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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흐름 읽는 눈이 성공투자 열쇠

    ‘주식시장은 도대체 어디로 갈 것인가’ 나라 안팎에 각종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증시향방을 가늠하기 힘들다.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폭락장이 지속된다’는 전망과 ‘이제는반등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향후 주식시장의 시나리오는 3가지.대내외적인 변수에따라 추가하락 국면이 이어지거나 대세 상승기로 돌아서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현 지수대에서 지루한 횡보를 거듭하는 국면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장세예측 시나리오별로 시장흐름을 읽는 눈과 이에 적합한 투자전략을 선택해야 ‘돈’을 벌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추가하락을 가정한 시나리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대내적으로는투신·은행권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증폭된다.또 뮤추얼펀드·주식형 펀드의 만기도래 물량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고 환차익 메리트를상실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대거 국내 시장에서 이탈한다.대외적으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과 미국 시장의 불안정,국제 유가의 30달러선 유지 등으로 무역수지가 목표치에 훨씬 미달한다. 이 경우에는 성장성보다 수익성에 초점을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현금 보유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이 확보된 기업이나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들에 투자를 권한다.외국인이 선호하는 삼성전자와 케이씨텍,디아이,미래산업,주성엔지니어링,원익,SK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게 좋다. ◆대세상승 반전 시나리오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 정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차원에서 투명하게 진행된다면 상승세 반전도 가능하다.투신권이 조기 정상화돼 자금이 투신권에 다시 유입된다.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의 호의적인 평가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투자자금도 유입된다. 이 시기에는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또 단발적인 악재를 이용,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삼성전자 등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정보통신주와 한국전력,포항제철,주택은행,신한은행 등 구조조정의 직접적인수혜가 예상되는 민영화 관련주및 우량 금융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루한횡보 시나리오 앞서 나온 두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국내나 국외 변수 한가지만 호재로 작용하고 나머지는 악재로 작용할 경우 현 지수대에서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세가 계속될 것이다. 이 시기에는 이벤트성 테마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종목도 한국수출포장,동성화학,경인양행 등 수급부담이 적은 중소형 개별종목과 SK상사,태영,LG화학,LG건설,대한통운,신영증권 등 자사주 매입 종목 등이 부상할 전망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도 관심 대상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당신도 도·감청 당할 수 있다”

    “아파트 전화단자함이 열려 있는 등 시민 모두가 도·감청의 피해자가 될개연성이 있다” 12일 사상 첫 도·감청 특감결과를 발표한 감사원 관계자의 언급이다.이번특감 결과를 통해 국민 다수가 경찰 등 국가기관이나 심부름센터 등 민간업체의 도·감청 가능성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음이 밝혀진 셈이다. 지난해 11월말부터 시작된 특감은 이 사실을 재확인한 것만으로 상당한 성과를 올린 셈이다.감사원측은 실제로 경찰의 감청내용 중 일부가 불법임을밝혀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불법 감청논란을 일으켰던 국가정보원이 감사대상에서 제외된 데다 검찰에 대해서도 정밀 감사를 실시하지 못한 인상이다.법적인 뒷받침이 없어 불가능했다는 게 감사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사실국정원법 13조 조항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한해 감사원 감사를 거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검찰 등이 과거와는 달리 법원의 감청허가를 받는 관행이 정책된 사실등도 이번 감사의 부수효과다.정부기관의 감청집행방법을통신비밀보호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개선하고,감사원 감사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일 등이 남은 과제다.드러난 불법 도·감청 실태 요지는 다음과 같다. [법원 허가기간을 벗어난 감청] 감청을 하기 위해서는 전화국의 실무자(시험실장)에게 법원허가서와 함께 감청협조를 요청하고 허가기간동안 감청을 실시해야 한다.하지만 전남지방경찰서 성북경찰서 등 4개 경찰관서에서는 법원허가를 받지 않고 감청전용회선 개통을 요청하거나 허가서에 명시된 기간이만료된 이후에도 감청을 계속했다. 또 통신비밀보호법 제6조에 따라 범죄수사목적의 감청은 3개월을 초과할 수없는 데도 일선경찰서에서 감청허가기간을 6개월로 신청하고 각 지검과 지원에서는 이를 허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통신정보 조회] 수사관은 통신사업자에게 통화사실내역 등 통신정보제공 요청을 할때 검사 또는 총경급 이상의 결재를 받은공문서를 제시해야 한다.하지만 상급자 결재없이 조회요청공문을 작성,통화내역과 신상정보를 조회했는가 하면 당초 조회대상자명단에 없는 자를 임의로 감청한 경우도 있었다. [음성사서함 감청집행 절차 불합리] 휴대전화와 무선호출기의 음성사서함 감청은 통신사업자가 메시지 내용을 출력한 뒤 수사기관에 제출해야 한다.하지만 정보통신부가 비밀번호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도록 지침을 마련,4,000여개의 휴대전화와 무선호출 비밀번호가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주 및 건물 내 전화단자함 관리 미흡] 시내전화사업자의 통신주와 건물옥내·외 전화단자함이 외부로 드러나 있거나 잠금장치가 불량해 민간도청업체가 쉽게 도청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 구본영 최여경기자 kby7@
  • 첨단기술주 제2전성기 오려나

    첨단기술주의 제2의 전성기가 찾아 올 것인가. 오는 16일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에서 첨단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정보통신주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첨단기술업종이 풍부한 자금 덕분에 금리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것으로 분석한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6월 이후 5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 시점을 전후해 나스닥시장이 꾸준히 강세를 유지했다.국내에서도 외국인들은 이달들어 순매수의80% 이상을 삼성전자·SK텔레콤·데이콤 등 5대 정보통신주로 채웠다. 이에따라 첨단기술주가 바닥권을 벗어나 재상승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나오고 있다. LG투자증권 박준범(朴峻範) 연구원은 “정보통신 관련주가 외국인 투자가의매수세를 기초로 원활한 매물 소화과정을 거치고 있어 당분간 주도주 역할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매 종목을 선별하는 전략이바람직하다”고 말했다.외국인 매수로 수급불균형을 어느정도 해소한 정보통신주들의 경우 하락폭이 제한적이어서 위험부담도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들어 IMT-2000 시스템·장비업체들의 부상이 눈에 띄고 있다.전문가들은 IMT-2000사업과 관련해 한국통신·SK텔레콤(서비스),삼성전자·LG정보통신(시스템),성미전자·기산텔레콤(기지국),팬택·맥슨전자·세원텔레콤(단말기)이 수혜주로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선임기자 sunnyk@
  • SK텔레콤, 신세기 인수 조건부 허용

    SK텔레콤(011)의 신세기통신(017) 인수가 내년 6월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이하로 낮추고,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레텍의 단말기 공급을 2005년 12월까지 연간 120만대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허용됐다.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SK텔레콤은 매일 최고 11억3,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내야한다.그러나 SK텔레콤은 이에 반발,조만간 공식 이의제기를 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내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9명의상임·비상임 위원이 참석하는 전원회의를 열어 지난 19일 결정이 유보된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기업결합이 공정거래법에 배치되는지 여부를 최종 심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해 12월 21일 SK텔레콤이 포철이 보유하고 있는 신세기 통신주식 51.19%(코오롱상사 소유 23.53% 포함)를 인수하고 이틀 뒤인 12월 23일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지 4개월 4일만에 조건부 인수가 허용됐다. 공정위는 그러나 경쟁제한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PCS 3사의 상대적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양사의 이동전화가입자 기준 시장점유율 합계치를 점진적으로 축소,2001년 6월말까지 50%미만이 되도록 했다.또 셀룰러 단말기 수요독점에 대한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SK텔레콤이 자회사인 SK텔레텍을 통해 공급받는 셀룰러 단말기 공급량을 2005년말까지 연간 120만대를 넘지 않도록 조치했다. 공정위는 시정조치와 별도로 신고만 하도록 돼 있는 신세기통신도 이용요금에 대해 정보통신부의 인가를 받도록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공정위조치로 외국업체와 제휴가 어렵게 됐고 가격인하 등 소비자 정책에 차질을빚게 됐으며,SK텔레텍은 물론 국내 연관산업의 발전도 힘들어졌다”며 “법정기한인 30일 이내에 이의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세계5위 '공룡 이통사업자' 탄생.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합병이 허용됨에 따라 가입자수 1,600만명,세계 5위 규모의 거대 이동통신사업자가 탄생했다.시장점유율 50% 상한이라는 규제는 받게 됐지만 각종 시너지 효과로 SK텔레콤은 경쟁력을 대폭 높일 수 있게될 전망이다. 이날PCS(개인휴대통신) 3사는 강력히 반발했다. ■거대 통신사업자 탄생 SK텔레콤은 올 연말로 예정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에서 단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또 회사 주장대로라면 통신망 공유,투자비 절감 등으로 17조원의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날 표면적으로는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공정위 결정 직후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조건이 가혹해 당혹스럽다”고 공식 발표했다.한 관계자는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춘 뒤에도 이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대목은 충격적”이라고 했다.그러나 불량 가입자 해지와 재무구조 건전화 등긍정적인 측면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또 IMT-2000 가입자 경쟁이 시작될 2002년부터는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게 되는데다 단말기 보조금에 대해 제한을두지 않은 점도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두 회사 어떻게 운영되나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당분간 독자경영의 길을 갈 전망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 확보 등 마케팅 부문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일단 기업결합 허용의 이점을 충분히 살리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완전한 결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통신시장 개방과 IMT-2000 사업권 선정을 앞두고 있어 하나의 거대사업자라는 면모를 보일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PCS 3사 강력 반발 PCS(개인휴대통신) 3사는 이날 강력 반발했다.한통프리텔 관계자는 “공정위 승인으로 통화품질 개선이나 요금인하 노력 등이 도외시돼 소비자 권익이 침해받을 소지가 커졌다”면서 “SK텔레콤은 앞으로 불량 가입자를 줄이기만 해도 50% 이하를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3사 기획조정실장급 임원들은 곧 모임을 갖고 이번 결정에 대한 행정소송 등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박홍환 김태균기자 stinger@
  • 봉수대서 IMT2000으로(상)전화가입 50년간 1,000배

    ‘무(無)에서 창출한 정보통신 대국’.국내 정보통신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그만큼 국내 정보통신 산업이 불모지에서 시작해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을 했다는 얘기다. 실제 3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 이용자는 1,400만명에 이른다.이동전화 가입자는 2,500만명으로 이미 유선전화 가입자수를 훌쩍 뛰어넘었다.광복 당시 3만6,197회선에 불과했던 전화 가입자에 비해 1,000배 이상 증가했다. 시작은 미미했다.일제 암흑기와 6·25를 겪으면서 통신시설은 겨우 명맥을유지하는 정도에 불과했다.특히 6·25는 그나마 남아있던 시설을 완전히 잿더미로 만들어 놓았다.전쟁기간중 시설의 80% 이상이 파괴됐다. ‘재건’의 삽질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은 62년부터 추진한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제1차 통신사업 5개년 계획이 수립,시행되면서부터다.62년부터 국산 전화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국제통신위성 지구국에 세계 56번째로 가입,세계와의 네트워크가 가능해졌다.장거리자동전화(DDD)도 개통됐다. 기틀을 마련한 국내 정보통신 산업은 82년1월1일 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통신)의 설립 이후 비약적인 발전 국면에 돌입한다.82년 이후 연평균 100만회선 이상의 전화시설이 대량 공급돼 마침내 87년 1,000만회선을 돌파,‘1가구1전화시대’를 열었다.그로부터 6년후인 93년에는 2,000만회선을 돌파했다. 그동안 국산 전전자교환기(TDX) 사업이 결실을 맺었고,90년대에는 무궁화위성 3기를 쏘아올려 바야흐로 ‘통신주권국’으로 발돋움했다.‘꿈의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IMT-2000의 기술력도 앞서나가고 있다.세계9위의 통신시설을 갖춘 통신대국으로 성장했다. 이와함께 ‘미답(未踏)의 세계’였던 인터넷 역시 발빠른 진출로 일본 등을제치고 세계 최고 대열에 들어섰다.닷컴(.com)이나 국가(.kr) 도메인 등록숫자가 미국에 이어 2위에 랭크될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는 한편 초고속인터넷 시장도 급류를 타고 있다.인터넷과 벤처라는 단어를 빼고 경제를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보통신산업이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았다.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양승택(梁承澤) 총장은 “국내정보통신 산업은 해방이후 급속한 성장을 계속해왔다”면서 “정보통신 마인드의 확산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21세기 정보통신 강대국으로 발돋움할 기반이 마련됐다”고평가했다. 또 “세계는 바야흐로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21세기는 끝없이 펼쳐지는 ‘정보의 바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국가와 기업,개인만이 생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정보통신주 ‘와신상담’

    ‘옛날이 그리운 정보통신주’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시활황을 주도했던 정보통신 대표주들이 올들어 일제히 휘청거리면서 과연 언제쯤이나 ‘실지(失地)회복’의 꿈을 이룰 것인지가관심거리다. 국내 증시의 ‘황제주’인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440만∼450만원대를 오가다 지난 2월11일에는 507만원까지 치솟았다.액면분할설과 무상증자설,외국통신업체들과 전략적 제휴설에 힘입었다.그러나 그 뒤 SK텔레콤 주가는 하향곡선을 그린 끝에 요즘에는 300만∼37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지난해 12월 19만9,000원까지 올랐던 한국통신 주가도 최근 9만∼10만원대로 주저앉았다.14일에는 9만원대도 무너졌다. ■왜 이럴까=전문가들은 우선 지난해 정보통신주들의 주가가 종합주가지수를훨씬 웃도는 높은 상승률을 보여 어느 정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을 들고 있다.특히 데이콤의 경우 지난해 주가 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의 7배를 넘었다.SK텔레콤과 한국통신도 종합주가지수 대비 2∼3배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초대형 정보통신주들이 시장수급악화의 ‘직격탄’을집중적으로 맞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하는 전문가도 있다. ■언제쯤 오를까=4월을 바닥으로 5월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나오고 있다. 대우증권은 14일 ‘통신업종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정보통신주가 그동안충분히 조정을 거친데다 고점대비 하락폭이 무척 큰 상태”라며 “올해 예상실적을 감안할 때 곧 반등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최종 판결과 한솔엠닷컴에 대한 M&A 결정, 7월 발표 예정인 IMT-2000사업자 선정 방식 등 각종 호재가 맞물리면서 다음달부터 통신업종의 점진적인 주가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외언내언] 굴뚝산업

    초가집의 통나무 또는 막돌 굴뚝과 거기서 피어나는 연기는 전원의 한가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유럽의 오래된 집들위에 솟은 다양하고 정교한 형태의 굴뚝은 문명의 유적으로도 보인다. 이런 굴뚝이 이제 퇴물(退物)화되는가 보다.가정에서 가스와 중앙난방시스템을 쓰면서 동네에서 연기를 볼 일이 적어져 굴뚝은 무용지물(無用之物)이되고 있다.제조업체의 상징으로 통하던 공장지대의 굴뚝에 대한 인식도 나빠지는 것같다. 최근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언론사들에 “‘굴뚝산업’이란 말을 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정보통신혁명을 타고 비(非)정보통신 분야의 산업을 국내 매스컴들이 ‘굴뚝산업’으로 불러온 데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것이다.굴뚝산업의 어감이 ‘한참 뒤처진 산업,환경오염산업,더럽고 위험한 산업’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진흥회측은 “벤처기업의 70%가 바로 제조업”이라며 “굴뚝 산업 대신 ‘벤처제조업’이나 ‘전통제조업’이란 용어를 사용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사실 미국 등 서구에서는 정보통신산업을 가리키는용어로 굴뚝산업대신 ‘벽돌산업(brick and mortar industry)’을 사용한다. 첨단산업과 굴뚝산업(또는 벽돌산업)을 양분하는 것은 변화를 강조하기 위한 사고방식에서 비롯된다.기존 제조업 중심의 경제형태를 ‘구(舊)경제’,정보통신주도의 경제를 ‘신경제’라고 각각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다.수년전에는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 등으로 갈랐었다. 굴뚝산업이란 유행어는 정보통신과 그외 분야간의 선을 긋는 데 일단 편리하지만 그 경계는 점점 더 옅어질 것이다.과거 영국 자동차회사 오스틴 로버사에서 일한 자동차 디자이너인 알렉이시고니스는 ‘제조업자’(?)로 간주됐다.일본 소니는 제조업체인가,아니면 소프트업체인가.소니는 워크맨과 전자제품을 만들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디자인과 고도의 기술로 정평이 나있다. 최근 발매한 플레이스테이션은 단순한 게임기계라기보다는 소프트웨어와 아이디어의 결정체이다.자동차회사와 컴퓨터회사는 하드웨어만 만들어서는 부족하다.디자인,판촉,광고와 고장수리라는 우수한 서비스가 가미되어야 물건을 더 잘 팔 수있다. 앞으로 정보통신혁명은 단순한 인터넷 산업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같다.제조업체들이 더 많은 분야에서 일하는 방식을 바꿔 점점 정보통신업체처럼 되어갈 것이다.소프트웨어가 물건의 품질을 결정하게 된다.굴뚝산업이든 제조업체든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고부가가치의 원천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그용어야 어떤들 대수인가. ◆李商一 논설위원 bruce@
  • 성장 - 가치주 시대 왔다

    ‘실적이 뒷받침된 인터넷 장비주를 주목하라’ 성장성을 최고의 덕목으로 간주해 온 인터넷·정보통신주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검증도 안된 성장성만으로 눈길을 끄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는 지적과 함께,앞으로는 실적이 뒤따라야 주가가 오를 것이란 분석이 속속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종목을 ‘성장-가치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와 삼성전자의 공통점 28일(한국시각) 미국 주식시장에서는의미심장한 현상이 일어났다.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의시가총액이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를 추월,1위를 차지한 것이다.시스코의시가총액은 5,554억달러,마이크로소프트는 5,416억달러였다.우리나라의 삼성전자 역시 시가총액 기준으로 2위그룹을 20조원이상 따돌리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시스코와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들어 각각 47%,30%이상 올랐다. 두 회사는 성장성을 실적으로 입증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시스코는 지난 5년간 매년 48%씩 성장했다.그리고 향후 5년간 매년 30%씩 성장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순이익이 3조원을 넘었는데이는 상장 제조업체 순이익의 3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삼성전자의 올해 순이익은 5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결국은 장비업체? 두 회사의 실적이 급증하는 배경은 무엇일까.그것은 둘다 인터넷서비스 업체가 아니라 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장비를 생산한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네트워크장비나 반도체 등은 인터넷과 컴퓨터의 급속한 보급에 따라 갈수록 수요는 증가하는 가운데,막대한 시설투자와 기술력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신생업체의 진입은 쉽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반면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은 아직 실적이 미미한데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출현하면 언제든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불안정성을 지니고 있다.최근 국내외 인터넷서비스 업체간에 합병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을 두고 이같은 불안을 해소하기위한 고육지책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첨단주 상승초기에는 야후나 아마존 등 성장성이 부각된순수 인터넷서비스 기업이 시장을 선도했으나,지금은 장비업체 위주의 성장-가치주들로 매기가 옮겨지고 있다고 진단한다.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길게 보는 투자라면 이 시점에서 성장-가치주를 사들이는 게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27일부터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신성이엔지 대덕전자 삼영전자 프로칩스 오피콤 코리아링크 메디다스 등 99년도에 실적이 상승한 기술주들의 매수확대에 나선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형 인터넷·정보통신주 본격 상승 예상

    다음달 이후 미국 등지의 해외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국내 대형 인터넷·정보통신주가 본격 상승세를 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연구원은 27일 “미국 금리인상 등에 대한 우려가상반기 내내 계속되면서 미 증시자금중 일부가 한국 등 신흥시장과 유럽 등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현재 미국에서는 한달에 200억∼300억달러의 돈이 뮤추얼펀드 등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첨단 기술주의 주가가 이달안에 오를만큼 오르면 다음달부터는 추가 수익을 찾기 위해 증시자금의 일부가 아시아 등으로 빠져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중소형주 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 첨단주로 매기가 몰리고 있는 점을 감안,우리나라에서도 그동안 조정을 받은 대형 인터넷·정보통신주가 본격 상승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 ‘모험보다 안정’ 정석투자자 증가

    주식투자자라면 으레 위태위태하게 모험을 일삼는 사람들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다. 최근 주식투자의 위험성을 최소한도로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영민한’ 투자자들이 소리없이 늘고 있다.이들은 우량종목만을 선택하며 나름대로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다는 공통점이 있다.‘대박’의 환상에 사로잡히지 않고 적은 돈을 꾸준히 모아 생활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을 갖고있다. □이런 방법도 있다 / 올들어 주식투자를 시작한 햇병아리 투자자 최모씨(35)는 지난 1월10일 ‘삼성전자’ 100여주를 27만원대에서 샀다.그후 5차례의매매를 통해 3개월도 채 안돼 1,000여만원을 벌었다.비결은 ‘30만원대 매도,25만원대 매수’라는 자신만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켰기 때문.삼성전자는 1월18일 종가가 30만5,000원,2월16일 25만원,3월13일 30만원,23일 25만9,000원,23일 31만원 등으로 일정폭의 등락을 거듭,최씨의 기대에 부응(?)했다. 최씨는 “삼성전자는 성장가능성이 큰 우량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적어도 반토막이 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주식을 샀다”고 말했다.그는 “월급보다 많은 수익을 고정적으로 얻는게 어디냐”며 “더 이상 큰 욕심은없다”고 덧붙였다.무역회사에 다니는 최씨는 업무중에는 장에 신경쓸 시간이 없기 때문에 매일 장이 끝난뒤 종가를 확인,다음날 매매여부를 결정한다. □전문가 의견 /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이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좋은 방법”이라고 찬성했다.우선 시가총액이 큰 우량주이면서성장성이 있는 주도주를 선택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특히 삼성전자처럼 외국인이 선호하는 주식은 한층 안전하다고 강조했다.최씨가 장중 변동에 휩쓸려빈번한 매매를 일삼지 않고 느긋하게 종가 위주로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한자세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발 더 나아가 양대 주도주인 반도체주와 정보통신주간의‘짝짓기 투자’도 고려할만하다고 말한다. 예컨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묶거나,현대전자와 데이콤(또는 한국통신)을 연계해 투자하는 식이다.즉 반도체주와 통신주가 시소처럼 번갈아가며 오르는 경우가 많다는점을 감안,삼성전자를 팔면 SK텔레콤을 사고,현대전자를 사면 데이콤을 파는 것이다. 그러나 추세에 따라 주가패턴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만큼,획일적으로주식을 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마이다스에셋 김기환(金基換)상무는 “최씨같은 전략은 주가가 일정폭 안에서 오르내리는 박스권장세에서만 유효하다”며 “주가가 본격 상승세를 타거나 하락세에 접어들경우는 후회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일부 전문가들은 보완책으로 30만원이 돼도 절반만 분할매도를 하고 나머지는 상황을 지켜보다 처리하는 등의방법을 권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외국인 정보 ‘독점’ 개미군단 ‘뒷북’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기업의 나스닥 상장 등 대형 호재 소식을 한발 앞서 입수,증시에서 잔치판을 벌여 개미군단의 허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고급정보 독식으로 ‘땅집고 헤엄치기’식의 돈벌이를 하는데반해 개인투자자들은 늘 뒷북만 치는 형국이다.소액투자자들은 “기업정보유출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데도 정보가 어떻게 외국인들에게만 새나가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이들은 “내부자 거래보다 소행이 더 나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이를 규제할 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일 뿐이다. ◆발빠른 외국인=외국인들은 이달 2일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나로통신주식을 사들였다.지난달 28일과 29일 각각 9만1,966주와 3만9,473주를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지난 2일 26만9,876주를 순매수한데 이어 갈수록 매수규모를 늘려 8일에는 무려 91만7,020주나 순매수했다.3월들어 누적 순매수규모는 30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달 29일 2.50%에서 3.62%로 1.62%포인트나 껑충 뛰었다. 외국인의 순매수행진이 계속되자 증권가에는 하나로통신에 무슨 호재가 있는게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다.외국인들이 하나로통신주를 대량 매수에 나선지 1주일 뒤인 지난 9일 하나로통신은 미 나스닥시장에 상장 신청접수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외국인들은 하나로통신의 나스닥 상장신청 접수 소식을 1주일전부터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비단 하나로통신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외국인투자자들은 97년 11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전에는 대대적으로 주식을 정리한 뒤 증시에서 썰물처럼 빠져 나갔다.대우사태가 터지기 전에도 대우 관련주를 일제히 내다 파는기민성을 과시했다.이와 반대로 지난해 11월22일 S&P가 국가신용등급의 상향 조정을 공식 발표하기 1달전부터는 국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하늘만 쳐다보는 개미군단=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정보력과 민첩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박종현(朴琮炫) LG투자증권 코스닥팀장은 “개인들이 하나로통신의 나스닥 접촉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는 사이에외국인들은 이를 눈치채고 한발 앞서 순매수에 나섰다”며 “외국인들이 특히 미국쪽 정보에 밝은 것 같다”고 말했다.박 팀장은 “외국인들의 큰 흐름에 대한 안목과 대형주에 관한 정보력은 인정해줘야 한다”며 “개인투자자들로서는 평소 외국인들의 투자패턴을 눈여겨 볼 도리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건승기자 ksp@
  • 최근 급증 외국인 주식매수 중장기 투자자금 가능성 커

    최근 증시의 최대 매수세력으로 떠오른 외국인 투자자금의 실체는 무엇일까. 삼성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순매수를 3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종합 분석한 결과 외국계 자금은 중장기적인 관점의 투자일 가능성이 크다고밝혔다. 삼성증권은 외국인 순매수의 3개 시나리오로 △일본에서 재원을 마련해 한국 대만 등에 투자하는 ‘핫머니’ △미국계 중장기 펀드자금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앞둔 선취매 자금을 상정했다.그러나 핫머니의 유입가능성은엔화 약세에 따른 환차손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설득력을 갖지 못하는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한국 반도체·정보통신주의 성장성을 평가한 미국계중장기 펀드자금이나,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확신한 선취매 등 중장기 투자자금이 유력한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 반도체株 상승세 주춤…중소형 개별주 부상

    정보통신주와 반도체주의 강세가 주춤하면서 중소형주의 매수세가 급속히살아나는 순환매장세가 전개되고 있다.특히 코스닥과 거래소시장의 거래대금격차가 줄면서 시장흐름이 거래소시장의 개별종목으로 강하게 회귀하는 양상이다.코스닥시장의 중소형 재료보유주들도 바닥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첨단기술주들이 하한가를 쏟아내는 가운데 중저가 장기 소외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원인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거 들어오고 있는데도 투신권 등 국내 기관이보수적인 시장대응으로 일관,첨단주의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시장 전체의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값이 싼 중소형주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원화가치 하락과 수출드라이브정책때문에 장기간 소외받아온 내수관련 중·소형주들이 최근의 내수경기 호조세에 힘입어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장세 대응요령 단기매매를선호하는 투자자라면 내수관련 저가주에 관심을가져볼만 하다고 전문가들이 권고한다. 이상준(李相埈) 일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은 “시장의 전반적인 무게중심이재료를 보유한 중소형주쪽으로 다시 넘어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분도(金分道)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도 “최근 투자자들이 거래소나코스닥을 가리지 않고 값이 싼 종목을 찾아 다니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저가 중소형주를 위주로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우민기(禹旻基) 신영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중소형 개별종목 중심의 장세가 지속될 공산은 크지만 일부 종목의 경우 이미 바닥권대비 상당폭의 수익을 달성했기 때문에 무리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건승기자 ksp@
  • 경제부처 고위공직자 주식투자 논란

    고위 공직자들의 주식투자 정당성 여부를 놓고 찬반논란이 뜨겁다. 정부가 28일 밝힌 1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의 지난해 재산변동 상황을 보면주식투자 덕분에 재산을 불린 공직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고액증가자 20명 가운데 14명이 주식투자를 했으며 이들의 1년간 주식 증가액은 평균 7억7,000여만원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획예산처의 진념 장관과 최종찬 차관,남궁석·안병엽 전·현직 정보통신부 장관,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 등 경제부처 공직자들은 본인 또는 가족의 주식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일부는 투기성 논란이 여전한 코스닥 종목에도 투자를 하고 공모주청약결과로 보이는 10주 이하의 단주들도 배우자,자녀 등과 함께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직접투자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경제부처 관료들의 경우,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가능성이농후한 만큼 주식투자를 막아야 한다”는 주식투자 금지론이 대두되고 있다. 중앙청사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그린스펀의장은 직접투자는 하지 않고 간접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고급정보를 접하는 경제관료들의 주식투자는 방법이 아무리 건전하다 할지라도 도덕적으로는 문제”라고 밝혔다. 배우자가 LG정보통신주 400주를 처분했다고 신고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연원영 상임위원은 “금감원의 경우,주식투자를 할 경우,매달 변동상황을 신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 등에 간접투자하는것은 무방하나 직접투자를 하게 되면 오비이락(烏飛梨落)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투자가 아니라면 굳이 막을 이유가 없다는주식투자 허용론도 만만찮다. 공직사회도 구조조정으로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일반 민간기업과 같은 여건이 된 만큼 자녀학비 등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주식투자를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금리가 높을 때는 은행예금으로 몰리고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생활인’으로서는 당연하다는 것이다. 현행 증권거래법에 따르면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소속 임·직원은 간접투자는 가능한 반면 직접투자를 할 수 없다.간접투자도 월정급여의 50%를초과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재경부의 금융정책국의 경우,다른 국에서 직원이 전입하면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받고 있다.그러나 국장 이상의 간부들은 본인들의 양식에 달려있는 실정이다. 재경부 증권거래법 담당직원은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작성하고 업무를 보고있다”면서 “내가 만약 주식투자한다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연말 코스닥지수 최고 432 예상”

    ING베어링증권은 올해 코스닥지수가 432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며 주성엔지니어링과 드림라인의 매수를 강력히 추천했다.또 코네스와 우영,시공테크,가산전자 등 중소형주가 2년안에 코스닥 주도주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ING베어링은 22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야후코리아 LG텔레콤 등 새 우량종목의 등록이 러시를 이루고 외국인 투자 유치기업이 늘면서 코스닥지수는 올연말 최소 358,최고 432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기관투자가들이 전통 블루칩을 내다파는 대신 코스닥종목 편입 비율을 높여 가는 점을 감안할 때 첨단 기술주는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계속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종목별로는 기술 경쟁력과 외자 유치 능력,세계적 브랜드 구축 가능성을 지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주성엔지니어링 드림라인을 집중 매수하라고 추천했다. 한편 ING베어링증권은 국가경제의 호전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도 올 연말 1,25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전자·정보통신주,우량 은행주의 편입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 株價 ‘바닥’엔 공감…회복엔 회의적

    거래소시장이 좀처럼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사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이 큰 극소수 종목이 지수를 지탱하고 있어서 그렇지,체감지수는 600∼700선이나 다름없다.대부분 종목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후 수준까지 주가가 곤두박질한 상태다. ◆매수주체가 없다 전문가들은 현 주가가 거의 바닥수준이라는 데는 공감하면서도,곧 회복세를 탈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무엇보다 주식을 살세력이 없다는 것이다.회복기 때는 외국인들이 먼저 매수에 나서고,기관과개인들이 따라가는 게 보통인데,현재 외국인들은 매수여력이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98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5조여원을 순매수했다가 9월까지 모두 팔아치웠다.그후 10월부터 지금까지 총 7조원가량(코스닥 1조원 순매수포함)을 순매수했다.단순 계산으로만 보면 2조원가량을 평소보다 많이 산 상태가 된다.실제 동남아쪽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자금은 동이 났다는 얘기도 들린다.만일 미국쪽에서 신규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다면 코스닥에서주식을 팔아야 거래소에서 매수여력이 생긴다는 얘기가 된다.그런데 외국인들은 반대로 거래소에서 주식을 팔고 코스닥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투자가의 경우는 그동안 거래소에서 상당량의 주식을 처분했기 때문에외국인보다는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그렇지만 섣불리 총대를 매기도 어렵다. 대부분 3∼6개월짜리 단기 펀드를 굴리고 있는 기관투자가들로서는 늘상 환매사태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낙관론만 갖고 무작정 주식을 사들이기 힘든 실정이다.오히려 투신권은 단기차익 달성에 보다 유리한 코스닥에서 주식을 계속 매수하고 있다. ◆희망은 없나 전문가들은 두가지 모멘텀 정도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 우선 3월초부터 잇따라 열리는 상장사 주총에서 기업수익에 비해 주가가 형편없이 저평가돼 있다는 근거가 구체적으로 제시되면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또 하나는 미국 다우지수가 1만포인트 붕괴위험에서 벗어나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우리주가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과거 6개월 단위로 테마주가 바뀌었다는 점을 들어 조만간 자연스러운 회복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9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초까지는 금융주가,99년 상반기에는 핵심 블루칩이,지난해 10월이후 지금까지는 정보통신주가 테마를 형성해 왔기 때문에 조만간 실적호전 낙폭과대주에 매수세가 몰릴 것이란 논리다.그러나 산업 패러다임 자체가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통신주 돌풍을 단순히 테마로 치부할것인가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가장 확실한 호재는 정부가 획기적인 거래소활성화 대책을 내놓는 것이지만,벤처기업 육성이라는 정부정책의 기본 틀이 바뀌지 않는 한 대세를 바꾸기는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투자 어떻게 전문가들은 약세장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긴 하지만,현 주가수준이 거의 바닥이란 점을 들어 이제와서 주식을 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보인다.대한투신 성원경(成元慶) 주식투자부 과장은 “지금 손해를 보면서 거래소 주식을 팔고 많이 오른 코스닥 종목을 사는 것은 바닥에서 팔고 어깨에서 사는 꼴”이라고 지적했다.하지만 당분간 지수가 1,000포인트이상 급등하기는 힘들다는 견해도 참고해야 할 것 같다. 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지금은 모든 투자주체가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수가 900선을 넘는다해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상승을 힘들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연기자 carlos@
  • 주도주 큰폭하락, 매수 타이밍 탐색을

    “많이 싸진 건 같은데…” 거래소시장이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정보통신 관련 주도주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매수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떨어질 만큼 떨어진게 아니냐는 시각에서다.하지만 아직은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매수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수 유혹하는 주도주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4일 30만5,500원이던 주가가 16일 현재 25만원으로 18.2% 떨어진 상태다.연초 49만8,000원이던 데이콤은 16일 37만3,000원을 기록,한달여만에 10만원 넘게 떨어졌다.이달 11일장중 한때 507만원까지 올랐던 SK텔레콤도 420만원대로 추락했다.중소 정보통신주중에서는 다우기술이 연초 4만500원에서 2만4,800원으로 거의 반토막이 난 상태.팬택도 3만1,100원에서 2만4,100원으로 22.5%나 떨어졌다. ?부정적 시각이 더 많다 주가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대다수 전문가들은장세가 쉽사리 회복될 것 같지 않다는 점을 들어 매수에 부정적이다.무엇보다 장을 이끌어야 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계속해서 거래소를 빠져나가는 움직임이심상치 않다.거래소 이탈현상은 아직 초기에 불과해 당분간 꺾이기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외국인의 경우 한국에 대한 모건스탠리(MSCI)지수 편입비중 축소와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겨냥,보유물량을 지속적으로 축소할 전망이다.국내 기관투자가의 경우도 대다수 은행들이 내부적으로 손절매(일정부분 손실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매도) 규정을 두고 있는데다,신설 투신사들도 오는 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9,7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을 팔 수 밖에 없다.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은 “반등은 있을지 몰라도,본격 상승을 기대하기엔 상황이 너무나쁘다”고 말했다. 게다가 주도주들이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미국에서 최근 정보통신주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분석이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정보통신 관련 주도주들이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며 “앞으로도 차익매물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근본적으로 거래소시장 자체의 한계성을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많다.정부정책의 초점이 재벌그룹 계열사 위주의 거래소시장보다 중소 벤처기업 위주의코스닥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크게 오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분위기가 이렇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같은 정보통신주라 하더라도 기왕이면 코스닥에서 매수하지,굳이 거래소를 찾을 필요는 없게 된다. 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다시거【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는 한,회복은 힘들어 보인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30만원,한국통신은 15만원대를 강하게 돌파해야 거래소의 본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여윳돈 3,000만원 주식투자 이렇게

    거래소시장을 탈출한 개미군단들의 ‘코스닥 러시’가 계속되면서 두 시장간에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최근들어 투신권까지 본격적으로 코스닥 비중을 확대하고 나서 거래소시장의 위축이 극에 달한 느낌이다.증시 관계자들은 “이러다가 거래소시장이 침몰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대한매일은 코스닥시장의 규모 팽창으로 포트폴리오 재편현상이 진행되고있는 상황을 맞아 투자전문가 4명으로부터 여윳돈 3,000만원의 투자방안을알아봤다.코스닥에는 여전히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거래소시장과 적절히 분산 투자하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또 투자금액의 70∼80%를 첨단기술주에 넣고 나머지로 금융주나 제약주를 사겠다는 견해가 많았다. □신긍호(申肯浩) 한국투신 주식운용부 과장 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332조원)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99조원) 비율을 감안해 거래소시장에 2,100만원(70%)을 투자하겠다.거래소시장에선 정보통신과 하이테크 관련 종목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겠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가능성에 대비,거래량이 많은우량 정보통신주 중심으로 단기 투자할 생각이다.금융업종이나 건설,제지 등소형 테마주들은 주가가 단기상승할 가능성은 있으나 매수시점 포착이 어려울 뿐 아니라 추격 매수시 상투에서 거래가 이뤄질 공산이 크다.거래소의 삼성전자(1,000만원어치,33%),LG정보통신(600만원,20%),SK(500만원,17%)를 사고 나머지 900만원으로 코스닥의 한통하이텔(500만원,17%)과 자네트시스템(400만원,13%)을 사겠다. □정성균(鄭成均)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책임연구원 거래소와 코스닥에 50%(1,500만원)씩 나눠 모두 첨단기술주를 사겠다.거래소에는 정보통신 관련 우량종목인 삼성전자 한국통신 LG투자증권에 3분의 1(500만원)씩 투자할 작정이다.코스닥의 한글과컴퓨터 로커스 한통프리텔 주식도 500만원어치씩 사겠다. □조재훈(趙宰焄)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 거래소에 40%(1,200만원),코스닥에60%(1,800만원)를 투자해 정보통신주를 2,400만원(80%)어치, 제약주를 600만원(20%)어치 살 계획이다.거래소시장에선 반도체장비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미래산업의 주식과 의약분업의 최대 수혜주인 동아제약주를 600만원어치씩사겠다.나머지 1,800만원은 3분의 1씩 쪼개 코스닥시장의 한통프리텔과 싸이버텍홀딩스,오피콤 주식에 투자하겠다. □강신우(姜信祐) 현대투신 주식운용3팀장 투자금액의 3분의 2인 2,000만원은 거래소에 넣고 나머지 1,000만원은 코스닥에서 승부를 걸 생각이다.거래소시장에선 2,000만원의 70%인 1,400만원은 정보통신 관련주에 넣겠다.거래소시장의 나머지 투자금 600만원으로는 자산가치 대비 실적이 저평가된 금융주를 사둘 작정이다. 박건승기자 ksp@
  • [주간 증시전망] 호재·악재 뒤섞여 급등락 가능성 적어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와 대우채 환매불안 해소로 주초반 상승세를 탔으나 주후반에 단기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떨어졌다.반면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의 상승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현 장세의 특징은 주가 차별화현상이다.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간 차별화뿐아니라 종목간에도 극심한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이는 우리나라 뿐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다.미국 나스닥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우리나라의 거래소 시장에 해당하는 다우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주 거래소시장은 지수 930∼980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있어 급락하거나 급등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가장 큰 부담은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이동 현상이다.코스닥 주가가 급등하면서 코스닥 투자를 등한시 해오던 기관투자가들이 거래소 비중을 줄이고코스닥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전통산업이 많은 거래소시장의 입장에서는 일본 경기회복 지연과 최근의 엔화약세가 상당한 악재로 작용하고있다.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부담요인이다. 이번주 투자전략은 리스크를 관리하는 보수적 투자자세가 요구된다.코스닥종목과 정보통신주 위주로 지나치게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고 단기에 100%이상 오른 종목이 많아 추격매수는 위험이 크다.급등한 종목들은 하락세 반전시 단기 폭락할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고 많이 하락한 전통주를 사기도 어렵다.주가차별화는 전세계적 현상이고 기술적 측면에서도 저점을 갱신하고 있어 하락세가 언제 멈출지 알 수없다.따라서 코스닥에서 단기급등한 종목의 경우 점차 이익을 실현,현금보유비중을 늘리고 다음 시장흐름에 대비하는 게 좋다. 김기환 이사 마이다스에셋 자산운용
  • 증권주 향배에 초미의 관심

    첨단기술주가 재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연초에 주도주 후보로 꼽혔던 증권주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진다. 증권주 업종지수는 올해 개장일인 지난달 4일 2,278.15로 출발한 뒤 지난달 24일 1,805.55로 곤두박질쳤다.이후 정보통신주의 약세속에 반등세를 지속,지난 2일 2,355.91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7일(거래일수 기준)만에 무려 550.36포인트가 뛰었다.그러나 이번주들어 정보통신주의 기세에 눌려 다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증권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대우사태가 마무리되면서 그간의 낙폭과대를 충분히 만회할 것으로 자신한다. 오재열(吳在烈)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책임연구원은 “증권업종의 영업환경은 거래시간 연장과 야간시장 개설 추진,코스닥시장의 거래 폭증으로 크게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사이버거래 비중이 늘면서 수수료율이 다소 줄고 있지만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8조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거래시간을 늘릴 경우 하루 거래대금이 10조원을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주는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돼 있어 향후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된다. SK증권은 국내 중·대형 증권사와 비슷한 수익구조와 이익규모를 지닌 미국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슈왑과 비교할 때 한국 증권사의 주가는 매우 낮게평가됐다고 밝혔다.찰스 슈왑의 주가는 주가수익률(PER)의 20∼40배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중·대형 증권사의 주가는 주가수익률의 3∼5배수준이라는 것이다.국내 증권사가 찰스 슈왑보다 실적 대비 가치가 7∼8배낮게 평가돼 있다는 뜻이다.SK증권은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현대·대신·동원·LG·일은·신한·한화·신영증권이 특히 투자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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