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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핵·특사 논의하자”/정부,어제 대북통보

    ◎북 반응 없어 사실상 무산 정부는 7일 황인성총리의 전화통지문을 북한정무원 강성산총리에게 보내 핵문제와 특사교환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대표접촉을 8일 갖자고 제의했다. 황총리는 전통문에서 『남북 당국간 실무대표접촉에서 핵문제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문제와 특사교환문제를 함께 협의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귀측이 제시한 8일 상오10시 우리측 대표 2명이 통일각에 나갈 것』이라고 통보했다. 북한측은 그러나 이같은 우리측의 제안에 대해 7일 하오까지도 아무런 응답을 보내오지않아 8일 접촉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황총리는 이날 전통문에서 『핵문제는 남북간에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이며 이의 해결없이는 남북간 신뢰회복이 불가능한 것』이라며 핵문제 최우선해결원칙을 분명히 했다.
  • 특사교환 실무접촉/북,8일로 수정제의

    북한은 4일 강성산 정무원총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오는 8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고 다시 수정제의해 왔다. 강총리는 또 오는 8일 실무접촉에 나올 북한측 실무자 명단을 7일 통지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 “「특사교환」 실무접촉/5일 판문점서 갖자”/황 총리,북에 전통문

    정부는 2일 황인성총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핵문제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교환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당국간 실무대표접촉을 오는 5일 상오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갖자고 북한측에 제의했다. 황총리는 전통문에서 『회담형식문제로 남북교착상태가 더이상 방치돼서는 안된다는 대승적 견지에서 실무대표접촉을 통해 핵문제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귀측이 제기한 특사교환문제도 함께 협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황총리는 『귀측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방도에 대한 토의를 전제한다고 함으로써 핵문제 해결의 의사를 명백히 표명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우리측에서는 송영대대표와 이승곤대표가 참가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정부의 이날 제의는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통해 핵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실무접촉을 통해 핵문제와 특사교환문제를 논의하자는 북측 주장을 수용하되 접촉 시기만 하루 늦춘 것이다. 송영대통일원차관은 이날 『북한의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시한이 임박한 점을 감안,핵문제의 해결은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면서 『정부는 핵문제를 우선 해결해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송차관은 이어 실무접촉이 성사될 경우 핵문제 해결과 특사교환을 연계시킬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접촉과정에서 북한측의 태도를 봐가며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특사방문」서 핵논의 가능”/북,차관급접촉 4일 개최 수정제의

    북한은 31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교환과 핵문제 등 남북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관급 실무접촉을 오는 4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갖자고 수정제의해왔다. 북한 정무원 강성산총리는 이날 상오 황인성총리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을 통해 『특사들의 교환방문은 핵문제를 비롯한 북남 사이의 현안문제들을 가장 빠르고 순조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최선의 방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총리는 또 『특사들의 교환방문이 이루어지면 쌍방 정상들이 만나는 문제와 북남사이의 현안문제들을 타결하기 위한 최고위급의 중대한 뜻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쌍방이 이미 합의한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실천적 방도를 토의하는 것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황 총리,대북통지/“선 핵문제 해결­후 특사교환 논의”

    ◎“차관급접촉 새달 5일 갖자” 정부는 29일 북한측에 황인성총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보내 핵문제와 양측간 특사교환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6월5일 판문점에서 차관급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황총리는 북한측이 지난 25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교환에 앞서 31일 실무급접촉을 갖자고 제의한 것과 관련,이날 상오 북한정무원 강성산총리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같이 수정제의하고 『우리측에서는 송영대대표와 이승곤대표및 4명의 수행원이 나갈것』이라고 통보했다.
  • 남북정상회담 등 현안 논의/북한,부총리급 특사 교환 제의

    ◎“31일 차관급 실무접촉 갖자”/강성산,황 총리 서한에 답신/핵 논의 가능성도 시사 북한은 25일 통일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 정상들이 만나는 문제 등을 논의키 위한 부총리급 특사를 교환하자고 제의해 왔다. 북한측은 북한의 핵문제 등을 해결키 위해 남북고위급대표접촉을 열자는 황인성국무총리의 지난 20일자 대북서신에 대한 정무원총리 강성산명의의 답신을 통해 이같이 제의해 왔다.북한의 이같은 제의는 김영삼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제안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북측의 첫 공식반응으로 성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은 이날 편지에서 『특사들은 나라의 통일문제 해결을 위하여 쌍방정상이 만나는 문제와 북남 사이의 현안문제들을 타결하기 위한 최고위급의 중대한 뜻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통일사업을 전담하는 부총리급으로 하는 특사의 교환시기는 빠를수록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측은 이어 『우리는 권위있고 책임있는 특사교환이 이뤄지면 귀측이 제기한바 있는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에서 협의하려는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특사교환을 통해 핵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비쳤다. 북측은 또 『특사교환을 위해서는 쌍방 실무자들의 접촉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2명의 차관급(부부장급)을 책임자로 하는 실무자접촉을 오는 5월31일 상오10시 판문점 북측지역에 있는 통일각에서 갖자고 제의했다. 황인성국무총리는 지난 20일 강성산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민족복리의 견지에서 핵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쌍방에서 각기 2명의 고위급회담대표가 참가하는 대표접촉을 27일 상오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갖자』고 제의했었다.
  • 어제 평양도착/20만군중 환영

    【내외】 19일 상오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된 비전향장기수 출신 이인모노인이 이날 하오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개성에서 평양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통일거리에는 부주석 이종옥,군총참모장 최광,당비서 김용순·김중린·김국태,부총리 장철,최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 등이 20여만명의 평양시내 군중들과 이노인 일행을 환영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북한방송들은 이노인의 판문점 도착소식을 실황중계하면서 이노인의 방북이 김일성·김정일의 「은덕」이자 「우리 당·정부의 진지하고 적극적인 노력과 남조선 청년학생 및 인민들의 투쟁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날 상오 북측지역 통일각에는 이노인의 아내·딸 등 가족과 함께 당비서들인 계응태·김기남·윤기복,인민무력부 부부장 김광진,부총리 김복신 등이 나와 이노인을 맞이했다. 한편 북한은 이에 앞서 평양방송을 통해 이노인이 한국의 감옥에서 당한 고문으로 종신불구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 핵통제위 또 결렬

    남북한은 17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핵통제공동위 제13차 전체회의를 열고 상호사찰 규정마련을 위한 논의를 벌였으나 팀스피리트 훈련 재개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 우리측은 이날 회의에서 북측이 팀스피리트훈련을 구실삼아 이미 합의한 제9차고위급회담을 거부하고 모든 남북대화를 중단하겠다고 한 것은 남북기본합의서 제10조 규정에 위배되는 것으로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 남북 핵통제위 결렬/북,“팀스피리트훈련 철회” 고집

    남북한은 22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핵통제공동위 제9차 전체회의를 개최했으나 북한측이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문제만을 집중적으로 거론,사찰규정 토의에 들어가지 못하고 회의를 끝냈다. 북한측은 회의 벽두부터 내년 팀스피리트훈련 재개 철회를 11월말까지 내외에 공표하고 외국의 핵무기와 관련장비들이 동원되는 어떠한 군사연습도 실시하지 않으며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를 철회한뒤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건설적인 안들을 제시할 것을 우리측에 요구,선제공세로 일관했다.
  • 남북,오늘 핵통위

    남북한은 22일 상오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상호핵사찰 규정마련을 위한 제9차 핵통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 핵통제위 내일 개최/남측 위원장 안광찬준장 교체 통보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제9차회의가 22일 상오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남북한은 지난 16일과 19일 각각 전체회의와 위원장접촉을 제의한 뒤 전화통지문을 통해 의견절충을 벌여 20일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핵통위 제9차회의는 북측의 적극적인 개최제의로 이뤄져 남북핵상호사찰규정 마련을 위한 절충 가능성에 기대를 높이고 있으나 북측이 팀스피리트훈련재개검토및 「남한조선로동당간첩사건」등에 대한 정치적 선전공세를 펴기 위한 장이 될 수도 있다는게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핵통제공동위 남측위원인 이부직국방부준장을 안광찬준장으로 교체한다고 북측에 통보했다.
  • 남북한 핵통제위 비공개접촉 제의/공노명위원장

    공노명 남북핵통제공동위 우리측 위원장은 19일 북한측 최우진위원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오는 22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위원장간 비공개 단독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 이같은 제의는 오는 23일 제9차 전체회의를 갖자는 16일자 북한의 전화통지문에 대한 회답의 형식으로 전체회의에 앞서 위원장간의 접촉을 통해 모종의 막후 절충을 시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핵통제공동위는 그동안 8차례의 전체회의,6차례의 위원접촉에도 불구하고 사찰규정안 일부에 대한 독회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남북 핵통제위/23일 개최 제의

    최우진 남북핵통제공동위 북한측 위원장은 16일 공노명 우리측 위원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9차 전체회의를 오는 23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자고 제의했다.
  • 간첩사건 방지협의/정치위 개최 제의/우리측 이 위원장

    남북고위급회담의 이동복 남측정치분과위 위원장은 9일 백남준 북측위원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최근 발생한 남한조선로동당 간첩단사건에 대한 북측의 시인및 사과와 재발방지조치를 강구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3일 상오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긴급정치분과위원회를 열것을 제의했다.
  • 이인모씨 송환 이견/5일 재접촉 절충

    남북한은 1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갖고 북측이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비전향 장기수 출신 이인모노인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5일 상오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다시 만나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이산가족고향방문사업의 정례화 ▲이산가족 판문점면회소 설치 ▲87년 피랍된 동진호 선원 12명송환 등 남측이 제시한 이인모노인송환의 3대 전제조건을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북측은 특히 남측의 이같은 전제조건이 사전에 대외적으로 공개된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서 이의 수용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접촉에는 남측에서 임동원통일원차관 이동복국무총리특보가,북측에서 안병수 조평통부위원장 김정우대외경제사업부 부부장이 각각 참석했다.
  • 이인모씨 처리 남북,내일 논의

    남북한은 오는 10월1일 상오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갖고 북측이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이인모노인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절충을 벌인다. 이날 접촉에는 남측에서 임동원통일원차관과 이동복국무총리특보가,북측에서 안병수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정우대외경제사업부 부부장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 평양회담 대표단 귀경하던 날

    ◎정 총리,“가시적 성과로 마음 가벼워져”/북측 인사들 “만족한다” 시종 밝은 표정 ○사진첩 건네며 배웅 ▷초대소 출발◁ ○…정원식총리를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 일행은 18일 아침 연형묵총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의 환송을 받은뒤 상오10시 북측에서 마련한 승용차와 버스를 나눠타고 숙소인 백화원초대소를 출발해 귀경길에 올랐다. 이에앞서 연총리는 북측대표단과 함께 아침 9시30분 백화원초대소 1호각 응접실에서 정총리와 회담결과를 화제로 잠시 환담한후 정총리에게 작별인사와 함께 평양에서의 활동모습을 담은 기념사진첩을 전달하고 현관에서 배웅. ○“서울서 또 만납시다” ▷판문점 귀환◁ ○…정원식국무총리등 남측대표단은 18일 낮 12시5분쯤 북한측이 제공한 승용차편으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 도착,10여분간 휴식을 취하며 최우진대표등 환송나온 북측인사및 기자들과 담소를 나눈뒤 대표단은 승용차편으로,수행원과 기자단은 걸어서 12시25분쯤 남측지역 「평화의 집」으로 귀환. 남측 수행원과 기자단은 「통일각」을 나와남측지역으로 넘어오기까지 북한기자 20여명과 함께 걸으며 『또 만납시다』『다음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등의 인사말을 건네며 아쉬움을 표시. 이날 북측 환송인사들은 이번 회담의 성과가 만족스럽다고 느낀듯 시종 밝은 표정을 지으며 남측대표단에게 『수고하셨습니다』고 인사. 판문점에 나온 한 북한기자는 이번 회담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만족스럽다.잘됐다』고 밝힌 뒤 『남북간 모든 장애물이 없어져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사업도 하루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언급. ○“실질관계 진전” 강조 ○…정총리등 대표단 7명은 「평화의 집」에 도착,마중나온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문석총무처장관,윤성태총리실행정조정실장등 관계자들과 1층 회의실에서 평양여정에 관해 환담. 이동복대변인은 「평화의 집」도착직후 발표한 도착성명에서 『남과 북은 이제 화해와 공존 그리고 협력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됨에 따라 평화와통일을 향한 항진이 시작될 수 있게 됐다』고 일성. ○귀엣말 나눠 눈길도 ○…정총리등 우리 대표단일행은 미리와 기다리고 있던 최부총리, 이총무처장관등의 영접을 받으며 「평화의 집」1층 대표대기실로 들어와 이번 회담성과에 만족한듯 웃음띤 얼굴로 서로 인사. 최부총리가 『고생은 하셨습니다만 성과가 큽니다.고생한 보람이 있으십니다』라고 먼저 인사말을 건네자 정총리는 『밤샘회의를 해가면서 분과위원장들이 수고하셨습니다.경제교류분야는 본래 판문점에서 많이 진척돼 수월했고 역시 어려웠던 것은 군사·화해·불가침분야였습니다』고 협의과정을 설명. 정총리는 이어 『사실 갈때는 무거운 심정으로 갔는데 생각보다는 큰 진전이 있어 심정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며 『핵문제·이산가족문제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지 못해 아쉬움이 있습니다』고 소감을 피력. 이에앞서 윤성태총리실행정조정실장은 정총리가 대기실에 들어와 앉자마자 약1분동안 귀엣말을 나눠 주목. ○정치협상회의 역설 ▷만찬◁ ○…17일밤 「목란관」에서 열린 양형섭 북한최고인민회의의장주최 남측 대표단초청만찬은 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된때문인지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약2시간동안 진행. 고위급회담이 지연되는 바람에 예정보다 20분가량 늦은 저녁 7시50분쯤부터 시작된 만찬에서 양의장은 만찬사를 통해 새삼 남북양측의 정당·사회단체대표들이 참가하는 민족통일정치협상회의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연방제 통일방식이 가장 좋은 통일방안』이라고 주장.
  • 남북총리회담 합의문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이 1992년9월16일부터 9월17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되었다.회담에서 쌍방은 남북합의서 이행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였다.회담에서 쌍방은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할 것을 재확인하고 다음과 같은 사항에 합의하였다. 1.남북화해공동위원회를 1992년10월15일(목)에 구성함과 동시에 각기 자기측 구성원 명단을 상대측에 통보한다. 2.각 공동위원회의 제1차 회의 개최일자와 장소를 다음과 같이 한다. ①남북화해공동위원회는 1992년11월5일(목)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한다. ②남북군사공동위원회는 1992년11월12일(목)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한다. ③남북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는 1992년11월19일(목)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한다. ④남북사회문화교류·협력공동위원회는 1992년11월26일(목)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한다. 3.제9차 남북고위급회담은 1992년12월21일(월)부터 12월24일(목)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 평양고위급회담 첫날 이모저모/“가을회담답게 결실 거두자” 인사

    ◎“연 총리의 표정 밝아 대화 잘 풀릴것”/정 총리/“화해·군사분야에선 거리먼것같다”/연 총리/“한·중 수교 이미 예상… 대좌에 영향없다”/북 기자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대표단일행 90명은 15일 상오 판문점을 거쳐 입북,이날 낮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백화원초대소에서 여장을 풀었다. 대표단은 방북 첫날인 이날 하오 4시 회담장인 인민문화궁전을 둘러봤으며 저녁에는 북한의 연형묵총리가 인민문화궁전 연회장에서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 ○…연형묵북한총리 주최로 15일 저녁 인민문화궁전 연회장에서 열린 만찬은 하오7시15분쯤 정원식총리를 비롯한 남측 대표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양측 총리의 만찬사,건배제의및 기념공연등의 순으로 1시간45분동안 진행. 이날 만찬에는 헤드테이블에 양측 회담대표외에 북측에서 최기룡 교육위원장과 한장근 상업부장,윤기정 재정부장,정문산 사무국장등 정무원 요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는등 모두 2백50여명이 참석. ○“오륜서 민족저력 확인” 연총리는 만찬사 서두에서 『지난 2월 서리꽃 피던 계절에 남측 대표단이 다녀간 뒤 결실의 계절에 다시 평양을 방문하게 된 것을 따뜻이 환영한다』며 『이번 8차회담에서도 계절에 걸맞는 결실을 이루자』고 인사. 정총리는 답사를 통해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과 북이 단일팀을 구성하지는 못했으나 황영조선수의 마라톤 제패를 비롯한 쾌거로 민족의 위대한 힘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이같은 민족의 저력을 평화통일의 추진력으로 삼자』면서 건배를 제의. ○“금강산 구경 시켜달라” 이어 정총리가 『평양에도 여러차례 왔는데 세계의 명산인 김강산을 한번 구경시켜줘야 할 것 아니냐』며 말을 건네자 연총리는 『다음 10차 회담때 기회를 마련해보도록 하자』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회담일정도 사흘은 더 늘려 잡아야 할 것』이라고 화답. 그러자 헤드테이블의 홍일점인 윤기정 재정부장은 『정총리의 김강산 관광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정총리 좌석앞까지 와 개성인삼주를 권유하기도. ▷공연관람◁ ○…만찬이 끝난뒤 양측 대표들은 약30분동안 평양시예술인 종합공연을 관람. 이날 공연에는 남녀 가수 13명이 나와 「양산도」 「풍년가」등 전통민요와 「기러기떼 나르네」등 북한의 최근 인기가요 5곡을 소개. 정총리는 공연이 끝난 뒤 출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사의를 표한 뒤 연총리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로 향발. ▷대표접촉◁ ○…남북양측은 16일부터 시작될 두차례의 본회의에 앞서 이날 하오 남측대표단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에서 부속합의서 채택합의를 위한 사전 절충작업을 집중적으로 전개. 이날 남측의 임동원 이동복대표와 북측의 안병수 백남준대표는 하오3시30분부터 2시간30분간 접촉을 가졌고 이어 하오10시부터는 이동복 백남준 양측 정치분과위원장과 박용옥 김영철군사위원장이 각각 별도로 회동하며 심야협의를 계속. 남측 이대표는 1차 접촉후 기자들과 만나 북측이 「하나의 조선 논리」를 완강하게 고집,장시간 논란을 벌였다고 설명. 이대표는 『본회의와는 별도의 분과위별 접촉이 내일(16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3개 부속합의서 채택합의나 최소한 이를 위한 합의방향에 대해 의견접근이 이루어지느냐 여부에 따라 17일의 비공개회의 예정시간과 형식은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양측접촉의 분위기를 전달. ▷총리회담◁ ○…남측 대표단은 이날 낮 12시3분께 정총리 승용차를 선두로 열을 지어 숙소인 백화원초대소 1각에 도착. 정총리는 초대소 현관에서 북한측대표들과 함께 미리 마중나와 대기하고 있던 북한 연형묵총리와 반갑게 재회의 악수. 두총리를 비롯한 양측 대표단은 1층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두총리를 중심으로 각각 양옆으로 늘어앉아 5분여간 휴식겸 환담. 정총리가 『열차로 올 때에는 개성에서 차를 내려 바꿔탔는데 이번에는 판문점에서부터 바로 오니 시간도 단축되고 여러모로 나은 것 같다』고 고속도로를 화제에 올리자 연총리는 『남측 사람들이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는 사상 두번째로 첫번째는 지난번 여성세미나에 참가했던 여성대표들이었다』고 남북여성교류를 부각. 이에 정총리는 『그래도 우리는 2등을 했어』라고 즉석 조크로 좌중의 폭소를 유도한 뒤 『연총리의 밝은 표정을 보니 이번 회담이 잘 될 것 같다』며 화제를 전환. 연총리는 이에 대해 『잘 돼야지…』라면서도 『이번엔 화해·군사분야에 서로 거리가 먼 것 같다』고 부연. ▷한중 수교반응◁ ○…안내원들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은 한·중수교에 대해 일견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자 매우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 ○대남비방 뉴스보도 ▷언론보도◁ ○…북한 언론은 고위급회담 소식은 생략한 채 『부속합의서가 채택되지 못한 책임은 남측에 있다』는 내용의 대남 비방기사 중심으로 관련 뉴스를 보도해 주목. ▷판문점­평양◁ ○…판문점 「통일각」 앞에서 승용차와 버스편으로 평양을 향한 대표단 일행은 지난 4월12일 개통했다는 개성∼평양간 고속도로를 이용,15일 정오께 평양에 도착. 총길이 1백70㎞,도로폭 24m의 왕복 4차선인 이 고속도로는 지난 87년12월에 착공,군인들을 공사에 투입해 김일성주석의 생일에 맞춰 축하선물로 건설한 것인데 길이 1㎞의 충효굴을 비롯해 용궁굴 주포굴 삼룡굴등 18개의터널과 예성강다리(8백20m)등 84개의 다리가 놓여있다는 것이 안내원의 설명. ○“천고마비” 재회인사 ▷판문점 통과◁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정원식국무총리와 우리측 대표단 일행은 15일 상오 9시30분께 북측이 제공한 벤츠승용차 12대에 나눠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지역인 「통일각」에 도착. 「통일각」에서 정총리일행은 마중나온 김광진인민무력부부부장등 북측대표 4명의 영접을 받고 반갑게 재회. 정총리가 『반갑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고 인사를 건네자 북측 안병수대변인은 『지난 6차 회담때는 추웠는데 지금은 아주 계절이 좋습니다』고 화답. 정총리일행은 이어 개성선죽고등중학교 2학년 박미영양등 화동 9명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고 환담장인 「통일각」 1층 영접실로 직행. ○“책임감만 더욱 막중” ○…이에앞서 정총리등 우리측 대표단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으로 마중나온 최우진북측대표 및 최봉춘책임연락관과 대표대기실에서 약5분간 환담. 정총리가 먼저 최대표에게 『최선생의 표정이 밝은 것을 보니 회담이 아주 잘될 것 같다』고 인사말을 건네자 최대표도 웃으며 『정선생의 평양방문이 이번으로 세번째이니 결실이 있지 않겠느냐』고 화답. 최대표가 『우리는 이번 회담에 기대가 많다』고 말하자 정총리도 『우리도 정말 그렇다』며 『작년 10월 4차회담 이후 느리지만 한걸음씩 진전돼온만큼 이번에도 진전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표시. 정총리는 『이번이 세번째 평양방문이라서 개인적인 감회는 특별하지 않고 오히려 회담 대표로서 책임감이 더 막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피력. ○…판문점에 나온 북측기자들은 최근 한중수교와 관련,애써 관심을 표시하지 않으면서 고위급회담등 북한의 대화정책에 전혀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조. 한 북한기자는 『우리도 그 정도는 예상했다』며 『더 이상 얘기할 가치가 없다』고 언급. 또 다른 북한기자는 『한중수교의 여파가 고위급회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보다 더한 격동을 여러차례 겪었고 이를 극복해왔다』고 강조. 그는 또 『한소수교때 보인 반응과 비교할 때 최근 북한의 무반응은 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남측기자의 말에 『정치란 다 그런 것 아니냐』고만 답.
  • 남북교류 협력위/오늘 위원장 접촉

    남북한은 7일 하오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교류협력분과위 위원장접촉을 갖고 교류협력분야 부속합의서 채택을 위한 절충을 벌인다. 양측은 이날 접촉에서 그동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남북사이의 경제교류협력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애의 철폐 ▲교류협력사업 당사자의 당국승인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서신왕래 상봉문제 등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은 북측이 주장하고 있는 경제 교류협력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애철폐문제와 관련,오는 9월 15일부터 열리는 제8차 고위급회담에서 화해공동위를 발족시킨 뒤 화해공동위 산하 법률실무협의회에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협력사업자에 대한 당국승인은 교류협력사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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