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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선인터넷 정액제 몸값 낮췄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모바일(무선) 인터넷 정액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비싸고 복잡한 요금체계 때문에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을 극도로 꺼렸던 소비자들이 마음의 문을 열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1일 고객들이 안심하고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 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를 통합한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값싸고 단순한 요금제를 선보임에 따라 무선 인터넷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무선 인터넷 요금은 데이터 통화료(웹서핑이나 다운로드 등 트래픽 요금)와 정보 이용료(게임 등 콘텐츠 사용료)로 나뉘었다. 정보이용료는 이동통신사와 콘텐츠 제공업체(CP)가 나눠 갖는데,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사와 CP 간 배분율을 15대 85로 정했다. SK텔레콤이 내놓은 ‘데이터존 프리’는 월 1만 3500원에 10만원 상당의 데이터 통화를 제공하는 동시에 ‘프리존’ 내 4000여가지 네이트 인기 콘텐츠를 별도 정보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프리존에는 게임과 싸이월드, 증권·음악·스타화보·뉴스·폰스킨·교통정보·검색·운세·만화·영화 예고편 등 콘텐츠가 있다. 가입자들은 프리존에서 정보 이용료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면서도 데이터 무료통화량이 초과될 때는 무선 인터넷이 자동으로 차단돼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도 비슷한 정액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LG텔레콤은 데이터 통화료에만 적용되는 월 6000원짜리 정액제 상품인 ‘오즈(OZ)’로 무선 인터넷 시장을 주도해 왔다. 이 회사는 데이터 통화료와 정보 이용료를 합쳐 1만원 내외로 정액 요금을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즈 가입자들이 약간의 추가 요금만 내면 정보이용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선택형 요금제도 같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매월 1만원만 내면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유튜브·뉴스·증권·최신영화 등 30가지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쇼 데이터 완전자유 요금제’를 내놓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통3사 번호이동 출혈경쟁 심화

    이통3사 번호이동 출혈경쟁 심화

    ‘멈추면 죽는다.’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쓰던 번호를 유지한 채 이통사를 바꾸는 것) 고객 빼앗기 경쟁이 ‘치킨 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30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29일 현재 6월 들어 발생한 번호이동이 119만 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5월의 119만 8000건보다 3000건 부족한 수치다. 30일 4만명(일 평균 이동건수)이 추가로 번호이동을 한다고 보면 223만건을 넘게 돼 2개월 연속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SK텔레콤이 전체 번호이동 고객의 42.0%(50만건)를 차지했고, KT 34.8%, LG텔레콤 23.2% 순이었다. 6월의 기록적인 수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보조금 과다 지급 여부에 대해 시장조사를 벌인 와중에 기록된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방통위는 6월 둘째주에 특정연령대 및 특정이통사 고객에 대한 차별적인 보조금 과다지급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고, 현재 혐의점이 있는 20만건의 번호이동을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명백한 고객 차별이 아니면 무한대의 보조금을 투입해도 번호이동 경쟁을 막을 길이 없다는 사실을 아는 이통사들은 방통위의 자제 권고를 무시하고 있다. 한 이통사의 임원은 “번호이동 싸움은 먼저 멈추는 자가 결국 지는 게임”이라면서 “KT-KTF 합병,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50.5% 사수 정책, LG텔레콤의 생존 몸부림 때문에 예년과 달리 2·4분기에도 열기가 식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열이 계속되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통사의 실적이 악화될 게 뻔하다. 이통사들이 번호이동에 목을 매는 이유는 번호이동이 시장 점유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단순한 단말기 변경이나 010 신규고객은 90%가 자사 고객의 전환이지만 번호이동은 경쟁사 가입자를 뺏는 것이다. 따라서 3사가 동시에 멈추지 않는 한 싸움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번호이동 경쟁에 따른 ‘공짜폰’ 남발로 삼성전자 등 제조업체들은 초유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00만대를 넘긴 국내 휴대전화 월 판매대수는 5월 260만 5000대를 기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대만야구협 “亞시리즈 우리가 개최하고파”

    대만야구협 “亞시리즈 우리가 개최하고파”

    프로야구 아시아 시리즈가 타이완에서? 아시아 시리즈 폐지 의사를 내비친 일본 대신 대회 개최권을 타이완이 인수하고 싶어 한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사(CN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프로야구연맹(CPBL·Chinese Professional Baseball League) 챠우슈포 총재는 “이미 (타이완의) 구단 및 정부기관과 아시아 시리즈 개최권을 가져오게 될 가능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야구기구(NPB)는 아시아 시리즈를 폐지하고 한-일 챔피언십(가칭) 대회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말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챠우 총재는 “아시아 시리즈는 4년 만에 대회 참가 4개국(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에서 성대한 야구 이벤트가 됐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대회를 이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해 메인스폰서 없이 이 대회를 치르며 2억 엔 이상 적자를 냈다. 특히 타이완, 중국과 한 경기는 흥행이 되지 않았으며 세이부가 결승에 진출해 타이완 퉁이와 맞붙었지만 지상파 방송으로 중계조차 하지 않았다. 사진=taiwanbaseball.blogspot.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T發 IT산업 대변혁 예고

    KT發 IT산업 대변혁 예고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KT가 대대적인 상생경영에 나선다. ‘갑과 을’로 규정됐던 720여개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대등한 동반자 관계로 바꾸고, 통신망은 물론 서비스 개발 및 출시 과정을 개방해 국내 ICT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야심찬 다짐이다. ●‘협력업체와 상생방안’ 발표 KT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보기술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협력업체 최고경영자 등 250여명을 초대해 이 방안이 ‘공수표’가 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고, 협력업체들은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다. ●中企 100만곳에 홈피 무료 구축 KT는 우선 모든 협력사에 금액 제한없이 납품대금을 100% 현금 결제한다. 또 자회사인 KT캐피탈을 통해 다른 금융권에 비해 금리가 1%포인트 낮은 자금 2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0만개 업소를 대상으로 무료 홈페이지를 구축해준다. 입찰시 과도한 경쟁을 예방하기 위해 차순위 단가 또는 차차순위 단가로 계약하는 ‘일물복수가’ 제도를 시행하고 유지보수 비용 현실화, 유가·환율 등 비용 상승분의 합리적 보상도 추진한다. 특히 KT는 이동통신산업의 신규시장 창출을 위해 통신망과 장비를 갖추지 못한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에게 망과 설비를 개방해 정체에 빠진 국내 모바일 인터넷(데이터통화)을 획기적으로 부흥시키기로 했다. MVNO를 통한 통신재판매가 이뤄지면 이통시장에 일대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석채 KT 회장은 “3G(세대) 이동통신과 와이파이, 와이브로를 적절하게 결합해 무선데이터를 값싸게 공급하겠다.”면서 “올해 안에 깜짝 놀랄 만한 단말기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생 경영은 개방, 전략적 윈-윈(Win-Win), 상생문화 정착이라는 3대 원칙에 따라 가동된다. 중점 과제로 개방형 비즈니스모델(BM) 사업, MVNO 사업, 사업개발 협력강화, 중소상공인 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 투자·지원 강화, 글로벌시장 동반진출, IT CEO 포럼 등을 내세웠다.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쌍방향 인터넷TV(IPTV), 오픈마켓(앱스토어), 개방형 플랫폼 등을 활용해 누구나 콘텐츠와 서비스를 유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성공땐 1만6000개 일자리 창출 이 회장은 “협력업체와 상생하지 못한 관행을 통렬하게 반성한다.”면서 “KT 역량을 협력사에 더하고, 불필요한 프로세스는 폐지하는 한편 KT와 협력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온 성과는 함께 공유하는 ‘상생의 사칙연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이 방안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면 2012년까지 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 4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1만6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불법 대부업 단속 공무원에 특별사법경찰권

    불법 대부업을 알리는 전화번호는 통신사에서 사용을 정지요청할 수 있게 되고, 대부업을 지도·단속하는 담당 공무원에게는 특별사법경찰권이 부여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불법 대부업 제도 개선안을 행전안전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했다.광고전단지 등의 불법 대부업 광고 전화번호를 통신사가 모니터링해 사용정지 요청을 하고 보다 신속한 대처로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또 대부업 관리 공무원에게 특별사법 경찰권이 부여되면 불법 대부업자를 경찰에게 이첩해 조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 확산을 줄일 수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휴대전화 위약금 안내 의무화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계약시 이동통신사업자가 의무약정기간이나 위약금 부과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안내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통사업자나 판매점이 약정기간이나 위약금에 대한 고지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이용자가 관련 정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을 경우 위약금 부과를 금지토록 했다. 사업자들은 판매점 등 유통망에 대해 고지절차 준수와 관련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하며 이용자들에게 가입 후라도 단문문자서비스(SMS)로 반드시 관련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 또 이용자가 의무약정 프로그램 및 가입·만료 일자, 약정할인금액, 위약금 등 본인의 의무약정 가입 관련 정보를 항상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자의 홈페이지를 개선토록 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동통신사 제휴서비스 슬그머니 축소

    이동통신사들이 다른 기업들과 제휴해 다양한 혜택을 주던 제휴 서비스를 슬그머니 축소하고 있다. 막대한 보조금으로 ‘공짜폰’을 남발하며 신규고객을 끌어모으는 이통사들이 정작 자사의 충성스러운 기존 고객을 위한 혜택은 축소하고 있어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통합 KT’는 기존 KTF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하던 제휴서비스를 7월1일부터 대대적으로 축소한다. KT 고객 전체에게 일관성 있는 혜택을 주기 위해 기존 서비스를 구조조정하는 차원이지만, 그동안 가장 풍부한 제휴서비스 혜택을 누려온 KTF 고객에겐 황당한 소식이다.KT는 우선 미용쇼핑몰 뷰티크레딧 15% 할인 혜택을 7월1일부터 제휴서비스에서 제외하고, 8월1일부터는 패밀리레스토랑 빕스(10∼20%)와 씨푸드오션(15%) 할인 혜택도 중단한다. 스타벅스 샷 추가 및 사이즈 업그레이드, 그랑비아또 20% 할인, 크라운베이커리 무료 케이크 교환(VIP 카드), 애니카랜드 무료 오일 교환(VIP 카드) 등의 혜택도 8월1일부터는 제공되지 않는다. 패밀리 멤버십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연 6회 제공하던 CJ CGV 영화관 무료 온라인 예매 서비스도 중단하기로 했다.SK텔레콤도 일부 제휴 서비스를 축소키로 했다. 에뛰드하우스·이지은 레드클럽·알렌테이크 10% 할인 혜택은 중단하고, 제주민화박물관·목아박물관·제주허브동산·우방랜드 입장 할인 혜택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대형 공연 30∼50% 할인, 특정일 공연 75% 할인 또는 무료초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하는 ‘T 컬처멤버십’, 인기가수 콘서트에 무료 초대하는 ‘ting’ 콘서트 등의 공연 관련 멤버십 서비스는 7월1일부터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LG텔레콤 역시 지난해 말부터 편의점 미니스톱과의 제휴를 해지, 상품 구매 금액의 15%를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받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통사들 금융사와 손잡기 활발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통신사들이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사와의 제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5일 관계사인 SK에너지, SK네트웍스 및 동부화재와 제휴해 통신, 주유, 정비 할인이 결합된 ‘T프로미’ 멤버십 카드를 7월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T프로미 멤버십 카드는 동부화재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SK텔레콤 고객에게 무료통화 120분,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 ℓ당 20원 추가 할인(신용카드 할인에 추가할인), 무료 세차 연간 6회, 엔진오일 무료교환 1회 및 추가 1회에 한해 30% 할인 등 연간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KT도 이날 동부증권과 제휴식을 갖고 ‘쿡(QOOK) 인터넷 프리 동부증권’ 상품을 7월1일부터 출시하기로 했다. 쿡 인터넷(초고속인터넷) 신규 및 기존고객이 동부증권에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 또는 현금을 1000만원 이상 예탁하면 쿡 인터넷 라이트(3년 약정기준) 상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3개월 평균잔고가 1000만원 이상이면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LG데이콤도 국민은행과 손잡고 음성으로로만 제공되던 폰뱅킹을 눈으로 보면서 할 수 있는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전화 폰뱅킹’을 실시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친환경車 환경부담금 폐지·감면

    유럽형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5(EURO-Ⅴ)’를 충족하는 경유차에 대해 환경개선부담금을 폐지하거나 감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먹는샘물(생수)에 붙는 ㎥당 4150원의 수질개선 부담금은 오는 2012년까지 절반가량인 2200원으로 낮아진다. 지방자치단체가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개발부담금의 감면을 요청하면 최대 50%까지 깎아준다.기획재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각종 부담금 제도의 개선 방안을 보고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통·폐합 등으로 현재 101가지인 부담금 종류가 85개로 줄어든다. 재정부는 징수 규모가 큰 부담금에 대한 요율 인하 방안을 내년 4월까지 마련해 2011년부터 적용키로 했다.올해 부담금 평가 결과 요율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과밀 부담금,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농지보전 부담금, 방송발전 징수금, 안전관리 부담금, 전기통신사업자 연구개발 출연금, 전력산업 기반기금 부담금, 해양생태계 보전 협력금, 석유수입판매 부담금 등 9개가 주요 조정 대상이다.징수 실적이 없는 사방사업법상 원인자 부담금, 물류시설 부담금(일부), 부대공사비용 부담금, 광물수입판매 부과금, 항만시설 손괴자 부담금 등 5가지는 폐지된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섬진강 등 4대 수계별로 나누어 부과하던 물 이용 부담금과 낙동강, 금강, 영산·섬진강의 3대 수계로 분리돼 있는 총량초과 부과금은 각각 통합징수된다.권오봉 재정부 재정정책국장은 “부담금 평가를 3년 주기에서 매년 전체의 3분의1씩 집중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꿔 일몰 여부를 검토하고 신설 부담금에는 원칙적으로 존속기한을 정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국세보다 빨리 늘어나는 부담금을 적정수준에서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8년 동안 국세는 연 평균 8.3% 증가한 반면 부담금은 연 평균 11.4%씩 늘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휴대전화 단말기+인터넷+전화+TV+와이브로… “묶어야 산다” 사활건 판매전

    휴대전화 단말기+인터넷+전화+TV+와이브로… “묶어야 산다” 사활건 판매전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은 일종의 ‘액션’이죠.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이 고객이 통신비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이미 머릿속에 다 그려져 있습니다.” 서울 신촌에서 홍대입구까지 이어지는 ‘젊음의 거리’에는 어림잡아 40여개의 휴대전화 매장이 늘어서 있다. 이동통신 3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판매수수료를 올리는 대리점 10여개가 몰려 있고, 이 대리점들과 다시 계약을 맺은 소규모 판매점 30여개가 각축을 벌인다. 요즘 통신시장에 불고 있는 ‘결합 대전’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곳이 바로 이동통신사들의 대리점과 판매점이다. ●‘묶음’ 권유 1시간 이상 설명 고교 졸업 후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강태영(28)씨는 이 지역에서 KT의 이동통신 브랜드 ‘쇼’ 대리점 2개(홍대입구점·신촌점)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수완이 뛰어나다. 강씨는 요즘 통신시장의 분위기에 대해 “묶지 못하면 도태된다.”고 했다. 젊은 나이지만 강씨는 칼국수집 요리사, 카오디오 판매원, 동대문시장 옷장사 등을 거치며 돈을 꽤 모았다. “통신경쟁이 동대문시장 옷 경쟁보다 더 치열합니다. 어떻게 묶고, 어떤 단말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수십개로 나뉘는 결합상품은 공부하지 않으면 팔 수가 없어요.” 결합상품의 중요성 때문에 KT나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통3사는 요즘 대리점 점장과 점원들을 교육시키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판매현장에서 ‘말발’이 밀리면 제아무리 좋은 결합상품도 어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강씨는 “휴대전화를 구입하려고 온 고객에게 휴대전화만 팔지 않는다.”면서 “일단 초고속인터넷과 이동통신을 묶을 것을 권유하고, 인터넷전화나 와이브로까지 묶을 의향이 있는지 떠본다.”고 말했다. 묶음 상품이 대세가 되면서 상담 시간도 1시간을 넘기기 일쑤다. “얼마 전에 한 전도사님이 오셨는데, 두 시간 반 동안 설득해 ‘초고속인터넷+휴대전화’를 팔았습니다. 눈빛만으로도 고객이 가입할지 안 할지 감이 옵니다.” 홍대입구점의 경우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고객중 17명 정도가 휴대전화를 구입한다. 17명 중 30%는 강씨와 점원들의 설득으로 결합상품에 가입한다. ●타사 가입땐 2~3명 2년 뺏긴 셈 강씨는 한 달에 한두 번 아파트 단지로 원정을 떠나기도 한다. 관리사무소와 부녀회를 먼저 설득하는 것은 기본이다. 결합상품에 목매는 이유는 간단하다. 휴대전화 한 대를 파는 것보다 묶어 파는 게 훨씬 많은 이득을 가져다 주고, 다른 회사로 옮겨갈 수 없도록 묶어두는 ‘록인(Lock-In)’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자기 고객이 경쟁사의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2~3명의 고객을 2년 이상(약정) 빼앗기는 것과 맞먹는 치명적인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글 사진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가족이 많은 경우 KT·LGT 기간·할인대상 많으면 SKT

    가족이 많은 경우 KT·LGT 기간·할인대상 많으면 SKT

    ■ 통신 3사 결합상품 어떤 게 유리할까 시나브로 ‘결합의 시대’가 열렸다. 초고속인터넷, 집전화,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등 유선기반 서비스에 이동통신까지 묶으면 통신비가 30% 가까이 내려간다. 통신사마다 결합상품 구조가 다르고 할인 내역도 복잡하지만 묶는 게 확실히 싸다. ●KT 3만원 미만 월정액제… LGT 가입자수↑ 할인폭↑ KT는 통합KT 출범과 동시에 유선상품 쿡(초고속인터넷·집전화·유선전화·IPTV)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이동전화 쇼(SHOW)를 더한 결합상품을 내놓았다. 유선상품은 예전보다 싼 월정액으로 묶어 두고, 이동전화 사용 대수에 따라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쿡인터넷(50Mbps급)과 쿡인터넷전화를 묶으면 월 2만 5000원에, 쿡인터넷과 쿡집전화는 2만 7000원에, 쿡인터넷과 쿡TV는 2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쿡인터넷과 쿡인터넷전화, 쿡TV 등 3종은 3만원에, 쿡인터넷과 쿡집전화, 쿡TV 3종은 3만 2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이동전화를 추가로 결합하면 결합 대수(최대 5대)에 따라 이동전화 기본료를 10∼50% 할인받는다. 가족간 유무선 통화료도 50% 할인된다. LG의 통신 3사(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결합상품도 KT와 비슷하다.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LG파워콤)를 이용하는 가구의 LG텔레콤 가입자가 1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 15%와 이동전화 기본료 10%가 할인되고, LG텔레콤 가입자가 2명이면 2명의 이동전화 기본료와 엑스피드 이용료가 각각 20%, 3명이면 30%, 4명이면 40%, 5명이면 50%씩 할인된다. ●SKT 온가족 30년 이상 이용 땐 기본료 50%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포함)의 결합상품은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KT와 LG텔레콤이 가입 대수에 따라 할인폭을 차등화했지만, SK텔레콤은 가입연수에 따라 차등화했다. 가입연수(초고속인터넷+이동전화) 10년 미만은 10%, 10년 이상은 20%, 20년 이상은 30%, 30년 이상은 50%까지 기본료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터넷(2회선)과 SK텔레콤 이동전화(1∼5회선)를 결합할 경우 집전화 기본료와 결합 구성원간 통화료를 무조건 50% 할인해 준다. 통신 3사의 할인 혜택을 기계적으로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가족의 통신 패턴에 따라 통신사를 골라야 할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인터넷·집전화·케이블 회사 모두 같아야 효과 KT는 가족(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외에도 유·무선 각 지정번호 1회선에 대해 가족이 아닌 사람도 결합이 가능하다. 하지만 동일 거주지에 사는 가족만 결합할 수 있다. 반면 SK와 LG는 거주지와 무관하게 가족관계등록부에 오른 가족은 다 묶을 수 있다. KT와 LG는 가족이 많아 이동전화를 많이 이용할수록 혜택이 커지지만, SK는 오래 사용할수록 혜택이 커진다는 점도 중요하다. 초고속인터넷, 케이블TV, 집전화, 휴대전화 서비스회사가 모두 다른 가정의 경우 일거에 한 회사로 몰아가는 것은 역효과를 낸다. 우선 이동통신사를 바꾸려면 새 휴대전화를 구입해야 한다. 또 유선방송사업자(SO)가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디지털케이블TV 비용이 통신 3사의 초고속인터넷+IPTV보다 결코 비싸지 않고, 방송 콘텐츠도 아직은 케이블TV가 우월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재용전무 中시장개척 선봉에

    이재용전무 中시장개척 선봉에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가 중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최일선 경영에 나섰다. 1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전무는 지난 13~16일 이윤우 부회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세계 3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을 만났다. 20년 전 교환기 업체로 출발한 화웨이는 전 세계 400여개 이동통신사에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CDMA 네트워크 인프라와 단말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는 삼성의 주요 거래선이지만 단말기·시스템분야에서는 경쟁관계에 있다. 이 전무를 포함한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은 화웨이 경영진과 정기적으로 모임(톱 미팅)을 열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 경영진이 중국 기업의 경영진과 정례 모임을 열기로 한 것은 화웨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New NATE’, 유무선 인터넷 넘버 1 선언···새로운 로고도 발표

    ‘New NATE’, 유무선 인터넷 넘버 1 선언···새로운 로고도 발표

    유무선 인터넷인 NATE가 ‘New Nate’로 새롭게 오픈한다.  SK텔레콤과 SK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NATE(www.NATE.com)의 새로운 로고(VI·Visual Identity)를 선보이고, 7월 1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1999년 12월 국내 최초 무선인터넷으로 출발해 2001년 12월 유선 포털을 통합한 유무선 인터넷 ‘NATE’는 PC 및 각종 유무선 단말기를 활용해 인터넷에 접속,개인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국내 유무선 인터넷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 왔다.  ‘New NATE’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마켓’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한다.아울러 ‘New NATE’를 통해 확보되는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들뿐만 아니라, PC와 IPTV 등 다양한 채널로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로고는 기존의 ‘ 미래를 열어주는 다음 세상의 인터넷 게이트’ 의미를 살리면서, ‘사람·정보·콘텐츠 등이 결합되고 서로의 사이를 채워줌으로써 완성되는 NATE’를 ‘보석심볼(Gemstone)’ 로고로 상징화했다.  ‘New NATE’ 오픈을 앞두고 SK텔레콤은 통합 데이터요금 상품을 출시한다.누구나 콘텐츠를 개발·판매할 수 있고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이용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오픈마켓을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이다.  또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온, 싸이월드 등 1위 커뮤니케이션·커뮤니티 서비스의 역량을 집중하고 검색, 뉴스, 메일 등 포털 경쟁력 강화 및 오픈 플랫폼 정책 도입 등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선점할 계획이다.SK커뮤니케이션즈는 24일 ‘New NATE’ 론칭 및 오픈정책에 관련한 세부적인 전략을 언론에 공개하고, 개발자를 위한 별도의 설명회도 7월7일 가질 계획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생활밀착형 진보 앞으로”

    “생활밀착형 진보 앞으로”

    “생활밀착형 진보로 나아가겠다.” 지난 4·29 재·보선을 통해 원내에 진입한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이 진보진영의 새로운 길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를 위해 다음주 중 진보·개혁 성향의 법안을 공동 발의하는 국회의원 모임인 ‘진보개혁입법연대’를 띄울 예정이다. 진보신당의 의석이 단 한 석에 불과한 현실적 한계를 감안한 것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민주당 강기정·김재균·김재윤·강창일·노영민·주승용·최문순 의원 등과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등 20명 가까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17일 “민주노동당 의원들을 포함해 25~30명 정도의 의원들이 힘을 합치면 의원 연구단체로도 활동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의원의 화두는 생활밀착형 진보 정책으로 요약된다. 서민 생활과 다소 거리가 있었던 진보 정당의 이미지와 체질을 바꿔보겠다는 취지다. 이동통신사의 폭리를 막고 휴대전화 요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 의원은 “민주노동당과의 관계도 끊임없이 고민 중”이라며 분열을 거듭하는 진보 진영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전자바우처 수수료 1.5%… “한푼 아쉬운데”

    전자바우처 수수료 1.5%… “한푼 아쉬운데”

    과중한 전자바우처서비스 수수료 부담 때문에 영세 복지기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복지예산의 부정 사용 등을 방지하기 위해 2007년 도입한 전자바우처는 장애인활동보조, 노인돌보미, 산모신생아도우미, 가사간병 등 4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장애인, 노인 등 바우처 사용자가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사가 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복지기관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복지기관이 수수료로 매달 카드사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백만원 이상에 달해 영세한 기관에 상당한 짐이 되고 있는 것이다. 15일 복지부와 복지기관들에 따르면 바우처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기관은 사용 수수료 1.35~1.5%가량을 카드사에 지불해야 한다. 매달 통신사로 들어가는 결제 단말기 임대료까지 합치면 그 금액은 상당하다. 경기 시흥시의 한 복지시설은 한달에 약 50만원가량을 수수료로 지불한다. 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60명 정도로 작은 규모다. 이 복지시설 관계자는 “50만원이면 사무실 임대료와 맞먹는다.”며 “시설 운영이 어려울 지경에 처해 국민은행에 수수료 인하를 건의해 봤지만 일괄적용이라 어쩔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 왔다.”고 토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카드사에서는 수수료를 오히려 올려 달라고 해서 난감하다.”면서 “4대 전자바우처를 통합해 전체 파이를 키운 뒤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넘버3의 반격

    넘버3의 반격

    신용카드사의 순위를 따지지 않는 것은 카드업계의 불문율이다. 영업이익이나 회원수, 매출규모에 따라 앞뒤가 뒤바뀌는 탓도 있지만 그만큼 민감해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순위 경쟁이 공공연하게 진행되는 양상이다. 매출액 기준 서열을 지키려는 쪽과, 뒤집으려는 측의 세 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몇 년째 ‘넘버3’였던 현대카드가 2위 삼성카드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한 데다 하반기 정부정책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어 업계의 긴장감은 더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롯데 전업카드사의 올해 1·4분기(1~3월) 매출(카드 이용실적)은 52조 67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업계 2위와 3위인 삼성과 현대카드의 점유율 차이는 2007년 말 3.9%포인트에서 올 1분기 1.6%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6조원 이상 벌어졌던 두 카드사의 매출이 불과 3개월 만에 80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순위가 뒤집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게다가 1위인 신한카드의 시장점유율마저 2007년 말보다 5%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업계의 순위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신한카드가 옛 LG카드를 인수한 뒤 통합전산망 재정비 작업에 힘을 쏟느라 영업부문이 약해진 틈을 타 현대와 롯데카드가 시장점유율을 높였다.”고 분석한다. 현대카드는 정부 정책에도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와 노후차 세제감면 조치 등으로 자동차 관련 매출이 계속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보수적 영업전략을 고수해 온 삼성카드의 2위 자리도 노려볼 만하다.”는 게 현대카드 측의 계산이다. 그러나 세제감면 조기 종결설도 나온다. 롯데카드는 안정적 고객 층인 유통업체 외에 제휴사 확보에 주력, 회원을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물론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역전은 있을 수 없다.”며 수성(守城)을 장담한다. 올 하반기에는 하나카드와 통신사 제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신용카드 등장 등 굵직한 현안들도 대기 중이어서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유동성확보 착수

    대우건설을 인수한 이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한 본격적인 유동성 확보 작업에 착수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IDT와 금호오토리스 등 계열사 2개와 중국에 있는 베이징 루프트한자 센터(BLC) 지분을 팔아 모두 2395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IDT는 전산시스템 개발·관리 정보통신사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해외투자자와 조만간 주식 전량(100만주)을 17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얻은 차익금은 1482억원에 이른다. 또 대우건설이 보유 중인 BLC 지분 25%도 중휘국화실업집단유한회사에 매각하기 위해 지난 5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LC는 베이징 조양구 내 상권에 위치한 호텔과 백화점 등이 연결돼 있는 복합공간으로, 매각대금은 2억 7500만RMB(인민폐·한화 500억원)이다. 지난 11일에는 국내 한 금융회사와 금호오토리스 지분 전량을 195억원에 매각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맺었다. 금호그룹은 이외에도 현재 금호생명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휴대전화 너 없인 불안해

    ■월평균 320분 사용 獨의 3배·日의 2.3배 우리나라 국민의 월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320분으로 독일의 3배, 일본의 2.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메릴린치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월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320분이었다. 이는 발신자 과금, 착발신 과금 시스템을 모두 포함한 49개 조사대상 국가 중 8번째로 긴 것으로 미국(829분), 홍콩(447분), 캐나다(444분), 중국(434분), 인도(430분), 싱가포르(377분), 이스라엘(353분) 등 7개국만이 우리나라에 비해 휴대전화 통화시간이 길었다. 우리나라에 이어 프랑스(246분), 핀란드(244분), 노르웨이(237분), 호주(218분), 말레이시아(216분) 등도 월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이 200분을 넘겼다. KT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은 집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긴 데다 집 안에서도 유선전화 대신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휴대전화 월평균 사용시간이 주요국 중에서 긴 편에 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길지만 요금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 요금을 뜻하는 RPU(Revenue per Minutes)의 경우 우리나라가 0.08달러였고, 호주가 0.11달러, 영국과 핀란드가 0.12달러 등이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교체 주기 2년 채 안돼…가구당 폐전화기 1.5개 안 쓰는 폐휴대전화(일명 장롱폰) 개수가 가구당 1.5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지역 소비자 8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가구당 휴대전화 사용 개수는 평균 3.39개이며 가구마다 폐휴대전화 1.5개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장롱폰’이 줄지 않는 이유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수거 대책 부재, 이동통신사들의 ‘공짜폰’ 경쟁,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서비스 부재 등이 엉켜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1인당 휴대전화 교체주기는 2년이 채 안 되며 폐휴대전화 수거율은 17%에 불과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실버세대 희망 Job기]”내 고향 알린다”…유망직업 ‘투어토커’ ☞이선균 “한예종이 좌파라고? 군대도 아닌데…” ☞中CCTV 미모 앵커우먼 간첩 혐의 체포 ☞삼성·LG 가전3총사 好好好 ☞여대생도 군입대 휴학 보장 ☞靑 “DJ ‘독재자 발언’ 국민혼란·분열 조장”
  • SK텔레콤, ‘로밍 현지시각 안내서비스’시행

    SK텔레콤, ‘로밍 현지시각 안내서비스’시행

    SK텔레콤은 12일부터 해외로밍 중인 고객에게 전화할 경우 현지시각을 안내하는 ‘T로밍 현지시각 안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에서 로밍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새벽이나 수신이 어려운 시간대에 통화가 걸려오는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발신자에게 수신자의 로밍지역 시각을 컬러링 방식으로 안내한다.  ’T로밍 현지시각 안내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전화하면 “해외로밍 중인 분에게 국제전화 요금이 부과되며, 현지시각은 새벽 O시 OO분입니다”라는 안내멘트가 전달된다.  ’T로밍 현지시각 안내서비스’는 현재 SK텔레콤 T로밍 서비스가 가능한 174개국 모두 가능하며, 향후 로밍 지역이 확대되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내서비스는 T로밍센터(공항내), T로밍 고객센터(1599-2011), SK텔레콤 지점이나 온라인 T-world(www.tworld.c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 금액은 무료이다.  서비스 오픈에 맞춰 ‘T로밍 따라잡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T로밍 현지시각 안내서비스’를 신청하고 해외에서 로밍을 사용한 고객들을 추첨해 총 15명에게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를, 총 3000명에게 파리바게뜨 기프티콘(3000원권)을 주는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 ▲어학연수 떠나는 고객이 이벤트를 미리 신청하고 T로밍 SMS를 30건 이상 사용하면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3000원권)이 제공되는 ‘어학연수 SMS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 안회균 DATA사업본부장은 “T로밍 현지시각 안내서비스는 해외에서 시차로 인해 생기는 불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개발된 고객맞춤형 서비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차 정보가 외국통신사에게 제공되지 않는 특정국가(호주, 브라질, 멕시코,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콩고)에 한해 최대 2시간 내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인터넷이 휴대전화로 ‘쏘~옥’

    인터넷이 비좁은 휴대전화 액정화면 속으로 속속 들어가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폐쇄적으로 운영했던 모바일 인터넷망을 개방하기 시작했고, 포털들은 휴대전화에 알맞은 ‘가벼운’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KT의 무선인터넷 접속경로 개선 이행계획을 승인했다. 접속경로 개선은 KT-KTF 합병 인가조건 중 하나였다. 이에 따라 KT는 무선인터넷 접속 최초 화면에 주소 검색이 가능한 ‘주소검색 창’을 구현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바로가기 아이콘을 생성시킬 예정이다. 기존 단말기는 3개월 안에, 신규 단말기는 9개월 이내에 접속체계 변경을 완료해야 한다.SK텔레콤도 지난해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무선인터넷망을 개방했고, 이달 출시되는 신규 단말기부터 모바일인터넷에 접속하면 최초 화면에 주소검색창이 뜨고, 원하는 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그동안 이통사 모바일인터넷은 네이트(SKT)나 매직엔(KT) 등 각 사의 내부 포털로 연결돼 외부 사이트로 찾아 들어가는 게 어려웠다.망 개방으로 접속이 편리해지면 이통사나 포털에 종속됐던 중소 콘텐츠 생산업체(CP)들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이용자들의 선택권도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모바일 콘텐츠 유통채널 다양화, 온라인 직거래장터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바일 인터넷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포털들도 휴대전화 풀브라우징 서비스에 적합한 전용 웹사이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풀브라우징은 웹사이트를 휴대전화에서도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그대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네이버는 이달부터 휴대전화의 작은 화면과 낮은 해상도에 적합한 ‘모바일 웹 전용서비스’(http://m.naver.co m)를 시작했다. 초기화면에 검색과 블로그, 카페, 뉴스, 메일 등 이동 중에도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배치했다. 지난해 9월 최초로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를 선보인 파란은 초기화면 접속속도를 2초대까지 높인 ‘파란미니’(mini.paran.com) 서비스를 내놓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회원을 모바일인터넷에서 흡수하기 위해 ‘미니싸이월드’(mini.cyworld.com)를 개설했으며, 다음도 휴대전화 이용에 따라 웹페이지의 가로·세로가 자동 전환되는 ‘모바일 다음’(m.daum.ne t)을 내놓았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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