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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귀순 4명 회담장 데려와라”

    북한이 주민 송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적십자 회담 실무접촉을 제안하면서 귀순을 희망한 4명을 회담장에 함께 데려올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송환 대상자 27명을 인도받으라는 우리 측의 요청에 대해서는 “31명 전원 송환”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았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조선적십자회는 대한적십자사(한적)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북한 주민의 전원 송환을 해결하기 위해 9일 오전 10시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그러면서 “박용일 적십자회 중앙위원 등 3명이 귀순의사를 밝힌 4명의 가족과 함께 나오겠다.”며 “남측도 당사자 4명을 데리고 나올 것”을 요구했다. 한적은 이에 대해 “귀순을 밝힌 4명의 자유의사를 확인하는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면서 “실무접촉을 9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갖자.”고 다시 제의했다. 북한은 이날도 마감을 늦추며 시간을 끌었지만 남북은 접점을 찾지 못했다. 북한이 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한 것은 귀순희망자 4명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이 가족들과 대면하면 마음이 흔들려 귀순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계산에서다. 귀순을 포기하면 북측이 주장하는 ‘귀순 공작’이 맞아떨어지게 되는 셈이고, 북한 내부에서 선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북한은 무엇보다 31명 가운데 귀순자 발생으로 인한 북한 내부 주민들의 동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측은 귀순의사를 밝힌 4명을 실무회담장에 데려갈 수는 없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통일부 당국자는 “보호나 망명을 요구한 사람의 자유의사를 확인하는 것을 공개적인 자리에 입회시켜 놓고 한다는 얘기는 들은 바가 없다.”면서 “국제적 관례로도 인도적 측면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4명의 귀순의사와 관련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27명의 송환 문제에 대해서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적은 오전 회신을 보내면서 “27명을 오후 4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할 예정이니 필요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북한의 요구는 31명 전원 송환이다. 북한 송환을 희망하는 27명은 현재 경기 모처의 숙소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본인 자유의사에 따른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귀환을 희망하는 주민 27명이 조속히 송환될 수 있도록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나와 통일] (2) 이찬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나와 통일] (2) 이찬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나는 통일문제를 다루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바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와 통일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통일부에서의 직장생활은 이후 작년 여름까지 계속되었다. 통일문제에 대해 일반국민들이 의례적으로 갖고 있는 수준의 식견 정도를 갖고 통일업무를 시작한 나에게 분단과 통일문제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사회적 현상들과 함께 규범적인 측면에서 분단과 통일이라는 특수상황을 규정해 나가고 풀어내는 것들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통일부에 막 들어가자마자 남북교류협력이 시작되었다.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북한 사람과 만나거나 북한을 방문할 수 있고, 북한과 물자를 교역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위해 정부에 승인을 요청하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 어쩌다 신청이 들어오면 장·차관들이 모여서 그 승인여부를 결정하였고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다. 지금은 실무자 수준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상적으로 처리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끼기도 한다. 북한을 여러 차례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북한을 다녀옴으로써 그동안 관념적인 차원에 머물렀던 분단과 통일이라는 명제가 현실적인 과제로 다가왔다. 북한 관리들과의 회담이나 대화를 통해 남북 간의 불신의 벽이 만만치 않음을 실감할 수 있었고 남과 북이 진솔하게 마주앉아 통일과 민족의 장래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현실이라는 토대에 서서 통일이라는 목표를 바라보아야 하고,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분단을 평화적으로 관리하면서 통일을 지향하는 일은 창의성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일에는 선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창조적인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현 남북관계를 규율하는 각종 규범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일은 대학에서 법 공부를 한 나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다. 또한 통일은 남북한의 법률과 제도를 통합함으로써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법학도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유익한 일이었다. 독일의 사례를 공부하기 위해 고등학교 때 배웠던 독일어 교과서를 다시 집어 들었다. 독일통일의 경험을 연구하면서 제도적인 통합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통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실감하였다. 우리가 갖고 있는 분단의 현실은 시시각각으로 변하였고 항상 새로운 이슈들을 만들어 내었다.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환상적 통일지상주의의 열풍이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적이 있었고, 연평해전이나 연평도 사태와 같이 분단의 냉엄한 현실을 상기시켜 주는 사건들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남북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도 하였지만 중단된 경우도 있었다. 북한 체제가 약화되면서 수많은 탈북자들이 생겨났고, 과거 ‘귀순 용사’로 이들을 대우하던 패러다임이 이들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우리의 사회복지망 속에서 돌보는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들은 항상 이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게 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에서 수많은 논쟁과 토론이 벌어지게 된다. 분단과 통일은 우리 사회에 있어 중요한 토론거리인 셈이다.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분단관리방안과 통일정책을 마련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는 점점 성숙해진다고 믿는다. 돌이켜보면 나에게 있어서 통일문제는 항상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면서 그 해결책을 요구하고 항상 창의적인 사고를 갖도록 독려해 왔던 존재이었던 것 같다. 이제 변호사로서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나에게는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통일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지만, 그동안 통일문제가 항상 나로 하여금 고민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면서 항상 깨어있게 했던 그 영향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 ●약력 47세.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 졸업, 통일부 교류협력과장, 정책기획과장, 독일주재관, 미국주재관, 현재 법무법인(유) 태평양 변호사
  • 北 “31명 모두 보내라”… 27명 송환 잠정 무산

    北 “31명 모두 보내라”… 27명 송환 잠정 무산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왔던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27명의 송환이 잠정 무산됐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오후 6시쯤 북측 판문점 연락관이 전화를 걸어 “북한 주민 31명 전원을 배와 함께 나갔던 해상 경로를 통해 돌려보내라.”고 구두 통보했다. 북측은 “남측이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남북관계에 엄청난 후과를 미치게 될 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남측이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민 전원 송환은 인도주의 문제인 동시에 남북관계 관련 중대한 문제라는 점을 똑똑히 인식하고 무조건 돌려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4시 판문점 연락관의 마무리 통화에서 북측은 “연장근무를 하자.”고 제안했다. 통상 특별한 사안이 있으면 마무리 통화 이후 연장근무를 해 왔던 점에 비춰 북한이 27명을 우선적으로 인도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지만, 북한은 결국 받아들이지 않았다. 주말에는 판문점에서 연락업무가 이뤄지지 않는 만큼 우리 측은 다음주 월요일 협의를 재개할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7명은 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고, 조속히 송환한다는 입장에서 이들을 계속 보호하기보다 빨리 돌려보내는 게 합당하다.”고 밝혔다. 일단 우리 정부는 북한이 송환자를 받지 않아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 특히 북한의 확답이 없는 상태에서 북한 주민 27명을 판문점으로 데려간 것에 대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송환에 대비해 오전 27명을 버스에 태워 판문점 인근에 대기시켰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국내 한 언론 카메라에 노출돼 인터넷과 방송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장재언 북한 적십자회 위원장이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남측이 그동안 우리 주민들을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귀순 공작을 벌인 사실은 격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민들은 송환이 무산되자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이번처럼 송환 대상자가 판문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한 대북 전문가는 “정부 대응이 미숙하다. 북측 전통문도 안 왔는데 판문점으로 데려가면 얼마나 초조하겠나.”라면서 “북한이 받아주지 않는 이유를 놓고 불안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북한이 27명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반반이다. 송환될 경우 무엇보다 일부만 귀환한 사실이 알려져 북한 주민들의 동요가 예상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 교수는 “이를 받아들이면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뿐 아니라 남측의 귀순 공작을 허용하는 셈이 된다.”고 말했다. 때문에 북한은 당분간 수위를 높여 가며 남측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이 한동안 우리와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에는 27명 송환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우리 정부는 귀순을 희망한 4명은 돌려보내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원칙은 본인 의사에 반해 (망명 또는 귀순자를) 송환하지 못하게 돼 있다.”면서 “고기 잡으러 나온 민간인에 대해 귀순 공작을 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남한에 남겠다고 밝힌 4명의 직업은 선장, 노동자(통계원), 간호원, 무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이들은 직업은 있지만 식량 확보 차원에서 조개잡이에 나섰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디도스 공습] 누가 왜 공격했나

    4일 청와대 등 정부·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40개 사이트가 동시다발적으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을 받으면서 배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정 기관만 선별해 공격한 만큼 의도적인 테러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러나 2009년 인터넷 대란을 일으킨 ‘7·7 디도스 공격’ 때와 마찬가지로 배후를 밝혀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 대한 사이버테러의 대부분이 중국을 경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디도스 공격도 중국을 경유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악성코드 대부분 中서 개발 정부와 보안업계에 따르면 이번 디도스 공격의 첫 징후는 군 관련 기관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나 공격 배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군이 첫 공격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정치적 목적에 따른 사이버 테러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분석된다. 특히 중국 등 제3국에 해외 서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이 공격 배후일 수 있다. ‘훙커’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중국 해커 그룹도 용의 선상에 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디도스 공격용 악성코드의 상당수는 중국에서 개발되고 있다. 첫 공격 징후가 포착된 시점은 지난 3일 저녁 8시 30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방위사업청 등 군 기관 4곳과 통일부, 국회 등 모두 6개 기관에서다. 이때부터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악성코드 수집 및 분석에 들어갔다. 최초 악성코드는 3일 오전 국내 웹하드 사이트인 쉐어박스와 슈퍼다운에서 유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2차 공격은 4일 오전 10시에 청와대 등 정부·공공기관과 국민은행, 네이버 등의 민간기업을 포함해 29개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재개된 3차 공격은 40개 사이트로 확대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배후 추적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초 유포는 국내 사이트였지만 공격을 시달한 명령 서버가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디도스 공격도 진원지가 중국이었지만 배후는 밝혀내지 못했다. 전 세계 13개 루트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서버가 공격받았던 2007년 2월에는 국내 PC가 경유지로 활용됐고 공격 진원지는 해외였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국정원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등이 공동 조사하고 있지만 배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금융기관 홈페이지 일시 중단 이번 디도스는 7·7대란 때보다는 규모가 작아 피해는 크지 않다. 당시 악성코드에 감염됐던 좀비PC는 11만 5000대였지만 이번 공격에 동원된 좀비PC는 2만 1000대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30분 공격도 피해가 미미했다. 정부 주요 부처도 디도스를 자동 차단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격은 지속되고 있지만 실시간 감시로 방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주요 부처 사이트를 관리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 관계자는 “외교통상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국가대표포털, 경찰청, 국세청, 금융위원회에 대한 공격이 있었지만 공격 시작과 동시에 이를 자동 차단해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의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디도스 공격에 취약한 일부 사이트에서는 피해가 발생했다. 금융위원회 홈페이지가 오전에 접속이 잠시 중단됐고, 대신증권의 홈페이지도 일시 중단됐지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의 시중 은행은 디도스 차단 장비를 가동해 인터넷뱅킹은 차질없이 운영됐다. 방통위와 KISA는 5일 오전 10시 45분 29개 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동환·이재연기자 ipsofacto@seoul.co.kr [용어 클릭]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istribute Denial of Service attack)의 영문 약자로 특정 사이트나 서버를 무력화시키는 사이버 테러다. 다수의 컴퓨터를 일제히 작동시킨 후 대량 접속 신호를 유발해 공격 대상 사이트를 마비(네트워크 과부하, 접속 장애)시킨다. ●좀비PC 해커가 디도스(DDoS) 공격을 가하기 위해 악성 코드(바이러스)로 감염시킨 컴퓨터를 지칭한다. PC 사용자는 악성 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PC는 해커에 의해 원격 조종된다.
  • 청와대·국정원·국민銀·네이버 등 국내 40곳 ‘디도스 테러’

    청와대 등 정부·공공기관 24개 사이트와 국민은행·네이버 등 민간기업 16개 사이트가 동시다발적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을 받는 사태가 발생했다. 2009년 7월 7일 국내 인터넷을 마비시킨 ‘디도스 대란’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29개 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당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도 40개 사이트에 대한 추가 공격이 이뤄졌다. 5일 오전 10시 45분에도 공격이 이뤄진다. 일부 사이트의 접속 장애를 제외하고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특히 4일 2차 공격은 영향이 거의 없었다. 다만 공격 후 스스로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도록 설정돼 반드시 백신 검사를 해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에 동원된 ‘좀비 PC’가 2만 1000대로 집계됐지만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좀비 PC를 유발한 악성코드는 국내 웹하드 사이트인 쉐어박스 등에서 유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북측의 악성코드 유포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디도스 공격 대상은 청와대·외교통상부·국가정보원·통일부·국회·국가대표포털·방위사업청·경찰청·국세청·관세청·국방부·합동참모본부·육군본부·공군본부·해군본부·주한미군·국방홍보원·제8전투비행단·방송통신위원회·행정안전부·한국인터넷진흥원·네이버·다음·옥션·한게임·디시인사이드·G마켓·안철수연구소·금융위원회·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외환은행·신한은행·제일은행·농협·키움증권·대신증권·코레일·한국수력원자력 등이다. 안동환·류지영·백민경기자 ipsofacto@seoul.co.kr
  • [속보]청와대 등 40개 사이트 ‘디도스’ 공격···오후 6시30분 재공격

     청와대와 외교통상부,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과 국민은행 등 금융기관,네이버 등 주요 인터넷기업 웹사이트에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발생했다.  4일 안철수연구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내 40개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6시30분 추가 공격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009년 7월7일부터 9일까지 국내 17개 웹사이트를 겨냥한 ‘7·7 디도스 대란’ 때와 유사하다.  공격 받은 대상은 청와대,외교통상부,국가정보원,통일부,국회,국가대표포털,방위산업청,경찰청,국세청,관세청,국방부,합동참모본부,육군본부,공군본부,해군본부,주한미군,국방홍보원,제8전투비행단,방송통신위원회,행정안전부,한국인터넷진흥원,네이버,다음,옥션,한게임,디씨인사이드,G마켓,안철수연구소,금융위원회,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외환은행,신한은행,제일은행,농협,키움증권,대신증권,한국철도공사,한국수력원자력 등이다.  디도스 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는 ntcm63.dll,SBUpdate.exe,ntds50.dll,watcsvc.dll,soetsvc.dll,mopxsvc.dll,SBUpdate.exe 등이다. 이들 악성코드가 설치된 PC는 이른바 ‘좀비 PC’로 변해 일제히 특정 웹사이트를 공격하고 있다.  악성코드가 유포된 경로는 국내 P2P사이트인 셰어박스와 슈퍼다운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격자는 이들 사이트를 해킹해 셰어박스 업데이트 파일과 슈퍼다운 사이트에 올려진 일부 파일에 악성코드를 삽입해 유포했다.유포 시각은 지난 3일 오전 7∼9시로 추정된다.  안철수연구소에서는 지난 3일 첫 신고를 받아 분석한 결과 공격 대상과 공격 시각을 파악했다.동시에 좀비 PC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백신을 개발해 무료제공 중이다  이들 악성코드는 디도스 공격 외에 V3 엔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인터넷 주소의 호스트 파일을 변조해 업데이트를 방해한다.또 PC 내 문서 및 소스 파일을 임의로 압축하는 증상도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北주민 4명 “돌아가지 않겠다”

    지난달 5일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통해 넘어온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4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다. 북한은 31명을 모두 돌려보낼 것을 요구하며 남측을 비난했다. 통일부는 3일 “북한 주민 31명(남성 11명, 여성 20명) 가운데 4명이 남측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이들 4명을 제외한 27명을 4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고 이들이 타고 온 선박은 서해 NLL 해상에서 북측에 인계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송환 및 귀순은 북한 주민의 자유 의사에 따른 것”이라면서 4명의 성별과 인적사항, 귀순결정 배경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 주민 31명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5일 서해 NLL을 넘어왔다. 이들은 그동안 합동신문조로부터 남하 경위와 귀순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이 같은 내용을 오후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북한 조선적십자회로 보내 송환계획을 통보했다. 북한 조선적십자회는 이날 밤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부당하게 억류된 주민 31명 전원을 배와 함께 무조건 즉시 돌려보내야 한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국제 관례에도 어긋나고 인도주의 견지에서도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폴리시 인사이트] 남북경색… 통일부 ‘씁쓸한 42주년’

    2일 창립 42주년을 맞은 통일부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씁쓸했다. 기념식은 현인택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근속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것으로 예정보다 일찍 끝났다. 이명박 정부 들어 통일부의 역할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현인택 장관은 재임 2년 동안 제대로 된 남북대화도 해보지 못했다. 올 들어 북한이 적극적인 대화 공세를 펼치자 기대에 부풀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단 한번의 실무회담에서 북한의 마음을 바꿔 놓지 못하고 다시 상황은 그 이전으로 돌아갔다. 1969년 국토통일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통일부는 그동안 정권과 시대의 성격에 따라 부침이 심했다. 한때는 직원 45명 규모의 교육·홍보·자료 조사 부처였던 적도 있었고, 지난 두 정권에서는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주도하는 등 활약이 돋보였다. 이명박 정부에서의 통일부는 본연의 임무인 통일정책과 남북관계 조율보다는 통일 교육, 지원 등에 더 집중하고 있다. 물론 그 탓을 통일부에만 돌릴 수도 없을 것이다. 근본적으로 정부의 대북 강경 정책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도 있었고 금강산 관광객 피격,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어느 정권 때보다 군사적 긴장이 심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통일부가 스스로 부처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책임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통일부가 청와대와 호흡이 잘 맞았는지는 몰라도 남북관계가 후퇴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아 정상화시키려는 부분에서는 성과가 돋보이지 않았다.”면서 “통일부는 대북 강경 입장을 주도하는 부서가 아니라 대화를 주도하는 부처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현 장관이 기념사를 통해 말했듯 지난 20년의 남북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과 민족의 장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설] 기밀누설 - 누설자 색출 악순환 한심하다

    국가 안보를 책임져야 할 부서에서 기밀이 누설되고 누설자를 찾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국방부와 통일부는 지난달 초 열린 남북 대령급 군사실무회담을 폐쇄회로(CC)TV로 지켜본 29명에 대해 보안조사를 했다고 한다. 이들 중에서 “‘북측이 밤을 새워서라도 계속하자’며 애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언론에 흘린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북한은 당시 남측 언론 태도를 문제 삼아 회담을 결렬시켰다. 또한 정부는 군(軍) 일부에서 북한에 전단과 구호물자를 날려 보내는 대북 심리전을 공개한 데 대해 질책하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군이 그런 작전을 하고 있는지 여부는 기밀 사항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두 사건은 어설프기 짝이 없고 기밀까지 누출됐다는 점에서 얼마 전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무단 침입한 사건과 맥을 같이한다. 모두가 엉성한 정보 관리 시스템과 기강해이를 보여 주는 것이다. 국가안보와 대북관계 책임을 맡은 부서의 책임자와 실무자들은 더더욱 확실한 국가관과 윤리관을 지녀야 한다. 하지만 지금 드러난 행태는 최소한의 소양도 갖추지 못한 것이 아닌가 의심케 한다. 정부는 누설자를 색출해야 할 뿐 아니라 보안 조사가 언론에 유출된 데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누설자 색출 또한 은밀하게 진행할 일이지 공개할 일이 아니다. 정부 당국은 정권 말기에 이를수록 새 정권으로 말을 갈아타려는 공무원들이 발호하고 중요 기밀이 유출되기 쉽다는 점을 새겨야 한다. 레임덕을 늦추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정보관리 시스템을 정비하고 기강해이를 다잡아야 한다.
  • ‘남북군사실무회담 누설’ 고강도 조사

    국방부가 지난달 9일 결렬된 남북 군사실무회담의 일부 내용을 외부에 발설한 것과 관련, 회담 대표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1일 “지난달 8일 군사실무회담이 시작된 날 북측 대표단의 발언과 회담 전략이 일부 언론에 노출됐다.”면서 “당시 회담 상황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켜본 국방부 관계자들뿐 아니라 회담 대표들까지 보안누설 혐의로 조사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일부 정부 관계자들은 실무회담 당시 북측 대표단의 회담 전략과 발언 내용이 언론에 그대로 노출된 점을 회담 결렬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둘째날이던 9일 오후 북측 대표단은 우리 측에 회담 진행 상황을 언론에 자세히 공개한 것이 회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강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소식통은 “국방부에서 당시 회담장의 CCTV를 모니터링한 20여명의 행적과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통일부 일부 직원에 대해서도 조사를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실무회담에 관여한 국방부 관계자는 “회담 대표까지 보안 누설 혐의로 조사한 것은 앞으로 회담 진행 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회담이 결렬된 것은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남북은 지난달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고위급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대령급 실무회담을 개최했다. 하지만 북측은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남측의 특대형 모략극”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두 사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전제로 한 우리 측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회담이 결렬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北 전면전 공언… 한반도 또 긴장고조

    北 전면전 공언… 한반도 또 긴장고조

    28일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을 앞두고 북한이 ‘전면전’을 공언하는 등 남북이 대치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지난 25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북한이 3월 키 리졸브 전후로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예견됐지만 북한이 키 리졸브 연습에 핵·미사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 수위를 높임에 따라 긴장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한미연합사령부는 27일 한반도 국지전과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키 리졸브 연습이 28일부터 11일간 남한 전역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도 4월 30일까지 실시된다. 이에 대해 북한은 남북장성급실무회담 단장 통지문 및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성명을 잇달아 내고, 키 리졸브 연습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위협했다.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는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의 핵공갈에는 우리 식의 핵억제력으로, 미사일 위협에는 우리 식의 미사일 타격전으로 맞서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역적패당의 반민족적인 통치체제를 붕괴시키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성명은 이어 “침략자들이 ‘국지전’을 떠들며 도발해 온다면 전면전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상상할 수 없는 전략과 전술로 대결책동을 산산이 짓부숴버리는 서울 불바다전과 같은 무자비한 대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또 남북장성급실무회담 단장 명의로 ‘미제와 역적패당이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더욱 집요하게 매달리는 반공화국 심리모략행위와 관련한 입장’ 통지문을 통해 “임진각을 비롯한 반공화국 심리모략행위의 발원지에 대한 우리 군대의 직접조준 격파사격이 자위권수호의 원칙에서 단행될 것이라는 것을 통고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미 예상된 키 리졸브 연습에 앞서 북한이 위협 수위를 높인 것에 대해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키 리졸브 연습 기간 군사적 도발을 위한 명분 축적용으로 보이지만 한·미가 공동으로 연습을 하는 만큼 이 기간 중 도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군 당국자는 “현재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측이 불법적인 도발을 가해 오면 즉각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키 리졸브 기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태세 상향 등 대응을 강화했다. 통일부는 키 리졸브 연습을 앞두고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303명의 우리 국민에 대한 신변안전을 당부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키 리졸브 기간 중에 개성공단 출입 제한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키 리졸브 연습과 심리전에 전면 대응하겠다는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대남 심리적 협박으로 극한 상황에 달할 경우 충분히 사전에 경고조치했다는 명분 확보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영수 서강대 교수는 “판문점대표부 성명은 대외용이라기보다 남쪽을 향한 메시지”라며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새 소식 유입을 어떻게든 차단하기 위해 협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김 교수는 “북한의 불바다 발언은 선언적 측면 이상”이라며 “키 리졸브 연습이 끝날 때쯤 임진각이나 김포 반도 등에서 국지전이 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 교수는 “중국이 평화를 원하고 있고, 북·미 간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 중인 상황”이라며 “키리졸브 연습이 예년보다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김미경·윤설영기자 chaplin7@seoul.co.kr
  • 여 ‘헌법개정 띄우기’ 야 ‘민생파탄 때리기’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24일 여당은 ‘개헌 띄우기’에 주력했다. 반면 야당은 구제역 사태, 물가 급등, 전·월세 대란, 일자리 문제 등 ‘4대 민생현안’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대정부질문에 나선 한나라당 의원 7명 중에는 이군현·권성동·권택기·조진래 의원 등 친이명박계가 대거 포진했다. ●김총리 “개헌안 나오면 뒷받침” 이 의원은 “정당·지역 간 대화와 협력이 필요한데 대립과 반목으로 정치 싸움에만 골몰하고 있다. 이것이 정치 불신의 근본 원인”이라면서 “헌법 개정이야말로 정치 선진화를 위한 큰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이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에 부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국회에서 논의하고 국민의 공감대를 거쳐 헌법 개정안이 만들어진다면 정부도 뒷받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대통령에게 개헌안 발의를 건의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발의한다고 (국회에서) 통과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박상은 의원이 남북정상회담의 적절한 개최 시기를 묻자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시기를 정해 놓고 상황을 맞출 수는 없다.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는 게 대화의 전제”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야당 의원들은 각종 민생현안에 대한 정책 실패를 질타했다. 김동철 민주당 의원은 “정부는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성장률 6.1%를 달성했다고 자랑하지만, 이는 국민의 피눈물로 이룬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병석 민주당 의원도 “경제대통령을 표방한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경제를 파탄시켰다.”면서 “책임을 물어 관계 장관을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李특임, MB 발의 건의 ‘거부’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전셋값으로 고통받는 서민에게 죄송하고 정부가 면밀히 대처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구제역 방역 시스템에 근본적 문제가 있었고,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실상 사과의 뜻을 표했다.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은 이 대통령의 저서 ‘흔들리지 않는 약속’을 언급하며 “대통령 공약 중 4대강 사업을 제외하면 모두 흔들리고 있어 책 제목이 무색하다.”며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를 주장했다. 김 총리는 “공약은 존중돼야 하지만 법률과 관계없이 충청으로 가야 한다면 총리가 위법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北관리원, 주민 돌 맞아 즉사”

    이집트, 리비아에서 반정부 민주화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도 생계에 불만을 가진 주민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달 초 함경북도 청진시 수남구역에서 보안서장을 지낸 관리원이 괴한들에게 피살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관리원은 퇴근길에 주민 여러명이 던진 돌에 맞아 숨졌다는 것이다. 그는 14년 동안 청진시의 감찰과장, 수사과장, 예심과 등을 거친 인물로 주민 수십명을 적발해 교화소로 보낼 만큼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RFA는 전했다. 올 초에는 함경북도 연사군에서 땔감을 회수한 삼림감독대 감독원 3명이 살해당한 사건도 있었다. 극심한 생활난에 시달리던 북한 주민이 이들에 불만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정일 생일을 이틀 앞둔 지난 14일에는 평안북도 정주와 용천 등에서 주민들이 “불과 쌀을 달라.”면서 시위를 벌인 일도 포착됐다. 이런 사건들은 대규모 폭동이나 시위 수준은 아니며 동네에서 삼삼오오 벌어지는 생계형 저항 수준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거나 체제를 위협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 탈북자는 “북한의 전력사정을 보면 밤에는 전기가 거의 들어오지 않아 소리를 치거나 하더라도 누군지 색출하기 어렵다. 때문에 밤 사이에 이런 일들을 벌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탈북자는 “생계형 저항은 이미 1990년대부터 있었고 오래된 상황이다.”면서 “여기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은 최근 중동의 민주화 시위와 연관지은 희망 섞인 관측이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은 튀니지, 이집트 반정부 시위의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 주민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서 이집트, 리비아 반정부시위에 대해 공식 보도를 하거나 알린 것은 없다. 그러나 북한 지도부는 반정부 시위 소식이 북한 내부로 전파되지는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탈북자 출신의 한 소식통은 “최근 국가안전보위부를 통해 주민들 입단속을 철저히 하고 보안을 강화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면서 “남한에 살고 있는 탈북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라는 등 이집트 발 민주화 바람에 긴장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권력의 핵심부는 이러한 사실들이 북한체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남·북 교회 공동으로 3·1절 기념예배”

    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경색된 남북 관계 회복에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3·1절 92돌 기념 예배를 남북 교회가 공동으로 열기로 합의하고 스스로 인도적 대북 지원에 나서는 한편,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을 촉구하는 공개 서신을 보냈다.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는 21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쪽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오는 27일 남북 교회가 공동으로 3·1절 92돌 기념 예배를 열고 남북 교회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공동 선언문을 통해 일본 정부에 과거의 죄를 진심으로 참회할 것과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 징용자들에게 합법적인 배상을 할 것 등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회협은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3~4월 춘궁기에 북한에 더 많은 아사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면서 조그련을 통해 식량 지원을 하기로 결의했으며 이를 위해 통일부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정부에 민간 차원의 식량·의료 지원을 즉시 허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회협은 또한 “정치적인 남북 대화나 교류·협력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민간 차원, 특히 종교인들의 대화나 협력은 부단히 지속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심각한 식량난으로 고통받는 북한 동포들에게 인도적인 식량 지원은 시급히 재개되어야 한다.”고 대북 지원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北 ‘38호실’ 이젠 김정은 사금고?

    北 ‘38호실’ 이젠 김정은 사금고?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개인금고’ 역할을 하는 노동당 38호실 실장에 김동운(76) 전 39호실장을 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소식통은 20일 “북한이 지난해 5월 김 위원장의 비자금을 담당해온 38호실을 부활시키면서 실장에 김동운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008년 초 김 위원장 가계의 비자금·물자 관리를 전담하는 38호실을 노동당 자금 운용을 담당하는 39호실로 통합했다가 지난해 5월 다시 분리했다. 통일부도 최근 2011년판 북한 권력기구도를 발표하면서 노동당 38호실이 부활했다고 명시했다. 북한이 38호실을 부활시킨 것은 김 위원장에서 후계자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후계구도 구축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38호실장은 청진광산금속대학 출신으로, 1980년대 채취공업위원회 국장을 지냈으며 1990년대부터 대외적으로 대성종합상사 부사장, 대성경제연합체 총사장 등의 직함을 쓰면서 39호실장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는 38호실이 39호실에 통합돼 전일춘이 당 제1부부장 급인 39호실장을 맡자 그 밑 부부장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실장은 2010년 1월 유럽연합(EU)의 대북제재 차원 여행금지 대상 북한 인사 13명에 포함돼 현재 유럽 여행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38호실과 39호실이 분리되고 김 전 실장이 38호실을 맡으면서 모종의 임무를 부여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을 위한 ‘실탄’ 마련 및 2012년 ‘강성대국 대문을 여는 해’를 앞두고 외화 벌이를 확대하기 위한 무역활동이 주요 업무일 것이라는 것이다.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정해진 뒤 당과 군 내 세력 구축을 위해 상당한 자금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38호실이 김정은의 대내외 활동비 마련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유엔 “8260만弗 대북지원 해달라”

    유엔이 한국 등 주요 대북 원조국에 82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은 지난 17일 뉴욕 본부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한 긴급회의를 열고,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 주요 대북 원조국에 식량과 의약품, 식수 등 모두 8260만 달러 상당의 대북지원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방송은 “이 액수는 세계식량계획(WFP)·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 등 대북 인도주의사업 기관의 대북지원 계획을 취합한 것”이라며 “이중 절반은 식량지원에 할당돼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그러나 “회의 참가국들은 수요조사가 정확히 이뤄져야 하고, 지원물자가 일반 주민들에게 전달되는지 여부를 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이 이달 초 남북 간 개성공단 회담 개최의 지원을 촉구하는 편지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보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통일부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 등에 따르면 북측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명의로 지난 6일쯤 입주기업들에 편지를 보내왔다. 북측은 편지에서 “우리는 선생이 공업지구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침체된 공업지구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기 위해 우리가 제의한 개성공업지구 실무회담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보내리라고 믿는다. ”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김정일花 전시·수중발레·피겨축전… 식량난 탓 ‘예년수준’

    김정일花 전시·수중발레·피겨축전… 식량난 탓 ‘예년수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 북한은 예년 수준의 경축행사를 벌였다. 북한에서 특별하게 여기는 ‘꺾어지는 해’(5, 10년 단위)가 아닌 데다 북한 내 식량사정이 안 좋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공식 매체에 따르면 평양에서는 수중발레 공연과 피겨 축전, 김정일화(花) 전시회 등 생일 축하 행사가 열렸다. 평양문화전시관에는 김 위원장의 선군혁명영도업적을 선전하는 사진들이 전시되고, 각 도와 시·군에서는 2·16경축 보고대회가 열렸다. 한 탈북자는 “생일 당일과 다음 날은 공휴일이며 각 지역에서는 야외에 설치된 김일성 동상 앞에서 차례대로 줄을 서 인사를 한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는 종일 김 위원장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조선중앙방송도 오전 5시 ‘2월의 명절이 밝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2월의 이 아침 천만군민의 간절한 소원은 어버이 장군님의 안녕과 건강이고 장군님의 안녕과 건강에 우리 인민의 영원한 행복과 김일성 조선, 주체의 강성대국의 승리가 있다.”고 전했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올해는 소위 꺾어지는 해가 아닌 만큼 행사의 규모나 내용 등을 통상적인 수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생일을 맞아 일부 지역에서 특별배급이 있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대북매체 데일리NK는 함경북도 청진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함북조선소는 최근 2·16을 맞아 군수품 공장 노동자들에게 10일분의 통옥수수가 공급됐다.”고 전했다. 열린북한방송도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평안남북도와 황해도 지역에는 3일치 쌀이 지급됐고, 전국의 유치원 어린이와 소학교 학생들은 사탕과자 1㎏씩을 선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이 폴란드 내 북한대사관을 통해 폴란드 정부에도 식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북한이 폴란드 정부에 석탄 대신 식량을 요청했으나, 과거 대금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북한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남쪽에서는 경기 파주시 임진강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20여개 탈북자단체 회원 300여명이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대북전단 20만장과 관련 DVD 1000개, 1달러 지폐 1000장 등을 풍선에 담아 북으로 날려 보냈다. 신지호, 권경석 등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대북인권단체들도 대북전단 10만장을 담은 풍선 22개를 띄웠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천시, 2013년 전국체전 北 참가 추진

    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 앞서 시설과 대회 운영 능력을 점검하는 전초전 성격의 2013년 전국체육대회(인천)에 북한 선수단 참가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13년 제94회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통일부로부터 북한 선수단 참가 허가를 받아 북측에 평양 선수단 참가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북한 선수단의 전국체전 참가는 2004년 충북체전과 2005년 충주장애인체전 때 충북도가 나서서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인천시는 북한 선수단의 참가가 성사되면 이듬해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의 남북 공동 개최와 단일팀 구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쿤밍시를 방문 중인 인천시 관계자는 16일 “북한의 4·25 체육단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선수단의 전국체전 참가 여부를 타진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4·25 체육단 박정훈 단장은 “인천아시안게임 공동 개최와 남북 단일팀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보도진 질문에 “그것은 북한 체육계가 요구하는 바다. 남북 (정치) 분위기만 무르익는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답했다. 4·25 체육단은 조선인민군 소속으로 북한 스포츠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전국체전 참가가 결정될 경우 평양시 선수단이 유력할 것으로 인천시는 전망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정병기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 △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임병철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대변인 박동훈△공무원노사협력관 전성수◇부이사관 전보△과천청사관리소장 직무지원 정정순△의정관실 상훈담당관 이완섭◇서기관 전보△지역발전정책국 지역녹색성장과장 박원석△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 파견 최명규△지방분권지원단 〃 정경택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전보 △농업연수원장 나승렬△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김남수△녹색성장정책관 이준원△수산정책관 방기혁△어업자원관 정영훈△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손재학△외교안보연구원 파견 강준석△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이주명 ■지식경제부 △성과관리고객만족팀장 이원희△개발지원2〃 박인규<과장>△로봇산업 박정성△투자유치 유법민△생활제품안전 정의식△계량측정제도 김동호△중국협력기획 정석진△에너지절약협력 이승렬 ■국토해양부 ◇실장급 승진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정내삼◇국장급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서병규 송석준 ■기상청 ◇교육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박관영<부이사관>△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십과정 임병숙 ■서울시 ◇4급 승진내정 <행정직>△시민소통담당관 구종원△기획담당관 이동률△감사담당관 배형우△경제정책과 이원목△복지정책과 성은희△교통정책과 강석원△푸른도시정책과 윤기환△재무과 이선영△도로행정과 양현모△주택정책과 송호재△시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성문식<기술·연구직>△기술심사담당관 강성구 형태경 이근배△도시기반시설본부 양사선△보행자전거과 임대성△도로계획과 이택근△시설계획과 남창우△상수도사업본부 문영출△중랑구 이재호△구로구 조정호△재정비2과 김재준△도시관리과 이진형△강서구 장경필△총무과 박응수△보건환경연구원 김무상 엄석원 ■금융위원회 ◇교육훈련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이현철◇과장급△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김진홍△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최준우<금융정책국>△금융정책과장 김태현△금융정책과 금융제도팀장 손주형△산업금융과장 윤창호<자본시장국>△자산운용과장 권대영△공정시장〃 김인 ■SH공사 ◇승진 <1급>△경영지원실장 김주영<2급>△판촉팀장 문경훈◇전보 <본부장·실장급>△보상본부장 곽인△마케팅실장 이은호△SH도시연구소장 문완식<처장급>△마곡사업단장 이달윤△세운사업〃 진선호[처장]△도시재생 한재천△홍보 이종언△개발계획 윤종한△건설사업 오준엽△재생공사 강석준△설계 이동건△주거복지 조경래 ■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 조흔구 ■한국정보화진흥원 ◇단장 △미래정보화추진 금봉수△정보문화사업 신광우△국가정보화지원 강동석△정보자원기반 권영일△정보사회통합지원 최두진△글로벌협력 전종수◇검사역△송명원◇부장△정보화기획총괄 박정은△정보화전략연구 이연우△정보화성과평가 이현옥△미래정보화기획 이재호△신기술융합서비스 이재근△스마트워크지원 이혜정△정보문화기획홍보 오강탁△정보화역기능대응 한석안△미디어중독대응 고정현△정보화컨설팅 이민혜△네트워크기획 하상용△공공통신망지원 권웅기△정보자원기획 송석현△정보자원서비스 신신애△정보사회통합기획 류영달△글로벌사업 조정문△글로벌역량협력 류석상 ■KRA 한국마사회 ◇임원 △부회장(기획본부장 겸임) 배근석△경마본부장 김승평△사업〃 이중호◇처장급△부산경남경마장장 조정기△홍보실장 최원일◇부장급△기획관리팀장 박진국△홍보〃 박진우△비서〃 채영만 ■금융투자협회 ◇신규 선임 △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보 정원동 ■해외건설협회 △정보기획실장 김태엽△운영지원〃 이용광 ■매일경제신문 △영남본부 취재본부장 정현권△편집국 스포츠레저부장직대 백순기 ■매일경제TV △편성본부장(매경종편TV 컨텐츠팀장 겸임) 장태연 ■경남대 △교학부총장 남영만△대외〃 전하성△대학원장 이종붕△경영대학원장 조기조△산업〃 임태윤△행정〃 정상윤<처장>△교무 최호성△학생 한미라△기획 송병주△입학 박재윤△취업지원 강재관<단·관·소장>△산학협력단 황용일△중앙도서관 김봉렬△박물관 조호연△경남지역문제연구소 노상환<국장>△언론출판 정원식<원장>△평생교육원 정효숙△과학영재교육원 김종규△청년작가아카데미 김정대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장(학생부원장·보건진료소장 겸임) 김충효△강원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장 김영관 ■인하대 △평생교육원장 김광회 ■한국산업기술대 △기획실장 박철우 ■KB투자증권 ◇신임 <부서장>△Structured Finance2팀장(부장) 문성철◇승진 <부장>△온라인업무개발팀 이순정△Trading팀 이승훈 ■아주캐피탈 ◇전보 △경영지원담당 임원대행 고장현△감사실장 박노웅△AUTO 금융2팀장 김원민△경영기획팀장 박강△고객행복센터장 김효성△대전지점장 최영준△강남채권센터장 이동일
  • 김경옥 급부상… 39호실 담당 전일춘 눈길

    통일부가 14일 발간한 ‘2011년 북한 주요인물집’에 새로 수록된 인물 37명 중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과 김경옥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단연 눈에 띈다. 김정은은 지난해 9월 28일 44년 만에 열린 제3차 조선노동당대표자회를 통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후계자로 등극했다. 통일부는 두 페이지에 걸쳐 김정은의 현직과 출생, 가족관계, 주요 경력과 활동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주요인물집에서는 김정은을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 위원, 인민군 대장으로 표기하고 있다. 출생연도는 1983년생이라는 설과 1984년생이라는 설이 있으며 1982년생으로 조정했다는 설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옥 제1부부장은 김정은 후계구도의 핵심인물로 급부상한 인물로 지난해 9월 27일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김정은과 함께 군 대장 칭호를 받았고, 그 다음날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과 당 중앙위원에 임명됐다. 새 인물 중에는 강양모 남포시 당 책임비서와 조선노동당의 외화조달 창구 중 하나인 39호실을 맡고 있는 전일춘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도 눈길을 끈다. 2010년판 북한 주요인물집에 있던 인물 중 2004년 이후 활동 기록이 없거나 사망한 27명은 이번 책자에서 삭제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 명단에서 삭제된 권중영 전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부총장과 길재경 전 당 국제부 부부장, 최춘황 전 황해남도 당위원회 비서 중 2000년 6월 사망한 길 전 부부장은 2003년 한때 미국 망명설이 나돌았던 인물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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