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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의서 절충 실패/남북군사분과위

    남북군사분과위원회는 5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불가침분야 부속합의서에 대한 절충을 계속했으나 일부 조항에만 합의했을 뿐 부속합의서 완전타결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남북군사분과위 부속합의서 역시 오는 15일부터 개최되는 평양고위급회담에 넘겨지게 됐다.
  • 총리회담 협의/내일 연락관 접촉

    남북한은 7일 상오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동안 평양에서 열리는 제8차남북고위급회담 개최와 관련,책임연락관접촉을 갖고 일정및 실무문제를 협의한다. 고위급회담 김용환 남측대표단 책임연락관은 5일 최봉춘 북측책임연락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8차회담의 일정및 실무절차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7일 쌍방 책임연락관접촉을 갖자는 북측의 제의에 동의한다』고 통보했다.
  • 「합의서」 절충 이견/남북정치분과위

    남북한은 4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원회 위원장접촉을 갖고 「남북합의서」화해부문 부속합의서채택을 위한 절충을 벌였으나 「상대방정부의 권한과 권능인정·존중」등에 대한 논란을 거듭,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8일 위원장접촉을 다시 갖고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접촉에서 남측은 「남북한간의 특수관계」를 규정한 총칙부문을 삭제하는 대신 ▲상대방 정부의 권한과 권능인정·존중 ▲상대방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제도(체제)인정·존중 ▲상대방의 법질서및 정부의 시책에 대한 간섭중지 등의 개별적 명문화를 골자로 한 수정안을 제시했다.
  • 방북 여성대표단 이모저모

    ◎남 이 대표,“3시간거리 47년만에 왔다”/북 간부 영접… 평양산원 탁아소 등 방문 ○…남측대표단 일행 30명은 방북단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4월 김일성주석의 80회 생일을 맞아 개통된 고속도로를 이용,1일 하오 12시45분 평양에 도착했다. 개성∼평양간을 직선으로 잇는 전장 1백60㎞에 4차선 아스팔트로 포장된 이 고속도로는 곡선도로가 전구간의 3%미만.그러나 평양까지 오는 도중 통과한 터널만도 20개나 됐다.고속도로에는 지나다니는 차량은 거의 없고 가끔 군용차량만 눈에 띄었는데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개성근처 터널에는 불이 안들어 오기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는 북측대표 김선옥 해외동포영접부 부부장과정명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참사등이 나와 있다가 우리 대표단을 맞았다. 대표단 일행은 화동으로부터 꽃을 받고는 잠시 통일각으로 들어가 환담한후 버스편으로 평양으로 출발,2시간10분만인 낮 12시45분 평양시내에 입성했다. 빗발이 간간이 뿌리는 가운데 평양거리는 비교적 오가는 사람이 눈에 많이띄었으며최근 조성된 통일거리의 아파트 베란다에는 많은 주민들이 나와 대표단에게 손을 흔들며 환영.통일거리 곳곳에는 고층아파트 건설현장이 많이 눈에 띄었다. ○…숙소에서 가진 도착 기자회견에서 남측 대표단의 이우정단장은 『서울서 2∼3시간 거리를 47년만에 오니 가슴이 벅차다.뜨거운 환영에 같은 민족임을 실감한다』고 인사.이어 이효재대표는 도착성명을 발표,『평양토론회를 계기로 남북여성이 서로를 이해하고 여성문제 공동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앞으로 다양한 여성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오3시40분쯤 대표단 일행은 평양 문수거리에 있는 평양산원을 방문,김진수원장의 안내로 1시간여동안 참관.북한이 세계에 자랑하는 이 시설은 부인과 산과를 기본으로 한 여성전용종합병원으로 착공 9개월만인 80년2월 완공됐으며 14층 1천5백개의 병상규모.병원 관계자의 설명에 의하면 북한에는 구역별로 산과병원이 있지만 첫 출산이거나 아기가 거꾸로 서 있는등 이상이 있으면 평양산원을 이용한다는것.특히 산모가 위험하면 방에서 헬기로 산모를 수송하기도 한다고.평양산원에 오는 산모들은 정상적인 경우 1주일 가량 입원하는데 모두 무통분만이라고.이는 『위대한 수령님게서 현장지도 왔을때 아기 낳기란 고통이므로 무통분만을 연구하라고 사업을 준데 따른것』이라는 설명.이에 따라 병원측이 수십가지 무통분만법을 개발,산모의 체질이나 태아상태에 따라 적함한 방법을 쓴다는것. ○…대표단은 하오5시쯤 평양 북새거리에 있는 김정숙탁아소를 방문.비가 쏟아지고 있는데도 탁아소 입구에는 보육교사들이 떼지어 나와 우산을 쓰고 손을 흔들며 남측 일행에게 환영의 표시로 다알리아 꽃을 한송이씩 선사.탁아소 현관에서는 세살짜리 여아들이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면서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
  • 남북정치분과위 4일 위원장 접촉

    남북기본합의서 화해분야 부속합의서 채택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정치분과위 위원장 접촉이 4일 상오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 북한 「범민족대회」 어제 통일각서 개최

    【내외】 북한은 1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범민련」 북측 본부의장 윤기복 등 5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범민족대회를 열고 「민족통일정치협상회의」소집을 주장하면서 자주적인 민간대화와 접촉의 활성화를 강조했다고 북한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 남북 임시육로도 개설 교류확대땐 추가키로/교류협력위 합의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한은 28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북한 김달현부총리의 남한방문후 처음으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원회 제6차회의를 열고 「남북합의서」교류협력분야의 부속합의서에 대한 절충을 벌여 그동안 쟁점이 돼온 교통로문제와 인도적 사업문제에 대한 이견을 일부 해소하는등 부분적인 진전을 보였다. 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남과 북은 교통로문제와 관련해 해로 2군데와 임시 육상교통로를 개설하고 상황진전에 따라 육로와 해로를 추가로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임시 육상교통로의 경우 특정사안에 대해 교통로를 일정기간 열되 각각 상대방 최종 목적지까지 사람과 차량이 갈 수 있도록 했다. 인도적 사업문제에 대해선 북측이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이산가족의 자유왕래·방문·재결합실현대책을 강구해 ▲쌍방 적십자단체 주관으로 실시한다는 수정안을 제시,양측 방안의 절충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남과 북은 이와함께 부속합의서의 제목·전문·각 장별 제목등에 대해서도 대부분 합의했다. 북측은 그러나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과 예술단」의 교환사업에 대해 ▲이인모씨의 송환 ▲남북대화와 핵문제의 연계중단 ▲포커스렌즈훈련의 중지등 3개 전제조건의 선결을 거듭 주장하는 등 기존의 유보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대해 남측은 8·25이산가족교환이 남북합의서 발효 이후 첫 가시적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아무 전제조건없이 실시돼야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이같은 일부 이견에도 불구하고 부속합의서의 문안절충작업을 서두르기 위해 오는 8월 10일 위원접촉을 갖기로 했다.
  • 남북교류 협력위/오늘 6차회의

    남북한은 28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원회 제6차회의를 열고 「남북합의서」의 교류·협력부문 부속합의서채택을 위한 문안절충작업을 계속한다. 지난달 26일의 제5차회의 후 1개월여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주 방한중 경협과 관련해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던 김달현 북한정무원부총리의 평양귀환 직후,그리고 이산가족노부모방문단의 교환이 불투명해진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핵상호사찰 조속실시 촉구/핵의혹 해소돼야 교류확대

    ◎북선 “IAEA서 사찰… 의혹 없다”/남북 핵통제위 절충 실패 남북한은 21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핵통제공동위 제7차 회의를 열고 남북상호사찰을 위한 사찰규정 마련문제를 놓고 집중적인 절충을 벌였으나 서로의 입장이 맞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8월31일 제8차 회의를 열어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우리측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사찰과는 별도로 비핵화공동선언에 따른 상호사찰이 조속한 시일내에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방이 지정하는 대상에 대해 24시간전 통고로 사찰을 실시하는 특별사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측은 특히 사찰규정 마련 협상의 진전을 위해 북측이 주장하는 비핵화공동선언에 대한 부속이행합의서안을 제시하고 사찰규정에 대해 우선 토의한뒤 이행합의서에 대한 토의를 벌여 일괄 채택하자고 제의했다. 우리측은 핵문제의 해결없이는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진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이에대해 북측은 핵문제의 해결이 남북관계 개선의 전제조건인지의 여부를 밝힐 것을 요구하는 한편 IAEA 사찰로 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사실상 없어졌다고 주장하는등 실질토의를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여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남북대화사무국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 오늘 남북핵통제위 사찰규정 의견절충

    남북한은 21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제7차 남북핵통제공동위 회의를 열어 사찰규정 마련을 둘러싼 양측의 의견을 절충한다.
  • 비원방명록에 “문화유산 전하자”/김달현부총리 서울오던 날

    ◎“길은 다닐수록 넓어진다고 했죠”/최부총리/“최부총리 답방땐 더 가까워질것”/김부총리/판문점에 북기자 한명도 안보여 눈길/일행태운 승용차도 모두 최고급국산… 자동차 3사 치열한 홍보전 ▷판문점도착◁ ○…김달현부총리 일행 10명은 이날 우리측이 제공한 3대의 승용차와 1대의 미니버스편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상오10시5분쯤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 앞에 도착. ○현→현으로 정정 김부총리와 정운업 삼천리총회사총사장,리성대 북경주재 무역참사 등 장·차관급 3명은 영접나온 한갑수기획원차관과 『안녕하십니까』라고 반갑게 서로 인사를 교환. 이어 김부총리 등은 통일원 남북대화사무국 여직원 3명으로부터 차례로 화환을 건네받고 내외취재진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포즈를 취한 뒤 「평화의 집」 1층에 마련된 환담장으로 직행. 이날 「평화의 집」 주변에는 AP,로이터,타스,산케이(산경) 등 외신기자 10여명이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였으나 오히려 북측기자들은 수행취재원 외에는 한명도 눈에 띄지 않아 눈길.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북한이 김부총리의 서울방문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으려 하는것이 아니겠느냐』고 진단하기도. 김부총리는 10시30분 판문점을 출발하기에 앞서 정확한 한자이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 이름 마지막자는 「솥귀 현」이 아니라 「검을 현」다』이라고 한자표기를 수정해주기도. ○…김달현부총리는 19일 상오 판문점을 통과한뒤 「평화의 집」에서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과 가진 첫 면담에서 이번 방문이 경제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통일로 이어지리라는 희망을 표시. 김부총리는 이날 상오 10시5분쯤 안내를 받으며 「평화의 집」접견실에 들어와 한차관과 나란히 앉아 약 15분간 면담. 그는 남측지역 「평화의 집」과 북측지역 「통일각」의 이름을 확인한 뒤 『둘다 이름을 잘 지었다』면서 『우리가 경제협력을 잘해서 통일을 앞당기자』고 말했는데 이에 한차관이 『통일의 비료가 되려고 오신것 아니냐』고 하자 『통일의 비료를 뿌리고 수확도 하고…』라고 화답하며 웃음. ○통일이 궁극 목표 ○…환담을 마친 김부총리는 림태덕대외경제협력추진위 서기장과 함께 「평화의 집」1층 기자실에서 5분여동안 기자회 견문을 발표하고 내외신 기자들과 일문일답. 그는 또 『이번에 우리가 한번 오고 최각규부총리가(북에)한번 오시면 더욱 거리가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해 이미 최부총리의 초청이 사실상 확정돼있음을 시사. 김부총리는 경제관료답게 면담도중 통계와 숫자에 대한 관념이 몸에 뱄음을 드러냈는데 날씨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통계적으로 보면 비가 많이오면 농사가 잘된다』고 하는가 하면 「평화의 집」건축연도,판문점에서 서울까지의 거리,경제기획원의 직원수,기획원차관 수 등등을 질문. ○…기자회견을 마친 김부총리는 「평화의 집」계단앞에서 한갑수기획원차관 등과 함께 기념촬영. 이날 판문점에서 숙소인 서울 힐튼호텔까지 북측일행들을 태우기 위해 준비한 승용차는 모두 3천㏄급 이상 국내자동차 3사의 최고급차종인 기아의 포텐샤,현대의 그랜저,대우의 브로엄 등으로 산업시찰이라는 명목에 걸맞게 우리기업들의 대북진출을 위한 경쟁적 양상을 반영하기도. ▷서울도착◁ ○…9일 상오 11시 49분 숙소인 서울 힐튼호텔 정문에 도착한 김달현부총리 일행은 로비에서 마중나온 최각규부총리의 영접을 받고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뒤 21층 숙소로 직행. 최부총리는 한갑수기획원차관의 안내를 받으며 로비로 들어선 김달현부총리에게 먼저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고 이에 김부총리는 『안녕하십니까』라고 화답. 이어 김부총리는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렇게 마중까지 나와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라며 최부총리와 악수. ○…김달현부총리 일행은 이날 숙소인 힐튼호텔에 도착,우리측 초청자인 최각규부총리의 영접을 받고 최부총리와 함께 21층 객실로 올라가 20여분간 환담. ○“피곤하니 일정취소” ▷비원·롯데월드관광◁ ○…김달현부총리 일행은 이날 하오 2시 50분께 우리측이 준비한 고급승용차에 나눠타고 경찰오토바이 10여대의 호위를 받으며 힐튼호텔을 출발,비원을 둘러본뒤 잠실 롯데월드를 관람. 김부총리일행은 이날 당초 관람키로 했던 남대문시장과 롯데백화점 일정을 미루고 출발시간도 예정보다 50분이나 늦게 힐튼호텔을 출발. 이에대해 경제기획원관계자는 『김부총리가 피곤하니 일정을 일부 취소해달라』고 요구해왔기 때문이라고 전언. ○…하오 3시쯤 비원에 도착한 김부총리일행은 안내원 백소영씨(24·여)의 설명을 들으며 40여분간 인정전과 대조전,부용지등을 관람. 김부총리는 다소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웃옷을 벗어든채 손수건으로 연신 이마의 땀을 닦으면서도 백양의 설명을 경청. 이들은 이어 정문으로 돌아와 방명록에 「귀중한 민족문화 유산을 자손만대에길이 전하자.1992년7월19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정무원 부총리 김달현」이라고 자필서명. ○…김부총리일행은 비원방문을 마친 뒤 하오 4시5분쯤 잠실 롯데월드에 도착,롯데월드 3층 민속관에 들러 선사시대부터 일제시대까지의 유적유물모형을 30여분간 관람. 이들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 민속관으로 올라갔는데 이때 쇼핑나온 시민들이 김부총리일행을 알아보고 박수로 반갑게 맞이하자 손을 흔들어 답례. 일행은 하오 4시35분쯤 민속관을 나와 바로앞에 있는 북한상품특별판매점에 들어가 북한산 백로술과 개성인삼술의 값을 묻는등 북한상품에 큰 관심을 표명. ○“이해 넓히는 전기” ▷만찬◁ ○…최각규부총리는 이날 하오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남과 북은 오랫동안 서로 다른 경제의 길을 걸어왔지만 김달현부총리의 이번 방문이 남북경제당국자간에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남과 북이 경제분야에서 상호협력하여 발전해나갈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김달현부총리는 『북남사이의 경제협력과 교류의 길을 열어가는데 예상치 않은 우여곡절이 있을수 있다』며 『그렇지만 초행길을 개척해나가는 마음으로,새벽이슬을 남먼저 헤쳐나가는 심정으로 이미 내디딘 발걸음을 주춤거리지 않고 힘차게 내달린다면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답사. ○…서울 하얏트호텔에서의 만찬은 하오7시부터 2층 아이리스룸에서의 양측 대표 6명씩 참석한 고위급회담에 이어 로터스룸에서 자리를 옮겨 약 10여분간 환담한뒤 아이리스룸에서 양측 관계자 모두 참석한 만찬의 순으로 진행. 만찬에 앞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는 북측에서 김달현부총리,정운업 삼천리총회사총사장,리성대 중국주재무역참사,김동국 정무원책임지도원,림태덕 대외경제협력추진위서기장,황보혁 무역부부국장등 6명이,그리고 우리측에서는 최각규부총리를 비롯,김종휘외교안보수석,임동원통일원차관,김태연기획원대외경제조정실장,강희복기획원제1협력관등 6명이 각각 참석. 한편 이날 만찬에는 우리측에서 17명,북한측에서 10명등 모두 27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에서 고명철 조선중앙통신사기자와 리영림 평양전신전화국 책임기사 등 2명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 ○…김부총리는 일본보다는 유럽이나 중동지역으로 해외출장을 자주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과 합작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 이날 저녁 하얏트 호텔 아이리스룸에서 공식만찬에 앞서 칵테일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북측대표단의 황보혁 무역부 부국장은 『해외합작사업이 잘돼가느냐』고 우리측 관계자가 묻자 『프랑스,영국 등과 합작을 추진해 진행중』이라고 답변.
  • “경협외엔 논의할 문제 없다”/판문점회견 일문일답

    ◎“시범사업 합의 이뤄지도록 최선” 서울방문길에 나선 북한정무원의 김달현부총리는 19일 상오10시 판문점을 통과,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남측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이번 서울방문에 임하는 북측입장 등에 관해 밝혔다. 다음은 김부총리의 기자회견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도착성명에서 시범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는데 남한방문중 어떤 것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생각인가. ▲이제 나가서 어떤 것을 시범적으로 할지 초청자측과 토론해봐야 한다. 우리는 하자는 것이다.따라서 합의가 되면 기자들에게 알려줄 것이다. ­우리측 최각규부총리를 북한에 초청할 생각인가. ▲최부총리의 친절한 초청을 받고 방문한 이상 최부총리가 북을 다녀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방문에서 경제협력외에 핵문제 등도 논의할 생각인가. ▲이번에는 경제문제를 위주로 해 토론할 생각이다.경제협력을 위해서 일정한 합의와 진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는게 기본이다.그 밖의 문제를 토론할 생각은 없다. ­김일성주석이 노태우대통령에게 보내는친서를 가지고 왔는가. ▲아직 노대통령을 만날지 일정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일정이 결정되면 그때 가서 발표하겠다.그만하자. ▷김부총리­한차관 면담◁ 북한정무원의 김달현부총리 일행은 19일 상오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 도착한 뒤 우리측 영접대표로 나온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 일행과 VIP룸에서 잠시 환담을 나누었다. 약15분간 진행된 환담에서 김부총리는 시종 활발하고 자신감있는 태도였으며 이번 방문에서 남북경제교류 분야 등에서 뭔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부총리와 한차관이 나눈 대화의 요지. ▲한갑수차관=오시느라 고단하시지는 않았습니까.그동안 장마비가 내렸었는데 오늘은 귀한 손님이 오셔서 그런지 비가 그쳤습니다.언제 평양을 떠나셨습니까. ▲김달현부총리=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최부총리는 잘 계십니까.우리는 어제 평양을 떠나 오늘 개성에서 출발했습니다.김정우(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 북측위원장)가 여기까지(북측지역 「통일각」)나왔습니다.(수행원중 한명이 김정우부부장으로 부터한차관에게 안부전해달라는 말이 있었다고 설명). ▲한차관=이번에 통일의 비료를 뿌리러 오신것 아닙니까. ▲김부총리=(비료를)뿌리고 수확하러 왔습니다. ▲한차관=「통일각」과 「평화의 집」이 차로 오면 1∼2분 거리이고 걸어도 10분정도면 되는데 아직도 그렇게 멉니다. ▲김부총리=(고개를 끄덕이며)군사분계선을 넘고보니 장벽은 어마어마하지만 넘으면 쉽게 넘어집니다.넘으려하면 쉽게 넘을수 있는게 장벽이지요. ▲한차관=좋은 의견을 나누어서 공동위가 빨리 열려야 남북이 경제교류·협력을 잘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우리 언론과 국민이 김부총리 선생에 대해 관심을 크게 갖고 있습니다.서로 노력합시다. ▲김부총리=힘을 합해서 잘해봅시다.민족의 염원을 생각해서 결실을 맺어야합니다.민족의 기대에 부응하게 협력해주시오.우리가 이번에 서울에 오고 최부총리가 평양에 오면 거리가 더욱 가까워질겁니다.서울서 여기까지 얼마나 걸립니까. ▲한차관=1시간10분정도 걸립니다.휴일이라 막히지 않았지요.그런데 서울시내는 차가 많아 교통이 복잡합니다. ▲김부총리=서울에 인구가 많지요. ▲한차관=1천만정도 됩니다.고위급회담때 평양을 가보니 공기가 맑아 그런지 밤에 별이 많이 보이더군요. ▲김부총리=사람이 늘고 차가 불면 문젭니다.평양은 사람을 안늘리는 방향으로 나가지요.수도가 커지면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한차관=시장경제구조에서 산업화는 도시화를 부릅니다.우리도 과거 인구의 8할이 농민이었지만 지금은 15% 정도입니다.어느 면에선 의도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볼수 있지요. ▲김부총리=고용만 할수 있다면(도시의 인구가)늘어도 일없지요. ▲한차관=올해 무역은 어떻습니까. ▲김부총리=조금 나아집니다.그런데 경제기획원 직원은 어느정도 됩니까. ▲한차관=약8백50명쯤 됩니다.경제기획원은 외국에서 보기드문 독특한 기구입니다.모든 경제정책은 기획원에서 걸러지지요.
  • 「핵사찰」이 전제조건 아니면 북,부속합의서 채택 응할터

    ◎남북정치분과위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한은 2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정치분과위 6차회의를 열고 「남북합의서」 화해분야 부속합의서 채택을 위한 절충을 벌였다. 양측은 그러나 세부내용에 대한 기존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오는 10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위원장 접촉을 갖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측 이동복위원장은 핵문제와 남북대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북측 백남준위원장의 질문에 대해 『상호핵사찰이 없이 남북관계의 실질진전은 없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핵문제를 전제조건으로 삼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위원장은 『남측이 핵문제를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잦은 위원 접촉을 통해 부속합의서 채택을 서두르자』고 밝혀 남측이 핵문제해결을 「전제조건」이라는 단어로 명문화하지 않을 경우 부속합의서채택 논의에 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오늘 남북정치분과위 화해위구성 논의

    남북한은 2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 6차회의를 열어 화해(정치)공동위구성과 부속합의서 채택문제등을 논의한다.
  • 부속합의서 내용 이견/우리측,「무장침투」 정전위개최 촉구

    ◎남북군사위 5차회의 남북한은 19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군사위원회 제5차회의를 열고 부속합의서를 장으로 편성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보고 합의서내용 토의에 들어갔으나 명칭과 내용에서 차이점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우리측 박용옥위원장은 이날 기조발언을 통해 ▲합의서는 기본합의서이행·준수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대책을 중심으로 장별로 구성하고 ▲우발적 무력충돌방지 및 무력충돌사태 발생시 확대방지대책 ▲군사적 대결상태해소 등과 관련,새로운 상황발생에 따라 부속합의서를 추가로 계속 작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측은 또 지난 4차회의에서 북한무장침투조의 군사분계선 침투사건과 관련,군사정전위원회 개최를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는데 북한측이 불응하고 「비핵화공동선언」실현을 위한 남북한 상호사찰을 북한측이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는데 우려를 표시했다. 제6차회의는 오는 7월16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 경제상담소 설치 의견접근/「8·15방문」합의 못봐/남북교류분과위

    ◎새달 26일 재절충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한은 3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어 「8·15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교환에 따른 실무문제 등을 협의했으나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이 문제와 관련,오는 6월초 열릴 예정인 쌍방 적십자사 실무대표 접촉에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일임키로 했다. 양측은 또 이날회의에서 「남북합의서」교류 협력부문 부속합의서와 관련,각각의 수정안을 제시하고 내용절충을 벌였으나 당국 승인제도입 등에 있어 기존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오는 6월26일 다시만나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양측은 그러나 상사와 회사외에 개인도 남북경제교류및 협력사업의 당사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판문점 경제상담소및 자료교환실설치문제를 공동위에서 논의한다는 등에 의견접근을 이뤘다.
  • 남북 교류분과위/오늘 4차회의 개최

    남북한은 30일 상오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원회 제4차회의를 갖고 「8·15이산가족방문단 및 예술단교환」에 따른 기본적인 원칙을 협의한다.
  • 남북 핵사찰규정마련 실패/시한넘겨 6월실시 불가능/핵통제위5차회의

    ◎북,다음개최 날짜도 거부 남북한은 27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핵통제공동위 제5차 전체회의를 열어 사찰규정마련을 위한 절충을 벌였으나 양측이 기존입장을 고수,다음 회의 일자도 정하지 못하고 2시간여 만에 회의를 끝냈다. 우리측은 사찰규정마련 마감시한이 5월말인 점을 들어 제6차 전체회의를 5월29일 갖자고 제의했으나 북한측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6월16일 개최하자고 고집해 추후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다음 회의 일자를 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은 회의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사찰규정안에 대한 토의를 마치고 양측 총리가 가서명하면 북한측이 채택을 요구하고 있는 이행합의서에 상응하는 우리측의 문건을 제시해 이에 대한 토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측은 이에 대해 이행합의서와 사찰규정을 일괄 타결해야 한다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지난 3월19일 발족한 남북핵통제공동위가 그동안 5차례의 전체회의,3차례의 위원접촉에도 불구하고 사찰규정안에 대한토의조차 들어가지 못하고 공전을 거듭함에 따라 당초 5월말까지 사찰규정을 마련하고 20일이내에 상호사찰을 실시한다는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실천은 첫단계에서부터 차질을 빚게됐다.
  • 「화해이행」 수정안 제시/남북 정치분과위

    【판문점=김인철기자】 남북한은 19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 4차회의를 열고 「남북합의서」화해분야 이행대책과 관련,서로 근접한 단일 부속합의서안을 각각 제시한 뒤 내용을 절충했으나 의견을 접근시키지 못하고 오는 6월9일 다시 회의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남측은 기존의 5개 부속합의서안을 7개장 33개조항으로 포괄한 단일 수정안을 내놓았으며 북측도 기존입장을 9개조 3개항으로 구체화한 수정안을 제시,쌍방간 의견접근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
  • 남북정치분과위 오늘 4차회의

    남북한은 19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 제4차 회의를 열어 화해공동위 구성과 부속합의서 채택문제를 논의한다. 우리측은 이날 회의에서 상대방 체제및 법질서 존중과 남북당사자 해결원칙을 제시하고 양측이 구성하기로 합의한 화해공동위가 쌍방의 법률적·제도적 문제와 비방·중상중지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기구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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