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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北 어민 1명 구조… 무리한 수산물 확보 지시 탓

    최근 우리 해상에서 북한 주민이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북한당국의 무리한 수산물 확보 지시 탓에 어민들이 먼바다까지 내몰린 데 따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23일 “지난 16일 동해 독도 인근 해상에서 고장 난 소형 오징어잡이 어선에 탄 북한 주민 1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구조된 북한 어민은 20대 남성으로 정부 합동신문 과정에서 남측으로의 귀순을 희망했고 정부는 인도주의 측면에서 이를 존중키로 했다. 북한에는 별도의 통지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 주민들이 동해상에서 잇따라 구조되는 것과 관련해 “지난해 연말부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산업 관련 시설을 많이 방문하고 (수산물 확보를) 강조하고 있어 관련 부서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무리하게 조업하는 게 아닌가 추정된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정부, 불교대표단 방북 허용 방침

    정부는 남북 불교계가 공동 개최를 추진 중인 만해 한용운 스님 열반 70주기 기념행사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조불연)은 불교계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열반일을 맞아 ‘만해 스님 열반 70주기 남북합동다례재’ 행사를 오는 29일 북한 금강산 신계사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현재 조불연의 공식 초청장 발급 등 남북 공동 개최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종교 등 남북 간 비정치 분야, 순수 사회문화 교류는 허용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오고 있다”며 “남북합동다례재에 대해서도 이런 방향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계사에서는 조계종과 조불연 공동 주최로 2007년부터 해마다 ‘조국통일기원 합동법회’가 열리고 있으나, 2008년에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으로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만해 70주기 29일 추모 다례재 남북 불교계 금강산서 손잡는다

    만해 70주기 29일 추모 다례재 남북 불교계 금강산서 손잡는다

    대표적인 불교사상가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열반 70주기를 맞아 남북 불교들이 합동 추모행사를 갖는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와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은 오는 29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만해 스님 열반 70주기 남북합동 다례재를 봉행한다고 19일 조계종 총무원이 발표했다. 남·북의 불교도들이 만해 스님 추모행사를 함께 열기는 처음이다. 만해 스님은 북한에서도 ‘민족의 지도자’로 높이 평가받는 인물. 김일성 주석은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통해 만해 스님을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나섰던 만해 한용운은 조선의 독립이 민족 스스로의 결사적인 행동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행동파였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합동 다례재는 이 같은 사정을 감안, 조계종 민추본이 지난 3월 중국 심양에서 진행된 남북불교교류 실무회의를 통해 북측에 제안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민추본은 올해 만해 스님 열반 70주기를 맞아 합동다례재 봉행과 학술토론회를 함께 제안했다. 조불련은 합동추모재와 관련, “반일투사이자 민족대표 33인의 한 분으로 북측에서도 대단히 존경받는 민족의 지도자”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민추본과 조불련은 추모행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오던 중 최근 스님의 열반일인 29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합동 다례재를 봉행키로 최종 합의했다. 다례재에 참석할 남측 불교계 대표단 규모는 20∼40명 정도로 예상된다. 그러나 학술토론회는 주제와 내용, 범위 등 현실적인 문제로 제외됐다. 이와 관련, 민추본은 “통일부 등 정부기관의 방북인원 확정과 조불련의 공식초청 과정이 남아있지만 남북 합동다례재 봉행은 합의된 대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해 스님 합동다례재를 계기로 남북공동학술세미나 개최와 8월 만해축전 북측 대표단 초청 등 만해 스님 관련 행사가 정례화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추본은 오는 9월 임진왜란 당시 승군을 일으켰던 서산대사의 국가 제향(祭享) 복원을 추진 중이다. 서산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제향은 조선 정조 때부터 시작돼 춘계제향은 해남 대흥사에서, 추계제향은 묘향산 보현사에서 열렸으나 일제시대 때 단절됐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한용운은 1905년 인제 백담사에서 연곡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19년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했고 체포돼 3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1926년 시집 ‘님의 침묵’을 출판한 것을 비롯해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 불교의 대중화와 독립사상 고취에 힘썼다. 창씨개명 반대운동, 조선인 학병출정 반대운동을 폈으며 1944년 6월 29일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입적했다.
  • 박근혜 정부 ‘통일홍보’ 방송에 4년간 500억·인력 10배 투입

    박근혜 정부 ‘통일홍보’ 방송에 4년간 500억·인력 10배 투입

    통일부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방송국 건립을 추진하며 기존 인력을 10배가량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부처 산하 유관기관 설립에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해 향후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8일 통일부의 통일방송 설립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7명의 방송전문 인력 등으로 운영되는 인터넷 통일방송이 케이블방송 형태의 통일방송으로 확대하며 인력을 70명으로 늘린다. PD 등 방송제작 인력 35명, 카메라맨 등 기술 인력 23명, 관리 및 행정 인력 12명 등이다. 방송국 설립 첫해 장비 구입과 제작시설 구축, 건물 임대료 등에 23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4년간 505억원이 소요되고 장기적으로는 매해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추계됐다. 국회 예산 100억원이 매해 지원되는 국회방송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통일방송국 설립에 강한 의지를 밝히는 등 통일부는 방송국 설립을 본격화하는 모습이지만, 방송콘텐츠의 질과 시청률을 담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통일부는 기존 인터넷 통일방송이 제한된 형식과 소재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남북관계에 따라 일관성 없이 프로그램을 편성한다며 일정 수준 이상의 규모를 갖춘 방송국을 설립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역시 ‘낮은 시청률’의 문제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의미다. 더불어 산하기관을 통한 일선 부처의 ‘자리 만들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통일부가 법안 심사 과정을 대폭 생략할 수 있는 의원 입법을 통해 관련 법을 제정하려는 것도 이 같은 논란을 피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시청률은 낮겠지만 잠깐이라도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이 수백명이 된다면 그 자체로 교육 효과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통일부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현시점에선 불가능”

    통일부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현시점에선 불가능”

    통일부가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남북 단일팀 구성에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통일부는 17일 “남북 단일팀 구성은 현 남북 관계와 국민 정서, 대회 준비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현시점에서는 불가하다는 것이 일관된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백두산 성화 채화, 남북 단일팀 구성, 남북 선수 동시 입장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통일부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거쳐 “인천시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그러나 현재의 경색된 남북 관계와 아시안게임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 협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단일팀 구성보다는 남북 공동 입장이나 공동 응원 조치가 더 현실적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일부는 지난 4월에도 “남북 단일팀, 공동 입장, 공동 응원, 단일기 사용, 합동 공연은 현 상황에서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세계의 창] 코리아체어 속속 탄생… 차세대 전문가 발굴 붐

    [세계의 창] 코리아체어 속속 탄생… 차세대 전문가 발굴 붐

    미국의 정책연구소(싱크탱크)들이 몰려 있는 워싱턴DC 매사추세츠가 인근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 중국 관련 연구에 비해 소외돼 있었던 한반도 관련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분위기가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과 재정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 최고의 싱크탱크로 꼽히는 브루킹스연구소에 지난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한반도 관련 연구를 하는 전문가 대다수가 모였다. 100년 전통 브루킹스연구소가 처음으로 만든 ‘코리아체어’(한국석좌연구직)로 임명된 캐서린 문 웰즐리대 정치학과 교수의 첫 번째 강연을 축하하기 위해 빅터 차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코리아체어, 스콧 스나이더 외교협회(CFR) 한·미정책프로그램 국장 등이 오랜만에 함께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는 “25년 전 워싱턴에서 처음 근무했을 때 브루킹스연구소에 ‘재팬체어’, ‘차이나체어’는 있는데 ‘코리아체어’만 없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신설돼 기쁘다”며 “모두가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싱턴 싱크탱크가는 브루킹스연구소 코리아체어 신설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싱크탱크 최초로 5년 전 CSIS에 코리아체어가 생겼지만 한반도 전문가는 여전히 손에 꼽는 상황에서 두 번째 신설이 새로운 바람을 계속 불어넣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리처드 부시 브루킹스연구소 동아시아정책연구센터 장은 “그동안 한반도 연구가 제한적이고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미 관계 등을 다각도로 연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그동안 싱크탱크에 재정 지원을 해 온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최근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싱크탱크와의 라운드테이블 토론회에 싱크탱크 13곳의 전문가 16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윤금진 KF 워싱턴사무소장은 “코리아체어 1·2호에 이어 또 다른 코리아체어 신설 또는 한국 관련 개별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대기업 등과 매칭펀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업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F와 함께 싱크탱크들의 한국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해 온 한국무역협회 성영화 워싱턴지부장은 “재팬체어와 차이나체어는 역사도 오래됐고 전문가들을 많이 배출해 정·관계에서 맹활약하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지만 한반도 전문가들에 대한 지원은 미미하기 때문에 목소리를 많이 내지 못하고 있다”며 “코리아체어 확대 등을 계기로 기업들의 꾸준한 재정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전문가들을 발굴하려는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맨스필드재단이 진행하는 차세대 한반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한·미 학자-정책입안자 넥서스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2월 KF와 함께 미 유수 대학 조교수 및 싱크탱크 연구원 10명을 선발, 2년 동안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한반도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집중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16~21일 방한, 외교부·통일부·국방부 등 당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와 한·미 관계에 관심 있는 젊은 학자들을 정책 입안자들과 연결시켜 다양한 정책 제안을 통해 정부의 효율성에 기여하는 것이 넥서스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자누지 대표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더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확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北, ‘개성공단 인기 간식’ 초코파이 반입 거부

    북한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대표 간식으로 주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초코파이의 반입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환갑이나 돌잔치의 주요 메뉴가 될 만큼 일상생활에 침투한 ‘남한의 상징’의 유통을 막아 체제 안전을 담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15일 “남측 개성공단 입주 기업 사이에서 북한 측이 앞으로 간식으로 초코파이를 주지 말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 일부 업체들이 소시지 같은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 입주 기업 대표는 “지난달 중순 북측 근로자의 대표인 직장장이 초코파이 대신 고기나 밥을 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면서 “이달 중 다른 먹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아직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등 관계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입주 업체들에 구두로 초코파이 대신 달러를 지급하라고 요구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그동안 야근 등을 하는 북한 근로자에게 1인당 하루 4~10개의 초코파이를 지급해 왔다. 현재 5만 2000여명에 달하는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대부분 이를 먹지 않고 장마당에 내다 팔면서 주민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상품이 됐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약 13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북한 당국이 사회보험료 등 각종 명목으로 30~50%를 떼어 간다. 반면 북한 당국에 빼앗기지 않고 간식으로 온전히 가지고 나올 수 있는 초코파이는 장마당에서 지역에 따라 1개당 1~5달러, 많게는 10달러까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수입원이 됐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에서 최근 환갑이나 생일 등 잔칫상에 초코파이를 풍성하게 올려놓는 것이 중산층 이상 부의 상징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전국으로 침투한 초코파이가 연인 사이에 선물하는 상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산 초코파이의 인기에 따라 지난해에는 초코파이에 유해물질이 포함됐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지만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대응책 마련에 고심한 북한은 지난해 5월부터 평양 용성식료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초코파이를 팔기도 했지만 한국산의 인기에 턱없이 모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 체제를 공고화시키려는 북한이 초코파이를 체제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어선 독도 인근서 침몰… 선원 5명 모두 구조

    통일부는 15일 “지난 13일 오전 해경이 독도 동북쪽 60여㎞ 지점에서 북한 어선 1척이 침몰 중인 것을 발견했다”면서 “어선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선원들은 20~40대 남성들로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는 16일 판문점을 통해 이들을 북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朴대통령 13일 7~8개 부처 개각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다. 경제라인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등은 유임된다. 17∼19대 3선인 최 의원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신문사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을 맡는 등 정치·언론·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경험이 많다. 친박근혜계 핵심이며, 관계와 정계에 그물망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역대 최실세 경제부총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교육부 장관으로는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오연천 서울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이장무 전 총장이 우선 검토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전 총장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서울대 공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 사회분야에서는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바뀐다. 외교부와 통일부 장관은 유임된다. 이미 교체된 국방부를 포함해 이번 개각은 7~8곳가량으로 중폭 정도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12일 오후부터 교체 대상 장관에게 인사 내용을 통보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의 입각은 최 의원 외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단행된 청와대 개편에서 교체된 수석들은 아무도 장관직을 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원동 경제수석은 한때 공정거래위원장 등으로의 이동이 검토됐으나, 결국 없던 일이 됐다. 다만 박준우 정무수석은 주일대사 기용이 유력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모닝 브리핑] 北, 억류 선교사 협의 실무접촉 거부

    통일부는 12일 “지난 10일 북한에 억류 중인 김정욱 선교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접촉을 오는 17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지만, 북한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그동안 북한에 김 선교사의 석방·송환과 가족의 변호인 접견 등을 요구했지만 실무접촉을 제의한 것은 처음이다. 북한은 이날 “김정욱은 목사의 탈을 쓰고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기 위해 비법적으로 우리 지역에 잠입했다가 적발 체포돼 우리 법에 따라 처리됐으므로 왈가왈부할 것이 못 된다”고 답신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남북 당국 간 실무접촉 제의를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실무접촉 제의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외시 출신이 절반… 윤병세·류길재 유임 유력

    외시 출신이 절반… 윤병세·류길재 유임 유력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이병기(67) 주일대사를 국가정보원장 후보로 지명함으로써 2기 외교안보라인 구축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적 구성의 중심축이 군 출신에서 외교관 출신으로 문민화되면서 강경 기조의 대북 정책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향후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에서 추가 인사가 없으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구성원 가운데 외교관 출신이 가장 많아지게 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후보자 외에 윤 장관,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 등 4명이 외무고시 출신으로 전체(8명)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류 장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6명이 민간인 출신이고 군 출신은 신임 국가안보실장인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2명이다. 특히 그동안 강경 기조의 대북 정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남재준 전 국정원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장관 등 이른바 ‘육사 3인방’ 가운데 국가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김 장관을 제외한 2명이 교체된 것이다. 정부는 당국 간 공식 채널을 통한 대화 노력, 무력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북핵 불용 등 대북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원칙’에 입각한 대북 기조의 전면적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도 박 대통령이 지난 3월 천명한 ‘드레스덴 선언’이 아직 발도 떼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육사 3인방 가운데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김 장관이 외교안보 컨트롤 타워를 맡게 됐다는 점에서 대북 기조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북한은 지난 6일 김 장관의 안보실장 임명에 대해 “우리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갈 길 못 찾는 ‘통일대박론’

    대통령 자문기구인 통일고문회의의 위원 절반 이상이 공석인 상태가 5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구성이 늦어지면서 통일 관련 기존 위원회들이 제 역할을 찾지 못하고 사실상 ‘올 스톱’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현 정부의 통일정책이 즉흥적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9일 통일부의 ‘위원회 현황 및 활동내역서’에 따르면 대북정책과 통일문제 등을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가진 통일고문회의의 의장직이 전임 의장인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임기가 1월 말 만료됨에 따라 공석인 상태다. 또 고문 위원도 절반 이상이 같은 시기에 임기가 끝나 현재 13명만이 위원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지난해 초 박근혜 정부의 방향에 맞게 통일고문회의를 새로 구성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2013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출석이나 서면 등의 회의를 열지 않았다. 특히 올해 초 ‘통일대박론’이 나오고 박근혜 대통령이 통준위 구성 계획을 밝히며 통일고문회의 신임 의장과 위원 위촉 문제 등도 사실상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심의 기능을 가진 남북관계발전위원회도 마찬가지로 올해 4월 현재까지 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위원 위촉이 미뤄지고 있는 이유와 관련,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통준위와의 관계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통준위 출범에 맞춰 이들 통일정책 관련 위원회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일에 대한 각계 의견을 종합하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통일고문회의는 사실상 정부가 밝힌 통준위 설립 취지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의원입법으로 만들어 국회 협의가 필요한 다른 정부위원회 등과 달리 통일고문회의는 정부입법을 근거로 하고 있어 폐지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당초 정부가 4월쯤 출범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힌 통준위 구성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이들 통일정책 관련 위원회의 역할 재정립이나 정비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관계의 급랭, 세월호 참사 등의 변수로 통준위 출범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개성공단 5월분부터 최저임금 5% 인상

    통일부가 9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을 5월분부터 70.35달러로 현행보다 5%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은 그동안 우리 측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협의를 거쳐 8월분부터 임금을 인상해 왔다. 북측이 개성공단 폐쇄 사태로 지난해 임금을 올리지 못함에 따라 올해 5%씩 두번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와 이 같은 요구의 절충안으로 임금 인상 시기를 3개월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개성공단의 북한 근로자는 5만 2000여명으로 초과근로수당과 사회보험료 등을 합쳐 월평균 135~150달러가 지급되고 있다. 이번 인상으로 북측은 약 400만 달러의 외화를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NLL 회의록’ 공공기록물로 판단… 실체적 진실 외면한 검찰

    ‘NLL 회의록’ 공공기록물로 판단… 실체적 진실 외면한 검찰

    ‘전직 대통령의 주권 포기 발언’이라며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내내 새누리당 측이 공세를 퍼부었던 ‘노무현 NLL(북방한계선) 포기’ 주장은 맨 처음 이를 주장한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현직 국회의원이 대선을 앞둔 특수한 상황에서 국제 외교 관례를 깨고 양국 정상 간의 대화 내용을 불법적으로 누설했음에도 약식기소에 그친 검찰의 처분을 두고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면죄부’라는 반응이 나온다. 논란은 2012년 10월 당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이었던 정 의원이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회의록의 일부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공개하면서 촉발됐다. 당시 정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됐지만 검찰은 “허위 사실로 볼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은 정 의원이 국정감사 발언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록 내용을 누설하고 국가정보원이 보관 중이던 회의록 발췌본을 무단 열람했다며 대통령기록물관리법, 공공기록물관리법,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정 의원을 다시 고발했다. 이어 정 의원과 함께 회의록을 열람한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 등 4명과 국정원 책임자 3명을 함께 고발하는 한편 대선 유세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도 추가 고발했다. 검찰은 우선 국정원이 생산·보관 중인 회의록을 ‘대통령기록물’이 아닌 ‘공공기록물’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대통령기록물은 대통령의 보좌기관, 자문기관 등이 생산하는 기록물로 국정원은 대통령 소속 기관일 뿐 보좌·자문기관이 아닌 국정원이 작성·보관한 회의록을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람들은 모두 해당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정 의원이 통일부 국정감사 등을 통해 회의록 내용을 언급한 것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했다. 다만 정 의원이 청와대 통일비서관 시절 열람한 회의록 내용을 김 의원과 권 대사에게 누설하고 국회 밖에서 기자회견을 하거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혐의만 인정했다. 검찰은 그러나 정 의원이 김 의원 등에게 회의록 내용을 발설한 경위를 자세히 밝히지는 못했다. 검찰은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보고했고 보고받았는지는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2012년 12월 14일 부산 서면 유세에서 “노 전 대통령이 북한과의 회담에서 NLL 문제는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분명치 않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선 김 의원이 공공기록물관리법상 업무처리 당사자가 아닌 데다 정 의원 등을 통해 들은 내용을 말한 것일 뿐 죄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 의원은 발언의 경위를 해명하면서 “찌라시(정보지) 형태의 문건에서 본 내용”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됐으나 검찰 조사에서는 당시 선대위에 올라오는 각종 정보·자료 등을 ‘찌라시’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권 대사 역시 김 의원과 같은 이유로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했다. 결국 김 의원과 권 대사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검찰은 지난해 6월 20일 서 정보위원장을 비롯한 정보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회의록 발췌본을 열람한 행위는 적법절차를 따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이에 대해 박찬종 변호사는 “정 의원의 행위는 무거운 범죄로 약식기소에 머물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노섭 한림대 법학과 교수는 “일반 시민이 수긍할 정도의 철저한 수사였는가 의문이 든다”면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부분도 있을 수 있는데 충분한 수사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화록 유출’ 김무성 무혐의…정문헌 약식기소

    ‘대화록 유출’ 김무성 무혐의…정문헌 약식기소

    지난 2012년 대선 때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대화록)을 입수해 낭독했다는 의혹을 받은 새누리당 김무성(63) 의원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 처분했다.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대화록 내용을 누설한 같은 당 정문헌(48) 의원은 공공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현철 부장검사)는 9일 정문헌 의원을 제외한 김무성 의원과 서상기(68)·조원진(55)·조명철(55)·윤재옥(53) 의원, 권영세(55) 주중대사, 남재준(70) 전 국정원장, 한기범(59) 국정원 1차장 등 옛 민주통합당에 의해 고발된 인사들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은 김무성 의원은 2012년 12월14일 부산 서면 유세에서 대화록 관련 내용을 낭독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회담에서 “북방한계선(NLL) 문제는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분명치 않습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무성 의원이 공공기록물관리법상 업무처리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 법의 벌칙 규정에는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자’를 처벌하도록 돼 있다. 권 대사 역시 같은 이유로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정문헌 의원의 경우 통일부 국정감사,국회 본관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대화록 내용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면책특권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했다. 검찰은 정 의원이 청와대 통일비서관 시절 열람한 대화록 내용을 김 의원과 권영세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에게 누설하고 국회 바깥에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언급한 혐의만 인정했다. 정 의원은 2012년 10월8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노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NLL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면서 이 내용이 담긴 비공개 대화록이 존재한다고 주장, 이른바 ‘NLL 논란’을 촉발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문점에 남북회담 역사 담은 갤러리 연다

    판문점에 남북회담의 역사와 각종 자료 등을 소개하는 ‘판문점 갤러리’가 들어선다. 통일부는 판문점 우리 측 지역 ‘자유의 집’에 분단 현실과 남북회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판문점 갤러리를 9월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4억 5000만원가량의 예산으로 자유의 집 4층에 260여㎡ 규모로 설치되는 판문점 갤러리에는 사진 등 현재 설치된 전시물을 확대해 판문점의 역사를 보여 주는 각종 사진과 영상, 남북회담 사료, 남북 직통전화 장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현재 남북회담본부에서 보관하고 있는 7·4남북공동성명서와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10·4공동선언 등 4대 남북 합의서 원본을 이곳에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방문객들에게 분단의 현실을 알리고 통일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하자는 차원에서 판문점 갤러리를 만들게 됐다”면서 “가치 있는 자료를 가진 민간인의 기증도 받겠다”고 말했다. 판문점 방문객은 매년 내외국인 10만여명 수준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정문헌 약식기소·김무성 혐의없음…NLL 대화록 유출 의혹 검찰 수사 마무리

    정문헌 약식기소·김무성 혐의없음…NLL 대화록 유출 의혹 검찰 수사 마무리

    ‘정문헌’ ‘약식기소’ ‘김무성’ ‘NLL 대화록’ 지난 대선 때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대화록)을 입수해 낭독했다는 의혹을 받은 새누리당 김무성(63) 의원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 처분했다.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대화록 내용을 누설한 같은 당 정문헌(48) 의원은 공공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현철 부장검사)는 9일 정문헌 의원을 제외한 김무성 의원과 서상기(68)·조원진(55)·조명철(55)·윤재옥(53) 의원, 권영세(55) 주중대사, 남재준(70) 전 국정원장, 한기범(59) 국정원 1차장 등 옛 민주통합당에 의해 고발된 인사들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은 김무성 의원은 2012년 12월14일 부산 서면 유세에서 대화록 관련 내용을 낭독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회담에서 “NLL 문제는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분명치 않습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무성 의원이 공공기록물관리법상 업무처리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 법의 벌칙 규정에는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자’를 처벌하도록 돼 있다. 권 대사 역시 같은 이유로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정문헌 의원의 경우 통일부 국정감사, 국회 본관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대화록 내용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면책특권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했다. 검찰은 정문헌 의원이 청와대 통일비서관 시절 열람한 대화록 내용을 김 의원과 권영세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에게 누설하고 국회 바깥에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언급한 혐의만 인정했다. 정문헌 의원은 2012년 10월8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노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NLL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면서 이 내용이 담긴 ‘비공개 대화록’이 존재한다고 주장, 이른바 ‘NLL 논란’을 촉발시켰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은 이날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소속 여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고발된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50)·이종걸(57)·문병호(55)·김현(49) 의원 등 4명을 각각 벌금 200만∼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우원식(57) 의원은 기소유예, 유인태·조정식·진선미 의원은 무혐의 처분했다. 강 의원 등은 2012년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당시 민주통합당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 6층에 있는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의 집에 찾아가 김씨를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감금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새정치연합 의원 8명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한 뒤 약식기소한 4명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5차례에 걸쳐 소환통보를 한 끝에 불러 조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문헌 약식기소·김무성 혐의없음 ‘NLL대화록’ 유출 수사 마무리…‘국정원 여직원 감금’ 새정치 의원들 무더기 약식기소

    정문헌 약식기소·김무성 혐의없음 ‘NLL대화록’ 유출 수사 마무리…‘국정원 여직원 감금’ 새정치 의원들 무더기 약식기소

    ‘정문헌’ ‘약식기소’ ‘김무성’ ‘NLL 대화록’ ‘국정원 여직원 감금’ 지난 대선 때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대화록)을 입수해 낭독했다는 의혹을 받은 새누리당 김무성(63) 의원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 처분했다. 김 의원에게 대화록 내용을 누설한 같은 당 정문헌(48) 의원은 공공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현철 부장검사)는 9일 정문헌 의원을 제외한 김무성 의원과 서상기(68)·조원진(55)·조명철(55)·윤재옥(53) 의원, 권영세(55) 주중대사, 남재준(70) 전 국가정보원장, 한기범(59) 국정원 1차장 등 옛 민주통합당에 의해 고발된 인사들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무성 의원이 공공기록물관리법상 업무처리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 법의 벌칙 규정에는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자’를 처벌하게 돼 있다. 권 대사 역시 같은 이유로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은 김무성 의원은 2012년 12월14일 부산 서면 유세에서 대화록 관련 내용을 낭독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회담에서 “NLL 문제는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분명치 않습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정문헌 의원의 경우 통일부 국정감사, 국회 본관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대화록 내용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면책특권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했다. 검찰은 정문헌 의원이 청와대 통일비서관 시절 열람한 대화록 내용을 김 의원과 권영세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에게 누설하고 국회 밖에서 기자회견을 하거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혐의만 인정했다. 검찰은 그러나 정문헌 의원이 김 의원 등에게 대화록 내용을 발설한 경위를 자세히 밝히지는 못했다. 검찰은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보고했고 보고받았는지는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문헌 의원은 2012년 10월8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노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NLL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면서 이 내용이 담긴 ‘비공개 대화록’이 존재한다고 주장, 이른바 ‘NLL 논란’을 촉발시켰다. 검찰은 지난해 6월20일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을 비롯한 정보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대화록 발췌본을 열람한 행위는 적법절차를 따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검찰 관계자는 “당일 기자회견은 비밀 누설이라기보다는 서상기 위원장이 소감 정도를 얘기한 것”이라며 “형식상으로는 비밀로 분류돼 있었지만 모든 국민이 내용을 알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7월1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해 정치에 관여한 혐의로 고발된 남재준 전 원장과 국정원 대변인에 대해서도 “성명서 내용을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다”며 범죄혐의가 없다고 봤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은 이날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소속 여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고발된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50)·이종걸(57)·문병호(55)·김현(49) 의원 등 4명을 각각 벌금 200만∼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우원식(57) 의원은 가담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기소유예하고 유인태·조정식·진선미 의원은 무혐의 처분했다. 강 의원 등은 2012년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당시 민주통합당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 6층에 있는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의 집에 찾아가 김씨를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감금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강기정 의원은 국정원 여직원과 가족의 출입을 봉쇄했고 문병호 의원 등도 출입봉쇄에 각각 일정한 역할을 담당한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새정치연합 의원 8명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한 뒤 약식기소한 4명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5차례에 걸쳐 소환통보를 한 끝에 불러 조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감] “단원고 치유 최우선… 안전 교육·훈련 정례화”

    [교육감] “단원고 치유 최우선… 안전 교육·훈련 정례화”

    “세월호 참사로 생사를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보냅니다. 실종자들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4일 “승리로 인한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이 어깨를 누른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감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묻자 “단원고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지 못하고 떨어진 꽃봉오리들의 이름이 하나라도 잊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들과 머리와 가슴을 맞대고 뜻을 모으겠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를 위해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낙후시설은 물론 개발지역에서 졸속으로 건설된 시설을 우선 점검하겠다고 했다. 그는 김상곤 전 교육감이 교육부, 경기도와 갈등을 빚은 것을 의식한 듯 “시급한 현안은 물론 중장기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급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경기도 교육 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개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과도 협조를 얻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참사를 겪으며 안전교육과 안전훈련을 체계적으로 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교육과 훈련을 정례화하고 큰 규모의 행사에는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 안전 문제를 거듭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끝으로 “모든 과정에서 낮은 자세로 임하고 교육 가족과 도민의 말씀을 충분히 듣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공회대 초대와 2대 총장을 지낸 이 당선자는 16대 국회의원과 통일부 장관 등을 지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민간단체 대북 농업지원 승인

    정부가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으로 취해진 5·24 대북제재 조치 후 처음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농업 지원을 승인했다. 민간단체의 대북 농업 지원 승인은 2010년 1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통일부는 4일 경남통일농업협회가 신청한 딸기 모종과 재배용 흙, 소독약 등 3300만원어치 물품의 대북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우리 측 농업 기술자들이 평양 순안구역을 방문해 현지 농민들에게 딸기 생산 기술을 지도하는 지원 방안도 허용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그 규모는 크지 않지만 5·24 조치 후 사실상 금지됐던 대북 농업 지원을 재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가 대북 지원 범위를 확대하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정부는 5·24 조치 이후 당국 차원의 대북 지원을 끊고 민간단체의 대북 지원 범위도 대폭 축소했으며, 현 정부에서는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으로 제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독일 드레스덴 구상을 통해 북한에 대한 복합농촌단지 지원 의사를 밝히는 등 남북 간 농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앞으로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을 위한 민간단체의 대북 농업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대북 지원 범위가 실질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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