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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재벌 딸 조현아, 인민재판해서 인격살인”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재벌 딸 조현아, 인민재판해서 인격살인”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재벌 딸 조현아, 인민재판해서 인격살인”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여성연합’이라는 단체는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연합 성명서 명단에는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소년이 일당 받고 참여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대표를 비롯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특별법 반대’를 외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외에도 대한민국사랑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기총 여성위원회 등 20여개 단체들이 ‘여성연합’ 성명에 가담했다. 이들은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면서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이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됐다”면서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고 전했다. 여성연합은 “반성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면서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이번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하려 했던 정황을 확인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18일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 이메일 삭제를 지시하고 거짓진술을 강요한 혐의(증거인멸) 등으로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57) 상무를 입건했다. 이날 여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증거인멸 주도 의혹을 조사한 검찰은 그가 일정 부분 혐의를 시인함에 따라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여 상무 등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전후 사정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 전 부사장을 포함한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 명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도 추가로 발부받았다. 아래는 여성연합 성명서 전문.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 하이에나만 득실거리는 무자비한 우리 사회, 이런 나라도 없다.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씨가 항공법위반으로 기소되었다. ‘땅콩 회항사건’으로 명명된 이 일은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으로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 되었다. ‘재벌’이 사회문제를 일으킨 부분도 많으나 반면 한국 경제를 책임져 왔다는 사실도 부정해선 안 된다. 모든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다.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해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 조현아 사건을 비난하지 않을 자 아무도 없다. 오너 아버지 덕에 어린 나이에 부사장까지 올랐으면 신중했어야 함에도 조현아에겐 감정절제 교육이 부족했고 세계 5위 항공사인 대한항공 부사장직을 수행하기엔 부족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반성할 수 있는 기회주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 사건보도 후 마녀사냥을 예측하고 모든 직에서 바로 물러났어도 부족할 판에 그룹 내 솜방망이 징계와 사건은폐, 축소, 거짓진술 강요 등 대한항공 본사의 대책 역시 지극히 무사안일 했다.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 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작금의 사태에 이젠 재벌 딸 죽이기 굿판을 중단하고 언론, 시민단체, 검찰, 법원은 이성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조현아는 재벌 딸이기 전에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젊은 여성이다. 더 이상 한 여성이 사회 절차가 아닌 야만적 방법으로 매도되어서도, 한번 실수를 거울삼아 성숙할 기회를 주지 않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서도 안 된다. 조현아는 이미 사법적 심판 이상의 사회적 처벌을 받았다. ‘땅콩’ 으로 촉발한 사건이 대한항공이라는 거대기업 운명까지 흔들고 있으니 이미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고, 그 끝도 알 수 없을 지경이기에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사회와 언론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2014년 12월 17일 대한민국여성연합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이창구 국제부 차장급

    [오늘의 눈]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이창구 국제부 차장급

    지난달 초 중국 베이징에 있는 대외경제무역대학 기숙사에 2주 동안 머물 기회가 있었다. 현지 이동통신사의 유심(USIM) 카드를 사서 휴대전화에 끼웠더니 ‘쌍(雙)11’이란 단어가 들어간 광고 문자 메시지가 답지했다. 한국으로 치면 ‘빼빼로데이’인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를 맞아 온라인 쇼핑몰들이 반값 할인으로 고객을 유혹하는 내용이었다. 1990년대 중국 대학생들이 ‘1’ 자의 모습이 외롭게 서 있는 사람 모습과 비슷해 ‘1’ 자가 가장 많은 11월 11일을 광군(독신)들을 위한 날로 정했는데, 2009년부터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자회사인 T몰(톈마오)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중국 최대 쇼핑일로 탈바꿈했다. 올해는 하루 동안 알리바바가 무려 571억 1218만 위안(약 10조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전 세계 2만 6000여개 인터넷 쇼핑몰이 이날 T몰에 입점해 중국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저녁이면 빨랫감을 들고 공동 샤워장으로 향하고, 아침 식사를 2위안(약 360원)짜리 두유 한 컵으로 때우는 검소한 기숙사 학생들도 이날만큼은 샤오미(小米) 스마트폰을 이용해 그동안 참아 왔던 쇼핑 욕구를 채우는 모습이었다. 귀국 후 얼마 지나지 않아 CNN을 통해 흥미로운 모습을 봤다. 미국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가전제품을 놓고 소비자들끼리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었다. 추수감사절(11월 네 번째 목요일)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파격적인 할인 판매에 나선 쇼핑몰엔 그야말로 인산인해의 풍경이 연출됐다. 장사꾼의 장부가 적자를 뜻하는 빨간 글씨에서 흑자(黑字)로 돌아선다고 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다. 미국 유통업체들은 하루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91억 달러(약 10조 500억원)어치를 팔았다. 중국과 미국이 벌인 ‘소비잔치’는 한국의 ‘해외 직구’(직접구매) 소비자들에겐 설레는 기회였다. 해외에선 5000원에 팔리는 수영복이 3만원으로 둔갑하는 현실에 분개한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는 이미 중요한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지난 8월까지 해외 직구 규모는 지난해보다 53%나 증가했다. 이 여파로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 3분기에만 32억 300만 달러(약 3조 500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우리는 왜 소비 잔치를 못 벌이느냐고 한탄할 필요까지는 없다. 한국 시장은 한 업체가 하루 만에 10조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크지 않다. 생산업체로부터 제품을 구입해 직접 판매하는 미국의 유통업체와 달리 입점 업체들로부터 자릿세와 판매 수수료만 받으면 그만인 우리 유통업체들이 재고 떨이에 나설 이유도 없을 것이다. 다만 알리바바처럼 세상 모든 소비자들을 다 빨아들일 듯한 호기를 가진 기업이 한국엔 이제 없다는 게 안타깝다. ‘호갱’(호구 고객)이 되지 않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해외 온라인 상점을 서핑하는 ‘직구족’의 모습이 쪼그라드는 한국 경제를 상징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window2@seoul.co.kr
  • 세계최고 가계통신비? 가구원 수 고려땐 7위

    세계최고 가계통신비? 가구원 수 고려땐 7위

    ‘세계 최고 수준의 가계통신비.’ 이 말은 우리나라 가계통신비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말이다. 우리나라 가계통신비는 진짜 다른 나라들보다 비싼 걸까. 우리나라 가계통신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E) 통계 기준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구원 수를 고려하면 세계 7위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최경진 가천대 법대 교수는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OECD 가계통신비 산정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OECD 통계는 국가별 가구원 수가 반영되지 않아 국제 가계통신비 비교 통계로는 무리가 있다”며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OECD의 2013 커뮤니케이션 아웃룩 통계에서 우리나라의 가구당 통신비는 약 16만 3400원으로 일본(17만 6800원), 미국(16만 8600원)에 이어 세계 3위지만 가구원 수로 나눈 1인당 통신비는 5만 4400원으로 7위로 뚝 떨어졌다. 1인당 통신비 환산을 할 경우 룩셈부르크(7만 4600원), 일본(7만 800원), 핀란드(6만 6900원), 오스트리아(6만 5400원), 미국(6만 4900원), 캐나다(5만 7200원) 순이다. 최 교수는 “가계통신비를 계산할 때는 가구원 수, 휴대전화 보급률, 유·무선 통신서비스요금, 통신사용량,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 단말기 교체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데 기준에 따라 통계 결과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통계 비교의 맹점을 꼬집었다. OECD 통계는 가계통신비 수준을 비교할 때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으며 정부도 정책 입안 과정에서 참고하는 자료로 알려져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애잔한 가족사를 배경으로 감동 선사할 예인방 특별기획 ‘엄마의 강’ ‘눈길’

    애잔한 가족사를 배경으로 감동 선사할 예인방 특별기획 ‘엄마의 강’ ‘눈길’

    이번 겨울, 애잔한 가족사를 배경으로 보는 이의 마음 뿐만 아니라 연기하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감동으로 적셔줄 연극 ‘엄마의 강(김성진 작/고구려대학 교수)’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나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1980~90년대 영산포 선창가를 배경으로 지난(至難)한 가족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 ‘엄마의 강’은 1981년 창단 이후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30여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전라도를 대표하는 사단법인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사장 김진호)’과 국내 대표적 민영 통신사 뉴시스와 함께하는 특별기획공연으로 펼쳐진다. 출연진의 탄탄한 연기가 한층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엄마의 강’의 엄마 역은 임은희씨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임은희씨는 연극 ‘무어별’, ‘김치’ 등을 통해 내면의 울림이 강한 연기로써 많은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연극 ‘에쿠우스’와 ‘아마데우스’ 등 140여 편에 출연하며 굵직한 연기로 백상예술상 연극상, 동아연극상 등 수많은 연극상을 수상한 중견 배우 이승호씨가 출연하며, 이밖에도 연극과 드라마 등을 통해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영, 김은림, 이현기, 이지은씨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어머니의 회한을 그린 이번 작품의 예술감독은 SBS <좋은 세상 만들기>, 영화 <마파도>의 감독 이상훈씨가 맡았다. 또한 연출은 예인방 상임 연출 송수영씨가 맡았으며, 송 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히 웃고 즐기는 연극을 뛰어 넘어 정통 리얼리즘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엄마의 강’에서는 국민동요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의 작곡자로 잘 알려진 나주 출신 故안성현 선생의 음악이 테마음악으로 사용된다. 이번 공연에서 프로듀서를 자청한 김진호 이사장은 “객석기부 운동을 함께 펼쳐 문화 예술에 소외된 이웃과 함께할 예정”이라며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과 지역민들이 이번 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로 서로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진호 이사장은 현재 TV조선 주말드라마 ‘최고의 결혼’에서 안중락 보도국장 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방송 예정인 MBC 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박수경 역할로 촬영 중에 있다. 이밖에도 김진호 이사장은 사단법인 나주예총 회장과 남북문화교류협력위원회장을 맡아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프리카로 간 中해커집단, 무더기 검거

    아프리카로 간 中해커집단, 무더기 검거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해커 집단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77명이 체포됐다고 ABC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 정부의 서버, 해킹 여부 그들은 나이로비 북부 교외의 고급 주택가인 룬다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여러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주택에서는 최신 통신 장비가 발견됐다. 이런 장비는 케냐 정부의 서버를 해킹할 수 있는 상태였다. 케냐 경찰의 은데과 무호로 범죄수사과장은 현지 신문에 “우리는 전문가를 초빙해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그들은 분명히 특별한 임무를 위해 보내진 듯하다”고 말했다. ·유엔 사무국과 미 대사관 근처에 거점 중국인들이 빌린 주택들은 유엔 나이로비 사무소와 미국 대사관에 인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이들 주택중 한 곳에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한 사건이 이 조직을 체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조사결과, 많은 중국인이 ‘군대 막사’ 같은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시스템 침입 가능성 중국인 그룹은 은행의 ATM 카드를 위조하고 있으며, 경찰은 돈세탁이나 인터넷 사기에 관여하고 있던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은행 계좌나 ATM, 모바일 뱅킹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는 장비가 발견되었다. ·영어도 못하고 여권도 없다 77명 중 37명의 용의자는 이미 ‘지령 센터’라고 생각되는 불법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기소됐다. 또 그들 대부분은 영어를 하지 못하고, 몇몇은 여권 등의 신분증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케냐 외무 장관은 이에 대해 주한 케냐 중국 대사를 소환했다. 그 후 중국 대사관은 체포된 남자들은 중국 당국의 정보 요원으로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성명에서 “이는 통신사기 사건”이라고 발표했다.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프리카 케냐서 해커 집단 추정 중국인 77명 체포

    아프리카 케냐서 해커 집단 추정 중국인 77명 체포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해커 집단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77명이 체포됐다고 ABC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 정부의 서버, 해킹 여부 그들은 나이로비 북부 교외의 고급 주택가인 룬다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여러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주택에서는 최신 통신 장비가 발견됐다. 이런 장비는 케냐 정부의 서버를 해킹할 수 있는 상태였다. 케냐 경찰의 은데과 무호로 범죄수사과장은 현지 신문에 “우리는 전문가를 초빙해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그들은 분명히 특별한 임무를 위해 보내진 듯하다”고 말했다. ·유엔 사무국과 미 대사관 근처에 거점 중국인들이 빌린 주택들은 유엔 나이로비 사무소와 미국 대사관에 인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이들 주택중 한 곳에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한 사건이 이 조직을 체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조사결과, 많은 중국인이 ‘군대 막사’ 같은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시스템 침입 가능성 중국인 그룹은 은행의 ATM 카드를 위조하고 있으며, 경찰은 돈세탁이나 인터넷 사기에 관여하고 있던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은행 계좌나 ATM, 모바일 뱅킹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는 장비가 발견되었다. ·영어도 못하고 여권도 없다 77명 중 37명의 용의자는 이미 ‘지령 센터’라고 생각되는 불법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기소됐다. 또 그들 대부분은 영어를 하지 못하고, 몇몇은 여권 등의 신분증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케냐 외무 장관은 이에 대해 주한 케냐 중국 대사를 소환했다. 그 후 중국 대사관은 체포된 남자들은 중국 당국의 정보 요원으로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성명에서 “이는 통신사기 사건”이라고 발표했다.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폭행 누명’ 前 서울대 교수 국가서 500만원 배상받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 박이규)는 “수사 태만으로 결정적 증거 제출이 누락돼 무죄 입증이 지연됐다”며 전직 서울대 교수인 박모씨가 국가와 담당 경찰관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5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박씨는 2009년 4월 서초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당시 함께 술을 마신 여자 친구의 후배 A씨가 만취해 항거불능 상태에서 박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고소했기 때문이다. 박씨는 A씨가 당시 수차례 전화통화도 하고 문자메시지도 보냈던 점으로 미뤄 그다지 취하지 않았고, 성폭행 사실도 없다며 A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확보해 달라고 수사기관에 요청했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 지휘에도 불구하고 담당 경찰관은 한 달이 지나서야 통신기록 확인에 들어갔고, 통신사 두 곳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고도 1개만 수사기록에 첨부했다. 국제회의 참석차 출국했던 박씨는 편파 수사로 방어권 행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끝에 귀국을 미뤘고, 서울대는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학기 중 박씨를 해임했다. 결국 박씨는 준강간치상죄로 기소됐지만 지난해 6월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상황에서 담당 경찰이 통신 기록을 누락한 것은 중대한 과실”이라며 “박씨는 공정한 수사를 받으리라는 믿음이 무너져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박씨의 해임은 수업 복귀 명령에 불응했기 때문으로 통신기록 누락과는 관련이 없다”며 소송 비용 청구는 기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십상시 회동’ 통화기록·위치정보로 실체 찾는다

    정윤회씨 국정 개입 문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문건 내용의 진위를 판가름할 핵심 중의 핵심이 문건 속 정기 회동의 실체라고 보고 관련자 위치 정보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 관련자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상황이라 위치 정보는 수사 방향을 좌우하는 중요한 물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는 문건에 등장하는 주요 관련자들의 지난 1년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통화 당시 송수신자 위치 정보(접속 기지국 위치)를 확보 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올해 1월 6일 작성된 문건의 핵심 내용은 정씨와 이른바 ‘십상시’로 불리는 청와대 비서관·행정관 등이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2차례 서울 강남의 식당에서 만났다는 것이다. 위치 정보를 통해 이들이 특정 날짜, 특정 시간대에 비슷한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회동이 실재했다는 근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씨는 변호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제출하기로 했다. 청와대 측도 수사 협조 의사를 밝힌 만큼 검찰은 비슷한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현행법상 통신사업자는 중요 범죄와 관련해 수사기관의 통신제한조치 및 통신사실 확인 자료 요청에 지체없이 응답할 수 있도록 가입자의 통화 기록 등을 1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 위치 정보 확인이 용이하다는 얘기다. 앞서 형사1부는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 사건에서도 위치 정보를 적극 활용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정씨와 청와대 비서관들이 실제로 회동을 했다 해도 이들이 비슷한 지역에서 동시에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 주고받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 또 모두들 전화기를 꺼놓았다면 회동의 실체를 확인하는 작업은 난관에 빠질 수도 있다.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서도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위치 정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관천 경정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에 대한 정보도 통신회사로부터 확보할 계획이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들이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제 블로그] 내리막 실적에 빛바랜 ‘파격의 아이콘’ 정태영

    [경제 블로그] 내리막 실적에 빛바랜 ‘파격의 아이콘’ 정태영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카드업계에서 ‘파격의 아이콘’으로 통합니다. 카드 상품 이름을 없애고 카드 혜택별로 알파벳 이름을 부여한 ‘알파벳 카드’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입니다. 디자인경영을 앞세워 천편일률적인 카드 플레이트에 ‘디자인’을 입힌 것도 정 사장이 최초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런 정 사장을 두고 “시장 흐름과 트렌드를 읽는 감각이 뛰어나다”고 칭찬해 왔습니다. 2006년 첫선을 보인 ‘파이낸스샵’도 정 사장의 야심작입니다. 파이낸스샵은 현대카드·캐피탈의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입니다. 2000년대 초반 이동통신사들을 중심으로 주요 상권에 운용하던 브랜드샵과 같은 개념인데, 카드업계에서는 현대가 최초로 도전했습니다. 2012년에는 전국 35곳으로 늘렸습니다. 일부 경쟁 카드사에서도 파이낸스샵 운영을 검토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지만, 현대카드 파이낸스샵은 이달 말 부산점 폐점을 마지막으로 쓸쓸히 사라질 예정입니다. 정 사장 혁신경영의 상징물과도 같았던 파이낸스샵은 지난해 8곳, 올해 2곳으로 줄었습니다. 부산점이 문을 닫으면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파이낸스샵만 남게 됩니다. 해마다 제자리를 맴도는 실적과 비용 부담 탓에 현대카드가 파이낸스샵을 줄줄이 정리한 탓입니다. 올해 3분기까지 현대카드의 신용판매(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카드론) 실적은 53조 7384억원입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는 70조 38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때 삼성카드와 치열하게 시장점유율 2위 싸움을 벌이던 현대카드이지만 이제는 체급 차이가 제법 벌어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카드사별 구매실적(신용판매+체크카드) 전체를 놓고 보면 현대카드(29조 6330억원)는 4위까지 처졌습니다. 5위인 농협카드(27조 6540억원)와 ‘도토리 키재기’ 수준으로 탈(脫)4위도 버거운 처지입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디자인경영·혁신경영도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퇴색된다”고 지적합니다. 한때 업계 최하위권이었던 현대카드를 단숨에 2위까지 끌어올렸던 정 사장의 혁신경영도 뒷심이 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그가 재반전에 성공할 지 주목됩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세계일보 회장에 손대오 부총장

    세계일보 회장에 손대오 부총장

    손대오 선문대 부총장이 1일 세계일보 회장에 선임됐다. 손 회장은 세계일보 편집인 겸 주필 부사장을 지냈고 미국 워싱턴타임스 부사장과 UPI통신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선문대 부총장과 한국평화연구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보도 세계일보 회장 교체…손대오 선문대 부총장 새 회장 선임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보도 세계일보 회장 교체…손대오 선문대 부총장 새 회장 선임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회장이 전격 교체됐다. 세계일보는 1일 손대오 선문대 부총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대오 신임 회장은 세계일보 편집인 겸 주필 부사장을 지냈고 미국 워싱턴타임스 부사장과 UPI통신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06년부터 선문대 부총장을, 2010년부터 (사)한국평화연구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전임 세계일보 회장은 문국진 전 통일그룹 회장으로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4남이다. 2012년 문선명 총재 사망 뒤 세계일보 회장에 취임했다. 세계일보는 최근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다룬 청와대 문건을 보도한 뒤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 8명으로부터 사장, 편집국장, 해당 기사 취재기자 등 6명이 고소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실장△홍보 김재완△성과관리 윤윤국△국유증권 오용환△체납징수 최경숙◇부장△서민금융총괄 김동현△국민행복지원 김태수△중소기업인지원 강남석△자산인수기획 신덕호△채권인수 김구영△금융자산관리 백서룡△공공자산관리 문영기△공공자산개발 문도열 △조세정리 문종철△국유재산관리 진효림△서울국유재산 최오현◇설립사무국장△서울지역본부 권남주◇지역본부장△경기 권영대△대구경북 황종환△전북 남정현△경남 김동언△강원 천성민△충북 류재명 ■한국교육개발원 △연구기획실장 황준성△성과평가실장 강성국△교육정책연구본부장(교육정책네트워크연구실장 겸임) 이재분△방송통신중·고등학교운영센터소장 양희인△대학평가본부장 최상근△대학평가연구기획실장 이정미△대학평가운영실장 김기수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소장(정치국제에디터·논설위원 겸임) 이정민△부소장 이영종 ■한전KDN △ICT사업본부장(겸직) 정상봉△경영기획단장 문홍량△감사실장 윤복한◇처장△전략기획 홍종일△경영지원 최규옥△정보통신사업 이덕용△전력IT사업 남성우△전력판매IT사업 방정환△배전사업 김상진△계통사업 정재훈△스마트그리드사업 강대권◇전력IT연구원△원장 이준태△계통IT연구센터장 이훈◇서울지역본부△본부장 정형종△원전ICT센터장 박성준◇지사장△인천 이기영△경기 이동석△강원 노승만△충북 이경우△전북 김용진△대구경북 송완석△부산 홍순렬△경남 김성택◇지역본부장△광주전남 김영식 ■코오롱 ◇승진△상무 김민태 박문희△상무보 양윤철 ■코오롱인더스트리 ◇승진△부사장 신재호 박한용△전무 이진용 김철수△상무 한인식 장희헌 류득수 이상목△상무보 변재명 노경환 한창우 이장희 박준성 김정림◇전보△전무 이철승 최영무△상무 김용섭 ■코오롱글로벌 ◇승진△상무 전철원 한영호△상무보 김문수 정공환 강승철 ■코오롱생명과학 ◇승진△상무 이상우 ■코오롱플라스틱 ◇승진△상무 방민수 ■코오롱베니트 △상무보 김형민 이종찬 ■스위트밀 ◇승진△상무 홍춘극 ■코오롱글로텍 △상무 오용석
  • 위메프박스-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90% 할인..직구초보도 가능?

    위메프박스-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90% 할인..직구초보도 가능?

    ‘위메프박스 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국내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배송대행 서비스 ‘위메프박스’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직구 초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위메프박스는 27일 “해외직구의 어려움을 탈출하기 위해 ‘쉽게, 안전하게, 싸게’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위메프박스는 “해외직구가 어려운 초보 고객들을 대상으로 LG유플러스 원격 지원 및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위메프박스를 친구 추가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박스는 해외사이트에서 물품 구매 후 배송 신청서 작성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신청서 간편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청서 간편 등록이란 쇼핑몰 주문 페이지를 복사해 배송대행 사이트 입력란에 붙여넣으면 물품 세부 내역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위메프박스에서 간편등록이 가능한 해외 쇼핑몰은 아마존, 폴로, 갭, 카터스, 배스앤바디웍스(BBW), 양키캔들 등이다. 또한 주문한 상품의 결품·오배송·파손 등 배송사고 발생 시 최대 500만 원까지 보상한다. 위메프는 현재 미국 내 소비세 면제 지역인 델라웨어를 포함해 총 5곳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저렴한 가격을 위해 이베이츠와 협업, 신한카드와 이베이츠가 공동으로 출시한 스마트글로벌카드로 위메프박스를 이용하면 배송료 5%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음 달 31일까지 해당 카드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사용하면 위메프박스 3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아마존닷컴은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삼성전자 인기모델 46인치 3D 스마트 LED TV를 897.99달러(한화 98만 5544원)에, 삼성 곡선 48인치 3D 스마트 LED TV는 652달러(71만원) 내린 1597.99달러(175만 3794원)에 판매한다. 또 미국 대형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춰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갤럭시S5를 단돈 1달러에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버라이존, 스프린트, AT&T 등 미국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진행하며 이통사와 2년 약정시 1달러에 갤럭시S5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스트바이는 갤럭시탭 프로 8.4 16GB 와이파이 버전을 30% 정도 할인된 200달러(약 22만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스마트 UHD TV(55인치)를 890달러(약 100만원)에 판매한다. 국내와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저렴하다. 네티즌들은 “위메프박스 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대박이네”, “위메프박스 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시작이구나”, “위메프박스 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초보라 불안했는데 이런 서비스가”, “위메프박스 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해외 직구가 대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위메프박스(위메프박스 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안부 성노예 표현 사죄” 요미우리 신문 기사 실어

    요미우리신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보도하면서 ‘성 노예’라는 표현을 썼다며 사죄 기사를 28일 게재했다. 신문은 이날 조간에 자사가 발행하는 영자지 ‘데일리 요미우리’(현 재팬 뉴스)가 1992년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성 노예’(Sex Slave) 등의 표현을 총 97개 기사에 사용한 것이 사내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오해를 부르는 표현을 사용해 온 것에 대해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에 따르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번역 기사나 데일리 요미우리의 독자적 기사로 ‘성 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한 기사는 85개로 조사됐다. ‘위안부’(Comfort Women)라는 표현이 관련 지식이 없는 외국인 독자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외국 통신사의 기사를 참고해 이 같은 표현을 썼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성 노예’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위안부에 대해 ‘일본군에 의해 매춘을 강요당한 여성들’이라고 정의함으로써 일본 정부·군에 의한 강제성을 객관적 사실인 것처럼 기술한 기사도 12건 있었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의 이 같은 사죄 기사는 지난 8월 아사히신문의 위안부 오보 사태 이후 일본 내에서 ‘강제연행은 없었다’는 등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부정적인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그러나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성 노예’라는 용어를 널리 사용하고 있다. 자신의 의사에 반해 위안부로서의 삶을 강요당했다는 인식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권고한 1996년 유엔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도 위안부를 ‘성노예’로 규정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단독] [커버스토리] ‘골프’ 경제를 보는 풍향계

    [단독] [커버스토리] ‘골프’ 경제를 보는 풍향계

    경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는 국내총생산(GDP)과 경기 지수, 종합주가지수, 실업률 등 다양하다. 스포츠에서는 골프가 호황과 불황을 판단하는 일종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 골프와 기업은 불가분의 관계다. 홍보 효과를 노리는 많은 기업들이 골프 대회 스폰서를 원한다. 그러나 불황일 때는 기업들도 후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고, 골프 대회 수와 상금 규모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28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에 따르면 2008년 25개 대회가 열린 KLPGA 투어는 이듬해 18개로 뚝 떨어졌다. 총상금 규모도 85억 4180만원에서 69억 460만원으로 20% 가까이 감소했다. 남자프로골프(KPGA)도 같은 기간 20개 대회(총상금 114억 600만원)에서 16개 대회(108억 4000만원)로 축소됐다. 2003년 카드 대란 충격을 딛고 상승 곡선을 그리던 경제성장률도 2007년 5.5%를 찍었으나 2008년 2.8%, 2009년 0.7%로 급격히 추락했다. 골프대회 수도 덩달아 큰 폭으로 줄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직후 성장률·총상금 동반 급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도 2009년 혹독한 불황을 겪었다. 2008년 34개 대회 총상금 6030만 달러였던 규모가 28개 대회 4760만 달러로 축소됐다. 올해 32개 대회를 개최한 LPGA는 아직도 2008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시 대회 상금을 줄이거나 오랜 기간 계약을 맺어 온 스폰서와 결별을 하는 등 경기 한파를 톡톡히 체감했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골프는 유독 경기를 많이 탄다. 행정자치부의 e-나라지표를 보면 야구·축구·남녀농구·남녀배구 4대 스포츠의 관중 수는 2008년 1014만 8748명에서 2009년 1082만 2857명으로 증가해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식음료사·화장품 → 이통사 → 대기업·금융사로 스폰서 이동 골프 대회 스폰서 목록을 살펴보면 호황 업종의 흐름도 살펴볼 수 있다. 1970~1980년대에는 식음료제조사와 화장품 회사, 골프용품업체 등이 주로 골프 대회를 후원했는데, 1990년대 들어서는 이동통신사가 새로운 ‘돈줄’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대기업이나 금융사뿐 아니라 중견 기업도 적극 후원에 나서고 있다. 골프 대회 수로 보는 내년 경제 전망은 어떨까. 일단 긍정적이다. LPGA는 올 시즌보다 1개 늘어난 33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상금 규모도 400만 달러 이상 많은 6160만 달러로 증액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헌재 심판대 오른 단통법

    시행되자마자 무용론에 휩싸인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헌법재판소의 판단까지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모씨 등 9명이 단통법 4조 1항 등에 대해 위헌 여부를 가려 달라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이 사전심사를 거쳐 최근 정식으로 헌재 심판에 회부됐다. 김씨 등은 단통법 시행 사흘 만인 지난달 4일 “지원금(보조금) 상한을 정하고 통신사 등이 그 이상 지원할 경우 과징금을 물리는 것은 위헌”이라며 헌재에 소송을 냈다. 단통법 4조 1항은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입자 평균 예상 이익, 이동통신단말장치 판매 현황, 통신시장의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해 이동통신단말장치 구매 지원 상한액에 대한 기준 및 한도를 정해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단통법은 입법 단계에서부터 ‘보조금을 제한하면 소비자 혜택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실제로 지난달 1일 법이 시행되자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인다는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 이통3사가 일제히 보조금 지급을 상한(30만원)보다 줄여 시장 경쟁은 없어지고 소비자 부담만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법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달 초 아이폰6 출시 땐 법 시행 이전과 마찬가지로 최대 70만원에 달하는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렸다. 이미 국회에는 잉크도 마르지 않은 단통법에 대한 개정안이 지원금 상한제 폐지와 제조업체·통신사 분리공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4개나 발의된 상황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탐정을 영화에서만 보는 나라/ 김종식(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탐정을 영화에서만 보는 나라/ 김종식(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탐정을 영화에서만 보는 나라/ 김종식(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우리는 언제까지 탐정을 영화에서만 봐야 하는가? 사립탐정으로 상징되는 민간조사제도는 고대 영국에서 처음 태동한 이래 시대와 나라를 넘나들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그 존재의 유용성이 검증되고 평가 되어 왔다.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33개국은 ‘탐정’을 일찍이 직업으로 정착시켜 국가기관의 치안능력 보완과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재판기능 보강 등에 널리 활용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오늘날 선진국의 탐정업 실태를 보면 일정한 요건(경력)이나 자격시험에 합격한 개인을 영업 주체로 인정하는 미국에서는 5만 5000명의 민간조사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영국과 호주·프랑스·독일에서도 나라마다 1만 5000명에 이르는 민간조사원이 자격을 부여받아 탐정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물론 이와 같은 통계는 잠정수치로, 보조원·사무원 등을 제외한 인원이다. 여기에 이들을 더하면 적어도 5~10배의 인원이 탐정업을 기반으로 먹고산다는 얘기다. 신고만으로도 탐정업이 허용되는 일본의 경우에는 4000개 업체에 3만명의 민간조사원이 창업·취업하고 있는 등 세계적으로 탐정업은 개인·합동·법인·다국적화 등 다양한 형태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고용 정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나라에서는 탐정의 직업화에 만족하지 않고 탐정을 소재로 한 영화·드라마·소설·애니메이션·오락 게임물 개발 등 탐정문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설탐정의 역할도 날로 진화하여 탐정업이 단순 직업에서 산업 차원으로 이어지는 동안 초기에는 개인의 모호한 행적 탐문이나 평판 조사, 잃은 물건 찾기 등 사적 영역을 주 활동 대상으로 삼아 왔으나 오늘날 대다수 외국의 탐정들은 국민 모두에게 피해를 안겨주는 보험금 부당청구 사례 탐지, 도피자 및 국외 은닉재산 추적, 공익 침해행위 고발, 미아·가출인·실종자 소재 파악 등 공권력의 개입 여지가 비교적 낮은 분야를 보완해 주는 대중적 측면의 일에 적극 참여하여 뛰어난 역량을 보이면서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부터 신뢰와 자발적인 협력을 얻는 등 당당한 직업인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미국·영국 등 일부 나라에서는 사회적 쟁점이나 혼란이 있을때 국가기관 스스로가 탐정에게 민심이나 특정정보의 수집을 의뢰 하기도 한다. 이렇듯 세계는 지금 탐정을 매체로 하여 다양한 실익를 거두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15년 전부터 공론화 되어온 민간조사업 양성화 관련 법안(일명 탐정법 2건)이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으나 17대 국회 때부터 단골 메뉴로 오르내린 막연한 사생활 침해 우려 등으로 입법 추진에 진지함과 속도감을 잃은 채 2년째 뒷전에 밀려나 있다. 다행히 이쯤에서 고용노동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새 일자리·신산업 발굴 지시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잘돼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없는 사립탐정(민간조사업) 등을 신직업으로 공인·육성하겠다는 진일보한 계획을 지난 3월 18일 국무회의에 보고한데 이어 이를 국회와 국무조정실·법무부·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입법에 필요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음에 많은 국민들은 여러 측면에서 반기며 주목하고 있다. 여기서 한 예를 들어보면 우리와 법제 환경이 유사한 일본의 경우 작금의 우리처럼 민간조사원(탐정)에 의한 사회적 폐해를 우려하여 민간조사업 양성화를 오랫동안 미루어오다 관리 주체와 실정법 부재에 따른 부작용이 오히려 더 심각해지자 2007년에 탐정법을 전격 시행하여 민간조사업을 직업으로 공인함과 동시에 교육·지도·감독·벌칙·과세 등에 근거와 체계를 세움으로서 민간조사원의 그릇된 조사 행태를 적정화하고, 이를 신직업으로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선례는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에 음성적으로 뿌리내려온 민간조사업(흥신업)의 원조가 일본이라는 점에서 우리도 어떻게 대처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실 민간조사업법(일명 탐정법) 제정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진정 국민에게 안심과 편익을 줄 수 있는 합리적인 민간조사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데 있다. 그러나 아직도 어떤 사람들은 ‘탐정은 태생적으로 불법과 부당을 수단으로 하는 그룹’이라며 탐정 그 자체를 거부하거나 역할을 아예 부정하려 한다. 특히 민간조사업법이 제정되면 탐정이 지나가는 사람을 불러 검문검색도 하고, 마치 경찰이 수사하듯 이사람 저사람을 추궁하거나 관공서 또는 금융사·통신사 등을 찾아 다니며 개인정보를 뒤지는 식의 준사법권을 행세할 것이라는 오해와 우려도 적지않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세계 어느 나라도 탐정에게 이런 사법권을 부여하고 있지 않다. 실로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민간조사원은 타인의 권익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탐문하거나 공개된 정보를 취합·분석하여 정보의 오류와 함정을 발견하는 방법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해 내야 하는 무원의 고립성을 지닌 외로운 직업이다. 즉 비권력적 사실행위에 국한된 임의적 존재이다. 이는 세계 모든 탐정이 지니는 공통적 특성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둔스럽거나 게으런 사람 또는 불법을 동원해서라도 성과를 내려는 과욕주의자는 탐정 부적격자이다. 합당성을 포기한 탐정은 이미 탐정이 아니다. 소설속 셜록홈즈의 종횡무진이나 일부 심부름센터의 일탈을 탐정의 전형으로 여기면 답이 안 나온다. 선진국에서 하니 우리도 하자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왜 못하는가를 성찰해야 한다. 이제 우리도 탐정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서 벗어나 글로벌한 시각으로 사회적·경제적 실리를 추구해야 할 때라고 본다. ‘탐정을 위해 탐정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탐정을 활용하기 위해 탐정법이 필요한 시대’임을 특히 강조하고 싶다. 민간조사업 공인, 이제 결단해야 한다. 복잡·다양한 생활 양태와 당사자주의 강화 등 소송 법제의 변화로 점증하고 있는 민간의 사실관계 입증 수요가 무통제·무책임·무납세 지하업자들에게 분별없이 맡겨지는 위험과 혼란을 더 이상 강 건너 불 보듯하는 것은 국가의 도리가 아니다. 아무쪼록 머지않아 우리에게 신직업·신산업·신문화로 접목될 역사적 민간조사제도 법제화가 특수 직역(職域)의 유·불리나 소관청을 둘러싼 부처간 편협한 이기주의로 또 다시 지체되는 일이 없기를 많은 국민들과 함께 소망해 본다. ======================================================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 은닉기능 악성코드 발견 “핵시설 마비 스턱스넷 연상” 충격

    은닉기능 악성코드 발견 “핵시설 마비 스턱스넷 연상” 충격

    은닉기능 악성코드 발견 “핵시설 마비 스턱스넷 연상” 충격 은닉 기능 악성코드가 7년 만에 정체를 드러냈다. 은닉 기능 악성코드는 이란 핵시설을 마비시켰던 스턱스넷을 떠올리게 할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진 악성코드다. 2008년부터 각국 정부, 기업, 기관 등을 감시하는 용도로 악용됐다는 사실이 최근에야 알려졌다. 보안업체 시만텍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명 ‘레진(regin)’이라 불리는 이 악성코드는 탐지를 피하기 위해 여러가지 은닉 기능을 가졌다. 사후 분석을 방지하기 위한 안티포렌식 기능과 함께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RC5라는 암호화 방식을 쓰고, 암호화된 가상 파일 시스템(EVFS) 등을 활용한다. 레진은 총 5단계로 공격을 수행한다. 전체 과정이 암호화, 복호화를 거쳐 실제 악성행위를 수행하기까지 여러 단계가 복합적으로 작동한다. 각각 단계가 아주 적은 악성코드 정보만 갖고 있어 전체 구조를 파악하기 어렵다. 레진은 공격 대상 시스템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비밀번호, 데이터를 훔치는 것은 물론 마우스 포인트와 클릭을 모니터링하고, 스크린 캡처를 통해 기밀정보를 빼낸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오가는 네트워크 트래픽과 이메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분석도 수행한다. 주요 공격대상은 인터넷 서비스사업자, 이동통신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회사들의 인프라를 통해서 통화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경로를 모니터링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항공사, 발전소, 병원, 연구소 등도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시만텍은 분석했다. 네티즌들은 “은닉기능 악성코드 발견, 대단하네”, “은닉기능 악성코드 발견, 무섭다”, “은닉기능 악성코드 발견, 어떻게 이런 일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몇살이세요? 출퇴근 시간은 언제인가요? 당신에게 딱 맞는 서비스 골라 드려요

    ‘버디버디, 파도, 크아, 한스타…아련한 컴퓨터 바탕화면.’ ‘피카추 꼬치, 오렌지맛 슬러시…방과 후 군것질 대표 메뉴’. 이 사람은 몇 살일까. KT의 음원 서비스 지니의 음악 큐레이션(맞춤형) 서비스인 ‘몇살이세요?’에 기자의 나이 ‘28’을 입력했더니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문구가 좌르륵 떴다. 추천 음악으로는 1990년대 유행했던 디즈니 영화 음악과 200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국내 영화 음악들이 눈에 띄었다. 사용자의 나이, 그동안의 음악 듣기 패턴을 고려한 대표적인 큐레이션 서비스다. 데이터 마이닝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가 대세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캐낸다는 뜻의 데이터 마이닝은 더 이상 생소한 개념이 아니다.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취향을 예측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부터 생활 패턴을 반영한 TPO(시간, 장소, 상황) 요금제까지, 통신사들도 데이터 마이닝을 활용한 똑똑한 서비스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이 선보인 맞춤형 요금제는 데이터 마이닝의 결과다. 데이터 분석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하루 중 출퇴근길(오전 7~8시, 오후 6~8시), 지하철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회사는 월 9000원으로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실제로 수도권 역사 내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수도권 하루 전체 트래픽의 최고 10%에 달했고 출퇴근 시간에 발생하는 트래픽은 하루 전체 트래픽의 2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데이터 상품이 단순 제공량만 따졌다면 TPO요금제는 고객의 다양한 데이터 이용 패턴과 초고속 데이터 이용 환경을 고려했다”면서 “실시간으로 변하는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앞으로 데이터 마이닝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자사의 모바일 TV인 ‘U+HDTV’ 이용 고객의 서비스 사용 패턴과 통계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성별로 맞춤형 미리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생성된 디지털 정보의 양은 1조 2000억 기가바이트(GB)로 2020년에는 2009년 대비 44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국내 빅테이터 시장이 2020년 약 9661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가짜주민증 찍어내 스마트폰 6000대 개통

    사회 취약계층의 개인정보로 위조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고가의 스마트폰 수천대를 개통한 뒤 해외에 팔아넘긴 일당 40여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불법 개통 스마트폰 6000여대, 통신사 피해 40억원, 구속 25명에 이르는 역대 최대 불법 휴대전화 개통 사건이다.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로 너무도 쉽게 위조 주민증을 ‘벽돌’처럼 찍어 내 범죄에 활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김모(40)씨 등 25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1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소 중지 6명까지 모두 46명이 사법 처리됐다. 개인정보 판매상, 주민증 위조책, 휴대전화 개통책, 휴대전화 대리점, 장물업자 등이 결탁한 일당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점조직 형태로 범행을 저지르며 교묘하게 단속을 피해 왔다. 일당은 우선 이름·주민번호로 이뤄진 개인정보를 확보했다. 또 대리점의 휴대전화 개통 기록과 일일이 대조, 개통 사실이 없는 ‘무회선자’ 3000여명을 찾아내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대부분 지방 소재 병원이나 요양원·양로원 등에 있는 취약계층이었다. 첫 휴대전화 개통이라 피해자들이 개통 사실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을 노렸다. 중국에서 신분증 프린터기와 신분증 위조 프로그램 등을 들여온 위조책은 무회선자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가짜 주민증을 찍어 내 장당 40만원씩 개통책에게 넘겼다. 홀로그램까지 입혀 언뜻 봐서는 위조 여부를 가려내기 어려웠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개통책들은 대리점과 짜고 80만~100만원의 최신 고가 스마트폰을 개통했다. 불법 확보한 주민증 사본 2000여장도 개통에 활용됐다. 이 과정에서 대리점은 통신사로부터 대당 20만~40만원의 개통 수수료까지 받아 챙겼다. 불법 개통된 스마트폰은 장물업자를 통해 대당 50만~60만원에 중국 등으로 팔려 나갔다. 1개당 20만원에 별도 판매된 유심칩은 대포폰에 꽂혀 소액결제 사기, 불법 스팸문자 발송, 보이스피싱 등에 이용됐다. 명의 도용자에게는 최대 1000만원이 넘는 ‘요금 폭탄’이 부과되기도 했다. 실제 징수되지는 않았지만 범행이 적발되기 전까지 납부 독촉을 받는 등 정신적 피해가 컸다. 일당은 신규 개통된 휴대전화가 3개월간 일정 통화량이 없어 대리점이 챙기는 개통 수수료가 환수되지 않도록 팔아넘긴 휴대전화 고유식별번호(IMEI)를 복제해 다른 단말기에 입력하는 등 계속 사용하는 것처럼 위장해 통신사를 속였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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