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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화합 해양축제…통영·여수시, 7월말 한려해상서

    ‘새 천년을 바다에서’ 라는 주제의 영호남 화합 해양축제가 7월말 한려해상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21일 자매결연한 경남 통영시가 최근 제안해온 통영시 바다축제공동개최 문제를 검토,지역화합 차원에서 축제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를 이용,바다를 통해 동서화합을 이루고 2010년 해양엑스포여수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 시민사회단체와 경기단체 등이 바다축제에 참가한다.또순천·광양 등 인근지역도 함께 참여해 지역간·계층간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축제는 ‘99 한려수도 바다축제’라는 이름으로 7월 30일부터 4일 동안 통영과 여수 앞바다를 잇는 한려수도 해상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한 여름 열린음악회나 청소년을 위한바다음악제,요트,윈드서핑,수영대회,해양 음식축제,특산물 판매장,한려수도사진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장수군 “공장용지 거저 줍니다”

    전북 장수군(김상두.金祥斗)이 75억원대의 공장용지를 무상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공장유치에 나섰다. 장수군은 13일 장계면 금덕·송천지구의 군유지 15만평에 첨단 무공해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공장용지를 입주 희망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이날 전경련과 상공회의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에 일제히 보냈다. 이 부지는 평당 5만원∼10만원대여서 시가로 따져 75억원에 이른다. 군이 공장용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내세운 조건은 입주업체가 기반시설 공사를 부담하는 것.또 공단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5년∼10년 가량 무상임대계약을 체결하고 공장이 정상가동되면 계약기간 만료와 동시에 용지 전체의 등기권을 아예 업체에 넘겨주는 조건이다. 군은 입주기업이 이같은 조건을 수락하면 기반시설중 공업·생활 용수 공급시설은 군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덕·송천지구는 오는 2001년 개통예정인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군산∼함양간 고속도로(2003년 개통예정) 등 2개고속도로의 진입로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또 무공해 청정지역인데다 동서의 중간지점으로 물류종합센터 기능이 매우 좋은 곳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공장유치 활동을 펴왔으나 IMF 이후 국내 경기침체로 성과를 거두지 못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군의회와도이미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문의는 군 산업경제과로 하면 된다(0656-350-2410)장수 조승진기자 redtrain@
  • 金대통령 경남지역 방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2일 오후 경남지역을 방문,통영시 신(新)거제대교 개통식 및 창원 경남도청 행정개혁보고회의와 지역인사 만찬에 참석,“지난 한해동안 4대개혁을 철저히 했고,외환위기 극복과 4강외교,그리고 대북정책은 성공을 거두었다”고 강조하고 “이제는 중산층을 육성해 나가겠다”고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를 위해 실업대책과 함께 중소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대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한뒤 “고용보험,의료보험,국민연금 등 3대 사회보장제도는 이미 확정된 만큼 앞으로 ‘생산적 복지국가’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사회복지는 정부가 불가피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과 병을고치는 것,자녀 교육시키는 문제,주거 등을 책임지는 것이나 생산적 복지는제 힘으로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것”이라고 규정짓고“이같은 구상은 야당총재 시절부터 줄기차게 주장해온 것으로,영국 앤서니기든스가 주창한 ‘제3의 길’과 거의 같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사회간접자본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튼튼한기둥”이라면서 “나는 사회간접자본이 균형있게 투자돼 각 지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있도록 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로부터 업무현황 보고를 받은 뒤 “구조조정과 규제완화 추진은 무엇보다도 일선공무원들의 사고와 의식개혁이 뒷받침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최선을 다해 공직자들이 노력해 달라”고당부했다.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신거제대교 개통식에서 “신거제대교가 이지역의 발전을 기약하듯이 우리들 마음에도 화합의 다리를 건설,21세기 발전과 번영을 앞당기자”면서 “지역감정이라는 깊은 골을 건널 수 있는 마음의다리를 건설하자”고 호소했다. 창원 양승현기자
  • 경남도, 근해어장 축소 종합대책 마련

    21세기에 대비한 경남 수산진흥계획이 마련됐다. 경남도는 한·중·일 어업협정에 따른 연근해 어장 축소로 위기상항에 처한 수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가 마련한 수산진흥계획에 따르면 연근해 어업을 자원관리형 어업으로 전환하고,환경친화적인 양식어업을 육성하며,연안을 통합관리해 해양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도는 적극적으로 해외어장을 개발하고,생산기반시설 및 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매립과 간척사업 등으로 황폐화된 수산생물의 서식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 77억원을 투입,인공어초 1,730개를 투여하고,치어 360만마리를 방류하기로 했다.특히 통영시 산양면 앞바다 9,000여㏊에 해저 숲을 조성하는 해중림(海中林)과 해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해조장(海藻場)을 조성하기로 했다. 오는 2006년까지 285억원을 투자하고,사업이 완료되면 거제와 남해지역에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무질서하게 개발돼 조류 소통과 선박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양식어장도 2005년까지 정비된다.품종에 따라 5∼10년마다 1∼2년간 어장휴식년제를실시,장기양식으로 인한 어장노화를 방지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대체어장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통발어선 3척을보내 시험조업하며,중국 산동성에는 1,000㏊의 피조개 양식장을 조성하고,북한과의 수산교류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시험조업 결과를 토대로 조업장소와 조업척수를 결정,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중국서 생산된 피조개를 현지서 가공,수출하고 일부는 국내로 반입한다는 구상이다.한편 도는올해 79억여원의 사업비로 어선 53척을 줄이기로 했다.앞으로 205척을 더 줄인다.내년까지 대형선망과 근해통발어선에 대한 ‘총어획량제도(TAC)를 시범실시한다. 도는 이날 이 계획에 따른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라고 도내 연안 시·군에시달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YS, 지역정서 노골적 자극

    金泳三전대통령의 지난해 대통령 퇴임 이후 첫 ‘고향방문’은 정치 재개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金전대통령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그간의언행으로 볼 때 정치활동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金전대통령은 8일에도 이해하기 힘든,정치색이 짙은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텃밭’으로 2박3일간의 나들이 중 마지막 행선지인 부산에서“삼성,LG 등 부산·경남 재벌들을 하나 하나 거둬가고 있다”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했다. 金전대통령은 이 지역 출신 한나라당 의원 10명 등이 참석한 조찬모임에서“빅딜은 자기들끼리 하는 것이지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정부의 중요 직책은 (PK 출신이) 다 쫓겨나고 특정지역 사람이 갔다”면서 “나는 대통령 시절 의식적으로 국무총리,대법원장 등 중요 직책에 호남사람을 기용했다”고 주장,현 정부의 인사정책을 성토했다. 金전대통령은 “金大中대통령이 보복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또 “나마저 독재정부에 침묵하는 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하게 됐다”고 밝히고 “현 정부가 반성하기를 바라지만 이미 현 정권은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넜고,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독설(毒說)을 퍼부었다. 金전대통령은 이날도 金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몰아붙이면서 한·일어업협정,언론탄압,부정선거 등을 들먹였다. 조찬모임에는 이 지역 출신인 한나라당 朴寬用 辛相佑 金鎭載 金道彦 金炯旿 金武星 鄭義和 鄭文和 朴鍾雄의원과 무소속 韓利憲의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金전대통령은 고향방문 첫 날인 지난 6일 통영시 만찬에서 金대통령을 ‘독재자’라고 규정하며 칼을 뽑은 뒤 일반의 부정적 여론을 무시하면서 현 정권을 연이어 신랄하게 비판했다.이는 계산된 행동이라고 분석되고 있다.부산·경남 출신을 중심으로 야당 내에서 지분을 확실하게 챙기겠다는 의도로 비친다.상도동 복귀 후 金전대통령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 동대문 일대 ‘교통지옥’

    “건물을 빠져나오는 데만 3시간이 걸렸습니다” 회사원 朴모씨(47)는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의류쇼핑 센터인 서울동대문구 두산타워 지하주차장에서 꼬박 3시간을 갇혀 있어야 했다.건물 안팎이 모두 차량으로 뒤엉켜 옴짝달싹 못했기 때문이다. 朴씨가 쇼핑을 마치고 지하 6층에 주차돼 있는 승용차에 탄 것은 4일 밤 11시쯤.주차장은 이미 차량들로 꽉 들어찼는 데도 차량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건물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밖으로 나가려는 차와 들어오는 차들이 뒤엉킨 것은 당연한 일.지하 6층에서 한 층을 오르는 데만 무려 1시간30분이나 걸렸다.주차관리요원들도 사태수습을 포기하고 전원 철수해버렸다. 체증은 5일 새벽 경찰이 출동,차량의 건물 진입을 통제하고 출구와 입구로동시에 차들을 내보내면서 풀리기 시작했다.朴씨는 “창문을 꼭꼭 닫아놓았지만 수백대의 차량이 뿜어내는 매연을 견딜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건물 밖으로 나와도 여전히 ‘첩첩산중’이었다.수십대의 대형버스가 건물 주변차도를 점거한 것은 물론 두산타워와 맞은편 동대문축구장간의왕복 6차선 도로도 노선버스와 택시,승용차들이 뒤엉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이 때문에 이곳을 벗어나는 데만 또 1시간이 소요됐다.이용자들은 5일 낮에도 몇시간동안 ‘교통지옥’을 겪었다. 그러나 건물주측은 朴씨 등의 항의에 “연휴기간에는 지방 도매상들이 몰려 번잡해지곤 한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교통영향평가를 받았는데도 별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이 지역은 얼마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통관리 특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두산타워,밀리오레,프레야타운 등 대형 의류타운이 형성되면서 거의 매일 밤 청계고가와 을지로,삼일로,종로,혜화동,신설동에 이르기까지 심각한교통체증을 유발했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지난달 ‘동대문주변 교통처리대책’까지 마련,이달 말까지 버스정류장을 옮기고 청계고가에서의 진입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경찰은 그러나 “교통에 관한 한 이 곳은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처음부터 잘못 조성됐다”면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YS 퇴임후 첫 지방나들이 ‘눈길’

    YS(金泳三전대통령)의 퇴임 후 첫 고향나들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金전대통령은 오는 6일 아침 서울을 출발,경남 거제도 선영으로 내려가 성묘를 한 뒤 중학교를 다녔던 통영에서 지방행 첫날밤을 보낸다.이어 마산의부친 金洪祚옹에게 인사를 한 뒤 부산으로 옮겨 하룻밤 묵으면서 고교(경남고)동창 등을 만난다.3일째는 ‘TK’의 본고장인 대구로 이동,그 곳의 민심을 살필 것으로 알려졌다.마지막 날인 9일에는 상경하면서 충청권도 돌아본다는 계획이다.3박4일간 ‘주유(周遊)’하는 셈이다. 나들이에는 일단 상도동 대변인격인 朴鍾雄한나라당의원과 金基洙수행실장만 전체 일정을 수행한다.방문지역에 연고가 있는 姜三載(마산)·金東旭(통영)·金淇春(거제)·鄭義和의원(부산) 등은 현지에서 합류한다.나머지 PK·TK지역 의원들은 金전대통령의 지방행에 대한 곱지 않은 여론과 내년 총선에서의 ‘YS변수’를 의식,합류여부를 놓고 고민중이라는 전언이다. 상도동측은 이번 행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한다.하지만정치재개의 ‘색채’가짙다는 게 중론이다.
  • [심층조명 영월댐]동강주변 민심 르포

    ‘수몰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라’ ‘동강이 통곡하면 영월군민 어찌하나’ 동강을 따라 구절양장(九折羊腸)처럼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다 보면 초입부터 영월다목적댐 건설에 관한 상반된 주민정서를 보여주는 플래카드들이어지럽게 걸려 있다.최근에는 환경단체들의 댐건설 반대논리가 부각되면서‘대통령님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새로운 플래카드가 나붙어 반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나 반대여론에 밀려 있던 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댐건설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찬성쪽은 일부 외지인을 포함,댐수몰지에 위치한 농민들과 90년 대홍수를 경험했던 마을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수몰주민들은 영월 평창 정선 등 17개리 526개가구의 1,820여명에 이르고있지만 그동안 반대여론에 밀려 목소리 한번 제대로 내지 못했다.그러나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3개군 250여명이 상경,여의도에 모여 댐건설에 찬성하는 시위를 벌였다.댐건설 얘기가 나온 지난 90년부터 재산권행사 등에 불이익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댐수몰 예정지인 문산2리에서 댐추진 영월군위원장을 맡고 있는 嚴基俊씨(44·농업)는 “댐건설의 찬성은 수몰주민들이 더 이상 불이익을 받지 않겠다는 취지”라며 “경제적인 불이익뿐 아니라 정신적인 피해도 컸던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매듭을 짓고 정부의 적절한 보상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대대로 이웃사촌으로 지내온 거운리,삼옥리 주민들과 요즘 들어 서먹해지고 있어 댐건설 논란이 세상 인심을 바꿔놓았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런데다 지난 97년 9월 이 지역이 댐건설지역으로 고시됐지만 90년 대홍수이후 댐건설 예정지라는 이유로 영농자금은 물론 도로 포장,부엌 개량 등 일체의 행정지원이 끊기면서 농가부채가 가구당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1억원에 이르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대여론을 이끌고 있는 영월댐백지화투쟁위원장 丁東洙씨(62·삼옥2리 이장)는 “외지인들이 들어와 투기를 일삼고 수자원공사측도 보상을 많이 받게 해준다며 부추기면서 처음에는 반대하던 수몰지역 주민들도 찬성쪽으로 돌아서게 됐다”며 “선대부터 내려오는 터전과 조상의 묘가 물 속에 수장되는 것을 감수하면서 댐건설을 찬성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월읍 영흥리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金점순씨(56·여)는 “댐 안전성도믿을 수 없고 주민들 대부분이 반대하는 댐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우리 같은 주민들도 어려움은 마찬가지”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같이 나름대로의 이유를 갖고 찬반으로 엇갈린 주민들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정서적인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항변이다.수몰지 문산1리 주민 李모씨(56·농업)는 “지난 설때만 해도 함께 윷놀이를 하고 막걸리를 나눠마시며 정을 나누었지만 지금은 찬성과 반대파로 나뉘어 서로 반목질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상경 시위를 주도했던 수몰주민대책위원장 李榮錫씨(37·정선군 가수리)도 “댐건설이 되든 안되든 하루빨리 매듭을 지어 주민들간 갈등의 골이더 이상 깊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만약 댐건설을 취소할 경우 그동안 피해에 대한 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월 曺漢宗 심층조명 영월댐-우리의 물사정 괜찮을까우리나라에는 아직도 플라스틱통 몇개에 물을 받아놓고 그릇을 한 데 모아설겆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허드렛물 한 방울이 아까워 샤워 따위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경남 통영시 욕지면,경남 의령군 의령읍,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전남 신안군 흑산도,전남 완도군 보길면에 사는 사람들이 그들이다.도처에 널린 게 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로서는 도무지 믿기 어려운 일이다. 이들 5개 읍·면 주민은 올해 초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가뭄 탓에 밥 지을 물이 없어 산비탈에서 경운기로 물을 실어 날랐다.3월 중순 들어 모처럼내린 비 덕분에 2개월여 동안의 제한급수에서 벗어났지만 봄가뭄으로 언제또 ‘물 고통’을 겪어야 할지 알 수 없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1,274㎜로 세계 평균 973㎜보다 많다.그러나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1인당 수자원량은 연 2,755t으로 세계 평균 2만2,096t의 11%에 지나지 않는다.더구나 연간 강우량 1,267억t 가운데 697억t만 하천으로 흘러가고 나머지는 지하로 스며들거나 증발된다.하천 유입수 중 467억t은 홍수때 휩쓸려가고 평상시 유출량은 230억t에 불과하다.그런데도 우리나라는 수자원이용량의 57%를 자연하천에 의존하고 있어 조금만 가물어도 물 수급에 차질을 빚기 일쑤다. 현재 국내 물 공급능력은 연간 324억t으로 수요량 301억t보다 23억t 많다. 용수예비율은 7.7%로 적정 예비율 8.5%를 밑돌고 있다.2000년대에는 물수요가 연평균 1.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지금 건설중인 용담·남강 등 5개댐을 계획대로 완공하더라도 2011년에는 공급량이 347억t,수요량은 367억t으로 20억t이 모자란다는 것이 건설교통부의 설명이다.2011년에는 용수예비율이 -5.5%로 떨어질 것이란 통계도 있다.따라서 용수예비율을 8.5% 정도로 유지해 안정적인 물 공급을 하려면 2011년까지 51억t의 물을 추가로 확보해야한다. 朴建昇 심층조명 영월댐-찬·반 양측주장 핵심은영월댐 건설문제를 놓고 이를 강행하려는 건설교통부와 백지화를 요구하는환경단체들간의 끝없는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환경부는 얄미울 정도로 수수방관하고 있다.찬반 양측의 주장을 쟁점별로 알아본다. ●댐 안전성 환경단체는 영월댐 건설지역이 대부분 석회암지대로 높이 98m의 영월댐에 저수량 7억t의 물이 찰 경우 석회암이 녹아 댐이 붕괴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이 지역은 지진 다발지역이며 지층이 습곡,단층 등 다양한 지질운동의 영향을 받는 데다 석회암동굴 등이 많아 지하누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이탈리아 바이용댐도 석회암지역에 건설돼 댐 범람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낸 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지난 96∼97년 2년간에 걸친 정밀 지질조사결과 댐의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특히 댐건설 지점은 석회암이 아닌 견고한 암반지역이라고 반론을 펴고 있다.외국에도 석회암지대에 건설한 댐이 54개나 있으며 바이용댐은 댐 상류의 산사태때문에 범람했으며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지진에 대해서도 진도 6.6에 견디게 설계했기 때문에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생태계 파괴 환경단체는 댐건설이 희귀 동·식물의 서식처 등 자연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건교부는 동강유역의 수달,어름치,황조롱이,올빼미,원앙새 등 천연기념물이 동강 상류 유역에 전반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댐으로 인해 호수가 형성되는 면적은 유역면적의 1%에 불과하므로 일부 동·식물의 서식처 변화는 불가피하나 멸종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오히려 안동댐이나 합천댐 등에서는 수달 등의 발견이 많아지고 있으며 댐이 생기면 호수와 하천의 조건을 동시에 갖춰 전체 유역에서 생물의 다양성이 증가한다고 주장한다. ●비경 수몰 환경단체는 동강 유역은 중국의 계림보다 더 우수한 비경이고천연기념물인 백룡동굴 등 신비 동굴과 어라연 등 사행천이 수장된다며 수자원 확보라는 개발논리에 밀려 동강이 수몰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건교부는 동강 유역 전체가 수몰되는 것이 아니라 수몰선이 수면에서 40∼80m에불과하기 때문에 댐건설 후 새로 만들어질 경관이 더욱 수려할 수 있으며 수몰되는 기존 비경의 모형 보전 등으로 비경 수몰문제는 상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 부족 해소 국민 1인당 물소비가 연간 409ℓ로 외국보다 높으므로 물값 인상을 통한 물 절약과 노후 수도관 교체 등으로 누수량을 줄이면 물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건교부는 미국(678ℓ) 호주(479ℓ) 등도우리보다 많으며,우리의 경우 가정용수는 206ℓ이고 나머지는 도시 내 공장,업무용 등 산업용수라고 밝혔다.특히 물값 인상은 조세저항이 심해 큰폭의인상은 불가능하며 노후 수도관 개량에만 약 4조원의 예산이 들기 때문에 점진적인 개량밖에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홍수 방지 환경단체는 기존의 다목적댐이 용수공급 목적으로 평상시 물을채워놓고 있어 오히려 홍수 피해를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대형다목적댐보다는 동강 상류 계곡에 순수한 홍수조절용 소형댐을 건설,평상시비워두면 홍수 조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건교부는 그러나 용수공급용으로 물을 채워 두더라도 갈수기와 홍수기에 맞춰 조절을 하기 때문에 홍수 피해를 유발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맞서고 있다.특히북한강 유역에는 소양강댐을 비롯,5개의 다목적댐이있지만 남한강 유역에는 충주댐밖에 없어 영월댐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朴性泰
  • 양천구, 22개 연구과제 채택

    ‘어린이공원을 정비할 때는 어린이들을 참여시켜라’‘목욕탕을 휴일엔 장애인 전용 목욕탕으로 활용하는 것이 어떤가’‘지하수 수질검사 절차를 간소화해 주민 불편을 덜어야 한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가 급증하는 자치행정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열린 구정 기획단’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잇따라 내놔 자치시대를 실감나게 하고 있다. 지난 1월16일 구성된 이래 지금까지 5개 분야 22개 사업의 연구과제가 채택됐다.구정 생산성을 높이고 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아 다른 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할만한 것들도 적지 않다. 우선 행정개혁 분야에서는 민간위탁시설에 복식부기제를 도입하고 어린이공원을 정비할 때는 어린이들을 참여시키며,공공근로자로 구성된 환경순찰 및민원해소 추진반을 운영하자는 과제도 포함돼 있다.재정확충 분야에서는 안양천 축구장 사용료 징수,인터넷·팩스 사용료 징수,사유도로 주차료 징수등이 연구과제에 들어 있다. 구민복지 분야 연구과제는 ●복지옴부즈맨제도 운영●양천공원 산책로 포장재 교체●청소년정책 창안 공모 등이다.생활환경 분야에는 ●구청내 웃는얼굴 사진 전시●환경사랑 스티커 배부●구청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공원에 이름표 달아주기●초등학교 벽면 색칠하기 등이,건설교통 분야엔 ●이면도로 교통개선사업 시행방법 개선●교통영향평가 사후관리제도 개선●민원종합서비스팀 운영 등이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기획단은 분야별 5개 팀 30명으로 이뤄져 있다.월 1회 이상 팀별 자체회의를 열어 개인별로 1건 이상 과제를 제출한다.전체회의에서는 팀별 연구과제를 놓고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이용,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金宰淳 fidelis@
  • ‘움직이는 미술관’ 개관…세종로 정부청사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움직이는 미술관’ 행사가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전시를 시작으로 올 한해동안 전국 12개 시·도에서 펼쳐진다.지난 90년부터 시작된 ‘움직이는 미술관’은 미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다니며 미술작품들을 전시하는 이동전시 프로그램.지금까지 모두 169회를 운영,12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한국의 산하’‘우리의 풀과 꽃’‘대중문화와 현대미술’‘가족’.오용길의 ‘봄의 기운’,장순업의 ‘빛과 시간의 이야기’,전뢰진의 ‘인간가족’ 등 80점에 이르는 회화와 조각작품이 전시된다.3월의 ‘움직이는 미술관’ 일정은 다음과 같다.●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16∼19일)●대전국군병원(23∼25일)●경남 통영문화시민회관(30일∼4월 2일)
  • 경남도,진주∼하동∼광양 광역개발 추진

    경남도는 낙후된 서부경남을 환(環)태평양시대의 새로운 국가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진주광역권 개발계획을 수립,최근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진주광역권 개발계획은 진주를 비롯한 사천시와 하동·남해군을 광양만 신산업지대와 연계해 발전시키는 프로젝트이다. 주요 개발내용은 ▒진사지방공단과 항공우주첨단 산업단지,하동산업단지의연계개발 ▒대전∼통영간과 구미∼사천간 고속도로 건설,경전선 철도의 직·복선화,삼천포항 및 사천공항 확충을 통한 연계교통체계 개선 ▒진주 상평공단의 정보 복합업무단지 조성 ▒남해안과 지리산권의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거점관광지 육성 등이다.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국가사업에 국비 5조9,000억원과 지방도로와 공업용수개발,하수처리시설 등에 지방비 1조1,000억원 등 7조원이 투자된다.이와함께 산업입지 및 관광지 조성에는 민간자본 2조3,000억원을 유치하게 된다.
  • 우주센터 남해안에 건설

    국내에도 우주센터가 들어선다.오는 2005년 국내 독자적 기술로 만든 위성발사를 목표로 한 저궤도 위성발사장이 건설된다.후보지는 한반도 남쪽 해안이나 도서지역이 유력하다. 28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 우주센터에는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케이프캐너배럴이나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쿠루 발사장과 같은 정지궤도 위성전용 발사장을 비롯해 위성발사 통제센터,발사장치 조립센터,교육·관람시설,우주 과학관 등이 갖춰진다.정부는 이 우주센터를 관광지로도 개방한다는 복안이다. 후보지는 발사장으로서의 지정학적 위치와 주변구조물 상태,강우량,풍향 풍속,온도분포,접근 용이성 등을 따져 3월부터 장소 물색에 들어간다.장소선택이 끝나면 올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마치고 내년부터 발사장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오는 2004년까지는 1단계 사업인 발사장 건설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이에 따라 오는 2005년 발사될 과학위성 2호부터 국내에서 개발된 발사체를 이용,자력발사가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92년과 93년 우리별 1,2호를 프랑스의 아리안로켓으로 발사했으며 무궁화 1호(95년 8월)와 무궁화 2호(96년 1월)는 미국의 케이프 캐너버럴에서 발사했다. 오는 4월 발사되는 과학관측위성 우리별 3호는 인도의 샤르 발사장,올 하반기 지구환경관측을 위해 발사되는 다목적 실용위성 1호는 미국의 반덴버그발사장을 이용하게 된다.8월로 예정된 통신·방송위성 무궁화 3호는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된다. 우주센터 건설에는 약 1,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위성체의 발사비용이 대략 250억원(다목적 실용위성의 경우)정도이고 2005년 이후엔 위성발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발사장 건설효과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全義進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우주산업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우주공간에 도달할 수 있는 수단,즉 발사체 기술의 확보와 발사장 보유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우주발사장은 또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관련산업 육성에도 기여하는 등 복합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저궤도 위성의 경우 주로 남북궤도로 발사되기 때문에 발사장의위치는 남쪽 또는 북쪽으로 트인 위치가 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발사장은 발사체의 규모 및 연료특성에 따라 1∼5㎞의 안전반경이 필요하다.따라서 발사장은 5만평 내외의 안전영역 확보가 필수적이다.지원시설인 수송,통신,전기,급수,저장,레이다 시설 등의 확보에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연구소의 조사를 바탕삼아 우주센터 건설후보지로 꼽고 있는 곳은 남해안 인근의 소흑산도 일대와 마라도 등이다.경남 남해안의 통영·사천·거제시와 고성·남해군 등도 우주센터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咸惠里 lotus@
  • 4개 영향평가 한번에 끝낸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000년부터 환경·교통·인구·재해 등 4개 영향평가제도를 통합,일원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법 등 4개 관련 법령을폐지하고 ‘환경·교통·재해 등에 관한 영향평가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규제개혁위는 중복된 각종 평가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부담을 완화하는 한편,심의기간도 줄이기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새 영향평가법안에는 ▒교통영향평가 의무대상 범위를 축소하고 ▒건축심의시 간이교통평가제를 도입하며 ▒평가심의기간을 60일에서 45일로 단축하는내용 등이 담기게 된다.
  • 서울시, 이권관련 업무 공개처리

    이권과 관련된 서울시 업무가 공개 처리된다. 서울시는 22일 이권 관련 업무 처리 결과를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시는 ‘이권업무 온라인 공개처리시스템 프로그램’을 개발,3월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이와 관련된 전산프로그램은 개발업체인 LG-EDS가 용역을 맡아개발중이다. 인터넷을 통해 처리 결과를 공개할 업무는 세무,주택·건축,위생,소방,건설공사 등 5대 민생 취약 분야는 물론이고 교통영향평가,주택재개발,도심재개발,토지형질변경,단란주점 및 유흥주점 인·허가,택시·버스·도시가스 등요금인상,시내버스 노선조정 등 시민들이 처리 과정을 궁금해하는 27개 업무다. 본청과 25개 자치구는 물론 사업소 및 투자기관이 처리한 업무는 모두 공개된다.시는 다음달 2일까지 프로그램 개발을 끝내고 29일까지 데이터 입력 및 프로그램을 보완,30일부터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민들은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 ‘www.metro.seoul.kr’를 통해 민원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金龍秀 dragon@
  • 신공항철도 기획단 추진

    정부는 신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서울역)의 조기 개통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한시조직으로 ‘신공항철도기획단’(가칭)을 설치할방침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2일 “신공항철도 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이를 전담할 수 있는 정부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 기구가 발족하면 신공항철도 건설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를 주관하고 부처간의 정책조율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기획예산위와 예산청,건설교통부,서울시,철도청 등의 신공항철도 건설사업 관련 부처를 모두 포함하는 범부처적 협의체의 성격을 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새로 발족할 ‘신공항철도기획단’을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대통령 직속에 신설하는 방안과 경부고속철도 및 인천국제공항의 건설사업을 주관하는 건설교통부 소속 고속철도건설기획단과 신공항건설기획단 등을 포함해 확대개편하는 방안 등을 다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과거 6공화국 시절 대통령 직속에 사회간접자본(SOC)기획단을 둔 경험에 비춰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수석비서관 등이 신공항 철도기획단장을 겸임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벡텔사측은 한국 정부의 행정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경우 신공항철도 개통시기를 2002년으로 앞당길 수도 있다는 제안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벡텔사측의 방안대로 개통시기를 당초 2005년에서 2002년으로 3년 앞당기면 사업비를 7억달러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신공항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철도청 주관으로 용지보상과 사업자 선정작업등을 하고 있다.
  • 美 벡텔社 인천신공항 투자…전격 투자발표 이모저모

    ▒벡텔사의 신공항 철도사업 32억달러 투자사실이 발표된 11일 오후 서울 계동 현대그룹 사옥은 취재진들로 북새통. 벡텔사의 전격참여 발표시기를 놓고 현대측은 당초 11일 오전으로 계획하고 있었으나 철도청,벡텔측과 최종합의가 늦어져 오후 4시로 결정. ▒이번 외자유치액 규모가 워낙 큰데다 대형 국책사업의 전액 투자는 처음이라 당초에는 청와대쪽에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정치권 개입 의혹이 있다는판단아래 민간차원에서 발표하기로 하고 장소는 현대건설로 정했다는 후문. 이 과정에서 철도청,건교부 등 정부기관은 배제되고 민간사업자인 현대건설과 벡텔 관계자만 회견장에 참석. ▒이번 결정이 워낙 전격적으로 이루어진데다 극비리에 진행됐기 때문에 건설교통부나 철도청,인천국제공항공사 실무관계자들도 거의 그동안의 과정을몰랐고 현대건설 실무진들도 11일 아침 임원회의에 참석한 뒤에야 상황을 파악,발표자료를 만드느라 부산. ▒이번 사업과 관련,벡텔이 당초 현대 컨소시엄을 배제하고 단독으로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현대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점을 인정,기득권을 주기로 하고 현대 컨소시엄에 1.5%의 지분만 확보하고 투자액 32억달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 ▒당초 2007년 완공계획인 사업시행시기를 놓고 벡텔측은 한국정부가 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당겨주면 2002년까지 가능하다고 밝혀 2002년까지로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한국정부의 행정절차를 감안,2005년까지로 조율했다는 후문. ▒벡텔이 자금을 들여오면 어차피 금리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할 전망.이날 발표시 금리를 확정짓지 못한 것은 벡텔이 세계은행이나 기타 다른 펀드회사로부터 아직 금리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다만 벡텔 관계자는 “최소한 리보금리 수준 내외로 결정될 것”이라고 귀띔. 朴性泰 sungt@
  • 경제부처 기능재조정 싸고 신경전

    정부조직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위원회,금융감독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 등 주요 경제 부처들 간에기능 재조정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한창이다.이들 부처들은 각자 영토 확장또는 영토 지키기를 위해 청와대 등에 자기 부처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막판 로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현행처럼 예산청을 산하에 두되 자체 조직을 대폭 축소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기획예산위와 예산청의 통합에는 반대한다. 경제정책국 중 거시경제조정 기능은 그대로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그 대신 경제정책국 중 정보과학과,지역경제과와 산업경제과 내의 다른 정책조정기능은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국민생활국 업무를 공정위에 넘길 수는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기능과 집행기능을 금감위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이를 위해 재정경제부가 갖고 있는 금융정책과 관련한 법률 제정·개정권 및 금융기관 인·허가권을 금감위로이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도 감독기관이 정책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름을 금융부로 할지 현 금융감독위원회 형태를 유지할지 여부는 부차적인 문제라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재경부 국민생활국의 소비자정책 기능이 공정위로 넘어와야 한다고 주장한다.개발 초기에는 공급이 수요를 창조하기 때문에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경부에 소속돼 있었지만 시장경제가 궤도에 오른 마당에는수요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야 한다는 것이다.경쟁정책 목적이 소비자의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때 소비자정책은 반드시 경쟁정책의 주무 부처인 공정위가 맡아야 한다는 주장도 같은 맥락이다. ▒통상기능의 주도권을 놓고 지난해 외교통상부와 ‘혈전’을 치렀던 산업자원부는 “통상업무는 역시 우리 몫”이라고 목청을 높인다.한 고위관계자는 “외교통상부가 왜 (산자부 몫인) 투자유치사절단을 보내느냐.통상교섭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자리를 잡지 못했기 때문에 업무영역을 자꾸 넓히려하는 것”이라며 “통상교섭은 외교통상부가총괄하더라도 통상진흥정책은산자부가 주관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지난해 문화관광부와 지루한 힘겨루기를 벌였던 마사회 이관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다.지난해 정기국회에서 문화관광부 산하의 마사회를 농림부로 환원토록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 직전까지 갔다가 제동이 걸린 데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등 산업기술 관련 3개 부처 통합설에 대해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애써 무시하려는 분위기다. 그러나 정부경영진단조정위가 이들 3개 부처 기능을 통합하면서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본부와 산자부의 산업정책국 등을 단순화하며 정통부의 우정사업을 별도로 분리한다는 등 구체적인 안까지 소문으로 나돌자 긴장을 늦추지않고 있다. ▒지난해 말 건교부 경영진단 중간평가 결과 1차 정부조직 개편때부터 거론되었던 물관리,도로 유지보수관리,하천관리,교통영향평가,지적업무 등이 대폭 타 부처로 이관되거나 민간에 이양될 수도 있다는 설이 나돌자 건교부 공무원들은 좌불안석이다.[경제과학팀]
  • 해양부, 13일부터 6일간 설 연휴 여객선 증편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정하고 이 기간중 여객선 운항척수와 횟수를 평소보다 늘리기로 했다고 8일밝혔다. 해양부는 이번 연휴 중 지난해보다 6% 늘어난 23만7,000여명이 여객선으로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여객선 121척에 5척을 추가운항키로 하는 한편 운항횟수도 평상시보다 12.5% 많은 3,408회로 늘렸다. 한편 한국해운조합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객선 운항정보 자동안내시스템(ARS)을 가동하고 있다.다음은 각 지역별 ARS 전화번호. ▒서울 02-675-2912 ▒부산 051-469-0117▒인천 032-700-2223 ▒목포 0631-243-0116 ▒여수 0662-663-0116 ▒제주 064-757-0117 ▒군산 0654-442-0116 ▒완도 0663-552-0116 ▒통영 0557-642-0116 ▒거제 0558-681-3106.
  • 與, 한일漁協 ‘海風 차단’나섰다

    두 여(與)가 ‘해풍(海風)’차단에 나섰다.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어민들의 피해는 갈수록 심각하다.한·일간 외교마찰 조짐마저 보인다.새 한·일어업협정 이행 유보로 야기됐다.전략은 전방위(全方位)다.일본측을상대로 의원외교를 가동했다.‘어심(漁心)’을 캐기 위한 조사단도 보냈다. 국민회의에서는 金奉鎬국회부의장이 선두에 섰다.27일 일본으로 출국했다.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농수산상 등 일본측 각료들을 만날 예정이다.일본이 나포한 우리 선원과 어선 송환을 요구할 예정이다.협상 재개를 위한 일본측 협력도 요청키로 했다.출국에 앞서 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양국 입장을 조율했다. 자민련에서는 ‘일본통’인 朴泰俊총재가 가장 바쁘다.지난 26일 사토 고코 일본 자민당 국제어업문제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했다.두 가지를 요구했다.첫째,일본에 억류된 한국 어선 및 선원 석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또 일본 순시선의 나포를 피해 어민들이 빠져나오면서 두고온 어구(漁具)를 되돌려달라고 주문했다.고코 위원장으로부터 적극 협조를 약속받았다. 국민회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조속한 실무협상 타결을 촉구했다.또 한나라당측 공세 차단도 시도했다.한나라당은 협상 난항으로 우리 어민만 피해를입고 있다고 연일 공세다.鄭東泳대변인은 ‘무분별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국민회의는 金泳鎭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포항과 속초 등 동해안 항구도시에 보내기로 했다.자민련은 이날 정부측과 합동으로 어민피해조사단(단장 金東周의원)을 급파했다.부산과 포항 기장 영일 통영 등 5개 지역에서 이틀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 경남지역 할인점 잇따라 문 연다

    최근 경남지역에서 중·대형 할인점이 잇따라 개점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14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 기미를 보이자 IMF한파 이후 주춤했던 할인점 개점 추세가 다시 이어지면서 올들어 8개 정도가 추가 개점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상남동 연면적 1만700평 규모의 대형할인점 ‘애플마트’의 경우 경제한파로 수차례 개장이 연기됐으나 오는 4월 개점 계획을 확정하고 내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창원·마산등 이미 도내에 10여개의 점포를 두고있는 (주)서원유통의 탑마트도 내달 1,300평 규모의 고성점을 비롯해 연내 3곳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며 가전제품 할인점인 ‘전자랜드21’도 진주와 통영에 지점을 개설키로했다.이밖에 창고형 할인점인 농협 하나로클럽도 창원점에 이어 김해점을 내기로 하고 현재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창원 l 李正珪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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