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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자치5년 현주소와 문제점](4)亂개발…산·숲이 사라진다

    5일 오전7시30분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마북1리 칼빈대학교 앞 4거리. 393번 지방도와 연결되는 폭 5m가량의 좁은 도로는 인근 현대자동차연구소쪽으로 가려는 출근버스와 반대편으로 진행하는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었다. 주변에는 L,S,H아파트 등 4곳에서 아파트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어서대형 덤프트럭이라도 통과할 때면 차량 20여대가 뒤엉켜 10여분간 꼼짝할 수가 없다. 인근 G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모씨(41·회사원)는 “1,000여 가구의 주민들이 승용차 2대가 겨우 비켜갈 수 있는 비좁은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며 “도로는 그대로 둔채 아파트만 세우는 정책이 도대체 어디 있느냐”고 비난했다. 김씨가 98년 입주할 때만 하더라도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으나 최근 아파트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도로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매일 교통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주말에도 인근 H골프장을 찾는 승용차들의 행렬이 줄을 잇는 바람에 마북리주민들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구성지구를 비롯 수지,죽전 등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용인서북부지역주민들도 김씨와 같은 고충을 겪고 있다. 수지읍 풍덕천리에서 버스를 이용해 출근하고 있는 김성근(39·회사원)씨는“분당 오리역까지 버스로 간 뒤 전철로 출근하고 있는데 교통이 막힌다는이유로 버스운행시간이 들쭉날쭉 한데다 30∼40분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지각하기 일쑤”라고 말했다.용인시는 최근 구성지구에서 풍덕천 4거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분당으로 이어지는 왕복 6차선 도로를 개통하는등 부분적으로 도로를 확충하고 있으나 아파트가 속속 완공되면서 교통난이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수지읍 상현리 토박이인 문모(52·농업)씨는 90년대 중반들어 마구잡이로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배 이상 늘어났지만 도로망은 개발 이전과 크게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현재 18만명인 지역 인구가 내년에는 47만명,2006년에는 85만명으로5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교통대란은 불보듯 뻔하다는게 교통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지역에선 물건사기도 힘들다.인근 분당의 경우 대형쇼핑센터가 앞다퉈 들어서고 있지만 용인에는 수지지역에 단 한 곳밖에 없다. 종합병원도 없어 동네의원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들은 수원 등 종합병원이 있는 도시로 가야 하고 스포츠 센터나 극장 등 문화시설은 분당에서 찾고있다. 용인지역 학교들은 대부분 공사중이다.아파트 옆에 학교가 없거나 완공되지않아 인근 학교에서 더부살이 수업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수지읍 수지2지구 정평중학교는 첫 수업부터 인근 풍덕고등학교의 신세를져야 했다. 8학급 336명의 학생들은 5개월째 풍덕고교의 교실 8개를 빌려 수업을 받고 있다. 5층 골조만 올려진 상태에서 아직 내부공사가 진행중인 정평중학교는 우선이달중 1·2층을 완공해 수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지만 학교는 공사장이나다름없다. 이지역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등·하교길에 공사 차량이 쉴새없이 오가는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어 가슴을 조일 수밖에 없다. 수지읍 수지 2지구에 사는 학부모 이모(38·여)씨는 “아파트 옆에 학교가없어 2㎞나 떨어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매일 10여개 이상의 횡단보도를 건너고있다”고 한숨지었다. 특히 이 지역 아파트 단지 공사가 2002년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공사소음으로 인한 수업지장과 등·하교 사고위험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중 수지와 구성지역 학생들을 수용하기위해 당장초·중·고 13개교가 필요하지만 예산부족으로 정상개교할 학교는 2∼3개교에 불과해 교실대란은 몇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용인은 이제 더 이상 과거의 용인이 아니다.용인은 사라졌다.산과 숲과 새와 전원은사라져가고 소음과 먼지, 교통난과 훼손된 자연이 대신 자리를 잡았다.공사가 완료되고 주민 입주가 끝나면 먼지는 가라앉겠지만 교통난 해결과 훼손된자연의 치유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비용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용인 김병철기자 kbchul@. *주민들 애끓는 호소 “고통의 나날… 입주 포기하고파”. “용인지역 난개발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동안 당국은 도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입주를 포기하고 아파트를 내놓을까 생각중입니다.” 최모씨(38·회사원·서울 서초구 서초동)는 용인시 구성면 마북리 H아파트를 분양받았으나 입주를 미루고 있다. 분양받을 당시 가족들이 기대했던 호젓한 전원형 아파트는 없고 사방이 아파트와 공사 현장으로 둘러싸여 삭막하기 그지 없었기 때문이다.이른 아침부터 단지내 도로를 통과하는 덤프트럭은 소음과 함께 뿌연 먼지를 일으키고있고 입주 전에 완공됐어야 할 학교들은 언제 개교할지 기약이 없다. 최씨는 “내년과 후년에 잇따라 초등학교에 입학할 아이들의 교육문제가 걸리는데다 교통전쟁을 치러가며 서울 강남의 직장으로 출·퇴근할 생각을 하니 차라리 입주를 포기하는 편이 났겠다”고 말했다.450가구를 분양한 이 아파트는 입주율이 40%에 머물고 있다.“지금도 의료대란을 겪고 있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수지읍 풍덕천리 수지2지구 S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모(29)씨는 어린 딸이행여 큰 병이라도 날까 항상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3월 딸이 심하게 아파 여러차례 종합병원이 있는 수원까지가야했다”며 “10만명을 수용한다는 대단지에 종합병원 조성계획이 없다는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생활불편은 비난 최씨와 이씨만의 문제는 아니다.용인서북부지역 주민들은 도로,상하수도,학교 등 기반시설과 공공시설 부족 등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급기야 지난달 18일 구성면 마북리 L아파트 주민 55명은 난개발에 대한 정신적,물질적 책임을 물러 용인시를 상대로 수원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내는 상황까지 이르렀다.함께 소송을 낸 주민 박모(43·여)씨는 “만신창이가 된 용인의 모습은 건설교통부와 경기도·용인시 등 관련기관의 부실행정이 빚어낸 공동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전문가 조언] 준농림지 행위제한 강화해야. 경기도 용인지역의 난개발은 정부정책의 허점에서 비롯됐다고 볼수 있다.아파트 연면적이 9만5,000㎡이하이면 교통영향평가를 받지 않아도 되고 사업규모가 2,500가구 이하일 경우 의무적으로 학교용지를 확보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건설업자들이 제도의 허점을 노리고 기준이하 면적의 아파트로 앞다퉈 허가를 받은 것이다.또 지난 93년 국토이용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준농림지역에 대해 보전을 주로 하되 개발이 허용되는 곳’으로 애매하게 규정하고공동주택 건설을 허용,난개발을 부추겼다. 이같은 난개발 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뒤늦게 인식한 정부가 국토이용관리체계 개편을 주요 골자로 하는 대책을 발표했다.‘선계획 후개발’의 원칙을적용한 이 대책이 법 개정을 통해 실제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4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따라서 이같은 과도기 동안 난개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몇가지 조치가 필요하다. 첫째,준농림지역에서의 행위제한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준농림지역에서는 6층 이상의 중·고층 아파트 건설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저층 공동주택만을허용해야 한다.둘째 국토이용계획법상의 용도지역 변경기준을 강화해야 한다.아파트 건설을 위해 준농림지역을 준도시지역으로 변경할 경우 세대규모,면적만을 고려하지 말고 기존 도시지역의 개발용량과 주택보급률 등을 고려해야 한다.셋째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도시계획구역에 편입하여도시기본계획의 방향에 맞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넷째 공공시설 설치기준의 보완이 필요하다.난개발에 따른 부작용이 공공시설 및 기반시설 부족현상으로 가시화되고 있어 기반시설의 확충방안과 비용부담 기준이 큰 쟁점이 되고 있다.우선적으로 개발규모에 따라 공공시설 설치기준을 구체화하고 용지 확보및 재원 등 실질적인 공공시설 확보기준을 마련하여 기반시설 확보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지자체가 개발승인을 남발하는것을 막아야 한다. 이성룡 경기개발연구원·박사. @
  • 인터뷰/’새로운 예술의 해’ 6개월 강석희 추진위원장

    ‘새로운 예술의 해’ 행사에는 늘 결코 조용하지 않은 뒷풀이가 따른다.과연 새로웠느나,새롭지않았느냐는 논쟁이 그것이다.논쟁의 한 복판에 서 있는 강석희 추진위원장(66·작곡가·계명대 음대 특임교수)은 그러나 여유가 만만하다.‘새로운 예술’의 개념도 아직 정립되지 않은 마당에 의견 차이는당연하다는 것이다.‘새로운…’이 마라톤이라면 반환점을 막 돌아선 시점에강위원장을 예술의 전당안에 있는 사무국에서 만났다. ■‘새로운…’사업이 뜻하는 대로 진행되고 있나. 이 보다 못할 수도 없고,이 보다 잘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지난해 11월초에 ‘새로운…’가 결정되어 12월23일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다.1년이나 2년전쯤에 발표됐으면 특별한 일을 하나 벌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그런 점에서내년이 무슨 해가 되건 빨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에 막상 새로운 것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새롭다’는 전제를 갖고 보면 실망스러울 것이다.뭔가 놀라운 것이 나와야 하지않느냐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도 잘 안다.그러나 솔직히 말해예술에 있어 놀라울 만큼 새로운 것이란 없다.다만 경험을 해보지 않아 모를 뿐이다. 예술은 급변하지 않는다.앞으로도 너무 놀라운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마음 편할 것이다.그렇지만 앞으로 무언가를 느낄 수는 있을 것이다. ■언론의 비판이 적지않은데. 외국 신문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시각은 협조적이다.중요한 이슈일수록 나빠보인다고 곧바로 ‘나쁘다’고 쓰지 않는다.언론 자체가 비판적 성격이 있는것을 잘 알지만 문화는 키워주어야 한다.특히 ‘새로운 예술’ 처럼 지금껏본 적이 없는 일을 벌이는데 누구 마음에 들겠는가. ■한국에서는 ‘새로운 예술’을 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인가. 예술은 미래지향적인 것이지 과거회귀적인 것이 아니다.더 중요한 것은 세계속에 공존하는 예술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최상의 예술형태를 만들어내야 한다. ■조직위원회를 이끄는데 어려움은 없나. 문학 연극 무용 미술 영상 음악 등 6개의 부문별 위원회가 있는 만큼 다른분야 사람들하고 많이 일을 한다.처음 만나고 나서 많이 놀랐다.유럽에서는다른 분야 사람들과 다르다는 느낌을 갖지 않았다.유럽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존경했지만 우리는 각 집단이 완전히 개별적이다.자기 분야의 이익을 우선하고,집단의 문제는 고려하지 않는다.‘공존의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다.서로 대화가 안된다는 것은 좋지않은 현상이다.다른분야에서 영향을 받아야 한다.베를린이나 뉴욕에서 어떤 행사가 있으면 모든 장르의 예술가가 한 자리에 모인다.그러나 우리는 끼리끼리 모인다.그러다보니 세계관의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넓게보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한다. ■‘새로운…’가 예술가들이 서로 만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않나. 그동안도 현대음악제인 ‘판 뮤직 페스티벌’ 등을 열며 다른 분야 사람들이 많이 오기를 기다렸다.그러나 기껏 화가 한 두 사람에 그치고 다른 분야에서는 아무도 오지않았다.신문기자들도 오지 않았다.페스티벌이 끝나고 모여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하지만 여유가 없다.여러 분야의 사람으로부터 이런 시각 저런 시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비판을객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그러나 우리는 다른 분야 사람들과의 대화가 없다.공감대를 만들어야 혼란이 없다.분위기가 바뀌었으면 좋겠다. ■‘새로운 예술’의 개념을 정립하는 세미나는 성과가 있나. 매달 세미나를 하는데 그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물론 거기서도 놀랄만한 개념정립이란 없다.우리가 평소에 하고 있는 생각에서 그리 멀지않은 얘기들이 나온다.그러나 연말엔 형체는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서동철기자 dcsuh@. *약 력. ■34년 서울출생 ■서울대 작곡과 졸업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베를린 음대 및 공대 수학■범 음악제(PAN Music Festival) 총감독,국제현대음악협회(ISCM) 회장,서울대 작곡과 교수 역임 ■서울올림픽 폐회식 음악감독 및 성화음악 작곡. *보통사람들 무관심 일깨울 '새로움' 보여 줘야 지난해 말 2000년을 ‘새로운 예술의 해’로 한다는 발표가 나왔을 때 적지않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이율배반을 느꼈다고 한다. 우선 정부가 ‘새로운 예술’을 주도하는 일이 가능하겠느냐는 것이었다.정부가 하나의 모멘트를 제공할 수는 있겠지만 예술,그것도 새로운 예술을 이끌겠다는 것은 착각이나 망상이 아니냐는 생각이었다.그러면서도 비록 새 밀레니엄을 맞는 시점에서 정치적인 선택이었다 하더라도,정부가 ‘새로운…’이라는 전에 없이 획기적인 이벤트를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는 제법 신선하게다가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가 절반 이상 지난 시점에서 당시의 상반된 두가지 감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대신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그리고 무관심한 사람의 세부류가 존재하고 있을 뿐인 것 같다. 조짐은 1월22일 국립극장의 대극장과 소극장을 상호연결(인터랙티브)한 개막공연에서부터 확연했다.“별로 새롭지 않은 새로운 예술”이라는 혹평에 주최측은 “새롭지 않게 보였어도,새로운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5월21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퓨전 콘서트 2000-충동,충돌’에서도 “퓨전은 이미고전”이라는 비판에 “퓨전이라고 다 같은 퓨전이냐.이번 것은 새로운 퓨전”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사실 ‘새로운…’를 이끄는 사람들은 이런 비판에 답답해한다.비판의 각도가 어긋났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작곡가 김정길이 지난 1979년 쓴 ‘추초문(秋草文)’은 전통적인 가락을 가졌지만,첨단을 달리던 작곡기법인 ‘우연성’을 개입시켰다.외형만 본다면 ‘추초문’은 낡아빠졌지만,‘우연성’에 초점을 맞추면 최첨단의 현대음악이라는 것이다.‘추초문’은 실험성을 인정받아 그해 대한민국작곡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실례는 그러나 ‘새로운…’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다른 관점에서‘새로운 예술’을 보는 사람들도 수긍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다행스럽게 추진위원회는 하반기에는 지금까지와는 조금다른 내용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다음달 미국의 세계적인 설치음향예술가 빌 폰타나를 초청하여 경남 통영대교에서 설치음향 작품을 발표하는것 등이 그것이다.새로움을 눈으로 보여주려는 노력은 보통사람들이 ‘새로운 예술은 재미도 있다’는 것을 느껴 무관심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점에서도중요하다. 서동철기자
  • 도시상세계획 난개발 부추긴다

    일선 자치구들이 수립하는 상세계획이 ‘도시의 기능·미관·환경을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토지이용,기반시설,건축계획 등을 일체적,종합적으로 관리한다’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해 도심 난개발을 부추기고 있다는비난이 일고 있다. 일선 구청장들이 폭증하는 지역개발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편으로 활용해 특정 용도지역을 상업지역 등으로 무더기 상향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개발이익을 환수할 대책도 없이 마구잡이로 계획을 수립하는가 하면 법령미비로 도시미관과 기능 개선,공원녹지 확보 등도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29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최근까지 서대문구의 가좌·홍제·아현·천연·충정권,서초구의 사당·남현·양재권 등 각 자치구별로모두 72개 지역이 상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진행중이다. 그러나 이들중 상당수의 상세계획이 당초 의도와는 달리 민선 구청장들의업적 과시용이나 지역내 개발민원 수용 차원에서 수립·시행돼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 지금까지 수립된 상세계획중 용도지역이 변경된 경우는모두 12건이며 이들지역은 모두 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바뀌는 등 용도지역이상향조정됐다. 특히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규정이 없어 인근 지역과의 형평성이 또다른 민원을 낳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또 공공시설용지 확보를 위해 계획과정에서 용적률 인센티브제를 적용하려해도 사유지 개발에 인센티브를 적용할 법적 근거가 없어 결국 공공시설용지가 확보되지 못하는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상세계획구역이 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점도 보완해야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환경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사업이나 시설이어야 교통영향평가대상이 되나 상세계획의 경우 개발시점이 모호해 교통영향평가를 받을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조례개정을 통해 공공시설 확보와 개발이익환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보완조치를 강구해 도심 난개발을 차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의료대란/ 진료거부 환자2명 또 사망

    병·의원의 집단 폐업으로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한 30대 2명이 숨지는 등 ‘의료재앙’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오후 3시4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6가 국립의료원 영안실.집단 폐업으로 병원을 전전하다 중태에 빠진 뒤 이날 오후 2시쯤 끝내 숨진 정동철씨(39·서울 성북구 미아동)의 빈소는 온통 울음바다가 됐다. 어머니 장모씨와 친척 등 5명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던 정씨의 아들 민우군(초등학교 4년)은 아버지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듯 묵묵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엄마 나는 어떻게 해…”.어머니 장씨도 그만 아들의 목을 끌어 안고 울음을 터트렸다.친척들도 함께 울부짖었다.정씨는 폐업에 들어간 병원의 진료거부로 12시간동안 진료를 받지못하다 지난 20일 오전의식불명 상태로 국립의료원으로 후송됐었다.유족들은 병원들의 진료 거부로 병세가 악화,사망에 이르렀다고 보고 병원 폐업의 책임을 물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국가와 대한의사협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 평소 고혈압 치료를 받아왔던 신모씨(60·전남영암군 시종면)는 22일 의료계 폐업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 자살을 기도 했으나 겨우 생명을 건졌다. 한편 21일 오전 6시30분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P여관에 투숙했다가 자살하기 위해 농약을 마신 김모씨(32·경남 통영시 산양면)가 병원 4곳으로부터진료를 거부당한 뒤 부산대병원에서 위세척 등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6시10분쯤 숨졌다. 부산 이기철·송한수기자 onekor@
  • 한려대교등 4개사업 건의

    광양만·진주권 광역개발협의회는 14일 전남 광양시청에서 지역공동 발전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4개 사업을 우선 반영해 줄 것을 정부 관계부처에 공동으로 건의했다. 협의회는 특히 ▲남해-여수간 연륙교(한려대교) 및 제2돌산대교 건설 ▲진주-통영,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건설 ▲진주,사천,진교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여수와 사천공항 확장 등의 광역 개발사업을 조기에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 관계 법령을 개정,광역 상수도 정수 시설비와 관광지 개발에따른 토지매입비 등을 국비로 지원하고 광양항 진입로에 있는 장애물을 제거해 줄 것을 건의했다. 모임은 이와 함께 2010 세계박람회 유치(여수)과 2000년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개최(남해),광양만권 국제물류산업 중심지 육성(광양) 등의 성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 해수욕장 폭주족 ‘퇴출’

    올 여름 제트스키나 수상오토바이 등을 타고 바다를 질주하며 피서객을 위협하는 ‘해수욕장 폭주족’이 사라질 전망이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수상레저안전법을 적용,올 여름부터 해수욕장 폭주족들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은 그동안 피서철이면 해수욕장에 나타나 굉음을 울리고 곡예질주로 수영객들을 위협하던 수상 폭주족들에 대해 뾰족한 단속 근거를 찾지 못해 손을 쓰지 못한채 방치해 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달말까지 통영 비진도와 거제 학동·구조라 등 관내 32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수상레저기구 운항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이를 알리는 게시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경은 운항 금지구역에서 불법적인 레저활동을 하다 적발되는 수상레저기구 조종자에 대해서는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음주측정기를 갖춘 기동순찰정을 배치,폭주족의 음주운전도 단속하기로했다.혈중 알코올농도 0.08% 이상 음주상태에서 5마력 이상의 수상레저기구를조종할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폭주족은 안전장비도 착용하지 않은채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을 시속 30노트이상 고속으로 운항하면서 해수욕객 사이를 곡예 질주,해수욕객과 충돌사고를 일으키는 등 여름철 해수욕장내 움직이는 흉기였다”며 “올 여름에는 해수욕객이 폭주족의 횡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단속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정상회담 기념 성악집 ‘우리는 하나’출반

    우리겨레 대대로 오고가던 길/ 산이 높아 오가지 못하는가/ 네가 올 내가 갈통일의 길을/ 우리 서로 손잡고 열어 나가자 (‘통일의 길’가사 발췌)분단 반세기만에 성사된 첫 남북정상회담에 맞춰 통일의 염원을 가득 담은성악집 ‘우리는 하나’(신나라)가 나왔다. 소프라노 윤인숙이 노래한 음반엔 분단역사상 최초로 남북 작곡가가 함께 만든 노래 ‘통일의 길’이 수록돼 더욱 반갑다.이 곡은 1990년 10월 평양에서열린 ‘범민족통일 음악회’에 서울전통음악연주단 단장으로 참가했던 황병기와 북한의 저명 작곡가 성동춘이 합작해 만들었다.꾸밈없이 솔직한 민요풍 가사에 굿거리 장단 가락이 어우러져 민족통일의 염원이 애절하게 표현되었다. 또한 윤인숙은 ‘윤이상선생의 수제자’란 이름에 걸맞게 선생의 초기가곡 5곡을 원형 그대로 담았다.1950년 부산에서 출판된 ‘달무리’라는 가곡집이“음반으로 출반해 달라”는 생전의 뜻에 따라 반세기만에 빛을 보게 된 것이다.윤이상선생은 1917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57년 불혹의 나이로 베를린음대에 유학했다. 눈부신 음악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동베를린 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겪다 끝내 조국땅을 밟지 못한채 95년 독일 베를린에서 눈을 감았다. 음반엔 이외에도 황병기 작곡 ‘우리는 하나’,정풍송 작곡 ‘아! 통일’,문익환 작사 ‘사랑’등이 나란히 담겼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졸업후세계무대에서 중진성악가로서의 입지를 굳힌 소프라노 윤인숙은 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 참가를 계기로 음악적 방향을 선회,전통음악과 성악을 접목한 새로운 민족음악을 개척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허윤주기자 rara@
  •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논란

    경남 밀양시와 통영시 등이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화재보호구역등에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강행키로 해 시와 환경단체간 정면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밀양시는 9일 “문화재보호구역인 얼음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등산객에 의한 재약산의 훼손을 현재보다 줄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산내면 구연마을∼재약산 가마볼계곡 남쪽 8부 능선을 연결하는 1.8㎞구간에 케이블카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얼음골을 왼쪽으로 500m쯤 우회하는코스다.시는 케이블카 지주를 1개만 세워 훼손되는 바닥 면적을 60여㎡로 줄이고 공사 장비와 자재를 헬기로 운송해 공사 과정에서의 환경파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통영시와 남해군도 환경 보호와 관광수익 증대를 명목으로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통영은 도남동∼미륵산 정상 구간에,남해군은 금산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들은 “케이블카를 설치할경우 대규모 산림 훼손과 행락객 급증으로 인해 재약산과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일대의 자연환경이 크게 파괴될 것이 뻔하다”면서 “공청회와토론회를 통해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반대여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면 ▲등산로가 없거나 ▲도로 개설로 인한 환경파괴가 우려되고 ▲배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없을 때 등 3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이들 지역은 하나의 조건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김철수(金澈洙) 상임의장은 “얼음골과 미륵산은 케이블카 설치 조건과 맞지 않는데도 특정 업체나 자치단체의 돈벌이를 위해 추진되고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설악산을 제외한 국내의 대부분 케이블카들이 대부분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설치후 운영이 중단될 경우 거대한 고물덩어리로 바뀔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 걸어서 오르지 못하는 관광객들에게 케이블카를 타고 재약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등산에 의한 환경 훼손이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현재 표충사를 포함해 재약산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20여만명으로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30여만명 이상으로 늘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밀양 이정규기자 jeong@
  • 지방 재·보선 당선자

    ◆기초단체장 ◇서울 ▲송파 이유택(한) ◇부산 ▲수영 류재중(한) ◇인천▲중 김홍섭(민) ◇대전 ▲유성 이병령(자) ◇충북 ▲괴산 김문배(자) ◇경북 ▲청송 박종갑(한) ◆광역의원 ◇서울 ▲동대문 3구 박주웅(한)▲도봉 4구 김동욱(민)▲마포 1구 강영원(한)▲마포 2구 백의종(한)▲금천 1구 황호순(민)▲관악 2구 조태진(한) ◇부산 ▲부산진 4구 김영주(한) ◇대구 ▲동 1구 이곤(한) ◇인천▲남동 1구 신영은(한)▲남동 4구 신경철(한)▲연수 1구 이명우(한) ◇광주▲광산 2구 국태선(민) ◇울산 ▲북 2구 이병우(한) ◇경기 ▲수원 5구(팔달) 최규진(한)▲성남 2구(수정) 김종식(민)▲성남 3구(중원) 정환석(민)▲성남 5구(분당) 강희철(한)▲평택 4구 김홍규(한)▲고양 2구(덕양) 진종설(한)▲구리 2구 양태흥(한)▲하남 1구 유형욱(한)▲광주 2구 김용규(한) ◇강원▲원주 3구 김학영(한)▲홍천군 1구 박주선(무) ◇충북 ▲ 청주 2구(상당)황태모(한)▲충주 2구 심홍섭(민) ◇충남 ▲논산 2구 송영철(민) ◇전남 ▲여수 6구 김형곤(민)▲해남 2구 배억만(민)◇경북 ▲구미 3구 백천봉(한)▲경남 마산 2구(합포) 김봉준(한) ◆기초의원 ◇서울 ▲용산 한강로2동 이광세▲동대문 장안4동 박창복▲노원상계10동 김남돈 ▲도봉 쌍문3동 이재식▲서대문 남가좌2동 우유근 ◇부산▲수영 망미1동 이정범▲수영 망미2동 방극수▲사하 다대2동 김명석▲강서대저2동 김동일▲서구 아미동 김평수 ◇대구 ▲달서 상인3동 우하생 ◇인천▲부평 부개1동 이범성▲옹진군 영흥면 최재선 ◇광주 ▲동구 지원동 전인수◇울산 ▲북구 송정동 김진영 ◇경기 ▲부천 소사본2동 안희철▲부천 소사범박동 강문식▲평택 서탄면 송준섭▲평택 진위면 안광두▲성남 중원 성남동김선규 ▲고양덕양 신도동 강태희▲안양시 안양2동(만안) 이상인▲안양시 관양1동(동안) 천진철▲여주 강천면 이환설▲안성 죽산면 정진국▲용인 수지읍이보영 ▲용인 기흥읍 주경희 ◇강원 ▲춘천 강남동 변보용▲홍천 홍천읍 이명열▲원주 단구동 김기훈▲강릉 사천면 김봉기 ◇충남 ▲부여 홍산면 염수영 ▲예산 신암면 김동숙 ▲서천 마산면 이상만 ◇전북 ▲전주 덕진 송천2동김영규 ▲전주 완산 평화1동 정성철▲군산 소룡동 장덕종▲군산 선양동 이만수▲김제 만경읍 이필선 ◇전남 ▲목포 무안동 임형연▲구례 광의면 최준범▲함평 학교면 이백주▲순천 황전면 정처균▲순천 조곡동 윤병철▲광양 진상면 정용성▲영암군 시종면 김동수 ◇경북 ▲안동 태화동 김시중▲경주 강동면 신백현▲의성군 단밀면 김병렬▲봉화군 봉화읍 김천일▲포항남구 상대2동이일윤 ▲포항북구 송라면 김상원▲김천 대항면 이원기 ◇경남 ▲진해 충무동 김형봉▲진해 옹1·2동 박준섭▲통영 중앙동 김만옥
  • 어획실적 보고제 ‘유명무실’

    정부가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도입한 어획실적 보고제가 유명무실하다. 해양수산부는 98년 한·일어업협상 과정에서 각종 통계자료 미흡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뒤 ‘연근해 및 원양어업의 조업상황 등의 보고에 관한 규칙’을 마련,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실효를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도내 10만9,651척의 어선이 고기잡이에 나섰으나 어획실적을 보고한 어선은 전체의 13.5%인 1만4,802척에불과하다. 6,000여척의 어선이 등록돼 있는 통영시의 경우 5t이상 1,000여척중 100여척,5t미만 5,000여척중 500여척만이 어획 실적을 보고,보고율은 10%선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어획실적 신고가 부진한 것은 어민들이 과세 근거가 노출될 것을 우려하는데다 5t미만 소형어선의 경우 매달 한차례씩 시·군을 직접 방문,투망시간 및 해역,어종과 어획량 등을 일일이 신고해야 하는 등 번거롭기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어획실적 신고 없이도 수산물 위탁판매가 가능해 어민들의 자발적인 보고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5t이상 어선은 어업무선국을 통해 수협중앙회에,5t미만 소형어선은 매달 한차례씩 어선이 등록된 시·군에 각각 어획실적을 보고해야 한다.이어 수협중앙회는 매일,시·군은 매 분기마다 해양수산부에 보고해야 한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교통체증 특별관리구역 지정

    내년부터 서울 등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상시 교통체증지역을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혼잡통행료를 부과하거나 교통유발부담금을 높게 물릴수 있다. 또 일방통행로에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수단만 정반대 방향으로 운행하는‘버스·택시 전용 역류차로제’가 도입돼 오는 7월중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63빌딩구간 4차로(1.2㎞)중 1차로에 시범적으로 선보인다.이와 함께지금까지 시간제로 운영돼 온 대도시 버스전용차로 시간대가 현행 오전 6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오후 9시로 조정된다.전일제인 경우는 오전 7시∼오후 9시로 종전과 같다. 건설교통부는 25일 대도시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교통수요관리 종합대책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교통상황에 따라 교통영향평가를 다시 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장에게 상당한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다. 건교부는 우선 서울 등 대도시의 상시 교통체증지역을 지방자치단체가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으로지정해 다른 지역과 달리 특별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도시교통정비촉진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에 동대문시장과 삼성동 아셈빌딩 주변 등 상시정체구역을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으로 시범 지정해 남산 1·3호터널과 같이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거나 차량 10부제 등 다양한 형태의 교통체증 해소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는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에 대해 ▲전용차로 및 일방통행로 설치 ▲혼잡통행료 부과 ▲교통유발부담금 인상 적용 ▲10부제 통행 ▲부설주차장 유료화 등을 실시할 수 있다고 건교부는 밝혔다.아울러 지하철 카드로도 버스를 탈 수 있게 교통카드의 호환성을 확대하고 교통카드 사용 때 적용하는 요금할인율도 현행 2%에서 8%선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남부 가뭄현장 르포

    극심한 가뭄으로 농도(農道)전남에 비상이 걸렸다.이모작 시기가 코앞에 다가오면서 ‘자식 목숨’과도 같은 보리를 마구 갈아엎고 있다.갈아엎는 논마다 트랙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먼지바람이 일었다. 24일 오전 전남 강진군 신전면 벌정리 논정 간척지.강진만을 앞으로 툭터진평야는 자그만치 400여㏊.간혹 서있는 보리 논 고랑마다 쩍쩍 벌어진 채 염기가 올라와 온통 허옇다.흙을 집어 맛을 보니 소금처럼 짜다. “진즉 보리논 60마지기 1만2,000평을 갈아 엎어지라우.땅이 기름져서 씨만떨어지믄 풍년농사를 지었는 디…” 군내에서 보리 농사가 가장 많다는 이성규(李聖揆·64)씨는 “한평생 내손으로 보리를 갈아엎기는 처음”이라고 혀를 찼다.이웃 사초마을 어촌계장 박상균(朴相均·43)씨도 이미 보리 1만6,000여평을 갈아 엎었다.“보리 키가 60∼70㎝는 돼야 콤바인으로 작업을 할텐데 무릎도 안올라 온다”며 “군데군데 여문 보리를 사람 손으로 베자니 품삯이 더 들어가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피해가 늘고 있는 것은 유례없는 가뭄 탓이다. 이 때문에 허경만(許京萬)전남지사는 가뭄대책과 관련,시장·군수 22명에게해외출장 자제를 당부했다. 허지사는 23일 시장·군수에게 전화를 걸어 “가뭄 장기화로 농정 전반에걸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관정개발과 용수원 확보 등으로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대처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경남에서도 요즘 계속된 가뭄으로 모내기 실적이 저조하고 일부지역에서는 제한급수를 하고 있다.24일 현재 도내 강우량은 120.3㎜로 예년 평균 379.2㎜의 30%에도 못미친다.도내 3,227개 저수지의 저수율도 78%로 지난해 96%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이수재(李秀才)경남도 용수관리담당은 “이달말까지 비다운 비가 안오면 도내 수리불안전답 2,100㏊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경남 일부지역에서는 제한급수를 하는 등 생활용수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거창군의 경우 지난 13일부터 생활용수 공급량을 종전 하루 1만2,500t에서8,000t으로 30%를 줄였으며,급수시간도 하루 2회 5시간으로 줄였다. 남해군도 군내 42개마을에 지역에 따라5일마다 6시간,또는 2일에 6시간씩 제한급수하고 있으며,통영시내 4개 도서지역도 매주 1회 40t씩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남해읍 북변리 최모씨(38·여)는 “이틀에 한번씩 공급받는 생활용수는 턱없이 부족해 세숫물을 모았다가 허드렛 물로 사용하고 있다”며 “밭일을 하다가도 물이 나오는 시간이 되면 집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 남기창기자·창원 이정규 kcnam@
  • 상수도 보급률 25% ‘목타는 농어촌’

    농어촌 및 도서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이 너무 낮다.도시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선진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농어촌 및 도서지역은 격차가 너무심하다.이에 따라 농어촌 및 도서지역 주민들은 간이상수도,우물,지하수 등비위생적 급수체계로부터 식수를 공급받고 있다. 97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상수도 보급률은 도시 96%,농어촌 25%.도시지역이농어촌의 거의 4배에 이르고 있다. 전기·전화가 농어촌 산간 계곡의 독립가옥까지 공급돼 보급률이 거의 100%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도·농 간 격차가 크다. 도시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영국(99%) 프랑스(99%) 독일(98%)에 비해 손색이없다. 그러나 농어촌은 영국(96%) 프랑스(94%) 독일(93%)의 4분의 1 수준이다. 이에 따라 605만5,000여명의 농어촌 주민 가운데 상수도가 보급된 151만3,000여명을 제외한 454만2,000여명은 간이상수도(145만5,000여명)와 우물 및지하수(308만7,000여명)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간이상수도는 대부분 시설이 낡고 관리가 잘 안돼 수질이 나쁘고,우물 및 지하수도 축산폐수 등에 오염돼 식수로 쓰기에 부적합한 것들이 태반이다. 농어촌 지역 가운데 상수도가 보급된 곳도 갈수기인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매년 상습적으로 제한급수를 받아야 하는 곳이 많다.이들 지역은 며칠만비가 내리지 않아도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 평균 강수량(251㎜)을 유지하더라도 25개 시·군,53개 읍·면의 51만여명은해마다 격일제·3일제·5일제 제한급수를 받아야 한다. 특히 전남 완도군 완도읍,경남 통영시 산양면·도산면,제주도 북제주군 추자면 등 3개 시·군,4개 읍·면 주민 3만8,000여명은 1년 내내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은 전체 주민 21만여명 중 섬 자체 상수도에서 식수를 공급받는 주민은 3만여명에 불과하다.나머지 18만여명은 선박 등에 의한 운반급수,저장된 빗물 등에 의존하고 있다. 환경부 심재곤(沈在坤) 상하수도국장은 “농어촌에 산다는 이유로 도시지역주민들에 비해 차별을 받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전기·전화만큼은 아니더라도 도·농 간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예산이 우선적으로배정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농어촌 제한급수 현황. 농어촌의 제한급수 현황을 보면 농어촌의 수돗물 사정이 얼마나 나쁜 지 금세 알 수 있다.올해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는 곳은 10개 시·군,24개 읍·면에 거주자는 7만 4,000여명이다.99년 5만 8,000여명보다 1만 6,000여명 늘었다.소양강댐·대청댐·안동댐·주암댐 등 상수원을 이루는 주요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과거와 비슷하지만,강수량이 지역별로 과거 평균의 37∼60%에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10개 시·군 중 사정이 가장 나쁜 곳은 전남 완도군.완도군은 완도읍·노화읍·보길면·소안면·청산면·금당면·군외면 등 7개 읍·면에서 격일제 또는 3일제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다.노화읍·보길면·군외면이 3일제 급수지역이다. 경남 남해군도 완도군에 못지 않다.남해군은 남해읍·이동면·미조면·남면·창선면 등 5개 읍·면 주민들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남해읍은 5일에 6시간,이동면은 3일에 7시간,미조면은 3일에 8시간,남면은 2일에 6시간,창선면은 하루8시간(9t)밖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 경남 하동군은 하동읍·청암면이 하루 6시간,금성면이 하루 4시간씩만 물이나온다. 통영시는 산양면의 4개 섬과 도산면의 1개 섬이 운반선을 통해 제한급수를 받는다.산양면은 월 1회 40t,도산면은 월 4회 40t의 물을 공급받는다. 3,350명이 사는 제주도 북제주군 추자면은 매년 2월만 되면 월 1만 3,000t밖에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한다.또 경북 안동시 풍산면은 하루 2차례 소방차가 수돗물을 실어 나른다. 전남 해남군 문내면과 신안군 흑산면은 3일제 급수가 실시되고 있으며,경남의령군은 대의면이 2일에 3시간,용덕면이 하루 3시간씩만 물이 나온다. 경북의성군 의성읍도 하루 15시간밖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 문호영기자. *농어촌 상수도 보급 방안. 환경부는 농어촌 및 섬 지역의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식수원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섬 지역에는 빗물을 저장하는 수원지와 해수 담수화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또 농어촌 산간지역에는 중·소 규모 식수 전용 저수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같은 대책을 통해 상수도 보급률을 농어촌 지역은 99년 25%에서2005년 55%로 끌어올리고 2010년에는 모든 농어촌 가구에 상수도를 보급할계획이다.섬 지역은 99년 15%에 불과한 보급률을 2005년 45%,2010년 75%로확충할 예정이다. [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 94년부터 2004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2005년 상수도 보급률을 34%로 끌어올리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지방상수도 확충(환경부)과 암반지하수(농림부) 개발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이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상수도 보급률은 2005년 34%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그러나 농림부의 암반지하수 개발 예산을 지방상수도 예산으로 전용하면 2005년 상수도 보급률을 55%로 21% 포인트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보고 있다.그렇게 되면 97년 20.8%,99년 25%,2001년 30% 등 완만한 보급률이2004년 50%대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암반지하수 개발 예산 8,000억원을 94∼99년분 92곳을 포함,2000년 13곳,2001∼2004년 109곳 등 모두 215곳에 각각 50억원씩 투입할 것을 기획예산처와 농림부에 요청하고 있다.또 2004년까지 4,000억원으로 잡힌 국고보조를 2배로 늘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야만 전국 곳곳에 고른 혜택을 주기 위한 상수도 보급체계를 구성할 수 있고,깨끗한 상수원을 개발할 수있다는 설명이다. 환경부는 올해 경기도 파주시 등 50개 시·군에 476억원(국고 및 지방교부금 각 238억원)을 들여 하루 15만4,400t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정수시설과 상수관 1,948㎞를 건설할 예정이다. [섬 지역 식수원 개발] 2005년까지 1,518억원을 들여 65개 지역의 248개 섬주민 8만9,800여명이 안정적으로 마실 수 있는 식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를위해 빗물을 저장하는 수원지 및 정수시설을 건설하고 배수지 및 송수관로를설치한다. 암반 관정을 통한 지하수 개발,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등도 한 방안이다.큰 섬(중심섬)과 인근 작은 섬(위성섬) 사이를 육상 및 해저 관로로연결해 식수를 공급하고,중심섬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섬은 자체적으로 지하수를 개발하거나 해수 담수화 시설을 설치한다. 현재 섬 지역의 하루 1인당 급수량은 100ℓ로 전국 평균 급수량 395ℓ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특히 작은 섬은 빗물을 저장할 시설이 없어 인근 육지 또는 주변의 큰 섬에서 오는 급수선(船)에 의존해야 한다.그러나 급수선이 부족할 뿐 아니라 운반거리가 멀어 운반급수가 15∼20일에 한 차례 이루어지는 등 물 사정이 매우 나쁘다. [식수 전용 저수지 건설] 대규모 댐 건설이 후보지 부족,자연생태계 훼손,지역주민 반대 등으로 한계에 직면하자 그 대안으로 나왔다.저수지는 하루 용수 공급량 1만2,000∼3만t 정도의 중·소 규모로 건설된다.환경부는 97년 5월부터 1년간 전국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경제성 있는 후보지 60곳을 선정했다.2011년까지 시급한 곳부터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1단계로 2006년까지 4,660억원을 들여 20곳에 저수지를 만들기로 했다. 식수 전용 저수지는 대규모 댐 건설에 따른 환경 파괴 등 부작용이 적고,중·소 규모이기 때문에 3∼4년의 짧은 기간 안에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 깨끗한 상수원(1급수)을 이용함으로써 정수하는 데 드는 비용도 줄일수 있을 뿐 아니라,수몰지역 발생을 막고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 규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문호영기자
  • ‘스승의 날’ 교원 6,925명에 훈·포장등 수여

    정부는 15일 제19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 6,925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장을 수여한다. 인천고 김실(金實)교장 등 22명이 근정훈장,충남 관창초등 김종완(金鍾完)교사 등 20명이 근정포장,경남 북면초등 김복근(金卜根)교사 등 90명이 대통령표창,강원도 율곡중 임명주(林明珠)교사 등 104명이 국무총리표창,광주 일동유치원 양혜정(梁惠晶)교사 등 6,689명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훈·포장은 15일 교육부장관이,대통령·국무총리·교육부장관표창은 시·도교육감과 총·학장 등 소속 기관장이 수여할 예정이다.훈·포장 및 표창자명단. ◇홍조근정훈장△인천고 교장 金實△강원 여량초등 〃 李永鐘△전남 여수공고 〃 趙廷亮△전북 남원교육장 楊秉局△연세대 교수 李星鎬◇녹조근정훈장△충북 청원교육장 金天鎬△서울 하계중 교장 朴章煥△경기신흥초등 〃 李武夫△충남 서산여고 〃 李舜周△서울 석관고 교감 金宗煥△경남통영고 〃 金和弘△강릉대 교수 徐用和△대전교육과학연구원 연구사 宋運彬◇옥조근정훈장△경기 우성고 교장李容吉△대구 경상공고 〃 金翼源△부산다선초등 교감 李亨佑△서울 성동여실고 〃 申聖雨△경북 점촌고 〃 李康龍△서울 양남초등 〃 李相喆△광주 본량초등 교사 朴雲奎△경기 석호초등 〃金惠子△부산정보대 학장 鄭珣永◇근정포장△서울 은곡공고 교장 李鍾郁△서울 사당중 〃 李相喆△부산 상당중 〃 金富子△인천 주안남초등 〃 崔錫鎭△대전 문화여중 〃 朴靜子△경기비산초 〃 金良培△충남 관창초등 〃 金鍾完△서울 강월초등 교감 朱仁燮△경남 거제여상 〃 尹東錫△제주 서귀포초등 〃 吳性喜△경기 용인고 〃 이상천△건국대 교수 李賢英△명지대 〃 徐廷善△진주산업대 〃 李乙熙△광주교대 〃 金梓洙△전북교육청 장학관 康東壹△충북교육과학연구원 연구관 吳根周△광주 동부교육청 장학사 全甲斌△교육부 연구사 朴大潤△교육부 국제교육진흥원 〃 沈光元◇대통령표창[교장]△서울 구룡초등 金柱南△서울 교남학교 李錫戊△서울 대경중 車斗淳△서울 덕성여고 李泰鎭△대구 동부여고 朴宗海△인천작전초등安明燮△동인천여중 李正成△대전 관저초등 金鍾天△울산 옥동중 盧洋秀△경기 공도초등 趙載寬△경기 세교초등 尹錫燦△경기 의정부청룡초등 閔東日△경기 청북중 崔在九△경기 시흥중 梁在龍△경기 심석중 姜允錫△충남 송곡초등 尹淳△충남 초촌초등 鄭京海△충남 천안봉서중 文廣秀△전남 호남원예고徐基南△서울선희학교 曺成鉉[교감]△서울 반포초등 黃時範△서울 옥수초등趙來菜△서울 우신초등 林海根△서울 신현중 林昌魯△부산 성동중 趙右英△대구 경화여고 朴昌基△대전 삼천중 李駿求△경기 연무중 全照雄△경기 철산여중 崔鍾淑△경기 율전초등 金成機△경기 소사고 韓今澤△강원 미로초등 朱寧敏△강원 일산초등 朴敬淑△전북 만경초등 李相基△전남 만연초등 申性秀△전남 순천북초등 趙大坪△경남 회원초등 卓守東△경남 통영초등 허창도[전문직]△서울시교육청 장학관 金善明·朴商烈·金學榮△인천교육청 〃 崔興權△충남교육청 〃 鄭豊永△전남교육청 〃 鄭在淅△부산 교원연수원 연구사 張英花△울산교육청 장학사 權赫鍾△전북 임실교육청 〃 高鈴三△전남교육청〃 宣成洙[교사]△서울 서강초등 田商熙△서울 영신고 諸允鎬△부산 봉래초등 宋起讚△대구 대청초등 李蘭淑△울산 방어진고 姜亨中△경기 이천실업고金用文△경기 봉담초등 李來鵬△전남 관기초등 朴相贊△경북 금호초등 許東賢△경북 후포고 金種燮△경남 북면초등 金卜根△서울 언남고 金行蘭△서울반포고 田永協△부산 주례여고 具滋熏△대구남도초등 尹元香△광주 우산초등李東熙△광주 서관중 朴相槿△경기 양평초등 李花子△충북 상당고 李映熙△충북 현도중 金景洙△경북 건천초등 崔尙吉△경북 경산중앙초등 裵順嬉△경북 영천고 金晉錫△경북 송정여중 具滋福△경남 배영초등 朴善準△부산 송도초등 成仁鎬△강원 소양중 林亨錫[교수] △한국해양대 鄭世謨·兪洪善△홍익대 朴來榮△인하대 王昌鐘△성균관대 金榮秀△금오공과대 崔溶鉉△여수대 李朝出·姜泰中△부경대 金東祚△△영남이공대 沈弘燮△익산대 金鍾昇△천안공업전문대학장 李鍾彦△동명대학장 李一千박홍기기자 hkpark@
  • 4·13총선 평가 자료집 발간

    관훈클럽(총무 具本弘)은 12일 4·13 총선을 분석하고 평가한 자료집‘16대총선 무엇을 남겼나’를 발간했다. 이 자료집은 관훈클럽이 ‘16대 총선 평가와 선거개혁의 가능성’을 주제로 지난달 21일 통영 충무관광호텔에서 한국정치학회(회장 金學俊)와 공동 주최한 세미나의 기조발제와 3개 주제논문,토론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대학교수가 수산벤처기업 설립 ‘화제’

    경남 통영시 인평동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 해양생물이용학부 최병대(崔炳大)·강석중(姜石中)교수팀은 10일 대학옆 1,500여㎡의 부지에 260㎡규모의수산벤처기업 ㈜콘드로 실험실 공장을 준공한다고 8일 밝혔다. ㈜콘드로는 우렁쉥이와 미더덕 껍질에서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보조식품의원료가 되는 콘드로이틴 황산을 추출하는 것을 핵심기술로 탄생한 산·학협동 벤처기업이다.최교수가 대표이사를,강교수는 기술이사를 각각 맡았다. 콘드로이틴 황산은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끈적거리는 액체형태를 띤 성분으로 피부미용과 노화방지,동맥경화 억제,뼈형성 작용,세균감염 억제 등에 효과가 탁월하며 우렁쉥이와 미더덕 껍질을 분쇄·가열·농축·침전·동결건조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이에앞서 ㈜콘드로는 지난 1월 부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모은 1억원의자본금과 8,700여만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설립 등기를 마쳤으며,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1억원을 증자했다. 또 지난달 말에는 경남도가 자체 추진중인 생명공학 프로젝트에서 ‘해양생물의 콘드로이틴 황산 고품질화 기술개발’분야가 연구과제로 채택돼 1억1,000여만원을 지원받는 등 충분한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같은 가능성에 힘입어 ㈜콘드로는 이달초 일본의 천연원료 유통회사인 ‘PARS JAPAN’관계자 4명이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올해 생산되는 콘드로이틴 황산 전량을 수입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병대 교수는 “㈜콘드로가 올해 20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한 뒤 정상궤도에 오른다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수산분야에서도 벤처기업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오늘 ‘어린이 날’… 196명 포상

    정부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부산 소년의 집’ 보육사 이부자(李富子)수녀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 어린이 114명과 아동 복지 발전에 공이 큰 82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장을 준다. 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동백장 이부자(56·부산 소년의 집 보육사) ▲목련장 사영희(63·늘 사랑 아기집 원장) 윤한식(73·함평 삼애원 원장) ▲석류장 김옥명(61·구세군 대전 혜생원 원장) 정은득(59·선덕원 원장) □국민포장 박영구(46·삼미모피 대표이사) 홍순황(51·삼화페인트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 민경태(54·홀트아동복지회 일산복지타운) 주천운(57·충북충주시 연수동) 김명곤(67·영암 영애원 원장) 최기숙(65·희망의 집 원장)이성애(64·통영 육아원 원장) 김수일(59·한국보육시설연합회 회장) □국무총리 표창 박희신(62·용담 어린이 집 원장) 김정분(68·영종보육원원장) 이남곤(60·일맥원 총무) 권명숙(47·한국 어린이 집 원장) 문사석(67·경주 대자원 보육사) 윤옥자(56·파장 어린이 집 원장)문호영기자 alibaba@
  • 서울경매 ‘메이저 세일’ 28일 옥션하우스서

    ㈜서울경매가 메이저 세일(Major Sale)이란 이름으로 대규모 경매전을 연다. 오는 28일 서울 평창동 옥션하우스 경매장에서 실시하는 제23회 서울경매 명품경매전엔 메이저란 말이 의미하듯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작가들의 수작이 대거 출품돼 관심을 끈다.특히 이번 경매에선 호당가격제에 의하지 않고 작품 자체에 중점을 둔 추정가를 기준으로 값을 매겨 기대를 모은다. 출품작은 92점.대부분 평균 추정가 3,000만원대의 작품들로 이뤄졌다.최고가는 우리나라 초창기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의 100호짜리 대작 ‘점’(추정가 4억원).점으로만 화면을 가득 채우는 김환기의 작업은 뉴욕시기중 1970년대에 들어 완전히 자리잡은 것으로 막연한 신비로움과 무한한 공간감을느끼게 한다.가족을 그리워하는 심정을 표현한 유화 ‘노란 태양과 가족’,콜라주 ‘과녁’,크로키 형식의 은지화 등 이중섭의 작품도 5점이 한꺼번에나와 주목된다. 또 소박한 자연주의에 기반을 둔 장욱진의 전형적인 아동화적 기법과 익살이 돋보이는 신갈과 수안보 시절의 유화 3점,한국 인상주의 회화의 기수 오지호의 유화 3점이 나란히 경매에 오른다. 대형 환경조각작품도 다수 출품된다.한국조각 1세대인 권진규의 나무조각 ‘얼굴’,분출하는 힘을 표현한 작고작가 류인의 브론즈,양감이 돋보이는 이정자의 대리석조각 등이 그것이다. 이밖에 박득순 ‘소녀’,하인두 ‘만다라’,장리석 ‘반월성의 추억’,전혁림 ‘통영항’,최영림 ‘여인’,김원 ‘항구풍경’,남관 ‘무제’등은 추정가 300만원을 전후한 소품들로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서울경매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매에는 대작이 나오지 않는다는 일부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 상반기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는 기회”라고 말했다. 전시기간은 28일까지.경매시간은 28일 오후6시.경매실황은 인터넷(www.seoulauction.com)으로 생중계된다.(02)395-0330. 김종면기자 jmkim@
  • 통영시 행정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경남 통영시가 행정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오는 2002년까지 전자행정을완성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내근 공무원 701명 전원에게 최근 개인용 컴퓨터를 지급,공무원‘1인 1PC’시대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통영시의 전자문서 발송 등 전자결재율은 도내에서 가장 높은 9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역점시책으로 전국에서 컴퓨터 활용능력이 가장 우수한 시민을 육성하기로 하고 2만5,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정보화교육을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또 전자행정의 일환으로 민원실에 민원증명 무인 발급기를 설치,다음달부터 24시간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시험가동 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말 원격진료시스템을 욕지도와 사량도에 설치,섬마을 주민이 육지로 나오지 않고도 종합병원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했다.지난해 9월에는 인터넷에서 지역특산품을 직접 사고 팔수 있는 쇼핑몰시스템을 개발,시범서비스 중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시의 행정전산화 성과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손꼽힐 만한수준”이라며 “지역정보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자행정 서비스 100% 실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여관등 150업종 면허세 폐지

    여관 목욕탕 이·미용업 무도장업 등 환경위생관련 업종 150종의 면허세가폐지되고 국제회의업과 선물거래업 등 153종의 면허세가 신설된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와 관계법령 개정으로 현행 면허 465종의 종별 구분 및 과세 분류의 정비·보완이 불가피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근거규정의 폐지에 따른 법령정비로 기계·철강공업,조선업,석유화학공업 등 각종 제조업과 예식장 등 의례식장업,무역 및 판매업,만화대여업 등각종 소규모 영업의 면허세가 폐지된다. 반면 관계법령 개정으로 면허근거 규정이 신설된 기상예보업과 같은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각종 면허와 국제회의업·직업정보제공업 등 산업의 고도화로 인한 각종 면허,교통영향평가대행업 등 환경 및 개발관련 각종 면허가 새로운 과세대상 업종에 포함됐다. 행자부는 또 지난해 12월 ‘시가표준액 결정 근거규정이 포괄위임돼 있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건물등 토지외의과세대상에 대해 시가표준액 결정의 구체적 기준을 마련했다.이 기준에 따르면 아파트의 경우 신축가격을 참작한 기준가격에 위치와 건축연도 등을 적용,실제 가치에 따라 시가표준액이 결정된다.선박과 차량,광업권,어업권,골프회원권 등의 회원권 등도 이 기준이 적용된다. 홍성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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