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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2일 장애인취업박람회 개최

    서울시는 22일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11회 장애인취업박람회를 연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230여개 기업이 참여해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단순노무직 등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300인 이상 기업 67곳, 중소기업 112곳,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및 공공기관 11곳 등이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현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면접을 통해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35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400명 이상 취업이 목표다. 특히 올해는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에 걸쳐 참여업체가 지난해보다 더 다양해졌기 때문에 취업에 성공하는 장애인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중증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용 부스 12개도 설치한다. 직업 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도 직업 적응 능력 및 직무 기능 향상 훈련과 함께 근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구직 신청을 할 수 있다. 수화통역사를 포함한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배치됐다. 필요할 경우 이력서 작성을 대행해 준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경우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취업박람회(http://jobable.seoul.go.kr)가 별도 진행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한민국 아들로서, 아빠로서… 위안의 ‘쾌투’ 희망의 ‘대포’

    대한민국 아들로서, 아빠로서… 위안의 ‘쾌투’ 희망의 ‘대포’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이기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에 당한 굴욕을 깨끗이 되갚았다. 18일 AT&T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상대의 막판 추격을 2-1로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2연승으로 3승(1패)째를 기록해 다승 공동 선두(6명)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2.57에서 1점대(1.93)로 끌어내렸다. 특히 류현진은 올 시즌 원정 4경기 2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28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다저스 구단 역사에서 선발 투수가 원정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 간 것은 1988년 오렐 허샤이저(37이닝) 이후 처음이다. 허샤이저는 당시 앞뒤 경기를 포함해 41이닝 무실점을 작성했다. 류현진에게는 지난 5일 홈 개막전에서 불과 2이닝 동안 8안타의 뭇매를 맞고 8실점(6자책)하는 등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과 최소 이닝 투구의 수모를 설욕한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기쁨이다. 2주 만에 적지에서 다시 맞선 류현진은 직구보다 체인지업 등 변화구 구사 비중을 늘리며 상대의 공격적인 타선을 흔들었다. 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 수(114개)에 2개 모자란 112개의 공을 뿌리며 신중하게 투구했다. 3회부터는 초구 직구 비율을 높였다. 최고 구속은 93마일(150㎞)이 찍혔다. 류현진은 경기 뒤 “국민이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상황이다. 조금이라도 힘이 되도록 이기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라커에 등 번호 대신 ‘SEWOL 4.16.14’라는 문구를 붙인 것이 누구 생각이었느냐는 질문에 “나와 마틴 김(통역), 둘이 생각해서 했다”고 밝혔다. 경기에 앞서 다저스 트위터는 류현진의 원정 라커 사진을 올렸다. 등 번호 99가 적혀 있던 자리는 ‘SEWOL 4.16.14’라는 문구가 대신했고 트위터에서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며”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1회 헌터 펜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범타로 실점 없이 넘겼다. 이후 류현진은 큰 위기 없이 7회까지 호투를 이어 갔고 다저스는 2회 팀 페더로비치의 적시타로 선취점, 5회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피안타 4개 중 2개를 펜스에게 내줘 천적 사슬을 끊지 못했다. 한편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이날 “류현진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돕는 방법을 고민하다 구조 작업 및 구호 물품 준비를 위해 1억원의 기부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앱 10종 발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앱 10종 발표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500만명이 내려받았다. 안전행정부는 16일 ‘공공 모바일 서비스 이용현황조사’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공 앱 10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다운로드 횟수 1위는 ‘고속도로 교통정보’였고, 2위는 코레일의 승차권 예약 서비스인 ‘코레일톡’ 이었다. 3위는 고용노동부에서 전국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워크넷’, 4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관광·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다. 이어 한국어·영어·일본어의 자동통역 앱 ‘지니톡’, ‘기상청 날씨’, 국토교통부의 도로교통 정보 서비스인 ‘통합교통정보’, 한국석유공사의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싼 주유소 찾기’,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 ‘국세청 모바일통합앱’ 등이 인기를 끌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살아난 이용대

    살아난 이용대

    이용대(26·삼성전기)의 금빛 스매싱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신계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청문위원단이 14일 재심의를 열어 이용대와 김기정(24·삼성전기)에게 내려졌던 1년 자격정지 결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위원단의 결정으로 지난해 검사 및 입력 실패와 관련된 모든 위반 기록은 삭제되고 두 선수에게 부과된 제재도 철회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둘은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으며 당장 훈련과 국내외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용대는 BWF 선수위원 자격도 회복했다. 다만 행정 실수를 저지른 협회에는 벌금 4만 달러가 부과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법률 지원에 나선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목영준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과 제프리 존스 변호사, 박은영 변호사도 함께 했다. 특히 존스 변호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 ‘독도 세리머니’로 징계 위기에 몰린 축구 국가대표 박종우를 변호해 동메달 회복에 기여한 데 이어 이용대도 구해냈다. 목영준 위원장은 “협회의 잘못으로 선수들이 제대로 통지받지 못했음을 정확한 근거를 들어 설명했다”면서 “선수들이 세 차례나 도핑에 불응한 것은 고의가 아님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앞선 청문회 당시에는 선수와 협회가 청문회 개념을 숙지하지 못한 데다 언어 문제로 선수 상황 등을 납득시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BWF 결정에 항소할 여지는 남아 있다. 이에 존스 변호사는 “BWF는 WADA와 혐의를 거쳐 이번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항소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항소를 하더라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새롭게 심리가 시작돼 관련 판정은 아시안게임 전에 나오기 힘들어 선수들의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장담했다. 신 회장은 이용대가 전화 통화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개월 동안 선수들이 잘 참아 줬고 국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모아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선수 관리 요원과 영어 통역 배치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속보]이용대 징계 취소, 아시안게임 출전…이용대 “성원에 보답할 것”

    [속보]이용대 징계 취소, 아시안게임 출전…이용대 “성원에 보답할 것”

    이용대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에 대한 자격정지 결정이 취소됐다. 도핑 검사 절차 위반으로 1년간 자격정지를 당했던 이용대는 이로써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청문위원단이 14일 재심의를 열어 이용대·김기정(24·삼성전기)에게 내려졌던 1년 자격정지 결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따라서 이용대, 김기정은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계륜 배드민턴협회장은 “2013년 이용대·김기정의 검사 실패와 입력 실패와 관련된 모든 위반 기록은 삭제하기로 도핑청문위원단이 결정했다”면서 “이용대·김기정의 도핑방지규정 위반과 그들에게 부과된 제재는 철회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정으로 두 선수에게 내려진 1년간 자격 정지가 취소되며 이제 두 선수는 자유로운 훈련, 경기 활동, 국제대회 참가 신청 등이 가능하다”면서 “이용대는 BWF 선수위원회 위원 자격을 회복하고 선수위원회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이용대가 전화 통화에서 ‘국민 여러분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며 “3주 후 법률적으로 마무리가 다 되면 이용대가 직접 자신의 심정,처지,앞으로의 포부를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 관리 전담 요원,영어 통역 배치 등 대책을 약속했다. 하지만 행정 실수를 저지른 협회에 대해선 벌금 4만 달러를 부과했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약물 검사 대상에 올랐으나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제대로 통보받지 못해 WADA에 세 차례나 소재지 보고를 하지 않았다. BWF는 이용대, 김기정에게 규정 위반의 책임을 물어 1월 24일부터 1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때문에 이용대와 김기정은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협회는 이용대, 김기정이 고의로 WADA의 소재지 보고를 피한 게 아니며 언어 문제와 협회의 행정적인 문제 등으로 적절한 통지를 받지 못해 벌어진 일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2월 14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장을 제출하는 한편 BWF에 재심을 요구했다. 이번 결정은 BWF가 연맹의 재심을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따라서 협회는 이날 중으로 CAS에 항소는 취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유학 제대로 알고 가고 싶다면? IDP 미국 영국 캐나다 유학박람회로 가자!

    미국유학 제대로 알고 가고 싶다면? IDP 미국 영국 캐나다 유학박람회로 가자!

    영어권 국가는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학지로 꼽힌다. 특히나 미국, 영국, 캐나다는 많은 유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좋은 교육 시스템을 갖췄고, 안전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알아보는 국가들이다. 특히 미국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유학 국가로써 한국대학과 과정이 비슷할뿐더러 학교별로 전공이 세분화 되어 있어 자신에게 맞는 맞춤유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국유학은 편입제도가 자유로워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대학순위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대학교로 편입이 가능하다. 이처럼 미국유학은 유학생의 미래 가능성을 열어주는 유학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세부전공이나 미국 내 학교사정에 어둡다면 가능성이 활짝 열렸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미국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면, 미국유학정보를 가능한 많이 습득해야 최적의 조건으로 유학이 가능할 것이다. 미국유학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IDP 미국, 영국, 캐나다 유학박람회이다. 이번 주 주말인 4월 5일(토)과 6일(일), 서울 코엑스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IDP 유학박람회는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직접 한국을 방문한 각 학교 담당자들이 직접 학생들을 만나 1:1 상담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IDP 미국, 영국, 캐나다 유학박람회의 참가 학교는 뉴욕주립대학교, 미주리주립대학교, 캠브리지 교육그룹 등 미국 주요대학을 포함한 총 20여 곳의 명문교이며, 박람회 참가자들은 이들 각 학교의 담당자들을 통해 입학조건에서부터 전공과정, 장학금, 비자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진행 동안에는 각 학교별로 담당통역원을 배정하여 참가자들이 현지학교담당자들과 원활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미국유학을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참가자들은 오랜 경력을 가진 유학수속 전문 카운셀러에게 유학지 선택 및 학교선택에 대한 상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전공도 결정하지 못하였다면, 비즈니스나 의료, 통번역, 테솔과 같은 다양한 전공 분야에 대한 수준 높은 상담도 이루지기 때문에 이를 통해 좀 더 자신에게 맞는 유학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IDP는 유학에 관심 있는 참가자를 위해 유학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별 유학정보 비교 세미나부터 시작하여 캐나다 유학 후 이민, 영국 Art&Design 유학,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입학세미나, 국가별 워킹홀리데이 세미나까지 세미나를 통해 유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어 갈 수 있을 전망이다. 본 박람회 현장을 통해 바로 입학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수 백 만원에 해당하는 수속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 입학신청자에게는 커피상품권을 지원한다. 이처럼 좋은 혜택을 받으며 현장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영문졸업증명서나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여권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미국, 영국, 캐나다 유학박람회를 개최하는 IDP 에듀케이션은 전 세계 31개국 80개 지사를 보유한 45년 전통의 글로벌 유학수속기관으로서 지난 3월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대학랭킹 2013-14 세계대학 랭킹 발표 세미나를 주최한 바 있는 믿을 수 있는 유학수속기관이다. 만약 미국, 영국, 캐나다에 대한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인턴쉽, 대학의 편입학 과정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줄 이번 IDP 미국, 영국, 캐나다 유학박람회에 참가해볼 것을 권한다. IDP 미국, 영국, 캐나다 유학박람회 참가신청은 박람회 안내 페이지 (http://www.korea.idp.com/global_education_fair.aspx)를 통해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명동·을지로 일대 의료관광특구 개발

    명동·을지로 일대 의료관광특구 개발

    서울 중구 명동과 을지로 일대가 의료관광특구로 개발된다. 또 관광을 즐기고 치료도 받을 수 있는 의료상품이 마련된다. 중구는 중소기업청 지역특구위원회에서 지난해 신청한 ‘중구 해피 메디컬 투어리즘 특구 계획’을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외국인이 즐겨 찾는 소공동, 회현동, 신당동 등 56만 3867㎡ 규모다. 국비와 시비, 구비 314억원이 투입된다. 2017년까지 의료관광 기반 조성, 마케팅, 식품 개발 보급, 네트워크 구축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했다”며 “남산 성곽길, 광희문, 서애 유성룡 고택 터 등을 의료관광 연계 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우선 외국인 환자 의료기관, 유치 업체 등으로 의료관광협의체를 구성한다.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 간판에 외국어를 표기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로 된 의료관광상품 정보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관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병원과 관광지 위치, 교통, 상세 정보 등을 제공한다. 전문 통역사가 외국 의료 관광객의 상담 내용을 실시간 통역하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특히 관광과 치료를 연계한 다양한 의료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고급 숙박형, 선택 치료형, 한방형, 스킨케어형, 여성 전문형 등 특화된 상품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에서 온 환자들이 국내에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한의학에 바탕을 둔 음식인 약선을 개발한다. 의료관광거리 축제, 의료 관광객을 위한 충무아트홀 특색 공연 등도 추진한다. 현재 지역 의료기관 515개 중 외국인 진료 등록 병원은 15%인 79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 구가 유치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은 8523명으로 시에서 유치한 9만 9422명의 9%에 해당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의료관광특구 지정으로 2017년까지 일자리 800개를 창출한다”며 “의료 관광객 5만명 유치로 경제 효과 2000억원을 겨냥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불러주는 곳 있어 자신감… 행운의 타임머신 탄 기분”

    “불러주는 곳 있어 자신감… 행운의 타임머신 탄 기분”

    “행운의 타임머신을 탄 기분입니다” 지난해 서울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이 실시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시험감독관으로 일한 김경숙(65·여)씨는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일본 등을 오가며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일해 온 그는 2012년 귀국한 뒤 일자리를 알아봤으나 여자와 고령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그러다 지난해 2월 언니의 전화를 받고 허겁지겁 마포복지관에 지원서를 내 시험감독관이 됐다. 공무원 채용 등 각종 시험을 감독하는 시험감독관은 주로 토, 일요일에 2~4시간 활동한다. 정 감독관은 7만원, 부 감독관은 5만원이 손에 쥐어진다. 그는 지난해 시험감독관으로 4차례 활동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위력은 대단했다. 일이 없을 때에는 오늘은 어떻게 24시간을 보내야 할지 걱정이었으나 그런 고민이 사라졌다. 아직도 나를 필요로 하고 불러주는 곳이 있다는 생각이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동창 모임에 나오라고 해 ‘못 나가. 시험감독해야 돼’라고 답하자 친구들은 경악(?)하며 ‘왜 그렇게 좋은 일을 혼자만 하느냐’는 시샘과 부러움을 동시에 보냈다. 시험감독관이 가져다 준 가장 큰 선물은 그에게 젊은 시절의 도전정신을 되찾게 해준 것. 시험감독을 하다 보면 혈기왕성하던 학창시절이 생각나 은연 중 세상 속으로 밀고 들어갈 수 있는 용기와 기운이 생기게 됐다. 시험감독관이 인연이 돼 30년 전 업무 파트너와 소식이 닿아 통역을 하러 유럽에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올해에도 ‘행운의 타임머신’을 타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신청했다. stslim@seoul.co.kr
  • 대화는 없었다… 준비한 발언만 한 세 정상

    대화는 없었다… 준비한 발언만 한 세 정상

    “박근혜 대통령님, 오늘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인사말은 한국말이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인에겐 어려운 ‘반갑습니다’의 발음을 정확히 하기 위해 ‘만나서’라고 한 뒤 잠깐 쉬었다. 그 덕분인지 비교적 정확한 발음이 나왔다.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주네덜란드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3국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미·일·한 3자 회의를 갖게 된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해 준 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고 한 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자신의 오른쪽에 앉은 박 대통령을 쳐다보며 인사했다.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미국대사관저와 일본대사관저에는 각 나라의 기자들이 대거 진을 치고 있어 이 회담에 대한 두 나라의 관심을 반영했다. 만남은 45분 정도였다. 통역 시간을 감안하면 대화를 나눴다기보다는 각각 준비해 온 내용을 발언하고 이를 확인하는 정도의 회담이었다. 한·일 간의 만남에 절실했던 일본은 이 모든 과정을 즉시 언론에 공개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발언하는 동안 아래쪽을 쳐다보거나 때때로 입술을 깨무는 모습을 보였고, 세 정상의 악수 장면을 연출해 달라는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했으나, 우리 측 현장 관계자들은 ‘과도한 보도’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베 총리는 많이 웃었고 간간이 환하게 웃었지만, 전반적으로 무표정했던 박 대통령이 대비된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교도통신은 “회담에서 한·일 양국 간 관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던 모양”이라며 “본격적인 한·일 관계 개선에는 여전히 역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 해소가 높은 장애물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두발언 말미에 한·일 정상에게 사의를 표하는 중에 박 대통령을 “마담 프라임 미니스터”(Madam Prime Minister·총리님)라고 했다가 바로 “마담 프레지던트”(Madam President·대통령님)라고 고쳐 말하기도 했다. 헤이그(네덜란드)·베를린(독일)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김종준 하나은행장, 19세 연하 여성과 결혼식 사진 공개 ‘첫 만남은?’

    ‘김종준 하나은행장 결혼’ 김종준 하나은행장(58)이 19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 행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9세 연하인 김모(39)씨와 결혼했다. 결혼식 사진은 김 행장이 25일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면서 공개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양가 친인척과 하나금융지주 임원진 일부만 초대, 조용하게 치러졌다.김 행장과 김 씨는 지난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대신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당시 통역과 의전을 맡았다. 김 행장은 처음엔 김 씨를 다른 남성과 맺어주려 했지만, 김 씨가 김 행장에게 호감을 표시하면서 만남이 시작됐다고 한다. 김 행장은 3년 전 첫번째 아내와 사별했으며 둘 사이에 외아들(29)을 두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하나은행을 이끌어 온 김 행장은 지난 20일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통해 1년 연임이 확정됐다. 사진 = 김종준 하나은행장 SNS (김종준 하나은행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종준 하나은행장. 19살 연하 미녀와 재혼…영화같은 러브스토리 화제

    김종준 하나은행장. 19살 연하 미녀와 재혼…영화같은 러브스토리 화제

    김종준(58) 하나은행장이 19살 어린 미모의 여성과 재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금융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행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친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김모(39)씨와 결혼했다. 김 행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결혼식 사진 6장을 공개했다. 김 행장은 3년 전 부인과 사별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하나은행 측은 “김 행장의 재혼에 대해 아들을 비롯한 가족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김 행장이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장에서 우연히 알게 된 두 사람은 이후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서는 김 행장이 부인 김씨와 열애를 하기 전 혼기가 찬 후배에게 소개시켜줬지만 결국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은 본인이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또 2년 임기의 김 행장이 최근 1년 연임에 성공한데 이어 혼사까지 치르면서 경사가 겹쳤다며 부러워하는 시선도 있다고 한다. 김 행장의 부인 김씨는 캐나다에서 학교를 나와 주로 북미 지역에서 통역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 첫 합동점검

    ‘호텔·유흥(E6-2)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여성들의 인권침해 문제가 제기되면서 정부가 사상 첫 외국인 출입전용 유흥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를 분석해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정부 합동점검단은 지난 18~19일 경기 동두천 관광특구의 13개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를 불시에 방문해 위법 사항을 조사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점검단은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동두천시 등의 소속 공무원 20여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유흥업소의 외국인 종업원 120여명을 상대로 ▲애초 공연계약과 다른 음료 판매 강요 여부 ▲성매매 종용 ▲여권 압수 및 임금 체불 여부 ▲비자 발급 과정에서 연예기획사의 착취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통역은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도움을 받았다. 업소는 부처별 점검 사항을 모은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조사했다. 앞서 다섯 차례의 실무 협의와 간담회를 통해 여가부는 성매매 및 인권 침해, 법무부는 출입국 관리, 고용부는 근로계약 및 임금 등 관련 사항을 분담해 점검키로 했다. 이들은 주한미군 등이 붐비는 영업시간 중 현장을 방문해 등록된 곳에서 실제 영업을 하고 있는지,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있는지, 근로조건에 위배되는 부분이 없는지 등을 살폈다. 점검단은 합동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불법 행위가 적발된 유흥업소 및 사업주, 연예기획사에 대한 형사처벌 및 행정제재 조치 등을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호텔·유흥 비자와 관련된 법·제도 개선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6일 제35차 성매매 방지대책 추진점검단 회의를 열고 첫 합동점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연내 4~5차례 더 합동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장애인 직접 참여해 복지 사업 20개 확정

    장애인 직접 참여해 복지 사업 20개 확정

    해보고 싶었던 말 다했다는 듯 후련한 표정이었다. “오늘 처음으로 장애인복지종합추진사업을 직접 심의해 보고 그 가운데 20개 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정식 위원이 된 만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개인이나 단체, 시설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업을 잘 해보고 싶습니다. 공정하게 예산을 분배하고 복지다운 복지를 내놓을 수 있어야 하니까 사명감도 생기고 어깨도 무겁네요.” 그 스스로 지체장애인이자 강북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이기도 한 이상원(57) 다사랑장애인기독선교회 목사는 밝게 웃었다. “이렇게 첫발을 뗐으니 구와 시민단체 등과 잘 협력해 지역 내 장애인 복지 향상에 꼭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북구는 20일 ‘강북구장애인복지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인 1만 7000여명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새롭게 출범시킨 조직이다. 구의 올해 장애인 관련 예산은 국시비를 다 합쳐 140억원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40% 늘어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구청장 등이 참여하고 박문수 구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되 위촉직 위원에는 장애인과 여성 비율을 각각 50%, 40% 이상 되도록 만들었다. 그들의 입으로 그들의 입장을 직접 말하도록 하는 것이 대표성의 원칙에 부합한다는 판단에서다. 위원회는 장애인 복지의 기본 정책 방향과 사업 계획을 짜고 이에 필요한 기획조사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일상에서의 불편함 등에 대한 의견수렴 창구로서의 역할도 맡게 된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중증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일반 아파트 단지에 생활 거점을 제공하는 ‘체험홈’ 운영 ▲사무실과 무료급식소, 취업상담실을 갖춘 장애인회관 건립 ▲ 18세 미만 뇌병변,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아이들을 위한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센터 운영 ▲장애인 심부름센터 운영 등이다. 사업목적과 지원의 적정성 문제를 장애인의 시각에서 따져 본 끝에 정한 사업들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으면 비장애인들도 불편하지 않다는 점에서 장애인에 대한 정책은 모든 복지 정책의 기준이라 볼 수 있다”면서 “장애인들을 대표해 발품을 팔게 된 위원들의 의견을 깊이 새겨들어 보다 좋은 정책이 성실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폴포츠 컬투쇼 출연, 컬투 “얼굴 크다” 돌직구에 반응이..

    폴포츠 컬투쇼 출연, 컬투 “얼굴 크다” 돌직구에 반응이..

    ‘폴포츠 컬투쇼 출연’ 오페라 가수 폴 포츠가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6일 방송된 ‘컬투쇼’의 ‘특선 라이브’ 코너에는 영국 I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하며 가수의 꿈을 이룬 폴포츠가 출연했다. Mnet ‘슈퍼스타K 2’의 우승자로 ‘한국의 폴포츠’라 불렸던 가수 허각도 함께 자리했다. ‘컬투쇼’에 출연한 폴포츠는 “안녕하세요”하고 한국어로 반갑게 인사했다. DJ 컬투가 “얼굴이 크다”라며 농담을 건네자 통역사로부터 이를 전해들은 폴포츠는 웃음을 터트렸다. 폴포츠는 한국에 온 소감에 대해 “열한 번째 방문”이라며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다. 사람들도 따뜻하고 음식도 맛있다. 한국의 다양성이 좋다. 대체적으로 서울을 많이 알지만 속초 같은 바닷가도 매우 아름답다”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어로 “소주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폴포츠는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원챈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네티즌들은 “폴포츠 컬투쇼 출연 대박이다”, “폴포츠 한국 11번째 방문이라니 정말 사랑하네”, “폴포츠 컬투쇼 출연, 허각이랑 외모부터 인생까지 닮은꼴”, “폴포츠 컬투쇼 출연, 다시듣기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4 공직열전] 조달청

    [2014 공직열전] 조달청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물자 구매 시설공사 계약 및 관리 등을 담당하는 중앙조달기관이다. 최근 중소기업 등 경제적, 사회적 약자 기업과 기술혁신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강화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있다. 계약에 필요한 적법성을 검토하고 법 규정을 조목조목 따지다 보니 조달 공무원은 전반적으로 성격이 차분하고 조용하다는 평을 듣는다. 전문성이 강조돼 고위 공무원단은 고시 출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구자현 차장은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30여년간 자리를 지켜 온 ‘순수 조달맨’이다. 본청 5개 국장 중 4개 국장을 역임할 정도로 조달 업무에 대한 이해가 깊다. 학구적이며 신중한 성격으로 현안이 있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맡아 왔다. EDI(전자문서교환) 도입 총괄 진행 등 1990년대 후반부터 진행돼 온 조달 혁신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국제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 회의에서 통역이 필요 없을 정도로 영어에 능통하다. 장경순 기획조정관은 조달청 여성 공무원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여성 첫 지방청장·과장·고위 공무원에 이어 여성으로 처음 기획조정관에 임명됐다. 직선적이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한번 결정하면 좌고우면하지 않는 맹렬 여성이다. 자율적이고 지나친 적극성이 ‘오버’로 비칠 때도 있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백명기 전자조달국장은 2004년 국가기관 최초로 고객관리시스템 도입, RFID 물품관리시스템 구축 등 나라장터 기반 혁신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한 혁신 전문가다. 조용하게, 핵심을 찾아 똑소리 나게 업무를 처리해 별명이 ‘크루즈 미사일’이다. 정책 입안과 업무 개발 역량이 뛰어나 “일이 쫓아다닌다”는 평가를 듣는다. 지순구 국제물자국장은 원자재비축과장 재직 시 선물과 연계한 공동 구매 비축을 도입하는 등 비축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영국 주재관, 외자장비과장, 원자재 비축과장 등 국제 업무를 많이 수행했다. 조용한 성격과 달리 탁구와 족구 등의 실력이 선수급으로 알려졌다. 백승보 구매사업국장은 ‘전략 기획통’이다. 새내기 국장이지만 조달청의 발전, 혁신 전략 대부분이 그의 손을 거쳤을 정도로 내공이 강하다. 새로운 업무를 발전, 정착시키는 데 능해 신규 부서가 생길 때마다 부서장을 도맡았다. 논리적이고 주관이 뚜렷해 소신 발언을 마다하지 않는다. 업무 스트레스를 배드민턴으로 날려 버릴 정도로 실력이 수준급이다. 이태원 시설사업국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부조달전문가그룹(GPEG) 의장(2005년)을 역임한 국제통이자 계약 관련 역서 5권을 낸 학구파다. 본청 주요 보직과 부산·서울지방청장 등을 거쳤으며 업무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 사고가 유연하고 협상력이 탁월해 조직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때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활동성을 자랑했지만 최근에는 대화와 소통을 통한 스킨십으로 전환했다. ‘마당발’ ‘3초 친화력’으로 불린다. 이상윤 품질관리단장은 온화한 성격에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다. 담합, 부정당 제재 등 이해관계자와 분쟁이 생길 때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보고서가 마음에 차지 않으면 직접 수정해서 직원에게 넘겨주기 때문에 일하기 편한(?) 상사로 꼽힌다. 품질관리단이 경북 김천으로 이전해 인사이동을 꺼리던 직원들이 “이 단장과 함께라면 가겠다”고 할 정도로 신망이 두텁다. 임종성 서울지방청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조달청에서 전자조달국장과 인천지방청장을 역임했다. 관세법 개정 및 기본관세율체계 개편, 재정사업 및 연구·개발(R&D) 사업 평가제도 개편, 산하기관 경영평가제도 도입 등 예산·세제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전자조달국장 재직 시 국유재산기획조사과를 신설하고 인력을 증원하는 등 현행 국유재산 관리 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윤길 인천지방청장은 조직 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부 조달 분야 전반을 경험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다음회는 통계청입니다
  • 美 ‘착륙사고 아시아나’ 5억여원 벌금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추락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이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원 계획을 어겼다는 이유로 벌금 등 50만 달러(약 5억 3300만원)를 물게 됐다. 이는 항공사가 대형 인명 사고에 대비해 가족 지원 계획을 항공당국에 제출하고 사고 발생 시 이를 지키도록 의무화한 연방법이 시행된 이후 첫 처벌 사례다. 미 교통부는 25일(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에 벌금을 부과한 사실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벌금으로 40만 달러를 물고 이와 별도로 “이번 사건으로 얻은 교훈을 전달하기 위해 2013년과 2014년, 2015년에 업계 차원의 회의와 훈련 행사를 후원하는 비용”으로 10만 달러를 내기로 교통부와 합의했다. 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사고가 난 후 약 하루 동안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연락 전화번호를 제대로 홍보하지 않았으며 통역 및 사고 대응 인력도 부족해 희생자 가족들의 접촉이 지연되는 상황을 초래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13년 만에 ‘화려한 모국 나들이’

    13년 만에 ‘화려한 모국 나들이’

    “결혼 13년 만에 처음 가족과 함께 한 모국 나들이라 너무 기쁩니다.”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박춘화(45)씨는 2001년 한국으로 시집온 이래 한번도 고향집을 찾지 못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다 바쁜 생활에 치여 엄두를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남편, 딸과 함께 중국 가족들을 만나고 싶었던 박씨는 최근 어엿한 한류 콘서트의 통역사로 변신해 중국을 방문, 그 소원을 이뤘다. 23일 삼성사회봉사단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단독 콘서트 ‘슈퍼쇼5’에 통역사로 참여,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는 한편 친정 가족과도 상봉하는 기쁨을 누렸다. 결혼 전 중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던 박씨는 현재 경기도 용인의 지역 다문화가족센터 등에서 중국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슈퍼주니어 통역사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그룹과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추진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덕분이다. 박씨 외에도 경기도 수원시의 성정(36)씨 등 결혼 이주여성 2명도 콘서트의 통역사로 채용돼 공연준비를 도왔다. 이들 가족 9명도 동행했다. 삼성은 이들의 친정 가족들을 콘서트 현장에 초청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박씨는 “중국에서 인기있는 슈퍼주니어의 콘서트 통역사로 일하게 돼 중국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했다”고 흐뭇해했다. 삼성 관계자는 “중국 가족들은 결혼해서 한국에 간 딸이 한류 콘서트 통역사로 일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가족들의 모국 방문 비용은 삼성전자, 제일모직, 적십자사 경기지사가 함께 진행한 희망나눔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한국기업 러- CIS 진출·교류 증대에 최선”

    “한국기업 러- CIS 진출·교류 증대에 최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에서 러시아 현지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리비아에서 무장 괴한에게 납치됐던 한석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지난달 26일 귀국했다. 한 관장의 귀국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던 초유의 납치사건은 일주일 만에 무사히 마무리됐다. 오만, 이라크, 쿠바 등 전 세계 84개국에는 한 관장처럼 때로는 위험을 무릅쓰고 해당 지역의 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도와주는 코트라 무역관이 122곳이나 자리 잡고 있다. 무역관은 시장정보 수집 및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는 이른바 ‘지사화 사업’은 물론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상담주선 등을 지원해 주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외에 수출 상담회와 시장 개척단, 전시회 및 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에도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크라이나 키예프 등 모두 8곳의 무역관이 대륙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10일 찾은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은 한 관장이 근무했던 리비아 트리폴리와 같이 ‘가’ 등급에 속하는 14곳 중 하나다. 교육, 치안, 교통 등 다양한 면을 종합했을 때 다른 지역에 비해 ‘오지’로 평가될 때 가등급으로 분류된다. 이곳은 이르쿠츠크 총영사관을 제외하고는 시베리아에 진출한 유일한 공공기관이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이금하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장은 부임한 지 2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이 관장을 비롯해 무역관 직원들은 오리온 등 현지 진출 한국업체들과 교류·협력 관계를 맺으면서 새롭게 진출하려는 업체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영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 러시아 바이어들의 특성 등을 감안해 통역, 서류 구비, 현지 상황 상담 등 각종 가교 역할을 한다. 이 관장은 “상대적으로 진출해 있는 한국인들이 적고 높은 언어장벽 덕에 바이어와의 의사소통도 어려운 곳”이라면서도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서는 꼭 가야 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추운 곳까지 오가면서 제품 수출을 위해 노력하는 업체들이 있다”면서 “수년간 노력 끝에 시장조사에서 시작한 업체의 제품이 현지에서 판매되는 모습을 보면, 그때가 가장 보람있다”고 전했다. 현지 직원인 디나라 레도브스키도 “매일 한국기업과 접촉하면서 업체들이 오는 횟수도 늘어나고 정착하거나 성공하는 경우도 많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보시비르스크 외에도 8곳의 무역관을 총괄하는 소병택 코트라 CIS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러시아를 비롯한 CIS 지역에 우리 기업 등의 진출이 용이하도록 초석을 다지고 실질적인 교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노보시비르스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임주형 기자 소치 프리즈마] “많이 힘들 한국 후배들에게 미안” 기자회견장에선 ‘한국인’이었다

    소치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공식 기자회견장 입구에는 ID 카드를 맡기면 통역기를 배부하는 곳이 있다. 개최국 러시아어와 영어는 기본이고 메달리스트의 언어도 함께 통역이 제공된다. 지난 15일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메달리스트는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예프(이상 러시아),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 그런데 한국어 통역이 함께 제공됐다. 금메달리스트 안현수가 러시아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금메달을 딴 직후 러시아 국기를 두 손에 들고 흔들었던 안현수는 러시아인이었다. 그러나 기자회견장에서 안현수는 ‘한국인’이었다. 안현수는 러시아 취재진의 질문을 통역기를 통해 들은 뒤 한국말로 답변했다. 러시아 기자들 역시 통역기를 써야 했다. “러시아인으로 계속 살 생각인가요. 한국에서는 대통령까지 나서 안 선수의 귀화 과정을 다시 한 번 조사하고 파벌주의 등 부조리를 되돌아보라고 했어요.” 한국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을 때 안현수는 잠시 고개를 숙였다. “저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기엔 너무 길어질 것 같네요. 올림픽이 끝난 뒤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안현수는 “한국 후배들도 많이 힘들 것이다. 지난 4년간 힘들지 않은 선수는 없다. 승부는 치열하게 벌이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상대를 원망하고 미워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로 귀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나 때문에 (한국 빙상계에 대한) 안 좋은 기사가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후배들에게도 많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안현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외국 선수 중 한 명일 뿐”이라며 화제를 돌리는 데 급급한 대한빙상경기연맹. 그러나 정작 안현수는 한국과의 인연을 모두 떨치지 못한 모습이었다. hermes@seoul.co.kr
  • 이집트서 폭탄테러… 한국인 최소 3명 사망

    이집트서 폭탄테러… 한국인 최소 3명 사망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이스라엘 진입 타바 국경에서 16일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현지 여행 중이던 한국인 3명이 숨졌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AFP 등에 따르면 이집트 현지 보안당국은 이날 이집트 시나이반도 이스라엘 국경 인근에서 버스를 겨냥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한국인 3명을 비롯해 이집트 버스기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상자는 인근 샤름 엘 셰이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3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해 사상자 규모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편 아직까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한국인을 겨냥한 테러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날 버스에는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다는 이집트의 시나이산 등 성지순례에 나선 충북 진천의 중앙교회 김동환 목사 등 31명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목사 등은 지난 10일 교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터키, 이집트, 이스라엘 3개국으로 성지순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성지순례는 10박 11일로 오는 20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폭탄은 이들이 이집트 국경에서 출입국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차량 앞쪽에서 터졌다. 폭탄테러를 당한 이광표 장로는 서울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경에서 버스가 선 상태에서 폭탄이 터지는 사고를 당했고 너무 경황이 없어 이집트 어딘지조차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통역이 안 돼 곤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 이집트 여행사가 시나이반도 관광을 주선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폭탄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시나이반도 동북부의 관광지인 타바 인근으로 이스라엘 국경에서 가까운 곳이다. 현지 보안 관계자들은 무장 세력이 버스를 겨냥해 폭탄 공격을 가했거나 도로에 폭탄을 매설해 터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사고 버스 내부에 폭탄이 설치돼 있었으며 이스라엘 관광객도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사고 직후 ‘한국인 사망 이집트 폭탄테러’ 대책반을 구성하고 긴급히 움직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이집트 당국과 함께 테러 상황을 파악 중이며 한국인 사망자들이 다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지 영사와 본부직원 등 3명을 테러 현장인 국경지대의 타바시에 급파했다. 정부 관계자는 “성지순례에 나선 우리 국민들이 탄 버스가 피해를 입었다”면서도 이번 테러가 한국인을 겨냥했을 가능성에 대해 “현재는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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