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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 도서관 경남 18개 시군에 1개씩 설치...이름 공모

    장난감 도서관 경남 18개 시군에 1개씩 설치...이름 공모

    경남도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사업의 하나로 ‘경남형 장난감 도서관’을 오는 2027년까지 경남 18개 시군에 1개씩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시군마다 거점형 장난감 도서관 1곳씩을 설치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장난감을 활용한 놀이공간 공유문화를 활성하 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경남지역에는 통영시와 함양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에 1개이상, 많은 곳은 6개까지 크고작은 장난감 도서관이 있다. 경남도는 장난감 도서관이 없는 지역은 새로 설치하고 기존 장난감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시군마다 거점형 장난감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는 7개 시군에 거점형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한다.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함양군 지역에는 신설하고 김해시, 함안군 지역은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한다. 또 창원시와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등 4개 시군 지역은 기존 장난감 도서관 운영 시책을 거점형으로 활성화 한다. 김옥남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시군마다 거점형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되면 아이들에게 장난감 대여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장난감 나눔행사 등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시군에 거점형으로 설치하는 경남형 장난감 도서관 상징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이름을 짓기 위해 명칭 공모를 한다. 공모 기간은 8일부터 23일까지다.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는 1명당 1건이다. 구글폼(https://forms.gle/Bt2Wy7dfPi6JmDBt9)으로 명칭과 제안이유를 작성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명칭은 경남형 장난감도서관의 상징성이 잘 드러나고 독창적이며 영유아와 영유아가족에게 친근함을 줄 수 있는 이름을 응모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이달 중에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통지한다. 상금은 최우수작 1명 50만원, 우수작 1명 30만원, 장려작 1명 10만원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준다. 최우수 당선작은 ‘경남형 장난감도서관’ 현판 등으로 제작해 앞으로 경남형 장난감도서관 명칭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센터(055-212-2472)로 연락하면 된다.
  • 눈물의 이민길 훑은 요트원정대… 고국 환대 받다

    눈물의 이민길 훑은 요트원정대… 고국 환대 받다

    미국 시민권자 등 4명이 120여년 된 한국 이민사의 뿌리를 찾아 요트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인천에 도착해 인천시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오전 송도 센트럴파크 유엔(UN)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개청 기념행사’에서 남진우(63·미주한인요트클럽 회장) 대장을 비롯해 유도열(69)·박상희(54)·조셉 장(49) 대원 등 모두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 시장은 “한인 이민 120년을 기념하고 인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인천 중구 왕산마리나항에 입항한 태평양 요트원정대의 주인공들은 지난 3월 4일 로스앤젤레스(LA) 마리나 델 레이 항에서 요트 ‘이그나텔라’호를 타고 인천행 여정에 올랐다. 인천 제물포는 한국인들이 1902년 미국 하와이로 최초 이민을 떠난 출발지다. 하와이~사이판~통영을 거쳐 LA 출발 93일 만에 인천에 도착한 남 대장 등은 이날 재외동포청의 개청을 기념하기 위해 길이 37피트 중량 3만 2000파운드 재원의 요트에 의지한 채 1만 5000마일(약 2만 4000㎞)을 항해했다. 요트원정대원 4명 중 3명은 미국 시민권자인 교포다. 남 대장은 1960년 부산에서 출생해 1975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유 대원은 1954년 인천에서 출생해 인천 제물포고 졸업 후 미국으로, 조셉 장 대원은 인천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간 이라크 파병군 출신이다. 박 대원은 한국 국적이지만 요트 횡단 소식을 듣고 미국으로 떠나 이번 횡단에 동참했다. 하와이는 우리 민족의 첫 공식 이민 정착지다. 따뜻한 날씨와 힘들지 않게 일하고 금화로 품삯을 받는다는 그럴듯한 소문에 이민을 결심한 121명이 제물포항 잔교에서 작은 배에 몸을 실은 때가 1902년 12월 22일이다. 121명 중 8할이 넘는 수가 제물포·강화·부평·교동 출신의 인천 사람들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1905년까지 64회에 걸쳐 7415명의 선조가 하와이로 이주해 대부분 사탕수수 농장에서 힘겹게 일하며 살아갔다. 이민자들은 사탕수수와 파인애플 농장에서 한 달 15~17달러를 받으며 고된 노동을 하면서도 하와이 곳곳에 학교를 설립해 국어 교육에 힘썼다. 여러 단체를 설립해 민족 정체성을 유지했고, 독립운동에도 발 벗고 나서 훗날 이곳은 해외 민족운동의 거점이자 독립운동의 지원본부가 됐다.
  • 北 정찰위성 잔해, ICBM 완성도 알려줄 열쇠될까[외통(外統) 비하인드]

    北 정찰위성 잔해, ICBM 완성도 알려줄 열쇠될까[외통(外統) 비하인드]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매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군 당국이 지난달 31일부터 북한이 실패한 군 정찰위성 잔해를 서해상에서 인양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1호와 발사체 천리마1형은 그동안 쌓아온 위성 기술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기술이 집약된 결과입니다. 군 당국이 잔해 인양에 성공한다면 북한의 ICBM 기술 개발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군 당국은 15m 길이의 잔해에 대해 2단 로켓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찰위성이 폭발없이 낙하한 점 등을 들어 발사체와 위성체까지 인양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청해진함이 (군산 어청도 인근) 현장에 도착하면 포화잠수를 통해 동체 일부를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화잠수는 잠수사가 물속에 오래 체류할 수 있게 하는 기법으로 3200t급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에는 포화잠수를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3500t급 수상함구조함 통영함과 광양함도 이미 현장에 투입되어있습니다.다만 인양 완료 시점은 이종섭 국방장관이 전날 밝힌 3일보다는 늦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인양 작업이 어제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상황”이라며 “상당히 고난도 작업이라 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2012년 은하3호와 2016년 광명성호 로켓 잔해물을 인양해 북한의 로켓 기술 일부를 분석해낸 바 있습니다. 은하3호의 연료통에선 산화제로 액체산소를 쓰는 일반적인 우주발사체와는 달리 적연질산이 발견돼 ICBM에 가깝다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또 산화제 통의 용접상태가 조잡해 북한이 자체 제작했다는 판단도 나왔습니다. 광명성호 발사 직후엔 군은 위성덮개인 페어링과 1,2단 로켓의 연결 부위 등을 수거했습니다. 위성 페어링에서 고온에 위성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발견되지 않아 위성보다는 ICBM 개발을 위해 발사됐다고 군은 분석했습니다. 또 은하3호라고 쓰인 표면에 페인트 덮어 광명성이라는 글씨를 쓴 흔적도 발견됐습니다.이 때문에 군 당국이 만리경1호와 천리마1형의 잔해를 인양한다면 지난 7년 동안 북한이 축적한 기술을 직접 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북한은 광명성호 발사 이후 액체연료 기반 ICBM인 화성14·15·17, 고체연료 기반 ICBM인 화성18의 시험발사를 해왔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개된 사진을 바탕으로 천리마1형이 기존 은하 계열과는 다른 화성 계열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성 계열 ICBM 엔진 기술 완성도 신뢰성 평가 기회” 또 인양된 잔해에 해외 부품이 포함되어있다면, 북한 미사일 관련 부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기존 은하 계열은 구형 노동 미사일을 결합해 출력을 높인 반면 신형 천리마 발사체는 화성 계열 신형 엔진으로 보인다”며 “2단 로켓 부분이 인양된다면 북한의 새로운 장거리 로켓의 기술 수준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고 신형 엔진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성 측면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했다.
  • ‘대한민국 밤밤곡곡’이 시작된다…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 출범

    ‘대한민국 밤밤곡곡’이 시작된다…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 출범

    아름다운 한국의 밤 풍경을 알리기 위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밤이 더 아름다운 한국을 알리기 위해 31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를 출범하고, 대한민국 야간관광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포했다”고 1일 밝혔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야간 관광명소와 콘텐츠, 기반 시설을 갖춘 도시를 뜻한다. 지난해부터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엔 인천광역시와 경남 통영시, 올해는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경남 진주시가 선정됐다.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의 목표는 한국 야간관광의 거점 구축, 세계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이다. 협의체는 특화도시 간 교류·협업, 국내외 공동 홍보·마케팅, 야간관광 데이터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날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BI ‘대한민국 밤밤곡곡’을 선포했다. 주상건 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이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관광산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27년까지 7600억 투입… 당진항에 LNG터미널 들어선다

    2027년까지 7600억 투입… 당진항에 LNG터미널 들어선다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이 충남 당진항에 들어선다. 인천, 통영, 광양 등에 이어 전국 일곱 번째 LNG 터미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은 31일 충남도청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LX인터내셔널 대표와 LNG 터미널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건설을 위해 ㈜당진탱크터미널을 설립했다. 터미널은 2027년까지 7600억원을 투입해 당진시 송악읍 아산국가산단 당진항 고대부두 10번 부지 19만 3779㎡에 지어진다. 27만㎘ 용량의 LNG 저장탱크 2기가 들어서고, 10만t급 LNG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 1선석이 건설된다. 저장탱크는 직경 92.4m, 높이 46.3m 규모다. 바다와 접한 부두는 길이 390m에 이른다. 길이 315m LNG 선박 한 척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다. 두 기업은 이들 탱크의 LNG를 인천LNG발전소에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자체 사용하고, 다른 기업이 자체 LNG발전소나 공장에 쓰기 위해 LNG를 저장할 때 임대해 줄 수도 있다”면서 “27만㎘ 용량이면 LNG발전소에서 수개월쯤 쓸 수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도는 이 터미널이 1조 2277억원의 생산유발 및 1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터미널이 완공되면 추진 중인 석문 LNG 생산기지, 송산 수소(암모니아) 부두를 연결하는 신에너지 체인이 완성돼 당진항의 물류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자리잡고,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건설하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재추진 시급”

    김경 서울시의원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재추진 시급”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가양동 CJ공장 개발사업의 조속히 재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강서구청이 인가를 취소한 가양동 CJ공장 개발사업의 인창개발은 지난 2020년부터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에 코엑스의 1.7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지하 7층~지상 4층 규모의 업무, 판매, 지식산업센터로 개발을 추진했으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및 교통영향평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2년 9월 건축협정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올해 2월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석연치 않은 이유를 들며 건축협정 인가를 취소해 취소처분 무효소송이 제기된 상태이다.김 원은 “3년에 걸쳐 교통환경평가와 건축심의까지 통과한 4조원에 달하는 사업을 마땅한 이유 없이 갑자기 멈춰 세우는 것은 행정권 남용에 해당한다”라고 지적하며 “강서구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대형 프로젝트가 조속히 재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포공항 주변지역 활성화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한 도시계획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 경남 섬주민 내년부터 뱃삯 1000원...경남 섬주민 교통복지대책 마련

    경남 섬주민 내년부터 뱃삯 1000원...경남 섬주민 교통복지대책 마련

    경남도가 내년부터 경남 모든 섬 주민 해상교통 운임 1000원제를 시행한다.경남도는 도내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교통복지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현재 섬 주민이 부담하는 해상교통비가 육지보다 최대 2배까지 높고 여객선이나 도선 운항 항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여객선 운항 중단을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육지와 섬 지역 간 교통비 부담 격차를 줄이고 섬 주민들의 해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해상운임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섬 주민의 해상교통비 부담을 육지 대중교통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섬 주민 해상교통 운임 1000원 제도를 도입한다. 지원 대상은 창원, 통영, 거제 등 32개 섬 지역 28개 항로(여객선 11개 항로, 도선 17개 항로)이다. 지원 예산으로 연간 5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섬 주민 여객선 운임은 국비 지원을 받지만, 여객선 기준으로 최대 5000원까지 부담해야 하고 도선은 운임 지원이 없다. 경남도는 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 개정, 예산 반영, 여객선 발권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항로 운항 중단이 생기지 않도록 내년부터 영세 도선사 노후 선박 대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제4차 섬발전종합계획(2018∼2027)의 섬 발전사업으로 영세 도선사의 대체 선박 건조비 전액을 지원한다. 특히 내년부터 섬 발전사업으로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기존 일신호·112일신호(삼천포-수우도-사량도)의 대체 선박을 2025년까지 건조할 계획이다. 영세 도선사가 선령을 초과한 선박 교체를 포기함으로써 운항 중단이 우려되는 항로는 영세 도선 손실보전금 지원사업을 통해 임대 선박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올해 2월 일시 운항 중단을 겪은 삼천포-수우도-사량도 항로에 영세 도선 손실보전금으로 임대 선박(일신1호)을 투입해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 여객선과 도선이 다니지 않는 미기항 섬에 대한 항로 개설도 지원한다. 도내 5개 시·군의 14개 소외 섬(통영 9곳, 사천·거제·고성·하동 각 1곳) 가운데 통영 오곡도, 고성 자란도에 각 9000만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지자체가 소형선 등을 확보해 운항하도록 한다. 나머지 소외 섬도 시·군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남도는 6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시, 남해, 하동군)의 영세도선 16척 연간 운항손실액을 지원하는 ‘영세 도선 손실보전금 지원 사업’에 대해 도비 지원 비율을 기존 20%에서 내년부터 30%로 올려 시·군 재정 부담을 덜어준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여객선 준공영제 3개 항로(통영-당금, 통영-욕지, 통영-용초)에서 발생하는 선사의 운항결손액 지원 비율도 현행 최대 70%에서 전액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조항로 결손보조금 사업지침’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 해상교통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복지 개선 대책에 따라 경남 섬 주민 여객선 운임 부담이 줄어들고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여의도 350m 이상 초고층 허용…서울 스카이라인이 확 바뀐다

    24일 서울시가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여의도는 현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중심으로 초고밀도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70~80층에 달하는 350m 이상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주변의 파크원(69층·333.7m)과 IFC서울(56층·283m) 등과 함께 여의도의 스카이라인도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조정 가능지로 지정하는 한편 일반상업지역을 유지하더라도 권장업종을 도입할 경우 도입 비율에 따라 최대 1.2배까지 용적률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해당 지역 민간 개발자가 350m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최대한 유도한다는 것이다. 시는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주변에도 중층 건물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KBS 별관 주변의 금융·업무지원지구에는 중소 규모 금융시설과 금융지원시설, 상업공간 등을 확보하고 금융·업무지원지구의 동쪽과 남쪽에 위치한 도심기능 지원지구에는 공공시설 및 생활편익·주거 시설이 들어갈 수 있도록 건축물 용도 제한을 최소화했다. 여의도를 업무와 함께 상업 주거 시설로 활성화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도시가 가꿔져야 하고 각종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는 입장에서 인프라 좋은 여의도에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나온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초고밀도 개발과 함께 도심 내 녹지공간과 보행로 확보 계획도 세웠다. 한강과 샛강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주요 가로변에 개방형 녹지공간을 도입하고 가로변 공공보행통로와 스트리트몰(거리상가)을 조성해 보행 환경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은 다음달 8일까지 열람공고된 뒤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거친다. 이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이르면 연말 고시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최근 경기침체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계획대로 개발이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여의도는 공실률도 서울의 타 지역에 비해 낮고 새로 짓고 있는 건물에 대한 임차 수요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면서도 “과거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에 준공 직후 2~3년간 장기 공실이 이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은 것처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현시점에서 계획안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 폐가전제품 집앞에 내놓으면 무상 수거...경남 한달 한번 수거일 지정 운영

    폐가전제품 집앞에 내놓으면 무상 수거...경남 한달 한번 수거일 지정 운영

    경남도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E-순환거버넌스)에서 경남지역 7개 시군 공동아파트를 대상으로 폐가전제품 내집앞 무상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가전제품 무상수거와 전자제품 재활용 시설 운영을 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경남도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폐가전제품 배출·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 7개 시군지역 공동주택에서는 폐가전제품(중·소형 포함)을 처리할 때 별도로 신청을 하지 않고 분리수거처럼 정해진 날에 폐가전제품을 집앞에 내놓으면 E-순환거버넌스에서 무상으로 수거한다. 이에 따라 폐가전 제품 배출·수거 과정이 지금보다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 경남지역에서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를 운영하지만 개인이 수거기관에 연락을 해야 하는데다 중·소형 폐가전제품은 5개 이상을 동시에 배출해야 무상방문·수거를 해 주민 불편함 있다.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는 경남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양산시, 창녕군, 함양군, 합천군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공동주택 단지별로 한달에 한번 수거하는 날짜를 정해 오는 7월 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수거를 원하는 공동주택 관리자가 지방자치단체나 E-순환거버넌스에 메일이나 전화로 수거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수거하는 품목은 냉장고, TV, 헤어드라이기 등 모든 폐가전제품이다. 폐가구나 악기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 등은 수거하지 않는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폐가전제품 무상 맞춤 수거 서비스 운영으로 경남도민들이 폐가전제품을 편하게 처리할 수 있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 회수를 극대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1년간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를 통해 폐가전제 9728t을 회수해 재활용함으로써 17억 6000만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과 온실가스 2만 2478t을 줄이는 탄소저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 정몽규 “통영에코파워, 미래 친환경 에너지사업 중추”

    정몽규 “통영에코파워, 미래 친환경 에너지사업 중추”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입니다.” HDC그룹은 정몽규 회장이 지난 22일 경남 통영에코파워 건설 현장을 시찰하고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의 에너지 개발 분야 첫 진출 프로젝트로 경남 통영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 3000억원을 투자, 1012㎿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1기와 20만㎘급 LNG 탱크 1기 등을 갖춘 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민자 사업으로 HDC(60.5%), 한화에너지(26.5%), 한화(13%)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13년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바 있으며, 2020년 12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현재까지 70%가량 공정이 진행됐으며 올해 12월 시험 운영을 앞두고 있다. 종합 준공은 2024년 6월이다. 정 회장은 “통영에코파워는 국가 전력 공급 안정화뿐 아니라 통영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전략적 협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가스공사, 산업통상자원부까지 힘을 모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관민의 성공사업으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씨 마른 토종 국자가리비… 인공종자 생산 성공

    씨 마른 토종 국자가리비… 인공종자 생산 성공

    자원량이 급감한 우리나라 토종가리비인 국자가리비 인공종자 생산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국자가리비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자가리비는 한쪽면이 굵은 부채모양의 방사륵(放射肋·조개 껍데기 겉면에 부챗살처럼 도드라진 줄기)으로 되어 있다. 다른 면은 국자처럼 움푹 패여 있어 국자가리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껍데기가 부채모양을 하고 있어 부채조개라고도 불린다. 주요 양식품종인 홍가리비와 달리 다년생(3년 이상)이고, 크기가 8~12㎝로 대형이다. 국자가리비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자원량이 많았지만 지금은 양식연구에 필요한 어미조개 확보조차 어려울 정도로 급감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국자가리비는 단맛을 비롯해 상품성이 뛰어나 외래종인 해만가리비(미국산) 만큼 양식대상종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가리비는 단년생으로 4월 산란 뒤 대부분 폐사해 해마다 봄철 폐사 전 홍수 출하가 반복되는 문제가 발생해 홍가리비 대체품종으로도 국자가리비의 가치가 높다. 수산자원연구소는 국자가리비 인공종자 생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1월 연구사들이 통영앞바다에 직접 잠수를 해 국자가리비 모패 12마리를 확보했다. 이어 모패 성(性) 성숙도 조사와 다양한 산란자극 등 산란유도를 통해 국자가리비 수정란과 유생을 확보했다. 연구소는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최근 0.7~1㎝ 크기 치패(어린 조개) 1000마리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앞으로 모패 확보와 치패 사육방법에 대한 생리·생태연구에 집중해 2025년부터는 올해 생산한 치패를 모패로 활용해 인공종자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도부터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분양과 양성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자가리비 인공종자가 다량 생산되면 가리비 양식 품종 다변화와 함께 경남 수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토종 국자가리비 인공종자 생산 최초 성공...경남수산자원연구소

    토종 국자가리비 인공종자 생산 최초 성공...경남수산자원연구소

    자원량이 급감한 우리나라 토종가리비인 국자가리비 인공종자 생산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국자가리비 자원 증산이 기대된다.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자가리비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자가리비는 한쪽면이 굵은 부채모양의 방사륵(放射肋·조개 껍데기 겉면에 부챗살처럼 도드라진 줄기)을 가지고 있고 다른 면은 국자처럼 움푹 패여 있어 국자가리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껍데기가 부채모양을 하고 있어 부채조개라고도 불린다. 주요 양식품종인 홍가리비와 달리 다년생(3년 이상)이고, 크기가 8~12㎝로 대형이다. 국자가리비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자원량이 많았지만 지금은 양식연구에 필요한 어미조개 확보조차 어려울 정도로 급감했다.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국자가리비는 단맛을 비롯해 상품성이 뛰어나 외래종인 해만가리비(미국산) 만큼 양식대상종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어 인공종자 대량 생산을 통한 자원회복과 양식기술 개발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특히 홍가리비는 단년생으로 4월 산란 뒤 대부분 폐사해 해마다 봄철 폐사 전 홍수 출하가 반복되는 문제가 발생해 홍가리비 대체품종으로도 국자가리비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국자가리비 인공종자 생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1월 연구사들이 통영앞바다에 직접 잠수를 해 국자가리비 모패 12마리를 확보했다. 이어 모패 성(性) 성숙도 조사와 다양한 산란자극 등 산란유도를 통해 국자가리비 수정란과 유생을 확보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최근 0.7~1㎝ 크기 치패(어린 조개) 1000마리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앞으로 모패확보와 치패사육방법에 대한 생리·생태연구에 집중해 2025년부터는 올해 생산한 치패를 모패로 활용해 인공종자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도부터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분양과 양성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국자가리비 인공종자가 다량 생산되면 가리비 양식 품종 다변화와 함께 경남 수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화연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해양수산연구사는 “국자가리비 모패 확보부터 치패 생산까지 참고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처음 시작하는 연구여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인공종자 다량 생산을 통해 새로운 양식품종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통영에코파워 HDC그룹 중추적 역할”…정몽규 회장 현장 시찰

    “통영에코파워 HDC그룹 중추적 역할”…정몽규 회장 현장 시찰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입니다.” HDC그룹은 정몽규 회장이 지난 22일 경남 통영에코파워 건설 현장을 시찰하고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의 에너지 개발 분야 첫 진출 프로젝트로 경남 통영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 3000억원을 투자, 1012㎿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1기와 20만㎘급 LNG 탱크 1기 등을 갖춘 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민자 사업으로 HDC(60.5%), 한화에너지(26.5%), 한화(13%)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13년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바 있으며, 2020년 12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현재까지 70%가량 공정이 진행됐으며 올해 12월 시험 운영을 앞두고 있다. 종합 준공은 2024년 6월이다. 정 회장은 “통영에코파워는 국가 전력 공급 안정화뿐 아니라 통영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전략적 협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가스공사, 산업통상자원부까지 힘을 모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관·민의 성공사업으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원전지역 전기료 차등제 법제화 ‘성큼’

    원전을 비롯한 각종 발전소를 끼고 있는 지역 주민에게 전기요금을 차등부과하는 법적 근거가 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이 지난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울산시는 이 법안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울산·부산·경주 등 원전을 비롯한 각종 발전소가 있는 전력 집중 생산지 인근의 전기 요금이 집중 소비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전기 소비량이 많은 기업의 지역 이전 효과도 기대된다. 법안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에너지 사용량 일부를 분산에너지로 충당하도록 의무화 ▲분산에너지 활성화 위한 특화지역 지정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적용 등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원전 등 발전시설이 있는 지역의 전기요금을 낮추고, 발전시설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요금을 더 많이 내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된다. 차등요금제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도 시행까지 1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이 기간에 구체적인 지역별 차등요금 산정 방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세부요건, 전력계통영향평가 등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지역 균형 발전뿐 아니라 기업 투자 확대 등 원전지역의 보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20억 혈세 썼는데…애물단지 된 ‘거북선’, 154만원에 팔렸다

    20억 혈세 썼는데…애물단지 된 ‘거북선’, 154만원에 팔렸다

    예산 20억원을 들여 임진왜란 당시 모습으로 제작한 경남 거제의 거북선이 13년 만에 154만원에 팔렸다. 17일 경남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시 일운면 거제조선해양문화관 앞마당에 전시돼 있는 ‘1592년 거북선’은 8차례 입찰 끝에 154만원에 낙찰됐다. 이 거북선은 이번에 낙찰자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폐기될 처지였다. 거북선은 2010년 경남도 이순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김태호 전 지사 재임 당시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1년 건조됐다. 도는 고증에 맞게 원형 복원한 거북선을 거제시에 전달했고, 당시 같이 제작됐던 판옥선은 통영시에 전달됐다. 길이 25.6m, 폭 8.67m, 높이 6.06m의 3층 구조인 거북선은 사료 고증을 토대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모습으로 만들어져 ‘1592 거북선’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제작 당시 금강송을 사용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저급품인 미국산 소나무를 섞어 만든 사실이 드러나면서 ‘짝퉁’ 논란이 일었다. 또한 애초 지세포항 앞바다에 정박해 놓고 승선 체험 등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흔들림이 심하고 물이 새는 등의 이유로 1년여 만에 육지로 올라온 후 조선해양문화관 앞마당에 전시됐다. 이후 목재가 썩고 뒤틀리는 현상이 계속 발생하면서 애물단지가 됐다. 시는 거북선 유지보수를 위해 2015년부터 연평균 2000만원, 총 1억 5000만원을 사용했다. 또 지난해 태풍 힌남노 당시 꼬리 부분이 파손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면서 폐기 처분 의견이 나왔다. 시는 유지 보수를 해도 내구연한이 7~8년에 불과해 거북선의 효용 가치가 떨어진다는 결론을 내리고 폐기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거북선 매각을 위한 공유재산 일반입찰 공고를 냈다. 최초 매각 예정 가격은 1억 1750만원이었지만 7번이나 낙찰자를 찾지 못하고 유찰됐다. 결국 8수 끝에 거북선은 최고가 154만원에 낙찰됐다. 투입된 비용의 0.1%도 안 되는 금액이다.
  • 경남, 항·포구 주소 부여… 주민 불편 없앤다

    경남도는 항·포구 주변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4개 연안 시군과 공동으로 ‘항·포구 시설 주소정보 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양·레저 인구 증가로 항·포구 방파제 등에서 인명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위치정보가 필요하고, 굴 껍데기를 벗기는 박신장 비닐하우스나 해상 뗏목 등에서 생활하는 어민들이 늘어나나 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택배 등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하다는 건의가 많았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통영시·사천시·고성군·하동군 등 연안 4개 시군과 함께 지난 4월 행정안전부 ‘항·포구 시설 주소정보 부여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사업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행안부·경남도·통영·사천·고성·하동·LX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 등 10여명은 이날 통영여객선터미널 회의장에서 회의를 열어 현장 확인과 조사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어 ‘경남바다호’를 타고 통영시 한산면·산양읍 일원 주소정보 부여 대상인 해상 시설물 7곳의 현장을 확인했다. 경남도와 4개 시군은 해당 지역 경찰과 소방 등이 보유한 항·포구 주변 사고 다발지역 및 위험지역 현황을 조사·파악하고 기존 도로명 도로구간과 중복 지점을 최소화한 도로구간을 설정해 방파제, 굴 박신장 등에 주소 정보를 부여할 예정이다. 해상 낚시터를 비롯한 어업 시설 등에도 주소 정보를 부여한다.
  • 경남 해외관광객 유치에 총력...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

    경남 해외관광객 유치에 총력...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

    경남도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현지 여행사와 미디어 등을 초청해 지역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사전 답사여행(팸투어)을 적극 추진한다.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대만 타이베이 여행업협회 임원과 주요 여행사 대표들을 경남으로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은 대만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와 대구시, 티웨이 항공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대만에서 규모가 큰 강복, 웅사, 보마 등 모두 10개 여행사가 참가한다. 대만 현지 언론사 3곳에서도 사전 답사 여행 모든 일정을 함께 하며 취재를 할 예정이다. 사전 답사 여행 참가자들은 대구공항 직항편으로 이날 대구에 도착해 17일까지 대구지역 사전 답사 여행을 한다. 이어 경남으로 이동해 18~20일 2박 3일 동안 거창, 합천, 진주, 통영 4개 시군 관광 답사를 하며 다양한 K-컬처관광 콘텐츠를 살펴볼 예정이다. 첫째 날, 거창·합천을 여행하며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에 위치한 Y자형 출렁다리와 사과 와이너리 양조장 해플스 팜사이더리, K-드라마 성지 합천영상테마파크, 기도와 함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합천 천불천탑 등을 둘러본다. 둘째 날에는 진주·통영 주요 관광지를 답사한다. 한국관광 100선 진주성과 경남에서 유일한 한국대표 전통시장인 진주 중앙시장,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와 엑티비티 루지, 야간관광 대표 지역 디피랑 등을 방문한다. 마지막 날은 통영에서 영화 ‘한산’의 배경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이순신 공원, 아름다운 벽화가 있는 동피랑과 통영 중앙시장 등을 관광한다. 팸투어 참가 대만 여행사팀은 3일간 경남관광 사전 답사 여행을 통해 경남지역 관광코스 개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계획이다.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경남관광재단은 지난해 대만관광업계 및 대만 취항 항공사와 적극적인 소통·홍보활동을 한 결과 올해 진해군항제 기간에 많은 대만 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했다”며 “이번 팸투어가 대만 여행사와 여행객들에게 서부 경남 다양한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부산관광공사, 에어아시아X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미디어 및 유명 인플루언서 8명을 초청해 동남권 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3월 27~29일 부산 답사 여행에 이어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남 창원, 통영, 김해, 고성, 하동 등 5개 시군을 관광하며, 다양한 경남 관광 프로그램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로 돌아간 뒤 경남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 등을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한다.
  • ‘태영호 후임’ 새달 9일 선출…가상자산 보유 여부 묻는다

    ‘태영호 후임’ 새달 9일 선출…가상자산 보유 여부 묻는다

    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태영호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을 다시 선출한다. 태 의원의 불명예 낙마로 실시하는 보궐선거인 만큼 경선 없는 ‘추대론’이 힘을 받고 있다. 물밑 교통정리가 불발되면 700여명으로 꾸려진 전국위원회 온라인 투표로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김도읍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열어 선거일을 확정했다. 26일 등록 공고, 29~30일 후보 등록이다. 기탁금은 3·8 전당대회와 마찬가지로 4000만원이다. 자격심사 탈락 시 전액,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 땐 50%를 돌려준다.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사태를 겨냥한 문항도 추가했다. 선관위원인 배현진 전략부총장은 브리핑에서 “입후보자들에 대한 사전 질문서를 당 지도부 선거에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 재산 형성을 묻는 항목 중 가상자산을 보유했거나 보유했던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여러 콘셉트의 후보군이 거론되지만, 출마 ‘깃발’은 주저하는 분위기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후임자를 뽑는 만큼 시끄러운 경쟁은 부적절하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의원들 사이에 거론 빈도가 높은 이용호(재선, 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은 이날 KBS에서 “난국에 처한 당을 위해 내가 헌신해야겠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나설 생각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재선 그룹에서는 김정재(경북 포항북), 송언석(경북 김천), 김석기(경북 경주), 정점식(경남 통영) 의원 등도 거론된다. 친윤계가 적극적으로 움직일지도 관건이다. 다만 한 친윤 의원은 통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누가 되지 않을 지도부를 꾸리는 것”이라며 “친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이 언급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 다음달 9일 ‘태영호 몫’ 최고위원 선출…힘 받는 ‘합의 추대’

    다음달 9일 ‘태영호 몫’ 최고위원 선출…힘 받는 ‘합의 추대’

    국민의힘이 다음 달 9일 태영호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을 다시 선출한다. 태 의원의 불명예 낙마로 실시하는 보궐선거인 만큼 경선 없는 ‘추대론’이 힘을 받고 있다. 물밑 교통정리가 불발되면 700여명으로 꾸려진 전국위원회 온라인 투표로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김도읍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선관위는 이날 1차 회의를 열어 다음 달 9일로 선거일을 확정했다. 26일 등록 공고, 29~30일 후보 등록을 받는다. 기탁금은 3·8 전당대회와 마찬가지로 4000만원으로, 자격심사 탈락 시 전액 반환하고,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 시 50%를 돌려준다 최근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사태를 겨냥해 자격심사에 가상자산 관련 항문도 추가했다. 선관위원인 배현진 전략부총장은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에 대한 엄격한 도덕성을 원하는 국민 염원을 담아 입후보자들에 대한 사전 질문서를 당 지도부 선거에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며 “재산 형성을 묻는 항목 중 가상자산을 보유했거나 보유했던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 여러 콘셉트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지만, 출마 ‘깃발’은 주저하는 분위기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후임자를 뽑는 만큼 시끄러운 경쟁은 부적절하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의원들 사이에서 거론 빈도가 높은 이용호(재선, 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은 이날 KBS에서 “난국에 처한 당을 위해서 내가 헌신해야 하겠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나설 생각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말을 아꼈다. 재선 그룹에서는 김정재(경북 포항북), 송언석(경북 김천), 김석기(경북 경주), 정점식(경남 통영) 의원 등도 거론된다. 친윤계가 적극적으로 움직일지도 관건이다. 다만 한 친윤 의원은 통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누가 되지 않을 지도부를 꾸리는 것”이라며 “친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관계자) 등이 언급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지도부는 난색을 보이고 있으나 중진 의원이 최고위에 합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저 난리가 났는데도 우리 지도부의 존재감이 너무 없다. 무게감 있는 중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쓴 그대로… 악보의 내면을 연주하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쓴 그대로… 악보의 내면을 연주하다

    모차르트(1756~1791)와 베토벤(1770~1827)이 곡을 쓰던 시절 사람들은 어떤 연주를 들었을까. 당시 악기와 연주법을 통해 시간여행을 떠나는 연주회가 열린다. ●모차르트 ‘주피터’ 베토벤 ‘영웅’ 연주 고(古)음악의 대가로 꼽히는 벨기에 출신 지휘자 필리프 헤레베허(76)가 자신이 창단한 샹젤리제 오케스트라와 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오는 17일 예술의전당, 20일 부천아트센터, 21일 통영국제음악당으로 이어지는 순회공연이다.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와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을 선보인다. 1991년 창단된 샹젤리제 오케스트라는 시대악기(작곡 당시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곡을 연주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악기가 개량되고 연주법도 세련되게 발달하다 보면 연주가 작곡 당시와 달라지기 마련이다. 샹젤리제 오케스트라는 곡이 세상에 나왔던 시절의 원형에 가까운 연주를 통해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시간여행을 선물한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헤레베허는 “악보 그대로 연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악보에 담긴 정신적인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그 시절의 악기와 연주법을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오케스트라가 합심해 악보의 내면을 연주”한다는 의미다. 헤레베허의 지휘 철학은 악보에 펼쳐진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영혼에 가닿는 연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준다. ●정신과 의사라는 독특한 경력 눈길 그가 이렇게 내면을 강조하는 배경으로 정신과 의사였던 독특한 이력도 빼놓을 수 없다. 의사 아버지와 음악가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헤레베허는 음악과 의학을 모두 공부했다. 점차 의학에는 흥미를 잃고 갈수록 음악 활동으로 주목받으면서 음악을 택하게 된다. 이 시기 고음악의 거장인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1929~2016)와 구스타프 레온하르트(1928~2012)를 스승으로 만나게 된 것도 그의 인생에 큰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작품에 진단 내리는 듯한 통찰력” 의학이 음악에 미친 영향을 묻자 헤레베허는 “지휘자는 분석적인 사고력과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지휘를 할 수 있다”면서 “대학교에서는 사고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에 (대학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배경 때문인지 헤레베허의 연주는 논리적이고 응집력이 강하다. 작품에 흡사 진단을 내리는 듯한 통찰력이 돋보인다”고 평한 바 있다. ‘주피터’와 ‘영웅’ 모두 혁신의 상징인 동시에 대위법적 기술이 집약된 작품으로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정수가 담긴 곡이다. 과거 한국 공연에서 관객들이 발산했던 에너지를 생각하며 그가 직접 선곡했다. 헤레베허는 “한국 청중은 음악을 정말 사랑하고 직접적으로 반응한다. 매우 활기차고, 젊고, 교양 있는 관객으로 기억한다”면서 “다시 만날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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