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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실태 전면조사 착수

    정부는 최근 장길수군 일가족을 비롯해 탈북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조사에 나섰다.통일부 당국자는 5일 “최근 크게 늘고 있는 탈북자들에 대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 사회에 정착한 탈북자들의생활실태 등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조사활동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 남북대화 월내 재개될듯

    북한은 언제쯤 대화의 빗장을 풀 것인가.부시 미 행정부가협상재개를 제의한데 이어 금강산 관광대가 미지급금 문제가 완전 해결되는 등 북·미간,남북간 대화재개의 여건이갖춰지면서 대화재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일단 금강산 관광협상 타결로 남북대화의 걸림돌이제거됐다고 보고 현안들을 종합 점검하는 등 대화재개 준비에 착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4일 “당국 회담의 수준 및개최 장소, 시기 등을 북측과 조율해 나갈 것”이라며 “경의선 철도 및 도로 연결,개성공단 1단계 공사,금강산 육로관광,이산가족문제,군사적 신뢰구축 등 크게 5가지 과제를회담 의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우리 정부의적극적인 행보와 달리 북측의 호응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우선 북·미대화에 있어서 북측은 지난달 13일 리형철 유엔주재 대표부 대표와 잭 프리처드 미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 간의 첫 접촉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히려 지난 3일 조선중앙방송은 논평을 통해 “미국이 진실로 대화의지를 갖고 있다면 대북적대시정책을 포기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제네바 합의이행과 주한미군 철수 등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을 뿐이다. 남북대화에 있어서도 상황은 비슷하다.현대와 북측의 금강산 육로관광사업 협상이 완전 타결되고 밀린 관광대가도 모두 지급됐지만 북측이 당국간 회담에 나설 징후는 감지되지않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대화여건이 성숙된 만큼 조만간 북측이대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은 최근 “어떠한 형태로든 남북대화가 조만간 열려 남북관계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적어도 이달안에 대화가 재개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정부의시각이다. 대화의 격도 문제다. 정부는 내심 장관급회담의재개를 기대하고 있다.남북간 현안을 포괄적이고 신속하게논의하려면 장관급회담이 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그러나 북측이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이산가족문제나 군사적 신뢰구축 문제 등 껄끄러운 의제까지 다뤄야 하는 부담 때문이다.이에 따라 일각에선 금강산 육로관광사업을 위한 군사당국간 실무협상 수준에서 대화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길수군·형 서울서 재회

    탈북자 장길수군(17) 가족 10명이 지난달 29일과 30일 두차례에 걸쳐 입국함에 따라 정부는 조만간 대책회의를 열고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탈북자 후속대책,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 논의키로 했다. 길수군 가족 10명은 앞으로 1주일쯤 모처에 머물면서 관계부처 합동신문을 통해 탈북경위와 중국 내 체류상황 등을조사받은 뒤 통일원의 탈북자 정착교육시설인 ‘하나원’에 3개월 정도 수용될 예정이다. 앞서 길수군 가족 7명은 망명신청 닷새째인 30일 오후 6시13분쯤 마닐라발,인천행 아시아나 항공 OZ 37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시내 모처 안가로 직행했다. 길수군의 외할머니 김춘옥씨(67)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말 이렇게 한국땅을 밟으니까 인생에 처음으로 태어난 것 같습니다.정말 고맙고 반갑습니다”라고 말했다. 길수군은 이날 밤 하루 전 ‘제3국’을 통해 먼저 입국한친형 한길씨(20)와 외삼촌 정대한씨(28),이종사촌 리민국씨(20) 등 3명을 만났다. 길수군 등 탈북자 7명은 지난달 26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사무소에 들어가 난민지위 인정과 망명을 요청했으며 29일 오전 UNHCR의 보호속에 베이징을 출발,싱가포르를 거쳐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고 중국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에서 불법으로 탈북자 지원활동을 펴는 우리나라 비정부기구(NGO)나 종교단체 관계자를 체포하거나 강제추방하는 등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조선중앙통신사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남북화해를 달가워하지 않는 남한의 불순세력과 정보요원들이 불법 월경자들을남쪽에 끌어다가 음흉한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기 위한 책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주 통일부와 외교부,국가정보원 등관계부처 협의 및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을 열고 재중(在中) 탈북자문제 해결방안 및 남북관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찬구 송한수기자 ckpark@
  • 남북회담사무국장에 신언상씨

    정부는 1일 남북회담사무국장(관리관)에 신언상(申彦祥)통일부 정보분석국장을 승진,발령했다.또 남북회담사무국상근위원(1급)에 조건식(趙建植)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과 김경웅(金京雄) 통일교육원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통일교육원장(1급)에는 강도원(姜道遠) 남북회담사무국 회담운영부장을 승진,기용했다.
  • 길수가족 입국/ 지원절차 어떻게

    장길수군 일가족 10명은 앞으로 일반 탈북자와 동일한 형식의 보호와 정착금 등을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어떤 보호절차 거치나. 정부 관계자는 1일 “길수군 가족은 일반 탈북자들과 마찬가지로 국내 정착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되 일단 특별관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길수군 가족문제가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됐고,신변이 공개된 만큼 신변보호 대책을 특별히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길수군 가족들은 1주일 정도 국정원,통일부 등관계부처 합동신문을 거쳐 통일부가 운영하는 사회적응 교육기관인 ‘하나원’으로 보내져 3개월정도 한국사회 적응교육을 받게 된다. ◆정착금 얼마나 될까. 길수군 가족은 북한이탈주민지원법에 따라 임대주택 보증금을 포함, 모두 2억여원의 정착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길수군 가족은 하나원 교육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중순쯤 영구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정착지원금으로 남한에서의 삶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 규정에 따라 길수군 가족은 일단 네 가정으로 구분돼 각각의 지원금을 받는다.우선 길수군과 한길군 형제는 13평형 영구임대아파트 임대보증금을 포함해 모두 4,550만원 정도의 정착지원금을 받는다. 길수군의 외할아버지와 할머니인 정태전·김춘옥씨 부부도 2인 가정으로 쳐서 4,550만원,이모부인 이동학씨 가족 5명은 7,330만원,외삼촌인 정대한씨는 3,700만원 가량의 지원금을 각각 받는다.길수군은 학업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약간의 학비보조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보장과 의료보호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직업교육훈련알선,취업보호제에 의한 임금지원 등의 탈북자 지원제도가똑같이 적용된다. 박찬구기자
  • 남북협력기금 900억원 관광공사에 대출 승인

    정부는 29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 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한국관광공사(사장 趙洪奎)에 남북협력기금 900억원을 연리 4%로 대출해 주기로 확정했다. 관광공사는 이와 관련,“금강산 관광사업 현장실사를 위해조홍규 사장이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과 함께 다음달 20일 2박3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조사장의 방북시 관광업계 및 각 분야 관계자 400∼500명이동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과 관광공사는 금명간 관광대가 미지급금 2,200만달러(한화 290억원)를 마카오 소재 중국은행(Bank of China)을 통해 북측에 우선 송금할 예정이다. 이날 확정된 대출금 가운데 관광공사 자산의 30%인 784억원은 신용대출,나머지는 담보대출 형식이다.원금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회수하고,이자는 6개월마다 갚는조건이다. 정부 당국자는 “현대아산과 관광공사가 조만간 밀린 관광대가 2,200만달러를 북한에 보낼 것”이라며 “이에 따라다음달 중 육로관광을 위한 남북 당국간 협의가 예정대로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관광공사에 대한 대출은 한번에 이뤄지는 것이아니라 사업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나눠 집행된다”면서“다른 민간기업의 금강산 관광사업 참여로 자금사정이 좋아지면 대출 잔여분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부패방지법 국회 통과

    내년 1월부터 공공기관,정당,기업,공직분야 종사자를 포함해 모든 국민의 부패행위를 전담 조사하는 ‘부패방지위원회’가 설치돼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자유투표 방식(크로스보팅)으로 표결을 실시,민주당 이종걸(李鍾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패방지법’을 찬성 135표,반대 126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앞으로 누구든 권력형 비리와 다른 공직자들의부패행위를 알았을 경우,지체없이 부패증거와 함께 감사원등 수사기관이나 부패방지위원회에 신고해야 하며 부패행위 신고자는 철저한 신변보호를 받게 된다. 이 법에 따르면 또 부패방지위는 차관급 이상 공직자를비롯,▲특별시·광역시장,도지사 ▲경무관급 이상 경찰공무원 ▲법관 및 검사 ▲장관(將官)급 장교 ▲국회의원 등과 관련한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찰에 고발해야하며,검찰이 이를 공소제기하지 않을 경우 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낼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수정안은 찬성 132표,반대 133표,기권 3표로부결됐다.한편 국회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임동원(林東源) 통일부·김동신(金東信) 국방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30일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에 대한 표결에 응하되 한나라당도 국회법,자금세탁방지법 등의 쟁점법안과 추경안 표결에 응해야 한다는 입장을밝혔다.이에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해임안은다른 사안과 연계할 성질이 아니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해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와 함께 의문사 조사기간 연장과 효율적인 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하는 ‘의문사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개정법률안’등 13개 법안을 처리했다.그러나 ‘약사법 개정안’등 5개 법안은 한나라당 행사 등으로 의결정족수가부족해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탈북 장길수가족/ 탈북자 北送되면 어떻게

    북한에 강제 송환된 탈북자들은 어떻게 처리될까.장길수군일가족 7명이 망명 신청이 좌절돼 북한에 강제 송환될 경우가혹한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분석이다. 조국에 등을 돌린 ‘반역자’이자 ‘현행범’으로 취급돼북한 형법에 따라 엄한 처벌을 받는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장군 일가족이 북한에 넘겨지면 국가안전보위부에서 5∼6개월 정도 예심을 받을 것”이라며 “그동안탈북동기와 중국 등에서의 행적,탈북 주동자와 동조자 등에대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달 남짓 재판등의 수순을 거쳐 주모자는 처형되고, 동조자는 정치범 관리소(수용소)로 보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반 형사범은 공개 처형되지만 정치범은 주민 동요를 막기 위해 주로 비공개 처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 중 일부가 1∼2주만에 풀려나는 등 처벌이 완화되고 있지만,이는 식량문제 때문에 탈북했거나 스스로 북한에 다시 돌아가는 주민들에 국한된다는 전언이다. 물론 송환 탈북자의 구체적인처리 사례가 직접 확인된 경우는 거의 없다.탈북자 처리가 북한 인권문제와 직결된다는점에서 북한 당국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동안 일부 민간기구나 언론을 통해송환 탈북자 처리 사례가 간간이 소개됐지만,정확한 실상을파악하기가 힘들다”면서 “일부 관련 보도들도 객관적으로검증되지 않은 설(說)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98년 한국에 정착했던 탈북자 유태준씨가 지난해 6월 중국에서 행방불명된 뒤 북한에서 처형당했다는 얘기가 떠돌았으나 아직까지 진위가 파악되고 있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사례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관광公에 ‘남북기금’ 주내 지원

    정부는 이번주중 한국관광공사가 신청한 900억원 규모의남북협력기금 지원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26일 “현대아산과 북한 당국은 이달중 미지불 관광대가를 지급키로 지난 8일 합의했다”면서 “관광공사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대출이 금주중 마무리될 예정이므로 북측과의 합의준수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이날 900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대출신청서를 통일부에 제출했다. 관광공사는 이달말까지 북측에 지불해야 할 미지급 관광대가 2,200만달러(한화 290억원)를 갚기 위해 300억원을 우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광공사는 3년거치 5년 분할상환에 연 이율 3%정도의 대출 및 상환 조건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금주중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등을 거쳐 대출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면서 “모든 절차를 밟아주말쯤 현대아산과 관광공사가 밀린 관광대가를 북측에 송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찬구기자 ckpark@
  • 北외무성 언급 의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지난 25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조만간 남북간 ‘의미있는’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이는 또 같은 날 국회 정보위에서 “김위원장의 답방이 반드시 성사될 것”이라고 밝힌 신건(辛建) 국정원장의 답변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남북간 이미 물밑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특히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에 즈음해 최대 현안인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를언급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그동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여러차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촉구한 데 따른 북한의 ‘화답’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통일부 등 관계당국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발언 내용이 알려진 뒤 후속 조치에 대비하며,상황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표정이다. 정부는 우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언급이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한 북한의 의지를 대변한다고 긍정 평가하고 있다. 외무성 대변인이 제2차 정상회담으로 나라의 통일에 전환적 국면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한 점도 북측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것. 무엇보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둘러싸고 남북한 당국의 실천의지가 확인됨에 따라 닫혔던 대화창구가 조만간 본격 재가동될 전망이다.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시기가 문제일 뿐”이라면서 “7월중 남북대화의‘줄기’에 해당하는 장관급회담이 재개되면 자연스럽게 답방시기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방위 골프파문 공방

    25일 국회 본회의와 국방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군 수뇌부골프 파문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의원은 본회의 5분발언에서 “북한 상선이 영해를 침범한 지난 2일 국방부 수뇌부는 골프하면서 작전지휘했다는데 본인들은 스스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이에 민주당 심재권(沈載權)의원은 “한나라당이 당략적·정략적 이해를 앞세워 제출한 통일·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은 나라의 안보와 남북관계 발전을 저해한다”며 한나라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국방위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다.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북한 상선의 동시다발 침범상황 첫날인 2일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가 본부에 복귀하지 않음으로써 현정부의 안보의식 부재와 위기관리체계에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국방부 수뇌부와 통일부장관 해임을 재차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 장영달(張永達)의원은 “군 수뇌부의 행동은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야당이 수뇌부 전체를 물러나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칫 군 지휘권 마비현상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도가 지나친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방위는 여당이 병역법 개정안 심의 선행을 주장한 반면야당은 골프 파문을 둘러싼 현안 질의를 먼저 해야 한다고맞서 파행을 겪다 오후 늦게 가까스로 시작됐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설] 또 정쟁에 밀리는 ‘민생’

    6월 임시국회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여야가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발표를 두고 격돌하는 바람에 각종 민생·개혁관련법안들이 또다시 뒷전에 밀리고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민생관련법안으로는 사채업자의 불법적인 채권추심행위를 금지하고 3,000만원 이하의 금액인 경우 최고 이자율을60%로 제한한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과 신축주택구입시 5년간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안’이 있다.‘기업구조조정 촉진법’도 우리 경제의 사활이 걸린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이 시급하다. 개혁관련 법안 가운데 자금세탁방지법의 경우 민주당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한적인 계좌추적권을 주고 정치자금조사시 본인통보 조항을 없애자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이반대하고 있다.부패방지법은 특검제 도입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고,사립학교법은 한나라당이 상임위 상정조차 반대하고 있으며 국가보안법 개정에 대해서는 여야가 당론마저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이밖에 지금까지 여야가 합의를 본 법안으로는 ‘모성보호관련법’과‘기금관리법’등이 있을 뿐이다. 이번 임시국회가 막판 파행으로 치닫게 된 불씨로는 언론사 세무조사 말고도 한나라당이 낸 통일부장관·국방부장관해임안과 국회법개정안 등도 있으나,당장 폭발음을 내고 있는 언론사 세무조사로 논의를 국한하기로 하자.“언론사(사주)의 탈법도 언론자유에 속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은접어두더라도,한나라당은 국민의 80% 이상이 탈세를 한 언론사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알고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야당은 사사건건 문제를제기하고 나오고 여당은 그에 대응하느라 영일이 없다. 정쟁에 몰두해서 결과적으로 민생을 등지고 있는 국회를 보며국민들은 분노를 억제할 수 없다.정치권은 국회를 언제까지이렇게 끌고 갈 것인가.
  • 남북사업 ‘지지부진’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광주시와 전남도 등 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해온 남북교류사업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북한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한건주의식’ 전시 홍보 위주로 관련사업을 추진하면서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남북교류사업의 하나로 지역 기업인들과 시와 의회 관계자 등이 방북,각종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시는 오는 10월 김치축제와 2002년 비엔날레에 각각 북한김치와 북한작품 출품을 요구했으나 북측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북측은 북한에 김치공장 설립과 각종 건설장비 지원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차후 실무협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근 북측에 포크레인 등 건설장비 지원 등을 위해이를 통일부에 질의했으나 ‘농기계가 아니어서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는 등 사전에 관련 법규 검토도 없이 무리하게 대북사업을 추진해 기대만큼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또담양군이 방울토마토,완도군이 미역보내기 운동을 최근추진했으나 후속적인 교류는 불투명한 상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사설] 군, 의연한 모습을

    여야 정치권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어선을 경고사격으로 퇴각시킨 군의 조치에 대해 한목소리로 칭찬했다. 한나라당은 “군의 적절한 대응에 대해 온국민이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논평했다.민주당은 “우리 군의 영해수호 능력과 의지를 과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자민련도 “우리군이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격려했다. 여야가 한목소리로 군을 칭찬한 것은 얼핏 군의 사기를 높여주는 격려로 보인다.그러나 뒤집어보면 군의 작전에 대해‘감 놓아라 배 놓아라’식의 간섭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든다.여당인 민주당은 북한상선의 영해침범 때 군의 조치를‘충돌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그러나야당인 한나라당은 통일부장관 및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등 군 수뇌부의 해임을 요구하며 국정조사와 정치일정을 연계해 공세를 펴고 있는 상황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다.또 군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면 다시는 그런 일이발생하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독려하는것이 정치권의 할 일이다.그런데 그동안 여야는 북한상선 침범에 대해 정치공방만 펼쳤을 뿐 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가리는 데는 소홀했다.국민들은 누구 말이 옳은지 혼란스러웠을 것이다.결론을 얘기하자면 군이 영해를 침범한 북한상선을 ‘국제 해사협약’에 따라 내몬 것과, 검색에 불응하는 어선을 ‘합참작전예규’에 따라 경고사격을 가해 쫓아낸 것은 분명히 다른 사안이다. 따라서 군이 상황과 대상에 따라 선별적으로융통성있게 대응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칭찬받거나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선원이 불과 5명인 9t급 어선에서 횃불과 쇠파이프로 저항한다고 경고사격을 한 것을 정치권이 잘했다고 칭찬한다는것은 바람직스러운 일이 아니다.행여 군이 정치권의 눈치를보아 어선에 강경대응을 했다면 그것은 더 큰 문제가 될 수있다. 정치권이 군을 몰아붙이고 군이 정치권의 눈치를 본다면 북한상선이 또 영해를 침범하면 대포를 쏴야 잘했다는소리를 들을 판이 아닌가.우리는 북한상선의 영해침범 때도분명히 밝혔지만 군의 의연한 대처를 기대한다.물론 군의자신감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연해주 개발 새달 2차조사

    북한의 식량난을 돕기 위한 러시아 연해주 남북공동 농업협력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남측의 농업기술과 북측의 노동력으로 연해주에서 농사를지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농림부의 올초 대통령 업무보고 때 구체화됐던 내용이다. 24일 농림부에 따르면 농업기반공사와 농림부 직원 등으로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4월 연해주 현지에서 1차 조사를 마친데 이어 7월중 2차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차 조사결과 연해주 북부 항카지역과 남부 핫산지역 두 군데를 유력한 개발 후보지로 점찍어 놓은 상태다.한 곳을 골라 토지를 장기임대하는 식으로 ‘시범농장’을 만들어 곡물과 채소류 등을 주로 재배할 예정이다.여기서 생산된 식량은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하는데 쓰인다. 연해주에는 일부 기업을 비롯,농민단체도 이미 진출,위탁경영 등을 하고 있어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연해주개발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과제가남아 있다.우선 북측과 인력지원 등 사업전반에 대한 구체안을 논의해야 한다.정부내에서도 통일부·재정경제부 등 관계 부처와 정책협의를 거쳐야 한다.농림부는 7월중 2차 조사가 끝나면 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 국민 85% “김정일 답방 찬성”

    국민의 65.5%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20세 이상 전국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39.9%는 정부의 직접 지원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다른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금강산 관광사업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25.6%는 정부가 지원해서라도 계속돼야한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면 금강산 관광사업을 중단해야한다는 응답도 30.3%에 달했다. 육로를 통한 금강산관광 실현시 관광의사를 묻는 질문에는반드시 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3.7%,기회가 되면 갈 것이라는 응답이 64.5%로 조사대상의 78.2%가 육로관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해서는 적극찬성 35.4%,대체로 찬성 50.3%로 찬성의사가 85.7%에 달한반면 대체로 반대 9.3%,절대 반대 2.7%로 반대의사가 12.0%였다. 정부의 대북 화해협력정책에 대해서는조사대상의 76.7%가지지의사를 밝혀 지난 2월 조사때의 지지도 83.5%에 비해 6. 8%포인트 하락했다.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3%이다. 진경호기자 jade@
  • 남북 재래무기협상 “”손쉬운 의제부터 접근””

    한·미 양국이 22일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북한의 재래식무기감축 문제의 해법을 구체적으로 적시함으로써 향후 남북간 군축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한반도 군축논의에 미국이 깊이 개입하면 북측의 반발로 남북관계를어렵게 할 수 있다”며 회담 결과를 반겼다. 외교부는 다만 미국 대북정책의 기본틀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판단이다.한 당국자는 “지난 6일 부시 대통령이재래식 군비문제를 협상의제로 선언한 것은 클린턴 전 행정부와 비교해 ‘의제의 차별성’을 두려는 의도였다”면서 “이번 회담은 이같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남북기본합의서를 바탕으로 남북간 군사적 신뢰를 쌓아가는 방향으로 단계적·점진적으로 협상에 임한다는 입장이다.통일부 당국자는 “남북기본합의서에 명시된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구성,상설화된협의채널을 가동하는 게 중요하지만 우선은 신뢰조성을 위한 손쉬운 의제부터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경의선철도 복원을 위한 지뢰제거나 금강산 육로관광을위한 도로복원 등 이미 제기된 의제부터 풀어간다는 생각이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방한계선(NLL) 통과문제와관련,남북간 해운합의서를 체결해 우발적이고 불필요한 분쟁의 소지를 없앨 방침이다.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 국회 상임위 중계/ 경협 합의서 비준 이견

    22일 국회 상임위에서 여야는 남북 문제에 대해 상반된시각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반면, 경제 분야에서는 엇비슷한 입장을 피력했다. [남북경협 합의서 처리] 통일외교통상위는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상사분쟁해결절차·청산결제 등 남북 경제협력 4개 합의서비준동의안을 심의했으나 여야간 의견이 팽팽히 엇갈렸다. 야당 의원들은 북한의 대응을 봐가면서 신중하게 처리하자고 주장했다.한나라당 조웅규(曺雄奎) 의원은 “북한이발효절차를 전혀 밟지 않고 있는데 우리만 일방적으로 국회에서 동의했다가 나중에 북한이 합의서를 없던 일로 해버리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남북관계기본법을 제정한뒤 동의안을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우리측이 먼저 합의서를 처리함으로써 북한의 참여를 유도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장성민(張誠珉) 의원은 “개성공단 개발 등을위해서라도 우리가 합의서 발효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반박했다. [금강산 관광사업] 야당은 공기업인 관광공사의 금강산사업 참여는 사실상 국민 세금을 퍼붓는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한나라당 유흥수(柳興洙) 의원은 “남북협력기금을현대에 그냥 주기가 뭣하니까 관광공사를 참여시켜 지원하려는 편법을 쓰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민주당 임채정(林采正) 의원은 “육로관광이 시작되면 금강산 사업이 충분한 수익성을 가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임 장관은 “정부는 관광공사의 사업참여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대우차 매각] 재경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건용(鄭健溶)산업은행 총재를 상대로 현재 GM측과 협상이 진행중인 대우자동차 매각과정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매각가격이 2조원 이내라는 말이나오는데,이 경우 손실액 20조원을 탕감해야 한다는 말이므로 대우차의 충당금 10조원을 감안해도 최소 10조원의공적자금 투입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민주당 박병윤(朴炳潤) 의원은 “대우차 매각이 고용승계등의 문제로 지연돼서는 안된다”며 “산업은행은 보다적극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남북한 농약 함께 만든다

    남북이 함께 북한 적응형 농약 개발에 나선다. 통일부는 21일 한국화학연구원과 북측 농업화학연구소가함께 추진하는 북한 토질에 맞는 농약 개발 계획을 포함한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金順權)의 농업기술 남북협력사업확대 신청을 최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측 한국화학연구원과 북측 농업과학원 산하농업화학연구소는 앞으로 3년간 매년 1억5,000만원을 들여북한 논농사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기위해 북한 현지에서 시험 연구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
  • 南·北군사공동위 본격 가동 가능성

    남북은 지난 92년 2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기본합의서(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군사력 감축방안의 틀을 마련했다.남북한의불가침 원칙을 천명한 기본합의서 제2장에서 남북은 합의서발효 후 3개월 안에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그러나 회담 직후 북한이 한·미 합동의 팀스피리트 훈련을문제삼아 일방적으로 합의이행을 거부, 지금껏 군사공동위가 구성조차 되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과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22일 남북기본합의서를 바탕으로 북한의 재래식 무기 감축문제를 풀어가겠다고 한 것은 결국 남북군사공동위에서군축문제를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해석된다. 남북군사공동위의 기능과 관련,기본합의서는 ▲대규모 부대이동과 군사연습의 통보 및 통제문제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문제 ▲군인사 교류 및 정보교환 문제 ▲대량살상무기와 기습공격능력의 제거를 비롯한 단계적 군축 실현문제 ▲검증 등 군사적 신뢰조성과 군축을 실현하기 위한 문제 등을 협의·추진하도록 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은 지난해 9월 제주에서 남북 국방장관회담을 열었으나 경의선 복원 등에 대한 실무적 합의만이뤘을 뿐 군축 문제는 일절 논의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에따라 같은해 11월 2차 국방장관회담에서 본격적으로 군축논의를 시작할 방침이었으나 북측의 불응으로 지금껏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기회있을 때마다 군사공동위 구성 등 기본합의서 이행을 북측에 촉구해 왔으나,한·미 합동군사훈련 등 갖가지 이유를 들며 북측이 이에불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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