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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광대,北동포 담요보내기 성금모금 통일예술 한마당 잔치

    지난해 북한동포에 내의 보내기 운동을 벌였던 원광대가올해는 ‘담요 보내기 통일예술 한마당잔치’를 연다. 원광대 송천은(宋天恩)총장은 “오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북한동포에 담요 보내기 성금모금을 위한 통일예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구 계명대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통일부,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원광대 총동문회가 후원한다.또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본부,천주교 민족화해위원회,민족공동체 추진본부, 이북5도위원회 등도 함께 참여한다. 송 총장은 “이번 행사에는 교직원과 학생,동문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며 “이날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1억원을 모금해 컨테이너 8개 분량의 담요를 구입,오는 12월 원불교 대북지원 창구를 통해 북한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동포 담요 보내기 성금계좌는 국민은행 503-01-0554-691 또는 농협 551-01-319970 예금주는 원광대학교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대남 창구’ 김용순 失權說

    남북관계가 정체국면에 빠진 가운데 그 배경의 하나로 북한의 대남업무를 총괄해온 김용순 노동당 비서 겸 아태평화위원장의 실권(失權)설이 제기돼 주목된다. 도쿄의 한 소식통은 26일 “올해초 김 비서는 노동당내 유력인사의 유서에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공안당국으로부터 심각한 조사를 받았다”고 전하고 “이 사건 이후김 비서는 사실상 대남업무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안다”고밝혔다.유서의 주인공은 지난 2월 사망한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박송봉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식통은 “유서에는 남한과의 밀접한 관계를 고발하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 비서는 올들어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8·15 평양축전 때 남측 대표단을 맞이한 것과 지난 15일 인민문화궁전에서 평양주재 러시아 신임대사와 담화를 나눈 사실이 외부에 알려져 있을 뿐이다.지난해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남북 정상회담을비롯,남북대화의 핵심역할을 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일각에서는 김 비서의 ‘퇴출’로 남북간 막후채널이 끊긴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돌고 있다. 최근 남북회담 장소를 놓고 양측이 전례없이 거의 매일 전통문을 주고 받으며 신경전을 벌인 것도 막후채널의 이상 때문이라는 것이다.올해초북한 아태평화위가 중국 베이징 사무실을 사실상 폐쇄한 것도 김 비서의 실권이나 남북간 막후채널의 ‘붕괴’와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올들어 김 비서의 활동이 거의 드러나지 않고 있다”면서 “남북관계 정체에 따른 단순한 역할축소인지,실질적인 입지 약화인지 아직 판단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진경호기자 jade@
  • 정부, “장관급회담 묘향산 개최도 무방”

    정부는 24일 북한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6차 장관급회담을평양이나 묘향산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정부는 장관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 이름의 전통문에서 “장관급회담이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는 중심협의체라는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번 6차회담은 평양에서 개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한 뒤 “평양에서 개최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면 평양 인근의 묘향산에서 개최하는 것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회담 일자를 명시하지 않고 북측이 적절한시기를 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의 묘향산 개최 제의는 북측의 거듭된 금강산 개최 주장에 대해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북측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북측은 지난 23일 김령성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 이름으로보낸 전통문에서 6차 장관급회담을 28일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정부 “평양서 장관급회담” 제의

    정부는 22일 북한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오는 28일로 예정된 6차 남북장관급회담을 관례에 따라 평양에서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장관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홍순영(洪淳瑛)통일부장관 이름으로 보낸 전통문에서 정부는 “북측이 ‘안전성’ 문제를 내세워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연기하고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장소로 금강산을 고집하는 데 대해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히고 6차 장관급회담을 28일부터 평양에서 열자고 제의했다. 정부는 또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당국간 회담,남북경협추진위 등 5차 장관급회담 합의사항의 일정을 다시 정하고 향후 남북관계 발전방안을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지적했다. 북측은 그러나 지난 19,20일에 이어 이날도 조선적십자회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강조하며 남측이 비상경계조치부터 해제할 것을 주장,6차장관급회담이 성사될지 미지수다. 진경호기자 jade@
  • 北 ‘25일 금강산서 당국회담’ 제의

    북한은 18일 금강산당국간회담을 오는 25일에,남북경협추진위 2차회의를 다음달 5일에 각각 금강산에서 갖자고 제의해 왔다.북한은 이날 오후 김령성 남북장관급회담 북측단장 이름으로 남측수석대표인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남측의 비상경계태세 강화조치를 비난한 뒤 이같이 제안했다. 북측은 오는 28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6차 남북장관급회담에 대해서도 회담장소를 금강산으로 할 것을 주장했다. 정부는 북측이 강한 어조로 남측의 비상경계태세를 비난하면서도 그동안 세차례 보내온 전통문에서 문제삼은 ‘안전문제’를 직접 거론하지 않는 등 남북대화에 대한 나름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고,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수용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北 금강산회담 제의 배경/ 이산상봉 연기 명분살리기

    북한이 18일 전화통지문을 통해 남측의 비상경계태세 강화조치를 맹비난하며 남북대화의 일정과 장소를 변경할 것을 요구해 와 그 진의와 향후 남북관계 추이가 주목된다. 북은 A4용지 2장 분량의 장문(長文)의 전통문에서 4차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한 이유로 남측의 비상경계태세 강화를들며 남측을 강력히 비난했다.“남측이 북한군 동향을 놓고 대책을 논의한 다음 전군과 경찰에 비상경계조치를 취한 것 자체가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위반한 행위”라는 것이다. “남측이 전력공백을 메운다는 미명하에 미국의 많은 공군 무력까지 끌어들인 것은 분명 적대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언론까지 동원해 사실을 전도하는 행위는 신의없는행동”이라고도 했다. 북한은 그러나 향후 회담의 금강산 개최를 주장하면서도‘남한의 안전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등 ‘변화’의 징후도 내보였다.이산가족 상봉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북측 나름의 명분을 살리면서도 회담개최의 장애물은 제거하려는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통일부 당국자도 “북측의태도가 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나름대로 대화의 의지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조만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북측의 진의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모색할 계획이다.관건은 회담 개최장소로,오는 28일 6차 장관급회담 때까지 정부와 북측의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jade@
  • 국회 대정부질문 초점/ 색깔론-북풍 여야 ‘맞고함’

    18일 국회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는 현정부의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특히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의원의 ‘색깔론’과 민주당 전갑길(全甲吉)의원의 ‘북풍’발언으로 고성과 욕설까지 오갔다. [색깔론과 북풍 논란]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은 “현 정부의햇볕정책은 (북한주민이 아니라)김정일(金正日) 집단에게만비치고 있으며, 우리 체제를 위협했던 김정일이 통일 영웅으로 변질됐다”며 이념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김정일을 칭송하니 친북 좌파세력이목소리를 높인다”면서 “김정일 찬양세력이 민족주의자의탈을 쓰고 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현 정권이 헌법 정신을 부정하고,북한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사실상 인정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 김방림(金芳林)의원이 “더러운 ×아,말조심해”라고 외치자,한나라당 의원들은 “너나 말조심해,네가더 더러워”라고 맞고함을 쳤다. 민주당 전갑길 의원은 “9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후보의 위임을 받은 정재문(鄭在文)의원이 북한의 안병수조평통 부위원장을 북경에서 만나 회의록을 만들어 서명하고 1부씩 보관했다”고 북풍 논란을 제기했다.전 의원은 “여기엔 이 후보 당선을 전제로 98년2월 정상회담 개최와 1억달러의 비료제공,북한관광 개방 등 밀거래 내용이 담겨있다”며 “대북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한 이 총재의 정체성은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북 쌀지원 논란] 북한의 이산가족 교환방문 연기에 따른대북 쌀지원 여부를 놓고 여당의 ‘인도주의’와 야당의 ‘상호주의’가 맞섰다. 민주당 신계륜(申溪輪)의원은 “98년 3월 이후 정부와 민간이 북한에 지원한 쌀 등의 규모가 3억1,478만 달러인데비해,국제사회의 지원규모는 10억 8,611만 달러 수준”이라며 대북지원 확대를 호소했다. 반면 한나라당 조웅규(曺雄奎)의원 등은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성의있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북한 어린이를 위한 최소한의 구호품을 제외하고는 현재 고려중인 30만t의 쌀 지원을 포함한 모든 인도적 대북지원을 즉각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순영(洪淳瑛)통일부장관은 “대북 식량지원 문제는 이산가족 등 인도주의적 문제뿐만 아니라 상호주의의 틀에도 연관돼 있다”고 답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現정부 北지원 3억1,000만弗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18일 벤처기업 ‘C&S 테크놀리지’ 주식분쟁을 둘러싼 외압의혹과 관련,“검찰에 자세한사건경위를 파악케 한 뒤 본격 수사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국회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답변을 통해 이념문제를 언급한 일부 야당의원의 질문에대해 “사회 일각에서 이념적 갈등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남북화해교류를 추진하되 무분별한 친북활동은 용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홍순영(洪淳瑛)통일부장관은 “국민의 정부들어 대북지원액수는 모두 3억 1,000만달러 규모”라면서 “식량지원은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다루겠다”고 말해 대북 식량지원추진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최성홍(崔成泓)외교부차관은 꽁치협상과 관련,“최근 해양수산부 차관의 러시아 방문에서 러측이 ‘내년에도 올해수준의 쿼터를 한국측에 할당키로 했으며 일·러간 합의가있을 경우 몇개의 대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여야 의원들은 질문을 통해 햇볕정책과 대북 쌀지원등정부의 대북정책과 한일정상회담의 성과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특히 한나라당 김용균(金容鈞)의원은 “노다지 사업으로알려진 한국전자복권㈜의 김현성 사장이 청와대 모 실세와의 갈등 때문에 사장 자리에서 쫓겨났다”며 청와대 실세의 이권개입 의혹을 제기했다.그러나 김의원은 “청와대실세가 누구인지는 알고 있지만 밝힐 수는 없다”며 실명공개를 거부했다. 민주당 전갑길(全甲吉)의원은 “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지난 97년 대선 당시 스스로 ‘정상회담,북한관광개발,식량제공’등 수많은 대북지원을 북한과 밀약한 사실이 있다”며 한나라당의 ‘대북 밀거래 행위’에 대한철저한 조사를 촉구해 논란을 빚었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경협위 금강산개최 거부

    북한이 안전문제를 이유로 남북간 회담을 금강산에서 열것을 주장한데 대해 우리 정부가 응할 수 없다고 맞서 이달로 예정됐던 각종 남북 회담들이 잇따라 연기될 전망이다. 북한은 16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의 박창련 북측 위원장 이름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23일로 예정된 경협추진위2차회의를 금강산에서 갖자고 제의했다. 북측은 남측 위원장인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에게 보낸전통문에서 “회의 장소를 안전성이 담보된 금강산 지역으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남북은 지난해 12월 평양에서 열린 경협추진위 1차회의에서 다음 회의를 올 2월 하순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었다. 북측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남한의 안전문제를 지적하며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2차 당국간 회담을 금강산에서 열자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날 오후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이름으로 북에 전통문을 보내 “이들 회담은 당초 합의된장소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통보,북의 금강산 개최 주장을일축했다. 정부는 전통문에서 “남북관계를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쌍방이 약속한 사항들을 성실히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4차 이산가족 상봉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어남북 현안을 논의,남북대화는 합의와 원칙에 따라 이뤄져야한다는 기본 방침을 재확인하고 조속한 이산가족 상봉 추진에 주력하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北의 호흡조절과 정부 대응

    제4차 이산가족 상봉에 이어 남북대화마저 일단 멈춰서는양상이다.북측이 16일 ‘남한의 안전’을 이유로 향후 남북회담 장소를 금강산으로 바꿀 것을 공식 요구하자 정부가이를 일축한 것이다.상황변화가 없는 한 19일 금강산 당국간 회담과 23일 남북경제협력추진위 2차회의 등 남북대화가한동안 미뤄질 전망이다. 남북회담의 연기는 북이 지난 12일 남한의 비상경계태세강화를 내세워 이산가족 상봉을 일방적으로 보류하면서 예견됐던 일이다.북측은 같은 이유로 남북회담을 금강산에서갖자고 주장했다.정부는 북측의 억지 주장을 수용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한 채 태도변화를 기대해 왔다.그러나 북측이 16일 경협추진위 2차회의마저 금강산에서 열자고 주장하자 미련없이 남북대화의 끈을 놓았다. 당장 대화도 어렵고, 연다 해도 성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북이 이처럼 남북관계 일정을 흔드는 배경으로 두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으로 국제정세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대화를 해봤자 당장 남측으로부터 얻을 게 없다고 계산한 것이다.여기에 남측의 경계태세에 대한 군부의반발도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아프간공습 이후 남북관계의 새판짜기를검토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금강산당국간회담-남북경협추진위-장관급회담의 일정을 그대로 순연하는 게 차선책”이라고 말했다. 북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경우 일단 대화를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북의 억지 주장을 확인한 만큼 이산가족상봉을 남북회담 개최의 고리로 삼겠다는 것.관심은 28일평양으로 예정된 장관급회담 개최여부.남한의 안전문제와관계없는 만큼 북측이 뿌리칠 명분이 없다. 진경호기자 jade@
  • 北서 이산상봉 성의보이면 남북회담 금강산개최 검토

    정부와 민주당은 15일 40만t 규모의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인도적 차원에서 추진하되 시기는 국민의사를 존중해 결정하기로 했다.북측이 일방적으로 연기한 제4차 이산가족 상봉과 사실상 연계하기로 한 것이다. 당정은 이날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과 민주당 강현욱(姜賢旭)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귀빈식당에서 대북정책 관련회의를 갖고 이같이 방침을 마련했다.정부는 다만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에 성의있는 자세를 보일 경우 19일 2차 남북당국간회담을 북측 요구대로 금강산에서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
  • 남북교류 한달만에 또 ‘스톱’

    ■냉기류 움직임.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 연기로 빼곡히 예정돼 있던 남북관계 일정에 급제동이 걸릴 전망이다.북 태도에 변화가 없는 한 이달로 잡혀 있던 각종 남북회담 및 대북 쌀지원이 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는 15일 당정회의,1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잇따라 열고 돌변한 남북정세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할예정이다. 그러나 비상식적인 북측의 행태에 대한 국민정서가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정부도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을 일방 연기한 터에 19일 제2차 금강산 당국간 회담을 북측의 요구대로 또다시 금강산에서 여는 것은 국민정서에 배치된다”고말했다.그는 “북측이 13일 전통문에서 ‘안전성’을 이유로 회담장소로 금강산으로 제의한 것을 수용할 수 없다”고못박았다. 설악산을 제의한 우리측 주장을 접고 남측의 비상경계태세를 문제삼아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한 북측 주장을 인정하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정부 입장은 23일 제2차경제협력추진위 2차회의나28일 제6차 장관급회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관례에 따라경협추진위는 서울에서,장관급회담은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다.북측이 이 역시 금강산으로 고집할 경우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북 쌀지원도 차질이 예상된다.통일부 당국자는 “인도적차원의 식량지원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시기는 조절될 수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쌀 30만t을 차관형태로 북에 지원키로 하고 23일 열릴 남북경협추진위 2차회의에서 세부절차를 논의할 계획이었다.장소문제로 경협추진위가 지연된다면 자연스레 쌀지원도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북측 주장과 우리 정부의 입장을 대비하면 외견상 미국의테러참사 이후 취해진 우리의 비상경계태세가 남북관계 경색의 자물쇠 겸 열쇠다.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사태에 큰상황변화가 없는 한 우리가 비상경계를 풀거나 북이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결국남북간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지루한 공방전이 펼쳐지면서남북관계는 한동안 소강국면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경호기자 jade@. ■김대통령 남북관계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최근 남북관계와 관련,‘인내심’을 강조한 것은 현재 나라 안팎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비록 햇볕정책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지만향후 전개될 남북교류 등에 있어 기본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통령은 지난 13일 전북도 업무보고를 받은 뒤 지역인사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남북관계는 인내심을 갖고추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성급히 포기하지 않고,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날 북측의 돌연한 이산가족 상봉연기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의연한 자세를 가지고 할 것이며,자신감을 갖고 나가야 한다”고 덧붙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대통령은 야당이 대북 쌀지원 등을 놓고 또다시 ‘색깔론’을 제기할 것에 대해서도 미리 선을 긋고 나섰다.“우리는 공산주의를 경계하지만 두려워하지는 않는다”면서 “경계하는 것과 두려워한다는 것은 다르다”고 역설한 대목이 그렇다. 그렇다고 정부와 김 대통령의 고민이 없는 것도 아니다. 지난 12일 안보분야 장관 오찬 간담회에서 “북측에 우리입장을 분명히 표명하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하라”고지시한 데서도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정부 “모든 남북회담 연기”

    정부는 북한이 남측의 비상경계를 이유로 남북회담 장소를금강산으로 고집할 경우 이달로 예정된 각종 남북회담을 연기할 방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북이 안전을 이유로 1차 회담에이어 2차 회담도 금강산에서 열자고 한 제의는 받아들일 수없다”며 “북측의 자세 변화가 없는 한 오는 19일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2차 남북 당국간 회담은 연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에 식량을 지원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현재 분위기에서시기는 조절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대북 쌀지원 역시북측의 태도에 따라 상당시간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19일 금강산 당국간 회담과 23∼26일 제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28∼31일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 등 이달 안에 열릴 예정인 각종 남북회담이 연기되면서 당분간 남북간 소강국면이 예상된다. 이 당국자는 “북측이 우리측 제의대로 금강산 당국간 회담을 설악산에서 여는 데 동의할 경우 예정대로 회담에 응할 것”이라고 말해 북측 태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뜻임을 밝혔다. 정부는 1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어 이같은내용의 대북정책 기조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오는 19일로 예정된 제2차 금강산 당국간 회담은 안전성이담보된 금강산에서 갖자”고 제의해 왔다. 진경호기자 jade@
  • 김대통령 “돌출자제”對北경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2일 북한측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및 태권도 시범단 방문 연기에 대해 우리정부의 입장을 분명하게 북측에 전달하도록 지시한 것은 북측에 일방적인 돌출행동을 자제하라는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된다.이날 청와대에서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통일·외교·안보분야 장관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는 것도 향후 대북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김홍재(金弘宰) 통일부 대변인을 통해“남북 장관급회담 합의사항의 중대한 위반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북한측에 유감을 표시하고 합의사항의 차질없는 이행을 촉구했다. 김 대통령이 이처럼 신속하게 ‘입장표명’을 지시한 것은 일단 대북 메시지의 성격이 강하다.즉 지난 3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측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해 남북대화가 6개월여 동안 중단됐던 것과 같은 쓰라린 경험이 되풀이돼선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北 이산상봉 일방연기

    북한은 12일 오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따른 남측의 비상경계태세 강화를 이유로 16일로 예정됐던 4차 이산가족 상봉계획을 일방적으로 연기했다.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남조선에 조성된 사태를 고려해 제4차 이산가족 친척방문단 교환과 우리측 태권도 시범단의 서울 파견을 당분간 미루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대변인 담화에서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남측이 전군과 경찰에 비상경계태세를 내려 삼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대화와 내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없으며 우리측 당사자(방문단)들도 남조선에 마음놓고 가기가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그러나 “북남간 대화나 협상을 발전시켜 나가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제6차 장관급회담(28일)과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2차회의(23일),금강산 당국간회담(19일)은 예정대로 실시하되 장소를 금강산으로 할 것”을요구했다. 북측은 이어 대한적십자사와 대한태권도협회에 각각 전통문을 보내 북측의 방침을 공식적으로 전해왔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후 남북장관급회담 수석대표인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 이름으로 전화통지문을 북에 보내 강력한 유감의 뜻과 함께 예정대로 이산가족 상봉 등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방부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군의 조치는 외부의 테러공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당연한 임무”라고 강조한 뒤 “군의 대테러 경계태세 강화를 이유로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사업 등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에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테러에 대비한 우리의 경계조치들은 남북간 합의사항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구실이 될 수 없다”면서 “이산가족방문단 교환과 태권도시범단 파견일정을 계획대로 진행,남북관계가 원활히 진전되도록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외교·안보분야 장관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북측에우리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하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하라”고홍순영 통일부장관에게 지시했다. 남북은 이미 지난 9일 이산가족 최종 명단을 교환한 데 이어 일정 협의까지 마친 상태이다. 정부는 북한이 오는 16일로 예정된 제4차 이산가족방문단교환을 일방적으로 보류한 데 대해 40만t 규모의 대북식량지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강동형 진경호기자 yunbin@
  • 北 이산상봉 보류 배경

    북한이 갑작스레 이산가족 상봉을 보류한 배경에 관심이쏠리고 있다.북한은 12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담화에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따른 남측의 경비태세 강화를 이유로 내세웠다.그러나 남측의 경비태세는 지난달 11일 미국의 테러참사가 발생하면서 강화된 것으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특히 북측도 “미국의 참사가 남북관계에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며 9월15일 5차 장관급회담에 응하는 등 남북대화에 적극 임해왔다.때문에 북측의 갑작스러운 태도변화에는 다른 이유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의 아프간 공습 이후 국제정세의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남북관계의 호흡을 조절하는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정부 당국자도“미국의 테러전쟁은 러시아와 일본 등 동북아의 역학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며 “당분간 국제정세를 관망하면서 대외전략을 새로 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강성학(姜聲鶴) 고려대 교수도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미국의 대테러전쟁이 어떤 상황으로 이어질지를 지켜보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반면 북측이 조평통 담화에서 밝힌 대로 자신들을 의식한남측의 안보태세 강화에 불만을 나타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자신들의 경제적 이익과 직결되는 2차 경협추진위나금강산 당국간 회담 등에 대해 장소만 바꿔 예정대로 갖겠다고 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촉박한 상봉 준비일정에 따른 시간벌기용이라는 시각도 있다.한 북한 전문가는 “방북단을 맞을 재북 이산가족을 교육시킬 시간이 부족해 갑작스레 보류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시각들을 종합할 때 북측의 갑작스러운 이산가족상봉 보류조치는 ▲국제정세의 변화 가능성 ▲촉박한 상봉일정에 대한 부담 ▲대남관계 주도권 확보 등을 감안한 다목적용 호흡 조절로 풀이된다. 진경호기자 jade@. ■남북관계 당분간 먹구름. 12일 북한의 제4차 이산가족 상봉 연기선언으로 순항하던남북관계에 암운이 드리워졌다.정부는 대북 쌀지원 방침의전면 재검토까지 시사하며 강력히 대응하고 나섰다. 통일부는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변화에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 북한의 의도를 계산하느라 분주했다.아울러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 이름으로 대북 전화통지문을 보내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간 합의사항의 순조로운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정부는 전화통지문에서 “중요한 합의사항인 이산가족 상봉이 연기된다면 남북장관급회담과 경협추진위 등이 개최되더라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산가족 상봉이 향후 회담 등 남북관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분명히 하는 경고 메시지인 셈이다.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여기에는 쌀지원 문제도 포함돼 있다.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식량지원은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북한의 태도를 지켜보겠다”고 말해 경우에 따라서는 계획된 식량지원 방침을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전향적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남북관계는 최악의 경우 지난 3월 부시 미행정부 출범 이후반년간 지속됐던 경색국면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의 고리를 풀지 않는 한 우리 정부도 별다른 대안이없다”고 말했다.정부는 다만 북측이 남북 당국간 회담 일정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며 대화의 여지를 남겨놓은 점을감안,이날 보낸 대북 통지문에 대한 북측의 반응을 살펴가며 대응수위를 조절하겠다는 방침이다.당분간 이산가족 상봉을 둘러싼 남북 당국간 신경전이 예상된다. 진경호기자 jade@
  • 정부, 지원단 즉각파병 채비

    정부는 8일 미국의 아프간 공격과 관련,주요 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이 요청할 경우 의료지원단과 수송부대를 즉각 지원키로 하는 등 비상상태에 돌입했다. 정부는 또 대규모 아프간 난민이 발생할 것에 대비,난민을 위한 100만달러어치의 구호품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대사관에 교민들의 신변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파키스탄 대사관 직원과 교민 철수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외교부 비상대책반 반장인 임성준(任晟準) 차관보는 대미 지원과 관련,“우리 정부는 걸프전 지원 규모의 이동외과 수준의 의료지원단과 수송자산 등 제공 방침을 밝힌 바 있다”며 “미국의 파병 요청이 있으면 즉각 파견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의료지원단 및 수송부대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그러나 전투병 파견과 관련,“미국측의 요청이 없었다”면서 “검토된 바 없다”고 전했다. 통일부도 오전 간부회의를 소집,이번 사태가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16일 제4차 이산가족상봉단 교환 등 예정된 남북관계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대테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법무부·국방부·경찰청·관세청 등 관련부처의 인력 및 장비를 증강키로 하고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이미 반영된 대테러 관련예산(24억원)을 100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호식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긴급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정하고 테러방지법 입법을 서둘러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이달말까지 관계부처 협의를 마치기로 했다. 특히 테러방지법에 테러지원 자금을 차단하는 방안을 포함시키고, 같은 맥락에서 금융실명제도 보완키로 했다. 강동형 최광숙 김수정기자 yunbin@
  • 美 아프간 공격/ 국방부 ‘위기조치반’ 즉각 가동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군사공격이감행된 직후인 8일 오전 1시40분쯤 군 위기조치반을 즉각가동,주요 국가시설에 대한 경계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외교·군사 채널을 총동원해 상항 파악 및 정부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에 발빠르게 착수했다. 또 이번 공격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해외교민 안전대책 수립에 나섰다.정치권도 모처럼 한 목소리로 철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청와대:0시30분.주한미대사관을 통해 미국과 영국 연합군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임박했음을 통보받았다.청와대는 즉각 수석회의를 소집하고,경제·외교안보·사회팀 등3개 팀별 장관회의(오전 7시),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국가안전보장회의(NSC·오전 8시), 대통령 대국민담화(오전 9시) 등 기민하게 움직였다. 특히 김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이번 행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반테러’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본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또 “국민의 생활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면서 “국민은 지금까지처럼 생업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아프간 공습 직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곧바로 상황 대처에 들어갔다.새벽 국방부와 합참은 각각 김종환(金鍾煥·육군중장) 정책보좌관과 남재준 작전본부장(육군중장)을 반장으로 한 위기조치반을 가동,주요 시설에 대한 경계 근무를 강화했다.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과 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은서울 한남동 공관에서 위기조치반 가동을 지시한 뒤 오전3시30분부터 상황보고를 받는 등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오전 2시30분 주요 지휘관들에게 통신축선상대기명령을 내리고, 전군에 주요 시설 검문경계 강화,대테러 태세,민방위 협조체제 등을 지시했다.또 미국의 요청시신속하게 의료지원단과 수송부대를 지원토록 준비작업에착수했다. 토머스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오후김 국방장관을 예방,“서태평양지역 1개 항모전단의 중동지역 이동에 따른 한반도의 증원 전력이 차질없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미국을 전폭적으로 지지한 데 대해 감사의뜻을 전했다. 김장관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민주당 한광옥(韓光玉)대표에게 사태진전 상황을 설명하고,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했다. ■외교부: 자체 비상대책반(반장 任晟準차관보)이 24시간가동체제에 돌입,미국에 대한 지원과 교민안전대책에 들어갔다.지난달 미측에 약속한 이동 의료지원반 등 비군사 물품 및 인적 지원을 위한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난민을 위한 100만달러 어치의 구호품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남아 있는 필수요원과 대사관 직원·기업체 직원 등 75명,카라치의 45명 등 120여명의 잔류교민에 대해 비상철수 대책을 수립했다.대사관 직원 8명에 대한 철수계획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총회 의장직 수행차 뉴욕에 체류 중인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은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10일 오후 귀국한다. ■통일부:오전 6시 홍순영(洪淳瑛)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또 홍흥주(洪興柱) 정보분석국장을 실장으로,통일정책실과정보분석국 직원 8명이 참여하는 상황실을 설치, 북측 동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작업에 나섰다.특히 이번 공습에 대한 북측의 반응이 향후 남북 및 북·미관계 전반을 가늠할척도가 된다고 보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정치권 반응:여야 정치권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소식을 접하고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특히 반테러전쟁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면서 초당적인 대미 지원을 다짐했다.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번 공격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에,한나라당은 대테러 방지책 마련에 주력하는모습을 보였다. 오풍연 강동형 진경호 김수정 홍원상기자 yunbin@
  • ‘금강산’ 2차회담 19일 개최

    남북은 5일 당국간 회담을 속개,금강산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절충을 계속했으나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남북 양측은 오는 19일 2차 회담을 열고 이번에 논의된 금강산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2차 전체회의와 실무대표 접촉을 잇달아 갖고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육로관광 연내 시범운영등에 대해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양측은 이에 따라 공동보도문 대신 2차 회담을 19일 갖기로 했다는 요지의 발표문만 채택,각각 발표했다. 2차 회담 장소도 남측은 설악산,북측은 금강산을 고집해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회담 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지만 북측도 우리의의견을 충분히 들은 만큼 내부조율을 거쳐 2차 회담에선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남측은 육로관광 연내 시범운영과 이달중관광특구 지정,군사실무회담 개최 등을 제의했으나 북측이“내부조율이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해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남측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설봉호 편으로 장전항을 떠나 이날 밤 귀경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금강산회담 절충 안팎/ 北, 대원칙 공감속 ‘牛步전술’

    남북한은 4일 금강산여관에서 당국간 회담을 갖고 금강산관광 활성화 방안을 집중 협의했으나 양측의 협상전략과이해,시각차가 엇갈리면서 접점을 찾는데 진통을 겪었다. 오전 1차 전체회의와 저녁 수석대표간 접촉으로 이어진 협상에서 남측은 육로관광 연내 시범운영 등 구체적 방안들을 제시하며 북측의 전향적 자세를 유도했다.북측은 육로관광 조기실시라는 대원칙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 대안은유보하는 특유의 ‘우보(牛步)전술’로 맞섰다. 양측은 오전 10시45분부터 11시40분까지 1차전체회의를 가진데 이어 저녁 9시부터 1시간 남짓 수석대표 단독접촉을 갖고 절충작업을 벌였다.남측 수석대표인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기조발언을 통해▲육로관광 연내 시범운영 및 내년 10월 본격 실시 ▲10월 중 관광특구 지정 ▲군사실무회담 조기 개최 등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투자확대 필요성 등 원론 차원의 활성화방안을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입장표명은 유보했다.회담관계자는 “군사 및 환경보호문제로 북측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임시도로의 비무장지대(DMZ) 통과가 협상의 최대걸림돌임을 시사했다. 양측은 심야까지 이어진 절충에서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5일 오전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막판 절충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육로관광과 관련,북측은 연내 시범운영이라는남측 제의에 대해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남측의 의견을계속 검토하고 있다”는 유보적 자세를 보였다. 육로관광을 위한 군사당국간 회담에 대해서도 남측은 10월 중 개최를 주장했으나 북측은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는 기존태도를 되풀이했다.관광특구 지정에 대해서도 북측은 ‘검토하고 있다’는 식으로 즉답을 피해갔다. 대신 북측은 관광대가 지급문제와 환경보호 문제를 들고나왔다.회담 관계자는 “관광대가 문제에 대해 남측 정부는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물어왔다”고 전하고 “이에우리측은 ‘관광사업은 경제논리로 풀어야 한다’며 육로관광의 조기 실시 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북측이 환경보호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 외에 비무장지대 통과에따른 일종의 ‘통행료’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금강산 관광수익 감소에 따른 북한 내부의 불만과 비난을 무마하는 차원에서 보다 가시적이고 즉각적인 수익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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