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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은형씨에 12억 반환소/채권자 5명 연대

    ◎“가짜 CD 담보로 돈 빌려” 가짜 양도성예금증서(CD)사건과 관련,검찰에 구속된 사채업자 유은형씨(43·동방채권투자주식회사대표)를 상대로 유치운씨(서울 중구 필동3가 79의28)등 5명이 『빌려준 돈 12억원을 돌려달라』며 대여금반환청구소송을 30일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유씨등은 소장에서 『지난2월 동방채권투자대표 유씨에게 12억원을 빌려주면서 CD·채권·당좌수표등을 담보로 받았으나 지난달 23일 유씨가 CD위조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CD등이 위조된 것임이 밝혀졌다』면서 『55억원의 부채를 진 회사대표가 위조된 CD등을 담보로 만기에 지급할 수 없는 대여금을 빌린 것은 상법 4백1조에 규정된 「악의 또는 중대과실로 거래를 유도한 불법행위」에 해당하므로 유씨와 회사는 배상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은형씨는 회사경영이 어려워진 지난 1월 중순 서울 중구 수하동 모 인쇄소에 부탁,가짜CD사본 4백여장을 만든뒤 이가운데 35장 17억5천만원어치를 시중에 유통시켜온 혐의로 구속됐었다.
  • 만기도래 CD 50억/상은,축협에 지급

    상업은행은 27일 전명동지점장 이희도씨가 인천투자금융에 수탁통장을 건네주고 빼돌려 유통시킨 CD 4백50억원 가운데 만기가 돼 지급요청된 50억원을 축협중앙회에 지급했다.
  • TV3사 대선보도/“신속·정확” 첨단장비 동원 총력전

    ◎“시청자 확보 분수령 될것” 만반의 준비/KBS… 투개표 진척상황 3초내에 전달할 ARS 가동/MBC… 그래픽기능도 함께 갖춘 MAGIC시스템 개발/SBS… 수도권방송 한계 탈피위해 전국에 전광판 설치 제14대 대통령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이에따라 KBS MBC sbs등 TV방송3사는 선거관련 보도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한 방송기술전략을 마련,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특히 방송3사는 이번 대선보도가 향후 TV시청률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기술적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첨단장비경쟁에도 온힘을 쏟고 있다. ▷KBS◁ 지난 총선에서 사용했던 「ARS」(자동음성응답시스템)를 한층 보강,대선보도에 나설 예정이다. ARS는 전국의 투·개표집계결과를 KBS중앙컴퓨터에 직접 입력할 수 있는 장치로 본사에서의 집계과정이 생략돼 그만큼 신속한 보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KBS가 이번 대선에서 ARS를 보강키 위해 새로 설비한 장치는 MF식 액정전화기.각종 집계상황이 이 전화기로 ARS를 거쳐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시간은 약 3초 내외이다.또한 KBS는 그래픽에서도 최신예 3차원 애니메이션장비를 새로 구입,방송화면의 생동감과 입체감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KBS­1라디오는 우리나라 방송사상 최초로 컴퓨터음성을 방송에 도입,후보자들의 득표상황을 생생히 전함으로써 청취자들의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이번 선거방송에는 총 2천9백72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MBC◁ 대선방송용 기술장비로 「MAGIC」이란 첨단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MAGIC」시스템은 MBC가 자체개발한 선거정보영상시스템에 통신장비를 연결해 입체적 화면구성을 위한 컴퓨터작업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복합전산망.MBC는 이 시스템의 가동을 위해 서울지역 44개 개표소에서는 노트북PC를 이용하고 지방에는 단말기 1백30여대를 설치할 방침이다.또한 신속한 보도를 돕기 위해 VAN(부가가치통신망)과 LAN(근거리통신망)을 활용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MBC는 특히 대선방송이 그 성격상 총선에 비해 단조로울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13대 대선 및 14대총선과의 지지율 비교나 ARS방식에 의한 수시 여론조사등 모두 50여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방송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MBC는 이번 투·개표 보도를 위해 취재진,개표소 종사원,중계요원등 모두 3천여명의 인원을 투입한다. ▷SBS◁ 수도권방송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전산망을 구축,「총체적 방송」을 한다는 계획이다.지난 5월 대선기획단을 발족,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온 SBS는 기존의 4개 수도권 지국에 이어 지방 4개지국(부산,대구,광주,대전)에도 마이크로웨이브를 개통시킴으로써 전국에 생방송 중계망을 갖췄다. SBS는 용량과 처리속도가 극대화된 「IBM ES­9000」이라는 주컴퓨터를 완비하고 그래픽처리를 위한 선거정보처리 온라인시스템인 「VIPON­Ⅱ」장비를 동시에 가동할 예정이다.특히 「VIPON­Ⅱ」체계는 그래픽처리 속도가 타사보다 9∼10배이상 빠르다는 것이 SBS측 관계자들의 주장. 다양한 그래픽화면 구성에 승부를 걸고 있는 SBS는 다이내믹한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각종 개표분석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화면의 차별화를 도모하는 한편 독자적으로 개발한 예측프로그램도선보인다는 방침이다.이밖에 전국 1백여곳의 주요 전광판에 자체의 득표상황 보도를 내보낼 예정이며 한국PC통신(HITEL)에도 자료를 제공,가입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임의로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SBS는 이번 선거방송을 위해 전국 3백8개의 개표소에 각각 2명씩의 집계요원을 파견하는등 총 2천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 “이씨 자금압박 못견뎌 자살”/검찰,중간수사 발표

    ◎856억 사용처 못밝혀/가짜CD사건과는 무관/도주 황의삼·이광수에 사전영장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및 가짜CD(양도성예금증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는 26일 이씨가 은행내부에서 개인적인 사금고를 운용,거액을 유용해오다 CD이중유통으로 발생한 거액의 자금압박을 받아 자살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검찰은 숨진 이씨가 지난 3월 명동지점장으로 부임한 뒤부터 지난 11월14일까지 모두 8백56억원 상당의 CD매각대금과 고객예탁금을 횡령,만기도래하는 CD대금과 자신의 범행이 탄로날 것을 우려해 자살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가 유용한 자금 8백56억원은 ▲6백억원이 CD와 관련된 것이고 이 가운데 인천투금과의 CD거래가 5백억원에 달했으며 ▲사채업자 김기덕씨(43·구속)와의 거래에서 받은 CD발행자금 1백억원 ▲롯데쇼핑으로부터 매입한 은행보관용어음 1백50억원 ▲고객예탁금 6억원 등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검찰조사결과 이씨는 CD거래에서 정상유통된 CD를 만기일에 결제해 주면서 결제대금을이중매각한 CD대금으로 충당해 왔으며 인천투금은 이씨의 이같은 거래 속에서 CD분실을 우려 「받을어음추심 수탁통장」을 이씨로부터 받아 현물없이 CD를 발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그러나 인천투금이 지난8월 갑자기 CD매입을 줄여 대금 1백80억원을 줘야할 입장에 처한데다 같은 방법으로 이중매각한 롯데건설CD에 대해 롯데측이 현금회수를 요청할 경우 1백억원을 갚아야 하는등 오는 12월까지 모두 2백80억원을 변제해야 할 긴박한 상황에 처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이처럼 엄청난 액수를 변제해야할 상황에서 자살직전인 지난 14일 사채업자 김씨를 통해 대신증권측에 CD 1백억원을 이중매각했으나 대신측이 공CD임을 항의해오자 거액의 손실과 함께 범행이 탄로날 것을 우려,자살을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가 이처럼 거액을 유용하게 된 원인은 ▲수신고 제고를 위한 방법으로 한 CD거래에 따른 개인적 손실부담 ▲개인적인 사채거래 ▲거래기업의 자기부담 대출뒤 부도 ▲주식투자 손실 등으로 추정했으나 세부적인 사항은 수사를 계속해야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가짜CD 유통과 관련,현재까지 황의삼씨(54·미국도피)와 황의정씨(48·구속중)가 공모해 CD를 위조했으며 이광수씨(41·국외도피)와 유은형씨(44·구속중)도 각각 동남은행 CD와 서울신탁은행 CD를 위조해 유통시킨 것으로 이씨 자살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관련,달아난 이씨와 황의삼씨에 대해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미국·일본의 사법당국과 이들의 신병인도를 위해 협조체제를 추진하고 있다.
  • 이씨­인천투금 관계 곳곳에 의문/검찰,「이씨자살」수사 사실상 매듭

    ◎수신 높이려 사채업자들과 CD거래/금리차노린 「재테크」 실패로 죽음 선택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및 가짜양도성예금증서(CD)사건에대한 검찰수사는 26일 사건의 핵심인 이씨의 유용자금 쓰임처와 정확한 금융사고 내역은 전혀 밝히지 못하고 이씨 자살의 직접적인 동기에 대한 「추론」차원의 결론만 내린채 수사착수 1주일만에 사실상 종결됐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결과 CD이중유통을 하면서 거액을 유용해온 이씨가 인천투자금융으로부터 발행해 준 CD대금의 현금회수를 요구당해 심한 자금압박을 받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이는 이씨가 자살에 이른 직접적인 동기에 대한 추론일 뿐 이씨가 왜 불법행위까지 저지르면서 8백56억원이라는 거액을 유용했으며 그돈을 어디에다 썼는지등은 아직도 드러나지 않아 이 사건은 원점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검찰은 앞으로 자금추적을 통해 이러한 의문점을 파헤치겠다는 입장이지만 숨진 이씨가 「돈세탁」의 전문가인데다 유용자금도 워낙 많아 정확한 내역을밝혀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검찰은 이씨가 86년 인천지점장시절부터 예금수신고를 높이기 위해 발행금리보다 3∼4%가량높은 금리를 보장해 주는 조건으로 김기덕씨(43·구속)등 사채업자를 내세워 인천투금등의 기업·사채업자등과 CD거래를 해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인천투금과는 86년 첫 거래당시 36억원이던 CD거래 규모가 지난해 4백억원,올해는 9월까지만 7백30억원에 이르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이씨의 CD거래는 인천투금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보관하고 있던 CD현물을 2중유통시켜 마련한 자금으로 「사금고」를 운영,주식투자나 사채놀이,부실기업에의 고리대출등 다양한 「재테크」를 통해 이 금리차액을 보전해 왔으며 그 액수도 1백억원대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계속된 경기침체로 주가및 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씨의 「사금고」에 구멍이 뚫려 자금충당에 장애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특히 지난달부터 그동안 CD증서 재발행 방법으로 CD대금 결제를 해오던 주고객 인천투금으로부터 금리하락을 이유로 갑작스레 현금회수를 요구당하자 막다른 궁지에 몰렸던 것으로 검찰은 보고있다. 이때문에 이씨는 지난 16일로 결제일이 시작된 인천투금 CD대금을 충당하기 위해 대신증권측에 공CD까지 발행,1백억원의 「급전」을 마련했으며 가짜 CD사건까지 맞물리자 더이상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는게 검찰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같은 검찰의 설명은 이씨 자살계기에 대한 설득력 있는 구도는 될수 있지만 정확한 사건전모를 규명하기에는 미흡한 것이다. 특히 이씨에게 전권을 맡겨놓다시피하면서 오랫동안 남다른 관계를 맺어온 인천투금이 단순히 금리하락만의 이유로 갑자기 현금회수를 요구한점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이와관련 인천투금의 CD매입대금 5백억원의 주인은 따로 있으며 이 「숨은 전주」가 현금회수를 요구하고 나섰을 개연성도 높은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은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 결국 이번 사건은 「말없이」죽은 이씨와 CD위조단과의 무관함과 한 은행가의 비참한 종말만 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으며 구체적인 사건전모는 미궁에 빠질 공산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이씨소유 증권계좌 15개 확인/유통자금 주식투자 추정

    ◎CD 5백억 제3인물에 발행/검찰,오늘 중간수사결과 발표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및 가짜 양도성예금증서(CD)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특수1부는 25일 이씨가 인천투자금융에 직접 5백억원어치의 CD를 발행해 준 것이 아니라 제3의 인물에게 발행해준 CD를 사채업자 김기덕씨(43)등을 거쳐 중간에서 알선해주는 형식으로 인천투금에 매각해준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에따라 김씨와 상업은행명동지점 직원들을 상대로 제3의 인물의 신원과 이씨의 정확한 CD거래내역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수사결과 이씨가 지난8월 이전에 제3의 인물에게 5백억원어치의 CD를 발행해주고 결제일이 도래하자 김씨등 4명의 명의로 이를 사들인뒤 다시 인천투금에 CD를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가 인천투금으로부터 받은 CD매각대금 5백억원을 제3의 인물에게 지급했으며 인천투금에는 수탁통장만 발행해 준뒤 현물CD를 보관하고 있다가 이중유통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유용한 자금을 대부분 증권에 투자한 것으로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상업은행으로부터 이씨가 증권거래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13명의 명의로 된 15개 증권계좌(상업은행 11개·현대증권 4개)를 넘겨받아 이씨의 주식거래규모와 주식보유량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우진전기 김영철사장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씨의 중개로 인천투금에서 어음대출형식으로 39억원을 대출받았으며 이 돈을 이씨가 대신 갚아줬기 때문에 상업은행에 반환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희성철강대표 안희철씨를 소환조사한 결과 희성철강이 이씨에게 백지어음 2장을 건네주었으며 이 가운데 50억원 1장은 이씨가 김기덕씨에게 주었고 나머지 1장은 회사측 모르게 50억원을 긴급대출하면서 담보용으로 쓴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26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유용 856억 사용처규명이 초점/검찰 「이 지점장」수사 중간점검

    ◎돈행방 묘연… 미궁위기/거물전주 등 추측 무성/투금사 사법처리 힘들듯… 수사장기화 조짐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사건에 대한 검찰수사는 거액의 자금유용처를 밝혀내지 못하면서 장기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알려졌던 사채업자 김기덕씨가 수사가 시작되자마자 스스로 검찰에 출두,사건이 조기에 해결될 가능성을 비쳤으나 가장 중요한 돈의 행방은 좀처럼 밝혀지지 않아 사건이 자칫 미궁에 빠질 공산마저 커지고 있다. 상업은행측이 발표한 8백56억원이라는 거액의 자금유용액 추적을 맡은 은행감독원과는 별도로 수사초기부터 이씨가 자살한 동기로 보이는 양도성예금증서(CD)불법유통과 CD위조범에 대한 수사등 크게 두갈래로 수사방향을 잡은 검찰은 지금까지 사채업자 1명과 위조범 1명을 구속한것 말고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만기일인 11월28일이 지나야 소유자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투금소유 CD 5백억원 등 미확인 유용액은 현재 6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살 당일의이씨의 행적 등으로 미뤄 검찰은 이씨가 어디엔가 이 돈을 쏟아 넣은 뒤 그동안 CD 이중유통등의 방법으로 버텨오다 최근 심한 자금압박에 시달려온 것만은 분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수사에서 이씨는 올해초 특정사업체이든 개인에게든 자금을 유용,투자한뒤 CD를 발행해 구매자로부터 매각대금을 받아 자신의 가명 계좌에 입금시키고 「받을어음수탁통장」이라는 일종의 보관증만을 만들어준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CD 자체는 매입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위험성 등의 이유로 보관하고 있다가 이중으로 유통시켰으며 만기가 되어 돌아오는 CD는 가명계좌에서 돈을 지급해 주었을 것이라는 것이 검찰의 추정이다. 이같은 방법으로 자금을 유통해온 이씨는 최근 위조CD사건이 터지면서 CD유통이 불가능해지자 CD대금결제를 위해 공CD를 발행,대신증권에 매각해 그돈으로 인천투금이 제시한 1백억원의 CD를 결제했지만 입금없는 무자원CD인 것이 문제가 되면서 결국 자살을 택했다는 것이다. 이씨의 자살을 전후해 수십억원대의 CD와 어음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려있었다는 사실이 그반증이며 그같은 방법으로 유용한 자금의 누계는 8백56억원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그러나 소규모단자회사인 인천투금과 7백30억원대의 CD거래를 할 수 있는지와 그 많은 돈을 과연 어디에 썼나 하는 점은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는다. 검찰의 설명대로 CD발행액이 수신고에 잡히지 않는다면 돈의 사용처는 개인용도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이에따른 의혹은 더욱 커질수 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구속된 김기덕씨는 이씨와 어떤 「숨은 전주」을 연결시켜주는 심부름꾼에 불과할 뿐이고 그 전주가 거액의 유통을 배후조종했으리라는 관측도 있다. 어쨌든 이씨의 CD거래가 「불법적」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이씨와 거래한 인천투금등이 사법처리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수사관계자의 설명이고 보면 이번 사건은 금융계의 비리를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막을 내려버릴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인다.
  • 이 지점장 유용 2천억대/은감원 특감결과

    ◎CD 수기통장사용 2중유통/5백56억은 행방 못밝혀 은행감독원은 24일 자살한 이희도씨가 횡령한 은행돈및 고객의 예금규모는 모두 8백56억원에서 더 늘어난 것이 없다며 그동안의 자금흐름 추적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감독원은 이씨가 수기(수기)통장을 써주고 매각한 CD를 이중유통시키며 만기분에 대해 보관CD를 매각,다시 변제했기 때문에 이를 모두 합치면 횡령규모는 2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감독원의 특검결과 이씨의 횡령규모는 ▲롯데쇼핑발행 약속어음 1백50억원 ▲공CD 매각대금 1백억원 ▲인천투금의 CD매입 5백억원 ▲롯데건설의 CD매입 1백억원 ▲고객예금 6억원 등 총 8백56억원으로 상업은행측의 당초 발표 규모와 같았다. 감독원은 이밖에 이씨가 지난달 30일 희성철강 안희철사장 명의로 당좌대출 50억원을 개설,이돈을 지난 6일 인천투금 수탁통장의 결제에 충당한 것을 추가유용으로 볼 수도 있으나 안씨가 지금까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있고 안씨가 이씨에게 진 채무를 갚기위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횡령규모에는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씨의 횡령액 가운데 아직까지 자금행방이 밝혀지지 않은 금액은 인천투금의 CD매입대금 5백억원과 ▲롯데건설 CD매입대금 50억원 ▲고객예탁금 6억원을 포함 5백56억원으로 나타났다. 수표추적결과 이씨가 지난14일 발행한 공CD 1백억원의 매각대금중 79억원은 당일 상은명동지점에 있는 인천투금의 당좌 계좌에 이체됐으며 나머지 17억6천만원은 「우기명」명의의 보통예금통장에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8월21일 롯데건설에 판 1백억원의 CD증서를 빼돌려 마련한 50억원은 당일 대신증권에 매각,명동지점의 「우기명」명의의 통장에 입금시킨뒤 같은달 24일 만기도래한 롯데건설의 CD매입대금의 상환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 신탁은행명의 가짜CD 4백장 인쇄/35장 유통 유은형씨 구속

    ◎검찰,이희도씨 자살과는 무관 추정 서울지검특수1부는 23일 사채업자 유은형씨(44)에 대한 조사결과 유씨가 서울신탁은행명의의 가짜 CD 4백장을 인쇄해 이 가운데 35장 17억5천만원어치를 유통시킨 사실을 밝혀내고 유씨를 유가증권위조및 동행사·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유씨가 유통시킨 가짜 CD 35장중 만기일이 돌아와 유씨가 회수,폐기한 17장을 제외한 나머지 18장과 위조에 사용된 서울신탁은행 영업1부장대리의 위조고무인 등 2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유씨는 5천만원짜리 위조CD 35장을 ▲해동상호신용금고에 9장 ▲사채업자 유모씨에 23장 ▲또 다른 사채업자 유모씨에 1장 ▲사채업자 김모씨에 2장을 유통시켰다. 검찰조사결과 유씨는 지난 1월 중순 서울 중구 수하동에 있는 한 인쇄소에서 서모씨에게 서울신탁은행에서 발행된 CD사본등을 주고 똑같이 인쇄를 부탁,CD용지 4백장을 오프셋인쇄기로 위조케 한뒤 이 가운데 35장에 자신의 실크인쇄기로 서울신탁은행 상호명과 심벌마크및 위조된 「영업1부 부장대리 신강현」이란 고무인을 찍어 액면가 5천만원짜리 가짜 CD 40여장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지난 5월29일 해동상호신용금고로부터 1억5천만원을 대출받으면서 담보조로 위조 CD 6장을 제출한 것을 비롯,지난 2월부터 자금이 필요할때마다 계좌번호등을 기입해 모두 35장을 시중에 유통시켜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날까지 유씨등 가짜 CD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서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사건과 관련점을 찾지 못했다. 사채업을 하던 유씨는 86년 서울 명동에 동방채권투자주식회사를 설립해 어음·CD의 할인및 위탁매매등을 해오다 88년부터 자금압박을 받아 55억원의 빚을 지자 이를 갚기위해 CD위조에 나섰으며 동남·동화은행 발행으로 된 CD위조조직및 사채업자 이창식씨와의 공모여부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검찰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검찰은 동남은행 광화문지점 명의의 CD 1백70억원어치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있는 이광수씨(41·일본도피)와 동화은행 논현동지점 명의의 CD 21억원어치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있는 황의삼씨(54·미국도피)등 사채업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인터폴을 통해 신병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 증권사,CD 편법중개 “활개”/대신 등 관련규정위반 속속 드러나

    이희도 전상업은행 명동지점장의 자살사건으로 CD(양도성예금증서)의 불법·변칙적인 유통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대신증권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CD중개를 하면서 관련규정을 위반하거나 편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CD이외의 회사채·국공채·금융채등 다른 채권형 상품을 중개하면서 만기가 되기 직전에 개인들로부터 CD와 회사채등을 다시 사들여 실명으로 구입하는 것을 꺼리는 「큰 손」들의 세금을 덜어주는 편법을 사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8월21일 사채업자인 김기덕씨로부터 이씨가 롯데건설에 매각한뒤 유통시킨 CD 1백억원어치를 사들인뒤 이중 9억원은 가명투자가인 개인에게 넘겼으나 만기직전인 지난 17일 이를 되사들여 20일 상업은행 명동지점으로부터 만기상환을 받았다. 가명인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60%의 소득세와 4·5%의 주민세등 이자소득의 64·5%를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법인의 경우에는 20%의 법인세만 내면 된다.법인은 이때에도 보유기간에 대해서 만큼은 세금을 돌려받게 된다. 실명인 경우는 소득세 20%,부민세 1·5%등 이자소득의 21·5%를 세금으로 납부하게 되며,실명인 때에도 개인들은 한푼이라도 세금을 덜내기 위해 상환만기 직전에 증권사에 재매입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증권감독원은 증권사의 위법및 편법행위가 대신증권뿐 아니라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실태파악에 나섰으며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이희도씨 인천투금과 CD거래액/2백30억원 추가확인

    ◎50∼60억대 개인재산으로 빼돌려/김기덕씨 CD중개 9천7백억 상업은행명동지점장 이희도씨자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특수1부는 23일 숨진 이씨가 인천투자금융과 문제가 된 5백억원어치의 양도성예금증서(CD)말고도 2백30억원의 CD거래를 해온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에따라 그동안의 수사결과 이씨가 유용한 액수는 당초 발표한 8백56억원보다 훨씬 많은 1천1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자살한 이씨가 불법 CD거래를 하면서 50억∼60억원 정도의 재산을 개인재산으로 빼돌린 사실도 밝혀내고 이 부분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인천투금 자금담당직원 2명을 소환조사한 결과 인천투금이 지난8월부터 모두 7백30억원을 투자,상업은행명동지점으로부터 CD를 매입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씨와 인천투금과의 CD거래관계가 이번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단서로 보고 인천투금직원들을 상대로 CD거래내역과 이씨의 CD불법 유통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조사했다. 인천투금직원들은 이날 조사에서 『회사측이 당시 금리가 하락된데다 기업대출도 여의치 않아 CD매입이 가장 안전한 자금 운영수단으로 보고 여유자금 전액을 투자,이씨로부터 CD를 사들였을 뿐 사채를 끌어들인 것은 아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은행감독원은 이와관련,이씨가 자살직전인 지난 13,14일 인천투금에 CD매입자금 21억원과 79억원을 각각 결제한 것은 지난 8월14일과 17일 지점측의 정식 CD발행 없이 개인적으로 빌린 돈을 갚은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인천투금이 지난 5일 이씨로부터 상환받은 CD대금 1백30억원도 상업은행 명동지점이 지난 8월6일 CD발행을 한 사실이 없이 개인적으로 수기통장을 써주고 3개월 만기가 돼 변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은 이씨가 수탁통장을 인천투금에 건네주고 5백억원의 CD를 불법유통시킨 것과 별도로 개인적으로 자금을 유용,변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자금동원력이 많지않은 것으로 알려진 인천투금이 단기간에 7백30억원이나 되는 거액을 마련,CD를 매입한 점으로 미루어이씨가 인천투금과 짜고 사채업자의 돈을 끌어들여 CD를 사들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제3의 사채업자 개입여부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구속된 사채업자 김기덕씨를 다시 불러 조사한 결과 김씨가 90년부터 숨진 이씨와 대신증권사이에 중개해준 CD대금은 당초 4천억원의 2배가 넘는 9천7백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 김씨의 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김씨의 예금통장등 관련서류 일체를 확보,이씨와의 거래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 「이씨­인천투금 관계」 규명이 열쇠

    ◎이씨 거래규모 1천억 추산… 자금압박에 자살한듯/인천투금,「명동지점」서 CD 90% 집중매입도 의혹 자살한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가 공CD 매각대금 가운데 79억여원을 인천투금에 입금시킨 사실이 수사결과 공식 확인됨으로써 이씨와 인천투금과의 자금거래 규모및 성격이 이번사건을 푸는 결정적인 단서로 떠올랐다. 이씨가 숨지기 전날인 지난 14일 인천투금에 만기도래 이틀전 CD 79억원을 결제하고 자살했다는 사실은 인천투금과의 자금거래에 따른 변제압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관련 김명호은행감독원장은 22일 『자살한 이씨가 인천투금 서울사무소측과 지난 8월이전부터 빈번히 CD거래를 해왔다』고 말해 이씨의 자금변제 압박감이 컸음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이씨와 인천투금과의 채권채무관계등에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씨는 서소문지점장에 부임한 90년 2월부터 인천투금 서울사무소측과 CD거래를 통한 엄청난 자금거래를 해왔으며 이같은 CD를 매개로한 사채조성으로 서소문지점장시절 행내 수신실적 1위를 차지했다. 이씨가 지난 14일 79억원을 급히 인천투금에 입금한 것은 곧 지급만기일이 되는 지난 8월15일이전 판매CD의 매각자금을 우선적으로 결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씨는 또 지난8월28일부터 9월28일까지 인천투금측에 수탁통장을 건네주고 1백40장 5백억원의 CD를 판뒤 CD현물을 빼돌려 이를 불법 유통시킨데 따른 지급부담도 지고 있었다. 금융계는 이씨와 인천투금과의 전체자금 규모는 1천억원대에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인천투금이 지난8∼9월 시중의 유통수익률보다 3∼5%가량 비싸게 5백억원의 CD를 상업은행 명동지점에서 산 사실은 인천투금이 사채로 끌어 이씨에게 건네주며 중개료를 챙긴게 아니냐는 추정이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같은 추론은 인천투금이 전체CD매입액 5백19억원중 5백억원을 자금운용상 납득하기 어려울정도로 명동지점 한곳에서 집중매입한 점에서 잘 엿볼수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인천투금이 CD매입액을 사채업자로부터 받아 이씨에게 건네주고 수수료를 챙겼을 것으로 보고 인천투금의 자금조성 경위와 이씨와의 거래관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위조범­8백56억 행방 규명 초점/가닥 잡아가는 검찰수사

    ◎이씨 자살전행적 밝혀져 실마리/도피한 업자들 신병확보가 관건 자살한 전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의 CD불법유통사건은 핵심인물로 여겨지고 있는 사채업자 김기덕씨(43)가 20일 밤 검찰에 자진출두함에 따라 사건의 실마리가 조금씩 풀려가고 있다. 근래 드문 대형금융사고인 이번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기 위해 전면수사에 나선 검찰은 21일부터 자진출두한 사채업자 김씨를 철야조사하고 상업은행 명동지점,대신증권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이씨의 자살로 드러난 금융계의 비리를 캐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변칙적인 자금조달의 방편으로 쓰이고 있는 CD의 불법발행과 유통경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는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드러나는 불법적인 자금거래 행위는 법에 따라 엄벌,금융계전반의 비리를 근절한다는 입장이다. 검찰수사의 초점은 거액CD불법유통을 비롯,이씨의 8백56억원에 이르는 유용자금의 행방을 추적하고 이번 사건에 때맞춰 발생한 CD위조범들을 검거하는데 맞춰져있다. 또한 이씨의 CD불법유통이 CD위조와 어떤 연관성을맺고 있는가 하는 것을 밝혀내는 것도 수사의 기본방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출두한 사채업자 김씨를 제외하고 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대부분의 중심인물들이 해외로 도피한 상태에 있어 외국과의 수사공조로 이들의 신병이 빠른 시일안에 확보되지 않는한 수사가 벽에 부딪힐 가능성도 크다. 상업은행측이 자살한 이씨가 유용했던 것으로 발표했던 8백56억원의 행방을 찾는 것은 이번 수사의 골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은행측이 밝힌 유용액은 롯데쇼핑발행어음 1백50억원,입금없이 발행한 CD 1백억원,인천투자금융과 롯데건설에 발행한 CD 6백억원과 고객예탁금 6억원 등이다. 이가운데 롯데쇼핑이 발행한 어음 1백50억원은 사채업자 김씨가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입금없는 공CD 1백억원도 김씨의 중개로 대신증권에 96억여원에 매각돼 수협으로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또 롯데건설에 발행한 CD 1백억원 가운데 50억원도 농협과 대신증권이 지급을 제시하고 상업은행측이 결제해 유용액 8백56억원가운데 2백억원의 행방은 밝혀진 셈이다.하지만 나머지 5백56억원의 행방은 아직도 소재가 밝혀지지 않아 무성한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출두한 사채업자 김씨는 88년무렵부터 이씨와 친분을 맺어 자금행방을 가장 잘 알고 있었을 인물로 지목됐으나 검찰조사에서 『유용한 사실은 들어서 알고 있으나 어디에 쓴지는 모른다』고 해 의혹만 커지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가 유통시킨 CD의 대부분을 김씨가 금융기관에 매각토록 중개했을 것으로 보고 집중추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검찰의 분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그 하나는 이씨가 어느 특정기업에 자금지원을 했다가 그 자금이 잠기는 바람에 CD와 어음을 불법유통시켰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이씨가 숨지기전인 지난달 22일 우신전기가 상호신용금고에서 4억7천만원의 대출을 받는데 자기소유의 아파트와 땅을 근저당으로 잡혀주었다는 사실에서 추정이 가능하다. 또 다른 가능성은 위조 CD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미실업대표 황의삼씨와 이씨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서 황씨 일당에게 거액의 돈이 물려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추정들은 황씨와 다른 CD위조범들의 신병이 확보되어야만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 뿐 출두한 사채업자 김씨나 대신증권및 상업은행 관계자들의 진술만으로는 사실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검찰조사결과 이씨는 15일 상오1시쯤 자살하기에 앞서 14일 하오 대신증권 임원1명등 관계자 4∼5명,사채업자 김씨등과 서초동 김씨 사무실에 모여 이씨가 공CD를 발행하고 대신증권에서 96억여원을 받아간 뒤 CD발행을 취소하겠다고 한데 대한 책임문제를 놓고 장시간 입씨름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자살전날 1백억원짜리 공CD를 발행,김씨를 통해 대신증권에서 현금화 했다가 공CD인 것이 문제되자 은행측에 연락해 발행을 취소토록 했으며 이때문에 대신관계자들에게서 압박을 받은 것이 자살의 직접 원인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 CD대금 96억 수차례 “세탁”/상은 명동지점 등서 가명계좌 사용

    ◎최종소비자 추적·내부공모여부도 수사/검찰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사건및 가짜양도성예금증서(CD)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는 21일 전날 자진출두한 사채업자 김기덕씨(43)를 상대로 이씨와의 거래내역,CD와 어음소지경위및 이씨의 자살동기등에 대해 이틀째 철야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씨가 90년부터 이씨가 발행한 4천억원가량의 CD를 대신증권측에 중개해 주고 수수료로 1억원마다 1천만원씩을 받는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점을 밝혀내고 김씨가 이씨의 자살동기 규명에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추궁했다. 김씨는 검찰에서 『이씨가 숨지기 하루전인 14일 이씨의 부탁으로 대신증권측에 1백억원어치의 CD매각을 중개했으나 3시간만에 이씨가 거래취소를 요구해 대신측과 이씨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씨가 CD매각대금이 은행이 아닌 개인계좌로 입금된 공CD가 됐다는 이유로 CD취소의사를 밝혔으며 이에따라 14일 하오5시부터 11시30분까지 대신증권 김성진이사등 5명이 김씨 사무실에서 이씨를 만나 거래된 CD의 효력보장을 요구했다는 김씨의 말에 따라 대신증권 김이사등 3명을 불러 CD거래경위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씨가 매각대금으로 받았던 대신증권발행 수표 96억여원이 같은날 상업은행 명동지점 등에서 「우기명」이란 이름의 가명계좌로 입금됐다가 「이신숙」등의 이름으로 수차례 분할·세탁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금을 맨마지막에 소지했던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계좌이동이 토요일인 14일 하오에 집중돼 있는 점으로 봐 이씨외에 상업은행 명동지점 내부관계자의 협조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 지점 박병호·김영표과장을 이날 하오 소환 이씨의 CD발행개입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CD위조조직을 파악하기 위해 사채업자 유은형씨(44)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조사한 결과,유씨가 지난5월 채권업자 이창식씨(50·대구시 서구 평리5동 524)로부터 서울신탁은행 명의의 가짜 CD 3억원어치를 받아 해동신용금고에 담보로 맡기고 3억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씨에 대해 출국금지조치와 함께 해동상호신용금고 직원 황형수씨를 불러 가짜임을 알고도 은폐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또 가짜 CD를 인쇄해준 황의정씨(48·구속)로부터 미국으로 달아난 황의삼씨(54)의 부탁으로 동화은행의 1억원짜리 CD 3백장을 찍어 인쇄가 잘된 1백장만을 건네주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검찰은 황씨가 그뒤 40장만 일련번호를 찍어 주었다고 진술함에따라 달아난 황씨가 나머지 60장도 일련번호와 액수등을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켰을 것으로 보고있다. 검찰은 이날 가짜 CD 발행및 유통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한일투자금융 황윤호씨와 동남은행직원 신승철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숨진 이씨의 행적과 CD자금 행방에 대해 22일까지 김씨를 조사한 뒤 단기금융업법위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대신증권은 올들어 김기덕씨로부터 모두 7천46억원의 CD를 사들였으며,이중 상업은행 명동지점에서 발행된 것은 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은행감독원의 고위관계자는 21일 『현재 무자원 CD 매각대금 1백억원을 비롯해 이희도씨가 유용한 현금등 2백여억원에 대한 자금추적 조사가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내주초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은행부실」 주범 CD 변칙거래/“수신 부풀리기” 대형지점서 성행

    ◎“시중에 7조원대 불법유통” 공공연한 비밀/증발자금 “가짜CD 물린것” 기업운영설도 ○…상업은행 이희도씨의 자살및 8백56억원 거액횡령사건으로 은행권의 주요자금조달 수단이던 CD가 검은돈의 중개수단으로 최초로 밝혀져 충격. 특히 고수익에다 환금성은 물론 무기명 양도까지 가능해 그동안 기업에 대출해주며 꺾기수단으로 애용돼온 CD는 이번 사건으로 사채조성은 물론 불법유통사례까지 드러나 발행한도의 축소등 일대 수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씨는 사채를 통한 예금부풀리기에 특출한 면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사채업자는 주로 CD를 사주면서 필요한 기업에 돈을 대주고 은행과 기업으로부터 이자는 물론 별도의 커미션까지 챙겼다. 사고뒤 상업은행 명동지점의 CD발행액이 한때 1천7백억원에서 현재 9백억원대로 떨어진 사실은 이씨가 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횡령금액과 비슷한 8백억원에 달 함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CD를 매개로 한 사채자금의 예금유치는 비단 상업은행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의 명동등 4대문안 도심및 강남의대형점포들에서 수신 실적을 높이기 위해 비밀리에 성행. 그런가하면 대부분 투기성자금주들이 고객이어서 웬만한 점포의 지점장들은 CD의 판매는 물론 구경조차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업은행의 경우 CD판매실적이 있는 점포는 전체의 10%에도 못미치는 20개정도. CD는 이씨가 그랬듯 고객에게 수기보관통장을 내주고 보관한 CD증서를 지점장 멋대로 불법 유통시키는 경우가 잦다. 이때문에 현재 시중의 CD발행액 14조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7조원 정도가 대부분 은행측이 고객몰래 불법유통시키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씨가 유용한 금액이 어디 있을까와 앞으로 수사당국의 조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드러난 자금사용처는 사채업자 김기덕씨에게 건네준 1백억원의 무입금CD발행액 뿐이어서 김씨 또는 그뒤의 전주가 누구고 이씨와의 채권채무관계가 밝혀져야만 나머지 자금행방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규모는 이씨가 금리하락에 따른 사채조성자금의 이자보전만으로 썼기에는 워낙 커 재테크 내지 기업체운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씨가 지난달 자신의 아파트를 모신용금고에 담보로 제공하고 우진전기에 4억원을 대출받게 해준 사실은 그의 기업체 운영설을 뒷받침해 주는 대목이다. 이경우 이번 사건은 지난 82년 조흥은행 명동지점 차장 김상기씨가 고객의 예금을 빼돌려 사업자금으로 쓰다 86억원의 빚을 지고 자살한 사건과 성격이 같아진다. 가짜CD의 주범으로 미국에 도피중인 황의삼씨에게 거액을 물렸을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이씨를 「마당발」「CD판매의 귀재」「야전사령관」으로 높게 평가했던 상업은행측은 이씨의 무단CD발행과 CD의 불법유통사실이 밝혀지자 「배신자」「○○병자」등으로 매도. 한 관계자는 『이씨가 명동지점장 시절 매일 혼자서 1시간동안 별도로 장부를 정리하고 교섭시에도 직접 차를 몰고 다녔다』고 공개하고 『CD로 사채를 끌어들여 수신을 높이는 것은 정신병자나 할 짓』이라며 사전에 이같은 사실을 몰랐다고 발뺌. 한편 은행측은 이씨가 2백억∼3백억원대의 재산을 갖고 있다는 소문에 따라부동산에 대한 등기부등본 열람 등 채권확보에 나섰다.
  • 그레이스백화점 오픈

    서울 신촌 일대를 중심으로한 서북부지역 상권을 겨냥한 그레이스백화점이 20일 문을 연다.지난 57년부터 신촌시장을 운영해온 (주)양정물산이 서대문구 창천동 30의 33 신촌시장옆에 착공,2년7개월만에 완공한 그레이스백화점은 지하 6층·지상 11층 연면적 1만7천여평 규모로 근대적 유통시설 취약지구인 신촌지역 최초의 대형백화점이다.
  • 무리한 수신경쟁이 부른 비극/상은 지점장 자살사건 전말

    ◎사채 유치후 금리폭락,궁지몰려/빼돌린 자금 주식 등에 투자한듯 자살한 이희도씨가 재임8개월동안 무려 8백50여억원을 유용한 이번 사건은 금융계의 무리한 수신경쟁이 낳은 또하나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밝혀졌다. 지난 83년 상업은행 김동겸대리가 수기통장으로 명성그룹에 1천66억원을 불법대출해준 사건에 이어 9년만에 비슷한 수법으로 거액의 사채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유용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과 함께 금융계의 안일한 경영과 관리행태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이 불가피함을 드러냈다. 또 이번 사건이 외형성장에 집착해온 은행의 무리한 경영전략과 거액의 지하자금이 CD(양도성예금증서)를 매개로 사실상 합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금융풍토의 후진성에서 비롯된 점을 감안,은행들의 내실경영과 김융실명제의 조기실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상업은행과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초 부임후 과다한 수신고할당과 명예욕에 집착,CD를 통해 거액의 사채자금을 끌어들였으나 최근들어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자 약속했던 높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이를 메우려 거액을 유용하게 되자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가 유용한 것으로 드러난 금액은 롯데쇼핑이 발행한 1백50억원의 약속어음과 입금없는 CD발행액 1백억원,인천투금과 롯데건설로부터 6백억원을 받고 CD를 건네주지 않은 것을 합쳐 지금까지 모두 8백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사채시장에서 무리하게 끌어들인 예금의 이자를 메워주기위해 입금없이 CD를 발행하고 유통이 불가능한 특정횡선표시 약속어음을 유통시켰으며 명성사건과 유사하게 CD보관증을 써주는 수법을 사용했다. 상은의 검사결과 이씨는 서소문지점장으로 행내 수신실적 1위를 차지할 때도 CD를 매개로 사채자금을 끌어들여 재미를 봤고 명동지점에서도 사채자금을 끌어들여 지난 6월에는 4천8백억원의 전국최고 수신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1천7백억원까지 올라갔던 명동지점의 CD발행액은 10월말 현재 9백억원대로 떨어졌다. 이씨는 부동산경기의 침체와 금리하락으로 고리로 끌어들인 사채자금의 이자부담과 가짜CD 유통사건으로 얼어붙은 금융시장의 위축으로 새로운 대체자금조달원을 찾지 못하고 고민하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가짜CD사건의 주범으로 미국으로 도망간 사채업자 황의삼씨에게 거액을 물렸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 은행감독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씨는 8백억원대의 거액을 단순히 이자보전에만 쓰지않고 주식투자나 부동산투기,사채놀이 등의 재테크에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이씨는 지난달 22일 모신용금고에 자신의 서울올림픽선수촌 아파트를 7억원에 담보설정한뒤 평소 거래관계가 있는 상장사인 우진전기(사장 김영철)의 주식을 대량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에 있는 우신전기는 카스테레오 제조업체로 경기부진으로 올 상반기 21억6천만원의 적자를 냈다. 이씨가 8백억원을 어디에 썼든간에 피해자가 현존함에 따라 명성사건과 같이 앞으로 상업은행에 지급을 요청하는 소송사태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무입금이지만 정상발행된 CD는 상은의 변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이를 보유한 수산업협동조합은 중개업체인 대신증권에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고객의 예금액 6억원과 인천투금과 롯데건설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맡긴 6백억원 가운데 3백억∼4백억원의 배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 기업 자금조달 비상/단자사 취급기피/CD거래 거의 중단

    가짜 양도성예금증서(CD)가 또 발견되고 자살한 상업은행 명동지점장이 거액의 CD를 불법 유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CD거래가 거의 중단됐다. 또 회사채·통화채 등의 거래가 거의 끊긴 가운데 실세금리는 다소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떠안은 CD를 할인매각하지 못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CD매출규모는 이달초 하루 1천억원대에 이르렀으나 지난 주말 1백억원대로 뚝 떨어진데 이어 이날들어서는 「사자」가 거의 자취를 감춰 시세마저 형성되지 않고 있다. CD거래가 이처럼 중단된 것은 유통시장인 증권·단자업계가 상업은행지점장 자살사건과 가짜 CD사건 등에 따라 사채업자 및 단자사들이 CD취급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통상적으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면서 대출금리와 실세금리의 차를 보존하려는 은행측의 요구에 따라 CD를 떠안으며 이 CD를 다시 유통시장에서 할인,현금으로 바꿔 기업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 이 지점장 856억 유용/상은 자체조사 발표

    ◎자살사건파문 갈수록 확산/인천투금·롯데건설서도 5백20억/CD대금 받고 증서 빼돌려/금전신탁 포함… 상은피해액 7백억대 상업은행 전명동지점장 이희도씨(53)가 빼돌린 고객및 은행돈은 모두 8백56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은행측은 이씨가 유용한 거액의 자금사용처에 대해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김추령 상업은행장은 18일 하오 이씨의 자살사건과 관련,지난 15일부터의 자체검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 자살한 이씨의 유용규모는 지난 3일 롯데쇼핑이 발행한 1백억원및 50억원짜리 보증어음 2장과 10억원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10장(1백억원)을 포함,모두 8백56억원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유용액은 지난 9월28일 인천투자금융이 「받을어음 수탁통장」을 은행에 맡기고 매입한 1백35장 4백50억원의 CD증서와 이씨가 CD증서를 폐기처분한뒤 현금으로 빼돌린 50억원외에 같은 수법으로 빼돌린 롯데건설의 CD증서 57장 1백억원이다.조사결과 이씨는 인천투금과 롯데건설로부터 CD매입대금을 받은뒤 이를 증명하는 보관통장을 수기로 써 건네주고 CD증서는 빼돌려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이씨는 지난 8월14일 고객 차모씨가 맡긴 가계금전신탁 2억7천만원과 10월24일 한모씨의 예금액 3억3천만원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김행장은 이같은 이씨의 횡령액에 대한 은행측의 배상책임과 관련,『무자원 CD 발행액과 고객의 예금유용액등 은행측의 책임이 있는 금액에 대해서는 이를 전액 변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상업은행측이 배상해야 할 금액은 약속어음 1백50억원을 제외하고 최고 7백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상은의 당기순이익은 6백44억원이었다.
  • 의보약값 평균 13% 인하/새달부터/6개 성분 3백50개품목 대상

    12월부터 의료보험환자와 조합이 부담하는 병·의원 약품가격이 대폭 내린다. 보사부는 13일 환자및 의료보험조합의 재정부담을 덜기위해 의약품시장에서 유통가격이 내린 소화성궤양용제인 파모티딘등 6개 성분 3백50개 품목의 보험의약품가격을 평균 13.14% 내린다고 밝혔다. 보험의약품 가격이 내리면 의료보험조합은 연간 약 1백12억8천6백만원의 재정부담을 덜게 되며 의료보험환자 역시 비슷한 규모로 진료비 부담이 경감된다. 보사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제조업체간의 과당경쟁으로 덤핑거래가 성행,의약품의 실제 거래가격이 대폭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보사부는 이번의 가격인하조치와 함께 의료보험약가기준액표에 등재된 1만8백37개 의약품의 시장가격을 전면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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