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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고위공무원 임용 △사업추진단 총괄조정관 兪松和■ 행정자치부 ◇계약직고위공무원 임용 △국가기록원 기록정보서비스부장 薛文媛◇부이사관 승진△지방공기업팀장 李鍾成△제도혁신〃 秋漢喆△재정정책〃 李熙鳳△전자정부교육센터장 洪性祐△지방인사여성제도팀장 金鎭興△자치분권제도〃 裵晋煥△행정자치부(한국정보사회진흥원 파견) 秋炅均◇부이사관 전보△자치분권제도팀장 柳淳鉉◇일반계약직공무원 임용△국가기록원 홍보서비스팀장 金永善 ■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 사업조정관 薛東根 ■ 한국가스공사 ◇전보 △시설운영본부 운영팀 생산보좌역 이석순△통영기지건설사무소장 차승구△비서팀장 오무진△경영전략〃 김기만△요금제도〃 임종국△개선〃 김성모△인천생산기지 설비보전2〃 류재필△호남지사 설비운영〃 정희석■ 서울증권 ◇임원 승진 (전무) △崔東熙 (상무)△姜振淳 ◇임원 선임 (부사장)△朴光俊 (상무보)△趙泰濬△李明永△姜德會△金承濟 ◇본부장 선임△채권금융본부장 金相榮△지점영업4〃 李明永 ◇팀장△채권운용팀장 李曉星△채권영업〃 尹泰龍△단기금융〃 李相植■ 메리츠증권 △리스크관리팀장 韓民九
  • [사설] 대북 쌀 지원, 2·13합의 이행에 맞춰야

    정부가 오늘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에 예정대로 참석키로 한 것은 옳은 결정이라고 본다. 북측이 2·13합의 이행시한을 넘기고 있지만 그 때문에 당장 대화를 중단시킬 이유는 없다. 북핵이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북측과 만나는 통로를 긴밀하게 유지하면서 막바지까지 설득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번 경추위의 주요 의제는 대북 쌀지원이다. 남측은 장관급회담을 통해 북측에 40만t 규모의 쌀을 지원하는 안건을 경추위에서 논의한다는 언질을 줬다.2·13합의가 실천된다는 기대를 깔고 남북간에 이뤄진 묵계였다고 생각한다. 핵실험까지 한 북측이 2·13합의를 완전히 무시한다면 쌀지원의 명분은 사라지고 만다. 대북 식량 및 비료 지원은 인도적 측면에서 조건에 구애받지 말고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북핵이 악화될 때 대규모 예산이 요구되는 지원을 남측 여론이 용인할 리 없다. 대북지원 문제에서 유연하게 돌고 있던 한나라당도 “쌀·비료 지원에 신중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북측은 경추위가 끝나는 오는 21일까지는 2·13합의를 실천할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영변 핵시설 폐쇄작업을 시작하고,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방북을 초청해야 한다. 그렇게만 하면 남측은 부담없이 쌀 지원 일정에 합의할 수 있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과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어제 전화통화를 갖고 “며칠동안 상황을 지켜보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경추위 기간내에 뭔가 행동을 보여줘야 파국을 막을 수 있음을 북측은 알아야 한다. 통일부는 “북한의 진의를 파악한 뒤 쌀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북측이 끝내 2·13합의 실천을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쌀 지원 약속을 재확인하되, 지원 시기를 열어둠으로써 대북 압박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 단계적 지원 등의 방법도 북측의 태도변화를 이끄는 데 유용할 것이다.
  • “안희정 대북접촉 위법 아니다”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 17일 노무현 대통령 측근인 안희정씨의 대북 접촉과 관련,“위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논란이 빚어졌다. 문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아무런 공식 직책도 없는 사람이 대북 업무와 관련, 북한 사람들을 접촉하는 것은 뭔가 불순한 내용을 협의한다든지, 뒷거래가 있다든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따지자 이같이 답했다. 문 실장은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북측으로부터 비공식 접촉 제의가 있을 때 대통령으로서는 사실 및 가능성 여부 등을 알아보는 게 당연한 것”이라며 “그러한 지시에 따라 접촉이 이뤄진 것인데 그것이 어찌 위법하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은 “사전 및 사후 신고 없이 접촉한 것이 현행법상 어떤 조항에 근거해 처벌 면제대상에 포함되는지 근거를 대라.”고 추궁했다. 이에 문 실장은 “이번 건의 경우 보안을 지켜야 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었기에 사전신고의 예외조항에 해당되며 사후신고도 형식적으로는 하지 않았지만, 통일부 장관과 사전에 의논했다.”고 해명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정부 “北 진의 파악후 쌀 지원 결정”

    정부가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에서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북한의 진의를 파악한 뒤 쌀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13합의 이행과 쌀 지원은 별개라고 강조해 지원 쪽에 무게를 뒀다. 김중태 통일부 남북경협본부장은 17일 브리핑에서 18∼21일 경협위 개최 사실을 확인한 뒤 “2·13합의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우리측의 입장을 북측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래 경협위와 별개로 다뤘던 2·13합의 이행문제를 이번 위원회에서 거론하게 된 배경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2·13합의 이행이 일시 지연되고 있지만 큰 틀의 합의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경협위를 통해 북측의 진의도 파악하고 2·13합의 이행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고려되었다.”고 이날 설명했다. 2·13합의 이행이 쌀 지원에 영향을 미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식량 차관 문제는)전반적인 종합 상황을 고려해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정 장관은 이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쌀 문제 논의는 필연적으로 하겠지만 내일 회담이 열리니까 속단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쌀은 2·13합의 내용에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2·13합의 이행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에 합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 외 이번 회담의 의제와 관련해서 김 본부장은 “제20차 장관급회담에서 합의된 대로 상반기 중 열차시험운행과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열차 시험운행은 “경추위가 끝나면 실무 접촉을 통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시한 넘긴 ‘2·13’ 어디로] 우리정부 쌀지원도 불투명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북한의 2·13 초기 조치 지연에 발목이 잡혀 쌀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북한에 40만t의 쌀을 지원하겠다던 통일부가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16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통일부 장관, 외교부 장관, 안보실장,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북핵관계장관회의에서는 북한의 행동 없이는 대북 쌀 차관을 제공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쌀 차관 제공 여부를 놓고 지난 5∼6일 통일부와 외교통상부 사이에는 이견이 노출된 적도 있다. 통일부는 일단 예정대로 경추위 참석을 위해 비행기 표 등을 준비하면서도 17일에 확정된 계획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한 관계자는 “경추위에 간다고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면서 “쌀 지원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BDA 동결 해제가 이뤄지기 전인 지난주까지만 해도 통일부는 쌀 지원은 예정대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북한이 17일까지 초기 조치에 들어갈 경우 경추위 개최뿐 아니라 쌀 지원도 예정대로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 반대의 경우 시나리오는 여러 갈래로 나눠지게 된다.북한에서 아무 움직임이 없을 경우 경추위 대표단이 평양으로 떠나기 직전인 18일 오전까지 결정을 미뤄 시간을 벌면서 고민을 거듭할 가능성이 있다.‘남북 합의를 남측에서 먼저 깨지 않는다.’는 관행에 따라 경추위를 예정대로 개최하더라도 쌀 차관 합의 여부를 놓고는 마지막 날인 21일까지 입장이 유보될 수도 있다.한 당국자는 “쌀을 미리 준비해 놓고 가는 게 아니라, 경추위에서 합의해 결정하는 것이므로 가봐야 안다.”며 쌀 지원이 현장에서 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북한이 경추위 기간에 미국의 BDA조치를 받아들이면 쌀 차관에 합의할 수 있지만 거부하면 합의 자체가 아예 어려워지면서 회담이 결렬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韓美, 北 2·13합의 초기이행 할때까지 중유지원 않기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서재희기자|미국은 북한이 2·13합의 초기이행사항을 지키지 않는 한 북한에 제공키로 한 중유 5만t을 지원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도 14일 시한에 맞춰 맺었던 GS칼텍스와의 중유 공급계약을 해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숀 매코맥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2·13합의 60일 시한을 맞아 성명을 내고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을 즉각 초청해 영변 핵 시설을 가동 중단하고 봉인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2·13합의 60일 시한을 지키지 않은 데 따른 대응조치에 대해 “6자회담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3일 국회 답변에서 “15일까지 초기조치 이행과 중유 제공에 대한 가닥이 잡히지 않으면 공급 계약을 파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어 하루이틀 더 기다려본 뒤 이르면 16일쯤 계약을 해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크리스토퍼 힐 미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이날 베이징 숙소인 세인트레기스호텔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2·13합의 의무사항을 이행할 때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일방적인 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며 나머지 5개국들도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며칠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 철원 ‘새터민 정착촌’ 추진

    강원도 철원군이 탈북주민들을 위한 ‘새터민 정착촌’을 추진한다. 철원군은 13일 한반도의 중심이면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비무장지대(DMZ)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철원군 민북지역(민간인 출입 통제 이북지역) 마을에 새터민들을 위한 정착촌을 건설하는 방안을 정부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원군은 이달초 통일부를 방문, 탈북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터민 정착촌 건립사업을 유치해 달라는 뜻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동안 일부 자치단체가 추진한 새터민 정착촌건립사업이 실패한 것은 새터민 1인당 정부지원 정착금이 1500만원에 불과한 데다 시작부터 대규모 정착촌 건립을 추진하는 등 무리한 사업추진이 원인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철원군은 우선 농가들의 이주로 남은 빈집을 깨끗하게 수리하고 농경지 임대, 시설하우스 일감 제공 등 생계대책을 지원하는 등 소규모 이주지원책을 제시한 후 점차적으로 집단이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철원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솜방망이 처벌’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근 10년 동안 정부의 승인 없이 방북하거나 주민을 접촉해 처벌된 경우가 10건도 안되는데다 그나마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의 대북 비밀 접촉 처벌 근거로 거론된 이 법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짐에 따라 정부가 ‘비밀 접촉’을 사실상 방관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통일부가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7년 3월29일까지 정부 승인 없이 북한을 방문하거나 주민을 접촉해 조치를 받은 경우가 9건에 불과했다. 이 중 8건은 ‘엄중 경고 조치’에 그쳤으며, 검찰수사의뢰 조치된 경우는 단 1건이었다. 상세 내역을 보면 2004년 3월 A씨가 남북경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방북하면서 승인을 받지 않은 사람의 방북을 주선해 이산가족을 만나게 하는 등 경제협력분야에서 방북 및 접촉 위반 건수가 3건이었다. 사회문화교류분야에서는 2001년 한모씨가 8일 동안 승인없이 방북하는 등 개인 또는 단체가 모두 4번 경고조치를 받았고, 안희정씨 방북을 주선한 권오홍씨만 검찰에 수사의뢰됐다. 개성공단 사업분야에서는 U사 대표이사 등이 지난해 골프장 사업과 관련해 접촉승인 없이 제3국에서 북측 인사와 간접 접촉해 ‘재발방지 각서 및 경고 조치’를 받았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은 통일부에 신고하지 않고 북한을 방문하거나 북한 주민을 접촉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는 대북 접촉을 일일이 인지하기 어렵다.”면서 “승인없는 방북이나 대북접촉이 발견되면 통일부가 자체적으로 판단해 경고 및 검찰 고발을 결정하지만 이를 전담하는 위원회 등은 없다.”고 해명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안중근의사 유해 발굴 남북공동 이달말 착수

    남북이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작업을 공동으로 실시한다. 남북은 10일 북측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개성공업지구 사무소에서 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발굴 및 봉환을 위한 제4차 실무접촉을 갖고 4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중국 현지에서 발굴작업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단계로 ‘남북공동발굴단’을 4월 말부터 1개월간 중국 현지의 추정지에 보내 발굴을 실시키로 했다.”면서 “우선대상지로 ‘뤼순(旅順)감옥 뒷산 일대’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뤼순 감옥은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순국한 곳이다. 이날 접촉에는 우리 측에서 이병구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이, 북측에서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대통령 특별지시땐 신고할 일 아니다”

    10일 국무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안희정씨의 대북접촉과 관련해 주고 받은 대화 녹취록을 간추렸다.▶노 대통령 민간인이 제3국에서 북한 사람을 접촉한 것이 문제가 될지 모르겠는데, 사전 신고해야 하나.-이 장관 장관에게 미리 얘기했냐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고, 이번 경우는 탐색 정도의 과정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전 신고는 문서로 하도록 되어 있다.▶노 대통령 그건 그렇구먼. 내가 보고받은 건 잘못됐구먼. 청와대 참모는 사후 신고 사항이라고 얘기 하던데.-이 장관 사후의 경우는 일주일 이내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노 대통령 사후 신고도 가능한 일이고, 이건 성격상 대통령이 특별히 지시한 것이기 때문에 사전 신고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법적으로 그렇게 정리를 해주기 바란다. 정치적·법적으로 대통령의 당연한 직무 행위에 속하는 것이다. 사후 신고를 하지 않았을 때는 대체로 그냥 주의·경고하는 수준으로 지금 처리하고 있다고 들었다.-이 장관 지금 아직 결정한 사안은 아니고…. 대개 이제까지 3차례 정도 주의를 준 경우가 있다.▶노 대통령 이번 문제는 해당 자체가 없는 것이죠.-이 장관 그렇게 생각한다.▶노 대통령 투명성은 국민에게 어떤 이해관계가 생기는 중요한 국가적 결정이 있을 때 그 결정과 과정을 투명하게 하는 것이지,(이번에는)아무 일도 없었다. 공개할 아무 것도 없다. 이런 문제는 유의해서 관리해 주기 바란다. 투명성 문제는 해당 사항이 없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납북자 별도상봉·이산상봉 정례화 논의

    납북자 생사확인과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을 논의할 제8차 남북적십자회담이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납북자 및 국군포로의 가족 상봉을 별도로 갖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현재 납북자 및 국군포로의 가족 상봉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2∼5명 정도 포함돼 이뤄졌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힘들어 별도로 해서 실질적 성과를 이루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작년 4월 제18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정부가 제시한 ‘국군포로·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과감한 경제적 지원도 가능하다’는 입장은 현재도 그대로 갖고 있다.”면서 “북측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타진해보고 대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측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는 회담에 가봐야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적십자회담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 서신교환이나 영상물 교환의 시행도 본격 추진된다. 이 관계자는 “내년 초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생기면 상봉이 현재보다 많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한꺼번에 묶어 상당량 규모의 상봉을 하거나 월 단위로 200명씩 상봉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정치·안보 대정부질문 공방

    정치·안보 대정부질문 공방

    9일 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4년 연임제 개헌과 정상회담 비밀 추진설을 둘러싼 추궁과 정당간 공방이 이어졌다. ●열린우리당 개헌공세에 진력 열린우리당은 과거 한나라당의 개헌 찬성 발언을 일일이 열거하며 공세를 취했다.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개헌발의 시도를 대선구도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정략적 ‘꼼수’로 몰아가면서 민생문제에 ‘올인’할 것을 촉구했다.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은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게 개정하면 국정의 책임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고 국가적 전략과제에 대한 일관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서갑원 의원도 “국민연금개혁, 양극화해소 등의 민생현안을 장기적,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4년 연임제 개헌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한나라당은 더 이상 민생을 핑계로 개헌 논의에서 도망가는 것을 그만두라.”며 국회내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후보가 개헌공약을 제시하면 발의권을 넘기겠다고 한 것이야말로 대선개입”이라면서 “정부는 개헌홍보를 이유로 홍보메일 341만통 발송, 개헌홍보지 100만부를 배부하는 등 탈법적 사전투표운동을 벌여 왔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채일병 의원도 “요즘 정부 홈페이지에는 온통 개헌 홍보가 가득한데, 지금은 민생문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꼬집었다. ●안희정씨 대북접촉 불법성 여부 공방 대북 비밀접촉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의 지난해 10월 대북 비밀접촉의 불법성과 물밑 정상회담 추진의 불투명성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은 “비공식 루트를 통할 경우 뒷돈을 요구할 개연성이 높고 사기까지 당할 우려가 있다.”면서 “대북정책의 투명성을 강조했던 대통령이 공식 직함도 없는 사조직을 동원하고 그 사조직을 위해 국가기관이 있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희정 의원도 “남북교류협력법에는 사전·사후 신고없이 북한 주민과 접촉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돼 있는데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안씨 등이 사전신고 없이 북한과 접촉한 것에 대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주무장관이 소관법률의 내용도 파악하지 못한 채 안씨를 두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덕수 총리는 답변에서 “안씨가 북한 인사를 만나는 과정에서 문서상은 아니지만 통일부 장관과 협의를 한 것으로 안다.”며 “당시는 북핵 사태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이어서 북한쪽 상황을 확인해보려는 것이었고 구체적인 목적을 갖고 접촉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종락 나길회기자 jrlee@seoul.co.kr
  • 공공기관 정보공개 겉돈다

    공공기관 정보공개 겉돈다

    중앙행정기관 10곳 가운데 3곳이 정보공개청구 답신기일(10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답신기일 미준수율보다 무려 5배가량 높은 것이다.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정보공개청구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나 됐으나 겉돌고 있는 것이다. ●자치단체 6.5%와 ‘대조´ 8일 서울신문이 올 들어 53개 중앙행정기관(정부 부처)과 246개 지방자치단체에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부처의 30.2%인 16곳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이 정한 통지기한 10일을 넘겼다. 자치단체는 6.5%인 18곳이 기한을 넘겼다. 정보공개청구에서 통지까지 걸리는 시간도 정부부처가 평균 8.74일로 지방자치단체의 6.95일에 비해 길었다. 서울신문은 지난 1월13일 자치단체에, 같은 달 19일 정부부처에 정보공개 포털사이트인 ‘열린정부’ 사이트를 통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자치단체에는 ‘행정동우회 존재 및 지원 여부’를, 정부부처에는 ‘산하 정부위원회에 특정인사 참여 여부 확인’을 요청했다. ●같은 내용 공개여부 입맛대로 정부가 추진 중인 부처 기자실 폐지와 개방형브리핑제 도입, 방문취재 금지 등 새로운 취재시스템과 정보공개청구 도입 10년을 맞아 정보공개청구를 통한 취재를 실시했으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1996년 12월 제정된 정보공개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청구를 받은 지 10일 이내에 가부를 결정해 청구인에게 통지해야 하지만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기일을 지킨 곳은 37곳에 불과했다. 문화재청과 대검찰청, 중앙인사위원회 등 22곳은 5일 이내, 정보통신부, 통일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등 15곳은 6∼10일 이내에 각각 공개 여부를 답신했다. 노동부와 법무부, 감사원,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등 4곳은 20일을 넘어서야 답변했다. 반면 자치단체는 18곳이 기한을 넘겼지만 228곳이 10일 이내 답신을 해 정부부처와 큰 대조를 이뤘다. 5일 이내 답신한 곳은 서울 도봉·동작·성동·중랑구와 울산시 등 66곳이었다. 6∼10일은 서울시와 인천·대구·대전시, 제주도 등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 162곳이었다. 그러나 인천 남구와 경기 시흥시, 충북 단양군 등 5곳은 16∼20일, 경기 의왕시와 하남시 등 7곳은 11∼15일 걸렸다. 경기 광주시와 수원시, 전북 부안군과 장수군 등 6곳은 현재까지 답신이 없는 상태다. 일부 공무원들은 지난해 4월 문을 연 정보공개업무 포털사이트 ‘열린정부’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으며, 부실한 답변도 적지 않았다. 또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임의적으로 ‘비공개’를 결정해 통보한 기관도 많았다. 행정개혁시민연합 임은정 팀장은 “같은 내용인데도 어떤 곳은 곧바로 자료를 주고 어떤 곳은 비공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면서 “정부기관마다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대북 쌀지원’ 엇박자

    대북 쌀 지원 여부로 고민하던 통일부(서울신문 3월29일자 5면 참조)가 북핵 6자회담 ‘2·13합의’의 초기조치 이행이 늦어져도 쌀 40만t을 지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외교부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정부 차원에서 쌀 지원이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통일부가 대북 지원과 관련해 너무 앞서 나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중유·쌀 등 대북 지원도 2·13합의 이행 과정과 속도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통일부 신언상 차관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2·13합의 초기조치가 늦어질 것 같은데 쌀 차관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쌀 차관은) 예정대로 줄 것이며,(이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18일부터 열리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에서 북과 협의해 최종 합의해야겠지만 식량 문제는 인도적 문제”라고 말했다. 이재정 통일부장관도 6일 통일연구원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쌀은 예정대로 경협위를 통해 결정한 뒤 5월쯤 가게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김미경 서재희기자 chaplin7@seoul.co.kr
  • 통일차관 “대북 쌀지원 예정대로”

    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5일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로 북핵 ‘2·13합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지만 대북 쌀 지원은 예정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남북관계 동력이 상실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경제협력추진위원회는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며 “이 회담에서 쌀은 예정대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정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쌀 40만t 지원을 요청했었다. 공식 결정은 오는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에서 한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11개부처 13개 국·과장급 공모 거쳐 적임자 선발

    11개부처 13개 국·과장급 공모 거쳐 적임자 선발

    중앙인사위원회는 5일 정부 내 개방형 직위 가운데 4월부터 9월 사이에 임기가 만료되거나 새롭게 충원이 예상되는 11개 부처 13개 국·과장급을 공개 경쟁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안보통일연구부장, 건설교통부 토지기획관, 법무부 치료감호소 의료부장 등 국장급 직위는 9개다. 통일부 정책고객팀장, 국세청 납세홍보팀장, 중소기업청 국제협력팀장, 특허청 정보관리팀장 등 과장급 직위도 4개 포함돼 있다.(표 참조) 개방형 직위제도는 정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직 내·외부에서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 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임용하는 제도로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인도 연령 제한 없이 응모가 가능하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이후 업무 성과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올 3월 말까지 실제 충원이 이뤄진 177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민간인이 임용된 것은 37.9%인 67개 직위에 불과해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고위 공무원단도 58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민간인이 임용된 곳은 46.6% 27개로 절반에 못 미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한·미 FTA 시대-종합] ‘개성공단 제품 한국산 인정’ 엇갈린 목소리

    한·미 FTA 협상결과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이 모호하게 표현돼 한·미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협정문의 별도 부속서에서 협정 발효후 1년 뒤 ‘한반도 역외가공지역(OPZ)위원회’를 만들고, 위원회가 지정한 ‘역외가공지역’에 특혜관세를 부여키로 했다. 관건은 ‘역외가공지역’에 개성공단이 포함되느냐다. 부속서에 명시적으로 개성공단이라는 표현은 없다. 그러나 청와대와 통일부 등 정부는 시종일관 개성공단이 향후 역외가공지역에 포함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펴고 있다. 반면 미국 분위기는 다르다. 캐런 바티아 미 무역대표부(USTR)부대표는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협정에서 개성에 대한 언급은 없다.(개성공단문제는) 우리가 앞으로 수행할 논의”라며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겼다. 문제의 본질은 부속서에서 역외가공지역 선정 요건으로 ▲한반도의 비핵화 진전 ▲남북관계에 미치는 (긍정적)영향 ▲근로자들의 노동 기준 충족을 들고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높다는 것이다. 개성공단이 남북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지만, 나머지 두 가지 요건이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북핵 문제는 최근 방코델타아시아(BDA) 계좌 송금 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다. 특히 근로 여건 문제도 지난해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대북 인권특사가 “(개성공단) 북측 노동자의 일당이 2달러도 안 된다.”고 문제삼는 등 열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조명균 안보정책비서관은 이날 “(북측의)노동조건은 임금직불문제를 포함해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한반도 비핵화 진전 속도에 맞춰 풀릴 것“이라고 애써 희망적 전망을 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北 김양건 ‘대남정책 총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측근인 김양건 국방위 참사를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에 임명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통전부장 자리는 김용순 부장이 2003년 10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지난해 초 임동옥 부장이 이어받았으나, 임 부장마저 8월에 폐암으로 사망한 뒤 공석이었다. 김 신임 통전부장은 당 국제부에서만 외길을 걸어온 외교관료로,97년 2월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의 한국 망명으로 당시 국제부장이었던 현준극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질되자 후임으로 부장에 임명됐다.2005년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과 김 위원장의 면담에 배석했고, 지난 3월 김 위원장의 중국 대사관 방문에도 동행했다. 한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국방위 참사 자격으로 6자회담과 관련된 사안을 실시간으로 챙겨온 것으로 전해졌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北전역 역외가공지역 가능”

    “北전역 역외가공지역 가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FTA가 일단 타결되면 재협상은 원칙적으로 없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미측에도 재협상을 할 수 없다는 얘기를 강하게 했다.”고 밝힌 뒤 “국민들이 반대할 경우, 국회에서 비준이 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미 의회 일각에서 이번 한·미 FTA 협상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는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본부장은 또 “FTA는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EU(유럽연합)와 협상을 곧 시작하고, 중국과는 지난달 시작된 정부 대 정부의 공동연구가 금년 말에 끝나면 플러스, 마이너스를 평가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이 역외가공 방식으로 특혜관세를 부여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협정발효 1년 뒤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개성공단을 비롯해 북한 전역을 역외가공지역(OPZ)으로 선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교섭본부는 이와 관련,‘한반도OPZ위원회’에서 일정기준에 따라 OPZ를 지정할 것이며 일정기준의 조건으로 ▲한반도 비핵화 진전 ▲남북한 관계에 미치는 영향 ▲환경기준·노동기준 및 관행 등을 꼽았다. 한반도 OPZ위원회는 양국 공무원으로 구성되고 협정 발효 1년 후 개최되며, 이후 매년 1회 또는 양국 합의시 수시로 개최가 가능하다. 위원회는 ▲OPZ가 될 수 있는 지리적 구역 선정 ▲이 지역이 위원회가 마련한 OPZ 선정기준의 충족 여부 판정 ▲OPZ 생산품이 특혜관세를 받기 위한 요건 마련 ▲OPZ 내에서 추가될 수 있는 총투입가치 설정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김 본부장은 또 농업부문 피해대책과 관련,“미측에서 마지막까지 쌀 개방을 요구했다.”며 “혁명적 대책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정 통일부 장관도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한·미 FTA의 수혜 대상에 역외가공지역이 포함된 것과 관련,“실시시기를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에서 판단하는 것으로 유보했지만, 이는 급속도로 결론이 나고 시행이 가능한 합의”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이어 “역외가공지역 인정은 개성공단뿐만 아니라 북에 제2, 제3의 경제특구를 만들어 한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에 의미가 있다.”며 통상교섭본부의 발표를 확인했다. 이종락 서재희기자 jrlee@seoul.co.kr
  • 北 해외근무자 자녀소환 조치에 반발설

    북한의 해외 근무자들이 당국의 동반자녀 소환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최근 외교관과 무역상사원 등 해외근무자들에게 지난달 30일까지 함께 생활하는 자녀 중 1명만 남기고 나머지는 평양으로 돌려보내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일부 대북 소식통은 “북한의 해외 근무자들이 자녀 일부를 소환시키라는 당국의 조치에 반발하고 있어 김창규 부상이 이에 대한 실태와 해외주재원들의 여론 등을 조사하기 위해 베이징에 간 것으로 안다.”고 이날 전했다. 소식통은 “특히 중국 주재원의 경우 아직까지 1명의 자녀도 귀국시키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버티고 있는데 당국의 소환 압력이 거세질 경우 망명도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현재 귀국대상 해외 주재원 자녀는 30여개국에 3000∼4000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2002년 이후 해외근무자가 자금 능력이 있을 경우 자녀와 부모까지 해외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허용했었다. 통일부, 국정원 등 우리 정부는 사태 파악에 나섰다. 통일부 관계자는 “소환 지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이나, 외교관 등이 이에 불응했다는 것과 부상이 급파되었다는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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