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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레반 무섭다”며 노부부 살해시도, 감방 흉기난동…‘난민 실패’ 아프간男

    “탈레반 무섭다”며 노부부 살해시도, 감방 흉기난동…‘난민 실패’ 아프간男

    난민 신청을 거부 당하자 한국 정부에 앙심을 품고 애먼 노부부를 살해하려 하고 교도소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4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형사3부(재판장 정재오)는 7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의 항소심을 열고 “A씨의 범행 당시 사물 변별 및 의사결정 능력이 정상적이었다고 판단된다. A씨가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지만 용서를 받지 못했고, 형량을 달리할 의미 있는 변화도 없다”며 A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4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지난해 3월 8일 오전 8시 25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주택가에서 화단을 정리하던 B(67·여)씨에게 다가가 흉기로 목 부위를 찌른 뒤 “사람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도로변으로 달려가는 B씨를 쫓아가 등에 올라타고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이웃한테 얘기를 듣고 달려온 B씨의 남편 C(72)씨가 막아서자 흉기를 휘두르며 살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B씨는 A씨의 ‘묻지마 살해’ 시도로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같은날 오후 8시 15분쯤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에서 구금돼 있던 중 인터폰을 발로 걷어차 바닥에 떨어뜨려 깨부수기도 했다. 이어 A씨는 대전교도소로 이송된 그해 4월 2일 오전 1시 50분쯤 같은 방 재소자로부터 “이슬람 라마단 기도를 마쳤으면 잠 좀 자자”는 말을 듣고 격분해 흉기로 얼굴 부위를 수차례 찌르고 흉기를 빼앗긴 뒤에도 손으로 수차례 폭행하는 짓도 저질렀다. A씨는 대학을 졸업한 뒤 2011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3년간 통역일을 한 뒤 2018년 한국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입국했고, 2020년 법무부에 난민인정 신청을 했지만 실패했다. A씨는 출국시한(지난해 5월)이 다가오자 불안감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고국에 돌아가면 탈레반 정권이 한국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통역업무를 한 과거 행적을 빌미로 보복을 가할 수 있다고 믿었다”면서 “범행 당시 극심한 스트레스로 현실을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 자료와 정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신질환 감정에도 응하지 않아 심신미약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잔혹한 수법으로 노부부와 가족에게 가늠할 수 없는 상처를 줬는 데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고 징역 14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노부부가 생면부지의 외국인에게 흉기로 목을 베이는 상처를 당해 평생 치유하지 못할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당했고, 가족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A씨의 ‘심신미약’ 주장 또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노부부와 가족들의 고통을 고려하면 1심 판단과 형량이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하고 기각했다.
  • 수어교육원 4배, 교원 양성기관 2배로 늘린다

    수어교육원 4배, 교원 양성기관 2배로 늘린다

    정부가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수어교육원을 지금의 4배 이상으로, 교원양성 기관도 2배 이상으로 늘린다. 박물관과 미술관의 전시 정보와 영화 등에 한국수어 통역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7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수어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일상에서 소통하는 언어, 함께 누리는 한국수어’라는 비전 아래 4가지 추진 전략과 12가지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현재 청각장애인 중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농인은 국내에 5만 2000여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교육 기관이 적은 편이다. 한국수어교원 양성 교육기관을 현재 4개소에서 17개소로 확대하고, 현재 8곳인 한국수어교원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17곳으로 늘린다. 1급 한국수어교원 양성 가능한 자격제도도 보완한다. 현재까지는 2급 교원에서 1급 교원으로의 승급 절차가 미비해 2급 교원만 배출되고 있다. 전문성과 교육 경력을 갖춘 1급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1급 승급 교육 과정과 지침 등을 마련한다. 누구나 공정하게 한국수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한다. 현재 농인의 0.5%만 유아기(6세 이하)에 한국수어 학습을 시작하고, 절반 이상인 50.3%의 농인이 학교(7~12세)에서 한국수어를 습득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가에서 개발한 한국수어 교재는 농인 성인용으로 개발된 ‘한국수어’ 문법서가 유일하며, 농아동과 농학생, 농인의 가족 등을 위한 교재는 없는 실정이다. 농학생을 위해 ‘2022 개정 특수교육과정’에서 ‘수어’ 과목을 편성해 2024년부터 적용한다. 올해부터는 순차적으로 농아동과 농인의 가족 등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한다. 공공영역에서의 한국수어 통역 지원 범위를 정부 발표에서 공공기관, 문화예술기관 발표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현재 연평균 440회 수준 정도인 지원 횟수가 연 2000회 이상으로 확대된다. 박물관·미술관 등의 전시 정보와 영화에 대한 한국수어 통역 영상을 제작·지원한다. 농인들의 미디어 접근성도 강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국정과제로 ‘국민과 동행하는 디지털·미디어 세상’을 내놓고, 한국수어방송 의무 편성 비율을 5%에서 7%로 늘렸다.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수어 방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방송 품질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문체부는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국어와 한국수어 간 자동 통역 기술 개발을 위한 한국수어-한국어 말뭉치를 구축해 관련 산업계에 빠르게 공개할 계획이다. 연간 100만 어절씩, 2027년까지 누적 600만 어절의 한국수어 말뭉치를 구축해 한국어-한국수어 자동 통역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농인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한국수어를 중심으로 ‘한국수어-한국어 사전’도 편찬한다. 2005년 발간한 기존 ‘한국수어사전’은 한국어 어휘의 대응 수어만 제공하고, 의미 정보가 없어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따. 수어 말뭉치를 기반으로 한 ‘한국수어-한국어 사전’과 ‘한국어-한국수어 사전’의 양방향 사전 편찬 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한국수어 4000개를 담은 ‘한국수어-한국어 사전’을 편찬할 예정이다.사전은 농인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수어의 의미, 한국수어 용례, 한국어 용례, 수형(손모양) 그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한국수어 형태를 종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 ‘도시 유토피아의 모순과 실천’ 주제 국제포럼 개최

    ‘도시 유토피아의 모순과 실천’ 주제 국제포럼 개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가 오는 9일 런던대(UCL)의 사회적으로 공정한 도시계획 연구 네트워크(Socially Just Planning Doctoral Network)와 공동으로 ‘도시 유토피아의 모순과 실천 : 타이베이, 싱가포르, 서울의 공동체 주도형 도시계획 및 설계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세기 후반 국가 주도의 압축적 경제성장으로 급격한 발전주의적 도시화를 겪은 타이베이, 싱가포르, 서울에서 최근 대안적 도시성장 정책으로 주목받는 공동체 주도형 도시재생의 과정을 둘러싼 쟁점을 고루 조망하고 이를 통해 도시정책, 계획, 설계에서‘공동체 참여’의 실질적 의미와 본질을 논의한다. 주제발표에서 김건(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이 서울의 도시재생사업에서 중간지원조직을 통해 유도되는 공동체 참여의 이론과 현실을 살펴보고, 림젠(루벤카톨릭대 건축과)이 지난 반세기 동안 싱가포르의 도시계획체계에서 진화해온 공동체 참여의 개념을 소개한다. 호우잉춘(런던대 도시계획과)은 신자유주의 논리로 추진되고 있는 타이베이의 마을공동체 재생사업의 한계와 기회를 고찰한다. 토론자로는 왕잉(런던대 도시계획과), 응미캄(홍콩중문대 도시학과), 테오숀(싱가포르국립대 지리학과)이 참여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ZOOM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 전남도,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남도음식 홍보

    전남도,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남도음식 홍보

    남도음식의 세계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도가 아시아 최대 국제 식품박람회인 싱가포르 식품박람회에 남도음식 전용관을 개설한다. 전남도는 오는 4월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그동안 한국관 내 개별 부스로 참여했던 방식을 벗어나 독립 부스를 설치, 지역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식품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부스 디자인과 운영 방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브랜드인 ‘더 키친 오브 코리아,와 전라남도 통합부스를 설치해 수출기업의 전시 및 상담공간을 운영하고 한국 음식의 정수인 남도음식을 홍보해 글로벌시장에서 전남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는 46년의 역사를 지닌 아시아 최대 국제 식품박람회로 2022년 박람회에는 50여 국가에서 2천여 식품기업과 6만여 관람객이 참여했다. 본사 또는 공장이 전남에 소재한 식품기업이나 전남 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 가운데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0일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현지 시장성과 경제성, 국제인증 보유 현황, 수출기반 준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가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 기업에는 박람회 등록비와 부스 임차비, 장치 설치비, 통역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지자체가 별도의 통합 식품관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혁신적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남도 음식’의 세계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 몸값 뛴 ‘외노자’ 모시기…외국인 복지 강화 나섰다

    몸값 뛴 ‘외노자’ 모시기…외국인 복지 강화 나섰다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지자체마다 외국인 노동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계절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선 외국인 공공기숙사 신축을 추진하는 등 이들을 위한 복지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경기도와 경남, 전북 등 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공공기숙사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정책회의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 전용 공공기숙사 설립 시범사업’ 등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각종 공과금 부담을 포함해 실질적 주거 문제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버거워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진안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진안읍 군상리에 지상 2층, 연면적 578.12㎡ 규모의 4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올해 초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에 기숙사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거주 여건 개선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고용인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와 인권 보호를 위해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거나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빈집 수리 비용과 이동식 조립주택 구입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최근 정부 부처를 방문해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위해선 정부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붐은 한정된 인력을 놓고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공동숙소에서 함께 체류하면 통역, 건강보험 등의 통합 지원·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농촌고령화 등으로 노동력이 절대 필요한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은 필수 과제”라며 “시군 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외국 마을과 인력 수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려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복지 시설을 강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보수 미지급 업체는 정부재정지원 못 받는다

    문화예술인들에게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 등 불공정행위로 시정명령을 받은 업체가 조치를 미이행하면 정부 재정지원 중단 등을 당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권리보장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예술 현장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권리보장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보장 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 예술인 권리침해행위 신고 사건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지난 26일 첫 구성됐다. 문체부는 우선 예술활동에 대한 수익 배분의 거부·지연·제한 행위가 확인되면 ‘미지급 대금에 대한 지급’의 시정명령과 함께 필요 시 시정조치를 명령받은 사실을 공표한다.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문예 기금 등 재정 지원 중단 조치를 할 계획이다. 연예인의 보수에 대해선 민법에 따라 단기 소멸시효(1년)가 적용되는 특성을 고려해 보수 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소송지원제도를 활용해 보호한다. 이를 통해 재판상 청구를 하면 시효 중단 및 판결로 소멸시효를 10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의 분쟁조정 제도를 활용해 원만하게 분쟁을 해결하는 체계도 갖춘다. 피해자가 예술인신문고에 연계된 자문 변호사의 전문 상담과 안내를 받도록 상담 기능도 개선한다. 예술인과 기획업자를 대상으로 권리보호 교육을 확대한다. 상담사례집과 구제 절차 안내자료 배포, 수어·문자 통역 교육 시행으로 현장 이해도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예술인신문고가 설치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신고된 사건 총 1515건 중 보수 미지급 등 수익 배분의 거부·지연·제한 사건은 1156건으로 76.3%나 됐다.
  • 행안부, 6월 日 국제 소방방재전 참가하기로

    행정안전부는 국내 재난안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일본 국제 소방방재전’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도쿄 소방청이 주최하는 일본 국제 소방방재전은 5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 분야 박람회다. 올해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며 화재, 지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재난안전 기업과 구매자가 참가한다. 행안부는 한국관을 운영하기 위해 소방·화재 2개사, 자연재난 4개사, 사회재난 및 기타 4개사 등 최대 10곳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행안부 한국관 내 전용 전시 공간을 비롯해 왕복 물류운송비와 전담 통역을 지원하며, 현지 구매자를 연계해 사업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 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행안부 및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포착] 숨바꼭질하다 잠든 소년, 3220㎞ 떨어진 타국에서 발견(영상)

    [포착] 숨바꼭질하다 잠든 소년, 3220㎞ 떨어진 타국에서 발견(영상)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 깜빡 잠이 든 소년이 무려 6일 후 타국에서 발견됐다. 소년은 6일 동안 컨테이너에 갇혀 3220㎞를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파힘이라는 이름의 15세 방글라데시 소년은 11일 항만도시인 치타공에서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던 중 선적 대기 중이던 컨테이너에 몸을 숨겼다. 친구들이 자신을 찾길 기다리던 소년은 깜빡 잠이 들었고, 그 사이 소년이 숨은 컨테이너가 배에 실리고 말았다.소년이 눈을 떴을 때, 이미 컨테이너의 외부 입구는 잠긴 상태였다. 그렇게 무려 6일을 컨테이너에 갇힌 채 망망대해를 횡단했다. 소년은 ‘실종’된 지 6일이 지난 후인 17일, 말레이시아의 클랑항(港)에서 항만 직원과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항만 직원이 컨테이너를 내릴 준비를 하던 중 내부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시를 들었고, 곧장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지 경찰이 촬영한 영상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컨테이너에서 힘없이 걸어나오는 소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탈수 증상이 확연했으며, 말레이시아어를 모르는 소년은 모국어(방글라데시어)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당초 이 소년이 인신매매의 피해소년일 수 있다고 추측했지만, 이후 방글라데시어 통역사를 불러 자세한 사정을 들을 수 있었다. 당국은 “컨테이너에서 소년을 발견했을 당시 발열 증상이 있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탈수 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이번 사건에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소년은 컨테이너에 들어가 잠이 들었다가 말레이시아까지 온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민국 직원들이 소년을 보호하고 있으며, 곧 타고 왔던 컨테이너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효도밥상으로 노인 일상 챙기고… 홍대 ‘레드로드’ K관광 메카로”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효도밥상으로 노인 일상 챙기고… 홍대 ‘레드로드’ K관광 메카로”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75세 이상 누구나 무료 식사 제공영양 챙기고 안부 확인 ‘한 번에’주민 참여 통해 예산 절감 효과도서울 찾는 외국인 52% 홍대 방문경의선숲길~당인리발전소 연결클럽·음식 등 거리별 색상 구분도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취임 후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박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단순 명료한 원칙에 따라 지역 곳곳에서 주민, 소상공인 등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평소 아이디어가 풍부한 걸로 잘 알려진 박 구청장은 지난 6개월간의 현장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에 중점적으로 실행할 핵심 정책을 구체화했다.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동시에 보살피는 일명 ‘효도밥상’이 대표적이다. 지역 명소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마포순환열차버스’와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 테마 거리인 ‘레드로드’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야말로 민선 8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 하는 때”라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행복한 복지 도시,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관광 도시, 365일 든든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복지 정책에 관심이 많은데.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구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가운데 단연 ‘75세 이상 어르신 효도밥상’을 마포의 핵심 복지 정책으로 꼽을 수 있다. 소득이나 재산 기준 없이 75세 이상 어르신 중 급식이 필요한 분에게 무료로 영양가 있는 점심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결식, 영양실조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까지 관리하는 원스톱 복지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정해진 시간까지 어르신이 점심을 먹으러 오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동 주민센터 담당자 등이 즉각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 어르신들이 한 공간에 모여 밥을 먹으면서 다른 어르신과 소통하면 우울감을 떨치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업비 전액을 예산으로 운영하기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그 방법의 하나가 개인으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이다.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1인 1계좌 운동’을 추진 중인데 주민과 기업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올해 효도밥상 참여 기관을 10여곳 선정해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마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관광 자원을 꼽았다. 홍대 일대를 빼놓을 수 없다. “2021년 문화예술관광특구로 지정된 홍대 일대를 활성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52%가 홍대를 방문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래서 세계에 홍대 일대를 알리기 위해 올해 경의선숲길~걷고싶은거리~당인리발전소를 잇는 레드로드를 만들어 관광 특화 거리로 키울 계획이다. 레드에는 열정, 젊음, 청춘의 의미가 담겼다. 홍대 특구를 클럽 거리, 패션 거리, 음식 거리, 카페 거리 등으로 구분해 누구나 쉽게 해당 거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거리별 대표 색상을 정해 바닥에 칠할 예정이다. 외국인들이 통역을 하지 않아도 색깔만 보고 가고 싶은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홍대 특구는 밤에 더욱 활기를 띠는 만큼 도깨비를 활용한 레드로드의 캐릭터 ‘깨비’, ‘깨순이’도 만들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추진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마포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경의선숲길, 홍대 주변, 한강에 제일 많이 몰린다. 관광객들이 이 세 곳 외에도 다양한 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마포순환열차버스를 기획했다. 열차 모양을 한 25인승 버스를 활용해 마포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으로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노면전차 종착지였던 마포종점을 출발해 한강변을 따라 홍대, 경의선숲길, 용강 음식문화거리, 마포새빛문화숲, 절두산 순교성지, 망원시장,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구상 중이다.” -서울시가 신규 자원회수시설 후보지로 마포를 선정한 이후 상황은. “지금은 소각장 추가 설치만이 능사가 아니다. 올바른 분리배출과 생활폐기물 전처리만으로도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실험 결과로 충분히 증명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구청 광장에서 지역에서 5일간 배출된 종량제 봉투를 직접 뜯고 분류하는 성상 분석도 했다. 형태별 20ℓ 종량제 봉투 표본 총 190개를 분석한 결과 봉투 속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가 64.3%나 나왔다. 이어 11월 생활쓰레기 전처리시설을 거치면 소각하거나 매립할 분량이 최대 87%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에 소각장 추가 설치의 대안을 제시하고 생활폐기물 처리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최근 작은도서관이 논란이 됐는데. “지난해 11월 ‘마포구가 작은도서관 9곳을 모두 폐관하고 독서실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보도된 적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작은도서관은 이용자 수가 적어 사용되는 예산에 비해 운용 효율성이 떨어지기에 현재 운영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작은도서관을 폐관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그 방안은 도서 열람이나 대출 등 기존의 작은도서관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근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터디 카페 등의 공간까지 추가하는 것이다. 오는 3월 도화동에 메타버스 영상·전자도서관 및 스터디 카페형 학습 공간이 문을 연다. 도서관 운영이 종료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스터디 카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인근에 초중고 10개 학교가 인접한 지역 특성과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구청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정 원칙이 있다면. “구민들이 행복한 복지 정책,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문화관광 정책,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정책 모두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마포구가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위법 부당과 타협하지 않는 청렴한 행정이다. 취임 이후 줄곧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게 주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공명정대한 구정 운영으로 주민들로부터 무한 신뢰를 받는 마포구를 만들어 나가겠다.”
  • ‘우영우’ 배우 맞아? “누군지 모르겠다” 충격

    ‘우영우’ 배우 맞아? “누군지 모르겠다” 충격

    드라마 ‘우영우’로 인기를 끈 배우 강기영의 영화 ‘교섭’ 출연 사진이 화제다. 강기영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교섭’ D-day”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영화 ‘교섭’ 촬영 모습이 담긴 사진에서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 의상에 칸두라까지 매치, 중동 사람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기영은 전작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유니콘 멘토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회사원의 정석 비주얼을 자랑했던 그는 이미지와 정반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개봉된 영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 강기영은 극 중 유일한 현지 통역가 카심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한 카심은 아프가니스탄 공용어 ‘다리어’와 ‘파슈토어’에 능통한 한국인으로, 이로 인해 박대식(현빈)에게 통역 제안을 받아 교섭 작전에 합류하게 된다.
  •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성료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성료

    대상 한창규씨의 ‘bbb 크루’…bbb 운동의 확장성과 소통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bbb 코리아, 총 20개 언어, 24시간 무료, 국내 유일 통역 서비스 플랫폼 보유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회장 김인철)는 지난 16일 다양성을 포용하는 소통의 세상을 주제로 열린 ‘bbb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bbb 코리아는 4500여명의 통역 자원 봉사자와 함께 24시간, 20개 언어 통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0만건 이상의 통역을 지원하며 내외국인의 언어불편해소를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bbb 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bbb 캐릭터 개발을 통해 bbb 운동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추진됐다. 공모전은 올해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됐으며, 총 98개 팀이 참여해 25대1의 열띤 작품 경쟁을 벌였다. 심사에는 5명의 외부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독창성 ▲심미성 ▲적합성 ▲경제성을 기준으로 대상(1팀 300만원), 가작(3팀 각 50만원) 등 총 4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6일 서울 용산구 bbb 코리아 사무국에서 진행됐으며, 대상은 한창규씨의 ‘bbb 크루’가 선정됐다. 본 작품은 크루라는 명칭을 사용해 기존 bbb 운동에 참여하는 봉사자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bbb 무료통역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확장성을 보여줬고, 소통이라는 bbb통역의 핵심가치를 ‘말풍선’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 의인화된 캐릭터로 bbb통역의 가치와 브랜드를 잘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상을 수상한 한창규씨는 “bbb 운동의 가치를 소통으로 보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제안한 ‘bbb 크루’ 라는 이름처럼 저도 다양한 방식으로 bbb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동희, 박수련, 황선민씨는 각각 가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선작인 ‘bbb 크루’는 브랜드 홍보와 bbb 운동 참여자를 위한 굿즈 제작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문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미혜 bbb 코리아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많은 디자이너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캐릭터는 bbb 운동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자유롭게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bb 코리아의 무료 통역 서비스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터키어, 스웨덴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인도어(힌디어), 말레이시아어, 스와힐리어를 포함한 총 20개 언어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bbb 통역)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bbb 코리아는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앱을 개발 중이다. 오는 4월 신규 앱을 배포할 계획이다.
  • 지민-디올 슈가-메종 발렌티노 앰버서더로…패션 트렌드 이끄는 BTS

    지민-디올 슈가-메종 발렌티노 앰버서더로…패션 트렌드 이끄는 BTS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슈가가 명품 패션브랜드의 글로벌 대사로 발탁됐다. 지민은 프랑스 디올(DIOR), 슈가는 이탈리아 오트 쿠튀르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지민은 춤, 노래, 작곡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세계적인 트렌드를 이끄는 아티스트다. 디올이 공개한 사진들을 통해 지민은 2023 디올 여름 컬렉션의 독창적인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디올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킴 존스가 BTS의 무대 의상을 디자인했던 지난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지민과 디올 하우스의 특별한 인연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발렌티노는 슈가가 메종의 가치를 구현하고, 진정성과 개성을 추구하는 새로운 페르소나로서 브랜드 앰버서더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슈가는 발렌티노가 표방하는 디바(DI.VAs-DI.fferent VA.lues)의 내적 가치에 새겨진 다면적인 특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의미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는 메종의 가치를 전달하고, 나아가 변화를 이끄는 진정성, 진보적 이상, 다양성이 본질이라고 정리했다. 슈가는 래퍼,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그리고 퍼포머로 끊임없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 그는 또 어거스트 디(Agust D)란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해 브랜드의 모든 가치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는 자신만의 즉흥적이고 동시대적인 방식으로 자신이 대변하는 세대의 정체성과 가치를 구현한다. 피춀리는 슈가에 대해 “다면적인 아티스트다. 그는 여러 방면의 통역사이며, 자신의 재능과 작업들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진정성을 담아 자신을 표현한다. 그는 디바가 상징하는 다양성, 포용성, 창의성, 열정을 포함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우리는 그와 함께 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하고 아름다운 작업들을 함께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슈가는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른 꿈을 꾸고, 각자 다른 가치를 추구한다. 메종 발렌티노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춀리는 바로 이런 다양성을 지지해 왔고, 저 또한 그렇다. 저는 발렌티노의 디바가 돼 기쁘게 생각하며, ‘메종 발렌티노 에센셜스’ 캠페인과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지민의 소식을 전하며 한국이 세계적인 명품 소비 시장으로 떠오르자 유럽 명품 브랜드들이 케이팝 스타들과 협업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한국의 일인당 평균 명품 소비액이 연간 325달러(약 40만 4000원)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모건스탠리의 최근 조사 결과도 인용했다. CNN은 샤넬, 프라다, 구찌, 지방시, 로에베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인기 가수·배우를 모델이나 홍보대사로 적극적으로 영입해 왔다고 전했다. 디올은 지민에 앞서 블랙핑크 지수, 엑소 세훈, 배우 겸 모델 남주혁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일이 있다. CNN은 BTS가 2013년 데뷔 이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으며 한때 루이뷔통과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했다가 일부 멤버의 솔로 활동으로 중단된 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 항일 스파이 ‘유령’ 찾는 설경구 vs 탈레반 ‘교섭’ 사활 건 황정민

    항일 스파이 ‘유령’ 찾는 설경구 vs 탈레반 ‘교섭’ 사활 건 황정민

    영화 ‘유령’(이해영 감독)과 ‘교섭’(임순례 감독)이 오는 18일 나란히 개봉한다. 배우들의 이름값만으로도 눈길을 붙든다. 항일조직의 첩자 색출과 아프가니스탄 인질 석방 협상이란 민감한 소재를 다루는 점도 닮았다. 각각 130억여원과 150억여원이 들어간 두 대작이 ‘아바타: 물의 길’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웅’의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설 연휴 흥행을 이끌지 관심을 모은다.‘유령’은 1933년의 경성 극장과 거리, 조선총독부, 바닷가 외딴 호텔 등을 완벽하게 재현한 것이 우선 돋보인다. ‘독전’으로 500만 관객을 동원한 이 감독이 1년 6개월의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항일조직 흑색단이 심어 놓은 스파이로 의심받는 다섯 남녀가 서로를 의심하는 것을 스릴러 형식으로 담은 뒤 화려한 액션극으로 바뀐다. 배우 박해수가 설치한 덫에 걸려든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김동희, 서현우가 살아남기 위해 주먹을 휘두르고 몸을 날리며 방아쇠를 당긴다. 화려하고 기발한 격투 장면이 경탄을 자아낸다. 중국 작가 마이자의 ‘풍성’이 원작으로, 2003년 같은 원작을 바탕으로 한 중국 영화 ‘바람의 소리’가 국내에도 소개된 일이 있다. 구국의 일념으로 항일투쟁에 뛰어들었을 열사들이 그저 살아남기 위해 짐승처럼 사투를 벌이는 데 영화가 집중되는 것처럼 비칠 우려가 있어 보였다. 반일본인, 반조선인으로 끔찍한 가족사를 겪은 데다 자격지심까지 절어 있는 설경구가 “조선이 뭐고 독립 따위가 다 뭔데” 하며 1분 남짓 장광설을 펼치는 장면은 보고 듣는 이들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설경구와 이하늬가 두 차례 처절한 육박전을 벌이는데, 출산 직후 촬영에 나섰던 이하늬가 성별 격차를 떠올리지 못할 만큼 격렬하게 맞붙는다. 지금까지 국내 어떤 액션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넓고 커다란 공간을 가득 채운 애크러배틱한 싸움 장면도 볼만하다. 화려한 장면들에 경탄하다가 돌아서며 ‘그래도 이건 아닌데…’ 하는 상념을 떨쳐 버리기 어렵게 만들, 묘한 영화다. 임 감독의 ‘교섭’은 2007년 최악의 한국인 피랍 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샘물교회 신도들을 구하기 위해 무시무시한 탈레반과 대면 협상까지 벌인 외교부 간부와 국정원 요원의 작전을 그린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열연을 펼친다.영화의 80%를 차지하는 아프가니스탄 분량을 요르단에서 두 달 동안 촬영했으며, 여성 감독이 150억원을 웃도는 대형 영화를 처음 연출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임 감독은 연극배우 황정민을 최고의 영화배우로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된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이후 20여년 만에 그와 다시 손을 맞잡았다. 황정민은 “감독님이 부르면 무조건 해야 할 상황이었다”며 “대본도 안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임 감독은 “숨이 멎을 듯 무더운 현지에서 촬영하는 내내 ‘이래서 황정민, 황정민 하는구나’ 느끼곤 했다”고 털어놓았다.지난해 ‘공조2: 인터내셔날’로 한국 영화의 흥행을 홀로 이끌다시피 한 현빈이 황정민과 처음 연기 대결을 펼친 영화란 점도 기대를 높인다. 낡은 오토바이를 몰고 가는 장면에서 ‘멋짐’이 폭발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낯익은 강기영이 중앙아시아 은둔의 나라 아프가니스탄 뒷골목까지 숨어들어 현지인들과 어울리고 파슈토어에 능통해 두 사람을 돕는 통역관 카심으로 변신해 드라마에 양념을 쳐 준다. 황정민이 탈레반 부사령관과 협상하는 30분 분량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제보자’(2014)와 ‘리틀 포레스트’(2018) 등 드라마에 강한 임 감독이 결이 다른 이 작품에서 보여 준 연출력도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다만 민감한 대목을 피하려다 보니 밋밋해진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 충북 119구급대 출산 장려에 힘 보탠다

    화재 및 사고현장에 출동해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119구급대원들이 출산장려 정책에 힘을 보탠다. 충북소방본부는 올해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119전담구급대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보은·옥천·증평·괴산·음성·단양 등 도내 6개 군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이다. 이들 지역은 산부인과는 있으나 분만시설이 없어 원정출산을 가야 하는 곳이다. 전담구급대의 주요 서비스는 정기검진과 분만일 구급차 지원, 생후 1년 미만 영유아 예방접종일 차량 지원 등이다. 출산한 산모의 산후 정기검진 차량 지원도 가능하다. 임산부가 서울 등 타 지역으로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갈 경우도 이용할 수 있다. 임산부가 119안심콜 시스템에 정기적으로 다니는 병원, 분만예정일, 초산 여부 등 사전 정보를 입력하면 119 신고 시 출동한 전담구급대에 임산부 등록정보가 전달되고, 보호자에게 이송 사실이 자동 통지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소방본부는 임산부가 사전예약으로 전담구급대를 이용하면 여성구급대원을 출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임산부 상담의사를 24시간 배치하고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통역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전담구급대를 마련했다”며 “임산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소방본부는 전담구급대가 없을 때도 임산부들의 수호천사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 충북에서 임산부 155명을 병원으로 옮겼고, 이 가운데 5명은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로 구급차 안에서 아기를 낳았다.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수용 가능한 병원을 선정하기 어려웠던 한 임산부가 구급대의 도움으로 가정에서 출산했다.
  • 종로, 수어로 배우는 韓문화 관광안내 발간

    서울 종로구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배우는 종로 한(韓)문화 관광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책자에는 문화재 지명, 행사, 관광 명소를 수어로 소개하고 종로구수어통역센터와 관광안내소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수어 영상을 담은 QR코드를 포함시켜 누구나 종로의 여러 한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달 16일부터 서울 25개 자치구 농아인 협회와 17개 동주민센터, 장애인 복지기관에 이를 배포한다. 오는 7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3년 세계농아인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행사에도 지역 소개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수어책 발간이 종로를 찾는 국내외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bbb 코리아, 제주도서 무료통역 서비스 ‘bbb 홍보 캠페인’ 진행

    bbb 코리아, 제주도서 무료통역 서비스 ‘bbb 홍보 캠페인’ 진행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며, 본격적으로 해외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회장 김인철)는 제주도에서 무료통역 서비스 bbb 통역의 제주도 캠페인인 ‘외국인광 쉽게 소통헙서양’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bbb 통역은 앱을 통한 비대면 통역을 제공하며 현재 4800여명의 통역자원봉사자가 24시간 20개 언어 무료통역을 지원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bbb 코리아의 무료통역 서비스와 bbb 통역앱을 소개해 내외국인의 언어불편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지난 5~6일 제주도 내 관광안내센터와 함덕해수욕장, 동문시장을 비롯한 제주시 내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bbb 코리아의 임직원들이 관광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bbb 통역 서비스와 앱 사용법 등을 소개하는 제작물을 배포하고 무료통역 서비스를 알리는 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외국인이 무신거옌 갈암신디 몰르쿠게? bbb 통역을 나려받앙 외국인광 쉽게 소통헙서양’(외국인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지요? bbb 통역을 다운받아 외국인과 쉽게 소통하세요)이라는 제주 특유의 방언을 알리며 도내 관광 최접점의 시민들과 소통했다. 최미혜 bbb 코리아 사무총장은 “bbb 통역앱은 단순한 무료통역 서비스를 넘어 일상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이나 이들을 맞는 제주민 모두에게 필수앱”이라며 “제주도의 관광 활성화와 함께 의사소통에서 비롯되는 내외국인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bb 통역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bbb 통역(영문 bbb interpretation)’을 검색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의뢰인(서비스 요청자)과 외국인, bbb 자원봉사자의 3각 통화로 이뤄지며 와이파이 통화 기능을 통해 언제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bbb 코리아는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앱 개발을 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신규 앱을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bbb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터키어, 스웨덴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인도어(힌디어), 말레이시아어, 스와힐리어를 포함한 총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언어 통역 인프라를 구축한 NGO bbb 코리아는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0만 건 이상의 통역을 지원하며, 내외국인의 언어불편해소를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단독]현지 경찰 출신 가드까지…김성태 도운 태국 한인회장도 수사선상

    [단독]현지 경찰 출신 가드까지…김성태 도운 태국 한인회장도 수사선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연루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태국 현지에서 검거된 가운데 검찰이 그의 도피 생활을 도운 전 태국 한인회장 A씨를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김 전 회장은 현지에서 기관총으로 무장한 가드까지 고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검찰은 A씨가 태국말을 하지 못하는 김 전 회장을 대신해 통역과 은신처 마련, 골프장 예약 등 현지 사정 전반을 두루 살펴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A씨가 국내에 입국하는 대로 범인도피 혐의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김 전 회장이 돈이 많다 보니 사업 투자자 확보 차원에서 도피 생활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귀국하는 대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한국에서 주로 생활하며 태국에는 연 10회 정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몇 달간 태국에 머물렀다고 한다. 검찰은 이것이 김 전 회장 도피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의 도피 생활을 도운 쌍방울그룹 임직원 6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김 전 회장이 태국에서 머무는 동안 쌍방울 임직원 등을 통해 김치와 횟감 등 한국 음식을 조달하고, 김 전 회장의 생일파티를 위해 유명 연예인을 초대하는 등 범인도피와 증거인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회장은 “태국에서 절대 잡힐 일 없다”고 자신하며 매주 2~3차례 골프를 치고 유흥을 즐기며 ‘호화 도피 생활’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현지에서 태국 경찰 출신들을 경호원으로 고용했다고도 한다. 특히 김 전 회장은 이들을 기관총으로 중무장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당국은 불법 체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의 위치를 추적해 골프장에 있는 김 전 회장을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 당시엔 경호원들이 빠져 있어서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을 체포한 데는 대검찰청 등의 노력이 빛을 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달 21일 주한 태국 대사를 접견하며 국외 도피 사범 송환과 범죄수익 환수 등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와 법무부 국제형사과(과장 이지형)는 김 전 회장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작성하는 등 국내 송환 준비에 들어갔다.
  • [단독]檢 김성태 도피 도운 前한인회장도 수사대상…현지선 ‘기관총’ 든 무장 가드도

    [단독]檢 김성태 도피 도운 前한인회장도 수사대상…현지선 ‘기관총’ 든 무장 가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연루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태국 현지에서 검거된 가운데 검찰이 그의 도피 생활을 도운 전 태국 한인회장 A씨를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김 전 회장은 현지에서 기관총으로 무장한 가드까지 고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취재결과 검찰은 A씨가 태국말을 하지 못하는 김 전 회장을 대신해 통역과 은신처 마련, 골프장 예약 등 현지 사정 전반을 두루 살펴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A씨가 국내에 입국하는대로 범인도피 혐의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김 전 회장이 자금이 많다보니 사업 투자자 확보 차원에서 도피생활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귀국하는대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한국에서 주로 생활하며 태국에는 연 10회 정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몇 달 간 태국에 머물렀다고 한다. 검찰은 이것이 김 전 회장 도피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의 도피 생활을 도운 쌍방울그룹 임직원 6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김 전 회장이 태국에서 머무는 동안 쌍방울 임직원 등을 통해 김치와 횟감 등 한국 음식을 조달하고 김 전 회장의 생일파티를 위해 유명 연예인을 초대하는 등 범인도피, 증거인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2일 수원지법에서 진행된다. 검찰이 의혹의 핵심인 김 전 회장을 체포한 데 이어 최측근 그룹에 대한 신병까지 확보할 경우 쌍방울 그룹 수사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잡힐 일 없다 자신하며 주 2~3회 골프” 김 전 회장은 “태국에서 절대 잡힐 일 없다”고 자신하며 매주 2~3차례 골프를 치고 유흥을 즐기며 ‘호화 도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현지에서 태국 경찰 출신들을 경호원으로 고용했다고도 한다. 김 전 회장은 이들을 기관총으로 중무장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당국은 불법 체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의 위치를 추적해 골프장에 있는 김 전 회장을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회장은 체포 당시에는 경호원들을 대동하지 않아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을 체포한 데는 대검찰청과 법무부의 노력이 빛을 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달 21일 주한 태국 대사를 접견하는 등 형사사법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왔다. 당시 이 총장은 국외 도피 사범 송환과 범죄수익환수 등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지난해 8월 태국 검찰총장을 만나 김 전 회장에 대한 범죄인 인도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 다문화 가족 품기… 다재다능 지자체

    다문화 가족 품기… 다재다능 지자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을 보듬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시책이 진화하고 있다. 외국인 아동을 챙기고 소식지를 외국어로 번역해 주는 시스템까지 등장했다. 충북 보은군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육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외국인 아동에 대한 차별 없는 교육 기회 제공과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조례가 개정되면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며 체류 등록 후 90일이 지난 만 0~5세 외국인 아동들은 보육료를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연령에 따라 만 0세는 51만 4000원, 만 5세는 28만원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현재 외국인 아동 5명이 어린이집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책을 계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남구는 다문화가족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구청 소식지에 ‘보이스 아이 코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글로 새겨진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에서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독자가 앱으로 한글 텍스트 내용을 담은 사각형 형태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중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 등 무려 60개국 언어로 번역되거나 한국어로 들려준다. 남구는 오는 18일 예정된 신년호부터 각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바코드를 게재할 예정이다. 다문화 전문기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로 ‘송정도서관’의 명칭을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변경한다. 송정도서관에 그동안 없던 다가치교육과가 신설돼 다문화 교육과 탈북학생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이들이 공교육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공교육 진입 안내자료 보급, 예비교육과 징검다리 과정 운영, 기초 한국어교육, 통역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정보수집 활동도 활발하다. 충남 천안시는 지난달 도내 처음으로 ‘2022년 천안시 다문화 외국인 가구 통계보고서’를 발간했다. 다문화·외국인 가구와 가구원, 인구동태, 경제활동, 자산, 복지 등 6개 부문 78개 지표를 수록했다. 국내 다문화 가구 수는 2021년 기준 38만 5000가구다. 아직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의 2%에 그치지만 4년 만에 16%가 늘었다. 2021년 기준으로 외국인 주민 수는 213만 4569명에 달한다. 외국인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안산시로, 9만 4941명이다. 외국인 주민 1만명 이상 또는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은 총 86곳이다.
  • “김정은 후계자는 첫째 아들일 것”…딸 ‘주애’ 공개 이유는

    “김정은 후계자는 첫째 아들일 것”…딸 ‘주애’ 공개 이유는

    북한 외교관 출신으로 김일성 주석의 프랑스어 통역을 지낸 고영환 전 한국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공개한 것을 두고 “권력을 넘기지 않겠다는 메시지”라며 후계자는 첫째 아들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4일 아사히신문은 고 전 부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딸을 공개한 김 위원장의 행보와 북한의 동향 등을 전망했다.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탈북 외교관 1호’로 알려져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 전 부원장은 “(김 위원장은) 지난해 가을 딸 김주애를 공개했다. 김주애를 목격한 북한 간부들은 김정은이 세습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권력을 넘기지 않겠다는 메시지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 전 부원장은 후계자는 첫째 아들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후계자는 첫째 아들이 될 것”이라면서 “아들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권력에 혼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 전 부원장은 “아들을 공개하면 간부들은 미래의 지도자라고 생각하며 아들 앞에 줄을 설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김정은의 권력에 흠집이 날 수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생전에 자신이 뇌졸중으로 쓰러질 때까지 후계자를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이 최근 전술핵무기를 다량 생산하고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도록 지시하는 등 군사 위협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을 두고는 “김 위원장의 강한 초조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의 대북 강경 자세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장기전으로 임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그동안 ‘핵폭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린다’는 건데 블러프(bluff·허세)가 포함돼 있다. 북한에는 그럴 경제적인 여유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북·중 무역의 앞날을 전망할 수 없고, 국제사회에 의한 경제 제재도 계속되고 있다”며 “의지할 것이 군사력밖에 없다는 힘든 상황을 부각시켰다”고 분석했다. 올해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는 “북한과 한미일의 관계는 최악의 상황에 빠질 수 있다”면서 “북한이 주장하는 위성운반로켓 발사나 김여정이 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정상 각도 발사도 있을 수 있다. 2010년 3월 발생한 한국 초계함 침몰 사건과 같은 대남 군사 도발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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