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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관광객 러시… 쇼핑 대목 잡아라

    일본인 관광객 주머니를 노려라.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보이는 28일부터 5월5일까지를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이라 이름붙이고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갖고 있다.이 기간은 녹색의 날(29일·일종의 식목일),헌법기념일(5월3일),어린이날(5월5일) 등이 차례로 이어지는 일본의 황금연휴다. 1억5,000만달러 가치의 손님 지난해 이 기간동안 한국을 다녀간 일본인은5만6,000명.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일본교통공사 설문조사 결과 6만8,000명이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지난해까지 일본인 관광객이 쇼핑에만 쓴 비용은 1인당 1,000달러 정도다. 관광공사는 ‘쇼핑 기쁨은 2배,여행 경비는 절반으로’라는 홍보주제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일본 도쿄 오사카 등 6개 도시에서 설명회를 가졌고 일본 일간지에 광고도 냈다.‘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 15일자는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20% 이상,소비액은 11% 이상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장까지 도우미로 나서 이번 세일에 참가하는 업체는 전국 주요백화점 면세점 재래시장 미용실 등 1만여개나 된다.10∼60% 할인혜택과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백화점들은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 수입명품을 10% 할인판매하는 등 특판기획을 마련했고 일본어 통역요원을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구매금액 단위별로김,젓갈,전통 다기세트 등 사은품도 마련했다.관광공사의 특별할인쿠폰을 가져오면 동화면세점은 머그컵을,갤러리아 백화점은 때밀이 타월을 기념품으로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점은 일본에서 30년간 살았고 한화그룹 동경지사장을 10년 이상 지낸 김정(金正)사장이 직접 통역으로 나섰다.갤러리아는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 명품 매장들이 백화점 주변에 밀집해 있다는 점에 착안,청담동 ‘로데오 거리’와 공동행사를 연다.정동극장 주최로 로데오 거리에서 ‘우리가락 연주회’도 열린다.래디슨 서울 프라자호텔과 압구정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환전소도 설치했다. 신세계는 안내데스크에서 여권을 제시하는 일본인에게 특별우대권 10장과일본어로 된 세일안내 책자를 준다.롯데는 이미 일본의 각종 관광관련 단체에할인쿠폰을 보냈고 김포공항에 입국하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할인쿠폰과전단을 나눠줄 계획이다.현대도 할인쿠폰 1만매를 배포할 예정이다. 우리 전통을 알린다 롯데는 서울 소공동 본점 1층에서 일본인이 전통혼례의상을 입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현대백화점 4개점은 삼계탕과 전통 장류,본점에서는 신라토기 60여종 복제품을 판다.뉴코아백화점서울점도 ‘한국특산도자기전’‘한국특산식품전’을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서천모시축제(5월1∼6일) 여주도자기축제(4월30일∼5월9일)남원춘향제(5월4∼7일) 충주전통무술축제(4월29일∼5월2일) 등도 계획돼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군산 국제도시 육성위해 전주-익산과 통합해야”

    전북 군산지역을 국제적인 업무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주와 군산·익산시를 광역도시권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 이정식(李廷植) 부원장은 16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군산시 발전 시민대강연회에서 “인구 30만명도 안되는 군산시 규모로는 국제 업무도시의 역할을 할수 없다”며 “3개시를 통합하면 인구 120만명 수준이 돼 이같은 기능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원장은 또 “군산 광역도시권은 국제금융과 보험,교역업무,통관,수출입검사 등 고급 국제서비스기능은 물론 국제법률,통역 등 국제 업무지원 서비스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육성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미국과 영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업유치지구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부원장은 이와 함께 “군산항이 대중국(中國) 교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아산만과 대불,광양만 산업단지를 연계,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기업 본사 유치와 지방대 육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국정원도 계약직 뽑는다

    정부는 관련법 개정에 따라 국가안전기획부 직원법시행령을 국가정보원 직원법시행령으로 바꾸는 개정령을 지난 31일자 관보를 통해 공표했다. 개정령은 국가정보원 직무의 내용·특수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계약직 직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계약직을 신설했다. 이로써 과학·기술 등의 특수업무분야,비서·정보입력 등의 정보업무지원분야 및 의료·통역 등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계약직 직원을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채용방법·자격기준 등은 국가정보원장이 정하도록 했다. 개정령은 근무성적 평정대상도 4∼9급에서 1∼9급으로 확대했다.이는 올 1월부터 정부 중앙부처의 모든 공무원에게 실시되는 목표관리제와 공동보조를맞추려는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 제주 국제자유도시화 구상

    정부의 제주 국제자유도시화 구상은 우리나라에 ‘제2의 홍콩’을 만들어동북아의 경제권을 선점해 보자는 포석이다. 홍콩과 마카오가 중국에 귀속되면서 동북아의 국제관문 기능에 공백이 생기자 아시아 각국은 경제권 선점을 노려 전략기지 건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있다.상해 푸동지구를 국제무역·금융의 중심지로 건설하려는 중국의 구상이나 말레이시아가 라부안지구를 국제투자자유지역으로 조성하려는 것이 대표적이다.일본이 오키나와를 국제교류 거점으로 조성하려는 계획과 싱가포르가 ‘울타리 없는 싱가포르’라는 구호 아래 국가 전체를 ‘지능섬(Intelligent Island)’으로 만들려는 것도 궤를 같이 한다. 국제자유도시는 사람·상품·자본의 이동이 자유롭고 기업활동에 최대한의편의를 보장하는 도시공간으로 국제무역·생산·주거·관광 등 복합기능을갖는다.홍콩·싱가포르와 같은 자유항이 대표적인 모델. 정부는 제주 국제자유도시의 출발점인 ‘관광자유도시’ 건설을 위해 우선500만평 안팎의 대규모 리조트단지를 외자로 건설하고 중국인관광객을 겨냥해 중국문화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또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를건설하고 대형 쇼핑센터·골프장·호텔 등 관광시설을 대폭 확충,경관 위주의 관광지에서 탈피해 나가기로 했다.2단계 목표인 ‘물류·교역 자유도시’를 위해서는 다국적기업의 아시아본부 및 세계적인 서비스·컨설팅회사를 적극 유치하고 국제회의·통역·통상·관광 등 지식산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주 국제자유도시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05년까지 모두 150억달러의 외자유치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2004년쯤이 되면 관광·쇼핑·임차료 수입이 연간 3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정직한 역사 되찾기] 친일의 군상(30)

    ◆前한성은행장 韓相龍2,3년전 평소 알고 지내는 고서점에서 일제말기에 출간된‘창남수장(暢楠壽章)’이라는 문집 한 권을 구입한 적이 있다. 문집 이름에 ‘수(壽)’자가 들어간 것은 흔히 문집 주인공의 환갑잔치를 기념하여 만든 것이 보통이다. 일제 당시 환갑잔치에 문집까지 낼 정도라면 고관대작이나 후학이 많은 거유(巨儒) 정도에게나 있을 법한 일이다. 이 문집 역시 그런 정도로 생각하고 첫 장을 넘겨 보니 당시 미나미(南次郞)총독의 축하 휘호가 나타나더니 뒤 이어 일본인 육군대장의 글씨와 궁내부대신을 지낸 민병석(閔丙奭)의 서문이 곁들여져 있었다. 다시 축하시 모음란에는 당대의 명사들이자 유명한 친일파들이 대거 운집해있었다.황족 친일파인 윤덕영(尹德榮)·좌옹 윤치호(尹致昊)·후작 이항구(李恒九·李完用 아들)·중추원 참의 김사연(金思演)·은행가 민규식(閔奎植)등등. 이런 수준의 인물들이 문집 주인공의 환갑잔치를 위해 시를 보낼 정도였다면 그의 수준·성향도 짐작이 간다.알고 보니 문집의 주인공은 일제당시 경제계의 대표적인 친일파였던 한상룡(韓相龍·1880∼?)이었다. 한때 ‘조선 금융계의 황제’로 불렸던 한상룡은 1880년 규장각 부제학 출신 한관수(韓觀洙)의 3남으로 태어났다.17세때 관립외국어학교 입학을 계기로 신학문에 눈뜬 그는 미국유학을 위해 일본으로 밀항을 하였으나 외숙 이윤용(李允用)의 주선으로 대신 사립 성성(成城)학교에 입학(1899년)하면서군인의 길을 택하였다. 이듬해 그는 한국정부의 관비유학생으로 선발되었으나 장티프스로 학업을중단하고 1901년 귀국하였다.귀국후 그는 사립 중교의숙(中橋義塾)의 영어교사로 일하다가 이 해 경부철도 기공식에서 고종의 종형인 이재완(李載完)의영어통역을 담당한 것이 인연이 돼 공직(평식원 총무과장)의 길로 들어섰다. 그러나 그의 공직생활은 그리 길지 않았다.그는 자신을 둘러싼 ‘좋은 여건’을 배경으로 야심을 키워가고 있었다.당시로선 근대문물에 대한 견문과 영어·일어 구사능력을 갖춘 인재였던데다 그의 뒤에는 당대 제일의 권력자인두 외숙(이윤용·이완용 형제)이 받쳐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1903년 12월 그는 한성은행(漢城銀行) 총무 취임을 계기로 금융계와 인연을 맺게 된다.‘한일병합’ 직후인 1910년 9월 이 은행의 전무취체역으로 취임한 그는 일제당국에 로비를 하여 당시 조선인 합방공로자에게 지급한 은사공채(恩賜公債)를 흡수,자본금을 300만원으로 10배나 증자하면서 비약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성은행이 조선 귀족들의 은행이라는 소문은 여기서 비롯된 것이며 3·1의거 당시 민중들의 표적이 된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이 무렵 그는 40여년 동안 일본 제일은행의 최고책임자로서 일본 재계의 거두로 군림해온 시부자와(澁澤榮一)를 우상으로 숭배하고 있었다. 그는 정치에서는 이토(伊藤博文),경제에서는 시부자와,건설에서는 통감부시절 재정고문을 지낸 메가타(目賀田種太郞)를 ‘조선에서 영원히 기억해야할 3대 은인’이라고 하면서,특히 시부자와에 대해서는 ‘일본은 물론 동양에서 공전 절후의 위인’이라고 극찬하였다.그는 시부자와의 좌우명 ‘일생일업(一生一業)’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기까지 했다.그가 대부분의 친일파들 처럼 정계로 나아가지 않고 실업계로 진출한 것은 시부자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일제가 매국에 가담한 친일파들에게 준 공채를 토대로 발전을 도모한 한성은행은 1923년 그가 두취(頭取,현 은행장)로 취임한 직후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관동대지진의 여파에 이어 영업부진·경영악화가 계속됐다.이듬해 총독부는 이 은행을 정리대상으로 지목하였으며 28년 마침내 조선식산은행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나의 한성은행인가,한성은행의 나인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에 있었으며 ‘한성은행에서 나고,자라고 그로써 거기에서 죽는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애착을 가졌던 한성은행을 잃게 되자 그는 병석에 눕고 말았다.식민지 예속자본의 말로는 바로 이런 것이었다. 이밖에도 그는 한성은행 재직시절 금융계 내에서의 지위를 이용하여 조선내 각종 기업·회사 설립에 중개자로 참여하였는데 실권은 전혀 가지지 못한채 명목상의 감투만 여럿 쓰고 있었다.이런 그를 두고 정신문화연구원 김경일 교수는 “‘한상룡의 경력은 반도 재계사의 축도(縮圖)’라는 표현처럼그는 제국주의 권력과 식민지 예속경제 사이에서 일종의 브로커 역할을 했던 정상배”였다고 평가했다.금융계에 평생을 바치고자 했던 그의 포부는 한성은행의 경영권 양도와 뒤이어 신탁회사 운영에서 배제되면서 날개를 접고 말았다. 한편 그의 친일이 겉으로 표면화되기 시작한 것은 그가 한성은행에서 물러나 사회활동을 본격 시작하면서 부터라고 할 수 있다.우선 그는 조선에 업적(?)을 남긴 주요 일본인들의 동상·기념비 건립을 시작으로 친일대열에 본격 합류하였다. 첫 사업은 통감부시절 재정고문을 지낸 메가타의 동상을 제작,1929년 10월파고다공원(현 탑골공원)에서 제막식을 가졌으며,이 해 12월에는 이토(伊藤博文)기념회의 조선측 발기인 총대를 맡기도 했다.33년 2월에는 평소 자신이 숭배해온 시부자와의 기념비 건립을 추진,12월 장충단에서 제막식을 가졌는데 이는 전적으로 한상룡의 발의와 주동에 의한 것이었다. 또 35년 5월에는 ‘조선개화의 은인이자 일한합병의 공로자’인 데라우치(寺內正毅)의 동상건설회 발기인 및 실행위원으로 참여하여 총독부 청사내홀 우측에 그의 동상을 건립하였으며,이듬해 2월 소위 ‘2·26사건’으로 사이토(齋藤實) 전조선총독이 사망하자 부민관에서 추도회를 개최하고 39년 4월 그의 동상을 총독부 청사내 홀 좌측에 건립하였다.이밖에도 그는 러일전쟁 당시 한국주재 일본공사 하야시(林權助),정무총감 출신의 시모오카(下岡忠治) 등의 동상건립에 참여하면서 식민통치자들의 업적 찬양에 열을 올렸다. 한편 한상룡이 군국주의 일제통치하에서 40여년간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보다 군부와 밀월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한성은행에서 물러난 후 그는 군부관련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였다.31년 일제의 만주침략 이후 조선내 각지를 돌면서 강연·담화 등을 통해 그는 일제의 침략전쟁을 옹호하였다. 또 33년 4월 경성국방의회에 발기인으로 참가한 것을 비롯해 조선국방의회연합회 설립준비위원 및 감사(34.4),조선국방비행기헌납회 고문(34.12),해군협회 조선본부 창립위원(35.4)등을 맡아 활동하였다.37년7월 중일전쟁 발발 직전에는 관동군사령부 사무촉탁(칙임관 대우,근무기간 37.7.1∼40.7.1)으로 임명돼 군사령부를 방문,조선실업구락부 및 자신의 명의로 국방헌금을 하였다. 당시 그는 후방 전쟁지원단체인 경기도군사후원연맹 부회장이자 경성군사후원연맹 고문으로 있으면서 ‘애국금차회’ 창립을 주도,조선여성들에게 전쟁물자로 노리개 금붙이마저 내놓으라고 강요하였다.41년 태평양전쟁 개전으로일제의 인력·물자동원이 거세지자 그는 이 역시 전면에 나서서 협력하였다. 특히 43년 징병제가 실시되자 그는 ‘훌륭한 군인이 되자’라는 글에서 “반도에 불타는 애국심과 적성(赤誠)으로 말미암아 드디어 약진 반도의 통치사상에 획기적인 징병제도가 실시되었다”며 조선청년들을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모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27년 중추원 참의(칙임관 대우)에 첫 임명된 이래 해방 때까지 그는 만18년 4개월동안 줄곧 중추원의 참의·고문을 지냈다.해방 1년전인 44년 4월 그는 윤치호·박중양(朴重陽·중추원 참의)·이진호(李軫鎬·총독부학무국장)·이기용(李琦鎔·황족·백작) 등과 함께 일본 귀족원 의원에 선임됐는데 마지막까지 일제에 협력한 결과이자 끝까지 일제에 끌려다닌 형상이라고도 할 수있겠다. 그는 한성은행 경영권 양도를 비롯해 일제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의도적 배제를 당했지만 그 때마다 변신과 일관된 친일노선으로 버텨냈다.한마디로 일제하 그의 생존논리는 철저한 예속과 굴종이었다.그를 ‘친일 예속 자본가의 전형’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해방후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鄭雲鉉 jwh59@
  • 노원구, 3명 민원실 배치

    노원구(구청장 李祺載)는 21일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민간위탁 민원도우미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이를 위해 근로자파견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도우미 3명을 확보,구청 현관 및 민원봉사실에 도우미들을 배치해 통역과 노인부축,생활정보 안내 등의 활동을 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민간인 도우미제 시범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계속 시행해나갈 계획”이라면서 “민간인 도우미들의 친절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민원부서 공무원도 이들과 함께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지방中企 서울지사 업무 대행합니다”

    유니코비지니스(사장 韓相信)는 지방 중소기업의 서울지사를 대행해 주는‘V-Office’를 개설했다.韓사장은 “지방 중소기업들이 서울에 사무실을 둘 경우 최소 월 200만원 정도가 들면서도 좋은 시설을 갖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지방 중소기업의 서울지사 아웃소싱 개념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유니코는 세계 22개국 235개 도시에 조직망을 갖고 있는 ‘V-offfice’영국 본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뒤 5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종합무역센터 30층에 중소기업의 서울지사를 위한 공간을마련했다.빌딩 시설 인력 등에서 ‘V-office’를 사용,서울 사무실을 혼자운영하는 것의 10분의 1정도 비용으로 서울에 어엿한 사무실을 가질 수 있다. ‘V-office’에 지사원이 상주하면 독립 사무공간이 주어지고 회의실,접견실,우편함 등을 사용할 수 있다.팩스 송수신이나 복사 등도 가능하고 원할경우 통역도 제공된다.비상주는 전용사무공간이 없다는 점만 다르다.또한 유료로 영상회의,수출입관련 무역업무,사업성 검토 등을 할 수 있다.‘V-office’가 세계적 조직망을 갖고 있다는 점도 지방중소기업이 가질 수 없는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다. 韓사장은 “한 국가의 경쟁력은 대기업으로 결정될 수 없고 한 업종에 승부를 거는 중소기업이 많아야 한다”며 “조직과 인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을도와주는 지원시스템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유니코는 84년 세워진 뒤중소기업 창업에만 전념,94년에는 상공자원부장관으로부터 우수창업지원기관으로 중소기업대상을 받았다.‘V-office’외에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와 비지니스 인큐베이터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全京夏
  • 방송통신대학 위성통신 서비스

    현대는 자기관리가 필수적인 시대다.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짬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부담없이 간편하게 질높은 교육을 받는 방법은 없을까.방송통신대학TV는 이런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교육과목을 방송하는 케이블TV(채널 47)는 이달초부터 위성방송송출에 나섰다.이에 따라 전국에서 방통대 과목을 챙겨볼 수 있게 됐다.종전에는 케이블에 가입한 90만가구가 방송통신대학TV를 볼 수 있었다.그러나 이제는 개인별 위성방송 수신안테나 또는 공동주택의 공청안테나를 설치하면아무 곳에서나 위성TV를 시청할 수 있어 시청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채널은 지역별로 다르다. 개인적으로 케이블을 보려면 수신료가 월 1만5,000원이지만 전국 850여곳에 위치한 중계유선망에 가입하면 월 3,000∼4,000원으로 값이 싸진다. 방송통신대학TV 강의는 TV와 라디오,테이프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TV의 경우 30분물 44강좌이며 이는 대학 280과목 중 15.8%에 해당된다.학교측은현재 강좌당 500명에서 4,000명이 듣고있다. 이젠 평생 및 고등교육 기회를 전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18시간인 방송시간을 6시간씩 셋으로 쪼개 운영하고 있다.따라서 아침과 낮,저녁시간을 맘대로 골라 시청할 수 있다.강의는 인터넷(http://oun.knou.ac.kr)으로도 볼 수 있다. 대학교육과정은 학생용,관련부문 전공자 및 전문인 재교육용,교사교육용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전문인 재교육프로의 경우 수화통역사 교육과 인터넷 교육,열린교육 교사연수와 논리논술 바로세우기 등이 있고,고급 교양프로는 ‘우리시대 고전이야기’‘집중토론! 한국의 대학’‘그림으로 보는 한자이야기’‘통일을 위한 73일’등이 있다. 방통대 교육매체개발연구소 소장 곽노현교수(법학과)는 “대학수준의 고급교양과 정보를 대중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라면서 “현재 방통대입학생 가운데 다른 대학졸업생이 10%,전문대생 졸업생이 30%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교육의 수준을 높이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부터 신설된 대표적인 프로는●‘21세기 국제정치·외교-주한대사에게 듣는다’(수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30분,밤 10시 30분과 일요일 오후 2시 30분)=3개월동안 13개국의 주한대사를 만나 각 나라들이 준비하고 있는 21세기의 모습과 한국관련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인터뷰한다.인터뷰어는 연세대 이정훈 교수(국제학대학원). ●‘백윤재의 생활 속 법률이야기’(월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밤 10시 30분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법률문제를주제별로 나눠 백윤재변호사에게 듣는다.진행은 김자영씨.15일 방송은 ‘보증’. ●‘현대일본사회론’(토요일 오전 6시30분,오후 1시,6시30분)=일본사회의구조와 변동과정,미래를 조명한다.성공회대 이종구교수. ●‘방송기획제작-방송제작의 현장’(목요일 오전 8시20분,오후 2시,오후 7시30분)=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제작과정을 20편으로 담는다. 許南周 yukyung@
  • [이제는 신기술로 승부건다](2)허약한 저변

    ‘21세기 경쟁력은 신기술에서 나온다’ 지구촌 국가들이 지식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지식기반산업 신기술 육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와 구조조정 이후의 국가경영시스템 구축과 관련,지식경영·지식산업·지식경제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등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119조6,000억원을 투입,정보통신서비스와 영상·음반,디자인 등 27개 제조·서비스업종을 신기술 업종으로 지정,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같은 기간 이 분야의 신규 고용창출 인원은 69만6,000여명이다. 그렇다면 정부가 생각하는 대로 우리의 신기술 육성이 고용창출과 실업극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지식기반산업은 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됐다.우리나라에서 첫 논의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통일된 기준이 없어 각 나라마다신기술에 포함되는 산업이나 업종이 들쑥날쑥이다. 따라서 미국이나 영국 등이 경제의 축을 일찍이 지식기반산업으로 옮겨 성공한 케이스라면 일본은이제 첫걸음을,우리는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는셈이다. 특히 OECD 회원국들이 GDP의 35%를 지식기반산업에서 얻는데 비해 우리의경우 8.2%에 불과하다. 우리의 인구 1만명당 특허출원 건수나 논문발표 건수는 16.3건과 1.3건으로 미국(37.1건,10.6건) 일본(39건,4.8건) 등에 비해 턱없이 적어 지식기반산업 기반이 취약한 상태이다. 정부의 지원체계에도 문제가 있다.신기술 육성과 관련된 정부부처는 재정경제부를 비롯,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노동부 교육부 중소기업청 등이다.범정부적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지만 그동안의 행태를 볼 때 일관되고 지속적인지원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재계의 움직임도 주목된다.이미 빅딜 과정에서 보았듯이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인프라 확충없이 과잉 및 중복투자할 우려도 높다. 따라서 신기술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의성 개발 위주의 교육개혁과다양성과 전문성을 존중하고 높게 평가하는 의식구조 쇄신 등 사회구조의 변혁이 시급하다김명승 올해 초 정부는 자동차 철강 섬유 등 기존 주력산업은 지식 및기술집약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정보통신,영상·음반,관광,인터넷등 27개 제조·서비스 업종은 ‘지식기반 신산업 업종’으로 지정,육성한다는 발전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3년까지 지식기반 산업 재정자금 56조원을포함해 120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중 투자,2003년에는 전체 예상수출액 1,750억달러의 22.7%인 397억달러를 지식기반 산업의 수출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8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GDP성장률은 매년 약 0.64%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프트웨어]미래 지식산업의 선두주자로 꼽힌다.컴퓨터 관련 서비스,데이터베이스,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패키지 소프트웨어 등 정보와 관련된 여러 종류의 제품과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최근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앞으로 10년간은 30% 이상 높은 성장률이 예상돼 2003년까지 약 4만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전망이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제반 기술 개발에 올해 3,000억원을 투자하고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하지만 소프트웨어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창업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없애야 한다. [정보통신]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이 16% 증가한 90조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했다. 정보통신서비스 시장은 97년보다 24% 증가한 14조5,000억원으로 전자상거래,인터넷폰,콜백서비스 등 통신사업이 가세하면 2003년까지 20조원의 시장을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또 컴퓨터,휴대전화,무선호출기 등 관련 정보통신 기기도 매년 13%씩 성장,2003년에는 130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정보의 디지털화 등이 진전되면서 이 산업은 국가성장 주도산업이 될 전망이다.정보통신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고속망 구축에 1조원,무선통신공용기지국 확충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복안이다. [인터넷 서비스]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국내에도 300만명의 이용자가 있으며 2002년에는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쇼핑몰과 인터넷 서점 등 지난해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150억원에 달했으며 기업간 전자문서교환 서비스를 포함하면 216억원을 기록했다.전자상거래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10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PC통신은 현재 550여개의 사업자와 5,100여개의 정보제공업체(IP)가 있으며 이용자는 420만명에 달한다.전자상거래 도입을 위한 인터넷 기반구축에 따른 인터넷 서비스제공업,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시스템 통합,인터넷 검색프로그램,보안프로그램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영상·관광]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지난해 국내에서 개봉된 영국 영화 ‘풀몬티’는 350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3억달러를 벌어들여 사상 최고의 수익률을기록하기도 했다. 영화의 국내 시장규모는 2,300억원,애니메이션 540억원,방송 3조6,400억원,멀티미디어 1,600억원 등 모두 6조7,000억원 정도다.특히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분야는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면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 산업은 산업 잠재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아직까지 국내 관광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된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본격적인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면 막대한 외화획득은 물론 고용창출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정부는 우리나라를 동북아의 허브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20억∼30억달러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2003년까지 관광수입을 110억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현석 - 정부추진 신기술 육성방안 정부가 마련한 ‘직업교육훈련 기본계획안’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신기술 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21세기의 사회변화에 맞는 직업재교육훈련을 계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본계획안을 간추린다. ▒지식기반중심의 직업훈련기관 양성 우선 문화산업분야의 전문인력은 전문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양성하되 게임산업 등과 관련된 새로운 전략분야는민간교육기관에 ‘위탁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는 제조업의 숙련공과 테크니션을 양성하는 곳과비숙련공의 단기간 훈련기관으로 각각 역할을 구분한다. 실업계고교는 체제개편을 통해 통합형고교로 바꾸고 공고는 특성화학교로,상업고는 정보화고교나 산업디자인고교로 전환한다. ▒평생직업시대에 대비한 직업교육훈련 실업계 고교와 전문대학 또는 기능대학(2+2),대학(2+2+2)과의 연계교육을 확대해 학교급간 직업교육연계체제를구축한다. 전문대에 일정비율의 주민선발제도를 도입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또 수형자 직업훈련에 외부기업체의 지원을 유도하고 출소한 뒤에는 우량기업체가 이들을 일정비율 취업시키는 ‘취업쿼터제’도입을 추진한다. ▒자격인정제 활성화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라 다양한 자격인정제가 도입돼개인의 능력개발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한다.이에 따라 정부는 신뢰할 수있는 민간단체가 발부하는 다양한 자격을 공인해 주기로 했다.게임산업과 관련한 게임프로그래밍·게임그래픽 등과 무대기술사,박물관·미술관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큐레이터,국제회의 등을 기획하는 회의기획가,여행기획가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 자격제도에 면허제도가 가미되는 ‘개인면허 업종제도’를 도입해 자격증만으로도 개인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예를 들어 관광통역안내원이나국내여행안내원 등 신규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자격제도는 관광진흥법에 ‘개인영업업’을 신설해 개인이 자격증만 갖고 있어도 영업을 할 수있게 한다. 또 전통문화와 예술 등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전수 또는 학습한 문하생에게 학습내용에 상응하는 학력을 인정해 주는 ‘문하생학력인증제’도적극 추진한다. ▒산학연계 고등교육단계에서 인턴휴학제도,인턴엔지니어제도 등 다양한 형태의 현장경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문식교육과 고유향토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점 전문·산업대학을 육성한다. 특히 사내대학의 기술대학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 주병철
  • ‘日대중음악 50년’ 서울 강연

    일본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강연회가 오는 3월2,3일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최하는 ‘일본 포퓰러음악의 50년,그 주류와 언더그라운드’주제의 이 강연회에는 권위있는 음악평론가 호소카와 슈헤이씨(44·도쿄공업대학 조교수)가 강사로 나와 지난 50년간 일본 팝뮤직의 변천을 되돌아본다. 엔카,록,그룹 YMO로 대표되는 테크노 팝스,재즈 등 일본 대중음악의 줄기를 살펴보고 음악사에 남을 만한 40곡을 선정,다양한 영상자료와 함께 소개한다.또 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한일 음악교류 및 협력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도 갖는다.호소카와씨는 “한국에서는 80년대부터 일본의 대중음악이 비공식적으로 들어와 젊은층이 이를 즐기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번 강연회가 일본 대중음악의 이해를 도와 양국 문화교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 민경찬 교수가 통역 및 해설을 돕는다.4일 부산경성대학교,7일 제주관광민속관 등 지방강연일정도 마련돼있다.(02)765-3011李順女
  • 서울인력은행 상담원 鄭在恩씨, 장애인 취업’길라잡이’로

    노동부 산하 서울인력은행에서 장애인 취업상담원으로 일하는 鄭在恩씨(38·여)는 장애인의 일자리를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억척 상담원이다. 지난 4개월 동안 5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었다.최악의 취업난을 감안하면 鄭씨의 정성은 더욱 빛이 난다.상담원을 맡은 지 6개월밖에안됐지만 전국 18개 인력은행의 상담원 가운데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루에 40건이 넘는 장애인 취업상담과 일자리 알선 등 힘든 일을 혼자 하면서도 자신의 일처럼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구인 업체가 나타나면 전화를 걸어 장애인을 써달라고 부탁한다.반응이 탐탁치 않으면 면접만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사정한다.승낙을 받으면 장애인과함께 회사로 찾아간다.정신지체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이 면접을 볼 때는 옆에서 수화로 통역도 해주고 필담으로 도와주기도 한다.鄭씨의 입가에는 항상따뜻한 미소가 감돈다.도움을 받는 장애인들의 마음도 푸근하다. 鄭씨는 83년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일하다 93년 5월 취업상담원으로변신했다.처음에는 일반 구직자들과 상담하다 장애인상담원으로 자리를 바꾸었다. 그녀는 바로 위의 언니가 지체 장애인이어서 장애인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안다.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자원봉사활동도 많이 했다.그래서 장애인 취업상담원을 천직처럼 생각한다. 숭실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있는 그녀는 “장애인들의 취업을 가로막는 것은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사회의 편견임을 깨달았다”면서 “힘들게 마련해준 일자리에 잘 적응하는 장애인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말했다.
  • 사이버 외국어강좌 인기

    감원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직장을 그만 둔 金모씨(여 38)는 외국어 공부에전념하기로 했다.하지만 학원에 다니자니 수강료도 만만치 않고 어학 테이프까지 끼워 고가에 판매되는 교재를 사는 것도 영 부담스럽다. 하지만 사이버시대에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이름만 들어도 웬만한사람은 다 아는 유명 학원과 강사들이 사이버공간에 개설해 놓은 인터넷학원과 외국어 학습사이트를 통해 집에 앉아 생생한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학습의 강점은 여러가지가 있다.우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중 언제고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다는 것.멀리 있는 학원에 꼭두새벽부터 나가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물론이다.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검색하기만 하면 토플이나 TOEIC GRE GMAT 영문독해생활영어 등 모든 강좌를 마음껏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이들 사이트의 대부분은 값비싼 고급 외국어 교재 못지않게 충실하게 짜여져 있을뿐 아니라 리얼플레이어 등을 이용할 경우 화면과 함께 해당 외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의 발음을 들을 수있다. 金씨는 “인터넷으로 틈틈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어 시간활용도가 훨씬 높아졌다”면서 “영어학습 사이트를 통해 토플 등 영어능력 테스트에 관한 최신 정보와 유학정보 등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영어로 잘 알려진 이익훈씨(www.ike.co.kr)와 오성식씨(www.oss.co.kr),AFKN영어 전문강사인 손강흠씨(www.songafkn.com) 등이 사이트에서 다양한강의를 제공하고 있다.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출신 통역사들이 운영하는 네오퀘스트(www.neoqst.com)는 초급·중급·고급별 다양한 영어강좌를 제공한다. 다락원 영어공부방(eng.darakwon.co.kr)과 박정 어학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영어학원 VEN(www.edunet.co.kr)은 듣기 말하기 읽기 등 단계별 영어공부항목을 고루 갖춘 사이트.이들 사이트에서는 영어대화방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 볼 수 있고 동호인들끼리 스터디그룹을 만들 수도 있다. 영어 외에 일본어,독일어 강좌 사이트도 늘고 있다. 다락원의 일본어공부방(jpn.darakwon.co.kr),일본어 종합매거진 사쿠라(www.sakura.co.kr),홍성호일본어교실(www3.shinbiro.com./~otsukisa),초급자를위한 일본어 낚기(myhome.netsgo.comarien)등이 대표적인 사이트다.‘사쿠라’와 ‘일본어 낚기’ 등의 사이트에서는 일본어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문법 독해 뿐 아니라 최신 가요가사 해석 등을 곁들였다. 독일어 학습 사이트(my.netian.com/~guteldee/)는 읽기 듣기 말하기 등 기본 문법외에 독일어 속담,자료실,관련 사이트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咸惠里 lotus@
  • 여성유망 3개 직업훈련과정 개설

    여성 취업에 유망한 웨딩설계전문가와 관광통역가이드,전문비서 양성과정등 3개 직업훈련과정이 오는 2월부터 개설된다.이번 과정은 한국능률협회가시장조사를 거쳐 여성 취업률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개발한 것이다.▒웨딩설계전문가(2월8일∼3월25일)는 예비 부부의 결혼 준비부터 신혼재테크까지 상담해주는 다양한 역할을 한다.결혼식을 전문대행업체에 맡기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웨딩 설계전문가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수료후 웨딩 이벤트 회사나 예식장 등에 취업이 가능하며 소득은 월 100만∼120만원 정도다.▒관광통역가이드(2월22일∼5월4일)는 국내 관광객들의 외국여행과 외국여행객들의 국내 여행을 도와주는 여행 전문 안내원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이다.▒전문비서 양성과정(4월19일∼5월21일)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요하는 각계의 중간 관리급 이상을 보좌하는 전문비서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들 3개 과정은 고용보험적용 사업장 실직자에 한해 6만∼12만원의 실비를 받는다.문의 전화는 (02)719-1425.趙炫奭 hyun68@
  • ‘99강원 동계아시안게임 D-2

    ▒강원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할 한국선수단은 27일 오전 용평리조트에서 전체 임원회의를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김병두 선수단장과 종목별 코칭스태프의 상견례를 겸한 회의에서 김단장은 “최선을 다해 달라”며 “개최국의 명예를 걸고 선수 개개인이 모범적인 행동을 해줄 것”을 당부.한국선수단은 이날 오후 3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이태선 선수촌장의 환영속에 일본 중국에 이어 3번째로 입촌식을 거행.▒한국선수단은 선수들의 경기력 관리를 위해 선수촌내 빌라콘도 객실 1개를 의무실과 물리치료실로 활용키로 결정.선수단은 태릉선수촌 물리치료사 3명을 곧 파견받을 계획이며 의무실은 30일부터 의료진을 상주시켜 필요한 서비스를 베풀 예정.▒국내 스키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키박물관이 강원동계아시안게임 개막에 맞춰 개관된다.강원도와 평창군이 5억여원을 투자해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인근에 연건평 135평 규모로 개관할 스키박물관은 선조들이 탔던 나무스키부터 현대적인 장비까지 각종 스키용품과 사진자료등2,300여점을 전시할 계획.▒지난 25일 110여명의 선수·임원을 파견한 중국 선수단은 사흘째 중국어통역을 배정받지 못해 용평리조트와 춘천·강릉 등 개최도시를 오가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대회조직위측은 “중국어 통역 12명을 확보해 놓았지만 이들이 28일 현지에 도착하도록 돼 있어 당분간 불편은 불가피하다”고답변.▒‘기설제’ 덕분인가.강원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27일 용평리조트에 잠깐이나마 함박눈이 내려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함박웃음.그러나이날 눈은 10분도 지나지 않아 실눈으로 변하고 곧 햇살이 비쳐 겨울스포츠특유의 축제분위기를 만들어 내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 ‘99강원 동계아시안게임 D-3

    ?객ズ适렝막? 속앓이를 하고있는 강원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가 26일 대관령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마침내 ‘기설제’를 단행.조직위는 30년만에 처음 맞는 겨울 가뭄으로 대회 운영에 차질이 우려돼 모든 도민의 정성을 모아 천신께 간절히 기원했다고 설명.?갠염渦틱첸활纛湛? 환히 밝힐 성화가 26일 오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태백산 천제단에서 채화돼 대회 분위기를 고조.황지여상 ‘칠선녀’들이 채화한 성화는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으로 옮겨져 기념식을 치른 뒤 3박4일동안 324명의 주자들에 의해 강원도 전역으로 순회될 예정.?걋譴? 대회 자원봉사자 565명이 일정 교육을 마치고 근무지에 배치돼 본격활동에 돌입.자원봉사가운데 경기운영보조 일반사무지원 주차안내 등을 담당하게 될 일반직종은 279명이고 통역 및 번역인원은 286명.통역·번역 봉사자는 영어가 205명,일본어 33명,중국어 25명,러시아어 21명,아랍어 2명 등.
  • 박은경씨 박사학위 논문‘일제하‘책으로

    일제하 조선인 관료들의 임용정책과 실태,사회적 배경 등을 분석한 연구서가 출간됐다.94년 이화여대 정외과에서 ‘일제시대 조선총독부 조선인관료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박은경(40·광운대 강사)씨가 학위논문을수정·보완,‘일제하 조선인관료 연구’(학민사)를 단행본으로 펴냈다. 박씨에 따르면 1909년 ‘한국직원록’에 수록된 조선인 관료 3,624명중 67.6%에 해당하는 2,449명이 조선총독부 관료로 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가운데 절반 이상은 근대교육을 받은 자들로 일본유학이나 일어학교 출신자가 43%에 이른다.이는 일제가 병합전 유학생이나 교육기관을 통해 친일파를육성해 왔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박씨는 분석하고 있다. 일제는 조선통치초창기 조선을 파악할 목적으로 부득이 대한제국 관료를 재임용하였으나 그들에 대한 대우는 보잘 것 없었다.우선 일제는 이들의 대부분을 하급 지방관에 임명하였으며 총독부 본부에는 서기나 통역생·속(屬) 정도에 불과하였다는 것.특히 경제부처에는 단 한 명의 조선인도 채용하지 않았으며 경찰분야에서도 조선인들은 순사보·헌병보조원 자리가 고작이었다고 박씨는 주장했다. 한편 1930년대 이후 일제는 고등고시를 통해 조선인 관료를 직접 충원하였다.이들중 더러 도지사나 도 참여관 등 고위직에 이른 자들도 있는데 이들은 대개 도쿄제국대학 출신자들로 일제로부터 업무능력과 친일성을 인정받은자들이다.일제의 식민통치에 협력했던 조선인 관료중 상당수는 해방후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권력엘리트로 재등장하였는데 우리가 식민잔재 청산에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이들에 대한 인적청산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박씨는지적했다.이 책은 조사대상 기간을 1910∼39년까지로 한정하고 있어 1940∼45년 사이해당자들의 행적확인이 곤란한 제한점을 갖고 있다.저자는 “1940년 2월 일제가 ‘창씨개명’을 실시한 이후로는 조선인과 일본인을 구분하기 어려웠기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 국내 첫 장애인 전문대학 세운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장애인 전문대학이 설립된다. 교육부는 12일 장애인들의 평생 재활교육을 위해 가칭 ‘국립재활전문대학교’를 경기도 평택에 설립해 200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입학 대상은 정신박약아를 제외한 시각·청각·지체 부자유 등 장애인 학생이다.하지만 장애인 재활교육 인력 확보를 위해 일반 학생도 일정비율 선발한다. 2만5,000여평의 부지에 설치될 장애인 전문대학은 장애인을 위한 특수시설과 기숙사 등을 갖추게 되며 내년 말까지 완공된다.소요 예산은 340억여원이다. 외국의 장애인 전문대학으로는 일본의 쓰쿠바(筑波)국립대(2년제),미국 LA의 갈로뎃칼리지(4년제),영국의 퍼펙트스쿨(일반대학 부설·4년제) 등 3곳이 있다. 학생정원은 2001년도에 240명,2002년 600명,2003년 760명,2004년 780명 등으로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2004년 이후에는 4년제 대학으로 확대 개편할방침이다. 학과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능 등 4개계열에 12개학과를 우선 설치한다.인문사회 계열에는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과,자연과학 계열에는 물리치료과 수화통역과 치기공과 점자도서관과,공학 계열에는 자동차학과 전산정보처리과 안경광학과 사진영상과,예능 계열에는 시각디자인학과 공예과 등이다. 이같은 학과 외에 경영학과 식품조리과 침구과 작업치료과 보장구학과 농축산학과 의상학과 재활교육학과 기계공학과 건축공학과 사무자동화과 환경공업과 등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에는 120개의 특수학교에 2만3,542명이 재학 중이며 학급수는 유치부가 205개,초등부 1,158개,중학부 547개,고등부 467개,전공과 47개 등 2,424개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수학교를 졸업하더라도 재교육을 받거나 전공을 살릴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면서 “산학 연계 등을 통해 이들이 사회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朱炳喆 bcjoo@
  • 경북도 中관광객 유치 발벗고 나섰다

    경북도가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경북도는 최근 지난해 중국이 한국을 여행자유화국가로 지정한 이후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이 2배 이상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경북지역으로 유치하기위한 전략수립에 나섰다. 우선 중국관광객이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음식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짜고 매운 음식이나 회종류보다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튀김,삼계탕 등을 전략 메뉴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또 호텔이나 객실에는 뜨거운 물을 비치,차를즐기는 중국인들의 식습관을 돕도록 할 방침이다. 언어불편 해소를 위해 안내표지판에 한자표기를 병행하고 중국어 홍보물 제작 확대와 중국어 통역안내원도 상당수 확보하기로 했다.또 쇼핑을 즐기면서 느긋한 관광을 하는 중국인 특유의 습성에 맞게 관광코스에 인삼·의류·신발류·자수정 등의 쇼핑코스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눈을 잘 볼 수 없는 중국 남부의 관광객들을 위해 눈을 주제로 한 관광코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 관광협회,경주관광개발공사,도내 주요 관광호텔,관광음식점 등과 수시로 중국 관광객유치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도는 중국관광객유치를 위해 지난해에도 중국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 등을 초청,관광코스 답사 및 설명회를 가졌다.대구l韓燦奎cghan@
  • 대동은행 본점건물 매각 ‘전전긍긍’

    성업공사 대구지사가 지난해 퇴출된 대동은행 본점빌딩 매각에 애를 먹고있다.대구시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20층짜리 이 건물은 첨단 보안시스템과공조 및 자동 온도조절 시스템,20인승 초고속 엘리베이터 9대가 설치된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연건평 1만2,700여평 규모로 장부가격은 774억원대.대동은행이 지난 97년 4월초 창립 8년을 맞아 거액을 들여 세운 뒤 겨우 1년 3개월 사용한 이 본점건물은 4개국어를 동시에 통역할 수 있는 6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성업공사가 지난해 6월 대동은행의 퇴출결정이 내려진 뒤 같은해 10월 건물을 매입,파격적인 절충 가격을 내걸고 원매자 물색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대구l黃暻根kkhwang@
  • 18년 晝耕夜讀 6급공무원 교수 꿈이뤄

    서울시 교육청의 6급 교육행정주사가 대학교수가 됐다. 고교 졸업 후 지난 80년 시교육청에서 9급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朴喆鎬씨(38)는 18년간의 주경야독 끝에 지난해 8월 경기대에서 관광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최근 안양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에 임용됐다.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교수가 된 朴씨는 “여행업을 일관성있게 연구,정리한 석·박사 논문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朴씨는 지난 81년 고향선배의 권유로 관광경영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경기대에서 88년 학사,91년 석사를 받았고 지난해 8월 ‘국외여행자의 불평행동에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땄다.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호텔 정보시스템’,‘서비스 실무실습’,‘관광통역안내원 자격시험’ 등 관광 전문서적을 펴냈다. 오는 3월부터 공무원에서 교수로 직업을 바꾸게 될 朴씨는 “20년간의 실무경력을 바탕으로 행정서비스에 대해 더 깊은 연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밝혔다.金煥龍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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