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통신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50
  • 재일동포사업가 두암 소장품전/일서 수집한 우리문화재 137점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서 재일동포 실업가 두암 김용두씨(72·병고현 희로시)가 일본에서 평생동안 수집한 한국문화재 1백37점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들어와 일반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정양모)은 20일 오는 6월14일부터 7월31일까지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과 8월12일부터 9월11일까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두암소장품 귀국특별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과 진주에서 열리는 두암소장품 귀국특별전에 전시될 문화재들은 지난달 서울에 도착했으며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명품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남 사천태생의 김씨는 2차대전때 일본으로 징용이돼 끌려가 갖은 고생을 하다 해방후에는 일본에 정착,철강업으로 성공해서 재산을 모았다. 김씨는 생활이 윤택해지자 일본에서 우리문화재를 사모으면서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김씨의 소장품중에서는 일본으로 밀반입된 우리나라의 문화재와 통신사로 일본에 간 사람들의 작품도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한국통신·한국이통·데이콤/휴대 전화기 개발경쟁 가열

    ◎10년후 8백만명 이용하는 “황금 시장”/3사 수백억씩 투입… 장기개발계획 마련 21세기 개인통신시대를 앞두고 한국통신과 한국이동통신,데이콤 등 통신사업자들이 개인휴대통신(PCS) 기술개발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PCS는 소형 휴대전화기(1백∼1백50g)로 2GHz 대역에서 동일한 접속방식(우리나라는 CDMA방식예정)을 사용,가정의 코드레스폰을 비롯해 직장의 구내 무선전화기,차량탑승시 셀룰러전화기,외부에서의 가입휴대전화기 등 다양한 형태의 무선전화기를 이용하는 차세대 통신서비스.여기에는 공중통신망(PSTN)과 연결되는 이동통신교환기(ATM)및 기지국설비 등이 필수적이다. 96년쯤 신규사업자가 선정될 PCS서비스는 개인통신시대가 자리잡는 10년후면 가입자가 8백만명 정도로 예상돼 엄청난 사업수익이 보장되는 데다 오는 6월말 마무리될 체신부의 통신사업구조조정에서 현재의 일반·특정통신사업자가 모두 참여할수 있을 것으로 보여 사업권획득을 위한 경쟁이 벌써부터 가열되고 있다. 체신부는 특히 PCS분야가 시장 개방시 외국업체의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전망,▲국내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서비스 조기상용화 ▲상용화후 서비스 저변확산등 세가지 정책목표를 설정해 개방에 대비할 방침이다.또 초기사업자는 이미 PCS를 도입한 영국·독일 등의 사례를 참고,독점 또는 2∼3개 사업자의 복수경쟁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검토 중이다. PCS기술개발은 국내 공중통신망을 장악하고 있는 한국통신이 가장 적극적.독점이든 경쟁체제든 사업자 선정에 비교적 유리한 입장인 한국통신은 97년까지 2백50억원을 투자,산하 연구개발원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협력해 95년까지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시스템설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또 96년에는 PCS시제품을 개발하고 97년에 상용품개발을 목표로 뛰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동전화 및 무선호출사업을 통해 무선통신의 노하우가 많은 한국이동통신도 오는 98년까지 3백50억원을 투자,3단계에 걸친 PCS장기개발계획을 마련했다.한국이동통신은 95년까지 1단계에서 디지털셀룰러망과 접속하는 기지국 및 단말기를 개발하고 2단계(96년6월)에는 음성·비음성서비스를 개발,시범서비스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또 98년 9월까지 2백54채널의 매크로셀기지국 및 5백만 이상 가입자를 처리하는 유통망(Flood)을 완료,PCS 보편화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전용회선 및 국제전화사업을 벌이고 있는 데이콤도 이미 92년말부터 PCS의 필요성을 검토,지난 2월 미국 벨아틀랜틱사에 기술인력을 파견하는 등 사업 참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데이콤은 올해말 수도권지역에서 PCS실험국을 운영할 계획이며,관련기술의 조기개발을 위해 국내 통신업체 및 외국사로 연구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 독식체질은 청산돼야 한다(사설)

    무한경쟁의 국제화시대를 맞아 재벌그룹을 비롯한 국내기업들에 대해 정부가 취하고 있는 각종 규제완화·철폐조치는 기업이 창의적 사고에 바탕을 둔 기술혁신및 전문화노력을 한껏 발휘,국제경쟁력을 높일 때 비로소 당위성을 인정받게 된다.현정권이 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도 재벌급 기업들이 정치권을 의식하지 않고 공정·합리적인 경영륜이에 따라 국민경제체질을 튼튼히 하는데 앞장서라는 정책적 배려가 담긴 것이라 할 수 있다.이러한 정부정책의 근본취지가 요즘 내로라하는 재벌기업들의 행태로 미뤄볼 때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느낌을 준다. 대기업들은 정부의 규제와 간섭이 줄어들고 정치권등으로의 외압이 사라지는 것을 사익극대화의 기회로 악용하는 노골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들은 통신사업 자동차생산업을 비롯,거의 모든 업종에 진출해서 세력확장에 열을 올리는 먹이다툼을 하고 있다.공기업민영화도 산업발전의 측면보다는 계열기업을 더 많이 소유하려는 문어발식 확장욕망의 차원에서 받아들이는 것으로 지적된다.수입자유화·개방화 추세에 편승해서 값비싼 사치성 호화소비재수입에 앞을 다투어 국민들의 그릇된 소비성향을 부추기는 일도 지나쳐 버릴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이같은 재벌기업들의 세력확장과 지나친 횡포로 중소기업들이 설땅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산업의 하부구조이며 자생적 생산기반인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영역침범으로 입지가 좁아짐에 따라 우리경제는 고용과 수출부문에서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산업간 소득계층간 괴리감이 커져서 경제안정기반이 흔들릴 위험성도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국내외경기변동에 보다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을 지니기 때문에 그 숫자가 많을수록 산업활동이 활기를 띨수 있다.그뿐아니라 기술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설비의 각종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대기업과 보완관계를 유지하며 국가적으로 전체 산업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재벌기업들에 대해 더이상 백화점식 경영이나 문어발식 확장을 일삼는 양적 팽창의 과욕을 부리지 말고 중소기업과의 분업적 이점을 취하면서 업종전문화와 기술개발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촉구한다. 다시 말해 그룹차원이 아닌 국민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윤리의식을 갖추고 기업운영의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야만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호의적인 조치를 취하는 참뜻이 살게 되는 것이며 외국기업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도 갖추게 된다. 우리는 더이상 재벌그룹이 국민경제를 독과점함으로써 생기는 폐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 신세기이통 출범/사장에 권혁조씨

    포항제철이 제1대주주인 제2이동전화사업체 신세기이동통신이 2일 서울지법에 법인등록을 함으로써 정식 출범한다.대표이사 사장에 권혁조 포항제철 이동통신사업 추진본부장(사진),대표이사 부사장에 강신종 (주)코오롱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 럭금·동양·데이콤 경영권 다툼/「위장지분」 공방 비화

    ◎“관계사동원 지분위장 확실”/동양/“입찰참여 기업과 관계없다”/럭금/심증은 가도 법적문제 없어… 자율경정 한계 노출 『지난 25일 실시된 제2차 데이콤 전환사채매각입찰에도 럭키금성그룹은 10개의 「관계사」를 동원했다』(동양).『우리는 이번 2차 데이콤 전환사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럭키금성).언뜻 보기에 어느 한쪽이 거짓말을 하는 것같지만 모두 맞는 말이다. 입찰에 참여한 13개 업체중 상당수가 럭키금성그룹과 친·인척관계에 있는 회사란 점에선 동양의 주장이 맞다.하지만 이들 한미건설·동화석유·대림산업·삼양통상 등은 럭금의 계열사가 아니며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도 아닌 것은 분명하다.때문에 럭금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심증은 가지만 법적으론 사실이 아닌 따라서 위장지분문제를 공개적으로 공박할 수 없는 상태인 셈이다.데이콤의 경영권을 둘러싼 럭금과 동양의 공방전도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현재 동양은 럭금과 직·간접관계에 있는 10개의 회사가 주권행사때 럭금의 편에설 것이 확실한 만큼 사실상 이들의 지분은 위장지분이라고 주장한다.럭금이 보유한 지분은 3%에 불과하지만 위장지분을 합하면 17.3%로 높아져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반면 럭금은 동양의 이같은 주장을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한다.대신 이들 업체는 각각 데이콤의 기존 주주로 데이콤주식의 내재가치를 감안한 자산운영차원의 투자일 것이라고 추측한다.전기전자 통신사업을 주력업종으로 삼기 때문에 데이콤에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부도덕하게 경영권을 확보할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결국 「가능성 있는 심증」과 「법적 허구」의 충돌이 공방전의 표면적인 사유이다.하지만 이면에는 보다 본질적인 것이 있다. 지난 1월22일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사저인 승지원회동에서 동양의 현재현회장은 제2 이동통신의 지배주주경쟁에서 용퇴하는 대신 데이콤의 경영에 전념할 뜻을 보였다.이에 전경련회장단은 동양이 데이콤을 주도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동양은 이 결정이 재계 관행상 일종의 「합의각서」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럭금의 입장은 달랐다.동양이 가능성없는 2통을 포기하는 명분으로 데이콤의 실리를 얻었다고 본 것이다.또 승지원에서의 언급은 단순한 수사에 불과하고 법적 구속력이 없는 「반상회」의 결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먼저 침 발랐다고 임자가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때문에 이달 1∼2일의 1차 전환사채매각에 럭금이 응찰함으로써 동양에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동양으로선 뒤통수를 얻어 맞아 손안에 든 떡을 빼앗길 지경이 된 셈이다.데이콤파문은 앞으로 있을 공기업민영화에 재계의 자율결정과 도덕성의 한계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 「전화폭력」 발신처 알려준다/하반기부터/수신자가 원하면 번호 통보

    ◎안보·수사관련 전화감청요건 강화/반드시 법원허가 받아야/통신비밀보호법 시행령 입법예고 전화로 폭언·희롱등을 당한 수신인은 앞으로 원할경우 발신인의 전화번호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 또 국가안전기획부나 검찰·경찰·국군기무사등 정보수사기관이 국가안보나 범죄수사를 목적으로 전화감청 또는 우편검열 등 통신제한조치를 취하려면 전화국이나 우체국에 협조를 요청하고,업무를 위탁할때는 고등법원의 허가서와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법무부와 체신부는 27일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제정된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른 새로운 시행령을 마련,29일자로 입법예고했다. 이 시행령은 오는 6월28일부터 발효되며 입법예고 기간동안 각계의 여론을 수렴한뒤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공포된다. 시행령에 따르면 국가안보를 위한 검열·감청등 통신제한조치는 통신당사자에 내국인이 포함된 경우 수사기관은 고등검찰청 검사를 통해 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의 허가를 직접 받고 외국인 통신은 통신제한조치 계획서를 국가안전기획부에 제출,대통령의 승인을 얻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범죄수사를 위한 통신제한조치는 지방법원의 허가를 받되 긴급한 사유로 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검사의 지휘를 받아 시행하고 48시간 이내에 사후승인을 받아야 한다.사후승인을 받지 못하면 감청·검열 내용을 즉시 폐기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화폭력으로부터 수신인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자(한국통신·데이콤등)는 수신인의 요구가 있으면 발신인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도록 규정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시행령이 발효되면 올 하반기부터 전화발신번호확인 서비스를 서울 일부지역에서 제공하고 내년부터 전국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서비스가입자가 폭력전화를 받을 경우 수화기를 든 상태에서 후크스위치를 누르고 특수번호(고유번호 3자리수)로 전화를 걸면 발신인의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 이통 116만주 수의매각/한국통신/30일·5월2일 공개입찰

    ◎참가자,1백주 단위로 매입 가능 한국통신은 27일 보유중인 한국이동통신 주식 1백16만주를 오는 30일과 5월2일 희망수량에 의한 공개 수의매각방식(6차입찰)으로 팔리로 했다. 매각대상 주식은 지난 1월부터 5차례에 걸쳐 실시한 경쟁입찰에서 유찰된 것으로 총발생주식(5백54만주)의 21%에 이른다. 입찰에는 ▲외국인 또는 외국법인 ▲일반·특정통신사업자와 이들 사업자의 제1대주주 ▲정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부정당업자 등을 제외한 모든 법인과 개인의 참여가 가능하다.또 입찰참가자는 1백주에서 전량까지 매입이 기능하며 전기통신 제조업자는 55만4천주(총발행주식의 10%)까지 살수 있다. 한국이동통신주식은 27일 현재 1주당 31만6천원이며 예정가격은 이보다 1만∼1만5천원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데이콤 경영」 럭금·동양 마찰 조짐

    ◎“전환사채 편법매입” 시비로 파문/동양측,“자사지원 재계합의 무시” 반발/“타그룹연대 경영권 행사 견제” 으름장 체신부의 데이콤전환사채 매각이후 (주)데이콤의 경영권이 사실상 럭키금성에 넘어갔다.그러나 기존 대주주였던 동양그룹은 럭키가 전환사채 매입과정에서 관계사를 대거 동원하는 편법을 이용했다고 주장,앞으로 데이콤경영을 둘러싸고 두 그룹간 심한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럭키는 통신기기 제조업체이기 때문에 현재 법적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의 지분을 3%만 소유토록 돼 있다.실제로 럭키가 순수계열사인 금성정보통신,금성통신,금성사등 3개사를 통해 갖고 있는 데이콤 지분은 2.35%에 불과하다.그러나 이번의 2차 입찰결과 친분관계에 있는 개인이나 관계사들의 참여 지분까지 합치면 17.3%로 동양그룹(16.3%)보다 앞선다.이는 경영권을 둘러싼 힘의 대결에서 럭키가 일단 우위를 점했음을 의미한다. 관계사를 통한 럭키의 전환사채 매입은 일단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하지만 지난 2월 이통컨소시엄 구성과정에서 전경련등 재계가 『동양이 데이콤을 경영하는데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합의」를 무시하고 전환사채를 기습적으로 매입한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특히 이번 전환사채 재입찰에서 럭키 관계사들은 예정가(8억3천만원)의 2배 가까운 고액으로 응찰,13개 낙찰법인중 1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휩쓸었다.이번에 낙찰된 럭키 관계사 가운데 H사와 D사,S사등은 자금력의 여유가 없는 기업인데도 수십억원어치를 매입,자금줄에 대한 의혹을 더해주고 있다.이는 럭키가 「뒷돈」을 대주면서까지 데이콤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양은 럭키측이 이달초 전환사채 1차 입찰에서 1백22장을 매입한뒤 이번 재입찰에서도 어느정도 적극성을 띨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처럼 초강수로 나올줄은 몰랐다고 하고 있다.동양은 심지어 낙찰자가 발표된 26일 하오까지도 2∼3개 기업에 대해서는 럭키 관계사 여부를 가려내지 못할 정도였다. 동양의 한 관계자는 『믿을만한 대그룹이 이같은 편법을 사용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며 『그러나이번에 입찰참여가 예상됐던 삼성과 현대그룹이 법을 지키기 위해 불참했고 이들 그룹이 럭키의 독주를 원치 않을 것으로 보여 럭키가 확고한 기반을 다졌다고는 볼수 없다』고 말해 이들 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경영권을 행사해 나갈것임을 시사했다.
  • 우체국은 “지역 사랑방”/종합정보서비스 96년까지 전산화

    ◎물류시스템 구축… 도농거래망 확충 우체국에서 주민등록 등 모든 행정관련 민원서류를 발급해주고 세금업무와 은행예금이 처리된다.또 컴퓨터를 통해 각종 지역생활정보를 얻고 항공·열차·고속버스승차권 예매,지역 특산품 주문판매도 할수 있게 된다. 우체국은 이제 편지나 소포등 단순한 우편물 취급기관이 아닌 지역주민의 생활편익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사랑방」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체신부는 이처럼 우체국을 지역단위 정보서비스센터로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체국 종합정보서비스 전산화」계획을 마련,오는 96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항공 및 열차승차권은 이미 대도시 일부 우체국에서 항공사와 철도청 온라인망을 이용해 예매하고 있다.항공탑승권의 경우 서울 14곳,부산 2곳등 16개 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다.열차승차권 예매는 서울 5곳(중앙·영동·도봉·강동·광명우체국),부산(부산우체국)·전남(광주우체국)·경북(서대구우체국)각 1곳등 8개 우체국에서 실시하고 고속버스표는 명절등 수요가 많을 때만 한시적으로 팔고 있다. 체신부는 이같은 서비스를 올해 연말까지 전국 1천5백개 우체국으로 확대하고 이들 우체국에서는 도서·음반·비디오·꽃배달·연극 및 극장표 등 각종 예약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또 95년까지는 한국통신과 데이콤등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PC통신망을 전국의 모든 우체국에서 활용,영농기술과 작황·종자정보 등을 담은 농림수산정보,구직·취업을 안내하는 각종 고용정보,도시와 농어촌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곧바로 연결시키는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체국 종합정보서비스 완료단계인 96년말에는 지역별 특성에 따라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지역주민에게 유용한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한다.또 우편주문판매를 흡수해 온라인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물류시스템을 구축,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확대한다. 특히 이 기간에는 공중망을 통해 우체국전산망을 접속 가능한 모든 행정전산망과 PC통신망·은행금융망·부가통신망 등과 완벽하게 연결,지역주민의 일상업무를 우체국을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체국을 지역종합정보센터로 만들기 위해 체신부는 지난해 연말까지 1백36개 군단위 감독우체국에 한국통신의 하이텔단말기 2백80대를 설치했고 올 연말까지는 시소재 1천여곳에 2천5백대를 가동할 예정이다.이와함께 95년까지는 군이하지역 우체국 1천6백곳에 3천2백대의 최신형 컴퓨터단말기를 보급한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은 주민등록 등초본을 떼러 읍면사무소까지 갈 필요가 없고 세금을 내기위해 번거롭게 세무서나 은행을 찾지 않아도 된다.뿐만아니라 필요한 지역 및 농사정보를 얻고 대도시 백화점등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주문구입 할수있게 된다. 체신부 이인학우정국장은 『종합전산망 사업을 위해 주전산기와 감독국용 컴퓨터 구입비 2백64억원,관련 SW개발비 5억5천만원등 3백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우체국이 지역정보센터로 자리잡으면 수십년간 쌓아온 지역주민과의 친밀감이 더욱 두터워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96년 가동… 제2이동통신 운영 이렇게

    ◎설치비 대폭 인하… 무선통신 대중화 유도/디지털방식 채택­잡음없는 통화 실현/1조규모 설비투자­국제경쟁력 확보 기존의 한국이동통신과 함께 무선 통신사업을 전개할 제2 이동통신은 다음달 「신세기 이동통신」이란 이름으로 법인을 설립한다.그리고 96년 1월부터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따라서 이 때부터 우리나라 이동전화 사업은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서비스의 질과 관련,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특히 이동전화 설비비와 서비스 요금의 부분적 인하는 물론 98년부터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부담없이 이동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세기 이동통신은 현재 최첨단 디지털 통신기술인 CDMA 방식을 채택한 만큼 통화품질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잘 걸리고 혼신과 잡음이 없는 통화를 실현하며,나아가 기술자립과 국제경쟁력을 확보,해외 통신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생각이다. 법인 설립과 함께 1천억원의 자본금 규모로 출범하는 신세기 이동통신은 자본금을 1년6개월안에 2천9백억원으로,또 96년까지는 4천억원으로 각각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CDMA(부호분할 다중접속)방식으로,아날로그에 비해 용량이 최대 20배나 높은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서비스 개시 연도인 96년부터 한국이동통신보다 6% 높은 97%의 통화완료율을 실현하고,98년에는 서비스 보급지역도 한국이통과 대등한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사업 3차 연도인 98년까지 전국에 교환국 11개소와 기지국 8백2개소를 설치,전국적인 통신망을 구축하게 된다. 후발업체인 만큼 영업전략은 저렴한 요금수준과 고객지향의 마케팅을 통해 이동전화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다.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현재 65만원선인 설비비 등을 최대 69%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용자 보호를 위해 고객대표자 회의,24시간 서비스센터는 물론 고객과의 직접대화 창구인 「한빛센터」를 운영해 이용자의 의견을 경영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생각이다. 이같은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은 서비스 첫해 18%를 점하고,98년에는 42%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이에 따라 매출액을 96년 9백9억원에서 98년 6천1백12억원으로 높이고,4백4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실현한다.사업개시 3년만에 완전한 흑자경영을 이루는 셈이다. 신세기 측은 독일의 만네스만이나 일본 이동통신 등이 우수한 통화품질을 무기로 서비스 개시 2∼3년만에 선발업체와 대등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점을 주시한다. 경쟁력 확보의 관건이라 할 수 있는 통신설비 투자에 98년까지 9천6백20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1조1천억원의 자금을 집중 투자한다.또 관련 설비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체 설비의 91%를 국산제품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관련 인력은 96년까지 7백명,98년까지 1천5백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해외연수 등을 통해 고급 두뇌인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또 중앙연구소를 설치·운영해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고,매년 매출액의 12.6%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복지통신」 시대를 열어 21세기 우리나라의 선진국 진입을 위한 기반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이 신세기 이동통신의 각오다.
  • 「삐삐」로 자동차 원격 시동/이동통신 다양한 서비스를 보면

    ◎행사·약속일 지정땐 자동통보/날씨·증권정보·부재중 안내도 무선호출기는 불과 몇년전만 해도 호출을 알리는 신호음만 내는 단순기능을 수행했다.그러나 최근에는 한국이동통신이 통화권역에 얽매이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호출이 가능한 첨단 무선호출시스템을 개발,오는 6월부터 시범실시할 예정이며 지난해 출범한 서울·나래이동통신도 삐삐로 차량을 원격시동하는 등 수십가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했다. 이에따라 전국에 3백만명이 넘는 무선호출 가입자들은 한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추가 가입자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무선호출기는 이제 가정주부와 학생층으로도 애통할 정도로 보급이 확산돼 급한 연락을 위한 중요 수단일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정보도 제공하는 다기능 통신매체로 변해가고 있다. ▷자동차시동서비스◁ 특수 고안된 무선호출기를 자동차에 부착,원거리에서 시동은 물론 에어컨이나 히터도 가동시킨다.기존 리모컨을 이용한 시동시스템은 2백m 안팎에서만 가능하지만 특수무선호출기는 수십 ㎞ 떨어진 곳에서도 작동시킨다. ▷부재중안내서비스◁ 가입자가 여행이나 출장으로 부재중이거나 서비스권역 밖에 있을 때 호출자에게 호출가능지역에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이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미리 전화로 자신의 무선호출 사서함에 부재시간을 알려야 호출자에게 자동 통보된다. ▷반복호출서비스◁ 지정된 기간(24시간)동안 지정된 시간간격(5분∼1시간)으로 원하는 횟수(2∼3회)를 입력하면 시간에 맞춰 자동호출된다.식사시간·약속시간등에 활용하면 편리하다. ▷예약호출서비스◁ 가입자가 부모의 생일이나 중요한 행사일 등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놓으면 그 시간에 호출음과 함께 전화번호를 표시해 준다. ▷집단호출서비스◁ 2대 이상의 다른 호출번호를 동시에 호출해준다.예를들어 여러명의 외근 영업사원을 찾을 때 각각의 번호를 일일이 누르지 않고 등록된 집단호출번호를 한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개개인에게 모두 전달된다. ▷바이오리듬서비스◁ 오늘의 바이오리듬,특정일의 바이오리듬을 신체·감성·지성의 순서로 알려준다.리듬상태는 99까지두자리 숫자로 삐삐화면에 표시되며 매일 아침 9시에서 10시 사이에 확인하면 된다. ▷일기예보서비스◁ 오늘·내일의 일기예보나 매일의 일기를 비올확률,최저치 고온도 순으로 알려준다.날씨는 번호로 표시되고 아침 8∼9시 사이에 삐삐로 통보된다. ▷증권정보서비스◁ 최신 증권정보를 삐삐를 통해 알수 있다.한번 요청하면 30분 간격으로 최대 5회까지 당일 종합주가지수와 주식 총거래량,종목별 가격 등이 화면에 나타난다. 팩스사서함서비스 외출중인 가입자에게 팩스를 보낼때 무선호출기를 통해 팩스 도착사실을 알리면 가입자는 가까운 곳의 팩시밀리를 이용해 문서등을 전달받을 수 있다. ▷PC사서함서비스◁ 하이텔 가입자의 컴퓨터통신사서함에 다른 사람이 데이터를 입력할 때 무선호출기로 이를 통보해준다.가입자는 나중에 데이터 내용을 팩시밀리로 받거나 일반전화를 이용,음성으로 전자편지 도착등을 확인할 수 있다.
  • 20년뒤엔 안방까지 대량정보제공/오늘 체신의날 윤동윤장관에 듣는다

    ◎전화요금 합리적 조정… 통신개방 능동대처 윤동윤체신부장관은 제39회 체신의 날을 맞아 『체신부의 업무는 우정등 고유분야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첨단통신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면서『체신부가 21세기 국가사회 정보화의 기반을 닦는데 중추 역할을 다 하도록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장관은 66년 진해우체국 업무과장(행정고시 3회)을 시작으로 29년간을 체신부에서만 근무,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오늘의 체신부를 있게한 주역중의 주역이다. ­올해부터 20년간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이 추진되는데 이것이 단계적으로 완성되면 국민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요. ▲21세기에는 고속통신망을 이용한 정보유통망이 도로·항만 등 물류유통망 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으로 자리잡게 됩니다.초 고속망을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초 고속망 구축은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며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쯤이면 공공기관과 대학,각종 연구소,주요기업 등이 하나의 광케이블망으로 연결,음성 뿐만아니라 영상,컴퓨터자료등 대용량의 정보를 초고속으로 주고받게 되지요.또 이 통신망이 가정과도 연결돼 국민생활 전반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통신사업구조개편을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그동안 여론수렴 결과 큰 골격은 세운것 같은데요.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통신사업구조 조정은 UR협상 타결로 급변하는 통신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내 통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통신사업자의 사업영역을 조정,현행 일반사업자와 특정사업자를 한데 묶어 유무선사업의 진입조건을 대폭 완화할 방침입니다.뿐만아니라 시설과 서비스면에서 국제적으로 경쟁력있는 대형 사업자를 적극 육성,개방에 대비할 생각입니다. ­통신사업구조개편 및 시장개방과 관련,먼저 시내·외전화와 국제전화의 요금체계를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만. ▲전화요금중 시내요금은 원가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시외요금은 다소 비쌉니다.이같은 불합리한 통화요금 문제는 올해안에 장기계획을 수립,내년부터 점차 조정해 나갈 계획이며 국내 경쟁도입은 여론수렴을 거쳐 결정할 것입니다.국제전화요금은 데이콤이 한국통신 보다 3% 낮은데 이것도 경쟁이 본궤도에 오르면 요금차를 없애 공정한 여건에서 경쟁토록 할 방침입니다. ­지난 92년 선정번복 등 우여곡절 끝에 포항제철을 중심으로한 제2이동전화사업 단일컨소시엄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앞으로 제2이동통신출범에 문제점은 없습니까. ▲전경련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구성과정에서 대주주 자리를 놓고 힘든 고비를 여러번 맞았으나 재계가 끝까지 자율조정 능력을 발휘해 준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현재로선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앞으로 통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법절차에 따라 심사,오는 6월까지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우리 통신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는데 정부의 역할이 컸습니다.장관께서도 4차례나 양국을 방문하며 애를 쓰셨는데 중국의 시장전망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 통신산업체들은 통신망 건설분야에 상당한 국제경쟁력을 갖고있습니다.중국에서 일본의 차관으로 추진된 북경∼하얼빈간 광케이블공사를 일본업체가 아닌 우리 기업이 따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습니다.또 중국이 이번에 북경∼광주간 광케이블사업과 호남성 통신망 건설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원한 것도 국내 기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중국은 기간통신시설이 11억 인구에 비해 크게 부족해 시장은 무척 넓습니다.정부는 중국진출 기업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진출기업도 중국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끼리의 과당 경쟁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체신의 날인데도 늘 말하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우정분야입니다.날로 적자가 늘어나는 우정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방안은 없습니까. ▲우정사업은 국민들의 고급화·다양화되는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당면 과제입니다.외국에서는 민간 사송업체의 등장으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우리는 정부 직영이어서 한계가 많습니다.오는 7월부터는 우편물 송달체계를 「빠른우편」과 「보통우편」으로나눠 우선 서비스부터 향상시키고 97년에는 우정사업을 공사화,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재정적자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 부가통신 사업자 신고제로/통신개발연 조신박사,「구조개편안」 제시

    ◎분류체계 바꿔 기간·부가통신 사업자로 구분/시외 전화료 대폭 내려 대외경쟁력 강화일때/선진외국기술도입 상용화의 장단점 검토를 통신시장 개방과 경쟁도입을 앞두고 국내사업자들이 체신부의 통신사업구조개편에 온통 신경을 쓰고 있는 가운데 구조개편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 통신개발연구원연구위원 조신박사는 15일 「21세기를 향한 통신시장구조개편방향」을 발표,『구조개편은 궁극적으로 통신기기와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다』고 전제,『여론수렴 결과 이견이 없는 분야는 단일안으로 의견을 제시했고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장단점을 들어 정책에 참고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조기경쟁 도입을 둘러싸고 한국통신과 데이콤등이 논란을 벌이고 있는 시외전화부문에 대해 『원가의 40% 수준인 시내전화요금과 이익이 많이 남는 시외전화의 요금을 적정수준으로 조정한후 경쟁도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앞으로의 구조개편은 능력있는 사업자들이 새로운 영역에 진출,실질적인 경쟁을촉진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박사의 구조개편안을 요약한다. ▲사업자분류=사업영역에 따라 일반·특정·부가통신사업자로 구분한 현행 분류체계를 통신설비의 보유 유무에 따라 기간통신사업자(일반+특정)와 부가통신사업자로 가른다.사업영역은 기간사업자의 경우 전화·전용회선·이동전화·무선호출·개인휴대통신·주파수공용통신·회선재판매 등으로 제한한다.부가사업자는 그밖의 서비스를 맡되 제공할수 없는(네거티브 리스트)분야를 나열한다. ▲기간통신사업자의 지분구조=현재 대주주의 지분이 일반통신사업 10%,특정사업자 3분의1인 것을 특정사업자수준(33%)으로 조정한다.그러나 유선망사업등 공익성이 강한 경우는 10%이하로 제한을 검토한다.설비제조업체의 지분(현행 일반3%,특정10%)은 통신기기와 서비스의 수직결합에 따른 폐해를 감안,종합검토가 필요하다. ▲규제완화=사업자의 허가와 주파수배분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법적사업자수의 제한규정을 없앤다.사업진입은 기간사업자는 허가,부가사업자는 신고제로 한다. ▲시외전화=세계 15개국이 참여한 기본통신협상그룹(NGBT)이 우리나라를 주요개방 대상국으로 겨냥하고 있는 점을 감안,시내 및 시외전화요금을 원가수준으로 조정해 진입유인을 줄인다.현행처럼 한국통신의 독점과 경쟁체제도입 여부는 장단점을 고려한 종합검토가 필요하다. ▲신규서비스도입=개인휴대통신(PCS)·저궤도위성통신·주문형영상서비스(VOD)등은 자체기술개발후 실시와 외국기술을 도입한 조기상용화의 장단점을 검토해야 한다.초기사업자는 1∼2개가 적당하다. ▲통신시장 참여확대=자가통신설비(한전·철도청·도로공사등) 보유자가 잉여설비를 제한범위에서 통신서비스에 활용되는 것은 바람직하나 기간통신사업자의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부작용이 많다.
  • 초고속정보통신망 2015년 구축/정부,계획 확정

    ◎공공­민간자본 45조원 투입/행정전산망 정비 등 30개과제 확정□올 시범사업 울진의료원∼경북대병원 통신회선 구례의료원∼전남대병원 통신회선 서울∼대덕단지 선도시험망을 건설 정부는 14일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정재석경제부총리·윤동윤체신부장관등 14개 관계부처장관회의를 열고 오는 2015년까지 약 45조원의 공공재원및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행정전산망의 체제정비(총무처)등 15개 부처가 추진할 30개 주요과제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총리를 위원장,경제부총리를 부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장관들로 구성된 초고속정보통신시스템추진위원회와 체신부가 관장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을 발족시키는 한편 기획단장및 관계부처 1급공무원들로 이루어진 실무조정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1세기에는 첨단기술의 80%이상이 정보통신관련기술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우선 내년부터 2010년까지 약9천억원의 공공재원을 들여 공공기관·연구소·기업등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선도그룹을 대상으로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2015년까지 약 42조원으로 추정되는 민간통신사업자의 부담으로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화형·메시지형·검색형·분배형등 4가지 서비스로 분류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완성되면 음성·화상·문자등의 복합서비스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1개의 멀티미디어로 모든 서비스의 송·수신이 가능해진다. 또 일반 퍼스널컴퓨터를 기준으로 1초에 신문 25분의 1쪽인 정보의 전송속도도 1백80쪽으로 4천5백배나 빨라지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범위도 현재의 제한된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 우선 시범사업으로 경북 울진군 보건의료원과 경북대학병원,전남 구례군 보건의료원과 전남대학병원을 잇는 통신회선,서울과 대덕연구단지를 잇는 선도시험망의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시범사업을 95년 개발정보화 시범지역에 적용한 뒤 98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이용기관에 운영을 이관하게 된다.
  • 무관심한 2통 외국업체 선정/김현철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제2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문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단한 관심사였다.2000년대를 대비한 첨단 통신사업이란 점에서 경제적 의미가 컸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치적 관심까지 가세,이 문제는 한때 최대 이슈로 부각됐었다.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듯하다.그리고 그런 상태로 조만간 마무리될 판이다.전경련이 오는 12일 회장단 회의에서 국내 컨소시엄의 지분과 외국 컨소시엄의 구성을 일단락지으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무리해 그냥 넘기기 전에 한번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 있다. 이동통신 사업은 외국 기술의 이전여부가 핵심이다.첨단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 방식의 운영기술을 얼마나 빨리,그리고 좋은 조건으로 습득하느냐가 관건이다.그런 의미에서 진짜 중요한 문제는 국내 사업자가 누가 되느냐보다,외국의 어느 기업을 파트너로 삼느냐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그동안 상황은 그렇지 못했다.팩텔·나이넥스·GTE 등과 같은 유수한 외국 업체들이 2통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데도 우리는 이를 활용할 생각을 안했다. 국익 차원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고르고,경우에 따라선 외국 업체들끼리 경합도 붙여야 했었다.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주머니 속에서 모든 것을 꺼내도록 만들기 위해서 더욱 그랬다. 「예선전」에서는 국내 업체끼리 엄청난 소모전을 벌이면서도,정작 「본선」은 무방비 상태로 치르는 것 같다.그간 이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정치권이나 이 사업을 주도했던 전경련,그리고 소관 부처인 체신부 등 모두가 이젠 다 끝났다는 식이다. 정부는 당초 오는 97년 통신시장의 완전 개방에 대비해 2통 사업을 추진했다.그렇다면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외국 업체에 대한 지분(20.2%)배정을 다소 늦추더라도 충분한 「과실」을 따내야 한다.더욱이 외국 업체가 참여하는 문제는 앞으로 있을 여러 대형 사업의 선례가 될 수 있다.처음부터 외국 업체들에게 만만한 상대로 치부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
  • 한국통신/한국이통/데이콤/시외전화사업/신규 참여싸고 “신경전”

    ◎“요금인하·서비스 위해 「경쟁」 필요/1통·데이콤/“업자 난립하면 대외경쟁력 약화”/한국통신 한국이동통신과 데이콤이 최근 창립기념일을 맞아 잇따라 시외전화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밝혀 기존의 독점사업자인 한국통신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통신시장개방 및 통신사업구조개편을 앞두고 경쟁체제 확립을 원칙으로 선언한바 있는 체신부도 98년전까지는 이들 두 사업자의 희망을 어느 정도 반영시킬 계획이나 시기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전화사업은 시내전화가 연간 2조3천억원,시외전화가 1조9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갖고 있다. 시내전화의 경우 전화국과 가입자 선로를 일일이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경쟁도입이 거의 불가능하다.그러나 시외전화 구간은 중간에 전화국등을 경유할 필요가 없어 경쟁사업이 가능하며 이 때문에 국내 통신사업자는 물론 외국사도 「군침」을 흘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통신은 지금까지 시외전화에서 이익을 남겨 원가의 60%에도 못미치는 시내전화요금(3분당 30원)의 적자를 메우는 방법으로 전화사업을 해왔다.따라서 요금체제가 현행대로 유지된다면 시외전화사업은 참여만 하면 막대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분야. 민영화 첫해를 맞은 데이콤은 『국내 통신사업자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선 올해안에 대내경쟁 도입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신규서비스개발과 요금인하로 소비자의 편익도 증진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데이콤은 시외전화에 참여하기 위해 이미 지난 1월 1천5백억원을 투입,서울∼부산,대전∼광주를 잇는 2.5G(기가)bps급 초고속 장거리 광통신망(전용회선용)을 완공했고 오는 97년까지 전국 40개 도시를 연결하는 환형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아직은 구체적 망구축계획이 없으나 20 00년대 종합통신사업자로 발돋움 하기 위해 사업을 다각화,시외전화사업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대해 한국통신은 『두 사업자가 시외전화사업에 적극성을 띠는 것은 투자를 조금만 해도 엄청난 이익이 남기 때문이며 이는 국가나 국민의 이익을 생각하기 보다는 기업의 이익만을 앞세우는 처사』라면서 『시내전화요금의 적자를시외요금으로 보충하는 현행 운용체계에서 시외전화부문을 경쟁시킬 경우 한정된 시장을 분할함으로써 국내업체 모두가 군소 통신사업자로 전락,오히려 외국 사업자의 진출을 도와주는 격이 될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통신전문가들은 『외국사의 시외전화 진출을 근본적으로 막으려면 전국 단일요금제를 실시하면 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개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시내전화요금을 원가수준(3분당 50원 정도)으로 높이고 시외요금을 낮춰 마진율을 최소화한뒤 대내외적 경쟁도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이」서 회교도 폭탄차량 테러/유태인 8명 사망·52명 부상

    ◎아풀라시/등교길 어린이 횃불처럼 불타 【아풀라(이스라엘) AFP 로이터 연합】 폭탄적재차량 한대가 6일 이스라엘 점령 요르단강 서안 북부 아풀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폭발,최소한 8명이 숨지고 52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경찰이 밝혔다. 회교과격집단인 하마스는 라에드 자카르나(19)라는 열렬 하마스 소년단원이 지난달 헤브론사원에서 일어난 팔레스타인인 학살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에 자살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차량폭탄이 국민학교가 파할 시간인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에 아풀라시 중심가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멈춰섰을때 폭발했다고 전했다. 한 서방통신사에 걸려온 전화에 따르면 자카르나는 1백75㎏의 폭약을 이번 폭탄테러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폭발이 일어난후 어린이들이 마치 횃불처럼 불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 사생활 일방 노출/정보화사회 “충격”/흥신소등의 불법정보수집 사례

    ◎가짜 위임장 이용,주민등·초본 발급/미행은 옛말… 도청·흉기협박등 예사/전화국 직원 매수… 가입자 신상 파악 31일 검찰에 적발된 흥신업소 및 심부름센터의 불법개인정보유출사례는 정보화시대에 개개인의 사생활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경찰등 행정기관에 전산망이 완비돼면서 일부공무원들이 악덕업자과 연결고리를 맺고 개인의 재산상태·신상정보를 빼내 팔아먹는 부도성을 보여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들의 수법을 보면 가히 외국영화에서나 봄직한 사설탐정을 방불케 할정도로 다양하고 조직적이며 대부분 폭력배들과 연계돼 있다. 이들은 무전기·망원경·무선전화기에 경광등이 달린 승용차까지 동원,상대방의 약점을 캐는가하면 흉기로 협박도 서슴지 않는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코델」같은 업체는 상시고용인이 1백여명을 넘는 등 수사기관을 능가하는 방대한 조직을 운영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뢰자의 부탁을 받고 폭력배를 고용,특정인을 수일간 잠복·미행해 소재를 파악해 알려주거나 빚을 받아 주는 수법은 비교적 「고전적인」 수법이다. 간통현장을 추적,현장을 포착하는 일은 상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A급」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전화선에 도청장치를 설치,사생활을 낱낱이 캐내는 방법을 크게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또 금융기관의 지점장도장을 위조해 가짜위임장을 만든뒤 동사무소에 제출,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초본을 발급받는 등 사문서를 위조하는 수법을 자주 써왔다.노조원들의 동향을 파악,의뢰한 회사에 보고하는 업무도 취급했다. 심지어는 변호사의 도장을 위조해 가짜위임장을 만드는 등 갈수록 수법이 대담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범행은 경찰관,전기통신공사직원,관계기관직원 등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경찰관들은 경찰전산망을 이용,전과기록은 물론 경찰의 주민조회내용까지 업자들에게 알려주고 수백만원씩을 챙겨오다 덜미를 잡혔다. 전화국직원들도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아무 거리낌없이 전화가입자의 인적사항을 누설해왔다. 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사례말고도 서울에서만 40∼50명의 전문브로커들이 정부기관 및 관련단체의 전산망에서 각종 개인신상정보를 빼내 수백만∼수천만원씩 받고 광고업체·유통업체·사업체 및 개인 등 의뢰자들에게 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거미줄 수사망」을 설치,다각도로 이들의 범행을 추적했지만 범행이 주로 전화를 통해 이뤄지고 도청이나 미행후 즉시 증거를 없애버리는 수법을 쓰는데다 의뢰자가 대부분 가명이어서 증거포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자체적인 처벌법규가 없어 신용조사업법위반,사문서위조,전기통신사업법위반,형의 실효등에 관한 법률,주민등록법위반 등 각종 법규를 적용하느라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검찰관계자는 『금융·교육·의료 등 많은 분야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심부름센터 등 용역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나 서울시내에 허가받은 신용조사업체는 4곳뿐』이라며 『차제에 용역사업 허가조건을 강화하고 위반업소를 강력히 처벌하는 방안이 마련돼야할 것』이라고말했다.
  • 연합통신사 사장 현소환씨 재선임

    연합통신은 29일 상오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현소환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 했다. 김영일전무이사도 유임됐으며 상무이사에는 오근영기획조정실장(총무·출판담당),윤기편집국장(편집·제작담당),최동우뉴미디어실장(국제·업무담당)이 새로 선임됐다.
  • 말련/88년이후 연평균 8% 고속성장(현장/세계경제)

    ◎전자 등 집중투자… 물가 4%·실업률0/공항·발전 기간시설에 4백억불 투입/민족간 반목 해소·외국자본 예속화 탈피가 과제 ○자주적 경제발전 모색 2000년대 선진국으로의 힘찬 발돋움을 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하티르 총리의 강한 정치적 신념하에 자주적 경제발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사회에서도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등 서구쇠퇴와 함께 아시아로의 권력이동이라는 세계사적 변혁속에서 경제대국과 함께 정치대국으로의 꿈도 추구하고 있다. 가족적 가치,권위의 존종,의사결정의 일치와 개인에 대한 국가의 우위등으로 집약되는 아시아적 가치를 바탕으로한 모범적 번영을 이룩해온 말레이시아는 새로운 목표 「비전2020」을 향해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하고 있는 것이다. ○첨단산업에 치중 지난 6년동안 말레이시아는 지속적으로 연평균 8%의 경제성장을 달성한데다 물가는 4%를 밑도는 기적을 이룩해냈다.수출에 따른 세금삭감조치에도 불구하고 세입은 줄지 않았으며 실업률은 거의 제로 상태에도달했다.서방 선진국들에게는 최고의 투자유망지로 각광을 받았다.정부는 또 인두세와 법인세를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이는 사회기간시설에 대한 막대한 투자요인이 되고 있다. 선진자본은 유망분야에 집중 투자되고 있다.이는 구미선진자본을 유치해 특정산업을 특화,경쟁력을 키우려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등 주변 경쟁국들과 마찬가지 현상이다. ○이동통신 중 진출 추진 말레이시아는 이제 석유화학·전기전자·자동차·컴퓨터등 첨단산업에 외국인투자를 집중유치,활발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고무농장국가라는 과거의 인상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말레이시아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최근 이웃 필리핀·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등의 치열한 유치작전 때문에 대폭 감소했으나 올해들어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제조업분야의 경우 인가건수기준으로 4백81건(92년 6백42건)에 머물렀다.하지만 이중 전기·전자·화학분야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각각 87%,33%씩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특히 화학공업은 말레이시아의 방대한 플란테이션에서 생산되는 야자유·코코넛·고무등을 원료로 사용,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 석유화학은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가 이끌고 있으며 말레이반도 동부해안의 트렝가누주에 대단위 단지를 조성하고 베트남·시리아·중국등 해외석유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전기·전자분야는 페낭주가 손꼽히고 있다.고학력의 인력이 풍부하고 입지적 조건이 유리해 외국회사들이 밀집해 있다. 말레이시아 기업들의 특징은 공격적인 다각화로 정의되고 있다.플란테이션 열대농업이 노동비용 상승과 인력부족및 국제가격 변동에 민감해 더이상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심다르비,제2의 골든 호프 기업등은 이미 부동산개발·항공·자동차·카지노등에 진출했다.필리핀의 수빅만 카지노 사업에는 부동산개발회사인 메트로플렉스가,중국 호북성지역의 이동통신사업에는 TRI사가 진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항공기산업에는 페트로나스사가 호주의 이글항공사를 인수,연간 1백대의 2인승 터보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항공기산업은 9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4%를 최첨단 전투기구입등에 투입하고 오는 98년까지 80억달러를 들여 수도 콸라룸푸르 남쪽에 세팡신공항을 건설할 계획이어서 잠재력이 풍부하다. ○세팡 신공항 계획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사회기간시설에 엄청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신공항건설과 함께 60억달러짜리 바쿤수력발전소 건설등 굵직한 사업에 4백억달러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공부분의 투자는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가 될것이지만 정책적인 배려가 요청되는 대목도 있다.즉 투자에 있어서 반도뿐 아니라 사라와크,사바주등에 대한 균형잡힌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또 중국계,말레이계,인도계간의 경제적 반목도 해소해야 한다.외국인투자도 미국·일본·대만·싱가포르등 4개국에 집중돼 예속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다변화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과제가 수행된다면 동남아 경제의 가장 역동적인 성장의 삼각지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의 비전은 2020년 이전에라도 선진국진입으로 가시화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