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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트레이크 이모저모/ AP·AFP 쇼트트랙 보도태도 엇갈려

    ●AP·AFP 쇼트트랙 보도태도 엇갈려. 김동성의 실격 판정을 놓고 AFP와 AP통신의 보도태도가 엇갈렸다. 프랑스 통신사인 AFP는 낮 12시42분 김동성의 금메달을알리는 ‘긴급 기사’를 타전했고,판정이 뒤집힌 뒤인 낮12시45분 미국의 안톤 오노가 김동성의 실격 때문에 금메달을 땄다고 다시 긴급 타전했다. 반면 미국의 통신사인 AP는 김동성이 1위를 차지한 뒤 태극기를 들고 빙판을 돌 때까지도 전혀 기사를 처리하지 않다가 오노의 금메달 획득 사실이 알려지자 뒤늦게 보도했다.평소 1초라도 빨리 보내기 위해 다른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던 AP가 3분 동안 첫 기사를 타전하지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명규 감독 “심판진 수준이하”. 김동성이 실격 판정을 받은 뒤 대표팀 전명규 감독은 “답답하다.말도 안된다.이런 식으로 쇼트트랙 경기를 끌어가도 되는가”라면서 “할리우드 액션도 간파하지 못할 정도로 수준이 떨어자는 심판진”이라고 비난했다. 박성인 선수단장도 “흥분해서 심한 말이 나올까봐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면서도 “지도자 출신으로서 대회 보이콧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김운용 IOC위원은 “여러 IOC위원들이 ‘한국이 오심 때문에 금메달을 빼앗겼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 e월드컵으로 ‘사이버월드 리더’ 우뚝

    ‘e월드컵으로도 우뚝 선다’ 오는 5월31일 개막되는 2002한일 월드컵은 우리나라에 또하나의 선물을 안겨줄 것같다.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갖가지 최첨단 통신을 통해 정보기술(IT)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물론 통신분야 공식 스폰서인 KT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IT분야 지원대책을 마련하느라 여념이 없다. [최첨단 IT 서비스 총출동] 정보통신부와 KT는 ‘초고속 인터넷 세계 1위’라는 IT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첨단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KT는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사이버 월드 리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무선랜(LAN)서비스가 전세계 보도진에게 제공된다.이동하면서 자유롭게 최대 11Mbps의 초고속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10개 월드컵 경기장,국제미디어센터(IMC),주요월드컵 지정호텔 등에 설치된다. 휴대폰과 휴대형 단말기(MP4)로 동영상 서비스(VOD)도 가능하다.수도권과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축구 팬이나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휴대폰으론 최대 2.4Mbps,MP4로는최대 8Mbps의 속도가 구현된다. IMT-2000,즉 동영상 이동전화 서비스 역시 자랑거리다.KT아이컴은 수도권 및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시범 서비스할 예정이다.384Kbps급으로 동영상 이동전화는 물론 음성,데이터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가능하다.휴대폰으로 월드컵 경기 등을 촬영,전송할 수도 있다.대용량 기사송고도 이동중에 가능하다. 또 공중데이터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취재 기자단은 공중전화를 이용해 기사를 전송할 수 있다.데이터단말기 기능이 부착된 공중전화와 PC를 접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일반 공중전화망(PSTN)으로는 56Kbps,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을 이용한 전화망으로는 630Kbps의 전송속도가 나온다.공중전화카드나 신용카드로 요금을 내면 된다. 메가패스 가입자들은 최대 8Mbps의 속도로 웹 캐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월드컵 축구경기를 인터넷에서 실시간 또는 녹화중계로 볼 수 있고,선수 이력과 팀 전적 등 다양한경기정보를 제공받는다. 자동전화번호와 온라인 정보제공서비스는 4월1일부터 KT월드컵 정보통신 웹사이트(www.kt2002.net)를 통해 5개 국어로 제공된다.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 등이다.휴대폰으로 도우미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사이버테러 접근 불허] 이같은 첨단 IT서비스들을 마음놓고 이용하기 위해선 각종 시설의 안전운용 대책이 전제되어야함은 물론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정보통신 시설이 해킹·바이러스 사고로 마비될 경우에 대비,해킹·바이러스 대응지원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정보보호진흥원(KISA),백신업체 및 전문기관의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한다.대학의 정보보호동아리회원들도 참여한다. 대응반은 월드컵조직위원회,국정원,검찰청,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일본의 월드컵조직위,침해사고대응팀(JP-CERT)과도 손발을 맞추기로 했다.오는 4월 1일 준비반을 구성해 5월 13일 공식 발족시킬 예정이다. KT는 대회기간 장애발생 때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 복구반을 운용한다.한일간은 물론 이동전화 사업자와 유선통신사업자간 협의체계도 갖춘다.또 우편물 안전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위해 우편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우편물 검색활동 강화 계획도 세웠다.소형 금속탐지기 1000대,X레이 투시기 12대 등을 동원한다. [종합 홍보프로그램 가동] 전세계 취재단과 축구 팬들이 우리나라의 IT산업 발전상을 직접 보고 느끼도록 홍보계획도의욕적으로 짰다. 국정홍보처를 통해 소책자를 외신 기자들에게 1000부를 나눠주기로 했다. 기념우표는 32종 6250만장,소형시트는 19종 1100만장을 발행한다.특히 자신의 얼굴이 담긴 ‘나만의 우표’를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박대출기자 dcpark@ ■e월드컵 첨단 IT시설. ‘즐길 것도 많고,가볼 데도 많다.’ 한일월드컵 때 첨단 IT(정보기술) 및 편의시설이 다양하게선보인다. 정보통신부는 문화관광부에서 운영할 월드컵플라자에 IT(정보기술) 체험관을 꾸민다.우리나라가 세계 1위인 초고속 인터넷과 3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0-1X와 CDMA2000-1X EV-DO,무선 인터넷 등 각종 첨단 통신 서비스를 보여준다. 오는 5월부터는 디지털방송관을 설치 운영한다.HDTV(고화질TV),데이터방송 등을 시연한다.장소는곧 선정할 예정이다. 대형 스크린과 빔프로젝트를 통해 영화 수준의 월드컵 축구경기를 실시간 중계해준다.300인치짜리는 2곳,120인치짜리는 5곳,60인치짜리는 17곳을 계획 중이다. 방송·통신 등 멀티미디어 분야 종사 외국인들이 숙박하는호텔에는 홍보용 디지털TV를 설치한다.정통부는 외국선수단과 FIFA(국제축구연맹)관계자들 숙소에는 디지털 TV설치를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월드컵 개최도시에서는 이동차량을 이용해 옥외홍보,백화점 로드쇼 등 순회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유동인구 밀집지역에 대화면 HDTV를 설치해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등 월드컵 개최도시 2∼4곳에 3차원(3D)디지털영상관을 마련한다.장소가 확정되면 입체영상 전시회나 방송기기 전시회(KOBA) 등 관련행사 일정도 잡을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 정간법 개정 논쟁 다시 인다

    정기간행물등록법(정간법) 개정안이 언론계의 최대 현안으로 주목되고 있다.개정안은 현재 일반인의 시야에서 사라진 듯 보이지만 이는 반대론자들이 필사적으로 일으킨논쟁의 먼지에 가려진 탓일 뿐이다.실제는 약간의 충격만줘도 언론계의 지축을 흔들고 곧장 솟구쳐 오를 폭발력을잠재하고 있다. 지난 8일 민주당 심재권(민주·서울 강동을) 의원 등 여야 의원 27명이 정간법 개정안을 제출하자 즉시 정치권과언론계에 커다란 찬반논쟁이 일었다.개정안은 신문사에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편집위원회 구성 및 편집규약 제정과공표 의무화,유가판매부수 재무제표 영업보고서 등 경영에 관한 사항의 문화관광부장관 보고,독자 의사에 반한 무가지 제공 금지 등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 찬성하는 측은 “수십년간 고쳐지지 않고 있는신문업계의 고질적 병폐를 근절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반대하는 측에선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려는 5공식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개정안 제출후 조선일보 등 일부 신문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여야가 당차원에선 추진의사가 없음을 밝히는 등 발을 빼는 형국이지만 법안제출 의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심 의원은 18일 “당에서 공식적으로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뜻은 여야 의원 자유의사에 맡기겠다는 뜻”이라며 “공청회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공론화하는 단계를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중 논란이 일고 있는 조항들의 취지와 찬반입장,신문들의 보도성향 등을 짚어본다. ♣언론사 경영 제한=현행법에선 대기업과 그 계열사에 대해서만 언론사 지분을 50% 이상 초과해 소유할 수 없도록했으나 개정안은 이들 뿐만 아니라 일간신문과 통신사,지상파방송사업자가 다른 언론사 지분 33%를 초과해 소유할수 없도록 못박았다.이에 관해 심 의원은 “재벌이나 그계열사가 지상파방송은 전면적으로,위성방송 또는 종합케이블방송은 33%를 초과해 소유할 수 없도록 한 방송법과의 형평을 고려한 것”이라며 새삼스럽게 이를 문제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원우현 고려대 교수는 “시장의 원리를 무시하고 법적,행정적 수단으로 강제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편집위원회 구성 및 편집규약 제정, 공표=편집권 독립을 위해 신문사내에 노사가 함께 편집위원회를 구성하고 편집규약을 제정,공표할 것을 의무화했다.사주 등 몇몇 사람이 신문제작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는 현실에서 기자들의편집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는 것이 개정 취지다. 그러나 원 교수는 “미디어역사를 놓고 볼 때 편집권 독립을 행정적 규제로 강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는5공화국 당시의 언론기본법 시행이 잘 말해 준다.”고 말한다.반면에 주 교수는 “사주로부터의 간섭이나 횡포를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기 때문에 오히려 언론자유를보장해주는 제도”라고 반박했다. ♣경영자료 보고 의무화=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언론은 사회적으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독자들에게그에 상당한 경영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게 개정안의 취지다.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학자들과 국회의원들은 “이미 ABC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경영지표도 국세청에 보고되는현실에서 정부가 언론사 경영에 간섭할 수 있는 빌미를 줄 수 있는 ‘악법’”이라고 말한다.반면 개혁성향의 언론학자들은 “ABC제도엔 일부만 가입해 있고 국세청 세무조사는 매년 정례화된 것도 아니고 자료도 공개되지 않아 국민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료 공표는 꼭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무가지 제공 제한 강화=독자에게 구독계약을 강요하거나 독자의 의사에 반해 무상으로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다.독자의 신문 선택권리 보장차원에서 마련한 장치라는 게 개정의 취지다.그러나 일부 신문사들과 국회의원들은 “무가지 살포를 완전 금지하겠다는 것은 신문사 영업의 특성을무시한 무리한 요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동아·조선일보 일방논리로 강력 반대=동아일보는 14일자 ‘정간법개정 독소조항 논란’이란 머리기사 및 3면 해설기사,15일자 사설을 통해 일부 의원들과 학자들의 말을빌려 ‘지난해 언론세무조사의 후속조치 냄새’‘대선 앞둔 상황에서 배경 의심스럽다’ 등 개정안 제출 의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삼고 나섰다. 동아일보는 그러나 ‘독자의사에 반한 무가지 제공 금지’를 ‘무가지 살포 완전 금지’로 표현하는가 하면, 방송법과의 형평을 맞췄다는 개정배경은 외면한 채 “방송에 대해선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면서 비판신문 쪽에만 권력의 칼을 들이대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무리한 논리로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14일자 시내 배달판에서 전면과 4·5면에서 집중적으로 다뤘다. ‘편집권 침해 논란’‘언론통제에 악용될 소지’‘전문가들 우려 목소리’ 등 모두 반대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15일자에선 ‘언론이 피의자인가’란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일부 언론을 겨냥한 '사냥법'’이란 자극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두 신문 모두 이번 개정안에 공감하는 학자나 정치인들이 상당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들의 목소리는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사설] 인터넷 신문도 언론기관

    인터넷 신문의 언론기관 여부로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현행 선거법상 금지된 인터넷 신문의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선거법 개정 의견을 내기로 했다.이는 인터넷 신문 ‘오마이 뉴스’가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초청 토론이 선관위 제지로 무산되자 헌법소원을 낸 데다 인터넷 매체가 저비용쌍방향의 유용한 언론이라는 국민 일반의 인식과 실정법사이의 괴리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인터넷 신문이 현행법상으로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의한 사업자임은 분명하다.따라서 “언론기관이 아닌 인터넷 사업체의 후보 토론은 사전선거 운동에 저촉된다.”는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을 탓할 수는 없다.그러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년 전에 ‘오마이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국정현안을 설명했고 집권 민주당이 국민경선에 인터넷 투표를 도입하고 있듯이 인터넷 신문이 이미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문화관광부가 ‘오마이 뉴스’에 대해 “언론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도이런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수요에 의해 언론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매체가법상 비언론기관으로 분류된다면 이는 분명 현행법의 모순이다.따라서 현실과 동떨어진 정기간행물법의 보완은 불가피하다.그러나 인터넷 신문의 사회적 책임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문제도 중요하다.익명으로 제공되는 기사와 논평의 신뢰도 문제려니와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있는 사이비인터넷 매체의 폐해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따라서 지자체선거나 대통령 선거 전에 이같은 폐해를 막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어렵다면 우선 선거법만이라도 고쳐야 한다.사전선거운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현행 선거법은 부정선거 방지에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지만 유권자들의 알권리를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이런 점을 보완하고쌍방향 언론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언론기관으로서 인터넷매체의 영역을 하루속히 인정해야 한다.
  • [사설] 정간법 개정안 방향은 옳다

    여야 진보성향 의원 27명이 지난 8일 국회에 제출한 ‘정기간행물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두고 편집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개정안은 크게 일간신문사의 편집위원회 구성 및 편집규약 제정 의무화,신문사유가 부수와 재무제표 등의 공개 의무화,무가지 살포 완전금지,언론중재절차 구체화,인터넷 매체와 특수 통신사에 관한 규정 신설 등을 담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을 빚고 있는 대목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편집위원회를 구성하고 편집규약의 제정과 공표를 의무화한 부분이다.일부에서는 편집위 구성이나 편집규약 제정 등은 법률로 강제할 것이 아니라 언론사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다.원론적으로는 옳은 지적이다.언론자유의 핵심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편집권 독립이다.그리고 편집권의 독립은언론종사자들의 자체적 노력으로 확보해야 한다.그러나 우리 언론 현실에서 일부 족벌언론의 경우 언론자유가 곧바로 ‘언론사주의 자유’로 전락한 데다,족벌언론이 언론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언론개혁과 관련해서 국민들이 편집권의 독립을 최우선적으로 촉구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오죽하면 정간법 개정안이 ‘편집위원회는 편집의 공공성과 자율성 보장에 관한 사항과 양심에반하는 취재 또는 제작에 대한 거부권 등을 포함하는 편집규약을 의무적으로 제정해 공표해야 한다.’고 규정했겠는가. 언론종사자들 스스로 얼굴을 붉힐 일이다. 그러나 경영정보의 공개 의무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언론사는 매 회계연도마다 경영정보를 국세청에 신고하고 있다.그리고 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 등은 금융감독기관의 관련인터넷에 이미 공개돼 있다.그럼에도 같은 경영정보를 문화부에 다시 신고하도록 하는 것은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려 한다는 불필요한 의혹만 주기 때문이다.무가지 살포 완전 금지는 언론시장의 판촉 관행과 너무 거리가 멀다.다만 유가부수 공개는 고려할 사항이 있다.발행부수를 공사(公査)하는 ABC제도는 언론사간의 이견으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이밖에 반론보도와 정정보도를 청구할 때 반드시 언론중재위를 거치게 하는 등 언론중재절차의 구체화는 피해자구제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다툴 여지가 없다.또한 인터넷매체와 특수 통신사 관련 조항의 신설도 시대 흐름을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다. 우리는 이 개정안이 방향은 제대로 잡았다고 본다.문제는일부 족벌언론이 이 개정안에 대해 ‘독소조항’을 들먹이며 언론개혁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잠재우려 하는 데있다.언론개혁을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이 필수적인 만큼,여야는 언론계와 학계·시민단체 등과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개정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의원26명 정간법개정안 제출

    민주당 심재권(沈載權)·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의원등 여야 의원 26명은 13일 신문사의 편집위원회 구성을 의무화하고,인터넷 매체와 특수통신사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기간행물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신문사에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편집위원회를구성하고 편집규약의 제정과 공표를 의무화하며,경영에 관한 내용을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에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반론보도 청구뿐만 아니라 정정보도 청구 시에도 반드시 언론중재위를 거치도록 하고,해당 언론사가 언론중재위의 중재 결정에 불응할 경우 자동적으로 소송으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언론에 의한 피해 구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해온 언론사 소유지분 제한에관한 규정은 위헌 논란 등의 소지가 있어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종락기자
  • 서울 옥외전선 대대적 정비

    거미줄처럼 엉키거나 늘어져 도시미관을 해치는 데다 누전·합선 등으로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일으켜 온옥외 전선이 모두 정비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한국전력·한국통신 등과 합동으로 도심 가로변 등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전기·전화선,인터넷선 등 옥외 전선(가공선)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실태조사와 함께 정비활동에 나서 현장정비가 가능한 사안부터 손보기로 했다.불법 설치한 대규모 가공선은 통신사업체 등 설치업체에 통보해 모두 제거토록 한다. 대상 시설은 시가지 내 전주 29만 7000주와 69개 통신사업체의 인터넷선,51개 유선업체의 CATV선 등이다. 주택과 상가 등 수용가에 인입하고 남겨둔 여유 전선은길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2002 우수기업 우수상품/ KTF 매직ⓝ

    ‘손가락 하나로 나만의 세상과 접속한다’ KTF의 무선인터넷 매직ⓝ의 슬로건은 ‘My Media’다.나만의 맞춤형 콘텐츠를 내 취향대로 선택해 이용할수 있다는 뜻이다. 매직ⓝ 서비스는 두가지로 나뉜다.매직ⓝ 포털서비스와최근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매직ⓝ 멀티팩서비스다. 매직ⓝ 포털 콘텐츠는 맞춤형서비스,커뮤니티,뉴스·정보,M-커머스,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게임 등 총 6000여종이 제공되고 있다.이미지를 포함해 모두 컬러화가 끝났다. KTF 무선인터넷의 최대 강점이자,타사와 비교해 앞선 부분은 아이콘 방식의 무선인터넷 즉,매직ⓝ 멀티팩서비스. 무선아이콘방식의 서비스는 세계 최초이며,국내 이동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F는 당연히 멀티팩서비스를 올해 무선인터넷 사업 최전방에 내세웠다.이 서비스는 휴대폰에서 컴퓨터의 윈도와같은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144kbps의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텍스트가 아닌 아이콘 등을 기반으로 구성돼 무선인터넷 초보이용자도 손쉽게 ‘OK’버튼 하나로 다양한 무선인터넷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또 이용자가 원하는 메뉴를 내려받아 관리할 수도 있다.게임매니아는 휴대폰을게임기로 만들 수도 있고 증권전문가에게는 증권전용 단말기로 ‘변신’이 가능한 것이다.멀티팩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은 KTF의 무선 플랫폼인 멀티팩이 타사 플랫폼과 대비해,프로그램 내려받기 및 구동 속도가 현저히 빠르고 무선멀티미디어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플랫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 접속료 조정 LGT 마지막 승부수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LG텔레콤 남용(南鏞)사장이 29일 접속료 조정문제를 올해의 승부수로 띄웠다.‘더 주고,덜 받는’ 현 체계를 바꿔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는 것을 경영 목표로 발표했다. 접속료란 각 통신사업자들이 다른 사업자 망을 빌려쓰는 대가로 내는 이용 요금.LL(유선-유선),LM(유선-무선),MM(무선-무선) 등 세가지가 있다.이 가운데 LM과 MM이 LG텔레콤에 해당된다. 접속료는 사업자간에 연간 수백억원에서 2조원 가까이 주고받는 막대한 규모다.‘만년꼴찌’인 LG텔레콤으로서는 더욱절실한 사안이고,다른 경쟁사업자들도 쉽게 양보할 수 없는민감한 문제다.정보통신부도 적극 조정할 뜻을 밝혀 올해 통신업계의 최대 현안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남 사장은 이날 “후발사업자로서 낮은 접속료를 적용받음으로써 오히려 경쟁사업자인 SK텔레콤을 지원해주는 역차별과 불이익을 당해왔다.”고 말했다.이어 “접속료는 전세계적으로 원가 검증을 토대로 산정하고 있으며,이런 의미에서재조정 요구는 권리를 되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남 사장은 또 “SK텔레콤과 같은 접속료를 적용했다면 지금까지 SK텔레콤으로부터 3600억원,KT로부터 7200억원의 추가수입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리고는 “접속료 조정이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올해 3000억원의 수지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을 내놨다. SK텔레콤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MM 접속료에서 431억원의 적자를 본 만큼 LG텔레콤의 주장은 억지”라고 반박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1·29 개각/ 후임대상자 고사로 교체 무산

    29일의 개각과 청와대 비서실 개편은 막판까지 반전을 거듭해 DJ정부 출범 이후 가장 진통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체 확실’로 꼽히던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장관과 김학재(金鶴在) 민정수석의 경우 후임 대상자인 이상철(李相哲) 한국통신사장과 김승규(金昇圭) 법무부차관이 끝까지 고사,막판에 유임 결정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개각 발표가 30분이나 늦춰지는 소동을 빚었다.이와 관련,이상주(李相周) 비서실장은 “여러가지 조사·검증 및 양해를구하는 동안 잘 안됐다.없었던 일로 해 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치인 배제원칙’에도 불구하고 ‘생존’한 한승수(韓昇洙) 외교부장관은 개각발표 후 이 실장이 “추가교체를 예단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때 “30일 한·미 외무장관 회담 이후 경질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았다.이에 대해 이 실장은 “이번 인사에서 논외로 한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으나 끝내 확실한 ‘유임’을 못박지않아 여운을 남겼다.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개각 발표를 한 이 실장은 박지원(朴智元) 정책특보를 두번이나 ‘정치특보’로 발표했다가 “타이핑 실수”라고 정정,여러가지 억측을 낳았다. 청와대 비서진의 경우 당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개편방침은 소폭이었으나 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이 보물 발굴사업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 여론을 감안,전면 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수석에 조순용(趙淳容) KBS보도국 주간이 발탁된 데는조씨의 부친이 전남 승주 출신으로 과거 야당 지구당 부위원장을 지냈으며,국회부의장을 지낸 조연하(趙淵夏)씨가 같은집안이라는 인연 등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ADSL보다 1000배 빠른 차세대 인터넷 나온다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보다 최대 1000배 빠른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1900억원을 들여차세대 초고속 광가입자망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정부와 민간이 950억원씩으로 각각 나눠 투자한다. 초고속 광가입자 기술은 10Mbps∼10Gbps의 고속,고품질 음성·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재 보급된 ADSL이 전화국에서 가입자까지의 구간을 전화선으로 이용하는 데 비해 초고속 전송이 가능한 광케이블을 이용한다.기술개발이 이뤄지면 다채널 고선명 인터넷TV 등 다양한 초광대역 인터넷 응용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통부는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통신사업자와 학계,산업체등이 공동 참여하는 광인터넷기술개발협의회를 통해 매년 연구방향과 내용 등을 심의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06년 내수시장에서 1조원의 매출,해외시장에서 52억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한편 IT전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그룹은 초고속 광가입자망의 세계시장 규모를 2005년 3293억달러,2010년 9767억달러로 예상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휴대폰 통화품질 ‘신경전’

    ‘016·018 > 011·017 > 019’ 이렇게 나온 휴대폰 통화품질 평가를 놓고 3개 이동통신사업자들간에 신경전이 치열하다.KTF는 고무된 반면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해 후유증이 예상된다. 정보통신서비스 품질평가협의회는 22일 지난해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실시한 이동전화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20개 지역에서 조작된 결과가 나타나는 등 객관성,공정성,신뢰성을 잃은 평가”라고 반발했다.LG텔레콤도 재측정 결과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불리하게 나왔다며 반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접속성공률과 단절률에서 KTF는 182개측정지역 가운데 180곳에서 최우수 등급인 Aa로 평가돼 SK텔레콤을 1곳 차이로 제쳤다. LG텔레콤도 Aa 133곳,A(우수등급) 40곳 등 9곳을 빼고는 모두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으나 두 사업자에는 못 미쳤다. 서울·수도권과 광역시,중도시의 경우 접속성공률에서는3개 사업자 모두 Aa등급을 받았다.단절률에서 SK텔레콤과KTF는 조사지역 18곳 모두 Aa를 받았으나 LG텔레콤은 Aa 15곳과 A(우수등급) 3곳이었다.시군 지역의 단절률에서는 KTF가 2곳,고속도로와 국도에서는 SK텔레콤이 1곳씩 앞섰다. 지하철역사와 지하철터널에서의 단절률을 보면 KTF는 11곳 모두 Aa를 받았으나 SK텔레콤은 10곳 Aa,1곳 A에 그쳤다.지하도에서는 3개 사업자 모두 최우수로 평가됐다. 박대출기자
  • 초고속 패킷 무선전송등 4세대 이통기술 1354억 투자

    정보통신부는 22일 이동통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1단계로 오는 2005년까지 1354억원을 투입해 초고속 패킷 무선전송기술,고정 무선통신기술,모바일 소프트네트워크 기술 등 4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가 발표한 4세대 이동통신기술계획에 따르면 2007년까지 범국가적차원의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통신사업자나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연구개발방향 조정 및 국제표준화 협력을 위한 ‘4세대 이동통신 비전연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기초로 최대 15Mbps급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독창적인 초고속 패킷 무선전송기술 개발을 추진할 수있도록 2005년까지 총 560억원(정부 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고정 무선통신(LAN) 핵심기술과 무선 LAN 사업자 및 IMT-2000망과의 연동기술 개발을 위해 국책연구기관,통신사업자 및 제조업체가 공동으로 2005년까지 240억원(정부 160억원)을 투입토록 할 예정이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인 모바일 소프트네트워크 기술 확보를 위해 기지국시스템,이동통신과 초고속무선 LAN 통합 및 단말기 플랫폼 기술개발에 총 554억원(정부 44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승용차안에서 인터넷을…”

    ‘승용차 안에서 ADSL을’ 하나로통신은 22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2.3GHz의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 이동형 초고속 무선인터넷 시연회를 가졌다.이동중인 차량에서 평균 300kbps급의 동영상 서비스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이동중인 승용차에서나 걸어다니면서도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급의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해진 것이다. 하나로통신은 최고 1Mbps급의 전송속도를 구현한다고 밝혔다.이르면 내년부터 상용 서비스하기로 했다.전송속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2Mbps급으로 올릴 계획이다. 신윤식(申允植) 사장은 이날 일본의 초고속 무선인터넷시스템 장비업체인 교세라 니시구치 야스오(西口泰夫) 사장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이 기술의 상용화와 세계화공동 추진,시스템 공동개발,4세대 유무선 통합시스템 기술개발 협력 등에 합의했다.이 기술은 유선 통신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이 무선통신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데 핵심이다.이를 바탕으로 유무선이 통합된 4세대 통신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 유선-유선 유선-무선 무선-무선 접속료 싸움 정통부만 등 터진다

    정보통신부가 접속료 문제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정통부는 통신산업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의욕적인 재조정 작업에 착수했으나 ‘첫 작품’부터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조정대상은 LL(유선-유선),LM(유선-무선),MM(무선-무선) 등 세가지. 먼저 LL 조정안을 발표하자 당장 KT쪽에서 발끈하고 나섰다.남은 두 작업도 사업자들의 거센 신경전 때문에 여간어렵지 않다. 접속료란 각 통신사업자들이 다른 사업자 망을 빌려쓰는대가로 지불하는 이용요금.서로 주고 받는 규모가 수백억원에서 2조원 가까이 되는 만큼 예민한 사안이다. 지난 21일 통신위원회에서는 LL접속료를 인하하는 정통부 원안을 확정했다.그대로 적용하면 KT에게는 접속료 수입감소,하나로통신과 데이콤에게는 지출 감소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KT측은 대주주인 정통부에 정면으로 맞섰다.정통부가 통신위원회 심의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하지 않자‘밀실행정’이라고 공격했다.한 관계자는 “행정심판 등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있을 정통부장관 고시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경자세다. 22일에는 노조도 가세했다.서울 광화문 정통부 청사 앞에서 성명서를 배포하는 등 투쟁을 선언했다.노조는 성명서에서 “재벌특혜이자 잘못된 통신정책을 은폐하기 위한 정통부의 술책”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LM(유선-무선),MM(무선-무선)접속료 조정도 예상치 못한변수로 진통을 겪고 있다.정통부는 MM의 경우 후발사업자주장대로 사업자들의 개별원가를 적용,조정할 계획을 세웠다.그렇게 되면 KTF와 LG텔레콤으로선 SK텔레콤에게 주는접속료가 줄어든다.그러나 LM에서 이 기준을 적용하면 오히려 두 사업자들에게 불리해진다는 계산이 나왔다. 정통부로서는 당초 예정대로 후발 사업자를 배려하려면 LM에서는 종전대로 대표원가,MM에서는 개별원가를 적용해야만 한다.일관성이 결여된다는 부담이 생긴 것이다. 막상 이런 부담을 안고 LM에서 대표원가를 적용하더라도인하율이 고민거리다.KT와 3개 이동통신 회사들간 대립이여간 거세지 않기 때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6·25당시 ‘서울 피해자’ 명단 첫 공개

    한국전쟁 당시 정부가 작성한 납북인사 명단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회장 李美一)’는 21일오후 서울 종로구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50년 정부 공보처 통계국에서 작성한 ‘서울시 피해자 명부’를 지난 달 18일 한 고서수집가에게서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명부에는 한국전쟁이 시작된 1950년 6월25일부터 9월28일까지 서울 지역에서 피해를 당한 4616명의 명단이 성명,성별,연령,직업,소속 및 지위,피해유형,피해장소,약력,주소별로 분류돼 있다.피해 유형은 납치가 2438명,피살 976명,행방불명 1202명 등이다. 납치자 가운데 ‘저술가’,‘흥사단 이사’로 표시된 소설가 이광수(당시 59세)씨는 1950년 7월12일 효자동 자택에서납치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 최규동(崔奎東·당시 69세) 서울대 총장,현상윤(玄相允·당시 58세) 고려대 총장,이중희(李重熙·당시 48세) 대한통신사 사장,이우향(李愚鄕·당시 36세)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포함,각계 인사들이 납치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영표기자 tomcat@
  • 디지털 TV 올 100만대 보급

    올해 디지털 TV 100만대 보급이 추진된다. 정보기술(IT) 분야의 수출은 510억달러, 무역흑자는 150억달러가 목표다. IT분야에 투자할 12조 7500억원 가운데 61.3%인 7조 899억원은 상반기에 조기 집행된다. 초고속 인터넷은 1000만 가입자가 달성해야 할 과제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주요 추진과제를 21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올해를 ‘글로벌리더 e코리아 건설’ 원년으로 설정했다. 추진과제에 따르면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국내 경기회복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IT분야의 투자규모를 최대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통신사업자들이 8조 6000억원으로 정한 신규투자 규모를 10조원으로 늘려 상반기 조기 집행에 주력하도록 적극유도할 방침이다. 월드컵 개최에 맞춰 디지털 TV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100만∼200만원대의 값싸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토록 각종 지원정책을 펴기로 했다. 방송사들에 대해선 올해 400억원 등 2005년까지 모두 6000억원을 장기·저리로 융자하고 디지털 TV 시설투자에 대한세액공제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월드컵 개최 전까지는 3세대 이동전화인 cdma2000-1x 서비스 지역을 전국 104개 시·군으로 늘리고,연말까지는 수용률을 인구대비 90%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올해부터 2006년까지 IT강국의 중장기 비전과 범국가적인 지원체계를 담은 ‘글로벌 IT코리아 2006’을 수립,IT수출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박대출기자 dcpark@
  • ‘뉴시스’3월부터 뉴스 공급/ 통신사 독점시대 막내린다

    지난 80년 언론통폐합후 계속돼온 통신사 독점체제가 다음달부터 경쟁체제로 바뀐다.지난해 정기간행물(통신사) 등록을 마친 ㈜뉴시스(NEWSIS·대표 崔海雲)는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뉴스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뉴시스는국제뉴스 서비스를 위해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로이터통신과 뉴스서비스 조인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그동안 국내 통신시장을 독점해왔던 연합뉴스는 민영통신사인 뉴시스와 경쟁을 벌여야하게 됐다.또 뉴시스가 190∼200명에 달하는 기자 충원계획을 세우고 있어 기존의 통신사를 비롯한 언론사들로부터 기자들의 대이동이 예상된다. ■통신사 경쟁시대 돌입=연합뉴스는 당장 좁은 통신시장을놓고 뉴시스와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특히 국제및 경제뉴스만 공급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종합통신사로서 250여명의 기자를 두고 광범위한 분야의 뉴스를 서비스한다는 소식에 ‘위협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의 일부 기자들은 “지난해 로이터통신을 잡는 데실패했기 때문에 특히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관영언론인 연합뉴스와 달리 민영통신사로 입지가 자유로워 한층 적극적으로 치고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통신사 고객인 신문·방송사 등은 복수 통신사 시대가 열림으로써 보다 질높은 뉴스를 서비스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덕모 호남대 교수(저널리즘)는 “그동안 신문·방송사들이 하나의 창구를 통해 국내외 뉴스를 접함으로써 편향된 뉴스를 보도하는 등 폐해가 심했다.”며 “신문·방송사들이보다 자유로운 입장에서 기사를 취사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규모와 운영 전망=현재 5억원인 자본금을 증자를통해 15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최해운(50) 사장은 “현재 주요 신문·방송사들이 출자의사를 밝혀 규모를 조정하는 중”이라며 자본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편집국 인력은 현재의 40명에다 190∼200명을 충원한다는계획을 세워놓고 스카우트작업을 벌이고 있다.부장급 이상 10여명은 이미 내정한 상태며 나머지 평기자들은 다음달까지는 인선을 끝낼 방침이다.보수는 중앙 언론사 평균 정도로예상하고 있다. 편집국은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연예 등 스트레이트뉴스가 많은 8개 부로 구성할 계획이다.문화 생활 등 박스성 기사가 많은 부서는 차별화 차원에서 두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뉴시스쪽에서 아직 구체적인 자금유치상황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과연 대규모 종합통신사로 꾸려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는 언론인도 적지 않다. ■뉴스공급은 어떻게=국제뉴스는 다음달 초부터 국내 신문·방송사 등에 서비스하게 된다.국내뉴스는 3월엔 부분적으로,4월부터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3월은 시험기간으로 삼아 무료로 서비스하고 4월부터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뉴시스는 백화점식 뉴스공급에서 벗어나 수요자 입맛에 맞는 뉴스를 찾아 공급한다는 차별화전략을 세웠다.최 사장은“뉴스가 많은 게 만능은 아니다.어설픈 박스나 해설기사 등은 가능한 한 지양하고 시시각각 국내외에서 쏟아지는 뉴스를 선별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가장 정확하면서도 신속하다는 평을 받고있는 로이터통신과의 독점계약을 통해 기사는 물론 영상물,사진,그래픽 등을 받아 서비스할 수 있게 돼 국제뉴스 경쟁에선 어렵지 않게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뉴스는 전국을 커버하되 서울 수도권에 치중할 것으로전망된다.최 사장은 “특히 갈수록 수요층이 넓어지고 있는연예,스포츠,멀티미디어 등에 관한 상세한 뉴스를 서비스할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전망=연합뉴스가 독점체제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상황에서 경쟁체제로 갈 경우 어려움이 훨씬 가중될 것이란전망이 우세하다. 김영욱 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은 “두 종합통신사가 경쟁하기엔 한국시장이 너무 좁다.”며 “외국에서도 종합통신사의 경우 경쟁체제에서 단일 통신사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추세”라고 말한다. 그러나 경쟁을 통해 기사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경영혁신을꾀한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통신시장 고객이 신문·방송사를 넘어 정부의 각 기관단체,기업체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는 점은 이러한 전망에도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휴대폰 ‘중국 大戰’ 불붙었다

    ‘둘 중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 중국에서 동기식(미국식)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는 새롭게 열린 이동통신 시장이다.비동기식(유럽식)GSM은 거대시장으로 이미 열려 있다. 전자는 우리가 세계 최고의 상용화기술을 갖고 있어 뚫고 들어갈 공간이 많다.후자는 해외 ‘공룡’들과의 경쟁이버겁지만 시장이 워낙 크다.세계 최대규모의 이통시장인중국에서 ‘휴대폰 대전(大戰)’이 개막된 것이다.국내업체들이 ‘두마리 토끼잡기’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현재까진 유럽식이 주류=LG전자는 10일 GSM의 2.5세대서비스인 GPRS용 휴대폰(LG-510)을 중국으로 첫 선적했다. 국내업계로는 처음으로 개발,중국에 진출한 것이다.초기 50만대 규모의 수출물량도 확보했다.LG전자는 향후 수출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이 서비스 시장에는 미국 모토로라,스웨덴 에릭슨 등 일부 메이저 업체들만 진출해 있다.후발주자인 LG전자도 자체 기술로 2.5세대 휴대폰 시장 쟁탈전에 뛰어든 것이다. LG전자 서기홍(徐淇洪)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중국정보통신사업총괄 조직을 중국지주회사 산하에 신설,현지사업기반을 갖춘 ‘현지완결형’ 전략으로 2세대는 물론 차세대 휴대폰 시장에 대비해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견업체인 팬택은 지난해 7월부터 GSM에 대한 신규투자를 통해 2,9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세원텔레콤은 올해 중국시장 등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목표 9,000억원 가운데 60∼70%를 수출로 채울 계획이다. ◆CDMA는 새로운 황금시장=중국 차이나유니콤이 지난 8일전국망을 개통시킨 CDMA는 우리나라가 종주국.그런 만큼현지공장 설립에서는 국내업체들이 한발 앞섰다.그러나 모토로라와 일본의 소니,교세라 등 해외 메이저들도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다.우리에게 열린 ‘황금시장’이지만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연간 100만대 CDMA 휴대폰 생산쿼터를 확보했다.올해 안에 20여개 신제품을 내놓고 중국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지난해 CDMA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돼 133만 회선,1억4,000만달러 규모의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시스템·단말기에서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LG전자도 중국 산뚱(山東)성에 월 10만대 생산규모의 현지 합작공장을설립,중국 정부의 생산비준을 기다리고 있다.랑차오(浪潮) 등 3개사와의 휴대폰 합작공장에 4,5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중견업체들은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수출 규모를높인다.세원텔레콤은 중국 닝보버드사에 CDMA 휴대폰 40만대를 팔 예정이다. 텔슨전자는 중국 콩가그룹에 34만대를수출하는 등 중국 CDMA 휴대폰 시장의 10%를 점유한다는목표다.어필텔레콤도 중국 모토로라에 휴대폰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일 문화교류 ‘조선통신사’ 재현

    한일문화교류협회(회장 김승일 동국대 교수)는 한일 문화교류 촉진을 위한 ‘2002 평화의 행진-조선통신사 21’ 행사를 오는 7월20일∼8월26일 한일 양국에서 개최한다. 한일 공동 월드컵과 한일 국민교류의 해를 맞아 추진되는 이 행사는 조선시대외교사절단이었던 ‘조선통신사’를재현,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양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자국 문화를 소개한다. 행사 일정은 서울을 출발,대전 전주 대구 부산과 일본의스시마(對馬島) 시모노세키(下關) 히로시마(廣島) 오사카(大阪) 등을 거쳐 도쿄(東京)에 도착하는 것으로 짜여졌다. 참가 자격은 한국 국적의 남녀 대학·대학원생으로 전통한국문화 및 국제 문화교류에 관심이 있으면 된다.일본어,영어 회화가 가능한 사람이나 문화특기 보유자,각종 문화이벤트 참여 경험자는 우대한다. 3월 3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kjs.or.kr)를 통해 참가 희망자를 접수한 뒤 200여명을 선발한다. 이종수기자 vi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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