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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GPS 교란 전파 대비 시설 긴급점검

    北 GPS 교란 전파 대비 시설 긴급점검

    북한이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전파를 발사한 가운데 SK텔레콤 직원들이 1일 서울 종로3가 통신사 기지국에서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저소득층 건보료 인하 ‘약속’… 악화될 건보 재정 대책은 부족

    저소득층 건보료 인하 ‘약속’… 악화될 건보 재정 대책은 부족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 내건 10대 공약 중 1호 공약을 제외한 2~10호 공약을 분석한다. ●창조경제 활성화 기여 기업·개인 포상 미래성장동력 기반 마련과 동기 부여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고, 실현 가능성이 높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입법 관련 문제는 없으나 포상 남발 등의 우려가 있다. 재정 부담 규모가 적으나 기존 정책과의 중복에 따른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정부 포상보다는 정부가 인프라 구축에 관여하되 그 외에는 간섭하지 않는 게 정책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 ●어르신 일자리 및 청년희망아카데미 확대 일할 능력이 있어도 일자리가 없어 미취업 상태인 국민들에 대한 맞춤형 정책이다. 제도보다 운영이 더 큰 관건이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 재정은 보다 현실적으로 증액이 필요함에도 소요 예산 산정과 재원 조달 방안이 부족하다. 청년희망펀드 조성·활용의 구체적인 방안도 보이지 않는다. 신규 창출 일자리 수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사전 협의도 필요하다.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 취약계층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심화와 이원화된 보험료 부과 기준에 대한 문제 제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보통신서비스의 경우 정보통신사를 규제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며, 보험료 부과 기준 일원화에 대한 국회 논의도 필요하다. 구체적인 재정 추계와 재원 조달 방안이 부족하다.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 ●EBS 2TV 본방송 조기 실시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서민층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안이다. 모든 사람이 수강 가능한 웹 기반 양방향 학습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현실 가능성이 높다. 입법이나 재정 관련 문제는 없다. 다만 EBS 2TV 본방송 조기 실시를 위한 세부적인 실행 방안이 미흡하다. 그동안 이루어진 EBS 방송 자체가 실제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볼 때 입시제도 개선이나 공교육 정상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대학 연합기숙사 확충 대학생 주거 안정 및 주거비용 감소가 기대된다. 현황 자료 제시로 실현 가능성도 높였다. 입법 조치는 필요 없으나 국공유지 부지 활용 및 공공기금 사용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재정 추계와 재원 조달 방안이 부족하다. 건립 비용 확보 위한 기금 또는 기부금 출연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영세 소상공인 임차료 걱정 없는 환경 조성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상가임대차계약 특례조항(계약 갱신요구 5년→10년) 마련 등 상인들의 영업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다.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등 경쟁자들의 입법 로비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상권법 제정 등 입법 과정에서 기존 소상공인과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도 높다. 임차료에 대한 일방적 규제는 건물주의 재산권을 침해할 우려도 있다. ●임금 체불 원천 봉쇄 임금 체불이 높은 직종 종사자들의 소득 안정성 확보가 기대된다. 임금 체불이라는 심각한 사회·경제 문제에 관심을 보인 정책이다. 재정 관련 문제는 없으나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을 개정하려면 노사 합의가 필요한데, 이해당사자 간 갈등이 우려된다. 기존 정부 규제와 큰 차이가 없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보완돼야 한다. ●사금융 대출금리 완화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실현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전문은행 등 신규 금융기관과 연계하는 구체 방안도 제시됐다. 입법 과정에서는 사금융 관련 기업의 반발을 불러올 소지가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설립 등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이 불명확하다. ●아동이 기댈 수 있는 세상 구현 아동복지진흥원 설립과 학대트라우마 네트워크 구축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 피해 아동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입법 과정의 문제는 없지만 재원 조달과 보장 방식 등에서 이견이 생길 수 있다. 정리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 핫 플레이스] 구로 심도림 역세권지구

    [서울 핫 플레이스] 구로 심도림 역세권지구

    기계가 돌아가며 내는 날카로운 쇳소리와 뿌연 연기가 뒤덮인 곳. 또는 서울 도심에서 인천으로 가는 이들이 뒤섞이는 서남권의 교통 요충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과 함께 떠오르는 이미지다. 1970~80년대 이곳은 한국타이어와 대성연탄, 삼영·조흥 화학, 종근당, 동일제강, 애경유지 등 대형 공장이 자리잡은 공업단지였다. 연탄, 의약품, 세제 등 생필품이 이곳에서 제조됐다. 여기서 생산된 연탄은 당시 서울 주민의 난방을 30% 정도 해결해 주었다. 공업을 주도한 곳이지만 고무냄새와 검은 연기가 뒤덮여 오염의 원천이라는 오명을 썼다. 이곳에 주거하던 이는 대부분 가난한 근로자들이었다. 공장 가동이 끊긴 밤이면 도시는 적막에 휩싸였다. 신도림역세권개발이 진행된 지 10여년, 이곳은 공연, 쇼핑, 휴식이 어우러진 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1997년에는 공장들이 지방으로 이전하고 2000년 11월 신도림 역세권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돼 도시 재생사업에 들어갔다. 대규모 주거단지가 생기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한국타이어 부지에는 대우 푸르지오 주상복합이, 조흥화학과 삼영화학 터에는 동아아파트가 섰다. 종근당과 동일제강, 기아특수강 자리에는 각각 대림아파트, 롯데아파트, 신도림 태영아파트가 자리하면서 신도림동은 구로구 최고의 주거단지로 발전했다. 이어 애경백화점(애경유지), 테크노마트(기아산업), 대성디큐브시티(대성연탄) 등 상업복합단지도 들어서면서 서남권의 복합문화단지의 위용을 떨치고 있다. ●공연에서 쇼핑까지… 문화욕구, 한곳에서 푼다 서울 여의도에서 경인로를 따라 서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구로구로 진입하는 순간 독특한 외양의 고층건물을 맞닥뜨린다. 옛 대성연탄 부지에 들어선 대성디큐브시티다. 2007년 첫 삽을 뜨고서 2011년 지상 51층짜리 건물 두 개 동으로 완공됐다. 총면적 3만 5228㎡에 백화점, 호텔, 뮤지컬 공연장, 영화관 등이 입주하자 한자리에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명소로 부상했다. 디큐브시티를 찾는 이들을 가장 먼저 맞는 건 신도림역 디큐브 광장이다. 8410㎡ 규모의 광장은 부채꼴 모양으로,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벤치와 곳곳에 선탠용 데크가 있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가운데 광장은 공연 무대로도 활용한다.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봄부터 가을까지, 이곳에선 다양한 공연이 열려 신도림역을 오가는 시민들과 디큐브시티를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광장과 디큐브시티 주변에는 공원이 펼쳐져 있다. 대성산업은 신도림역 광장과 도림천 등을 공원으로 만들어 구로구에 기부채납했다. 광장 옆에 계절별로 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꽃 모양 공원, 도림천 구간에 만든 수변공원, 3655㎡ 공간에 조성한 문화공원이 있다. 디큐브시티는 한번 들어가면 하루가 훅 지나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현대백화점, 유니클로와 자라 등 해외 SPA(다품종 대량공급) 브랜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와 커피숍이 즐비한 식당가, 뮤지컬 명작이 끊임없이 올라가는 디큐브아트센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롯데시네마, 아이들의 천국 애플키즈클럽 등이 포진해 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을 보기 위해 디큐브시티를 찾은 손은영(33·서울 등촌동)씨는 “몇년 전만 해도 신도림동은 공장이 많은 곳이라는 이미지였지 문화생활하기 위해 찾는 곳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처음 공연을 보러 이곳에 왔을 때 넓고 쾌적한 환경에 놀랐고, 디큐브시티 안에서 쇼핑부터 식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구매 성지… 전자메카 용산을 넘보다 경부선·경인선 철도를 사이에 두고 디큐브시티와 마주 보는 신도림테크노마트는 대형 전자상가로 조성됐다. 두 건물은 철로로 양분돼 있어 신도림역을 이용하지 않으면 지역을 넘나드는 게 불가능했다. 디큐브시티가 들어선 뒤 조성된 지하보도는 두 복합쇼핑몰을 이으면서 거대한 상업벨트를 완성했다. 옛 기아자동차 터에 있는 총면적 3만 849㎡ 규모의 테크노마트는 최근 ‘휴대전화 구매의 성지’로 부상했다. 9층에 자리한 이동통신 매장은 전자제품의 메카였던 용산의 아성을 위협한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최신 스마트폰을 전국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덕분이다. 속을 들여다보면 다소 부정적인 의미도 존재한다. 단말기통신유통법(단통법)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공시한 단말기 지원금 이외에 덤으로 보조금을 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는 ▲최신 모델을 사려고 할 때 들를 것 ▲사려는 모델과 시세를 명확히 파악하고 갈 것 ▲당일 개통할 것 등 저렴한 구매를 위한 조언들이 많다. 미리 확인하면 불법을 저지르지 않고도 비교적 낮은 가격대로 최신 휴대전화를 구입할 수 있다. 물론 테크노마트가 휴대전화를 구매하기 위해서만 가는 곳은 아니다. 테크노마트에도 의류매장과 전자제품 상가, 식당가, 멀티플렉스 극장 CGV 등이 있다. 큰 공간에 여유 있게 자리잡은 웨딩홀도 테크노마트의 강점이다. 7·8·11층에 자리한 예식장은 널찍한 데다 인테리어도 차분하고 고급스러워 예비신부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꼽힌다. 예식비는 꽃과 연주를 포함한 대관료가 100만원 정도. 피로연 식사는 1인당 4만~5만원 선으로, 맛있기로 소문난 뷔페업체가 음식을 제공해 맛에 대한 평가가 꽤 좋다. 신전처럼 꾸민 야외 예식장 ‘베네치아 가든’은 색다른 결혼식을 올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지옥철’ 신도림역, 문화공간으로 변신 중 신도림역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매일 7만 5000여명이 오가는 신도림역의 지상과 지하에 문화공간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테크노마트 방향 지하연결 통로에 있는 ‘신도림예술공간 고리’는 예술적 재능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싶은 사람을 잇는 문화플랫폼을 지향한다. 방음장치를 한 종합음악연습실은 드럼, 앰프, 신시사이저 등을 구비해 각종 음악 동호회가 연습하거나 음악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거울벽을 설치하고 탈의실도 갖춘 연습실은 연극, 무용 등을 위한 장소다. 세미나실과 다목적홀 등에는 각각 토론, 강연, 발표, 전시 등이 가능하다. 대관료는 시설에 따라 1만 1000원(2시간)에서 5만 5000원 정도다. 앰프 스피커, 조명 등 기타 장치들도 1만원 선에서 빌릴 수 있다. ‘고리’를 운영하는 서울프린지네트워크는 정기적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오픈 마이크’를 연다. 다양한 음악가의 예술적 감성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고리영화방’에서는 매달 주제를 정해 영화를 상영한다. ‘거장의 플라멩코’를 주제로 잡은 4월에는 ‘플라멩코 무용극 카르맨’(6일), ‘마법사를 사랑하라!’(20일), ‘피의 결혼식’(27일)을 준비했다. 27일에는 영화 상영 후 플라멩코 공연을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은 ‘고리’의 홈페이지(www.artgor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5월에 건축한 신도림역사 2·3층도 지역 공동체를 위한 장소로 변화를 모색 중이다. 철로의 동서를 연결하기 위해 선상 역사를 만들면서 2층 244㎡, 3층 336㎡가 생겼다. 구와 코레일은 주민사랑방, 북카페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역예술가들이 작품활동을 하고 작품을 제작해 전시·판매하는 문화예술공간도 구상 중이다. 구 관계자는 “신도림 선상 역사 안에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해 지역의 문화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테크노마트에서 대림역 방향으로 나오면 닭갈비, 숯불고기, 곱창 등 식당이 즐비한 주막거리와 여의도 벚꽃축제가 부럽지 않은 거리공원도 만날 수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부동산 특집] 미사 강변 마이움 센트럴 아케이드, 미사역 중심 3면 개방형 거리 조성

    [부동산 특집] 미사 강변 마이움 센트럴 아케이드, 미사역 중심 3면 개방형 거리 조성

    동부권 복합도시로 미사 강변지구 역세권 상가 분양이 주목받는 가운데 유리치건설이 2018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근처(하남시 미사지구 중심상업용지 10-1 블록)에서 ‘마이움 센트럴 아케이드 오피스텔·상가’를 분양 중이다. 삼성 스마트홈 라이프 시스템이 도입된 ‘마이움 센트럴 오피스텔’이 절찬리 분양 중인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오피스텔의 1~3층에 자리할 36실의 상가(조감도) 분양도 진행 중이다. ‘마이움 센트럴 아케이드 상가’는 3면 개방형 아케이드 구조로 미사역에서 5분 거리에 있다. 마이움 오피스텔 322가구의 고정 수요가 있고 근처 고덕 상업업무 복합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하남 ITECO, 하남유니온스퀘어 등 유동 수요를 확보할 만한 입지다. 유리치건설은 마이움 상가를 설계하며 접근성과 간판 노출을 극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유리치건설 관계자는 “미사역을 중심으로 원형광장과 환승센터, 인도로 이어지는 3면 개방형 아케이드형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라면서 “지하철뿐 아니라 성남과 분당, 광화문 또는 서울역, 강남역을 잇는 광역버스가 신설되면 이 지역 유동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유리치건설은 ▲1층을 통신사 대리점, 편의점, 제과점, 커피전문점 등 근생·판매존으로 ▲2층을 레스토랑, 펍, 샐러드바 등 프랜차이즈존으로 ▲3층을 내과, 피부과, 치과 등 병·의원 등 클리닉존으로 조성한다. 아케이드 거리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 기획자(MD)가 업종을 엄선하며 다른 상가와 차별점을 찾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마이움 브랜드의 모델은 서울대 출신 엄친아 배우인 이상윤이다. 유리치건설 관계자는 “이상윤을 모델로 앞세워 스마트하면서도 신뢰감 넘치는 마이움의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www.emyum.co.kr, 1833-6636.
  • ‘지카’ 유입 차단 스마트 검역망 연내 구축

    정부가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유입을 막기 위한 ‘스마트 검역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카바이러스 긴급당정협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 검역 시스템을 도입하면 항공사 탑승객 정보 시스템을 활용, 감염병 발생국을 방문한 모든 입국자에게 감염병 대처 안내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의 로밍 정보를 이용해 제3국을 경유해 입국하더라도 감염병 발생국 방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정 장관은 설명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부터 고민했던 부분”이라며 “그동안은 제3국을 경유했다가 들어오는 사람을 당국이 인지할 방법이 없어 고민했는데 로밍을 했다면 지역을 알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오는 6월까지 KT와 사업을 진행하고 이후 SKT, LG유플러스도 포함해 연말까지 망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공항 검역대에서 입국자의 해외 경유 정보와 발열 상태를 동시에 체크할 수 있는 ‘자동검역심사대’ 시범사업을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은 “자동검역 시스템은 발열 체크를 하면서 검역 질문서 내용 등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검역 시간 단축 등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때처럼 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가 미흡해 방역망이 뚫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단체를 중심으로 정보 공유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전날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전남대병원에 입원한 L(43)씨는 이날 오전 근육통, 발진 등의 주요 증상을 보이지 않아 퇴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산업·융합에서 길을 찾다] 미용실 예약·편의점 상품 배달까지… 삼성·카카오 등 30여종 ‘페이 전쟁’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국내에서 핀테크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뗐지만 2014년 등장하기 시작한 모바일 간편 결제는 출시 2년차를 맞아 비교적 빠르게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다. O2O(온·오프라인 연계)와 쇼핑 등 각종 모바일 비즈니스와 맞물리면서 올해가 모바일 간편 결제의 대중화 원년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년만에 급성장… “올 대중화의 원년” 모바일 간편 결제는 올해 출시될 서비스까지 총 30여종이 시장에서 격돌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털(네이버·카카오), 이동통신사(SK텔레콤·LG유플러스), 게임사(NHN엔터테인먼트), 신세계와 롯데 등의 유통업계도 뛰어들었다. LG전자도 자사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LG페이’를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과열 경쟁 양상으로 치닫는 듯 보였지만 우려와 달리 성장 가능성은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간편 결제는 시장 자체가 좁은 게 아니라 아직 이용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이라면서 “사용처를 늘리고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이용자들에게 편리성을 알리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단말기 경쟁서 서비스로 이동 ‘모바일 온리(only)’ 시대에 간편 결제 서비스는 모바일 비즈니스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다. 상품 검색과 구매, 생활서비스 이용 등 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이 모바일로 연결되면서 상거래의 마지막 단계인 ‘결제’는 모바일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인터넷업계, 유통업계까지 선점 경쟁에 나서는 이유다. 삼성과 LG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포화 상태인 스마트폰 시장의 돌파구로 간편 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경쟁의 축이 단말기의 사양에서 주변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콘텐츠 등으로 옮겨 가면서 간편 결제는 스마트폰 생태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인터넷 등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간편 결제를 기반으로 O2O서비스와 플랫폼 등 모바일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쇼핑 플랫폼인 ‘쇼핑윈도’에 네이버페이를 연동해 상품 검색부터 구매와 결제까지 한 번에 완성되는 쇼핑 서비스를 구축했다. 카카오는 고급택시와 대리운전, 미용실 예약 등 O2O 서비스와 공과금 납부 등에 카카오페이를 접목할 예정이다. 세뱃돈 전달(SSG페이), 학원 수강료 납부(페이코), 음식 선주문(시럽페이), 편의점 상품 배달(페이나우) 등 간편 결제에 기반한 신규 서비스가 쏟아지며 이용자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페이 기반으로 IT업계 체질 개선 모바일 간편 결제는 IT업계의 체질 개편까지 가능하게 하는 동력이다. SK플래닛은 ‘시럽페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SK텔레콤은 ‘T페이’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해 미래 성장 동력인 ‘3대 플랫폼’ 사업 중 하나인 ‘생활 가치 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이다. 게임사인 NHN엔터테인먼트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와 웹툰 플랫폼, 음원 사이트 등에 ‘페이코’를 연동하며 종합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모바일 쇼핑 시장의 확대와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開花)하는 시기”라면서 “서비스 업체의 수수료 수익은 제한적이지만 가입자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O2O서비스와의 시너지를 늘려 나가면서 본격적으로 이용자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설현, ‘폼’ 하나로 대세 됐죠!

    설현, ‘폼’ 하나로 대세 됐죠!

    “사람들 앞에서 폼을 잡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진짜 자신 있는 나만의 폼이 생겼다” 설현이 화제가 된 한 통신사 ‘뒤태 사진’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녀는 “잘 잡는 폼 하나가 나를 더욱 폼 나게 하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나만의 폼이 있다”고 덧붙였다. 21일 SK텔레콤은 최근 설현과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설현에게 폼이란?’을 주제로 제작된 영상에서 그녀는 더욱 성숙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영상=SK telecom,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무제한 요금’ 피해 736만명 데이터로 보상

    ‘무제한 요금’ 피해 736만명 데이터로 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라는 과장·허위 광고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 736만명이 이동통신 3사로부터 LTE 데이터 무료 쿠폰(1∼2GB)을 받는다. 음성 무제한에 가입한 적이 있는 2508만명도 ‘1644·1588’로 대표되는 부가 통화와 영상 통화를 30~60분 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특히 SK텔레콤과 KT는 요금제 이용자들이 문자와 음성 사용량을 초과해 추가로 낸 금액(8억원)을 모두 돌려주기로 했다. 이동통신 3사가 내놓은 피해 보상 규모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2679억원 수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통 3사와 이런 내용의 잠정 동의 의결안을 마련해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40일간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동의 의결’이란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과 소비자 피해 구제안을 내놓고 공정위가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하면 위법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가 표시·광고법에 동의 의결제를 도입한 뒤 첫 번째로 적용한 사례다. 합의 내용을 보면 이통 3사는 2013년부터 지난해 10월(동의 의결 신청일)까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가입자 736만명에게 데이터 쿠폰을 주기로 했다. 대상은 LTE 100+ 안심옵션(SK텔레콤), 광대역 안심무한(KT), LTE8 무한대 요금제(LG유플러스) 등에 가입한 소비자다. 광고 기간에 가입한 소비자는 2GB, 광고 기간 이후 가입자는 1GB를 받는다. 받은 데이터는 제3자에게 줄 수 있다. SK텔레콤과 KT의 음성·문자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의 경우 그동안 사용 한도를 초과했다는 이유로 요금을 추가로 냈다면 모두 돌려받는다. 통신사를 그대로 유지한 가입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요금이 자동 차감된다. 통신사를 바꾼 가입자는 신청을 통해 환불해주고, 통신사를 바꾼 지 6개월이 넘었다면 개인적으로 청구서를 제출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 음성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적이 있는 2508만명에게는 부가·영상 통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광고 기간 가입자는 60분, 광고 기간 이후 가입자는 30분을 받는다. 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로 쓰면 된다. 무제한 요금제 광고도 바뀐다. 앞으로 ‘문자 무제한’이라는 표현은 사용할 수 없다. 데이터·음성 무제한은 사용 한도나 제한 사항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장덕진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이번 잠정안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전원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면서 “소비자 보상은 이르면 6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박한철 헌재소장 편집인協 초청 토론회

    박한철 헌재소장 편집인協 초청 토론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황호택)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문·방송·통신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을 초청해 ‘국회 선진화법, 헌법재판소 구성의 다양성’ 등에 관한 토론회를 연다.
  • [사설] 이름, 주소 제공해도 포털 책임 없다는 판결

    네이버 등 전기통신사업자가 자체 판단 없이 개인정보를 수사기관에 넘겨주더라도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 판결은 수사기관의 권한 남용에 대한 통제는 국가나 해당 수사기관을 상대로 직접 이뤄져야 하며, 전기통신사업자가 책임을 지는 것은 수사기관 등이 부담해야 할 책임을 사인에게 전가해 부당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통신사업자가 수사기관이 요청하면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공해도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개인정보 제공이 남용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대법원은 그제 차모씨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현행법상 통신 내용 등은 영장이 필요하지만 이용자의 인적 사항은 수사기관의 서면 요청만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차씨는 ‘회피 연아’라는 동영상을 다른 사이트에서 퍼와 자신의 카페에 올려 유인촌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후 유 전 장관은 고소를 취하했으나 차씨는 네이버를 상대로 “수사기관의 자료 요청에 응할 의무가 없으며, 개인정보 약관 의무도 어겼다”며 소송을 냈다. 1심은 “네이버의 개인정보 보호 의무는 법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며 네이버의 손을 들어 주었으나, 2심 재판부는 “네이버가 전기통신사업법에 규정된 심의기구를 통해 개인정보 제공 여부와 범위를 결정했어야 했다”며 차씨의 손을 들어 줬다. 우리는 이번 판결의 의미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전기통신사업자의 정보 제공에 대한 ‘면책특권’이 가져올 부작용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소·고발이 한 해에 60만건에 이를 정도로 많다. 네이버만 해도 지난해 하반기에만 개인정보 16만건을 수사기관에 제공했다. 수사기관이 영장 없이 이동통신사로부터 받은 통신 자료만도 2012년 787만여건에서 2014년에는 1296만건으로 늘어났다. 수사라는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마구 주고받으면 프라이버시는 물론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관련 법 개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사기관이 영장 청구 등 적법 절차를 따르는 것이다. 네이버 등 전기통신사업자도 정보 제공이 의무 사항이 아닌 만큼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대법 “수사기관에 개인정보 준 네이버, 배상 책임 없다”

    “무단 수집 수사기관 통제 포기” 사생활 침해 논란 목소리 커질 듯 인터넷 포털업체가 검·경 등 수사기관의 요청을 받았을 때 영장 없이 회원의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넘겨주더라도 회원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수사기관이 개인정보를 요청하면 포털업체가 쉽게 응해도 아무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10일 차모(36)씨가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개인정보 제공으로 인한 위자료 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포털업체의 심사 의무를 인정하면 국가의 책임을 사인(私人)에게 전가시키는 것과 다름없다”며 “심사 과정에서 혐의 사실 누설이나 별도의 사생활 침해 등을 야기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현행법상 전기통신의 내용 등은 영장이 필요하지만 이용자의 인적사항은 수사기관의 서면 요청만으로도 제공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통신자료를 제공할 때 사업자가 자료 제공 여부를 심사할 의무가 있는지, 그리고 해당 이용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는지 여부에 대해 대법원이 내놓은 첫 판단이다. 앞서 2심은 개인정보 제공 요청을 받은 네이버가 전기통신기본법에 규정된 통신비밀 보호기구를 통해 개인정보 제공 여부와 범위를 결정했어야 한다고 봤다. 하지만 대법원은 네이버가 제공 여부를 심사할 의무는 없다고 판단했다. 차씨는 2010년 3월 당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씨를 포옹하려다 거부당한 것처럼 보이는 ‘회피 연아’ 동영상을 네이버 카페에 올렸다. 유 전 장관은 동영상을 올린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네이버에 통신자료 제공 요청서를 보내 차씨의 이름과 주민번호 등의 자료를 넘겨받았다. 이후 유 전 장관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경찰 수사는 중단됐다. 차씨는 네이버를 상대로 “자료 제공 요청에 응할 의무가 없고 개인정보 보호 의무 약관을 어겼다”며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네이버의 개인정보 보호 의무는 관계 법령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개인정보는 영장에 의해 제공되는 게 원칙”이라며 “개인정보를 급박하게 제공해야 할 특별한 사정은 없어 보이고 차씨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과 익명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다”고 판단했다. 2심 판결에 따라 포털업체들은 2012년부터 영장 없는 개인정보 제공을 중단했다. 네이버는 “(개인정보 제공 등) 구체 사항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기존 방침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는 “수사기관의 통신자료 무단 수집을 통제할 역할을 포기한 대법원 판결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주민 변호사는 “최근에 국회를 통과한 테러방지법 9조 3항에 국가정보원이 개인정보 등을 사업자에게 요구할 수 있도록 돼 있는 만큼 이번 판결로 포털이 국정원 요청에 무조건 개인정보를 줘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수사기관이 영장 없이 이동통신사로부터 받은 통신자료는 2012년 787만여건에서 2014년 1296만여건으로 급증한 상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갤S7 혁신, 중국 시장 회복 확신”

    “갤S7 혁신, 중국 시장 회복 확신”

    “유통 현장 발품 팔아 의견 반영…샤오미에 내줬던 시장 되찾겠다” “세계적으로 갤럭시S7에 대한 초기 반응이 뜨겁다. 갤럭시S7으로 중국 시장도 다시 회복하겠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담당인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삼성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 국내 공개 행사를 열고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베일을 벗은 제품은 11일 전 세계 50개국에서 동시 판매를 시작한다. 고 사장은 “지난 1년간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은 게 사실”이라면서 “갤럭시S7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면서 중국 3개 이동통신사는 물론 유통단 사장들도 직접 만나 현장 이야기를 들어 보니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2011년 이후 중국에서 줄곧 판매 점유율 정상을 달리던 삼성전자는 2014년 3분기 샤오미(小米)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작년에 처음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영업이익도 2013년 24조 9600억원에서 2015년 10조 1400억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 갤럭시S7이 삼성 재도약의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고 사장은 중국에 앞서 이란과 두바이 등 중동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들도 두루 돌며 파트너사들과 만나 신제품에 대한 반응을 바닥부터 점검했다. 그는 “유통 마지막 단계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할 사장님들까지 일일이 만났다”면서 “갤럭시S7의 판매 목표 숫자를 말하긴 곤란하지만 전작인 갤럭시S6에 비해 확실히 좋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가 디자인에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면 갤럭시S7은 기능적인 혁신까지 이룬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제품은 기기뿐 아니라 이어폰 잭 등 개별 부품에도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고, 추가 메모리를 담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도 적용해 최대 200기가바이트(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갤럭시S7엣지의 배터리 용량은 이전 모델보다 18% 커졌다.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와 조리개값 F1.7 수준의 렌즈를 장착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확보할 수 있다. 갤럭시S6처럼 메탈과 강화유리를 결합한 갤럭시S7은 곡선은 더욱 살리고 테두리 부분은 얇게 해 디자인 면에서도 한층 세련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은 갤럭시S6보다 낮췄다. 갤럭시S7 32GB 메모리 제품은 83만 6000원, 64GB 88만원, 갤럭시S7엣지는 32GB 92만 4000원, 64GB 96만 8000원. 단말기 보조금 규모에 따라 실구매가는 각각 70만~80만원대로 예상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금융·이통사 제휴 활발… “고객 유치 넘어 생존 전략”

    은행 가세… 수익모델 개발 주목 금융사와 이동통신사 간 짝짓기가 한창이다. 과거 통신요금 납부의 ‘창구’와 ‘판매자’라는 소극적인 협력 관계를 넘어 전용 상품을 내놓는 등 적극적으로 공조하는 모습이다. 삼성카드는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휴대전화 구매 시 할부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 삼성카드 2 V2’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카드로 삼성 신형 갤럭시 S7(엣지 포함) 또는 이후 출시되는 신형 스마트폰 단말기를 구매하면 카드 실적에 따라 단말기 할부금 등을 할인받는 구조다. 전달 카드 결제액 따라 월 최대 2만원(2년간 48만원)의 단말기 할부금을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도 이달 초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쌓인 카드 포인트로 단말기 할부금 또는 이용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LG유플러스-현대카드 M’ 카드를 출시했다. 현대카드 M포인트로도 단말기 구매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들도 이통사와의 협력에 분주하다. 지난 8일 KB국민은행은 LG유플러스와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직 구체적인 상품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다음달쯤 휴대전화 구입 시 기기나 이용요금 할인 혜택을 담은 온·오프라인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SK텔레콤과 제휴한 신한은행은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휴대전화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신한 T 주거래 통장’과 ‘신한 T 주거래 적금’을 각각 출시했다. 양측 모두 생존을 위해 연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두 업권 모두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반면 영업환경은 나날이 나빠지고 있다는 절박함이 있다”면서 “한편으론 서로 상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보기술(IT)로 무장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은행에 이통사들과의 포괄적 연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당장의 이익을 넘어 한 방을 기대할 만한 미래 수익 모델을 누가 먼저 만드느냐가 향후 관전포인트”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일 역사 어린 부산포개항가도 걸어볼까

    한·일 관계사 유적이 오롯이 남아 있는 부산 동구 좌천동지역에 부산포개항가도가 조성됐다. 부산 동구는 10일 안용복 기념 부산포개항문화관에서 부산포개항가도 열림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부산포개항가도 조성 사업은 동구 좌천동 정공단에서 증산공원 일원에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하고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총 37억이 들어갔으며 기간은 2014년 시작해 지난달 준공했다. 부산포개항가도는 지하철 좌천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해 부산포개항가도 진입 골목(벽화) ~정공단·일신기독병원~부산진교회~부산진 일신여학교~안용복 장군 기념 부산포개항문화관~제일아파트 앞 경사형 엘리베이터E(1구간)~문화아파트 앞 경사형 엘리베이터(2구간)~증산공원으로 이어진다. 부산진 일대는 부산포왜관이 자리한 이후 부산진성, 부산진지성, 정공단 등의 국방시설과 증산왜성, 자성대외성, 통신사의 출발지였던 영가대 등 한·일 관계사 유적이 있다. 또 1876년 개항 이후 들어선 일신여학교, 부산진교회, 일신기독병원 등 근현대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부산포개항가도 조성 사업으로 이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재발견되고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좌천동 제일아파트와 문화아파트 옆 급경사 계단도로에 설치한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고지대 계단을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 등 교통 약자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포개항가도 조성…부산 동구 역사문화자원 재발견

    부산포개항가도 조성…부산 동구 역사문화자원 재발견

    한·일 관계사 유적이 오롯이 남아 있는 부산 동구 좌천동지역에 부산포개항가도가 조성됐다. 부산 동구는 10일 안용복 기념 부산포개항문화관에서 부산포개항가도 열림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부산포개항가도 조성 사업은 동구 좌천동 정공단에서 증산공원 일원에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하고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총 37억이 들어가며 기간은 2014년 시작해 지난달 준공했다. 부산포개항가도는 지하철 좌천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해 부산포개항가도 진입 골목(벽화) ~정공단·일신기독병원~부산진교회~부산진 일신여학교~안용복장군 기념 부산포개항문화관~제일아파트 앞 경사형 엘리베이터E(1구간)~문화아파트 앞 경사형 엘리베이트(2구간)~증산공원으로 이어진다. 부산진 일대는 부산포왜관이 자리한 이후 부산진성, 부산진지성, 정공단 등의 국방시설과 증산왜성, 자성대외성, 통신사의 출발지였던 영가대 등 한·일 관계사 유적이 있다. 또 1876년 개항 이후 들어선 일신여학교, 부산진교회, 일신기독병원 등 근·현대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부산포개항가도 조성사업으로 이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재발견되고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좌천동 제일아파트와 문화아파트 옆 급경사 계단도로에 설치한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고지대 계단을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 등 교통 약자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부산포개항가도와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새로운 관광 콘테츠로 자리잡아 지역주민에게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자부심과 편의성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출시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출시

    어린이 모델들이 8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어린이용 입는 기기 ‘쥬니버토키’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목시계 형태의 쥬니버토키는 LG유플러스가 일본 통신사 KDDI와 공동 기획했다. 일본에서는 ‘마모리노 워치’라는 이름으로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쥬니버토키’ 출시

    [서울포토]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쥬니버토키’ 출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에서 LG유플러스가 일본 통신사 KDDI와 공동 기획한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쥬니버토키’ 출시행사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일본에서는 ‘마모리노워치’라는 이름으로 이달 말 출시된다. 김명국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이란 제재 위반’ 中 업체 금수 조치된 北과도 거래

    미국 정부로부터 대(對)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수출 규제 조치를 받은 중국 통신장비 기업 ZTE가 북한 등과도 거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상무부는 ZTE에 미국산 장비와 부품을 공급하는 전 세계 모든 기업에 사전 수출 허가를 받을 것을 요구하는 조치를 8일부터 실시한다고 로이터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장비 및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ZTE는 미국산 부품 의존도가 높아 수출 규제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ZTE가 대이란 수출 금지령을 어기고 미국 기업으로부터 수백만 달러어치의 제품을 구입해 이란 통신사에 공급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미 상무부가 조사를 위해 입수한 ZTE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ZTE는 이란뿐만 아니라 북한 등과도 거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8월에 작성된 이 보고서에는 “ZTE가 이란, 수단, 북한, 시리아, 쿠바 등 금수 조치된 주요 국가와 모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모두 미국산 부품에 일정 부분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금수 조치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기술돼 있다. 미국 수출관리규정에 따르면 수출 통제국으로 지정된 북한, 이란 등에 미국산 제품을 수출, 재수출하려는 업체는 미 정부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국내법으로 중국 기업을 제재하는 데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며 “우리는 미국이 잘못된 조치를 중단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훼손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美 ‘이란제재 위반’ 中통신업체 금수조치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ZTE(중싱통신)에 장비 및 부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6일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ZTE에 설비, 부품을 수출할 경우 사전에 인가를 받도록 했으며 이 조치는 오는 8일부터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조치는 ZTE에 미국 제품을 수출하려는 전 세계 모든 기업에 적용된다. 상무부 고위 관계자는 “ZTE에 대한 새로운 중요한 제재”라면서 추가적으로 더 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 상무부의 이번 조치는 ZTE가 2012년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따른 수출금지령을 어기고 마이크로소프트 ,IBM, 오라클, 델 등으로부터 수백만 달러 어치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사들여 이란 최대 전기통신사인 TCI에 공급한 혐의에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들 기업은 ZTE가 이란과 거래하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의 이번 조치로 미·중이 무역분쟁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남조선 선배 덕에 기사 잘 냈습네다” 中 전인대서 만난 두 명의 북한 기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막하는 매년 3월 5일 새벽이면 중국에 상주하는 전 세계 기자들이 인민대회당 앞에서 ‘줄 서기 전쟁’을 벌인다. 총리가 낭독하는 ‘정부 업무보고’ 문건을 빨리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문건에는 경제성장률 목표치 등 중국의 한 해 청사진이 나와 있다. AP와 같은 통신사나 블룸버그 등 경제 매체들은 아예 전날 밤부터 대기한다. 성장률 목표치를 가장 빨리 타전하기 위한 ‘1초 특종’ 경쟁인 셈이다. 토요일이었던 올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아직 컴컴한 6시 30분인데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한국 기자들이 줄을 서는 이유는 한국어(조선어)본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문건은 중국어본 외에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한국어본이 있는데, 유독 한국어본 문건은 70여부에 불과해 빨리 동난다. 중국 정부가 유일하게 한국어로 발표하는 문건이라 공신력이 높고, 전자파일로는 공개되지 않아 확보에 실패하면 난감한 상황에 빠진다. 서두른 덕택에 올해는 한국어본 두 부를 챙겼다. 느긋한 마음으로 일독하고 있는데 말끔한 정장 차림의 기자 두 명이 말을 걸었다. 북한 억양에 불안감이 가득한 목소리였다. “혹시, 조선어본 한 부 더 있으면 나눠 줄 수 있습네까”라는 부탁에는 간절함이 묻어났다. “너무 늦게 오셨네요”라고 하니 “한 발 늦었습네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가방에 넣어 두었던 다른 한 부를 슬쩍 꺼내 보였다. ‘이젠 살았구나’라는 표정을 지었다. “저보다 선배인 거 같은데, 이렇게 도움을 주니 참 고맙습네다”라며 연방 고개를 숙였다. 문건을 주는 대신 명함을 달라고 했더니 선뜻 꺼내 주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기자였다. 6일 이들과 통화를 했다. “남조선 선배님 덕분에 기사 송고 잘했다”며 고마워했다. 남북 상황을 묻지도 않았는데 “너무 민감한 시기라 편하게 만날 수도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정말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면 다른 얘기는 다 빼고 기자 생활에 대해서만 두런두런 얘기하고 싶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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