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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공항 면세점 들를 땐 보안카메라 ‘요주의’

    방콕공항 면세점 들를 땐 보안카메라 ‘요주의’

     휴가철을 맞아 태국 방콕에 들를 이들이 많을 것이다.’뭐 살 것 없나.’하고 새국제공항 면세점에 들를 이들은 주의깊게 귀 기울여야 할 소식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곳 면세점에서 계산을 치르기 전에 진열된 물건을 함부로 옮겼다가는 CCTV 카메라에 찍혀 경찰에 구금되는 봉변을 당할 수 있다.  지난 4월25일 영국 케임브리지 출신의 IT 전문가로서 런던으로 떠나는 밤 비행기에 오르려던 스티븐 인그램과 시 린이 그런 봉변을 당했다고 BBC가 20일 소개했다.여느 여행객처럼 면세점을 들러본 뒤 이들은 보안요원으로부터 두 차례나 소지품 수색을 당했다.보안요원은 지갑 하나가 사라졌다며 카메라에 시 린이 면세점 밖으로 지갑을 들고 나간 것으로 찍혀 있다고 했다.  하지만 둘의 소지품에서 문제의 지갑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출국 게이트에서 출입국 심사대를 거쳐 공항경찰 사무소로 이끌려 나왔다.두 사람은 따로 심문을 받았으며 경찰은 짐을 샅샅이 뒤지는 한편,지갑이 어디에 있는지 말하라고 추궁했다.인그램은 그 장소가 ‘덥고 후텁지근하고 벽에는 핏자국이 있었고 낙서로 뒤덮인 곳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튿날에야 토니라고 불리는 스리랑카 국적의 통역이 붙여졌다.그가 주선해 경찰책임자와 만날 수 있었지만 대화를 나눈 3시간 내내 경찰책임자는 얼마나 많은 돈을 내면 풀려날 수 있는지만 얘기했다.책임자는 이들의 혐의가 얼마나 위중한지,그리고 만약 돈을 내지 않으면 악명 높은 방콕 힐튼교도소로 이송될 것이라고 위협했다.그리고 재판이 진행되려면 두 달 정도 걸릴 것이라는 얘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경찰들은 인그램에게 7500파운드만 내면 어머니 장례식이 열리는 28일까지 영국에 돌아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다.그러나 그는 그만한 돈을 제시간에 계좌이체시킬 수 없었다.  그러자 토니는 ATM 지급기에 데려가 시린과 인그램의 계좌에 각각 남아있던 600파운드와 3400파운드를 몽땅 인출하게 했다.그런 뒤 경찰들은 서명하라고 몇 장의 서류를 건넸고 이들이 서명하자 공항 근처의 싸구려 호텔로 옮기도록 했다.하지만 여권을 돌려주진 않았다.토니는 “너희들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한 뒤 7500파운드가 자신의 계좌에 입금될 때까지 그들은 이 호텔을 떠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사흘 째인 27일 이들은 호텔을 몰래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방콕의 영국대사관으로 갔다.한 관리는 태국 변호사 한명을 소개하고 이들이 ‘지그재그’라 불리는 고전적인 스캠에 걸려들었다고 얘기했다.변호사는 토니를 무시하면 안되며 만약 경찰과 다투려고 하면 몇 개월 동안 끌 수 있으며 기나긴 실형을 살 수도 있다고 했다.  이들은 결국 포기했고 닷새 뒤 토니 계좌에 돈을 모두 이체시킨 뒤 풀려났다.인그램이 어머니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었다.  BBC는 토니와 경찰 책임자인 티라데지 파누판에게 경위를 들었다.두 사람 모두 토니는 통역을 도왔을 뿐이며 그들을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 보석금을 받아낸 것뿐이라고 해명했다.토니는 7500파운드의 절반만 보석금이며 나머지는 보석 절차에 따른 수수료와 자신의 수고비,변호사 비용이라고 주장했다.티라데지는 두 영국인과 토니 사이에 있었던 일들은 개인적인 일이며 경찰이 개입한 일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문제는 이런 일이 정기적으로(regularily) 일어난다는 점이다.덴마크 대사관은 자국인이 최근 비슷한 봉변을 당했다고 했으며 이달 초에도 아일랜드 과학자가 17파운드짜리 아이라이너 하나를 슬쩍했다는 혐의로 남편,한살배기 아들과 함께 구금됐다가 출국한 사례가 있었다.토니 스스로 올해 들어서만 경찰과 문제가 생긴 150명의 외국인들을 도왔다며 자신은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영국대사관은 방콕공항을 들르는 여행객들은 면세점에서 값을 치르기 전에 진열된 물품에 손을 댔다가는 체포와 수감당할 수 있다며 주의하라고 경보를 내렸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죽음의 가스’ 내뿜는 순간온수기 ☞선탠 화상 막으려면 20분간격 휴식해라 ☞복제 마약탐지견 ‘투피’ 공항투입 ☞‘아버지의 병’ 전립선암 ☞건물전체 솔라모듈… 세계 첫 ‘태양열 호텔’ ☞탈북자 공짜 진료비에 일부러 취업 기피
  • ‘아듀’ 2PM 선정 “7人7色 우리의 매력” ①

    ‘아듀’ 2PM 선정 “7人7色 우리의 매력” ①

    그룹 2PM이 오늘(19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10점 만점에 10점’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들은 데뷔 10개월 만에 ‘어게인 앤 어게인(Again&Again)’으로 지상파 1위를 석권한 뒤, 후속곡 ‘니가 밉다’로 트리플 크라운 2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PM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각 멤버들의 뚜렷한 개성. 2PM이 직접 선정한 ‘7人 7色’ 매력을 전격 공개한다. ★ ① ‘섹시’ 재범 “몸에 대해 너무 겸손해” 2PM의 리더 재범은 명실공히 최고의 ‘몸짱’ 아이돌로 꼽힌다. 중학교 시절부터 헬스와 아크로바틱으로 다져온 그의 몸매는 전문 트레이너들도 극찬할 정도. 2PM은 인터뷰에서 ‘가장 섹시한 멤버’를 묻자 이구동성 “재범!”이라고 외쳤다. 준수는 “재범은 몸에 대해 너무 겸손하다.”며 “재범은 같은 남자가 봐도 멋진 복근을 가졌다. 재범은 심지어 쉬는 시간에도 운동을 한다. 정말 노력 없는 결과는 없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 때 택연이 재범의 은근한 몸 자랑(?)에 대해 폭로했다. 택연은 “우리는 아무리 더워도 나시는 입고 있다. 하지만 재범은 조금만 더우면 나시까지 훌러덩 벗는다.”고 말했다. 택연의 폭로에 재범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신감에서 그런게 아니다.”고 말문을 연 재범은 “그 나시는 아주 소중하다. 미국에서 어머니가 보내주신 거라 땀에 젖지 않게 잘 보관해 입어야 한다.”고 귀여운 변명을 늘어놔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 ② ‘엄친아’ 닉쿤 “모든게 부러울 뿐” 2PM은 팀 내 ‘엄친아’(엄마 친구의 아들, 완벽한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닉쿤’을 지목했다. 재범은 “2PM의 ‘엄친아’는 단연 닉쿤”이라며 “닉쿤은 키가 크고 얼굴도 작다. 또 부드러운 인상만큼 착한 심성을 지녀 여자들 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닉쿤은 정말 엄친아다.”고 한껏 추켜세웠다. 재범의 칭찬에 마냥 기분 좋아진 닉쿤. 그러다 갑자기 고개를 갸우뚱하며 골똘한 표정을 짓는다. ”형, 근데 ‘엄친아’가 모야?(닉쿤)” “어? 그러니까…, 마더 프렌드즈 선(재범)” 한국 멤버들은 웃음바다. 못말리는 2PM. ★ ③ ‘언어의 귀재’ 택연 “통역 담당” 이런 닉쿤과 재범의 ‘언어의 벽’을 허물어 주는 이가 바로 택연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덕에 택연은 영어와 한국어 모두를 모국어처럼 구사하고 있다. 준호는 “닉쿤과 재범, 택연 모두 영어를 잘하지만 닉쿤과 재범은 줄곧 외국에서 자란 탓에 한국말이 서툰 반면 택연은 양국 언어가 모두 능통하다.”며 “그야말로 언어의 인재!”라고 평했다. 택연은 “데뷔 당시에는 닉쿤과 재범의 통역을 도와줬다. 하지만 요즘에는 둘 다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제 역할이 줄어들었다.”고 섭섭해하자 닉쿤과 재범의 어깨가 들썩거린다. 무지개빛 7色 매력으로 동시기 데뷔한 아이돌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2PM. 더 멋진 모습을 위해 공백기를 갖는 이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앞선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 ‘2PM, 7인 7색’ ②편 (준호, 찬성, 우영, 준수)에서 계속]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듀’ 2PM 선정 “7人7色 우리의 매력”

    ‘아듀’ 2PM 선정 “7人7色 우리의 매력”

    그룹 2PM의 성공요인 중 하나로 ‘뚜렷한 개성’을 꼽을 수 있다. ’10점 만점에 10점’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들은 데뷔 10개월 만에 ‘어게인 앤 어게인(Again&Again)’으로 지상파 1위를 석권한 뒤, 후속곡 ‘니가 밉다’로 트리플 크라운 2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는 19일(내일) 화려했던 활동을 공식 마무리 짓는 2PM이 자신들이 직접 선정한 ‘7人 7色’ 매력을 전격 공개했다. ★① ‘섹시’ 재범 “몸에 대해 너무 겸손해” 2PM의 리더 재범은 명실공히 최고의 ‘몸짱’ 아이돌로 꼽힌다. 중학교 시절부터 헬스와 아크로바틱으로 다져온 그의 몸매는 전문 트레이너들도 극찬할 정도. 2PM은 인터뷰에서 ‘가장 섹시한 멤버’를 묻자 이구동성 “재범!”이라고 외쳤다. 준수는 “재범은 몸에 대해 너무 겸손하다.”며 “재범은 같은 남자가 봐도 멋진 복근을 가졌다. 심지어 쉬는 시간에도 운동을 한다. 정말 노력 없는 결과는 없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택연은 재범의 은근한 몸 자랑(?)을 폭로했다. 택연은 “우리는 아무리 더워도 나시는 입고 있다. 하지만 재범은 조금만 더우면 나시까지 훌러덩 벗는다.”고 말했다. 택연의 폭로에 재범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신감에서 그런게 아니다.”고 말문을 연 재범은 “그 나시는 아주 소중하다. 미국에서 어머니가 보내주신 거라 땀에 젖지 않게 잘 보관해 입어야 한다.”고 귀여운 변명을 늘어놔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② ‘엄친아’ 닉쿤 “모든게 부러울 뿐” 2PM은 팀 내 ‘엄친아’(엄마 친구의 아들, 완벽한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닉쿤’을 지목했다. 재범은 “2PM의 ‘엄친아’는 단연 닉쿤”이라며 “닉쿤은 키가 크고 얼굴도 작다. 또 부드러운 인상만큼 착한 심성을 지녀 여자들 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닉쿤은 정말 엄친아다.”라고 한껏 치켜세웠다. 재범의 칭찬에 마냥 기분 좋아진 닉쿤. 그러다 갑자기 고개를 갸우뚱하며 골똘한 표정을 짓는다. ”형, 근데 ‘엄친아’가 모야?(닉쿤)” “어? 그러니까…, 마더 프렌드즈 선(재범)” 한국 멤버들은 웃음바다. 못말리는 2PM. ★③ ‘언어의 귀재’ 택연 “통역 담당” 이런 닉쿤과 재범의 ‘언어의 벽’을 허물어 주는 이가 바로 택연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덕에 택연은 영어와 한국어 모두를 모국어처럼 구사한다. 준호는 “닉쿤과 재범, 택연 모두 영어를 잘하지만 닉쿤과 재범은 줄곧 외국에서 자란 탓에 한국말이 서툰 반면 택연은 양국 언어가 모두 능통하다.”며 “그야말로 언어의 인재!”라고 평했다. 택연은 “데뷔 당시에는 닉쿤과 재범의 통역을 도와줬다. 하지만 요즘에는 둘 다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제 역할이 줄어들었다.”고 섭섭해하자 닉쿤과 재범의 어깨가 들썩거린다. ★④ ‘미소천사’ 준호 “제2의 비” 찬성과 함께 2PM의 막내인 준호는 ‘살인 미소’가 매력적이다. 때문에 준호는 데뷔 당시 비와 닮은 멤버로 주목받기도 했다. 찬성은 “준호는 유난히 웃음이 많고 또 웃을 때 가장 예쁘다.”며 “특히 데뷔 적에는 비 선배님과 눈웃음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⑤ ‘강동원 + 에릭’ 찬성 “전형적 미남” 2PM에서 가장 어린 멤버인 찬성은 막내답지 않은 훤칠한 키와 미남형 얼굴로 성숙한 매력을 뽐낸다. 전형적인 미남형인 만큼 국내외 연예계에 닮은꼴도 많다. 우영은 “찬성은 2PM 중 가장 닮은꼴이 많다.”며 “강동원과 에릭의 눈을 합친 얼굴에 외국 배우 중에는 키아누리브스와 토비 맥과이어도 닮았다.”고 부러워했다. 이에 쑥스러워진 찬성은 “결국 ‘흔한 얼굴’이란 말 아니냐.”고 재치있게 받아쳐 모두들 한바탕 웃었다. ★⑥ ‘박진영 보이스’ 우영 “어쩜 똑같아” 2PM 우영은 GOD의 김태우, 2AM의 이창민과 하나의 공통점을 공유한다. 바로 박진영표 음악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일명 ‘싸장님 보이스’를 지니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우영은 매 발표 곡마다 전체적 분위기를 이끄는 도입부 파트를 불러왔다. 준수는 “우영은 박진영 사장님과 목소리가 제일 닮았다.”며 “다른 JYP 출신 가수 중에도 유독 그런 분들이 계신데 우영은 소속사 식구들도 인정한 최고의 닮은꼴 보이스”라고 말했다. ★⑦ ‘소름 가창력’ 준수 “흉내낼 수 없어” 준수는 빼어난 가창력으로 2PM 내 리드 보컬을 맡고 있다. JYP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2PM에 발탁된 그의 가창력은 이미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UCC 모창 영상을 통해 화제가 됐던바 있다. 재범은 “준수의 가창력은 흉내낼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며 “처음 2PM 앨범을 녹음할 때도 준수의 화음이 더해졌을 때 비로소 완성된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무지개빛 7色 매력으로 동시기 데뷔한 아이돌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2PM. 더 멋진 모습을 위해 공백기를 갖는 이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앞선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新아시아시대-성장의 원천] 템플스테이 참석 아시아 유학생 4인 참선 세계화 좌담회

    [新아시아시대-성장의 원천] 템플스테이 참석 아시아 유학생 4인 참선 세계화 좌담회

    문화가 경쟁력의 첨병이자 원천인 시대다. 한국의 경제력 지위에 비해 국가브랜드 인지도는 상당히 낮다.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부와 민간에서 힘을 모아 ‘한국 고유의 것’을 찾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려는 이유다. 외국인들이 매력적으로 바라보는 참선과 한식의 세계화는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까 진단했다. 불교는 세계적으로 퍼져 있지만 화두를 들고 참선하는 ‘간화선(看話禪)’의 전통이 남은 곳은 한국뿐이다. 그 때문에 화두를 들고 마음을 닦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승려들이 부지기수다. 지난해 템플스테이를 통해 참선을 체험한 외국인도 2만명이나 된다. 간화선이 고유한 한국 불교의 전통이 된 가운데 한국의 참선문화를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에 대중화시키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서울을 찾은 아시아계 유학생 네 명에게 한국 참선문화의 현주소와 세계화를 위한 대책 등을 들어봤다. 조선계 중국인 이미옥(26)씨와 카자흐스탄 고려인 안젤리카 김(20), 중국 내몽골 자치구의 김흠(21), 중국인 가전초(21)씨 등이 그들이다. 한국에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0년간 생활했다. 이들은 지난달 27~28일 서울 화계사(주지 수경 스님)에서 템플스테이를 직접 체험했다. 화계사는 국제선센터를 마련하고 매주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열고 있다. 좌담회는 지난달 29일 서울신문사에서 열렸다. →일정을 간략히 설명해 달라. 이미옥(이하 이) : 저녁 9시에 자고 새벽 3시에 일어났다. 날이 밝을 때까지 참선한 뒤 예불을 드렸고, 오전에는 울력과 산행, 오후에는 다시 참선을 했다. 참선은 하루 네 번 정도 한다. →다들 템플스테이가 처음인데, 참선을 처음 해본 느낌이 어떤가. 이 : 잡생각이 많이 들더라. 가려움, 통증 같은 몸의 감각부터 사소한 걱정거리들, 또 왜 난 여기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평소에는 자유롭게 이런 고민들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좋은 기회였다. 안젤리카 김(이하 안) : 계속 앉아 있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받던 스트레스를 잊고 푹 쉬어 본 건 이때가 처음이 아닌가 한다. 주변에서 자동차나 휴대전화 벨소리 등 소란스러운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으니까 긴장이 풀리고 편해지더라. 가전초(이하 가) : 스님들이 하시는 걸 보니 쉬워 보였는데 한 시간도 앉아 있을 수 없었다. 잠이 너무 왔다. 큰소리로 말하는 사람도 없었고 염불소리조차도 너무 조용한 시간이었다. 김흠(이하 김) : 참선은 혼자 하는 것 같으면서도 깨고 나니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함께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해냈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 강해진 것 같았다. →이번 체험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던가. 안 : 공동 생활 속에서 한국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던 게 좋았다. 바쁜 일정이 아니라 천천히 생활하니 사람들의 생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평소와 달리 전통을 화제로 이야기할 기회가 많아 좋았다. 또 다도와 아리랑을 배우는 코너도 있어 유익했다. 김 : 새벽 3시에 일어나 등산, 참선, 울력 등을 조금도 쉴 새 없이 해나가다 보니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인의 근면성이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 가 : 잠도 안 자고 3000배를 하는 사람도 봤다. 108배를 하면서 나는 20개만 해도 힘들던데. 그런 걸 보면 한국인들은 정말 부지런하다. →한계도 있었을 듯한데. 이 : 동양권은 모두 어느 정도 불교적 바탕이 있기 때문에 동아시아 사람들이 참선수행만으로 한국의 문화가 특색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분명 한·중·일과 동남아지역 불교는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그 차이를 분명히 느낄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그것보다는 사찰을 둘러싼 자연환경이나 음식 등 생활 분야 체험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됐다. →동아시아 지역은 한류열풍이 한창이었는데 정신문화 부분은 어떤가. 이 : 한국의 문화 콘텐츠는 많이 들어오는데, 대부분 가요나 드라마 등 대중문화다. 전통보다는 현대적인 발전상이나 유럽 문화의 모방을 보여주는 게 많다. 인기드라마였던 ‘대장금’도 배경은 과거지만, 거기에서도 참선수행 같은 전통 불교문화나 전통사상을 소개한 적은 없다. 나 역시 이런 기회가 없었다면 한국에 이런 문화가 있다는 걸 몰랐을 거다. →체험에서 힘들었던 점은 뭔가. 가 : 방이 너무 좁았다. 다섯 명이 함께 잠을 잤는데, 그런 게 익숙지 않아 잠자리가 너무 불편했다. 안 : 더운 건 참을 만했다. 하지만 침대 없이 자려니 어깨가 너무 아팠다. 그리고 한순간에 생활패턴이 바뀌니 자고 일어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 : 의사소통 문제가 제일 힘들었다. 화계사는 외국인을 위한 기반이 잘 갖춰진 곳이었고, 스님들의 영어도 수준급이었다. 하지만 일괄적으로 영어로만 진행하다 보니 다른 언어권 사람들은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수행은 몸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두를 던지는 등 말로 전할 부분도 있는데 그게 제대로 안 되더라. →해외에서 같은 수행을 한다고 할 때 보완할 점은. 이 : 정신적인 바탕을 알아야 체험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단순히 언어 번역이 아니라 그 수행이 갖는 역사적·사상적 의미를 제대로 전달해 줄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가진 통역인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한국의 자연과 사람들, 그리고 이 분위기를 고스란히 옮길 수는 없다. 프로그램 자체는 옮겨가더라도 운영은 장소에 따라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안 : 잠자리나 음식 등 생활의 불편은 있었지만, 나는 그렇다고 외국인들이 편한 방식으로 모두 바꾸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정통적인 방식대로 외국인들이 생활해 보는 것도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어떻게 자고 무얼 먹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하게 하는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 김 : 나는 아직 왜 스님들이 고기를 안 먹고 또 삭발을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것을 하나하나 이해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참선수행이나 사찰체험을 해외에서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어떤 의미이고 무슨 메시지가 있는지를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문화적인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얻어 갈 것은 별로 없을 것이다. 가 : 나역시 금기라서 고기를 먹을 수 없다는 사실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게 어떤 의미인지 더 잘 알았더라면 밥을 먹는 순간에도 뭔가를 느꼈을 것이다. 체험 전에 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저변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리 사진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구로 유럽시장 개척단 33억원 수출계약 성사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던 구로구 해외시장개척단이 33억여원(약 26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구로구는 지난달 17~27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에 파견한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이 모두 33억 3000여만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03년부터 매년 동남아, 북미, 중남미, 유럽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온 가운데 거둔 최고의 성과다.구는 지난해까지 모두 113억 9600만원(약 89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와 상담바이어 섭외, 상담장 운영, 업체별 통역 등을 지원해 왔다.이번 해외시장 개척에 참가한 업체는 코리아퍼스텍, 진영정보통신 등 9개 회사다. 동영상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설치하는 코리아퍼스텍의 경우 계약액 13억원으로 참여 업체 중 최고액을 달성했다. 코리아퍼스텍은 이들 국가의 기업과 모두 78억원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 앞으로 추가 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LED 조명과 전광판을 제작하는 진영정보통신도 계약액 7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총 상담액만 22억원에 이른다. 보안카메라를 만드는 이로닉스는 상담액 19억원에 계약액 6억여원을 기록했다. 구로구의 이번 해외시장 개척은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유럽시장을 선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장애인 고용현장서 가장 차별 느껴”

    “장애인 고용현장서 가장 차별 느껴”

    ■ 복지부 의뢰 500명 설문 시각장애인인 A씨는 몇 년 전 주위의 축하를 받으며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A씨 스스로도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A씨는 곧바로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동료들은 A씨를 낯설어했고, 1년 사이에 보직이 14번 바뀌는 등 자신에게 적합한 업무는 돌아오지 않았다. 장애인들이 직장근무나 채용과정 등 ‘고용현장’에서 가장 많은 차별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에 의뢰해 연구한 ‘장애인차별개선 모니터링체계구축을 위한 정책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들은 고용현장, 광고·방송·통신, 교육현장 등에서 차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체·뇌병변·시각·청각 장애인 500명을 대상으로 차별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장애인이 느끼는 차별 정도는 4점 척도에 평균 1.80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분야별로 장애인이 느끼는 차별 정도가 달랐다. 7가지 분야 중 가장 높게 나타난 고용현장에서는 ‘회의나 교육을 할 때 시설 접근성이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독, 청각장애인을 위한 통역, 정신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재료 접근성’에 대해 3.03점으로 장애인들이 가장 심하게 차별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무배치와 편의시설 작업공간에도 높은 차별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화 관련 분야는 큰 차별이 없다고 답했지만 ‘해당 보험과 상관없는 장애를 갖고 있는데도 보험가입을 거부하는 것’ 등에서 차별을 느낀다고 답했다. 광고·방송·통신 분야에서는 다른 매체보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차별을 가장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사법·행정 분야, 성(性), 가족·복지시설, 교육현장에서는 차별을 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유형별로는 청각장애인(2.48)이 가장 높게 차별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병변, 시각, 지체장애인 순이었다. 특히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9.9%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해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 2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정부의 홍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전화번호 누르면 17개국 언어가 술술

    서울 영등포구는 1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자치구 중 최초로 ㈔한국BBB운동과 언어 통역서비스 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영어·일본어·중국어·독일어·러시아어 등 17개 외국어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청을 방문한 외국인이나 결혼 이민자가 민원실·보건소·동주민센터 등에서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BBB 통역서비스(1588-5644)를 이용할 수 있다. 직원이 전화를 걸어 해당 언어의 단축번호를 누르면 통역 자원봉사자와 연결돼 직원과 민원인 간 정확한 의사소통을 돕게 된다. 영등포구는 현재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사업 등으로 인해 외국인 고급 인력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온 결혼이민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어 이들을 위한 행정서비스 지원을 구상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BBB 서비스 사용설명과 각 언어별 단축번호가 적혀 있는 카드를 구청과 동 주민센터, 글로벌빌리지센터, 자원봉사센터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이 아닌 지역 주민들도 국내나 해외에서 언어소통에 불편함을 느낄 경우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휴대전화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려 나가기로 했다. 구는 서비스 홍보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촉활동 및 소상공인들의 외국인 관광객 응대시 이를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이 이를 활용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BBB(before babel brigade)운동은 인류의 언어가 분화되기 이전인 이른바 ‘바벨탑’사건 이전 시대로 돌아가자는 취지로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만들어진 언어봉사 단체다. 전직 외교관·교수·어학전공자 등 외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 3000여명이 연중무휴로 휴대전화로 17개 외국어로 통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행정플러스] 의료 통역사 양성교육 18일 시작

    국내 최초로 의료통역사 양성교육과정이 만들어진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서류·면접심사와 어학구술시험 등을 통해 선발한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아랍어 교육생 65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의료통역사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선발된 교육생은 주로 2개 국어에 능통한 의료인,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등으로, 오는 12월12일까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총 20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전액 국비로 운영되고, 수강생은 수료 후 1년 이내에 외국인 환자 무료진료소, 국제메디컬콜센터, 국제보건의료연수기관 등 공공의료통역분야에서 100시간의 의무 무료봉사를 해야 한다.
  • 대전국제우주대회 D-100 행사 다채

    대전국제우주대회 D-100 행사 다채

    세계 최고의 우주행사인 대전 국제우주대회(IAC)가 4일 D-100일을 맞는다. 대전시는 이날 주행사장인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함께 로켓모형날리기, 난타공연 등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본 대회는 오는 10월12~16일 과학공원과 대전컨벤션센터,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우주대회에는 아리안스페이스, 보잉, 록히드마틴 등 우주산업 메이저업체와 미국항공우주국(NASA), 프랑스항공우주센터(CNES), 일본우주항공개발기구(JAXA) 등이 참여한다. 모두 60여개국에서 항공우주 관련자와 전문가 3000여명이 찾을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1만㎡ 규모의 우주기술 전시관이 운영된다. 국내외 86개 업체와 기관이 우주 신기술 성과품 및 응용제품 등을 선보인다. 주제관에서는 인간 달 착륙 40주년과 우주대회 60주년을 맞아 우주개발의 역사와 미래를 보여 준다. 학술회의에서 158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가상 우주분쟁 모의재판이 열린다. 우주개발국가 의원들은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세계항공우주특성화대학 총장단 포럼도 있다. 앞서 10월9~25일 ‘우주축제’가 펼쳐진다. ‘우주특별시, 대전’을 주제로 세계우주인 초청행사, 동서양 우주관 강연회, 청소년 우주올림피아드, 로켓발사 체험, 신기전 발사 시연 등이 벌어진다. 이소연의 우주 훈련코스도 재현된다. 대전시는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호텔 891실 등 객실 2000실을 확보했고, 통역과 교통안내를 하는 ‘해피 콜센터’를 운영한다. 인천·김포공항~숙소~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대회 전후로 서울, 제주, 공주와 일본, 중국 등을 돌아보는 투어를 마련했다. 계룡산 도예체험, 금산 인삼 캐기, 백제문화제, 대덕특구 연구소를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가 10년 이내 한국이 ‘세계 7대 우주 강국’에 진입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첨단기술을 우주기술과 접목,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대전 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시가 공동 주최하며 국무총리가 명예위원장, 대전시장과 항공우주연구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대전국제우주대회조직위원회 최흥식 사무총장은 “우주대회는 학술회의와 대회 관계자 관람 전시회가 주행사인데 대전 대회는 일반인을 위한 우주축제를 마련하는 등 우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려고 대중성을 강화했다.”면서 “역대 최대 대회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하지원, 팬들과 함께 31살 생일파티 즐겨

    하지원, 팬들과 함께 31살 생일파티 즐겨

    배우 하지원이 팬들과 함께 서른한 번째 생일파티를 즐겼다. 하지원은 자신의 생일인 지난달 28일보다 한 주 앞선 21일 경기도 남양주시 대성리에 위치한 팬션을 찾아 팬들과 미니운동회를 했다.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자리로 알고 우아한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던 하지원은 미니 체육대회를 연다는 소식에 “몰래 카메라가 아니냐.”고 의심하기도 했다. 곧바로 체육복과 운동화를 구입해 운동장에 나선 하지원은 팬들과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고 외국의 팬들과 통역 없이 영어로 대화하기도 했다. 하지원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직접 저녁 급식을 나눠주며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팬들의 깜짝 생일 파티에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오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해운대’에서 부산 토박이 아가씨 연희 역을 맡은 하지원은 생생한 부산 사투리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 = 웰메이드스타엠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남 의료관광 협력기관 152곳 추가 선정

    서울 강남구가 추진 중인 해외 의료관광이 중국·일본 및 동남아 각국의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협력의료기관으로 등록되려는 병·의원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강남구는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내 병·의원 152곳을 협력의료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구는 지난 5월1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협력의료기관 추가 모집에 총 244개 의료기관이 신청했으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외국인 환자 유치업 등록신청을 마친 17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해 152개소를 협력의료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구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구 보건인단체의 추천을 받은 의사들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담당자, 구 고문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최종 선정된 협력의료기관은 ▲성형외과 43개소 ▲피부과 15개소 ▲한방 11개소 ▲치과 29개소 ▲건강검진 8개소 ▲기타 46개소 등이다.구는 협력의료기관에 대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해외 로드쇼 또는 국제행사 참여시 장소임대 및 부스설치 등 일부 경비 지원 ▲구가 관리하는 다국어 의료관광 전용 홈페이지와 의료관광 홍보책자에 병·의원 소개 ▲의료관광 상품개발 시 우선참여 기회 제공 ▲병·의원의 요청 시 의료관광 통역지원단의 통역서비스도 제공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철수 구 보건정책추진과장은 “다음달 중 강남구의사회 등 보건인 단체와 외국인 환자 유치업자, 법률가, 호텔 및 숙박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강남구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이천수,2군행 거부 코치진과 언쟁 끝에 무단 이탈

    사우디 클럽으로 이적 파문을 일으킨 이천수(28 전남)가 코칭스태프와의 언쟁 끝에 팀을 무단 이탈했다고 일간스포츠가 29일 전했다.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전남의 코칭스태프가 수원에서 임의탈퇴된 자신을 받아준 터여서 이천수의 일탈은 더욱 충격적이다. 신문이 전한 바에 따르면 전남이 포항으로 원정을 떠나기 전날인 27일 오전 전남 숙소에서 사단이 일어났다.박항서 감독은 이천수에게 “사우디에 가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포항전 출전을 명령했다. 그러나 자기 방에 머무르던 이천수는 ”사타구니가 아파서 못 뛰겠다.”고 답했다.이에 화가 난 박 감독이 ”평소 멀쩡하더니 왜 갑자기 부상이냐.”고 따졌다.그러자 이천수는 팀 닥터를 향해 “닥터! 내가 사타구니가 아프다고 했잖아.”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댔다.박 감독은 이천수의 행동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고 이천수 역시 반성의 기색없이 물러서지 않았다. 옆에서 지켜보던 하석주 코치가 발끈해 이천수를 나무랐지만 이천수는 국가대표팀 대선배인 하 코치와도 언쟁을 벌였다.후배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보다 못한 김봉수 골키퍼 코치가 이천수에게 컵을 내던졌다.격분한 이천수가 김 코치와 주먹다짐을 벌였다고 일간스포츠는 전했는데 연합뉴스는 구단이 공식적으로 언쟁은 있었지만 주먹다짐은 없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90년 이탈리아월드컵 대표로 뛴 김 코치는 이천수의 고려대 11년 선배이기도 하다. 이천수는 28일 밤 스포츠조선 기자를 만나 “김 선생님이 유리컵을 던졌다.나는 피했다.그런데 유리컵의 파편에 전남 통역이 눈 주위를 맞고 찢어졌다.그 과정에서 나는 몰려드는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피했다.일부에선 이 광경을 보고 주먹다짐을 벌였다고 말하는 것이다.클럽하우스 식당에서 벌어진 일이라 어린 선수들까지 다 봤다.나는 주먹을 날리지 않았다.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뿐”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이 포항 원정 대신 2군 일정을 준비하라고 수습하면서 일단 사태는 진정됐지만 이천수는 다음날 짐을 싸서 숙소를 떠났다.이와 관련 이천수는 스포츠조선 인터뷰에서 “내가 잘못한 부분은 욕을 먹겠다.하지만 전남 구단, 대리인도 계약을 잘못한 걸 감내해야 한다.그리고 내가 뭘 그렇게 도의상 잘못했나. 전남 구단은 나의 자존심을 뭉개버렸다.”고 무단이탈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 위약금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위약금 관련 조항에 대해 합의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당시 일을 봐주던 IFA 김민재 사장이 나서 위약금 조항에 사인을 했다.위약금은 김 사장에게 받으면 될 뿐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남 구단은 29일 오전 회의를 열어 이천수의 일탈에 대해 징계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그러나 일간스포츠가 보도한 임의탈퇴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이천수가 임의탈퇴된다면 수원에서 같은 조치를 당한 지 6개월 만의 일이다. 이천수가 소속 구단과 마찰을 빚으며 돌출 행동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페예노르트에서 수원으로 1년간 임대된 이천수는 부상에 이어 코칭스태프와 의견 차이 등 구설에 오르내리다가 수원에서 임대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임의탈퇴됐다. 전남으로 이적하고 나서도 올 시즌 K-리그 개막전에서 부심을 향해 ‘주먹 감자’와 ‘총쏘기’ 시늉을 해 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600만원(경기당 100만원)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민망한 4강대사 초청 국회토론회

    “한 분도 어려운데, 네 분씩이나 모신 것은 국회 역사에 전례가 없던 일입니다.”김형오 국회의장의 인사말이다.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4강 대사 초청 토론회에서다. 찾아온 여야 국회의원만도 40명 남짓. 불발되긴 했지만 현인택 통일부 장관도 참석하겠다고 했다. 국회 토론회 치고는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뜨거운’ 열기였다. 그 배경은 두가지로 요약된다.하나는 주한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대사가 ‘토론을 하러’ ‘동시에’ ‘국회를 방문’했다는 점이다. 김 의장의 표현대로 전례가 없다. 또 다른 하나는 ‘북핵문제 전망과 해법’이라는 ‘주제의 시의성’ 때문이다. 북핵 문제가 아니고서야, 북핵이 지금처럼 시급하지 않고서야, 4강 대사가 국회에서 동시에 토론을 할 일이 있을까 싶다.이같은 의의를 가진 토론회였기에 아쉬움도 컸다. 우선 30분이나 되는 내빈 소개 및 인사말·축사 순서다. 통상적인 일이긴 하다. 그러나 전체 시간이 1시간40분 남짓한 회의였다. 방청석에 앉은 의원을 일일이 일으켜 세워 소개시키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더구나 ‘행사 품앗이’를 위해 얼굴만 보이려 들른 의원을 소개하려고 토론 중간중간 시간을 쪼갤 때는 안타깝기까지 했다.통역기를 책상 위에 놓은 채 멍하니 앉아있는 일부 의원들은 보기에 민망스러웠다. 영어에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진행된 토론회였다. 4강 대사들이, 그들을 4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원들로 믿어주길 바랄 뿐이었다. 일부 통역들의 수준에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질문을 하며 애써 자기를 드러내려는 의원들도 있었다. 방청석에는 행여 무슨 새로운 얘기가 나올까 귀를 쫑긋세우는 교수·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사후 100년 된 제로니모 유해 갖고 왜 그러지?

    사후 100년 된 제로니모 유해 갖고 왜 그러지?

     ”제로니모!”  우리 군인들이 흔히 낙하산 훈련이나 높은 벼랑에서 뛰어내릴 때 “영자야!”라고 외치는 것처럼 미국 공수부대원들은 지난 1909년 사망한 전설적인 아파치 인디언 추장의 이름을 외친다.적이었지만 용감했던 지도자에 대한 존경이 미국에 국가적으로 수용됐다는 풀이가 가능하다.웃기는 패러디 영화 ‘못 말리는 람보’에도 미국 군인들이 “제로니모!”라고 외치며 뛰어내리자 인디언 출신 군인이 “나?!”라고 하며 뒤따르는 장면이 나온다.  옛날옛적 서부영화에서 보았던 제로니모는 1829년 6월16일 뉴멕시코주의 질라란 곳에서 태어나 1886년 넬슨 마일스장군에게 부족을 이끌고 투항,오클라호마주 포트실로 강제로 옮겨져 정착한 뒤 1909년 2월17일 사망한 인물이다.그러나 그가 1903년 네덜란드 개혁파 교회 신도로 개종(?),1906년부터 구술하면 먼 친척이 이를 통역해 미국인 작가 S.M.바렛이 옮겨 적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이 책은 2004년 국내에도 번역 소개됐다.  그런데 이 제로니모가 사후 100년 만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오르고 있다.사망 직후 포트실에 묻혔다가 1918년 예일 대학의 유명 서클 ‘스컬스 앤드 본스’ 회원들에 의해 도굴된 그의 유해 일부가 현재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의 이 대학 클럽하우스에 보관 중인데 후손들은 그의 유해를 온전히 고향인 질라에 재매장할 것을 허용해달라고 지난 2월20일 소송을 냈다.  그런데 미 법무부가 지난 10일 이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내용의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하지만 법무부가 어떤 이유로 재매장을 반대하는지 전하지 않았다.  수백년을 이어오며 엄격한 비밀 유지와 충성 서약을 강요하는 것으로 유명한 비밀결사 ‘프리메이슨’과 비견될 정도인 ‘스컬스 앤드 본스’ 회원으로는 부시 대통령 부자(父子)와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많은 정부와 기업의 고위직 인사들이 포진돼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디지털 구로, 해외시장 공략

    디지털 구로, 해외시장 공략

    서울 구로구가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구로구는 오는 27일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스위스, 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날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2009’에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는 관내에 ‘디지털단지(옛 구로공단)’가 자리한 만큼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시장개척단을 꾸렸다. 메모렛월드는 USB메모리를, 파라곤전자는 산업용 스위치를, 이로닉스는 보안카메라를 각각 대표상품으로 보따리에 꾸렸다. 또 진영정보통신은 LED 조명을, 코리아퍼스텍은 동영상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넥스트로닉스는 유무선 비상콜 시스템을 가져갔다. 이밖에 모자를 생산하는 유신모자, 진드기청소기를 만드는 일출교역, 스포츠의류를 제조하는 현대스포츠도 시장개척단에 포함됐다. 구가 택한 유럽 3개국도 만만찮은 구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스트리아는 동·서 유럽을 잇는 중개 교역지로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를 웃돈다. 스위스는 세계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국가로 국민소득이 5만 달러에 이른다. 1998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탄 불가리아도 최근 유럽연합(EU) 가입으로 탄력이 붙었다. 구는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 상담바이어 섭외·주선, 상담장 설치·운영과 업체별 통역 등을 지원한다. 앞서 2003년부터 동남아, 북미, 중남미, 유럽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지금까지 89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끌어 냈다. 한편 구로구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20 09’에 디지털구로관을 설치했다. 20개 부스를 만들어 관내 기업을 지원한다. ‘디지털구로관’에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업체가 입주해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과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양대웅 구청장은 “지역 기업들의 발전이 곧 구로의 발전”이라며 “업체들의 성공을 위해 ‘내조의 여왕’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北 위협 과거와 다르게 대응”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언론들은 16일(현지시간)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정상회담을 주요 뉴스로 비중있게 다뤘다. 미 언론은 양국 정상이 북한의 위협에 맞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과 과거와는 다른 접근법을 펼 것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CNN과 폭스뉴스 등 5개 주요 TV방송들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생중계했으며 특히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질의답변을 동시통역 더빙을 통해 전달했다. ABC와 CNN, 폭스뉴스 등은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내용을 매 시간 주요 뉴스로 다뤘다. CNN은 한·미 양국이 북한을 함께 압박하고 나섰다고 보도하면서 양국 정상이 모두 과거와는 다르게 북한 문제를 다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와 그 효과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미 주요 신문들도 양국 정상회담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특히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는 사설을 통해서도 북한 문제를 다뤘다. 뉴욕타임스는 17일자 ‘북한의 위협’이라는 사설에서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새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신문은 지금을 위험한 시기라고 규정하고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지만 북한이 핵무기를 생산하고 다른 나라에 팔게 놔두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면서 “미국과 중국을 위시한 다른 나라들은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6일자 ‘협상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가 경제적·전략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kmkim@seoul.co.kr
  • 北 “美여기자 2명, 범죄행위 인정”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미국 커런트 TV 소속 미국 여기자 2명의 체포에서부터 재판까지의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들이 정치적 동기로부터 감행된 범죄행위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형기는 피소자를 구속한 2009년 3월22일부터 계산하고 판결에 대하여는 상소할 수 없다는 것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과정에서 두 여기자에게 통역원을 통한 통역이 보장됐으며 중국계 여기자인 로라 링에 대해서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변호사의 변론이 보장됐다.”고 전했다. 북한 중앙재판소는 지난 7일 이들에게 조선민족 적대죄 등을 적용, 각각 12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조선중앙통신은 “위임에 따라 조선반도에 전례없이 미국과의 대결국면이 조성된 시기에 미국인들이 감행한 범죄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상보를 발표한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반공화국 범죄행위에 대해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자 사건을 북·미관계와 연계시키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한번 차 봐”…효도르에게 까분 방송인[동영상]

    ’까불면 다친다.’  러시아 출신 격투기 스타 효도르 에밀리아넨코(32)가 가공할 위력의 로킥을 날렸다.  로킥을 허벅지에 그대로 맞은 이는 호주 출신의 스케이트보드 스타에서 최근 종합격투기(MMA) 전업을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인 제이슨 엘리스(38).엘리스는 미국 시리우스 위성라디오 방송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쇼에 효도르를 초청,실제 경기하듯 한번 자신을 걷어차 보라고 까불었다.  주저하던 효도르가 “살살?”이라고 되묻자 윌리스는 짐짓 통역을 시켜 실제 경기하듯 한번 세게 차보라고 알랑댔다.처음엔 그저 시늉으로 찼던 효도르는 나중에 제대로 내지르는데,결과는 역시 상상하던 그대로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15일(현지시간) 올라온 내용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김정일 딸도 스위스 유학

    │도쿄 박홍기특파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딸이 1990년대 후반부터 스위스 베른의 공립 초등학교에 유학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북한 정보에 밝은 외교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16일 보도했다.초등학교에는 재학기록도 남아 있다. 유학 시기는 오빠인 3남 정운과 겹치며, 학교도 정운이 다녔던 공립중학교와 가까운 곳에 있다. 남매는 베른에서 함께 살면서 유학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신문은 김 위원장의 딸 이름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는 ‘영순(英順)’이라는 설도 있으며, 김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는 자신의 저서에서 ‘여정’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예정은 차남 정철, 정운과 같이 고영희(2004년 6월 사망)씨가 생모이며, 1987년에 태어났다는 사실밖에 알려진 것이 없다. 후지모토는 김 위원장의 딸이 9월26일에 태어났다고 책에서 밝혔다.학교 재적기록을 보면 예정은 ‘정순’이란 이름으로 초등학교에 다닌 데다 1988년 1월1일 태어난 것으로 적혀 있다. 북한대사관이 입학 수속을 했고, 문씨라는 여성이 통역을 했다. 예정은 1996년 4월23일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 보충학습반에 들어간 뒤 1997년 8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반으로 옮겼다. 초등학교 5학년을 마친 2000년 7월까지 기록이 남아 있지만 학교를 그만둔 날짜는 비어있었다. 예정은 초등학교 6학년 재학 중인 2000년 말쯤 학교를 그만두고 귀국했다는 게 외교 소식통의 말이다. 초등학교의 교사에 따르면 예정은 ‘북한 외교관의 딸’이라면서 학교에 다녔다. 등하굣길에는 모친이 아닌 여러명의 여성이 교대로 동행했다. 게다가 조금이라도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주변에서 곧바로 병원으로 데려가는 등 보통 학생과 다른 취급을 받았다. 이 교사는 “과보호라고 생각했다.”고도 말했다.hkpark@seoul.co.kr
  • 관타나모 안과 밖 어느 쪽이 惡할까

    관타나모 안과 밖 어느 쪽이 惡할까

    미국은 1898년 스페인과 전쟁을 벌이던 중 160㎢ 면적의 쿠바 관타나모를 해외기지로 차지했다. 1903년부터 매년 일정액을 주는 조건으로 쿠바 정부로부터 기지를 빌렸다. 미국과 쿠바의 국교가 단절된 뒤에도 관타나모는 계속 미국의 관할로 유지됐다. 2001년 9·11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관타나모 수용소를 아프가니스탄에서 잡은 사람들을 억류하는 시설로 이용하고 있다. ●현상금에 희생당한 수감자들 관타나모 수용소는 세계의 관심사이다. 부시 행정부 시절에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온갖 가혹 행위가 자행되면서 ‘21세기의 홀로코스트’, ‘인권 유린의 상징’이라는 악명 높은 별칭까지 붙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관타나모 수용소를 1년 내에 폐쇄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수감자들이 정식 재판을 받도록 했다. 지난 9일에는 관타나모 수감자가 처음 민간 법정에서 재판을 받았다. 그러나 ‘형태를 알 수 없는’ 미국의 안보를 주장하는 공화당은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과연 관타나모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전 국방부 장관 도널드 럼즈펠드의 말처럼 이곳의 수감자들은 ‘최악 중의 최악인 자들’인가. 파시툰계 이민 2세인 저널리스트 마비시 룩사나 칸은 ‘나의 관타나모 다이어리’(이원 옮김, 바오밥 펴냄)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고, 알 기회도 없는 관타나모의 속살을 까발린다. 2005년 마이애미대 로스쿨에 다니던 칸은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미국의 건국 정신과 법적 정의에 상반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알고 통역봉사를 자원해 관타나모 수용소를 접하기 시작했다. 관타나모 수용소에는 ‘악’이라고 해도 무방한 사람도 있다. 9·11테러를 주도한 칼레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예메니 람지 비날시브, 1999년 요르단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기말 폭탄테러를 기도한 아부 주바이다 등이다. 그러나 수감자들의 단 5%만이 미국 정보 당국이 직접 체포한 이들이고, 대부분은 탈레반이나 알카에다 조직원을 신고하면 주는 5000~2만 5000달러 현상금의 희생양이다. 아프가니스탄 가르데즈의 명망 있는 가문 출신의 소아과 의사 알리 샤 무소비는 조국 재건을 위해 망명생활을 끝내고 조국으로 갔다가 탈레반과 협력하고 반군에 자금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최고령 수감자 하지 누스랏 칸은 위험한 존재이기는커녕 보행기가 없으면 움직이지도 못한다. 알자지라 방송의 카메라 기자 사미 알 하즈는 오사마 빈 라덴을 인터뷰해 부시 정부의 눈 밖에 나 이곳에 잡혀 왔다. 9·11테러 이후 탈레반의 기자회견을 주재하던 전 탈레반 대사 압둘 살람 자이프도 이곳을 거쳐 갔다. ●구타와 고문… 누구를 위한 자유인가 관타나모 수용소는 이들에게 일련 번호를 붙여 놓고, 물건 취급을 하며 구타와 고문을 일삼는다. 그러나 이들은 몇 년 동안 보지 못한 자식들의 모습을 담아온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은혜를 잊지 않겠다.”면서 눈물을 흘리고, 어린 딸이 빽빽하게 적은 편지를 보고 또 보는, 그저 누군가의 가족이고, 아버지이며 찾고 싶은 아들일 뿐이다. “관타나모만에 도착하면 ‘자유를 수호하는 명예’라는 글귀가 새겨진 커다란 명판이 사람들을 맞는다. 나는 그것을 볼 때마다 저 거대한 시설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명예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는지, 혹은 자유가 미국인만의 권리가 아니라 보편적인 권리일 수 있다는 개념을 갖고 있는지 늘 궁금했다.”(215쪽) 칸의 목소리는 수감자들이 모두 무고하다는 ‘순진한 주장’이 아니다. 인권과 자유를 위한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주장’이다. 책은 수감자들 이야기 사이에 관타나모 수용소의 통관 수속, 기지 본부와 수용소 캠프 등 전체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보여 준다. 또 무소비, 칸 등 몇몇 석방된 수감자들과의 감격적인 재회를 그린 에필로그도 담겨 있다. 1만 2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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