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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사 마케팅비 매출액의 20%로

    이통사 마케팅비 매출액의 20%로

    앞으로 이동통신업체들이 마케팅 비용을 매출액의 20% 이하로 낮추지 않으면 과징금을 물고 영업정지 등 제재를 받는다. 다만 올해는 국내 단말기 시장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제한선이 22%로 높게 조정됐다. 아울러 이통사들은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앱스토어를 통합 운영하기로 하고 다음달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KT·SK텔레콤·통합LG텔레콤 등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들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주재로 열린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간담회에는 이석채 KT 회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이정준 LG전자 부사장, 김상헌 NHN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내 임기가 남아 있는 동안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과다한 마케팅 경쟁만은 해결하겠다.”면서 “이통사들은 소모적인 마케팅 비용에 사용되는 자금을 기술개발과 투자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통신 3사는 지난해 9조원에 이르는 돈을 경쟁사 고객 빼앗기라는 ‘제로섬 게임’에 쓰면서 정작 필요한 서비스 개선이나 설비투자는 미진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미국과 일본 등 외국 통신사업자의 마케팅 비용을 고려해 유선과 무선을 구분해 각각 매출액 대비 20%로 제한하기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이통사들의 마케팅 비용은 8조 600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24.5%나 된다.”면서 “2004년 이동통신업 성장기 때 19~20%와 비교하면 과도한 비율”이라고 말했다. 미국 15%, 일본 19.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6.5%와 비교했을 때도 비중이 높은 편이다. 마케팅 비용의 비중을 20%로 제한하면 2조 4500여억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방통위 측은 내다봤다. 방통위 관계자는 “절감된 마케팅 비용을 투자 확대 등에 투입하지 않는 경우에 대비해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의 준수 여부를 분기별로 현장을 찾아 조사하고, 위법 행위가 적발된 사업자에는 과징금 부과, 영업정지 등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3사 등 CEO들은 이날 ‘이동통신시장의 건전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과도한 수준의 단말기 보조금 및 현금지급은 물론 현금이나 경품 이외의 우회적인 보조금(요금할인 등) 제공행위도 근절하기로 합의했다. 실효성 있는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점검하기 위한 실무전담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신3사는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사업자별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T스토어(SK텔레콤)와 쇼앱토어(KT) 등 앱스토어를 통합운영한다. 다음달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방통 심의위 “‘꿀벅지·노찌롱’ 우리말 파괴”

    방통 심의위 “‘꿀벅지·노찌롱’ 우리말 파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가 주말 연예오락 프로그램 자막에서 사용되고 있는 잘못된 언어사용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속어, 출연자, 인격비하 등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방통심의위가 지난 4일 지상파 방송 3사 주말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쓰인 자막을 조사한 결과 청소년들이 많이 시청하는 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 ‘낚였다’, ‘꿀벅지’, ‘뚱보’, ‘노찌롱’, ‘사기꾼’ 등 상대의 외모나 인격을 비하하는 표현이 빈번하게 사용, 청소년들의 언어생활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것.또한 언어사용 실태에 대한 조사 자료에는 “케이블 방송의 제목은 전체 제목 중 63.5%가 외국어 및 불필요한 언어를 사용하며 그 중에는 Mnet에서 방송중인 ‘트렌드리포트필’(TREND REPORT Fiㄹ4)과 같은 국적불명의 제목까지 등장하고 있어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방통심의위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방송을 통한 우리말 파괴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제작진의 자율적인 시정 노력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주말 연예오락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을 비롯한 KBS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어휘상의 오류와 문법상의 오류, 표현상의 오류, 표기상의 오류를 세부 항목으로 나눠 분석 실시했다.사진=KBS(내용과는 상이함.)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합 LG텔레콤, 블루보드 출범

    통합 LG텔레콤, 블루보드 출범

    통합LG텔레콤은 지난 1월 출범한 통합법인의 경쟁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조직내 원활한 소통은 물론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혁신 창출을 위해 100여명으로 구성된 ‘블루보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블루보드는 ‘블루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보드’와 ‘블루 밸류(value) 보드’ 2개 회의체로 구성되며, 각각의 보드는 사내 커뮤니케이션과 혁신과제 수행의 역할을 맡게 된다.통합LG텔레콤은 블루보드 활동을 통해 새로운 통합LG텔레콤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감으로써 기존 통신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블루 커뮤니케이션 보드는 현장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 및 점검활동을 통해 임직원간 원활한 소통의 조직문화를 주도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역할을 맡게 된다.즉,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임직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발굴, 취합, 제안할 뿐 아니라 CEO와 정기적인 간담회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함으로써 경영진과 임직원의 간격을 좁혀나갈 계획이다.블루 밸류보드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한 효율화를 추진한다. 현장에서 올라온 낭비 및 개선사항에 대한 효과적 툴(Tool)을 만들어 LG통신 3사 통합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통합LG텔레콤은 100여명으로 구성된 블루보드 멤버를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혁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인트라넷에 혁신과제의 등록 및 수행, 평가가 가능한 ‘블루 아이(i)’를 오픈한다.통합LG텔레콤은 ‘블루보드’와 ‘블루 아이(i)’를 통해 신사업 및 상품, 사업개선 등의 참신한 의견을 수렴하고 혁신성과 확산가능성,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탈통신을 위한 경영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통합LG텔레콤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달 25일 열린 제1기 블루보드 워크숍에 참석 “양방향(two-way)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경영진과 임직원의 훌륭한 가교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며 “탈통신의 1등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사진=LG텔레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요타 협력업체 3곳 압수수색

    도요타 협력업체 3곳 압수수색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특파원│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덴소와 야자키, 도카이 리카 등 도요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3곳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FBI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덴소 미국 지사, 야자키 북미 지사, 도카이 리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23일 밤 발부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3사는 도요타의 협력업체들로 특히 덴소는 최근 문제가 된 가속페달 등을 도요타에 공급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덴소 등 자동차 전자부품 납품업체 3곳의 가격 담합 등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현재 유럽 규제 당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이 도요타의 리콜 조치와는 관련 없는 별도의 조치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디트로이트 지역에 위치한 덴소의 미국 지사는 반독점 위반 혐의와 관련해 FBI와 미 법무부로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한편 도요타의 최고경영자인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이날 미국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대규모 리콜사태에 대해 차량 결함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도요다 사장은 오후 2시20분 이나바 요시미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 통역을 대동하고 청문회에 나와 증인선서를 한 뒤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영어로 읽어내려가며 “도요타 차량 운전자들이 겪은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도요다 사장은 3시간 동안 의원들의 질문에 진땀을 뺐다. 특히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추궁한 전자제어시스템의 결함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리콜을 야기한 급가속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가속페달의 내부 부품이 눌러붙는 현상과 바닥매트가 가속페달을 짓누르는데 따른 문제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도요다 사장은 청문회를 끝낸 뒤 미국 현지공장 근로자와 딜러, 보도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직원과의 대화’ 시간에서 눈물을 흘렸다. 대화에 참석한 근로자들과 딜러들이 “사장이 청문회에 잘 대응했다.”는 위로와 함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자 도요다 사장은 감정을 억제하지 못했다. 도요다 사장은 CNN에도 출연, ‘의원들의 추궁을 일본 때리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고 부정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품질 문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는 미국시장에서 차량을 수리할 때 고객의 교통비를 전액 부담하고 렌터카도 제공키로 했다. 리콜 대상 도요타 차량의 보유자는 차량 수리를 위해 딜러점에 직접 찾아갈 필요 없이, 딜러 측이 직접 차량을 인수해 수리를 끝낸 후 집까지 직접 갖다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요타의 리콜사태와 관련, 세번째 미 의회 청문회는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다. kmkim@seoul.co.kr
  • 앱스토어 TV속으로

    앱스토어 TV속으로

    ‘TV 속으로 앱스토어가 들어온다.’ 이제 TV에서도 스마트폰처럼 게임과 영상, 전자책 등 콘텐츠를 사고 파는 시대가 열렸다. KT와 SK브로드밴드, 통합LG텔레콤 등 인터넷(IP)TV 3사가 ‘개방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업 등 위주로 열려 있던 채널을 개인에게도 나눠주고, IPTV용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 유통을 서두르는 상황이다. IPTV를 이용하는 개인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아직 한계가 있는 만큼 다량의 콘텐츠를 확보,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스마트폰 거래장터 그대로 적용 KT는 23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쿡TV 오픈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TV 앱스토어(거래장터)에 대한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TV 앱스토어 ▲채널 오픈 ▲주문형 비디오(VOD) 오픈 ▲개방형 그룹 커뮤니티(CUG) ▲오픈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서비스 ▲온라인 인맥구축(SNS) 서비스 ▲오픈 커머스(개방형 상거래) 등이다. 채널 오픈은 방송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채널 송출의 기회를 개방하는 것이다. 기존의 복잡한 채널 심사과정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등록하거나 신고한 IPTV 콘텐츠 제공사업자(CP)는 쿡TV에서 자신의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채널을 구성하기 어려운 CP는 쿡TV가 제공하는 블록채널(콘텐츠를 보유한 CP들을 모아서 1개의 채널로 운영)을 통해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다. TV 앱스토어는 스마트폰의 개방형 거래장터를 TV에 그대로 적용시킨 것으로 올 12월쯤 시작될 예정이다. 수익 배분은 개발자와 KT가 각각 7대3의 비율로 나눈다. KT 이석채 회장은 “개방형 IPTV가 상용화되면 미디어산업의 진입장벽이 무너지고 시청자의 콘텐츠 선택권이 확대된다.”면서 “콘텐츠 개발자와 이용자의 상생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 전체가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서 22일 ‘브로드앤TV’ 오픈마켓을 개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IPTV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다음달부터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채널을 정해 콘텐츠를 올릴 수 있게 하고 하반기부터는 대상을 개인까지 확장한다. 채팅과 댓글 등 커뮤니티를 비롯해 검색 기능, 소셜네트워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현하기로 했다.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을 IPTV에 접목하는 오픈 애플리케이션 마켓도 활성화한다. ●성공여부는 단정짓기 어려워 통합LG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홈채널을 통해 개인과 기업, 단체에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최혜영 프로골퍼의 골프강의. 현재 myLGtv는 8개 콘텐츠 사업자를 포함 모두 17개의 홈채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향후 앱스토어도 개설해 다른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유통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개방형 IPTV의 성공 여부를 단정짓기는 이르다. 업계 관계자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투자가 요구되는데 이를 감당할 만한 사업자는 지상파 방송사와 인터넷포털 정도”라면서 “콘텐츠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자가 감독을 강화하면 개방 취지가 흐려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모바일벤처에 3700억 지원

    방송통신위원회가 무선 정보통신기술 강화를 위해 모바일 벤처기업에 3700여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신 서비스·제조사·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 C)에서 이같은 내용의 ‘무선 IT 강국 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세계적 모바일 혁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IT 산업은 외국의 글로벌 기업에 지배될 우려가 있다.”면서 “무선인터넷에서도 네이버나 엔씨소프트 같은 기업이 나와야 하며 모바일 분야에서 제2의 벤처 붐을 일으키려 한다.”고 발표의 배경을 밝혔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2002년 결성된 코리아IT펀드(KIF) 및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모바일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KIF 규모만 3700억원 수준이다. KIF는 통신3사가 IT 분야의 투자를 위해 결성한 것으로 올해 12월 해산될 예정이지만 방통위는 모바일 생태계 육성을 위해 운용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배석한 설정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은 “통신3사 임원과 방통위 추천 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KIF 투자운영위를 통해 유능한 초기 벤처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회에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제정안이 통과되면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무선 IT 수요에 투자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다음달 5일 이동통신업체와 제조업체, 인터넷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국내 앱스토어 발전 등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유민 ‘우유빛깔’ 섹시화보 눈길

    유민 ‘우유빛깔’ 섹시화보 눈길

    탤런트 유민이 청순한 매력이 돋보이는 스타화보를 공개했다.유민은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태국 푸껫 다이아몬드 클리프 리조트에서 스타화보를 촬영했고, 이를 최근 공개해 호평을 얻고 있다.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일본 요원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 유민은 이번 화보에서 귀여우면서 섹시한 컨셉으로 매혹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스타화보 닷컴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우유빛깔 유민’이라며 탄성을 금치 못했다.”며 “특히 유민처럼 화보 제작에 열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한 연예인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유민의 스타화보는 스타화보 닷컴 홈페이지에서 미리 보기가 가능하며, 이동통신 3사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화보 코너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한편, 유민은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김수현 작가의 새 드라마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연기활동에도 돌입한다.사진 = 스타화보닷컴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예지원 화보에 여자들이 몰린 이유는?

    예지원 화보에 여자들이 몰린 이유는?

    배우 예지원의 스타화보에 여성들이 몰리고 있다.1일 스타화보닷컴 측은 “예지원 스타화보에 남성들이 아닌 여성들이 몰리는 이색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지난 1월 중순 이동통신 3사의 무선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예지원의 스타화보에는 한때 전체의 50%를 넘을 정도로 여성 유저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스타화보닷컴 관계자는 1일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탄탄한 예지원의 몸매에 남성보다 오히려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며 “30대 후반이라는 군살 하나 없는 몸매와 매끈한 피부에 여성들의 부러움과 호기심이 발동했다.”고 말했다.특히 일부 여성 유저의 경우 스타화보닷컴에 예지원의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한 문의까지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이에 따라 이용자의 대부분이 남성이었던 스타화보에 여성들이 유입돼 일부에서는 예지원이 올해 스타화보의 판도를 바꿔놓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예지원 스타화보를 접한 한 팬은 “예지원이 많은 여성들과 젊은 남성들의 눈을 사로잡은 비결은 비단 몸매와 피부 뿐 만은 아닐 것”이라며 “예지원에게는 표현 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예지원은 ‘셀러브리티’를 주제로 일몰 풍경으로 유명한 태국 푸껫의 선셋비치에서 스타화보를 촬영했다. 예지원 스타화보는 스타화보닷컴 홈페이지에서도 미리 보기가 가능하다. 사진 = 스타화보닷컴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토로이’ 판매 개시

    ‘모토로이’ 판매 개시

    아이폰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26일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라의 ‘모토로이’가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LG 스마트폰 ‘210시리즈’도 출시 LG전자도 출고가 60만원대의 스마트폰 신제품 ‘210시리즈’를 27일부터 SK텔레콤 등 통신 3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에 잇따라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아이폰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폰보다 스마트폰에 지원되는 보조금이 15만원 정도 많아 동급이라면 대체로 모토로이가 저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6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스마트폰 모토로이를 다음달 4일까지 예약가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89만 8700원. 모토로이는 구글 안드로이드OS 2.0을 탑재, 아이폰에 비해 애플리케이션 개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3.7인치 고해상도 풀터치 스크린과 800만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소개했다. ●4만5000원 월정요금땐 21만원 가입자가 2년 약정을 조건으로 월정액 4만 5000원의 스마트폰 전용요금제를 이용하면 21만원에 단말기를 살 수 있다. ▲5만 5000원 요금제는 13만 8000원 ▲6만 5000원 요금제는 9만원 ▲8만원 요금제는 1만 8000원을 내면 된다. ▲9만 5000원 요금제는 단말기가 무료 제공된다. 매월 4만 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 과금 없이 음성통화 200분과 단문메시지(SMS) 200건,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를 사용할 수 있다. 보조금 혜택은 아이폰보다 높은 편이다. 2년 약정 조건으로 6만 50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보조금은 80만원 정도. 출고가 81만 4000원인 아이폰(3GS 16GB)의 경우 비슷한 요금제인 i-미디엄(6만 5000원)을 선택하면 68만 2000원의 보조금이 주어진다. 3만 5000원 요금제는 데이터통화료를 100MB, 4만 5000원은 500MB를 사용할 수 있다. 500MB의 경우 음악 다운로드 200곡, 게임 330건, 드라마 4.7편 정도 수준이다. 데이터 초과시 0.2KB당 0.2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예약 가입은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 안의 T숍과 오픈마켓 11번가·G마켓·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접수한다. 예약 가입자에게는 품질보증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줄 방침이다. ●LG 210, 60만원대 파격가 한편 LG전자 스마트폰 ‘210시리즈’(LG-SU210, KU2100, LU2100)의 특징은 60만원대 후반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기존 스마트폰 출고가가 80만~9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수준이다. 210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모바일 6.5 버전을 OS로 탑재했다. 휴대전화에서 직접 ‘윈도 마켓플레이스’에 접속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여기에 휴대전화에 저장된 문서와 음악, 사진 등을 무선으로 MS사 서버에 백업하는 ‘마이폰 서비스’를 활용하고,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 MS 오피스 프로그램과 MS 메신저 등을 PC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구혜영 이두걸기자 koohy@seoul.co.kr
  • [2010 라이벌 CF대전①] MC: 강호동 VS 유재석

    [2010 라이벌 CF대전①] MC: 강호동 VS 유재석

    스타들의 몸값을 측정할 때 흔히 방송이나 영화 출연료, 그리고 광고 수익을 내세운다. 이중 광고 즉, CF는 스타들의 ‘과외 수익’인 동시에 자신들의 인기를 가늠하는 또 다른 척도가 된다. 아무래도 광고주 입장에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를 자사의 광고모델로 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09년 연말 방송 3사의 ‘연예대상’ 트로피를 놓고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한국MC계의 양대산맥 강호동과 유재석. 이 둘의 대결을 보는 시선은 뜨겁다 못해 폭발적이었다. 특히 전년도 ‘승자’가 강호동이어서 2009년에는 유재석이 다시 수위자리를 뺐어올 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결과는 유재석의 ‘2대1’ 승. 비록 산술적으로 대상 수상 횟수에 근거한 결과에 불과하지만 대한민국 방송계에서 유재석과 강호동의 대결을 보는 것 자체는 흥미 그 이상이었다. 그렇다면 MC계의 ‘쌍웅’ 강호동과 유재석을 ‘방송 출연자’가 아닌 ‘TV CF 모델’이라는 관점에서 대결구도를 살펴본다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강호동-라면, 음료, 제과 등 식품업계 CF ‘싹쓸이’ 우선 CF 모델 출연 횟수로 보면 데뷔 이후 지금까지 강호동은 총 26개, 유재석 11개로 강호동이 유재석보다 2배가 넘는 CF 계약 건수를 자랑하고 있다. 양적으로는 강호동의 ‘압승’인 셈이다. 지난 한해만 놓고 봐도 이같은 구도는 깨어지지 않는다. 강호동은 동원F&B 진로 삼성테스코 교원구몬의 4건, 유재석은 이보다 절반 적은 혜인유통, 신한금융지주회사의 2건만 계약했다. 의외로 CF 건수가 많을 것 같은 유재석이 강호동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은 놀랄 만한 일이다. 하지만 CF 내용을 따지면 강호동에 비해 유재석이 훨씬 더 다양한 스펙트럼을 내세우고 있다. 천하장사 출신인 강호동은 왕성한 식욕을 드러내는 이미지 때문인지 유독 식품업계 광고들이 많다. 라면에서부터 우유, 음료, 제과 등 같은 식품군이더라도 제품 수도 다양하다. 오뚜기라면, 매일유업, 해태음료, 웅진식품을 비롯해 농심, 롯데제과, 해태제과 등이 대표적인 강호동의 CF. 이 외에 강호동은 나래텔레콤, 한국정보문화센터, 세진컴퓨터랜드와 같은 정보통신(IT) 업종, 그리고 건강한 이미지와 달리 제약업계로부터도 ‘러브콜’을 꽤 받았다. 일양약품의 ‘원비디’, 중외제약의 ‘화콜’, 상아제약 ‘상아제노킨’ 등에 출연한 것이 그렇다. 강호동이 이처럼 3개 업종 중심의 CF를 많이 한 데 반해 유재석은 CF 모델 활약범위가 광범위하다. 치킨에서부터 학습지, 정보통신, 음료, 맥주, 유통, 금융, 정유 등 ‘알짜’ 광고주들의 CF는 다 해봤다고 할 만큼 고른 분야에서 CF 모델로 활약 중이기 때문이다. 유재석의 대표 CF로는 OB맥주의 ‘오비라거’를 비롯해 롯데삼강의 ‘바꿔바’, 신세기통신 ‘아이터치017’, 해태음료 ‘써니텐’, 해태제과 ‘젤루조아’, 공문교육연구원의 ‘구몬학습’, 삼보컴퓨터의 ‘에버라텍버디’ 등이 있다. 유재석-강호동 보다 더 다양한 광고주로부터 ‘러브콜’ 광고주의 시선에서도 유재석과 강호동은 CF 모델로서 가지는 장점을 따질 때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고 있다. 둘 다 ‘재미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나름대로 자신 만의 ‘CF 구역’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제일기획의 송준호 캐스팅디렉터 국장은 “강호동의 경우 자신감이 넘치면서 활기찬 이미지를, 유재석은 따뜻하면서도 유능하다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광고주도 라면이나 냉동식품 등은 강호동을, 금융 및 학습지는 유재석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강호동과 유재석이 접근하기에 조금 까다로운 구역이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진지함’을 추구하는 광고주로부터는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배우들에 비해 MC, 특히 예능 MC들의 경우 진지함을 요구하는 광고에는 한계점을 지닐 수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강호동과 유재석은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기업 이미지 광고를 하고자 하는 광고주들에게는 그리 큰 매력을 지니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찌됐건 CF 무대에서도 강호동과 유재석의 맞대결은 광고 횟수나 내용 면에서 대등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이제 단 하나의 관심은 CF모델료. 정확한 금액에 대해서는 양 소속사나 광고회사에서 공개를 꺼리는 탓에 집계할 순 없지만 두 MC의 CF 모델료를 업계 평균 금액 기준으로 산출해보면 다음과 같다. 지난해 강호동-19억원, 유재석-11억원 수입 올린 듯 우선 강호동과 유재석은 CF 모델에 있어 단연 ‘A급’에 해당한다. 흔히 광고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모델을 A급 B급 C급의 3개 등급으로 나누는데 A급의 경우 7억~8억원, B급 3억~6억원, C급은 1~3억원의 모델료를 받는다. 단 광고주와 1년 계약한다는 조건에서다. 이 같은 잣대로 보면 강호동과 유재석은 A급이니 CF 한 건당 7~8억원은 챙길 것 같지만 사실 배우(탤런트, 영화배우 등)들에 비해 MC나 가수들은 평균 금액이 조금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편당 5~6억원 정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지난 한해만 놓고 보면 편당 5.5억원을 적용할 때, 강호동은 22억원(4건×5.5억원), 유재석은 11억원(2건×5.5억원)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여기서 강호동의 경우 총 4건의 CF 계약 중 1건은 6개월 단위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19억원(한 건은 3억원으로 모델료 계산) 정도가 보다 현실적인 금액이다. 요약하면 작년 한해 강호동은 19억원 정도, 유재석은 11억원 가량으로 CF 건 수가 많은 강호동이 8억원 가량 유재석보다 더 많이 챙겼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올해의 경우 13일 현재까지 두 MC의 추가적인 CF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한 두건의 CF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과 유재석의 소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 관계자는 “현재 두 MC 모두 (광고주들과의 CF 계약을) 협의 중에 있으며 빠르면 1월 안으로 몇 건의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면서 “최종 조율하는 입장이라 현재로선 업종 등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MC계의 전설을 쌓아가고 있는 강호동과 유재석. 이 둘의 ‘맞짱’은 방송은 물론 CF계에서도 재미 아닌 재미를 던져주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TV CF 장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신업계 올 인력개편 2대 키워드…구조조정-감축 대외업무 강화

    통신업계 올 인력개편 2대 키워드…구조조정-감축 대외업무 강화

    지난 연말 시작된 통신 3사의 인력구조 개편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핵심은 ‘구조조정·감축’과 ‘대외업무 강화’로 모아진다. 통합 열풍과 신규 사업을 위한 자구책으로 받아들여진다. 기존의 상품·서비스 중심에서 고객·현장 중심으로의 인력 재편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특히 올해는 각종 통신정책의 격변기라는 점에서 대외업무(CR)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아무래도 KT측이 인력 구조조정의 체감온도가 높은 듯하다. 지난 연말 6000여명의 특별명예퇴직을 단행하면서부터다. 이 과정에서 홈고객부문 인력이 전체 명퇴신청자의 약 7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들은 인원이 준 데다 올해부터 직급별 승진제를 폐지하고 전 직원 연봉제를 도입하면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관측한다. 한 관계자는 “본사 스태프 부서 직원 3000여명 가운데 약 30% 인원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기존보다 2.5배 늘어난 300명 정도로 잡고 있다. SK텔레콤의 인력 개편은 새로운 조직에 투입하는 것과 현장 위주로 재배치하는 것이 포인트다. 다른 통신사에 견줘 외형적 변화는 크지 않은 편이다. 중국 현지사업 및 통신과 이종산업의 융합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데 100여명의 인력이 포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지방 지원을 강화하고 영업 현장을 중시하는 인력 구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LG텔레콤은 재배치 쪽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다. 통합 전 3사의 인원이 4500명 정도여서 당장은 감축이나 조직 슬림화가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때문에 일반 직원들은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기업시장과 연계된 비즈니스 솔루션 강화 등 신사업 분야에 인원을 재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일각에서 임원이 줄어든 것처럼 알려졌지만 신사업 분야가 늘면서 오히려 임원 수는 기존 63명에서 1명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 주파수 추가확보, 유효경쟁정책 폐지 등 굵직한 현안이 밀려들면서 통신업계의 인사 전략도 이와 연동될 수밖에 없다. 통신분야가 규제정책이라는 것을 반영하듯 정부와 국회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KT의 CR부문장인 석호익 부회장은 관료 출신이다.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장을 거쳐 2006년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을 지냈다. SK텔레콤의 남영찬 CR&L 총괄 부사장은 법무와 홍보 등을 지휘한다.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통합 LG텔레콤의 유필계 부사장은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본부장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융합실장을 거쳤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3위 굴레벗고 통신 태풍의 눈 되겠다”

    “3위 굴레벗고 통신 태풍의 눈 되겠다”

    통합 LG텔레콤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상철 부회장이 “통합 LG텔레콤은 3위의 굴레를 벗어나 통신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또 매출이 아닌 미래 비전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LG텔레콤은 올해 안에 ‘탈(脫) 통신 프로젝트’ 상품을 출시하고, 조직 개편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초 단위로 요금을 계산하는 초당과금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SK텔레콤과 KT, 그리고 통합 LG텔레콤을 주축으로 하는 통신 3강 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탈 통신 프로젝트 연내 출범 이 부회장은 6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최고경영자(CEO) 취임식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신시장은 생성과 성장, 쇠퇴라는 궤도에서 정점을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면서 “LG는 이번 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S커브를 그리며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의 주도는 탈 통신으로부터 시작될 것이고, 이는 기존 통신의 틀을 깨고 새로운 장르를 만들겠다는 뜻”이라면서 “앞으로는 통신선을 빨랫줄처럼 빌려주는 게 아니라 그 선에 새로운 가치가 열리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LG텔레콤은 이를 위해 이미 20여개의 탈통신 프로젝트와 전담 추진조직도 구성했다. 2월부터는 신성장 동력의 과제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대부분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SK텔레콤이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초당과금제도 3사 통합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도입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공급자가 아닌 고객 가치를 우선으로 경영을 펼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업계 협력했으면 국내서도 구글, 애플 나왔을 것” 이 부회장은 이어 “구글 매출은 미국 내 117위이지만 미래 성장성이 반영된 시장 가치는 1900억달러로 4000억달러 매출의 월마트와 비슷하다.”면서 “통합 LG텔레콤도 시장 규모는 작아도 구글처럼 시장가치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통신업계의 마케팅 비용이 (유무선을 포함해 매년) 10조원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업계가 협력하고 연구개발에 힘을 합쳤으면 애플과 구글이 한국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텔레콤은 이날 조직을 3개 본부와 4개 부문·13개실·기술연구원(유무선 연구전담) 체제로 개편했다. 기존 통신 3사 임직원의 교차 배치로 유무선 통합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조직의 핵심인 퍼스널모바일(PM·이동통신) 본부장에 정일재 전 LG텔레콤 대표, 홈솔루션(HS·유선통신) 본부장에 이정식 전 LG파워콤 대표, 비즈니스솔루션(BS·법인영업) 본부장에 고현진 전 LG CNS 공공영업본부장 등을 임명했다. 또 전략조정실장(CSO)에 김선태 ㈜LG 전무를, CR(대외협력) 전략실장에 유필계(전 정보통신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전 LG경제연구원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장관 출신 통신CEO ‘2인의 전쟁’

    장관 출신 통신CEO ‘2인의 전쟁’

    2010년 새해 통신업계의 화두는 전직 정보통신부 ‘장관의 대결’로 모아진다. ‘장관 출신의 KT 최고경영자(CEO)’ 대 ‘KT CEO 출신의 전직 장관’의 모양새다. 이석채(65) 현 KT 회장과 이상철(62) 통합 LG텔레콤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자를 이르는 말이다. 이 내정자가 6일 공식 대표로 취임한 뒤에 두 거물의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CEO는 전직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이 회장이 1996년, 이 내정자는 2002~2003년에 재임했다. 이 회장은 재직 당시 개인휴대통신(PCS) 3사를 선정하고 정통부에 정보화기획실을 마련했다. 이 내정자도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과 와이브로(무선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두 사람은 올해 통신시장의 대세인 ‘융합(컨버전스) 주도권 쟁탈전’ 속에서 한판 승부가 불가피한 형편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4일 각각 신년사를 통해 융합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컨버전스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이폰과 쇼옴니아 등 스마트폰 비중을 늘리고 매출 20조원, IPTV(인터넷 TV) 200만명 돌파를 자신했다. 이 내정자는 “한계에 직면한 통신시장에서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해 통신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통신, 인터넷전화, IPTV, 초고속인터넷 등의 결합 서비스를 확대하고 휴대전화와 기업솔루션을 연계하는 전략을 내걸었다. 이 회장은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KT가 10년 동안 할 일을 1년 만에 처리했다.”는 말로 이 회장의 리더십을 평가했다. KT-KTF의 합병, QOOK 브랜드 출시, 유·무선 융합서비스(FMC), 아이폰 출시 등이 대표적이다. 손자와 화상통화를 자주하고 경기 분당 KT 본사 사옥 앞의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즐겨 찾는다고 한다. 1969년 행정고시 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농림수산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을 거쳐 1996년 정통부 장관에 오른 정통 관료 출신이다. 이 내정자는 온화한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평을 듣는다. 광운대 총장으로 부임하던 날 교내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고 학생들에게 직접 캔커피를 나눠 준 일화가 이 내정자의 품성을 대변한다. 또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는 “대학 총장 시절 인문사회대학과 경영대학의 일부 학과를 통합해 만든 동북아대학은 학문 분야의 컨버전스였다.”며 이 내정자의 면모를 소개했다. 그에게는 기업문화가 판이한 LG 통신3사의 화학적 결합을 이뤄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1991년 한국통신(KT)에 입사해 한국통신프리텔(KTF) 사장에 취임했다. 2001년 KT 사장으로 복귀해 민영화 작업을 주도했고 2002~2003년 정통부 장관을 지낸 뒤 고려대 석좌교수와 광운대 총장을 맡았다. 그는 전형적인 공대 출신의 테크노크라트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정책진단] 통신업체 덩치키우기 촉발…새 통신정책 실효성 미지수

    신(新) 유효경쟁정책은 기존 사업자에 대한 규제 중심이 아닌 사업자들 간의 완전 무한경쟁, 기존과 신규 사업자 간의 유효경쟁, 기존과 신규 사업자 모두에게 투자 활성화 유도 등을 중심에 놓고 시장 활성화를 꾀하는 것을 정책적 목표로 한다. 2008년 이동통신시장의 매출액과 비교해 투자비용과 마케팅 비용 규모는 각각 28.1%와 17%대 였다. 2003년 경우와 비교해 보면 투자는 줄고 마케팅 비용은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정부 1단계 접속료부과체계 개선 신 유효경쟁정책이 신규 사업자의 등장을 촉발한다는 면에서 볼 때 높은 투자비 등 까다로운 진입장벽으로 신규 사업자의 등장 자체가 쉽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신 유효경쟁정책의 한편에서는 KT-KTF 합병과 같은 기존 업체들 간의 덩치키우기를 조장하는 분위기도 있어 신 유효경쟁정책이 새로운 통신정책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국내외 환경도 신 유효경쟁정책의 실효성 논란을 부추긴다. 정부가 정책을 주도하려 해도 변화를 따라잡기 버거워 보일 뿐만 아니라 유·무선 융합이 대세라 국내 통신업체 간의 선·후발, 신규 사업자라는 구도 자체가 무의미해졌다. LG텔레콤 입장에서만 보자면 유효경쟁정책 그늘에서 ▲번호이동 시차 적용 ▲통신망 임대 때 높은 접속료 ▲요금제 인하폭 등에서 상대적인 혜택을 누려왔다. 그러나 LG 통신3사의 통합으로 시장점유율이 17%대에 이르러 더 이상의 보호막이 필요없어졌다는 것이 유효경쟁정책 폐지의 배경이다. 정부는 폐지 1단계로 통신사끼리 서로의 망을 빌려 쓸 때 지불해야 하는 접속료 부과체계부터 바꾸겠다고 했다. 지난 10년 동안 LG텔레콤은 유효경쟁정책을 통해 다른 통신사들에 자사의 망을 임대해 줄 때는 비교적 많은 사용료를 받고, 반대로 빌려 써야 할 때는 적은 비용을 지불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LG텔레콤은 이동전화 상호접속 제도에서 다른 사업자와 균등한 조건이 부여된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유효경쟁정책 폐지로 경쟁력이 떨어지면 격차가 없어지거나 오히려 후발사업자들이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경쟁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신규 정책을) 합리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유효경쟁정책은 와이브로(휴대 인터넷) 활성화 정책,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등을 통한 도매 제공시장 활성화, 주파수 재할당 정책 등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하지만 실효성이라는 측면에서 정책의 취지를 달성할지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 MVNO 통해 재판매시장 활성화 추진 올해부터 제4이동통신 사업자라고 불리는 MVNO가 신규 서비스사업자로 등장한다. 정부는 MVNO를 통해 도매 제공(재판매) 시장 활성화를 노릴 심산이다. 재판매는 통신망이나 주파수가 없는 사업자도 기존사업자의 설비·서비스를 도매로 제공받아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온세텔레콤이 출사표를 던졌다. 요금인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이동통신시장이 과포화돼 있고 요금인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새 통신사로 이동할 수 있을지에 의문부호가 붙는다. 기존 통신업체들과의 마케팅 과열이 심화될 경우 통신시장 생태계만 파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연말 2G(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만 부과됐던 SK텔레콤의 상호접속의무가 3G까지 확대된 조치도 신 유효경쟁정책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신규 사업자의 접속료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3G 가입자가 전체 이동통신가입자의 50% 이상을 넘어섰고,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이 53.8%라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방통위의 입장이다. ● 상호접속의무 3G까지 확대도 잡음 하지만 망 사업 자체가 변수가 많고 결과적으로 망 사업자가 서비스의 질을 책임지기 때문에 정부가 가격을 규제하기보다 시장에 진출한 업체들끼리 합의를 보는 것이 우선이라는 일각의 의견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규 사업자를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기존 사업자들의 투자를 자극할 수 있는 ‘경쟁 파트너’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며 SK텔레콤에만 부과되고 있는 2G·3G 상호접속 의무를 다른 사업자에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도 이와 무관치 않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통신3사 “이종산업과 뭉쳐야 산다”

    통신3사 “이종산업과 뭉쳐야 산다”

    ‘등굣길에 휴대전화로 예습하는 아이들, 휴대전화 DMB로 TV를 시청하다가 주인공이 입은 옷을 클릭한 뒤 온라인 구매하는 주부들, 휴대전화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출근하는 직장인들’ 통신과 이종(異種) 산업의 ‘만남’이 바꿔놓은 일상이다.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 등 통신 3사는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새해 성장동력으로 정했다. 유·무선 중심의 통신시장이 포화상태인 데다 합병법인체의 출현으로 통신시장 지형이 요동치는 데 따른 생존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통신과 이종산업과의 융합이 성공하려면 해당 융합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야 하고 상용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 “소상공인 고객관리 우리가” KT는 29일 중소기업용 경영관리 서비스인 ‘KT 스마트비즈’와 소상공인을 위한 정보기술(IT) 서비스인 ‘KT 스마트샵’을 출시했다. ‘KT 스마트비즈’는 중소기업 경영에 필요한 세무회계, 인사급여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4대 보험 신고 등의 핵심업무를 연계시켜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 스마트샵’의 첫 작품은 매장용 결제단말기인 ‘POS-Lite’(포스-라이트). KT의 인터넷전화기인 스타일폰에 POS(판매와 관련된 데이터를 물품이 판매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즉시 취득하는 것) 솔루션을 탑재했다. ●SKT “통신·교육 아름다운 인연” SK텔레콤은 영어교육 전문기업 청담러닝과 공동으로 스마트러닝서비스(SLS)를 개발하고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L S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강의실에서 학생과 강사가 상호교류하고 디지털 학습교재로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두 회사는 교육전용 단말기를 개발하는 한편 어학능력이 자동평가되는 서비스를 이르면 내년 3·4분기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영어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는 이종산업자들을 지원해 해당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SK텔레콤의 산업생산성향상(IPE) 전략이 교육서비스 분야에 처음 적용된 사례다. ●LGT “전자책으로 독서하세요” LG텔레콤은 최근 인터파크와 전자책(eBook) 시장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네트워크 제공계약을 체결했다. 인터파크 도서는 내년 2월부터 eBook 전용 단말기를 이용, LG텔레콤의 3G 이동통신망을 통해 eBook 콘텐츠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eBook 사이트의 콘텐츠 이용료와 무선데이터 통화료는 무료다. LG텔레콤과 뮤직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엠넷미디어가 제휴해 뮤직포털 엠넷닷컴을 개설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2009년 IT 이슈···통신사 합병·아이폰 출시

    2009년 정보기술(IT) 산업은 격변의 한 해를 보냈다. 통신시장에서는 합병의 물결이 거셌고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열풍이 몰아쳤다. 융합서비스가 대세를 이뤘다. 유선과 무선시장은 각자의 영역에서 경쟁하다가 융합의 틀에서 생존의 길을 찾아야 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변화에 변화가 거듭된 1년”이라면서 “올해가 유·무선 융합의 도입기였다면 내년엔 그 융성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시간 IPTV’ 가입자 100만명 넘어 지난 6월 ‘통합 KT’의 출범은 올해 통신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KT와 KTF의 합병은 ‘규모의 경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LG통신 3사도 내년부터 합병법인으로 탄생한다. 합병 효과는 IT 서비스의 진화로 이어졌다. 각종 유·무선 결합상품이 출시되면서 유·무선, 인터넷의 벽을 허무는 융합 경쟁을 이끌었다. 인터넷TV(IPTV)는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대표적인 서비스다. 놓친 프로그램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고 인터넷을 이용해 TV를 시청하면서 채팅과 홈쇼핑 등도 할 수 있다. 추세를 반영하듯 ‘실시간 IPTV’ 가입자 수가 지난 10월에 100만명을 넘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21일 신년 업무보고에서 “내년에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넘어 방송통신과 서비스산업을 융합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IT 자회사인 KT데이터시스템즈가 ‘KTDS’로 출범했고 삼성SDS-삼성네트웍스의 합병 결정,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합병 등 IT서비스 업계도 꿈틀거렸다. ●스마트폰 열풍 몰아쳐 아이폰 열풍이 뜨겁다. 지난 11월28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 뒤 스마트폰 경쟁을 예고하는가 하면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도 이 같은 기류에 맞춰 내년부터 공공기관에 스마트폰을 적극 보급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전용요금제를 도입하고 스마트폰 출시 비중을 현행 14%에서 24%로 상향조정했다. 아이폰은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열었다. 주요 인터넷 업체들은 앞다퉈 스마트폰 화면에 맞는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었다.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KT, SK텔레콤, 삼성전자 등도 한국형 앱스토어를 내놓으며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100만원대 초고가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 경쟁도 촉발시켰다. ●분산서비스 거부(DDoS) 공포 IT 강국을 휘청이게 했던 분산서비스거부(DDoS) 사태. 지난 7월초 발생한 DDoS 해킹 사태는 국가정보원 사이버안전센터와 주요 정부기관, 금융기관, 보안업체까지 덮쳤고 이로 인한 사이버 보안 공포가 확산됐다. 이 때문에 악성 코드의 위험을 막으려는 움직임이 커졌고 국가 차원의 예방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금융 사기 메신저 피싱도 도마에 올랐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3개부처 업무보고]지상파도 사실상 24시간 방송 허용

    21일 공개된 방송통신위원회의 새해 업무보고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방송 3사의 10년 현안인 ‘종일 방송’을 사실상 허용한 대목이다. 아직은 검토 단계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정부의 허용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분위기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는 일제히 환영 반응이지만 재방송 위주 편성 등 방송 질(質)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정부가 새벽 1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지상파 방송을 허용하는 쪽으로 기운 데는 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방송 등 다채널시대를 맞아 이미 24시간 방송 시대가 열린 상황에서 지상파방송만 시간 규제를 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을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학 방통위 방송정책기획과장은 “그동안 자율성 확대와 불공정 경쟁 방지, 시청권 강화 등의 측면에서 지상파 방송에 대한 시간 규제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며 허용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방통위는 시간대별 혹은 장르별로 심야방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허용 방안이 확정되면 지상파 3사는 2005년 평일 낮 방송(낮 12시~오후 4시)이 허용된 데 이어 종일 방송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이보영 MBC 편성기획부장은 “10년 전부터 종일 방송을 추진했지만 에너지 절약과 뉴미디어 활성화 등의 반대논리에 막혀 번번이 무산됐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방송시간 규제가 있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심야시간대에 참신하고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시도하면 시청자의 볼 권리도 넓어진다는 주장이다. 방송사들의 주된 노림수가 광고수익 확대에 있다는 부정적 시각도 있다. 윤정주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사무국장은 “낮 방송 허용 때와 마찬가지로 인기 드라마의 재방송이나 해외스포츠 중계 등으로 광고시장을 늘리는 데만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뜩이나 심야시간대는 케이블TV의 선정성과 폭력성 짙은 프로그램으로 문제가 심각한데 지상파가 과연 어떤 프로그램으로 경쟁하겠다는 것인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용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홍보팀장도 “지상파 TV의 시장 독과점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적 규제 완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위기에 강한 공격형CEO 뜬다

    위기에 강한 공격형CEO 뜬다

    “귀사가 진행한 플랜트 공사의 공기를 한달 반이나 앞당겨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함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2008년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타스니사로부터 감사 이메일을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그해 공사 기간을 앞당겨 타스니 에틸렌 공장 건설을 마친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공기를 제때 마치지 못하기 일쑤인 플랜트 건설 사업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2005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9개 플랜트의 공기를 모두 앞당겼다. 지난 2003년 부임한 정연주(59)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의 ‘혁신 경영’의 성과였다. 매출액은 2003년 1조 1000억원 정도에서 올해는 4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업계 해외 플랜트사업 수주 역시 올해 1위를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수주 증가율을 65%나 끌어올렸다. 정연주 사장은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최근 단행된 삼성 인사에서 규모가 더 큰 삼성물산 사장(건설부문장)으로 옮겼다. 물건을 팔아 먹고 사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불황만한 위기 상황은 없다. 경기가 안 좋으면 사람들은 지갑을 열지 않고, 이는 매출과 순이익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기업 역시 투자를 줄이는 등 소극적인 경영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경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공격형 최고경영자(CEO)의 모범 사례가 적지 않다.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기업들이 공격적인 경영을 준비하면서 공격형 CEO의 ‘주가’도 올라가고 있다. 요즘 진행형인 국내 그룹 인사에서 이들이 부상하고 있는 이유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공격형 CEO는 윤부근(56)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다. 경제위기의 바닥이 보이지 않던 올해 초 대부분의 기업들은 ‘생존 경영’을 화두로 삼았다. 그러나 윤 사장은 역발상으로 프리미엄급 제품인 LED(발광다이오드) TV 출시를 밀어붙였다. ‘어려울 때 신제품을 내놔서 안 팔리면 망한다.’는 내부 반대에 대해서는 ‘불황기가 곧 기회’라는 논리로 설득했다. 삼성 관계자는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는 환경까지 맞아 떨어지면서 위험 요인을 성공의 기회로 삼은 사례”라고 말했다. 홍기준(59) 한화석유화학 대표 역시 대표적 공격형 CEO로 손꼽힌다. 지난해 한화석화 매출은 20% 이상 성장했다. 올해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9% 늘어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냈다. 특히 태양광과 2차전지 등 신사업 발굴 능력은 김승연 한화 회장도 인정하고 있다. 지난 7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김 회장은 홍 대표를 가리켜 “한화석화처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홍 대표는 지난 13일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통신업계의 공격형 CEO로는 ‘LG통신 3사’ 합병법인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꼽힌다. 이 내정자는 장관 시절 114 분사와 번호이동시차제 도입 등 굵직한 사안을 처리했다. KT에서 지난 30년 동안 유지됐던 호봉제를 전격적으로 없앤 이석채 회장이나 하나카드 지분 인수 등 금융 컨버전스를 추구하고 있는 정만원 SK텔레콤 사장도 진취적인 CEO로 평가되고 있다. 류찬희 안동환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통신3사 3色경쟁

    통신3사 3色경쟁

    2009년 국내 통신시장은 격변기였다. 특히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IP)TV’의 결합 서비스에 관심이 집중됐다. 통신업계도 이런 추세에 맞춰 KT·KTF의 합병이 이루어졌고, LG통신 3사도 내년에 합병법인으로 재탄생한다. 후발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던 유효경쟁정책이 폐지됐다. 통신요금 인하와 관련, 초당과금제도 현실화된다. 내년에도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지면서 통신 3사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무선인터넷 시장과 유·무선통합서비스(FMC)가 새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KT, 해외 IT수출도 추진 KT는 홈 유·무선 융합서비스 ‘QOOK&SHOW’와 아이폰·쇼옴니아 출시를 기반으로 유·무선융합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을 준비 중이다. KT 관계자는 17일 “QOOK&SHOW 단말 라인업을 확대하고 아이폰과 쇼옴니아 등 무선데이터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QOOK&SHOW는 무선랜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로, 그외 지역에서는 WCDMA(화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망을 사용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해외시장에 초고속 인터넷, 와이브로 등 국내 성공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정보기술(IT)업체와 손잡고 IT 수출을 견인하기로 했다. ●SKT, 이종산업과 제휴 SK텔레콤 측은 이종산업과 융합서비스를 개발해 성장동력 발굴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로 재도약하기 위해 산업생산성을 증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이런 기조 속에서 내년에도 통신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산업계 전반에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종산업 컨버전스’에 중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통신산업 자체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포화된 상태라 B2B(기업-기업 간 거래)를 기반으로 하겠다는 복안이다. 하나카드의 지분 49%를 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 ‘통신-금융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T, 합병 시너지 극대화 노려 통합 LG텔레콤은 OZ폰 및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유·무선 융합을 다양화하는 데 주력, 합병 시너지를 꾀할 방침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1400여만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유선부문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차세대 이동통신망을 구축해 다양한 유·무선 융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3~4월쯤 관련 단말기를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관련사업도 눈에 띈다. 모바일 환경을 요구하는 기업들의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회사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OZ폰과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휴대전화와 기업형 이메일, 첨부자료 열람 등 기업솔루션을 연계할 계획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통신사업자 완전경쟁 체제로

    통신사업자 완전경쟁 체제로

    국내 유·무선 통신시장에서 LG텔레콤이 후발사업자로서 누리던 제도상의 혜택이 점차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LG텔레콤의 LG데이콤·LG파워콤 합병을 인가하면서 그동안 LG텔레콤을 지원해온 ‘유효경쟁정책’을 점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효경쟁정책은 후발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상대적으로 강화해온 제도이다. ●후발업자 제도상 보호막 사라져 LG텔레콤이 이미 시장지배사업자의 지위를 확보한 만큼 LG통신 3사 합병법인 출범 이후 보호막을 없애겠다는 방침을 정부가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이 SK텔레콤과 KT에 견줘 누려왔던 ▲번호이동 시차적용 ▲통신망 임대 접속료 ▲요금제 인하폭 등의 ‘특혜’가 사라질 전망이다. 국내 통신시장이 완전경쟁체제로 진입하는 셈이다. 방통위는 “LG텔레콤은 지난해 점유율이 13% 정도로 공정거래법에 따라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해당하는 요건(점유율 10% 이상)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변화는 통신사 간 서로의 망을 빌려쓸 때 지불해야 하는 접속료 부과 체계. 지난 10년 동안 LG텔레콤은 다른 통신사에 자사의 망을 임대해 줄 때는 비교적 많은 사용료를 받고, 반대로 빌려써야 할 때는 적은 비용을 지불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LG텔레콤에도 다른 사업자와 균등한 조건이 부여된다. 신용섭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은 “일단 접속료 부과문제부터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LG통신 3사는 내년부터 접속료 협상 때 800억~900억원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통신망에 가입돼 있는 고객들끼리 요금 할인이 허가되지 않았던 정책에서도 LG텔레콤은 후발주자 입지를 보장받아 왔다. 현행 인가제로 시행되는 이동통신 요금제도 LG텔레콤의 자립을 도왔다. 이같은 방통위의 결정에 대해 당사자인 LG통신 3사는 “정부가 유효경쟁정책을 축소하더라도 장기간에 걸쳐 줄이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SKT 관계자는 “LG텔레콤에 대한 차등지원이 사라지면서 앞으로 시장에서 공정 경쟁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내다봤다. KT 관계자도 “한국전력과의 지분관계 유지에 따른 불공정 경쟁상황이 없어진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SKT·KT “공정경쟁 여건 조성” 한편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LG텔레콤의 합병 인가를 논의한 결과 “유·무선 통합에 따른 효율성 증대와 소비자 편익증대 효과가 있고 통신시장의 경쟁 제한 가능성이 없어 합병을 인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됐던 초당과금제는 LG 통신3사가 도입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인가 조건으로 못박지 않았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구혜영 이두걸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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