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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위주의 정권’ 없애고, 이승만 강조하고…국방부, 정신교육 교재 개편 논란

    ‘권위주의 정권’ 없애고, 이승만 강조하고…국방부, 정신교육 교재 개편 논란

    국방부가 새로 발간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서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발생했던 5·16과 12·12 군사쿠데타를 뭉뚱그려 “일부 과오”로 표현하는 데 그쳤다. 또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선 “혜안과 정치적 결단”의 지도자로 묘사했다. 기존 교재에 있었던 ‘권위주의 정부’란 언급도 뺐다. 국방부는 장병 정신교육에 사용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개편·발간했으며, 연말까지 중대급 부대까지 배포해 장병 정신교육 지도서로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방부는 기본교재가 국가관과 대적관, 군인정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2019년 발간했던 기존 교재에는 특정 대통령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던 것과 달리 새 교재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별도 항목을 배정했다. “이승만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혜안과 정치적 결단으로 … 오늘날 모든 국민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 번영의 가치를 누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 전 대통령의 과오인 사사오입 개헌이나 3·15 부정선거에 대해선 표현하지 않았다. 기존 교재가 “세상에는 밝음과 함께 어둠이 있기 마련”이라며 67~73쪽에 걸쳐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적 맥락을 기술했던 반면 새 교재는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했던 부정적인 측면을 대폭 삭제했다. 특히 군사독재 관련 내용이 빠지는 대신 “북한이 일으킨 6·25 전쟁과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로 반공의식이 강화되었고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과오도 발생했다”로 마무리했다. 기존 교재는 역대 정부의 통일정책, 통일 필요성, 통일 원칙 등을 15쪽 분량에 걸쳐 서술했지만, 새 교재는 통일 관련 내용을 1쪽 이하로 줄었다. 대신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명백한 우리의 적”이란 내용과 함께 “북한 체제·이념·정책을 추종하는 우리 내부의 위협 세력”이란 내용이 새로 들어갔다. 교재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반국가단체를 조직하고 간첩활동을 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활동이 드러나 조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이런 우리 내부의 위협세력은 북한식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며 끊임없이 ‘주한미군 철수’, ‘반공정권 타도’ 등 반미 분위기를 조장한다”고 언급했다. 새 교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교재 내용은) 사실과 역사적·객관적 내용들을 기술한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또는 진영 논리에서 해석하는 것 자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홍제동·홍은동 4개 중학교 존재, 고교는 전무…젊은 부부·아이들 이탈 조장, 노령화 가속”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홍제동·홍은동 4개 중학교 존재, 고교는 전무…젊은 부부·아이들 이탈 조장, 노령화 가속”

    인왕중, 홍은중, 정원여중, 신연중 등 4개 중학교가 위치한 서대문구 홍제동과 홍은동에 정작 4개 중학교 졸업생이 진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자녀의 학교 진학을 위한 젊은 부부들의 지역이탈이 조장된다며 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22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6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서대문구 홍제동과 홍은동에 4개 중학교가 존재하는 반면, 고등학교가 없어 지역 아이들이 장거리 등하교를 불사하고 있으며, 교통체증과 만원 버스로 고통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종국엔 고등학교 근거리로 이사하는 등 지역을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문제가 있다. 4개 중학교 졸업한 아이들은 인근에 고등학교가 없어 최소 1회 이상의 환승이 불가피한 거리의 학교에 진학하며, 특히 수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리는 통일로를 이용해야 하는 홍제동 학생들은 등하교 자체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이에 서대문구 홍제동과 홍은동 학부모들은 중학교 졸업 시 진학 고교 근거리로 이사를 감행하는 등 젊은 부부와 청소년 이탈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 노령화가 가속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 것이다. 최근 홍제센트럴아이파크, 해링턴플레이스, 서대문푸르지오 등 브랜드 아파트 등이 완공돼 자녀를 둔 젊은 학부모나 젊은 부부 등에 많은 인기를 보였으며, 올해 홍제동 322일대가 모아타운 사업지로 선정되는 등 더 많은 젊은 인구 유입 가능성이 전망된다. 이에 홍제동 주민자치외는 지난해 과거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였던 건물을 사용 중인 서울 서부수도사업소를 이전하고 그 건물을 고등학교로 활용하자는 제안을 가결했다. 또한 지역 학부모들은 최근 리모델링 사업이 시작된 고은초교를 활용해 해당 건물을 확장, 고교 신설을 추진하자는 의견이다. 문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법적으로 정규 학교 설립이 어려운 상황에 기존 학교 분교 형태로 작은 학교를 만드는 도시형 캠퍼스 계획을 발표한 만큼 이를 홍제동과 홍은동 고교 설치에 접목할 수 있는 검토를 요청한다. 저출산 시대에 무작정 많은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주장은 지양하고, 근본적으로 아이를 낳아 걱정 없이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홍제동 고교 신설을 제안한다”라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 학창 시절 그 ‘체력장’, 평생 체력관리 기준으로 활용한다

    학창 시절 그 ‘체력장’, 평생 체력관리 기준으로 활용한다

    30~40년 전 고교 진학 연합고사 만점 200점 가운데 20점, 대입 학력고사 340점 중 20점을 차지했던 ‘체력장’은 현재 ‘학생건강체력평가(팝스·PAPS)’라는 이름으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정부가 이 팝스를 성인 대상 체력평가 기준과 통일해 평생 동안 개인 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2014년부터 5년 주기로 정부가 내놓는 종합 계획의 성격을 갖는다. 올해 초부터 내놨던 대책들이 구체화됐다. 팝스는 당초 지난 4월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에 안내됐던 대로 측정 대상 학년을 확대한다. 초등학교 4학년은 내년 시범 적용 후 2025년에 도입하고, 초등학교 3학년은 2025년 시범 적용해 2026년 도입한다. 지난 4월에는 초등학교 1~2학년까지 시행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지만 이는 2027년 이후로 미뤄졌다. 초등 저학년군의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는 게 교육부 측 설명이다.저체력으로 분류되는 팝스 4·5등급군 뿐만 아니라 비만 학생이나 희망자도 운동 처방을 받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건강체력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애플리케이션 ‘이-팝스’(e-paps)도 보급할 계획이다. 팝스는 학생 체력을 측정하던 옛 체력장을 개선한 제도로 교육부령인 학생건강검사규칙에 근거한다. 매년 말까지 학교에서 학생들의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비만 등 5개 체력요소를 측정한다. 정부는 팝스 평가 종목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실시하는 ‘국민체력100’과 점진적으로 일치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팝스의 ‘무릎대고 팔굽혀펴기’는 폐지하고, 왕복오래달리기는 그간 초등학생에만 15m를 적용해 왔지만 앞으로는 초·중·고 똑같이 20m로 개편한다. 현재 ‘즐거운 생활’에 포함된 초등학교 1·2학년 신체활동 영역을 별도 교과인 ‘체육’으로 분리 편성하기 위한 국가 교육과정 수시 개정도 지속해 추진한다. 교육과정 개정은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 사항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체육 교과 부활은 1989년 이후 34년 만에 추진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부터 중학교 1~3학년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총 102시간에서 총 136시간으로 30% 확대하는 방안도 국교위에 제안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수시 개정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지역별 여건에 따라 종목을 개설하고, 교내→지역→전국으로 이어지는 대회를 유기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이전 초등학교 기준 평균 53.8개에 이르던 스포츠클럽 운영 종목 수는 2020년 44.9개까지 줄었고 지난해 49.9개로 유행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전국대회’와 문체부가 주최하는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대회’도 연차적으로 확대해 일반학생들의 스포츠 경기력을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초·중·고 학생들이 등교 전후 아침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규칙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내년 9000개교에 체육동아리 지원 명목의 예산 270억원을 지원하고 학교에서 여건에 따라 희망하는 학생이 참여하는 체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 고려의 기술과 예술 혼 꽃피운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됐다

    고려의 기술과 예술 혼 꽃피운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됐다

    고려의 기술력과 예술 혼을 꽂피운 고려 후기 동종, 전북 부안 내소사 종이 국보가 됐다. 문화재청은 부안 내소사 종을 국보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약 60년만의 국보 승격이다. 높이 103㎝, 입지름 67㎝ 크기의 동종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잘 드러낸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종의 꼭대기 부분의 장식인 용뉴는 공중을 비행하듯 역동적이다. 아랫부분과 윗부분에는 덩굴무늬 띠를 둘렀고, 어깨 부분에는 연꽃 문양이 장식돼 있다. 몸체에는 천인상(天人像) 대신 삼존상을 부조로 배치했다. 이러한 균형 잡힌 비례와 아름다운 곡률의 몸체 등으로 뛰어난 장식성과 조형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종을 만든 내력이 적힌 주종기(鑄鍾記)에 따르면 이 종은 한중서라는 장인이 1222년 약 700근(약 420㎏)의 무게로 만든 것으로 파악된다. 한중서는 13세기 전반에서 중엽까지 활동한 인물로 고령사 청동 북(1213년), 복천사 청동 북(1238년), 신룡사명 소종(1238년) 등 다수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재청은 “내소사 동종은 양식, 의장, 주조 등에서 우리나라 범종의 제작 기술과 기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주종기 등을 통해 봉안처와 발원자, 제작 장인 등의 내력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국보 승격의 배경을 설명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평화ㆍ통일교육 활성화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김형재 서울시의원 “평화ㆍ통일교육 활성화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평화ㆍ통일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통일부에서 실시한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중 학생 82.7%, 교사 90.4%가 학교에서 통일교육 경험이 있으나 교육 방법을 조사한 결과에서는‘동영상 시청’, ‘강의, 설명식 교육’이 주를 이루었으며, 학생들은 ‘체험학습’, ‘동영상 시청’, ‘게임, 이벤트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김형재 의원은 통일교육 내실화를 위한 시·도 교육청 차원의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 초·중·고등학생 대상 ‘자유평화통일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확대 필요성을 규정하고자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교육감의 책무에 ‘실효성 있는 평화ㆍ통일교육 시책을 수립ㆍ시행하여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하는 평화ㆍ통일교육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의무 조항을 신설하였으며, 통일교육주간 기념행사 실시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 의원은 “「통일교육 지원법」 제8조에 따라 정부는 학교의 통일교육 진흥을 위하여 노력해야 하고 통일교육이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교육위원회 또는 시·도 교육감에게 요청할 수 있다”라며 “요청받은 교육감은 교육과정에 통일교육을 반영하여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적극 반영하지 않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개정조례안의 통과로 인해 “서울시교육청은 통일교육주간에 평화·통일교육 관련 통일 안보 스피치대회 및 강연회, 체육·문화 축제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통일교육 참여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 지난 11월 16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조희연 교육감에게 서울시 초·중·고등학생들의 통일안보교육의 확대를 주문한 바 있다.
  • “북 추종세력은 내부위협”, “이승만 혜안의 지도자” 軍 정신전력 교재 개정

    “북 추종세력은 내부위협”, “이승만 혜안의 지도자” 軍 정신전력 교재 개정

    국방부가 북한 추종 이적 세력은 ‘내부의 위협’으로 명시하고, 이승만 전 대통령은 ‘혜안의 지도자’로 묘사한 정신전력교재를 발간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개정 발간된 국방부 정신전력교재는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명백한 우리의 적”이라는 내용과 함께 “헌법에 반해 북한 이념과 체제 등을 추종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체제 근간을 흔들려는 세력”을 내부 위협으로 적었다. 교재는 이어 “북한의 대남적화 획책에 따라 우리 내부에는 대한민국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정하고, 북한 3대 세습 정권과 최악의 인권유린 실태, 극심한 경제난 등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북한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통일혁명당 사건, 민족민주혁명당 사건,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 등이 대표적 북한의 지하당 구축 노력 사례라며 “2000년대 이후 적발된 사례로는 일심회 사건, 왕재산 간첩단 사건이 있으며 2014년에는 국회의원의 내란선동죄에 따라 정당이 해산되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교재는 “최근에도 전국 곳곳에서 반국가단체를 조직하고 간첩 활동을 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활동이 드러나 조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우리 내부의 위협세력은 북한식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며 끊임없이 주한미군 철수, 반공정권 타도 등 반미 분위기를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 정신전력교재에는 없는 내용이다. 교재는 또 이승만 전 대통령을 “혜안과 정치적 결단으로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은 지도자”로만 묘사했다. 이 전 대통령은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한반도 공산화를 저지한 공(功)이 있지만, 6·25전쟁중 한강 인도교 폭파와 3·15 부정선거, 사사오입 개헌 등 과(過)도 적지 않다. 그러나 교재에 이런 과오는 전혀 담기지 않았다. 교재는 또 근현대사를 서술하는 과정에서 문민화 이전 권위주의 정부 시기에 대해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과오도 발생했다”라고만 썼다. 개정 정신전력 교재는 이달 말까지 전군에 배포된다.
  • 서울, 장애인 자립지원 체계적 재정립… 시설 나와도 적응 돕는다

    서울, 장애인 자립지원 체계적 재정립… 시설 나와도 적응 돕는다

    음식물을 삼키고 뱉기가 어렵고 잘 걷지도, 말을 하지도 못했던 여성 중증 지적장애인 A씨(사망 당시 47세)는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장애인시설에 거주하다가 이곳이 폐쇄되면서 2021년 3월 탈시설 장애인이 됐다. 시립 단기보호시설에서 살 곳을 마련해줬지만 조현병, 파킨슨병, 우울증 등 지병이 서서히 악화한 끝에 이듬해 4월 집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뇌경색이었다. 지적 장애 정도가 심했지만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했던 남성 B씨(사망 당시 45세)는 지난해 7월 시설에서 벗어나 지원주택에 입주했다. 혼자 살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배변을 참는 습관이 심했고 병원 진료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올해 6월 만성변비, 대장폐색으로 두 차례 수술 끝에 장루를 달았다. 요양병원 입원을 고려하던 중 상태가 나빠지면서 끝내 숨을 거뒀다. 서울시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장애인 자립지원 제도를 체계적으로 다시 정립한다. 지난 13여년간 탈시설로 1277명의 장애인 시민이 지역사회에 정착했지만 자립 역량에 대한 객관적 평가 없이 무분별하게 퇴소가 이뤄지거나 사후 관리가 꼼꼼히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장애인 자립지원 절차를 개선해 중앙정부가 운영하는 절차의 맹점을 보완하고 시설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통일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먼저 내년에 39개 시설에 거주 중인 190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역량 심층조사를 일괄적으로 실시한다. 우선자립, 단계적 자립, 시설거주 등 3단계로 평가한 후 우선자립 단계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립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기존에는 시설이 퇴소 적절성 여부를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의무적으로 의료인, 재활상담가, 자립지원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전문적인 자립지원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퇴소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체험홈, 자립생활주택에서 일정 기간 거주한 후 지원주택이나 민간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단계적 절차도 마련했다. 퇴소 장애인에 대한 사후 관리도 강화된다. 거주의 불편함과 자립 적응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만약 적응을 힘들어하는 장애인이 있으면 서울시가 자립 역량 재판정 심사를 실시해 시설 재입소 등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아울러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입주자를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소관 자치구가 입주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심사하고 탈시설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의 입주 여부도 판단하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 유형별, 건강상태, 의사소통 능력, 자립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애인 당사자의 주거선택권을 최우선으로 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자립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핵관’ 없는 한동훈 비대위… ‘인재영입 1호’ 이수정 합류하나

    ‘한핵관’ 없는 한동훈 비대위… ‘인재영입 1호’ 이수정 합류하나

    ‘계속되는 잠행, 정치권 측근 없음, 비여의도 문법….’ 소위 한동훈표 혁신 강도를 관측할 수 있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인선에 여권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의 나흘간 행보는 이렇게 정리된다.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 당내 여론을 두루 취합하는 여의도식 문법을 따르지 않는 데다 한 지명자의 의중을 물을 정치권 측근마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당내 기득권을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혁신 의지가 드러나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한 지명자는 25일에도 서울 모처에서 인선 구상 작업에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지명된 후 원내수석부대표를 맡는 이양수 의원,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 등에게 전화를 걸어 “잘 부탁한다”는 인사말만 건넸다고 한다. 널리 인선을 논의하는 정치권의 통상적인 문법과 달랐다는 평가다. 특히 한 지명자는 성탄절 연휴 내내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인선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의원보다는 외부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들으며 인선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에서는 당연직으로 비대위원에 합류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정도만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합류 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인사는 ‘인재영입 1호’로 발탁된 범죄심리전문가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이 비대위원) 합류 의사를 물었고, 거절하지 않았다”며 “최종 확정은 당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지명자의 정치권 인맥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당내에서는 검사 출신 정점식, 유상범, 김웅 의원 정도가 거론된다. 이들 역시 검찰 시절 ‘전공’이 달라 별다른 근무 인연이 없고 사법연수원 기수에서도 차이가 큰 편이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에서 함께 일했던 권 의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은 또 다른 인연이다. 이에 대해 법조계 출신 의원은 “측근 그룹이 없다고 보면 된다”며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장으로 낙점된 데는 정치권과 끈이 없는 점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은 “한 위원장과 특별히 친한 의원은 없고 두루두루 아는 정도”라고 했다. 당 관계자도 “서로 ‘한 위원장이 누구와 친하냐’고 물어보지만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며 “비대위원 인선도 예측되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여당 대표도 검사 출신이 지명되면서 ‘검찰당’ 이미지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검사 출신을 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 수도권 의원은 “검사 출신은 일부러라도 배제할 것”이라며 “검사나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기용하면 필패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한 지명자의 스타일과 인맥을 고려할 때 ‘원톱 체제’로 운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 초선 의원은 “한 지명자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을 만나겠다’고 한 만큼 중진 의원의 이야기를 두루 경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73년생인 한 지명자가 더불어민주당의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와 차별되는 ‘세대교체론’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1989년생인 김인규 전 행정관은 “당내 능력 있는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포진하면서 세력화가 충족됐고 야당 정치인들도 세대교체와 86운동권 퇴진을 말하는 등 동력은 충분하다”며 “한 위원장이 세대교체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세대교체론에 대해 “정치를 편 가르기로 접근하는 방식”이라며 “70~90년대생의 정치적 목표가 86세대를 몰아내는 것이라면 혐오의 정치, 배제의 정치 시즌2에 불과하다”고 했다. 다만 한 지명자는 비대위원의 자격 조건으로 ‘실력’을 강조했을 뿐 세대교체를 직접 이야기한 적은 없다. 국민의힘은 26일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을 확정하고, ‘한동훈 비대위’는 비대위원 인선 후 오는 29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 ‘한핵관’ 없는 한동훈…與 비대위 리스트 ‘오리무중’

    ‘한핵관’ 없는 한동훈…與 비대위 리스트 ‘오리무중’

    정치 인맥 없고 공식 탈피 ‘예측불가’이양수·권영세에 “잘 부탁한다” 통화비검찰·정치인 위주로 인선 꾸릴듯 ‘계속되는 잠행, 정치권 측근 없음, 비여의도 문법….’ 소위 한동훈표 혁신 강도를 관측할 수 있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인선에 여권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한 비대위원장 지명자의 나흘간 행보는 이렇게 정리된다.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 당내 여론을 두루 취합하는 여의도식 문법을 따르지 않는 데다 한 지명자의 의중을 물을 정치권 측근마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당내 기득권을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혁신 의지가 드러나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한 지명자는 25일에도 서울 모처에서 인선 구상 작업에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지명 후 원내수석부대표를 맡는 이양수 의원,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 등에게 전화를 걸어 “잘 부탁한다”는 인사말만 건넸다고 한다. 널리 인선을 논의하는 정치권의 통상적인 문법과 달랐다는 평가다. 특히 한 지명자는 성탄절 연휴 내내 외부와 연락을 끊고 인선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여당 의원보다 외부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들으며 인선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에서는 당연직으로 비대위원에 합류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정도만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당내보다 당밖 인사, 비정치인 위주로 비대위를 꾸릴 가능성이 큰데 당내 조언을 들을 필요는 없지 않겠나”라며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한 후 당직을 인선할 때가 돼야 내부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지명자의 정치권 인맥은 알려진 게 거의 없다. 당내에서는 검사 출신 정점식, 유상범, 김웅 의원 정도가 거론된다. 이들 역시 검찰 시절에 ‘전공’이 달라 별다른 근무 인연이 없고 사법연수원 기수에서도 차이가 큰 편이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에서 함께 일했던 권 의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은 또 다른 인연이다. 이에 대해 법조계 출신 의원은 “측근 그룹이 없다고 보면 된다”며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장으로 낙점된 데는 정치권과 끈이 없는 점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은 “한 위원장이랑 특별히 친한 의원은 없고, 두루두루 아는 정도”라고 했다. 당 관계자도 “서로 ‘한 위원장이 누구랑 친하냐’고 물어보지만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며 “비대위원 인선도 예측되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여당 대표도 검사 출신이 지명되면서 ‘검찰당’ 이미지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검사 출신을 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 수도권 의원은 “검사 출신은 일부러라도 배제할 것”이라며 “검사나 친윤 그룹을 기용하면 필패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한 지명자의 스타일과 인맥을 고려할 때 ‘원톱 체제’로 운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 초선의원은 “한 지명자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을 만나겠다’고 했던 만큼 중진 의원의 이야기를 두루 경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73년생인 한 지명자가 민주당의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와 차별되는 ‘세대교체론’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1989년생인 김인규 전 행정관은 “당내 능력 있는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포진하면서 세력화가 충족됐고 야당 정치인들도 세대교체와 86운동권 퇴진을 말하는 등 동력은 충분하다”며 “한 위원장이 세대교체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세대교체론에 대해 “정치를 편가르기로 접근하는 방식”이라며 “70~90년대생의 정치적 목표가 ‘86세대’를 몰아내는 것은 혐오의 정치, 배제의 정치 시즌2에 불과하다”고 했다. 다만 한 지명자는 비대위원의 자격 조건으로 ‘실력’을 강조했을 뿐 세대교체를 직접 이야기한 적은 없다. 국민의힘은 26일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을 확정하고, ‘한동훈 비대위’는 비대위원 인선 후 29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 40년째 크리스마스 편지 답장하는 ‘독일 천사 산타클로스’

    40년째 크리스마스 편지 답장하는 ‘독일 천사 산타클로스’

    성탄절마다 산타클로스를 대신해 전 세계 아이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주는 독일의 한 우체국 이야기가 화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의 작은 마을 힘멜포르트의 우체국은 올해까지 40년 동안 매년 산타 앞으로 편지를 보내오는 아이들에게 꼬박꼬박 답장을 하고있다. 사건의 발단은 옛 동독 시절인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힘멜포르트 우체국 직원인 코넬리아 마츠케(64)는 어린이 2명이 산타클로스 앞으로 보낸 편지를 받았다. 매년 성탄절이면 어김없이 산타에게 소원을 비는 편지가 도착했지만 그의 동료들은 봉투도 뜯지 않고 버리기 일쑤였다. 차마 편지를 버릴 수가 없었던 마츠케는 산타를 대신해서 ‘천사’ 명의로 답장을 보냈다. 산타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편지를 받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차츰 다른 지역으로 퍼지면서 다음 해에는 편지가 75장으로 늘었다.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산타를 찾는 편지는 기하급수로 불어났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매일 편지 수천 통이 몰려들었다. 1995년 우체국 측은 편지 답장 지원 인력 2명을 별도로 고용했다. 최근 힘멜포르트 우체국에는 매년 30만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독일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체코 등 전 세계 59개국에서 오는 편지도 1만 7000통에 달한다. 그사이 편지를 담당하는 인력도 20명으로 늘었다. 이제 11월 중순이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 우체국에서 황금빛 가운을 입은 ‘천사’ 4명이 테이블에 앉아 아이들이 크리스마스이브까지 답장을 받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편지를 쓴다. 편지가 폭증하면서 예전처럼 직접 손 글씨로 답장을 쓰지는 못하지만 아직도 편지 봉투의 주소만큼은 반드시 손으로 쓴다.아이들의 편지에 담긴 소원은 그 해의 어둠과 밝은 면을 그대로 따르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 2021년에는 “코로나가 빨리 끝나고 친구들과 놀고 싶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고 싶어요” 같은 바람이 주를 이뤘다. 올해 전 세계에서 도착한 편지 중 가장 많았던 소망은 단연 ‘세계 평화’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등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발생한 영향 탓으로 보인다. 물론 최신 전자 기기를 갖고 싶다거나 가족의 건강을 빌고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단골 메뉴도 여전했다. ‘크리스마스 우체국’의 주인공이자 현재 ‘수석 천사’(Chief Angel)로 일하는 마츠케는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은 멋진 일”이라며 40년째 이어온 편지 쓰기를 멈추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은 포기할 수도 있지만, 모든 아이는 답장을 받아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더 이상 (산타를) 믿지 않을 테니까요” PS 편지 주소는 ‘산타클로스에게 크리스마스 우체국, 16798 힘멜포르트 독일‘ (An den Weihnachtsmann Weihnachtspostfiliale, 16798 Himmelpfort Deutschland)
  • 군위 인각사지서 통일신라∼조선 시기별 기와 가마 등 발견

    군위 인각사지서 통일신라∼조선 시기별 기와 가마 등 발견

    대구시 군위군은 인각사지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까지 시기별 기와 가마 5기와 삼가마 1기, 석열 3기 등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불교문화재연구소가 군위군의 지원을 받아 인각사지 동쪽 100m 구릉 1800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발굴을 시작했다. 발견된 기와 가마는 통일신라·고려·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모습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군위군은 전했다. 조사지역 동쪽에서 서쪽으로 시간 흐름에 따라 이동하면서 조성되는 독특한 양상을 보여 인각사 창건과 중창 시기의 이동 방향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통일신라시대 구들식 가마는 완벽한 형태로 소성실이 발굴돼 동아시아 구들가마의 원형을 밝힐 수 있는 귀한 유구로 발굴팀은 추정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구들식 가마는 조사지역 가장 동쪽에서 확인됐다. 내부에서는 중판 선문계 기와편 등이 다량으로 확인되고 있어 적어도 8세기 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길이는 4m로, 소성실 내부가 조선시대 구들골처럼 회청색으로 단단하게 경화한 고래시설이 확인된 것이 특징이다. 평면 형태는 방형으로, 두터운 벽이 연소실과 소성실 사이에 조성돼 있다. 벽 하단부에는 소성실·연소실로 연결된 여러 구의 불창이 확인됐다. 고려시대 가마는 능선의 중단부에 가장 넓게 분포돼 있고 소성실과 연소실이 수직 단벽으로 이뤄져 있다. 또 조사지역 가장 서쪽에서 확인되는 조선시대 기와기마는 전체 길이가 11m에 이르는 대형으로 소성실과 연소실의 높이차가 80㎝ 정도로 크고 수직벽으로 이뤄져 있는 특징이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해당 지역은 생산유적과 건축유적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로 내년 상반기 추가 정밀 조사 및 동쪽 능선에 대한 확대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北 이번주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정찰위성 추가 발사 등 새해 목표·과업 결정

    北 이번주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정찰위성 추가 발사 등 새해 목표·과업 결정

    북한이 이번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성과를 결산하고 내년 국정방향을 결정한다. 특히 올해 국방 분야 핵심 성과로 꼽고 있는 정찰위성 발사를 평가하며 추가 위성 발사 계획을 비롯한 내년 군사 부문 계획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은 지난 1일 제8기 제17차 정치국회의에서 “2023년도 당·국가정책의 집행 정형을 총화하고 2024년도 투쟁방향과 중대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해 12월 하순 당 중앙위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연말 전원회의는 보통 12월 마지막주에 4~6일간 열린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오는 27일쯤 전원회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지난 18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를 두고 “오는 27일 9차 전원회의 때 성과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최종 발사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북한이 지난달 21일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와 올해 다섯 차례 쏘아올린 ICBM, 특히 4월과 7월에 이어 지난 18일 발사한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달 정찰위성을 발사한 뒤 전원회의에서 추가 발사계획을 제출하고 심의·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북한의 ‘만리경-1호’의 성능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북한은 정찰위성이 한반도는 물론 미국 본토를 촬영했다고 주장했고, 빠른 시일 안에 여러 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정찰위성 발사 직후 “정찰위성 발사의 성공으로 우리 공화국의 전쟁억제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했다”며 “더욱 분발하여 우리 당이 제시한 항공우주정찰능력조성의 당면 목표와 전망 목표를 향해 총매진해나가자”고 독려했다. 정찰위성이 ‘눈’이라면 ‘주먹’을 뜻하는 고체연료 ICBM 발사도 주요 성과로 전원회의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시험 발사’가 아닌 ‘발사 훈련’이라고 명칭을 바꿔 실전배치가 가시화한 것처럼 보이도록 했지만, 실전배치를 위해선 고각 발사가 아닌 정상 각도로의 시험 발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북한이 최근 연이틀 탄도미사일 도발을 거듭하며 ‘더 공세적 맞대응’이라고 주장하는 등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대미·대남 전략도 전원회의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전원회의를 통해 미국 대선을 염두에 두고 정세를 명분으로 한 국방령 강화 세부 과업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선 전까지 ‘비핵화 불가, 불가역적 핵보유’를 강하게 각인시키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군사 분야뿐 아니라 경제 상황 점검, 사회 문제·정책 등도 의제로 거론되고, 지난 9월 정상회담을 통해 더욱 밀착하게 된 러시아와의 군사·경제 협력 및 중국과의 관계 등도 언급될 수 있다. 전원회의 결과는 내년 1월 1일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까지 매년 1월 1일 녹화방송으로 육성 신년사를 전했던 김 위원장은 2020년과 지난해, 올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 보고로 신년사를 대체했다.
  • 메가존 펜타클,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 대상 수상

    메가존 펜타클,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 대상 수상

    메가존 계열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이 ‘2023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KODAF)’에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은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애드어워드’를 2022년부터 통합·개편한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중심의 광고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펜타클은 기존 시상식을 포함해 3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광고 소재 및 페이지 이동 등에 대한 크리에이티브를 평가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한게임 호구와트’ 캠페인으로 대상을, IMC마케팅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한 캠페인에 수상하는 통합 마케팅 부문에서는 ‘광동제약 비타500제로’ 캠페인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게임 호구와트 캠페인은 대한민국 웹보드 토너먼트 대회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브랜딩 캠페인이다. 섯다&맞고, 더블에이포커, 모바일포커, 포커클래식 등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한판쳐’ 사이트를 구축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호구와트 편’, ‘한판쳐 편’ 등 두 개의 시리즈로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호구와트 편의 경우 드라마 ‘카지노’와 영화 ‘타짜’에서 국민 호구 캐릭터를 연기한 최홍일, 권태원 배우를 내세워 한판쳐 공간 중 하나로 ‘호구와트’에 입학해 같이 호구 탈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호구와트 세계관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모델, 광고 카피, 영상 분위기 등 통일성 있는 콘셉트 덕분에 메시지 전달력이 증대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펜타클이 제작한 크리에이티브 광고 캠페인은 영상 조회수 3200만, 한판쳐 사이트 유입 538만, 프로모션 참여자 수 19만을 달성했다. 통합마케팅 부문의 동상 수상작 광동제약 비타500제로 캠페인은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광고 캠페인이다. 다른 제로 음료와는 달리 빼기에 급급하지 않고 “제로라서 더(+) 했다!”라는 역발상 메시지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병뚜껑 따는 소리와 꽉 찬 제로를 표현한 ‘가드득’이라는 중의적 워딩을 활용해 ‘비타민C 가득한 제로’라는 제품의 특장점을 표현했다. 펜타클은 건강하고 당당한 이미지의 걸그룹 르세라핌을 모델로 발탁하여 제로 음료의 주 소비자층인 MZ세대의 이목을 끌었다. 광동제약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두 편의 CF 영상은 총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추가로 디지털 티징영상 및 르세라핌 멤버별 쇼츠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멤버별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고, 출시 3개월 만에 1000만병을 뛰어넘는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디지털 광고뿐만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MZ세대와 직접 소통하며 광고의 통합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차상훈 펜타클 부사장은 “빠른 속도로 변하는 디지털 뉴미디어에 맞춰 선보인 펜타클만의 크리에이티브가 인정받아 3년 연속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에 필요한 메시지와 디지털 환경에 맞춰 유연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캠페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상승에 몰리는 투심…거래소들, 투자자 보호 방안 확대

    비트코인 상승에 몰리는 투심…거래소들, 투자자 보호 방안 확대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근 급등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거래량이 느는 추세다. 투자 심리가 몰리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령’이 입법예고 되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도 투자자 보호 방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거래소들은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안정성을 강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2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투자자 보호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거래지원 중인 암호화폐의 유통량과 거래금액 등 투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해당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 수와 상위 보유자의 자산 규모도 공개한다. 시스템 장애로 인해 발생한 투자자의 금전 피해 보상 절차도 체계화했다. 투자자 피해 발생 시 화면캡처 등 증빙자료와 시간, 주문번호, 종목 등을 작성하면 21영업일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서비스의 취약 부분을 찾아낸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업비트 역시 지난 21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착오 전송 복구 서비스 수수료 무료 기간’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착오 전송이란 ▲이용자가 암호화폐를 업비트에 입금할 때 입금 주소나 네트워크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업비트가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암호화폐를 잘못 전송하는 경우 ▲입금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다. 업비트는 지난 10월 캠페인을 시작해 최근까지 착오 전송 복구 수수료를 면제해 왔다. 기존에는 암호화폐 복구에는 10만원,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자산 복구에는 20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했다. 애플리케이션(앱)에서의 개인 보안 강화에 나선 거래소도 있다. 코인원은 지난 19일 앱의 기능을 업데이트해 개인 보안 인증 기능을 통합했다. 지난 4일 종료된 코인원 PASS 앱,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카카오페이 간편인증을 대신해 고객이 앱을 통해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계정 정보가 외부에 노출됐을 때 본인인증만 거치면 계정을 잠가 보호할 수도 있다. 코빗은 지난 1일 가상자산 실명 계정 운영 지침을 조기 도입했다. 해당 지침은 은행과 거래소의 서로 달랐던 입출금 한도 설정 방식을 통일해 이용자를 보호하고 자금세탁방지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코빗은 이번 지침 시행을 바탕으로 기존 하루 기준 원화 입금 한도를 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령엔 거래소를 비롯한 가상자산사업자의 예치금 관리 기관을 은행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가상자산사업자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인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하는 암호화폐의 비율이 기존 70%에서 80%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가상자산사업자로 하여금 해킹, 전산장애 발생 등을 대비한 보험 또는 공제에 의무 가입하도록 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불법 전단·현수막 관리 체계 정비 조례’ 본회의 통과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불법 전단·현수막 관리 체계 정비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 내에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불법 전단과 현수막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정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지난 10월 발의한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유동광고물의 정의를 신설하고 ▲용어의 통일성을 확보해 조례 해석과 적용에 있어 혼선을 방지하고자 했다. 또한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실태조사 시 예산의 범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문제가 되는 불법 전단 등을 효과적으로 근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불법 유동광고물 관리·정비를 위한 조례 해석과 적용 시 혼선이 줄어들고, 일부 예산 지원도 가능하게 된다. 서울 시내 학교·학원가, 주거지역, 유흥가 등 장소를 불문하고 무작위로 살포되어온 신종 유흥업소·불법 대부업 전단과 난립하는 정당·집회 현수막에 따른 도시 미관 손상, 시민 안전 위협 등의 문제에 피로감을 호소해온 시민들의 불편도 점차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허 의원은 “불법 유동광고물 관련 조항 재정비로 체계적 관리·정비 근거가 마련된 만큼 시민들이 오랫동안 제기해온 불편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살필 예정”이라며 “개정 조례가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진짜 이야기 보따리는 네 마음에 있단다! [어린이 책]

    진짜 이야기 보따리는 네 마음에 있단다! [어린이 책]

    아이는 만날 새 이야기를 쫓아다닌다. 그러니 재미있는 이야기를 잔뜩 모아 뒀다는 영감의 색동 보따리에 군침을 흘릴 수밖에. 하지만 정작 매듭을 풀고 쏟아져 나온 이야기들은 볼품없기 짝이 없다. 쫄깃쫄깃한 기승전결은커녕 중언부언을 거듭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사고와 신파로 차마 들어 주기가 어렵다. 오랫동안 보따리에 갇혀 본모습을 잃은 이야기를 아이는 뜯어고치고 자신만의 화법과 시각으로 새 숨을 불어넣는다. 말맛을 살린 거칠 것 없는 입담으로 신명 나게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옛이야기의 거푸집을 이고 있지만 오늘에 무엇보다 긴밀히 맞닿은 가치를 품고 있다.‘백두산 평평도사’는 온 세상의 다른 입장과 의견을 무색무취하게 만들고 선택을 통일시키는 평평도사의 ‘평평 도술’이 과연 세상을 이롭게 하는지 물음표를 떠올리게 한다. 평평 도술이 휩쓸고 간 자리엔 자신만의 취향과 주장, 의견은 사라지고 마는데 존재마다의 다름이 있기에 서로의 가치도, 세상의 아름다움도 더 깊어지는 것임을 저절로 깨닫게 한다. ‘빨래꾼과 복복이’는 마을 괴물에게 공양으로 바쳐지는 ‘연약하고 가련한 소녀’ 캐릭터를 시대착오적 설정으로 꼬집으며 썩썩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빨래꾼을 등장시켜 소녀 독자들을 통쾌하게 한다. 14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은 ‘삼백이의 칠일장’으로 차진 입담을 보여 준 천효정 작가가 10년 만에 다시 선보인 창작 옛이야기다. 어설픈 헌 이야기를 오래 사랑받는 이야기로 키워 나가는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를 통해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자기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기르며 자기만의 서사를 발견하고 지어 보라고 독려하는 듯하다.
  • 통일부, “北 경제 통제 강화… 시장화 통제 시도”

    통일부, “北 경제 통제 강화… 시장화 통제 시도”

    ‘북한 인물 책자·경제 특이동향’ 브리핑시중 현금유통 줄이려 전자결제 법제 마련 북한이 경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경제 관련 법률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일부는 21일 ‘북한 인물 관련 책자 및 경제 특이동향’ 브리핑에서 북한이 곡물 생산과 유통을 비롯해 상업, 금융 등 전반에 대해 당국의 통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취재진과 만나 “북한의 경제 통제 동향은 주민들의 시장화를 통제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 분야 통제 강화를 위해 북한은 전자결제를 통해 시중의 현금유통량을 줄이고 무현금 유통량을 늘리기 위한 제도 개편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 전자결제법을 제정하고 올해 7월에는 일부 개정을 단행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시장에서 현금 거래가 늘어나면 통제되지 않는 돈이 늘어나기 때문에 북한당국이 이를 억제하고 무현금 결제를 늘리기 위해 전자결제 법제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 전자결제는 시장경제와 달리 은행 계좌를 활용한 무현금 거래를 말하며 기업 간 물건 판매·공급 자금 거래에 활용된다. 일반 소비자의 소비자 구매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곡물 관련, 북한은 지난해 가을부터 양곡 판매소를 통해 판매를 독점하기 시작했으며 사적 곡물 거래를 단속하고 수매를 강화하는 동향을 보였다. 지난 2021년 3월 ‘양정법’을 개정하면서는 “양곡수매와 가공, 판매 등에서 제도와 질서를 엄격하게 보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의 양정체계 밖에서 양곡을 가공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지난 2월 제정된 ‘대부법’에는 각 은행의 대부통계자료를 중앙은행에 제해 대부 사업에 대한 감독 통제 내용이, 8월 제정된 ‘상품유통법’에는 국가가 상업 유통의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통일부는 평가했다. 통일부는 “전반적으로 당국의 역할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 본다”면서도 “당초 의도대로 얼마나 원활하게 될지는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만성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통제를 강화하면 결과적으로 경제 혼란을 불러오고 경제난이 가중될 것이다. 특히 식량 수매에서 사적 유통 통제는 식량 접근권 제한, 식량 거래 음성화, 가격상승 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식량난이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통일부가 발간한 올해 ‘북한 주요 인물정보’, ‘북한 기관별 인명록’ 자료에서 리선권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 중 제외됐다. 리영길은 총참모장 임명 이후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당 비서에서는 탈락한 것으로 평가됐다. 통일부는 “올해 3차례 열병식에서 확인된 각급 군 단장 및 군사학교 등 정보를 수록하고 군 조직 관련 정보 사항을 대폭 보강했다”고 밝혔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눔’ 행사 참석

    신동원 서울시의원,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2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노원구협의회(회장 길주형)가 주최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통 노원구협의회와 노원경찰서(서장 이승열)가 노원구 관내 북한이탈주민에게 김치와 쌀을 후원하는 겨울나눔 현장이다. 민주평통에서는 김치 10kg 40박스와 쌀 10kg 40박스를 준비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우리 이웃과 추운 겨울을 함께 이겨 내자며 응원을 보냈다.이번 행사에는 신 의원과 길주형 민주평통 노원구협의회 회장, 조도희 노원경찰서 안보과장, 북한이탈주민 등 관계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신 의원은 “오늘 올해 최고 강추위인 날씨에도 민주평통 노원구협의회와 노원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온기를 전달하는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어렵게 오신 우리 이웃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서고 먼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신 의원은 “앞으로도 우리 노원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라는 말로 끝마쳤다.
  • 이민석 민주평통 청년분과위원장, 2023년도 상임위원회 참석

    이민석 민주평통 청년분과위원장, 2023년도 상임위원회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민석 청년분과위원장은 지난 19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에 규정된 법정 회의로, 국내외 상임위원 관계자 500여명이 모여 2023년도 활동 결산 및 2024년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의 개회사, 석동현 사무처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직접 한반도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관해 설명에 나섰다. 이어 9개 분과위원회 위원장이 분과별 특성을 살린 2024년도 상임위원회 정책건의 방향을 발표했다.민주평통 청년분과위원회 이민석 위원장은 2024년도 운영 목표를 ▲미래세대의 통일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 ▲세대별, 성별 인식 차이를 고려한 정책으로 통일 공감대 확산 ▲통일에너지를 결집해내는 청년 주도 통일활동 추진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한 중점 건의 사항으로는 청년 세대의 일상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통일 미래상 구체화, 통일 공감 콘서트 등 청년층의 통일 논의 기회 확대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2024년에도 국민적 통일 염원을 모아 다양한 통일의견을 수렴하고, 통일에 대한 청년 공감대 확산과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정부, 배상 확정된 추가 강제징용 피해자들도 ‘제3자 변제’ 추진

    정부, 배상 확정된 추가 강제징용 피해자들도 ‘제3자 변제’ 추진

    정부가 21일 대법원에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지난 3월 발표한 ‘제3자 변제’ 햅버에 따라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판결에 대해서도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원고 분들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난 3월 입장 발표 이후에 재단과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정부 해법에 대해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3건의 확정 판결 피해자 15분 중 11분의 피해자와 유가족들께서 해법에 따라 판결금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재단과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 한 분, 한 분을 직접 뵙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해법에 대해 충실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3자 변제 해법은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민간 기여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 대신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대일 청구권 자금 수혜 기업 중 하나인 포스코가 40억원을 출연했고 이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 일부 민간 기업 및 단체들이 기부한 뒤 추가 기부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재단에서 확인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재단에 접수된 기부 건수는 포스코를 포함해 총 11건, 합산 금액은 41억 1400만원에 그쳤다. 이날 판결로 피해자 한명당 1억~1억 5000만원의 배상금과 지연이자가 지급돼야 하고, 오는 28일에도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 판결이 이어져 같은 취지의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외교부 당국자는 “민간의 자발적 기여 등을 포함해 필요한 재원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거론하지 않았다. 일본 측이 판결을 두고 항의한 데 대해서 외교부는 “기존에 표명한 입장과 유사하다”며 “우리 해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고 일본 측과 필요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일 청구권 협정에 명백히 반하는 것”이라며 “매우 유감이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점에 대해서는 한국 측에 항의한 바 있다”며 “이에 맞춰서 한국 정부가 대응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3월 정부의 해법 발표 이후에 그간 중단되었던 모든 한일 간 정부 협의체와 민간, 각 부처 간 협의체가 거의 복구됐다”며 “그간 한일 관계의 추세를 보면 일본 측도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판결로 한일관계가 악화되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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