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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병목·위험구간 크게 줄인다

    내년에 철도,항만,공항,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삭감된다.SOC예산이 삭감되는 것은 처음이다.SOC투자를 위한 전체예산은 줄지만 교통병목지점이나 위험도로개량 등 도로운영 효율화쪽에 대한 예산은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10일 “내년의 SOC 예산을 올해보다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올해 SOC 예산은 14조1,000억원이다.내년에는 최대 1조원쯤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의 SOC예산을 줄이기로 한 것은 예산사정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데다국제통화기금(IMF) 위기극복 과정에서 그동안 SOC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많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SOC 투자는 주로 도로부문건설에 대해 이뤄져왔다.예컨대 올해 SOC예산 14조1,000억원중 도로부문 건설쪽만 6조6,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예산처는 내년부터는 도로부문 투자를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건설위주에서 적은 돈으로도 투자효과가 큰 병목지점개선,위험도로개량,우회도로건설,첨단교통시스템(ITS)구축 등 도로운영 효율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도로운영 효율화쪽에 대한 예산은 올해보다 6%쯤 늘어난 1조1,300억원쯤 될전망이다. 지난 7월 부산의 부일외국어교 학생들이 사고가 난 것처럼 급커브라 사고가많은 경부고속도로의 충북 영동∼경북 김천간을 현재의 4차선에서 6차선으로확장하는 등 위험도로 338곳을 개량하기로 했다. 영동∼김천간 고속도로 확장은 내년에 시작돼 오는 2004년 완공되며 모두 4,300억원이 투입된다. 또 570곳의 교통병목지점중 교통병목현상이 심한 211곳을 개선하기로 했다. 도로·차량·신호 등 기존 교통체계에 전자·통신 등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ITS를 구축해 도로이용 효율도 높이기로 했다.내년에는 국도 1호선 서울∼평택 등 수도권 남부 10개노선(634㎞)에 ITS가 구축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P2P 자료공유서비스 인터넷혁명 예고

    P2P(Peer to Peer)가 차세대 인터넷서비스를 이끌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P2P는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PC들을 한데 연결,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획기적인 서비스다.인터넷 상에새로운 ‘정보 공유’의 지평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P2P란] ‘피어’(Peer)는 ‘동료’란 뜻.인터넷상의 정보를 검색엔진 등을통해 찾는 수직적 방식과 달리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PC로부터 수평적으로정보를 제공받고 검색 및 다운로드한다는 뜻이다.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하거나 정보를 유통시키는 게 가능하다.때문에 무수한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나 e-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이 가능하다. 소비자 전자상거래(B2C)의 경우,기존 방식으로는 전문 쇼핑몰 등 중간거래사이트가 있어야 하지만 P2P를 통하면 가입회원끼리 정보를 직접 주고 받을수 있다.인터넷 브라우저 넷스케이프를 개발한 마크 안드리센은 “P2P는 10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브라우저가 처음 출현했을 때만큼의 혁명적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현황] 가장 유명한 게 최근 미국 법원에서 저작권 문제로 폐쇄 판결을받은 ‘냅스터’.이미 500만명의 회원이 가입해 디지털 음악파일인 MP3를 다운받고 있다.최근에는 동영상파일까지 공유할 수 있는 ‘i메시’도 선보였다. 개인이 원하는 모든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인 글로벌스케이프의 ‘큐트MX’와 널소프트의 ‘그누텔라’,영국의 프로그래머 아이언 클락이 개발한 ‘프리넷’도 대표적이다. [국내 현황] ‘소리바다’는 개인 PC에 저장된 MP3 파일을 자유롭게 검색,내려받기할 수 있게 해 준다.영산정보통신의 씨프렌드를 쓰면 ‘P2P웹’을 이용해 사용자간 PC를 검색, 파일을 내려받기할 수 있다.또 창세시스템은 PC사용자가 별도의 서버나 고정 IP없이 인터넷으로 각자의 PC를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는 ‘uDNS’서비스를, 디지토닷컴은 실시간 메신저 ‘소프트 메신저’를 통해 비슷한 기능을 제공 중이다. [문제점] 현재로서는 가장 큰 게 저작권 문제.직접 저작권이 걸려 있는 파일들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중간에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논란의 소지가 많다.현재 대부분 P2P 기술업체들이 이 부분 때문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사리고 있다. 돈을 벌 수 있는 수익모델도 아직은 찾기가 쉽지 않다.일부 업체들이 유료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려 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인터넷 광고도 수익모델로는 약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 이럴땐 이렇게 ## 사례1집에 있는 PC로 밤을 새워 회사 발표자료를 만든 A씨.그러나 아침에 깜빡 잊고 자료를 PC에 그대로 둔 채 출근해 버렸다.발표시작 시간까지는 불과 30분.집에 다녀오려면 최소 1시간.대책은 없을까. ## 사례2작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하려는 B씨.하지만 서버니,전용선이니 해서투자비용이 만만찮다.간단히 내 PC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수는 없을까. ## 해결책이런 문제들은 P2P(Peer to Peer)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A씨의 경우,P2P프로그램을 이용해 집에 있는 PC에 홈페이지 들어가듯 접속,공들여 작성한 자료를 가져 올 수 있다.PC가 자동으로 서버처럼 전환되기 때문이다.마찬가지로 B씨도 서버를 따로 장만할 필요없이 PC를 그대로 이용할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P2P 자료공유서비스 어떻게 이용하나. 인터넷에서도 주소는 중요하다.집을 찾을 때 번지·호·통·반을 알아야 하는 것과 똑같다.인터넷 브라우저에서 www.kdaily.com이라는 도메인을 쳐서접속하면 내부적으로는 ‘211.169.247.226’라는 IP주소를 인식해 찾아들어가게 된다.하지만 IP주소는 전용선과 직접 연결된 서버나 PC에만 주어진다. 반면 가정에서 많이 쓰는 ADSL,케이블TV 등 초고속인터넷에는 IP주소가 부여되지 않는다.때문에 가정에서 자기 PC가 초고속인터넷에 연결돼 있어도 다른사람들이 직접 알고 찾아들어올 수는 없다. P2P의 핵심 작동원리는 이렇게 없는 번지 수를 PC에 가상으로 만들어 주는것.바깥에서도 자유롭게 이 가상 IP주소를 찾아 PC에 인터넷 접속하듯이 들어올 수 있게 된다. P2P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해당업체에 회원으로 가입,전용 프로그램을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이어 업체의 서버에 자기 ID로접속하면 저절로 자신의 PC에 가상 IP주소가 부여된다.자신의 홈페이지를 서버가 아닌 PC 안에만들어 두어도 남들이 일반 인터넷 도메인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소리바다에 가입해 남의 PC 속의 MP3 파일을 가져 오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다. *朴亨斗 창세시스템 사장 “새 e비즈니스 모델”. “P2P는 인터넷 이용환경을 혁명적으로 바꿈으로써 일상생활과 e-비즈니스전반을 더욱 알차게 살찌울 것입니다” 국내 P2P서비스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창세시스템(www.genesys.co.kr) 박형두(朴亨斗·48) 사장.창세시스템은 최근 가정과 직장의 PC사용자가 전용선을설치하지 않고도 특정 PC나 서버에 바로 접속,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uDNS.com’(www.udns.com)서비스를 상용화했다.전문 P2P 서비스로는 국내 처음이다. 그는 “P2P의 핵심은 인터넷 저변확대”라면서 “값비싼 서버나 전용선을쓰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홈페이지나 인터넷 방송국,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을가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의약분업을 예로 들어 보지요.앞으로는 약국간 정보공유가 더욱중요해지게 됩니다.하지만 전국 수만 곳의 약국정보를 하나의 서버에 모두 담을 수는없습니다. 해답은 P2P입니다. 따로 서버에 정보를 올리지 않고도 A약국의 PC에서 B약국 PC의 정보를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니까요” 박 사장은 “지금까지 인터넷은 수직적인 관계로 연결돼 있었지만 P2P를 통해 수평관계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모든 사람들이 좀더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정보 자유’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균기자
  • 위폐 450장 유통 30代 영장

    대전 중부경찰서는 3일 1만원권 및 1,000원권 지폐와 10만원권 자기앞수표450여장을 위조한 뒤 이를 시중에 유통시킨 강병민씨(32·무직·대전시 중구문화동)에 대해 통화위조 및 위조통화 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6월15일부터 23일 사이에 자신이 운영하던 대전시 중구 대흥동 N결혼정보회사 사무실에서 컴퓨터 스캐너와 컬러 잉크젯 프린터 등을 이용해 1만원권 350여장과 1,000원권 100여장,우체국 발행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장 등 370만원 상당을 위조한 혐의다. 강씨는 또 지난달 중순 서울 동대문운동장앞 노점에서 위조한 1만원권 지폐로 염주를 사는 등 지금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택시비 등으로 1만원짜리 위폐 9장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 전자문서 유통 54개 중앙부처로 확대

    54개 중앙행정기관 사이의 문서 유통이 클릭 한 번으로 완료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지난 5월부터 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시범 실시하던 전자문서 유통을 이날부터 54개 전 중앙부처로 확대 시행,본격적인 전자정부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보통 이틀이 걸리던 문서 유통시간이 최소 1분으로 단축됐으며 여러 기관에서 시행하는 문서도 일일이 복사할 필요 없이 한번의 클릭으로 발송이 가능해졌다. 행자부는 현재 43% 수준인 중앙행정기관의 전자결재율을 올해안에 50%까지높이는 한편 내년에는 전자문서 유통을 지방의 시·군까지,2002년에는 전국의 모든 행정기관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전 행정기관의 전자 결재 및 전자문서 유통률이 50%에이를 경우 연간 634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출판단체 쌍두체제로 간다

    결성이후 임의단체에 머물렀던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 한길사대표)가최근 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체로 설립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그간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만이 업계 정식단체로 활동해왔다. 출판인회의는 금제금융 여파가 한창이던 지난 98년 11월 단행본 중심의 310여 개 출판사들이 모여 출판 시장의 불황을 타개하고 정보화 사회에서 새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 아래 결성된 단체.그간 문화관광부로부터 ‘단체의 중복등록 설립 불가’ 입장에 따라 임의단체로 활동해오다 열흘 전 정통부로부터 법인설립 허가증을 받았다. 기존의 출협(회장 나춘호 예림당대표)이 단행본 출판사를 비롯해 전집류를만드는 출판사,교과서나 학습서를 만드는 출판사까지 모두 망라된 반면 출판인회의는 단행본 출판사가 중심이다.출판인회의 소속사 가운데 120여 개는출협에도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언호 출판인회의 회장은 “사단법인 타이틀에 ‘지식정보화 사회 구현을위한’이란 구절이 들어가 있다”면서 “어느 정부 부처로부터 설립허가를받았는가는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만 문화부가 아닌 정통부와 손잡고 일하게 된 것은 정보화 시대의 추세에 걸맞은 변화”라고 의미를 부여한다.출판인회의는 향후 활동방향으로 미래 콘텐츠산업의 중심역할 담당,출판업의사회적 의무중 핵심인 ‘정보복지’를 위한 노력,조직력과 실천력을 갖춘 조직으로서 출판현실 개선 노력 등을 꼽고 있다. 이와 관련 김회장은 “앞으로 고급 지식정보 산업으로서의 출판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자책(e-book) 활성화와 출판 유통시장의 현대화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입법 추진중인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제정에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소속사들이 공동설립한 인터넷 전자책 업체 ‘북토피아’의 본격 서비스를 다음달 하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이밖에 지난해4월 시작한 ‘이달의 책’선정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출판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출판인 교육에 힘쓸 방침이다. 출판인회의의 김회장은 “출협과는 기본적으로 한식구”라고 말하고 있지만 출협과 경쟁관계에 돌입했다는시선이 한층 강하다. 김재영기자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교통사고 왕국 오명 씻자

    60년대 월남전에 파병되는 국군장병들을 환송하는 장면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아들의 목에 화환을 걸어주면서 눈물을 글썽거리는 어머니들의 모습을우선 떠올릴 것이다.소중한 자식들이 제발 살아서만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이부모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월남전에 우리는 모두 32만명의 군인을 파견했고 8년간 모두 5,000여명이전사했다.군인 1만명당 1년간 20명이 전사한 셈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1만명에 이른다.자동차 1만대당 무려 8.3명의 고귀한 생명이 길에서 희생되는 셈이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의 도로는 월남전에 버금가리만큼 생명에 위협을 주고 있으며,매일 아침 출근길로 남편을 내보내는 아내의 마음은 아마도 월남전에 아들을 보내는 어머니의 심정만큼이나 어두울 것이다.좀 과장된 비유이긴 하지만 희망찬 하루를 보내기 위해 직장에 나가는 사람이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상상해 보라. 우리나라의 교통사고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에서 최고일 뿐 아니라 2002년 월드컵을 함께 치를 일본보다 무려 4배나 높다.세계의 시선이모이는 월드컵 경기에서 교통사고 후진국이라는 불명예를 떨쳐버리려면 무엇보다 인간존중·생명존중의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교통사고는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반드시 그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흔히들 교통시설이 잘못됐거나,신호체계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미흡하거나 조급한 운전습관이 결정적인 원인이다. 정부는 부족한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안전교육에 역점을 두며 처벌과 계도를 강화해 나가야겠지만,무엇보다도 스스로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운전자 각자의 안전의식과 생명존중의 운전습관이 생활화돼야 한다. 교통사고는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된다.자신의 생명만이 아니라 가족의 생활은 물론,남의 생명까지도 앗아가는 무서운 범죄인 것이다. 金允起 건교부장관
  • 고대 산업공학과 한민홍교수 벤처창업

    10여년 동안 무인자동차를 연구해온 고려대 첨단차량연구실 한민홍(韓敏洪·57) 산업공학과 교수가 27일 벤처기업 (주)비클텍(www.vehicletech.com)을창업했다. 한 교수가 무인자동차를 국내에 선보인 것은 지난 93년.당시 시속 20㎞로달리던 무인차를 지금은 빗길에서도 시속 140㎞로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발전시켰다.최근에는 운행 중인 자동차가 차선을 벗어날때 자동으로 경고음이 울리는 ‘차선이탈 감지 영상보드’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같은 무인자동차와 지능형교통시스템 관련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에 대해 벤처창업 지원금을 지원해 주는 TBI사업자로 선정된것이 창업의 계기가 됐다. 한교수는 “차선이탈 감지 영상보드를 대량 생산,국내외 자동차 업계와 버스운송업자 등에게 납품할 계획”이라며 “졸음 운전이나 주의 태만 등 운전자의 부주의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클텍은 국내업계와 학계에 무인차 기술을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0월초쯤무인자동차 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재미교포 여대생등 신종마약 ‘환각 파티’

    환각제 LSD와 신종마약 엑스터시(XTC)를 먹고 신촌·이태원 일대 테크노바에서 환각 파티를 벌여온 여대생 등 1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文孝男)는 25일 엑스터시를 밀반입한 재미교포 여대생 조미화씨(20)등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주한미군클린턴 쉐인 슬로언(20)일병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재미교포 바텐더 서모씨(25)를 지명수배했다. 미국 뉴욕 Q대학에 다니던 조씨는 이달초 방학을 맞아 미국인으로부터 왕복항공료1,200달러를 받고 신발 밑창에 엑스터시 481개를 숨겨 밀반입한 뒤 재미교포 김경중씨(24·이태원 벼룩시장 편집장·구속)에게 넘겨 유통시킨혐의를 받고 있다. 슬로언 일병은 지난 6월말 신촌에서 캐나다인 J(25)로부터 액체 LSD 1.2㎖를 산 뒤 사탕에 흡입시키는 방법으로 ‘LSD 사탕’ 20여개를 만들어 주말테크노 파티에 온 대학생 등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환각 효과가 필포폰의 3∼4배인 엑스터시와 LSD 사탕은 개당 가격이1만∼5만원으로 저렴하고 복용이 간편해 최근 신촌·홍대앞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널리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적발된 투약·밀매사범들은 대부분 유복한 가정 출신으로 서울시내 명문대와 미국 뉴욕 소재 대학을 졸업하거나 재학 중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접경지역 지원법 내일 발효

    그동안 남북분단에 따른 대치상황으로 인해 개발되지 못했던 휴전선 인근 지역의 발전을 촉진할 접경지역지원법이 22일부터 발효된다. 특히 법 시행 시점이 남·북 정상회담 성공개최에 따라 남북간 화해·협력의 분위기가 한껏고조되고 있는 때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접경지역 개발의 물꼬가 터질 것이란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수도권정비법·군사시설보호법 등 상위법의 규제를 피해가며 개발의 여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접경지역지원법= 지난 1월21일 ▲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제발전과 주민복지향상 ▲자연환경 보전·관리 ▲평화통일 기반조성 등을 목적으로 의원입법으로 제정됐다. 법에 따르면 중앙정부는 그동안 각종 개발제한 규제에 묶여 불이익을 받아온 접경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기준 보조율에 20%를더한 국고보조비를 지원하는 등 각종 지원과 혜택을 주게 된다. 또 접경지내에 회사를 설립하거나 공장을 신·증축 이전하는 경우 조세감면 혜택을 주고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보조금을 지원한다.이밖에 산업단지·교통시설·전력·상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유지 및 보수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지방도로 건설비용의 일부도 중앙정부가 지원한다.또 민자투자 업체에대한 지원과 함께 양노원·장애인복지회관·보육원·병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설치사업에 대해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접경지역 종합계획=접경지역지원법에 따른 각종 지원방안은 접경지역 종합계획 수립으로 구체화된다.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해당 기초자치단체와 광역 시·도로부터 기본계획을받아 1년 이내에 접경지역 경제발전과 자연환경 보전,평화통일 기반조성을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 계획에는 접경지역의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병원·학교 등 사회복지시설의 신설, 산업단지 조성 등이 담기게 된다. 특히 종합계획에 담긴 사업들이 시장·군수로부터 시행 승인을 받은 경우 보전임지 전용허가나 보안림 해제,농지 전용허가,토지형질변경 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된다. 이밖에 풍수해 재해방지와 관광자원의 개발과 보존 대책도 추진되며 자연생태자원의 조사와 보전·관리,환경오염 방지사업도 필수적으로 포함된다. 종합계획은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01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지자체 동향=민통선 이남 20㎞ 이내 지역 가운데 지역여건이 열악한인천시·경기도·강원도의 15개 시·군 106개 읍·면·동이 이달초 접경지역지원법의 적용을 받는 접경지역으로 지정됐다.경기도의 경우 북부 파주시와연천군의 전 지역,동두천·고양·양주·포천과 김포의 일부가 포함된다. 이들 해당 시·군은 자체 중장기계획중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했던 대규모 지역개발사업들을 경쟁적으로 행자부의 종합계획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 경기북부 고양·파주시가 추진중인 국제교류·물류유통단지,의정부·동두천·포천의 국도 확장과 연천의 남북 연계 평화공단 조성 등이 그 예다. 경기도 김포시는 양촌면 일대 110만평에 1,300여개의 항공 및 첨단정보산업체가 입주하는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를 포함시키려고 적극 뛰고 있다.연천군은 청상면 백의리 등에 6만9,000여명을 수용할 대단위 택지개발을 계획하고있다.또 남북교류에 대비해 연천읍 통현리와 전곡읍 은대리 등에 300만∼500만평의 평화공단을 조성하고 대학을 유치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인천·고양·파주·연천·철원 등은 관내를 통과할 동서고속도로 사업에 큰 기대를걸고 있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달 3억2,000여만원을 들여 ‘경기도 접경지역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을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했다.제2청은 이 계획에 ▲동서고속도로 등 SOC 확충 ▲주민불편 해소 ▲남북교류협력에 따른 개발 ▲산업기반시설 확충 ▲환경보전 방안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문제점= 접경지역지원법은 접경지역지원에 관한 사항은 다른 법에 우선해적용한다고 규정,특별법의 형태를 띠고 있다.그러나 국토건설종합계획법·수도권정비계획법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 3개 법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막상 종합개발계획을 수립,시행할 경우이들 상위법의 규제에 걸릴 사안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접경지역지원법은 접경지역에서 기업체나 공장을 설립하거나 신·증축하면 조세감면 등 세제혜택을 주고 근로자를 위한 보조금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상위법인 수도권정비법은 공장총량규제 등을 통해기업체나 공장의 입주 자체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특히 접경지역 혜택을 받도록 된 대부분의 지역이 군사시설보호법에 의해각종 규제를 받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지역개발 과정에서 심각한 마찰이 빚어질 전망이다. 환경단체 등이 환경보전과 오염방지에 대한 법 규정에도 불구,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환경파괴도 우려하고 있는 것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농림부·국방부·건교부 등 중앙부처와 일일히 행정협의를 거쳐야하는 절차도 그대로여서 ‘부처이기주의’가 여전히 개발의 발목을 잡을 우려도 있다.이처럼 개발과 규제가 동시에 적용되는 관련법의 모순을 어떻게조화롭게 극복하느냐가 접경지역지원법의 입법 취지를 살리기 위한 제1의 선결과제가 되고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경기북부31곳 군사시설구역1,576만평 건축고도제한 대폭 완화 경기북부 8개 시·군 31개 지역의 군사시설보호구역 52.1㎢(1,576만평)에대한 건축고도 제한이 대폭 완화된다. 경기도 제2청은 경기북부 81개 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285.9㎢(8,648만평)에 대한 건축규제를 완화해 주도록 국방부에 건의한 결과,31개 지역 52.1㎢에 대한 건축고도제한이 크게 완화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규제완화 지역에서는 앞으로 건물 신·증축시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고 관할 시·군의 허가를 받아 고도제한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건축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제2청은 현재 26개 지역 1,406만평에 대해 규제완화에 따른 지역 분석도를 작성,민원실에 비치했으며,나머지 5개 지역 170만평에 대해서는 지역분석도를 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도제한 규제가 완화된 지역은 파주시 18곳 572만㎡,동두천시 2곳 63만㎡,고양시 4곳 155만㎡,남양주시 1곳 148만㎡,양주군 2곳 158만㎡,연천군 1곳 13만㎡,포천군 2곳 3,878만㎡,가평군 1곳 217만㎡이다. 대상지역은 다음과 같다. ▲동두천시=내행동,상패동 일부 ▲고양시=풍동·일산,덕이동,설문·지영동,관산·내유동 일부 ▲남양주시=진벌·금곡리 일부 ▲파주시=파주읍 백석·연풍·부곡리 일부,법원읍 법원리 일부,탄현면 오금·금승·축현·문지·법흥리 일부,광탄면 발랑리 일부,월롱면 영태·덕은리 일부,교하면 당하리 일부,조리면 죽원리 일부,파평면 두포리 일부,적성면 마지·구읍리 일부,문산시가지 일부,문산읍 선유리 일부 ▲양주군=남면 신산리 일부,은현면 선암리 일부 ▲연천군=연천읍 옥산·현가리 일부 ▲포천군=창수면 운산·후동리 일부,관인면 일부 ▲가평군=가평읍 하색리 일부. 의정부 한만교기자
  • 성북구, 재래시장 개발 본격화

    성북구(구청장 陳英浩)가 관내 재래시장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통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열악한 환경과 자본의 영세성 등으로 뒤처진 재래시장에 경쟁력을 확보해주기 위해서다. 성북구는 최근 관내 월곡1동 88의345 등 103개 필지에 위치한 미아시장을시장재건축 사업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미아시장 재건축조합측은 대지 1,055평에 용적률 899.18%를 적용해 지하 7층,지상 25층에 연면적 1만6,000여평 규모의 주상 복합건물을 신축,시장건물로 사용할 계획이다.이 건물은 지하 1∼지상 3층은 유통시설,4층이상은 아파트로 계획돼 있다.성북구는 서울시 심의 절차를 마치는 즉시 재건축사업에 착수하도록 해 2004년까지 예정된 사업계획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도록 할 방침이다. 성북구는 이와 함께 이미 시장 재건축 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월곡·돈암·보문시장 등 3개 재래시장의 재건축허가 신청도 받아들여 빠른 시일내에 재건축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보문시장은 지하 3층,지상 15층에 연면적 9,226평,월곡시장은 지하 5층,지상 20층에 연면적 1만1,374평,돈암시장은 지하 5층,지상 25층에 연면적 1만4,387평 규모로 재건축 계획이 수립돼 있다. 심재억기자
  • 월곡동 두산·장안동 현대·봉천동 대우 ‘분양 빅3’

    서울시내 대단지 아파트를 노려라. 올 하반기 동시 분양될 아파트 가운데대단지의 잇점을 살릴 수 있는 곳으로 관악구 봉천동 대우 아파트를 비롯해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성북구 월곡동 두산 아파트 단지가 꼽힌다. 이들 아파트는 하나같이 2,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인데다 입지여건까지 빼어나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우·현대·두산 등 내로라하는 건설업체들이 참여해 브랜드가치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21세기컨설팅 양화석 사장은 “보기드문 대단지여서 해당 지역 집값을 주도하고 분양권 거래나입주후 매매도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봉천 대우아파트/ 봉천3동 산89 일대 2만2,752평에 들어서는 2,496가구의매머드급 아파트다.14∼42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24평형 93가구와 53평형 53가구가 오는 9월 일반분양된다.예상분양가는 24평형 1억2,900만원,42평형 2억6,000만원 선이다. 조합원물량이 많아 로열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지하철 7호선 숭실대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보라매공원,롯데백화점 등이 있고서울대 숭실대 중앙대 등도 가깝다. ■장안 현대/ 현대건설이 장안동 336 일대 시영아파트 11∼17평형 1,950가구를 헐고 2,182가구를 새로 짓는 아파트.24∼54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24평형 242가구가 오는 10월 공급된다.평당 분양가는 500만∼550만원이며 오는 2004년 10월 입주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이 소형 평수로 제한돼 처음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을끌 것으로 보인다. 중랑천 변에 있어 전망이 좋고 지하철 5호선 장안평역과 동부간선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주변에 대단지가 없어 장안동 일대를 대표하는 아파트가될 것으로 보인다. ■월곡 두산아파트/ 월곡4동 일대 3만3,766평 규모의 월곡재개발사업구역에들어서는 초대형 아파트단지다. 14∼42평형 2,655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올 하반기 공급물량 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24평형과 42평형 800여가구가 오는 9월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월곡근린공원 인근에 자리잡아 조망권이 좋고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인접해 있다.주변에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려대·동덕여대 등 각급 학교도 모여있다. 두산은 특히 초고속 통신망 구축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TV 등 실질적인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수도권 가짜휘발유 대량 유통 적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톨루엔과 솔벤트를 섞은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불법으로 유통시킨 주유소 업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 G주유소 업주 신현길(申鉉吉·51)씨 등 주유업자 15명을 석유사업법 및 소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W주유소 업주 최모씨(39) 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가짜 휘발유를 사용하면 자동차의 엔진 수명이 단축되고 탄화수소 등 발암물질을 배출,대기환경 오염이 가속화된다. 신씨와 최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수배된 서울 성동구 응봉동 S유업 강모씨(43) 등 제조업자로부터 톨루엔과 솔벤트를 1 대 1로 섞은 가짜 휘발유를 정상휘발유 가격의 30% 가량인 1ℓ당 500원씩 공급받아 시중에 유통시키는 등 지금까지 모두 40만ℓ의 가짜 휘발유를 판매,4억8,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주유소 업주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유기의 배관을 정상 휘발유와 가짜 휘발유 저장탱크에 동시에 연결한 뒤 이중밸브를 설치,가짜 휘발유를 판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단속에 걸릴 것에 대비,가짜 휘발유 저장탱크에서 시료를 채취해도 정상 휘발유가 나오도록 저장탱크 구조를 2중으로 만들었다. 경찰은 “관계 공무원들이 솔벤트와 톨루엔 등의 유해화학물질 제조·판매등의 유통 상황을 엄격하게 감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군·구청 등 영업허가기관도 한국석유품질검사소 등으로부터 단속 통보를 받고도 행정처분만 했을 뿐 고발하지 않아 사법조치를 받지 않은예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충남·수원 일대 주유소에서도 가짜 휘발유를 팔고 있다는 첩보에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5개업체 코스닥등록 공모주 청약 실시

    이번주에는 한빛아이앤비를 시작으로 모두 5개 업체가 코스닥시장 등록을위해 공모주 청약을 한다. 한빛아이앤비는 종합유선방송회사로 주요 수입원은 시청료와 광고료다.최대 주주는 삼보컴퓨터로 전체지분의 29.07%를 갖고 있다.이홍순 삼보컴퓨터 부회장과 특수관계인 15명이 15.93%의 지분을 지닌 실질적 삼보컴퓨터 계열사다.한빛유선방송의 지분을 100% 갖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42억원,당기순이익은 2억5,000만원이다. 교육서비스업체인 솔빛미디어는 삼보컴퓨터외 특수관계인이 86.4%의 지분을 갖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60억원,당기순이익은 6억원이다. 디지탈캠프는 그래픽 소프트웨어 판매업체이다.대한투자신탁이 25%,대주창업투자가 1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88억원,당기순이익은 5억5,000만원이다. 전기기계 제조업체인 비츠로테크는 진공차단기와 자동절체개폐기를 생산한다.지난해 매출액은 232억원,순이익은 13억원이다. 컴퓨터시스템 설계·자문업체인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93년 현대전자산업으로부터 정보통신사업부문을 이전받았다.이후 99년 7월 기아정보시스템을 흡수합병,과학수사시스템과 첨단교통시스템 등 SI(시스템통합)사업을 추가했다.현대전자와 특수관계인 22명이 78.5%의 지분을 갖고 있다. 강선임기자
  • [대한시론] 불가피한 금융 구조조정

    돈은 불,바퀴와 더불어 인류 역사상 3대 발명품의 하나라고 한다.돈이 없거나 돈이 제대로 유통되지 않는 사회는 생각할 수 없다.그렇다.돈은 국민경제에서 혈액과 같아 인체에서 혈액이 잠시라도 막히거나 중단된다면 인간은 삶을 지속할 수 없듯이 은행의 파업으로 돈의 흐름이 막힌다면 우리 경제는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특히 은행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니다.은행은 예금-즉,돈-을 발행하고 유통시키고 있으므로 발권은행인 중앙은행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그래서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은행이 파업하여 업무를 중단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없다.결론부터 말하면 어떠한 이유에서이든 은행이 파업하는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물론 현재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피해의식에 빠져 크게 불안해하고 있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간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적지 않은 희생과 시련을 겪었다.5개 은행 퇴출을 비롯하여 10여개 은행의 간판을 내렸으며 총 은행 직원 중 3분의 1에해당하는 직원들이 직장을 떠나야 했다.이에 대한 억울함도 있을 수 있고 그간의 은행 부실에 대한 변명도 할 수 있을 것이다.이에 2차 금융구조조정 시기가 임박해지면서 직장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불안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오늘의 금융문제는 오랫동안 축적된 문제이며 지난날 금융기관 경영자 및 종사자,기업인 그리고 정부와 정치인 등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그리고그 책임에 대해 나름대로 대가도 치렀다.정권이 교체되고, 부실 기업이 퇴출되고,공적자금도 투입되고,많은 경영자도 바뀌었다.비단 은행원들에게만 책임이 전가된 것은 아니었다. 현재는 미래를 위한 금융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데 매진할 때이다.은행권의부실채권 비율은 10%를 상회하고 비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은 23%를 넘어서고 있다.이러한 부실이 정리되지 않고서는 금융의 미래는 물론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자리도 안전할 수 없다. 세계금융시장은 국제적인 탈 규제화와 인터넷과 정보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국경 없는 하나의 시장으로 급속히 통합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의 빌게이츠는 앞으로 금융(banking)은 있지만 금융기관(banks)은 없어지게 된다는 예언까지 하고 있다.경쟁력 없는 금융기관의 도태는 시장원리이고 글로벌패러다임이다. 정부가 은행 퇴출을 막아서도 안되고 막을 수도 없다.은행 스스로 강력한 은행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있는 금융기관으로 재탄생되어야한다. 정부 당국도 금융구조조정 정책을 좀더 종합적이고 일관성 있게 제시하고그 정책을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책임 회피적인 무소신한 정책이나 순간적인문제 해결을 위한 임시 방편적인 대책으로서는 문제의 본질을 해결할 수 없다.확고한 소신과 흔들림 없는 추진력을 발휘할 때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인금융구조조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관치금융과 구조조정정책은 분명히 구별되어야 한다.과거 금융위기를겪은 모든 나라에서 정부가 리더십을 갖고 금융구조조정 정책을 추진하여 왔으며 IMF도 권고하고 있는 사항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지주회사제도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제도이다. 특히 금융의 겸업화와 대형화가 불가피한 현 시점에서 이러한 제도 운영을위하여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것은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이를 단순히 다른 하나의 관치금융으로 매도하거나 파업 대상으로 이용하는 것은 지나친 일이다.이 제도의 활용 여부는 금융기관이 스스로 결정하면 된다.금융기관,직원,경영진,정부 관료,여야 정치인 등이 함께 고민하며 고통을 분담하면서 우리 금융과 경제의 앞날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갈 때이다. 河 成 根 연세대교수·경제학
  • [서민경제를 살리자](2)SOC사업 활성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투자비가 커 고용 등 경제 전반에 주는 효과가 크다.1929년 대공황때 미국이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고용문제를 풀고 경기를 활성화한 일은 잘 알려진 얘기다.정부 역시 건설경기 부양과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대형 SOC사업을 추진해왔으나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여파로 자본조달 여건이 악화돼 대부분의 사업들이 지지부진한 상태다.그나마 국책사업으로 추진돼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경부고속철도가 몇차례 설계변경 끝에 겨우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정도다. “관련제도가 ‘민자사업을 되게 하기’보다 ‘문제가 없게 하는 것’ 위주로 돼 있는데다 수익성도 보장이 안 되는데 뭐하러 민자사업에 뛰어듭니까”대형 건설회사의 수주담당 임원인 A씨의 지적은 민자유치 SOC사업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나타내준다. 정부는 민자유치 SOC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94년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을 만들었다.지난해 4월에는 이 법을 ‘민간투자법’으로 개정,민간사업자에게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민자유치에애쓰고 있다. 예상운영 수입의 90%(종전 80%)까지,외자유치 활성화 차원에서 20% 이상 환차손이 발생할 경우 손실분을 보장해주는 내용 등이 골자다. SOC사업의 활성화는 건설경기 회복은 물론,고용창출의 효과가 커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그러나 94년 법 제정 이후 올 5월 말까지 총 100여건의 민자사업이 추진돼왔으나 현재 민자사업으로 지정된 것은 32건 뿐이다. 이들 민자사업중 대부분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고 중앙부처 차원에서 추진하는 민자사업은 건설교통부 소관 19개,해양수산부 소관 7개 등26개다.건교부 소관사업중 착공은 9개 사업에 불과하다. 건교부 관계자는 “IMF 이후 대기업의 구조조정 여파와 유동성 악화로 민자사업에 대형업체들이 참여할 수가 없게 됐다”면서 “그동안 정부의 제도 개선도 민자사업 지원기구 설립이나 규제완화 등 간접지원에 집중돼 실질적인재원조달 여건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 민자유치센터 이규방(李揆邦)소장은 “경기침체,대량실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OC투자확대는 필수적”이라면서 “적정수준의 투자수익 보장과 민·관간의 적절한 위험부담,명확하고 객관적인 사업 및 사업자선정기준 마련,민자유치 방식의 다양화 등 개선책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대형 국책 SOC사업도 충실한 사업기획과 설계 등 기술적 검토가 미흡해 사업기간 연장이나 사업비 증대를 가져오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장화(李章和) 기조실장은 “우리나라 대형 국책건설사업은 대부분 사업선정과 계획이 기술 외적인 논리에 의해 추진되고 계획되는 등 사전 검증단계가 부실해 잦은 사업계획과 설계변경으로 사업비 및 사업기간이 늘어난다”고 꼬집었다. 박성태기자 sungt@. *SOC 民資 유치하려면. SOC사업에 민간자본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94년부터 열렸지만 민간참여는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SOC 민자유치가 성과가 없을 경우 공공부문에 대한 민간참여의 효용성은 당분간 사회적 합의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한다.정부와민간자본이 상호협력과 합리적인 역할분담을 해야만 민자유치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민자유치는 왜 부진한가? 우선 정부가 제도개선을 많이 했다지만 수익성 보장과 위험부담 측면에서민자유치사업은 여전히 사업자에게 불리하게 돼있다.예컨대 민자유치사업의경우 예상 운영수입의 90%까지 보장해주고 20% 이상 환차손이 발생할 때 보장한다고만 돼있지 이 경우 구체적으로 SOC 사용료를 어떻게 조정하고 재정지원을 어떻게 해줄 것인지가 명시돼 있지 않다. 건실한 사업구조와 재원조달에 바탕을 둔 SOC 사용요금보다 더 낮은 수준의요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민자유치를 가로막는 요소다. 아울러 중앙부처 SOC업무가 각 부처별로,부처내에서는 소관 국별로 제각기나뉘어져 있어 일관된 업무추진이 어렵다는 점도 민자유치 부진의 원인으로꼽힌다. 건설업체 경영난이나 재원조달 여건 미비 등은 어찌보면 구조적인 문제이지만 담당공무원들의 책임의식 결여나 무사안일한 업무태도,SOC 업무의 일원화는 지금 당장이라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SOC 민자유치사업을 맡고 있는 부처는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국토연구원내 민자유치센터 등이다.부처별로는 해당사업마다 소속 국이나 과가 다르다.예를 들어 건교부의 경우 SOC민자사업 총괄은사회간접자본기획과에서,고속도로 민자사업은 도로정책과에서,국도 민자사업은 도로건설과에서,물류시설 민자사업은 물류시설과에서,운하민자사업은 경인운하과에서,신공항연결 교통시설 민자사업은 신공항계획과에서,공항내 시설민자사업은 신공항시설과에서 하고 있다. 이는 동일한 업무가 분산됨으로써 행정효율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을 준다.아울러 ▲전문지식 습득과 파급의 비효율화 ▲정부측 의사결정자가 사업별로분리됨에 따른 합의결정사항의 일관성 확보 곤란 ▲책임과 권한의 부서별 분산이라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 민자유치 업무를 맡고 있는 한 고위공무원은 “사업특성이나 효과를 고려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감사에서 지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사업추진의 기준”이라며 “책임과 권한이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다 보니 내가 일하는 기간동안 문제만 안 생기면 된다는 식으로 일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따라서 SOC 총괄부서에서는 사업검토와 사업자 지정,협상·협약체결,재정지원을 하고 주무부서에서 건설관리와 운영시설물 관리수준의 관리,서비스 수준평가의 업무 등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형 건설업체의 한 임원은 “조직과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일관된 업무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정부측이 일을 도와주는 지원자가 아니라 관리감독하는 감독권자로 행세하기 때문에 민자유치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흥수(金興洙)선임연구위원은 “중앙부처의 SOC 업무일원화와 함께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 전문가에게 의사결정권한을 위임하고 제도개선 등 정책적인 사항에 대해서만 최상위자가 의사를 결정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밖에 투자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기부채납 운영설비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해주는 등 조세지원도 절실하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박성태기자. [기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여건 마련돼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완공기간이 긴 도로 항만 철도 발전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은 전통적으로 정부의 공적 자본과 민간의 상업성 자본이함께 동원돼 왔다. 우리나라도 94년 8월 민자유치촉진법을 제정한 이래 사회간접자본에 대한민간투자를 적극 장려해왔다.특히 99년에는 민자유치촉진법을 민간투자법으로 발전시켜 소위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을 통한 재원조달을유도해왔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란 ‘사업주체의 신용도가 아닌,사업이 완공된 뒤 발생될 수익금을 담보로 하는 자금조달’을 뜻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민자유치 대상 사회간접자본시설의 경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재원조달 비중이 극히 미미하다.중앙정부가 시행자가 되는 사업의경우 95년 16%,97년 4%로 감소하다 98년 이후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중앙정부가 시행하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의 경우 소요재원은 대규모인 반면 구조조정여파로 인한 국내 금융기관들의 자금공여 능력이 감소해 프로젝트 파이낸싱자체가 어려워졌다. IMF(국제통화기금)사태에 따른 대상사업의 지정 취소,기업들의 사업참여 연기 등도 한몫했다. 민자사업을 활성화하려면 다음 두가지 점이 중요하다. 첫째,원활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에 필수적인 적정수익률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이다.때문에 사회간접자본 사용요금의 결정권을 가진 정부의 역할이매우 중요하다. 둘째,장기간의 공사에 따른 자재비나 시공비 변동 및 환율이나 금리변동 리스크에 대한 보장,그리고 분쟁해결 방법에 대해 정부가 분명하고도 투명한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간자본의 참여가 제대로되도록 적정수익과 리스크가 보장돼야 한다는 얘기다. 노태정 건설산업연 초빙연구위원 경영학 박사.
  • 국토연구원, 수도권 집중 억제 방안 제시

    건설교통부 등 7개 중앙 행정부처를 부산 대구 광주 청주 등 7개 지방 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전 대상 도시와 부처는 ▲부산 해양수산부▲대구 산업자원부 ▲광주 농림부 ▲대전 과학기술부 ▲청주 보건복지부 ▲전주 정보통신부 ▲강릉 건설교통부 등이다. 총리실 산하 국토연구원은 5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중앙부처의 지방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5월 건교부 업무보고 당시“장관 직위를 걸고 수도권 과밀 해소대책을 마련,시행하라”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구체적 실행방안이다. ‘7·7전략’으로 명명된 이번 구상은 지금까지 역대 정권이 제시한 수도권 집중 억제방안 가운데 가장 강도높은 것으로 국회와 대학,금융기관,민간기업 등의 지방 이전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도시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에서 제시된 개방형 통합국토축의 중심 도시로 고속도로와 고속철도,공항,항만 등 교통 요지로 꼽히고 있는 데다 충청권,호남권,영남권,강원권 등 권역 안배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행정부처가 들어설 지구는‘산·학·관 특구’로 지정,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특히 교통시설과 상하수도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지자체의 우선 지원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또 공무원 주택에 대한 특별분양 혜택과 주택수당,이전수당,이전비용에 대한 장기 저리 융자 및 조세 혜택도 부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중앙부처가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연간 30여만명에 이르는 외부 방문객,중앙부처 본부 근무요원 3,524명도 지방으로 분산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7·7전략’은 그러나 국무회의·차관회의 등의 개최,국회와의 관계,부처간 교류 협력의 애로 등 적지않은 문제점이 예상돼 최종 확정까지는 상당한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교통질서와 ‘룰’

    빛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정보를 주고받으며 지구촌을 한나절에 돌 날이불과 몇년 앞으로 다가왔다.숙명으로 여겨온 시공의 제약을 과학과 교통의발달이 한 꺼풀씩 벗겨내고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에 몰려 살았다.70년대부터 급격히 이루어진 도시화도 따지고 보면 직장과 학교를 쉽게 오가며 필요한 물건들을 제때 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도시였기 때문이었다. 이제 이러한 도시가 우리를 짜증나게 하고 있다.출퇴근때뿐 아니라 하루종일 막히는 교통체증 때문이다.길이 있어도 가지 못하고 차가 있어도 무용지물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성능좋은 차가 생산되고 많은 예산을 들여 도로를 신설하는데도 도시 교통문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대도시의 교통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고대 로마에서도 도시내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일정시간대에는 마차의 통행을 제한했다고 한다. 막대한 세금을 거둬 전체 도시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도로와 주차장을 확충한 미국 LA의 경우도 예나 지금이나 교통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교통은 물리적인 흐름이다.이러한 흐름을 가장 빨리,가장 안전하게 하는방법은 그 구성입자가 모두 동일한 원칙에 의해서 움직여 주는 것이다.하늘을 나는 기러기떼를 보면서 우리는 이러한 진리를 깨닫는다. 복잡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차선과 신호등,제한속도와 건널목,끼어들기와 추월하기 금지 등 여러가지 시설과 질서를 만들어 놓았다.길에있는 모든 사람과 차량이 이들 질서를 지킬 때만이 우리는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게임에도 ‘룰’이 있듯이 교통도 ‘룰’에 의해 움직여야 한다.신호등의빨간불에서는 당연히 정지해야 하고 푸른 불에서는 가야 한다.무인속도측정기에 적발돼 벌점 부과와 과태료를 내는 게 두려워서라기보다 제한속도를 지키도록 되어 있으면 지켜야 하는 것이다.안전벨트를 매면 대형사고시 화를덜 입는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매라는 것이지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모두가 정해진 ‘룰’대로만 하면 교통질서는 저절로 잡힌다. 교차로에서로 얽힌 차량,전용차선을 위반한 차량,갓길을 달리는 차량,모른척 끼어드는 차량…. 교통시설 확충에 수조원을 쏟아붓는 것보다 이처럼 ‘룰’을 어기는 차량들이 없어질 때 우리의 교통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金允起 건설교통부장관
  • 2000상반기 히트상품 특별상/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

    우유는 균형된 영양소를 공급하는 완전식품으로 소화흡수율이 높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마시는 국민건강 음료.서울우유는 지난 63년동안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여 국민건강을 책임져 온 장수제품이다. 우유방울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왕관모양으로 신선함을 강조해 온 서울우유는 가장 신선하고 위생적인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다.목장에서 가정까지 완벽한 냉장유통시스템으로 공급,최소한의 가공으로 본래의 맛을 전달하고 있다.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유제품의 공급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전 품목에 걸쳐정부가 지정하는 HACCP인증을 획득,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에는 서울우유가 있습니다’라는 캠페인을 전개하여 제품의 지명도를 높이고 우유의 소비를 촉진하면서 일일 700만개의 우유판매를 기록하고있다.
  • 채권시장 회복세…금융위기 없을듯

    지난 5월 중순 이후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진 자금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안정 의지에 힘입어 되살아나고 있다. 은행권의 활발한 매수세 유입으로 회사채가 일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으며,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이번 주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기업의단기자금 창구인 기업어음(CP)시장도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시장이 일단 위험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되며,그동안 시중에 나돌던 ‘7월 금융위기’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10조원 규모의 채권펀드 설정을 앞두고 은행들이 회사채 사모으기에 나서 그동안 거래가 뜸했던 신용등급 BBB급 이상 우량회사채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또 거래가 완전히 끊겼던 비우량 회사채(BBB급 미만)도 거래되기 시작했다. 지난 27일 유통시장에서 신용등급 BBB급인 효성·두산·한솔엠닷컴·매일유업·SKC·쌍용양회 등의 회사채 매매가 이뤄진 데 이어 28일에는 같은 BBB급인 한솔제지·대한전선의 회사채가 거래됐다.현대석유화학(BB+)도 30일 500억원 규모의회사채를 차환발행할 계획이다. 자금시장이 정상화함에 따라 29일 채권시장에서 거래된 3년만기 회사채의평균 유통수익률은 연 9.47%,콜금리는 5.08%로 각각 주초보다 0.19%포인트와0.05%포인트 떨어졌다. BBB급 회사채의 금리도 소폭이나마 떨어지고 있다.투신권의 한 관계자는 “종전 B급 회사채의 가산금리는 0.50%포인트 정도였으나 최근 0.25∼0.30%포인트의 가산금리로 호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CP의 만기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현상이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만기가 돌아온 기업어음의 경우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책이 작동되기 전인지난주까지만 해도 10일 이내의 초단기로 연장됐으나 이번주 들어 평균 34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경제팀 종합 ksp@
  • 불량냉면 제조 25곳 적발

    서울시는 지난 22∼23일 11개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냉면제조업소 147곳에 대한 위생단속을 벌여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팔거나,부패·변질된 원료를사용해 제품을 만들어온 2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속 결과 영등포구 대림3동 대호식품은 유통기한을 멋대로 연장표시하고냉장보관 제품을 상온에서 팔아왔으며,동대문구 장안3동 거산종합식품 등 2곳은 냉면에 대한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채 제조,유통시켜오다 적발됐다. 이밖에 송파구 문정동 삼궁 등 9곳은 생산일지 등 미작성,노원구 상계5동마들식품 등 2곳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등으로 각각 적발됐다. 서울시는 이 업소들에 대해 영업소 폐쇄 및 영업정지,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문창동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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