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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이상·통영·지역민 없는 통영국제음악제

    윤이상·통영·지역민 없는 통영국제음악제

    지난 27일 오후 7시 30분 개막 공연이 열린 경남 통영시 도남동 통영국제음악당. 허허벌판과 바다에서 몰려오는 바람이 찼다. ‘음악 축제’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음악당 일대는 썰렁했다. 인근에서 들려오는 노동가요가 적막을 깨며 울려 퍼졌다. 통영 시내에서 만난 한 중년 남자는 혀를 끌끌 찬다. 그는 “통영국제음악제엔 윤이상도, 통영도, 지역민도 없다. 공감 없는 서양 음악만이 나열될 뿐”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개막 공연은 1876년 창단된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공연 시간이 지나도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통영에서 횟집을 하는 이모씨는 “지역 상인들은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지 적은지에 따라 흥행 여부를 판단한다”며 “음악제 개막일인데도 식당에 사람들이 없다”고 했다. 실제 주변 식당들은 대부분 일찍 문을 닫았거나 손님이 없었다. 올해는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1917~1995)이 타계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음악제 주제도 윤이상의 음악적 여정을 돌아본다는 뜻에서 ‘여정’(Voyages)으로 정했다. 그러나 음악제의 뿌리인 윤이상과 통영의 색채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음악제를 보러 서울에서 왔다는 서모(41)씨는 “통영음악제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연은 없었다”며 “다른 클래식 공연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대구에서 관광차 왔다 음악당을 찾은 박모(61)씨는 “음악제는 말 그대로 축제인데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이나 행사가 전무해 놀랐다”며 “공연 수도 적고 누구나 함께 즐길만한 다채로운 행사도 없어 실망했다”고 말했다. 일부러 제주도에서 왔다는 김모(52)씨는 “통영음악제가 나와 같은 일부 음악 애호가들에게만 다가가는 ‘그들만의 축제’여선 안 된다”며 “음악적 장르와 형태를 뛰어넘어 모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신 인근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굴 축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몰려드는 차량들을 도로 곳곳에 배치된 경찰과 해병대 전우들이 정리하고 있었다.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2015 통영국제음악제’의 현주소다. 통영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섬 생태계 파괴 방목 염소 포획

    섬 생태계 파괴 방목 염소 포획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무인도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염소’에 대해 대규모 포획 작전에 나선다. 29일 공단에 따르면 다도해 해상과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 17개 섬에 서식하는 염소는 775마리로 추정된다. 우선 다음달 말까지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염소 포획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140여마리가 살고 있는 경남 통영시 대매물도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작전을 벌인다. 염소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그물과 로프 등을 이용한 ‘몰이’로 포획을 실시하고, 잡은 염소는 재방사하지 않는 조건으로 원주인에게 인계한다. 주인이 없으면 매각해 마을 지원금으로 나눠 주거나 마을에 기증하기도 한다. 공단 관계자는 “그물을 설치하고 인력을 투입해 염소를 유인해 잡는데, 섬에 절벽 등이 많고 급경사 지형이다 보니 포획하는 게 아주 어렵다”고 말했다. 염소는 도서 지역 주민이 농가소득 증대 등의 이유로 키우기 시작했지만 수용 한계를 뛰어넘어 크게 늘었다. 섬 지역에서는 염소를 무단 방목하는데, 천적이 없어 급속히 증가하는 데다 풀·나무껍질·뿌리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생태계의 심각한 훼손을 야기하고 있다. 매물도에서는 후박나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됐다. 더욱이 분뇨에 따른 분변성 병원균의 전염 위험이 있고 수질오염과 토양오염, 메탄 및 암모니아 가스로 인한 2차적 생태 교란을 일으킨다. 포획이 마무리된 섬에는 자생식물을 심는 등 생태계 복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상 국립공원 주변 섬에서 2612마리의 염소를 생포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담도암 투병’ 김명주 前 국회의원

    [부고] ‘담도암 투병’ 김명주 前 국회의원

    담도암 판정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던 김명주 전 국회의원이 4일 오전 별세했다. 48세.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고인은 통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울산지방법원과 창원지방법원 판사, 동호장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02년 제7대 경남도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고 2004년 제17대 총선에 출마해 초선 국회의원이 됐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통영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2013년 10월 ‘간 내 담도암’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통영시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염유경씨와 아들 자헌군, 딸 준영·원영·다은양 등 1남 3녀가 있다. 빈소는 통영전문장례식장이며 발인은 6일 오전 10시. 장지는 창원공원묘원이다. (055)645-1233.
  •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 여정을 추억한다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 여정을 추억한다

    “윤이상은 삶 자체가 극적이다.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한 위대한 한국인 윤이상의 드라마틱한 음악적 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25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2015 통영국제음악제’의 주제는 ‘여정’(Voyage)이라고 했다. 음악제의 뿌리가 된 통영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사망 20주년을 맞아 그의 숨결과 정신을 되새겨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종로타워 탑클라우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 어디에서도 아닌 통영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동양의 색채를 띠면서 서양의 음악을 작곡한 윤이상의 여정을 19개 공식 프로그램 안에서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개막공연은 13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요하네스 브람스, 구스타프 말러 등 거장들이 지휘해 왔고, 현재 윤이상 전문가로 통하는 미국 출신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모차르트 교향곡 32번 ‘파리’, 윤이상 만년의 걸작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지휘자로 유명한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를 연주한다.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가 지휘하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파질 사이와 바이올리니스트 유미 황 윌리엄스가 협연한다. 중국·홍콩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 예용시가 이끄는 홍콩 신포니에타는 파질 사이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실크로드’와 ‘게지 파크 III’, 스트라빈스키 협주곡 D장조 ‘바젤’ 등을 들려준다. 레지던스 작곡가 마크앤서니 터니지의 오페라 ‘그리스인’도 무대에 오른다. 그리스 고전 희곡 ‘오이디푸스 왕’을 1980년대 런던의 하층민 청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으로, 아시아 초연이다. 폐막공연에선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윤이상의 예악(禮樂),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말러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을 연주한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협연하고 크리스토프 포펜이 지휘한다. ‘예악’은 1966년 독일 도나우싱엔 음악제에서 초연돼 윤이상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음악제 직후 일본과 홍콩으로 투어 공연을 떠난다. 리임 대표는 “아시아 투어는 처음”이라며 “한·중·일 3국 연주자가 함께 연주함으로써 3국의 화합을 도모하는 연결 다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악제는 다음달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열흘간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슈&이슈]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될까

    [이슈&이슈]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될까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남부내륙철도는 철도망이 없는 경북 김천~경남 진주~거제 구간을 잇는 새로운 철도 노선이다. 김천에서 경북 성주~고령~경남 합천~의령~진주를 거쳐 고성~통영을 지나 거제까지 이어진다. 단·복선 전철로 길이 170.9㎞다. 예상 사업비는 5조 7864억여원이다. 남부내륙철도는 박정희 전 대통령 때 ‘김삼선’(金三線)이란 이름으로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포함돼 기공식을 하고 착공까지 했던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다. 김천시~진주시~삼천포시(현 사천시)를 잇는 김삼선 철도는 90억원을 들여 1976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1966년 11월 9, 10일 김천과 진주에서 박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하고 공사를 시작했으나 사업비 조달 등의 문제로 착공 1년 뒤 공정률 0.6%에서 중단됐다. 그 뒤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경남북 지역의 줄기찬 건의에 따라 2011년 4월 국토교통부가 확정, 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후반기(2016~2020년) 착수 사업으로 포함됐다. 50여년 만에 다시 추진된 것이다.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 선거 새누리당 대선 공약에도 반영됐다. 기획재정부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을 2013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다. 남부내륙철도 통과 지역 지자체와 주민, 국회의원 등은 남부내륙철도는 낙후된 남부내륙 지역의 성장,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하루빨리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후반기 사업으로 돼 있는 것을 전반기 착수 사업으로 당겨 올해 안에 착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업 조기 착수 여부는 다음달로 예정된 예비타당성 2차 중간 점검 회의 때 비용에 대한 편익비율(BC)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렸다. 앞서 지난해 8월 열린 예비타당성 조사 1차 점검 회의에서 BC가 0.5로 나와 사업 조기 추진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BC는 1 이상이 돼야 사업 타당성이 있다.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북도는 기재부와 국토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 등을 잇달아 열어 예비타당성 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사 항목 수정, 보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0일과 12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남북도와 국회의원들은 KDI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면서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모두 반영한 반면 새로운 편익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따졌다. 조사도 2007년 기준 자료를 토대로 진행하는 등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BC가 낮게 나왔다고 반박했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서울~김천 구간 철도 이용 편익이 누락됐고, 진주·사천 국가항공산업단지와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을 비롯해 철도 노선 주변 지역 개발 계획, 지역 관광 수요 등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군현(통영·고성) 새누리당 의원은 “기재부가 의도적으로 사업 진행을 늦추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남부내륙철도는 국가 균형 발전과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올해 반드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철우(김천) 의원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보면 어떻게든 사업을 못 하게 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대통령 공약 사업인 만큼 비용을 줄이고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와 남부내륙철도가 지나가는 지자체 의회 등도 잘못된 예비타당성 조사를 따지며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달 8일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해 청와대와 기재부, 국토부, KDI 등에 보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BC가 전라선 복선은 0.14, 원주~강릉선은 0.29, KTX 호남선은 0.49로 나왔지만 추진됐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BC가 낮다는 이유로 정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늦춰선 안 되고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조기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영시의회도 지난달 18일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해 기재부와 국토부 등에 전달했다. 앞서 경남북도와 남부내륙철도 구간 지자체장, 지역 국회의원 등 18명은 지난해 9월 1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게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남부내륙철도는 국가재정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사업에 포함시켜 예비타당성 제외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건의도 했다. 당시 최 장관은 권민호 거제시장과 국회의원 등을 만난 자리에서 “지방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가 낮게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해법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조기 착수 사업으로 확정되면 곧바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국토부)과 기본 및 실시설계(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진행된다. 경남도는 설계 완료까지는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조기 사업으로 확정돼 올해 착수되더라도 실제 공사는 2016~2017년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천~거제를 잇는 남부내륙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서울과 진주는 현재 3시간 30분에서 2시간 10분대, 서울에서 통영·거제는 2시간 30분대에 오갈 수 있다. 또 서울~창원 사이 고속철도 이용 시간도 현재 3시간 5분 걸리는 밀양~대구 노선 쪽을 이용하는 것보다 27분 줄어들어 인구 100만인 창원시를 비롯한 경남 중부권과 수도권 사이 교통도 지금보다 훨씬 편리해진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역브랜드 대상 시상

    지역브랜드 대상 시상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와 농협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선이 전북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 오상일 경북 안동간고등어생산협회장, 조장현 강원 태백 부시장, 조철현 경남 창원시 복지문화여성국장, 류순구 충남 홍성군 부군수,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 이 사장, 백선기 부산 해운대 구청장,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양동의 전남 순천시 경제환경국장, 뒷줄 왼쪽부터 설제훈 전남 순창군 장류사업소장, 김영일 제주유채꽃조직위원장, 김강윤 서울 종로구 문화관광국장, 김추식 전북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장, 정학수 경남 통영시 국장, 이학석 경남 남해군 부군수, 전영재 전남 무안군 부군수.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윤이상·유치환 친필 교가 악보 공개

    경남 통영 출신 작곡가 윤이상(1917~1995)과 시인 유치환(1908~1967)이 친필로 작성한 통영시 충렬초등학교 교가 악보가 일반에 공개된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8일 충렬초등학교가 윤이상·유치환 선생이 작곡·작사해 함께 만든 ‘충렬초등학교 교가’ 악보 원본을 재단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악보는 윤이상이 만든 교가 악보 원본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됐다. 윤이상은 통영 지역 초등학교 10여곳을 비롯해 마산고, 부산고, 고려대 등 전국적으로 학교 30여곳의 교가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기증받은 악보 원본은 윤이상기념공원(도천테마파크) 수장고에 보관하고 원본을 복사한 자료를 윤이상기념공원과 통영국제음악당에 전시할 계획이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1박 2일간 1014㎞ 정책 탐방… 광진구가 간다

    1박 2일간 1014㎞ 정책 탐방… 광진구가 간다

    ‘21세기 신사유람단’이 떴다. 단장은 김기동 광진구청장, 단원은 국장 4명에 과장 5명, 실무자 19명 등 총 29명이다. 다른 지역의 정책 사례를 탐방하기 위한 행차였다. 김 구청장은 “직접 눈으로 사업 성과를 보고 일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제대로 된 정책을 판단할 수 있다”며 “현장에 내 밑으로 다 집합”을 외쳤다. 대규모 탐방단이 꾸려진 이유다. 지난 11일 오전 7시. 1박 2일의 정책 탐방을 위해 김 구청장 이하 29명의 방문단이 구청 앞에 모였다. 손에는 방문 대상지와 그에 대한 설명이 담긴 책자가 들려 있었다. 방문 대상지는 충북 충주시 깊은 산속 옹달샘, 대전 중구 농수산물유통센터 태양광발전시설, 부산 해운대구 광안대교 야간 경관조명,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과 남포동 영화의 거리, 경남 통영시 우수벽화조성 동피랑마을 등 4개 지역 5곳이다. 구 관계자는 “부산에 가서 회 한 접시 먹을 시간도 없이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첫 방문지는 충주의 깊은 산속 옹달샘 아침편지명상치유센터다. 방문단은 이곳에서 힐링을 주제로 한 휴양시설을 둘러봤다.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광진구가 자양동에 설립을 추진 중인 공공힐링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기초 조사를 위해서다. 두 번째 방문지인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의 태양광발전시설은 자양유수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가능성 검토를 위해, 부산 감천문화마을과 통영 동피랑벽화마을은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을 연구하기 위해 방문지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연관 있는 지역 중심으로 동선을 짰다”며 “예산을 아끼려고 기간을 줄이다 보니 1박 2일 동안 방문단의 이동거리가 1014㎞에 이르는 강행군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행군 덕분인지 벌써 성과가 나타날 조짐이다. 구 관계자는 17일 “아무래도 정책 결정 권한을 가진 구청장 이하 간부들이 직접 눈으로 본 덕에 탁상행정으로 인한 비효율은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이제 보고 배운 것을 우리 구에 어떻게 적용하느냐만 남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5살 ‘철인 소녀’ 당찬 도전

    15살 ‘철인 소녀’ 당찬 도전

    15세 여중생이 일을 낼까. 키 164㎝, 몸무게 41㎏인 정혜림(온양 용화중)은 언뜻 어른처럼 보이지만 중학생이다. 트라이애슬론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달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해 왔다. 학교 수영부 코치의 권유로 지난 2월 입문했는데 쟁쟁한 성인 선수들을 물리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정혜림은 26일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일대에 마련된 올림픽 코스에서 이번 대회 첫선을 보이는 혼성 릴레이 대표로 나서 아시안게임 출전의 꿈을 이룬다. 대표팀의 얼굴 허민호, 김지환(이상 통영시청), 김규리(경일고)와 함께 팀을 이룬다. 여자-남자-여자-남자 순으로 이어 달리는데 각자 수영 250m, 사이클 6.6㎞, 달리기 1.6㎞를 달려 마지막 주자의 순위로 메달 색을 가린다. 지난 7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했다. 그의 신체 능력을 눈여겨본 고병구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는 “체력이 소진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9분30초로 최상급에 속한다”며 “체력이 왕성한 20~25세 여자 대표들의 16~18분보다도 길다”고 말했다. 정혜림은 올림픽 코스(수영 1.5㎞·사이클 40㎞·달리기 10㎞)를 모두 소화하는 개인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이 만 18세가 안 되는 선수들의 출전을 막아서다. 하지만 그는 지난 4월 대표팀 언니·오빠들과 함께 주말만 빼고 매일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수영 4㎞, 사이클 40㎞, 달리기 10㎞를 소화하는 지옥 훈련을 견뎠다. 정혜림은 “아시안게임 목표를 위해서 이 정도는 이겨 내야 한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김영주(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씨 모친상 20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30분. (02)3779-1526 ●김동진(경남 통영시장)씨 부인상 20일 경남 통영시 통영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5)644-0023 ●임형석(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씨 부친상 20일 오후 3시 40분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31)787-1500 ●이우섭(이데일리 편집디자인부 부장)씨 장인상 21일 오전 경북 경주시 안강 미루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54)762-4404 ●하태형(현대경제연구원 원장)씨 장모상 21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1
  • 소형 낚싯배 불법 무단 증축 조선소 대표·선주 17명 검거

    선박제조업체와 낚싯배 주인이 짜고 소형 낚싯배를 중형 어선으로 무단 증축하는 사례가 많아 해상 안전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소형 낚싯배를 불법 증축한 구모(49)씨 등 여수·통영시 지역 조선소 대표 4명과 불법 증축한 낚싯배로 영업한 이모(60)씨 등 통영·창원시, 고성·남해군 지역 선주 13명을 수산업법과 어선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씨 등 조선소 대표들은 2012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9.77t 규모의 낚시 어선을 건조해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부터 건조검사를 받은 다음 개조허가를 받지 않고 중형어선으로 불법 증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구씨 등은 공단의 건조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설계도면에 있는 조타실과 간이화장실을 탈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검사 받은 뒤 떼어냈다. 이어 미리 제작해 놓은 선실과 창고·휴게공간·선미부력부(배 아래쪽 뒷부분) 등의 시설을 불법 증축해 최대 18t까지 배를 키워 중형어선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씨 등 선주들은 낚시 어선 건조계약 때부터 조선소와 불법 증축하기로 짜고 10t 미만의 소형으로 발주한 어선을 12∼18t으로 만들어 먼바다까지 운항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선주들은 총톤수가 10t 이상이면 연안어업을 할 수 없어 증축 전에 9.77t으로 검사받아 증명서를 받은 뒤 불법영업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선주들이 낚시꾼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승객 주거공간과 창고 등의 시설을 무단으로 설치해 먼바다까지 운항함으로써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 등 돌발상황 때 안전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업체와 선주들이 전국이 다 똑같은 상황인데 왜 우리만 단속하느냐고 불만을 표시, 이 같은 불법 증축이 성행하고 있어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적조 동해 확산 ‘비상’

    적조 동해 확산 ‘비상’

    경남 남해안 모든 해역에 적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에 고밀도 적조띠가 양식장을 덮쳐 어류가 대량 폐사했다. 경북 포항시 연안에 적조경보가 발령되는 등 발생 지역이 동해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남도는 추석 연휴인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적조띠가 남해군 미조면·남면과 통영시 일대 양식장을 덮쳐 어류 100만 마리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남해군에서만 103만 7800마리가 죽어 26억여원의 피해가 났으며 적조에 대비해 12만 2000여 마리는 바다로 풀어 줬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첫 적조 피해가 난 뒤 이날까지 모두 120만 8529마리가 폐사, 28억 9000여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풀어 준 어류도 64만 300여 마리(2억 2200만원)에 이른다. 공무원과 어민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 선박 846척을 동원, 5613t의 황토를 뿌리는 등 방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통영, 거제, 남해 일대 해역에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4400~4800개체로 고밀도를 유지,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 최근 남해안 거제수역에 발생한 적조가 빠른 해류를 타고 번져 포항과 영덕, 울진 연안에서도 적조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동해안 적조는 해류를 따라 빠르게 북상해 현재 적조가 발생한 영덕 연안 이북수역인 경북 북부와 강원도에서도 적조가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은 예측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해안서 올해 첫 적조 피해… 어류 4만 7900마리 폐사

    적조 경보 및 주의보가 내려진 남해 연안 양식어장에서 적조로 올해 처음 어류가 폐사하는 피해가 났다. 경남도는 26일 통영시 산양읍과 거제시 동부읍 연안 양식어장 3곳에서 이날 쥐치와 볼락, 강도다리 등 크고 작은 어류 4만 7900마리가 적조로 폐사해 4807만 3000원(치어 복구금액 기준)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통영 산양읍 풍화리 임모씨 어장에서 어린 쥐치 4만 마리(1400여만원)가 죽었고 저림리 설모씨 어장에서는 볼락 큰 고기 2400마리(924만원)가 폐사했다. 도는 양식장에 있는 어류가 적조로 죽는 것을 막기 위해 임씨 어장에 있던 쥐치 9만 4311마리(3300여만원)를 급히 바다로 방류했다. 피해가 발생한 어장은 적조경보가 내려진 연안에 있는 어장이며 지난해 적조 발생 때도 피해가 났던 곳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9일 통영시 사량면 수유도에서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연안에 대해 적조경보를 발령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뿔난 바다’ 통영 욕지서 어선 침수…사고 발생 한 시간만에 승선 인원 4명 모두 구조(종합)

    ‘뿔난 바다’ 통영 욕지서 어선 침수…사고 발생 한 시간만에 승선 인원 4명 모두 구조(종합)

    14일 오전 10시 15분 경남 통영시 욕지면 국도 남쪽 7마일 해상에서 경남 통영 선적 4.99t급 연안복합어선에 침수 상황이 발생했다. 선장 김모(51)씨와 선원 3명은 통영해경 지시에 따라 어선에 보관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내려 구조를 기다렸다. 해경은 10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 사고 발생 한 시간 만인 오전 11시 15분쯤 선원들을 모두 구조했다. 사고 선박은 침수 탓에 전복돼 선체 일부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시간 수중구조 사투… ‘에어포켓’ 속 선원 일부 살렸다

    3시간 수중구조 사투… ‘에어포켓’ 속 선원 일부 살렸다

    해경이 신속한 대응으로 전복된 어선 안에서 3시간여 만에 8명의 선원을 구조하고 이 가운데 3명의 소중한 목숨을 살려냈다. 세월호 사고가 교훈이 된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4시 32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해금강) 남쪽 0.7마일(약 1.1㎞) 해상에서 선원 11명이 타고 있던 창원 선적 57t급 꽃게 통발어선이 부산 선적 바지선(5105t)의 예인 밧줄에 걸려 전복돼 침몰했다. 이 사고로 통발어선 선장 허모(50·경남 통영시 무전동)씨 등 선원 6명이 숨졌다. 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특수구조단을 비롯한 잠수단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고 침몰한 배 안으로 들어가 3시간 가까이 수중 수색을 벌여 8명을 구조했다. 3명은 생존했으나 나머지는 사망한 상태로 구조되거나 구조된 뒤 숨졌다. 3명은 해상에서 구조됐다. 배 안에서 발견된 선원들은 선미에 있는 선원 침실에서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선원 침실에 선내 공기층인 ‘에어포켓’이 형성돼 선원 일부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해경이 초기에 적극 대응하지 않았다면 이들 모두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 인근 어민들은 “해경이 신속한 수중 구조 활동을 벌여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 현장에는 122구조대 19명과 항공구조사 2명, 특수구조단 3명, 119구조대 2명, SSU 12명, 민간 구조사 5명 등 모두 43명의 잠수 인력이 투입됐다. 주민들은 세월호 사고 때도 이 같은 잠수단의 신속한 수중 구조 활동이 있었더라면 많은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구조된 정모(29·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씨 등 5명은 헬기로 거제 백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바지선은 296t급 예인선이 예인줄로 연결, 거제 옥포 대우조선소를 출발해 중국 쪽을 향해 끌고 가고 있었다. 침몰한 통발어선은 이날 낮 12시 23분쯤 부산항에서 출항했다. 해경은 통발어선이 예인선과 바지선 사이를 지나가다 연결된 예인 밧줄에 걸리는 바람에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포토] 통영 멧돼지 새끼들의 최후

    [포토] 통영 멧돼지 새끼들의 최후

    경남 통영소방서(서장 강명석)는 13일 오전 8시30분쯤 통영시 용남면 장문리 밭에서 새끼 멧돼지 3마리를 잡아 시청에 인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새끼 멧돼지가 농작물을 파헤치는 것을 보고 마취총과 포획망 등으로 3마리를 모두 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해안 일대 ‘적색 경보’

    남해안 일대에 적조가 확산되고 한강상수원 구간에는 조류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31일 경남 고성군 연안에 발령됐던 적조주의보를 지난 4일 통영시 연안(사량면 수우도~한산면 비진도)으로까지 확대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적조생물은 당초 고성군 연안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통영시 산양읍 연안 내측 해역까지 확산됐다.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은 통영시 산영읍 달아∼오비도 주변에서 ㎖당 60∼920개체로 나타났다. 적조주의보는 코클로디니움이 100개체 이상일 때 내려진다. 서울시는 이날 한강상수원(강동대교∼잠실대교) 구간에 2012년 8월 9일 이후 2년 만에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달 31일 잠실수중보 상류 5개 취수원(강북·암사·구의·자양·풍납)을 검사한 결과 암사지점에서 클로로필a 농도가 ㎥당 39.6㎎, 남조류 세포 수는 ㎖당 4530개로 측정됐다. 조류주의보는 클로로필a 농도가 15㎎ 이상, 남조류 세포 수가 500개 이상일 때 발령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서울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밀양~함양 고속도 조기착공을” 경남시장군수협, 정부에 건의키로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30일 함양~밀양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 제한 개선 등 2개 사안을 민선 6기 협의회의 첫 공동건의 사항으로 채택해 중앙정부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9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제63차 정기회를 열어 민선 6기 새 임원진을 선출하고 지역 현안 등을 협의했다. 18개 시·군 가운데 13개 시장·군수가 참석해 민선 6기 상반기 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김동진 통영시장, 부회장에는 하창환 합천군수를 선출했다. 이와 함께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 총액으로 소속 공무원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경우 보조를 제한하는 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중앙정부 공동건의 사항으로 채택했다. 협의회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교육경비 보조를 제한하는 규정 때문에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된다고 지적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또 울산~함양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가운데 예산 부족으로 내년 착공이 불투명한 밀양~함양 구간 사업의 빠른 착공도 경남도와 기획재정부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지역공동체는 경제성장과 국민행복의 새로운 동력/이인재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

    [옴부즈맨 칼럼] 지역공동체는 경제성장과 국민행복의 새로운 동력/이인재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

    세월호 사고로 인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여러 창피한 모습 가운데 하나는 ‘너·나’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욕심이다. 우리는 지금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칼부림과 가출, 이혼, 실업, 빈곤, 범죄 등 사회적 병리 현상과 경제·세대·지역 간 양극화의 문제 속에서 살고 있다. 급속한 정보화기술의 발전과 시장경제에 의한 지나친 경쟁논리는 몰 인간화를 심화시켜 계·두레·향약의 전통에서 살아 숨 쉬던 ‘우리’라는 모습을 상실해 왔다. 따라서 ‘너·나’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의 재발견이 우리 경제·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것 같다. 공동체란 마을 또는 통·리, 읍·면·동처럼 지리적으로 근접한 일정한 공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상호작용하면서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추구하는 유대감을 가진 집단이다. 이러한 공동체의 활성화가 왜 우리에게 필요한가. 첫째, 공동체 구성원 간에 연대감과 공동체의식이 함양돼 지역문제로 인한 갈등이 줄어들고 신뢰는 보다 축적돼 선진 시민의식이 고양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발전과 더불어 의식의 발전이 병행돼야 사회통합과 선진국 진입을 달성할 수 있다. 둘째, 마을기업, 협동조합, 농어촌공동체회사, 사회적기업 등 지역 공동체의 경제주체들은 시장경제와 정부의 거시경제정책으로 풀기 어려운, 작지만 의미 있는 경제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또 그 과정에서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지역 공동체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주인의식, 자조정신 그리고 자신감 회복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행복감이 제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의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최하위 수준인 27위였고 자살률 1위였던 사실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시급성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경제·사회적 문제해결에 공동체가 작동하고 있는 성공사례는 있는가. 서울신문 지난 7월 22일자 ‘강북구로 가자, 마을공동체 배우러’를 보면,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마을공동체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 강북구만 해도 오패산 마을꿈터, 북카페 책읽는 마을, 마을예술 창작소 다락방 등 18개나 된다고 한다. 그래서 강북구는 공동체와 연계한 ‘강북 신사유람단’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다. 경남 통영시 ‘동피랑 벽화마을’은 비탈길의 언덕배기 가난한 집단촌을 포기하지 않고 골목그림 공모전들을 통해 그림이 있는 골목, 문화가 살아있는 마을테마를 만들어 관광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타운은 80년대 수제화의 메카로 이름 높았던 인근 24개 업체가 공동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구두거리를 조성하고 체험관을 꾸며 공동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지역공동체의 성공사례는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그동안 서울신문은 작게는 서울 종로구의 고장 난 우산을 고쳐주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7월 3일자) 및 은평구의 마을관리 협동조합으로부터, 크게는 한국 사회의 갈등해소시스템으로 공동체 회복을 강조하는 기획기사까지(7월 23일자) 적잖은 보도를 해왔다.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 공동체 이슈를 우리 경제·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다 의미 있게 다뤄 주었으면 한다. 이인재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
  • 통영시 거리악사 무료 공연 매주 금·토요일 12개팀 참가

    예향의 도시 경남 통영 거리에서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 거리의 악사들이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다양한 공연을 한다. 통영시는 10일 지역에서 활동하는 12개 음악팀이 12일부터 9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주요 관광지와 거리에서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공연을 희망하는 통기타, 오카리나, 7080 대중가요 등 ‘통영 거리의 악사’ 12개 팀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거리의 악사팀은 동피랑, 남망산 공원, 도천테마공원, 도남음악분수, 욕지도 등 9곳에서 모두 125차례 거리 공연을 한다. 욕지도에서는 7080 악사팀이 매주 토요일 오후 6~9시에 공연한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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