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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통신장애 공식사과 발표…보상 얼마나 이뤄질까 계산해보니

    sk텔레콤 통신장애 SK텔레콤이 20일 발생한 통신 장애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밤 늦게 “오후 6시부터 일부 고객들께 발생한 음성 및 데이터 통화 장애로 고객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통화 장애는가입자 관리를 담당하는 모듈의 장애로 야기됐으며, 오후 6시시 24분 장애가 발생한 모듈은 복구를 완료했다”며 “또한, 복구 후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트래픽 과부하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과부하 제어를 시행 중이고, 이과정에서 일부 고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며 “현장에 전담 인력을 투입해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SK텔레콤은 향후 정확한 원인 및 피해 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SK텔레콤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다수의 SK텔레콤 고객은 이날 오후 휴대전화 번호가 없거나 등록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뜨며해당 고객들이불편을 겪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통화 신호가 잡히지 않는 것은 물론 데이터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없었다. 일부 고객은 통신 제한 구역이라는 안내 창과 함께 SK텔레콤 고객센터로 연결하라는 메시지도 뜬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지난 13일에도 한차례 통신장애로 곤혹을 치렀었다.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통신사가 전화가 안 되면 어떻게 하느냐”, “지난주에도 장애가 있더니 이번 주에도 또 그런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SK텔레콤의 통신장애가 장기화되면서 보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SK텔레콤 약관에 따르면 고객이 자신의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을 경우 원칙적으로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손해배상 해준다. 문제가 발생한 시간과 SK텔레콤이 문제를 안 시간 중 빠른 시간을 기준으로 3시간 이상 서비스를 받지 못했을 경우에 해당한다. 또한 1개월 동안 서비스 장애발생 누적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상당한 금액을 최저기준으로 손해배상 받을 수 있다. 하지만 SK텔레콤 측은 이날 장애가 오후 6시부터 약 24분간 지속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13일 오후 발생한 서비스 장애를 합하며 총 44여분으로 약관 상 보상 규정인 3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LTE망 장애에 대해 3시간 안에 복구를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을 한 적이 있다. 이에 “오후 10시께까지도 장애가 지속됐다”며 보상을 강력히 요구 이용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픈마켓 ‘11번가’ 인도네시아 진출

    오픈마켓 ‘11번가’ 인도네시아 진출

    토종 오픈마켓 ‘11번가’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SK플래닛은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 엑스엘 악시아타와 함께 오픈마켓 ‘일레브니아’(elevenia)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일레브니아는 숫자 11을 뜻하는 영어 ‘일레븐’(eleven)과 세계를 의미하는 인도네시아어 ‘두니아’(dunia)의 합성어다. ‘판매자와 소비자를 1 대 1로 연결하는 쇼핑 세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플래닛과 엑스엘 악시아타는 지난해 7월 50%씩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 ‘엑스엘 플래닛’을 설립했다. 초기 투자금은 450억원이고, 이준성 커머스플래닛 전 대표가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SK플래닛은 11번가의 운영 비법과 시스템을 현지화해 웹과 모바일 시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회사는 오픈마켓 판매자 육성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셀러존’ 등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업계 최초로 24시간 고객 서비스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CJ대한통운 개인정보 유출 일파만파…검거 택배기사 수법은?

    CJ대한통운 개인정보 유출 일파만파…검거 택배기사 수법은?

    CJ대한통운 개인정보 유출 일파만파…검거 택배기사 수법은? 카드회사와 이동통신사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택배회사인 CJ대한통운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용인 모 심부름센터 업주 A(32)씨 등 센터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CJ대한통운 택배기사 B씨(49)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CJ대한통운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 382차례에 걸쳐 고객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팔아 7138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손님들로부터 개인정보 조회 의뢰를 받으면 260만원을 주고 B씨에게서 받은 배송 정보조회 프로그램용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 CJ대한통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에는 이 회사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이 담겼다”며 “조회 시점으로부터 3개월 전까지만 정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CJ대한통운의 개인정보 담당자를 불러 조사한 뒤 업무상 관리 소홀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택배프로그램으로 택배를 접수한 고객이나 받는 사람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개별 한 건씩만 검색할 수 있고 다운로드 기능이 없어 개인정보 대량유출 가능성은 없다”라며 “이번 건도 외부 해킹과는 무관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택배프로그램이 설치된 현장 전반의 보안상황을 특별 점검했으며 개인정보보호 관련 택배직원 교육에 더욱 힘써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찬성…‘사이버 전쟁’ 시작됐다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찬성…‘사이버 전쟁’ 시작됐다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곧 러시아로의 귀속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는 크림자치공화국을 둘러싸고 사이버상에선 서방과 러시아 측의 ‘전쟁’이 사실상 시작됐다. 주민투표 당일인 16일(현지시간) 크림공화국의 주민투표 관련 웹사이트가 해커로부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당해 약 한 시간 동안 먹통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이스 오브 러시아’ 방송이 전했다. 디도스 공격이란 웹사이트에 대량의 신호를 보내 과부하를 일으켜 사용 불능 상태로 만드는 방법이다. 크림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추적결과 해커는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어바나-샴페인 캠페스)의 IP 주소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크림반도를 둘러싼 사이버전쟁은 친 러시아계도 시작했다. 15일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웹사이트가 ‘사이버 베르쿠트’란 해커집단으로부터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베르쿠트는 현재 해체된 우크라이나 경찰 특수부대로 친러시아계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의 친위대 역할을 했다. 하루 앞선 14일엔 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 외무부, 중앙은행, 리아 노보스티(국영 뉴스통신사) 웹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에 1시간가량 멈췄다. 마치 크림반도를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 측이 하루건너 계속해 공방을 펼치는 듯한 모양새다. AFP 통신은 이에 “(크림반도를 둘러싼) 지상전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냉전 이래 최악의 동(러시아)-서(서방) 외교갈등의 중심에 있는 이곳에서 사이버 전쟁은 이미 촉발됐다”고 평가했다. 양측이 크림반도를 두고 사이버전을 벌이는 것은 일종의 ‘과시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웹사이트를 마비시켜 얻는 실익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전쟁 중 상대방의 깃발을 빼앗아 불태워 아군의 사기를 높이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IT 전문가인 아르네 안스퍼는 “현재까지 양측은 상대방의 일차적인 정보공개 수단(인터넷 웹사이트)만을 공격했다”며 “아마 이런 공격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상대방 조직을 욕보이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사이버공격은 이보다 더 ‘다차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이달 초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의회의원들의 휴대전화 등 본토의 통신망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영국 보안업체 ‘배 시스템스’는 러시아가 ‘스네이크’(Snake·뱀)란 이름의 스파이 바이러스를 개발해 지난해에만 우크라이나 정부 전산망 등에 최소 22번의 침투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공영방송 NPR의 브루스 오스터 국가안보담당 에디터는 “현대전의 무기는 병력과 탱크뿐 아니라 컴퓨터도 포함된다”며 “그러나 (현재 사이버공격과의 연관 여부를 부인하는) 러시아가 노골적으로 사이버전에 돌입할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찬성, 벌써 사이버 전쟁이라니 무섭다”,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찬성,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꿰맞춘 듯”,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찬성, 이미 투표 결과가 나왔는데 되돌리기 쉽지 않겠는 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림반도 ‘사이버 전쟁’ 이미 시작됐다

    크림반도 ‘사이버 전쟁’ 이미 시작됐다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곧 러시아로의 귀속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는 크림자치공화국을 둘러싸고 사이버상에선 서방과 러시아 측의 ‘전쟁’이 사실상 시작됐다. 주민투표 당일인 16일(현지시간) 크림공화국의 주민투표 관련 웹사이트가 해커로부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당해 약 한 시간 동안 먹통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이스 오브 러시아’ 방송이 전했다. 디도스 공격이란 웹사이트에 대량의 신호를 보내 과부하를 일으켜 사용 불능 상태로 만드는 방법이다. 크림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추적결과 해커는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어바나-샴페인 캠페스)의 IP 주소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크림반도를 둘러싼 사이버전쟁은 친 러시아계도 시작했다. 15일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웹사이트가 ‘사이버 베르쿠트’란 해커집단으로부터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베르쿠트는 현재 해체된 우크라이나 경찰 특수부대로 친러시아계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의 친위대 역할을 했다. 하루 앞선 14일엔 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 외무부, 중앙은행, 리아 노보스티(국영 뉴스통신사) 웹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에 1시간가량 멈췄다. 마치 크림반도를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 측이 하루건너 계속해 공방을 펼치는 듯한 모양새다. AFP 통신은 이에 “(크림반도를 둘러싼) 지상전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냉전 이래 최악의 동(러시아)-서(서방) 외교갈등의 중심에 있는 이곳에서 사이버 전쟁은 이미 촉발됐다”고 평가했다. 양측이 크림반도를 두고 사이버전을 벌이는 것은 일종의 ‘과시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웹사이트를 마비시켜 얻는 실익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전쟁 중 상대방의 깃발을 빼앗아 불태워 아군의 사기를 높이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IT 전문가인 아르네 안스퍼는 “현재까지 양측은 상대방의 일차적인 정보공개 수단(인터넷 웹사이트)만을 공격했다”며 “아마 이런 공격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상대방 조직을 욕보이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사이버공격은 이보다 더 ‘다차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이달 초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의회의원들의 휴대전화 등 본토의 통신망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영국 보안업체 ‘배 시스템스’는 러시아가 ‘스네이크’(Snake·뱀)란 이름의 스파이 바이러스를 개발해 지난해에만 우크라이나 정부 전산망 등에 최소 22번의 침투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공영방송 NPR의 브루스 오스터 국가안보담당 에디터는 “현대전의 무기는 병력과 탱크뿐 아니라 컴퓨터도 포함된다”며 “그러나 (현재 사이버공격과의 연관 여부를 부인하는) 러시아가 노골적으로 사이버전에 돌입할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시 전망대] 영업정지 이통사 우는데… 투자자 함박웃음

    [증시 전망대] 영업정지 이통사 우는데… 투자자 함박웃음

    이동통신 3사가 불법 보조금 지급 경쟁을 벌인 데 따른 영업정지 처분으로 울상을 짓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함박 웃음이다. 영업정지 처분이 오히려 이동통신사의 경쟁 과열을 떨어뜨려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보기 때문이다. 영업정지가 이뤄진 LG유플러스의 14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2.42%) 오른 1만 550원(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영업정지가 된 KT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86%) 떨어지는 데 그쳤다. 다음 달 영업정지가 시작되는 SK텔레콤은 5000원(2.42%) 오른 21만 2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7일 불법 보조금 관련 이동통신 3사에 사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추가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59일, SK텔레콤은 52일, KT는 45일간 영업정지가 이뤄진다. 이 외에도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에 모두 304억 5000만원(SK텔레콤 166억 5000만원, LG유플러스 82억 5000만원, KT 55억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다. 지난 13일부터 영업정지가 이뤄진 LG유플러스는 그날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350원(3.50%) 오른 1만 350원을 기록했다. 역시 13일부터 영업정지 중인 KT 역시 그날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700원(2.47%) 올랐다. 이처럼 영업정지가 주가에 호재인 이유는 경쟁 완화 때문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통신주는 과열 경쟁에 따른 수익 악화 우려로 하락했는데 미래부의 영업정지 제재는 주가 상승의 촉매이며 방통위의 제재 발표로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012년 영업비용은 14조 4114억원, 2013년 14조 590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잠정치는 15조 412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2012년 1조 7300억원, 2013년 2조 112억원이었고 올해 잠정치는 2조 2615억원으로 추산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경쟁이 완화돼 통신사가 가입자 이탈 방지에 신경 쓸 필요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통신주 전체에 수혜”라면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도 “보조금 규제로 경쟁이 완화돼 SK텔레콤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도 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이 타 경쟁사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조치로 1분기에만 300억원 이상의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해 상반기 시장 안정화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판사 출신으로 공정한 일처리 기대” 일부선 “방송통신분야 문외한” 우려

    청와대가 14일 최성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한 것과 관련, 업계의 내부 반응은 ‘묘한 기대’였다. 최 판사가 방송·통신분야에 대한 문외한이라는 점을 우려하면서도 공정하지 않겠느냐는 점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 한 이동통신사 고위 간부는 “모르면 공부하면 되는 것이고 무엇보다 지금 같은 들쭉날쭉한 처벌과 제재는 없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른 이통사 관계자도 “방통위의 성격이 규제·심의기관이 아니냐”면서 “판사 출신인 만큼 불법 보조금 등 첨예하게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방송·통신시장을 공정하게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복잡한 현안과 맞닥뜨리게 된다. “방송·통신 사업의 특성을 잘 아는 게 중요한데 전문가는 아니어서 산재한 이슈들을 잘 다룰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는 업계의 우려는 그래서 당연하다. 방송업계 관계자는 “수신료 인상이나 광고 규제 완화 등 시급한 이슈에 대한 방통위의 정책 연속성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규제라는 예리한 칼을 갖고 있는 만큼 규제에 대한 소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방송·통신 양 업계에서 다 나온다. 특히 이슈로 떠오른 이통시장에 대해 최 후보자가 어떤 생각과 시각을 갖고 있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법에 위배된 인사는 아니지만 방송·통신을 모르고 경력도 전무해 자격이 불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판사 이력만으로 방통위원장 자격이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는 시민단체 관계자의 말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K브로드밴드 올 1월까지 고객정보 15만건 유출 정황

    SK브로드밴드 올 1월까지 고객정보 15만건 유출 정황

    최소한 올 1월까지 SK브로드밴드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개인정보 1230만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남부경찰서는 유통업자 문모(44·구속)씨가 지난 1월 SK브로드밴드의 한 영업점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A씨와 주고받은 문자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따라서 경찰은 최소한 지난 1월까지 이 영업점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문씨가 SK브로드밴드의 고객 정보 15만건을 확보하고 이를 엑셀 파일을 통해 연령, 지역, 성별 등으로 가공한 뒤 권모(31)씨 등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는 문씨 등이 ‘SK’라는 파일명으로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150만여건 가운데 일부다. 경찰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 등 7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SK브로드밴드의 해당 영업점 사이트 서버를 압수, 정확한 해킹 경로와 시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영업점이 2개월 단위로 고객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수시로 비밀번호를 변경한다고 밝혔지만 유출된 개인정보가 무려 15만건에 달해 장기간 해킹됐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경찰은 LG유플러스와 KT 등 이동통신사들과 11개 금융기관, 여행사, 인터넷 쇼핑몰, 불법 도박 사이트 등에서는 어떤 경로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 측은 “문제의 영업점으로 거론된 곳은 우리 회사와 계약을 맺은 영업점이 아니다”면서 “특정 업체만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통신 3사 등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1230만여건을 유통한 혐의로 문씨를 구속하고 이를 영업 등에 사용한 권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구조율 2%’ 119 위치추적 시스템 손본다

    ‘구조율 2%’ 119 위치추적 시스템 손본다

    지난 1월 16일, 20대 여성 A씨는 오전 2시쯤 119에 신고 전화를 해 신음소리를 내며 고통을 호소했다. 관할 소방서 대원들은 기지국을 통해 신고자가 위치한 반경 200m~2㎞ 지역을 수색했다.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한 경찰에 협조 요청을 했지만 구조가 늦어졌고, 결국 A씨는 뇌출혈로 사망했다. 119 위치추적 시스템을 이용한 응급구조율이 지난 4년간 2%대에 머물러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방방재청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119 위치추적 시스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 소방방재청은 14일 경기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이동통신 3사와 회의를 열고 기존 위치추적 시스템을 보완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원룸에서 휴대전화로 119 신고를 한 여성의 위치 추적이 늦어져 신고 여성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이번 협의를 추진했다”면서 “경찰에 협조 요청을 따로 하지 않아도 119 소방대원들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다면 안타까운 결과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기지국을 통한 신고자의 반경 200m~2㎞ 위치 추적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에 기반한 20~50m 추적이 가능하다. 이마저도 휴대전화 이용자가 GPS 기능을 꺼버리면 추적할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터리가 소모되기 때문에 GPS 기능을 가급적 꺼 놓는 게 문제다. 또 GPS 기능은 실내에서는 작동이 안되는 한계가 있다. 숨진 A씨도 집에서 휴대전화로 신고를 했기 때문에 소방서에서는 추적을 할 수 없었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신고를 받는 즉시 신고자 휴대전화의 GPS 기능이 강제로 켜지도록 원격 제어시스템을 마련했지만 소방당국은 아직 법적 근거가 없어 시행하지 않고 있다. 또한 경찰은 경찰 정보시스템(킥스)을 통해 통신자료 제공을 요청하면 신고자의 주소지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소방당국은 기지국과 GPS를 이용한 방법 외에 다른 위치추적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통신사와 협력해 휴대전화 이용자의 주거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위치추적 시스템을 보완하려 한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심각해 조심스럽지만, 위급 상황에 구조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취업포털도… 정보관리 ‘엉망’

    최근 카드사와 이동통신사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일부 취업 포털 사이트도 개인정보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포털 사이트에 구직자가 등록한 이력서가 제3자에게 쉽게 노출되는 등 허점이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14일 사람인, 스카우트, 인쿠르트, 잡코리아, 커리어, 파인드잡 등 지난해 이용자 수가 많았던 6개 취업포털 사이트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의 이력서를 관리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력서에는 이용자의 일반 정보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학력, 학점, 경력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일부 사이트는 구직자가 올려 놓은 이력서를 다른 제휴 사이트와 공유하거나 이력서 일부를 일반 이용자들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소비자원이 6개 취업 포털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용자들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인정보 보호제도에 대한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취업 포털 사이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3.38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만족도는 3.30점에 그쳤다. 바이러스, 해킹 등 방어 기능에 대한 만족도는 3.23점으로 더 낮았다. 사이트별 개인정보 보호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파인드잡이 3.18점으로 최하위였고 잡코리아 3.23점, 커리어 3.26점, 스카우트 3.34점, 사람인 3.37점, 인쿠르트 3.39점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취업 포털 사이트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취하도록 업계에 개선을 권고하기로 했다. 장은경 소비자원 서비스조사팀장은 “취업 포털 이용자들은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등록한 이력서 등 문서를 바로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설정해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구조율 2%’ 119 위치추적 시스템 손본다

    ‘구조율 2%’ 119 위치추적 시스템 손본다

    지난 1월 16일, 20대 여성 A씨는 오전 2시쯤 119에 신고 전화를 해 신음소리를 내며 고통을 호소했다. 관할 소방서 대원들은 기지국을 통해 신고자가 위치한 반경 200m~2㎞ 지역을 수색했다.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한 경찰에 협조 요청을 했지만 구조가 늦어졌고, 결국 A씨는 뇌출혈로 사망했다. 119 위치추적 시스템을 이용한 응급구조율이 지난 4년간 2%대에 머물러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방방재청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119 위치추적 시스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 소방방재청은 14일 경기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이동통신 3사와 회의를 열고 기존 위치추적 시스템을 보완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원룸에서 휴대전화로 119 신고를 한 여성의 위치 추적이 늦어져 신고 여성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이번 협의를 추진했다”면서 “경찰에 협조 요청을 따로 하지 않아도 119 소방대원들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다면 안타까운 결과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기지국을 통한 신고자의 반경 200m~2㎞ 위치 추적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에 기반한 20~50m 추적이 가능하다. 이마저도 휴대전화 이용자가 GPS 기능을 꺼버리면 추적할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터리가 소모되기 때문에 GPS 기능을 가급적 꺼 놓는 게 문제다. 또 GPS 기능은 실내에서는 작동이 안되는 한계가 있다. 숨진 A씨도 집에서 휴대전화로 신고를 했기 때문에 소방서에서는 추적을 할 수 없었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신고를 받는 즉시 신고자 휴대전화의 GPS 기능이 강제로 켜지도록 원격 제어시스템을 마련했지만 소방당국은 아직 법적 근거가 없어 시행하지 않고 있다. 또한 경찰은 경찰 정보시스템(킥스)을 통해 통신자료 제공을 요청하면 신고자의 주소지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소방당국은 기지국과 GPS를 이용한 방법 외에 다른 위치추적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통신사와 협력해 휴대전화 이용자의 주거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위치추적 시스템을 보완하려 한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심각해 조심스럽지만, 위급 상황에 구조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통사 영업정지에 새우등만 터집니다”

    “이통사 영업정지에 새우등만 터집니다”

    “휴대전화를 바꿔야 하는데 (현재 가입한 통신사가 영업정지를 먹었으니까) 다른 이동통신사로 갈아타라는 얘깁니까.”-경기 성남에 사는 주부 김정선(54)씨. “매장 임대료나 인건비를 생각하면 (영업정지 기간을) 버틸 수가 없어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영업정지입니까.”-서울의 한 대리점주 A(47)씨. 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불법 보조금 경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에 이어 추가로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자 소비자와 대리점주들은 ‘누구를 위한 제재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물론 장기간 휴업상태를 맞게 된 이통사들도 ‘이중규제’라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방통위는 이날 이경재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불법 보조금 경쟁을 주도한 LG유플러스와 SKT에 대해 각각 14일, 7일의 추가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SKT가 166억 5000만원, LG유플러스에 82억 5000만원, KT에 55억 50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미래부가 내린 영업정지(45일)를 포함해 59일, SKT는 52일간 영업활동을 할 수 없다. 방통위는 “과잉은 사업자들이 한 것이 아니냐”며 법적 처벌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 및 규제기관과 이통사의 분쟁에 애꿎게 피해를 보고 있는 소비자와 대리점주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통사가 잘못했으면 최문기 미래부 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 때 밝힌 것처럼 과징금을 지금보다 몇 배 부과하면 되지 영업정지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나 규제기관이 정한 보조금 상한선(27만원)도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7만원은 단말기 가격이 60만~70만원 시절인 3세대(G)폰이 나왔을 때, 즉 7년 전 기준이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LTE폰이 대세인 지금 상황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학기 특수를 기대했던 대리점주들은 크게 반발했다. 이날 전국 각 대리점, 판매점 대표들과 종사자 1000여명은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영업정지 철회’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이동통신사와 방통위 주도의 제재는 능사가 아니다”라면서 “정부는 소상공인을 말살하는 영업정지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여한 대리점 판매직원 B(36)씨는 “영업정지 기간에 최대 3000만원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리점·판매점 등의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KT·SKT·LG유플러스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 움직임…이통사 영업정지에 ‘집토끼 지키자’

    KT·SKT·LG유플러스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 움직임…이통사 영업정지에 ‘집토끼 지키자’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3일부터 시작된 영업정지에 신규 고객 모집이 금지되자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통신사들이 신규 고객모집 대신 ‘집토끼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통신사는 지난 주말 팬택 시크릿 업, 시크릿 노트, 베가 아이언, 삼성 갤럭시 노트2, 갤럭시S4, LG전자 LG-GX, LG G2 등의 모델 등의 기기변경을 하는 가입자들에게 60만원에서 최대 80만원까지 불법 보조금을 제공했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이통사 영업정지를 하면서 기기변경의 경우 파손 또는 분실된 단말기의 교체와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 교체도 예외적으로 허용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기변경 보조금이 영업정지가 실시되는 13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 KT는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각각 45일간 사업정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다음달 4일, 다음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절반씩 나눠서 총 45일간 사업정지를 실시한다. 여기에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10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보조금 과열 경쟁을 벌인 주도사업자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지정해 SK텔레콤에 7일간의 영업정지를, LG유플러스에 14일간의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영업정지 시기는 2기 위원회 임기 만료가 임박한 만큼 차기 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KT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에는 총 304억 50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됐다. SK텔레콤에 166억 5000만원, KT에 55억 5000만원, LG유플러스에 82억 5000만원이다. 이번 영업정지 기간 동안 ‘가입 신청서 접수 또는 예약모집 행위’, ‘가개통 또는 기존 이용자의 해지신청을 신규가입자에 대한 명의변경 방법으로 전환하는 행위’, ‘제3자를 통한 일체의 신규가입자 모집행위’, ‘기타 편법을 이용한 신규 판매행위’ 등이 전부 금지된다. 또 사업정지 기간 중 계열 알뜰폰 사업자를 통한 우회모집, 자사가입자 모집을 위한 부당지원 등도 함께 금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SKT·LG유플러스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통신사 영업정지 기간에 ‘기존고객 지켜라’

    KT·SKT·LG유플러스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통신사 영업정지 기간에 ‘기존고객 지켜라’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3일부터 시작된 영업정지에 신규 고객 모집이 금지되자 통신사 영업정지 기간에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통신사들이 신규 고객모집 대신 ‘집토끼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통신사는 지난 주말 팬택 시크릿 업, 시크릿 노트, 베가 아이언, 삼성 갤럭시 노트2, 갤럭시S4, LG전자 LG-GX, LG G2 등의 모델 등의 기기변경을 하는 가입자들에게 60만원에서 최대 80만원까지 불법 보조금을 제공했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이통사 영업정지를 하면서 기기변경의 경우 파손 또는 분실된 단말기의 교체와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 교체도 예외적으로 허용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기변경 보조금이 영업정지가 실시되는 13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 KT는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각각 45일간 사업정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다음달 4일, 다음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절반씩 나눠서 총 45일간 사업정지를 실시한다. 여기에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10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보조금 과열 경쟁을 벌인 주도사업자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지정해 SK텔레콤에 7일간의 영업정지를, LG유플러스에 14일간의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영업정지 시기는 2기 위원회 임기 만료가 임박한 만큼 차기 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KT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에는 총 304억 50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됐다. SK텔레콤에 166억 5000만원, KT에 55억 5000만원, LG유플러스에 82억 5000만원이다. 이번 영업정지 기간 동안 ‘가입 신청서 접수 또는 예약모집 행위’, ‘가개통 또는 기존 이용자의 해지신청을 신규가입자에 대한 명의변경 방법으로 전환하는 행위’, ‘제3자를 통한 일체의 신규가입자 모집행위’, ‘기타 편법을 이용한 신규 판매행위’ 등이 전부 금지된다. 또 사업정지 기간 중 계열 알뜰폰 사업자를 통한 우회모집, 자사가입자 모집을 위한 부당지원 등도 함께 금지했다. KT·SKT 기기변경 보조금이 올라갈 것이란 소식에 “KT 기기변경 보조금·SKT 기기변경 보조금, 영업정지해도 소용없네” , “”KT 기기변경 보조금·SKT 기기변경 보조금, 차라리 잘된 듯”, “”KT 기기변경 보조금·SKT 기기변경 보조금, 징계는 근본적인 처방이 아닌 듯”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스비 70원쯤 하나” 정몽준 뒤늦게…

    “버스비 70원쯤 하나” 정몽준 뒤늦게…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자신의 현대중공업 주식에 대해 백지신탁을 하라고 결정할 경우 그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나는 국회 상임위가 바뀔 때마다 백지신탁 여부를 심사받았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국정원장의 책임이 크다”며 남재준 국정원장 ‘책임론’을 정면으로 거론했다. →시장에 당선될 경우 가장 시급히 추진할 정책은. -용산 등 서울에 일자리를 창출할 유휴부지가 100개라고 들었다. 그중 투자하겠다고 신청한 게 30개인데, 서울시가 허가한 건 2개뿐이라고 한다. 공공성이 높은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한다면 지금 (서울시가) 아무것도 안 하는 분위기는 바꿀 수 있지 않겠나. →용산 재개발을 재추진할 의향이 있나. -그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시장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할 것이다. 코레일의 애초 사업규모를 두 배로 늘린 게 서울시인 만큼 시의 책임이 크다. 타당성과 경제성을 토대로 단계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 →서울시장 공천을 둘러싸고 실제로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있다고 보나. -언론에서 그런 보도를 많이 한다. 그런 일이 없도록 나도 관심을 갖고 보겠다. →당내 경선 후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총리를 어떻게 평가하나. -그분을 뵌 적이 있는데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분은 임명직을 많이 하신 분이고 나는 선출직을 26년째 하고 있는 등 차이가 크다. 그분은 박원순 시장과 비슷하다. 공부한 분야도 비슷하다. 서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면 내가 더 적임이 아닐까. →정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가 되면 ‘부자 대 서민’ 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주로 연말 인사 때 다들 “부자되세요”라고 한다. 그 말 믿고 부자됐더니 “너는 나쁜 사람이다”라고 하면 앞뒤가 맞는 나라인가. 정치의 역할이 국민통합인데 선거철이 되니 편 가르기를 한다. 오래전부터 나온 수법이다. 새 정치를 하겠다면서 계속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은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정 의원 본인은 서민인가 부자인가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답하겠나. -나는 정치노무자다. 노무자는 생산을 해야 되는데 우리나라 정치노무자는 생산을 못하는 게 문제다. 정치노무자가 불임계층이 됐다. →2008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TV 토론회에서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70원이라고 말해 곤욕을 치른 적이 있는데. -생활물가를 잘 모르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아직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동작구에 산이 많아서 마을버스가 많은데 당시 700원이었다. 그때 당이 친이, 친박으로 갈려 양쪽에서 나를 괴롭혀서 내 기분이 좀 불편했고 그 과정에서 실수했다. 그 후로 대중교통을 더 열심히 이용하고 있다. →현재 버스요금은 얼마인지 알고 있나. -어제 도봉산 갈 때 지하철을 타고 갔다. (지갑에서 교통카드를 꺼내 보여 주며) 지하철 카드 2만원 충전해서 탔는데 찍으니까 1050원이 빠졌다고 나오더라. 내가 알기론 버스 요금은 1100원 정도 나올 것이다. →만약 시장 당선 뒤 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현대중공업 주식에 대해 백지신탁을 결정할 경우 실제로 따를 것인가. -그렇게 해야 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월스트리트를 움직이는 블룸버그통신사 설립자다. 그의 재산이 30조~40조원인데 시장이 될 때 심사받은 결과 업무와 무관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의 지난 1년을 평가한다면. -박 대통령이 행정부 사람들 하고는 열심히 일하는데 여의도 정치인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전에 청와대가 정치 안 한다고 발표했는데 그걸 보니 노무현 정부 때 당·정 분리 표현이 떠올랐다. 국민이 대통령 뽑아 줄 때는 정치를 통해 행정을 잘하라는 뜻이다. 대통령이 가끔 저녁때 여야 국회의원을 함께 불러 본인은 안 드셔도 좋으니 술 한 잔 하면 좋을 텐데. →최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의 통합을 선언했는데. -안철수 현상은 계속되는데 안철수는 없어졌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일각에서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퇴 요구가 나오는데. -국정원장의 책임이 크다. 하지만 인사권도 없는 내가 단정적 표현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시장에 당선되면 차기 대선 도전은 안 할 생각인가. -서울시가 할 일이 많은데 시장 임기 4년은 짧다. 4년간 열심히 하겠다. 울산에서 국회의원을 다섯 차례 했는데 만약 한 차례 했다면 아무 일도 못했을 것이다. →그래도 당에서 대선 출마를 종용한다면. -새누리당에 젊은 분들이 많이 있어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탈리아는 총리 되신 분이 39세이고 미국 공화당 차기 대통령 후보들은 모두 40대 초반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나도 모르게 성인사이트 소액결제” 4만여명 피해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와 4만명의 타인 휴대전화 번호로 4억여원을 소액결제해 가로챈 성인 사이트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소액결제 대행업체 관계자들이 도왔고, 국내 대표 통신업체들의 무관심이 피해를 키웠다. 경기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10일 국내 모 성인 사이트 운영자 서모(33)씨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이 업체 콜센터 운영자 이모(37)씨, 사기 방조 혐의로 소액결제 대행업체 영업과장 이모(38)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9~12월 불법으로 취득한 타인의 휴대전화 번호 및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4만여명이 매월 9900원씩 소액결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가운데 3650명은 소액결제 사기를 눈치채고 통신사나 소액결제 대행업체에 환불을 요구해 돈을 돌려받았으나 나머지 3만 7486명은 피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수개월간 수만명이 피해를 입은 데는 소액결제 대행업체 영업과장인 이씨 등이 결제할 때마다 휴대전화 주인들에게 보내 주는 안내 문자를 정상적으로 보내지 않고 마치 스팸 문자인 것처럼 위장시켜 발송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 대표 통신사들의 무관심도 한몫했다. 국내 3대 통신사 중 한 곳은 사기 범행을 의심하는 문의전화가 잇따르자 서씨의 결제 코드를 차단해 피해자가 25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다른 두 곳은 같은 시기에 비슷한 문의가 잇따랐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아 피해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음담패설’ 김구라·유세윤·이상민, 전지현-이정재 패러디 ‘폭소’

    ‘음담패설’ 김구라·유세윤·이상민, 전지현-이정재 패러디 ‘폭소’

    Mnet 음악탐구방송 ‘음담(音談)패설’이 저품격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0일 Mnet 측이 공개한 ‘음담패설’ 티저영상(http://youtu.be/x0WCcWdQ-do)에서 4MC 김구라, 유세윤, 이상민,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최근 유행하는 통신사 광고를 패러디해 “잘생겼다” 랩을 구사하고 있다. 티저영상은 “잘생겼다. 잘생겼다. 잘생겼다. 얼굴 얘기 아니에요 오해 말아줘”로 시작되고 “(음담패설 프로그램)이 생겨줘서 고마워요. 우리 모두 뻥 뚫렸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는 음치가 드러난 김구라의 노래 실력과 룰라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이상민의 크라잉랩(crying rap), 나무랄데 없는(?) 유세윤의 보컬과 분홍재킷, 임진모의 엇박 춤사위 등이 어우러져 있다. 한편 ‘음담패설’은 가요, 팝 등 깊이 있는 음악 이야기부터 가십까지 음악계의 핫 이슈를 다루며, 음악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저품격 음악탐구방송’이다. 음악과 관련된 주제는 물론, 음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과 사건들을 폭넓게 다루는 신개념 음악 토크쇼로, ‘팝컬럼리스트를 꿈꿨던 방송인’ 김구라, ‘A급 가수가 되고 싶은 B급 개그맨’ 유세윤, ‘SM을 꿈꾸는 또 다른 SM’ 이상민,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임진모 음악평론가가 진행을 맡았다. 오는 19일 오후 12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눈을 닮은 스크린… 현실 - 화면 경계를 지우다

    눈을 닮은 스크린… 현실 - 화면 경계를 지우다

    올해 TV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커브드(곡면) 울트라HD(UHD·초고화질)TV의 성공 여부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UHD TV가 1267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195만대)보다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20일 삼성전자에 이어 이달 11일 LG전자가 곡면 UHD TV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TV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UHD TV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실 곡면은 그 형태만으로 큰 장점을 지닌다. TV 디스플레이 광(光)은 수직으로 발산되기 때문에 평면TV에서는 측면 부분 왜곡 현상이 발생했다. 눈과 스크린 간의 시야각 차 때문에 눈이 받는 빛의 양이 달라서다. 하지만 우리 눈을 닮은 곡면 스크린에서는 눈이 받는 빛의 양이 중앙과 측면에서 똑같아서 이런 왜곡 현상은 크게 줄어든다. 몰입감이 극대화되고, 스크린이 실제보다 더 커 보이는 이른바 파노라마 효과를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입체감도 커진다. UHD는 HD보다 해상도가 8배 향상돼 화면 속 배경과 대상(사물)의 구분을 더 뚜렷하게 할 수 있다. 굳이 3D(입체) 안경을 끼지 않더라도 UHD TV를 볼 때 3D 영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독자 기술인 ‘원근강화엔진’을 통해 화면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TV화면의 배경과 사물을 구분해 각기 다른 깊이감을 주어 입체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LG전자 역시 UHD TV에 ‘시네마 3D’ 기능을 도입해 이런 효과를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사장단계까지 갔던 ‘3D TV’가 곡면 UHD TV로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좌우 눈이 보는 영상의 차이를 극대화하는 것이 3D 영상의 원리라면서 곡면 UHD TV에 3D를 입히면 입체감 효과는 몇 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도 지난해 바닥을 쳤던 3DTV의 출하량이 조금씩 상승할 것이라고 기존 전망을 뒤바꾸기도 했다. 커브드 UHD TV가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각 제품 간 경쟁력은 곡률 및 업스케일링 기술 등으로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휜 정도를 뜻하는 곡률에 대해 지난달 신제품 발표회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은 “단순히 화면을 휘게 했다고 해서 곡면이 아니라 휘어지는 정도와 화질이 기술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UHD TV의 곡률은 4200R이다. 4200R이란 반지름 4.2m의 원의 휜 정도와 같다는 뜻이다. LG전자 커브드 UHD TV의 곡률은 4600R, 일본과 중국 업체들의 곡률은 이보다 클 것으로 알려졌다. 곡률이 작을수록 더 휘었다는 뜻이다. 각 제조사는 어떻게 이런 곡률을 정했는지는 영업기밀이라며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곡률이 작을수록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더 큰 몰입감을 느끼게 된다. 삼성전자·LG전자 등은 곡률을 결정하려고 3~5년 정도의 연구를 수행했다. 소비자 설문 조사·논문조사 등은 물론 시청거리·화면크기·시청자 수·시청자 간 거리 등을 달리한 실제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수천~수만번의 실험을 거치며 최적의 곡률을 선택했다. 업스케일링 기술은 HD나 FHD 송출화면을 UHD 급으로 바꿔주는 기술이다. HD급으로 방송이나 영화 등은 화소 100만개 정도를 대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를 UHD TV에서 보게 되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화소 1개(HD)를 8개(UHD)를 통해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업스케일링 기술로 화소를 배정받지 못한 나머지 7개 점에 자연스러운 화소를 배정한다. 보통 ▲원데이터 분석 ▲보정 ▲화질 디테일 향상 등 4~6단계를 거친다. 이 업스케일링 기술이 정교하지 못하면 화면 중간에 톱니모양으로 화면이 고르지 못하게 나타나는 재기스(Jaggies)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럼에도 UHD 용도로 만들어진 콘텐츠가 없다면 UHD TV 대중화는 요원할 수 있다. 이른바 원판불변의 법칙이다. 제조사들이 콘텐츠 확장에도 노력하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폭스 등 할리우드 제작사와 제휴해 UHD용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담은 UHD 비디오팩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 통신사업자들과 협력해 IPTV 서비스를 UHD 콘텐츠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특히, 국내 케이블 TV 업체들은 정부 및 제조사들의 요청에 따라 다음 달부터 UHD 실시간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제조사들은 가격를 낮춰 본격적인 커브드 UHD TV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55인치 커브드 UHD TV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500만원대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된 평면 UHD TV(600만원대)보다도 싸다. 커브드의 경우 평면보다 순수 부품 값만 10~15%정도 더 들어가기 때문에 각 사가 커브드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었다는 걸을 짐작할 수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용어 클릭] ■UHD TV와 OLED TV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UHD TV는 HD TV나 풀HD(고화질) TV와 같은 액정표시장치(LCD) TV다. 뒤에 달린 LED 백라이트로 빛을 내기 때문에 LED TV라고도 불린다. 화소 수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 HD와 FHD는 화소가 각각 100만개와 200만개인데 비해 UHD는 이보다 훨씬 많은 830만개다. 또 다른 차세대인 OLED TV는 화면 재질 자체가 다르다.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별도 광원이 필요없다.
  • 김연아 법적대응…사생활·추측성 동영상 유포에 정면 대응

    김연아 법적대응…사생활·추측성 동영상 유포에 정면 대응

    피겨여왕 김연아가 열애 관련 사생활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된데 대해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6일 한 연예매체는 김연아와 국가대표 아이스하키선수 김원중의 열애를 보도하면서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장면을 파파라치 카메라로 찍어 공개했다. 뒤이어 이 매체는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와 관련한 비하인드스토리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제휴를 맺은 통신사를 통해 선보였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김연아와 김원중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과 열애 취재 과정, 뒷이야기 등이 담겨 이다. 여기에는 “그녀에게 위안도 있었습니다. 차가운 링크에서 핀 뜨거운 사랑”이라며 “그가 있어서 일까요. 매순간이 쓸쓸하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고통을 잊고 환하게 웃기도 했습니다”는 추측성 자막도 더해졌다. 이에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7일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김연아 측은 “한 매체에서 김연아의 열애 기사와 데이트 사진을 공개한 이후 이와 관련한 동영상이 무단 유포되고, 사실과 다른 내용 및 추측성 보도가 각종 언론사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글을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올릴 경우 명예훼손 차원에서 신속하게 법적대응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김연아 법적 대응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연아 법적대응, 도를 넘어선 사생활 보도가 이어지니 당연하지”, “김연아 법적대응, 추측성 루머는 이제 그만”, “김연아 법적대응, 적당히 좀 합시다”, “김연아 법적대응, 팩트라고 해서 다 용서되는 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책 없는 KT 나흘째 ‘유출확인 사이트’ 먹통

    KT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 발표된 지 나흘이나 지났지만 가입자들은 아직까지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7일 KT는 황창규 회장까지 나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려진 사이트(https://snsgw.olleh.com/html/MemberSecurity/PersonalInformation.asp)는 당일 다운됐다. 9일 현재 해당 사이트에는 “정보 유출 여부 확인은 해당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홈페이지에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떠 있다. 지난 7일에는 ‘요청하신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떠 있었다. KT 고객센터(1588-0010)에서도 유출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KT 가입자와 네티즌은 황 회장의 ‘대국민 사과’가 소나기 피하기에 불과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유출 여부 확인이 늦어지는 이유는 소송을 염두에 둔 측면이 강하다는 의혹도 나온다. 개인 정보 유출 사실을 개개인이 확인할 경우 명백한 소송 증거가 되기 때문에 가입자 개인이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보다 포괄적으로 사과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게 아니냐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는 2년 전 정보 유출 사고 때 개설해 놓은 사이트다.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현재는 어느 고객이 어느 경로를 통해 얼마만큼의 정보가 유출됐는지 홈페이지부터 고객 데이터베이스까지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있는 상태이며 곧 사이트를 개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가입자들은 불안하다. 5년째 KT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다는 직장인 서민승(27)씨는 “고객 중 75%의 개인 정보가 털렸다는데 내가 아니란 법이 어디 있느냐”면서 “최소한 누가, 어떤 정보들이 유출됐는지 파악은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도리”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KT 가입자인 이미자(54·여)씨는 “유출 여부를 확인해야 대처도 할 수 있다”며 “계좌번호는 물론 이름, 주민번호까지 함께 빠져나갔으면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의 표적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KT의 책임을 요구하는 가입자들의 서명운동, 소송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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