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통신사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바나나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05
  • “이집트 총선 위법” 헌재, 의회 해산 명령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6개월 전 실시된 총선이 위법하다며 14일(현지시간) 의회 해산 명령을 내렸다고 관영 통신사 메나가 보도했다. 헌재는 이날 “전체 의회 구성은 총선 이후부터 헌법에 어긋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대통령 선거를 3일 앞둔 이집트에서 이번 헌재의 결정은 총선을 다시 실시해야 한다는 의미여서 정치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AP 등이 전했다. 헌재는 이집트 하원 의원 가운데 3분의1이 불법적으로 당선됐다며 결과적으로 전체 의회 구성도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급 법원은 의회 의석 중 3분의1은 정당별 후보가 아닌 개인별 후보들에게 할당됐음에도 정당들이 개인별 의석에도 후보를 내 평등의 원칙을 위배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이 창당한 자유정의당과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인 누르당 등 이슬람 정당들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전체 의석 중 3분의2를 차지했다. 과도 정부를 이끄는 군부는 이번 결정 직후 긴급 회의를 소집했으나 어떠한 공식 발표도 내놓지 않았다. 이집트 헌재는 또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시절 마지막 총리를 지낸 아흐메드 샤피크(71)가 16~17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후보에 나설 자격이 된다고 판결해 무슬림형제단의 후보 무함마드 모르시(61)와 경쟁할 수 있게 됐다. 헌재의 결정은 ‘무바라크 정권에서 고위 공직을 지낸 인사는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는 내용의 ‘정치적 격리법’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SKT, LTE기술 국제인증 획득

    SKT, LTE기술 국제인증 획득

    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LTE) 기술력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SK텔레콤은 13일 하이브리드 네트워크가 영국의 ‘글로벌 텔레콤 비즈니스(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로부터 ‘최우수 이동통신사업자’ 상을 받았던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LTE 기술력을 재확인받았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2009년에도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로부터 고객 서비스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상을 받은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기술은 끊김 없는 데이터 이용을 가능케 하고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올해 안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강종렬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통신·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GTB가 2007년부터 전 세계 통신사와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유선 네트워크 ▲기업용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고객 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매년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통화·인터넷 등 기본기능 ‘초점’

    통화·인터넷 등 기본기능 ‘초점’

    유통업체와 중소 제조업체가 함께 기획해 내놓는 ‘반값 가전’ 열풍이 스마트폰으로까지 확대된다. 삼성과 LG, 팬택이 장악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를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들은 이르면 다음 달 30만~40만원 수준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업체에 따라 사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1기가헤르츠(㎓) 중앙처리장치(CPU) ▲4인치대 디스플레이 ▲300만~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양을 보면 삼성전자가 2010년 내놓은 ‘갤럭시S’와 비슷하다.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3분의1 수준으로 경쟁력이 있다. 가격이 최대 경쟁력인 반값 스마트폰은 ‘거품’을 쏙 빼고 통화와 검색, 인터넷 접속 등 기본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프리미엄 제품이 탑재한 음성·동작인식 등 최신 기능은 없지만 인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인 ‘앵그리버드’나 ‘카카오톡’ 등을 구동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11번가의 경우 해외 스마트폰 업체와 공동 기획해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스마트폰 2, 3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타의 유통업체도 국내외 중소 제조업체들과 함께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기존 이동통신사와 연계하지 않은 ‘공 단말기’ 형태로 스마트폰을 내놓거나, 이동통신재판매(MVNO) 업체를 통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베이 코리아 관계자는 “저가 단말기 보급이 확산되면 국내 시장에서 최대 15~20% 선까지 점유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저가형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화웨이, ZTE 등 중국 업체들도 국내 유통업체와 손잡고 진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ZTE는 전 세계에 800만대 이상 판매한 ‘블레이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블레이드는 600메가헤르츠(㎒) 칩에 3.5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고, 국내 가격은 3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체와 제조사가 반값 스마트폰을 내놓게 된 것은 지난달 시작된 휴대전화 단말기 자급제(블랙리스트)가 큰 힘이 됐다. 더 이상 이통사에 간섭받지 않고 단말기를 내놓을 수 있게 되면서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제조사들과 접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TV에서 시작된 반값 가전제품이 이제 어지간한 정보기술(IT)·가전 영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삼성·LG 등 대기업이 장악한 가전시장에서 유통업체와 중견 제조사가 손잡고 내놓은 반값 제품들이 새로운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카카오톡 무료통화 ‘핫’ 운전중 DMB 벌금 ‘악’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카카오톡 무료통화 ‘핫’ 운전중 DMB 벌금 ‘악’

    공짜가 터질 때도 됐다. 1위는 ‘카카오톡 무료통화’가 올랐다. 스마트폰 메신저로 출발해 무료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여온 카카오톡이 이번엔 음성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보이스톡’ 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톡은 회원 수가 4600만명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가입되어 있을 정도 인기 있는 서비스. 통화품질 등에 있어서 문제가 없을 경우 거액의 투자비를 들여 통신망을 꾸려온 이동통신사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운전 중 DMB 시청 벌금’은 5위에 올랐다. DMB에 정신 팔려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운전 중 DMB를 보다 적발되면 3만~7만원의 벌금에다 벌점 15점이 부여된다. 동시에 앞으로 DMB에는 자동차가 움직일 때 영상송출이 자동적으로 제한되는 기능이 의무화된다.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는 비난이 쏟아졌던 ‘지하철 야동남’은 7위에 올랐다. 지난 4일 촬영됐다는 동영상이 공개됐는데, 이어폰도 꽂지 않은 채 지하철 안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고 가는 사람을 담았다. 3위는 지난 6일 오전 금성이 태양을 지나면서 태양의 일부를 가린 ‘금성일식’이다. 4위는 ‘KBS파업 협상 타결’이다. 특보사장이 엄존한 상황에서 이뤄진 일이라 개운하진 않다. 8위는 ‘김광석 타살 의혹’이다. 이상호 MBC 기자가 고인이 된 가수 김광석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1996년 사회부 기자 시절 의혹의 단서가 될 만한 자료를 잡았다고 밝혔다. 여기다 장자연 사건을 언급하면서 배후로 배우 이미숙을 지목하기도 했다. 연하남과의 스캔들이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장자연 문건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미숙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9위는 ‘유세윤 은퇴 고려’다. 연예인으로서 재미는 다 봤다는 이유에서다. 정치얘기도 빠지지 않았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종북몰이와 매카시즘이 판치고 있는 가운데 2위엔 통합진보당의 ‘이석기·김재연 제명’이 올랐다. 당에서 제명돼도 무소속으로 의원직은 유지한다. 10위는 탈북자에게 폭언했다 사과한 ‘임수경 막말 해명’이, 6위는 방송사와 전화 인터뷰 도중 원래 취지와 달리 임수경 사건에 대해 질문한다는 이유로 전화를 끊어버린 ‘이해찬 방송사고’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지금&여기] 보이스피싱 차단책/정현용 사회2부 기자

    [지금&여기] 보이스피싱 차단책/정현용 사회2부 기자

    얼마 전 반갑지 않은 전화를 두 번이나 받았다. 보이스피싱이었다. 전화기 너머의 인물들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며 내게 “대포통장 사건에 연루됐다.”고 말했다. 물론 허술한 스토리를 듣는 순간 곧바로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한 사람은 어디 소속이냐고 따져 묻자 얼버무리다 궁지에 몰렸는지 내게 몇 마디 욕을 하곤 전화를 끊어버렸다. 두 번째 전화를 받았을 때는 직접 “더 들어주려 했지만 짜임새도 없고 재미도 없으니 다음부터 사람 속이는 일 그만두라.”고 훈계조로 얘기하고 끊었다. 과거 거주지와 전화번호, 심지어 주민번호 앞자리까지 꿰고 있는 것으로 봐서 내 개인정보는 이미 바닥까지 유출된 모양이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답은 간단했다. 잡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휴대전화로 받아 발신자의 전화번호가 떠도 모두 조작된 인터넷 전화번호이고 대부분의 전화가 중국에서 오기 때문에 발신자를 추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여기서 의문이 들었다. 그럼 해외전화 발신번호 조작을 허용해 주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닌가. 해외전화번호가 그대로 뜨면 보이스피싱 범죄에 취약한 노인도 허술하게 당하지만은 않을 터였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는 발신번호 조작 제한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됐다. 인터넷전화 업체에 조작된 전화번호는 차단하도록 의무를 지웠다. 하지만 법안은 별로 주목받지 못한 채 18대 국회 회기가 끝나는 동시에 폐기됐다. 다행히 정부에서 다시 관련 내용을 법제화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을 수사하는 일선 경찰들은 이미 5년 전부터 언론 등을 통해 발신번호 조작 제한이 가장 근원적인 해결책이라고 지적했지만 귀담아듣는 위정자는 많지 않았다. 국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만 그들의 인식은 여전히 느슨한 상황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피해자가 늘고 있다. 그런데도 편안하게 잠이 오는가. junghy77@seoul.co.kr
  • 아이폰5·갤럭시S3 구매 사전예약 현혹 아니 아니 아니되오

    조만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5(가칭)와 갤럭시S3 등 신규 스마트폰의 사전예약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는 소비자피해주의보가 발령됐다. ●SKT·KT 등 대리점 사전예약 안받아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일부 온라인 이동통신기기 판매점이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5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스마트폰에 대한 비공식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정위는 이들 판매점을 통한 사전예약으로는 스마트폰을 우선 구매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음에도 거짓·과장 광고가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KT와 KT 등의 공식대리점은 사전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공정위는 사전예약 광고를 한 동하커뮤니케이션㈜과 ㈜블루, ㈜에프와이에스유비모드, 아이폰(개인 사업자) 등 판매점 4곳에 경고 조치를 내렸으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판매점은 “아이폰5 예약, 출시시점에서 가장 빠르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와 같은 문구를 내걸고 소비자를 모집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부 판매점이 최신 스마트폰을 빨리 구매하고 싶은 심리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비공식 사전예약을 받고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통신기기의 비공식 사전예약으로 인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2010~2011년 86건에 달하며, 대부분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발생했다. 가입비를 면제해 준다는 광고에 끌려 아이폰4 구입을 사전 예약한 A씨는 면제 혜택을 누리지도 못하고 오히려 대부업체로부터 연락이 오는 등 피해를 입었다.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 우려” 김정기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개별 판매점에서 실시하는 사전예약은 이동통신사의 예약 판매와 무관한 만큼, 신규 스마트폰 출시 일정이 확정된 후 공식 예약을 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4S의 후속 모델을 준비 중이지만 9~10월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만 있을 뿐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갤럭시S3는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휴대전화 청구서에 나도 모르는 990원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봉석)는 6일 휴대전화 무선망 결제(WAP) 시스템을 조작, 소액의 휴대전화 서비스를 사용한 것처럼 꾸며 수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휴대전화 모바일 사업자 김모(2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공범 김모(33)씨를 불구속 기소, 이모(39)씨를 수배했다. 무선망 결제는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상품을 판매한 사업자가 결제대행사에 거래 내역을 통보하면 이동통신사나 결제 대행사가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결제 내역을 문자메시지(SMS)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김씨는 무선망 결제대금이 3000원 미만이면 이동통신사에 대한 별도의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는데다 1000원 미만이면 결제 내역을 문자메시지로 통보조차 하지 않는 점을 악용했다. 또 이용자들이 소액 결제된 사실을 알아채더라도 환불 절차가 까다로워 쉽게 환불을 포기한다는 심리도 노렸다. 검찰 관계자는 “종전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결제를 유인하는 방식에서 진일보한 새로운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휴대전화 사용자 2만 2000여명이 모바일 화보 서비스를 이용한 것처럼 결제대행사에 허위정보를 보내 2억 8700만원을 받아 챙겼다. 피해자들의 상당수는 쓰지도 않은 서비스 요금 990원이 결제된 사실도 몰랐다. 또 결제대금이 결제대행사 명의로 내역이 기재돼도 소액인 탓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나친 사례가 적지 않았다. 게다가 김씨 등은 달아난 이씨가 운영하는 성인용 화보업체 가입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피해자들이 허위 결제 사실을 알고 항의하면 “예전에 성인 누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느냐.”는 식으로 망신을 줘 무마했다. 이들은 무선망 결제 이용이 불가능한 ‘아이폰’ 이용자에게 요금을 잘못 청구했다가 들키자 합의금 명목으로 100만원을 주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소액 결제는 금액에 상관없이 문자메시지 통보를 의무화해야 한다.”면서 “소액 결제 관련 소송이 해마다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결제대행사들이 통보조항을 위반하는 경우도 있어 감독기관의 지도·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카카오톡 무료통화 ‘회오리’

    카카오톡 무료통화 ‘회오리’

    가입자 4600만명을 자랑하는 ‘카카오톡’이 모바일 음성통화(m-VoIP) 서비스를 개시하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3대 이동통신사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국내 통신시장이 전면 재편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서로의 생존이 달린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카카오는 5일 공지사항을 통해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톡’의 베타테스터(시험사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4일 아이폰 이용자 테스터 모집에 이어 기존 업계에 2차 포격을 가한 셈이다. 시험통화에 참가한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대체로 우호적인 사용 후기를 쏟아냈다. ‘보이스 통화 기능이 생각보다 안정적이어서 정식 서비스가 빨리 개시되길 바란다.’, ‘유료화되지 않기를 바란다.’ 등이다. 또 와이파이(무선랜) 지역에서 통화 중 끊김은 전혀 없었고 통화 품질도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3G 지역에서의 이용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와이파이 지역에서 괜찮았는데 3세대(3G)로 이동하니 약간의 잡음이 생기고 끊김이 발생했다.’, ‘무료통화 중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통화가 바로 끊어졌다.’등의 내용도 올라왔다. 이와 관련, 이통사들은 치명적인 피해를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무료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등장으로 문자 메시지 이용료 수익 급감을 경험했는데, 음성통화마저 보이스톡으로 넘어가면 ‘끝장’이라는 인식이 깔렸다. 카카오톡 등의 등장으로 지난해 이통 3사의 문자메시지서비스(SMS) 매출 감소액은 연간 5000억~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이날 하성민 최고경영자(CEO)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장시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업계는 우선 서비스 차단이나 요금 부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KT 관계자는 “현재 3G와 4G 롱텀에볼루션(LTE) 5만 2000원 요금제 이상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m-VoIP 이용량을 초과하면 서비스를 차단하거나 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이용 약관에 데이터를 이용한 음성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m-VoIP를 이용하는 것까지는 제한할 수 없지만 트래픽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HN 관계자는 “카카오와 다음, NHN이 포함돼 있는 오픈인터넷협의회(OIA)는 ‘망중립성’이나 m-VoIP 서비스에 대해 공동 입장”이라며 “차단 조치 등으로 우리 이용자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m-VoIP 갈등’ 해법 없나

    카카오의 ‘보이스톡’ 서비스로 인한 m-VoIP 사업자와 이동통신 업계의 이견이 첨예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5일 “현재 부가통신 서비스로 규정된 무료 인터넷전화 서비스 관련 정책의 개정 여부 등을 검토 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짓도록 하겠다.”면서 “(해결책 마련까지는) 최소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방통위는 현재 이통사와 포털업체, 전자업체 등이 참여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망중립성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m-VolP에 대한 정부의 입장도 정리된다. 이 위원회에서는 스마트TV 등 이통사의 망을 빌려 쓰는 모든 서비스에 대해 논의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방통위가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무료 이용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른 나라에서 해법을 찾기도 쉽지 않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역시 m-VoIP에 대한 해법이 각기 다르다. 실제로 일본 NTT 도코모와 소프트뱅크는 이용 약관을 통해 m-VoIP 서비스 이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LG유플러스와 같은 경우다. 유럽의 이통사들 역시 m-VoIP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 영국의 보다폰은 월정액 41파운드 이상의 가입자에게 m-VoIP 서비스를 허용하고 있다. 독일의 T모바일은 월정액 49.95유로 이상, 프랑스 오렌지도 월정액 49유로 이상의 이용자에게 허용하고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세 이통사 모두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정부나 국회가 나서서 m-VoIP를 도입한 사례가 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의회에서 망중립성을 포함한 통신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통신사들이 m-VoIP 서비스 문을 열도록 했다. 미국은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망중립성을 결정한 이후 버라이즌과 AT&T가 3G 가입자에게 m-VoIP를 허용했다. 다만 미국 버라이즌과 네덜란드 KPN은 지난해 무제한 데이터를 폐지하거나 데이터 이용요금을 인상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카카오톡 무료 통화 서비스 개시

    카카오톡 무료 통화 서비스 개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국내에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에 나서 통신업계 전반에 파장이 예상된다. 통화 품질에 큰 문제가 없는 데다 무선랜(와이파이) 망에서는 비용 부담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 업체들이 이동통신사들과 망 중립성, 트래픽 과부하 문제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4일 공지사항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음성통화 서비스 ‘보이스톡’의 시범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5일부터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범 테스트라고는 하지만 참여 인원이나 방법에 제한이 없이 사실상 35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카카오톡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에 나선 셈이다. 이동통신사들은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가 트래픽 과부하를 일으키고 거액을 들여 만들어 놓은 기간 통신망에 무임승차하는 서비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m-VoIP 서비스가 확대되면 통신사들의 매출이 떨어져 투자 여력이 없어진다.”면서 “이는 곧 장기적으로 기본료 등 요금 인상과 서비스 품질 하락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해외에서는 m-VoIP를 전면 차단하거나 이를 허용하더라도 충분한 요금 수준을 전제로 부분적으로만 허용하고 있다.”며 요금 인상 등 시장 차원에서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카카오톡처럼 m-VoIP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기간통신사업자로 규정해 통신사와 똑같이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통신사들의 반발과 갈등을 우려해 보이스톡 서비스가 전화를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카카오는 공지를 통해 “보이스톡은 절대 전화나 무료통화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SKT, LTE 자동로밍 세계 첫 서비스

    SK텔레콤이 홍콩에서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홍콩의 이동통신사인 CSL과 손잡고 4일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을 여행하는 SK텔레콤 고객은 홍콩국제공항, 컨벤션센터, 디즈니랜드 등 주요 관광지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 단말기는 팬택의 ‘베가레이서2’이고, 요금은 3세대(3G) 데이터 로밍과 동일한 1패킷(512바이트)당 4.55원이다. LTE 자동로밍은 3세대(G) 로밍 서비스와는 달리 LTE 상용화 국가가 많지 않고, 세계 각국 사업자들이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출시된 팬택의 베가레이서2에 홍콩과 한국 양국에서 쓰이는 주파수(800메가헤르츠·㎒, 1.8㎓) 수용 기능을 탑재해 홍콩에서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양현미 KT 전무 동양인 첫 GSMA 고위직에

    양현미 KT 전무 동양인 첫 GSMA 고위직에

    양현미(49) KT 전무가 동양인 최초로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고위직 임원에 발탁됐다. KT는 31일 양현미 통합고객전략본부장이 GSMA의 최고략책임자(CSO)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양 전무는 그동안 GSMA 산하 각국 통신사 전략본부장으로 구성된 CSO그룹 멤버로 활동했다. GSMA CSO는 회장 다음 직급으로 동양인 선임은 양 전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양 전무는 오는 15일부터 영국 런던 본사에서 GSMA 정식 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양 전무는 “세계 통신 산업의 중심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통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의 공통적 이슈를 발굴해 협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열린세상] 북한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우리의 역할은/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북한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우리의 역할은/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난 21일 국제앰네스티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2011년도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자의적인 체포와 구금, 표현과 이동의 제약, 초법적 사형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와 함께 북한주민에 대해 긴급한 식량원조가 필요하다는 식량위기 상황과 관련한 지적도 있었다. 24일에는 미 국무부가 2011년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하였다. 의사표현, 언론, 집회·결사, 종교, 이동의 자유 및 노동권이 광범위하게 부정되는 등 강력한 통제가 자행되고 있고, 탈북자들의 인권도 심각하게 유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북한은 22일 ‘조선중앙통신사 고발장’이라는 형식으로 미국의 인권 유린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 글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인권문제에 대한 북한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이 표명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공민권이 가장 먼저 강조되었다. “공민권은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서, 한 국가의 공민으로서 마땅히 가지는 합법적 권리이며 국가는 그것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공민권에서 ‘정치적 권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 언론의 자유, 서신의 비밀, 인신불가침 등을 주요 영역으로 지적하였다. 다음으로 ‘먹고 입고 쓰고 살 권리’가 강조되었다. 대다수 근로대중들의 생존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극소수 특권계층의 기형적인 물질생활로 부를 향유하는 상황을 비판하였다. 위의 3가지 문건에서 구별되는 특징은 국제앰네스티와 북한의 발표문에는 일반주민들의 경제적 생존권을 강조한 반면 미 국무부 보고서에서는 주민들의 생존권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미국 정부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도 대체로 비슷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생존권의 대표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식량 부족문제를 북한의 인권과 분리해서 접근하려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는 북한 인권과 관련해 미묘한 인식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북한당국의 인권 유린을 더 강조하는 그룹은 어설픈 식량지원이 왜곡된 통치방식을 고착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분배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식량을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식량부족에 따른 아사자 발생 및 영양부족 현상 등을 걱정하는 그룹은 북한에는 식량부족 현상에 취약한 계층이 많기 때문에 정치적 상황과는 별도로 객관적인 진단과 함께 적절한 지원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제는 이러한 시각 차이가 이념 논쟁 및 정치적 입장 차이로 비화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갈등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 출범하는 19대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국회가 개원하면 북한주민들의 인권과 식량부족 문제를 하나로 묶어서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지혜를 결집시켜야 한다. 여기에는 북한당국의 자국민 인권에 대한 의식과 태도의 변화를 유도하는 노력도 포함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서 남북한의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길 바란다.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여야가 합의안을 만들고 범사회적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진심으로 걱정하고 함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업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실천한다는 측면과 함께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통일은 우리 사회가 가진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준비와 함께 북한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에서 출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어려움을 함께하고 도움의 손을 내민다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북한 인권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러한 우리의 마음을 충분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북한주민들의 입장에서 인권과 식량 문제를 이해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새로 출범한 국회가 이러한 노력에 앞장서 주기를 소망해 본다.
  • ‘갤럭시S3 인체 인식 기능’ 주목

    삼성전자가 29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를 전격 출시하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영국·프랑스·아랍에미리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유럽, 중동, 아프리카 28개국에서 갤럭시S3를 선보였다. 28개국 동시 출시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가운데 사상 최다 기록이다. 삼성은 다음 달까지 145개국 296개 통신사업자에 갤럭시S3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전작인 ‘갤럭시S’는 112개국 175개 사업자에, ‘갤럭시S2’는 135개국 210개 사업자에 공급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를 최초로 공개해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얼굴과 눈, 음성, 동작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동작하는 기능과 최첨단 카메라 성능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글로벌 통신사인 영국 보다폰은 “갤럭시S3가 자사 안드로이드폰 역사상 최다 선(先)주문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영국 휴대전화 유통업체 카폰 웨어하우스도 “갤럭시S3가 올해 가장 빨리 팔리고 있는 선주문 제품”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갤럭시S3는 4.8인치 고해상도(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무게 133g, 두께 8.6㎜, 배터리 용량 2100㎃h, 8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국내에는 다음 달 SK텔레콤에서 3세대(3G) 모델을 우선 출시한 뒤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은 7월 이후 공급될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90만원대로 미국, 영국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伊북부 9일만에 또 5.8강진… 10여명 사망

    지난 20일 강진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에서 9일 만인 29일 또다시 강진이 강타해 최소한 15명이 숨졌고, 4~5명이 실종됐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사인 안사 등이 보도했다. 이날 룩셈부르크와 예정된 이탈리아 A매치 축구 경기도 취소됐다. 이탈리아 시민보호국은 이날 오전 9시쯤 북부도시인 파르마 동쪽 60㎞에 있는 모데나 에밀리아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해 북부 대부분 지역에서 충격파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산펠리체 술 파나로, 미란돌라, 피날레 에밀리아 등에서 9일 전인 지난 20일 발생한 지진에 손상을 입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성당과 건물들이 무너졌고, 주민들이 대피했다. 특히 산펠리체 술 파나로에서는 공장 건물이 무너져 3명이 숨졌으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산펠리체 술 파나로에서는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 주민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북부 중심도시 밀라노에서는 주거용 건물에 입주한 주민들과 사무실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황급히 대피했고, 볼로냐에서도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현지 언론은 로베레토 디노비에서는 신부가 숨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새벽 발생한 규모 5.9의 강진으로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에서는 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으며, 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훌라 학살’ 국제사회 공분… 시리아 사태 판도 바뀌나

    ‘훌라 학살’ 국제사회 공분… 시리아 사태 판도 바뀌나

    ‘훌라 학살이 시리아의 게임체인저(사태의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 요인)가 될 수 있을까.’ 시리아 반정부 시위가 이어진 14개월 중 발생한 최악의 유혈 사태 ‘훌라 학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등 개별 국가는 물론 유엔까지 나서 시리아 정부에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이번에는 러시아도 가세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대국민 학살극’에 국제사회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시리아 사태 종식을 위해 외교적 노력 대신 군사 개입을 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터져 나온다. 하지만 시리아 정권 곁의 러시아에 싸움을 걸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훌라 학살과 관련해) 시리아 정부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학살을 부른 공격이) 주거지에 대한 정부 측 대포 및 탱크 포격과 관련돼 있다.”면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해당 지역 내 중화기 철수를 촉구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 “안보리 이사국들은 모든 당사자들에게 일체의 폭력을 중단할 것을 재차 강조한다.”면서 “폭력 행위를 자행한 자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시리아 동맹국인 러시아를 포함해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모두 동의했다. 러시아는 애초 “학살의 배후에 시리아 정부가 있음이 우선 입증돼야 한다.”며 성명 채택에 반대했으나 현지 감시단의 설명을 들은 뒤 동의했다고 유엔 외교관들이 전했다. 유엔 감시단은 이번 학살의 사망자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많은 어린이 49명, 여성 34명 등 모두 108명이라고 밝혔다. 또 시리아 중부의 하마 지역에서도 27일 정부군의 공격으로 어린이 7명 등 33명이 숨졌다고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주장했다. 훌라 학살 이후 관심은 국제사회가 과연 ‘군사 개입’ 카드를 꺼낼 것인지에 쏠린다. 역사적으로 정부군이 자행한 대량 학살은 외부적 무력 개입의 결정적 원인이 된 경우가 많다. 지난해 서방 주도의 다국적군이 리비아 공습을 택한 것은 정부군이 반군 거점인 벵가지의 시민을 대량 학살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고 1995년 세르비아 사태에 국제사회가 군사 개입한 것도 스레브레니카에서 발생한 이슬람교도 대량 학살 사건이 발단이 됐다. 하지만 알아사드 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노가 치솟았다고 해도 당장 군사 개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선 시리아 정권과 손잡은 러시아가 부담스럽다. 시리아에 무기를 수출해 온 러시아는 시리아 사태 발발 이후에도 무기 판매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러시아가 시리아에 계속 무기를 실어 나르고 다른 지원을 한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도 이를 막기는 어렵다고 BBC는 보도했다. 서방국들은 또 시리아 군사 개입이 이슬람 종파 갈등을 부추겨 아랍권 전역을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한다. 이란과 함께 중동 내 반미·반이스라엘 연대의 한 축인 시리아 정권을 무력으로 끌어내리려다 자칫 중동 전역에서 수니파와 시아파 간 갈등이 불붙을 수 있다. 시아파 국가인 이란의 혁명수비대 산하 알쿠즈 여단의 이스마일 카아니 부사령관이 27일 통신사인 ISNA와의 인터뷰에서 자국군의 시리아 파병을 시인하는 등 이란이 시리아 정권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리아 사태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미국 등 서방국 유권자 다수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또다시 아랍 분쟁 지역으로 자국군을 파병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도 군사 개입을 막는 이유다. 이 때문에 미국 외교가에서는 러시아가 알아사드 대통령을 설득해 현 세력이 계속 정권을 유지한 채 알아사드만 퇴진하도록 유도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이 방송이 전했다. 한편 유엔·아랍연맹의 공동특사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은 훌라 학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8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했다. 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같은 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러시아와 영국은 시리아 내 모든 정치 세력이 참여하는 정치적 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아난 특사의 계획을 지지한다.”면서도 “(훌라 대량 학살의) 책임이 일정 부분 시리아 반군에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카톡 넘어서라”… 챗온의 도전

    “카톡 넘어서라”… 챗온의 도전

    삼성전자가 최근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챗온’을 국내에도 내놓으면서 ‘카카오톡’이 주도하는 시장 판도에 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서울대 동양사학과 선후배 사이인 이석우(1988년 졸업) 카카오 공동대표와 이재용(1991년 졸업) 삼성전자 사장이 펼치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시장 대결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국내 서비스에 나선 챗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애플의 ‘iOS’까지 동시에 지원해 사용 범위를 크게 넓혔다. 지난해 10월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챗온은 현재까지 120여개국 68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했다. 조만간 일반 휴대전화(피처폰)용 서비스도 내놓아 잠재 사용자 수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특히 챗온은 이재용 사장의 강력한 ‘지원사격’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챗온 출시 때부터 서비스를 내려받아 써 온 ‘열혈 이용자’인 이 사장은 최근 관련 임원들에게 삼성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역량을 강화해 챗온을 선발주자들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한 고위 임원은 “장기적으로는 챗온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마켓인 ‘삼성앱스’를 애플 ‘앱스토어’에 견줄 만한 콘텐츠 생태계로 키우겠다는 게 이 사장의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마켓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온은 카테고리별 순위에서 20~30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세계 휴대전화 및 스마트폰 판매 1위 업체’라는 하드웨어 프리미엄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을 설득해 ‘갤럭시S3’ 등 전략 스마트폰에 챗온을 기본 탑재하게 되면 파괴력이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카카오톡에 합류한 이석우 공동대표는 한국IBM과 NHN 등을 두루 거친 정보기술(IT) 전문 경영인이다. 최근 카카오톡이 일본에서 시범서비스 중인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 ‘보이스톡’을 전 세계로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힌 것도 챗온 등 후발주자의 도전을 의식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스마트폰 중도해지 ‘갈아타기’ 할인요금 위약금으로 물어야

    앞으로 스마트폰의 가입 통신사를 바꾸는 ‘갈아타기’를 할 경우, 약정기간까지 남은 단말기 할부금 외에도 별도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스마트폰 할인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가 약정 기간에 중도해지하면 그동안 할인을 받았던 요금도 위약금으로 물어야 하는 새 제도를 이동통신 3사가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폰 할인요금제는 이통사 대리점에서 단말기를 2년이나 3년 할부로 구매할 경우 이용요금을 매월 일정액 할인해 주는 제도다. 방통위 관계자는 “할부 구매자들이 기존의 단말기 할인요금을 마치 보조금처럼 인식하고 이용해 왔다.”면서 “이달부터 단말기 자급제가 시행되면서 단말기 시장과 서비스요금 시장이 분리됐기 때문에 할인요금제의 위약금 도입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위약금 규모는 방통위가 강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이통사에 과다하지 않은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까지 스마트폰 할인요금제 이용 가입자는 약정기간 중에 중도해지하면 남은 단말기 할부금만 내면 됐다. 할인요금제가 고가 단말기의 구입 비용을 덜어주는 유사 보조금의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 위약금 제도가 적용되면 이통사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한 가입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중도해지할 경우 남은 단말기 할부금에 위약금까지 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된다. 이통 3사의 새 위약금 제도 도입은 단말기 자급제 시행과 밀접하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온라인 마켓 등에서 휴대전화를 산 가입자에게도 기존 고객과 동일한 할인요금제를 적용하면 비용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의 가입자들 역시 약정기간을 조건으로 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다.”면서 “단말기 자급제 가입자가 몇달간 요금을 할인받은 뒤 다른 이통사로 옮겨가는 폐단을 막기 위해 제도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와 LG유플러스도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KT, LTE 기술 세계최고 인정받다

    KT, LTE 기술 세계최고 인정받다

    KT의 ‘롱텀에볼루션(LTE) 워프(WARP)’ 기술이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KT는 24일 LTE 워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LTE 월드서밋 2012’에서 ‘LTE 어워드 2012’의 최우수 LTE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TE 어워드 2012는 2010년에 처음 제정된 상으로 세계 통신미디어시장에 전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인포마텔레콤앤드미디어가 주관한다. 전 세계 LTE 관련 업계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하는 LTE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국내 이동통신사로는 KT가 처음으로 수상했다. 프랑스 오렌지와 미국 AT&T, 인도 허치슨, 텔레콤 이탈리아 등 글로벌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을 선별하고 LTE 사업자·휴대전화·칩셋·코어장비·무선장비 등 총 10개 분야에서 최고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단말 분야에서 삼성이 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고 퀄컴(칩셋 분야)과 스웨덴의 텔리아소네라(서비스 사업자 분야)가 수상한 바 있다. KT의 LTE 워프는 LTE 상용서비스 사업자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KT는 수상 배경에 대해 “가상화 기술을 LTE 상용망에 적용해 차세대 LTE 기술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장 피에르 심사위원은 “KT의 LTE 워프는 클라우드 기술을 이동통신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을 뿐 아니라 최단 기간에 성공적으로 전국망을 구축하고 과부하를 적절히 분산해 최상의 데이터 속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KT의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센터(CCC) 기술은 기지국 간 간섭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기지국 경계 지역의 품질을 개선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지국 반경이 좁아 경계 구간이 많은 LTE 망에서 안정적인 음성기반 LTE(Vo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기술이라고 KT는 전했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LTE 분야에서 KT 기술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국내 LTE 시장을 집중 공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도 LTE 워프 수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웹하드 등록제 시행 첫날… 업체 3분의 2 미등록

    영화 ‘건축학개론’ 100원, ‘러브픽션’ 280원…. 웹하드 등록제가 21일부터 시행됐지만 웹하드 업체들의 불법 콘텐츠 유통은 여전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를 버젓이 유통하거나 제목만 살짝 바꿔 업로드하는 등 불법 사례가 줄을 이었다. 단속이 어려운 토렌트(torrent) 등을 통한 파일 공유도 이전처럼 계속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중앙전파관리소에 따르면 21일 현재 등록을 마친 웹하드 업체는 71곳이다. 새로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모든 웹하드 업체는 3억원 이상의 납입자본금과 저작권 보호기술, 24시간 불법 콘텐츠 모니터링 요원 등을 갖춰 심사를 받아야 한다.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의 핵심은 저작권법 위반 등으로 3회 이상 과태료 처분을 받으면 등록이 취소되는 ‘웹하드 삼진아웃제’다. 그러나 당초 우려했던 대로 웹하드 등록제의 빈틈을 노린 불법 콘텐츠 유통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재 영업 중인 250여개 업체 중 3분의2 이상은 여전히 등록조차 하지 않고 있다. 등록을 마쳤다고 밝힌 업체들도 콘텐츠를 불법으로 유통시키는 것은 이전과 다를 게 없다. 불법 업로더들은 ‘러브픽션’을 ‘본 사랑이야기는 허구입니다’ 등의 제목으로 바꾸거나 ‘건축학개론’을 ‘건학개런’이나 ‘건툭’ 같은 파일명으로 올리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웹하드 등록제가 겉도는 것은 이용자들의 그릇된 인식 탓도 크다. 네티즌 신모(28)씨는 “솔직히 공짜로 다운로드가 가능한데 돈 내고 받으면 바보 아니냐.”면서 “문제라는 생각이 없지 않지만 싼 비용에 매료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홍훈기 저작권보호센터 사이버팀장은 “시행 초기인만큼 한 달 정도 지켜봐야 웹하드 등록제의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