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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 음악가’ 윤이상이 유학 시절 아내에게 보낸 편지

    ‘천재 음악가’ 윤이상이 유학 시절 아내에게 보낸 편지

    세계적인 현대 음악가 윤이상(1917~1995)이 프랑스, 독일 유학 시절 아내에게 보낸 편지가 60여년 만에 책으로 출간됐다. ‘여보, 나의 마누라, 나의 애인’(남해의봄날)이다. 1917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통영에서 자란 윤이상은 1956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길을 떠났다. 파리의 국립고등음악원에서 토니 오뱅에게 작곡을, 피에르 르벨에게 음악 이론을 배우고 1957년에는 독일 베를린으로 옮겨가 서베를린 음대에서 수학했다. 열 살 차가 나는 아내 이수자는 부산에서 홀로 딸 정이와 아들 우경을 키웠다. 윤이상은 아내에게 가족에 대한 사랑, 유학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빛나는 음악에 대한 깊은 열망, 고향 통영에 대한 향수,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등을 담아 편지를 보냈다. “우리의 아름다웠던 봄풀이 싹틀 때 시냇가에서 우리 식구들의 소요(逍遙)가 생각나는구려. 이런 즐거운 생활은 내가 작품을 써서 유명하게 되는 것에 지지 않을 만치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 나의 마누라, 내가 당신을 알뜰히 생각하는 동안 나의 마음은 당신과 같이 고국의 산천을 헤매고 있소.”(1958년 1월 17일) 존 케이지, 슈토크하우젠, 백남준 등 당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들과의 조우를 언급한 대목도 눈에 띈다. 1958년 9월, 윤이상은 세계 현대음악의 가장 전위적인 실험장이었던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린 국제현대음악 하기강습회에 참석해 여러 음악가와 교류한다. 본인 스스로는 ‘어디까지나 음악 속에 순수하게 머물고 싶으며 신기한 것으로 앞장서는 선수가 되기는 싫다’면서도 전위적인 퍼포먼스로 이름을 날린 백남준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냈다. “여기 같이 있는 백남준 군은 다행히 머리가 좋고 또 그런 심미안도 있는 것 같소. (중략) 생각해 보오. 피아노 연주에서 소리다운 소리는 전혀 없고 유리를 깨고 피스톨을 쏘고 하는 음악을… 백군 스스로도 ‘음악’이라는 용어를 여기서부터 분열시켜야겠다고 말한 바가 있소.”(155쪽) 5년 세월이 흐른 1961년 9월이 되어서야 윤이상은 아내와 함부르크에서 재회한다. 1964년에는 딸과 아들도 독일에 입국, 마침내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인다. 책 마지막 장을 장식한 가족의 모습이 그렇게 화기애애할 수가 없다. “여보! 우리 예전같이 손잡고 산보해요. 저녁이 붉게 타면 우리는 소년소녀들처럼 노래 불러요.”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2019 제5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선정 결과 발표

    ‘2019 제5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선정 결과 발표

    2019 제5회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데이가 관광산업의 지역별 편차를 특허 기술화한 ‘지역호감도’를 기반으로, 2018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8개 부문을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지역호감도는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데이가 보유하고 있는 여행 정보의 총량과 이에 대한 콘텐츠 호감도, 트래블피플의 활동지수, 트래블파트너의 관계성 등에 따라 변동되는 사용자 기반 관광 지표로써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 ‘2019 제5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수상 지역은 관광의 ‘지역 호감도’라는 성과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1차 정량 평가와 관광 분야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2차 선정위원회의 정성 평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수상 지역 및 기관을 선정했다. 2019 제5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8개 부문 선정 결과는 ▲지역 호감도(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우수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지역 호감도(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 우수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 우수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 ▲축제 부문 봄 최우수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 여름 최우수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 가을 최우수 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 겨울 최우수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 ▲관광수용태세 음식 부문 최우수 전남 목포시(시장 김종식) ▲관광수용태세 특산품 부문 최우수 전북 순창군(군수 황숙주) ▲관광수용태세 전통시장 부문 최우수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 ▲관광시설(공공) 부문 최우수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 우수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 ▲관광시설(재단) 부문 최우수 전남 강진군(군수 이승옥) ▲시티투어 부문 최우수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 ▲관광마케팅 부문 최우수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 우수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 우수 충남 서천군 (군수 노박래), 우수 울산광역시 중구(구청장 박태완) ▲관광콘텐츠 부문 최우수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 우수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 우수 충북 제천시(시장 이상천), 우수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 ▲국내 관광 선도기업 부문 최우수 주식회사 남이섬(대표 전명준)이 선정됐다. 수상 지역으로 선정된 25개 지자체와 기관은 특화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매월 지역 호감도를 관리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관광 매력도를 높여온 부분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데이는 올해 어워즈 결과를 반영, 2020년 한 해 동안 수상 지자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관광마케팅 플랫폼을 활용 2020 ‘대한민국 들썩들썩’ ‘가치, 가치를 더하다’ 등의 관광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트래블아이, 트래블투데이,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관광 발전 방향과 비전을 함께 고민하며, 국내 관광 활성화 선도 기업과 지자체 간 교류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마케팅연구소 이호열 공장장은 “올해는 관광개발 정책 환경 변화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특정 지역 쏠림 현상 지속으로 지역 관광산업 관계자분들이 고생한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데이는 관광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가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0년에도 ‘대한민국 들썩들썩’을 위한 관광마케팅 연구 개발을 가속하고, 대한민국 지자체 229 곳을 방문하는 국내·외 여행객과의 교류와 교감을 통해 지자체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이스씨어터 몸소리, 15~16일 보이스테라피 콘서트 개최

    보이스씨어터 몸소리, 15~16일 보이스테라피 콘서트 개최

    전문공연예술단체인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는 오는 15일와 16일 경기 과천시 통영로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아라에서 ‘여기, 지금, 당신의 소리로 만드는 보이스테라피 콘서트’를 개최한다.공연은 2019년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찾기’ 선정작이다. 보이스씨어터 몸소리는 사람의 목소리가 노래나 말이 되기 이전에 강력한 예술의 주재료이면서 동시에 몸과 마음을 이어주는 치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데 주목하는 예술단체다. 김진영 보이스씨어터 몸소리 대표는 “미학적으로 잘 훈련된 목소리 뿐만 아니라 내면의 충동을 담고 있는 모든 목소리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보이스 공연을 창작 발표하고 있다”면서 “악보도 없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목소리만으로 그저 그 순간의 충동에 따라 소리를 내고, 그 소리들이 모여 함께 공명하고 교감하는 동안 만들어지는 즉흥 노래는 우리를 내면의 풍경으로 여행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15일 오후 7시와 16일 오후 2시 두차례 열리며, 참가자 30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공연은 관객 참여형 보이스테라피 워크숍과 보이스 즉흥공연으로 이뤄지며 참가비는 1만원, 공연시간은 2시간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KF-X’는 실패작?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밀리터리 인사이드] ‘KF-X’는 실패작?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경제효과 2조 규모…불황 ‘조선인력’ 흡수기술파급력 1.1조…항공산업 상승 발판미래 우리 영공을 책임지게 될 ‘한국형 전투기’(KF-X)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1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언론간담회에서 KF-X의 실물 모형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3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이 전투기의 길이는 16.9m, 높이 4.7m, 폭 11.2m로, 미국산 F-35A 스텔스 전투기보다 크기가 좀 더 크고 모양은 비슷한 형태입니다. F-35A는 5세대, KF-X는 4.5세대 전투기이지만 KF-X의 운영비용은 F-35A의 절반에 불과한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개발 중인 기능을 살펴보면 최대 추력은 4만4000lb(파운드), 최대 이륙중량은 2만 5600㎏으로, 최대 속도는 마하 1.81(시속 2200㎞), 항속거리는 2900㎞입니다. 최대 속도 마하 1.8인 F-35A보다도 높은 기동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5세대’이지만 운영비 F-35A 절반 최대 탑재량은 7700㎏으로 기체 바닥과 날개에 10개의 파드(미사일·연료통 등을 달 수 있는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인 독일제 IRIS-T, 유럽제 미티어(METEOR) 공대공 미사일, 지상 정밀폭격이 가능한 BLU-109 레이저유도폭탄(LJDAM) 등의 다양한 무기와 현재 우리가 개발 중인 장거리 공대지유도무기 ‘한국형 타우러스’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저피탐 능력’(스텔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대공 미사일 4발을 기체 내부로 수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출 계획입니다.그러나 이런 우수한 성능과 목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KF-X를 비판하는 여론은 적지 않으며, 5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으로 완전히 선회해야 한다는 극한 주장까지 나옵니다. 사업은 이미 상당기간 진행됐는데, ‘반대를 위한 반대’에 가까운 주장도 보입니다. 저는 그런 분들이 보지 못한 사업의 이면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X 사업은 올해로 4년차에 착수했는데 만들어진 일자리가 6800개에 이릅니다. 기업, 연구소, 대학 등 112개 기관이 참여해 일으킨 사업의 경제적 효과는 현재 2조 1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거제, 통영 지역은 조선업 침체로 지역경제 붕괴 수준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런데 KF-X를 개발 중인 KAI는 올해 초부터 7월까지 경력근로자 193명 중 55명(28.5%)을 조선업계에서 채용했습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도 200명이 넘는 조선업 숙련인력이 KAI로 이직했다고 합니다. 전투기 개발사업이 실업인력을 빠르게 흡수해 지역경제를 안정화시키고, 조선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도 7년의 시간이 더 남아있어 훨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경제성 적은 분야 빼고 모두 국산화” KF-X의 국산화율은 65%입니다. 이것을 들어 “왜 국산화율이 100%가 아닌가. 그렇다면 차라리 수입하는 게 낫지 않나”라고 비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지적이라고 합니다. 정광선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엔진, 착륙장치, 기총 등과 같이 아직은 기술이 부족하거나 경제성이 적어 개발을 제외한 것들을 빼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국산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전투기 개발 능력은 이제 걸음마를 막 뗀 수준입니다. 우리가 개발했다고 알려진 경공격기 ‘FA-50’은 부품 중에 외국산이 많아 핵심장비 수리는 외국업체에 맡기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록히드마틴과 공동 개발한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을 개조한 것으로, 완벽한 국산화로 부르긴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그래서 2013년 FA-50 1호기를 탄생시키고도 핵심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우리 시설에서 항공기 장비를 완전 분해해 수리·복구하는 ‘핵심부품 창정비’ 사업은 4년 뒤에야 완료됐습니다. 그러나 KF-X는 ‘독자 플랫폼’으로 개발돼 언제든 무기체계와 전자장비를 국산제품으로 장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군과 개발사는 초기 개발형인 KF-X ‘블록1’을 시작으로 블록2, 블록3로 성능 개선 단계를 밟아간다는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기 위해 무장을 내부로 수납하는 기능과 기체 표면의 스텔스 성능을 보강하고 무장과 센서, 레이더 기능도 계속 계선한다는 목표입니다. 단번에 스텔스 기능을 갖추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는데, 우리는 이제서야 초기 단계의 ‘능동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갖출 정도로 항공전자장비 기술력을 키워나가는 단계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더 높은 기술을 고려한다면 8조 8000억원의 예산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투입해야 하고 개발 기간도 늘어나게 돼 국산 전투기 개발 꿈은 현재 예정된 2026년보다 더 멀어지게 됩니다. 예산 확보과정에 ‘네 탓’ 정쟁이 벌어지며 사업을 접어야 할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100% 스텔스’ 고집, 사업 포기하자는 것 세계 최초로 AESA 레이더를 개발했고, 전투기 스텔스 기술도 이미 확보한 일본조차 최근 스텔스기를 개발하는데 최소 17조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해온 모든 성과를 포기하고, 무조건 단번에 스텔스로 가야 한다’고 고집하는 건 사실상 사업을 그만하자는 주장과 같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올해 1월 발표한 ‘방위산업 통계 및 경쟁력 백서’ 자료에 따르면 항공분야 방산기업 매출액은 2016년 3조 4720억원으로 고점에 도달했지만 2017년에는 2조 4177억원로 1조원이나 급감했습니다. 수출액도 같은 기간 8553억원에서 3041억원으로 64.4%나 줄었습니다. 항공 분야는 2017년 기준 국내 방위산업의 매출액의 17.2%를 차지, 화력(33.2%) 다음으로 비중이 큰 분야여서 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구원 투수’로 등장한 것이 KF-X 사업입니다. 항공 분야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은 36.9%로 전년 대비 6.8% 포인트 증가했는데, KF-X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업에 힘을 실어주지는 못할 망정 이제 첫 발걸음을 뗀 개발팀의 사기부터 꺾는 행위는 전환기를 맞이하려는 우리 방위산업을 위축시키는 나비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박재찬 영남대 교수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의 항공우주산업 기술파급효과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KF-X의 기술파급효과는 국산화율 65%를 기준으로 1조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극초음속 전투기 기체설계와 제작, 새산, 조립 등의 기술은 다른 항공기 설계와 비행제어, 시험평가, 항공전자, 조종사 훈련 등 거의 모든 항공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발판으로 육성해야 이것은 전투기는 물론 항공장비의 ‘해외 수출’로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비록 T-50 고등훈련기 미국 수출과 수리온 헬기 필리핀 수출에 좌절했지만 기술 수준을 계속 고도화하면 기회는 다시 올 겁니다. 특히 KF-X는 F-35A의 절반, 우리 주력기종인 F-15K 수준의 저렴한 운영비가 장점이어서, 제대로 개발한다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에 장보고급(1200t) 잠수함 3척을 1조 1600억원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장보고함은 20년 전 독일에서 전수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잠수함입니다. 우리 방위산업의 미래가 여기에 있습니다. 단기간에, 머릿속으로만 뚝딱 만들어지는 기술은 없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군 전역 후 복학해 23세에 졸업… 친구의 마지막 뒷모습 잊지 못해”

    “군 전역 후 복학해 23세에 졸업… 친구의 마지막 뒷모습 잊지 못해”

    일시 1997년 10월 22일 장소 인천학생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규원 치과 3층) 대담 이세영(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 이경종(인천학생6·25 참전관 설립자) 이규원 치과원장 (이경종 큰아들) ■ 내가 겪은 6·25 전쟁우리 집은 화도 고개를 넘어 화수동 225번지였으며 우리 집 길 건너편에는 화동병원이 위치하고 있었다. 나는 송림국민학교를 졸업한 후 인천상업중학교에 진학하였다. 내가 중학교 3학년일 때 6·25전쟁이 일어났다. 인민군이 인천을 점령하고 얼마 있으려니까 중학생이나 청년들을 인민의용군으로 잡아가기 시작했는데, 모두 실종되어 다시는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 화수분대에 등록 1950년 9월 15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우리 인천은 공산군으로부터 해방이 됐다. 그러나 전시(戰時)라 학교는 휴교 상태였다. 이때 형과 나는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 화수분대에 등록하고 학도의용대원이 됐다. 1950년 12월 중순경 연락 오기를 인천학도의용대가 남쪽으로 내려가니까 며칠에 어디로 준비를 하고 모이라 하는 것이었다. 1950년 12월 18일 축현국민학교에 모여 그날 오후에 남쪽으로 출발하였다.부산 육군 제2훈련소 입소 20일간 걸어서 우리들은 마산에 도착하였고,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통영충열국민학교)로 들어갔다가 통영에서 며칠 지내고 난 후 통영에서 배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부산 부두에 상륙한 후 육군 제2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입소하였다. 1951년 1월 그믐께 육군 제2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를 마친 나는 부산육군통신학교로 가게 되었다. 당시 육군통신학교는 동대신동에 있었는데 그때 육군 제2훈련소에서 육군통신학교까지는 밤늦게 전차를 타고 갔다. 부산육군통신학교를 졸업하고, 통신병으로 배치받은 곳이 육군 5사단이었다. 강원도 5사단 27연대 1대대 통신병 그때 나는 강원도 중동부전선 5사단 최전방 27연대 1대대 통신병으로 갔다. 당시 무선통신병은 개인 개인마다 고유번호가 있었으며 서로 무선으로 통신할 때 고유번호만 대면 서로 누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 1대대 무선통신병으로 대대장한테 신고를 마쳤을 때 대대장은 나이 어린 신병(新兵)이 무선통신반장으로 온 것을 우습게 여기다가 내가 가지고 있는 무선통신에 대한 기술이 만만치 않은 것을 얼마 뒤에 알고는 그 후로부터는 나를 신임하게 되었다. 그것은 당시 최전방 일선 전투지역의 보병 대대(Infantry Battalion) 무선통신병은 대대가 움직이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다. 1952년 4월경이었으며 이때 처음으로 보상휴가를 얻어 군에 입대한 지 2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 인천으로 돌아가서 부모님을 뵙게 됐다. 집 떠난 지 4년 4개월 만에 명예제대 처음 입대하여 후방부대에 배치받았을 때 전쟁이 뭔지 전방이 뭔지도 잘 모르고 전방을 지원했다가 전쟁이라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5사단 27연대 1대대 통신대 선임하사로 있다가 만기제대하였을 때가 1955년 5월 9일이다.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 재학 중 15세 때 군인이 되어 전쟁터에서만 지내다 제대했을 때의 내 나이는 20세의 청년이 되어 있었으며 군대생활은 만 4년 4개월을 하였다. 1955년 5월 9일 제대한 날 막 집에 도착하니까 아버지께서 공부는 한 시도 늦출 수가 없으니까 내일 학교를 찾아가서 복학 절차를 밟자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인천고등학교에 복학 그래서 아버지하고 같이 제대하고 이튿날인 1955년 5월 10일 인천고등학교 교무실에 들어가 복학 수속을 하였다. 그날 복학 수속은 무사히 마치었다. 이렇게 하여 이튿날부터 고등학교 1학년으로 학교에 가게 되었으며 이날이 제대한 날부터 3일 만이었다. 그때 1학년 학생들은 4월 달에 입학하여 수업에 들어간 지 1개월이 지난 상태였다. 또한 나와 동급생이 된 학생들은 625가 났을 때는 국민학교 6학년생들이었으며 나이로나 학년으로나 나보다 4년 후배들이었다. 모든 면에서 뒤떨어져서는 안 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공부했다. 이러한 나의 성실함과 군(軍)경력이 인정된건지 2학년에 올라가서는 당시 고등학교마다 있었던 학도호국단 2학년 담당 중대장을 맡게 되었으며. 이후 다시 3학년에 올라가서는 인천고등학교 학도호국단 연대장이 되었다. 1957년도에 인천고등학교 57회로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 이때가 내 나이 23세였다. 강원도 횡성에서 전사한 친구 김동기 송림동에 살았던 김동기는 인천상업중학교 1학년 3반 같은 반 친구였었다. 김동기도 나하고 함께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일 때 같이 남쪽으로 내려가 나와 같이 무선통신병이 되었다. 5사단 35연대에서 같이 군(軍) 복무 했었던 내 친구 김동기가 1951년 3월 봄날에 무전기를 고치고 다시 전선으로 가는 것을 본 것이 내가 마지막으로 본 내 친구의 뒷모습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다른 통신병들로부터 “김동기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다. 이제는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나라와 고향을 위해 전사한 6·25 참전 인천학생들 15살 어린 나이에 나라와 고향을 지키겠다고 떠난 길이었는데 나라와 고향을 지켰지만, 그 어린 친구들의 죽음은 이 나이가 되도록 내 가슴에 상처로 있고, 이제는 고향에서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것 같아 슬프다.처참한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우리들의 이야기를 지금까지 그 누구도 들어주지 않았는데, 오랜 세월 파묻혔던 우리의 이야기를 이렇게 찾아주고 들어주어서 이경종규원 부자(父子)께 고마울 뿐이다. “동창생 경종아 고맙다!” 라고 말하면서 전사한 같은 반 친구 김동기를 떠올린 이세영은 눈물을 흘렸다.글 제공 :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관 ▶다음호에 29회 계속
  • 10년 표류 제주 이호유원지 사업 재개되나

    10년 표류 제주 이호유원지 사업 재개되나

    10년 동안 해양환경 파괴와 해수욕장 경관 사유화 논란을 불러일으켜 온 제주 이호유원지 조성 사업 계획이 제주도의회 상임위 심의를 29일 통과했다. 사업자인 제주분마이호랜드 측은 카지노 사업 포기 확인서를 제출하고,도민들이 이호해수욕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제주도 등과 ‘경관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은 중국 분마그룹의 자회사인 제주분마이호랜드가 사업비 1조641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인근 23만여㎡에 컨벤션센터,마리나호텔,콘도미니엄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제주시가 ‘제주 해양관광레저타운 기본계획(1996년 6월~2000년 1월)’을 수립하면서 시작됐다.제주시는 2002년 4월 이호유원지(16만4600㎡)를 지정,고시했다. 사업자는 2005년 통합(환경·교통) 영향평가에 대한 제주도의회 동의를 얻은 데 이어 2009년 공유수면 매립 공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생태계 파괴 논란과 이호해수욕장 절반이 사유지로 편입된다는 것에 대한 주민 반발 등에 부딪혀 공사가 중단된 뒤 경관 영향평가 재심의,교통영향평가 재심의,도시계획 재심의 등으로 표류해왔다. 올해 4월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로 통과한 이 사업은 31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동의 절차만 통과하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부진 숙원 ‘남산 한옥호텔’, 서울시 건축 심의 통과

    이부진 숙원 ‘남산 한옥호텔’, 서울시 건축 심의 통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0여년간 추진한 서울 중구 장충동 한옥호텔 건립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호텔신라는 관할 구청이 중구의 건축허가만 받으면 한옥호텔을 지을 수 있다. 호텔신라는 장충동 신라호텔 면세점 등의 땅에 지하 3층~지상 2층의 전통 호텔을 짓고 지하 4층부터 지하 2층에는 면세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이부진 사장은 2010년 12월 사장에 취임할 때부터 한옥호텔을 짓는 사업에 매달렸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문화재청 심의,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마지막 건축심의까지 통과했다. 호텔 측은 2025년 한옥호텔 완공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11월 6~10일 통영서 개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11월 6~10일 통영서 개최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1월 6~10일 경남 통영시 한산해역과 비진도 외해 일원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요트대회다. 중국 차이나컵, 태국 킹스컵과 함께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꼽힌다.이번 대회에는 10개 나라에서 90척 600여명(외국 20척 100여명) 선수가 참가한다. 메인 경기인 국제크루저급 경기는 11월 8~10일 한산해역인 한산도, 비진도, 소지도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음악당 앞 해상에서 비진도 해역까지 왕복하는 56.3㎞ 장거리 코스인 학익진코스는 11월 8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다. 외해인 비진도와 소지도 해역에서 진행되는 15㎞ 중거리 코스인 이순신 코스는 11월 9일 열린다.메인대회에 앞서 유소년 및 장애인 종목 딩기요트대회는 오는 25~27일 통영시 죽림만에서 진행된다. 경기관람은 통영케이블카, 금호마리나리조트,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공설해수욕장, 산양일주도로 등에서 할 수 있다. 대회기간에 바다에서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요트 및 범선승선 체험도 무료로 운영된다. 대회 기간 도남항 행사장 일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RC(무선조종) 요트대회를 비롯해 해양 안전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노라조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마린페스티벌, 맥주&막걸리축제 등 여러 해양문화축제도 열린다.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는 월드세일링연맹과 국제외양연맹 공인대회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공모사업인 ‘2019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유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철현의 이방사회] 내가 알던 일본이 아니다

    [박철현의 이방사회] 내가 알던 일본이 아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다녀왔다. 카드 신용사회가 뭔지 실감했고, 한강을 사이에 둔 서울 서초동 강남좌파와 광화문 강북우파의 시간차 집회도 각각 경험했다. 한강 시민공원의 야시장은 불금이라 그런가 보다 했지만,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일요일 밤임에도 대단한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다들 월요일 출근 안 하나’라는 오지랖 넓은 걱정마저 들 정도였으니까.혹자는 서울만 그런 것이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마산, 통영, 울산을 다녀왔다.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도쿄에 사는 내가 느끼기에 서울은 도쿄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다이내믹하고. 지방 소도시들도 한국 쪽이 더 활기찬 느낌이다. 이 느낌은 아마 사람들한테서 오는 것일 테다. 8월 한국에는 마침 일본의 수출 규제 발표, 즉 화이트리스트 국가 제외 건 때문에 어딜 가도 한일 관계 전문가가 수두룩했다. 10월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선을 둘러싼 정국 때문인지 정치, 검찰, 언론 전문가만 수백명을 만난 것 같다. 어떤 한 텀이 끝나면 수많은 전문가가 탄생한다. 물론 그들의 말에는 틀린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사회에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찾아보며, 종국엔 집회까지 ‘대규모’로 참여한다. 한국 정도 덩치에 이렇게까지 역동적인 나라 및 시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예전부터 그러했던 것 같다. 온 국민이 피겨 전문가가 되기도 했고,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달달 외우는 축구 전문가가 넘쳐나는 시기도 있었다. 백미는 선거 시즌이다. 택시 운전사는 최고의 선거 전문가가 돼 교수 승객과의 토론에서 이기기도 한다. 이 말로 설명하기 힘든 전통놀이를 전체주의나 파시즘으로 치부하는 식자층도 있지만 적어도 정치권에서는 절묘한 균형감각을 보여 줬다. 92년 이후 수구보수 정권이 세 번, 중도보수 정권이 세 번 집권했으니까 말이다. 일 년에 두어 번 이렇게 한국을 즐기다가 일본에 돌아오면 예전에는 안도하는 기분이 들었다. 한국의 모든 면에서의 뜨거운 열기가 과잉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짧은 체류 기간 동안 강한 자극을 숱하게 받다 보면 조용하고 느릿느릿한 일본이 그리워진다. 그런데 올해부터 도착을 알리는 나리타공항의 안내방송이 답답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내리자마자 ‘언제 다시 한국에 갈 수 있지’ 하는 궁리부터 한다. 이번에도 그랬다. 귀국하자마자 일본 거래처 사람을 만났다. 한국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하니 그는 당장 조국 전 장관 이야기를 꺼낸다. 12일 서초동 집회도 일본 방송에서 봤다면서 “조국이 여론에 밀려 사퇴하는 것을 보면 한국 사회는 시스템보다 여론에 밀려 결정하는 것 같고 사람들도 정치 과몰입인 것 같다”고 말한다. 솔직히 웃겼다. 이 사람은 자기 나라 법무성 대신이 누군지 모른다. 고이즈미 신지로의 발언이 해외에서 비꼼의 대상이 되는 것도 당연히 모르며 그를 차기 총리감으로 생각하고 있다. 태풍 하기비스로 후쿠시마의 제염 폐기물이 유실된 사실도 모르고, 그런 뉴스들을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이웃 나라의 법무부 장관과 시스템, 국민성을 논하는 아이러니라니. 이런 사람이 수백, 수천만명 있다. 최근 유니클로의 야나이 회장이 “일본이 망해 가고 있다”고 말하고, 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 회장은 “기술 일본이 사라진 느낌”이라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 말의 전후 맥락을 잘 살펴보면 정치권력 문제를 말하고 있다. 정권은 산적한 국내 문제보다는 외부로 눈길을 돌린다. 정권의 충실한 스피커인 민영방송은 시청률을 위해 하루 종일 한국을 다룬다. 그러다가 노벨상 일본인 수상자 발표라도 나면 대서특필한다. 그런데 그게 다 80년대 말 풍요로운 버블 시절에 개발되고 연구된 것들이다. 그 이후 시기, 즉 ‘잃어버린 30년’은 과연 어떨까? 하긴 없으니까 손 마사요시 같은 사람이 걱정하는 것이겠지. 이래저래 여러 착잡한 생각이 들지만, 굳이 거래처 일본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그의 잘못은 하나도 없고, 무엇보다 나에겐 ‘갑’이기 때문이다. 그의 태풍 피해 건물은 열심히 복구해 드릴 생각이다. 감사합니다. 고객님.
  • 통영 해상에서 40대 남성 시신 발견…해경 수사

    통영 해상에서 40대 남성 시신 발견…해경 수사

    통영 해상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4시 4분쯤 해상에 사람이 있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통영 국도 남동 12.03㎞ 지점에서 A(47)씨를 발견하고 인양했다. 시신에는 육안상 상처가 없었으며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다. 해경은 A씨가 발견 전날(18일)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별다른 실종신고가 되진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유족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한편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시행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윤만호씨 모친상, 이성홍씨 부친상, 이승환씨 장모상, 김동준씨 빙모상

    ●윤만호(EY한영 고문·전 산은금융지주 사장)·윤방호(KMB무역 대표이사)·윤효갑·윤효정씨 모친상, 최인환(이비인후과 원장)·나병엽(전 나산기획 사장)씨 장모상, 이강숙·이혜영씨 시모상, 윤영일(글로벌시티증권 부문장)·윤영우(미래에셋대우증권 과장)·윤영찬(KMB무역 과장)·윤영아씨 조모상, 17일 오후 2시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9일 오전 5시30분. 02-2227-7500 ●이성홍(매일경제신문사 주간국 매경이코노미 부장)씨 부친상, 17일 오후 5시6분께, 경남 통영시 e좋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055-648-3444 ●이승환(경남도민일보 뉴미디어부장) 씨 장모상, 17일 오후 11시, 부산시 동래구 봉생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0일 오전 6시 30분. 051-531-7100 ●김동준(SM C&C 대표)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0일. 02-3010-2000
  • 제철 맞은 통영 굴 왔어요

    제철 맞은 통영 굴 왔어요

    17일 경남 통영의 굴을 까는 공장인 박신장에서 초매식을 앞두고 생굴 출하 작업이 한창이다. 초매식은 풍년과 안전을 기원하며 제철을 맞아 열리는 첫 경매다. 통영 연합뉴스
  • 제철 맞은 통영 굴 왔어요

    제철 맞은 통영 굴 왔어요

    17일 경남 통영의 굴을 까는 공장인 박신장에서 초매식을 앞두고 생굴 출하 작업이 한창이다. 초매식은 풍년과 안전을 기원하며 제철을 맞아 열리는 첫 경매다. 통영 연합뉴스
  • [동정] 자랑스러운 경기인에 김영기 명예교수 등

    △ 경기여고 동창회 경운회(회장 임인경)는 제26회 ‘자랑스러운 경기인’ 수상자로 김영기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 언어 문화 및 국제학 명예교수와 박은경 통영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명예교수는 1963년 미국 버클리대를 시작으로 50년간 해외 대학에서 한국어를 강의했다. 박 이사장은 대한YWCA연합회 회장,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 한국화단 중진작가 4인 초대전 ‘풍.경.공.장’…29일부터 화이트원 갤러리

    한국화단 중진작가 4인 초대전 ‘풍.경.공.장’…29일부터 화이트원 갤러리

    한국화단 중진작가 4명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화이트원(White one) 갤러리 초청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인 작가 초대전 ‘풍.경.공.장’(Landscape Factory) 전시회를 갖는다. 14일 화이트원 갤러리(관장 최혜율)에 따르면 ‘풍.경.공.장’은 일상에서 만난 풍경의 감동과 불편함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형상화한 전시회로 한국화가인 김선두(중앙대 미술학과 교수) 작가, 김보희(이화여대 명예교수)작가, 서양화가인 김지원(한예종 교수) 작가, 이세현 작가가 한자리에 모여 또 다른 앙상블로 풍경화의 진수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전시회에는 김보희 작가의 ‘인 비트윈’(in between), ‘투워드’(Towards), 김선두 작가의 ‘느린풍경-봄길’, ‘풍경’, 김지원 작가의 ‘맨드라미’, ‘풍경’, 이세현 작가의 ‘비트윈 레드’(Between Red), ‘비트윈 블루’(Between Blue) 등 40여점이 출품된다. 이들은 일상에서 풍경을 발견하고 풍경의 이면에 자리하는 풍경의 본질을 그리고 있다. 자신만의 날카로운 감각의 촉수로 현상 너머에 존재하는 풍경의 속살을 그린다. 평범한 일상의 풍경을 비범하게 형상화한다. 그 시선들은 무심하거나 느리거나 뜨겁거나 강렬하다.●김보희 작가…시적인 예술 언어로 자연의 순수함 표현 김보희 작가의 풍경은 표현 방식에서 사실적 묘사가 주를 이루지만 자연의 직접적인 재현이 아닌 작가의 내면을 자기화한 표현이다. 작품은 크게 두 개의 시리즈로 구분된다. ‘바다’와 ‘식물’ 시리즈다. 그는 일상적인 사물 즉 자연에서 독특함을 발견하고 시적인 예술 언어로 자연의 순수함을 사의적으로 드러낸다. 매우 정확하면서도 간결하고 순수한 예술 언어로 내면화된 자연과 풍경을 표현한다. 생명에 대한 깨달음, 자연 만물에 대한 존중과 본인의 감정을 평온하면서도 이상적으로 화면에 표현한다. 정신세계의 초연함과 광활함을 보여준다.●김선두 작가…삶의 여백을 담은 곡선으로 담은 풍경 김선두 작가의 ‘느린 풍경’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그는 보다 밀도 있는 삶이란 일과 시간에 쫓겨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니라 삶의 여백을 두고 가끔은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곡선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풍경은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그린 산수화다. 그가 그린 느린 풍경의 곡선에는 과속을 허용하지 않는 만보 산책의 여유가 흐른다. 그 길에서 우리는 향긋한 바람을 만나고 꽃향기에 취하고 새소리를 듣는다. 사람다운 길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고 이야기한다.●김지원 작가…이미지에 관한 끊임없는 질문과 회화의 본질을 탐구 김지원 작가는 오랜 기간 대상과 이미지에 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회화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이다. 그가 캔버스에 그리는 대상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일상적이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결이 존재한다. 강원도의 한 분교에서 만난 맨드라미에서 깊은 인상을 받아 시작된 ‘맨드라미’ 작업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각기 다른 모양과 기능의 생명체화 같이 다름과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그는 이 세계에 존재하는 현상에 근거해 그리지만 캔버스 내부에는 현실 너머의 차원이 존재한다. 그는 그림을 통해 세상에 대해 발언하며 우리가 보지 못했던 세계의 모습을 발견하게 한다.●이세현 작가…성숙함과 철학적 고민을 담은 산수화 이세현 작가는 ‘붉은 산수’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그림은 전방에서의 군복무 시절 적외선 망원경으로 바라 본 전방의 풍경에서 기인한다. 붉은 적외선 망원경 안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우리의 무거운 역사이자 상처로 인해 비상하지 못하고 있는 위대한 영물의 용으로 생각했다. 그의 붉은 색은 생명의 상징이며 동시에 상처의 표현이다. 그의 그림에는 유년기 통영의 산과 바다에서 만난 행복과 시대의 분노로 가득 했던 서울의 청년기 그리고 군복무 시절을 거치면서 숙성된 성숙함, 런던 유학 시절의 철학적 고민이 다시점의 산수화에 강렬한 이미지로 형상화되어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창원스타필드와 롯데상암몰/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창원스타필드와 롯데상암몰/전경하 논설위원

    그럼 롯데상암몰은? 창원시가 지난 7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입점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들었던 의문이다. 신세계가 비수도권에 스타필드를 짓겠다며 군부대 부지 3만 4000㎡를 산 게 2016년 4월. 그로부터 3년 6개월이 지나서야 창원스타필드의 행정절차가 시작됐다. 지난 3월 창원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돼 수차례 공청회와 토론회를 한 결과 스타필드 입점 찬성이 71.2%로 반대(25.0%)보다 높았다.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상인의 대립에서 침묵해왔던 소비자들이 목소리를 낸 결과다. 롯데는 6년 전인 2013년 4월 서울시로부터 마포구 상암동 2만 644㎡를 1972억원에 샀다. 이곳에 복합쇼핑몰을 짓겠다는 계획은 주변 상인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고 서울시는 상생안을 요구했다. 이에 롯데는 2017년 3개 필지 중 가장 큰 1개 필지(8162㎡)는 비판매시설인 오피스텔로 개발하고 나머지 2개 필지를 묶어 개발하는 안을 내놨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인허가를 미뤘다. 인근 주민들이 2015년 ‘서부지역 발전연합회’를 만들어 찬성 서명운동까지 했지만 서울시는 요지부동이었다. 롯데가 지난 3월 제시한 안대로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땅을 되사가라는 공문을 보낸 다음에서야 서울시는 롯데에 개발계획서를 내라고 했다. 서울시는 상업용 땅을 유통업체 롯데에 팔면서 어떤 시설을 기대했던 걸까. 서울시가 2014년 ‘수색~상암DMC를 교통·문화·일자리가 살아나는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할 때 DMC에 백화점, 호텔 등 상업시설과 생활편의시설 기능이 부족하다 했는데 복합쇼핑몰은 이 기능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건가. 서북권 개발은 이후 여러 차례 거론됐는데 땅을 팔았지만 롯데 참여는 눈엣가시였던가 보다. 중앙정부도 비슷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유통산업발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대규모 점포를 세울 때 상권영향평가를 주변 상권 내 1개 업종(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에서 입점이 예정된 대부분 업종으로 확대했다. 해외직구까지 하는 온라인쇼핑 시대에 대형매장 규제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규제하는 게 맞을까. 복합쇼핑몰에서 쇼핑은 물론 혹서와 혹한을 견디고 맛집에서 식사하고, 영화를 보거나 수영도 하는 ‘몰링’(malling)의 시대다. 복합쇼핑몰이 지역민과 방문객의 놀이공간이 됐다. 미국 등에서 쇼핑몰들은 문을 닫지만. 이런 와중에 한국의 복합쇼핑몰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게 그 지역 상권에 나쁘기만 할까. 정부는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이런저런 이유로 막지만 말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lark3@seoul.co.kr
  • ‘화상벌레’ 유전자 검사…동남아 아닌 ‘국내 토종’으로 밝혀져

    ‘화상벌레’ 유전자 검사…동남아 아닌 ‘국내 토종’으로 밝혀져

    완주군보건소 “상처 부위 흐르는 물에 씻어야” 분비물이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은 듯한 증상을 보여 일명 ‘화상벌레’로 불리는 곤충이 그간 외래종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국내 토종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된 화상벌레의 유전자 분석을 국립농업과학원에 의뢰한 결과 국내집단과 중국집단까지 포함한 동일 유전자 집단으로 판명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분석 자료에서 “완주군보건소가 의뢰한 개체는 토종이면서 국내외 광역적으로 서식하는 종으로 확인됐다”면서 “동남아 등 외래 기원으로 볼 만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화상벌레의 종명은 ‘청딱지 개미 반날개(Paederus fuscipes)’로 딱정벌레목 반날개과의 일종으로 밝혀졌다. 이 곤충은 ‘페더린’이라는 방어물질을 갖고 있는데, 이 물질이 사람과 동물의 약한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부풀고 발진이 난다. 이 벌레와 접촉했을 경우 상처 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은 뒤 소금물과 맑은물로 씻어내야 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전북 완주 소재의 한 대학교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기숙사에 ‘화상벌레’가 나타났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관심이 모아졌다. 기숙사 측은 지난 1일 공지사항을 통해 “학교 기숙사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 단지와 주택 등에서도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화상벌레 목격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7일 천안지역에서 동남구 지역 5개의 아파트와 서북구 2개의 아파트 등 7개의 아파트 단지에서 화상벌레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산지역에서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음봉면(2건)과 모종동(2건), 좌부동(1건) 등 지역 5개 아파트에서 ‘화상벌레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남 통영시도 화상벌레가 시내 곳곳에서 출현하자 7일 집중방역에 나섰다. 퇴치를 위해 3개 방역소독반을 편성하여 통영시내 곳곳에서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생소한 곤충의 출몰이 화제가 되자 동남아 지역에서 이와 비슷한 곤충에 물린 적이 있다는 경험담이 주목받으면서 외래종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군포시, 산본동 옛 차고지에 ‘복합문화센터’ 2023년 개관

    군포시, 산본동 옛 차고지에 ‘복합문화센터’ 2023년 개관

    경기도 군포시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옛 버스 차고지 활용을 위해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2004년 말부터 15년간 방치됐던 산본동 차고지는 지역주민이 개발을 원했던 곳으로 체육과 문화 시설을 융합한 센터를 건립한다.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군포복합문화센터 지상 1~2층에는 헬스장과 수영장 실내서핑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3~4층에는 키즈카페, 스터디카페, 역사관, 공연장, 갤러리 등 문화시설로 꾸민다. 지하 1~2층에는 1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440억원을 들여 2023년 하반기에 군포복합문화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2021년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지구단위계획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교통영향평가 등 향후 진행될 각종 행정절차를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남해 바다에서 청산가리 10배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남해 바다에서 청산가리 10배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청산가리 10배 독성을 가진 맹독성 문어가 경남 남해군 앞 바다에서 발견돼 낚시객과 어민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통영해양경찰서는 4일 남해군 미조면 설리 남방 0.48㎞ 지점 바다에서 이날 오전 10시쯤 낚싯배가 잡은 문어 한마리가 국립수산과학원 분석결과 맹독성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해경은 선상 낚시를 하던 낚싯배로 부터 맹독성으로 의심되는 문어를 잡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해당 문어를 수거한 뒤 국립수산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해경은 이날 남해 앞 바다에서 잡힌 파란고리문어는 길이 10cm, 무게 20g쯤 되는 작은 크기 문어로 침샘 등에 ‘테르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독은 주로 복어과 어류에서 발견되며 독성이 청산가리 10배에 달해 만지면 매우 위험하다고 해경은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화려한 색상을 가진 아열대성 문어, 물고기, 해파리 등이 자주 출몰한다. 해경은 해안가에 출몰하는 이같은 화려한 색상의 아열대성 생물은 독성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통영 욕지도 관광 모노레일 11월말 상업운행 시작

    통영 욕지도 관광 모노레일 11월말 상업운행 시작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 다도해 절경을 조망하는 관광용 모노레일이 준공돼 오는 11월 상업운행을 시작한다. 욕지도는 욕지면에 딸린 두미도, 노대도, 연화도 등 크고 작은 39개 유·무인도 가운데 본섬으로 통영항에서 뱃길로 32㎞쯤 떨어진 남해상에 위치해 있다. 섬 중간에 있는 천왕산 정상에 오르면 보석처럼 아름다운 다도해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통영시는 욕지면 동항리에서 천왕산 대기봉 사이를 오르내리는 욕지도 관광용 모노레일이 준공돼 시범 운행을 거쳐 오는 11월말 상업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준공 승인을 받아 모노레일, 승강장 등 시설물 점검 및 주변 환경 정비 작업과 함께 시운전을 하며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욕지도 모노레일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추진돼 2017년 5월 착공됐다. 사업비는 국·도·시비를 합쳐 모두 117억원이 들었다. 하부와 상부 승강장 사이에 설치된 총 길이 2㎞ 모노레일 위를 차량이 돌아가며 오가는 순환식 관광용 모노레일이다. 차량 5대(하루 운송인원 400명)로 상업운행을 시작한 뒤 내년에 3대를 추가해 하루 운송인원을 64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욕지섬 모노레일은 차량을 10대까지 투입해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건설됐다.하부 승강장에서 모노레일 차량을 타고 1㎞쯤 올라가 상부 승강장에 내린 뒤 대기봉 전망대에 도착해 다도해 경관을 구경한다. 대기봉 전망대에서 해발 392m 천왕봉 꼭대기 까지는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상·하행 운행에 걸리는 시간은 각 15~16분쯤이다. 요금은 어른 기준 왕복 1만 5000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시는 하부 승강장이 있는 동항리에서 천왕봉까지 등산로를 따라 걸어가면 1시간쯤 걸렸으나 모노레일 설치로 20여분이면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나 어르신들도 모노레일을 이용해 천왕봉 꼭대기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어 모노레일이 욕지도 관광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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