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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대해부] 휴대전화와 다른점은

    ①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와 개인휴대단말기(PDA)가 결합된 디지털 기기다. 전화 기능이 있는 소형 컴퓨터, 곧 인터넷 정보검색과 일정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휴대전화다. 얼마 전까지 볼 수 있었던 PDA폰이 스마트폰의 원조인 셈이다. 국내 최초의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미츠폰’(Sch-m600)이나 ‘옴니아1’을 꼽는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27일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에 비해 초기 구입가나 통신료 등 유지비가 비싸지만 이동하면서 언제든 인터넷 서핑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고 말했다. ② 스마트폰 시장 자체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는 41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스마트폰 매출은 2012년 노트북과 PC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③ 스마트폰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다. 국내 업체들이 제작한 프로젝터 탑재 휴대전화나 손목시계형 휴대전화는 이미 시판되고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휴대할 수 있는 모든 제품이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의 진보에 따라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④ 스마트폰의 심장은 OS다. 이 점이 휴대전화와 다르다. 노키아의 심비안과 림 블랙베리 OS, 애플의 아이폰 OS, 윈도 모바일 OS 등이 있다. 2008년 출시된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가장 개방적인 OS로 평가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모토롤라 등 글로벌 휴대전화 업체들이 앞다퉈 스마트폰의 새 OS로 채택하려 한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이 대체로 제한된 다른 OS와 달리 안드로이드 OS는 누구든 애플리케이션 거래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한 포털업체 관계자는 “아이디어만 뛰어나면 1인 개발자도 얼마든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 OS는 개발자와 이용자를 직접 연계하면서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⑤ 이동통신업계에는 스마트폰이 위기이자 기회다. 애플과 구글 등은 사용자들이 싼 이용료의 통신사로 마음대로 옮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별도의 유통망까지 구축하면서 기존 통신업체들의 독점 수익구조를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통합LG텔레콤 등이 ‘탈(脫)통신’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제4 이동통신사 연착륙할까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에 이은 제4통신사의 등장?’ 내년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기존 이동통신업체의 망을 빌려 서비스하는 업체)의 등장이 가시화되면서 제4이동통신사가 국내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온세텔레콤은 최근 MVNO 진출을 선언하고 이르면 내년 연말쯤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8월쯤 제4이동통신사의 시장진입을 위한 관련법(전기통신사업법)과 기준을 완비할 계획이다. 통신망 사용료와 접속료 등 MVNO 측에 유리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이동통신사들에 대한 규제가 불가피해지면서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MVNO 도입은 여러 측면에서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전환기를 예고한다. 정부 입장에선 규제 위주의 이동통신정책을 경쟁 활성화로 바꾸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업계로선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의 ‘3각 편대’가 흔들리는 등 지형 변화가 불가피하다. 신규 진출업체는 새로운 성장동력의 가늠자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관측을 반영하듯 최호 온세텔레콤 사장은 “MVNO 사업을 통해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5% 수준인 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계 간의 치열한 경쟁은 통신요금 인하를 불러올 여지가 크다. 현재 방통위는 MVNO가 장기적으로 이동통신시장의 1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규모로 보면 가입자 400만명, 매출 2조원대 규모다. 온세텔레콤은 강력한 요금제로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가져온다는 출사표를 내걸었다. MVNO의 연착륙을 위한 필수조건은 기존 이동통신업계와의 차별화로 모아진다. MVNO가 틈새시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동통신시장이 과포화된 상태에서 새 통신사의 등장은 무한경쟁을 불러오고, 이는 마케팅 과열과 비용의 과다지출로 이어지기 마련”이라고 분석했다. 요금과 보조금 경쟁은 통신료 인하는 물론 고객 편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차별화 전략에는 ‘다른 업종과의 제휴’와 ‘휴대전화 제조사와의 관계’ ‘기업고객 확보’ 등이 우선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한 이동통신 전문가는 “유통 채널이나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대규모로 갖춘 카드사, 금융권, 백화점 등과 손잡아야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고 조언했다. 최적화된 모델과 수익기반 등 MVNO의 자체 경쟁력이 확보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 휴대전화 제조회사 측은 “MVNO가 독점모델을 저가에 공급받을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통신 생태계만 부실해진다.”고 우려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대안마련前 세종시 논쟁 중단”

    “대안마련前 세종시 논쟁 중단”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3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 “정부가 대안을 내놓을 때까지는 무익한 논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국민과 충청도민이 동의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는다면 이를 검토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결론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이 “1석7조의 다목적·다기능 사업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4대강 사업에는 정치와 이념이 있을 수 없다.”며 야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안 원내대표는 수질 개선, 물 부족 해결, 생태계 복원, 홍수 예방, 일자리 창출, 국토 균형발전, 녹색 성장 등을 그 순기능으로 제시했다. 국회 선진화 방안으로는 상시 국정감사, 법안 자동상정 제도 도입 등을 내놓았으며 “국회 질서위반행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이를 처벌하도록 국회법을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원내대표는 “서민살리기와 신종 플루, 아동 성폭력, 저출산·고령화, 사교육 폐해 등 당면 민생현안 해결에 국회가 중심에 서야 한다.”며 국회가 ‘생활정치의 장(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新)중산층 육성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을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며, 전세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카드 수수료 및 통신료를 인하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동시에 민생 정책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여야 정책위의장 회동의 상설화를 제안했다. 교육문제와 관련, 안 원내대표는 “사교육을 줄이는 방법은 공교육 정상화밖에 없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국어고 문제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공교육 강화, 신입생 선발 등 점진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근원적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교사에 대한 직무평가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영어 공교육 서비스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동 성폭행범에는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한편, 성범죄자의 신상공개를 확대하고 전자발찌 착용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범죄 예상지역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북 관계에서는 ‘인도적 상호주의’를 강조하며 국군포로 귀환 문제를 꺼냈다. 경제협력 역시 핵과 연계해야 한다는 이명박 정부의 기본 시각을 그대로 반영했다. 안 원내대표는 개헌문제도 거론했다. “여야가 참여하는 개헌특위를 구성, 내년 초부터 지방선거 때까지는 개헌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모닝 브리핑] 국가유공자도 장애인 등록 허용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그동안 장애인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국가유공상이자와 준국가유공자도 장애인으로 등록되도록 법률을 개정할 것을 보건복지가족부에 권고했다. 관련법이 개선되면 이들은 장애인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가유공자 혜택과 장애인 복지시책 사이에서 어디에도 끼지 못해 소외됐던 약 1000여명의 준국가유공자도 전기·가스·통신료 감면과 LPG차량 이용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열린세상] 시장구조 바꿔야 물가 잡는다/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시장구조 바꿔야 물가 잡는다/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우리 물가는 지나치게 높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를 인식하고 취임 초기부터 ‘MB물가’를 만들어 물가를 잡으려고 했지만 기대만큼 물가가 안정되지 않고 있다. 물가가 높아지는 경우 경기침체로 고통 받는 서민들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높은 생활물가는 임금인상 요구로 이어져 수출경쟁력 약화로 우리 성장이 정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금리를 높여 통화량을 줄이거나 환율을 낮추어 수입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이러한 방법으로 물가를 낮추기는 쉽지 않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한국은행이 금리를 큰 폭으로 높일 수가 없고 또한 금리를 높인다고 해도 외국과의 금리차이 때문에 외국에서 돈이 들어와 시중의 과잉유동성을 줄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환율을 떨어뜨려 수입 물가를 낮출 수도 있지만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것은 수입할 수 없는 농산물과 서비스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므로 환율을 인하해 물가를 잡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여기에 환율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 같이 크게 낮출 수도 없다. 수출이 줄어들어 경기회복에 타격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역수지를 악화시켜 금융위기를 재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자본 자유화가 된 지금 정부와 한국은행은 과거와 달리 금리와 환율정책만으로 물가를 잡는다는 것은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가를 낮추기 위해서 정부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 금리나 환율정책과 같은 거시정책보다 미시정책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먼저 물류체계와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높은 물류와 유통비용이 우리 물가를 높이는 주된 원인이다. 우리 물류체계와 유통구조는 아직도 선진국에 뒤져 있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 유통구조가 근대화돼 있지 않아 재고비용은 물론 유통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물류와 유통을 담당하는 정부부처 역시 분산되어 있어 종합적인 계획이 부재한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는 물류와 유통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물류 유통비용을 줄여 물가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는 시장구조를 지금의 독과점에서 경쟁구조로 바꾸어 제품가격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 이동전화 통신료의 경우를 보면 현재 독과점체제 때문에 우리는 외국보다 비싼 통신요금을 지불하고 있다. 그리고 방송광고시장도 독점체제로 운용되면서 높은 방송광고비 때문에 제품가격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과 같이 독점시장에서 광고비용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 방송은 불필요하게 과도한 제작비용을 사용하게 되며 기업 역시 광고제작과 광고모델에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들이게 된다. 이렇게 높은 광고비용은 결국 제품가격에 전가되어 소비자들이 비싼 가격을 부담하게 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시장구조를 개편하여 경쟁을 통해 통신비용과 기업의 광고비용을 낮추어 가격을 내리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기업의 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교육을 정상화시켜 생활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 현 정부는 출범 초기 공기업 구조조정을 시도했으나 민영화 논란에 휩싸여 구조조정에 큰 진전을 이루어 내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공기업의 예산배정을 줄여 적극적인 자체 비용절감을 통해 전기료와 수도요금 등 생활물가를 낮추도록 해야 한다. 또한 공교육을 정상화시켜 사교육비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이제 우리 물가는 금리와 환율정책만으로 안정시킬 수 없다. 우리 경제의 시장구조와 제도를 바꿔야만 물가가 안정된다. 동시에 정부 안에 물류유통체계를 총괄하는 기구를 만들고, 이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물류와 유통비용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선진국은 이미 이러한 대책을 통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책결정자는 인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사설] 거품 뺀 통신료 서비스 향상 이어지길

    이명박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휴대전화 요금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섰다.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어제 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10초 단위 요금부과 방식을 1초 단위로 바꾸거나 가입비를 낮추고 망내 서비스 요금할인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부터 이 같은 요금방식이 적용되면 2011년엔 가구 평균 10% 정도 이동통신료가 절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명 가구 기준으로 매월 8000원 정도 요금 부담을 던다는 것이다. 지난해 결합상품 출시 등으로 9~10% 정도 통신료가 내린 점을 감안하면 대략 현 정부가 약속한 20% 인하를 맞추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경기 침체로 갈수록 쪼들리는 서민 가계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 그동안 국민소득 수준에 견줘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기에 이번 조치는 인하라기보다는 정상화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본다. 통신사들은 그동안 신기술 투자 필요성과 세계 최고수준의 서비스 기능 등을 내세워 요금 인하에 난색을 보여왔으나 이는 군색하다. 해외시장 개척과 신기술 개발을 등한시한 채 단말기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가입자 빼오기 경쟁을 펼치며 우물 안 싸움에만 매몰돼 있었던 게 아닌지부터 반성해야 한다. 요금 인하를 계기로 이통 3사는 과점체제의 우산에서 벗어나 진정 기술·서비스·요금의 3각 경쟁을 펼쳐나가기 바란다. 휴대전화 가입자가 4000만명을 넘어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통신시장은 오래 전부터 레드오션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해외시장 개척과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요금 인하에 따른 매출 감소를 걱정할 게 아니라 절감한 마케팅 비용으로 설비 투자를 늘리고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 [통신요금 인하 방안] “기본료·SMS인하 등 빠져 반쪽대책”

    “몇년치 대책을 한꺼번에 모두 내놓은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이동통신사들은 이번 요금인하 방안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은 기본료 인하나 문자메시지(SMS) 요금인하 등이 빠진 ‘반쪽짜리’ 안하방안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시민단체의 시각은 차가웠다. 초당 과금 등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이도 그동안 이동통신사가 부당하게 챙겨왔던 ‘낙전수입’이 없어진 것이지 요금을 내린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나마도 SK텔레콤만 도입했고 KT와 LG텔레콤은 도입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팀장은 “기본료 일부인하와 초당 과금 등은 긍정적이지만 점수를 주라면 50점짜리 대책”이라며 “문자메시지 요금 인하방안이 보이지 않는데다 재가입비 부활로 소비자들의 이통사 선택권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조사연구부장도 “소비자들은 기본료와 통신료의 적정성을 따져서 잘못 부과되는 요금을 낮추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기본료와 초당 통화료를 내리지 않은 할인제도 방안은 할인혜택일 뿐 실질적인 요금인하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정책위원도 “이번 발표에서 음성통화료 인하는 빠졌다.”면서 “장기가입자 할인은 고객을 묶어두기 위한 기업마케팅의 일환으로 고객이 장기간 묶이면서 기업간 경쟁이 약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잘못 부과된 통신료 언제든 돌려받는다

    앞으로 사업자의 과실로 잘못 부과된 통신요금을 소비자가 기간에 상관 없이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위성방송 등 6개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이용약관 중 요금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을 일률적으로 6개월로 제한하는 조항을 수정 또는 삭제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정대상 사업자는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 LG파워콤, 한국디지털위성방송, 티브로드홀딩스 등이다.지금까지 통신 사업자들은 이 조항을 근거로 수년간 잘못 부과된 요금에 대해서도 이의신청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6개월 분만 환급해줬다. 그러나 사업자의 고의 혹은 과실로 잘못 부과된 요금에 대해서도 이의신청기간을 6개월로 제한하는 조항은 고객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 약관법상 무효라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민법상 사업자가 부당하게 취한 이득에 대한 반환청구권 행사 기간은 10년이다.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회사의 귀책 사유로 통신요금이 잘못된 부과된 경우 이의신청 기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서비스 이용약관을 수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시정 조치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이동통신과 인터넷, 위성방송 분야에서의 소비자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저소득층 통신료 새달 다시 감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일 보육료 지원대상 소득기준 개편에 따라 통신요금감면 대상에서 제외했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일부에 대해 9월1일부터 다시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방통위는 최근 복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영유아보육법 및 유아교육법’을 개정, 영유아보육료 및 유아교육비 지원대상가구의 소득기준을 최저생계비 120%에서 소득하위 50%까지로 확대 시행함에 따라 요금감면 혜택을 받는 이들이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육료 지원대상자를 이동전화 요금감면 대상에서 제외해 논란이 됐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통신·금융 ‘윈윈 짝짓기’ 바람

    통신·금융 ‘윈윈 짝짓기’ 바람

    통신과 금융의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통신사와 금융회사들이 단순한 마케팅 제휴를 넘어 공동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지분투자까지 고려하는 등 ‘짝짓기’에 나서고 있다. 전형적인 내수산업으로 두 진영 모두 시장 포화의 위기를 겪고 있는데, 새로운 융합으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KT와 기업은행은 13일 포괄적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 및 상호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우선 제휴상품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채널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 새로운 지급결제 비즈니스모델 창출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태 기업은행 미래전략팀 부장은 “통신 1위 사업자와 중소기업금융 1위 은행의 결합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통신료 인하 및 금리 우대, 복합지점 개설, 모바일 뱅킹, 모바일 증권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통합법인 출범 이후 KT는 국민은행, AIG보험, 신한카드, 동부증권 등과 손잡고 다양한 제휴 서비스 및 공동 할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쯤 별도법인화될 하나은행 카드부문(하나카드)에 대한 지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하나카드 지분을 대거 확보해 공동 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단순히 플라스틱 카드에 들어 있던 기능을 휴대전화로 옮기는 수준이 아닌 전혀 다른 차원의 서비스가 창출되는 결합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텔레콤도 대부분의 시중은행과 제휴해 이동 중에 계좌이체 등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드사와 공동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기업은행과 상생협력펀드도 조성했다. 통신사와 금융회사의 만남은 필연적인 측면이 있다. 두 산업 모두 방대한 고객 정보와 최첨단 IT기술,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보유하고 있어 각자의 정보를 교류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이통통신 가입자만 현재 4700만명에 이른다. 금융과 통신이 결합되면 고객의 현재 위치에서 고객에게 적합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상품을 휴대전화 화면에 띄워주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할인받을 수 있는 상점에 들어서면 할인 쿠폰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받을 수도 있다. 휴대전화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하고 즉시 결제할 수 있고, 휴대전화로 TV를 시청하다 드라마 배경음악을 내려받아 친구들에게 전송해줄 수도 있다. KT 관계자는 “통신사는 고객이 현재 어디 있는지 알 수 있고, 금융회사는 고객이 어디서 돈을 쓰는지 알 수 있다.”면서 “고객의 위치와 씀씀이를 모두 아는데 어떤 마케팅을 못하겠냐.”고 말했다. 이창구 최재헌기자 window2@seoul.co.kr
  • 통신료 인하 힘겨루기 시작됐다

    통신료 인하 힘겨루기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했던 이동통신 요금 인하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요금을 내리려는 정부와 최대한 이를 지켜내려는 업계 간에 힘겨루기가 본격화하게 됐다. 어떤 식으로든 이동통신 요금에 대한 손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요금 인하가 서민·민생 안정을 내건 정권 차원의 추진사항인 만큼 정부의 인하 의지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업계,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개최한 이동통신 시장 경쟁상황 평가 토론회는 요금인하 공론화의 출발점이다. 공정위는 현재의 요금수준이 적정한지를 판단한 뒤 이를 바탕으로 요금 인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에서 소비자원 발표를 통해 “현재 한국의 이동통신 요금은 다른 나라보다 매우 비싸다.”고 못 박은 이유다. 소비자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국과 홍콩,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29개국의 음성통화 요금을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 다른 나라의 가입자당 월평균 음성통화 요금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화량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15개국만 모아 한국이 가장 요금이 비싼 나라라는 통계치를 산출했다. 소비자원은 “전반적으로 통화량이 늘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분당 음성통화 요금이 더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가입자의 부담도 줄어든 반면 우리나라는 음성통화 요금이 변함이 없거나 오히려 올랐다.”고 밝혔다. 이상식 소비자원 연구원은 “이동통신과 같은 장치산업은 투자 초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비용 회수가 끝나고 나면 요금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역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정위는 요금 인하 추진 과정에서는 통신업계 외에 같은 정부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와 한바탕 논쟁을 벌여야 한다. 요금 인하를 놓고 입장차가 크기 때문이다. 담합 등에 대한 사후 규제 권한을 가진 공정위는 요금이나 인가규제시스템 등을 손질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소비자원은 “현행 요금 인가제에서는 이통업체가 요금 인가 신청을 안 하면 요금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SK텔레콤의 경우 2004년 9월 이후 인가 요금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면서 “요금 수준의 적정성 등을 위한 제도 개선을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통신요금에 대한 사전 규제 기관인 방통위는 직접적으로 규제를 하기보다는 시장경쟁의 활성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요금인하를 유도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정책위원은 “방통위가 추진했던 망내요금 할인이나 결합상품 판매는 보편적인 요금인하 정책이 될 수 없다.”면서 “망내요금 할인은 특정상품에 대한 것이고, 결합상품은 단품 가격은 내려가나 기업들의 전체적인 수익은 줄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호영 한양대 교수는 “이동통신 요금의 다양화와 복잡한 요금제의 출시에도 고도의 하방 경직성(요금이 내려가지 않는 성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모닝 브리핑] 저소득층 통신료 감면혜택 이달부터 축소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일부가 이달부터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금까지 통신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층에 대해 7가지 규정을 적용했으나 이번에 영유아 보육료 또는 유치원 교육비를 지원받는 등 2가지 경우를 이들 규정에서 제외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경제위기에 돈만 쓰나” 엘리제궁 예산 도마에

    │파리 이종수특파원│“경제 위기에 돈만 펑펑 쓰고 항목도 불투명하다니…”. 프랑스 대통령 관저 엘리제궁의 예산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엘리제궁 예산이 전년에 비해 18.5%(1억 1318만유로, 약 1980억원) 늘어난 데다 리셉션 비용과 식비, 전화비, 정보통신료 등 일부 항목은 다른 항목에 중복 기재되는 등 회계가 불투명하기까지 하다는 지적이 16일(현지시간) 제기됐다. 엘리제궁 예산에 빨간 사인펜으로 선을 그은 주인공은 사회당 소속의 르네 도지에르 의원.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시절부터 이 분야 전문가로 맹활약해온 도지에르 의원은 이날 ‘엘리제궁 예산의 투명성-지켜지지 않은 약속’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도지에르 의원은 이 보고서에서 “예산이 전년보다 18.5%나 올랐는데 이는 전체 국가예산 인상률의 7배에 해당한다.”고 꼬집은 뒤 “엘리제궁 생활비 등 모든 항목이 늘어난 데 견줘 빈민층 돕기 비용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 예로 가든파티 비용은 2007년 41만 9213유로에서 지난해 47만 5523유로로 늘어났고 초청자 수도 5500명에서 7050명으로 늘어났다고 제시했다. 이에 비해 극빈층 지원비용은 22%나 줄어들었다고 예를 들었다. 도지에르 의원은 또 “엘리제궁 예산은 수학은 적고 문학은 넘친다.”며 회계의 부정확함과 불투명함을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리셉션, 음식비, 전화·우편비용, 정보통신료 등 일부 항목은 다른 항목에 중복 기재되고 엘리제궁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수를 물을 때마다 매번 다르게 응답했다.”고 꼬집으며 회계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엘리제궁측은 “도지에르 의원은 논란을 일으키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예산 회계는 공정하고 투명하다.”고 일축했다. vielee@seoul.co.kr
  • 방송통신료 연체정보 원클릭 조회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요금 연체정보를 온라인에서 원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구축, 1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통합조회사이트(www.credit.or.kr)를 통해 휴대전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케이블방송, IPTV 등 방송통신서비스의 연체정보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 [금융상품 백화점]

    ●KB국민지주 ‘KB플러스타통장·플러스타세이브카드’ 하나의 통장으로 은행·카드·증권·보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복합상품이다. 주식투자를 위해 유보해 놓은 통장잔액에도 연 4%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카드 사용실적의 최대 4%, 주식매매 수수료의 5%는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대출이자 납부는 물론 펀드 적립, 보험료 차감, 통신료 납부, 주식매매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 포인트가 3만점이 넘으면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교환도 가능하다. ●하나대투증권 ‘1:1 온라인컨설팅 서비스 멘토스’ 주식투자자들에게 일대일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1·4분기 동안 코스피지수는 7.27% 올랐지만 멘토스 매니저들의 수익률은 최고 156.5%를 기록했고, 종목별 실수익률은 22.2%에 이르렀다. 멘토스 매니저는 7종목 이하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영한다. 1분기 누적 총수익률로는 이승주 매니저가 190.5%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노식(187.4%), 3위는 김동욱(186.4%) 매니저 등이 차지했다. ‘현명한 조언자’라는 뜻의 멘토스는 하나대투증권이 인터넷과 증권방송, 모바일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는 컨설팅이다. 단순 종목 추천을 넘어 멘토의 추천종목과 이익실현 혹은 손절매 시점을 문자메시지로 받는다. 투자성향에 맞춰 멘토를 선정하고 또 변경할 수 있다. ●대우증권 ‘산은 삼바브라질 채권형 펀드’ 브라질 국공채와 회사채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브라질 전용 채권형 펀드다. 최근 금리인하 기대에다 채권 자체 수익과 약달러로 인한 추가적인 환차익도 노린다. 현재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11.25%로 높은 수준이다. 금리인하 여력이 있는 셈이다. 금리인하가 이뤄지면 브라질 채권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원자재 시장이 추가적으로 오른다면 브라질 헤알화는 더욱 강세를 띨 전망이다. 현재 연초 이후 13%의 수익을 거뒀다. 선취수수료는 0.5%,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부과한다. 현지 사정에 밝은 브라질 최대 민간 금융기관인 이타우(ITAU)그룹의 운용 자문을 받는 것도 강점이다. ●제일화재 ‘뉴에이지 플랜 종합보장보험’ 월 3만원의 보험료로 일반상해 후유장해는 물론 소아암 진단비 및 수술비, 신생아 입원비, 유산수술비, 유괴납치 정신피해 위로금 등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통합형 어린이보험상품이다. 자녀에게 암진단, 상해사고가 발생해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보장보험료의 납입을 면제해주고, 형제·자매 추가 가입 때는 첫회 보험료 5%를 할인해준다. 성인담보 특약으로 전환하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 “넌 아직도 카드 연회비 내니”

    자영업자인 김모씨는 최근 신용카드를 해지했다. 주유할 때 ℓ당 60원씩 할인받던 혜택이 월 30만원 이상 사용으로 기준이 변경되면서 할인도 못 받고 연회비 1만 5000원은 꼬박꼬박 내야 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주유할 때 쓴 금액은 실적에도 반영이 안 돼 기존에 받던 영화·레스토랑 할인 혜택도 없어졌다. 분통이 터져 아예 카드를 없애버린 것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이 각종 혜택을 축소하면서도 연회비는 고수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지난해 5월 변경된 표준약관에 따라 첫해 연회비는 내야 하지만 삼성·현대 등 전업카드사들은 아예 연회비 면제 카드를 없애버렸다. 1년에 한번이라도 카드를 쓰면 연회비를 무조건 내야 하고 부가서비스를 받으려면 매달 수십만원을 써야 해 김씨처럼 카드를 갖고 있는 게 손해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 제휴카드 가운데는 연회비가 면제되는 카드도 있다. 연회비를 면제해 주는 대표적인 카드는 우리V카드로 카드발급 후 3개월 안에 10만원 이상 쓰면 다음해부터 4년간 연회비가 면제된다. 월 30만원 이상 쓰면 영화·주유·쇼핑 할인도 받을 수 있지만 실적이 없더라도 포인트 적립이나 할부·후불 교통카드 기능은 쓸 수 있다. 롯데카드의 통신사 제휴(SK·메가패스) 카드도 연 1회만 사용하면 다음해 연회비가 전액 면제된다. 통신요금을 포함해 3개월간 30만원 이상 쓰면 통신료의 10%도 깎아 준다. 외환은행의 웅진페이프리 카드도 정수기 렌털료를 자동이체하면 월 3만원까지 환급해 주고 다음해 연회비도 면제된다. 이 외에도 은행권 카드에는 제휴사별로 연회비를 면제해 주고 있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찾아보는 노력이 요구된다. 가족카드나 국내용 카드를 발급해 연회비를 줄일 수도 있다. 카드사들은 최초 한 장에 대해서 연회비를 내면 무료로 가족카드를 발급해 주는데 카드 사용실적은 합산되기 때문에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불황엔 가족 마케팅

    ‘불황기 소비는 가족으로 향한다?’ 실물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족을 중심으로 한 상품 및 서비스 구매가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산본에 사는 주부 이모(40)씨는 최근 30여만원을 주고 닌텐도 게임기 ‘위(Wii)’를 샀다. 이씨는 “요즘 동네 주부들 사이에선 온가족이 집에서 운동과 게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위핏(Wii Fit)’이 단연 화제”라고 말했다. 20일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온가족이 즐기는 게임’을 모토로 내건 ‘위’의 세계 판매량이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0%나 늘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부터 내놓은 가족 요금 할인제인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는 가입자수가 3월 말 기준으로 334만명이 넘었다. LG텔레콤과 LG파워콤의 결합상품으로 가족을 최대 5명까지 묶으면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이용료를 월 50%까지 깎아주는 ‘파워투게더’ 가입자도 18만명이나 된다. KT의 가족할인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수도 지난해 말 80만명에서 올 3월 현재 91만명으로 늘었다. 현대카드가 학원비, 통신비, 병원비, 약값 할인 혜택을 특화시켜 만든 가족형 신용카드인 ‘현대카드 H’의 가입자 수는 출시 1년도 안 돼 62만명을 돌파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932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판매동향 조사’에서 ‘1년 동안 매출이 증가한 품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복수응답)에 26.4%가 ‘신선식품’, 18.9%가 ‘가공식품’, 3.6%는 ‘건강식품’을 꼽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휴대전화 통화는 ‘뚝’ 문자는 ‘쑥’

    휴대전화 통화는 ‘뚝’ 문자는 ‘쑥’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발신 건수가 음성통화 발신 건수를 압도하는 현상이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다. 불황으로 통신료를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간단한 대화는 음성통화보다 요금이 훨씬 싼 문자메시지로 대체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초부터 이동통신 3사가 모두 SMS 1건당 요금을 30원에서 20원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음성통화 요금은 10초당 18원 안팎이다. 1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고객 1인당 월평균 SMS 발신 건수는 2006년 173건에서 지난해 187건(하루 6. 2건)으로 늘었다. 이 기간 음성통화 건수는 130건에서 127건으로 오히려 줄었다. KTF도 같은 기간 SMS 발신은 187건에서 206건(하루 6. 9건)으로 크게 늘었지만 음성통화는 101건에서 102건으로 고작 1건 늘었다. LG텔레콤 역시 225건에서 259건(하루 8. 6건)으로 급증했다. 이런 현상은 분기별로 나눠보면 더 확연해진다. 지난해 KTF의 고객 1인당 월평균 SMS 발신 건수는 1·4분기 194건에서 4·4분기 212건으로 늘었다. LG텔레콤 역시 1분기 245건에서 4분기 272건으로 증가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문자를 선호하는 청소년층 가입자가 크게 늘었고, 다른 세대도 문자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10대 청소년 한 명이 한 달에 평균 821건의 문자를 보내 전체 평균보다 3배 이상 많이 사용했다. KTF도 10대 고객의 비중이 2006년 15. 5%에서 지난해 16.9%로 늘어 문자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동통신 3사가 그간 회사별로 따로 서비스해온 ‘모바일 메신저’를 지난 15일부터 연동시켜 가입 이통사가 다른 이용자끼리도 실시간 채팅, 그룹 대화 등을 할 수 있게 돼 ‘엄지족 천하’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SK텔레콤 ‘T&M더블카드’ 출시,할부금 요금 혜택

    SK텔레콤은 25일 현대카드와 함께 T기본약정,T할부지원 프로그램으로 기기변경 혹은 신규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월 5000~1만2000원을 할인하는 ‘T&M더블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24개월 T기본약정이나 24개월 T할부지원으로 기기변경 및 신규가입하고 T&M더블카드를 자동이체 카드로 신청하면 24개월 동안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월 통신료 최대 1만2000원을 할인해 준다.특히 더블할인, 복지할인, 온가족, 결합상품할인, 장기할인 등 모든 SK텔레콤 할인제도와 중복 적용이 가능해 통신비 절감에 관심이 높아지는 불경기에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대카드M이 제공하는 기본 혜택과 ‘T&M더블카드’만의 혜택인 워커힐 면세점 할인,스피쿠스 할인,현대카드PRIVIA 서비스 할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SK텔레콤 T멤버십, T머니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돼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T&M더블카드’는 단말기 구입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T기본약정 혹은 T할부지원 프로그램으로 단말 구입후 T&M더블카드 신청전용전화(080-858-6000)를 통해 고객이 직접 가입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국내용 1만5000원, 국외겸용(마스터 카드) 2만원이다.  아울러 이번 카드 출시를 기념해 24일~4월30일 ‘T&M더블카드’로 단말기를 구매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파리바게뜨 3000원 할인권, 던킨도너츠 커피&도넛 Set, 미스터피자 포테이토 골드+콜라 기프티콘 중 하나를 제공하는 ‘T&M더블카드 할인 스캔들 대전’ 이벤트(참여자 전원 증정)를 펼친다.  ’T&M더블카드 할인 스캔들 대전’ 이벤트는 카드 발급 확정 후 발신 SMS를 통해 WAP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할 수 있다.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기획본부장은 “T&M더블카드 출시로 고객들은 SK텔레콤의 모든 할인 혜택에 추가로 월 5000원 이상 통신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SK텔레콤 멤버십과 현대카드M의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1. 할인 내용  카드 전월 사용금액/통신료 할인 금액(월)  10만원 이상/5000원  40만원 이상/7000원  100만원 이상/1만2000원  ※카드 전월 사용금액   현금 서비스를 제외한 통신료, 교통요금 등을 포함해 1일~말일까지 사용분을 카드사 매출로 확정된 금액임.  2. T&M 더블카드만의 혜택  ▶ PRIVIA: 쇼핑·MoMA 5% 할인,공연·스콜라스틱·화상영어 추가 5% 할인  ▶ 워커힐: 면세점 15% 할인(No Sale 품목), 5% 할인(Sale 품목)  ▶ 스피쿠스: 전화영어 스피쿠스 T멤버십 10% 할인, 5% 추가 할인
  • 공공요금 감면신청 해드립니다…강남구, 대행 서비스 실시

    강남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 전기·수도·도시가스·유선통신료 등을 감면받기 위해 해당 기관을 일일이 찾아 다니는 불편을 해소해 주기로 했다. 강남구는 올해 새로 책정되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 ‘공공요금 감면 신청 대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전기·통신료 등을 감면받기 위해서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급자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한국전력, 이동통신사 등 해당 기관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신청 절차가 이처럼 복잡하니 시간적 손실은 물론이고 신청이 누락되는 경우도 종종 생겼다. ‘공공요금 감면 신청 대행서비스’는 사회복지 공무원이 신규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되는 주민을 직접 방문해 공공요금 감면 신청을 건네받아 대상기관에 신청 대행을 하고, 감면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것이다. 감면 신청 대행은 이미 협의가 이뤄진 한전, 대한도시가스·강남수도사업소 등의 공공요금에 대해 우선 시행하고, 유선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분야는 해당업체(KT·LG데이콤·SK브로드밴드·GS방송 등)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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