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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檢, ‘정자동 의혹’ 이재명·정진상 공용휴대전화 번호 확보…李 ‘백현동 의혹’ 17일 출석

    [단독] 檢, ‘정자동 의혹’ 이재명·정진상 공용휴대전화 번호 확보…李 ‘백현동 의혹’ 17일 출석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과거 성남시 재직 시절 공용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한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그간 성남시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관계자 등 실무진 조사에 집중하던 검찰이 윗선 수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별도로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는 17일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최근 성남시청을 통해 2010년 7월~2018년 3월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이 각각 성남시장과 정책비서관 시절 쓰던 공용휴대전화 대수와 번호 등을 확인했다. 당시 이 대표는 3개 회선에 총 휴대전화 6대, 정 전 실장은 5개 회선에 총 7대의 휴대전화를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의 공용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한 것은 윗선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를 시작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검찰은 통신사를 통해 통신자료 조회를 할 수도 있지만 1년이 지나면 통화 내역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 일단 전화번호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측에서는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이 다수의 휴대전화와 회선을 사용한 것에 대해 의문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6~7대씩 바꿔서 쓰는 것은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검찰은 그동안 성남시청과 성남도개공 실무진들을 불러 이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 6월에는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을 불러 “정 전 실장이 (정자동 호텔 시행사 B사 최대주주인) 황모 대표에게 연구용역 등을 챙겨주라고 지시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개발사업 실무를 담당했던 성남도개공 직원들을 불러 황 대표 측이 연구용역 수의계약 당사자로 지정된 경위와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추궁하기도 했다.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은 2015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관광호텔을 짓는 과정에서 B사가 성남시로부터 용도 변경, 부지 대부료 감면 등의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다만 B사 측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한 사업”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는 17일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최근 특경가법 배임 혐의를 받는 이 대표 측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는데 응한 것이다. 검찰은 2014∼17년 성남시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아파트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민간업체가 과도한 특혜를 얻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해 왔다. 이 대표는 이날 강선우 당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에서 “이재명을 옥죄어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라면서 “그럼에도 저는 당당히 소환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고 반발했다. 앞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한 차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으로 두 차례 검찰조사를 받은 이 대표는 네 번째 출석하게 됐다.
  • 전남도, 전국체전 최적의 정보통신망 구축

    전남도, 전국체전 최적의 정보통신망 구축

    전라남도는 올해 10월과 11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과 종목별 경기장, 선수단 숙소에 최적의 정보통신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주요 사업은 주관 통신사업자 선정과 주관방송사 방송중계망 구축, 휴대전화 이동중계기 확대 설치 운영, 공용와이파이 설치, 주경기장 이동통신망 구축, 정보통신상황실 설치, 전화번호부 제작 및 배부 등이다. 전남도는 공모를 통해 역대 체전마다 참여해 전문성과 수행능력이 검증된 ㈜케이티를 통신사업자로 지난 6월 선정, 본격적인 시설 구축에 들어갔다. 종목별로는 대회 진행에 필요한 정보통신·네트워크 장비와 전산·사무기기를 조사해 물량을 확보 중이며 통신회선 구축이 안 된 경기장에는 광케이블을 신규로 설치하고 있다. 경기장을 직접 가지 않고도 안방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도록 주경기장과 방송중계센터, 종목별 경기장과 중계 차량 간 전용회선을 구성해 방송을 송출한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개·폐회식 행사 시 안정적 모바일 소통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 중계차량과 휴대전화 이동중계기 등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다. 체전 기간 중 주경기장에 통신사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한 공개형 대용량 와이파이를 설치해 편리한 데이터 사용 환경도 제공한다. 또한 정보통신 종합상황실을 목포종합경기장에 설치하고 유지보수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각종 장애 발생 시 응급복구 지원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이 밖에 체전 관계자와 선수단, 관람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전화번호부를 제작 종합상황실과 대회운영본부, 언론 및 방송사, 종목별 경기장의 전화번호를 전남도와 유관기관, 경기단체 등에 배부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경기 기록과 메달 집계, 종합 순위, 주요 경기 생중계 등을 위한 경기장 정보통신 기반시설을 완벽히 구축해 성공적 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애 안 낳아요”…中 신생아수, 일제 침략 시기보다 떨어질 것

    “애 안 낳아요”…中 신생아수, 일제 침략 시기보다 떨어질 것

    중국의 올해 출생인구가 1930년대 일본 제국주의 침략 시기보다 낮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9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올해 중국 신생아 수 예측과 관련해 중국공정원 원사 겸 베이징대 의학부 학장 차오제 박사의 발언을 인용해 “올해 신생아 수는 최소 700만 명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차오제 박사는 최근 개최된 ‘2023의료혁신과학기술프론티어포럼’에 참석해 “현재 중국 가임기 여성의 출산이 우려될 정도로 떨어졌다”면서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사회적 분위기에 가임기 여성의 수가 급감하는 등 인구 문제가 산적해 있다. 여성들의 불임 사례 증가와 임신 중 여성의 각종 질병 발병 사례가 높아진 문제 등이 이전보다 다양한 문제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챠오제 박사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신생아 수는 최근 5년 사이 무려 40%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약 956만 명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그보다 더 감소한 700~800만 명에 그칠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중국 출산율은 인구 1000명당 6.77명이었는데, 이는 불과 1년 전이었던 2021년 7.52명 대비 더 낮아진 것으로 역대 최저치로 기록된 바 있다. 올해 신생아 수가 800만 명을 밑돌 것이라는 짐작이 중국 대륙 출신 전문가로부터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신생아 수가 800만 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39년 당시 일제 침략 시기가 유일하다. 당시는 1931년 일본 제국주의의 중국 침략이 본격화된 시기로 중국은 일제와 약 8년간 항일 전쟁을 벌였던 기간이었다. 공식적인 통계에 따르면 당시 중국의 전체 인구는 4억 명 수준에 불과했다. 이후에는 연간 신생아 수가 800만 명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는 것이 중국 당국의 공식적인 통계 수치다. 이 같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당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산아제한 정책을 잇달아 완화, 지방 정부도 각 지역에 적합한 수준의 출산 장려정책을 내놓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중국의 혼인율은 여전히 매년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 지난해 전국 평균 혼인율은 4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올 1분기 중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혼인 신고 건수는 210만 7000쌍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17% 감소한 수치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혼인 건수는 10년 전이었던 2013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이 언론은 예측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인구는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인구 감소 위기감이 고조된 상태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 1175만 명으로 집계, 이는 지난 2021년 14억 1260만 명 대비 약 80만 명 줄어든 것이었다. 중국 인구가 감소한 것은 1961년 이후 처음이다.  
  • ‘만리방화벽’ 중국서 마지막까지 버텼던 링크드인, 결국 짐 쌌다

    ‘만리방화벽’ 중국서 마지막까지 버텼던 링크드인, 결국 짐 쌌다

    중국에서 마지막까지 버텼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즈니스 전문 네트워크 플랫폼 ‘링크드인’이 중국 시장에서 손을 떼면서 사실상 중국은 서방국가를 기반으로 한 소셜미디어 불모지가 됐다. 9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최근 중국 당국의 검열에도 마지막까지 중국 시장에 남아있었던 링크드인(중국명 링잉)이 중국 사무실까지 완전히 철수했으며, 9일을 기점으로 중국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모두 지원을 종료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수년간 중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려 했던 서방국가 기반의 SNS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링크드인은 이날 오전 중국어 버전의 앱 ‘인커리어’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종료한 상태다. 이 같은 대처에 대해 라이언 로슬란스키 링크드인 최고경영자는 지난 5월 자사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도전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치열한 경쟁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링크드인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서 중국어를 사용한 취업·채용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중국 당국의 검열로 인해 2021년 소셜미디어(SNS) 서비스는 종료했으나 그 무렵 ‘인커리어’를 출시하며 중국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커리어 출시 직후 중국 내 링크드인 서비스를 사용 고객은 여전히 5700만 명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링크드인의 주요 경쟁 업체로 꼽혔던 중국 본토 기업인 ‘즈롄자오핀’의 고객 수는 무려 3억2000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 이런 식으로 중국 시장을 떠난 미국 IT 기업은 비단 링크드인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구글은 중국에서 구글 번역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으며, 같은 해 3월 야후가 중국 내 이메일 서비스를 돌연 중단하는 등 잇따른 서방 기업의 중국 시장 철수 소식이 이어졌다. 또, 그보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야후는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중국 내 법적 환경으로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면서 공식적으로 중국 내 야후 포털 사이트 운영을 중단, 철수한 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링크드인은 중국 정부가 서방 국가의 SNS 사용을 규제하는 일명 ‘만리방화벽’ 등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춰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존의 소셜미디어가 가진 대중과의 소통 기능은 철저하게 배제한 채 오로지 취업·채용 전문 정보를 공유하는 ‘인잡스’를 빠르면 올해 안에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의 ‘만리방화벽’으로 불리는 당국의 인터넷 규제로 중국에서는 현재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대부분의 소셜미디어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서만 우회 접속이 가능하다. 
  • 우크라 “러시아군 사망자 25만명”…실제 병력 손실은? [핫이슈]

    우크라 “러시아군 사망자 25만명”…실제 병력 손실은?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500일이 훌쩍 넘어선 가운데 현재까지 러시아군의 누적 사망자수가 25만명을 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25만명의 러시아군을 없앴다'면서 그간의 전과를 자랑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라인폼(Ukrinform) 역시 이날 총참모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540명의 러시아 군인이 죽어 총 25만 24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만약 우크라이나군의 이같은 수치가 정확하다면 러시아 군인은 개전 이후 하루 평균 472명씩 전사한 셈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의 이같은 주장은 서방 동맹국들의 추정치도 훨씬 초과할 만큼 과장된 부분이 많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 5월 분석에서 러시아 군인이 지난해 12월 이후 2만명이 더 사망했다고 전했다. 유출된 미국 국가정보국(DNI) 기밀문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러시아군 전사자는 3만 5000∼4만 3000명으로 추산됐다. 곧 5~6만명 정도가 미국이 추정하는 러시아군 사망자인 것. 영국 국방부의 추정도 비슷하다. 지난 2월 영국 국방부는 지난 한 해 사망한 러시아군 전사자가 4만~6만 명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추정된 기간 이후 몇개월이 흘렀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주장하는 25만명과는 큰 차이가 있는 셈이다. 반대로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6000명이 조금 넘어 서방 국가들의 추정치와도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 이렇게 전사자의 숫자가 적은 것은 러시아 정부가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전쟁을 정당화하고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양국가의 발표와는 달리 보다 과학적으로 전사자를 추정한 조사결과도 있다. 지난달 독일 튀빙겐대학과 러시아 독립매체 미디어조나와 메두자는 이번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의 실제 인명 피해가 최소 4만 7000명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조사는 먼저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올라온 러시아 전역의 묘지 사진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22~2023년 현재까지 사망한 러시아 군인 2만 7423명을 확인했다. 또한 조사팀은 러시아 정부에 접수된 상속 기록도 들여다봤다. 그 결과 2022년 15~49세 남성의 상속 건수가 평년보다 약 2만 5000건이나 더 많다는 것을 밝혀냈다. 곧 나이로 볼 때 이들이 전쟁으로 인해 전사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셈. 이를 지난 5월 27일까지로 늘리면 사망자 숫자가 4만 7000명까지 늘어난다.이처럼 전쟁이 장기화되고 병력 손실이 늘어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4일 징집 연령 상한선을 기존 27세에서 30세로 높이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 법안이 내년 1월을 시작으로 발효되면 오는 2027년까지 잠재적 징집 대상은 200만 명 이상 더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 英 ‘예술가 거리’에 中 공산당 ‘홍색 문구’ 낙서 대거 등장

    英 ‘예술가 거리’에 中 공산당 ‘홍색 문구’ 낙서 대거 등장

    영국 런던의 예술가들이 주로 밀집해 거주하며 ‘예술가들의 도시’로 불렸던 브릭 레인(Brick Lane) 골목 곳곳에 중국 공산당의 핵심 가치로 알려진 문구들이 등장해 그 출처에 관심이 쏠렸다. 6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런던 동부의 브릭 레인 골목에 중국 공산당이 내세우는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인 민주, 자유, 평등, 공정, 법치, 애국, 성실, 우호 등 붉은색 페인트로 칠한 낙서가 발견돼 일부 주민들이 사이에 불만이 고조됐다고 보도했다. 브릭 레인은 영국에서도 체제와 권력에 대한 저항 정신이 담긴 다채로운 그래피티 등 비주류 예술로 유명한 거리인 덕분에 외국인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지역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적의 유학생 10여 명이 이 일대의 흰색 벽돌로 지어진 벽면에 붉은색 페인트로 중국의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으로 알려진 총 24개의 문구를 칠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대부분 해당 문구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문구 앞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발걸음을 멈추고 글자를 확인한 이들은 모두 중화권 주민들이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그런데 이 같은 낙서가 등장한 직후 해당 문구에 거부감을 느낀 일부 주민들이 내용 일부를 변경해 희화화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해 더 큰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적어 놓은 문구들 앞에 ‘무’(無) 또는 ‘불’(不)라는 한 글자씩을 더해 ‘무자유’, ‘불공정’, ‘불평등’ 등의 글자로 변경해놓은 것. 또, 일부 주민들은 ‘평등’이라는 문구 아래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평등하다’라는 비판적인 문구를 다는 방식으로 재치있게 반응했다. 또 다른 벽면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판하려는 듯 곰돌이 푸를 그려놓은 삽화를 넣은 그림이 그려지기도 했다. 
  • 우크라, 크림반도 잇는 교량에 ‘스톰 섀도’ 발사…1명 부상 [핫이슈]

    우크라, 크림반도 잇는 교량에 ‘스톰 섀도’ 발사…1명 부상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6일(현지시간) 본토 헤르손주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를 잇는 촌가르 다리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크림자치공화국 수반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이날 촌가르 다리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밝혔다. 촌가르 다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흑해 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크림반도의 북부 잔코이 지역과 헤르손주 남부 지역의 촌가르 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 역할을 해 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크림반도와 연결된 교량과 주변 해로를 집중 공격하며 이 지역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펼쳐 왔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주 수반인 블라디미르 살도는 우크라이나군이 촌가르 다리를 공격하는 데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제공받은 스톰 섀도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공격에 미사일 총 12발을 발사했으며 그중 9발이 대공방어망에 격추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르손주 헤니체스크 마을과 크림반도 동북쪽 해안을 잇는 작은 다리도 공격받았다고 전하면서 이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파편상을 입고 마을로 이어지는 가스관이 다리와 함께 손상돼 2만여 명이 가스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헤니체스크는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주의 임시 행정 중심지다.우크라이나군은 이번 다리 공격의 주체가 자신들임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군 전략통신국은 이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이 오후 3시쯤 촌가르와 헤니체스크를 잇는 핵심 교량 2개를 타격했다”고 썼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월에도 촌가르 다리를 공격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 올렉시 흐로모우 우크라이나 준장은 자국 통신사인 우크린폼과의 당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스톰 섀도 미사일로 촌가르 다리를 공격했다고 밝히면서도 이 미사일 덕에 최대 250㎞ 거리에서 적군의 주요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톰 섀도는 무엇?스톰 섀도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스칼프라는 프랑스식 명칭도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 대반격에 나서면서 영국에 이어 이날 프랑스로부터 이 미사일을 지원받아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서방이 제공한 첫 장거리 미사일인 스톰 섀도는 부족했던 우크라이나의 공중 전력 공백을 메우며 우크라이나전 전세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미사일의 사거리는 480㎞ 이상에서 250㎞ 정도로 하향 조정됐지만, 이제까지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서방 미사일 가운데 사거리가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는 영국으로부터 스톰 섀도를 인도받은 후 이 무기를 옛 소련제 수호이 전투기에 탑재해 그동안 공격력이 닿지 않던 우크라이나 동부 및 남부의 러시아 점령지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도 우크라 겨냥 강도 높은 공격 이어가러시아군은 이날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유조선 공격에 대한 보복에 나서 6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 등이 우크라이나 공군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3, 4일 흑해 함대 상륙함과 러시아 유조선이 해상 드론의 공격을 받았는데 러시아는 이에 대해 대응 없이 방치하진 않을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 등을 포함한 드론과 미사일 70여 개로 여러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모두와 순항미사일 40발 중 30발을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흐멜니츠키주 스타로코스티안티니우와 리우네주 두브노 마을 주변의 우크라이나 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스타로코스티안티니우 지역에 미사일이 세 차례 떨어져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고 창고에 불이 났다. 이 공격은 비행장을 겨냥한 것으로 우크라이나 공군은 보고 있다. 세르히 티우린 흐멜니츠키 주지사는 “어제(5일)저녁 이후 흐멜니츠키는 세 차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미사일은 대부분 격추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독일의 방공 시스템이 러시아의 공습을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와 독일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아이리스(IRIS)-T에 대해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우크라이나가 미사일 65발과 여러 종류의 공격 드론 178기(샤헤드 드론 87기 포함) 등 러시아 공격의 상당 부분을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 희귀 서적 400만권 물에 침수…中 폭우 피해 상상 이상 [여기는 중국]

    희귀 서적 400만권 물에 침수…中 폭우 피해 상상 이상 [여기는 중국]

    중국 베이징 등 수도권을 강타한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여파로 수백만 권의 책이 보관돼 있던 물류창고가 침수돼 최소 400만 권 이상의 희귀 서적이 물에 잠겼다. 5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 수도 베이징의 중심부에서 남서쪽으로 약 46km 떨어진 허베이 줘저우의 온라인 서점 ‘중투왕’(中圖網)의 물류창고가 지난 1일부터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겼으며 창고에는 한때 높이 3m의 물이 고여 직원 수십 명이 고립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남서부 저지대인 줘저우시에는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약 398mm의 장대비가 내렸는데 인근 하천이 범람해 흘러든 물이 이 일대로 흘러들어와 더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고립된 수십 명의 직원들은 무려 10시간이 넘는 장시간 동안의 구조 작업 끝에 무사히 구출되면서 인명 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침수 피해는 예상 이상으로 훨씬 심각했다. 창고에 산적돼 있었던 무려 400만 권의 희귀 서적이 침수됐고, 물에 잠긴 서적 중 80% 손실돼 정가로 약 3억 위안(약 544억 원) 어치의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중투왕 측은 추정했다. 중투왕 측은 “폭우가 시작됐던 지난 1일 당시 현장 직원들이 힘을 모아 창고 입구에 대량의 모래주머니로 벽을 쌓아 올리는 등 침수 피해를 줄이려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워낙 큰 폭우였던 탓에 노력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물이 너무 많이 흘러들어와 창고 입구에 설치된 대형 문이 부서질 정도였다”고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침수 당일이었던 1일 밤 촬영된 영상이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공개됐는데, 이 영상에는 이미 창고 2층까지 물이 차올라 직원 수십 명이 창고 4층으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이튿날인 2일 오전 9시경에야 무사히 구조됐다. 그런데 문제는 중투왕이 밝힌 피해 규모 외에도 이 일대에 자리한 또 다른 출판사 창고들 역시 침수 피해가 컸다는 점에서 향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줘저우는 베이징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중국에서 가장 큰 물류 허브 기착지 역할을 하는 곳인데 그 덕분에 무려 100여 곳의 출판사 창고가 연달아 밀집돼 있다. 여기에 더해, 현재 침수된 물류 단지 일대가 전부 봉쇄됐으며, 전기가 끊어지면서 구조대 진입이 어려운 탓에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줘저우 창고에서 근무했던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익명의 네티즌은 “가장 큰 손실은 복제할 수도 없는 희귀한 절판된 책들이 이제는 빛을 볼 수 없게 됐다는 점”이라고 폭우 피해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중투왕은 이날 공식 위챗 계정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며 “25년 만에 가장 파괴적인 손실과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폭우 피해에 대응했다.   
  • 또 그 日 초밥집?…이번엔 대만서 회전초밥에 ‘침 테러’ 논란

    또 그 日 초밥집?…이번엔 대만서 회전초밥에 ‘침 테러’ 논란

    대만의 한 회전초밥집에서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의 도를 넘은 행동이 또다시 벌어졌다. 올 초 일본의 한 유명 초밥 전문 프랜차이즈에서 잇따라 ‘초밥 테러’가 발생해 논란이 됐는데 이번에도 앞서 논란이 있었던 같은 일본 프랜차이즈 초밥 전문점의 대만 가게에서 한 아동이 회전초밥에 침을 뱉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3일 ‘쿠라스시’의 타이중 지점에서 부모와 동행한 한 아동이 초밥에 침을 뱉는 등의 불쾌한 행동을 하며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켜 다른 고객들의 불편을 야기했다는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 이 같은 폭로는 대만 온라인 커뮤니티 ‘디카드’(Dcard)를 통해 최초 공유됐다. 익명의 제보자는 “가해 아동이 컨베이어 벨트 위에 놓인 초밥에 연속해서 침을 뱉었지만 가게 주인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면서 “아이는 회전 초밥 5판 이상에 연달아 침을 뱉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해 아동 옆좌석에는 부모로 보이는 보호자가 있었지만 이들 누구도 아이의 행동을 저지하지 않았다. 이후 가게 안에 있었던 또 다른 목격자가 휴대전화를 꺼내 침을 뱉는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살피며 촬영을 시도하자, 그때서야 옆에 있던 부모가 아이를 제지하며 행위를 멈추도록 했다. 목격자 A씨는 “점원에게 이 사실을 곧장 알리고 시정을 요구했다”면서도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가게 직원 누구도 선뜻 나서 적극적인 태도로 문제를 처리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사건이 공개되자 타이중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의 타이중 지점에 대해 관리 직원을 파견, 식재료 공급 절차와 품질 관리, 내부 청소 및 소독 등의 항목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문제가 지적된 타이중 지점 운영자에게 식품 안전검사 권고 조치를 시달하고 고객의 부적절한 행동이 발견될 시 즉시 문제를 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초밥 전문점이 앞서 올 초 일본에서 문제가 뜨거웠던 초밥 테러가 발생한 회전 초밥 브랜드와 동일 기업으로 알려져 위생 논란은 더 뜨거운 양상이다. 지난 2월 일본 내 일부 초밥 가게에서 간장병과 컨베이어 벨트 위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 비위생적인 장난을 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혀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가해자들은 재미로 찍은 가해 영상을 SNS에 공유해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붙잡혔다. 사건 직후 피해를 입었던 프랜차이즈 업체 측도 성명서를 통해 “가해자 체포를 계기로 손님들과 신뢰 관계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민폐 행위가 범죄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모방범이 나오지 않기를 절실히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업체 측의 공개적인 우려 표명에도 대만에서 일본 초밥 테러를 모방한 사건이 발생하자, 대만 네티즌들은 당시를 연상하며 “초밥 테러가 일본에서 문제가 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번에는 대만으로 수출됐다”면서 “초밥 업계가 위생 논란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지 않으려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 에리트레아 親정부 행사에 反정부 시위대 난입해 방화·폭동 “50명 다쳐”

    에리트레아 親정부 행사에 反정부 시위대 난입해 방화·폭동 “50명 다쳐”

    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에리트리아 독재 정권 지지자들이 주최한 연례 후원 행사에 에리트레아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습격해 스톡홀름에서 50명 이상이 다쳤다. 약 1000명 반정부 시위대가 허가된 집회에 폴리스 라인을 뚫고 난입해 축제 천막을 부수고 부스와 차량에 불을 질렀다. 경찰은 성명에서 “축제장 근처에서 또 다른 대중 집회가 열렸고, 그 과정에서 폭력적인 폭동이 일어났다”며 “약 100명~200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스톡홀름 경찰 대변인은 “이들은 폭력, 폭동, 방화, 경찰과 소방의 공무집행방해에 대한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톡홀름 북서쪽 교외에 있는 현장에 남아 범죄 행위를 방해하고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톡홀름 경찰은 최소 52명이 현장이나 지역 진료소와 병원에서 치료받았다고 밝혔다. 스톡홀름 지역 보건 당국은 현지시간 오후 7시까지 1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별도의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 중 8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7명은 ‘경상’을 입었다. 스웨덴에는 에리트레아에 뿌리를 둔 수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스웨덴 언론에 따르면 에리트레아의 문화유산을 기리는 이 축제는 1990년대부터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으며 에리트레아 정부의 국정 홍보 수단이자 자금원 역할을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시위에 참가한 마이클 코브랩은 스웨덴 방송사 TV4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축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증오 발언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 에마누엘 아스말라쉬도 TV4와의 인터뷰에서 “시위대를 에티오피아에서 온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다. 인권 단체들은 에리트레아를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 중 하나로 묘사한다. 1993년 에티오피아로부터 독립한 이 작은 아프리카의 뿔 국가는 단 한 번도 선거를 치른 적이 없는 독재 국가로, 이사이아스 아프워키 대통령이 이끌고 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강제 징병과 같은 상황을 피해 탈출하고 망명했다. 군나르 스트뢰머 스웨덴의 법무부 장관은 스웨덴 통신사 TT에 보낸 성명에서 “스웨덴이 이런 식으로 다른 나라의 국내 분쟁에 휘말리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폭력을 피해 스웨덴으로 피신했거나 일시적으로 방문했다면 이곳에서 폭력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양 집단을 서로 분리하는 것 이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포토] 조선통신사선 재현선

    [포토] 조선통신사선 재현선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이 2일 오후 일본 쓰시마(對馬·대마도) 이즈하라항에 도착한 모습. 이번 항해는 1811년 조선통신사의 12차 사행 이후 212년 만에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에 도착한 것으로, 재현선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즈하라항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 우크라전에 병력 전진 배치한 폴란드와 벨라루스 일촉즉발

    우크라전에 병력 전진 배치한 폴란드와 벨라루스 일촉즉발

    서방의 안보동맹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부 최전선에 있는 폴란드와 러시아의 혈맹 벨라루스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는 1일(현지시간) “벨라루스가 군용 헬기가 영공을 침범했다”며 “동부 국경으로 병력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국방부는 폴란드는 이미 자국군 1000여 명을 국경 근처로 이동시켰고, 이날 전투 헬리콥터를 포함한 추가 병력과 자원을 파견했다. 이와 동시에 나토에 벨라루스의 영공 침범 사실을 알렸으며 벨라루스의 외교 책임자를 설명을 위해 초치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군은 처음에는 벨라루스의 영공 침범 사실을 부인했으나 이후 “침입이 레이더로 요격하기 어려운 매우 낮은 높이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는 영공 침범 사실을 부인하며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가 병력 증강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건을 꾸며냈다”고 비난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폴란드가 해외의 주인과 상의한 뒤 이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며 “폴란드의 발표는 실증적 데이터가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옛날 이야기”라며 “Mi8, Mi24 헬기의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 국경과 가까운 폴란드 동부 도시 비알로비에자 인근 지역 주민들은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성명을 발표하기 전 소셜 미디어에 영공 침범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벨라루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영토를 우크라이나 침공의 발판으로 사용하도록 허용했으나 자국 군대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한 적은 없다. 구소련 국가였던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폴란드와 오랜 적대 관계를 유지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폴란드가 벨라루스에 대한 영토 확장의 야욕을 품고 있다”며 “벨라루스에 대한 공격을 러시아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루카셴코는 “폴란드가 지난달 크렘린궁에 대한 반란을 저지른 뒤 현재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는 바그너 용병들을 견제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고 조롱했다. 또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일부 바그너 용병이 폴란드로 진격해 바르샤바와 제슈프에 가려고 한다”고 농담을 했다. 이후 불특정 다수의 바그너 용병들이 벨라루스로 이동하여 루카셴코의 군대를 훈련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가 서방의 군사적 보복을 억제할 수 있도록 벨라루스 내에 전술핵무기까지 속속 배치하고 있다. 벨라루스 국영 통신사 벨타는 이날 “폴란드인들이 우리가 바그너 용병을 붙잡고 그들을 부양하고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가 없었다면 그들은 제슈프와 바르샤바에 스며들어서 작은 방법으로도 부숴 버렸을 것이다. 그러니 그들은 저를 비난하지 말고 감사하다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 태풍 독수리에 中 자존심 ‘자금성’ 침수…원인은 관광객 버린 쓰레기

    태풍 독수리에 中 자존심 ‘자금성’ 침수…원인은 관광객 버린 쓰레기

    중국 수도 베이징에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상륙하면서 극한 폭우로 가장 중심지에 자리한 고궁 ‘자금성’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금성은 지난 1406년 명나라 영락제가 베이징으로 천도하며 건설한 황궁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문화재다. 그런데 지난 1일 태풍으로 베이징 대부분 지역에 홍수 홍색 경보가 발령되는 등 폭우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자금성 내에 성인 무릎 깊이까지 물이 차올라 논란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 2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일명 ‘마르코 폴로 교각’으로 불리는 자금성 내부의 샤오칭허차오 교각 일대가 불어난 물살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고 보도했다. 침수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문화재 훼손 논란까지 뜨거운 분위기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에는 우산을 들고 우비까지 착용한 관람객들이 갑자기 불어난 물로 허둥대며 급하게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자금성을 상징하는 황금색 지붕을 타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빗물이 배수 시설로 흘러나가지 못한 채 내부 곳곳으로 물이 무릎까지 차올랐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 자금성 침수 사실에 경악하는 등 문화재 보호에 미흡하다는 비판이 뜨겁게 제기됐는데, 자금성 소속의 한 익명의 관리자가 나서 침수의 원인으로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척이 문제가 됐다고 대응했다. 이 관리자는 “고궁 내부의 배수 시설을 확인해본 결과 배수구 안에서 플라스틱 물병과 비닐 등이 다수 발견됐다”면서 “이 물건들 모두 과거 청나라 시대의 물건이 아니라 현대인들이 사용하는 물건들이라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몰상식한 쓰레기 투척이 자금성 침수의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지적이 있은 직후 베이징 고궁 세계유산 관리부 디야징 주임도 직접 나서 침수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자금성은 규모가 큰 만큼 배수 시스템도 매우 복잡하게 운영된다”면서 “폭우가 지붕을 타고 바닥으로 내려가는데, 자금성이 토지는 전체적으로 북쪽이 높고 남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지형으로 만들어졌다. 또, 자금성 중앙부가 가장 높고, 변두리 외곽으로 갈수록 낮아진다”고 입을 열었다.그러면서 “빗물은 일반적으로 자금성 바닥에 떨어져 외각 도랑을 따라 흐르고, 최종적으로는 자금성 인근의 진수이허강으로 합류해 흐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관광객들이 투척한 오물과 쓰레기 등이 배수구를 꽉 채우면서 막힌 배수구로 빗물이 역류하게 됐다는 점이다. 자금성 관리위원회는 매년 봄, 여름, 가을 등 1년 중 세 차례에 걸쳐 배수구 오물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나 비닐 등이 배수구 내부에 끼이면서 침수 문제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추정했다. 디 주임은 “명·청 시대에는 매년 음력 3월에 한 차례 배수구 내 진흙 제거 작업을 했고 현재는 1년에 3차례나 청소를 한다”면서 “이전보다 더 자주 오물 작업을 하는데도 침수가 심각한 것은 관광객들의 비상식적이고 비문명화된 쓰레기 투척 때문이다. 배수구에 발견된 쓰레기 중에는 수건과 옷 등 기이한 물건들이 다수였다”고 했다. 다만 그는 60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자금성이 침수된 적이 없었다는 일각이 소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그에 따르면 자금성 전역에 비가 내린 직후 담장이 무너지고 황제의 정원에 물이 고여 침수됐다는 기록에 역사 문헌에 여러 차례 등장한다는 것. 그는 “청나라 광서제 직위 11년째였던 1885년 음력 4월경, 동화문에서 서화문까지 물이 고여 침수됐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고 답했다.  
  • ‘평화 상징’ 조선통신사선, 212년 만에 日 간다

    ‘평화 상징’ 조선통신사선, 212년 만에 日 간다

    한국과 일본 간 ‘평화의 사절’을 상징하는 조선통신사선이 1일 오전 부산항 옛 연안여객선 부두에서 출항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이 양국의 우호를 다지고자 마련한 행사로, 2018년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복원한 배를 활용했다. 1811년 12차 사행 이후 212년 만에 바다로 나선 조선통신사선은 이날 오후 일본 쓰시마 히타카쓰항에 입항했고 2일은 이즈하라항에 도착한다. 부산 연합뉴스
  • 대만 외무장관 “무력 침공 위협 중국, 러·우 전쟁 중재자 자격없다”

    대만 외무장관 “무력 침공 위협 중국, 러·우 전쟁 중재자 자격없다”

    공식석상에서 중국의 무력 침공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대만 위기론을 제기했던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무장관이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는 것에 대해 모순적인 행동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1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은 우자오셰 대만 외무장관이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중국 당국이 대만 침략을 노골화하는 등 위협을 지속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정한 중재자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 외무장관은 지난 31일 “중국은 신뢰할 수 있는 평화의 사자나 중재자가 될 수 없다”면서 대만을 위협하면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단언하는 이중잣대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중국이 양국 사이에서 평화적인 중재 외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중국 리후이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외교를 표면적 목표로 내세우며 전쟁 양 당사자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5개국을 방문해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 준수 △모든 국가의 합리적 안보 우려 존중 △우크라이나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지향하는 모든 노력 지지 △글로벌 생산·공급망 안정 보장 등 시 주석이 제기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4개의 당위’를 기초로 중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이 같은 중국의 중재자적 입장에 대해 “중국이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인 해결을 위해 각국과 소통, 평화를 권하는 등 중국이 평화의 편에 서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 측의 ‘평화 중재자’ 역할 운운에 대해 대만 외교부는 강한 분노감을 표명했다. 우 장관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으며 1년 후인 지난 2월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라는 공고문을 발표했다”면서 “중국은 각국의 주권과 독립, 영토 보전을 보장해야 하며 국제법은 평등하고 통일적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했으나 러시아에 직접적으로 우크라이나 철군을 촉구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중국이 계속해서 러시아 침공이라는 표현 대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충돌이라는 표현을 쓰며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만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면서 “대만은 영국이나 다른 어떤 국가에게도 ‘대만을 위해 싸우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대만은 자기 방위 능력을 키우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군사 훈련을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도 우 외무장관은 “2027년에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하는 등 현직 장관으로 대만 위기론을 공론화한 인물로 꼽힌다. 당시 우 장관은 시 주석이 러시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온두라스, 브라질 등 다양한 세계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추진하자 이를 겨냥해 “중국이 공격적인 목표를 지원할 의지가 있는 나라들의 연합을 구성하고 미국을 대체할 권위주의 동맹의 수장이 되려고 하는 음모를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 “추모도 마음대로 못해”…11명 사망 中 체육관 붕괴 애도는 금지?

    “추모도 마음대로 못해”…11명 사망 中 체육관 붕괴 애도는 금지?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치치하얼(齊齊哈爾)에서 발생한 중학교 체육관 지붕 붕괴 사고로 1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후 다수의 추모 인파가 전국적으로 몰렸으나 중국 당국이 이들의 애도 발길을 차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1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23일 치치하얼 제23중학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잔해에 깔린 학생에 대한 구출과 수색작업을 철야로 벌였으나 구조된 11명 중 5명이 이미 심정지 상대로 발견, 6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사건에서 중국 당국이 추모 인파를 제한해 추가 논란의 중심의 섰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들이 이 학교 여자 배구팀 소속 학생들과 코치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 커지면서 현지 주민과 외지인들은 사고 현장을 찾아 꽃다발과 촛불, 희생자들이 평소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진 각종 디저트 간식을 학교 현관 앞에 놓아뒀으나 관할 당국이 이를 모두 폐기 처분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사고 직후 사고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을 공유되면서 추모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는데, 사고 이튿날부터 전국에 있는 추모객들이 보낸 꽃다발과 꽃바구니, 통조림, 밀크티, 콜라, 촛불 등이 교문 밖 공터에 놓여졌다. 당시 현장 분위기는 2년 전 허난성 정저우에서 발생한 수재민 추모와 지난해 11월 우루무치 대화재 사고 직후 전국에서 보내진 추모 용품의 물량보다 훨씬 많았으며, 시일이 지날수록 추모 용품의 물량은 점점 더 늘어났을 정도였다.하지만 관할 당국은 지난 30일 돌연 이 학교 교문 앞에 마련된 추모 공터의 물건들을 모두 폐기하도록 강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학교 교문 앞 현장에 있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익명의 네티즌은 “사복을 입은 남성들이 갑자기 커다란 자동차와 트럭을 이용해 꽃다발 등 추모 용품들을 모두 치웠다”면서 “영문을 모르겠다”고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 내부에서도 반성의 목소리가 제기됐을 정도로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교육부 전 대변인이었던 왕쉬밍 판공청 부주임은 “추모 꽃다발을 왜 학교 안으로 보낼 수 없도록 조치했는지 의문이다”면서 “죽은 희생자들에게 애도조차 마음껏 표현 못하게 막느냐. 왜 죽은 아이들에게 잘 가라는 인사도 못하게 하는 것이냐”고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중국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청두시 우후실험중학교에 재직 중인 리전시 교장은 “치치하얼 사고 현장에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애도의 땅이 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지난 28일 청두에서 시작된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 중 여자 배구팀 11명의 희생자를 애도할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으나, 명확한 이유가 공개되지 않은 채 애도 시간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전쟁은 돌아간다, 러시아 중심부로”

    “전쟁은 돌아간다, 러시아 중심부로”

    최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습 빈도를 높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 무뎌진 러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일깨워 주려고 모스크바를 타격했다”며 한 방을 먹였다. 가디언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스크바에 드론 공습을 가한 뒤 30일(현지시간) 화상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전쟁은 점차 러시아의 영토, 상징적인 중심지와 군사 기지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것은 피할 수 없고 자연스럽고 절대적으로 공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드론 3대 중 1대는 모스크바 근처 오딘초보에서, 나머지 2대는 모스크바 상업지구에서 요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에 드론 테러를 감행한 건 7월 중 네 번째, 이번 주에만 세 번째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공습을 가한 곳은 모스크바 국제 비즈니스센터(MIBC) 내 42층, 33층, 22층짜리 3개 타워로 구성된 현대식 주상복합 건물 ‘IQ 쿼터’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건물의 5층, 6층이 파손됐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는 건물 세입자 중 여러 정부 기관이 포함돼 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최근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격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쟁이 멀게 느껴지는 러시아인들에게 충격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모스크바뿐 아니라 러시아에는 항상 무언가가 날아다니고 있다. 전쟁을 걱정하지 않던 사람들도 이젠 전쟁의 피해를 우려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를 총괄하는 미하일로 페도로프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러시아 군대를 우리 영토에서 몰아내기 위한 여름 반격을 강화함에 따라 더 많은 드론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이날 크림반도에도 공격을 감행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 상공에서 발견된 25대의 우크라이나 드론 중 16대를 방공망이 격추했고, 9대는 전자 장비로 신호가 교란된 뒤 흑해에 추락했다”고 맞받아쳤다. 러시아는 31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에 미사일 두 발을 쏴 9층짜리 주거용 건물과 4층짜리 교육시설 건물을 파괴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적어도 2명이 숨졌고, 건물 잔해에 57명이 매몰돼 있다고 밝혔다.
  • 젤렌스키, 모스크바 드론 공격 뒤 “전쟁이 러시아로 되돌아간다”

    젤렌스키, 모스크바 드론 공격 뒤 “전쟁이 러시아로 되돌아간다”

    최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드론 공습 빈도를 늘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일상에서 무뎌진 러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일깨워주려고 모스크바를 타격했다”며 한 방을 먹였다. 가디언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스크바에 드론 공습이 이뤄진 뒤 30일(현지시간) 화상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전쟁은 점차 러시아의 영토, 상징적인 중심지와 군사 기지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것은 피할 수 없고, 자연스럽고, 절대적으로 공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드론 3대 중 1대는 모스크바 근처 오딘초보에서, 나머지 2대는 모스크바 상업지구에서 요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에 드론 테러를 감행한 건 7월 중 네 번째, 이번 주에만 세 번째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공습을 가한 곳은 모스크바 국제 비즈니스센터(MIBC) 내 42층, 33층, 22층짜리 3개 타워로 구성된 현대식 주상복합 건물 ‘IQ 쿼터’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건물의 5층, 6층이 파손됐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는 건물 세입자 중 여러 정부 기관이 포함되어 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최근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격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쟁이 멀게 느껴지는 러시아인들에게 충격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모스크바뿐 아니라 러시아에는 항상 무언가가 날아다니고 있다. 전쟁을 걱정하지 않던 사람들도 이젠 전쟁의 피해를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정찰 이상의 목적으로 무인 항공기를 점점 더 많이 배치하고 있다. 특히, 모스크바는 나흘 전에도 드론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4일 러시아 국방부 근처 건물을 포함해 상업용 건물 두 채를 타격했다.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를 총괄하는 미하일로 페도로프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대를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몰아내기 위한 여름 반격을 강화함에 따라 더 많은 드론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이날 크림반도에도 공격을 감행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 상공에서 발견된 25대의 우크라이나 드론 중 16대를 방공망이 격추했고, 9대는 전자 장비로 신호가 교란된 뒤 흑해에 추락했다”고 맞받아쳤다.
  • 갤럭시 Z플립5, 폴드5 사전 예약 D-1 [서울포토]

    갤럭시 Z플립5, 폴드5 사전 예약 D-1 [서울포토]

    KT를 비롯한 이동통신사 3사의 갤럭시Z플립5과 폴드5의 사전 예약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종로구 KT 플라자 광화문역점에서 직원이 갤럭시Z플립5와 폴드5를 살펴보고 있다.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는 오는 8월 1~7일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8월 11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 [속보] ‘신림동 살인예고’ 5건 추가…경찰, 작성자 잡는다

    [속보] ‘신림동 살인예고’ 5건 추가…경찰, 작성자 잡는다

    경찰이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예고 게시글’ 5건을 추가로 확인해 작성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27일 구속된 작성자 외에 신림동 일대에서 살인을 예고한 게시글이 5건 더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앞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수요일에 신림역에서 한국 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글을 게시하고 길이 30㎝의 흉기 구매 내역을 첨부한 20대 남성 이모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해 범행 동기 및 구체적 계획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흉기 난동 범행 영상 최초 유포자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해당 유포자는 한 통신사 대리점 소속 직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향후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 경찰 및 자율방범대 등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 취약지 거점 근무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관련 신고 접수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함께 CCTV 관제센터 공조를 통한 추적으로 반드시 대상자를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신림역 인근 주민과 상인의 불안감과 관련해서는 “모방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 기동대 등 가용 경찰 인력을 집중 배치해 특별 방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번화가 및 범죄취약지에 대해서도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시민이 편안하게 일상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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