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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조선소에서 후진 작업차에 60대 치여 숨져

    통영 조선소에서 후진 작업차에 60대 치여 숨져

    경남 한 조선소에서 60대 노동자가 고소작업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20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 35분쯤 통영시 광도면 한 조선소에서 4.5t 고소작업차를 후진하다가 차 뒤편에서 걸어가고 있던 협력업체 소속 6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고소작업차를 타고 조선소 내부 천장 부속물을 철거하는 작업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음주 또는 면허가 없이 운전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후사경 등에 B씨가 보이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당시 조선소 내 소음 때문에 고소작업차 후진 경고음이 B씨에게 제대로 들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A씨와 조선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진료·빨래·나들이 도우미… 경남 구석구석 ‘돌봄버스’ 누빈다

    진료·빨래·나들이 도우미… 경남 구석구석 ‘돌봄버스’ 누빈다

    ‘통합돌봄버스’ 전 시군 확대 한방 진료·청소·청년 푸드트럭 지원섬 이어 정보소외지역까지 보듬어도민주치의 닥터버스 서비스 의료 접근성 낮은 28개 면 지역 대상월 3~4회… 1회당 50여명 검진 제공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부릉’ 휠체어 탄 채 서울·부산·경주 여행작년부터 올해까지 1500여명 혜택 경남도가 ‘자동차’를 앞세워 도민 복지서비스 폭을 넓히고 있다. 의료·교통·미용·정보 제공 등 종류도 다양하다. 도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확대와 안착으로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희망찬 경남 시대를 활짝 열어 간다는 방침이다. ●빨래·청소·진료… 통합돌봄 한 번에 경남도는 지난달 민선 8기 후반기 중점 과제인 ‘복지·동행·희망’을 실현하고자 ‘함께 찾아 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를 전 시군으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 통합돌봄버스는 빨래∙청소∙정보∙무료 진료 등을 제공하는 버스가 정보 소외지역이나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한 지역으로 찾아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도는 통영 욕지도와 사천 신수도에서 시범사업을 벌였다. 주민들은 한자리에서 다양한 돌봄서비스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울증 증세가 있는 주민은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저장 강박이 있는 주민에게는 집 정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머리 손질과 간단한 스타일링까지 지원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 올해 도는 참여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전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까지 추가했다. 방문 지역을 섬에서 정보 소외지역까지 추가했고, 참여 대상도 노인에서 도민 모두로 확대했다. 미디어 체험 버스·찾아가는 산부인과버스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오는 10월 양산시까지 차례대로 진행한다. 지난달 20일 올해 첫 방문지였던 거창군 마리면 영승마을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통합돌봄서비스를 이용했다. 주민들은 똑띠버스, 빨래방버스, 클린버스는 물론 지역 사회 동참으로 한방 무료 진료, 청년 푸드트럭까지 폭넓게 지원받았다. 3일 함안군 법수면 백산마을에 이어 김해, 남해, 사천, 고성, 거제 등에서 지역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애린 경남도 통합돌봄과 주무관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돌봄서비스 제공 버스를 통합·운영하며 수요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버스 검진’ 경남 ‘도민주치의 닥터버스’(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도 지난달 힘차게 출발했다. 경남 닥터버스는 도내 의료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안과와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진료과목이 없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28개 면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2월까지 월 3~4회씩, 1회당 약 50명에게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닥버터스는 지난달 남해군과 통영시, 거창군에서 상반기 검진 일정을 시작했다. 이달 고성군·함안군·함양군·하동군, 다음달 산청군·김해시·의령군, 6월 거제시·창녕군·김해시·합천군 순이다. 검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낮 12시부터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한 지정한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검진 인력은 경상국립대병원 의사(교수진), 경남도마산의료원의 검사요원, 간호사, 행정요원 등 11명이다. 이들은 의료 장비 14종을 탑재한 특수제작 검진 버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과목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등 세 가지다. 이란혜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찾아가는 도민 주치의 경남 닥터버스로 더 많은 도민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확대 추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닥터버스를 통해 1462명에게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중 19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5점에 이르는 호응이 있었다. ●전국 곳곳 버스 타고 꿈꾸던 여행을 장애인 관광·여가 활성화를 도모하는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휠체어리프트 버스)도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세상보기 버스는 여행과 여가 의지가 있으나 여건상 버스에 탑승하기조차 어려운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해 경남도가 마련한 관광버스다. 버스는 27인 고속버스를 개조했다. 일반 좌석 22개와 전동 휠체어 4대를 실을 수 있다. 장애인들은 장착된 리프트를 이용해 휠체어에 탄 채 버스에 오를 수 있다. 도는 2023년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보행이 어려워 여행에 제약받는 장애인의 관광·여행 지원을 도모해 왔다.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버스에 휠체어리프트를 설치했고, 공모를 거쳐 서진항공여행사㈜를 운영 업체로 선정했다. 버스는 서진항공여행사가 마련했다. 지난해 4월에는 경남도청 앞에서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제막·시승식을 열었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 보고 싶었는데 경남도 도움으로 그 바람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버스를 이용한 여행은 지난해 4월 16일 시작했다.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들과 함께 지세포항, 거제씨월드, 거제식물원 등을 당일 일정으로 둘러봤다. 이후 여행은 장애인과 사회복지사가 머리를 맞대 만든 ‘감동 7코스’ 등을 따라 진행했다. 거창 코스가 예로, 이 코스를 선택하면 거창 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가조온천 족욕체험장 등을 들른다. 일부 단체는 개별 여행 형식을 취했다. 덕분에 경복궁·청와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경주 엑스포대공원, 순천만국가정원 등 전국 곳곳으로 세상보기 버스가 달렸다. 지난해 세상보기 버스를 이용한 도민은 1309명에 이른다. 올해 역시 지난달까지 단체관광 12팀 213명이 세상보기 버스를 이용했다. 도는 도내뿐 아니라 경북 등 다른 시도를 오가는 장애 친화 여행코스를 지속해서 개발하는 동시에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장애인·단체가 세상보기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좀더 편안하게 생활하고 여가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남도는 돌봄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고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는 등 능동적인 복지 모델 구축에 힘쓰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으로 복지 역량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 산불에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연기

    전국 산불에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연기

    최근 대형 산불로 인명과 산림 피해가 속출하면서 지역 축제들이 잇따라 취소·연기되고 있다. 울산 동구는 29일 쇠평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열릴 ‘제8회 남목 벚꽃축제’를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추후 개최 일정은 산불 재난 상황 추이를 지켜본 뒤 확정할 예정이다. 울주군도 지난 28일 예정했던 ‘제6회 작천정 벚꽃축제’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취소하고, 다음 달 6일까지 체험 행사만 진행하고 있다. 경남 통영시는 29일부터 이틀간 봉숫골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0회 봉숫골 꽃 나들이축제’를 다음 달 5∼6일로 연기했다.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된 상황에서 산불 예방과 대응 준비를 위한 조처다. 경남 남해군도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예정됐던 ‘꽃 피는 남해축제’와 ‘제7회 창선고사리축제’를 잠정 연기했다. 이번 산불로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진 창녕군도 부곡온천축제를 다음 달 25∼27일로 미뤘다. 하동군은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28~30일)를 전면 취소했다. 또 전남 보성군도 29일부터 이틀간 예정됐던 제12회 보성벚꽃축제·제21회 문덕면민의 날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보성군은 국가적 재난 상황 속 각종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 산불 피해가 큰 경북지역 축제와 행사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29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를 취소한 데 이어 ‘2025년 벚꽃엔딩축제’(5월 11~13일)도 전면 취소했다. 벚꽃엔딩축제와 연계해 다음 달 12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행사도 잠정 연기했다. 안동시는 이달 말과 내달 초 사이 개최 예정이었던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안동벚꽃축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3개 지역 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경북 고령군도 지난 28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5 고령 대가야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각종 행사 취소와 연기도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는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공사 착공식을, 영덕군은 황금은어 방류 행사를 취소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금은 축제보다 산불 진화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할 때”이라며 “산불 피해가 속출해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한다” 고 밝혔다.
  • 전기차 보조금 1000만원 많은 울릉도… 주소 유지 어기면 환수

    전기차 보조금 1000만원 많은 울릉도… 주소 유지 어기면 환수

    올해 전기차 구매 시 지급되는 보조금이 지방자치단체별로 최대 1000만원 넘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소 유지 등 의무 사항이 있어 구매 시 확인이 필요하다. 19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올해 국비를 포함한 평균 전기차 보조금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경북 울릉군으로 1680만원이다. 이어 경남 합천군이 1490만원, 전남 보성군 1430만원, 경남 통영시 1340만원 등의 순이다. 울릉군에서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은 ‘더뉴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로 국비와 지방비 포함 17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에서는 이 차종을 구매할 경우 보조금 67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차종인데도 울릉에서는 3000만원 중후반에, 서울에서는 4000만원 중반에서 5000만원 초반에 살 수 있게 된다. 지역별로 전기차 보조금 액수가 다른 이유는 예산과 취·등록세 수입,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책정하기 때문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정부 및 경북도 지원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지지만 섬 지역이라 청정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고, 보조금 액수도 높게 책정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기차 구매 시 자격요건 및 의무사항을 살펴야 한다. 구매신청 전 1~3개월간 보조금 지급 지자체에 주소를 두도록 제한한다. 또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2년간 차량 주소지를 유지해야 한다. 2년 내에 타 지자체로 전입을 하거나 타 지자체에 주소지를 둔 개인 등에 판매할 경우 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환수한다. 지난해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환경부와 서울시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의무 운행 미충족에 따른 국고보조금 환수는 2019년 26건, 2020년 37건, 2021년 54건, 2022년 83건, 2023년 256건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보다 전기차 보급이 충분히 늘었고, 보조금 또한 전반적으로 낮아져 주소지 의무 유지로 인해 위장 전입 등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구매할 메리트가 거의 없어 관련 문의도 거의 없다”며 “대도시의 경우 충전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고, 지자체 내에서 차량 판매도 수월해 간접적인 이점이 있다.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뿐만 아니라 관련 시설, 주소지 이전 가능성 등 꼼꼼히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 ‘올해도 도민 건강 부탁합니다’ 경남도 닥터버스 3월 힘찬 시동

    ‘올해도 도민 건강 부탁합니다’ 경남도 닥터버스 3월 힘찬 시동

    경남도는 11일 남해군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도민주치의 경남닥터버스)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 닥터버스는 도내 의료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진료과목이 없거나 의료접근성이 낮은 28개 면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3~4회씩, 1회당 약 50명에게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일정은 남해군을 시작으로 ▲3월 20일 통영시·27일 거창군 ▲4월 고성군·함안군·함양군·하동군 ▲5월 산청군·김해시·의령군 ▲6월 거제시·창녕군·김해시·합천군 순으로 상반기 총 14회다. 도민이면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점심시간 정오~오후 1시 제외) 해당 시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검진받을 수 있다. 첫 번째 검진인 남해군 닥터버스 검진 장소는 이동면 복지회관이다. 검진인력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사(교수진), 경상남도마산의료원의 검사요원, 간호사, 행정요원 등 11명이다. 의료장비 14종을 탑재한 특수제작 검진버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항목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진료과목 세 가지다. ▲안과 기본 검사 ▲청력검사 ▲비강·인후두 검사 ▲고막 운동검사 ▲전립선 초음파 ▲요도 막힘·배뇨장애 검사 등 시행한다. 검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남마산의료원 공공보건의료팀(전화 055-249-1619) 또는 관할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이란혜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찾아가는 도민 주치의 경남 닥터버스로 더 많은 도민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확대 추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닥터버스를 통해 1462명에게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중 19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5점(100점 만점)에 이르는 호응이 있었다.
  • 화재 아픔 이겨낸 통영 제석초, 환영 가득 새 학년 아침 등교

    화재 아픔 이겨낸 통영 제석초, 환영 가득 새 학년 아침 등교

    지난해 3월 발생한 화재로 학교 건물이 망가져 인근 학교 등에서 수업받았던 경남 통영시 제석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4일 복구를 끝낸 제석초등학교 앞에서 새 학년 첫날 등굣길 학생들을 반갑게 맞는 ‘아침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아침맞이는 복구된 학교로 돌아와 새 학년을 시작하는 제석초 학생들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열었다. 박 교육감과 제석초 교직원은 등교하는 학생 한 명 한 명 얼굴을 마주하며 응원·격려의 인사말을 건네고 손뼉을 마주쳤다. 통영 제석초에서는 지난해 3월 18일 불이 났다. 이 불로 교실 19곳이 전부 타거나 부분적으로 타는 등 부동산 2000㎡가 소실되고 7800㎡가 그을렸다. 화재 발생 이후 제석초 학생들은 통영 내 인근 학교와 제석초 운동장에 설치한 조립식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학교 건물이 ‘부분 준공’되자 5~6학년은 본관동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올해 2월 24일 본관동 준공검사까지 마치면서 운동장 조립실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2~4학년 학생과 인근 죽림초등학교로 이동해 수업받던 1학년 학생 등 모두 1109명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그사이 경남교육청과 통영교육지원청은 교유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운영, 5~6학년 제석초 본관 복귀 등굣길 환영 행사, 학부모회 아침맞이 공연 등을 이어왔다. 올 2월에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졸업식도 열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체계적인 학교 시설물 통합 관리·점검으로 통해 교육 시설 안전성을 지속해서 확보보하겠다”며 “우리 학생들이 더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안전 사항을 빠짐없이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 이미 411곳인데… 파크골프장 추진 ‘시끌’

    전국 이미 411곳인데… 파크골프장 추진 ‘시끌’

    지자체들이 파크골프 인기에 편승해 골프장 건립에 나서면서 찬반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충북도는 47억원을 투입해 청주시 내수읍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부지에 45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4월 착공해 9월 개장이 목표다. 도 관계자는 “청주지역에 5개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인데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100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축산시험장 이전 부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파크골프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앞뒤가 바뀐 행정”이라며 “지방선거 1년을 앞둔 시점에 비상식적인 행정을 강행하는 것은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경남 통영시는 파크골프장을 놓고 시의희가 내분을 겪고 있다. 산양읍 일대 사유지 4만 7643㎡를 매입해 36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짓는 게 골자인 이 사업은 지난해 과도한 지방 재정 투입(총예산 116억원 중 토지 보상비 86억원)과 천영기 통영시장 친인척 땅 특혜 시비로 논란을 샀다. 이에 특혜 시비 땅을 사업 부지에서 제외하고 사업비를 105억원으로 줄여 의회에서 통과됐는데 본회의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만 참여했다. 민주당은 재정자립도가 12%도 안 되는 통영시 여건에 10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충분한 토론 등을 거치지 않았다며 재심의를 촉구하고 있다.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파크골프장 건립에 나선 건 파크골프 입구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민주당 박정현 의원실과 나라살림연구소 등에 따르며 전국 파크골프장 이용자 수가 2022년 894만명에서 2023년 1277만명으로 42% 이상 증가했다. 현재 전국에는 411곳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4년 이내 조성이 예정된 곳도 120여곳에 달한다. 나라살림연구소 송진호 객원연구원은 “전국적으로 늘어났다가 수요부족으로 방치되고 있는 게이트볼장과 유사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파크골프 수요를 냉정하게 재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놓고 여수·통영 논쟁 격화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놓고 여수·통영 논쟁 격화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을 놓고 벌어진 전남 여수와 경남 통영의 역사 논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통영시의회는 지난 14일 여수시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은 여수라는 주장에 대해 ‘삼도수군통제영 침탈 행위 및 역사 왜곡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여수종고회 등 여수 지역 사회는 18일 통영시의회는 역사를 왜곡하지 말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여수종고회는 “임진왜란 시기 여수는 전라좌수영 겸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었다”며 선조가 내린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사 임명장에 해당하는 교서(敎書)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이순신의 편지글인 답현지평덕승(答玄持平德升)의 내용에 ‘한산도로 나아가 진을 쳤다’는 구절로 미뤄 한산도는 전라좌수영 겸 삼도수군통제영의 진(陳)이었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 또 “이순신은 한산도에 있는 군사 시설물을 총칭해 진채(陳寨)라고 표기하기도 했다”며 “한산도 건물이 정식으로 인가된 관청 건물이 아니라 진을 운영하기 위해 임시로 만들어진 것임을 알려준다”고 해석했다. 한산도를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이라고 우기는 것은 전라좌수영의 수군이 본영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작전상 다른 곳에 진을 치고 주둔지를 전라좌수영의 본영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영이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라면 선조가 1대 이순신, 2대 원균 3대 이순신, 4대 이시언을 경상우수사가 아닌 전라좌수사 겸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한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여수종고회는 이어 “전라좌수사를 비롯한 좌수영의 수군이 경상우수영의 한산도에 비교적 장기간 주둔했다고 해서 전라좌수영이 경상우수영이 되지도 않고 전라좌수사가 경상우수사가 되지도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수시의회도 조만간 통영시의회 결의에 반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는 한편 여수, 통영이 함께하는 학술대회도 제안할 예정이어서 양측의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통영시의회는 “난중일기와 이충무공전서 등 임진왜란 사료와 고증 자료 대부분에서 ‘한산도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라고 되어 있고 국가유산청 역시 통영을 최초 통제영이라고 인정해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여수는 전라좌수사의 본영, 한산도는 최초 삼도수군통제사의 본영”이라고 주장했다.
  • [씨줄날줄] ‘원조 통제영’ 다툼

    [씨줄날줄] ‘원조 통제영’ 다툼

    삼도수군통제사는 경상·전라·충청도의 수군을 모두 지휘한 삼남 지방의 수군 총사령관을 이른다. 앞서 조선은 삼남 지역 수군을 충청도, 전라좌·우도, 경상좌·우도로 나눠 각각 사령관 격인 수군절도사를 뒀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사는 이순신, 경상우수사는 원균이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593년 8월 1일자 선조실록은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에 겸임시키고 본직은 그대로 두었다’고 적었다. ‘조정 의논에서 삼도 수사가 통섭하지 못하는 만큼 특별히 통제사를 두어 주관케 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삼도수군통제영’이란 삼도수군통제사의 지휘본부를 가리킬 것이다.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에는 통제영 위치에 대한 언급이 없어 논란의 불씨를 남겨 놓았다. 조선은 통제영을 1604년 거제현 두룡포에 설치하는데 곧 오늘날의 통영이다. 여수에는 1479년 오동포에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이 들어서게 된다. 통영과 여수가 ‘원조 삼도수군통제영’을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순신이 통제사에 올랐을 때 통제영이 서로 자기 지역이라는 주장이다. 여수시의회가 먼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의 역사 바로잡기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자 통영시의회도 ‘전남과 여수시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침탈 행위 및 역사 왜곡 중단 촉구 결의안’으로 강력히 맞섰다. 이순신은 통제사에 임명됐을 때 통영 한산도를 지휘본부로 삼고 있었다. 당시 부산 일대에 주둔한 왜 수군이 호남을 거쳐 서울로 올라가는 길목에 해당한다. 하지만 한산도와 통영은 경상우수영 관할이었다. 이순신이 수군의 통합지휘권을 갖는 것은 불가피했다. 한산도는 삼도수군의 전진기지, 여수는 후방기지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 지역이 역할을 분담해 국난을 극복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이다. 싸울 것이 아니라 임란 당시처럼 협력해야 관광객도 더 많이 불러 모을 수 있다. 두 도시 의회의 ‘화해 공동 결의안’을 기다려 본다.
  • 통영·여수 “우리가 삼도수군통제영 본영”… 다시 불붙은 원조 논쟁

    통영·여수 “우리가 삼도수군통제영 본영”… 다시 불붙은 원조 논쟁

    경남 통영시와 전남 여수시가 조선시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본영을 놓고 ‘원조’ 논쟁을 벌이고 있다. 통영시의회는 오는 14일 열리는 제235회 임시회에서 ‘전남과 여수시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침탈 행위 및 역사 왜곡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조선시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 여수에 있었다’는 여수지역 주장에 대응하려는 취지다. 임진왜란 당시 선조는 1593년 8월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을 전라좌수사 겸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제수(임금이 직접 벼슬을 내림)했다. 이에 앞서 1592년 이순신 장군은 남해안 서쪽에 치우쳐 방어에 취약했던 전라좌수영 본영 한계를 극복하고자 통영 한산도 두을포로 군영을 옮겼다. 이후 그는 한산도에 3년 8개월간 주둔하며 삼도수군을 지휘했다. 학계 등은 이를 근거로 한산도 진영을 최초 통제영으로 인정해 왔다. 여수지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최초 통제영 본영이 여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남도의회와 여수시의회는 지난해 10·11월 ‘빼앗긴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역사바로잡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수지역 애향단체 등은 학술대회, 범시민 서명운동, 표지석 건립, 청원 등을 전개하며 여론전에 한창이다. 이들은 “이순신 장군이 통제사 교지를 받은 한산도는 왕명에 의한 영이나 진이 아닌 전진기지 정도로 통제영으로 볼 수 없다”며 “통제사 임명 당시 국가 행정의 통제영은 전라좌수사가 통제사를 겸했기 때문에 전라좌수영이 된다”고 주장한다. 지자체 간 갈등을 우려해 대응을 자제하던 통영지역은 최근 태세를 전환했다. 통영시는 난중일기와 이충무공전서 등 임진왜란 사료와 고증 자료 대부분에서 ‘한산도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라고 돼 있고 국가유산청 역시 통영을 최초 통제영이라고 인정해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604년 통영 문화동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옮길 때까지 통제영을 한산도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 일도 없다고 강조한다. 통영시의회는 지난달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은 통영 한산도였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시의회는 결의안 채택으로 논란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양측 갈등이 일단락될지는 미지수다. 여수지역 애향단체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에 제수된 8월 26일을 ‘여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의 날’로 제정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통영시는 경남도, 민간단체, 전문가 등과 연구사업·학술세미나 등 한산도 통제영 선양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 경남 밤새 내린 비·눈에 교통 체증·사고 잇따라

    경남 밤새 내린 비·눈에 교통 체증·사고 잇따라

    12일 새벽 경남 전역에 눈이 내려 교통사고가 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이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경남에서 교통사고 신고 20건이 넘게 들어왔다. 오전 8시 45분쯤 함양군 서상면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면 124㎞ 지점에서는 4.5t 탱크로리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도로를 가로질러 멈추는 등 사고 여파로 2시간가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보다 앞서 오전 7시 32분쯤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한 도로에서는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운전자 1명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경상을 입었다. 김해, 양산, 함안 등 지역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져 주변 시설을 들이받은 단독 사고가 났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기상청은 경남 8개 시군(창원·진주·하동·고성·산청·함양·거창·합천)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를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경남도는 상습 결빙 도로를 중심으로 오전 8시 기준 9개 시군 17개 도로를 통제했다. 진주시 시도 20호선 질매재, 사천시 시도 16호선 소산고개, 의령군 지방도 1011호선 다현고개, 밀양시와 창녕군에 걸친 국도 24호선 천왕재, 함양군 지방도 1023호선 오도재, 밀양시 지방도 1022호선 안태재 등에서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마산합포구 진동면 일부 읍면 지역, 통영시 도산면 일부 지역, 거창군 전 면지역, 동지역과 부북면을 제외한 밀양시 전 읍면, 하동군 화개면·청암면 일부 지역은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우회하고 있다. 경남도는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거나 우회하는 지역은 오전 중 순차적으로 운행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 전역에 내리던 눈은 동틀 무렵부터 비로 바뀌었다. 오전 8시 기준 산청군 지리산 6.9㎝, 합천군 가야산 4.7㎝, 거창군 북상 3.9㎝, 함양군 서하 3.7㎝, 하동군 화개 3㎝ 등 서부 경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다. 창원시(가포) 2.0㎝, 김해시(생림) 1.3㎝, 양산시(상북) 0.7㎝ 등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동부권에도 적설을 기록했다.
  • 축구장 600개 규모 ‘통영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논의 본격화

    축구장 600개 규모 ‘통영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논의 본격화

    경남 통영시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낸다. 경남도는 6일 통영 수산식품산업거점센터에서 통영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용역사 등과 첫 기획회의를 열었다. 이들 지자체와 기업은 관광단지 지정, 조성계획 승인을 동시에 추진해 행정 소요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복합해양관광단지 구역을 확정하고 도시계획·건축·토목·환경·교통·수자원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 실시설계 단계부터 규제 해소 방안 등을 논의, 검토하기로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통영 도산면 법송리·수월리 일원 약 446만㎡ 터에 친환경 지역상생지구, 문화예술지구, 신산업 업무지구 등으로 구성된 복합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각 지구는 체험·관광, 공연·예술, 업무·체류 역할을 한다. 굴·바다를 경험하는 해양체험테마파크, 굴 마켓·레스토랑, 신재생에너지 자립단지, 대중문화 특화 전문 공연장, 숙박·기업 체류시설(4400여실), 인공해변, 수중미술관, 전시관·전망대 조성 등이 세부 개발 방향이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지난해 6월 이러한 내용으로 한화호텔앤리조트와 투자협약을 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그해 12월 복합해양관광단지 핵심지역을 규제 특례 적용이 가능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사업 현실화를 뒷받침했다. 준공은 2037년이 목표다.
  • 경남도, 통영·거제·남해 일대 해역서 인공어초 시설사업 추진

    경남도, 통영·거제·남해 일대 해역서 인공어초 시설사업 추진

    경남도는 올해 해양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증강을 목표로 ‘인공어초 시설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최근 대학교수, 수산자원연구소, 시군 담당과장, 지역수협장 등 어초 관련기관 전문가·어업인 대표로 구성된 ‘2025년 경상남도 어초관리위원회’를 열어 해역별 어초 종류와 시설물량 등 인공어초 사업 시설계획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수산생물 서식지와 산란장소를 조성해 어업 생산성을 유지하고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고자 통영시 등 3개 시군 11개 해역 70㏊에 인공어초시설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시군별로 통영시 2개 해역, 거제시 3개 해역, 남해군 4개 해역이다. 이들 해역에는 어류용·패조류용 어초시설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한다. 거제시 2개 해역 16㏊에서는 7억원을 들여 어초 보강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예산 조기 집행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자 공사 발주 시기를 이달로 앞당겨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은 인공어초가 없는 해역보다 어획량이 많다는 전문기관 조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 생태계 복원과 어업자원 관리에 힘쓰겠다”며 “해역 특성에 맞는 어초시설로 수산자원 증강을 꾀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거제~통영 잇는 국도 5호선 해상구간 등 기재부 예타 대상 선정

    거제~통영 잇는 국도 5호선 해상구간 등 기재부 예타 대상 선정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를 연결하는 국도 5호선 해상구간 등 경남 내 21개 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는 21개 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도로건설계획(2026~2030년)’에 들고 이후 기본·실시계획을 거쳐 착공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계획으로, 국토부는 내년 6차 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간선도로는 ▲국도 5호선 통영 도남~거제~동부(10.1㎞) ▲국도 79호선 창원 동정~북면(7.9㎞) ▲국도 대체우회도로 33호선 사천~진주 정촌(6.1㎞) ▲국도 대체우회도로 35호선 양산 동면~상북(14.4㎞) ▲국지도 37호선 함양 백전~서하(3.2㎞) 등 21곳이다. 총 141.4㎞ 길이로, 사업비는 3조 7556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중 거제시와 통영시를 연결하는 국도 5호선 해상구간은 일명 ‘한산대첩교’로 불린다. 국도 5호선 기점인 통영시 도남동~한산도~거제시 동부면 구간 10.1㎞ 구간에 걸쳐 해상교량 2개를 포함해 왕복 2차선 도로를 내는 게 사업 방향이다. 앞서 도는 도남동부터 한산도까지는 한산대첩교(교량 2.8㎞·접속도로 1.2㎞)로, 한산도(부속섬 추봉도)에서 거제 동부면까지는 해금강대교(교량 1㎞·접속도로 4㎞)를 놓는 방안을 정부에 설명·요청한 바 있다. 경남도 계획 등을 토대로 국토교통부가 추산한 사업비는 3999억원이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경남도가 구상 중인 ‘남해안 하이웨이 구축’에도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는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 연결 해상 도로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기점을 전남 여수시로 잡는다면, 바다 건너 남해 서면까지는 남해~여수 해수터널을 포함한 77번 국도로 잇는다. 남해 서면에서 창선면까지는 기존 도로(지방도 1024호·남해군도 일부)를 활용한다. 총 12.8㎞로, 경남도가 국도 승격을 노리는 구간이다. 창선면에서 통영 도남동까지는 국도 5호선 기점 연장이 필요한 구간이다. 총 43㎞로, 이 구간에는 창선면~수우도, 수우도~사량도, 사량도~도남동을 연결하는 교량 3개(총 14㎞)도 필요하다. 도남동부터 한산도까지는 이번에 포함한 국도 5호선 ‘한산도대첩’ 구간이 잇는다.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완공, 지방도 1024호 등 국도 승격, 국도 5호선 기점 연장·교량 건설, 한산대첩교·해금강대교 건설 등이 모두 이뤄지면, 여수~거제를 잇는 이 도로는 이미 개설된 거가대로와 연결된다. 이윽고 부산 녹산까지 연결되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도 완성된다. 국도 대체우회도로 35호선 양산 동면~상북, 국도79호선 창원 동정~북면, 국도58호선 밀양 삼량진 미전~청학 사업은 산업·물류 거점지역인 동부권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대규모 기업체 물류 수송 등 유기적 연결로 주요 간선도로망 기능이 개선되고 상습 지·정체 구간 교통혼잡에도 이들 도로 개통이 도움이 되리라 본다. 이밖에 도는 경남 서부권에서 국도대체우회도로33호선 사천~진주 정촌도로, 국도19호선 하동 고전~하동, 국도20호선 산청~시천 단성 도로 사업 등이 추진된다면 지역 간 연계성 강화, 안전사고 예방, 교통체증 개선으로 주민 편익 증진과 균형 발전 성과가 있으리라 예상했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도로들은 지역 주민 숙원 사업으로, 경남 전체 발전을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사업대상지가 최대한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천영기 통영시장에게 벌금 300만원 구형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천영기 통영시장에게 벌금 300만원 구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천영기 통영시장에게 검찰이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천 시장은 2023년 8월 통영한산대첩축제 행사장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행사 부스 참석자에게 호응을 유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천 시장은 행사장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과 함께 축제 부스를 돌며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누굴 도와줘야 하죠”라고 물은 뒤 시민들이 “정점식”이라고 외치자 “목소리 봐라. 많이 도와주십시오”라고 했다. 천 시장은 또 OO동장을 언급하며 “국회의원님하고 초등학교 동기입니다”며 “내년에 표 안 나오면 알아서 하이소. 무슨 뜻인지 알겠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공직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는 선거 공정성과 선거 질서를 심하게 훼손하는 중대 선거범죄”라며 2023년 9월 천 시장을 고발했다. 천 시장은 당시 논란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출직 공직자로서 발언에 더욱 신중하고 선관위의 공정한 선거 관리업무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사과했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지자체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할 지위임에도 정 의원 지지를 호소해 선거운동을 하고 직무와 관련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다”며 천 시장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검사와 천 시장은 모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천 시장 변호인은 이날 “당시 발언은 계획적인 목적의식에서 나온 것이 아닌 축제라는 분위기 속에서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선거일로부터 243일 전에 이뤄졌으며 통영 발전을 위해 시장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밝혔다. 천 시장은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 입고 심려 끼친 모든 분께 죄송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선거와 관련해 조금이라도 오해받을 만한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항소심 선고는 2월 7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 “도청 실내 정원으로 힐링 오세요”

    “도청 실내 정원으로 힐링 오세요”

    자치단체들이 청사에 실내 정원을 조성,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도는 청사에 26종, 1만 3000여본의 식물이 식재된 2000㎡(약 605평) 규모의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실내 정원에는 조명 시스템과 친환경 물순환 기술, 정보통신기술(IoT) 기반 스마트 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계절별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식물식재가 가능해 사계절 생동감 넘치는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식물과의 창의적 조경 디자인으로 힐링과 쉼의 공간도 연출한다. 도청사 벽면에는 실내 정화 식물 콩고·스노우사파이어·칼라테아 등 7종의 1만본의 생화가 식재됐다. 관중·고사리·돌단풍 등 20여종 3000여주의 생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한국의 풍경 정원은 외국 귀빈과 방문객에게 충남의 독특한 정원 문화를 소개한다. 경남 통영시도 지난해 7월부터 제1청사에 총 10억원을 들여 실내외 공간에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충남 천안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청사에 1000㎡ 규모의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 청사 1~3층 높이에 테이블야자·남천·보스턴고사리 등 2만 3000본의 식물을 심어 사계절 푸른 청사 경관을 연출한다. 자동관수 등 IoT 시스템으로 유지관리도 쉬워 실내 정원의 성공적 사례로 손꼽힌다. 충남도 관계자는 “자연과 공공 공간 융합으로 탄소중립 경제 비전을 실현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방문객들이 실내 정원에서 휴식과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남 남해안 올겨울 첫 저수온 예비특보 발령

    경남 남해안 올겨울 첫 저수온 예비특보 발령

    지난해 여름 ‘고수온’으로 홍역을 치렀던 남해안에 이제는 ‘저수온’이 닥쳤다. 경남도는 차가운 대륙고기압 남하에 따른 한파 영향으로 9일 오후 1시부로 도내 사천만과 강진만 해역, 남해·하동군 연안에서 통영 수우도 서단까지 올해 첫 저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저수온 예비특보는 수온이 7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는 수온 4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해역에, 저수온 경보는 4도 이하의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는 해역에 발령한다. 올해 저수온 예비특보는 지난해 보다는 다소 늦게 내려졌다. 비교적 수심이 얕은 남해 강진만 해역은 현재 5.7~7.4도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수온으로 보인다. 돔류 등 양식어류는 겨울철 수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사료 섭취율과 소화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면역력이 현저히 약해진다. 한파가 장기간 지속되면 동사 피해가 우려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지난달 저수온 피해 예방 계획을 수립하는 등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도내 중점관리해역 13곳을 선정해 집중관리 중이고, 수온 정보를 경남도 운영 누리소통망(네이버 밴드)를 통해 어업인 등 860여명에게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올해 도 목표는 2년 연속 ‘저수온 피해 제로’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주요 양식해역 수온이 하강해 어업인 피해가 우려되므로,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어업인들은 제공되는 수온 정보를 참고해 사육밀도 조절, 사료 공급 감소·중단 등 양식장 관리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경남에서는 유례없는 고수온이 최장기간 이어지면서 역대 최대 규모 피해가 났다. 그해 10월 2일 기준 피해액은 594억원 규모로, 통영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창원시 등 경남 연안 6개 시군 양식어가 744곳이 키우는 어류 2672만 3000마리 등이 폐사했다. 전복 60만 6000마리, 멍게 4777줄(멍게가 붙은 봉줄), 미더덕 614줄, 피조개 374㏊도 폐사 등 피해를 봤다. 저수온으로 말미암은 피해는 2023년 12월 19일 예비특보가 발표되고 2024년 2월 27일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없었다.
  •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부터 강력 사건까지…새해 경남 정치·형사재판 줄 예고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부터 강력 사건까지…새해 경남 정치·형사재판 줄 예고

    2025년 새해 첫 달부터 경남지역 정치, 범죄 사건 등을 둘러싼 재판이 줄줄이 열린다. 31일 법조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다음 달 1일 20일 오후 3시에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의원 관련 사건의 2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이 피고인 주 혐의점과 관련한 쟁점을 정리하고 공판을 어떻게 진행할지 조율하는 자리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이 공천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명씨는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거래에 연루된 배모씨·이모씨와 명씨가 사실상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다.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명씨 측은 김 전 국회의원과의 금전 거래는 ‘정치 자금’이 아니라는 주장을 재차 내놨다. 명씨 측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2022년 8월 23일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급여”라면서 “그 이후에 받은 돈은 선거 비용 대납금을 상환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씨는 정치자금법에서 해당하는 ‘그 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또 명씨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22년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배모씨·이모씨에게 돈을 받은 적도, (공천을) 공모한 적도 없다며 공소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추후 이어질 공판에서 검찰 측은 ‘명씨가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이 맞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배모씨·이모씨가 명씨 측에 2억 4000만원가량을 전달했다는 장소를 특정할 것으로 보인다. 증인 신문도 이어질 전망이다. 같은 달 10일 오전 11시 10분에는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부장 허양윤) 심리로 천영기 통영시장의 항소심 첫 재판이 진행된다. 천 시장은 지난해 8월 지역 한 축제장에서 22대 총선 출마 예정자였던 지역구 의원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올 11월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항소하면서 재판을 이어가게 됐다. 천 시장은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행사장에서 같은 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과 함께 축제 부스를 돌며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누굴 도와줘야 하죠”라고 물은 뒤 시민들이 “정점식”이라고 외치자 “목소리 봐라. 많이 도와주십시오”라고 했다. 1월 14일 오후 2시에는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 이주연) 심리로 하영제 전 국회의원의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하 전 의원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회의원 선거 비용과 지역 사무소 운영 경비, 도의원 후보 추천 등 명목으로 송도근 전 시장 등에게 총 1억 635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하 전 의원은 지난 8월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억 635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다만 항소심 과정에서 보석 허가 결정이 나 지난 11월 풀려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하 전 의원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구형했다. 1월 16일 오후 1시 50분에는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피의자 3명의 선고 재판이 열린다. 이들 공범 3명은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등)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7일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2명에게는 사형을, 나머지 1명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2일 오전 10시 20분에는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달기) 심리로 ‘거제 교제폭력 사건’ 피의자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A씨는 지난 4월 거제시 한 원룸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 외 홍남표 창원시장은 대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지난 18일 홍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 형이 확정되면 홍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한다. 홍 시장은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A씨와 함께 같은 당인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던 지역 정치인 B씨를 만나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캠프에 합류하면 창원시 경제특보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사실을 보면 A씨가 이런 제안을 했고, 홍 시장은 “응”이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1심은 A씨의 제안이 실제로 있었고, 후보자 매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서도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홍 시장이 A씨와 공모했고, 진지한 제안이었다고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무죄 판결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홍 시장이 당시 여론조사에서 3위, 1위, 2위를 기록하면서 변동이 심했고, 주요 지지층 연령대가 높아 B씨를 캠프에 합류시켜 청년 지지율을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2021년 기자간담회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직 유지가 가능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오태완 의령군수도 대법원 법리 검토가 진행 중이다. 앞서 오 군수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오 군수는 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무고·명예훼손으로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로도 재판받고 있다.
  • “깊은 애도와 위로…” 경남 연말연시 행사 취소·축소

    “깊은 애도와 위로…” 경남 연말연시 행사 취소·축소

    정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지정한 가운데 경남 지자체도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축소하며 추모에 동참한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 등 도내 지자체는 연말연시 계획했던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를 취소·축소한다. 애초 연말 타종행사를 계획했던 지자체는 창원·진주·통영·사천·김해·밀양·양산시와 함양·합천군이었다. 이들 중 창원·진주·통영·사천·김해·양산시는 타종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밀양시와 함양·합천군도 음악공연을 취소하는 등 행사를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 해맞이 행사도 마찬가지다. 도내 18개 시·군 중 고성·산청·함양·합천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모두 행사를 계획했었지만,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창원·거제시와 창녕군은 행사 자체를 열지 않기로 했고 나머지 시·군도 풍물·음악공연을 취소하는 등 행사를 축소해 열 예정이다. 합동분향소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통영시는 강구안 문화마당에, 사천시는 시청 내에, 김해시는 문화체육관에, 거제시는 반디비 체육센터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하동·거창군은 각 군청 안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새해에는 모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차분하게 보낼 계획”이며 “참사 수습을 위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 애도 기간에는 다른 공공 행사들도 자제하고 시민 안전관리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완수 경남지사는 사천공항과 정부 지정 항공정비(MRO)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사천공항 측은 항공기 조류 충돌을 예방하고자 활주로에 조류 퇴치 인원을 2명 운영 중이고 직원들은 공항 인근에서 엽총과 경보기 등을 활용해 조류의 공항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공항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각 항공사 기체 점검이나 안전 운항이 더 중요하다”며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항공사에 철저한 검사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피해자들 전국 25개 지자체 주민들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피해자들 전국 25개 지자체 주민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들이 전국 25개 자자체 주민들로 확인됐다.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피해자들은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다수를 이루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81명 등 전국 25개 지자체 거주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전남에서는 목포시 14명, 화순군 13명, 순천시 8명, 무안군 5명, 여수시 4명 등 도내 19개 지역에서 75명이 희생됐다. 경기 오산시 4명, 전주 4명, 서울 3명, 전북 익산시 2명, 제주도 2명, 태국인 2명, 천안·통영시 등 관외 지역 거주자는 99명에 이른다. 탑승자 대부분이 광주·전남 지역민이어서 지인을 잃은 지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다. 직장동료 승객들이 많아 사무실에서도 종일 침묵만 흐를 정도로 암담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전남 영광에서는 군남면에 거주하는 A씨(80) 일가족 9명이 비행기에 탑승했다 실종됐다. A씨는 1946년생으로 탑승자 중 최고령이다. A씨는 팔순을 맞아 영광에 사는 가족 4명과 타지역에 사는 형제 가족 5명 등 9명이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화순군청 전·현직 공무원 8명도 퇴직자 축하를 위해 동반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전남도 출연기관에서도 함께 여행을 떠난 MZ세대 연구원들이 실종됐다. 전남도교육청에서는 2019년 즈음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동기 모임을 가졌던 여성 간부 5명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화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수능을 마친 3학년 형과 1학년 동생이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군의 40대 팀장급 공무원도 두 자녀와 함께 탑승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고 항공기에는 10대 이하부터 10대 미만까지 학생과 아동이 12명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취학 아동은 3명으로 이 중 최연소자는 2021년생 3세 남아로 확인됐다. 순천에서는 희생자 8명중 3쌍이 부부로 밝혀졌다. 70대의 별량면 이장부부는 퇴직 후 마을 이장으로 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사고로 가족과 지인을 잃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시민들을 위해 광주·전남은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 동부권에서 탑승객이 가장 많은 순천시는 30일 오전 9시 30분 순천시청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노관규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조문을 했다.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는 앰뷸런스와 직원들을 사고 현장에 지원하고 성가롤로병원 등 응급실에 고압산소치료를 위한 준비 등 14개 병상을 확보해놨다”며 “공중보건의와 보건소 직원 비상 대기 등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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