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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유정복 인천시장, 송용식 이사장, 장경남 한국원양산업협회장, 한독, 정세현 전 장관

    [동정] 유정복 인천시장, 송용식 이사장, 장경남 한국원양산업협회장, 한독, 정세현 전 장관

    ●유정복(사진) 인천시장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제9대 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역대 인천시장 최초로, 앞으로 1년간 17개 광역시·도를 대표해 지방자치 육성 등에 기여하게 된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16일 강릉에서 제33차 총회를 개최하고 유 시장을 신임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유 시장은 조만간 협의회 임원단인 부회장 2명, 감사 1명을 지명할 예정이다.●송용식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오는 27일 오전 7시30분 하얏트호텔 2층 남산 3룸에서 ‘서은국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 “행복은 결국 사람”이란 주제로 조찬포럼을 개최한다. ●장경남 KOFA(특수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장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부산 영도구 태종대공원 입구에 있는 순직선원위령탑에서 8개 단체 합동으로 개최되는「제37회 순직선원 위패 봉안 및 합동위령제」를 제주로서 주관한다. 이번 합동 위령제는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선주협회, 한국해기사협회,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등 8개 단체 합동으로 개최된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의 제9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 개강식에 초청받아,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에 대해 특강한다. 사단법인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하여 남북경협운동을 통해 민족 공동 번영의 물적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3년 9월25일 설립했다●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대한약학회(회장 손의동)가 공동제정한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올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상건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간섬유화와 간경화 등 만성 간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제 46회 ‘학독학술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속초 집결… “만남 어떻게 이뤄지나?”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속초 집결… “만남 어떻게 이뤄지나?”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속초 집결… “만남 어떻게 이뤄지나?”이산가족 상봉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남측 상봉단이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여 만남을 준비한다. 통일부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393명이 상봉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으로 향하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인다고 밝혔다. 이번 1회차 상봉단에는 이산가족 393명을 비롯해 지원 인원 114명, 취재진 29명 등 모두 536명이 동행한다. 속초에 모이는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은 이날 이산가족 등록과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으며 상봉을 준비한다. 상봉단은 20일 오전 8시 30분쯤 꿈에서만 그리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버스를 탑승한다. 이후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탄 뒤 오후 12시 40분쯤 중식 장소인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한다. 이산가족 상봉은 오후 3시 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통해 이뤄진다. 당초 1회차에는 북측 방문단 97가족이 상봉할 예정이었으나 한 가족은 북측에서 만나려 하는 남한 가족의 건강이 좋지 않아 상봉을 하지 못하게 됐다. 북측 상봉단의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이산가족 상봉은 모두 6회, 총 12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단체상봉과 환영만찬, 개별상봉, 공동 중식, 단체상봉, 작별상봉의 순서로 2시간씩 행사가 진행된다. 1차 상봉에서 북측 방문단 최고령자는 리홍종(88), 정규현(88), 채훈식(88)씨다. 남측 가족 최고령자는 북측 김남동(83)씨의 오빠인 김남규(96)씨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건 전 총리 등 77명 국제학술대회 참석 차 방북

    통일부는 18일 고건 전 국무총리와 한헌수 숭실대 총장 등 7명이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방북신청을 해와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 전 총리 등은 19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한 뒤 26일까지 학술대회에 참석한 뒤 북한 고위 관계자들과도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이기도 한 고 전 총리는 북한과 대북 산림녹화 지원 문제에 대해, 한 총장은 숭실대의 모체인 평양 숭실대 재건 문제 등에 대해 북한 측 관계자와 의견을 나눌 가능성도 있다.  통일부는 “학술, 체육, 문화 등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남북교류는 가급적 승인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이산가족 작별 상봉 2시간으로

    통일부는 오는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일정과 명단을 최종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1회차(20~22일)에는 북측 방문단 96가족이 남측 가족과 상봉하고 2회차(24~26일)에는 남측 방문단 90가족이 북측 가족과 만난다. 당초 1회차에는 북측 방문단 97가족이 상봉할 예정이었지만 한 가족은 북측에서 만나려 하는 남한 가족의 건강이 좋지 않아 상봉이 이뤄지지 않게 됐다.이산가족은 행사에서 1, 2회차 모두 6회씩 상봉한다. 단체상봉∼환영만찬∼개별상봉∼공동중식∼단체상봉∼작별상봉 순서로 진행되고 행사는 2시간씩 총 12시간이다. 작별상봉은 기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었다.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만복 “국정원 허가 때까지 회고록 판매 중단할 것”

    김만복 “국정원 허가 때까지 회고록 판매 중단할 것”

    “오는 19일 정오부터 별도 허가를 받을 때까지 책 판매를 중단하고, 수거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회고록을 판매하지 말라는 국정원의 요구를 일단 받아들였다. 김 전 원장은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용대) 심리로 열린 출판물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 두 번째 재판에서 회고록 판매 중단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원장은 “국정원이 소송을 제기한 이후 국정원법에 따라 책 발간 허가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 34년간 근무했기 때문에 현재 부모님과 소송을 벌이는 것 같은 난감한 처지”라며 “회고록 발간 허가가 나지 않는데도 굳이 책 판매를 강행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국정원직원법은 ‘국가정보원 직무 관련 사항을 발간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표하려면 미리 원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심문을 종결하고 화해권고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김 전 원장은 지난 2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의사소통 구조가 있었다”면서 “남측 핫라인은 국정원에 있어 24시간 상시 대기하면서 그 라인으로 온 것은 김정일 위원장의 뜻으로 알고 바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국정원은 김 전 원장을 국정원직원법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하는 한편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정책실장과 함께 출간한 회고록 ‘노무현의 한반도 평화구상-10·4 남북정상선언’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그는 법원을 떠나면서도 “2013년 6월 남재준 당시 국정원장이 제2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했기 때문에 더이상 허가 사항이 아니고 국론 분열을 해소하기 위해 상세한 해설을 덧붙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시위·논평 없는 ‘北의 침묵’

    1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북한은 이례적으로 잠잠한 모습이다. 북한은 15일까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별다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과거 한·미 정상회담 때마다 ‘시위성’ 행위나 비난을 내놓던 때와는 다르다. 2013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첫 방미 당시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조선반도의 긴장 상태가 완화되자면 남조선에서 반공화국 대결 정책부터 종식되어야 한다”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비난했다. 이듬해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 직전에는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됐고 회담 당일에는 북한 단속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기도 했다. 과거 북한의 이 같은 행태는 한·미 양국의 대북 정책에 변화를 주려는 의도가 강했다. 그러나 이번에 북한은 정상회담을 겨냥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 전후로 예상됐던 장거리 미사일 발사도 감행하지 않았다. 정부 안팎에서는 여기에 8·25남북합의 이후 개선된 남북 간 분위기가 반영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북한이 최근 미국에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를 요구한 만큼 과거 같은 시위성 행위나 비난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남·북 이산가족 상봉 이후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당국 간 회담을 염두에 둔 포석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신 북한은 한·미·일에 대응하는 북·중·러 간 친선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열병식 이후 북·중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러시아와는 무역센터 설립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국 단둥(丹東)에서는 북·중 호시무역지구도 개장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8·25합의 뒤 미약하나마 합의 이행에 노력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이산가족 상봉만 무사히 마무리되면 당국 회담 등으로 이어지고 북한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줄줄이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축구·문화 등 민간교류로 출구찾는 남북

    축구·문화 등 민간교류로 출구찾는 남북

    남북 민간 교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북한이 적극적인 자세로 돌아서면서 정부가 민간 차원의 교류를 통해 당국 간 대화의 출구를 모색하는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최근 남북 민간 교류 관련 실무 접촉 건수도 증가했고 공동 행사나 사업이 성사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오는 20~26일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민간 교류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8월 25일 판문점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의 핵심 합의 사항인 당국회담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북은 고려 정궁(正宮)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개성역사유적지구’에 속하는 개성 만월대 출토 유물 전시회를 13일부터 약 한 달간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는 우리 측이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올해 초부터 북측에 꾸준히 제기한 사업으로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 편찬회의’도 이달 12일부터 남북 언어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에서 열려 19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편찬회의에선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한 ‘남북 겨레말 동질성 회복을 위한 공동선언’도 채택될 예정이다. 종교계의 남북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남측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지난달 29일 개성에서 북측 5대 종단 협의체인 조선종교인협회와 실무 접촉을 갖고 금강산에서 남북종교인평화대회를 개최하는 데 공감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북측 조선불교도연맹과 지난 2일 개성에서 실무회담을 열고 15일 금강산에서 신계사 복원 8주년 기념 법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도 북측 조선직업총동맹과 이달 28~31일 평양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통일부는 축구·씨름대회, 종교 행사, 학술대회,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남북 공동 행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측은 민간 차원의 남북 공동 행사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거부감도 누그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민간 교류가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접촉면도 늘어나고, 그것을 통해 남북 당국 대화의 필요성도 공감하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북한이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면서도 남한 정부를 비난하며 당국회담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통민봉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남북 공동 발굴’ 개성 만월대 유물들, 서울·개성서 내일부터 첫 공동 전시

    ‘남북 공동 발굴’ 개성 만월대 유물들, 서울·개성서 내일부터 첫 공동 전시

    광복 70년을 맞아 고려 왕궁 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남북이 공동 발굴한 유물들의 전시회가 서울과 개성에서 공동으로 열린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통일부·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남북 공동 발굴 유물에 대한 첫 전시일 뿐더러 남북이 동시에 개최하는 최초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개성 만월대 발굴 조사는 2007년 첫 삽을 떴다. 2011년 남북 관계 경색으로 3년여간 중단됐다 민족문화 보전 사업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지난해 7월 다시 시작됐다. 올해엔 180일이라는 역대 최장 기간의 발굴 조사에 합의하고 남북이 공동 발굴한 개성 만월대 출토 유물 전시까지 개최하게 됐다. 서울에선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북한에선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개성 고려박물관(고려성균관) 별도 전시장에서 열린다. 만월대에서 출토된 도자기, 접시, 막새, 잡상 등 다양한 유물들을 접할 수 있다. 만월대 출토 유물 중 남북이 따로 소장하고 있는 것들은 3차원 입체 영상 홀로그램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구현해 남북 관람객들이 간접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남한 관람객들은 가상현실(HMD) 기술을 통해 만월대 현장에 다녀올 수 있고, 북한 관람객들은 일제강점기에 출토돼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만월대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와 더불어 남북한 학자들의 학술토론회도 15일 개성 고려박물관에서 열린다.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 전개 과정과 과제, 추진 방향과 세계유산 ‘만월대지구’ 보존,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류윈산 방북’ 北 6자회담 테이블로 이끌까

    ‘류윈산 방북’ 北 6자회담 테이블로 이끌까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북·중 간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류윈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직접 ‘6자회담 재개’를 언급한 데다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도 훈풍이 이어지며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온다. 다만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실천을 유도하고 미국의 냉담한 자세까지 되돌려야 하는 등 과제가 적지않다. 12일 당국 안팎에서는 이번 류 상무위원의 방북이 북핵 해결을 위한 대화 재개의 단초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외교적 고립이 심화된 김정은 체제 북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류 상무위원을 ‘친서’까지 들려 ‘특사’로 보낸 것은 북한의 외교적 활로를 여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북한은 이번 열병식을 전후해 예상됐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자제하는 등 중국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류 상무위원은 지난 9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접견에서 직접 “중국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과 함께 노력할 의지가 있다”며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중국의 의지를 시사하기도 했다. 6자회담은 2005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9·19 공동성명’을 도출하기도 했지만 2008년 이후 재개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북한을 논의 테이블을 이끌기 위한 ‘탐색적 대화’를 추진했지만 성과를 내진 못하고 있다. 이에 최근 ‘6자회담 무용론’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중국의 대북 메시지는 6자회담이 여전히 가용한 채널이라는 점을 확인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당사국들은 예정된 정상회담 등에서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논의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북문제가 다시 주요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달 말~다음달 초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문제는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문제는 북한이 비핵화 ‘실천’을 전제조건으로 한 대화에는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김 위원장은 류 상무위원에 6자회담 언급에도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전략적 인내’를 내세운 미국은 물론 우리 정부 역시 북한의 신뢰할 만한 비핵화 노력을 6자회담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북한과는 입장 차가 있다. 대신 북한은 최근 미국과의 ‘건설적 대화’에 대한 의지를 반복 표명하고 있어 당사국 간 절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 정부도 8·25 합의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국 간 회담 제의 시기를 언제로 잡고 있냐’는 질문에 “남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북측 의도를 타진할 수 있는 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6자회담 형식 자체에는 거부감이 있지만 최근 잇따라 대화 의지를 밝힌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당국회담으로 남북 긴장 완화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게 탐색적 대화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정은, 北·中혈맹 강조·친선 의지 확고히… 訪中 가능성 고조

    김정은, 北·中혈맹 강조·친선 의지 확고히… 訪中 가능성 고조

    북한이 냉랭했던 중국과의 관계를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를 계기로 복원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해 향후 북·중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또 남북 당국회담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같은 도발 가능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당국 간 대화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된 노동창 창건 열병식에서 자신의 왼쪽에 자리한 류윈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수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 서열 5위로 주석단에 초대된 유일한 해외 대표단인 류 상무위원은 김 제1위원장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앞서 류 상무위원은 방북 첫날인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김 제1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시 주석은 친서에서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긴밀한 소통과 심화된 협력,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관계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도 류 상무위원에게 “조·중 관계는 단순한 이웃과의 관계가 아니라 피로써 맺어진 친선의 전통에 뿌리를 둔 전략적 관계”라며 “김일성, 김정일 선대 지도자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이 조·중 친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앞으로 조·중 친선이 쌍방의 노력에 의해 더욱 힘 있게 과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이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내면서 2013년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친중파였던 장성택 처형, 시 주석의 한국 선(先)방문 등으로 냉랭해진 북·중 관계가 혈맹 관계로 회복될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난달 3일 중국의 항일 전승절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 주석 옆에 자리하면서 새로운 한·중 관계를 과시한 데 대해 이번 열병식 행사를 계기로 확실한 맞대응을 했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본격화하면서 조만간 김 제1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류 상무위원이 김 제1위원장에게 고위 지도자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제안하고 김 제1위원장도 적극 화답했기 때문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1일 “양국이 고위 지도자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한 만큼 김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남북 당국 간 대화를 위한 움직임도 빨라질 수 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8일 ‘당국회담을 이산 상봉 전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8·25 합의 모멘텀이 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당국회담의 급과 의제를 정하기 위한 남북 예비 접촉이 이달 중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서울-개성서 남북 공동발굴 개성 만월대 특별전

    서울-개성서 남북 공동발굴 개성 만월대 특별전

     광복 70년을 맞아 고려 왕궁 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남북이 공동 발굴한 유물들의 전시회가 서울과 개성에서 공동으로 열린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통일부·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남북 공동 발굴 유물에 대한 첫 전시일 뿐더러 남북이 동시에 개최하는 최초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개성 만월대 발굴 조사는 2007년 첫 삽을 떴다. 2011년 남북 관계 경색으로 3년여간 중단됐다 민족문화 보전 사업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지난해 7월 다시 시작됐다. 올해엔 180일이라는 역대 최장 기간의 발굴 조사에 합의하고 남북이 공동 발굴한 개성 만월대 출토 유물 전시까지 개최하게 됐다. 서울에선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북한에선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개성 고려박물관(고려성균관) 별도 전시장에서 열린다.  만월대에서 출토된 도자기, 접시, 막새, 잡상 등 다양한 유물들을 접할 수 있다. 만월대 출토 유물 중 남북이 따로 소장하고 있는 것들은 3차원 입체 영상 홀로그램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구현해 남북 관람객들이 간접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남한 관람객들은 가상현실(HMD) 기술을 통해 만월대 현장에 다녀올 수 있고, 북한 관람객들은 일제강점기에 출토돼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만월대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와 더불어 남북한 학자들의 학술토론회도 15일 개성 고려박물관에서 열린다.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 전개 과정과 과제, 추진 방향과 세계유산 ‘만월대지구’ 보존,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北 사상최대 열병식] 김정은, 北·中혈맹 강조·친선 의지 확고히… 訪中 가능성 고조

    [北 사상최대 열병식] 김정은, 北·中혈맹 강조·친선 의지 확고히… 訪中 가능성 고조

    북한이 냉랭했던 중국과의 관계를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를 계기로 복원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해 향후 북·중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또 남북 당국회담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같은 도발 가능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당국 간 대화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된 노동창 창건 열병식에서 자신의 왼쪽에 자리한 류윈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수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 서열 5위로 주석단에 초대된 유일한 해외 대표단인 류 상무위원은 김 제1위원장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앞서 류 상무위원은 방북 첫날인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김 제1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시 주석은 친서에서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긴밀한 소통과 심화된 협력,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관계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도 류 상무위원에게 “조·중 관계는 단순한 이웃과의 관계가 아니라 피로써 맺어진 친선의 전통에 뿌리를 둔 전략적 관계”라며 “김일성, 김정일 선대 지도자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이 조·중 친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앞으로 조·중 친선이 쌍방의 노력에 의해 더욱 힘 있게 과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이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내면서 2013년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친중파였던 장성택 처형, 시 주석의 한국 선(先)방문 등으로 냉랭해진 북·중 관계가 혈맹 관계로 회복될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난달 3일 중국의 항일 전승절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 주석 옆에 자리하면서 새로운 한·중 관계를 과시한 데 대해 이번 열병식 행사를 계기로 확실한 맞대응을 했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본격화하면서 조만간 김 제1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류 상무위원이 김 제1위원장에게 고위 지도자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제안하고 김 제1위원장도 적극 화답했기 때문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1일 “양국이 고위 지도자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한 만큼 김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남북 당국 간 대화를 위한 움직임도 빨라질 수 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8일 ‘당국회담을 이산 상봉 전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8·25 합의 모멘텀이 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당국회담의 급과 의제를 정하기 위한 남북 예비 접촉이 이달 중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통일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통일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11회에서는 대북정책을 비롯해 남북교류협력, 북한이탈주민 지원, 통일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는 통일부 소속 공무원을 소개한다. 통일부의 역할과 업무를 살펴보고 새내기 공무원에게 공직 적응기와 시험 준비 과정 등을 들어 봤다. 통일부는 중앙행정기관으로 대북정책을 총괄·조정하고 중장기 통일정책을 수립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아울러 남북장관급회담을 비롯한 경제·군사·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남북회담을 총괄하고 개성공단 사업을 비롯한 남북 경제협력 사업도 담당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추진도 통일부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다. 통일부는 오는 20~26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의 생사 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북측과 교환하고 이산 상봉을 위한 금강산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통일부는 북한인권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북한정보 수집 및 분석, 국민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 남북 간 출입관리 등의 업무도 맡고 있다. 1969년 국토통일원으로 시작한 통일부는 이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남북회담본부, 남북출입사무소 등 소속기관이 늘어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통일부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직 5급 공무원시험 행정직군 혹은 7, 9급 공무원시험 행정직군에서 최종 합격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 5급 민간경력공개채용, 7급 지방인재육성 등 경력채용과 함께 북한학 석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채용을 통해서도 공무원을 선발한다. 통일부에서 일하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국가직 공무원 공개채용에서 일반행정직에 응시해야 한다. 5, 7, 9급을 막론하고 우선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의 과정을 거친 이후 부처를 선택하게 된다. 특히 통일부는 국방부, 행정자치부 등과 함께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고 서울에 남아 있는 부처이기 때문에 최근 들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7급 국가직 시험에 합격해 올해 공직에 입문한 김은애(29·여) 주무관은 “2년이라는 수험 기간 동안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관리였다”며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공부방법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맞는 학습법을 선택하고 이에 맞춘 체력관리는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어 “공무원은 직렬도 다양하고 맡고 있는 업무 역시 부처마다 큰 차이가 있다”며 “단순히 선발인원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적성이나 성향 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낭패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김 주무관은 현재 통일부 통일정책실 통일문화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통일정책실은 통일정책 수립, 통일기반 조성, 이산가족 상봉 사업 및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김 주무관이 근무하는 통일문화과는 통일방송 운영, 민간단체와의 협업, 박람회 개최 등 통일문화 확산과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를 맡고 있다. 김 주무관은 통일문화과의 주간업무보고와 직원들의 출장관리 등 서무 업무도 맡고 있다. 그는 출근과 동시에 북한 관련 언론보도를 스크랩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동향을 파악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후 주간업무나 통일문화주간 및 통일박람회 관련 회의를 준비하고 행사 협조를 위해 민간단체와 수시로 전화를 주고받는다. 최근에는 통일문화주간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낸다고 한다. 통일문화주간에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평화통일 문화예술축제가 진행되고 백두대간 사진전 등이 열린다. 그는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라면서 “사진전 등 작은 업무를 맡고 있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신라가 당나라군 격파하고 통일 했듯이”

    “신라가 당나라군 격파하고 통일 했듯이”

     ‘삼국 통일에서 남북통일로….’  삼국 통일의 혼이 서린 경북 경주시 남산 통일전에서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경북도는 7일 경주 남산 자락의 통일전에서 ‘제37회 통일 서원제’를 봉행했다. 통일서원제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황부기 통일부 차관, 허준영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일을 염원하는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헌화 및 분향, 통일 서원문 낭독, 통일 결의문 낭독, 의장대 시범, 기록화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김 도지사는 서원문에서 “통일로 가는 길에는 거센 도전과 수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최초로 통일 과업을 완수한 경북에서 통일 대한민국의 꿈을 차근차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통일서원제는 서기 675년 신라가 매초성 전투에서 10만 당나라 대군을 격파하고 자주적 통일을 완수한 날(10월 7일)을 기념하기 위해 경주시 주관으로 1979년부터 통일전에서 열려 왔으나 올해 경북도 행사로 격상했다. 통일에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다.  통일전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1977년 건립됐으며, 신라가 이룩한 삼국통일 위업을 기리고 민족 숙원인 남북통일 염원을 담고 있다. 통일전에는 삼국통일에 큰 공을 세운 신라 태종무열왕 김춘추와 김유신 장군,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문무왕 영정을 모셨고 삼국통일 기록화를 전시해 놓았다. 경북도는 앞으로 통일전을 통일 공감대 확산과 통일 교육의 전당으로 만들 계획이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뒤숭숭한 관가] “콩밭 간 장관들 빨리 내보내는 게 낫다”

    [뒤숭숭한 관가] “콩밭 간 장관들 빨리 내보내는 게 낫다”

    청와대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참모진을 일찍 교통정리하면서 관가도 조기 개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차기 부총리로 누가 올지, ‘장수(長壽) 장관’ 4인방은 이번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장관 가운데 누가 내년 총선에 차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부처에 대해서는 이미 후보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는 얘기도 나돈다. 차관 인사를 먼저 하는 ‘선(先)차관 후(後)장관’설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가장 뒤숭숭한 부처는 장관이 ‘정치인’인 곳이다. 장관이 ‘여의도(국회) 복귀 명령’만 기다리는 탓에 업무 추진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어차피 떠날 사람이라면 빨리 보내는 것이 낫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다. 이들이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공직선거법상 90일 전인 내년 1월 14일까지 물러나야 한다.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국 시·도교육청과의 누리과정 등 갈등 현안이 유난히 많다. 그런데 정치인 출신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최근 황 부총리의 ‘입’인 대변인이 구속되면서 더 설왕설래다. ‘교육부는 콩가루’라는 자조 섞인 말도 돌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교육부 관계자는 “황 부총리가 한 번도 속 시원하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교육부 대변인 구속 때 오죽하면 ‘황 부총리가 책임을 진다며 자진 사퇴할 수도 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기 어렵다”며 고개를 저었다. 후임 장관으로는 요즘 바쁜 행보를 보이는 김재춘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학 구조개혁 발표를 비롯해 굵직한 브리핑 등에 지속적으로 얼굴을 내미는 데다 학교 방문 등의 동정 기사를 장관보다 더 쏟아내고 있다. 영남대 교수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을 지내며 ‘박근혜 대통령의 교육 과외교사’라는 별칭까지 있었을 정도로 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 하지만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인수위 시절 교육·과학분야 간사였던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도 거론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8월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 여의도로 돌아갈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했지만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는 12월에는 여의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내수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떠날 ‘명분’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 경제부총리 후보로는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 이코노미스트,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이미 평판 조회도 들어간 상태다. 박 대통령이 지지부진한 금융 개혁을 질타하면서 임 위원장의 부총리 영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들린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 등도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기재부의 경우 주형환 1차관과 방문규 2차관이 부처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장·차관을 포함한 ‘빅 3’가 모두 바뀔 수도 있다. 3선 의원인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연내 여의도 복귀를 당연하게 여겼던 유 장관은 지역구(부산 서구) 통합 가능성이 커지면서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개인적으로는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이 여의도로 복귀한다면 후임으로는 김영석 해수부 차관이 승진 가시권에 들어 있다.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출신인 전준수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 위원장과 허남식 전 부산시장도 거론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경우 국회 복귀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후임 장관으로 누가 올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내부 승진보다 외부 인사 임명에 무게가 실린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의원 장관’ 가운데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4인방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근혜 정부 5년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뜻에서 ‘오(五)동필’로 불리는 이 장관은 최근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다. 장관 후보로는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윤병세 장관도 ‘오(五)병세’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대통령의 신뢰가 각별해 교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대세다. 다만 윤 장관을 비롯해 조태용 1차관, 조태열 2차관 등이 모두 장수하고 있어 인사 적체가 계속되고 있다는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윤상직 장관의 경우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행자부의 한 고위 간부는 “‘총선 필승’ 건배사 논란 때문에 정 장관 체제로 계속 끌고 가기는 인사권자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교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무위원들이 자주 바뀌면 국정 운영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에 내각에 들어가는 장관들은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같이하는 사실상 ‘순장조’가 된다”면서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와 충성심이 발탁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국립암센터, 경기 연천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국립암센터 ◇ 국립암센터 연구소 ▲ 이행성임상제1연구부 부인암연구과장 직무대리 임명철 ▲ 융합기술연구부 암유전체연구과장 한지연 ■경기 연천군 ◇ 5급 전보 ▲ 보건의료원 원무과장 김선일 ▲ 통일부파견(한반도통일미래센터) 이규환 ▲ 환경보호과장 양영종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 감사부장 박세인
  • “北 黨창건일 정책 변화 없이 경축행사 위주로 진행”

    북한이 오는 10일 열리는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에서 새로운 노선 발표 등 정책 변화 없이 열병식 같은 경축 행사 위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5월 사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열병식에 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6일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 같은 전략적 도발 없이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등을 중심으로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앞서 정부 고위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데다 미국과 중국, 한국의 반발 등을 고려해 북한이 전략적 도발 대신 열병식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었다.<서울신문 10월 3일자 1면> 이뿐만 아니라 나선과 평성, 사리원, 남포 등 곳곳에 김일성, 김정일 동상이 들어섰으며 당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회도 열렸다.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는 ‘위대한 승리, 빛나는 계승의 70년’이 열리고 있다. 또 유죄 판결을 받은 주민에 대한 대사면, 전체 군인과 주민에게 월 생활비의 100%에 해당하는 특별격려금 지급 등 시혜적 조치도 실시했다. 통일부는 당 창건 70주년 준비 및 전체 장병과 근로자 대상 특별격려금 지급 등으로 화폐 발행이 늘어나 북한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콩밭 간 장관들 빨리 내보내는 게 낫다”

    “콩밭 간 장관들 빨리 내보내는 게 낫다”

    청와대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참모진을 일찍 교통정리하면서 관가도 조기 개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차기 부총리로 누가 올지, ‘장수(長壽) 장관’ 4인방은 이번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장관 가운데 누가 내년 총선에 차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부처에 대해서는 이미 후보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는 얘기도 나돈다. 차관 인사를 먼저 하는 ‘선(先)차관 후(後)장관’설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가장 뒤숭숭한 부처는 장관이 ‘정치인’인 곳이다. 장관이 ‘여의도(국회) 복귀 명령’만 기다리는 탓에 업무 추진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어차피 떠날 사람이라면 빨리 보내는 것이 낫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다. 이들이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공직선거법상 90일 전인 내년 1월 14일까지 물러나야 한다.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국 시·도교육청과의 누리과정 등 갈등 현안이 유난히 많다. 그런데 정치인 출신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최근 황 부총리의 ‘입’인 대변인이 구속되면서 더 설왕설래다. ‘교육부는 콩가루’라는 자조 섞인 말도 돌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교육부 관계자는 “황 부총리가 한 번도 속 시원하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교육부 대변인 구속 때 오죽하면 ‘황 부총리가 책임을 진다며 자진 사퇴할 수도 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기 어렵다”며 고개를 저었다. 후임 장관으로는 요즘 바쁜 행보를 보이는 김재춘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학 구조개혁 발표를 비롯해 굵직한 브리핑 등에 지속적으로 얼굴을 내미는 데다 학교 방문 등의 동정 기사를 장관보다 더 쏟아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교육 과외교사’라는 별칭까지 있었을 정도로 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 하지만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인수위 시절 교육·과학분야 간사였던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도 거론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8월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 여의도로 돌아갈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했지만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는 12월에는 여의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내수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떠날 ‘명분’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 경제부총리 후보로는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 이코노미스트,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이미 평판 조회도 들어간 상태다. 박 대통령이 최근 지지부진한 금융 개혁을 질타한 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 등도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기재부의 경우 주형환 1차관과 방문규 2차관이 부처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장·차관을 포함한 ‘빅 3’가 모두 바뀔 수도 있다. 3선 의원인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연내 여의도 복귀를 당연하게 여겼던 유 장관은 지역구(부산 서구) 통합 가능성이 커지면서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개인적으로는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이 여의도로 복귀한다면 후임으로는 김영석 해수부 차관이 승진 가시권에 들어 있다.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출신인 전준수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 위원장과 허남식 전 부산시장도 거론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경우 국회 복귀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후임 장관으로 누가 올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내부 승진보다 외부 인사 임명에 무게가 실린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의원 장관’ 가운데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4인방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근혜 정부 5년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뜻에서 ‘오(五)동필’로 불리는 이 장관은 최근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다. 장관 후보로는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윤병세 장관도 ‘오(五)병세’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대통령의 신뢰가 각별해 교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대세다. 다만 윤 장관을 비롯해 조태용 1차관, 조태열 2차관 등이 모두 장수하고 있어 인사 적체가 계속되고 있다는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성규 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윤상직 장관의 경우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행자부의 한 고위 간부는 “‘총선 필승’ 건배사 논란 때문에 정 장관 체제로 계속 끌고 가기는 인사권자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교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무위원들이 자주 바뀌면 국정 운영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에 내각에 들어가는 장관들은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같이하는 사실상 ‘순장조’가 된다”면서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와 충성심이 발탁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뉴스 분석] 北, 재미 유학생 주원문씨 반년 만에 송환

    [뉴스 분석] 北, 재미 유학생 주원문씨 반년 만에 송환

    북한이 5일 억류 중이던 한국 국적 미국 대학생 주원문(21)씨를 전격 송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북측이 북한적십자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 4월 22일 이후 북측 지역에 억류돼 있던 주씨를 오후 5시 30분에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 왔고 우리 측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주씨를 남측에 송환한 것에 대해 “인도주의적인 조치에 따라 주원문을 판문점을 통해 10월 5일 추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송환된 주씨는 지난 4월 22일 중국 단둥에서 북한에 들어가려다 붙잡힌 미국 영주권자다. 이로써 북한이 억류한 우리 국민은 4명에서 3명(김정욱, 김국기, 최춘길)으로 줄었다. 정부 당국자도 나머지 3명과 관련해 “북한이 억류 중인 국민들을 조속히 석방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보 당국과 검찰은 송환된 주씨를 수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전격적으로 주씨를 송환하면서 남북 관계 개선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 입장에서는 일단 정부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억류자 문제를 일부 해소하면서 이산가족 상봉과 더불어 인도적 사안에서도 개선 노력을 보였다는 명분을 얻게 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과 20~26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라는 ‘빅 이벤트’에 앞서 자신들이 남북 관계를 주도하고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국제사회로부터 ‘인권 문제’와 관련해 개선 요구와 압박을 받고 있는 점을 의식해 자신들도 인권을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을) 인도적 차원에서 풀어준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자신들도 인권에 대해 개선 의지가 있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산가족 확인서 교환… 북측 120명 생존 확인

    남과 북이 5일 판문점에서 오는 20~26일로 예정된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의 생사 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진행된 회보서 교환과 관련해 “북측이 의뢰한 남측 이산가족 200명의 생사 확인 결과를 대한적십자사(한적)가 조선적십자회에 전달하고, 남측이 의뢰한 북측 이산가족 250명의 생사 확인 결과를 조선적십자회가 한적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북측이 의뢰한 200명 중 141명의 생사를 확인했으며 생존 121명, 사망 20명이었다. 북측은 우리 측이 의뢰한 250명 중 176명의 생사를 확인했으며 생존 120명, 사망 56명이었다. 한적과 조선적십자회는 오는 8일 판문점에서 최종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산 상봉을 위한 금강산 시설에 대한 점검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통일부와 현대아산 실무 인력 50~60명은 지난달부터 금강산 체류 또는 출퇴근 방식으로 시설 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실무 인력은 오는 14일까지 이산 상봉을 위한 모든 시설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남북은 2박 3일간 금강산 일대에서 소나무 병충해 피해에 대한 공동 방제 작업을 진행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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