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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서 추가로 1명 귀환…727명 체류중

     이틀째 개성공단 통행을 차단하고 있는 북한이 14일 추가로 한국인 1명의 귀환을 허용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당초 딸 결혼식을 앞둔 서모씨 외에 이사를 준비중인 여성 1명이 귀환할 예정이었으나,북한이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북한측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등 총 5명을 돌려보냈다.하지만 통행 차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중인 한국인은 총 727명이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명이 추가로 귀환하기 전 728명의 가족에게 ‘정부가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안심하라.’는 취지의 서신을 보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북한측은 지난 9일 키리졸브 훈련 개시를 이유로 개성공단 통행을 하루동안 차단했다가 이튿날 정상화한 뒤 13일 다시 통행을 차단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인사]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김승△인도지원과장 김영일 ■행정안전부 ◇전보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이종배 윤시영△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박경배△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김일재△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파견 심보균◇승진△과천청사관리소장 정인환◇부이사관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박동훈◇서기관 전보△승강기사고조사판정위원회 사무국장 박덕수△기업협력지원관실 윤동욱△조직실 박재목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창의혁신담당관 황성규△국제해사팀장 김경희△항만건설기술과장 이철조△항만재개발〃 박하준△자동차손해보장팀장 윤종호△산업입지정책과장 김희수△국토해양인재개발원 학사운영〃 하판도△국립해양조사원 해도〃 장홍열△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신정용△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김철문 ■대한건설협회 ◇전보 <1급> △원가조사실장 김국현<2급>△감사실장 안광섭△외국인력지원팀장 임성율△서울시회 박근교 ■성균관대 △양현관장 손기식△대동문화연구원장 신승운 ■한양대 △서울캠퍼스 부총장 강성군△비서실장 공성호△정책〃 배영찬 ■메리츠증권 ◇지점장 △부산 김성동△메트로금융센터 박창덕△청주 박병국△부산중앙 김임준△유통단지 신해성△동소문 천충기△무역센터 김미숙△창원 문영자 ■신영증권 △상품기획부 이사 임정근△고객자산운용부 〃 남진우△고객서비스지원부 〃 신우성△강남지점장 이해대△종로〃 방형수 ■동일하이빌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김격수△홍보실장 박상선
  • “개성공단 억류사태 재발 가능성”

    “개성공단 억류사태 재발 가능성”

    1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북한의 개성공단 억류 사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책임 추궁이 이어졌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개성공단 사태의 성격에 대해 “억류됐다기보다는 귀환이 늦어진 것”이라고 답했다가 한나라당 의원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당했다.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은 “타의에 의해 올 수 없었던 것을 놓고 어떻게 ‘늦은 귀환’이라고 표현할 수 있느냐. 현 장관의 상황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은 현 장관을 상대로 이번과 같은 억류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을 집중 추궁했다. 이에 현 장관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이에 따른 위기대응 시나리오가 마련돼 있느냐고 물었고, 현 장관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홍 의원이 “마련하고 있는 것이냐, 있다는 것이냐.”고 거듭 추궁하자 현 장관은 그제서야 “있다.”고만 짧게 답했다. 현 장관은 북한이 준비 중인 ‘우주발사체’에 대해서는 “인공위성과 기술적 기반이 같기 때문에 정황상 미사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장관 출신인 민주당 송민순 의원은 “우리 정부의 안보개념이 너무 소극적”이라며 남북 관계가 경색된 원인을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에서 찾았다. 이에 현 장관은 “북한의 이같은 일방적 조치는 남북합의를 위반하는 것이고, 우주발사체를 준비하고 있는 것 역시 유엔 결의안에 반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현 장관은 “북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은 언제든지 할 것”이라면서 “북한에 계속해서 대화를 요구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장관은 야전에 능한 김격식 전 인민군 총참모장이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을 담당하는 인민군 4군단장으로 임명됐다는 관측과 관련, “아직 확인이 안 됐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北 “새달 4~8일 위성발사”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2호’를 다음달 4~8일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 북한은 또 로켓의 궤도가 동해 및 태평양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2일 “북한이 외무성 해사국장 명의로 영국 런던에 있는 IMO측에 11일 저녁(한국 시간 12일 오전) 팩스 등을 통해 ‘광명성2호’ 발사 시기와 위치, 궤도 등 관련 정보를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IMO측이 현재 원본 확인작업을 하고 있어 공식적으로 인정되면 곧 IMO 웹사이트를 통해 내용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새달 4일과 8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며, 1단계 추진체는 동해, 2단계 추진체는 태평양 지역에 떨어질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시험통신위성 ‘광명성2호’를 운반로켓 ‘은하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기구들에 비행기와 선박들의 안전에 필요한 자료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밝힌 ‘광명성2호’ 발사 예정 시기는 ‘김정일 3기 체제’를 출범시키는 시점과 맞아떨어진다. 이 무렵 북한은 제12기 최고인민회의 1차 전체회의를 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재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준비 과정과 대내외 정치적 상황 등을 고려할 때 4월 초순 발사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돼 왔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은 외기권조약을 지난 6일, 우주물체등록협약은 10일 가입서를 의탁했다.”고 확인했지만 정부가 이를 언제 파악했는지는 밝히지 않아 ‘뒷북’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이 관련 조약에 가입하고 인공위성을 발사하더라도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 위배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은 외기권조약을 지난 6일, 우주물체등록협약은 10일 가입서를 의탁했다.”고 확인했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이 관련 조약에 가입하고 인공위성을 발사하더라도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 위배라고 밝혔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출석, “북한의 발사체가 (미사일이든 인공위성이든) 어떤 것이든지 간에 유엔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한편 북핵 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은 이날 우리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는 “북한이 발사한 뒤에야 판단할 수 있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김미경 김정은기자 chaplin7@seoul.co.kr
  • 통일부 부대변인에 이종주씨

    통일부가 12일 범정부 차원의 부(副)대변인 제도 시행 방침에 맞춰 이종주(36·여) 인도협력국 인도지원과장을 홍보담당관으로 임명, 부대변인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1998년부터 통일부에 몸담아 교류총괄과, 경제분석담당관실 등을 거친 뒤 초임간부로서 국제협력팀장과 인도지원과장을 역임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신원보장 합의 등 보완 서둘러야

    개성공단 출입이 10일에 이어 11일에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북측이 이날 오전 개성공단 출입동의서를 보내 왔다.”고 말했다. 9일 돌아오려다 개성공단에서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78명 중 74명이 이날 오후 입경했다. 당초 미귀환자는 80명이었지만 이 중 2명은 하루 전날 남측으로 돌아왔다. 현대아산 관계자 4명은 잔류했다. 잔류한 4명은 북측과 협의, 14일과 18일 두차례에 걸쳐 입경할 예정이다. 이날 총 425명이 돌아왔다.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화됐지만 불안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언제든지 북측이 중단시킬 수 있는 상황인 탓이다. 이날 오전 출경 예정인원 536명 가운데 실제로 개성공단으로 들어간 남측 사람들은 393명에 그친 것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볼 수 있다. 개성공단 통행의 칼자루는 북한이 쥐고 있다. 매일 다음날 입·출경 예정 인원을 남측 정부가 북측에 전달, 북측이 이를 승인해 줄 경우에만 개성공단 출입이 가능하다. 남측은 매일 북측의 대답만 쳐다보고 있는 셈이다. 군 통신선 또한 여전히 끊겨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언제, 무슨 빌미로 육로 통행을 다시 차단할지 모른다.”면서 “대응책과 개선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우리 정부와 북한의 대화는 약 1년간 단절됐다.”면서 “정부의 적절한 대응책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재발 방지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과 북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만 답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민간 부분에서 남북이 안심하고 서로 왕래할 수 있도록 정치적인 차원에서의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 정부가 이른 시일 내에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남북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지구의 출입 및 체류에 관한 합의서,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3장 출입 체류자의 보호) 등 법률적으로 출입 및 체류에 대해 합의한 부분은 있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신원보장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공천 눈치작전 후끈… 한나라 4·29재보선

    4·29 재·보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당 안팎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여야간 전략 공천을 위한 눈치싸움부터 당내 공천 탐색전까지 점입가경이다. 11일 오후 인천 부평을과 경북 경주, 전주 덕진 및 완산갑 등 국회의원 선거 4곳과 경기 시흥시장 선거 등 모두 5곳에 대한 후보자 추천신청 접수를 마친 한나라당에서는 마감 직전까지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탐색전이 벌어졌다. 11명이 신청해 최대 난립지역으로 꼽힌 인천 부평을은 박희태 대표의 출마 여부에 따라 전략 공천지역으로 바뀔 공산이 커 눈치싸움이 더욱 치열하다. 한나라당의 약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지역 최대현안인 GM대우의 회생방안이 발표되면 전세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어 어느 때보다 후보도 많고 박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계속 거론되고 있다. 친이·친박 간 다툼이 예상되는 경주에는 7명이 신청했다. 친이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종복 전 의원이 이날 마감 직전 추천을 신청했다. 막판까지 신청 여부가 불투명했던 친박계 정수성 전 육군대장을 의식한 탓이다. 정 전 육군대장은 끝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해 재·보선 본선에서 친이·친박 간 격돌을 예고했다. 다만 정 전 의원은 김순직 광운대 객원교수, 김태하 변호사, 최윤섭 전 경주 부시장, 황수관 전 연세대 교수, 황진홍 전 청와대 행정관 등과 당내 예선전을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은 신청하지 않았다. 절대 약세 지역으로 꼽히는 전주 덕진과 완산갑에는 4명씩 신청했다.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경 사무총장을 공천심사위원장으로 내정하고 이번 주 안에 공심위를 가동하기로 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텃밭인 전주 덕진과 완산갑에 각각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출마할지가 최대 관심이다. 당내에선 주류와 비주류의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 속에 정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설도 무시할 수 없는 난제가 되고 있다. 인천 부평을에는 외부 인사를 포함해 유력 인물을 공천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박 대표가 출마할 경우 최대 격전지로 부상시켜 정권에 대한 대리 심판전을 벌이겠다는 계산이다. 이지운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박희태 출마 하세요” “정동영 출마 안돼요”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11일 취임후 첫 휴가를 간다. 주말까지다. 지난해 7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뒤 계속된 국회와 2차례의 입법전 등으로 강행군을 이어온 그다. 고령인 데다 지나친 스트레스로 지난 연말에는 한쪽 눈에 경련이 일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제대로 쉬지 못할 것 같다. 이번 재·보선 출마 여부와 당협위원장 교체 문제, 4월 임시국회 등 현안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재·보선 출마를 놓고 장고(長考)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것도 복잡한 심경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재·보선 공천심사위원장인 안경률 사무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당원들의 뜻을 모아 대표에게 출마를 건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출마가 초미의 관심사다. 당내 호남 출신 의원 일부가 정 전 장관의 출마를 종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다시 민주당으로 바뀌면서 호남 구주류들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았다는 기류가 반영된 듯하다. 정 전 장관이 이미 측근을 통해 정세균 대표에게 출마 의지를 전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는 정 전 장관의 출마에 부정적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정세균 대표 주재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 전 장관의 출마설에 대한 첫 의견을 수렴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대부분 출마를 반대했다.”며 “명시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출마를 강행하더라도 ‘공천을 주면 안 된다.’는 기류가 주류를 이뤘다.”고 전했다. 다만 가부는 공천심사위 활동을 통해 결정할 사항이라는 쪽으로 의견이 절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 전 장관측은 “경험이나 역량 부족 등 특별히 배제할 이유가 있다면 몰라도 단지 누구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민주 정당의 자세가 아니다.”며 반발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北, 민간인 억류 국제사회 역풍 우려

    北, 민간인 억류 국제사회 역풍 우려

    북한이 한·미 합동의 ‘키 리졸브’ 훈련을 빌미로 개성공단으로 가는 경의선 육로 통행을 전면 차단한 지 하루만인 10일, 통행을 정상화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측이 입장을 철회한 것에 대해 정부 소식통 및 북한전문가들은 키 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군사적 긴장을 극대화하면서도 대남 경협의 마지막 창구인 개성공단 통행 차단에 따른 금전적 손해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통행 정상화 조치에 깔린 북측의 속사정에 대해 “북한이 민간인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로부터의 비난을 의식한 것 같다.”면서 “하루만에 입장을 철회해 통행을 재개함으로써 한국 및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노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국대 김용현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의 갑작스러운 입장 철회에 대해 “북한은 키 리졸브 훈련 등을 비난하며 한반도 내 군사 긴장의 주체를 한·미 양국으로 몰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성공단에 있는 남측 임원과 근로자들을 장기간 억류시킬 경우 북한이 한반도 내 긴장 조성 당사자라는 국제사회 여론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교수는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 재개 입장 발표가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한 일정 마지막 날인 10일에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키 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남북관계의 긴장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미국을 하루빨리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려는 속셈”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북측 의도를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과거 북한은 대남 강성 태도를 보일 때에도 개성공단 사업과 민간 남북교류 사업 분야에선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북한 대남 경협의 마지막 창구인 개성공단 통행 차단에 따른 금전적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만에 발빠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북한 입장에선 개성공단 가동에 차질이 생길 경우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다. 통일부에 따르면 3월 현재 개성 공단 내 입주한 97개의 남측 기업에 북측 노동자 3만 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개성공단 내 북한 근로자 1인당 임금은 사회보장비를 포함해 월평균 73달러이다. 또 북측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연간 급여 총액은 3352만달러(약 500억원)나 된다. 개성공단 통행 차단이 장기화돼 남한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 향후 북한의 경제적 손실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남북간의 소통 채널이 단절된 비상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의 의중을 파악할 길이 없다는 점을 노출시키기 위해 기획한 일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류길재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남북간 군사통신망은 여전히 차단된 상황이며 적어도 키 리졸브 훈련이 끝나는 20일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북측은 키 리졸브 훈련 기간 내에 또다시 경의선 육로 통행을 차단시켜 한반도 내 긴장 조성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측은 다시 경의선 육로 통행 전면 차단 카드를 꺼내 남한보다 협상에서 우위에 서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정부 조직개편에 ‘서러운 찬밥’ 신세

    정부 조직개편에 ‘서러운 찬밥’ 신세

    ■ 이공계는 자리 줄고 이공계가 공직사회에서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작고 효율적인 정부’ 방침에 따라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일반직 이공계 인력이 10% 이상 감축되는 등 이공계 공무원들이 된서리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기술직과 행정직 내 이공계 전공자는 2007년 말 2172명에서 정부 조직개편의 칼바람이 불던 지난해 5월 1957명으로 10% 이상(215명) 급감했다. 이에 따라 일반직 공무원 중 이공계 비중도 6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4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 6274명 가운데 기술직·이공계 비중은 31.2%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특히 업무특성상 상당수가 전문계약직으로 채용돼 있던 이공계 인력들은 지난해 8월 공무원 감축 당시 별정·계약직 해고와 함께 대거 공직 사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계약직은 일반행정직이 아닌 이공계 석·박사 등 기술전문인력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에 따르면 2007년 말 이공계를 포함한 일반계약직은 1300명, 전문계약직은 532명이었지만 지난해 조직개편 이후 실시된 5월 조사에는 각각 1274명, 498명으로 5% 줄었다. 하지만 정원조직 등을 총괄하는 행안부에서는 공무원 정원 외로 분류되는 전문계약직 가운데 이공계 인력은 별도 집계를 하지 않아 실태 파악조차 어려운 상태다. 따라서 계약만료로 인한 대량 퇴출이 진행됐던 지난해 8월 말 이후를 합치면 퇴출된 이공계 인력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5급 기술직 신규채용도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005년 50.4%에 달했던 기술직 신규채용 비율은 2006년 34.7%, 2007년 29.2%, 2008년 26.8%로 수직 하락했다. 개방형 직위(국·과장급)도 마찬가지다. 2005년 52.2%(전체 146명 중 76명)였던 개방형 직위 임용자 내 이공계 비율은 2006년 47.6%, 2007년 43.4%, 지난해는 36.5%(85명 중 31명)까지 추락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올해 끝나는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 5개년’ 계획을 새롭게 세우고 관련 수요조사에 착수했다. 정부 관계자는 “계약직 가운데서도 전문기술을 요하는 이공계 계약공무원들의 상당수가 잘려나간 상태”라면서 “공무원전문성 강화 차원에서도 충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정부 조직개편 와중에 보직이 크게 줄면서 갈 곳 없는 기술·이공계 공무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통일부는 할일 줄고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인해 정원은 물론 기능이 크게 축소된 통일부가 새 정부의 순탄치 못한 남북 관계와 북한의 연일 계속되는 대남 강경 발언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대북 관련 업무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통일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통일부는 새 정부 출범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업무 추진이 사실상 ‘스톱’됐다. 통일부 공무원들의 업무 집중도도 크게 떨어진 상태다. 통일부는 지난해 정원을 552명에서 472명으로 줄이고 과를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남북교류사업과 한반도평화체제 관련 업무의 주도권과 역량을 대폭 상실했다. 남북협력본부와 사회문화교류본부를 통폐합한 남북교류협력국은 기존 57명에서 40명으로 급감했으며, 업무도 총괄기획이 아닌 종합지원으로 격하됐다. 한반도평화체제 업무도 국내만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남북한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서 통일부는 대북 사업 등에 대해 주도적으로 결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존재감 상실에 따른 소속 공무원들의 피해의식까지 겹쳐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조직기능과 정원 축소로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고 추진력도 떨어진 상태”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인력이 줄었어도 지난해부터 남북관계가 소강상태인 데다 일이 많지 않다 보니 인력이 부족하거나 바쁘지는 않다.”고 전했다. 강주리 김정은기자 jurik@seoul.co.kr
  • 발묶인 80명 11일 귀환

    발묶인 80명 11일 귀환

    개성공단 왕래 등 남북 육로 통행이 북한측에 의해 차단된 지 하루만인 10일 재개됐다.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213명,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금강산에 체류 중이던 11명 등 모두 224명이 돌아왔다. 개성공단에는 247명이 들어갔다. 하지만 이날 왕래자 수는 예정보다는 적었다. 북한측의 왕래 차단에 대한 불안이 남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초 개성공단에는 총 706명이 들어갈 예정이었다. 금강산지역에는 51명이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단 3명만 들어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 지역에서 차량, 인원의 출·입경이 원상회복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군 통신선의 차단을 풀지는 않았다. 북한의 통행 차단으로 9일 서울로 귀환하려다 개성공단에 발이 묶였던 우리측 국민 80명은 11일 귀환할 예정이다. 이들이 당장 귀환하지 못한 것은 출입 사흘 전 북측에 출입자 명단 등을 통보해야 하는 남북간 출입관리 규정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80명은 특수한 경우여서 귀환 예정일 하루 전인 오늘(10일) 통보했고, 북측도 예외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측은 10일 오전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남측 상주직원을 통해 인편으로 건넨 통지문에서 “남측이 북측에 9일 통지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인원과 차량들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승인한다.”고 통보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김정은기자 jun88@seoul.co.kr
  • [北, 군통신 단절 파장] “원자재·제품 통로 막혀 생산 지속여부 불투명”

    [北, 군통신 단절 파장] “원자재·제품 통로 막혀 생산 지속여부 불투명”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공황 상태에 빠졌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수차례 긴장감이 돌기는 했었지만 경제 활동 목적의 통행 자체가 막히기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9일 현지 진출 업체들에 따르면 공장은 가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재원과 북한 근로자 등이 공장을 돌렸다. 남측 본사와 개성 공장을 연결하는 통신망인 KT라인을 통해 연락도 취했다. 그럼에도 개성에 머물고 있는 남측 근로자들은 남북 당국간 긴장 고조로 불안한 하루를 보냈다. ●납기지연→주문취소 땐 도산 그러나 통행 자체가 불허될 경우 심각한 상황도 예견된다. 업체들은 개성공단 방북 불허가 오래갈 경우 ‘원자재 조달 지연→납기 지연→주문 취소’ 등으로 이어져 자칫 도산 위기에 몰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의회 부회장은 “과거에는 개성공단 근무자들의 출입이 불편한 정도였지만, 지금은 생산 자체가 불투명한 실정”이라면서 “이번 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사업 포기 검토도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 직원 8명이 개성공단에 들어가려다가 발이 묶였다.”면서 “자재를 전해 주고 완성품을 갖고 나와야 하는데 앞으로 공장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남북관계가 경색되다가 이날 개성공단 입경이 좌절되자, 일부 업체는 개성공단 사업을 접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업체는 통일부가 기업들에 개성공단 투자를 유도했던 점을 들어 정부에 손해배상 청구를 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입주 계약 해지하기도 개성 진출 예정 기업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미성포리테크는 개성공단에 입주하기 위해 현지에 들어서는 아파트형공장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나 남북관계 경색이 지속되자 정상 가동이 어렵다고 판단, 이날 분양계약을 해지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 재개 목표를 4월로 잡고 있는 상황에서 당혹스럽다.”면서도 “그래도 재개 작업은 흔들림 없이 진행할 것이고, 이번 통신 차단이 전면적인 것인지도 좀 더 지켜 봐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이 8개월째 중단되면서 지난달까지 999억 6000만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군 통신선 북한군이 9일 차단한 군 통신선은 동해지구 남북관리구역의 양측 군 상황실을 연결한 전화다. 남북한은 2000년 동·서해지구에 군 통신선을 개설했다. 서해지구는 지난해 5월부터 불통됐다.동·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에는 총 9회선의 군 통신선이 개설돼 있다. 서해지구 통신선은 남측 군 상황실과 북측 군 상황실 6㎞ 구간을 연결하는 전화선으로 모두 6회선이다. 동해지구에는 남측 군 상황실과 북측 군 상황실 12㎞ 구간을 전화선 3회선이 연결하고 있다.
  • 정책홍보기능 대폭 강화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앙부처에 부대변인이 신설되는 등 정부의 정책홍보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지난 6일 정부 조직을 관할하는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실무자들을 불러 홍보 강화 관련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 홍보용 ‘자리늘리기’라는 비판과 함께 홍보 강화에 따른 과중한 업무부담에 대한 불만이 새어 나오고 있다.●강력한 대변인 체제 “비판기사 최소화”9일 행안부는 이달 중으로 부처별로 부대변인과 같은 홍보전문가를 외부에서 영입해 정책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보전문가는 조직 규모에 따라 부대변인(준국장급), 홍보실무자(과장급)로 정해질 전망이다. 가령 조직개편 과정에서 규모가 크게 줄어든 여성부와 통일부는 실무자 중심으로 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문계약직 형태로 고용돼 부처 홍보를 특화·기획하거나 언론 관계 조율에 전면 배치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15개 부처에 우선 적용한 후 청 단위로도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행안부 관계자는 “홍보강화 방침에 따라 부처별 수요에 맞게 1명 정도의 부대변인을 신설하거나 외부에서 고용할 계획”이라면서 “정책이 약한 분야를 특화해 홍보하거나 홍보기법을 전수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대변인 신설은 다음달 쯤 직제 개편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주 열린 부처 조직실무자회의에서 공무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부대변인 신설 등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재근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은 “국민과의 소통과 정책홍보는 쌍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부대변인 신설 등은 일방적인 소통을 추가한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부대변인 신설 등으로 인해 대변인의 입지가 더욱 막강해질 전망이다. 행안부의 경우 장관이 교체되고 난 뒤 ‘강력한 대변인’ 체제에 맞춰 각 부서의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언론사의 모든 취재는 정책 판단에 따라 보도 시점을 정해 비판 기사를 최소화한다는 기본 방침도 세웠다. 행안부 관계자는 “강력한 대변인 체제에 맞춰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부서를 독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쌓기 변질될 것” 일선에선 우려그러나 일선 부서에서는 홍보 강화에 따라 업무과중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또 당초 취지와는 달리 정책 홍보 강화가 실적쌓기로 변질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중앙청사에 근무하는 한 과장급 공무원은 “그동안 홍보를 통해 언론에 기사도 꾸준히 나왔는데 이보다 더 홍보를 하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보도자료든 기사든 일단 많이 나오는 게 부서로는 좋기 때문에 내용을 충실히 담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고백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北, 군통신 단절 파장] 573명 개성에… 20일까지 발 묶일듯

    [北, 군통신 단절 파장] 573명 개성에… 20일까지 발 묶일듯

    한·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된 9일 북한이 이례적으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와 최고사령부까지 나서 남북관리구역 통행 관리에 사용돼온 군 통신을 차단한다고 밝히면서 개성공단·금강산 지구에 체류 중인 우리측 인력의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는 “개성·금강산 지구에서 우리측 인원의 안전과,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남북간 사실상 마지막 통로인 군 통신마저 차단되면서 민간인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5시8분, 5시30분, 8시30분에 군 통신을 통해 북측에 연결을 시도했으나 북측은 받지 않았다.”며 “다만 (서울과 개성공단을 잇는)우리측 KT통신라인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지만 군 통신 단절로 개성공단 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귀환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573명으로, 이날 오후 80명이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불발돼 사실상 억류됐다. 금강산 지구에도 43명, 기타 지역 5명이 체류하고 있어 620여명이 발이 묶인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하려던 726명의 방북이 무산되면서 이들 중 162명이 당일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다른 80명도 귀환하지 못했다.”며 “정부는 개성공단 철수나 인력의 자진 귀환을 추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개성공단 방문이 막혀 버린 상황에서 현지 관리 인력 등은 필요해 무조건 억류라고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매주 한번 왕래가 이뤄지는 동해선 육로의 경우, 10일 금강산 지구로 남측 인원 60명이 방북하고 60명이 귀환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불투명하다. 경의선 육로를 통한 왕래도 9일 오후까지 남북간 출입 계획 통보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10일 중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우리측 인력의 안전한 귀환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으나 한·미 군사훈련이 끝나는 오는 20일까지는 군 통신선 차단에 따른 출경·입경 등 통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번 기회에 지난해 말 통행 제한 조치를 취했던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해 말 개성공단 통행 제한 조치를 했을 때 강경파들은 개성공단을 완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안다.”며 “한·미 키 리졸브 훈련 동향과 북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개성공단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개성공단 왕래 전면차단

    北, 개성공단 왕래 전면차단

    개성 공단 통행 등 육로를 이용한 남북 왕래가 중단됐다. 북한이 9일 새벽 남북한간의 유일하게 남은 통신 수단인 군 통신선을 차단한 데 따른 것이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이날 “개성공단에서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던 80명이 귀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남북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입북할 예정인 720명도 방북하지 못했다.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한·미는 거듭된 경고에도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합동군사 연습을 강행하기로 했다.”면서 “이 기간에 군 통신을 9일부터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북측 입장에 따라 최소한 한·미 합동 군사훈련 기간인 20일까지는 개성 공단 통행 등 남북 왕래가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귀환하지 못한 80명을 포함한 개성공단 체류자 573명과 금강산 체류자 43명 등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이 최소 20일까지 북한에 발이 묶이는 등 신변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출·입경 협의를 위해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과 교신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며 “북측의 방북 최종 동의를 받지 못해 출·입경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북 왕래를 하려면 초청장과 당국의 방북 허가 외에도 정전협정에 따라 군 당국끼리 군 통신선을 이용해 출·입경자 명단을 상호 통보하고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군 통신선 단절에 따라 이 절차를 진행할 수 없어 남북한 출·입경 수속이 중단됐다. 북한군 총참모부 성명은 또 ‘광명성 2호’ 발사에 대한 요격행위는 전쟁을 의미한다면서 군사적 수단으로 요격 수단뿐 아니라 미·일과 남측의 “본거지에 대한 보복 타격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통신선 차단으로 남북한은 의사소통 수단이 없는 상태가 됐다. 육상과 해상에서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의사교환 등 이를 적절하게 통제할 방법이 없어 확전 위험성도 커졌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북한의 군 통신선 차단과 관련, 통신선의 즉각적인 복원을 촉구했다. 또 북측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확보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노력 중이라고 강조하면서 개성지역에 있는 우리 측 기관인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남측 인사 귀환을 촉구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남북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면서 “여러 차례 얘기했듯이 우리는 진정성을 갖고 북한을 도울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긴장 고조 조치 속에서 이날 유사시 한국방어를 위해 미군 증원군의 신속한 작전 능력 등을 위한 한·미간 연례적인 연합연습인 키 리졸브 훈련이 시작됐다.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이와 관련, “매년 비슷한 시기에 실시되는 방어적인 연례 연습으로, 어떠한 정치적 상황과도 연관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령관이 연습 취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키 리졸브 훈련을 ‘북침전쟁준비’로 규정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높이고 있는 북한을 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한편 북핵·미사일 조율을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날 북한의 군 통신선 차단에 대해 “유감스러운 조치”라고 밝혔다. 보즈워스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나머지 6자회담 참가국들은 이것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는데 동의하고 있다.”면서 “한·미는 북한이 인공위성이 됐든, 장거리미사일이 됐든 로켓을 발사하면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김정은기자 jun88@seoul.co.kr
  • 관훈클럽 현인택 장관 초청토론회

    관훈클럽(총무 이목희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18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관훈클럽은 한반도의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한 정부 대응책을 들어보기 위해 현 장관을 초청,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민항기 위협 즉각 철회를”

    유엔군사령부는 “동해상 남측 민항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에 대해 6일 북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했다. 유엔사는 이날 북한군과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을 갖고 전날 조평통의 성명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유엔사측은 “북측 성명이 매우 부적절하며 국제 항공사회에 깊은 염려를 만들고 있어 북한은 이를 즉시 취소해야 한다.”며 “한반도 긴장을 증가시키는 도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북한 조평통은 전날 키 리졸브(Key Resolve)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군사연습 기간 우리(북)측 영공과 그 주변 특히 우리의 동해상 영공 주변을 통과하는 남조선 민용 항공기들의 항공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선포한다.”고 위협했다. 키 리졸브 훈련은 9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장성급 회담에서 북한은 미군이 키 리졸브 훈련을 중단하지 않으면 “새 미 행정부의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 정책에 대응해 강력한 조치들을 강구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측 대표 곽철희 소장(한국의 준장급)은 남한 민항기에 대한 비행 차단과 관련, “우리 공화국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응당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북측은 “미국 새 행정부의 약속이 기만적인 미사여구”라면서 ‘강력한 조치들’을 언급하는 등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압박도 시도했다. 유엔사와 북한군 장성급 회담은 키 리졸브 훈련과 민항기 위협 성명 등에 이견만 확인한 채 45분 만에 끝났다. 이날 유엔사측에서는 조니 와이다 미국 공군소장과 이창현 공군준장 등이 참석했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제항공규범에 의해 운행되는 민간 항공기의 정상적 운행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것은 국제규범에 위배될 뿐 아니라 비인도적 처사”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민간 항공기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측의 발표 직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로우회 조치를 취했다. 김 대변인은 “항로우회 조치가 언제 종료될지는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국제 항공로 이용에 대한 협약과 관례를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한편 통일부와 국내 항공사에 따르면 우리 국적 항공기는 하루 평균 14.4차례, 제3국의 항공기까지 포함할 경우 하루 평균 33차례 북한의 비행정보구역(FIR)을 통과했다. 안동환 윤설영 김정은기자 ipsofacto@seoul.co.kr
  • [시론] 전진? 후퇴? 한반도 새 기류 갈림길/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시론] 전진? 후퇴? 한반도 새 기류 갈림길/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2009년 3월 한반도 지형이 변하고 있다. 북한 내부의 변화에서부터 동북아시아 국제관계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새판 짜기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새로 출범한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정부와 곧 구성될 북한의 김정일 3기 체제가 있다. 조만간 일본의 내각에도 변화가 예상되며 중국 역시 개방 이후 최대의 경제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진로를 모색 중에 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2년차를 맞아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의 수장을 교체하면서 심기일전 새로운 한반도 질서 개편에 대비하고 있다. 북핵문제의 표류와 미사일 발사 움직임, 그리고 북쪽의 일방적인 기본합의서 파기와 남북관계 전면대결상태 선언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현 상황은 북한의 선택 여하에 따라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질서가 구축될 수도 있고, 걷잡을 수 없는 혼돈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도 있다. 미국의 신임 대북정책 고위대표인 스티븐 보즈워스 특사가 중국, 일본, 한국을 순방 중에 있다. 보즈워스 특사의 직함이 말해 주듯 오바마 정부는 한반도 문제를 보다 큰 틀에서 과감하게 접근하려 하고 있다. 중단된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고 검증문제를 포함하여 3단계 북핵폐기를 위한 본격적인 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이다. 성 김 북핵특사가 새로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로서 핵문제 해결에 전념하는 한편 보즈워스 특사는 미사일문제를 비롯해 미국관계 정상화와 함께 북한 인권문제의 전반적 개선을 위한 미국 정부의 대북한 정책을 총괄 조정하게 된다.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 북·미간 고위급회담도 예상되고 있으며 북핵문제 해결과정에서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체결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등 포괄적인 해법이 제시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미국은 한국과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스마트파워 외교’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북한은 남북관계를 경색시킨 채 미국과의 양자대화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려고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인 위협을 지속하고 있지만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과 보즈워스 특사의 행보를 보더라도 북한의 강경 모험주의 정책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조속한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역시 모든 남북간 합의 이행을 존중하면서도 원칙을 고수하며 북한의 선(先)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북한은 8일로 예정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통해 김정일 3기체제를 출범시키고 김정일 이후 후계구도의 정지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벼랑끝 전술을 즐겨 사용했지만 실제 벼랑 끝에 몰렸을 때 극적으로 정책 변화를 시도한 적이 많다. 만성적인 경제난과 민심의 이반현상을 선군정치나 대남 적대시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광명성 2호 인공위성 발사체로 선전하는 은하 2호 로켓 발사 역시 주변국의 우려만 고조시킬 뿐 내부결속이나 체제정당성 확보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2009년 봄 한반도에 새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한반도 지형 변화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 냉전시대식 반목과 대결로 회귀할 것인지는 북한 지도부 선택에 달려 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박희태 설왕설래 정동영 오락가락

    국회의 2차 입법전이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4월 재·보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여야 원외 거물의 복귀 여부다. 한나라당은 출마 의사를 굳힌 박희태 대표가 어느 곳을 선택할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박 대표 쪽은 경남 양산 출마를 적극 검토해 왔으나 최근 인천 부평을로 시선을 되돌리고 있다. 양산 지역의 같은 당 허범도 의원에 대한 선거법 관련 대법원 확정 판결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대표 쪽은 부평을에 출마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한 측근은 5일 “당 지지도가 높은 만큼 나가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역내 일부 유권자들도 박 대표의 출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실세가 지역구 의원이 되면 부평의 최대 현안인 GM대우 경영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GM대우 부평공장의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상당수가 부평을 지역에 살고 있다. 이와 관련,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으로 MBC 사장 출신인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이날 “(박 대표가 가는 곳은)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고 어디든 갈 테니 한판 붙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공개 서한에서 “박 대표는 미디어 관련법과 관련된 사회적 논의기구를 폄하하는 발언으로 관련법을 한나라당 마음대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각을 세웠다. 민주당에서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선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대선 참패 이후 당을 바닥부터 다지며 재건하고 있는 당 지도부로선 정 전 장관의 복귀를 쌍수 들고 환영할 수만도 없는 입장이다. 대선 후보였던 정 전 장관이 텃밭인 전주 덕진을에서 손쉬운 재기를 노리는 것에 대해서도 당내 일각에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한 당직자는 “격전지에서 여당의 유력 후보와 맞서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당내 화합과 당 이미지 부각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 전 장관이 열악한 상황에서 대선 후보로 최선을 다한 만큼 본인이 원한다면 굳이 정 전 장관의 고향인 전주 덕진을 공천을 막을 이유가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정 전 장관의 결단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외곽지지세력인 ‘한민족 경제비전 연구소’가 준비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전북 지역의 대표적 정치인으로서 정 전 장관과 맞수 관계인 정세균 대표가 공천 문제에 최종적으로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흥미롭다. 한편 한나라당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재·보선 출마자를 공모하고, 민주당도 다음주 초부터 공천심사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玄통일 “北, 대남비방 그만하고 대화 나와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4일 “북한이 대화와 협력에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현 장관은 이날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대방에 대한 비방 금지는 7·4 남북공동성명을 비롯해 10·4 선언까지 남북간 거듭 확인된 원칙”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 장관은 “이런 합의가 없더라도 상대방 최고지도자는 비난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자 기본적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지나칠 정도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비판해 왔다.현 장관은 “북한은 우리 정부의 적극적 대화 제의를 반향없는 메아리로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대화를 제의하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남북간 합의사항을 존중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남북대화와 협력을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의미있는 언급”이라고 말했다. 6·15, 10·4 선언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입장이 ‘합의의 정신 존중’에서 ‘합의사항 존중’으로 변화한 것과 관련, “뉘앙스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 3일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에 우려를 표시한 것과 관련, 현 장관은 “북한 인권 문제는 인류보편 가치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북 비난이나 중상과는 성질이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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