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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할인점 잇따라 문 연다

    최근 경남지역에서 중·대형 할인점이 잇따라 개점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14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 기미를 보이자 IMF한파 이후 주춤했던 할인점 개점 추세가 다시 이어지면서 올들어 8개 정도가 추가 개점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상남동 연면적 1만700평 규모의 대형할인점 ‘애플마트’의 경우 경제한파로 수차례 개장이 연기됐으나 오는 4월 개점 계획을 확정하고 내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창원·마산등 이미 도내에 10여개의 점포를 두고있는 (주)서원유통의 탑마트도 내달 1,300평 규모의 고성점을 비롯해 연내 3곳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며 가전제품 할인점인 ‘전자랜드21’도 진주와 통영에 지점을 개설키로했다.이밖에 창고형 할인점인 농협 하나로클럽도 창원점에 이어 김해점을 내기로 하고 현재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창원 l 李正珪 jeong@
  • 새해는 이렇게…沈完求 울산시장

    “지역경제난 극복을 새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업대책 마련과 중소기업 지원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沈完求 울산시장은 “벤처기업 육성과 외자유치 등 역동적인 경제·통상정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고 경쟁력을 갖춘 산업도시의 기틀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沈시장은 이와함께 울산을 21세기 ●고도산업도시●환경·문화도시●국제무역도시로 건설한다는 ‘울산발전 3대 전략’에 맞춰 모든 시정을 철저하게챙기고 관리해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우선 실직자 및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올해 251억원을 투입해 생산성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하고 10개 직종의 고용촉진훈련을 40개직종으로 확대하며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에 5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또한 벤처기업 육성과 소자본 창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을 위한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를 모두 마친 뒤 본격적으로 외자유치에 나선다. 沈시장은 “2002년 월드컵대회를 ‘환경 월드컵’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도 중요하다”며대곡댐 보상업무와 이주대책,회야·용연하수처리장 증설사업,방어진하수처리장 건설사업,천상·구영·진하·남창 하수관 부설사업,태화강 준설사업 등 환경개선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건축공사를 시작하는 월드컵 축구경기장은 2001년 8월 완공목표에 맞춰 울산 최고의 건축물로 건설되도록 하고,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됐던 실내체육관 공사도 2000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2부제 수업해소와 대학설립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최대한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沈시장은 “올해 상반기에 2차 도시재정비계획을 마무리하고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재조정 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를 도시계획에 반영해 새로운 도시개발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영로와 산업로,체육공원 일대의 간선도로 확·포장 등 도로확충 사업을시행하고 경찰청사 부지가 확정되면 첨단 신호체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진장 유통단지 조성사업을 올해말쯤 시작하고 옥현지구,굴화지구,구영지구등 3개지역 택지개발사업과 달동,복산,학성 3개지역 도시공원 조성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2000년 개관을 목표로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공사를 올해초 시작하고 여성문화센터는 실시설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행정에 목표관리제를 도입,객관적인 평가를 한뒤 급여와 인사를 차등화 함으로써 행정조직에 건전한 경쟁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울산l姜元植 kws@
  • 내고장 통신-[부산·울산·경남]

    ●李英根 부산 남구청장은 5일 관내 기관장의 신년 간담회에 참석,올해에도 구정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成漢慶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도구협의회장은 5일 새해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동삼1∼3동 소년소녀가장 및 실직자 가정 등 60세대에 쌀 20㎏씩 전 달했다. ●愼重福 해운대구청장은 8일 반여3동의 반여도서관 기공식에 주민 등 150 여명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高銅柱 통영시장은 6일 시청 별관에서 관내 소년·소녀가장 세대주에게 성 금을 전달하고 꿋꿋하게 생활하도록 당부한다. ●梁楨植 거제시장은 6일 시장실에서 골프장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李埰益 울산 남구청장은 5일 민원실에서 민원처리 상황을 둘러보고 직원들 에게 친절봉사행정을 당부했다. ●全那明 울산 중구청장은 5일 2층 상황실에서 주간업무 보고회를 갖고 산불 예방 등 당면업무 추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정직한 역사되찾기-친일의 군상(20회)

    ■친일 고문경찰 盧德述 지난 8월 정부기록보존소가 건국 50주년을 맞아 공개한 ‘이승만관계 문서 철’(1949년 1월분) 가운데는 이런 내용의 기록이 있다. ‘반민특위(反民特委)의 무분별한 난동은 치안과 민심에 중대한 영향을 주 는 터이므로 헌법 범위 내에서 단호한 대책을 강구하신다는 유시(諭示)에 대 하여 법무장관은 노덕술을 반민특위 조사관 2명이 반민특위 사무실내 금고에 2일간 수감하였다는 보고가 유(有)하고 대통령 각하는 차(此) 불법 조사관 2명과 그 지휘자를 체포하여 의법처리하며 계속 감시하라 지령하시다’(‘시 정 일반에 관한 유시의 건’중에서) 위 내용은 이승만 대통령이 49년 2월 12일 국무회의에서 일제때 고등계 형 사 출신이자 수도청(서울시경 전신) 수사과장을 지낸 노덕술을 체포한 반민 특위 조사관들을 체포,감시하라고 지시한 내용이다.그동안 이 대통령이 반민 특위의 활동을 못마땅해 했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친일경찰 출신인 노덕술을 체포한 반민특위 조사관과 그 지휘관을 체포하라고 직접지시한 사실은 처음 밝혀진 내용이다.즉 이 대 통령이 친일파를 비호했다는 주장이 문서로 공식 확인된 셈이다.전 국민이 친일파 처단을 부르짖던 그 시절,대통령까지 나서 비호한 노덕술은 대체 어 떤 인물인가? ▲제1사단 헌병대장 시절의 노덕술(당시 계급은 소령임) 盧德述(1899∼?·창씨명 松浦鴻)은 일제때 대표적인 친일경찰 가운데 한 사 람이다.해방무렵 그는 조선인으로서는 불과 수 명에 불과한 경시(警視·현 총경계급에 해당)까지 승진한 극소수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특히 그는 일제하 27년간 사상관계 사건,즉 독립운동 관련 사건만 취급한 고등경찰 출 신으로 일제로부터 훈7등 종6위의 훈장까지 받았다.그의 친일성을 보여주는 몇 가지 사례들이다. 1949년 1월 9일 화신백화점 사장 朴興植에 대한 검거를 시작으로 반민족행 위자 검거에 돌입한 반민특위는 보름만인 1월 25일 새벽 2시경 마침내 노덕 술을 검거하였다.그를 체포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반민특위는 1월초 부터 ‘노덕술 체포대’를 편성,그의 행방을 수소문했으나 좀처럼그의 은신 처를 찾을 수가 없었다.이유는 간단했다.경찰이 그의 신변을 보호해주면서 비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중 특위는 노덕술이 그의 애첩 金花玉의 집(관훈동 29번지)을 들락거 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곳을 급습,그의 은신처를 알아냈다.체포대는 곧바 로 그가 은신해 있던 李斗喆(당시 동화백화점 사장)의 집(효창동 소재)을 덮 쳐 그를 체포하였다.체포 당시 노덕술은 권총 여섯 자루와 도피자금 34만 1 천원이 든 가방 하나를 가지고 있었다.체포후 서울형무소에 수감중이던 그는 3월 30일 특별검찰부 徐成達 검찰관에 의해 정식 기소돼 재판에 회부됐다. 이로써 친일경찰에 대한 단죄가 시작된 것이다. 노덕술은 경남 울산출생으로 울산보통학교 2학년을 중퇴하고 일본인이 경영 하던 잡화상의 고용인 노릇을 하기도 했다.1920년 경남 순사교습소를 졸업한 후 경남 경찰부 보안과 근무를 시작으로 친일경찰의 길에 들어섰다.20년대 에 그는 주로 경남지방의 여러 경찰서에 근무하였는데 당시 그의 직책은 사 법경찰이었다.그러나 그는 고등계 경찰의 소관업무인 사상사건(독립운동 관 련사건)을 자발적으로 취급하면서 일제에 충성을 과시하였다. 1929년 金圭直이 회장으로 있던 비밀결사조직 ‘혁조회(革潮會)’를 탄압, 김규직 외 1명을 사망케 하고 그 관계자들을 2∼3년간 복역케 하였으며 동래 경찰서 사법주임 시절에는 ‘동래고보 맹휴(盟休)사건’에 관련된 학생들의 사찰과 검거에 앞장선 것으로 밝혀졌다.또 1929·30년 여름 조선인 일본유학 생들이 하계휴가를 이용,귀국하여 강연회를 개최하자 이들이 일본정치를 비 난했다는 구실을 들어 강연자 수 명을 검거,취조하였다. 1932년 통영경찰서 사법주임 시절에는 반일단체인 M·L당(黨) 조직원 金載 學이 메이데이 시위행렬에 참가하였다는 이유로 그를 직접 검거하여 혹독한 고문 끝에 송국(送局),벌금형을 받게 하였다.이같은 공로로 그는 1934년 평 남 보안과장으로 승진,출세가도를 달렸다.일제말기인 1944년 평남 경찰부 보 안과장 재직시에는 화물자동차 다수를 직권으로 징발하여 군수품 수송에 제 공케 하는 등 일본의 침략전쟁 수행에 협력한사실도 있다.조선인이라는 신 분과 빈약한 학력에도 불구하고 그가 고위직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일제 에 대한 그의 남다른 충성심 때문이었다. 한편 반민특위가 그를 체포할 당시 그의 죄목은 ‘반민법 위반’ 하나만이 아니었다.그는 이미 ‘수도청 고문치사사건’의 피의자였으며 체포후에는 다 시 ‘반민특위요원 암살음모사건’ 피의자 죄목이 추가되었다.소위 ‘수도청 고문치사사건’은 張澤相 저격용의자 林和가 수사도중 사망하자 경찰은 임 화가 조사도중 도망했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 사건은 경무부 수사국장 趙炳^^이 담당경찰관을 조사한 결과 고 문치사로 밝혀졌고 그 배후에는 노덕술과 崔雲霞 두 사람이 있었다.그러나 당시에는 장택상이 수도청장으로 있으면서 노덕술 일파를 비호하고 있어 수 사를 못하고 있다가 48년 9월 金泰善이 새 수도청장으로 부임하면서 노덕술 에 대한 체포명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김태선 역시 “당시 공산당 타도에 공이 많은 선배를 경찰의 손으로 체포할 수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어서 그의 신변보호를 위해경찰관 4명을 그의 궁정동 자택에 파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국립경찰 창설’ 51회, 중앙일보·74.12.11) 한편 노덕술이 반민특위에 검거된 직후 극우 테러리스트 白民泰(일명 鄭民 泰로 해방전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했다는 주장도 있음)가 놀랄만한 사실 하 나를 폭로하였다.구속된 노덕술이 주동이 돼 서울시 경찰국 수사과장 崔蘭洙 ·부과장 洪宅喜 등이 자신에게 반민특위의 중견요원인 盧鎰煥·李文源 등 간부 7∼8명에 대한 암살을 부탁했다는 것.노덕술 등은 백민태에게 이들을 시외 모처로 납치해 강제로 ‘우리는 이남에서 살 수 없으니 이북으로 가겠 다’는 내용의 유서를 받은 후 암살해버리면 뒷처리는 경찰이 알아서 하겠다 고 했다는 것이다. 특위요원들에 대한 암살음모가 공개되면서 특위와 친일경찰 진영은 극한대 립으로 치달았다.당시 친일경찰 세력을 정권의 한 축으로 삼고 있던 이승만 대통령은 노덕술의 석방을 요청하지만 반민특위는 이를 묵살하였다.49년 6월 6일 발생한 친일경찰들의 반민특위습격사건(소위 ‘6·6사건’)은 이때부터예견된 사건이었다. 노덕술을 비롯해 이 사건 관련자 4명은 검찰에 구속돼 재판에 회부됐다.49 년 5월 29일 열린 제7차 공판에서 “피고인들이 수사의 권위자로 많은 공로 가 있으나 증거가 충분한 만큼 만행을 묵과할 수 없다”고 하여 각각 징역 4 년을 구형받았다.그러나 반민특위 습격사건 후 특위가 무력해진 가운데 열린 선고공판에서 노덕술은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인정받았고 최난수·홍택희 등은 각각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노덕술은 당장 석방되지는 않았다.‘반민법위반’ 사건처리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이 역시 그리 오래 끌지 않았다.반민법 개정으로 공소시효가 8월 31일로 단축돼 반민특위는 껍데기만 남은 형국이었다.반민피 의자로 기소된 자 가운데 극소수만 재판을 받았으며 이들도 대부분 공민권 정지나 집행유예·병보석 등으로 풀려났다.또 실형선고를 받은 자들도 재심 청구를 통해 대부분 석방되었다.김태선의 증언에 의하면,노덕술 역시 병보석 으로 출감돼(일자 미상)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반민특위가 해체되면 서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헌병사’에 따르면 그는 9·28수복 당시 제1사단 헌병대장(소령)을 지냈다.이후 부산CID(육군범죄수사단)와 서울 15CID 대장을 역임한 그는 金 昌龍 특무대장이 모종의 비리사건 관련자로 그를 구속시키면서 역사의 무대 에서 사라지고 말았다.경찰청 조회결과 그의 생사에 대해서는 아무 기록도 남아있지 않았다.흔적도 없이 사라질 한 생애를 그는 악행(惡行)만 쌓다가 간 것이다.
  • 中어선, 우리어선 선장 납치

    5일 새벽 1시쯤 제주도 남쪽 180마일 동중국해상에서 선명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어선 2척의 선원들이 경남 통영선적 69t급 통발어선 제305용금호(선장 金태공·36·경남 통영시 항남동 150의56)에 흉기를 들고 난입,선장 金씨를 납치하고 레이더와 어군탐지기 등 전자제품을 강탈해 달아났다. 용금호 선원들이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한 바에 따르면 사고해역에서 조업 중 실수로 중국어선 1척을 들이받자 이 어선 선원들이 부근에 있던 다른 중 국어선 선원들과 함께 흉기를 들고 난입했다. 해경은 중국어선 선원들이 자국어선에 대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선장을 납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金榮洲 chejukyj@ [제주│金榮洲 chejukyj@]
  • 도약99 고속도로 2,000km시대 개막

    ■難공사 극복의 현장 고려개발이 시공하고 있는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중 새말∼소사 구간은 총 연장 5.9km에 이른다.교량 10개(2.4㎞)를 건설하고 100만㎥ 분량의 흙깎기 작업을 하는 대규모 공사다. 새말과 소사고개의 표고차는 270m로 기존 영동고속도로를 접해 확장할 경우 고속주행시 요구되는 소요 경사도를 확보할 수 없어 산악지형으로 우회하게 됐다.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높은 교각 시공시 발생되는 수많은 문제점을 오스트리아의 그레이트 바우사 와 기술제휴,성공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어려운 공사를 차질없이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로공사‘품질·시공관리 및 환경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서해대교 대림산업·LG건설 인천과 목포를 잇는 353㎞ 서해안 고속도로중 아산만을 통과하는 국내최대 규모의 서해대교 구간은 총 연장 7,310m에 폭은 31.4m이다.990m의 사장교와 6,320m의 콘크리트 상자형교로 구성된다.공사는 대림산업과 LG건설이 맡고 있다.. 이 구간의 사장교는 서해대교를 대표하는상징적인 교량으로 2개의 주탑이 들어선다.주탑과 주탑 사이가 470m,통과 높이 62m로 세계 14번째의 규모다. 서해대교는 풍속 65m(초속 기준)의 강풍에 견딜수 있도록 설계됐으며,해수 로 인한 부식에 대비해 내염시멘트 및 코팅철근을 사용하고 있다.또 리히터 규모 6의 지진에 견딜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전체공정률은 68%로 오는 2000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신거제대교 임광토건 국도 14호선 거제·사등∼충무 국도 4차로 확장 공사 구간에 있는 신거제대 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문인 통영시와 거제시를 연결하는 연육 해상교량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미려하고 웅장한 교량으로 99년 3월 준공을 앞두고 교면포장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신거제대교는 길이 940m,넓이 20m,교각높이 20m의 교량으로 주탑과 주탑사 이가 무려 130m나 된다.교량이 완공되면 거제시 인근의 조선소 등 중공업단 지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거제대교 하부구조는 수면에서 바다속 암반까지 20∼30m 침하시켜 시공하 기 때문에 초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통일대교 금강종합건설 금강종합건설은 임진각에서 판문점으로 갈 때 이용하던 자유의 다리 대신 자유의 다리에서 임진강 상류쪽으로 1㎞ 지점에 새로 통일대교(6차로,900m) 를 건설,지난해 6월 개통했다. 통일대교는 국도 1호선의 통일로와 자유로가 만나는 임진각 부근에서 유엔 사 공동경비선까지 새로 건설한 6㎞의 4차로 도로와 함께 건설됐다. 이 도로는 남북간의 이산가족 방문,물자교류 및 남북통일에 대비해 건설한 것으로 총사업비 762억원을 투입,지난 93년에 착공하여 4년 6개월 만에 개통 하게 된 것이다. 이 도로의 흙공사는 육군 공병부대 장병들이 직접 맡았고 교량 및 포장공사 는 건설교통부에서 시행하는등 관·군 합동으로 시행했다. 그동안 이용하던 자유의 다리는 낡고 협소해 통행에 불편이 따랐다.21세기 를 맞아 우리 국민의 통일에 대한 염원에 부응하자는 것도 통일대교를 건설 한 배경이다. ■죽령터널 코오롱건설 중앙고속도로 영주∼제천 건설공사 제9공구 구간인 죽령터널공사는터널길 이가 국내 최장을 자랑한다. 험준한 소백산 자락의 죽령(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충청북도 단양 군 대강면 용부원리)을 관통하는 이 공사는 96년 8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 0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총연장 4,520m에 사업비는 2,350억원. 코오롱건설(주),(주)한양,세원건설(주)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현재 약 26% 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수직갱은 높이가 142m,직경이 7.5m나 된다. 죽령터널공사는 비상상황때 운전자와 승객이 대피할 수 있는 연락갱 6개가 550∼650m 간격으로 설치된다.또 터널안에서 화재나 사고가 발생했을때 사고 발생과 동시에 터널관리소에 통보되어 2차적인 사고 및 화재가 발생치 않도 록 터널의 안전관리에 대한 방재설비(통신설비,비상경보설비,소화설비,배연 설비,피난설비,비상용 전화설비)도 갖추게 된다.
  • 어느 실직·장애부부의 혈육 초월한 효도

    “새로 얻은 아들 딸 덕분에 이젠 살아갈 용기가 생겼어요” 지난 3월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丁仁順 할머니(77·서울 강서구 등촌3동 영구임대 아파트 907동 1115호)는 61년만에 다시 찾은 고국에서 사할린에 남 겨두고 온 두 아들과 딸을 대신할 새 자식을 얻었다. 같은 아파트 같은 층 1111호에 사는 李元鶴(55)·權國和씨(54)부부.丁할머 니에게 李씨 부부는 친자식 이상으로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고 있다. 지난 8월 82세로 별세한 남편 李충삼 할아버지도 李씨 부부를 친자식처럼 여기며 고마워했다. 몸이라도 고국에 묻히겠다는 생각에 영구 귀국했지만 丁할머니 부부의 고국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변변한 친척이 없어 외로움이 컸고 고령이라 거동도 불편했다.같이 온 몇몇 사람은 다시 사할린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李씨 부부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끼니 때마다 식사를 챙겼고 엘리베이터 타는 법,아파트 열쇠를 꽂는 법,전화 거는 법,은행에서 돈을 찾는 방법도 차근차근 가르쳐주면서 한국생활에 적 응하도록 도왔다.할머니와 權씨는 남들이 친모녀로 오해할 정도로 정다운 사 이가 됐다. 지난 6월에는 할머니 부부를 집으로 모셔 조촐한 음식상을 차려놓고 결혼식 을 올려주었다.혼인신고도 해주었다.노부부는 사할린에서 만나 함께 살아왔 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었다. 李씨 부부의 살림도 빠듯하다.李씨는 개인택시 기사를 그만둔 뒤 신문배달 로 한달에 60여만원을 번다.부인 權씨는 소아마비로 양쪽 다리를 못쓰는 2급 장애인.움직일 때는 휠체어를 타야 한다.그러면서도 동네의 외로운 노인들 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3년동안이나 해왔다. “평생을 타향에서 고생만 하고도 고국을 원망하지 않는 노부부가 존경스러 웠다”는 李씨 부부는 “물질적인 도움은 충분히 못주어도 외로움만은 얼마 든지 나눌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환하게 웃었다. 진해가 고향인 할아버지 李씨는 일본에서 살던 중 사할린으로 징용을 당했 고 통영이 고향인 할머니 丁씨는 16세 때 일본으로 갔다가 20세 때 사할린으 로 옮겨갔다. [金性洙 張澤東 sskim@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姜東錫 건설공단 이사장 인터뷰(인천신공항 성공을 위해서:6­2)

    ◎“승객 1만여명 동원 실전처럼 시운전”/하역·분류·출하 등 전과정 리얼타임 모의운영/수도권 남부와 신공항 잇는 연계교통망 개발 “홍콩 첵랍콕공항의 혼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종합시운전 때는 1만여명의 승객을 동원할 계획입니다.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세팡공항 등 외국 신공항의 건설과 개항준비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을 자문역으로 초빙해 그들의 경험을 전수받기로 했습니다” 광복 이후 경부고속철도사업과 더불어 ‘최대의 역사(役事)’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의 건설현장을 94년부터 진두지휘하고 있는 姜東錫 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그는 “21세기에는 공항 운영과 기능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된다”며 첵랍콕공항이나 세팡공항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인천국제공항이 차질없이 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국제공항의 공정이 60%에 이르고 있습니다.성공적인 개항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문은 무엇입니까. 9월 초 공단내에 운영준비본부가 발족돼 기본계획을 만들고 있습니다.개별시운전은 내년 6월 시작하며 실제운영을 가상한 종합시운전은 2000년 10월부터 3개월간 하게 됩니다.1년6개월간의 시운전 기간을 갖게 돼 차질없는 개항을 확신합니다. ●신공항의 최첨단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인력 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요. 신공항에 도입되는 종합정보통신시스템(IICS)은 세계 공항사에 획을 긋는 첨단 시스템입니다.시스템을 모두 구축하게 되는 2000년 6월부터 공단·항공사·관련기관 등의 모든 종사자들이 기술전수를 받게 되지요.또 시스템 구축후 1년간은 계약자측의 전문기술진이 상주해 돌발사태에 대비할 것입니다. ●첵랍콕공항이나 세팡공항도 개항전 사전 예행연습을 했지만 개항 뒤에 많은 문제점이 나왔습니다.인천국제공항은 어떤 대책을 갖고 있습니까. 우리 계획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종합시운전을 하는 것입니다.실제 상황에 대비해 1만여명의 가상 승객과 보잉 747­400기종을 투입할 것입니다.화물터미널도 실제 운영 때와 동일한 수준의 화물을 수집·분류·탑재할 계획이지요.하역·분류·출하 등 전과정도 실(實)시간으로 모의 운영할 생각입니다. ●외국 신공항 건설관계자와 개항준비 요원,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공청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내년 초에 홍콩·말레이시아 등 신공항 건설 및 운영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 20∼30명을 불러 공항운영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의견과 조언을 들을 계획입니다.외국 신공항 개항 경험자들을 우리 기술자문역에 영입해 노하우도 전수받을 예정입니다. ●신공항 접근 교통수단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 건설중인 6∼8차선 전용고속도로는 신공항 개항 초기의 항공수요예측과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설계된 것인 만큼 2005년까지의 교통수요를 양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그러나 다양성면은 취약해 조속한 시일내에 수도권 남부와 신공항을 잇는 연계교통망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배후단지 확대·조성 서둘러야/국제업무지역 5만평에 불과… 경쟁력 뒤져/인천 외곽 농지 매입 ‘자유도시’ 건설 필요 인천국제공항의 평균 건설 공정률이 60%에 육박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배후지원단지의 조성작업은 극히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정부가 지난 10월 영종도 일원을 홍콩에 버금가는 아·태 경제특구로 만들려던 국제자유도시 계획을 백지화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정부가 원래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구상했던 배후지원단지는 크게 3종류.여객청사와 남쪽 방조제 사이 5만평에 국제업무지역(IBC)을 건설하고,공항종사자를 위한 66만평 규모의 지원도시는 따로 조성하기로 했다.여기에 오는 2020년까지 용유도와 무의도 일대 2000여만평을 국제 업무·물류·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할 방침이었다.그러나 외자유치가 어렵고 홍콩이나 싱가포르보다 입지경쟁력이 뒤진다는 이유로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백지화했다. 국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의 배후지원단지가 올들어서야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간데다 국제업무지역의 규모도 5만평에 불과하다”면서 “일본 간사이(關西)공항 98만평,중국 상하이(上海) 푸동신공항 1억500만평, 미국 덴버공항 522만평보다 턱없이 좁아 경쟁력이 최하위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관세와 출입국 제한이 있고 면적이 5만평에 지나지 않은 곳에 외국인들이 선뜻 투자할 리가 있겠느냐”며 “용유도와 무의도 주변을 메워 국제자유도시를 건설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인천 외곽의 농지를 정부가 매입해 자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고교 교과목 크게 줄어/한 학년 15∼18개서 10개 안팎으로

    ◎내년 신입생 학습부담 30% 줄듯/교과별 학습내용 교사에 재량권 내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생들의 학습부담이 종전보다 30% 가량 줄어든다.2001년에는 3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실시된다. 교육부는 14일 2001년까지 고교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교육과정의 탄력적 운영을 통한 학습부담 경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과별 필수 학습내용을 교사 재량에 따라 선정, 교과서의 전내용을 반드시 가르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어·공통수학·공통영어·국사·윤리·공통사회·공통과학·체육·음악·미술 등 공통필수 10과목은 1학년 때 집중 이수토록 해 현재 한 학년당 15∼18과목에 이르는 교과목 수를 10개 안팎으로 줄이도록 했다. 그동안 사실상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선택하던 제2외국어 등 과정별 필수과목도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실업계 고교의 경우 일반고와 공통으로 이수하는 보통교과 이수비율을 현행 40∼60%에서 35%(70단위)로 하향 조정하는 대신 나머지는 전문교과를 학 교별로 선택토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2년부터 적용되는 제7차 교육과정이 현행 제6차 교육과정에 비해 학습량이 30% 가량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학생들의 학습부담도 같은 비율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도서상품권 구입 減稅

    ◎경제대책조정회의 지식기반산업 발전 대책 남해안이 2010년까지 해양관광벨트로 개발되고,관광호텔 산업이 대폭 확충된다. 법인이 문화·도서상품권을 구입하면 접대비로 처리된다.서울의 용산 등이 정보통신 벤처기업타운으로 조성된다. 정부는 4일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제2차 경제대책조정회의를 열어 문화,관광,디자인,정보통신 등 4개 분야의 지식기반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했다.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은 관광산업을 21세기 핵심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2010년까지 목포­완도,여수­남해,통영­거제의 남해안 일대를 세계적 해양관광벨트로 개발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2002년 월드컵대회와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인·허가 일괄처리제 강화와 건설부지내 국·공유지 매각 지원 등을 통해 국제수준의 관광호텔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산업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문화산업전문투자조합’의 문화산업분야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법인이 문화상품권과 도서상품권을 구입할 때는 접대비로인정,세금을 감면하겠다고 말했다.
  • 통영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9)

    ◎“일부 보존녹지지정” 방침 반발 불보듯/전면해제 되더라도 완전한 재산권 행사 어려워/전체의 12%지만 실제 개발제한지역은 73%/“환경부 국립공원구역 제도개선 마련 더 시급” 정부의 그린벨트 제도개선 방침에 대해 통영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환영일색이다. 그린벨트 구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이 지역이 전면해제될 것이 유력시되자 25년만에 사유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통영시도 그린벨트와 국립공원에 둘러싸여 기형적으로 발전한 시가지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도시답게 가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봇물처럼 쏟아질 민원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정부는 그린벨트 지정 목적이 달성됐거나 실효성이 적은 도시권은 구역전체를 해제키로 했다. 그러면서 이들 도시의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필요할 경우 보존녹지로 지정하는 등 다른 도시계획수단으로 보다 철저히 관리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되더라도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특정 지역이 보존녹지로 지정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 경우 보존녹지로 묶어야 하는 시와 주민간에 또다른 분쟁이 예상된다. 都忠弘 부시장은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지역을 보존녹지로 지정하는 것은 또다시 사유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표로 당선된 자치단체장은 환경보존과 집단민원 사이에서 상당히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시의 그린벨트 면적은 30㎢로 전체 면적 234.78㎢의 12.78%를 차지해 다른 지역에 비해 면적은 적은 편이다. 거주인구도 4,564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211.30㎢중 육지 48.06㎢가 자연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일부는 수산자원보존지구로 묶여 있다. 따라서 전체 면적의 약 73%가 각종 개발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체가 그린벨트와 국립공원구역으로 지정된 산양읍 주민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전체면적 39.31㎢중 그린벨트가 6.9㎢이며,나머지 32.41㎢는 국립공원구역으로 묶여 있다. 이 때문에 73년 그린벨트 지정당시 2만여명에 육박하던 인구가 현재는 9,000명이 채 안될정도로 줄었다.관광특구로 지정됐지만 개발이 안되고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자 주민들이 하나둘씩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金孝坤 도시계장(45)은 “현재 환경부가 국립공원 제도개선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만약 새로 마련된 제도가 완화되지 않고 강화될 경우 집단민원이 발생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통영시의 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된다고 해도 당장 부동산거래가 활기를 띠거나 투기붐이 일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계획된 대형 개발사업이 없는데다 후속조치가 시행되려면 적어도 2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대우부동산 대표 朴宰玄씨(57)는 “정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지만 이 지역의 토지거래는 거의 없는 편”이라며 “정부가 그린벨트를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묶은데 대해 원매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도로변이나 자연경관이 빼어난 그린벨트는 이미 외지인 소유로 넘어 갔으며,가격도 오를만큼 올랐다고 덧붙였다.
  • 신공항 성패 길에 달렸다(인천신공항 성공을 위해서:1­1)

    ◎서울까지 2시간… 교통대란 우려/교통량 하루 15만대 전용도로만으론 벅차/간이역 8개나… 고속철 정차역 줄여야 ‘21세기를 향한 한국의 새 관문’ 인천국제공항이 마침내 2001년 1월1일 역사적 개항을 한다. 지난 92년 첫 삽질을 시작한 이후 6년만에 건설공정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차질없는 개항 및 운영 준비가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지난 6월30일,7월6일 잇따라 문을 연 홍콩 첵랍콕공항과 말레이시아 세팡공항의 전철을 만에 하나라도 되풀이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세계 주요 허브(중추)공항의 ‘성공과 실패’를 거울 삼아 인천국제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보는 기획물을 7회에 걸쳐 연재한다. 인천국제공항 개항이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도심과 신공항을 오가는 길의 교통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2007년 철도가 운행되기 전까지 전용고속도로 하나만으로 폭증하는 교통수요를 과연 감당해 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이 증폭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서울 도심∼방화대교의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데다 고속도로 설계상의 문제점 등 빈약한 교통망 때문에 애써 지은 인천국제공항이 자칫 무용지물로 전락할 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다. 신공항고속도로(주)측은 29일 지난 94년의 교통수요조사를 토대로 신공항을 오가는 하루교통량을 10만대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용유도 등 공항주변 10여곳의 관광지 개발에 따른 교통량과 여객,전·환송객,배후지원단지 이용인구,상주인구의 차량까지 더하면 2003년을 전후해 교통량이 하루 15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주말에는 영종도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즐기려는 드라이브족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신공항고속도로의 하루 교통용량은 13만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교통개발연구원 洪甲善 박사는 “민자유치 전에 정부 차원에서 기초 수요조사나 교통영향평가를 한 적이 없다”면서 서울도심과 방화대교 사이의 구역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신공항측은 도심에서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이 45분(서울 시청∼방화대교 20분,전용 고속도로 구간인 방화대교∼공항 25분)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이를 믿는 사람은 드물다. 건설교통부 관계자가 “서울도심의 교통현실을 감안하면 할 말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전용고속도로의 설계방식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교통개발연구원 李모박사는 “신공항고속도로는 회차로가 없어 일단 들어서면 끝까지 가야 한다”며 “대형사고가 나면 다른 차량은 오도가도 못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구원의 다른 관계자는 “서울도심∼신공항 운행시간이 출·퇴근때 1시간30분∼2시간,고속도로상 대형 교통사고때는 3∼4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과 신공항을 운행하는 철도가 고속철도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교통개발연구원 徐廣錫 철도실장은 “공항철도는 도심과 공항을 가장 빠르게 연결해야 하나 간이역이 8개에 달한다”면서 “이를 주요 역에서만 정차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그린벨트 내년 대폭 해제/건교부 개선안

    ◎중소도시 연초­서울 등 대도시 6월에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춘천 청주 전주 제주 통영 진주 등 중소도시 권역의 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된다. 또 내년 6월쯤 서울 진관내·외동과 부산 대저 1·2동 등 행정 구역전체가 그린벨트로 묶인 전국 44개 읍·면·동도 부분적으로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다. 건설교통부와 그린벨트제도개선협의회(위원장 崔相哲 서울대 환경대학원교수)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그린벨트제도 개선시안’을 마련,발표했다. 건교부는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 12월까지 제도개선 안을 최종확정,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우선 그린벨트 14개 권역 가운데 중소도시권역인 춘천 청주 전주 제주 통영 진주는 인구규모,개발밀도,녹지율,환경오염 등 각종 지표를 통계적·과학적 방법으로 평가,구역지정 당시보다 도시주변 자연환경 훼손우려가 적을 경우 구역 전체를 해제하기로 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권역과,구역전체가 해제되지 않은 중소도시권의 경우 표고·경사도 등 12개 항목의 환경평가를 실시,내년 6월쯤 시가지와 집단취락지 등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그린벨트를 풀기로 했다.
  • 그린벨트제도 개선­‘대폭 해제’ 의미와 과제

    ◎“현실에 맞게” 27년만의 대수술/재산권 보호­토지 이용 극대화 겨냥/보존 필요한 녹지만 엄격 관리키로/개발이익 노린 투기 차단책 필요 정부가 70년대 이후 ‘뜨거운 감자’로 불려온 그린벨트 문제를 꺼내들었다.사안의 민감함과 중대성 때문에 역대 어느 정권도 건드리지 못한 그린벨트를 과감히 개혁의 수술대 위에 올려놓았다. 이번 그린벨트 제도개선 시안은 현행 그린벨트가 71년 지정된 것으로,시대적 여건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나왔다. 그동안 그린벨트에 대해서는 끈질긴 보전요구 못지않게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았다.당초 지역실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 지도상에 두부 자르듯 선을 그은 탓이다.해당지역 주민들은 사유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정부의 보상이나 선별적인 구제를 끊임없이 촉구해왔다. 지난 97년 대선에서 ‘그린벨트 재조정’을 공약한 金大中 대통령은 취임 뒤 “환경평가를 실시해 녹지가 필요없는 지역은 해제하고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지가증권을 통해 매입하라”는 원칙을 제시했다.시대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불합리한 지역은 재조정해 엄격하게 관리하되 지난 27년간 재산권 행사와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받지 못한 해당주민들에게 마땅히 지원과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뜻이었다. 정부는 이번에 그린벨트 개혁의 처방전으로 ‘지방 중소도시권역 전면 해제’와 ‘수도권을 포함한 대도시권역 부분해제’ 방안을 제시했다.지정의 실효성이 적은 중소도시권은 구역 전체를 해제하고 대도시권역은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을 부분해제한다는 구상이다.재조정이 아닌 대폭 해제를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권·진주권·통영권·제주권 등 중소도시권역은 전면 해제가 확실해졌으며,수도권과 광역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이 전면 해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우려도 적지 않다. 우선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가장 큰 부담이다.그린벨트가 있었기에 그나마 대도시 환경이 이만큼이라도 보전되지 않았느냐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기 때문이다.이들은 수도권 인구 유입을 막고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그린벨트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투기의혹이 짙은 그린벨트 소유자의 개발이익 처리방안도 현실적인 고민거리다.현재 외지인이 전체 그린벨트의 57%를 소유하고 있다.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이익이 이들 외지인이나 투기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원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활용이라는 제도개선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강력한 투기차단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궁금증 문답풀이/투기막게 ‘토지거래 허가’ 계속 시행/연말에 대상도시 확정/내년 6월 해제지역 지정 24일 건교부가 발표한 그린벨트 제도개선안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전면해제되는 도시권은 언제 발표하나. ▲현재 도시권별로 인구규모·증가율,개발밀도,녹지율,지정목적 등 각종 지표를 분석하고 있다.이 결과와 개선안에 대한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연말에 대상도시가 확정되면 도시계획절차를 거쳐 내년 6월까지는 해제지역을 발표할 것이다. ­전면해제되면 토지거래허가제는 폐지되는가. ▲전면해제와 관계없이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우려가 있는 한 계속 시행된다. ­해제가 되면 모든 건축행위가 허용되나. ▲해제되면 도시계획상 자연녹지지역이 되며 건축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단독·연립주택 등의 신축이 가능하나 아파트 등 대규모 개발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난개발 방지를 위해 토지형질변경을 제한할 계획이다. ­집단취락지역은 모두 해제되나. ▲그렇지는 않다.집단취락 주변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될 경우 해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그러나 이 경우도 ‘취락지구’를 지정해 건축규제를 크게 완화해줄 계획이다. ­‘취락지구’ 안에서의 건축규제는 어떻게 완화되나. ▲그린벨트지역 안에 있는 주택을 ‘취락지구’로 이전하면 논과 밭에도 건축이 가능하고 건폐율도 40%로 완화된다. ­존치지역 건축규제는. ▲대지나‘취락지구’등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은 건축규제가 완화되나 환경 평가결과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은 보전을 위해 건축규제가 강화된다. ­구역지정 이전부터 대지로 분류되던 곳에는 주택을 신축할 수 있나. ▲있다.구역조정이나 해제와 상관없이 내년 4월부터 건폐율 20%,용적률 100%의 자연녹지지역 수준으로 주택을 신축할 수 있다. ­존치지역의 일부토지는 매수하나. ▲구역지정 이전부터 땅을 소유하고 있는 원주민이 매수청구를 해올 경우 매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매입규모,재원조달,토지이용 규제제도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그린벨트제도 어제와 오늘/녹지보호 취지로 71년1월 도입/‘환경보호’ 대세에 초기골격 유지 그린벨트제도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막고 녹지를 보호하려는 취지에서 지난 71년 1월 도시계획법 전면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그해 7월30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가 처음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 77년 4월18일 여천(여수)지역에 이르기까지 8차례에 걸쳐 전국토의 5.4%에 해당하는 5,397㎢(14개 도시권)가 그린벨트로 묶였다. 그린벨트는 고 朴正熙 대통령의 치적으로 꼽힐 만큼 국내외 환경론자들의 찬양을 받았다.지정 초기에는 朴전대통령의 서슬이 무서워 숱한 문제점에도 불구,감히 조정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朴전대통령이 서거하고 5,6공화국을 거치면서 대통령선거와 총선거를 치를 때마다 그린벨트지역 주민표를 의식한 정치인에 의해 조정문제가 제기됐다.그렇지만 세계적으로 환경기준이 강화되는 추세에서 그린벨트를 개발하자는 정책을 들고 나오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는 환경보호론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지정 초기의 골격이 바뀌지는 않았다. ◎崔相哲 제도개선協위원장 문답/“무리한 부분 손질 균형발전 도모” 다음은 崔相哲 그린벨트제도개선협의회 회장(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과의 일문일답 내용. ­오늘 발표된 시안은 협의회 안에서도 찬반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떻게 결정했나. ▲협의회 23명 위원의 전원 합의형식으로 결정했다.30여차례의 협의과정에서 존치지역의 토지매입에 관해서만 투표로 가결했다.이 문제는 매입규모,기준, 재원마련 등에 관해 쉽사리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문제라 난상토론이 이뤄졌다. ­대폭적인 조정이 이뤄진 배경은. ▲도시의 평면적 확산이나 도시와 도시가 연접해서 개발될 가능성이 없는 구역은 전체를 해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영국의 예를 보더라도 중소도시 그린벨트 지정은 거의 없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조차 높게 평가하고 있는 그린벨트제도를 손대는 것이 훗날 어떤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하나. ▲개인적으로 그린벨트제도 도입 당시 기준이나 논리적 근거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무리하게 지정된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그린벨트 해제·조정은 방치하자는 것이 아니라 균형적으로 개발하자는 것이고 다른 토지이용 규제수단을 활용하면 된다고 본다.역사적 평가에 대해 위원 모두 심사숙고했다. ­존치지역은 주민반발이 예상되는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다.이번 조정을 통해 존치지역의 주민들은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이 가중될 것이다.그래서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토지매입을 해주도록 방향을 잡은 것이다.
  • 고교교과 충실 반영,高1과정 중심 출제/金大幸 출제위원장 문답

    9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金大幸 교수(55·서울대 국어교육학과)는 18일 “수험생들이 정규학습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돼 전체적으로 12∼20점 가량 점수가 올라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쉽게 출제한 취지는. ­2002년부터 시행되는 무시험전형 실시 등 향후 교육개혁과 무관치 않다. 학교교육의 정상화에도 도움이 된다. ▲각 영역별 평균 점수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모든 영역에서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 성적이 100점 만점에 60∼70점 수준이 되도록 했다. ▲지난해와 출제범위에 차이가 있나. ­지난해까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전영역이었으나 올해는 고등학교 1학년에서 다루는 공통수학과 공통과학, 공통사회,국사 및 윤리,공통영어를 중심으로 출제한 것이 특징이다. ▲선택과목 제도가 생겼는데 과목간 난이도 조정은 어떻게 했나. ­지금까지 사회탐구 영역에 비해 수리탐구Ⅰ(수학)이나 과학탐구 영역의 점수가 낮았는데 이번에는 수학이나 과학도 높은 점수가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신경을 썼다.
  • EBS­TV ‘하나뿐인 지구’ 30일로 방송 500회

    ◎곪아가는 山河 앵글 고발 8년/91년 5분짜리 캠페인으로 시작/열악한 제작 여건 딛고 오염환경 추적/취재했던곳 다시 찾아 그때 오늘 비교 EBS­TV의 환경프로그램 ‘하나 뿐인 지구’(월 밤9시45분)가 오는 30일 500회를 맞는다. 지난 91년 3월 5분짜리 캠페인 프로로 초라한 맨얼굴을 내밀었다가 93년 30분짜리 정규 편성으로 속살을 찌우면서 8년동안 이어온 대장정이었다.값진 노력은 96년 대통령상을 비롯하여 YWCA와 가톨릭환경상 등으로 보답받았다. 오는 10일엔 제1회 교보 환경문화상(환경보도분야)도 수상한다. 적은 인원과 편당 230만원의 열악한 제작여건을 딛고 외곬으로 추적해온 광산촌의 꿈,환경교육의 필요성,지하수의 운명,여름휴가의 뒤안길,시화호의 참상….개발의 악취를 들춰내며 환경보전의 슬기를 건져냈다.환경이라는 주제로는 국내 방송사상 최장 기록을 쌓아가는 여정의 한 장면을 찾아갔다. 지난 5일 오전 경남 통영시 산양읍 신남리 달아 앞바다.해상 국립공원 한려수도의 한자락에는 ‘안방극장 환경지킴이’들의 열기가 가득했다.잠수한지 20분뒤에 장창현씨(36·거제시 환경운동연합회원)와 김용 EBS카메라맨이 수면위로 얼굴을 내밀면서 뱉은 첫마디는 “앞이 안보입니다”.땅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수심 7m의 청정해역이 가두리 양식어장으로 오염돼가는 모습을 앵글에 담은 것이다.고등어나 멸치가루등 양식어 먹이가 가라앉아 밑바닥에 쌓이는 탓이다. ‘국립공원 구역재조정’을 499회의 주제로 잡은 제작팀은 지난달 31일부터 설악산 치악산 덕유산 등 산악형 공원을 훑은뒤 해상공원인 한려수도로 내려왔다. 류현위 PD는 이번 프로의 성격을 이렇게 설명했다.“탁상공론식 구획설정의 문제점과 허술한 관리로 멍들어 가는 국립 해상공원의 현황을 담을 계획입니다”.이어 “어민들은 우럭이나 광어 등을 양식하면서 치어 때부터 항생제를 먹이고 어장이 오염된 것도 알기 때문에 친척이나 아는 사람에게는 물고기를 주거나 팔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나온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서영교씨(38)는 “적조나 기름띠 등으로 일어나는 해양오염은 한곳에 그치지 않고 다른 곳으로퍼지는게 더 큰 문제”라면서 “통영은 수산업의 비중이 매우 높아 주변 환경이 잘 보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해금강의 화려한 겉모습만 볼뿐 말없는 항의엔 무관심하다.바다는 늘 곪아가는 생채기를 안으로만 삭여왔다.그러나 그 참을성이 언제까지 갈지 아무도 모른다.땅,물,공기 그리고 ‘하나뿐인 지구’의 인내도.그래서 EBS의 ‘하나 지구’팀은 항상 숨가쁘다. 500회 특집은 총 6부로 이뤄진다.지금까지 방영분들을 주제별로 종합구성하여 내보낸다.이어 취재했던 곳을 다시 찾아가 지금 얼굴과 비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문제던지기에 머물지 않고 환경정책 의지를 되짚으며 끝없이 감시하겠다는 의지가 뭍어난다. ◎‘하나뿐인 지구’ 산증인 양전욱 차장/환경은 삶의질과 건강에 직결/경각심 높이는 메시지 앵글에 ‘하나뿐인 지구’는 5명의 PD와 3명의 AD가 번갈아 맡고 있다.이중 좌장격인 양전욱 차장은 프로의 산 증인이다. “처음엔 문제의식만 있었지 구체적인 작업에는 애를 먹었지요.지금도서울대교수 등 학자와 환경운동연합에게 많이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80여회를 연출하느라 쌓인 곡절도 많다.구린 구석을 감추려는 취재원과의 몸싸움은 다반사.큰 덩치는 후배들이 뒤에서 작업할 시간을 벌어주는 좋은 무기(?)가 되었다.골프장 취재를 막으려고 전직원이 나와 험악한 장면이 연출될땐 “안찍겠다”며 속인뒤 산으로 올라가 찍었다. “더이상 환경을 정치 경제에 밀리는 천덕꾸러기로 푸대접할게 아니라 그린라운드 등 ‘미래의 부’개념으로 접근하여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합니다.나아가 삶의 질과 건강에 관련된 사안이기에 앞으로도 경각심을 높이려는 메시지를 앵글에 담을겁니다” “환경에 미쳐 만나는 누구에게나 2시간동안 혼자 얘기한다”는 주위의 농담엔 웃어 넘기지만 환경지키기에 관해선 단호하다.“아무리 IMF라지만 검정물 흘리면서 돈벌어야 합니까”라고 느릿하지만 뚝심어린 목소리로 잘라 말한다.
  • 무기 비리의혹 집중 추궁/국정 감사

    ◎“주공아파트 6가구중 1가구 부실” 지적 국회는 2일 법사·정무·국방위 등 14개 상임위별로 서울 고·지법,공정거래위,국방부 조달본부 등 29개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였다. 여야의원들은 P­3C 해상초계기 등 무기와 군수물자 도입의 비리의혹,포철의 방만 투자와 경영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다. 국방위의 국방부 조달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국민회의 金相賢 金元吉,한나라당 徐淸源 의원 등은 “경쟁기종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비싼데도 생산라인이 중단된 P­3C을 생산라인 복구비 1억달러까지 부담하면서 계약을 강행했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해외무기 도입 전문가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민회의 朴尙奎 의원은 국방부가 대잠수함 해상초계기 P­3C기 8대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미국 록히드사에 365억원을 날리고도 이듬해인 지난 96년 2억달러 규모의 영상정보수집용 금강사업 장비도입 계약을 다시 체결,의혹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朴의원은 “국방부가 P­3C구매사업과 관련,대우측이 록히드사와의 소송에서 패소한 95년 2월부터 록히드사와 중재협상에 들어갔는데도 조달본부는 95년 4월부터 12월까지 4차에 걸쳐 대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포철에 대한 산업자원위의 국감에서 국민회의 朴光泰 의원 등 여당의원들은 “지난 97년 삼미특수강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李錫采 전 청와대경제수석이 金滿堤 회장에게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포철은 金전회장 재임시 발생한 비리의혹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반면 金浩一 의원 등 한나라당의원들은 “이미 경남 통영에 8,300억원을 투자,LNG기지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데 포철이 다시 전남 광양에 LNG기지를 건설하려는 것은 중복투자 아니냐”며 새정부출범 이후의 경영문제를 따졌다. 재경위의 조달청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회의 丁世均,자민련 鄭宇澤 의원은 대기업의 담합 방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건교위의 대한주택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한나라당 趙鎭衡 의원은 “지난 94년부터 올 9월말까지 공급된 주공아파트 6가구 중 1가구꼴로 하자가 발생하는 등 부실 시공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 송파구 제2롯데월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송파구 제2롯데월드 건축과 관련,실시됐던 교통영향평가 결과가 재심의를 받는다.또 일부 지점에 대해서는 교통량을 재조사하게 된다. 서울시는 1일 제2롯데월드 관련 교통영향평가에서 일부 지점의 교통량이 축소되거나 중복 산출되고 당초 고가차도를 만들려던 계획이 지하차도 건설로 바뀌는 등 조건이 변경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전면 재심의하기로 했다.
  • 8년후 식수대란 우려/건교부 국감자료… 전남·경남 특히 심각

    ◎상수원 급격히 고갈… 33개 시·군 2006년 용수난 물부족 현상이 날로 심화돼 2006년이면 전국 33개 시·군이 심각한 용수난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95년 말 현재 하루 용수공급이 수요를 68만2,900t이나 초과한 울산의 경우 상수원이 급격히 고갈되면서 2006년에는 하루 34만3,800t의 물 부족현상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가 27일 국민회의 金弘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전남 경남 경북 강원 전북 등 전국 5개도 33개 시·군이 만성적인 용수난에 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전남(고흥 진도 해남 완도 강진 영암 곡성 신안 여천 함평 무안 영광)과 경남(양산 남해 거제 하동 창녕 의령 진해 울산 통영 사찬 함안 합천)이 각각 12개 시·군씩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해 물부족 현상이 가장 심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2006년 용수난이 예상되는 곳은 경북의 경주 의성 영천 영덕 울진 포항 등 6개 시·군,강원의 속초·동해 등 2개 시,전북의 전주시 등이다. 이들 지역 가운데 전주시와 울산시 영암군 여천군 포항시 등 5개 시·군은 2006년 하루 물 부족량이 10만t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됐다. 포항시의 경우 95년 말 현재 하루 5만5,600t의 물이 남아 돌았으나 2001년과 2006년에는 각각 8만3,600t과 12만2,900t의 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 2020년까지 고속도 4,271㎞·철도 1,591㎞ 신설

    ◎기간교통망계획… 총359조 투입/‘남북7·동서9축’의 도로망 완성 오는 2020년까지 총 359조원이 투입돼 고속도로 4,271㎞가 신설되고 철도는 1,591㎞ 늘어난다. 건설교통부와 교통개발연구원은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교통망 장기종합계획’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2020년까지 현재 1,889㎞에서 6,160㎞로,국도는 1만2,459㎞에서 1만4,000㎞로 각각 늘어나며 철도는 총연장 길이가 현재 3,118㎞에서 4,709㎞로 확장된다. 도로의 경우 우선 2002년까지 서해안고속도로(인천∼목포)와 중앙고속도로(대구∼춘천),대전∼진주 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를 완공해 기존 도로와 함께 남북 4개 축,동서 3개 축을 구축하고 2012년까지는 남북 동서 각 6개 축을 완성할 방침이다. 철도는 2002년까지 충북선 전철화와 호남선(송정리∼목포)복선화작업을 끝내고 2007년까지 경부고속철도 서울∼대구 구간을 개통하기로 했다. ◇제 1단계(98∼2002년)=대형 국책사업과 연계된 기존의 교통망 확충사업을 매듭짓고 지역별 교통 애로구간 해소에 역점을 둔다. 서해안고속도로 인천∼목포 구간을 비롯해 중앙고속도로 대구∼춘천,대전∼진주 고속도로,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완공하고 충북선과 호남선 송정리∼목포 구간을 복선화한다.부산신항 등 신항만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연간 항만하역능력을 97년 2억9,500만t에서 2002년 5억9,600만t으로 2배 남짓 늘린다.남북교류협력 지원을 위해 남북교통망 복원을 추진하고 강원도 양양공항을 개항한다. ◇제 2단계(2003∼2007년)=고속도로 청주∼상주,서울∼춘천,공주∼서천,대구∼포항,진주∼통영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상주 구간을 개통,고속도로 총 길이를 지난해보다 2배 남짓 많은 3,684㎞로 늘린다.경부고속철도 서울∼대구 구간을 개통하고 대구∼부산은 기존의 경부선을 전철화한다.전라선 익산∼순천 구간을 개량하며 중앙선 덕소∼원주 구간을 전철화한다. ◇제 3단계(2008∼2012년)=동북아 물류중심지화를 위해 부산 가덕신항만과 인천·광양·평택·영일 신항만 등 중추항만시설을 확보한다.고속도로 동서2축(판교∼양평)과 동서4축(평택∼제천),동서6축(상주∼영덕),남북1축(서울∼강화),남북2축(서울∼문산,광주∼완도),남북3축(연천∼퇴계원)을 부분 개통,국가기간교통망의 저변을 확대한다.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을 완공하고 동해남부선 부산∼포항,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을 복선 전철화한다.인천·무안·울진공항을 개항하며 울산·사천·강릉·여수공항을 확충한다. ◇제 4단계(2013∼2020년)=고속도로 동서1축(철원∼간성)과 동서4축(제천∼삼척),동서5축(당진∼울진),동서9축(나주∼순천),남북4축(포천∼양평),남북5축(춘천∼철원),남북6축(영천∼양구)을 개통해 ‘남북7×동서9축’의 도로망을 완성한다.울산·목포·새만금·보령 신항만과 제주·부산·중부권 신공항도 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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