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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희 서울시의원, ‘‘MZ’ 북한이탈주민 취업·학업·주거 불안정 지원 근거 마련 조례’ 본회의 통과

    윤영희 서울시의원, ‘‘MZ’ 북한이탈주민 취업·학업·주거 불안정 지원 근거 마련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은 북한이탈주민 중 특별히 배려·지원하도록 하는 대상에 ‘청년’을 추가하는 내용의 ‘서울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제31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20·30대 북한이탈주민은 총 1만 553명이다. 또한 남북하나재단의 북한이탈주민 사회·정착실태조사 결과 20·30대 북한이탈주민 대졸자 비율은 우리나라 청년(25~34세) 대졸자 비율인 69.3%를 크게 밑돌고, 고용률도 전체 인구 20·30대 고용률 각각 61.4%, 77.1%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에 달하는 북한이탈청년이 임대아파트(또는 하나원 배정)에 거주하고 있고, 이어 30%에 달하는 탈북 청년들이 전월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다.윤 의원은 “탈북청년은 학업, 취업에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을 뿐만 아니라 절반 이상의 청년들이 거주기간이 한정된 임대아파트 등에 머물러 주거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 있으나, 현행 조례상 특별한 배려·지원 대상에 청년은 배제된 상황”이라고 하며, “탈북 청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취업난, 주거 불안정, 학업과 생계의 병행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북한이탈주민을 더 두텁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조례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을 발의한 윤 의원은 “지난 3월 서울시에서 개최한 북한이탈주민 간담회에서도 주요 건의사항으로 청년 취업, 병역 관련 사항들이 논의 된 바 있으며, 조례 개정에 따라 북한 이탈 청년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7·4 공동성명 두달 전… 北, 극비리 평양 간 이후락에 정상회담 요청

    7·4 공동성명 두달 전… 北, 극비리 평양 간 이후락에 정상회담 요청

    “통일 문제, 정상 간 정치 협상해야”김일성 동생 김영주가 밀어붙여1·21 습격엔 “맹동분자 소행” 발뺌이후락·김일성 대화록은 비공개 “통일 문제, 우리 급에서는 되지 않는다. 우리 당 총비 동지(김일성 전 주석)와 박 대통령(박정희 전 대통령) 간 정치 협상을 열어야 한다.” 김일성 북한 주석의 동생인 김영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이 1972년 5월 3일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의 만남에서 이처럼 정상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가 6일 공개한 1678쪽 분량의 남북대화 사료집 제7·8권에는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당국 간 합의인 7·4 공동성명의 막전막후가 담겼다. 북측은 박 대통령의 복심인 이 부장을 만나 “정치 협상을 한다는 것이 전체 우리 동지에게 알려진다면 긴장 완화가 될 것”이라며 정상회담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이 부장은 “처음부터 김 수상(김일성)과 박 대통령이 회담을 하면 잘못될 경우 실망이 크게 된다”며 단계적 접근을 제시했다. 또 북측은 1·21 청와대 습격 사건에 대해 “군부에 있는 맹동분자들이 조직했다”며 “앞으로는 절대 없다”고 단언했다. 이후 양측은 이 부장의 김 주석 면담, 박 대통령과 박성철 북한 제2부수상의 면담을 거쳐 7·4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하지만 김 주석과 박 대통령의 회담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이 부장과 김 주석의 면담, 박 대통령과 박 부수상의 면담 내용은 회담문서 공개심의회 검토 결과 비공개로 결정됐다. 비공개된 대목은 통일부가 3년 뒤 다시 공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다만 이 부장이 7·4 공동성명 결과로 열린 남북조절위원회 관련 회의에서 언급한 것을 바탕으로 김 주석 발언의 일부 대목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이 부장은 1972년 10월 회의에서 “나도 지난번 김일성 수상을 뵈었을 때 수상께서는 분명히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은 없을 터이니까 그렇게 박 대통령에게 전하시오’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또 이 부장은 한 달 뒤 “지난번 수상께서도 좌경 맹동분자들의 책동을 나무란 일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고 해 김 주석이 1·21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사료에는 북측이 공동성명 발표 뒤인 1972년 7월 실무접촉에서 “우리가 보도나 라디오를 통해 보면 그쪽에서 김종필(JP) 총리가 가장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동성명을 무력화하는 쪽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한 대목도 담겨 있다. 통일부의 남북회담문서 공개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남북대화 사료집 제2~6권을 공개한 것에 이어 세 번째다. 남북회담문서 원문은 통일부 북한자료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 7·4 공동성명 앞두고 정상회담 요청한 北… 드러난 막전막후

    7·4 공동성명 앞두고 정상회담 요청한 北… 드러난 막전막후

    “통일 문제, 우리 급에서는 되지 않는다. 우리 당 총비 동지(김일성 전 주석)와 박 대통령(박정희 전 대통령) 간 정치 협상을 열어야 한다.” 김일성 북한 주석의 동생인 김영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이 1972년 5월 3일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의 만남에서 이처럼 정상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가 6일 공개한 1678쪽 분량의 남북대화 사료집 제7·8권에는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당국 간 합의인 7·4 공동성명의 막전막후가 담겼다. 북측은 박 대통령의 복심인 이 부장을 만나 “정치 협상을 한다는 것이 전체 우리 동지에게 알려진다면 긴장 완화가 될 것”이라며 정상회담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이 부장은 “처음부터 김 수상(김일성)과 박 대통령이 회담을 하면 잘못될 경우 실망이 크게 된다”며 단계적 접근을 제시했다.또 북측은 1·21 청와대 습격 사건에 대해 “군부에 있는 맹동분자들이 조직했다”며 “앞으로는 절대 없다”고 단언했다. 이후 양측은 이 부장의 김 주석 면담, 박 대통령과 박성철 북한 제2부수상의 면담을 거쳐 7·4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하지만 김 주석과 박 대통령의 회담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이 부장과 김 주석의 면담, 박 대통령과 박 부수상의 면담 내용은 회담문서 공개심의회 검토 결과 비공개로 결정됐다. 비공개된 대목은 통일부가 3년 뒤 다시 공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다만 이 부장이 7·4 공동성명 결과로 열린 남북조절위원회 관련 회의에서 언급한 것을 바탕으로 김 주석 발언의 일부 대목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이 부장은 1972년 10월 회의에서 “나도 지난번 김일성 수상을 뵈었을 때 수상께서는 분명히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은 없을 터이니까 그렇게 박 대통령에게 전하시오’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또 이 부장은 한 달 뒤 “지난번 수상께서도 좌경 맹동분자들의 책동을 나무란 일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고 해 김 주석이 1·21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사료에는 북측이 공동성명 발표 뒤인 1972년 7월 실무접촉에서 “우리가 보도나 라디오를 통해 보면 그쪽에서 김종필(JP) 총리가 가장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동성명을 무력화하는 쪽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한 대목도 담겨 있다. 실제 JP는 회고록에서 7·4 남북공동성명 후 이 부장이 “북한이 우리와 대화를 하겠다고 하니까 국가보안법을 없애야겠습니다”라고 제안하기에 “그런 터무니없는 소리 마시오. 당신이 북에 또 갈 일은 없을 거요”라고 했다고 썼다. 통일부의 남북회담문서 공개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남북대화 사료집 제2~6권을 공개한 것에 이어 세 번째다. 남북회담문서 원문은 통일부 북한자료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 기재부 인사적체 ‘혈’ 뚫은 외청장 재배치… 尹의 마지막 인사 퍼즐 ‘촉각’

    기재부 인사적체 ‘혈’ 뚫은 외청장 재배치… 尹의 마지막 인사 퍼즐 ‘촉각’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이날 신설한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과 관세·조달·통계청장 등 기획재정부 관할 외청장 3명을 비롯한 6개 기관의 차관급 후속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부담이 있는 장관급 대신 차관급 교체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첫 공직 쇄신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윤 대통령이 마지막 남은 인사 퍼즐을 어떻게 맞출지, 인사 후폭풍이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 유 신임 특보는 이명박(MB)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3년간 역임한 ‘MB 측 인사’로 분류된다. 당시 문체부 2차관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유 특보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TV 탤런트와 연극배우,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다. 유 특보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지내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점이 이번 인선의 배경이 됐다. 대통령 특보는 급수가 따로 없는 명예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공식 특보는 유 특보와 함께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이 제기된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까지 2명이 됐다. 공교롭게도 이 특보 역시 이명박 정부 초대 홍보수석을 지낸 MB맨이다. 이날 차관급 후속 인사 발표에서 공정위 부위원장에 조홍선 조사관리관이, 관세청장에 고광효 기재부 세제실장이, 조달청장에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통계청장에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가 각각 임명됐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 익산갑 당협위원장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신임 관세·조달·통계청장 인선은 적체가 심한 기재부 인사의 혈을 뚫어 주는 동시에 유능한 관료를 전공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묘를 발휘한 인사로 평가된다. 기재부 내부 관심은 후임 세제실장, 재정관리관, 차관보와 김완섭 2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예산실장 등에 대한 승진 인사에 맞춰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차관이 바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통일부·문체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도 후속 인사 발표에 눈과 귀가 쏠린 상태다. 특히 기재부와 대통령실 출신 차관이 대거 입성함에 따라 부처마다 기획조정 담당 실장급 인선이 관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기조실까지 외부 유입을 통해 부처 개혁을 강조할지, 내부 인사에게 기조실을 맡겨 부처 업무 효율을 꾀할지 후임 인사에서 임명권자의 의사가 한층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정무직 인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마지막 인사 퍼즐이 국무조정실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육부 차관 자리가 될 것이란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다.
  • 김영호 통일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적발’ 처벌 받아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9년 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처벌받은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4년 7월 28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고, 같은 해 11월 벌금 10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적발 당시 자세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행 도로교통법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0.10% 미만인 경우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음주운전 사고 당시 김 후보자는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조교수였다. 그는 또 이 시기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으로도 위촉(2004년 8월 1일자)돼 활동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자는 서면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불찰이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현재 준비팀을 꾸려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1일 인사청문회를 한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발의 “‘이산가족의 날’ 행사 지원 위한 조례개정안 본회의 통과”

    김형재 서울시의원 발의 “‘이산가족의 날’ 행사 지원 위한 조례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5일 제31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서울시 남북이산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개정조례안의 의결로 인해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제1회 ‘이산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전에는 통일부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행사를 진행해야 했으나 이제는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이산가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일천만 이산가족들의 염원이 이루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산가족의 날이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음력 8월 13일에 해당하는 올해 9월 27일에는 제1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이산가족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개정조례안에는 ‘제5조(이산가족의 날) 시장은 남북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교류를 촉진하고 이산가족 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제12조의2에 따른 이산가족의 날에 그 취지에 적합한 기념행사와 홍보를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과 남북협력기금에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산가족 문제는 분단 이후 고령의 가족들이 재회를 갈망하는 소중한 문제로 이번 조례안 의결은 이산가족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라며 “다만,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중요한 인도적 과제임에도 지난 2018년 이후 2023년 5월 현재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는바, 이산가족 나이는 8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전체의 67%에 달하는 등 고령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위한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 [김천식의 통일직설] 통일정책, 헌법으로 돌아가자/세한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차관

    [김천식의 통일직설] 통일정책, 헌법으로 돌아가자/세한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차관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헌법 3조) 북한 지역은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고유영토이며 통일정책은 여기에서부터 출발한다. ‘북한’이라는 말은 현재 관할권이 미치지는 못하지만 대한민국 영토의 북쪽 지역이라는 함의를 가지고 있다. 이는 또한 장차 북한 지역에 대한 관할권을 회복해 통일국가를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북한 지역에 대한 영토주권 의식과 통일 의지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모양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대한민국은 통일을 추구해야 한다. 한반도는 원래 역사ㆍ지리적으로 한 덩어리다. 한국인의 삶의 원형은 한반도에서 한데 어울려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한반도의 분단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일이며 우리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통일하겠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의사에 반하는 타자의 결정에 순응하지 않고 우리의 바람직한 원형을 되찾겠다는 의지다. 이것은 한국인의 자결 의지이자 자강 의지다. 통일 목표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은 크고 강한 나라이지만 이를 포기하면 작고 약한 나라가 된다. 지난 주말 북한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을 불허했다. 특이한 점은 그러한 결정을 대남 부서가 아닌 외무성이 발표한 것이다. 10여년 전부터 북한은 남북한 관계에서 국가성을 강조하며 남북한을 별도의 독립된 국가로 보고자 하는 동향이 있었다. 2015년 북한은 뜬금없이 ‘평양표준시’라는 것을 내세워 남북한의 정체성을 달리하고자 했다. 서로 신경쓰지 말며 살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서울말과 한류가 확산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남북 간 단절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영구분단에 호응하는 주장이 있다. 통일할 수도 없고 통일할 필요도 없다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남북 간에 합의했던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를 폐기하고 두 국가 간의 공존 관계로 재정립하자는 것이다. 남북 두 국가 간의 평화공존을 ‘사실상 통일’로 보자는 사람도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정부에서 ‘남쪽 대통령’이라거나 ‘남북이 따로 살 수 있다’는 일도 있었다. 북한을 지칭할 때 굳이 ‘한’을 빼고 ‘북’으로만 부르는 방송이 있었고 국토 면적을 10만㎢라고 외쳐 대는 사람들이나 대한민국 지도를 휴전선 이남으로만 그리는 언론사들도 있다. 그러한 말과 영상은 의도적이건 아니건 대한민국 영토인 북한을 우리의 마음속에서 지우는 것이다. 통일국가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여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고 자유로우며 잘사는 문화국가, 통일한국이어야 한다. 통일된 나라가 자유가 없고 인권이 말살되며 빈곤한 ‘동물농장’ 전체주의 국가라면 그런 통일은 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채택함으로써 전후 150여개 신생국 중 유일하게 선진국이 된 나라다. 이는 자유민주질서에 의한 통일이 정당함을 증명한다. 남북한 주민에게 이를 강조하자. 자유민주주의 통일은 8000만 한국인에게 훨씬 더 큰 자유와 인권ㆍ복리를 가져올 것이다. 통일한국은 세계 열강급의 리더 국가로 인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그것이 한국인의 역사적 사명이요 꿈이다. 북한을 영토에서 떼어내고 통일을 포기하자는 것은 대한민국을 훼손하는 것이다. 이는 또한 대한민국의 성공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어떤 통일도 좋다는 통일지상론도 통일의 기본 가치를 망각한 것이며 반역사적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강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북한과 남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단 고착 움직임에도 맞서야 한다. 나아가 북한 주민을 보호하는 등 북한에 대해 특수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헌법정신이다.
  • 제라드 롤랜드 교수 “북핵 대응 한미일 3국 협력 중요”

    제라드 롤랜드 교수 “북핵 대응 한미일 3국 협력 중요”

    비교경제체제론의 대가인 제라드 롤랜드 미국 버클리대 교수가 5일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한미일 3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롤랜드 교수는 5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통일부와 수출입은행, 서울대가 공동개최한 ‘담대한 구상을 통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국제포럼에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향한 험난한 길’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핵협의그룹(NCG) 창설 등 한미 정상의 합의 내용에 대해 북핵 억지 차원에서 “좋은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한일 관계 개선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확장억제는 미국, 한국, 일본이 함께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한반도 상황에 대해 “지속적인 경제 제재가 현재 북한 정권을 약화시키는 유일한 올바른 정책이지만 북한 정권 붕괴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북한이 사실상의 핵보유국이라는 점이 받아들여지면 외교적인 대화는 피할 수 없는 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의 정권 붕괴와 통일 이후에 북한이 경제적으로 밝은 미래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롤랜드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한반도 정세와 담대한 구상에 관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과 ‘국제기구의 개발 협력 및 투자’, ‘민생 개선 및 그린데탕트 추진 방안’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같은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남북협력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환영사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북한 인권 개선을 북한 비핵화만큼이나 중요하게 인식하고 정부 출범 이후 국내외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의 기본 토대라면, 북한 인권 개선은 자유롭고 행복한 한반도를 향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통일부, 남북 협력사업 산하 조직 예산 감축 지시

    통일부, 남북 협력사업 산하 조직 예산 감축 지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대북지원부’에서 벗어나라는 지시를 받은 통일부가 남북 협력사업 관련 산하 조직 2곳에 대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통일부 관계자는 4일 기자들을 만나 “지난달 산하 기관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예산안 감축을 지시했다”며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감축 기조가 있는 만큼 해당 기관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성지원재단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인허가, 출입경, 노무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지만 2016년 2월 이후 공단 운영이 중단되면서 사실상 휴업 상태에 있다. 교류지원협회는 북한주민접촉신고, 물품 반출입 승인 신청 등의 행정 절차를 담당하는 기관이나 코로나19와 남북 관계 경색 여파 탓에 업무 수요가 크게 줄었다. 일각에서는 구조조정 움직임이 산하 기관에 그치지 않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취임 후 통일부 본부의 조직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통일부, 남북 협력사업 산하 조직 예산 감축 지시

    통일부, 남북 협력사업 산하 조직 예산 감축 지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대북지원부’에서 벗어나라는 지시를 받은 통일부가 남북 협력사업 관련 산하 조직 2곳에 대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통일부 관계자는 4일 기자들을 만나 “지난달 산하기관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예산안 감축을 지시했다”며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감축 기조가 있는 만큼 해당 기관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감축 지시 배경에 대해 “개성공단의 가동이 장기간 중단됐고 남북 교류협력도 사실상 중단돼 두 기관의 업무량 자체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개성지원재단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인허가, 출입경, 노무, 시설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역할을 했지만 2016년 2월 이후 공단 운영이 중단되면서 사실상 휴업 상태다. 교류지원협회는 북한주민접촉신고, 물품 반출입 승인 신청 등 행정절차를 담당하는 기관이나 코로나19와 남북관계 경색 여파로 업무 수요가 크게 줄었다. 두 기관에 대한 예산은 상당 부분이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로 쓰여 예산 감축은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구조조정 움직임이 산하기관에 그치지 않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취임 후 통일부 본부의 조직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장관 인선과 관련해 “통일부는 그동안 대북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된다, 달라질 때가 됐다”고 한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신임 차관이 어제 취임했고 조만간 내부적인 노력이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1일 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 장관은 대북 강경파·차관은 미국통… ‘변화된’ 통일부, 北인권 겨냥할 듯

    장관은 대북 강경파·차관은 미국통… ‘변화된’ 통일부, 北인권 겨냥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통일부 장차관 교체에 이어 ‘변화’를 직접 주문하면서 통일부 역할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원칙적 대북 정책 이행을 위해 북한인권 분야 국제 협력에서 통일부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대북 강경론자로 분류되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대표적인 북미라인 외교관 출신인 문승현 차관 체제의 2기 통일부는 북한인권을 매개로 한 대북 압박에 치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워싱턴 주미 대사관에서만 세 차례 근무하는 등 손꼽히는 ‘미국통’인 문 차관의 임명은 외교무대에서 북한인권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며 국제사회와 공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인사로 읽힌다. 문 차관은 3일 취임사에서 “통일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없이는 실현하기 어려운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라며 “넓은 시야와 국제적 관점을 갖고서 통일·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가 북한인권 문제의 국제협력을 강화할 경우 외교부와의 손발 맞추기가 중요한 사항으로 떠오를 수 있다. 그동안 국제사회에 북한인권에 대해 알리는 일은 외교부 국제기구국 인권사회과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의 대북정책협력과 등에서 주로 맡아 왔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3월 조직 개편에서 기존 인도협력국을 인권인도실로 격상해 북한인권에 강조점을 둔 바 있다. 다만 세밀한 조율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업무 중첩으로 헛바퀴만 돌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내 북한인권단체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의 신희석 법률분석관은 “그동안에도 북한인권 문제를 다루는 부서 간, 부처 간 손발이 맞지 않았던 점이 문제”라며 “통일부가 새 장차관이 임명되면서 조금 더 북한인권 문제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효과적인 정책 집행을 위해선 부처 간 협의체 등에서 내실 있는 논의를 이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변화 지시와 관련해 “‘담대한 구상’에 따른 북한 비핵화와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제 달라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 장관은 강경파·차관은 미국통...‘변화된’ 통일부, 북 인권 겨냥할 듯

    장관은 강경파·차관은 미국통...‘변화된’ 통일부, 북 인권 겨냥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통일부 장·차관 교체에 이어 ‘변화’를 직접 주문하면서 통일부 역할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원칙적 대북 정책 이행을 위해 북한인권 분야 국제 협력에서 통일부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대북 강경론자로 분류되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대표적인 북미라인 외교관 출신인 문승현 차관 체제의 2기 통일부는 북한인권을 매개로한 대북 압박에 치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위싱턴 주미 대사관에서만 세 차례 근무하는 등 손꼽히는 ‘미국통’인 문 차관의 임명은 외교무대에서 북한인권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며 국제사회와 공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인사로 읽힌다. 문 차관은 3일 취임사에서 “통일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없이는 실현하기 어려운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라며 “넓은 시야와 국제적 관점을 갖고서 통일·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통일부가 북한인권 문제의 국제협력을 강화할 경우 외교부와의 손발 맞추기가 중요한 사항으로 떠오를 수 있다. 그동안 국제사회에 북한인권에 대해 알리는 일은 외교부 국제기구국 인권사회과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의 대북정책협력과 등에서 주로 맡아왔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3월 조직 개편에서 기존 인도협력국을 인권인도실로 격상해 북한인권에 강조점을 둔 바 있다. 다만 세밀한 조율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업무 중첩으로 헛바퀴만 돌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내 북한인권단체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의 신희석 법률분석관은 “그동안에도 북한인권 문제를 다루는 부서 간, 부처 간 손발이 맞지 않았던 점이 문제”라며 “통일부가 새 장·차관이 임명되면서 조금 더 북한인권 문제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효과적인 정책 집행을 위해선 부처 간 협의체 등에서 내실있는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변화 지시와 관련해 “‘담대한 구상’에 따른 북한 비핵화와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제 달라질 때가 됐다”고 지시했다.
  • 文, 눈썹 위 반창고·멍든 얼굴…지지자들 가슴 ‘철렁’

    文, 눈썹 위 반창고·멍든 얼굴…지지자들 가슴 ‘철렁’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턱 주위엔 멍이 드는 등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다친 듯한 사진이 공개되자 지지자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3일 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 측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수확한 평산 감자를 책방지기와 나눴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사진에서 문 전 대통령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활짝 웃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전체적으로 부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이마에 반창고가 붙어 있고, 턱 주변에는 멍이 든 듯 푸르스름한 자국도 보인다.강선우 “반창고는 벌에 쏘인 것, 멍은 임플란트 치료 과정” 이러한 사진에 지지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님 얼굴에 왜 멍이 드셨나? 다치신 건가?”, “이마에 밴드랑 얼굴 멍들은 뭔가?” 등의 문 전 대통령의 부상을 염려하는 댓글을 남겼다. 평산책방을 찾았던 강 의원과 현장을 방문한 지지자들은 ‘반창고는 벌에 쏘여 붙인 것이고, 멍과 붓기는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산책방을 방문했던 네티즌들도 문 전 대통령 건강을 걱정하는 글에 “벌에 쏘이셨다고 한다”, “얼굴에 멍은 임플란트 치료 때문” 등의 답글을 달며 안심시켰다.문재인, 윤정부 대북정책 직격 “아직도 냉전적 사고” 같은 날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직격해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부 1차관을 지냈던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쓴 ‘평화의 힘’을 소개하며 “무척 반가운 책”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평화관, 평화를 위한 쉼 없는 노력, 성과와 한계, 성찰 등에 관해 언젠가 제가 회고록을 쓴다면 담고 싶은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분단국가로서 전쟁을 겪은 우리만큼 평화가 절실한 나라는 없다”며 “평화는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 대화를 통한 남북 간의 적대 해소 노력과 지정학적 환경을 유리하게 이끄는 외교 노력 없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평화를 얻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점에서 공산권 국가들과 수교하고 북한과 남북기본합의서를 체결했던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이야말로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대전환이고 결단이었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는 그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그럴 때 남북관계는 발전했고 상대적으로 평화로웠으며, 균형외교도 증진됐다”며 “국민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해 국민소득 2만불 시대와 3만불 시대로 도약한 것도 이 때였다”고 했다.문 전 대통령은 “그렇지 못했던 정부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다. 남북관계는 후퇴하고 평화가 위태로워졌으며, 국민소득까지도 정체되거나 심지어 줄어들었다”며 “이처럼 확연히 비교되는데도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대 정부가 평화를 위한 정책에서 일관성을 가지고 이어달리기를 했다면 남북관계와 안보 상황, 그리고 경제까지도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해 본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한 데 이어 ‘통일부가 자유민주주의 질서에 입각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 이후 나왔다. 윤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를 비판한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지난 4월 평산책방을 개점했다. 평산책방은 개점 이후 일주일 동안에만 약 1만여명이 책방을 찾았고, 5582권의 책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지기를 맡아 앞치마를 걸치고 계산을 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하고 있다.
  • 尹대통령, 장미란 차관에 “길에서 보면 몰라보겠네”

    尹대통령, 장미란 차관에 “길에서 보면 몰라보겠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차관급 인사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과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문승현 통일부 차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임상준 환경부 차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에 임명장을 전달했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도 임명장을 받았다. ‘역도 영웅’ 출신의 장미란 문체부 2차관도 이날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정장을 입고 왼쪽 가슴에는 차관 배지를 단 모습으로 이날 임명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장 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길에서 만나면 몰라보겠네”라며 웃으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후 신임 차관급 인사 및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수여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도운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 文 “냉전적 사고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 많아”…尹발언 의식했나

    文 “냉전적 사고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 많아”…尹발언 의식했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이라고 표현으로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의 대북 정책 내용이 담긴 책을 소개하며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3일 페이스북에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이 펴낸 책 ‘평화의 힘’을 소개하면서 “분단국가로서 전쟁을 겪은 우리만큼 평화가 절실한 나라는 없다”며 “평화는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고 했다. ‘평화의 힘’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내용이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남북 간의 적대 해소 노력과 지정학적 환경을 유리하게 이끄는 외교 노력 없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평화를 얻기 어렵다”면서 “공산권 국가들과 수교하고 북한과 남북기본합의서를 체결했던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이야말로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대전환이고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는 그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시켰다”면서 “그럴 때 남북관계는 발전했고 상대적으로 평화로웠으며, 균형외교도 증진됐다”고 주장했다.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 많아” 문 전 대통령은 “그렇지 못했던 정부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다”면서 “남북관계는 후퇴하고 평화가 위태로워졌으며, 국민소득까지도 정체되거나 심지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연히 비교되는데도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 “역대 정부가 평화를 위한 정책에서 일관성을 가지고 이어달리기를 했다면 남북관계와 안보 상황, 그리고 경제까지도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해 본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문 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이 최근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과 통일부 역할에 대한 인식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자유총연맹 창립 기념식에서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하여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말했는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풀이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이 다시 침략해 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었으며, 우리를 침략하려는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된 가짜 평화 주장이었다”고 강조했다. 통일부의 역할을 두고는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는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면서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 尹 지지율 40%대 회복… 3주 연속 상승세 [리얼미터]

    尹 지지율 40%대 회복… 3주 연속 상승세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5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30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0%포인트 오른 42.0%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어선 것은 5월 넷째주(40.0%) 조사 이후 5주 만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 상승세(38.3%→38.7%→39.0%→42.0%)를 보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4%포인트 하락한 55.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최근 3주 연속 하락세(59.0%→58.0%→57.5%→55.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7.7%포인트↑), 60대(10.7%포인트↑), 20대(5.2%포인트↑), 30대(4.8%포인트↑), 무당층(9.8%포인트↑), 보수층(4.5%포인트↑), 중도층(4.5%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다. 부정평가는 정의당 지지층(2.6%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 조치,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 등 첫 개각,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통일부 변해야… 대북지원부 같아선 안 돼” 강드라이브 예고

    尹 “통일부 변해야… 대북지원부 같아선 안 돼” 강드라이브 예고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통일부가 마치 ‘대북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 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밝혔다. ‘북한 체제 파괴’ 등 과거 대북 강경 발언이 논란이 된 김영호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2일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이 더 잘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차관에는 문승현 주태국대사를 임명했다. 장차관을 동시에 외부 인사로 내정한 것을 두고 달라진 대북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다. 통일부가 전임 정부에서 남북 대화·교류·협력에 집중한 반면 앞으로는 원칙에 입각한 대북 압박에 무게를 싣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김 후보자는 대북·통일 정책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통일부 역할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원칙은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된 상황에서는 남북 간 합의라든지 이런 것들을 선별적으로 고려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 후보자는 “북핵 문제, 인권 문제, 또 북한이 호응한다면 경제협력 문제 이런 것들을 삼위일체로 묶어서 논의하는 ‘한반도형 헬싱키 프로세스’ 이런 것들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헬싱키 프로세스는 1975년 미국과 소련, 유럽 각국 등 35개국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체결한 협약으로 냉전 종식을 위한 디딤돌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흡수통일은 지향하지 않는다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2019년 한 언론사 기고에서 흡수통일론에 해당하는 1체제 통일을 주장했던 입장에 변함없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은 평화통일을 지향하도록 돼 있고 정부는 평화적인, 점진적인 평화통일을 지향한다”고 답변했다. 여당은 윤 대통령의 주문을 옹호하고 나섰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지난 정권의 대북 굴종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수정하고 새로운 안보 환경에 맞는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재정립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야당은 김 후보자를 ‘극우 인사’로 규정하고 화력을 집중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관 후보자에 구시대적 냉전주의와 적대적 대북관에 매몰된 사람을 지명했다”며 “극우 정권의 길을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 일부 부처 1급 전원 사표… 중순 이후 방통위원장 등 2차 개각 전망

    일부 부처 1급 전원 사표… 중순 이후 방통위원장 등 2차 개각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신임 차관 5명에게 “내게 충성하지 말고 헌법정신에 충성하라”고 말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공석이 된 비서관 자리는 이번 주 후임 인선을 하고,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과 일부 부처 장관 등 추가 개각은 이달 중순 이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정무직 인선 발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차관에 내정된 비서관들을 불러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관급 13명에 대해 임명장 수여식을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국정기조를 체득하고 있는 신임 차관들에게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과감한 인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부처는 이에 따라 차관 교체 후 인사를 단행해 조직 쇄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관가에 따르면 일부 부처는 1급 공무원 전원이 인사에 앞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비서관 임명은 이번 주 초 진행될 예정이다. 국정기획비서관에는 강명구 부속실 선임행정관이, 통일비서관에는 김수경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또 국정과제비서관에 김종문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과학기술비서관에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국토교통비서관에 길병우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국민통합비서관에 이창진 선임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최근 첫 개각으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 장관직을 내려놓고 국회로 복귀하게 되면서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장관급 인사 교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순차적인 교체가 예상된다.
  • 외무성 앞세워 이례적 발표한 北…남북, 특수관계 아니라는 메시지[뉴스 분석]

    외무성 앞세워 이례적 발표한 北…남북, 특수관계 아니라는 메시지[뉴스 분석]

    남측 인사의 대북 접촉 신고에 대해 통일부가 결론을 내리지도 않았는데 북측이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며 철벽을 쳤다. 특히 북한 통일전선부 등 대남 기구가 아닌 외무성 담화를 통해서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다음달 4일 정몽헌 전 회장 20주기에 맞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추진을 외무성이 나서 단칼에 자른 배경을 두고 앞으로 남북 관계를 특수 관계가 아닌 국가 대 국가의 관계로 보겠다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성일 외무성 국장은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남조선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해 통보받은 바 없고 알지 못하며 검토해 볼 의향도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우리 국가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아무런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며 “이러한 원칙과 방침은 불변하며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 회장 측은 지난달 27일 정 전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을 방문하고자 아태평화위와 접촉하려 한다며 통일부에 대북 접촉 신고를 제출했다. 신고가 수리되면 현대 측은 아태평화위와 접촉해 방북을 위한 초청장을 받고, 이 초청장으로 통일부에 방북 승인을 신청해 받아들여지면 방북할 수 있다. 그런데 통일부가 접촉 신고를 수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북측이 한발 앞서 차단한 것이다. 통일부는 “순수 추모행사 목적의 방북에 대해 일방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남측 인사의 방북과 관련해 통일전선부 등 대남 기구가 아닌 외무성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1991년 체결한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르면 남북 관계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 관계’라고 규정돼 있다. 그래서 양측이 접촉할 때 우리나라는 외교부가 아닌 통일부가 대표로 나서고, 북한도 외무성이 아닌 통일전선부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카운터파트로 나섰다. 고유환 통일연구원 원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외무성이 창구로 나선 것은 남북 관계를 더이상 남북기본합의서의 관점, 즉 민족 내부 간 특수 관계로 보지 않겠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도 통화에서 “외무성에서 반응한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며 “남북 관계를 일반적 국가 관계로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내부 가이드라인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속보]尹 대통령 “통일부는 ‘대북지원부’ 아니다”

    [속보]尹 대통령 “통일부는 ‘대북지원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통일부 장·차관,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등 통일 분야 주요 직을 동시에 교체 임명한 것에 대한 설명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이 더 잘 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통일부가 북한 동향 분석과 대응, 북한 인권 관련 업무 등을 주로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통일부가 그간 집중해 온 대북 교류·협력에서 대북 압박 및 인권 개선으로 방향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 정책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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