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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관광 50대女, 北초병에 피격 사망

    금강산관광 50대女, 北초병에 피격 사망

    금강산 관광 10년 만에 남측 관광객이 북한군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11일 오전 5시쯤 북한의 북강원도 온정리 금강산 특구 내 해수욕장 인근에서 관광객 박왕자(53·여)씨가 가슴과 다리에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정부는 사건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당분간 남북관계가 경색될 전망이다. 그러나 개성관광은 계속된다. 금강산에 남아 있던 1300명 중 680명이 이날 돌아왔으며 나머지도 12일까지 귀환한다. 정부와 현대아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쯤 숙소를 나와 해금강 해수욕장을 거닐던 중 군사보호 지역으로 들어갔다가 북측 초병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북측은 당시 박씨가 철조망을 넘어와 초병이 수차례 정지 명령을 내렸는데 도망을 가자 경고사격을 가한 뒤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북측은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20분쯤 현대아산에 통보했다. 박씨의 시신은 이날 오후 1시쯤 남북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속초 병원에 안치돼 검찰 입회 하에 1차 검안됐으며 부검을 위해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졌다. 병원 측은 검안 결과 등 뒤쪽에서 날아든 탄환에 의한 흉부 총상으로 폐 속에 혈액이 고여 호흡 곤란 및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총상 부위는 오른쪽 등에서 가슴으로 난 관통상과 왼쪽 엉덩이 부분 관통상 등 2곳으로 확인됐다. ●이대통령 “北도 조사 협력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특히 관광을 갔던 관광객이 피격 사망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유가족을 위로하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하고 “북한도 진상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을 총괄하는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12일 오전 방북해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의 경위 파악에 나선다. 정부는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향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김상연 윤설영기자 carlos@seoul.co.kr
  • [박재규 통일산책] 남북한 소통하에 북핵폐기가 중요하다

    [박재규 통일산책] 남북한 소통하에 북핵폐기가 중요하다

    북한은 핵신고서 제출과 함께 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했다. 미국은 적성국교역법 적용 종료와 함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를 의회에 통보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각자의 치밀한 계산하에 이루어진 상호조율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은 보이지 않는다. 조만간 재개될 6자회담은 2단계 불능화의 마무리와 3단계 핵폐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핵신고서 검증과 핵폐기 대상 등도 주요의제로 예상된다. 검증문제는 검증의 주체·대상·비용이 핵심이다. 검증주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포함시킬지,6자회담 참가국 모두가 될 것인지 아니면 핵무기 미보유국인 한국과 일본은 뺄 것인지 등이 쟁점화될 것이다. 검증대상은 무기급 플루토늄 추출량과 용처를 중심으로 할 것인지, 농축우라늄(UEP)과 시리아·북한간의 핵협력 의혹도 포함시킬지 등이 쟁점으로 예상된다. 검증비용은 5자(한·미·일·러·중) 균등분담 원칙이 있어 큰 쟁점은 아닐 듯하지만 일본의 참여시기가 쟁점이 될 수 있다. 핵폐기 대상은 장비와 시설로 한정하려는 북한과 핵물질과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핵프로그램을 주장하는 6자회담 참가국들과의 논쟁이 예상된다. 9·19 공동성명과 한반도비핵화선언은 폐기대상으로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핵프로그램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3단계 핵폐기 대상으로 핵장비와 시설을 강조한다. 물론 핵물질과 핵무기가 폐기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는 없다. 결국 북한은 3단계 핵폐기를 다시 소단계로 나누어 이행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가진 듯하다. 핵폐기 1단계에서는 핵장비와 시설을 폐기하고 상응조치로 경수로제공을 요구할 수 있다. 핵폐기 2단계에서는 핵무기 보유국의 지위를 갖고 미국과의 핵군축회담을 통해 핵물질과 핵무기를 폐기하고 상응조치로 체제안전보장과 경제적 보상이 담긴 국교정상화를 요구할 수 있다. 미국무부 성김 한국과장은 최근 “부시정부 임기 내에 북핵 3단계 목표를 완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외교적 성과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미국의 외교적 성과는 북한의 협조와 국내의 지지, 부시 대통령의 해결의지가 있어야만 속도를 낼 수 있다. 그러나 국내외적 환경이 그리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의회 일부에서 대북테러지원국 삭제를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다. 네오콘 잔존세력들과 보수 언론들은 북한의 HEU 문제와 시리아와의 핵협력 의혹을 부각시킨다. 이명박 정부도 북한의 ‘신 통미봉남’ 전략에 대한 미국의 소극적 대응에 불만이다. 특히 9월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대선정국은 북핵진전의 동력을 약화시킬 것이다. 이 시점에서 북한은 철저한 손익계산에 따라 부시 및 차기 정부와 협력할 것을 구별할 것이다. 북핵진전의 동력확보는 중요하다. 지난 시기 북핵상황의 긍정적 분위기 전환에 한국의 역할이 돋보였다. 창조적 모호성으로 9·19 공동성명을 이끌었고, 공동의 포괄적 접근방안으로 2·13 합의를 탄생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한국의 역할은 남북간의 소통, 한·중간의 조율, 한·미간의 동맹적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국이 6자회담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북핵문제의 당사자로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간의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제사회에서 불신받고 있는 북한을 설득하고 보증할 수 있는 역할도 한국만이 할 수 있다.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북한이 한국의 역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도 있다. 실용주의 대북정책은 성과를 중시한다. 부시 2기 정부도 외교적 성과를 위해 대북 강경정책에서 포용정책으로 전환했다. 실용의 관점에서 최근의 북핵진전은 대북정책 전환을 위한 하나의 기회일 수 있다. 이명박 정부는 실용의 잣대를 강조한다. 남북한의 소통하에 북핵진전을 이끈다면 이것이 바로 실용의 잣대의 전형이 될 수도 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
  • 반총장 “남북관계 도움되는 역할할 것”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6일 남북관계와 관련,“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한국 정부의 의견을 들어서 필요한 역할이 있으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김하중 통일부 장관과의 조찬 회동에서 이같이 밝힌 뒤 “정부도 제가 어떤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면 말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6자회담은 참가자들이 참여하고 남북관계는 직접 당사자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직접 개입하지 않고 옆에서 촉진자(facilitator) 역할을 해왔다.”며 “(주 유엔)북한대사 등과도 그런 방향에서 협의를 해왔다.”고 전했다. 김하중 장관은 “남북대화가 조속히 재개돼 남북이 힘을 합쳐 세계 모든 나라가 갖고 있는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길 바라고 있다.”며 “반 총장께서 남북관계 개선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오후에는 가족 모임 등 개인 일정을 가진 뒤 7일 오전 이한, 일본에서 열리는 G8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반 총장은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언론사 편집국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가 미지근해 제가 부끄럽다(ashamed).”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에 맞는 공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반 총장은 “4일 국회에 갔을 때 한국에 메시지를 주고 싶어 직원이 써준 원고를 확 바꿨다.”며 “한국은 국제사회 공헌에 머뭇거리고 있어 좌절감을 느끼고 화가 날 정도다. 그래서 화난 수준으로 얘기했더니 의원 등 참석자들이 공감하는 표정이었다.”며 당시 연설 의도 등에 대해 털어놨다. 반 총장은 이어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는 일본의 100분의1 수준”이라며 “국제사회는 여러 가지 위기로 야단인데 한국은 전혀 위기감 없이 국제회의에 천연덕스럽게 나온다. 글로벌 파워는 못 되더라도 글로벌 시티즌은 돼야 한다.”고 강한 톤으로 비판했다. 북한 방문 가능성에 대해 반 총장은 “북한측과 방문 이야기가 오간 것은 있으나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 북한의 입장은 온다면 환영한다는 것”이라며 “시기는 봐 가면서 결정할 것이다. 북한에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서 氣 충전한 뒤 돌아오겠다”

    “美서 氣 충전한 뒤 돌아오겠다”

    “13년 정치 인생에서 소모된 기를 보충해 돌아오겠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대선·총선의 잇따른 패배를 뒤로 하고 2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정 전 장관은 통일·외교·안보를 주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듀크대에서 6개월간 초청교수로 머물고, 이후에는 중국 칭화대에서 6개월간 연수활동을 갖기로 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이별’ 오찬에서 “지난 13년간 선거 때 후보로 나온 것만 9번”이라면서 “국회의원 3번, 당의장 2번, 최고위원 1번에 대선 경선도 2번, 본선 1번에, 책임자로 치른 선거도 2번 있다.”며 그간의 정치역정을 돌아봤다. 정 전 장관은 현 남북관계에 대한 안타까움을 장시간 피력했다. 정 전 장관은 “한반도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가 구경꾼처럼 전락해 안타깝다.”면서 “남북관계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국익에 대단히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측이 냉각탑을 폭파한 것은 북핵 폐기 입구에 들어선 것인데, 이제 출구까지 어떻게 최단시간 내로 갈 것인지 우리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며 남측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조건없는 인도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명박 정부의 현주소를 묻는 질문엔 “요즘 상황 보면 지난 대선 실패가 나만의 실패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 국민께 죄송하다.”면서 “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전 장관은 마지막으로 “국민을 위해 무한한 창조력을 뽑아내는 게 훌륭한 정치”라면서 “앞으로 많이 생각하고 공부하고 내 나름대로 그림을 그려보겠다.”며 후일을 기약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중앙행정기관 인력 감축 ‘뒷짐’

    중앙행정기관 인력 감축 ‘뒷짐’

    중앙행정기관들이 인력 감축에 초점을 맞춘 ‘중기인력운용계획’ 수립을 미적거리고 있다. 전체 인력의 5%가 초과인력인 만큼 ‘철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증원 요구는 물론 신규 채용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일부 기관선 오히려 증원 요구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 각 중앙행정기관에 향후 5년간의 인력운용 로드맵인 중기인력운용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하지만 마감 시한이 열흘 넘게 지난 이날 현재 39개 대상 기관 중 계획서를 낸 곳은 국민권익위원회와 관세청 등 절반에도 훨씬 못 미치는 15곳에 그쳤다. 특히 상급기관인 15개 부는 단 1곳도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인력 재배치 등 조직개편이 점쳐지고 있는 경찰청 등도 감감무소식이다. 그나마 계획서를 제출한 기관들도 증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각 기관마다 평균 20∼30명씩 정원을 늘려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제대회 개최 등을 이유로 증원 요구가 들어와도 우선 초과현원을 대체 활용하도록 하고, 증원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기본 방침을 세웠다.”면서 “일단 증원 요청을 받아들여도, 예산을 다루는 기획재정부에서 거부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각 기관이 계획서 제출을 미루면서 범정부 차원의 계획수립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행안부는 이달 말까지 각 기관별 검토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기획재정부와 예산 적정성 여부를 협의한 뒤 9월 중기인력운용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 관계자는 “시한이 지난 만큼 각 부처에 독촉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면서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계획서를 받아야 후속작업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내년 공무원 신규채용 ‘빨간불´ 각 기관이 중기인력운용계획을 수립할 때 조직개편에 따라 넘쳐나는 초과인력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자리(정원)보다 인력(현원)이 많기 때문에 증원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 서울신문이 입수한 ‘정부청사별 중앙행정기관 정원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전체 39개 중앙행정기관 정원 2만 5489명 중 초과인력은 1291명이다. 조직개편이 단행된 이후 재교육 등 구조조정을 일부 거치기도 했지만, 전체 인원의 5%가 여전히 정원을 웃도는 초과인력이다. 특히 통폐합 부처들에서 초과인력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정원이 212명인 통일부의 경우 초과인력이 38%인 80명에 이른다. 교육과학기술부도 5명 중 1명꼴인 173명이 초과인력이다. 국토해양부(150명), 행정안전부(144명), 기획재정부(140명), 문화체육관광부(98명), 국민권익위(76명) 등도 초과인력 비율이 전체 인원의 10%를 넘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의 인력운용 방향이 감축 기조로 돌아선 만큼 이용가치가 없어진 부서는 도려낼 것”이라면서 “증원은 가능한 한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초과인력이 해소될 때까지 승진·채용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때문에 범정부 차원의 중기인력운용계획을 수립 중인 행안부 입장에서는 각 기관의 인력 감축을 유도하는 한편 신규채용을 줄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납북 피해자에 7억9200만원 지급

    납북피해자 보상 및 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이금순)는 전후 납북피해자에게 위로금 7억 9200만원을 이달 중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상정된 30건의 납북 피해위로금 지급신청을 심의, 이 가운데 28건에 대해 7억 9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전후 납북자법’ 시행 후 지금까지 의결된 위로금은 3차례에 걸쳐 총 29억 300만원이다. 정부는 연내 위원회를 3차례 더 열어 올해 예산으로 책정된 총 53억원의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외교·통일·안보부처 합동 워크숍

    국방부는 1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독도함에서 ‘정책공감과 협력을 위한 외교·통일·안보부처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총리실,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5개 부처의 실무급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정책방향 및 안보현실 소개, 독도함 견학, 연평해전 전승비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부는 “새 정부의 외교·통일·안보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추진과정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고자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외교·통일·안보부처는 2006년부터 매년 돌아가며 합동워크숍을 주최해오고 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北 “南측 옥수수 5만t 안받겠다”

    북한이 우리측이 지난 5월 제의한 옥수수 5만t 지원 접촉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정부는 북측이 향후 수용 의사만 밝히면 당국간 접촉 없이도 옥수수 5만t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우리측은 지난주 재차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옥수수 지원 문제에 대한 북측 입장을 문의했으며 이에 대해 북측 실무자는 옥수수를 ‘안 받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단독]核폐기 2단계종료 즉시 北 지원

    정부는 6자회담 10·3합의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2단계 이행 완료 시점에 맞춰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 공약인 ‘비핵·개방·3000´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 단계적 대북 지원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북핵 2단계 합의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이 대통령의 공약인 ‘비핵·개방·3000´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방침 아래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북핵 폐기 2단계 종료란 북한이 26일 중국에 제출한 핵 신고서에 대한 검증작업이 이뤄지고, 미국 의회가 테러지원국 지정을 완전 해제하는 시점을 뜻한다. 이에 따라 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가 이뤄지는 8월10일 이후 정부의 대북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도 “현재 비핵·개방·3000 공약에 따른 대북지원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고 “어떤 방안부터 추진할지는 향후 북핵 진전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양호 통일부 차관도 지난 20일 통일교육협의회 조찬포럼에서 “비핵·개방·3000 공약은 핵문제 진전에 따라 남북관계를 해가자는 것”이라고 말해 핵 폐기 2단계 종료 후 단계적 대북지원에 나설 뜻임을 시사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비핵·개방·3000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남북간 협의체 구성을 북측에 공식 제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로 대북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남북협력기금을 확대하고 해외자금의 대북투자를 적극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업분야 협력과 산림녹화사업 등도 검토 중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특별칼럼’과 ‘열린세상’의 필진 일부가 7월1일부터 바뀝니다. 남북문제 전문가로 통일부장관을 지낸 박재규 경남대 총장의 ‘통일산책’이라는 고정칼럼을 신설합니다. 열린세상에는 새로 12명의 필진이 합류해 모두 23명이 앞으로 6개월 동안 분야별로 날카로운 진단과 해법을 내놓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기명칼럼(무순) 박재규(경남대 총장) 신경림(시인) 정종욱(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김형준(명지대 교수) ●열린세상 정종섭(서울대 교수) 이필상(고려대 교수) 방은령(한서대 교수) 이해영(한신대 교수) 이원덕(국민대 교수) 강미은(숙명여대 교수) 신은종(단국대 교수) 이성형(중남미전문가) 김정식(연세대 교수) 강지원(변호사) 이준한(인천대 교수) 금태섭(변호사) 하승수(제주대 교수) 황기돈(한국고용정보원 연구개발본부장) 김혜영(중앙대 교수) 현진권(아주대 교수) 박성민(민기획 대표) 최창일(시인) 박준철(한성대 교수) 김충현(서강대 영상대학원장) 윤재근(문학평론가) 이도흠(한양대 교수) 김무곤(동국대 교수)
  • 22일 남북대결 박지성 빠진다

    ‘인민 루니’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산소 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번째 맞대결이 결국 무산됐다. 남·북·일의 경계인이면서도 신세대 특유의 자유분방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재일 조총련계 정대세를 앞세운 북한 축구대표팀이 19일 밤 입국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통일부가 하도 북한팀의 신변 보호에 잔뜩 신경을 써 입국장을 통하지 않고 몰래 빠져나가지 않을까 예상됐지만 정대세를 비롯한 북한 선수들은 짐을 끌고 나와 인터뷰 없이 곧바로 버스에 올라 숙소인 김포공항 근처의 메이필드 호텔로 향했다. 22일 밤 8시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남북의 첫 A매치를 사흘 남겨두고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선수들은 버스에 오른 뒤 인공기 배지가 달린 양복 상의를 벗어 취재진에게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날 저녁 결전이 벌어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적응 훈련을 지휘한 허 감독은 “박지성이 북한전에 아무래도 못 뛸 것”이라고 말했다.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고 뛰지 못한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이유에서다. 박지성은 이날도 배탈 증세가 나아지지 않은 설기현(풀럼), 왼발등 피로골절로 2∼3주 치료가 필요한 조원희(수원) 등과 함께 몸만 풀었다. 박지성의 빈자리는 투르크메니스탄전 해트트릭을 작성한 김두현(웨스트브롬)과 함께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정우(성남)가 채운다. 김정우는 김남일(빗셀 고베)과 함께 더블 볼란테를 구성한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총 6만 4000장의 입장권 가운데 4만 2350장이 팔려 나갔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연금개혁 전 그만둬야 이익” 괴담

    “연금개혁 전 그만둬야 이익” 괴담

    스스로 ‘철밥통’을 깨는 명예퇴직 공무원이 급증하는 데는 공직사회에서 떠도는 공무원연금 관련 소문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대부분 ‘헛소문’이라는 게 정부 입장이다. 특히 공무원노조가 18일 연금 문제를 논의하는 공식 기구인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위원 23명 중 노조 몫은 9명이다. 발전위는 당초 이달 안으로 최종 개혁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노조 참여로 이르면 다음달쯤 개혁안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올해 명퇴자 10명 중 8명꼴로 교원 명퇴자 가운데 교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지난 5월 말 현재 명퇴한 교원은 3455명으로, 전체 명퇴자의 78.2%를 차지했다.16개 시·도교육청 모두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이 중 9개 시·도교육청에서는 지난해 명퇴자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울산시교육청의 경우 208명이 명퇴해 지난해 59명보다 3.5배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명퇴자 88명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수치다. 가장 많은 명퇴자가 나온 기관은 서울시교육청으로,737명에 이른다. 또 사립보다 공립 교원에서 명퇴자가 많이 나왔다. 강원교육청의 경우 지난해 공립 교원 명퇴자는 118명인 반면, 사립 교원은 19명에 그쳤다. 충북교육청도 지난해 명퇴자 177명 중 공립 교원이 153명이었다.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도 명퇴자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올 초 단행된 조직개편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대표적이다. 지경부에서는 지난해 명퇴자 25명보다 4.1배 많은 103명이 명퇴했다. 지난해 27명이었던 교과부도 올해에는 불과 다섯달 만에 41명으로 51.8% 증가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국가보훈처는 지난해에 비해 70%,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50% 정도 명퇴자가 늘어난 상황이다. 16개 시·도 가운데는 광주시가 11명이 명퇴해 지난해 12명에 바짝 다가섰다. 명퇴자가 가장 많은 서울시는 지난해 238명의 65% 수준인 151명이 지난달까지 명퇴했다. 공직사회에 ‘명퇴 바람’을 몰고온 소문으로는 ▲연금이 개혁된 뒤에도 재직하면 불이익이 커진다 ▲연금 개혁과 함께 명퇴수당이 사라진다 ▲연금 개혁 이전에 퇴직해야 연금 수급연령을 낮출 수 있다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소문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되더라도 기존 재직기간에 대해서는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는 것. ●명퇴수당도 변화없어 행안부 관계자는 “연금법 개정 이후의 재직기간에 대해서는 바뀐 규정을 적용하고, 지금까지 재직한 기간에 대해서는 기존 규정에 따라 연금을 보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지금까지 누적된 연금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명퇴수당도 연금과 별개의 제도인 만큼 연금 개혁에 따른 변화도 없다. 또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통합 문제도 당분간 유예될 것으로 에상된다. 이 관계자는 “공무원연금을 도입목적, 가입대상, 운영방법 등이 구조적으로 다른 국민연금과 무리하게 통합하는 것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정책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없다.”고 못박았다. ●연금수급 연령 상향 ‘사실무근´ 아울러 연금 수급연령이 65세로 높아질 수 있다는 소문과 관련, 적어도 오는 2022년까지는 현행대로 유지되는 만큼 ‘헛소문’에 해당된다. 다른 관계자는 “2000년 연금 지급연령제를 도입해 60세부터 연금을 받도록 조정했다.”면서 “이를 다시 65세로 연장하겠다는 것이지만,2022년 이후 단계적으로 늘려 2031년 이후에나 6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북한 축구대표팀 19일밤 입국… 22일 남북전

    북한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마지막 ‘형제 대결’에 참가하기 위해 19일 밤 늦게 입국한다. 김정훈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은 베이징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온다. 대한축구협회와 통일부는 반북(反北) 보수단체들의 시위를 우려해 북한 팀의 출입국 시간을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북한 팀이 묵을 숙소로 김포공항 근처의 메이필드 호텔을 추천했으나 북한측이 경기장과 가까운 숙소를 희망, 최종 결정되지는 않은 상태다.북한의 성인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A매치를 위해 서울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 대표팀 대결은 지금까지 13차례(A매치 11차례) 있었고 서울 경기는 세 차례뿐이었다.A매치 전적은 한국이 5승5무1패로 앞서 있다. 북한 팀은 결전 다음날인 23일 낮 떠날 예정이다. ●대구, K리그컵대회서 3-1 광주 눌러 한편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컵대회에서 대구는 에닝요가 2골을 몰아친 데 힘입어 고창현이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광주를 3-1로 꺾고 20여일의 ‘월드컵 방학’ 이후 다시 열린 K-리그 첫 경기를 산뜻하게 장식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MB의 BBK 주가 조작 제기 정봉주 前의원 징역1년 실형

    지난해 대선 때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주가조작’ 의혹을 집중 제기했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법원이 실형을 선고한 것은 이례적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광만)는 17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정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이 도주할 우려가 없어 보인다며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제출한 소명자료를 검토해 보니 사실이라고 믿어 발언하기보다, 의미를 과장·확대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정 전 의원은 “항소한 뒤 증거자료를 보완해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송영길 의원 등이 참석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법원 첫 北 현장검증 무산

    법원이 사건 현장 검증을 위해 처음으로 법관의 공식 방북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16일 뒤늦게 알려졌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8부 권택수 부장판사는 지난해 10월 법원행정처에 “현장 검증 및 하자 감정을 위해 금강산에 갈 수 있는 방안을 알아봐달라.”고 문의했다. 당시 민사합의28부는 금강산 골프장과 관련한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에머슨퍼시픽이 운영하는 금강산 골프장의 배관공사를 맡아 마무리하던 예원건설이, 지난 2006년 9월 북한 핵실험설이 퍼지자 현장에서 철수했고,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었다. 법원행정처는 통일부 등을 통해 재판부의 공식 방북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러나 북한 쪽이 거부 의사를 밝혔다. 법원행정처 등은 판사 등이 개인 자격으로 방북하는 대안을 고려했지만, 재판장과 주심 판사가 지난 2월 인사 이동 때 교체돼 이마저도 무산됐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6·15 8주년 3색 표정] 靑은 ‘6·15 침묵’

    6·15 남북 공동선언 8주년인 15일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논평도 없이 침묵을 지켰다. 청와대 관계자는 “쇠고기 문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의 회동 등 다른 현안 때문에 공식 논평은 내지 않았다.”면서 “이명박 대통령도 별다른 언급은 없으셨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는 참여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이 매년 6·15를 기념해 축사를 하고 정치적인 의미까지 부여했던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노 전 대통령은 2007년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하도록 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현 정부는 6·15 공동선언과 지난해 2차 남북정상회담의 산물인 10·4선언보다는 남북기본합의서,7·4공동성명 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6·15 역시 조용히 지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식 반응이 없다고 해서 무관심하다거나 6·15의 의미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청와대는 지난 12일 열린 6·15 공동선언 8주년 기념식에도 김하중 통일부 장관과 박재완 정무수석만 참석하도록 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6·15 8주년 3색 표정] 남북대화·협력 복원 촉구

    [6·15 8주년 3색 표정] 남북대화·협력 복원 촉구

    지난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6·15공동선언’ 8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6·15민족통일대회’가 남북 및 해외 대표단 435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후 금강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렸다. 6·15남측위 상임대표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한 남측 대표단은 이날 동해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5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대회에서 박수로 채택한 공동결의문을 통해 “정세가 변하고 환경이 달라져도 6·15선언과 10·4선언을 끝까지 고수하며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 평화와 통일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백 상임대표는 개막연설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6·15선언,10·4선언의 실천을 거듭 다짐하고 6·15시대의 힘찬 전진을 기약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남북관계가 일시적 경색으로 끝날지, 천추의 죄과로 남을지는 무엇보다 6·15선언,10·4선언의 존중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안경호 6·15북측위원장은 “역사적인 6·15선언과 10·4선언이 이른바 비핵·개방·3000이니 실용주의니 하는 것에 의해 부정당하고 있다.”며 “북남관계는 동결되고 사실상 반통일 역풍 속에 있다.”고 주장했다. ●北 ‘촛불´ 돌발발언에 南 항의 곽동의 6·15해외위원장은 “남녘 각지에서 활활 타오르는 촛불이야말로 민심을 반영한다.”며 원고에 없는 남측 정세를 언급, 남측 종교계 및 시민·사회계 참가자 20여명이 ‘내정간섭성 발언´이라고 항의하며 자리를 뜨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백 상임대표도 항의의 뜻을 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주석단(귀빈석) 착석 문제로 북측과 마찰을 빚었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했으며 통합민주당 4명·민노당 2명이 참가했다. 또 새 정부 들어 남북 당국간 대화 단절로 남북 당국 대표단은 불참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을 신청한 265명 중 6명의 방북을 불허했다. 금강산공동취재단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씨줄날줄] 한·선진당 정책연합(?)/오풍연 논설위원

    정치와 외교의 수는 무궁무진하다. 때문에 ‘생물’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 중에서도 연합은 가장 흔히 쓰인다. 옛날에도 그랬다. 고려 초기 북방에 한족이 세운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있었다. 두 나라 모두 100만명이 넘는 군사를 보유했다. 하지만 고려는 40만명에 불과했다. 그래서 양다리외교를 펴 실리를 챙겼다. 당시 외교관 서희(徐熙)가 거란장수 소손녕(蕭遜寧)을 굴복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반박과 설득을 통해 고려를 침공한 요나라에 철군명분을 주고, 압록강 동쪽 280리에 달하는 땅까지 얻어낸다. 현대에 와서는 정당간 짝짓기가 더 유행한다. 정책연합을 통해 실리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 보수정당인 기민·기사당이 연합해 집권당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사민당까지 참여하는 대연정 정부를 구성했다. 그러다 보니 정책을 둘러싸고 삐걱거림도 들린다. 현재 원전 폐쇄정책을 놓고 집권당과 사민당간에 기싸움이 한창이란다. 일본도 정당간 이합집산이 잦다. 지금 연립 여당은 자민당과 공명당이다. 야당인 민주·사민·공산·국민신당은 최근 후쿠다 야스오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참의원에서 가결시켰다. 국내에서는 1997년 대선 때 ‘DJP공조’가 위력을 발휘했다. 김대중(DJ) 국민회의 총재와 김종필(JP) 자민련 총재가 손을 맞잡음으로써 대선 승리를 거뒀다. 당시 의석수는 여당인 신한국당이 139석, 국민회의 79석, 자민련 50석 순이었다.DJ는 16대 대통령에 취임한 뒤 약속대로 JP를 총리에 앉혔고, 자민련 의원들을 입각시켰다. 그러나 두 당의 밀월관계도 오래가지 못했다.2001년 9월 한나라당의 두번째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에 자민련이 가세함으로써 ‘DJP공조’는 파기됐다. 이명박 대통령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어제 만났다. 한나라당과 선진당은 보수 성격이 강하다. 한나라당은 4·9총선서 153석, 선진당은 18석을 얻었다. 선진당이 자력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엔 실패했더라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구도다. 선진당 심대평 의원의 총리 기용 얘기도 조심스레 나온다. 두 당이 ‘윈윈’하는 정책연합까지 가능할까. 어쨌든 이·이 회동이 정치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김현미 불구속기소… 대선 수사 마무리

    지난해 대선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김현미 통합민주당 전 의원만 기소하는 선에서 ‘대선 수사’를 마무리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기소유예했고,BBK 투자자문 전 대표 김경준씨의 기획입국 의혹은 내사종결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외제 시계를 차고 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김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TV연설 등에서 “이 후보와 지지도가 1∼6%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불교방송 간부들이 교체된 것은 이 후보가 시켰기 때문”이라는 등의 발언을 해 고소ㆍ고발당한 정 전 장관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정 전 장관의 범죄혐의는 인정되지만 대선 후보로서 바쁜 일정상 허위사실인지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었던 점, 본인이 사과해 불교방송이 고소를 취소한 점 등을 참작해 유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대통령의 BBK 연루 의혹을 제기한 박영선·김종률 통합민주당 의원과 이해찬·서혜석·김교흥 전 의원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이미 불구속 기소돼 1심 재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는 “김씨의 주장이 허위일 가능성을 인지했고, 의견이 아니라 사실로 적시했다.”고 밝혔다. 기획입국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이날 “정치인들이 김씨 쪽에 접촉한 사실은 확인됐지만, 김씨의 주장이 허위인 것을 알면서도 입국이나 거짓 폭로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입증되지 않아 내사종결했다.”고 발표했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민주 ‘반쪽 全大’ 위기에

    통합민주당이 전당대회 로드맵을 확정하고 차기 당 지도부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달 6일 치러지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16일 후보자 등록에 들어가는 한편,1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투어 및 TV토론회를 실시하고, 위원장을 선출하는 시·도당 대회에선 합동연설회가 치러진다. 그러나 후보간 구체적인 전선이 형성되지 않고, 일부 지역에서 지역위원장 선출과정의 형평성 문제를 들어 ‘전대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반쪽 전당대회’ 위기에 휩싸였다. 특히 최고위원 경선에 최소 10여명의 후보가 뛰어들어,‘계파 대리전’ 양상이 재연될 조짐이다. 당 대표 경선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올린 정세균 의원은 주말쯤 ‘뉴민주당 비전 선포식’을 갖고 당 개혁방안과 쇄신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추미애 의원은 오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선언, 본격적인 경선 행보를 시작한다. 정대철 상임고문도 15일 백범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국민신뢰 회복’과 ‘당원 자존심 회복’을 내세우며 당권 레이스에 돌입한다. 추·정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대표 경선전의 변수로 떠오를 조짐이다. 최고위원 후보에는 ▲송영길(손학규 대표측·당내 소장파)▲문학진(김근태 전 의원측·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측)▲박주선·최인기·김민석·정균환(구 민주계 지역별 대표)▲조경태(영남권 역할론)▲안희정(친노 진영)▲이상수·장영달·문병호(명예회복)▲조성우(시민사회 진영)등이 대거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정당 득표율이 대의원 배분기준으로 확정되자 호남권에 상대적으로 많은 대의원이 배정된 것과 관련, 영남권에서 ‘전당대회 불참론’을 제기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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