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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남북출입사무소 둘러보는 통일장관

    고성군 남북출입사무소 둘러보는 통일장관

    통일 공감대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 의견 청취 등을 위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강원 고성군을 방문한 홍용표(가운데) 통일부 장관이 지난 22일 동해선출입사무소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고성 연합뉴스
  •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착공 내년 9월 개관

    한국전쟁 당시 납북된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기록을 보존하기 위한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이 20일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착공됐다. 기념관은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 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통일부에서 19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50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고 전시관을 추가 신축하는 방식으로 내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납북가족회 관계자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재홍 파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기념관 착공은 납북 진상 규명과 납북자들의 명예회복을 통해 국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납북가족과 실향민들이 애환을 달래고 통일을 기원하는 곳에 기념관이 세워지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회고록 논란 속 ‘마이웨이 행보’ 文

    회고록 논란 속 ‘마이웨이 행보’ 文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얼굴) 전 대표는 18일 경제 행보의 일환으로 충북 지역경제 및 민생 현장을 방문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을 둘러싼 진실 공방 속에서도 ‘마이웨이 행보’를 펼쳐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권의 파상 공세에 “결국 저 문재인이 가장 앞서가니까 두려워서 일어나는 일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고록 때문에 논란이 많아서 아마 걱정도 좀 하시리라 생각하는데 걱정하시지 말라”고도 했다. 야권의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며 조기 대세론을 굳힌 뒤로 외연 확장에 주력한 만큼 이번 파문에도 ‘대세론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 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문 전 대표 측 진성준 전 의원은 “‘NLL(북방한계선) 사태’ 때와 달라진 점은 색깔론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2012년 ‘NLL 포기 발언 의혹’이 불거졌을 때와는 사뭇 다른 대응 방식을 보이고 있다. 회고록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삼가고 있다. 이날도 사실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더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 측은 “새누리당의 노림수에 말려들어 이전투구 해봤자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면서 “NLL 사태의 학습 효과”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은 당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을 공개하자”며 ‘정공법’을 택한 것이 결과적으로 정치력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문 전 대표 측은 내부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를 포함한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은 최근 서울 시내 호텔에서 만나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2007년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홍익표 의원은 ‘북한 의견 사전 청취’ 논란과 관련, “문 전 대표가 ‘상식적으로 그걸 왜 북한에 물어보는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의 회고록 국면에서의 공개적 대응 방식과 방향은 최소한 이 ‘복기’가 끝난 뒤에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문재인, 측근들엔 “북에 왜 묻나, 말도 안돼”

    문재인, 측근들엔 “북에 왜 묻나, 말도 안돼”

     참여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 북한 의견을 물었다는 ‘송민순 회고록’ 파문에 대해 공개 대응을 삼가는 문재인 전 대표가 “상식적으로 북한에 물어볼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2007년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이었던 더민주 홍익표 의원은 18일 KBS라디오에서 “문 전 대표는 왜 당시 상황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느냐”고 사회자가 질문하자 “문 전 대표는 분명히 입장을 밝힌 것 같다. ‘그걸 왜 (북한에) 물어보느냐, 말도 안된다’ 이미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당시 상황을 ‘복기’하기 위해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몇몇 주변 인사들과 비공개 회동을 했고, 해당 모임에서 이런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에서 문 전 대표는 기억이 정확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내가 9년 전에 결의안에 찬성을 했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북한에 의견을 묻는 방안에 대해 “상식적으로 그런 것을 물어볼 필요가 뭐가 있겠나. 답이 뻔한데”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홍 의원은 전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모임에서 “내가 그런 것을 북한에 물어볼 위치가 아니지 않나. 권한을 가진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문 전 대표는 이 얘기가 금시초문이라고 하더라”며 “‘기억이 없다’는 문 전 대표의 얘기는 그런 일 자체가 없었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 전 대표는 여전히 ‘북한 의견 사전청취’ 논란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이날 충북 진천의 어린이집을 방문하고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사전동의를 구한 것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 질문은 안 하기로 하지 않았나. 오늘은 여기(어린이집 방문 일정)에 국한해 달라”고 답했다. 기자들이 “홍익표 의원은 문 전 대표가 ‘사전 동의는 말도 안된다’는 언급을 했다고 확실하게 얘기하더라”라고 거듭 질문하자 “네, 기억이 좋은 분들에게 들으세요”라고만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北, 탈북 권유한 박 대통령에 “박근혜같은 대결악녀는 없었다”

    北, 탈북 권유한 박 대통령에 “박근혜같은 대결악녀는 없었다”

    북한 주민에게 탈북을 권유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북한이 막말을 퍼붓고 있다. 북한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등 4개 단체는 17일 전국연합근로단체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해 “(박 대통령이) 무지무도한 탈북 선동질에 괴뢰통일부를 비롯한 졸개들과 보수 논객들은 탈북촌건설계획이니, 사회통합형 탈북민정책방향이니 뭐니 하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오늘 인간의 존엄과 생존권이 무참히 유린당하고 초보적인 민주주의적 자유와 인권이 깡그리 말살된 참담한 지옥이 다름 아닌 남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은 “역대 괴뢰보수집권자들치고 우리에 대한 모략망동을 부리지 않는자가 없지만 박근혜처럼 탈북까지 선동질한 천하의 대결악녀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 공화국의 전체 근로자들은 우리 천만의 운명을 은혜로운 태양의 품에서 감히 떼여놓으려고 발악하고 이 땅에 핵전쟁의 불을 달지 못해 지랄하는 극악무도한 원수 박근혜 역도에게 온 민족의 이름으로 이미 사형선고를 내렸으며, 분분초초 섬멸의 시각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했다. 이어 “우리의 심장을 노리는 불순한 징조가 꼬물(아주 조금)만큼이라도 나타나기만 하면 무자비한 불벼락을 들씌워 씨도 없이 섬멸해버릴 만단의 태세에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북민 ‘지역사회 참여·역할’ 높인다

    탈북민 3만명 시대를 앞두고 정부가 새로운 정착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탈북민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사회통합형 정책 마련을 위해 사회 전반을 돌아보고 있다”면서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에서 탈북민을 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을 막론하고 지역 커뮤니티에서 탈북민의 역할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세부 정책은 정부 부처, 정치권, 관련 단체 등과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이와 같은 대책 추진은 탈북민 3만명 시대가 임박했지만 여전히 사회적으로 탈북민에 대한 편견이 남아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민의 역할을 사회 전반에서 확대해 자연스럽게 인식의 ‘장벽’을 허물고, 탈북민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계기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탈북민과 다른 주민이 함께하는 활동 프로그램이나 지역사회의 탈북민 고용기회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와 함께 탈북민의 정착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 사회에서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각종 정책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들은 긴밀하게 협업해서 탈북민 정착을 위한 제도를 재점검하고 자유와 인권을 찾아올 북한 주민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체계와 역량을 조속히 갖춰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지난 14일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도 탈북민 정착 지원 사업 개선에 대한 요구가 잇따랐다. 통일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중순쯤 탈북민 정착지원 관련 개선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문재인 “기권 주장했을 것 같은데 찬성했다니” 솔직히 기억 안 나…새누리, 北덕분에 존속”

    문재인 “기권 주장했을 것 같은데 찬성했다니” 솔직히 기억 안 나…새누리, 北덕분에 존속”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7일 ‘송민순 회고록’에 기술된 2007년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기권 과정을 놓고 당시 관계자들 간 진술이 엇갈리는 데 대해 “솔직히 그 사실조차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밝혔다. 여권이 자신의 대북·안보관을 문제 삼는 데 대해서는 “새누리당은 북한 덕분에 존속하는 정당”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인천에 위치한 이익공유 기업 ‘디와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저는 (결의안에) 기권을 주장했을 것 같은데, 다 그렇게(애초에는 찬성) 했다고 한다. 모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는 “2007년 11월 15일 열린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은 ‘다수의 의견대로 기권으로 합의해서 (대통령에게) 건의하자’고 했다”고 적혀 있다. 반면 당시 회의 참석자였던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등은 “문 전 대표는 애초 기권이 아닌 찬성 의견을 피력했다”며 반박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당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됐기 때문에 인권결의안도 함께 (채택)하는 게 균형에 맞는다고 생각했든지, 제가 인권변호사 출신이라 인권을 중시했든지, (찬성 입장인) 외교부의 논리에 넘어갔든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제가 초기에는 오히려 결의안에 찬성해야 한다는 외교부 쪽 주장에 동조했다가 나중에 다수 의견에 따라 입장을 바꿨다고 하는데 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북한 내통’ 발언에 대해 “대단한 모욕”이라며 반발한 문 전 대표는 여권을 향한 비판 수위를 한층 높였다.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은 허구한 날 종북 타령과 색깔론을 국정 운영의 동력으로 삼고 있으니 우리 경제와 민생이 이렇게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과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백남기 농민의 부검 문제 등을 덮기 위해 남북 관계를 정쟁 속으로 또다시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정권 교체가 꼭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宋·文 ‘北 쪽지 성격’ 엇갈려… 당시 전통문 오고 간 기록은 없어

    宋·文 ‘北 쪽지 성격’ 엇갈려… 당시 전통문 오고 간 기록은 없어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정부가 북한에 의견을 물어본 뒤 ‘기권’ 결정을 했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내용을 당시 다른 정책 결정자들이 부인하면서 회고록 논란이 ‘진실 공방’으로 흘러가고 있다. 핵심 당사자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쉽사리 진실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당분간은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논쟁 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논란의 최대 쟁점은 정부가 2007년 11월 21일 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할 당시 북한의 의지가 얼마나 작용했느냐이다. 송 전 장관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는 표결을 앞두고 11월 15일 열린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 1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주재한 관련 회의, 18일 서별관회의 등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18일 회의 결과에 따라 북한에 의견을 물어본 뒤 ‘쪽지’를 받고 기권했다는 게 송 전 장관 주장의 핵심이다. 하지만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문 전 대표, 백종천 전 외교안보실장,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문 전 대표 등은 이미 16일 회의에서 ‘기권’ 결정이 내려졌으며, 북한의 의견을 물은 게 아니라 결론을 통보했다는 입장이다. 김 전 원장은 17일 CBS라디오에서 송 전 장관 회고록 주장에 대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면서 “16일 대통령 관저에서 송 전 장관과 토론을 격하게 했다. 그때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 의견(기권)을 따르는 것이 옳다고 결론을 냈다”고 주장했다. 표결 하루 전인 11월 20일 송 전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노 전 대통령의 아세안+3 정상회의 순방을 수행할 당시 백 전 실장이 건넸다는 ‘쪽지’의 성격을 두고도 주장이 갈린다. 송 전 장관은 이 쪽지가 북측의 답변이라고 주장하지만 문 전 대표 등은 ‘동향 보고’라고 맞서고 있다. 11월 18일 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두고도 양측 주장이 다르다. 핵심 쟁점을 놓고 양측이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며 단시간 내 진실 규명은 어려울 전망이다. 2007년 당시 결의안과 관련해 남북이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서는 전통문을 주고받은 기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에는 국정원이 관리하는 남북 핫라인이 존재했을 때라 이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정부가 결의안 기권에 북한의 의견을 얼마나 반영했느냐와 별개로, 2006년에는 찬성했다가 이를 한 해 만에 뒤집은 점은 이후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후 북한의 인권 상황이 계속 악화됐고 최근에는 북한 인권침해를 근거로 한 대북 제재가 거론되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정치적 책임 공방이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을 통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논의 과정이 노출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찬성, 기권 등 표결 결과를 중심으로 기술돼야 하는데 통일부, 국정원은 반대하고 외교부는 찬성했다는 등이 논란이 되는 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왜 살아 있는 자가 활동하면서 회고록을 내는지 모르겠다. 회고록 자체가 팩트인지 여부를 모르는 상황에서 이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건 우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문재인, 탈레반에 신임장 제시도 찬성했다”

    정치권에 뜨거운 논란을 불러온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는 2007년 7월 ‘샘물교회 피랍사건’ 당시 탈레반 조직이 우리 정부 협상단에 ‘정부 신임장’을 요구한 것을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수용하려 했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테러·납치 조직과 인질 석방 협상을 벌이면서 국가 간 정식 협상 대표처럼 신임장을 들려 보내려 했던 것이다. 회고록에 따르면 피랍사건 발생 보름이 지난 그해 8월 초 탈레반 조직은 인질 석방 협상을 하려면 한국 정부의 신임장을 지닌 대표를 보내라고 요구했다. 이에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당시 김만복 국가정보원장과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신임장이라도 써 보내자”고 주장했고 당시 문재인 실장도 여기 찬성했다고 한다. 송 전 장관은 회고록에 “납치 테러단체에 정부 신임장을 제시하는 것은 국가가 결코 넘어선 안 될 선이고, 어떤 국가도 테러단체를 협상대상으로 인정하는 신임장을 써 준 사례는 없었다”면서 “신임장이라도 써 보내자는 사람들을 상대로 몇 차례 심하게 얼굴을 붉히고는 결국 납치단체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기록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논란이 있더라도 국제 사회의 외교적 규범에 따라 신임장을 주지 않은 것은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송 전 장관은 회고록에서 또 2007년 10월 2~4일에 열린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제때 정보를 받지 못하는 등 소외됐다고 주장했다. 2007년 7월 30일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자신에게 “남북관계를 좀 진전시켜 보려고 정상회담에 대해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때는 이미 북한 김양건 당시 통일전선부장과 날짜 협의까지 했던 시점이라는 게 송 전 장관의 주장이다. 송 전 장관은 정상회담 발표도 당일인 8월 8일 청와대 조찬 회의장에서 상황을 파악했고 부랴부랴 미국 측에 이를 설명했다고 한다. 아울러 회의록에는 당시 부부장이던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2008년 방한해 외교관례를 무시한 채 미국의 예를 들먹이며 무리하게 대통령 예방을 요구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文, ‘회고록 논란’에 “사실 관계는 당시를 잘 기억하는 사람에 물어라”

    文, ‘회고록 논란’에 “사실 관계는 당시를 잘 기억하는 사람에 물어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7일 참여정부 임기 말인 2007년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기권 과정에서 자신이 당초에는 결의안에 대해 찬성 입장이었다는 참여정부 인사들의 증언에 대해 “솔직히 그 사실조차 기억이 잘 안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파문 와중에 인천의 이익공유 기업 ‘디와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결의안에 처음에는 찬성했다고 하더라’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저는 기권을 주장했을 것 같은데 다 그렇게 했다고(찬성을 했다고) 하네요…”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투로 “모르겠다. 그때 남북정상회담도 했기 때문에 인권결의안도 함께 하는 게 균형에 맞다고 생각했든지, 또 제가 워낙 인권변호사 출신이어서 인권을 중시해서 그렇게 했든지, 안 그러면 외교부로부터 설명을 많이 들어 외교부 논리에 조금 넘어갔든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에는 전체적인 남북현안을 챙기기에 바빴다. 또 (11월 16일은) 북한 총리가 청와대에 들어갔다가 나온 날이기도 하지 않나”라며 “이 탓에 인권결의안에 관한 사안은 기억에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의 발언이나 2012년 홍익표 의원이 했던 말들을 종합하면, 문 전 대표가 초기에 찬성했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일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그렇다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에 대해서만 기억난다고 할 수는 없으니 있는대로 솔직하게 말한 것”이라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행사 직전 기자들을 만나서는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거듭 묻자 “사실관계는 당시를 잘 기억하는 분들에게 물으세요”라며 했었다. ‘기권 결정을 한 뒤 북한에 통보한 것이라고 하든데…’라는 질문에도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민순, 김만복 ‘기밀누설로 고발’ 주장에 “다 감안하고 쓴 것”

    송민순, 김만복 ‘기밀누설로 고발’ 주장에 “다 감안하고 쓴 것”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17일 노무현 정부가 2007년 당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해 북한에 사전의견을 구한 뒤 기권했다는 자신의 최근 회고록 논란 대해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 진실은 어디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자신을 ‘기밀누설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그런 정도는 다 감안하고 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삼청동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기자들을 만나 “나는 정치적인 의도로 쓴 게 아니다. 책 전체 흐름을 봐야지 일부만 보면 안 된다. 전체를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록에 의해 책을 정리했고, 제 입장은 거기(책)에 다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한 사전의견 타진 제안자로 지목된 김 전 국정원장은 물론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자신의 회고록 관련 내용을 잇따라 부인하고 나선 데 대한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대통령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전날 북한의 의견을 물어본 것이 아니라 기권 결정을 자체적으로 내린 뒤 북측에 통보한 것이라면서 북측에 사전 의견을 구했다는 송 전 장관의 회고록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송 전 장관은 “이 책은 북한 핵과 통일에 관한 것이다. 그 시각에서 봐달라”면서 “그것(북한인권결의안)을 하나 뽑아서 정쟁으로 삼는 것은,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북한 핵과 통일 문제를 넘지 않고서는 우리가 정치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책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데에 경계했다. 송 전 장관은 “이런 식으로 정쟁을 삼으면 어느 누구에게도, 어떤 정부가 들어오더라도, 어떤 정당이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당의 정치적 성격을 보지 말고 책에 있는 내용 그대로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 전 장관은 “우리가 지금 안고 있는 문제가 무엇이냐. 북핵에 모든 문제가 걸려있다”면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이니 뭐니 하는 것도 다 국론분열로 생긴 것인데 핵과 통일이라는 시각에서 문제를 봐달라”고 거듭 밝혔다. 북한과 내통 등을 주장하는 새누리당의 문제 제기가 그런 기조(북핵 및 통일)에서 맞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회고록 내용과 관련해 ‘단 하나도 틀린 것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그대로다”고 거듭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宋 회고록 파문’, 공방보다 규명이 먼저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이 정국에 큰 회오리를 불렀다. 2007년 11월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전에 노무현 정부가 북한 정권에 의견을 물어본 뒤 ‘기권’을 결정했다는 내용이 불씨가 됐다.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 현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는 사실 때문인지 후폭풍이 더 거세진 형국이다. 여야는 그끄저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논란을 벌인 이후 날 선 장외 설전을 이어 가고 있다. 새누리당이 “대한민국의 일을 북으로부터 결재받은 건 국기를 흔든 사태”라고 비난하자 더민주 측은 “권력 게이트에 쏠린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정치공세”라고 맞받아치는 식이다.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남북 당국 간 흥정거리로 다뤘다면 온당치 않지만, 과거 정책 오류를 빌미로 과도한 이념 공세를 취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참여정부가 북한 인권결의안에 관한 한 국제사회 여론과 달리 대체로 부정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한 2006년에 찬성한 것을 제외하고는 4차례 유엔 표결 때마다 불참 또는 기권했다. 그러나 송 전 장관이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유엔 표결 직전 “북한의 의견을 물어보자”고 결론을 내렸다는 회의체의 참석자 중 3명은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즉, 김만복 전 국정원장과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그리고 백종천 전 안보실장 등이 관련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진상 규명이 급선무일 것이다. 뒤집어 보면 작금의 여야 간 정치 공방이 성급해 보이는 이유다. 그런 맥락에서 여당 지도부가 “적들과 내통한 것”(이정현 대표)이라거나 “문 전 대표 등이 단순한 종북 세력이 아니라 북한의 종복(종노릇했다는 뜻)이었다”고 비난한 것은 지나쳐 보인다. 참여정부가 10·4 남북정상회담 직후 남북 관계의 큰 전기를 만들려 했던 역사적 맥락을 간과했다는 점에서다. 그렇다 하더라도 북한 보통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한 결의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세계가 공인하는 인권 탄압의 주체인 김정일 정권에 물어본 게 맞다면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세계인의 보편적 정서에도, 국민적 상식에도 어긋난다는 점에서다. 그래서 “날아가는 방귀를 잡고 시비하느냐”(추미애 대표)며 진상 규명 자체를 피하려는 더민주 측의 태도는 설득력이 없다고 본다. 우선 문 전 대표가 사실 관계부터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 그러지 않고 “치열한 토론으로 기권을 결정한 노무현 정부를 현 정부가 배우라”는 식이니, 여권으로부터 “대통령이 될 경우 사드 배치 등 남북 간 모든 현안을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할 건가”라는 역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올 3월 국회에서 더민주도 북한인권법 통과에 호응하지 않았나. 이로써 더민주 측도 북한 인권 문제를 둘러싼 정책 혼선을 정리했다고 본다면 여당도 이를 놓고 과도한 이념 검증 공세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 與 “대북 결재 사건” vs 野 “결정 이후 통보”

    與 “대북 결재 사건” vs 野 “결정 이후 통보”

    ‘송민순 회고록’ 논란으로 여야가 ‘대선 전초전’을 치르듯 주말 내내 날 선 공방을 벌였다. 2007년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 대한 노무현 정부 수뇌부의 결정 과정에서 ‘북한의 의사를 물은 뒤 기권했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내용을 놓고 새누리당은 “대북 결재(決裁) 사건”이라며 공세를 펼친 반면 야당은 “결정 이후 ‘통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北인권결의안 기권 때 무슨 일이 당시 정부가 대북 인권결의안의 입장을 정하는 과정은 송 전 장관의 회고록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주장이 날짜별로 다르다. 11월 15일 북한 인권결의안 관련 문제가 안보정책 조정회의에서 정식 논의됐을 때 송 전 장관이 “찬성과 기권 입장을 병렬해서 지난해처럼 대통령의 결심을 받자”고 제안하자, 문 전 대표는 “왜 대통령에게 그런 부담을 주느냐”면서 “다수의 의견대로 기권으로 합의해서 건의하자”고 했다고 송 전 장관은 밝혔다. 이어 1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회의에 대해 송 전 장관은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당시 대통령 연설기획비서관이자 문 전 대표 측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16일 회의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날은 노 전 대통령이 서울에서 열린 남북 총리회담에서 김영일 북한 총리를 만난 날이었다. 회고록은 “대통령은 ‘방금 북한 총리와 오찬했는데 인권결의안에 찬성하자니 좀 그렇네’라며 나와 비서실장을 보며 입장을 잘 정리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18일 저녁 청와대 서별관에서 대통령이 불참한 가운데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문 실장, 김만복 국정원장, 이재정 통일부장관, 백종천 안보실장은 “왜 이미 결정된 사항을 자꾸 문제 삼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고 회고록은 밝혔다. 송 전 장관이 주장을 굽히지 않자 김 원장이 “그러면 남북 채널을 통해서 북한의 의견을 직접 확인해보자”고 제안했고 “다른 세 사람도 그 방법에 찬동했다”고 송 전 장관은 썼다. 송 전 장관은 “그런 걸 대놓고 물어보면 어떡하나”고 했지만 “문 실장이 일단 남북 경로로 확인해 보자고 결론을 내렸다”고 회고록에 적었다. 김경수 의원은 “안보정책조정회의는 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것”으로 회고록과 달리 문 전 대표가 주도한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불과 40여일 뒤여서 남북교류가 활발한 시점이라) 기권 결정을 북한에 (유엔총회에 앞서)통보한 것이지 물어보고 결정할 이유도, 필요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편적 가치인 인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북한에 왜 전달해야 했는지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진석 “회고록 틀렸다면 고발하라” 새누리당은 16일 이 사건을 ‘대북 결재 요청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진상 규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이정현 대표는 “이러한 사람들이 다시는 정부에서 일할 수 없도록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문 전 대표 등이)북한과 내통했다”며 비난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회고록 내용이 틀렸다면 문 전 대표 등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송 전 장관을 고소·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북 프레임’에 발목 잡힐 수 있다고 판단한 더민주는 ‘팩트’부터 틀렸다며 적극 방어에 나섰다. 더민주는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새누리당의 ‘종북’, ‘내통’ 등의 발언에 대해 당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재정 당시 통일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이었던 홍익표 의원의 증언을 토대로 문 전 대표가 당초 결의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탈북민과 더불어” 통일부, 첫 공익광고

    통일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손잡고 탈북민 3만명 시대에 따른 공익광고를 제작하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1일 ‘북한주민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을 당부한 것과 맞물려 정부의 탈북민 인식 개선과 통일 준비·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 구현 확산을 위해 공익광고를 제작해 오는 11월 지상파를 포함해 TV에 방영할 예정”이라면서 “탈북민과 공존·화합을 모색하는 과정은 바람직한 사회·더 좋은 미래로 향하는 길이며, 나아가 통일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 전달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차원에서 공익 광고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에 비해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탈북민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 문제가 많이 다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서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시급한 셈이다. 북한 의사출신이 유리 청소원으로 일하고 탈북 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서 따돌림을 당하는 현실은 우리 사회의 불만으로 이어져 결국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국민 통합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초 kobaco 측은 통일부의 이 같은 공익광고 요청에 난색을 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국군의 날’ 축사와 ‘국무회의’ 등에서 탈북민 관련 발언을 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게 통일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2007년 탈레반 ‘정부 신임장’ 인질협상 조건 격론끝 거부”

    “2007년 탈레반 ‘정부 신임장’ 인질협상 조건 격론끝 거부”

     지난 2007년 7월 아프가니스탄에 선교활동을 떠나 피랍된 샘물교회 교인 인질사건 당시 탈레반 테러 조직이 한국 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정부의 신임장’을 협상 대표단에 보내라고 한 조건을 수용하느냐는 문제를 놓고 정부내 격론이 벌어진 끝에 탈레반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당시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의 회고록에서 밝혀졌다.  송 전 장관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 따르면 그해 7월19일 피랍사건 발생후 보름 가량이 지난 8월초 탈레반 조직은 인질 석방 협상을 하려면 한국 정부의 신임장을 휴대한 대표를 보내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송 전 장관은 “인질을 구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해야 하지만 납치 테러단체에 정부 신임장을 제시하는 것은 국가가 결코 넘어선 안될 선이고 어떤 국가도 테러단체를 협상대상으로 인정하는 신임장을 써준 사례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 논의를 위한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당시 김만복 국정원장과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신임장이라도 써 보내자”고 주장했고 문재인 비서실장과 백종천 안보실장도 찬성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중립이었다고 한다.  송 전 장관은 회고록에 “며칠 뒤 알게 되었지만 이때는 비밀리에 남북 정상회담 일자를 막바지 조정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을 수도 있었다”고 적었다.  결국 내부회의에서 “신임장이라도 써보내자는 사람들을 상대로 몇차례 심하게 얼굴을 붉히고는 결국 납치단체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송 전 장관은 기록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국가의 위기는 국가 지도자 및 참모들의 순간적 판단에 의해 국가의 운명이 좌우될 수 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2007년 여름 23명의 샘물교회 교인 피랍 사건 당시 정부는 ‘탈레반에 정부 신임장을 제시하자’라는 주장에 찬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정부에서 신임장을 넘겨준다는 것은 ‘텔레반을 정식 교전 단체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정치적 논란이 있더라도 국제사회의 외교적 규범에 따라 결국 신임장을 주지 않은 것은 올바른 판단이며 회고록은 잘못된 역사적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송 전 장관이 말했듯이 이런 일들은 국가가 넘어선 안 될 선이며 국기를 흔드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정현 송민순 회고록, 더민주 “미르 덮는 색깔론…대통령도 北과 내통한거냐”

    이정현 송민순 회고록, 더민주 “미르 덮는 색깔론…대통령도 北과 내통한거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여권이 ‘송민순 회고록’을 고리로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색깔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덮기 위한 색깔론 꼼수”라며 비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부 취재결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유엔 인권결의안에 대해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은 찬성했다고 한다”며 “사실관계 확인도 않고 북한 종노릇을 한 걸로 여당이 규정한 부분에 대해선 당 차원에서도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꾸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우린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2002년) 면담기록을 갖고 싸우게 돼 있다”고 여당에 경고장을 날렸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종복,북한결재,내통 같은 여당의 명예훼손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자문을 받아 신속히 법적 대응하겠다”면서 “당시 유엔 결의안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확인할 이유도 필요성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문재인 비서실장도 그런 역할이나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분별한 정치공세는 거대한 권력형 비리 의혹을 삼키는 블랙홀이 아니라 새누리당에 타격을 주는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사실조사 차원에서 사건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추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후보를 흠집 내려는 데 있어선 문 전 대표뿐만 아니라 누가 되더라도 당이 전면적으로 사실조사를 하고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주 소속 대권 주자들도 이번 사태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이 송 전 장관 회고록을 근거로 유엔 인권결의안 기권의 진실을 묻고 있는데 정치가 최소한의 염치도 잃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남북 관련 사안 판단을 위해 북한 입장을 조회한 게 내통이라면 북한과 아무 관계도 없는 유신헌법을 만들면서 북한에 통보한 박정희 정권은 북한결재를 받은 것”이라며 “이제 평화와 통일을 말하는 종북으로 몰릴 거란 두려움을 털어내고 ‘그래도 안보는 보수’란 신화를 깨자”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송민순 회고록’ 관련 “문재인, 北과 사실상 내통”(종합)

    이정현, ‘송민순 회고록’ 관련 “문재인, 北과 사실상 내통”(종합)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송민순 회고록’ 내용과 관련해 “북한과 내통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1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시절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전에 북한의 의견을 듣고 기권하는 데 깊숙이 개입했다는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의 내용에 대해 “북한과 내통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탈북민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 많은 국방 예산을 쓰고, 젊은이들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에 시간을 들이고, 많은 사람이 피를 흘렸는데, 그 적들(북한)하고 내통해서 이런 식으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공개적으로 하면 남북 공식 대화이고, 국민 모르게 했으면 내통이지 뭐냐”며 “공식 대화를 통해서도 할 수 있는데, 뭣 때문에 국민 모르게 했느냐. 당당하고 떳떳하면 숨길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인권을 탄압하는 주체, 인권 탄압을 못 하게 하려고 유엔이 결의하려는 그 대상한테 ‘이거 찬성할까요, 말까요’라고 의견을 구한 것”이라며 “국민 입장에서 이해가 안 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걸 북한한테 물어볼 생각을 하느냐. 이런 발상이 머리에서 나온 것 자체가 문제”라며 “이건 대선과 관련된 것도, 정쟁의 대상도 아니다. 매우 심각하고 근본적이며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처럼 ‘상식이 없는 짓’을 한 사람들이 대선에 출마해 다시 그 방식을 이어가겠다는 것 자체가 더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당시의 대통령기록물을 열람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통령기록물 열람과 관련, 이 대표는 “대통령, 비서실장, 국정원장, 통일부·외교부 장관이 중대한 국가 문제를 다뤘으니 기록이 없다면 문제고, 있다면 봐야 한다. 이걸 북한과 상의했다면 다른 뭐가 또 있을지 모르는 일 아니냐”며 “야당이 기록물 열람에 반대하면 더 심각한 게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당 차원에서 만들어진 태스크포스(TF)에서 대통령기록물 열람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일정한 형식을 취해 국가기록원에 열람을 신청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전 대표를 향해선 “일반 의원도 아니고, 명색이 유력한 대권 주자라면,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결정하고 추진한 것에 대해 당당해야 한다”며 “부끄럽고 두려우면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안은 정쟁의 소재로 삼아서도 안 되고, 단기간에 끝날 문제도 아니다”며 “매우 근본적이고 중대한 문제이며,장기간에 걸쳐 차분하고 냉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한테 물어서 기권했다는 게 이미 알려졌다면 경우가 다르지만,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가 함께 일했던 사람(송 전 장관)이 역사에 기록을 남기기 위해 책으로 낸 것”이라며 “책에 너무도 명백하게 적시됐으니 이제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인권결의 기권, 盧가 다수의견으로 결정…朴정부 배워야”

    문재인 “인권결의 기권, 盧가 다수의견으로 결정…朴정부 배워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문 대표는 지난 2007년 11월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노무현 정부가 북한에 사전 의견을 구한 뒤 기권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치열한 내부 토론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이 다수의견에 따라 기권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은 항상 내부에서 찬반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거쳤으며 시스템을 무시하고 사적인 채널에서 결정하는 일은 없었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노무현 정부를 배우기 바란다”며 여권을 향해 역공을 취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나 당시 북한에 사전 의견을 구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치열한 토론이 있었기에 단순한 찬반 결정을 넘어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해명했다. 2007년 당시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은 최근 펴낸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표결에 앞서 노 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뇌부 회의에서 남북 채널을 통해 북한의 의견을 물어보자는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의 견해를 문재인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수용했으며,결국 우리 정부는 북한의 뜻을 존중해 기권했다”고 회고록에 적어 논란이 일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한 2007년 당시 상황을 소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10·4 정상선언이 있었고 후속 남북 총리회담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외교부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계속 찬성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고, 통일부는 당연히 기권하자는 입장이었는데, 이번엔 대부분 통일부의 의견을 지지했다. 심지어 국정원까지도 통일부와 같은 입장이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후 다수의 의견에 따라 기권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정부는 대북송금특검, 이라크파병, 한미FTA, 제주해군기지 등 중요한 외교·안보 사안이 있을 때 항상 내부에서 찬반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거쳤다”며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정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2003년부터 2005년 동안에도 외교부는 늘 찬성하자는 입장이었던데 비해, 통일부는 기권하자는 의견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격론이 시작된 것은 2006년이었는데, 그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했기 때문이었다”며 “당시 여당도 기권 의견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외교부의 주장을 받아들여 찬성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문 전대표는 “정부, 특히 청와대의 의사결정과정이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정부는 노무현 정부를 배우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송민순 전 장관의 책을 보면서 새삼 생각한 것은 노무현 정부가 참으로 건강한 정부였다는 사실”이라며 “사안의 성격상 필요하면 민정수석실과 정무수석실(후엔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참여수석실 등 비외교안보 부서까지 토론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언제나 토론을 모두 경청한 후 최종 결단을 내렸다”며 “대통령이 혼자 결정하는 법이 없었다. 시스템을 무시하고 사적인 채널에서 결정하는 일은 더더욱 없었다”고 설명하며 현 정부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겨냥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마지막 결정할 때 반대하는 참모들에게 결정이유를 설명해줬다”며 “그래서 결정이 내려진 후에는 모두가 승복하여 대외적으로 하나의 입장을 견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나도 여러 사안에서 반대 의견을 냈지만, 결정된 후에는 그에 따랐다”면서 “치열한 토론이 있었기에 단순한 찬반 결정을 넘어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크고작은 행사 많은 12월, 도발 가능성 높다

    北 크고작은 행사 많은 12월, 도발 가능성 높다

    전문가들이 북한 내부적으로 정치적인 행사가 많은 12월에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오는 12월 17일 김정일의 사망 5주기 또는 같은 달 30일 김정은 최고사령관 취임 5주년을 전후해 6차 핵실험 또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인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15일 “오는 12월은 각종 기념일이 몰려있는 데다 북한의 홍수 피해 복구도 마무리될 것”이라며 “김정일 5주기 전후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김정은 최고사령관 취임일을 맞아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당 창건일에는 수해지원에 나선 중국의 압력을 북한이 받아들여 도발을 자제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주장했다. 장용석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 책임연구원도 “북한 매체들이 최근 들어 부쩍 김정일의 유훈을 강조하고 있다”며 “김정일 5주기 무렵 김정일의 유훈인 핵실험을 하거나 인공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주요 기념일 이전 또는 당일에 핵실험을 하거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전략적 도발을 감행해왔다. 전략적 도발을 감행,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고 ‘대북제재 무용론’을 확산시키려 할 수 있다는 것이 주된 관측이다. 김정은의 생일(1월 8일)을 이틀 앞두고 4차 핵실험을 하고 김정일 생일(2월 16일)에 앞서서는 장거리 미사일을 쏘았다.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 당일(9월 9일)에는 5차 핵실험 도발을 했다. ‘광명성 3호’ 2호기를 쏘아 올린 것도 지난 2012년 12월이었다. 북한 주민들의 고혈을 빨아간다는 비판을 받는 ‘200일 전투’가 끝나는 12월 중순 무렵, 싸늘한 민심을 ‘내부 결속’으로 결집하기 위해 도발을 선택할 것이란 시각도 우세한 상황이다. 타도제국주의동맹 90주년인 오는 17일이나 다음 달 8일 미국 대통령 선거 무렵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북한이 노동당의 뿌리라고 주장하는 타도제국주의동맹 기념일은 올해가 이른바 5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정주년)이라는 점에서 크고 작은 도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북한은 자신들이 개발하는 핵무기의 주요 목표로 미국을 집중적으로 거론해왔다는 점에서 미 대선을 도발 시점으로 노리고 있을 공산도 크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최근 “북한은 언제든 핵이든 미사일이든 (도발을) 감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새누리 ‘색깔론’ 정치공세…권력게이트 시선 돌리고 文 깎아내리기”

    더민주 “새누리 ‘색깔론’ 정치공세…권력게이트 시선 돌리고 文 깎아내리기”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노무현 정부 시절 유엔 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기권하는 방안을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인 문재인 전 대표가 수용했다는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을 놓고 새누리당이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도넘은 ‘색깔론’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더민주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를 깎아내리고 권력 게이트에 쏠린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정치공세를 펼치는 것은 정말 후안무치하다”라고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특히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은 해당 내용을 부인했고, 이재정 당시 통일부 장관도 정부가 북한의 의견을 확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새누리당이 색깔론을 앞세워 사실관계도 불확실한 문제를 가지고 도를 넘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대변인은 “정상적인 대북정책의 결정 과정에 참여한 것이 왜 정체성을 의심받아야 할 일인가”라고 반문하고 “문 전 대표의 북한 인권 개선에 대한 의지는 지난 대선 당시 그가 밝힌 인권선언을 통해 분명하게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이 공당이라면 지금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은 대통령 측근들의 권력형 비리와 국정농단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보이콧과 증인채택 방해로 국감을 파행으로 몰아가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비방으로 국감을 망치려는 것인가.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거듭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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