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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외무성, 현정은 방북추진 불허…통일부 “매우 유감”(종합)

    北외무성, 현정은 방북추진 불허…통일부 “매우 유감”(종합)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이 내달 4일 고(故) 정몽헌 회장 20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하는 가운데 북한이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이에 통일부는 “북측이 순수 추모행사를 위한 목적의 방북에 대해 일방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일 북한 외무성 국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현 회장 측이 정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남조선(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우리 국가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아무러한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며 “이러한 원칙과 방침은 불변하며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강변했다. 앞서 현 회장 측은 지난달 27일 방북을 위해 북측과 접촉하려 한다며 통일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했다. 현 회장 측은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에 방북하고자 아태평화위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접촉신고가 수리되면 현대는 아태평화위와 접촉해 방북을 위한 초청장을 받고, 이 초청장으로 통일부에 방북승인을 신청해 받아들여지면 방북할 수 있다.통일부 “오늘 北발표 고려해 접촉신고 처리”…반려할 듯 통일부가 아직 접촉신고를 수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북측이 서둘러 방북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통일부는 “북측이 순수 추모행사를 위한 목적의 방북에 대해 일방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현대아산의 북한주민접촉 신청은 관계부처 협의중에 있으며, 오늘 북한 발표내용을 고려하여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접촉신고는 반려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남측 인사의 방북과 관련해 통일전선부 등 대남기구가 아닌 외무성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이에 대해 “외무성에서 반응한 것은 남북관계를 특수관계가 아닌 일반적 국가관계(투 코리아 가능성)로 보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허가할 수 없어”…현정은 방북 추진, 北신속히 거부 입장

    “허가할 수 없어”…현정은 방북 추진, 北신속히 거부 입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이 내달 4일 고(故) 정몽헌 회장 20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하는 가운데 북한이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성일 북한 외무성 국장은 현 회장 측이 정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남조선(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우리 국가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아무런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며 “이러한 원칙과 방침은 불변하며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강변했다. 앞서 현 회장 측은 지난달 27일 방북을 위해 통일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했다. 현 회장 측은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에 방북하고자 아태평화위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가 아직 신고를 수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북측이 서둘러 방북을 거부한 것이다. 또 남측 인사의 방북과 관련해 통일전선부 등 대남기구가 아닌 외무성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다. 한편 북한은 최근 해금강호텔 등 금강산의 현대아산 시설을 무단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 현정은, ‘정몽헌 20주기’ 금강산 방문 추진...대북접촉신고 제출

    현정은, ‘정몽헌 20주기’ 금강산 방문 추진...대북접촉신고 제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이 오는 8월 4일 고 정몽헌 회장 20주기에 맞춰 금강산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대아산 측이 지난 27일 방북을 위해 북한과 접촉하려 한다며 대북접촉신고를 통일부에 제출했다”며 “통일부는 신고서를 검토해 절차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현 회장 측은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에 방북하고자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 회장의 방북이 성사되면 지난 2018년 금강산에서 열린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식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지 5년만이다.대북접촉신고는 우리 국민이 북측을 만나기 전 정부에 신고하는 제도다. 실제 방북 절차가 진행되려면 북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통일부에 방북 승인을 신청해야한다. 그러나 현 회장 측이 북한에 방문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북한이 최근 금강산의 남측 시설을 무단으로 철거하는 가운데 북한이 현 회장의 방북을 위한 초청장을 보낼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북한이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을 여전히 봉쇄하고 있고 남북 연락채널도 지난 4월부터 차단된 상태다. 다만 현 회장의 방북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현 회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네차례 독대하는 등 북한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것을 감안하면 북측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 ‘전술핵 재배치’ 주장해온 통일장관 후보[외통(外統) 비하인드]

    ‘전술핵 재배치’ 주장해온 통일장관 후보[외통(外統) 비하인드]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매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전술핵을 재반입하면 공포의 균형이 만들어져 오히려 한반도가 더 안정적이 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두번째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해 11월 문화일보 칼럼에서 한 주장입니다. 미국 핵우산에 대한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1991년 철수한 주한미군의 전술핵을 다시 한국에 배치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정부는 전술핵 재배치가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이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시해온 김 교수가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향후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입니다. 김 후보자의 전술핵 재배치 소신은 최근까지도 드러납니다.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 직후엔 유튜브채널에서 “미국이 워싱턴 선언에 담긴 획기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지 않는다면 민주화된 대한민국에서 독자 핵무장 관련 여론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핵협의그룹(NCG) 창설과 핵잠수함의 정기적 전개 등을 골자로 한 워싱턴선언 이후에도 전술핵무기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소신을 여전히 강조한 것으로 읽힙니다. 만약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려면 1991년 남북이 합의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를 파기해야 합니다. 전술핵 재배치는 국방정책의 영역이지만 통일부와도 완전히 무관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러나 전술핵 재배치는 정부나 미국정부의 공식입장과도 배치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한 포럼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것은 그것과 배치된다”고 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3월 “우리의 현재 정책은 한반도 비핵화를 지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그것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했습니다.김 후보자가 정부 입장과는 다른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해온 것과 함께 ‘북한체제파괴’나 ‘김정은 정권 타도’와 같은 대북 강경 발언을 한 사실이 맞물리면서 적격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를 향해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파기를 주장하고, 6·15 남북선언, 판문점 선언 등을 부정하는 극우적 시각과 적대적 통일관을 가졌다”며 “통일부 장관에 부적격”이라고 했습니다. 자칫 충돌로 이어질 있는 군사적 긴장 고조를 피하고 평화 통일을 추구해야하는 통일부 장관에 적합하지 않다는 논리입니다. 반면 북한이 본격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한 상황에서 이미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이 유명무실해졌다는 일각의 시각이 반영된 인사라는 평도 있습니다. 실제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전술핵 재배치 소신이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두고봐야할 일입니다. 학자로서 견해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전부를 정책으로 실행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사무실이 있는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흡수통일에 가까운 통일방안을 주장해왔다’는 지적에 “정책은 현실 여건을 많이 고려해야 한다. 강압적인 흡수통일은 대한민국이 추구하고 있지 않다”며 정책이 학자로서의 생각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김 후보자가 임명된다면 통일부의 역할은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통일부가 앞으로 원칙이 있는 가치지향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가 변화된 상황에서는 남북 간 합의라든지 이런 것들을 선별적으로 고려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이재명 “극우 인사에 극우 대통령까지…실망 넘어 당황”

    이재명 “극우 인사에 극우 대통령까지…실망 넘어 당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단행한 장·차관 인사에 대해 “극우 편향, 검사 편향 인사로는 등 돌린 민심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어제 개각 발표는 실망을 넘어 참 당황스러웠다. 쇄신이 아닌 퇴행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극단적 남북 적대론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 평화 통일 기반을 마련하고 남북 대화에 앞장서야 하는 통일부 장관에 적합한 인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BBK 의혹 수사 책임자로 대선 10일을 앞두고 이명박 당시 대선 후보에게 면죄부를 준 당사자”라며 “권력에 줄 댄 정치검사를 임명하다니 가당치가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온통 나라가 극우로 변해가는 것 같다”며 “극우 발언에, 극우 유튜버에, 극우 인사에, 극우 정책에, 그리고 극우 정권, 극우 대통령까지 나라가 참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꽉 막힌 지난 1년 국정을 돌파할 방안이 오직 태극기 부대, 극우 유튜버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 [사설] 비서관 출신 실세 차관들, ‘윤심’ 넘어 ‘민심’ 살펴야

    [사설] 비서관 출신 실세 차관들, ‘윤심’ 넘어 ‘민심’ 살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하고,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을 발탁하는 등 11개 부처 12명의 차관도 교체했다. 다만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가 하마평에 오른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은 늦췄고, 방문규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이 거명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사는 보류했다. 윤 대통령 집권 이후 처음인 이번 개각에서 장관 인선은 소폭에 그친 반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차관이 대거 배치된 점이 눈에 띈다. 각 부처 차관에 전진 배치된 이들은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각 부처의 1급 요직에 있었거나 대통령실 비서관 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전문위원을 지낸 이들이다. 특히 12명의 차관 가운데 5명이 대통령실에 있었다. 그만큼 신임 차관들은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정책 방향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인사들이다. 비서관 출신 차관은 그제 윤 대통령이 영전 축하 만찬 자리에 초대할 만큼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과 부처의 교량 역할을 하겠지만 ‘윤심’(尹心)을 넘어 민심도 살피면서 국정을 보좌하기 바란다. 윤 대통령은 집권 2년차에 전문가·실세형 차관을 배치함으로써 부처 장악력을 높여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윤 대통령이 그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지적한 ‘말도 안 되는 정치 보조금’과 같은 전 정권의 매표(買票)형 적폐를 청산하고 조직을 다잡는 일도 이들 신임 차관에게 맡겨진 중요한 과제다. 산업부 2차관에 이어 환경부 차관을 교체함으로써 국정과제 이행이 미진한 일부 부처에 경고성 메시지도 보냈다. 또한 장관 인사를 가급적 억제해 거대 야당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발목을 잡는 리스크를 줄인 것도 시의적절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대북 강경론자로 알려진 학자다. 원칙 있는 대북 정책을 견지하는 데 적임일 수 있으나 남북 관계가 파탄나 국민 생활이 흐트러지는 일이 없도록 강온 전략을 적절히 구사해 원만하게 관리하는 역할도 중요하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내정자는 전임 전현희 위원장 시절에 흐트러졌던 기강을 바로잡고 부패 방지와 국민 권익 구제라는 권익위 본래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정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 美 근무만 세 번 한 미국통[尹정부 첫 개각 프로필]

    美 근무만 세 번 한 미국통[尹정부 첫 개각 프로필]

    통일부 차관에 임명된 문승현(59) 주태국 대사는 주미국대사관 근무만 세 번 한 미국통이다. 외교관 출신이 통일부 차관에 발탁된 것은 1996~98년 김석우 차관 후 처음이다. 1988년 외무고시 22회로 입부한 뒤 주미 2등서기관, 주미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고 2015~16년 청와대 외교비서관으로 근무했다. ▲부산 ▲서울대 외교학과 ▲외교부 북미국장, 주체코 대사, 주미 공사
  • 여의도 1호 복귀한 ‘4선’ 권영세… 국민의힘 ‘총선 모드’ 전환 속도

    여의도 1호 복귀한 ‘4선’ 권영세… 국민의힘 ‘총선 모드’ 전환 속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9일 개각으로 ‘여의도 1호 복귀’ 국무위원이 된다. 서울 용산의 4선 현역인 권 장관의 복귀를 시작으로 국민의힘의 총선 모드 전환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권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를 ‘폭파’한 후 구원투수로 나서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대선을 이끌었다. 후보 단일화 후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게 되자 부위원장으로 투입됐고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대선 후 원내대표 1순위로 거론됐으나 인수위와 내각 차출을 마다하지 않았다. 권 장관은 김영호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 과정을 거쳐 공식 취임한 뒤 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최근 “당에 돌아가면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를 뒷받침하고 도울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고 한다. 일각에서 김기현 지도부의 대체재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정치 1번지’가 과거 서울 종로에서 용산으로 이동한 만큼 지역구 방어에 나서는 권 장관의 정치적 부담도 커졌다. 이번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추경호(재선·대구 달성)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말 복귀가 점쳐진다. 원 장관은 옛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이나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적 인물을 꺾을 이른바 ‘자객 공천’ 형식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 장관의 거취에는 야권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심상정(4선·경기 고양갑) 정의당 의원 등은 국토부 주관으로 30일 열리는 ‘대곡소사선’ 개통식에 초청받았다가 배제됐다며 반발했다. 심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원 장관에게 “국민의힘에서 고양갑에 원 장관을 자객 공천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출마하느냐. 지역구에 파다하게 난 소문”이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중진들도 총선 출마 의지를 거듭 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실 차출설이 꾸준히 나온 장제원(3선·부산 사상) 의원은 4선으로 체급을 올려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 측근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용퇴론’은 윤핵관들이 직접 풀어야 할 숙제다.
  • 윤석열 정부 ‘新통일미래구상’ 밑그림 그려[尹정부 첫 개각 프로필]

    김영호(63)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월부터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정부의 ‘신(新)통일미래구상’ 밑그림을 그렸다. 진주고, 서울대를 졸업한 뒤 도서출판 녹두 대표를 지내며 불온서적을 출판했다는 이유로 1987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10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미국 유학을 거치며 정치적 지향점이 좌에서 우로 바뀌었다. 2005년 ‘뉴라이트싱크넷’ 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뉴라이트 계열에서 활동했고 2011년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발탁됐다. 2018년부터 ‘김영호 교수의 세상읽기’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보수매체에 ‘김정은 정권 타도’, ‘북한체제 파괴’를 주장하는 등 매파적 시각을 드러냈다. ▲경남 진주 ▲서울대 외교학과 ▲성신여대 교수 ▲청와대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
  • 통일부 장차관 모두 외부 인사로 물갈이… 대북 압박 강화되나

    통일부 장차관 모두 외부 인사로 물갈이… 대북 압박 강화되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통일부 장차관 등을 한꺼번에 통일부 밖 사람으로 교체하는 이례적 인사를 단행했다. 통일부 업무 방향 변화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통일부는 위축되고 뒤숭숭한 분위기다. 뉴라이트 계열 학자(성신여대 교수)로 분류되는 김영호 장관 후보자의 공직 경험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대사 정도다. 차관으로 지명된 문승현 주태국대사는 주미대사관 근무만 3번을 하고 외교부 북미국장을 역임한 미국통이다. 이전 정권들이 장관에 정치인이나 학자 출신을 임명하더라도 차관은 내부에서 발탁했던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조합이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 과정을 거쳐 임명된다면 1996년 권오기 장관·김석우 차관 체제 이후 25년 만에 외부 출신 수뇌부가 꾸려진다. 게다가 통일부 출신 백태현 통일비서관의 후임으로는 북한 인권을 공부한 김수경 한신대 교수가 내정됐다. 특히 김 후보자는 운동권 출신이지만 미국 유학 이후 뉴라이트 계열에서 활동했다. 2018년부터 운영한 유튜브 채널과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 기고 등에서 ‘북한 체제 파괴’나 ‘김정은 정권 타도’ 등 대북 강경 발언을 한 사실이 최근 하마평과 맞물려 부각되면서 적격 논란이 이어지던 상황이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이 발탁한 것은 대북 협력이 아닌 북한 인권 등을 고리로 한 대북 압박에 무게를 싣는 차원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통일부에 ‘대응 심리전’을 주문한 바 있다. 권영세 현 장관이 ‘정권 간 이어달리기’를 강조하며 대북 관여 정책에 일정 부분 비중을 뒀다면 향후 대북 압박 위주 정책으로 크게 선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북 대화·협력의 주무 부처인 통일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야권에서 제기되는 까닭이다. 미국통인 문 차관과 북한 인권에 천착한 김 비서관의 인선과 관련, 현 정부가 국제무대에서 북한 인권 문제의 공론화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김 후보자는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대북 강경 발언이 통일부 장관직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과 관련해 “앞으로 대북 정책은 원칙을 지키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문제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의 여의도 복귀 외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대폭 인사로 통일부는 어수선했다. 한 관계자는 “통일부 업무에 큰 변화를 주문하는 인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 尹心 전진배치…그립 더 세진다

    尹心 전진배치…그립 더 세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왼쪽)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하고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오른쪽)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를 내정하는 등 집권 2년차 첫 내각 인사를 단행했다. 12개 부처 차관을 새로 임명한 대규모 인사에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이 포함돼 윤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용산 참모’들을 관료사회 전면에 배치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들 비서관에게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과 과감하게 맞서 싸워 달라”고 당부하며 국정쇄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차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통일부 장관 지명과 더불어 장관급인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윤 대통령과 검찰 시절 ‘특수통’으로 인연이 깊은 김홍일(가운데) 전 부산고검장이 임명됐다. 김 실장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제 정치·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로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원칙 있는 대북 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신임 김홍일 권익위원장에 대해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을 통해 부패 방지 및 청렴 주관 기관으로서 권익위의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책임자”라고 설명했다. 당초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사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장관 인사는 통일부 장관 1명에 그쳤지만 차관 인사는 10명이 넘는 대규모로 단행됐다.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으로 채워졌다. 국토교통부 1·2차관에는 각각 김오진 관리비서관과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임명되며 부처 차관이 모두 교체됐다. 환경부는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 해양수산부는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이 각각 차관으로 임명됐다. 이들 비서관 출신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부터 시작해 용산 대통령실까지 1년 넘게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과 철학을 몸으로 익힌 인사들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을 잘 아는 인물들을 전면에 투입해 복지부동하는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노조개혁과 민간보조금 감사 등 굵직한 이슈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평가되는 국정기획수석실 산하 비서관들을 차관으로 임명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일선 부처에 전파하고 윤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서관 출신 신임 차관들을 만나 “끼리끼리 카르텔을 구축해 획득한 이권은 국민을 약탈하는 것이다. 이를 깨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이자 국민께 해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와 함께 체육계 출신으로 검토돼 온 문체부 2차관에 장 교수가 발탁됐고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이,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이성희 전 노동비서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오기웅 중기부 기조실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한훈 통계청장이 각각 임명됐다.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가, 통일부 차관에는 문승현 주태국 대사가 임명됐다. 신임 차관들의 공식 임기는 다음달 3일부터다. 이 밖에 차관급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 전임교수가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인사파동’으로 논란이 됐던 국가정보원의 조직 정비에 대해 김규현 원장과 주요 간부들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고,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을 당부했다고 국가안보실이 밝혔다. 장차관 인사 발표와 함께 그간 어수선했던 국정원에 대해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원장도 유임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한편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사실상 내정된 장관급 방송통신위원장 인사는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의 산업부 장관 발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윤 대통령 지시로 인사가 잠정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 권영세 ‘여의도 1호 복귀’…원희룡은 ‘자객설’에 野 신경 곤두

    권영세 ‘여의도 1호 복귀’…원희룡은 ‘자객설’에 野 신경 곤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9일 개각으로 ‘여의도 1호 복귀’ 국무위원이 된다. 서울 용산의 4선 현역인 권 장관의 복귀를 시작으로 국민의힘의 총선 모드 전환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권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선대위를 ‘폭파’한 후 구원투수로 나서 선대본부장으로 대선을 이끌었다. 후보 단일화 후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게 되자 부위원장으로 투입됐고,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대선 후 원내대표 1순위로 거론됐으나, 인수위와 내각 차출을 마다하지 않았다. 권 장관은 김영호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 과정을 거쳐 공식 취임한 뒤 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최근 “당에 돌아가면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를 뒷받침하고 도울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고 한다. 일각에서 김기현 지도부의 대체재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정치 1번지’가 과거 서울 종로에서 용산으로 이동한 만큼 권 장관의 정치적 부담도 커졌다.이번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추경호(재선·대구 달성)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말 복귀가 점쳐진다. 원 장관은 옛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이나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적 인물을 꺾을 이른바 ‘자객 공천’ 형식으로 투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 장관의 거취에는 야권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심상정(4선·경기 고양갑) 정의당 의원 등은 국토부 주관으로 30일 열리는 ‘대곡소사선’ 개통식에 초청받았다가 배제됐다며 반발했다. 심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원 장관에게 “국민의힘에서 고양갑에 원 장관을 자객 공천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출마하느냐. 지역구에 파다하게 난 소문”이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중진들도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거듭 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실 차출설이 꾸준히 나온 장제원(3선·부산 사상) 의원은 4선으로 체급을 올려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 측근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용퇴론’은 윤핵관들이 직접 풀어야 할 숙제다.
  • 통일부 장·차관 모두 외부인사로 물갈이...대북 압박 강화되나

    통일부 장·차관 모두 외부인사로 물갈이...대북 압박 강화되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통일부 장관과 차관을 한꺼번에, 통일부 밖 사람으로 교체하는 이례적 인사를 단행했다. 통일부 업무 방향 변화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통일부는 사뭇 위축되고 뒤숭숭한 분위기다. 뉴라이트 계열 학자(성신여대 교수)로 분류되는 김영호 장관 후보자의 공직 경험은 이명부 정부 당시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대사 정도다. 차관으로 지명된 문승현 주태국 대사는 주미대사관 근무만 3번을 하고 외교부 북미국장을 역임한 미국통이다. 이전 정권들이 장관에 정치인이나 학자 출신을 임명하더라도 차관은 내부에서 발탁했던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조합이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과정을 거쳐 임명된다면 1996년 권오기 장관-김석우 차관 체제 이후 25년 만에 외부 출신 수뇌부가 꾸려지게 된다. 게다가 통일부 출신 백태현 통일비서관의 후임으로는 북한 인권을 공부한 김수경 한신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김 후보자는 운동권 출신이지만 미국 유학 이후 뉴라이트 계열에서 활동했다. 2018년부터 운영한 유튜브 채널과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 기고 등을 통해 ‘북한 체제 파괴’나 ‘김정은 정권 타도’ 등 대북 강경발언을 한 사실이 최근 하마평과 맞물려 부각되면서 적격 논란이 이어지던 상황이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이 발탁한 것은 대북 협력이 아닌 북한 인권 등을 고리로 한 대북 압박에 무게를 싣는 차원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통일부에 ‘대응 심리전’을 주문한 바 있다. 권영세 현 장관이 ‘정권 간 이어달리기’를 강조하며 대북 관여 정책에 일정부분 비중을 두었다면 향후 대북 압박 위주로 크게 선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북 대화·협력의 주무부처인 통일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야권에서 제기되는 까닭이다. 미국통인 문 차관과 북한 인권에 관심을 쏟아온 김 비서관의 인선과 관련, 현 정부가 국제무대에서 북한 인권 문제의 공론화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김 후보자는 서울 남북회담본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칙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기초한 통일방안을 마련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 장관의 여의도 복귀 외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대폭 인사로 통일부는 어수선했다. 한 관계자는 “통일부 업무에 큰 변화를 주문하는 인사로 보인다”고 했다.
  • 尹 정부 개각에… 與 “개혁 박차” vs 野 “인사 망사”

    尹 정부 개각에… 與 “개혁 박차” vs 野 “인사 망사”

    여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아 장관급 2명과 차관 12명을 교체하는 사실상 첫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개혁의 박차를 가할 계기라며 호평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인사가 망사’가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국민께 말이 아닌 성과로 보여드려야 할 집권 2년 차를 맞아,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진용을 구축했다고 평가할 만하다”고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신임 김영호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오락가락하던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더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칙 있는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이중잣대와 정권 입맛에 맞춘 오락가락 해석으로 논란을 자초했던 권익위원회는 신임 김홍일 내정자가 오랜 법률가 경력을 바탕으로 원칙과 강단에 따라 정상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현장의 경험을 정책 실행에 옮길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을 비롯해 새롭게 임명된 차관급 인사 역시 윤석열 정부의 실사구시 기조를 제대로 구현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의 인사는 완전히 망사가 됐다”며 “국민을 통합하고 민의를 경청할 마음이 조금도 없음을 분명하게 선언한 불통의 독주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통일부 장관에 지명된 김 교수와 국민권익위원장에 내정된 김 변호사를 겨냥 “극단적 남북 대결 주의를 주장하는 사람을 통일부 장관으로 세우고 이명박 후보의 BBK 사건을 덮어준 정치검사를 국민권익위원장에 앉히겠다니 가당키나 하느냐”며 “윤 대통령의 극우 편향, 검사 편향이 우려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총 11개 부처에서 12명의 차관을 전격으로 교체하면서 이 중 5명을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으로 채운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실 비서관들의 전진 배치는 정부 부처를 대통령의 직할 체제로 운영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 통일부 장관 후보 김영호 ‘김정은 정권 타도’ 주장 논란

    통일부 장관 후보 김영호 ‘김정은 정권 타도’ 주장 논란

    29일 지명된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북한 체제 파괴’나 ‘김정은 정권 타도’와 같은 대북 강경 발언을 해 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후보자는 최근 언론 기고문이나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북한 체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019년 2월 인터넷매체 ‘펜앤드마이크’에 기고글에서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북한 전체주의 체제 파괴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해 4월 기고문에서는 “김정은 정권이 타도되고 북한 자유화가 이루어져서 남북한 정치 체제가 ‘1체제’가 되었을 때 통일의 길이 비로소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극도로 경계하는 ‘체제 전복’(Regime Change)을 통한 흡수통일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그는 또 이달 초 자신의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에선 “한국과 미국은 북한과 대화에 기대를 걸기보단 이 교착상태를 활용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더욱더 강력한 억제체제를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는 통일부가 추구하는 ‘대화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주의와 실사구시적으로 공동 이익 실현’과도 괴리감이 있는 발언이다. 김 교수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도 적대감을 드러냈다. 2019년 5월 같은 매체 기고문에서는 미국의 대북 제재 움직임을 소개하면서 “김정은이 최고인민회의에서 미국의 입장 변화 시한으로 정해 둔 올해 연말이 김정은 자신의 사망 선고일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는 김정은과 북한 군부가 “임시적 협력체제”를 맺고 있을 뿐이라며 “북한 내부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언제든 군부 쿠데타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후보자는 과거 정부의 남북 간 합의와 관련해서도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그는 기고문에서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선전·선동에 완전히 놀아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정권의 2018년 ‘9·19 군사분야 이행 합의’에 대해서는 “미국의 군사력을 무력화시키려는 ‘반미친중’ 정책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비판했고, ‘4·27 판문점 선언’은 “민족공조론이라는 잘못된 생각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영상에서는 노태우 정권 시절인 1991년 12월 채택된 남북 비핵화 공동선언에 대해 “대한민국에 오히려 족쇄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파기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같은 주장은 학자로서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통일부 장관으로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모를 리 없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를 통일부 장관에 기용함으로써 향후 대북 협력보다는 대북 압박에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김 후보자는 2019년 7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이 쓴 ‘반일종족주의’ 북콘서트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판결을 비판하기도 했다.
  • 尹,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문체 차관에 장미란 임명

    尹,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문체 차관에 장미란 임명

    권익위원장에 김홍일 고검장 임명12개 부처 차관 교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통일부 장관과 12개 부처 차관을 새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신임 국가권익위원장에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지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김 실장은 김영호 장관 후보자에 대해 “원칙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김홍일 신임 위원장에 대해서는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으로 권익위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책임자”라고 말했다. 차관 인사는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 교수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내정하는 등 대규모로 이뤄졌다. 차관내정자들의 발령일은 다음달 3일부터다. 국토교통부 1·2차관에는 각각 김오진 관리비서관과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임명돼 부처 차관이 모두 교체됐다. 환경부는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이, 해양수산부는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이 각각 차관으로 임명됐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이,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성희 전 노동비서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오기웅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한훈 통계청장이 임명됐다. 또 외교부 2차관에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가 통일부 차관에 문승현 주태국대사가 임명됐다.
  • 한국 역도 영웅 장미란, 문체부 차관 깜짝 발탁

    한국 역도 영웅 장미란, 문체부 차관 깜짝 발탁

    한국 여자 역도의 전설,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깜작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일부 장관급을 포함한 장·차관 인사를 단행한다. 장 교수는 정책홍보 및 체육·관광 등을 담당하는 문체부 2차관에 내정됐다. 장 교수는 2000년대 한국 역도를 이끈 전설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75㎏이상급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여자 75㎏이상),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여자 75㎏이상) 등도 수확했다. 장 교수는 2013년 은퇴한 뒤 후배 양성에 힘써왔고 현재는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중앙일보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신임 통일부 장관에 윤석열 정부 통일미래기획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영호 교수를 내정했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통일비서관을 역임했다. 국민권익위원장으로는 김홍일 전 고검장을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 [사설] 집권 2년 국정동력 높이는 개각 돼야

    [사설] 집권 2년 국정동력 높이는 개각 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통일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국민권익위원장 등을 포함한 장차관 인선을 단행할 것이라고 한다.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라는 외교적 성과가 어느 정도 가시화됐다고 보고, 집권 2년 차에 장차관 인사를 통해 부처 장악력을 높여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이번 인사의 특징은 두 가지가 될 듯하다. 국회 인사청문회 우회하기와 각 부처의 추진력 높이기다. 지난 1년 국정을 운영하면서 몇몇 부처의 경우 장관 교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번 인사에서 장관 교체보다는 차관 교체 카드를 택할 것이라고 한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장관의 경우 자칫 검증 논란이 증폭되면서 국정 전반에 주름이 갈 가능성을 가급적 차단하겠다는 뜻이겠다. 정도로 보기 어려움은 분명하나 총선을 앞두고 거대 야당이 현 정부에 흠집을 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게 분명한 상황이고 보면 그 고충 또한 이해 못할 바는 아니라 하겠다. 그렇다면 인사의 효과를 극대화할 관건은 차관급 인사다. 집권 1년을 보내면서 나타난 윤석열 정부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각 부처와 기관이 다소간 차이는 있으나 저마다 ‘한 지붕 두 가족’ 양태를 보였다는 점이다. 지난 정부가 임명한 인사가 수장으로 버티고 있는 기관은 말할 것 없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도 구성원들이 지난 정부 사람, 현 정부 사람으로 나뉜 양태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1차관이 교체된 산업통상자원부만 해도 여전히 내부 알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최근의 국정원 1급 간부 인사 번복 파동도 이런 곡절에서 기인한다. 다른 부처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내부의 신경전이 현 정부 국정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정부의 국정 능력을 갉아먹을 것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차관 인사를 통해 내부 기강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집권 2년차의 핵심 과제다. 내년 4월 총선은 지난해 정권교체의 연장선이다. 집권여당이 안정적 과반 의석을 확보해 ‘정권교체 완성’을 이루느냐, 아니면 야당이 지금의 국회 우위를 지켜 ‘절반의 정권교체’를 이어 가느냐가 갈린다. 이후 3년 국정의 운명도 이에 맞춰 결정될 것이다. 하반기 민심에 모든 것이 달렸다고 볼 때 이번 장차관 인사는 총선 향배를 가를 첫 관문이다. 국정의 안녕을 위한 심고원려가 절실하다.
  • “北, 식량 불안 심각…지원 필요한 주민 1040만명”

    “北, 식량 불안 심각…지원 필요한 주민 1040만명”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고 외부로부터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인구가 1000만명이 넘는다는 국제기구의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영국에 본부를 둔 민간 국제개발·지원단체 ‘개발 이니셔티브’(Development Initiative:DI)는 최근 발간한 ‘2023 국제 인도주의 지원 보고서’에서 북한을 인도주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나라로 꼽았다. 보고서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 자료를 토대로 2019년 이래 북한과 예멘, 시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6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이 인도주의 위기에 따른 지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인도적 지원이 필요로 하는 인구는 약 1040만명으로 추정됐고,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주민이 많은 나라로 조사됐다. 특히 북한은 국제기구가 각국의 식량 안보 상황을 평가하는 IPC 척도에서도 ‘심각한 식량 불안’에 해당하는 ‘P3+’로 분류돼 식량 안보 상황이 가장 나쁜 나라 중 하나로 지목됐다. 그런데도 북한은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 관련 자료도 제공하지 않아 ‘정보가 매우 불투명한 국가’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북한은 DI의 작년 보고서에서도 인도주의 위기 심각도 지수가 5점 만점에 4점을 기록하며 ‘6년 이상 장기적 위기에 처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통일부는 최근 북한 내 경제난과 관련해 “위기가 생겼을 경우 직접적이든 국제기구를 통하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조만간 직간접적인 식량 지원을 재개할지 주목된다.
  • 산업장관 방문규·통일장관 김영호 유력… 이르면 29일 개편

    산업장관 방문규·통일장관 김영호 유력… 이르면 29일 개편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중폭의 차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 등 장관급 인사도 소폭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29일 정부 부처 10곳 안팎의 차관을 교체하는 인사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창양 산업부 장관 자리에는 방문규(왼쪽) 국무조정실장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임에는 김영호(오른쪽) 성신여대 교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장관에는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거론된다. 다만 인사청문회 등을 고려해 장관 최적임자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으로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내정된 상태다. 27일로 임기가 끝나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자리에는 대검 중수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4선 의원인 권 장관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며 여러 차례 의지를 피력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장관에 유력하다고 전해진 방 실장은 28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실장, 제2차관 등을 지냈다. 차관급으로는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대거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김오진 관리비서관은 국토교통부 차관,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은 해양수산부 차관,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은 환경부 차관으로 각각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인사라는 게 명단에서 빠졌다가 늘었다가 한다”며 “장관급이라든지 다른 데 인사 수요가 있다면 포함될 수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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