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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올해 유인우주선 발사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이 올 하반기 유인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고 중국 국영통신사인 차이나 뉴스 서비스(CNS)가 2일 보도했다. CNS는 상하이우주국의 유안지에 국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그러나 몇명의 우주인이 유인우주선에 탑승할 지는 밝히지 않았다. 유안 국장은 정확한 발사 시기는 현재 우주궤도를 비행중인 무인우주선 선주4호가 귀환한 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CNS는 전했다.상하이우주국의 한 관계자는 선주4호의 발사로 우주선 시험비행은 끝났으며 다음에 발사될 선주5호는 유인우주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ilman@
  • 카드 돌려막기 꿈 못꾼다

    내년부터 각 금융기관들은 고객이 ‘단돈 1원’을 빌린 것까지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서로 알게된다.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은 카드 돌려막기나 겹치기대출은 꿈도 꿀 수 없다.이에 따라 철저한 신용관리를 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시급하게 됐다. ◆나는 네가 얼마 빌렸는지 알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내년 1월1일부터 500만원 미만 소액대출정보까지 전 금융기관에 공개한다.연합회는 지난 9월부터 1000만원이 넘는 대출만 각 금융기관에 정보를 제공하던 것을 500만원 이상 대출까지 확대했다. 정보를 제공하는 대출의 종류는 가계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카드사의 카드론과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실적까지 포함된다.해당금융기관은 은행뿐 아니라 카드사,상호저축은행,캐피털,보험사 등 모든 제도권 금융기관이포함된다. 다만 지난 7월 이후 신규대출과 만기를 연장한 대출만 정보가 주어진다.7월 이전에 빌린 대출은 대출금액이 1000만원 이하이면 정보 공유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인터넷 대출은 대출정보를 공개하려면 고객에게서면으로 정보제공 동의서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당장은 해당되지 않지만 내년 초쯤 공개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여기서 한 술 더떠 세금과 백화점 신용카드 사용정보,이동통신사의 휴대폰 사용요금 정보까지 취급할 계획이다.뿐만아니라 연합회에서 5∼10일 단기연체 정보와 신용카드 사용한도 등 우량정보 집중까지 추진하면개인의 신용정보는 유리알처럼 드러나게 된다.이미 주요 은행과 카드사 등이 컨소시엄으로 설립한 개인신용평가는 이미 단기 연체 정보를 금융기관에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게으른 빚쟁이는 가라 이같은 신용정보집중방침은 최근 금융기관들이 부실회원 정리를 하고 있는가운데 연체를 밥먹듯 하는 회원들은 더욱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예를들어 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이 600만원을 빌릴 수 없을 경우 세 군데의 금융기관에서 200만원씩 쪼개 대출받아도 지금까지는 이 사실이 각 금융기관에 통보되지 않아 괜찮았다.하지만 해당 금융기관은 이 경우 신용이 좋지않아 겹치기 대출을 하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대출자체가 거부당할수도 있다. 게다가 종전에는 카드사들이 적극적으로 부실회원을 솎아냈지만 은행도 여기에 가세하고 있다.이들 금융기관은 ▲자사카드를 연체하지 않았더라도 다른 회사 카드를 연체하고 있거나 ▲과거 연체 경험이 있던 회원 ▲많은 카드사에서 현금서비스를 받고 있는 회원 등을 대상으로 고객의 한도를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한도를 ‘0원’으로 만들어 재가입도 불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하나은행은 내년 초부터 대대적인 부실카드 회원 정리에 착수한다.이 은행은 옛 서울은행BC카드 외원을 대상으로 20만∼30만명의 불량고객의 총 현금서비스 한도를 1조 4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낮춘다.한미은행도 내년 초 다른 카드사에서 연체가 있는 등 신용도가 낮은 고객 15만명을 뽑아 한도를 1인당 50만∼60만원씩 줄인다.국민·조흥은행도 불량회원들을 솎아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러군데서 빌린 돈은 가능한한 갚거나 한군데로 몰아두는 등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다.또한 소액 다중채무라도 하루·이틀 연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가는 이후에 대출한도가 줄거나 더 높은 금리를 내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에 유의해야한다.이와 함께 되도록 주거래은행을 정해 신용도를 쌓아나가야 대출 등 금융거래시 혜택을 입을 수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통신요금 정액제로 전환

    내년 상반기 현행 종량제(사용량) 중심의 통신요금 체계가 정액제 위주로전면 개편된다. 정보통신부는 유선 및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싼 요금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고,통신사업자도 통화량 증가로 수익을 더 많이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신요금 체계를 정액제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요금체제가 정액제로 개편되면 통신 이용자는 자신의 월평균 이용량에 맞는 요금을 선택,추가 부담없이 자유롭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예컨대 월 3만원짜리 휴대전화 서비스에 가입하면 4시간 정도를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으며 초과분에 대해서만 종량제 요금이 적용된다. 정통부 관계자는“전화별 세부 요금체계는 사업자들이 정하게 된다.”면서 “통화량 증가로회선 이용률이 늘겠지만 회선당 비용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휴대전화·시내전화 등 모든 통신서비스의 요금을 정액제 위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내년 1월1일부터 휴대폰 요금을 평균 7.3% 내린다. 정기홍기자 hong@
  • 北, 영변원자로 봉인 제거

    북한이 지난 21일 그동안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서에 의거,동결해온 영변의 5MWe급 원자로에 설치된 봉인 대부분을 제거하고 감시 카메라의 무력화작업에 들어갔다.북한의 이번 조치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당선이 확정된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향후 노 당선자와 한·미 정부간 최대 과제로 대두되게 됐다. 북한은 22일 ‘조선중앙통신사 보도’에서 “우리(북한)는 전력생산에 필요한 핵시설들의 정상가동을 위하여 동결된 핵시설들에 대한 봉인과 감시카메라 제거작업을 즉시 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측에 미국의 중유 제공 중단 등에 대응,핵동결 해제 결정 내용을 통보하면서 하루빨리 봉인과 감시카메라 제거작업을 할데 대해 두번에 걸쳐 강조했다.”며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는 실무협상 제기로 시간을 끌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IAEA도 북한이 영변의 5MWe급 원자로에 설치된 봉인 대부분을 제거하고 감시카메라의 방향을 돌려 작동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수있는 폐연료봉의 봉인을 해제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을 우리 정부에 해온 것으로 알려렸다.5MWe급 원자로는 제네바 핵합의에 따라 동결된 5개 핵시설 가운데 하나로,북한이 재가동에 들어가기 까지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IAEA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같은 조치에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필요한 안전 조치들이 제대로 시행되기 전까지는 원자로를 가동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미국 CNN과의 회견에서 “만일 북한이 (폐연료봉) 봉인이나 (핵시설) 감시 카메라를 제거할 경우 그것은 그들의 비확산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그 경우) 우리는 안보리로 가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정부 “”즉각 원상회복””촉구 정부는 북한이 제거한 영변 핵 시설 봉인과 감시카메라를 즉각 원상회복하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한·미·일 3국 공조 및 중국·러시아·유럽연합(EU)과의 협조를 통한 긴급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은 22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및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동결 해제 돌입에 따른 향후 한·미·일간 대응책을 협의했다.파월 장관은 통화에서 “양국이 더욱 긴밀히 공조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얻어 북한을 적극 설득해 나가자.”고 밝혔다.최 장관도 “우리도 그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북핵사태에 대해 한·미간 충분한 협의·대처를 강조했다. 한·일 외무장관도 북한의 조치에 대해 ‘심각한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함께하고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 당국자는 “봉인을 제거한 것은 제네바 협정과 관련이 있지만 감시카메라를 돌려놓은 것은 북한과 IAEA간 안전조치협정 위반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내달 초 IAEA 이사회가 소집돼 이 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상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그때쯤 한·미간 북핵 문제에 대한 본격 조율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경수로공사 중단 등 아무런 결정은 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도 상정하며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경수로공사가 중단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수정기자
  • 책꽂이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나눔(박원순 지음,중앙M&B 펴냄) ‘1%나눔 운동’을 벌이는 ‘아름다운 재단’의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가 돈버는 방법이 아닌 돈쓰는 방법을 제시했다.저자는 이 책에서 ‘나눔의 바다’로 들어서기까지,그리고 이후 ‘나눔의 전도사ㆍ희망의 중개인’을 자임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잔잔하게 이야기한다.8000원. ●한나 아렌트 정치판단 이론-우리 시대의 소통과 정치윤리(김선욱 지음,푸른숲 펴냄) 여자·유태인·망명자라는 ‘3중의 주변인’으로 겪은 체험을 정치사상으로 승화시킨 한나 아렌트(1906∼1975)의 사상을 다뤘다.우리는 왜정치를 혐오하면서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가.이는 마치 우리가 먹지 않으면 생명을 어어갈 수 없듯이 정치가 인간 삶의 근본조건이기 때문이다.저자는 정치는 근본적으로 문화이고 삶임을 아렌트의 정치이론을 통해 해명한다.1만 2000원. ●한영불교사전(서광 엮음,불광출판부 펴냄) 미국 보스턴 서운사에서 수행정진하며 영성심리학을 공부하는 저자가 10여년의 자료정리 끝에 펴냈다.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 등도 함께 표기했다.3만 5000원. ●개인주의의 등장(아론 구레비치 지음,이현주 옮김,새물결 펴냄) 개인주의는 민주주의와 함께 유럽 근대문화의 뿌리를 이룬다.서구의 개인주의는 이제 전세계적으로 공유하는 문화가 되어간다.개인과 인간은 중세의 어둠을 뚫고 르네상스기에 이탈리아에서 비로소 ‘발견됐다’는 것이 이제까지의 정설이다.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단선적 역사관을 단호하게 거부한다.다원주의적이고 역사주의적인 접근방법을 택하는 저자는 북유럽의 영웅신화로부터 중세기사들의 다혈질적인 기질로 이어지는 게르만족의 정서를 추적한다.1만 5000원. ●세계를 변화시킨 기업 33(하워드 로스먼 지음,고정아 옮김,명진출판 펴냄) 세계적인 기업들의 탄생과 발전의 역사.세계 최고(最古)의 국제통신사 AFP,세계 최초의 대규모 소매 유통망 ‘시어스 로벅’,여성친화적 작업환경 구현의 선구자 ‘에이본’등을 소개한다.9500원. ●인연 이야기(법정 지음,동쪽나라 펴냄) 불교설화의 줄기는 크게 ‘자타카’와 ‘아바다나’로 나뉜다.자타카는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로 본생담이라하고,아바다나는 출가한 부처님 제자나 독실한 재가(在家)신자에 대한 이야기로,비유라고 한다.이런 비유나 인연설화는 물론 불교만의 독창적인 것은아니다.불타 전기 비유문학의 정수인 ‘현우경’‘잡보장경’,법구의 비유와 그것이 생겨난 인연을 다룬 ‘법구비유경’등에서 귀감이 될 만한 이야기를 골라 실었다.9000원. ●두 배로 벌면 열 배는 즐겁다(허시명 지음,오늘의책 펴냄)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조각이나 그림뿐 아니라 기계공학에도 능한 과학자였으다.미켈란젤로는 건축가이자 시인·조각가였으며,‘셜록 홈스’의 작가 아서 코난도일은 의사였다.기업체의 오너들 역시 하는 일에 경계가 없다.이들은 시쳇말로 ‘투 잡스(two jobs)족’이라 할 수 있다.투잡스 전문가로 통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성공적인 투잡스족 생활의 지혜를 들려준다.9000원. ●전통 장신구(장숙환 지음,대원사 펴냄) 시대별로 살펴본 장신구의 역사.구석기 시대의 장신구는 주술적인 의미가 강했다.그러던 것이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부와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는 일종의 권력의 상징이 됐다.4800원. ●클라시커 50 성서(크리스티안 에클 지음,오화영 옮김,해냄 펴냄) ‘인식의 나무’열매를 먹고 선악을 분별하게 된 아담과 하와.동생 아벨을 미워해 결국에는 혈육을 죽이고 만 카인.아버지를 속이고 형이 가진 장자로서의 권한을 가로챈 야곱….성서 속에는 기쁨과 슬픔,분노와 고뇌,사랑과 증오,갈등과 화해 등 인간의 모든 모습이 담겨 있다.이처럼 인간의 원형이 살아 숨쉬는책임에도 비기독교인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까닭은 종교적인 분위기와 감동,그리고 특유의 언어 때문이다.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종교 이야기라는 부담을 갖지 않고 성서를 접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 장점이다.1만5000원. ●마음고요(정목 지음,학고재 펴냄) ‘마음고요선방’을 이끄는 저자가 그동안 맺은 인연들을 돌아보며 쓴 편지글 모음.‘달마의 눈꺼풀’‘침묵의 향기’‘부드러움의 힘’‘눈물의 미학’등 30여편을 실었다.저자는 “진리의 길엔 승과 속이 따로 없으며,마음먹기에 따라 하루에도 수십번 승과 속을 넘나들 수 있다.”고 말한다.8500원. ●한국사진과 리얼리즘(김한용·손규문·안종칠·이형록·정범태 사진,눈빛펴냄) 한국전쟁을 전후해 활동한 사진계 원로 5명의 리얼리즘 사진작품 70여점을 골라 실었다.해방 이후 한국사진은 크게 모더니즘 계열의 사진과 리얼리즘 계열의 사진으로 양분돼 왔다.전자가 풍경과 정물을 주제로 했다면,후자는 인간과 그들의 생활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김한용을 제외한 4명은 모두 1950년대말 결성된 리얼리즘 사진 연구단체 ‘신선회’출신이다.2만 5000원.
  • 선택2002/외신도 취재 열기

    16대 대통령선거가 임박하면서 외국의 언론들도 선거 결과에 대해 촉각을곤두세우고 있다.주요 국가 언론들은 특히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후보의 양강 대결구도로 전개되는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대북정책 기조나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관련 기획물 보도를 위한 사전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AP와 AFP·교도·신화·DPA 등 세계의 주요 통신사는 물론 CNN과 BBC·NHK등 유력 방송들이 시시각각 대선 상황을 전하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르몽드·아사히 등 주요 신문들 역시 대선 결과와 그 의미를 비중있게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P의 경우 대선이 임박해짐에 따라 도쿄 지국에서 기자 2명을 서울로임시 증파했고,일본 언론들도 대부분 본사에서 취재 인력을 지원,서울의 선거현장에 특파했다. NHK 서울지국은 18일 도라산역에 임시 스튜디오를 설치,한국의 대선 열기를 전했으며,19일 오전부터 20일 오후까지 양대 정당과 선관위,투표소에 설치된 스튜디오를 통해 생방송으로 대선 상황을 보도할 계획이다. 교도통신 서울지국 관계자는 “외신들 대부분이 이·노 두 후보간 이념 차이에 주목하고 한반도 정세변화 가능성에 대한 특집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개표 취재를 위한 프레스카드 발급제도가 지난지방선거부터 없어져 취재에 나설 외국 보도진의 규모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전례와 최근의 한반도 주변상황 등을 고려할 때 20여개국 300여명 정도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시내전화에 가격 상한제 KT, 내년 상반기 도입키로

    내년 상반기 KT의 시내전화와 시내 전용회선 서비스에 가격상한제가,SK텔레콤의 이동전화에 유보신고제가 각각 도입될 전망이다. 가격상한제란 정부가 물가수준 등을 고려해 요금 상한선과 하한선을 정해 제한적으로 사업자에게 요금설정의 자율성을 주는 것이며,유보신고제는 신고요금에 대해 공정경쟁 등의 문제가 없으면 30일 등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효력이 발생토록 하는 제도이다. 정보통신부는 16일 이같은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2월 임시국회에 상정,상반기에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내 통신서비스 시장의 공정경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KTF,LG텔레콤 등 후발 이동통신 사업자는 SK텔레콤의 유보신고제 도입방침에 반대,인가제를 고수할 것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대한포럼]北風은 숙명인가

    북한의 핵동결 해제 선언으로 또다시 형성된 북풍(北風)이 우리의 대선정국을 관통하고 있다.아직은 그 위력과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북풍이 세를 형성하면서 한반도 남쪽을 강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역대 선거결과를 보면 이 바람은 크든,작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세계 4대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AFP 통신도 벌써 “북한이 한국의 팽팽한 대통령 선거전에 폭탄을 떨어뜨렸다.”고 타전했다. 분단된 나라의 선거에서 북풍은 정말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것인가.우리에겐 정녕 통일이 되기 전에는 고칠 수 없는 천형(天刑) 같은 것일까.잊어버리고 살다가도 선거때만 되면 무슨 망령처럼 되살아나기를 거듭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움직임을 보면 북풍의 숙명은 보다확연히 드러난다.이 후보와 노 후보는 북한의 핵동결을 촉구하면서 ‘이른시일안에 북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핵포기 설득’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를 대통령 당선자 특사 자격으로 미·중·북한에 파견’과 같은해법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내놓고 있다.북핵위기는 민족의 생존이 걸린 문제로 차기정권을 담당하겠다고 나선 후보들이 나름의 해법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온당하다.그러나 이는 겉모양이 그러할 뿐이다.속에는 민심의 향배에 대한 경계와 예민함이 숨어 있다. 하긴 북풍의 역사는 후보들에게 두려움을 주기에 족하다.가장 대표적인 것은 민정당 노태우 후보와 3김이 격돌했던 지난 1987년 13대 대선때다.투표일을 불과 보름 앞두고 KAL 858기가 떨어져 115명 탐승객 전원의 목숨을 잃는대형사고가 터진 것이다.투표 하루 전날 폭파범 김현희씨가 재갈이 물린 채김포공항 비행기 트랩에서 내릴 때 선거는 이미 결판이 나 있었다.92년 14대 대선때는 ‘이선실 간첩단 사건’이 터지면서 김대중 후보가 색깔론 시비에 휘말렸고,YS가 많은 표차로 당선됐다.97년 15대때 역시 천도교 교령을 지냈던 오익제씨 월북사건이 불거졌다.그러나 두차례 북풍을 경험한 김대중 후보진영이 ‘기획 월북설’로 맞받아치는 등 선수로 대응했다.결과는 신승이었지만,DJ의 당선이었다. 이렇다 보니 ‘북풍은 있다.’가 선거의 정설이 되어버렸다.북풍을 제기했거나,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한 후보가 승리를 거머쥔 까닭이다. 그러나 역사는 결코 가볍지 않고,선거는 재미있다.국민의 정부 초기에 JP총리인준이 국회에서 6개월이나 미뤄지고,실업예산이 3개월이나 낮잠을 자던 때가 있었다.이때부터 DJ의 원내 다수의석에 대한 집착은 강해 보였고,최종 목표를 2000년 4월 16대 총선으로 잡았던 것 같다.새천년 민주당을 창당하고,총선 투표일 사흘전에 전격적으로 ‘6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발표한데서도 이를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다.그러나 그토록 열망하던 과반 확보에실패했고,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수도권 지역에서도 한나라당에 패배했다.선거전문가들 사이엔 이른바 ‘역북풍’이 패인으로 제기됐다. 이번 북한의 핵동결 해제 선언은 우리와는 관계없이 북·미갈등 속에서 빚어진 것으로 과거와는 성격이 판이하다.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북풍의 범주에 속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통념의 잣대로 볼 때 보수층을 결집시키고,대북 강경세력에 유리할 것처럼 일단 비춰진다. 그러나 우리에겐 이미 한 차례 역북풍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이는 민의가 북풍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왜곡되는 것을 마냥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유권자의 각성이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또 우리사회는 평양과 금강산을다녀온 사람들로 넘쳐난다. 웬만하면 이제는 북의 ‘허풍’ 정도를 간파할눈높이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역사발전의 시계는 무엇으로도 되돌리기 어렵다.그래서 더 이상의 북풍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양승현 논설위원 yangbak@
  • 불법… 탈법… 대선 맞고발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선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서로 상대편이 대대적인불·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고발 난타전을 주고 받았다.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10일 선거전략회의에서 “광주에서 유세차량이 벽돌로 박살나고 차량의 외부가 칼로 도려지고 있다.”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배용수(裵庸壽) 부대변인은 “특정세력이 다른 당 후보의 선거흐름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유포하고 있다.”면서 “이는 실정법을 위반한 명백한 범죄행위로 철저히 단속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오마이뉴스’ 관계자 4명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은 또 ‘휴대전화 불법선거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조순형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이 30억원을 들여 일반 국민 3000만명의 휴대전화에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일제히발송하는 불법선거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중앙선관위의 철저한 단속을 촉구했다.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이동통신사가 보유한 개인정보를 매매한 증거를 포착했으며,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이날 오후 법원에 불법 문자메시지 발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다수의 지지자들이 정당연설회장이나 거리유세장소 등에서 희망돼지 저금통을 흔드는 것은 선거법에 위반된다.”면서 “위반 행위가 계속될 경우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희망돼지 저금통을 흔들면서 후보자를 연호하거나 이를 유도하는 행위는 정당의 전화번호나 구호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 게재돼 있지 않더라도 표지물을 휴대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한 선거법 제105조(행렬 등의 금지) 2항 규정에 저촉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선관위가 선거법의 문구를 지나치게 좁게 해석한 것같아 안타깝다.”면서 “일단 선관위의 조치를 존중하지만 이번 해석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고,한나라당은 “선관위가 민주당의 돼지 저금통에 대해 불법 판정을 내렸으나 이미 자행된 불법에 대해선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고 묻고 노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경운 오석영기자 kkwoon@
  • 전화 소액결제서비스 사전 계약해야/내년 4월부터 이용 가능

    내년 4월부터 유선전화나 휴대폰 등을 이용해 소액결제 서비스를 받으려면통신업체와 미리 이용계약을 해야 한다.미성년자들이 부모 몰래 하는 무분별한 소액결제 때문에 잦은 말썽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또 유·무선전화,팩스등을 이용해 광고를 보낼 때에는 반드시 광고임을 명기하고 수신거부 연락처 등을 표시해야 한다. 재정경제부 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9일 이런 내용의 ‘내년도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대책’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유선전화(KT 하나로통신 등) ▲이동전화(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등 통신사업자들은 가입자들에게 후불식 소액결제 서비스를 받을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한뒤 여기에 동의한 가입자들에게만 관련 서비스를 개통해야 한다.신규가입자는 물론,기존가입자들에게도 동의를 받아야한다. 유·무선 전화를 이용한 소액결제는 주민번호 등 간단한 신원확인만으로 인터넷콘텐츠나 각종 물품 등을 사고,요금은 나중에 전화료와 함께 내는 서비스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연세대, 재벌가계도 관리/기여입학대비 재산등 기록

    연세대(총장 金雨植)가 기여입학제에 대비,재벌가계도를 작성해 관리하고있다고 인터넷 종합통신사 ‘뉴시스’가 4일 보도했다.뉴시스는 기사에서 “연세대가 기여입학제가 허용될 경우에 대비해 재벌가의 직계자손을 분석한 자료집을 만들었다.”면서 “삼성·현대·LG 등 재벌가의 모든 직계가족 명단과 재산상태가 기록돼 있다.”고 폭로했다. 뉴시스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말 사이에 작성된 보고서는 ‘대외비(對外秘)로 분류돼 김우식 총장과 행정부총장,대외협력처장에게만 보고됐다.”면서 “보고서에 이름이 오른 재벌총수의 자손들에게는 주기적으로 홍보책자를 보내 ‘관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그러나 연세대측은 “학교발전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동문과 기업관계자의 자료를 정리해둔 것은 사실이나 특정 재벌의 자료를 만들지 않았다.”면서 “명백한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
  • 디지털大戰 PC·휴대폰산업 대충돌

    PC운영체제 ‘윈도’(Windows)로 전세계 컴퓨터 산업을 호령해 온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세계 휴대폰 시장을 40% 가까이 장악하고 있는 핀란드의 노키아.서로 경쟁할 일이 없을 것 같았던 두 거인이 전면전을 선포했다.컴퓨터와 휴대폰이 하나로 융합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일 수 밖에 없는 충돌이다. 주도권 다툼은 단순한 회사간 경쟁 차원을 넘어 컴퓨터의 발전 패러다임과맥을 같이 하고 있다. 영국 경제전문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 최근호는 특집기사를 통해 두 회사가 대표하는 컴퓨터 진영과 휴대폰 진영의 차세대 디지털 패권경쟁을 소개하고,이를 통해 컴퓨터의 미래를 조망했다. 컴퓨터산업과 휴대폰산업이 충돌하고 있다.양쪽 진영 모두 20년전 PC가 메인프레임(대형컴퓨터)을 몰아내고 컴퓨터산업의 왕좌에 올랐던 것처럼 이번에는‘스마트폰’(데이터통신·화상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휴대폰)이 PC를밀어내고 차세대 핵심 디지털기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개발의 방향은 정반대다.컴퓨터 진영이 PC를 휴대폰 크기로 소형화하는데 안간힘을 쓰고있다면 휴대폰 진영은 전화기에 PC의 기능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접근한다. 스마트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올해 휴대폰 예상판매량 4억대 가운데 1600만대를 카메라 내장 제품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내년에는 5000만∼1억대의 컬러 화면 휴대폰이 판매될 전망이다.오는 2007년이면 3억명의 유럽인이컬러 화면,카메라,음악연주 등의 기능이 있는 다(多)기능 휴대폰을 들고 다닐 것이다.요즘 휴대폰은 10년전의 PC만한 능력을 갖고 있다.휴대폰 보급대수는 올해 10억대를 돌파,유선전화를 추월했다.유럽에서는 인터넷보다 휴대폰을 통해 문자메시지를 더 많이 주고받는다.반면 PC 판매량은 정체돼 있다.기술도 마찬가지여서 연산속도가 빨라진 것을 빼면 1∼2년 전과 달라진 게없다. 통신과 컴퓨터의 융합과정에서 업계는 이미 시행착오를 겪었다.3G(제3세대이동통신, 한국에서는 IMT-2000으로 부름)를 선보이겠다던 유럽 통신사업자들의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유럽 통신업자들은 총 1000억달러를 들여 3G 사업권을 따냈지만 지금은 많은 기업들이 사업을 포기했고,일부 기술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PDA(개인휴대단말기)도 마찬가지다.소비자들을 사로잡지 못해 연간 판매량 100만대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분명한 흐름은 각각 20년간 산업을 지배했던 메인프레임과 PC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것이다.이쯤에서 중요한 질문은 어떤 회사가 메인프레임 시대의 IBM,혹은 PC시대의 MS처럼 차세대를 지배할까 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번에는 ‘유일한 승자’는 없을 것 같다.IBM이 메인프레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MS가 PC 소프트웨어를 지배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열린 기술표준’(오픈 스탠더드)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MS는 최근 회사의 모토(좌우명)를 “모든 사무실과 가정에 컴퓨터를”에서“언제 어디서나,어느 장치에서나 컴퓨팅을”로 바꿨다.PC산업의 거인이 완전히 새로운 시장으로 시선을 돌린 것이다.이동통신기기가 PC의 위치를 넘겨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MS에게 다른 선택은 없기 때문이다.물론 MS는 PC시장에서 일어난 일이 새로운 분야에서도 일어나기를 바란다.지난달 유럽에서 출시된 ‘오렌지 SPV’는 PC산업에서의 지배력을 이쪽으로 확장하기위한 첫번째 시도였다.유럽 이동통신업체인 오렌지가 판매하는 SPV는 형태는 일반 휴대폰과 비슷하지만,사상 첫 MS윈도 기반의 스마트폰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MS의 의도대로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우선 메이저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MS의 소프트웨어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PC산업에서와는 판이한 양상이다.윈도의 시장독점이 PC 제조업체들을 단순 조립업자로 전락시킨 전례를 휴대폰산업에서까지 재연시킬 수는 없다는 노키아 등의 의지가 단호하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대형 휴대폰제조업체들은 ‘심비안’(Symbian)이라는 소프트웨어 컨소시엄을 결성했다.이미 심비안 기술을 채택한 휴대폰이시장에 뿌려지고 있다.지난 여름에는 노키아가 심비안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장착 컬러휴대폰 ‘7650’을 출시했다.올 연말까지 200만대가 팔릴 전망이다.세계 2위 업체인 모토로라를 비롯해 삼성전자,지멘스,소니-에릭슨,파나소닉 등도 심비안 기술을 이용한 휴대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차세대 휴대폰 시장이어떻게 발전할 지,어떤 기기가 인기를 끌지는 불확실하지만 다양한 응용제품이 쏟아져나올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심비안의 CEO데이비드 레빈은 “같은 차대(플랫폼)에서 다양한 자동차가 생산되듯,심비안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진촬영,영상전송,음악,게임,e메일 등 각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휴대폰 모델들이 디자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시리즈60’이라는 유저 인터페이스(편리하게 쓸 수 있는 사용자환경)를 개발해 삼성전자,지멘스,파나소닉 등에 공급했다.때문에 시리즈60은 PC의 윈도처럼 스마트폰의 지배적인 사용자환경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MS는 “시리즈60 기술을 받아들인 회사들이 모두 이를 개발한 노키아의 경쟁업체들”이라며 시리즈60의 확산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낸다.또한 특정기술의 독점에 기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시장지배가 확고하게보장될지 여부도 미지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S는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MS의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채택한 유일한 메이저 휴대폰업체가 삼성전자뿐(삼성전자는 심비안,MS,팜 등 여러 운영체제를 다 채택하고 있다.)이다.또 패션상품의성격이 강한 휴대폰은 소비자들이 노키아 등 일류 제조업체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MS가 자사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를 데스크탑·서버 등 기존 제품과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윈도 독점을 재현할 수도 있겠지만불공정경쟁 시비가 예상돼 이것 또한 쉽지 않다.하지만 MS는 아직 윈도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으며,400억달러의 현금 동원 능력이 있다.이도저도 안되면 기존 이동통신업체나 휴대폰제조업체를 돈으로 사들이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컴퓨터와 휴대폰 산업이 충돌하면 두 회사는 분명히 지리하고 치열한 싸움을 하게 될 것이다.하지만 그 싸움은 빠른 기술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며,최종적인 승리는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다. 정리 김태균기자 windsea@
  • 무선인터넷 시스템 타이완 수출/SKT,모토로라 제쳐

    SK텔레콤은 타이완의 3세대 이동통신사업자인 APBW와 3000만달러 규모의 무선인터넷 플랫폼 공급 계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내년 초까지 무선인터넷 서비스 운영시스템인 네이트포털 플랫폼을 비롯,메시징 솔루션,벨소리 다운로드 서버 솔루션,멀티미디어 이미지 압축 솔루션 등을 APBW에 턴키 방식으로 공급한다. 회사측은 “에릭슨,모토로라,알카텔,퀄컴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이 참가한 국제 입찰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유럽쪽으로도 플랫폼 라이센싱 방식의 해외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 한·일PD 방송프로 교류 적극추진 결의

    한국과 일본의 PD들이 참여한 ‘아시아 방송프로듀서 포럼’이 두 나라 방송 프로그램 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결의했다.두 나라 PD들은 지난 1일 일본쓰시마섬에서 ‘21세기 한·일 신 통신사’라는 심포지엄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냈다. 올들어 한국 지상파 3사가 일본 방송사와 공동제작한 ‘쇼 일요천하-라스트 스테이지’(SBS·NTV),‘프렌즈’(MBC·TBS),‘소나기 비 갠 오후’(MBC·후지TV)는 모두 두 나라에서 방송된 바 있다. 심포지엄에는 공동제작에 참여했던 두 나라 PD들이 발제자로 나서 공동제작 과정에서 겪은 방송문화의 차이를 소개하고,프로그램 교류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 가전제품 원격제어 시대 ‘LG 홈넷’ 시스템 시연회

    집 안팎에서 가전제품을 원격제어해 첨단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LG전자는 홈네트워크 브랜드를 ‘LG 홈넷(HomNet)’으로 확정,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시스템 발표회’를 가졌다. 홈네트워크는 집 안팎에서 유무선 통신을 이용해 가정내 네트워크 가전제품들을 조작,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미래형 가전이다. 구자홍(具滋洪) 부회장은 “LG전자는 독창적 기술을 바탕으로 홈네트워크관련기술과 국제표준화를 추진중이며,국내외 유무선 통신사업자들과 건설사·홈오토메이션 업체들과 공동사업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홈네트워크 시스템 발표회는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이날소개된 ‘LG홈넷’은 냉장고나 TV를 통해 집안의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하고휴대폰이나 PC로 원격 조종을 할 수도 있다. 박건승기자
  • 뉴스라인/ 휴대폰 번호이동성제 내년 시행

    내년 상반기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된다.이상철(李相哲) 정보통신부장관은 19일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e-비즈니스 위원회 초청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번호이동성이란 이동통신사를 바꾸더라도 통화요금은 기존의 회사에 낼 수 있는 제도다.
  • 전화料등 연체 6만여명 ‘통신 신용불량자’로

    5개월 이상 이용 요금을 내지 않은 KT와 하나로통신 이용자 6만 4000여명이 ‘통신 신용불량자'로 분류돼 다른 통신업체 가입 불허 등의 제재조치를 받게 됐다.유선통신사업자인 KT와 하나로통신은 시내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요금 5만원 이상을 5개월이상 연체한 자사 고객 각각 1만 4000명과 5만여명을 KAIT(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전산망에 ‘통신 신용불량자’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불량고객으로 등록된 이용자는 다른 통신업체에 가입할수 없게 됐다.양사는 또 이달 내로 통신신용불량자 지정 사실을 당사자들에게 통보한 뒤 연체요금을 조속히 내지 않으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방침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주식 맞교환 배경·의미/ KT, 경영권 방어… 민영화 가속도

    KT와 SK텔레콤의 상호주식 맞교환 합의는 SK텔레콤이 정부와 KT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 합병 이행조건과 관련,휴대전화 단말기 불법지급 등으로 영업정지를 앞두고 마지 못해 수용한 측면이 있다.KT는 경영권 방어와 함께 3345억원의 차익을 보게 된다. 두 회사의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정과 배경 지난 5월 SK텔레콤이 KT 민영화에 참여한 이래 지분 맞교환에 대해 우여곡절을 겪었다.SK텔레콤의 주식 맞교환 수용 방침에도 불구,매입시점을 놓고 입장차가 컸다.SK텔레콤은 KT 주가가 떨어져 손해를 보고는 팔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해 왔다. 평팽한 입장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핫이슈로 부상하면서 여론의 압박을 받았다.SK텔레콤의 표문수(表文洙) 사장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통부도 SK텔레콤이 KT의 최대주주로서의 독과점 등 통신시장의 부작용을 우려,직·간접적으로 KT지분 처분을 종용해 왔다. ◆교환 절차 공동 실무협상기구가 구성돼 운영된다.두 회사는 합의서 유효기간을 내년 1월15일까지로,또 연장도 가능토록 했다. 그러나 서로간의 경영권 간섭 등을 규정한 법적·제도적 제약요건이 거의 없어졌고,특히 지배적 통신사업자간 상호지분 5% 초과분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하는 내년 2월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도 큰 의미가 없어진 상태다. ◆전망 두 회사간 불신이 깊어 마지막 성사는 두고봐야 한다. 이용경(李容璟) KT사장은 국정감사에서 표문수 SK텔레콤 사장이 주식 맞교환 의지를 밝혔지만 “SK텔레콤의 KT경영권 장악이 여전히 우려된다.”며 불신을 감추지 않았다. 주식가격도 변수다.한 회사 주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 합의사항을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따라서 주가관리가 과제가 될 수 있다. 만약 자사 주가가 현저히 떨어지면 주식소각 등의 조치도 뒤따라야 한다. SK텔레콤으로선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조건 불이행으로 ‘페널티’를 앞두고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응한 측면이 있다. 반면 KT는 SK텔레콤의 경영권 장악 의도가 불식됨에 따라 민영화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 영향 통신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주식 맞교환 후 교환주식을 소각과 제3자 매각을 하면 이들 업체 주가는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다. LG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가 정부의 허용 아래 자사주식의 소각절차에 들어간다면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日경제 ‘제로 성장’ 눈앞

    일본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3·4분기에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다우존스통신사와 닛케이 뉴스가 집계해 13일 발표할 예정인 경제전문가 25인이 제시한 추정치에 따르면 3·4분기(7∼9월) GDP 성장률은 0.5%로 둔화되고 연간성장률은 1.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회복이 지나치게 수출 신장세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소비수요 회복이 무척 더딘 미국을 주요 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더욱이 1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는 119.51엔으로 2개월째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에 적신호를 던지고 있다.금융재정성은 지난 9월 무역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었다고 밝혔지만 올해 초보다는 현저하게 흑자폭이 둔화되고 있다. 동시에 서비스부문에서의 적자는 연간 대비 17%나 늘었다.그 결과 9월 경상수지 흑자는 올들어 처음으로 줄어들었고, 지난해보다 6.8% 떨어진 1조 1700억엔(11조 7000억원)에 머물렀다. 10월에는 서비스 산업의 경영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 조사결과 서비스 부문 종사자들역시 같은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 전망 조사 지표에 따르면 10월에는 9월보다 4.3포인트 빠진 38.1을 기록했다.수치가 50 미만이면 응답자 다수가 경영여건에 대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이같은 환경은 4·4분기(10∼12월) 성장에도 제동을 걸 전망이다.9월 민간기업의 기계 주문량은 전월보다 12.7% 늘었지만 정부는 4분기에는 전 분기에 견줘 6.5%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 분석가들은 4분기 성장률이 ‘제로’에 가깝게 낮아질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시장은 온갖 악재들에 짓눌려 기진맥진해 있고 은행들이 엄청난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했을 때 얼마나 손실을 기록하게 될지에 대한 공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일본금융청(FSA)은 지난주말 일본 5대 은행 보유 부실 채권 규모를 14.5% 상향 발표했다. 임병선기자
  • 유선·휴대전화 번호 8자리로 통합 추진

    정보통신부는 11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번호 등 모든 전화번호를 4자리 국번호와 4자리 가입자번호로 이뤄진 8자리의 번호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에 맞춰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화번호 통합이 이뤄지면 이용자의 편리성 등의 이점은 있으나 현재 휴대전화 가입자 3200만명과 유선전화 2300만 가입자가 번호를 바꿔야 돼 일대혼란이 예상된다. ◆왜 도입하려 하나 정통부 서광현(徐光鉉) 통신이용제도과장은 “이용자들의 편리성 증진과 통신사업자간 경쟁활성화 차원에서 통합을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전화번호가 현재의 9∼11자리에서 8자리로 짧아져 기억하기에 편리하고,사업자들은 전화번호의 브랜드 파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경쟁이 가능해진다. 서과장은 그러나 “아직 사업자간에 협의도 안된 상태이고 도입방안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종합적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떤 방법을 택하나 시내전화와 휴대전화번호의 구분없이 모든 전화번호는 ‘XXXX(국번호)-XXXX(가입자번호)’의 형태로 단일화된다.즉 유·무선 통신서비스별,사업자별 식별번호와 지역번호를 없애고 8자리의 단일 통합전화번호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8자리로 이뤄진 전화번호는 총 8000만개(국번호 4자리중 첫자리에 특수전화번호인 0과 1 제외)가 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시내전화 가입자와 휴대전화 가입자를 모두 수용하고도 2500만개의 여유분을 확보할 수 있다. 정통부는 착신전환 방식으로 하면 6개월정도,전·후방 방식으로 하면 1년정도 걸릴 것으로 보여 기술적인 큰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점과 사업자 득실 선·후발 업체간의 이해득실이 클 것으로 보인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기존번호를 다 바꿔야 하기 때문에 사업자들은 카탈로그,광고 등에 드는 비용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 기간사업자인 SK텔레콤의 경우 시장지배력이 커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기존의 시장을 빼앗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유선사업자인 KT는 유선시장의 정체화로 현재 무선시장을 뚫을 수 있어이 제도 도입을 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홍기자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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