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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집 두차」 취득세등 2배 중과/차고없으면 등록 제한

    ◎공영주차장 주차료 대폭 인상/정부,대도시 교통난 완화대책 확정 정부는 18일 서울 등 대도시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1가구 2대 이상 승용차 보유에 대한 등록세 등 각종 세금의 대폭 누진부과 등을 골자로 한 대도시 교통난 완화대책을 18일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노재봉 국무총리 주재로 부총리·내무·상공·교통장관·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도시교통대책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대도시 교통난 완화대책을 확정하고 관계법규를 정비,빠른 시일 안에 시행키로 했다. 이 대책은 1가구가 2대 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할 경우 2번째 등록차에 대해 등록세·취득세·도시철도 공채의 1백%를,3번째 등록차에 대해서는 2백%를 추가로 부담시키도록 하고 있다. 이어 공영주차요금체계를 누진요금제로 전환,기본주차요금을 서울의 경우 30분에 5백원인 1급지는 1천2백원,2백원인 2급지는 5백원,역시 2백원이던 3급지는 4백원으로 각각 1∼1백50%씩 올리도록 했다. 2시간 이상을 초과해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서울을 기준으로 1급지는 30분 초과에현행 1천원에서 2천4백원,2급지는 4백원에서 1천원으로 대폭 인상,차량의 도심진입을 억제토록 했다. 터널 등 유료도로의 통행료도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단계적으로 폐지,우선 서울의 남부순환도로 통행료를 없애고 남산터널 금화터널 등은 서울시가 현재 실시중인 2차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폐지여부를 최종 확정토록 했다. 차고지연계 자동차등록제도는 자체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인근 주차장을 사용하면 등록을 허용하고 도로를 차고지로 사용할 경우에는 부담금을 물리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자동차 차고지 확보에 관한 법률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차전용시설에 대한 세제지원도 확대,주차빌딩·주차타워·주차장 구축물 등에 대해 특별상각제를 적용해 법인세 및 소득세액을 내려 도심주차빌딩 및 민영주차장 증설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교통영향평가제도를 개선,▲평가기관예고제를 도입하고 ▲사업규모 축소 및 도로 등 교통시설 개선의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준공검사 유예,공사중단명령 등 사후관리 및 확인제도를 강화키로 했다.
  • 모빌­소니등 외국기업이 몰려온다

    ◎7월 유통시장 개방 앞두고 「한국상륙」 준비 활발/슈퍼서 자동차까지 점포확대 서둘러/“제조업체에 유통사업 허용은 잘못” 국내사 반발 오는 7월 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유통·제조업체들이 적극적인 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슈퍼마켓·편의점 등 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국내에서 직접 점포를 운영하기 위해 국내시장 규모와 소비자 구매취향 등을 정밀조사하는 한편 점포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자·자동차 등의 제조업체들도 그 동안 국내 업체와 제휴,간접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판체제를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다국적 석유생산 기업들도 주유소를 직접 운영키로 하고 국내 광고회사들과 광고대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다. 이들 외국업체들은 진출 준비와 함께 개방폭을 가능한 한 넓히기 위해 다양한 로비활동을 벌이는 데 비해 국내 업계는 개방에 직면하고도 아직까지 영세성,판매 및 경영기법의 후진성 등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 상태로개방이 이루어진다면 국내 유통업계 및 일부 제조회사들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국내 제조업체는 유통업에 진출할 수 없도록 제한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외국 제조업체들에 대해서는 유통부문 진출을 허용한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면서 제조업체들의 유통부문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전자◁ 특히 일본업체의 진출 움직임이 활발하다. 소니사가 지난 연말부터 인켈을 통해 컬러TV·라디오를 공급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한국시장 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히타치가 지난 1월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의 국내 대리점을 방문,거래조건·결제방법 등을 조사해 간 것을 비롯,산요는 국내 전파상을 상대로 서비스인력 스카우트에 나섰다. 또 제너럴 일렉트릭은 조명기기 시장에 대한 조사를 이미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마쓰시타·JVC·웨스팅하우스 등 세계적인 전자업체와 다이이치·베스트전기·시어스 등의 유통업체들도 국내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자동차 시장은 지난 88년 일부 개방돼 그 동안 기아자동차가 미국 포드사의 세이블을 수입,판매한 바 있다. 그러나 포드는 내년부터 국내 딜러를 통해 직접 판매하겠다고 최근 밝혔으며 GM·크라이슬러 등도 국내 직판을 검토중이다. 일본제 승용차는 수입선다변화 조치에 따라 현재 수입에 제한되고 있지만 혼다사의 미국공장에서 생산되는 어코드는 이미 수입·시판중이다. 도요타·닛산·마쓰다·마쓰시타 등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수입제한이 풀릴 것을 기대하고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유통업 및 기타◁ 미·일의 업체들이 로열티를 받고 상표사용 및 판매·경영기술지도를 벌여 왔다. 그러나 7월부터 매장면적 1천㎡ 미만인 점포를 10개까지 설립할 수 있기 때문에 다투어 진출할 전망이다. 백화점부문은 다카시마야,슈퍼마켓은 이토요카토,편의점은 세븐일레븐·서클케이·패밀리마트·미니스탑 등이 예상되는 업체이다. 주유소 진출을 노리는 다국적 기업은 쉘·셰브론·모빌·아모코 등이다.
  • 24시간 영업 편의점 급증/서울에만 60여곳 성업

    ◎대학가·아파트단지 수익성 높아/대부분 외국과 제휴… 로열티 지불로 비난 받아 각종 생활용품을 연중무휴로 24시간 판매하는 편의점들이 1∼2년 사이에 대학가와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편의점들은 최근 소득수준이 향상돼 슈퍼마켓 구멍가게 약국 등 각종 생활관련 용품점들이 공휴일과 토요일은 물론 평일에도 하오 10시만 되면 문을 닫는 곳이 많아 불편을 겪는 사례가 크게 늘자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30년대 미국에서 처음 문을 연 편의점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지난 89년 5월 K사가 도입,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 처음으로 개설하면서부터 이다. 현재는 서울시내에서만 9개업체 60개 점포가 성업중이다. 일부 업소에서는 복사기 현금자동지급기 팩시밀리 증권조회 단말기까지 비치해 손님을 끌고 있다. 대학가가 몰려있는 서울 신촌의 B편의점의 경우 하루 1천5백명 이상의 고객이 찾고 있다. 밤 12시 이후 새벽 6시까지 찾는 손님만도 지역에 따라 2백∼5백명에 이르고 있다. 경희대 앞의경우 지난해 12월 외국과 제휴를 한 편의점이 들어서자 10여 m 떨어져 있는 2곳의 슈퍼마켓이 밤샘영업을 하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들이 큰 호응을 얻자 기존업체들이 올해 안으로 점포수를 30∼50곳으로 늘릴 계획이며 L그룹 D그룹 등 10여 개 대기업체들도 전국적인 체인점을 개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그 숫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편의점들이 외국과 기술제휴를 맺고 있어 매출액의 1% 가량을 로열티로 지불하고 있는 데다 영세한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한다는 점에서 비난의 소리도 적지않다. 현재 외국에 로열티를 내지 않고 있는 곳은 전체 9개 업체 60개 점포 가운데 4개 업체 6개 점포에 불과하다. 한국외국어대 김원재 교수는 이에 대해 『오는 93년 유통시장이 전면 개방되는데 대비해 우리나라도 불가피하게 지금까지의 영세하고도 생업적인 운영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20∼30여 평 규모인 편의점을 10평 안팎으로줄이고 현재의 직영방식을 가맹점 또는 직영방식으로 바꾼다면 영세업자들도 적은 자본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7일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된 주요법안 요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하여는 대통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3년 이내의 범위내에서 정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되 정년연장에 따른 인사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현재 2년으로 일률적으로 규정된 공무원의 징계시효를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등의 경우에는 그 기간을 3년으로 연장토록 한다.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인사운영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위원회에 공무원의 승진에 대한 심의기능을 부여하며 소정심사위원회 결정의 종류를 행정심판법상 재결의 종류와 같이 각하·기각·취소 또는 변경·무효확인 및 의무이행결정으로 구분. 공개경쟁 임용시험 방법에 의하여 충원하기 어려운 일부 기능직 공무원과 특수전문분야의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임용 요건을 보완. ▲군인사법 개정안=전시·사변 등의 국가비상시 또는 군조직의 개편으로 필요한 경우 군인이 소속군을 변경하여 복무할 수 있도록 하며 소속군의 변경으로 인하여 불리한 처벌을 받지아니하도록 함. 월남 귀순용사로서 국군장교에 임용된 자의 초임단계를 중위 이상으로 하는 근거규정을 마련함으로써 진급 및 보수에 있어 혜택을 받도록 한다. ▲군용시설 교외이전특별회계법 개정안=정부는 군용시설 교외이전사업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이 회계의 부담으로 군용시설 교외이전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며 군용시설 교외이전 채권에 관하여는 국채법이 정하도록 한다.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개정안=수입농산물에 대해 부과·징수되는 관세액과 배합사료 및 축산기자재에 대해 부과·징수되는 부가가치세액 전액을 매회계연도 세출예산에 추가계상하여 농어촌발전기금에 지원토록 한다. 농어촌 발전기금은 농어촌 발전계정과 농수산업 구조개선계정으로 구분하여 농수산업 구조개선계정은 원예,전작생산시설의 현대화,농수사물 산지의 저장,가공 및 유통시설과 그 운영에 사용토록 한다. ▲초지법 개정안=초지조성자 또는 초지관리자는 국·공유지를 대부받아 조성한 초지에 축사 등의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초지이용의 효율을 높이도록 한다. 초지조성 허가를 받아 조성한 초지에 대해 양도·양수·임대차 등으로 관리주체의 변경이 있는 경우 그 사실을 시장·군수에게 신고하도록 함으로써 초지의 사후관리를 강화토록 한다. 시도지사의 권한에 속했던 초지이용허가업무의 일부를 시장·군수 및 구청장이 행할 수 있도록 한다. ▲동물보호법안=동물을 합리적 이유없이 죽이거나 잔인하게 죽이고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등의 동물학대를 금지토록 한다. ▲도·소매진흥법 개정안=도·소매업자간의 공정한 경쟁기반 조성을 위해 공공법인 등이 영업장의 설치나 판매사업을 함에 있어서 해당법인의 설립목적과 판매사업의 취지를 벗어나 다른 도·소매업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경우에는 이를 규제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법인이 아닌 자가 공공법인과 유사한 매장명칭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것을 규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정상운영하지 아니하고 대기중에 오염물질을 불법배출하는 환경범죄행위자에 대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정상운영하지 아니하고 하천 등 공공수역에 오염물질을 불법배출하는 환경범죄행위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
  • 장항선 열차 탈선/2시간 운행중단/아산서

    ◎레일에 돌 20여개 놓여 바퀴 빠져 【아산】 28일 하오 7시8분쯤 충남 아산군 선장면 궁평리 장항선(천안기점 23.8㎞ 지점)에서 장항을 떠나 서울로 가던 제238호 무궁화열차(기관사 박기헌·48)의 기관차가 탈선,2시간여 동안 장항선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사고는 레일 위에 지름 10㎝ 가량의 돌 20여 개가 1m 간격으로 놓여 있는 것을 모르고 현장을 운행하다 돌에 걸려 기관차의 양쪽 앞바퀴 2개가 빠지는 바람에 일어났다. 철도청은 사고 직후 보수요원 10여 명을 현장에 급파,응급복구작업을 벌여 사고발생 2시간2분 만인 이날 하오 9시10분쯤 개통시켰다. 사고열차는 7량의 객차로 이뤄진 채 모두 5백여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 외언내언

    정다산은 「목민심서」(율기육조편)에 이런 말을 남겨 놓고 있다. 『근래 한 가지 폐단이 당쟁의 습 속에서 나온 것이 있다. 색목을 같이 하는 사람이면 지면의 있고 없음,도움을 주고 받음의 있고 없음에 관계없이 호수를 계산하여 물건을 보내는 일이 그것이다』 ◆공직자가 내 녹봉에 여유가 있어야 남에게 베푸는 것이지 관가의 재물을 빼내어 사인을 도와주는 것은 예가 아니라면서 부연한 말. 색목이란 당파를 뜻한다. 이 말에서 오늘의 우리 일부 혼례식 청첩장돌리기 풍속을 연상하게 된다. 설사 색목을 같이 하지 않은 경우라도 지면의 있고 없음,도움을 주고 받은 일의 있고 없음에 관계없이 자그만 꼬투리만 잡히면 『밑져야 우표값』식으로 보내는 경우들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폐단을 가장 통감하는 사람들이 지역구 국회의원들 아닐까 한다. 당선에 중요한 구실을 해준 사람의 경우야 또 그렇다 치자. 얼굴도 모를 사람이 누구 누구의 이름을 대면서 우리 혼사 축하해 주십사고 『모십니다』를 보낸다. 지역 주민의 비위를 거스를 수 없는 처지고 보면 더러 큼직한 화환도 보내야 하는 울며 겨자먹기. 물론 「보통시민들」도 겪는 일이다. ◆지난 풀뿌리 선거로 당선된 시·군·구의원들에게도 이런 경조사 청첩장이 밀려드는 모양이다. 국회의원들은 그래도 세비나 받는다. 인상결의를 두고 말썽도 따랐던 세비. 하지만 그 세비로도 출신구 경조사에 빠짐없이 얼굴을 내밀 수는 없다. 정다산에 따르자면 『내 「녹봉」에 여유가 없어서』. 한 데 풀뿌리 의원들에게는 그런 「녹봉」마저 없다. 그래도 감당해 낼 만한 경제력을 지닌 경우가 없진 않겠으나 그렇지 못한 「일꾼」의 경우 딱해진다. 일일이 가자니 주머니 사정이 어렵고 안 가자니 인심을 잃을 것 같고. ◆우리의 청첩장 풍속은 한 단계 성숙되어야 한다. 경조사에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온 미풍양속을 해풍악속으로 전락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현실은 많이 잘못돼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 “통상구조조정” 미 요구 대응책 모색/이 상공 방미의 배경과 과제

    ◎개방압력 넘어 경제정책 변화시도/산업협력 통한 신뢰회복 우선 착수/세계무역구조 재편 따른 충격 최소화에 노력할 때 『이번 방미 보따리 속에는 한국의 신뢰만이 들어 있으며 귀국할 때 가져갈 보따리에는 미국의 신뢰가 가득차 있을 것입니다』 한미통상관계 협의를 위해 21일 워싱턴에 도착한 이봉서 상공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인 방미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예년에 비해 한미간에 시급한 통상현안이 없는 지금으로서는 양국 통상관계의 신뢰회복이 그만큼 급선무인 셈이다. 이 상공의 방미는 지난 5일 로버트 모스배커 미 상무장관의 방한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장관은 28일까지의 방미기간 동안 모스배커 장관을 비롯,칼라 힐스 미 통상대표부(USTR)대표,마이클 보스킨 미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미 행정부 주요인사들과 만난다. 그러나 모스배커 장관 면담이 공식적인 통상장관회담은 아니며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협상은 없을 것이라는 게 상공부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 장관의 이번 방미는 한미간의 신뢰관계를 더욱 다지고 앞으로 양국간 통상 및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안점이 두어지고 있다. 양국이 이처럼 서로의 「신뢰」를 강조하게 된 것은 그 동안 한미통상관계가 상당히 악화됐음을 반증한다. 한미간에는 지난해 한국의 과소비억제운동을 둘러싸고 이를 수입규제운동으로 몰아붙인 미국과 근검절약운동의 일환이라고 맞선 한국간의 공방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그 여파로 지난해말 개각에서 박필수 당시 상공부 장관이 경제각료 가운데 유일하게 경질되기도 했다. 한국은 올 들어 지난해의 수출우선주의 정책에서 선회,수출과 수입의 확대균형을 꾀하는 쪽으로 새로운 통상정책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미 행정부도 한국측의 이런 노력을 평가,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여러 가지 관계개선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통상정책을 결정하는 실질적인 배후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미 의회 의원들과 업계,그리고 언론계에서는 아직도 한국에 대해서 지난해처럼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한국통상정책기조의 변화에 대해 의구심에 찬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장관은 미국에서 행정부 인사들에 그치지 않고 로이드 벤센 상원 외무위원장,샘기번스 하원 무역소위원장 등 미 의회 인사들을 만나며 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미상의와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오찬연설을 갖는다. 또한 월 스트리트 저널과 비즈니스 위크,워싱턴포스트지 등 언론계 인사들과도 인터뷰를 갖고 한미무역 불균형완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과 시장개방 의지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국내 일각에서는 정부가 악화된 한미통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측에 지나치게 양보하며 저자세 통상외교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들이 없지 않다. 그러나 미국이 거의 완전한 개방경제를 이루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 수준의 개방경제체제를 갖추지 못한 데서 초래되는 통상문제가 많은 현실을 유념해야 할 것 같다. 미국은 우리나라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이다. 국제경제규범을 지키지 못할 경우 우리와 같이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통상외교가 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국제무역흐름을 볼 때 한미통상관계도 이제 단순한 시장개방요구단계를 지나 한국내의 경제구조와 제도 및 상관행을 선진국 수준으로 자율화·경쟁체제화하도록 유도하는 「구조조정협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이 문제다. 미국은 이미 만성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던 일본에 대해 지난 89년부터 5차례에 걸친 구조조정협의를 요구,무역불균형 해소 등 자국의 대일경제이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광범위한 합의를 얻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내정간섭이라고 강력히 반발했으나 미통상법 슈퍼 301조(불공정경쟁국 제재조항)를 무기로 한 미국측의 강공에 굴복,구조조정 협의에 임하고 말았다. 유득환 상공부 제1차관보는 『국제무역관계가 단순한 상품의 교역에 따른 통상마찰에서 시장접근공세,그리고 정책조정마찰단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미국이 다른 나라의 경제정책에 관여하는 구조조정협의를 일본에 이어 한국에도 제의해올 가능성이크다』고 지적했다. 미국측은 최근 금융산업의 전반적인 자율화를 비롯,수입규제제도 및 국내산업지원제도의 철폐,자유로운 유통시장 진입을 한국에 요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방압력의 차원을 넘어서서 국내 경제정책의 근본적인 수정을 요구하는 것으로서 사실상 한국의 경제구조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 행정부는 미국을 찾은 이 장관에게 담배소비세제 개편·초컬릿관세 인하 등 아직 미해결의 쌍무적인 통상현안의 해결을 촉구하며 대한시장개방 공세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걸프전 이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재개됨에 따라 UR의 성공을 위해 한국이 미국을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개방정책이나 구조조정협의 요구 등이 세계적인 경제재편의 흐름이라고 볼 때 이 과정에서 국내적인 충격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미리 대비기간을 확보하고 보완조치를 펴나가는 지혜가 점차 시급해지고 있다.
  • 새 출발하는 공공도서관(사설)

    12일부터 1주일간의 「도서관주간」이 시작돼 있고 16일에는 전국 2백38개 공공도서관 관계자가 모이는 「전국도서관 큰 모임」이 열린다. 「도서관주간」이야 올해가 27번째가 아니냐 하겠지만 올해의 의미란 그렇지가 않다. 공동도서관의 업무가 문화부로 이관되는 법절차가 도서관진흥법 및 그 시행령의 시행일 9일부터 정식으로 발효되는 것으로서,이 주간과 모임이 바로 우리의 공공도서관 새 출발의 역사적 기점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실로 역사적이라고 할 만하다. 공공도서관이란 이름은 4세기초 로마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실제로 보통시민들에게 지식의 공급을 무료로 해야겠다는 공공적 봉사작업은 1850년대로부터 정립됐다. 이로부터 교육·정보·문화·여가의 서비스를 모두 책임져야 하겠다는 적극적 문화복합기능체로 발전해 온 것이 오늘날 공동도서관이다. 이 개념은 유네스코의 「공공도서관 선언」에서 잘 정리되었다. 「공공도서관은 관심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지역사회의 자연적인 문화센터이며,따라서 공공도서관은 성인과 어린이모두가 전시·토론·강연·음악연주나 영사회를 갖기 위한 공간과 기재를 가져야 하며,또한 학교·성인 교육단체·여가활동단체를 포함한 교육적·사회적·문화적 제기관 및 제 예술단체와 연합하지 않으면 아니된다」는 데까지 이른 것이다. 그러나 그 동안 우리는 이 중요한 기능을 오직 대학입시수험생들의 단순 암기용 학습공간으로만 가져왔었다. 그래서 이제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지금부터나마 활성화작업을 한다는 일의 의미조차 그것이 얼마나 큰 변화인가를 제대로 인지치 못하고 있다. 그저 행정부서의 관할이 바뀌는 것인가 보다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대단한 변화이고,좀 반성적으로 말하자면 1백40년간이나 뒤늦어 지식과 정보의 사회적 공급제도를 겨우 출발시키고 있다는 사연이 되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지난해와 변함없는 예산구조 속에서 올해의 공공도서관 봉사작업이 눈에 띄게 개선되리라고는 보지 않는다. 그러나 정상적인 역할로서의 공공도서관이 국민에게 무엇을 해주는 기관이냐를 우선 시범적으로 증명하는 일을 할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증명을 통해 왜 공공도서관을 공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느냐는 보편적으로 인식케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공공도서관은 오늘날 정보화시대와 함께 그 역할과 임무가 더욱 가중되는 입장에 있다. 헤아릴 수 조차 없는 정보량의 증가와 또 이 정보들의 순식간의 유통은 정보화시대의 기초이다. 이 기초에서 도서관은 전세계의 지식정보망의 하나로서 결코 뒤지지 않는 기능을 해야만 하게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보화사회 속에서 기능적으로 개별화되는 개개인들을 다시 인간적 감성의 장으로 모아들이는 일도 역시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책임이다. 이 이유로 오늘날 공공도서관 공간에서 사람이 모이는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조직해가고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많은,대단히 늦었으나 우리에겐 낯선 일들이 새로 출발하는 공공도서관인들의 또 새로운 각오와 책임감 속에서 무난히 이루어질 것을 진심으로 기대한다.
  • 회사채 유통수익률 급등/기업 자금난 심화… 연 19%로 치솟아

    이달 들어 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올 들어 처음으로 연 19%를 기록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회사채 3년짜리의 유통수익률은 11일 현재 비은행 보증사채가 연 19.0%,은행보증사채가 18.90∼18.95%로 각각 전일보다 0.1% 포인트,지난 8일에 비해서는 0.2% 포인트가 올랐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19.0%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처음이며 이에 따라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할 때 부담하는 실질금리는 주간사증권사를 비롯한 은행·보험·투신사 등 인수단 모집을 위한 「꺾기」(양건예금) 행위를 감안할 경우 연 20% 선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이처럼 급등하고 있는 것은 ▲은행권의 대출중단 및 증시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이 더욱 어려워진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회사채 발행시장으로 몰리면서 회사채 발행물량이 폭주하고 있는 데다 ▲은행·보험·투신사 등 인수기관들마저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인수물량을 그대로 유통시장에 투매하고 있어 발행물량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편입채권 금리 「실세」보다 낮춰 적용/증권저축 가입자 반발

    증권사들이 저축상품 투자종목으로 채권을 편입시키면서 시장실세금리보다 상당폭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가입자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 증권사들은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을 취급하면서 가입자들이 투자종목으로 회사채(채권)를 지정할 경우 회사채 편입 수익률을 연 18%로 책정,가입자에게 통보하고 있다. 이 상품의 회사채 편입 수익률은 상품 판매가 시작된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고정되어 있는데 반해 회사채의 시장실세금리인 유통 수익률은 1월의 18.2%에서 현재 18.75%까지 상승했다. 18.75%의 유통수익률로 회사채를 매입한 증권사들이 편입수익률을 18%로 적용하면 연 0.75%의 마진을 챙길 수 있다. 편입수익률은 가입자가 투자대상 채권을 만기(3년) 때까지 보유할 경우 보장받은 금리(지급이자 재투자 제외)인데 현재 관행대로라면 가입자들이 개인적으로 동일 회사채를 유통시장에서 구입,보유할 경우보다 0.75%의 손실을 감수하는 셈이다. 증권저축 관련 규정에 의하면 가입자가 지정하는 유가증권의 매입가(채권의 경우 편입수익률)는 저축액 납입일 당일의 증권거래소 종가에서 위탁수수료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뺀 가격이다. 현재 0.7∼0.8%인 증권사의 마진율은 저축수수료의 갑절을 훨씬 웃도는 고율이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주식시장과는 달리 채권시장의 경우 거래소 장내거래 비중이 낮아 증권저축 가입자들의 소액 거래에는 실세금리를 정확히 반영시키기가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가입자들의 비난이 높아지자 회사채의 유통 수익률이 19%를 넘어서면 편입 수익률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모스배커 “한미통상 항로 순탄”/개방의지 확인 방한 이모저모

    ◎새 현안 제기없이 “호혜적 관계” 강조/“신뢰회복의 디딤돌 마련” 긍정 평가 5∼6일 양일간에 걸친 모스배커 미 상무장관의 한국방문은 27시간 동안의 짧은 체류일정에도 불구,그가 노태우 대통령을 비롯해 최각규 부총리와 이봉서 장관 등 경제각료,그리고 박태준 포철회장과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정세영 현대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두루 접촉했다는 점에서 올해 한미통상관계를 점칠 수 있는 풍향계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스배커 장관의 이번 방한은 그가 일본에 왔던 길에 잠시 들러갔다는 성격과 우리측 경제각료들과의 회동이 매우 우호적 이었다는 점에서 미국이 새로이 대한통상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장개방 약속 등 한국측의 개방의지를 확인하고 최근 재개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한국의 협조를 받아내려는 의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스배커 장관의 이한 직전인 6일낮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 상공장관 주최 오찬은 한미통상관계의 회복을 알리는 유례없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 이 상공장관은 오찬에 앞서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과소비운동을 둘러싼 양국 통상마찰을 의식한 듯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지난해 한미통상관계가 어려웠으나 올해에는 잘 될 것』이라며 건배를 제의. 이에 모스배커 장관도 『지난해에는 양국통상관계가 「딸꾹질」을 할 정도로 불편했지만 올해는 올바른 길을 달리고 있다』고 말한 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이 장관의 방미를 계기로 동반적이고 호혜적인 한미통상관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답사. 상공부 관계자들은 모스배커 장관의 방한을 결산하는 성격의 이날 오찬에서 『미국측이 대한 경고적인 의미가 전혀 없는 답사를 한 것은 신뢰회복의 좋은 디딤돌이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 ○…5일 하오 과천 정부청사에서의 한미 통상장관회담에서 모스배커 장관은 한국의 금융·유통시장의 개방을 강력히 촉구. 그는 또 한국의 통신위성 개발과 신공항건설·고속전철 건설 등에 미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측이 조치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새로운 현안 제기가 아니라 기존의 요구사항을 확인하는데 그쳤다는 점에서 상공부측은 한미통상 관계의 장래를 낙관하는 분위기. 모스배커 장관은 이날밤 지난해 초까지 상공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막역한 친구사이」가 된 한승수 의원(민자)과 개별면담을 가졌는데 한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UR대책 특위 등의 활동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모스배커 장관의 대한 일정 가운데 관심을 끄는 대목은 박 포철 회장과 김 대우그룹 회장·정 현대그룹 회장 등 국내의 대표적인 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난 것. 이들 재계 인사들과의 회동은 미 대사관저나 모스배커의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은밀히 이루어져 면담내용이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국내 기업인들의 국제경제를 보는 시각과 정부정책에 대한 평가를 듣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상공부 관계자들은 한미통상장관회담이 상견례 였음에도 대단히 성공적이었던데 대해 『이 상공장관이 미국을 잘 아는 미 하버드대 박사인데다 이필석 국제화재해상보험 회장의 장남으로 국내 업계 사정에도 밝은 면이 일조했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 “교통정책 전면 재검토”/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 대통령은 4일 『차량 급증 등 교통량의 변화에 따라 2000년까지의 도로·지하철 확충계획과 교통시설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라』고 말하고 『지하철 제2기 공사를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조하고 제3기 지하철 건설의 재원확보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하라』고 서울시에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시청을 방문,이해원 서울시장으로부터 금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추진방법에 있어서도 현재 건설중인 내부 순환선과 같이 하천·제방·산록을 이용하거나 고가화 등의 방법으로 보상비를 절감시키는 한편 우회도로 등을 건설하여 도심교통량의 부담을 줄여 나가라』고 말했다.
  • 무보증사채 고액권 발행한도/10억짜리까지 확대/기업자금조달 돕게

    앞으로 채권도 주식처럼 일반 투자가들이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도록 회사채 유통시장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또 기업들이 채권발행을 통해 제때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무보증사채의 발행신고서 접수에서 자금납일까지의 효력발생기간을 현행 15일에서 10일 정도로 단축하고 발행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 1천만원권까지로 제한돼 있는 고액권종 발행한도를 10억원권까지로 확대키로 했다. 재무부는 4일 기업의 자금조달 원활화와 일반 채권투자가의 육성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회사채시장 개선방안」을 마련,금융산업발전심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장내거래에 의한 실질적인 경쟁매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식관련 사채나 통안증권 등을 경쟁매매 대상종목으로 선정,거래소에서 집중거래토록 유도하고 각 증권사 영업점에 채권관련 단말기를 설치해 거래내역이 투자가들에게 신속하게 공시될 수 있도록 채권거래공시제도가 강화된다.
  • 농지 공단용지등으로 전용 확대/조 농림수산,청와대에 보고

    ◎농업진흥지역은 제외/한계농지는 휴양지로 개발/「통작거리」 규제 8㎞서 20㎞로 완화 정부는 내년 3월까지 농업진흥지역을 지정·고시하는 것을 계기로 진흥지역이 아닌 농지는 과감히 전용을 허용키로 했다. 비농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토지를 과감하게 농지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경제적 차원에서 종합적인 입지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경우에만 전용을 허용하고 개별 기업이나 개인들이 자의로 입지를 선정해서 전용하는 사례는 막기로 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농어촌대책 추진계획을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조 장관은 농지의 전용은 국토이용계획상 택지·도로·철도·공장용지·공공용지 등의 수요를 최대한 수용해서 미리 예정지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장용지의 경우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환경보전 문제 등을 감안,국가공단·지방공단·농공단지 등 계획입지 위주로 공급체계를 확립해서 전용을 허용키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 한햇동안 줄어든 농지면적은 5천4백만평이고 앞으로 10년간 필요한 공장용지는 3천5백만 평으로 추정되고 있어 공장용지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농공단지 및 지방공단 입주기업의 사원전용 아파트 등 이들의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도 농지 전용을 통해 원활하게 공급키로 했다. 이밖에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자가용 승용차 보급이 늘어나 관광 및 휴양 수요가 증가하는 데 맞춰 한계농지를 배후 산림지역과 함께 농어촌진흥공사가 국민 관광휴양단지로 개발토록 할 방침이다. 레저·스포츠 및 숙박·교통·일용품 판매시설 등 편익시설을 공사가 제공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이 민박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법적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농오촌진흥공사는 진흥지역 밖의 농지를 관광 휴양지 뿐만 아니라,택지·공장용지·초지 등으로 종합개발해서 지역주민이나 희망하는 비농민에게 분양하는 한편 개발이익은 전액 농어촌 발전에 재투자하는 사업도 추진하다. 또 농업진흥지역에서는 현재 3㏊로 돼 있는 농지소유상한선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농지임대차법 시행령을 고쳐 현재 8㎞로 돼 있는 통작거리를 20㎞로 넓히기로 했다. 다른 시·읍·면에 있는 농지를 사려고 할 경우 매입희망자의 거주지와 농지와의 거리가 20㎞가 넘을 때만 농지매매 증명을 갖추도록 하고 그 이하인 경우는 매매증명 없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매매증명 발급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사람도 현재는 이·동장과 농지관리위원 등 3명으로 돼 있으나 앞으로는 농지관리위원 2명으로 축소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법령개정 작업이 끝나는 오는 6월 중순부터 시행된다. 이와 함께 진흥지역이 아닌 농지에 대한 전용권한도 내년부터 시·도지사에게 전면적으로 위임키로 했다. 농업진흥지역이란 경지정리와 농로 등 생산기반에 집중 투자가 이루어지고 집하장등 산지 유통시설과 농업기계화 등에 우선 지원이 따르는 지역이다. 농지의 집단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농지매입자금,영농자금,추곡수매,가격안정 등 농정의 모든 지원이 집중된다. 이곳에서는 경쟁력 있는 농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지역이다. 현재의 절대농지가 전용을 규제하기 위해 필지별로 정해진 것과 차이가 있다.
  • 45억대 헤로인 반출 적발/나이지리아인 도주/탁송 냉장고문에 감춰

    ◎검찰,출국정지 요청 45억원어치의 헤로인이 국외로 반출되기 직전 김포공항화물터미널에서 발견돼 세관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포세관은 지난 2일 나이지리아인 앤터니 에체조나씨(40)가 아프리카 베닌인민공화국으로 보내기 위해 김포공항화물터미널 수출창고에 맡긴 3대의 국산냉장고 문짝에서 모두 2.5㎏(시가 45억원)의 헤로인이 숨겨져 있는 것을 적발했다. 이 헤로인은 비닐에 싸인 0.5㎏짜리 3봉지와 1㎏짜리 1봉지로 냉장고 문짝의 플라스틱부분과 철판 사이에 숨겨져 있었다. 에체조나씨는 지난달 20일 일행 5명과 함께 입국,서울 뉴국제호텔에서 묵은 뒤 3일 화물을 부치고 4일 하오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2일 상오 10시쯤 잠적했다. 세관은 이들이 태국을 경유해 입국했으며 경유지가 미국으로 되어 있는 점을 들어 이 헤로인을 국내에서 유통시키려다 당국의 감시를 받자 다시 미국으로 내가려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국내 행적을 조사하는 한편 법무부에 출국정지를 요청했다.
  • 미 무역대표부 보고서 「한국부문」 내용

    ◎한미 통상마찰 “4월이 큰 고비”/“과일주스등 농수산물 고관세” 불평/“지적소유권 침해 처벌강화 압력을”/“서비스부문·투자분야도 차별대우” 지적 미 무역대표부(USTR)가 29일 의회에 제출한 세계 각국의 무역장벽에 관한 연례보고서는 한국의 과소비억제시책이 미국의 소비재상품수입을 막고 있다고 지적한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완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는 이 보고서에서 과거와는 달리 무역장벽해소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고 성의있는 조치를 계속 기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측의 이같은 태도완화는 최근 미국의 무역적자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경기도 회복기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특히 올들어 거의 적자상태에 이른 한국의 대미무역수지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함께 일본에 대한 비난도 많이 완화된 이 보고서는 그러나 최근들어 대미수출이 급격히 늘고 있는 중국의 불공정무역관례에 대해서는 맹렬한 비난을 한 것이 특색이었다. 무역대표부 연례보고서의한국부문 분야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입정책◁ 지난해 8월 한국은 관세인하 5개년 계획의 1년 순연을 발표했으나 미국과 양자협정을 통해 약속한 통신·포도주·농산품 분야에 대한 관세인하 계획은 예정대로 실시키로 재확인했다. 고가품과 부가가치 농수산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관세를 유지,과일·과일주스의 경우 50%,건과는 30∼50%,감자는 30%에 달한다. 한국은 농산품·공산품에 대한 관세 및 무차별 부가가치세 부과를 통해 수입상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지난 1월의 방위세 2.5% 철폐는 수입상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몬드에 대한 고관세(35%)가 철폐될 경우 이 품목의 미수출은 5백만달러에서 2천5백만달러로 늘어날 것이다. 미국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통해 이러한 미 관심품목의 관세율을 추가 인하할 것을 요구중에 있다. 한국은 수입허가제를 통해 수량제한을 실시하고,특히 농수산품의 경우 40여개의 개별법을 통해 관계부처의 추천을 요구함으로써 쿼타 또는 수입금지 등의 각종 제약을 가하고 있다. 미 수출업자들은 한국세관의 통관절차가 과도하게 느리고,자의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초콜릿을 사치품으로 간주,3주이상 통관을 지연시키는가 하면 보사부와 농림수산부는 뚜렷한 과학적 근거 없이 식품위생 및 식물검역 검사를 이유로 통관에 각종 제약을 가하고 있다. 수입식품의 경우 통관에 필요한 식물검역허가를 얻는데 30일이 소요된다. ▷표준,검사,라벨링,증명◁ 표준,검사,품질증명 절차에 관한 부당규제 철폐문제는 우선적인 대한협상 과제다. 수입 농산물에 대한 지나치게 규제적인 식물검역 요구는 수입장벽의 일환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요구는 품질 및 식품안전 측면보다는 국내 농산물 보호측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식품안전 분야에서 한국이 실시하는 신표준제도는 규정이 모호해 의료기구·수의장비·전기제품·농산물 수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정부구매◁ 정부 구매에 국산품선호 경향이 상존하고 있다. 또한 주요 군수물자 조달입찰에 계약액의 30∼50%에 달하는 대응 구매를 조건으로 달고 있다. ▷지적소유권 보호 결핍◁ 한국은 지적소유권 분야 「감시 대상국」으로 지정돼 있다. 지적소유권 침해에 부과되는 형벌이 경미하므로 위반자에 대한 한국정부의 처벌을 강화시키기 위해 외부압력(특히 미국)이 계속 필요하다. 한국은 미 제약업자 보호를 위한 특허법 개정을 아직 하지 않고 있다. 또한 미국 생산반도체 칩의 디자인에 대한 보호를 결여하고 있으며 비디오,해적판 교과서,위조분야의 지적소유권법에도 문제가 남아있다. 한국의 영업비밀보호법 불비와 관련한 미측 우려에 대해 한국의 지적소유권 관계부처는 최근 영업비밀보호법 제정 의사를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서비스시장 접근장벽◁ 일부 서비스분야엔 투자지분 제한 등 각종 규제가 상존한다. 대외투자가 개방된 서비스 분야에서도 외국인 기업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남아있다. 최근 한국은 해운법을 제정,외국선사 지점개설 및 합작투자 허용 등 개방조치를 시행했으나 컨테이너 터미널 소유제한,트러킹업 참여제한,철도운송 직계약제한 등 영업상 제한이 상존하고 있다. 상공부는 비공개 지침을 통해 외국인의 산매업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회사들은 한국의 기존 산매유통 채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유통시장 폐쇄는 수입품의 가격을 높여 경쟁력을 저하시킨다. 보험업 인가와 관련,과도한 절차적 지연 및 보험 풀제도 요건 준수의무 등의 장벽이 상존하고 있다. ▷투자장벽◁ 91년 1월 현재 한국의 표준산업분류상 79%에 해당하는 분야의 투자가 개방돼 있다. 일부 특별법상 내국인 지분 의무요건이 상존한다. 89년 1월이후 제출된 미국기업의 투자신청서는 한국의 기업공개정책에 의해 제약을 받고있다. 미국은 주식의 30%를 일반에 공개토록 요구한 이 정책의 폐지를 한국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 ▷기타장벽◁ 한국은 통신분야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돼 있다. 통신분야에서 한국의 각종 제약으로 인한 미측 손해는 연간 2천5백만∼5천만달러로 추산된다. 한국정부는 조선 및 선박수리업체에 보조금 또는 기타 형태의 지원을 제공하고 한국산 선박을 구입하는 한국선박회사에 우대차관을 제공하고 있다. 과소비 자제 및 근검절약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 영향하의 캠페인은상점 진열대에서 수입상품을 몰아 내고 판촉활동의 제약 등을 초래했다. 미국회사들은 또한 수입상품의 통관절차가 지연되고 있음을 보고했다. 농협이 취학아동에게 배포한 만화책은 외국산 상품이 해로우며 수입상품 구매가 한국농부의 생계을 위협한다고 묘사함으로써 수입품에 대한 편견을 예시적으로 나타냈다.
  • 전국슈퍼마켓 “두산제품 불매” 결의/오늘부터 무기한

    ◎맥주·콜라·우유등 대상 한국슈퍼마켓 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원식)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식당 「선혜원」에서 전국시·도 단위지역 조합대표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이사회를 열고 OB맥주·코카콜라·두산우유 등 두산그룹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28일부터 무기한 팔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 연합회는 전국 3만여 슈퍼마켓을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 도산매유통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회측은 『이번 불매결의를 통해 반윤리적인 재벌그룹은 당국의 사법처벌만 받는게 아니라 유통단계에서 제품을 공급하지 못해 도산하고 말 것이라는 본보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전국 대부분의 슈퍼마켓들은 28일부터 두산그룹제품을 더 이상 공급받지 않고 점포안에 있는 기존 두산제품을 진열대에서 치우는 단체행동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단체가 아닌 유통업계가 전국조직망을 동원해 불매운동결의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비상이사회는 지난 22일 수질오염대상지역이었던 영남지역 조합대표들이 연합회에 「대구 및 경북일대에서는 두산그룹의 전제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으니 연합회 차원에서도 지원해달라」는 협조요청을 해옴에 따라 소집됐다. 연합회는 작년 1월 전국 33개 지역 슈퍼마켓조합대표들이 모여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특별법인으로 설립됐다.
  • 「사채 인수단」 폐지 논란

    ◎발행기업/“사채발행 비용만 가중… 불필요”/기관투자가/「꺽기」등의 변칙수입 노려 반대 현행 회사채 인수단 구성의무제가 오히려 발행기업들의 비용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이 때문에 발행기업 등은 인수단 구성제도를 없애자는 얘기를 꺼내고 있으나 인수단의 구성원인,기관투자가들은 이 제도의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발행기업에 「꺾기」를 강요함으로써 변칙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회사채 관련 금리중 발행기업이 인수단에 보장하는 발행수익률은 17.7% 정도이다. 그러나 회사채발행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비용은 외형적인 발행금리(발행수익률)를 크게 웃돌아 19.5∼20.5%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수단에 속한 기관투자가들로부터 각종 「꺾기」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수단 참여 기관들은 발행수익률로 인수한 회사채를 실제 유통시장에 내놓을 경우 채권시세의 약세 때문에 0.9∼1.1%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자신들이 인수한 회사채를 발행 기업이 되사게 하거나거액 환매채·수익증권·양도성 예금증서·종업원퇴직보험·단자발행어음 등을 강제로 떠안기는 것이다.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은 발행총액의 50%를 소화(인수)해줄 인수단을 사전에 구성해야만 발행 승낙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수단의 요구를 들어 줄 수밖에 없다. 인수단의 구성은 본래 발행주선 기관(증권사가 82%)의 책임이었으나 기업간에 회사채 발행 경쟁이 치열해 지자 발행기업이 하는 일로 바뀌었다. 이러한 사정으로 회사채발행의 실제 금리부담이 20%선에 이르자 증권당국은 올 연초 50%의 사전소화 의무규정을 폐지할 뜻을 비췄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나도록 의무제는 그대로 실행되고 있다.
  • 불법선거운동 1백가지 유형/검찰 발표

    ◎입당원서와 금품교환땐 징역 3년/선동적 집회·시국강연 의법처리/종친회·동창회서 한표권유 안돼/허위사실 유포·상대후보 비방도 금지 대검이 12일 전국 검찰에 시달한 자치 시·군·구 의회의원선거에서의 1백개 금지사항은 의원후보자나 선거운동원 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입후보자나 선거운동원은 이와 유사한 선거운동을 피해야 할 것이며 유권자들 또한 이같은 범법사례들을 철저히 감시,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름으로써 모처럼 맞는 지방자치시대를 활짝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들 1백개 금지사항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불법선거운동으로 인정되는 행위는 모두 처벌대상이 되는만큼 모두가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 하겠다. 1백개 금지사항을 간추려본다. ○정당관련 금지시항 ▲정당이 선거운동을 위하여 전국순회 시국강연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는 경우(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당원단합대회에서 소속당원인 후보자를 지지,추천하는 행위( 〃) ▲당원단합대회에 비당원인 선거인을 참석케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좌담회,토론회,강연회 기타 연설회를 개최하는 행위( 〃 ) ▲국회의원이 선거운동을 위하여 귀향보고회를 개최하는 행위( 〃 ) ▲벽보·현수막·전단이나 가두방송을 통하여 선거운동을 위한 당원 단합대회,정당연설회,귀향보고회 등을 고지하는 행위( 〃 ) ▲국회의원 또는 정당원이 선거운동종사자로 등록하지 않고 특정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국회의원이 음식점 등 다중이 모인장소에서 특정후보자를 인사시키며 지원을 부탁하는 행위( 〃 ) ▲정당에서 특정후보자를 추천하였음을 선전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입당을 권유하는 행위( 〃 ) ▲정당의 추천사실을 선전벽보 등에 표기하는 방법(2년 이하·징역 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자당후보자를 지지,투표하도록 당원가정을 방문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기부행위 제한기간중 입당원서와 교환하여 금품을 교부하거나 입당원서를 받아 주는 자에게 대가를 지급하거나 기타 이익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를 위한 정당기관지의 특집판을 발행,배부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의 성명·사진·선전구호를 게재한 현판,현수막,애드벌룬 등을 당사의 옥상,외벽면이나 담벽에 게시하는 행위( 〃 ) ▲후보자를 위한 선거추진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후원회,기타 유사단체나 시설을 정당에 설치하는 행위( 〃 ) ○사회단체관련 ▲정치활동금지단체가 소속구성원을 후보자로 추대하거나 지지결의를 위한 집회개최(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히아 벌금) ▲정치활동 금지단체가 발행하는 신문잡지,기타 간행물을 통하여 소속 구성원을 후보자로 추천·지지하는 행위( 〃 ) ▲소속구성원을 후보자로 추천한 사실을 공표하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 )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의 표찰·어깨띠·리본을 착용하거나 의관에 선전문구를 표시하는 행위( 〃 ) ▲기자회견·성명서·유인물·사진·현수막·벽보·기타시설 등을 통하여 소속 구성원인 후보자를추천·지지하는 행위( 〃 ) ▲소속구성원인 후보자의 추천·지지를 위한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 〃 ) ▲선거운동 종사원으로 등록하지 아니한 동단체의 구성원이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 〃 ) ▲정치활동 금지단체가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추천·지지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단체 또는 후보자를 비방,반대하기 위하여 기구를 설치하는 행위( 〃 ) ▲사회단체가 단독 또는 연합하여 특정 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활동을 하기 위하여 공명선거추진기구 또는 선거법위반 행위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하는 행위( 〃 ) ▲위와같은 목적으로 고발 등을 하고 그 명단을 홍보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를 비방하는 행위( 〃 ) ▲부도덕·불법사례를 폭로하는 행위( 〃 ) ▲반대파의 침식을 감시할 것을 타인에게 의뢰하는 행위( 〃 ) ▲반대파의 동정을 감시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선거참여 거부를 선동하는 행위( 〃 ) ▲집회를 개최하여 특정계층이나 정파의 인물을 낙선시켜야 한다고 선동하는 행위( 〃 ) ▲선거거부운동의 일환으로 다수인이 집합하여 유형력을 행사함으로써 선거의 평화를 교란하는 행위(주모자:3년 이상의 유기징역·금고 지휘자:1년 이상 10년 이하·징역·금고 부화뇌동자:1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하 벌금) ▲공명선거를 위한 시민의식제고를 위한 심포지엄·세미나·계몽토론회를 이용하여 특정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투·개표 참관인 선임·신고에 관한 소정의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감시활동 명목으로 투·개표에 참관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연설·신문·벽보 기타 방법으로 각종 선거범죄를 선동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이외의 자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법정 제한수를 초과하여 선거사무소를 설치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추진위원회 선거공동대책위원회 후원회 기타 유사기관·단체 또는 시설을 설치하는 행위( 〃 ) ▲외부저명인사,친지 등 선거사무원이아닌자를 동원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 ) ▲선거권이 없는자의 선거운동( 〃 ) ▲신분상 선거사무원이 될수 없는자의 사무원 임명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단합대회,향우회,야유회,종친회,동창회,저서출판기념회,전시회,기타 집회를 개최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의 목적으로 호별방문을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합동연설회의 통지를 위하여 호별방문을 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의 목적으로 서명·날인을 받은 행위( 〃 ) ▲특정계층의 인물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입당서명을 받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인기투표나 모의투표를 하는 행위( 〃 ) ▲자동차행렬,가로행진,연호 등을 하는 행위( 〃 ) ▲다수인을 집합하게하여 개인정견발표회,좌담회,시국강연회,기타 연설회를 개최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유권자,사회단체 등의 초청에 응하여 계모임,토론회등에 참석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을 위한 가두방송( 〃 ) ▲음식물 제공행위( 〃 ) ▲법정외 선거운동용 문서·도화·사진·기타 시설의 작성·사용(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녹음기·녹화기 사용에 의한 선거운동( 〃 ) ▲확성장치사용에 의한 선거운동(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자동차,선박사용제한위반 및 표지위반( 〃 ) ▲자동차승차에 의한 선거운동( 〃 ) ▲방송,신문 기타 간행물광고에 의한 선거운동( 〃 ) ▲저술,연예,영화,광고,사진 등에 의한 선거운동( 〃 ) ▲선전벽보,선거공보,소형인쇄물,현수막에 특정정당에 소속함을 표기하거나 특정정당의 지지 또는 추천에 관한 내용을 표기하는 행위(당원 경력표기 제외)( 〃 ) ▲법정외 현수막·입간판·광고탑·광고판 기타 시설설치·게시 및 인쇄물 제작·배포행위( 〃 ) ▲선거운동 목적으로 표찰,어깨띠,리본,선전문구를 넣은 의류,모자 등을 착용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합동연설회장에서 폭력행사(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특정후보 연설시 야유·욕설·투석 등으로 연설방해( 〃 ) ▲선거인,다른 후보자의 선거사무원,참관인에게 금품 기타 재산상 이익 또는 공사의 직을 제공,제공의 의사표시,제공을 약속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거나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상기와 같이 후보자를 매수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당선을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상기와 같이 당선인을 매수하는 행위(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금고) ▲선거인,선거운동종사자,참관인에 대하여 투표,선거운동의 보수로 재산상이익 등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등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것을 중지하거나 사퇴한데 대한 보수로 상기와 같이 후보자를 매수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 이용목적으로 학교 기타의공공기관·사회단체 및 청년단체·씨족단체 등에게 금품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 이용목적으로 야유회·동창회·친목회·향우회·계모임 등에서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 〃 ) ▲선거운동목적으로 방송·신문·잡지의 편집·경영자,취재·집필자·보도자에게 재산상 이익을 제공,제공할 의사표시,제공을 약속하고 특정후보자의 선거에 관한 보도 기타 논평을 게재하게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잡지·기타 간행물을 통상방법 이외의 방법으로 배부하는 행위( 〃 ) ▲후보자의 소속(정당)·사상·신분·직업 또는 경력 등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여 공표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후보자를 비방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진실에반하는 성명·명칭 또는 신분표시를 하여 우편·전보 또는 전화에 의한 통신을 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선거일까지 선거구안에 있는 자에게 기부를 하거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의 가족,선거사무장,선거연락자의 책임자,선거사무원,후보자와 관계있는 회사 기타 법인·단체가 선거구안에 있는 자에게 후보자가 하는 것으로 추정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를 하거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 ) ▲선거운동 목적으로 선거인에게 자동차 기타 교통시설의 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 ) ▲선거에 관하여 외국인·외국법인·외국단체에게 기부를 요구하거나 기부를 받는 행위(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금고 및 5백만원 이하 벌금병과) ▲합동연설회장내에서 농악대 등을 동원,연설회장 질서문란에 대한 제지,퇴장명령에 불응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 입·퇴장시 선거운동원 등이 연호·구호제창하는 등 연설회장 질서문란에 대한 제지·퇴장명령에 불응하는 행위( 〃 ) ▲기업체 종업원 등을 선거운동에 동원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비용을 초과하여 지출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 벌금) ○공무원·유권자등 관련 ▲이·통·반장이 해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인·선거운동종사자·참관인에 대하여 매수 등을 알선·권유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에 대하여 매수를 알선·권유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당선인의 사퇴에 대하여 매수를 알선,권유하는 행위( 〃 ) ▲선거인이 계모임 등을 통하여 금품제공을 요구·유도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인이 후보자 등에게 기부금 제공을 요구,권유하는 행위( 〃 ) ▲선거인이 후보자를 초청하여 토론회를 개최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방송시설의 경영자 또는관리자가 후보자 또는 선거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방송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방송을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에 관하여 방송·신문·잡지 관계자가 허위의 사실을 보도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여 보도·논평을 하는 행위( 〃 ) ▲선거인,후보자,선거사무관계자,투·개표 사무관계자,당선인에 대한 폭행·협박·유인·체포·감금행위,집회·연설·교통방해,위계·사술에 의한 선거자유방해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벽보,현수막,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설치 방해 및 훼손·철거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투표함 무단개봉,투표지 취거·파괴·훼손·은닉·탈취행위(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금고) ▲투표용지·투표지·선거인명부 기타 선거관련서류·인장의 억류·훼손·탈취행위(7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7백만원 이하 벌금)
  • 50평 이상 대형아파트 분양/채권입찰 상한제 폐지추진

    ◎민자정책위 워크숍/금명 정부측과 협의/절대·상대 농지규제 완화/승용차 10부제 빠른시일내 해제 민자당은 8·9양일간 서울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나웅배 정책위의장 주재로 정책위원회 워크숍을 갖고 농어촌 발전대책 주택문제 대도시 교통난해소 교육제도 개선 등 8개 정책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정책 워크숍에서 민자당 정책관계자들은 농어촌발전 대책과 관련,절대 및 상대 농지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한편 농지거래에 대한 지나친 규제를 줄이는 등 농지제도를 전면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통일벼 생산량도 금년도에 1백50만섬(전년도 4백50만섬)으로 대폭 줄인 뒤 내년부터는 통일벼 생산을 중단하도록 유도해 미질위주의 쌀생산 정책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주택분양 개선문제도 집중거론됐는데 분양가 자율화 문제는 기존아파트 가격 인상 등 부작용을 감안,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가되 현재 50평 이상의 대형아파트에 적용되는 채권입찰 상한제는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조만간 당정회의를 갖고 정부측과 협의키로 했다. 이와관련,서상목 정조2실장은 9일 『대형아파트에 대한 채권입찰 상한제는 고소득층에 불로소득을 주게될 뿐아니라 이에따른 가수요 현상마저 생기는 등 역기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정책 워크숍에서 민자당 정책팀은 정부가 계속 시행중인 자가용에 대한 10부제 운행방침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이 미비한 상태에서 설득력이 없는 데다 1가구 2차량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조기해제가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 정책팀은 이번 회의에서 대도시 교통난해소를 위해서는 재원확보 문제가 관건이라고 보고 법무부가 예산으로 사용하고 있는 교통범칙금을 교통시설 확충에 전액충당하는 방안을 정부측과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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