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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기간망 지중화 사업 잡아라

    최근 정부기관, 금융권에서의 잇단 해킹 사태로 네트워크 보안이 강화되는 가운데 유선 통신망 등 물리적 보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중에 나와 있는 전선을 지하에 매설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등 가시적 효과는 물론 자연재해 등 비상 상황 시 망 파손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지중화 기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중화 기술은 자연재해의 위험이 많은 일본이 앞서 있다. 일본은 전기·통신·케이블 등 가공 전선류를 지하에 동시 매설하는 ‘특별 조치법’을 제정한 바 있다. 1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경찰청은 ‘지방경찰청통합망 지중화 구축사업’을 통해 전국 16개 지방청 사이를 잇는 유선망(전화망, 종합정보망, 영상회의망)과 멀티서비스플랫폼 전송장비 등의 지중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현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수주에 나선 상태다. 남은 입찰 대상은 경기, 충북 등을 포함한 12개 지역이다. 제주, 전북, 충남, 서울 4개 지방경찰청은 이미 사업자 선정이 종료됐다. 이 가운데 제주는 SK텔레콤, 나머지 3곳은 KT가 수주했다. 관건은 비용과 기술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매설 대상이 국가의 특수 시설인 만큼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있는 사업자로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KT가 광케이블 인프라 가운데 94% 이상을 지중화해 운영하는 등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시론] ‘만신창이’ 개인정보, 어찌 해야 하나/염흥렬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시론] ‘만신창이’ 개인정보, 어찌 해야 하나/염흥렬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올 초 카드 3사에서 1억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고, 그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KT에서 1200만건의 개인정보가 다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 3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모두 회수돼 2차 유출은 없다던 정부의 장담을 반박이나 하듯 8000만건의 개인정보가 대출중개업자에게 팔려나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의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은 기업이 보안의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키지 못함에 근본 원인이 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해당 회사가 유출 사실을 확인한 것이 아니라, 해당 정보가 불법 유통되는 과정에서 수사 당국에 의해 인지돼 알려졌다는 점이다. 2년 전 유사한 해킹으로 87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뒤 세계 최고 보안 인프라를 갖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KT의 약속도 말뿐이 되고 말았다. 정보통신강국인 대한민국이 ‘개인정보 공개 공화국’이라는 불명예로 휘청거리고 있다. 공개된 국민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막막할 지경이나,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모든 당사자들이 보안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평범한 사실에서 찾아야 한다. 외주 인력에 대한 보안 관리가 철저히 강화돼야 한다. 외주 인력의 내부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은 적절히 제한돼야 한다. 해킹 사고로 정보 유출은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상시 모니터링으로 유출 사실을 조기 탐지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해야 한다. 시스템 설계에서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서 보안이 최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한다. 시스템 설치와 운영 과정에서도 유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취약점을 부단히 찾고, 상시 모니터링으로 대규모 정보 유출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는 최소화돼야 한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비정상적 카드 결제가 이뤄질 수 있으므로 정부의 대책 마련과 국민의 주의가 요구된다.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전화로 요구하는 어떤 개인정보 제공 요구도 응하지 않아야 한다.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 유통과 활용에 대한 모니터링도 여러 기관이 협력해 강화돼야 한다. 금융소비자가 자기정보결정권을 확보하고, 불법 활용에는 징벌적 과징금을 매출액의 3%로 확대하며, 정보유출 기업에 최대 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며, 주민번호 노출을 최소화하고, 최고경영자(CEO)의 보안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지난 10일 발표된 정책은 국회와 협조해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 이번 대책은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며 이번 대책이 담지 못한 추가 대책도 고려해야 한다. 글로벌 프라이버시 3대 원칙은 기업이 어떻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있는지 상세히 알려 주고, 소비자의 동의 및 통제하에 개인정보가 처리되며, 다른 사이트 간 개인정보가 연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금융정보 보안대책은 주로 자기정보결정권과 처리 투명성 요구에 집중돼 마련됐으나 개인정보 연계 방지 요구는 고려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사이트 간 개인정보 연계를 가능케 하는 만능열쇠인 주민번호가 여전히 수집처리되기 때문이다. 사이트 간 개인정보 연계를 막을 수 있는 영역별 대체 식별정보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 민간 분야 영역별 식별정보 체계는 조세 기반, 실명제 그리고 신용도 조회를 확보하도록 해야 하며 기존 식별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구성돼야 한다. 국가 보안의 기본 방향성 변경도 고려돼야 한다. 모든 기업에 일관적으로 최소 수준의 보호조치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상위 수준 가이드 라인만 제시하고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이 스스로 하위 세부 보안 수준을 마련해 그에 따른 피해는 기업 스스로 책임지도록 하는 방침도 고려해야 한다.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집단소송제의 도입도 장기적으로 고려할 시점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기업들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보안 투자를 유도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지배구조를 포함한 법 제도 정비와 환경 조성이다.
  • 갤럭시S5 기기변경 혜택은? SKT·KT·LG유플러스 통신사별 할인 프로모션

    갤럭시S5 기기변경 혜택은? SKT·KT·LG유플러스 통신사별 할인 프로모션

    ‘갤럭시S5 기기변경’ ‘갤럭시S5 스펙’ ‘갤럭시S5 조기 출시’ 갤럭시S5가 조기 출시돼 화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7일 오후부터 온라인 매장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S5를 선보인다. KT는 27일 자사 온라인 몰에서 시작해 28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된다. 갤럭시S5는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센서를 탑재한 최신형 휴대전화로, 1600만 화소 카메라, 지문 스캐너, 생활 방수·방진 등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색상은 차콜 블랙, 쉬머리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코퍼 골드 4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후면 커버에 펀칭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영업정지 중인 KT와 LG유플러스는 단말기 분실·파손 고객과 기존 단말기 2년 이상 사용자에 한해서만 갤럭시S5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고, SKT는 기기변경과 신규, 번호이동 고객 모두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S5 출시에 맞춰 각 통신사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SKT는 5월 19일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가격 10만원을 선할인하는 ‘착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착한기변’을 통해 2년간 사용할 경우 10만원의 할부지원 혜택을 받으면 66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KT는 ‘2배 빠른 기변’ 프로모션을 통해 1년 뒤 KT에서 출시하는 최신 휴대전화로 기기 변경을 할 때 잔여할부금과 할인반화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단말기 분실과 파손 보험상품인 ‘올레폰 안심플랜’을 3개월 무료 제공하며, 7만 7000원 이상 요금제를 쓰는 고객에게 ‘삼성 기어핏 50%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오후에 특별 프로모션을 오후에 발표할 계획이다. 갤럭시S5의 출고가는 3사 모두 86만 68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통신장애 보상, 6시간 못 썼는데 고작?…요금제별 보상금 보니

    SKT 통신장애 보상, 6시간 못 썼는데 고작?…요금제별 보상금 보니

    ’SKT 통신장애 보상’ SK텔레콤이 지난 20일 발생한 통신 장애와 관련해 가입자들의 보상금 조회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25일 오후 6시부터 보상금액 조회시스템 전용 홈페이지(cs.sktelecom.com)을 열였다. 조회된 보상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4월 청구서에서 일괄적으로 감액처리 된다. SK텔레콤 통신장애 보상금액 조회는 인터넷 외에 SK텔레콤 고객센터(1599-0011, 114) 및 공식 대리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LTE 42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보상금은 1150원에 그쳤으며,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에 머물렀다. 특히 300~500원 수준에 그친 요금제도 있어 허탈해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SK텔레콤의 상당 수 고객들은 타 통신사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당장은 불가능하다. 현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이통 3사 모두 영업정지 기간이기 때문이다. KT는 지난 13일부터 4월26일까지,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4월4일, 그리고 4월27일부터 5월18일까지, SK텔레콤은 4월5일부터 5월19일까지 각각 45일 동안 이동통신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기기변경 업무를 할 수 없다. SKT 통신장애 보상금 조회 서비스를 접한 네티즌은 “SKT 통신장애 보상, 3000원 정도 받았는데 많은 것인가?”, “SKT 통신장애 보상, SKT 탈퇴할 건데 어떻게 받죠?”, “SKT 통신장애 보상금, 1000원도 안주다니 장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통신장애 보상, 10배 준다더니 300원?…보상금 보니 ‘허탈’

    SKT 통신장애 보상, 10배 준다더니 300원?…보상금 보니 ‘허탈’

    ’SKT 통신장애 보상’ SK텔레콤이 지난 20일 발생한 통신 장애와 관련해 가입자들의 보상금 조회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25일 오후 6시부터 보상금액 조회시스템 전용 홈페이지(cs.sktelecom.com)을 열였다. 조회된 보상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4월 청구서에서 일괄적으로 감액처리 된다. SK텔레콤 통신장애 보상금액 조회는 인터넷 외에 SK텔레콤 고객센터(1599-0011, 114) 및 공식 대리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LTE 42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보상금은 1150원에 그쳤으며,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에 머물렀다. 특히 300~500원 수준에 그친 요금제도 있어 허탈해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SK텔레콤의 상당 수 고객들은 타 통신사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당장은 불가능하다. 현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이통 3사 모두 영업정지 기간이기 때문이다. KT는 지난 13일부터 4월26일까지,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4월4일, 그리고 4월27일부터 5월18일까지, SK텔레콤은 4월5일부터 5월19일까지 각각 45일 동안 이동통신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기기변경 업무를 할 수 없다. SKT 통신장애 보상금 조회 서비스를 접한 네티즌은 “SKT 통신장애 보상, 3000원 정도 받았는데 많은 것인가?”, “SKT 통신장애 보상, SKT 탈퇴할 건데 어떻게 받죠?”, “SKT 통신장애 보상금, 1000원도 안주다니 장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통신장애 보상, 300원 받은 경우도…이용자들 ‘폭발 직전’

    SKT 통신장애 보상, 300원 받은 경우도…이용자들 ‘폭발 직전’

    ’SKT 통신장애 보상’ SK텔레콤이 지난 20일 발생한 통신 장애와 관련해 가입자들의 보상금 조회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25일 오후 6시부터 보상금액 조회시스템 전용 홈페이지(cs.sktelecom.com)을 열였다. 조회된 보상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4월 청구서에서 일괄적으로 감액처리 된다. SK텔레콤 통신장애 보상금액 조회는 인터넷 외에 SK텔레콤 고객센터(1599-0011, 114) 및 공식 대리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LTE 42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보상금은 1150원에 그쳤으며,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에 머물렀다. 특히 300~500원 수준에 그친 요금제도 있어 허탈해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SK텔레콤의 상당 수 고객들은 타 통신사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당장은 불가능하다. 현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이통 3사 모두 영업정지 기간이기 때문이다. KT는 지난 13일부터 4월26일까지,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4월4일, 그리고 4월27일부터 5월18일까지, SK텔레콤은 4월5일부터 5월19일까지 각각 45일 동안 이동통신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기기변경 업무를 할 수 없다. SKT 통신장애 보상금 조회 서비스를 접한 네티즌은 “SKT 통신장애 보상, 3000원 정도 받았는데 많은 것인가?”, “SKT 통신장애 보상, SKT 탈퇴할 건데 어떻게 받죠?”, “SKT 통신장애 보상금, 1000원도 안주다니 장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통신장애 보상, 비난 봇물…요금제별 보상금 살펴보니 “화낼만 하네”

    SKT 통신장애 보상, 비난 봇물…요금제별 보상금 살펴보니 “화낼만 하네”

    ’SKT 통신장애 보상’ SK텔레콤이 지난 20일 발생한 통신 장애와 관련해 가입자들의 보상금 조회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25일 오후 6시부터 보상금액 조회시스템 전용 홈페이지(cs.sktelecom.com)을 열였다. 조회된 보상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4월 청구서에서 일괄적으로 감액처리 된다. SK텔레콤 통신장애 보상금액 조회는 인터넷 외에 SK텔레콤 고객센터(1599-0011, 114) 및 공식 대리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LTE 42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보상금은 1150원에 그쳤으며,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에 머물렀다. 특히 300~500원 수준에 그친 요금제도 있어 허탈해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SK텔레콤의 상당 수 고객들은 타 통신사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당장은 불가능하다. 현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이통 3사 모두 영업정지 기간이기 때문이다. KT는 지난 13일부터 4월26일까지,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4월4일, 그리고 4월27일부터 5월18일까지, SK텔레콤은 4월5일부터 5월19일까지 각각 45일 동안 이동통신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기기변경 업무를 할 수 없다. SKT 통신장애 보상금 조회 서비스를 접한 네티즌은 “SKT 통신장애 보상, 3000원 정도 받았는데 많은 것인가?”, “SKT 통신장애 보상, SKT 탈퇴할 건데 어떻게 받죠?”, “SKT 통신장애 보상금, 1000원도 안주다니 장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통신장애 보상, 이용자 분노…이통사 이동도 안된다는데

    SKT 통신장애 보상, 이용자 분노…이통사 이동도 안된다는데

    ’SKT 통신장애 보상’ SK텔레콤이 지난 20일 발생한 통신 장애와 관련해 가입자들의 보상금 조회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25일 오후 6시부터 보상금액 조회시스템 전용 홈페이지(cs.sktelecom.com)을 열였다. 조회된 보상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4월 청구서에서 일괄적으로 감액처리 된다. SK텔레콤 통신장애 보상금액 조회는 인터넷 외에 SK텔레콤 고객센터(1599-0011, 114) 및 공식 대리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LTE 42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보상금은 1150원에 그쳤으며,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에 머물렀다. 특히 300~500원 수준에 그친 요금제도 있어 허탈해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SK텔레콤의 상당 수 고객들은 타 통신사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당장은 불가능하다. 현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이통 3사 모두 영업정지 기간이기 때문이다. KT는 지난 13일부터 4월26일까지,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4월4일, 그리고 4월27일부터 5월18일까지, SK텔레콤은 4월5일부터 5월19일까지 각각 45일 동안 이동통신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기기변경 업무를 할 수 없다. SKT 통신장애 보상금 조회 서비스를 접한 네티즌은 “SKT 통신장애 보상, 3000원 정도 받았는데 많은 것인가?”, “SKT 통신장애 보상, SKT 탈퇴할 건데 어떻게 받죠?”, “SKT 통신장애 보상금, 1000원도 안주다니 장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험사 30곳 해킹 개인 정보도 털렸다

    신용카드사와 이동통신회사 KT의 가입자 정보 유출에 이어 생명보험회사, 손해보험회사 등 국내 보험회사 30곳 정도의 고객 정보가 모두 유출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국민·롯데·농협 등 카드 3사의 고객 정보 1억여건이 유출된 데 이어 시중 대부분의 보험회사 고객 정보가 대규모 유출된 것은 처음이다. 보험회사의 정보는 고객의 단순 개인정보를 넘어 질병정보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가 보유한 고객 정보에는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주민등록번호, 주소, 보험료 등과 같은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질병명, 장해부위, 장해비율, 수술명, 입원 여부와 같은 민감한 사생활 정보도 대거 포함돼 있다. 이러한 민감 정보까지 유출됐다면 정보꾼들이 보험 가입자들의 질병과 수술 내용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인천 남동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은 국내 보험회사 30곳 이상의 고객 정보를 빼내 불법 유통한 일당 10여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보험사 홈페이지를 해킹해 고객 정보를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해당 보험회사 직원들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담당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회사들로부터 유출된 정보가 자사 고객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보험회사 30곳 이상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고 관련 사건에 대해 현재 마무리 확인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푸르덴셜생명은 외부인에게 사내 전산망 조회가 가능한 권한을 줘 개인신용정보를 열람하게 했다가 적발되는 등 부분적인 정보 노출은 있었지만 보험사 30개사 가량의 고객 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된 것은 처음이다. 국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현대라이프 등 24개사다.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LIG손보, 흥국화재, 동부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등 17개사다. 한편 보험사 고객 정보를 빼낸 이들 일당은 인터넷 및 유선 고객 가입자의 고객 정보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이통사 고객 정보를 소유하게 된 경위 등도 수사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위기관리 소홀한 SK텔레콤

    위기관리 소홀한 SK텔레콤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네트워크 장애는 항상 일어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장비이기 때문에 늘 고장이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통사들은 통신망 고장에 대비해 이중·삼중 안전장치를 해둔다. 이를테면 한 통신망이 고장 나면 바로 우회하거나 백업장비를 통해 정상 가동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SK텔레콤의 통신장애는 이런 이중화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입자 위치를 확인하는 HLR(Home Location Register) 모듈이 고장을 일으킨 것인데 HLR은 분당, 대전, 보라매공원 등 3곳에 설치돼 있다. 이번에 고장 난 HLR은 분당에 있는 것이고, 고장 났을 경우 자동적으로 대전과 보라매공원으로 콜을 분산해 줘야 하는 데 이 시스템이 작동을 하지 않은 것이다. 지금까지 큰 통신사고가 없었던 SK텔레콤 입장에서 보면 본 장비와 보조장비가 동시에 고장 난 이번 사고는 매우 이례적이다. 반대로 말하면 너무 안이해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렵다. 기계다 보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지만 복구 이후 약 5시간 이어진 트래픽 과중을 잡지 못했다는 사실은 SK텔레콤의 허술한 위기관리 능력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얘기다. 줄어든 설비투자가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통 3사의 설비투자가 LTE 전국망 구축 경쟁, 마케팅 경쟁 등이 격화되면서 하향 안정화됐다고 풀이하고 있다. 분산과 백업 등 기본적인 통신망 안전장치 강화에 그만큼 이통사들이 소홀했다는 소리다. 한 전문가는 “HLR 장애 문제는 SK텔레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통사 전체가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S5’ 체험행사·예약 판매

    삼성전자 ‘갤럭시S5’ 체험행사·예약 판매

    다음 달 11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5가 21일부터 체험행사 및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 S5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S5 프리뷰’ 행사를 한국을 비롯한 세계 61개국 1400여 매장에서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스위스를 시작으로 22일 한국·영국·중국·브라질·독일 등으로 확대된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때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도 실시한다. 체험 행사는 삼성 자체 매장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SES)나 이동통신사 대리점, 베스트바이 등 유통매장 등에서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22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 3사 대리점 등 총 45개 매장에서 갤럭시S5를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 전에 이처럼 대규모로 소비자 대상 체험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체험행사에서는 갤럭시S5는 물론이고 함께 출시된 스마트 손목시계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피트’도 전시된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들을 혁신한 갤럭시 S5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갤럭시S5 DMB 국내 기본 탑재되나…다음달 국내 첫 공개

    갤럭시S5 DMB 국내 기본 탑재되나…다음달 국내 첫 공개

    ’갤럭시S5 DMB’ 다음 달 11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국내외에서 체험행사를 벌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S5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S5 프리뷰’ 행사를 한국을 비롯한 세계 61개국 1400여 매장에서 2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21일 미국과 스위스를 시작으로 한국, 영국, 중국, 브라질, 독일 등으로 확대된다. 일부 국가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도 받는다. 체험 행사는 삼성 자체 브랜드 매장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SES)’나 이동통신사 대리점, 베스트바이 등 유통매장 등에서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22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 3사 대리점 등 총 45개 매장에서 갤럭시S5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내 공개에서는 DMB와 방수 등 특화 기능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대만에서 갤럭시S5 발표 행사를 열면서 제품 가격을 용량에 따라 2만 2800∼2만 3800대만달러(TWD)로 공지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80만 4000원에서 83만 9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손목시계인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 피트도 각각 8999대만달러(31만 7000원)와 5990대만달러(21만 1000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 전에 이처럼 대규모로 소비자 대상 체험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험행사에서는 갤럭시S5는 물론이고 함께 출시된 스마트 손목시계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피트’도 전시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은 “갤럭시 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피트를 조금이라도 빨리 체험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이 많아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들을 혁신한 갤럭시 S5를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3사 개인정보 2차유출] CJ대한통운 고객정보도 유출

    롯데·NH농협·KB국민카드 등 카드3사에서 유출된 고객 정보가 대출중개업 시장에 유통된 사실이 추가 확인됐다. 국내 최대의 물류·택배회사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카드3사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변철형)는 17일 유출된 개인정보를 사들여 대출중개업에 활용한 혐의(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위반)로 정모(39)씨 등 대출중개업자 5명을 구속했다. 이로써 이번 카드3사 고객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대출중개업자들 손에 들어가 유통된 고객 정보엔 두 차례에 걸쳐 유출을 확인한 8050만건과 1억 400만건의 정보가 뒤섞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유출된 개인정보에 신용카드 비밀번호와 CVC 번호 등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한편 인천삼산경찰서는 이날 CJ대한통운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에서 고객 정보를 빼낸 뒤 판매, 수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모 심부름센터 업주 송모(32)씨 등 2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심부름센터 직원 4명을 같은 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송씨 등에게 정보조회 프로그램을 넘겨준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강모씨(49) 등 2명과 이모(51)씨 등 지점장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CJ대한통운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에서 382차례에 걸쳐 고객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팔아 7138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SK브로드밴드 올 1월까지 고객정보 15만건 유출 정황

    SK브로드밴드 올 1월까지 고객정보 15만건 유출 정황

    최소한 올 1월까지 SK브로드밴드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개인정보 1230만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남부경찰서는 유통업자 문모(44·구속)씨가 지난 1월 SK브로드밴드의 한 영업점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A씨와 주고받은 문자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따라서 경찰은 최소한 지난 1월까지 이 영업점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문씨가 SK브로드밴드의 고객 정보 15만건을 확보하고 이를 엑셀 파일을 통해 연령, 지역, 성별 등으로 가공한 뒤 권모(31)씨 등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는 문씨 등이 ‘SK’라는 파일명으로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150만여건 가운데 일부다. 경찰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 등 7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SK브로드밴드의 해당 영업점 사이트 서버를 압수, 정확한 해킹 경로와 시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영업점이 2개월 단위로 고객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수시로 비밀번호를 변경한다고 밝혔지만 유출된 개인정보가 무려 15만건에 달해 장기간 해킹됐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경찰은 LG유플러스와 KT 등 이동통신사들과 11개 금융기관, 여행사, 인터넷 쇼핑몰, 불법 도박 사이트 등에서는 어떤 경로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 측은 “문제의 영업점으로 거론된 곳은 우리 회사와 계약을 맺은 영업점이 아니다”면서 “특정 업체만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통신 3사 등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1230만여건을 유통한 혐의로 문씨를 구속하고 이를 영업 등에 사용한 권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증시 전망대] 영업정지 이통사 우는데… 투자자 함박웃음

    [증시 전망대] 영업정지 이통사 우는데… 투자자 함박웃음

    이동통신 3사가 불법 보조금 지급 경쟁을 벌인 데 따른 영업정지 처분으로 울상을 짓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함박 웃음이다. 영업정지 처분이 오히려 이동통신사의 경쟁 과열을 떨어뜨려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보기 때문이다. 영업정지가 이뤄진 LG유플러스의 14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2.42%) 오른 1만 550원(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영업정지가 된 KT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86%) 떨어지는 데 그쳤다. 다음 달 영업정지가 시작되는 SK텔레콤은 5000원(2.42%) 오른 21만 2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7일 불법 보조금 관련 이동통신 3사에 사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추가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59일, SK텔레콤은 52일, KT는 45일간 영업정지가 이뤄진다. 이 외에도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에 모두 304억 5000만원(SK텔레콤 166억 5000만원, LG유플러스 82억 5000만원, KT 55억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다. 지난 13일부터 영업정지가 이뤄진 LG유플러스는 그날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350원(3.50%) 오른 1만 350원을 기록했다. 역시 13일부터 영업정지 중인 KT 역시 그날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700원(2.47%) 올랐다. 이처럼 영업정지가 주가에 호재인 이유는 경쟁 완화 때문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통신주는 과열 경쟁에 따른 수익 악화 우려로 하락했는데 미래부의 영업정지 제재는 주가 상승의 촉매이며 방통위의 제재 발표로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012년 영업비용은 14조 4114억원, 2013년 14조 590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잠정치는 15조 412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2012년 1조 7300억원, 2013년 2조 112억원이었고 올해 잠정치는 2조 2615억원으로 추산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경쟁이 완화돼 통신사가 가입자 이탈 방지에 신경 쓸 필요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통신주 전체에 수혜”라면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도 “보조금 규제로 경쟁이 완화돼 SK텔레콤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도 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이 타 경쟁사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조치로 1분기에만 300억원 이상의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해 상반기 시장 안정화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차 유출 0건이라더니… 8270만건 국내외 유통

    2차 유출 0건이라더니… 8270만건 국내외 유통

    롯데·NH농협·KB국민카드 등 카드 3사로부터 유출된 고객 정보 가운데 8270만건이 대출중개업자에 의해 이미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 “2차 유출은 없다”던 정부의 장담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지고 고객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된다. 카드 3사의 고객 정보 1억 400만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변철형)는 14일 고객 정보 8050만건이 추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출중개업에 활용한 혐의(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위반)로 이모(36·여), 김모(34), 한모(34), 다른 김모(39)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드 3사의 고객 정보 유출로 인한 구속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이번에 추가 유출된 8050만건의 고객 정보가 지난 1월 유출된 1억 400만건과 중복된 정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8270만건의 고객 정보가 대출중개업자 손에 넘어가 이미 대출 영업에 활용되는 등 2차 피해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8270만건 중 470만건은 대출중개업자들이 편집한 뒤 유통한 것으로 확인돼 어느 카드사의 고객 정보인지 확인할 수 없어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470만건을 뺀 7800만건은 농협카드 고객 2430만건, 국민카드 고객 5370만건으로, 시중에 유통돼 대출 영업에 이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출된 카드 고객 정보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직장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직장 주소, 자택 주소, 결제 계좌, 신용 한도액, 카드 유효기간 등 최대 19개여서 거의 모든 금융 사기가 가능한 수준이다. 더 심각한 것은 고객 정보가 추가로 유출됐고, 그중 일부는 이미 시중에 유통됐지만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검찰 수사뿐 아니라 금융 당국의 사후 처리에도 구멍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러나 금융 당국은 2차 피해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보고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 정보 1억 400만건의 외부 유출이 없다고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이 주장했지만 일부는 외부로 흘러나간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그러나 금융 사기 등에 이용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구조율 2%’ 119 위치추적 시스템 손본다

    ‘구조율 2%’ 119 위치추적 시스템 손본다

    지난 1월 16일, 20대 여성 A씨는 오전 2시쯤 119에 신고 전화를 해 신음소리를 내며 고통을 호소했다. 관할 소방서 대원들은 기지국을 통해 신고자가 위치한 반경 200m~2㎞ 지역을 수색했다.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한 경찰에 협조 요청을 했지만 구조가 늦어졌고, 결국 A씨는 뇌출혈로 사망했다. 119 위치추적 시스템을 이용한 응급구조율이 지난 4년간 2%대에 머물러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방방재청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119 위치추적 시스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 소방방재청은 14일 경기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이동통신 3사와 회의를 열고 기존 위치추적 시스템을 보완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원룸에서 휴대전화로 119 신고를 한 여성의 위치 추적이 늦어져 신고 여성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이번 협의를 추진했다”면서 “경찰에 협조 요청을 따로 하지 않아도 119 소방대원들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다면 안타까운 결과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기지국을 통한 신고자의 반경 200m~2㎞ 위치 추적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에 기반한 20~50m 추적이 가능하다. 이마저도 휴대전화 이용자가 GPS 기능을 꺼버리면 추적할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터리가 소모되기 때문에 GPS 기능을 가급적 꺼 놓는 게 문제다. 또 GPS 기능은 실내에서는 작동이 안되는 한계가 있다. 숨진 A씨도 집에서 휴대전화로 신고를 했기 때문에 소방서에서는 추적을 할 수 없었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신고를 받는 즉시 신고자 휴대전화의 GPS 기능이 강제로 켜지도록 원격 제어시스템을 마련했지만 소방당국은 아직 법적 근거가 없어 시행하지 않고 있다. 또한 경찰은 경찰 정보시스템(킥스)을 통해 통신자료 제공을 요청하면 신고자의 주소지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소방당국은 기지국과 GPS를 이용한 방법 외에 다른 위치추적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통신사와 협력해 휴대전화 이용자의 주거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위치추적 시스템을 보완하려 한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심각해 조심스럽지만, 위급 상황에 구조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구조율 2%’ 119 위치추적 시스템 손본다

    ‘구조율 2%’ 119 위치추적 시스템 손본다

    지난 1월 16일, 20대 여성 A씨는 오전 2시쯤 119에 신고 전화를 해 신음소리를 내며 고통을 호소했다. 관할 소방서 대원들은 기지국을 통해 신고자가 위치한 반경 200m~2㎞ 지역을 수색했다.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한 경찰에 협조 요청을 했지만 구조가 늦어졌고, 결국 A씨는 뇌출혈로 사망했다. 119 위치추적 시스템을 이용한 응급구조율이 지난 4년간 2%대에 머물러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방방재청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119 위치추적 시스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 소방방재청은 14일 경기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이동통신 3사와 회의를 열고 기존 위치추적 시스템을 보완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원룸에서 휴대전화로 119 신고를 한 여성의 위치 추적이 늦어져 신고 여성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이번 협의를 추진했다”면서 “경찰에 협조 요청을 따로 하지 않아도 119 소방대원들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다면 안타까운 결과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기지국을 통한 신고자의 반경 200m~2㎞ 위치 추적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에 기반한 20~50m 추적이 가능하다. 이마저도 휴대전화 이용자가 GPS 기능을 꺼버리면 추적할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터리가 소모되기 때문에 GPS 기능을 가급적 꺼 놓는 게 문제다. 또 GPS 기능은 실내에서는 작동이 안되는 한계가 있다. 숨진 A씨도 집에서 휴대전화로 신고를 했기 때문에 소방서에서는 추적을 할 수 없었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신고를 받는 즉시 신고자 휴대전화의 GPS 기능이 강제로 켜지도록 원격 제어시스템을 마련했지만 소방당국은 아직 법적 근거가 없어 시행하지 않고 있다. 또한 경찰은 경찰 정보시스템(킥스)을 통해 통신자료 제공을 요청하면 신고자의 주소지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소방당국은 기지국과 GPS를 이용한 방법 외에 다른 위치추적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통신사와 협력해 휴대전화 이용자의 주거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위치추적 시스템을 보완하려 한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심각해 조심스럽지만, 위급 상황에 구조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포토]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첫날

    [포토]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첫날

    불법보조금 경쟁을 벌인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영업정지가 시작된 13일 서울 시내의 한 대리점에 이날부터 영업정지가 시작되지 않은 SKT의 정상영업안내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KT·SKT·LG유플러스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 움직임…이통사 영업정지에 ‘집토끼 지키자’

    KT·SKT·LG유플러스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 움직임…이통사 영업정지에 ‘집토끼 지키자’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3일부터 시작된 영업정지에 신규 고객 모집이 금지되자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통신사들이 신규 고객모집 대신 ‘집토끼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통신사는 지난 주말 팬택 시크릿 업, 시크릿 노트, 베가 아이언, 삼성 갤럭시 노트2, 갤럭시S4, LG전자 LG-GX, LG G2 등의 모델 등의 기기변경을 하는 가입자들에게 60만원에서 최대 80만원까지 불법 보조금을 제공했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이통사 영업정지를 하면서 기기변경의 경우 파손 또는 분실된 단말기의 교체와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 교체도 예외적으로 허용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기변경 보조금이 영업정지가 실시되는 13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 KT는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각각 45일간 사업정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다음달 4일, 다음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절반씩 나눠서 총 45일간 사업정지를 실시한다. 여기에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10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보조금 과열 경쟁을 벌인 주도사업자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지정해 SK텔레콤에 7일간의 영업정지를, LG유플러스에 14일간의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영업정지 시기는 2기 위원회 임기 만료가 임박한 만큼 차기 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KT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에는 총 304억 50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됐다. SK텔레콤에 166억 5000만원, KT에 55억 5000만원, LG유플러스에 82억 5000만원이다. 이번 영업정지 기간 동안 ‘가입 신청서 접수 또는 예약모집 행위’, ‘가개통 또는 기존 이용자의 해지신청을 신규가입자에 대한 명의변경 방법으로 전환하는 행위’, ‘제3자를 통한 일체의 신규가입자 모집행위’, ‘기타 편법을 이용한 신규 판매행위’ 등이 전부 금지된다. 또 사업정지 기간 중 계열 알뜰폰 사업자를 통한 우회모집, 자사가입자 모집을 위한 부당지원 등도 함께 금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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