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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 西海 교전」남북 北京회담 ‘기대반 우려반’

    21일 베이징 남북 차관급회담의 전도에 암초가 나타났다.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을 정도로 시계도 흐려졌다.북한 경비정의 잇단 북방한계선(NLL) 침범이 교전사태로 비화된 탓이다. 당국자들도 굳이 이같은 분위기를 감추지 않았다.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15일 “총격전까지 벌어진 마당에 웃으면서 회담하는 게 국민정서상 제대로 납득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측은 베이징 회담 대표단 명단 공개도 보류한 상태다. 정부는 당초 이번주 초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명단을 북측에 통보할 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정부는 어렵사리 성사된 당국간 회담에 대한 기대를 버리진않고 있다.북한이 먼저 거부하지 않는 한 회담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가닥을잡은 데서도 분명해진다. 물론 이번 사건이 당국자들에게도 큰 시름을 안겨준 것은 사실이다.회담이성사되더라도 긍정적 결실을 맺기 어려운 분위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측은 이번에는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북측이 호응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왔다.베이징 비공개 접촉에서 북측의 언질을 믿었던 셈이다. 북측은 15일 그러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회담에 앞서 우리측이 비료를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전사태를 유도했기 때문이다.햇볕정책을 추진하는국민의 정부를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북측의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다만 남북관계는 언제나 대화와 대결국면이 병존하는 이중성이 주된 특징이었다.한 당국자는 이를 지적하면서 “단선적인 접근으로 남북관계를 완전히경색시키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고 말했다.군사적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하되 대화 창구까지 닫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다. 구본영기자 kby7@
  • 「남북한 西海 교전」청와대·部處 스케치

    청와대와 통일부·외교부 등 관련 부처는 15일 서해안 교전사태와 관련,차분하면서도 신속하게 안보태세 확립,남북대화 추진,우방과의 협력 강화 등의조치를 밟아 나갔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고촉통 싱가포르총리와 단독정상회담 전 서해안 교전상황에 대해 황원탁(黃源卓)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첫 보고를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 소집을 지시하는 등 차분하면서도냉정하게 대응. 김대통령은 예정대로 고총리와 오전 10시부터 11시46분까지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가졌다.단독회담 도중 황수석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메모보고를받은 뒤 고총리에게 “한반도가 현재 이 정도로 복잡하다”고 서해안 상황을 설명하기도.김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중에도 여러차례 자리를 비운 황수석이 전달한 메모를 통해 상황을 파악.회담이 끝난 뒤 국방부와 군의 정확한대처를 평가한 뒤 직접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 등으로부터 전화로 상황을 청취. 국무총리 비서실은 남아공 대통령 이·취임식 및 포르투갈·프랑스 방문길에 오른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조기 귀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은 그러나 김총리가 조기귀국할 경우 한반도 긴장사태가 지나치게 부각될 우려도 있다고 보고 사태 추이를 좀더 지켜본다는 방침. 통일부는 서해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공격 사실이 전해지자 21일로 예정된 남북 차관급회담과 향후 남북관계에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 이날 오전 임동원(林東源)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이어 각 국실별로 금강산관광사업과 대북 비료수송 현황 등을 체크하면서 향후 상황 전개에 대비하는 긴박한 분위기. 양승현 이도운기자
  • 「남북한 西海 교전」北체류자 어떻게 되나

    북한의 서해 선제 공격 이후 북측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의 신변에 관심이 모아진다.통일부는 15일 현재 북측에 머무르고 있는 국민의 총수를 1,970명으로 집계했다.통일부측은 이날 현재 이들의 신변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각기 체류 목적 대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측이 추진중인 금강산관광객들(총 1,201명)이 체류인원의 가장 큰 몫을 차지.풍악호와 금강호 승객이 각각 585명,616명으로 확인됐다.이들 유람선에 승선하고 있는 내국인 승무원들은 총 237명이었다. 금강산과 장전항 일대에 상주하는 현대 인력은 모두 256명.현대 관계자와공사 근로자를 포함해서다.조선족 고용인력 129명을 제외한 수치다. 특히 대북 경수로 공사가 진행중인 함남 신포에도 203명이 파견돼 있다.건설 근로자 및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관계자가 그들이다. 남포,원산,해주 등 북한 항구에도 우리측 인사 50명이 들어가 있다.이들은대북 비료지원 인도요원들. 이외에도 남북경협 종사자 23명도 북한땅에 머무르고 있다.여기엔 15일 평양에 들어간 윤종용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방북단 16명과 금강산 샘물개발을추진중인 태창 관계자 6명이 포함된다. 구본영기자 kby7@
  • 「남북한 西海 교전」“그래도 금강산은 간다”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의 남북 해군간 교전으로 민간차원의 남북경협이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의 햇볕정책에 따라 재계가 추진해 온 금강산관광 등 대북 경협사업의차질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재계는 이번 사태로 경협중단 등의 최악의 사태는 초래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는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이 소떼 501마리를 몰고 방북한 1주년(16일)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현대는 일단 남북경협사업은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진행한다는 대원칙에 변함이없기 때문에 16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북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측과의 종합토론회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아직까지 정부의 별다른 지시가 없어 김고중(金高中) 부사장 등 현대아산 대표단을 베이징으로 파견했다. 이날 저녁 출항예정인 봉래호 승객들의 예약 취소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으며예정대로 출항했다. 또한 현대는 장전항 현지사무소와 긴급 연락을 취하는 등 상주인력 399명의 신변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정 명예회장의 방북과 오는 7월의 현대농구팀 친선경기,서해안공단 조성사업 등의 경협사업의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도 불구,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 사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삼성 방북단은 이날 낮 12시30분 베이징에서 통일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고려민항편으로 방북했다.그러나 삼성은 방북단과의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대우도 남포공단에 운영중인 의류공장 사업이 차질을 빚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례를 감안하면 더이상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지 않는 한 경협중단 등 최악의 상황은 초래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선화기자 psh@
  • 「남북한 西海 교전」재계 經協관련 이모저모

    15일 아침 서해에서 울린 총성에 재계는 크게 출렁였다.대북사업에 역점을두고 있는 현대를 비롯,주요기업과 경제부처들은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파장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는 데 분주했다. ■현대그룹은 관련부서를 중심으로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분석작업에몰두했다.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 등 경영진들도 시시각각 전해오는 상황에귀를 기울이며 앞으로 경협사업에 미칠 영향을 경계했다. 금강산관광을 총괄하는 크루즈사업본부 장철순(張哲淳)전무는 “금강산 현지와의 전화통화 결과 순조롭게 관광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이번 사태는 하나의 해프닝으로,통일부 국방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겠지만 금강산 사업엔 별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 남포공단에서 섬유공장 합영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우는 교전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업에 미칠 악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95년 8월 남북한 합영사업으론 최초인 민족산업총회사 남포공장 운영에 들어간 직후 동해안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이 터져 5개월동안북한에 들어가지못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었다”면서 “이번 교전은 당시보다도 더 나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북한에 TV와 섬유봉제를 위탁가공하고 있는 LG그룹 장경환(張暻煥) 대북사업팀부장은 “현재 원자재만 북한에 들어가 있는 입장”이라며 “현재는 사태추이를 지켜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업체 창구에도 외국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했다.삼성물산 관계자는“오후들어 교전상황과 전망을 묻는 해외바이어들의 전화가 10여건 걸려왔다”고 전했다.한 중소수출업체 관계자도 “바이어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남북대치”라며 “이번 사태로 기존 바이어가 수입선을 돌리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신포 경수로사업 현장도 별다른 동요없이 부지정지와 도로개설 숙소건립등의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됐다.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합동시공단 근로자 168명 등 현지 파견인력 204명은 위성방송을 통해 서해교전사실을 알고 있으나,별 동요없이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제부 종합]
  • 국무회의-金대통령 “개혁과정 중산층·서민고통 헤아려야”

    1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 및 유엔사·북 장성회담에 대한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의 보고로 시작됐다. 조장관의 15분간 보고에 이어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 등의 언급이 있었지만,그 내용은 전략노출을 우려한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했다고 오홍근(吳弘根)국정홍보처장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조장관의 보고가 끝난 뒤 “확고하게 나라의 권익을 지키되 무력충돌이나 더이상 큰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건심사에 들어간 뒤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은 중소기업 진흥 및 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과 관련,“규제개혁 차원에서 개정안이 마련됐으나 중소기업 제품 의무 구매가 자칫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정덕구(鄭德龜)산자부장관은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청장에게 보고하는 복잡한 절차를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은 남녀차별금지·구제 법률시행령안을 의결하는과정에서 “시행령안이 남성이 여성을 희롱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나 최근 여성 상사에게 남성이 당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남창(男娼)도 있기 때문에 보편타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강기원(姜基遠)여성특별위원장은 “남녀가 똑같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이때 김대통령이 “농림부장관은 피해의식이 있느냐”고 말해 긴장된 분위기에서 한차례 폭소가 나왔다. 진념 기획예산처장관은 “지방자치단체가 국제대회를 유치한 뒤 정부에 돈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자치단체가 미리 정부와 상의해 지원받을 수 있는가를 타진하면 좋겠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영국에서도 대처 총리가 개혁에 성공했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중산층과 서민이 많은 고통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그런 전철을 밟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이어 “열심히 일해 놓고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말하고 “노력하고도 잘못한 정책은 솔직히 시인,사과하되 잘한 것은 국민이 알 수 있도록하자”고 국무위원들을독려했다. 이도운기자 dawn@
  • 韓·美공조…근본 해결방안 모색

    북한의 서해안 북방한계선(NLL) 침범이 연일 계속되면서 정부의 외교적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단순한 사건해결에 그치지 않고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근본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우선 주변국들과의 협조체제 구축에 착수했다.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11일 틸럴리 주한 유엔사령관을 만나 양국 공조체제를 재확인하면서 공동대처방안을 논의했다.국방부측은 “사건 경위와 과정 위주로 상황을 설명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다각적 대응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도 “주변국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혀 한·미·일은 물론 중·러 등과 긴밀한협조체제 구축을 시사했다.정부는 이번 북한측 영해침해가 명백한 정전협정위반이라는 관점에서 단호한 대책을 천명했다.따라서 유엔안보리에 ‘북한의 NLL 침해사건’을 정식으로 보고하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그러나임장관은 “북한과의 협상이 중요하다”고 밝혀 실익없이 북한을 자극하는압력행사는 가급적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 임동원 통일부장관 “북방한계선 문제 논의 안할것”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11일 북한의 잇따른 북방한계선(NLL) 침범과관련,“북측이 오는 21일 차관급회담이나 그 이후 격상된 당국간 회담에서북방한계선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장관은 이날 낮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북측이 남북 차관급회담에서 북방한계선 문제를 우선 협의하자고 한다면 이는 이산가족문제를 먼저 협의한다고 정한 남북 비공개 접촉 합의서를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에서 해상의 북방한계선을 지상의 군사분계선과 같이 확고하게 지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북한은 지난 92년 남북기본합의서 부속합의서를 통해 ‘해상불가침구역은 해상불가침 경계선이 확정될 때까지 지금까지 (양측이)관할하여 온 구역으로 하고,해상불가침 경계선은 계속 협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평통 사무처장 손진영씨

    정부는 12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사무처장(1급)에 손진영(孫進榮·57) 전 통일부 평통사무국 위원지원부장을 승진,발령했다.
  • 수석대표 양영식통일차관

    정부는 오는 21일 열릴 베이징 남북 차관급회담 대표단의 수석대표에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대표에 서영교(徐永敎)통일부 국장,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 등을 각각 내정,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양차관은 71년 통일부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공식 남북당국간 회담에 참여한 경험은 없으나,남북회담사무국 자문위원과 통일정책실장,통일연구원장을거친 남북관계 전문가이다.
  • 하반기에 남북총리·장관회담

    - 비공개접촉서 의견접근 남북한은 중국 베이징(北京) 비공개접촉에서 21일 시작될 차관급회담에 이어 후속회담을 하반기에 장관급회담이나 총리회담 등 고위급회담으로 격상시키기로 잠정적으로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은 지난 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예비역장성 모임인 성우회(星友會) 오찬에서 이같은 사실을공개했다. 그는 그러나 9일 통일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관급회담을 장관회담과총리회담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전제, “21일 차관급회담에서 합의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내막적 합의’ 발언을 부인했다. 구본영기자 kby7@
  • 공안대책 협의회 어떤 기구 인가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 유도’ 발언으로 진전 부장이 직권면직되고 법무부장관이 경질된 가운데 검찰이 주도적으로 운영해온 ‘공안대책협의회(공대협)’의 실체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공대협은 학원·노사분규 등 각종 공안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설립된 유관기관 상설 협의기구다.‘공안사범합동수사본부’라는 이름으로운영되다가 지난 3월12일 대통령 훈령으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되면서 공식출범했다. 검찰은 지난 96년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연세대 학생회관 등을 점거한 ‘한총련사태’때 관계기관끼리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를 만들었다. 그러나 ‘좌익사범’이라는 용어가 논란을 빚자 ‘공안사범’으로 명칭을 바꿨으며,‘초법적인 기구’라는 비난이 제기되자 다시 ‘공대협’으로 법제화했다. 공대협은 출범 당시 공안 상황에 수동적으로 대처하던 자세에서 탈피,적극적·예방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예방공안체제’ 확립을 표방했다. 공대협은 검사장급인 대검 공안부장을 의장으로 통일부·국방부·행정자치부·노동부·경찰청·국가정보원·국군기무사 등 13개 유관기관의 차관보 또는 국장급 인사들이 참여,주요 공안사건에 대한 협의 및 조정활동을 총괄,지휘해왔다.학계나 민간단체의 전문가를 지도위원으로 위촉,자문을 받고 있다. 공대협의 하위 기구로 부장검사급인 대검 공안기획관이 주관하는 ‘실무대책회의’와 지방검찰청의 공안부장이 주관하는 ‘지역대책회의’가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남북 고위급회담 연내 열릴까

    오는 21일 열리는 베이징 차관급회담이 남북 당국간 신뢰구축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까. 일차적 해답은 보다 고위급 회담으로 이어질지 여부에서 찾을 수 있다.고위레벨에서의 만남은 더 큰 타협 가능성을 뜻하는 까닭이다. 이산가족 문제를 일회성이 아닌,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도 고위급회담이 정례화돼야 한다. 실제로 낙관적 기대를 갖게 하는 정황도 나타나고 있다.대북정책 책임자인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의 잇따른 언급에서 그 일단이 감지된다. 그는 지난 8일 “베이징 비공개 접촉에서 차관회의를 시작하면 고위급회담으로 발전시키기로 내막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청와대에서 열린 예비역장성모임인 성우회 오찬에서였다. 당연히 차관급회담에 이어 하반기에 장관급 또는 총리급회담이 열린다는 뜻으로 해석됐다.그러나 임장관은 9일 통일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베이징회담에 미칠 파장을 염려하는 듯 발언수위를 낮췄다. 장관이 해명한 발언의 진의는 이렇다.즉 “비공개접촉에서 고위급회담으로발전시키는 문제를 논의했고,베이징 차관급회담에서 다시 논의해 최종 합의를 보기로 했다”는 취지였다. 이를 토대로 베이징 비공개 회담 내용을 크게 두가지로 재구성할 수 있을것 같다.첫째,고위급회담으로 발전시키는 문제에 대해 깊숙이 의견을 교환했다는 것이다.둘째,이에 대해 완전한 합의는 보지 못했지만 차관급회담에서는합의를 볼 것으로 기대할 만큼 북한이 희망적인 언질을 주었다는 것이다. 북한도 하반기 고위급정치회담을 이미 제의해 놓고 있다.북측 스스로 기본합의서 이행문제,이산가족문제,교류협력문제 등 의제까지 미리 던져놓고 있다.성사만 된다면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한다.특히 고위급회담은 특사교환이나 정상회담의 가교가 될 수도 있다. 문제는 북한의 비공식 언질의 신빙성이다.남북관계에서 문서로 합의한 내용도 휴지처럼 된 일이 비일비재했던 탓이다.정부로선 차관급회담이 다가올수록 비료지원-차관급회담 성사로 집중된 국민적 시선이 다소 부담스러운 분위기다. 구본영기자 kby7@
  • “이산가족 미리 등록하세요”

    정부는 오는 21일 베이징 남북 차관급회담에서 면회소 상봉 및 고향방문단등이 합의될 경우에 대비,전국 차원에서 이산가족 등록사업을 펼쳐 대상자를선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8일 통일부와 이북5도청이 운용중인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에서 신청자를 취합,일단 60세 이상 고령자에 최대 가중치를 두고 ▲출신지별 ▲현주소별 ▲성별 등 추가 선정기준을 입력,컴퓨터로 대상자를 선발할 방침이라고발표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오는 18일 개통할 예정인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의 인터넷사이트(http://reunion.unikorea.go.kr)를 통해서도 이산가족 찾기 신청서를 받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통일부와 KBS·대한적십자사 등 유관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관련 자료를 취합해 남한신청자 기준으로 총 13만2,818건의 이산가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놓고 있다.통일부는 그러나 베이징회담을 통해 성사가 기대되는 시범적 상봉사업의 대상자를 지난해 9월25일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 개설이후 신청한 이산가족 및 향후 신규 신청자들로 국한하기로 했다. 구본영기자 kby7@
  • 내년 부처별 예산요구액 100조 돌파

    정부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24.6% 늘어난 100조8,574억원에 이른다.이는 외환위기로 긴축이 불가피했던 지난해 요구증가율 13.1%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준으로 요구기준 일반회계 예산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기획예산처는 8일 지난달 말까지 49개 중앙관서가 제출한 2000년 예산요구액 집계결과 일반회계가 100조8,574억원으로 99년 예산에 비해 24.6%(19조9,103억원) 증가했다.여기에 재정융자 특별회계를 합친 요구액(재정규모)은 106조3,428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24%(20조6,000억원)가 늘었다. 요구기준 재정규모 증가율은 예산당국이 예산편성지침에서 정한 6% 내외를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편성 과정에서 해당 부처의 예산 확보를 위한 치열한로비전이 예상된다.기획예산처는 내년 예산이 경제재도약을 위한 재정지원과 적자재정 관리라는 이중잣대가 적용될 수밖에 없어 부처별 예산 요구 내용과 세입추계를 토대로 재정규모 증가율을 신축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각 부처 예산 요구를 검토하고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9월 말까지 정부안을 마련한 뒤 10월2일(법정기일)까지 국회에 2000년도 예산안을 제출한다. 한편 23개 특별회계예산 요구는 총 71조9,917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11.7% 증가에 그쳤다.분야별 예산 요구 규모를 보면 경기회복 및 실업자감소 추세에 따라 실업대책 지원이 4조4,000억원으로 7.1% 감액된 이외에 대부분 큰 폭으로 증액요구가 이뤄졌다. 문화관광 분야는 9,000억원(51.8%증액),과학기술 4조3,000억원(34.2%),사회복지 7조5,000억원(31.6%),중소기업 및 수출 5조6,000억원(30%),SOC투자 16조8,000억원(28.8%),농어촌 지원 9조9,000억원(19.5%),교육투자 4조4,000억원(15.5%),방위비 16조2,000억원(12.8%) 등이다. 부처별로는 남북협력기금 3,000억원 증액 요구로 통일부 예산 요구가 지난해보다 609.6%가 늘었고,중앙선거관리위는 16대 총선 준비를 위해 182% 증액 요구했다.감액 요구한 부처는 병무청(1.7%)이 유일했다. 박선화기자 psh@
  • 삼성그룹 訪北…家電 생산라인 설치등 협의

    삼성그룹 대표단 16명이 오는 15일 북한을 방문해 북측과 경제협력 방안을논의할 예정이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전관 등 3개 삼성 계열사와동원정공·동남수산 등 2개 협력사 대북 경협 관계자 16명은 다음주 15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방북 승인을 받았다. 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사장을 대표로 하는 삼성 방북단은 일부 가전제품생산 라인을 북한에 이전해 20인치 컬러TV,팩시밀리 등을 위탁가공 생산하고 수산물교역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한다. 삼성측은 장기적으로 북한 해주 지역에 대규모 전자복합단지를 건설한다는구상에 따라 북측과 경협 확대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구본영기자 **
  • 對北 비료 20만t 지원 의미

    대북 비료지원이 남북관계 개선에 효자 역할을 할 것인가.북한의 낮은 농업생산성이 비료 부족과도 무관치 않다는 점이 그러한 기대를 낳는다. 7일 통일부는 북한의 올해 비료 총수요량을 160만t으로 추정했다.지난해 생산량 57만t을 감안했을 때 비료 부족분은 100만여t인 셈이다. 북한의 연간 비료 생산능력은 총 262만t에 이른다.칼리와 복합비료 생산능력은 전무하지만 질소질 111만t,인산질 151만t을 공급할 수 있다.흥남비료등 14개 화학비료 공장을 완전 가동했을 경우다.실제 가동률은 22%에 그치고 있다.에너지 및 원자재난,시설 노후화 때문이다. 북측은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매해 수입에 매달려 왔다.96년 6.1만t,97년 20.5만t,98년 24.4만t 등으로 수입량을 늘려 왔다.하지만 외화 부족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베이징 차관급회담에 맞춰 우리측이 지원하는 비료 20만t은 큰의미가 있다.내심 북한의 입장에서도 ‘가뭄 끝의 단비’일 것이다. 비료 10만t을 북한의 논에 시비하면 쌀 약 30만t이 증산될 것으로 분석된다.미국 쌀 기준으로 약 1억2,000만달러 상당의 증산 효과다. 북측이 베이징 비공개접촉에서 비료의 조기인도를 요청한 것도 이 때문인듯하다.정부도 21일 베이징회담을 앞두고 차질없는 대북 비료지원에 만전을기하려는 자세다. 7일 대북 비료지원 관련 부처 실무협의회도 그런 차원에서 열렸다.통일부주관으로 ▲농림부와 산업자원부가 비료 물량확보 ▲해양수산부가 선박 용선▲국방부가 수송 안전 보장 등 역할분담을 마쳤다. 구본영기자 kby7@
  • 베이징 남북 차관급회담 대표단 3명 주내 확정

    정부는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남북 차관급회담의 우리측대표 3명을 이번주중 확정한다. 정부는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표단 인선을 논의한 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남측 대표단의 수석대표에는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이 유력시된다. 다른 2명의 대표로는 올해 비공개 차관급 접촉에도 참여했던 손인교(孫仁敎)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 기획부장과 지난해 4월 베이징 차관급 비료회담에참가했던 서영교(徐永敎) 통일부 국장과 조건식(趙建植) 통일부 제1정책관등이 거론되고 있다. 북측 대표단으로는 전금철(全今哲)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내각책임참사라는 직함으로 수석대표를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구본영기자
  • “차관급회담 이산가족 해결 총력”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7일 “정부는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의남북 차관급 회담에서 이산가족문제와 함께 남북 협력문제 등 쌍방이 제기하는 기타 모든 관심사항을 제한없이 폭넓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통일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통 운영·상임위원 및 지역협의회장 합동회의에 참석,“이번 회담에서 정부는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이산가족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라며이같이 보고했다. 통일부 김형기(金炯基)통일정책실장은 이와 관련,“이산가족문제 해결의 제도화에 시간이 걸린다면 편의소(면회소) 설치나 방문단 교환 등 시범사업이라도 먼저 추진해야 한다”며 ‘선(先)시범사업 후(後)제도적 접근’ 방침을확인했다. 구본영기자
  • 對北지원비료 10만t 국내 사용 포장 그대로 전달

    정부는 20일까지 북한에 보내기로 약속한 비료 1차분 10만t(300억원 상당)을 남북협력기금으로 확보,남북적십자간 합의된 인도·인수절차에 따라 북한에 보내기로 하는 등 대북 비료지원 수송계획을 확정했다. 그러나 북한에 전달되는 비료의 포대에는 적십자 마크를 붙이지 않은 채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포장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비료 10만t은 모두 4가지로 종류별 물량은 복합비료 4만5,000t,요소비료 3만2,000t,밭작물용인 용성인비 1만3,000t,파종 후 뿌리는 유안비료 1만t 등이다. 정부는 7일 통일부,농림부,산업자원부,해양수산부,국방부,국가정보원 등의관계자가 참석하는 관련부처 실무 협의기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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