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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장동 축산물시장 조성 불가””

    서울시가 추진중인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 조성사업이 시의회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위원장 鄭泰宗의원)는 22일 열린 상임위에서 시가 마장동 766-20 일대 부지 1만8,658㎡에 농·축산물 도매시장 건설을 위해 일반상업·주거지역인 이 지역을 준주거지로 용도를 변경하고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려는 데 대해 의회의 의견청취 절차를 보류하고 다음 회기에 안건을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시의원들은 “”서울시가 도매시장을 조성하려는 곳은 지난 98년 시가 도축장을 폐지, 아파트를 건축하게 해 2만여명의 주민들이 입주한 곳””이라며 “”이미 도심지가 된 이곳에 축산물 도매 유통시장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시 도시계획국 자문기관인 도시계획상임기획단도 “”도축기능과 도매기능이 없어 이미 시장기능을 상실한 곳이어서 시장으로의 시설결정은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며 도매시장 운영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도매시장 시설이 완전히 폐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파트 건축허가를 내준 데 대해 감사를 벌이고 시장 설치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불편과 각종 주거환경 저해 요인 해소를 위한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면서 도시계획 시설결정을 계속 추진할 뜻을 밝혔다. 조승진기자
  • 재경·건교 교통세 줄다리기

    해마다 10조 가까이 걷히는 교통세를 놓고 재정경제부와건설교통부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재경부는 목적세인 교통세의 과세기간이 2003년에 끝나므로 그 이후에는 특별소비세로 전환하자는 주장이다.재경부관계자는 21일 “연초에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조세체계를간소화하기 위해 목적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힌바와 같이 교통세를 특소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건교부 쪽에서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교통시설특별회계의 80%를 차지하는 교통세가 없어지면 교통관련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위축된다는 것이다. 교통세는 지난 93년 제정된 교통세법에 따라 이듬해 1월1일부터 휘발유와 경유에 각각 150%,20%씩 부과돼 왔다.지난해에는 9조8,279억원이 걷혀 교통시설특별회계 12조3,309억원 중 79.7%를 차지했다. 두 부처가 내세우는 명분 바로 뒤에는 10조원의 예산을누가 관리하느냐의 문제가 놓여 있다. 현재 교통세를 쥐고 있는 건교부로서는 손 안에 든 떡을내놓고 싶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건교부는 지방양여금 인상 등으로 내년부터는 교통세 세입이 24.7% 감소하기 때문에 오히려 액화석유가스(LPG)차량에 대한 특소세도 교통세에 편입해야 한다는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재경부로서는일단 교통세를 특소세로 전환한 뒤 교통시설 투자 말고도시급한 곳을 찾아 ‘융통성’있게 사용해보자는 복안을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와 건교부 담당자들이 최근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입장 차이만 확인했다.정부 관계자는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 등 다른 부처와도 협의해야 하므로 양측의 생각대로만 결정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히로뽕공장 재등장

    90년대 중반이후 국내에서 사라졌던 히로뽕 공장이 검찰에적발됐다. 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마약 밀조조직이 폭력조직과 연계돼있는 점을 중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俊甫)는 20일 경북 성주군 낙동강변 가건물에서 다량의 히로뽕을 만들어 팔아온 송모씨(45)와 김모씨(37) 등 2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판매 및 운반책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현장에서 히로뽕 완제품 600g과 반제품 6㎏,제조기구와 약품 등을 압수하는 한편 히로뽕 제조 기술자로 알려진 김모씨(47·일명 몽구)를 수배하고 원료를 밀수한 또다른 김모씨(일명 털보)를 쫓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10㎏ 정도의 히로뽕을 제조,국내에 유통시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마약 밀조조직이 부산의 한 폭력조직과 연계돼 있는 점을 중시,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또다른 3∼4개 히로뽕 밀조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사상최대 히로뽕 밀반입

    부산지검 마약수사부(부장검사 김병선)는 16일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히로뽕 30㎏을 국내에 밀반입하려 한 조선족박모씨(44·중국 지린 옌볜 두만강특산물유한공사 사장)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박씨로부터 히로뽕을 건네받아 국내에 유통시키려 한 이모(40),박모씨(37)를 긴급 수배하는 한편 중국공안당국과 연계해 히로뽕 입수 경위 등을 추적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2일 중국 다롄(大連)항에서 히로뽕 30㎏을북한산 강낭콩으로 위장해 파나마 국적 시노코 텐진호(8,000t급)에 싣고 부산항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국내 판매를 위해 농산물 수입업자인 이모씨(40) 등에게 마약거래를 위해 견본 히로뽕 8.9g과 헤로인 4.29g을 건넨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박씨가 밀반입하려 한 히로뽕 30㎏은 한꺼번에 1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소매가 기준(1회 투약분 16만원 정도)으로 500억원대에 달한다. 또 연간 국내에 밀수입되는 히로뽕 46.5㎏의 65%에 해당하는 양으로 밀반입 검거 사상 최대 규모다. 박씨는 검찰조사에서“올 초 북한에서 제조된 히로뽕을정상 수출품인 북한산 강낭콩 15t과 함께 컨테이너에 넣어 미화 30만달러를 받고 부산항을 통해 한국에 밀반입하려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건설노조연맹 “불량레미콘 대거 유통”

    전국건설산업노조연맹(위원장 李用植)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1동 연맹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업계의 구조적비리로 불량 레미콘이 시중에 대거 유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부실 아파트 시공 등에따른 파문이 예상된다. 연맹측은 레미콘 업체들이 ▲송장(레미콘 납품시 제출하는서류) 조작 ▲레미콘 물타기 ▲레미콘 1대당 여러장의 송장작성 ▲현장시험결과 조작 등의 방법으로 불량 레미콘을 시중에 유통시켜 왔으며,레미콘 폐수를 한강 지류에 무단 방류하거나 레미콘 폐기물을 불법 매립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Y레미콘측은 “생산 후 1시간30분 이상이 되면 레미콘 특성상 굳어지게 되므로 회사로 회차해폐기처리토록 하고 있고,송장 조작부분도 사실이 아니며,연맹측에서 주장하는 것같이 일부 물탄 레미콘이 공급되었다면 그것은 레미콘 제조사의 가수금지를 무시한 레미콘 기사의 자의적 행동으로 인한 것”이라면서 “건노련과 건설운송노조의 음해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신축아파트 전용면적 85㎡기준 교통부담금 최고 100만원

    앞으로 서울에서 아파트를 짓거나 재건축할 경우 전용면적 85㎡를 기준으로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에 이르는 광역교통부담금을 내야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시설 특별회계설치 및 부담금 징수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택지조성 및 주택건설 사업자에게 물리도록 돼있는 부담금의 부과율은 택지조성사업때는 표준개발비(㎡당 22만6,000원)의 15%, 주택건설시는 전용면적 60㎡이하면 표준건축비(㎡당 55만5,000~72만4,000원)의 2%, 60~85㎡면 3%, 85㎡를 초과하면 4%를 차등 적용하게 된다. 재건축아파트는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에 대해서만 부담금이 부과된다. 이같은 부과율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택지조성은 개발비의 30%, 주택건설은 건축비의 4%까지 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해당 지자체가 부담금의 50% 법위에서 부과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또 부담금이 2억원을 넘을 경우 1회에 한해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납부기한을 넘기면부담금의 5%가 가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5년동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징수할 부담금은 1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액 수도권 일대의 광역 철도와 도로 개설사업 재원으로 투입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광역 교통시설부담금이 부과되면 전체적으로 아파트를 포함한 건축물 분양가가 평균 1.6%가량 인상될 것””이라며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 ·시행된 지난 4월 30일 이후 실시계획이 승인된 사업에 대해서는 특별법에 따라 부담금을 부과하되 추후 조례가 시행되면 정산절차를 거쳐 차액을 반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새만금 순차적 개발”

    농림부는 10일 새만금 간척지역의 동진강 수역을 먼저 개발하고 만경강 유역은 수질을 개선한 뒤에 간척을 추진하는 ‘순차적 개발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정부 수질개선기획단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주최한 새만금 사업 대안토론회에서 손정수(孫貞秀·전 농림부 농촌개발국장) 농촌진흥청 차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환경문제를 최소화하면서 당초의 사업목적을 실현하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구체적인 순차적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찬반양론이 팽팽한 새만금 사업의 시행주체인 농림부측이 손차장을 통해 제시한 대안은 정부의 공식입장에 가까운 것으로 풀이되면서 이달 말로 예상되는 정부의 최종선택이주목된다. 손 차장은 “새만금 지역을 둘러싸는 총 33㎞의 방조제공사를 완공해 갯벌과 토석 유실을 막은 후 상대적으로 수질이 양호한 동진수역을 먼저 개발하고 수질이 떨어지는만경수역은 추후에 사업추진 시기를 결정하도록 하자”고제안했다.그는 “만경수역은 방조제가 완공된 후에도환경단체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수질을 평가해 수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배수갑문을 통해 계속 해수를 유통시킴으로써 갯벌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역시 새만금 찬성측 주제발표자로 나온 장세환(張世煥)전북 정무부지사는 “간척으로 갯벌만 없어진다면 전북도민 모두가 반대할 것이지만,사업의 본질은 갯벌을 농지로전환하는 것”이라면서 “이제 정부가 논쟁을 종식시키고국민 여론을 종합판단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만금 사업 반대입장에서 주제발표를 한 임삼진(林三鎭)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어설픈 형태의 중간적 대안,특히 ‘동진구역 선개발-만경구역 후개발 방안’은 모든 것을 놓치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주장하고 “정부 주도의 일방적 결정이나,표를 의식한 무리한 정치논리적 결정은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시재(李時載)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갯벌과 바다를 살리는 방향으로발전 전략을 구상해야 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어업권을 포함한 생활권을 회복시키고 방조제 공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새만금개발 정부 구상

    새만금 사업주체인 농림부가 10일 공개토론회에서 공식 제기한 ‘순차적 개발방안’은 새만금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고심 끝에 만들어낸 대안이다. 이는 정부 내의 여론수렴 과정에서 환경부가 “만경강 수역의 수질은 농업용수로 쓰기에 부적절하며 앞으로도 개선이어렵다”고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나온 대안이다. 이 방안의 전제는 새만금 간척지역 전역에 방조제를 먼저 건설하는 것이다. 따라서 반대론자들은 “어차피 사업을 다 하자는 것 아니냐”며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순차 개발안의 내용. 주제발표자로 나선 손정수 농촌진흥청차장이 제시한 안에따르면 우선 현재 19.1㎞를 쌓은 후 중단된 방조제 공사를재개해 계획대로 총 33㎞의 방조제와 배수갑문 2개소를 2004년까지 모두 완공해 갯벌과 토석의 유실을 막는다는 것이다. 이후 동진지역의 담수호와 간척지 사이에 99㎞의 방수제 건설공사를 2006년까지 완공한 뒤 1만3,200㏊에 달하는 동진지역 내부간척지 개발공사를 2008년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방수제는 흙으로만 쌓기 때문에 콘크리트구조물이 설치되는방조제와는 다르다고 손 차장은 설명했다.또 어차피 메워야할 땅이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만경지역은 일단 방조제가 완공된 후 신시배수갑문을 통해계속 해수를 유통시키면서 수질개선 대책을 완료한 뒤 간척사업을 하는 단계를 밟도록 돼 있다. 만경지역의 담수호와 간척지를 가르는 방수제 40㎞ 축조 공사와 1만5,100㏊에 달하는 만경지역 내부 간척사업은 수질대책 이행상황에 따라 추진하도록 돼 있다. 이같은 방안은 ▲비용의 증가 없이 당초의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만경강 수역 수질을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되며 ▲갯벌과 토석유실 등 환경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찬성론자들은 주장한다. ●문제점. 어차피 동진·만경 등 새만금 전지역을 예정대로 개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반대론자들을 설득하기 어려워 보인다. 임삼진 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새만금 반대론자들은 “동진·만경강 유역 중간에 별도의 제방을 설치한다면 비용이 크게늘어날수밖에 없다”면서 “만경 유역 갯벌도 살릴 수 없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반박하고 있다.찬성론자쪽에서도 순차 개발이 만경유역의 수질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반대론자의 대안. 가톨릭대 이시재 교수는 새만금 방조제 건설 중단을 전제로 몇가지 이용방안을 제시했다.새만금 간척지 너머의 고군산도,신시도 등을 육지로 연결하는데 기존에 건설한 방조제를교량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또 ▲방조제 내부에 거대한 산란장·생육장·양식장을 건설,주민의 소득을 늘리고 ▲방조제와 교량으로 둘러싸인 내해에는 해양레저타운을 조성하고 ▲방조제와 갯벌에 풍력·조류발전기를 설치하고 ▲군산 선유도와 고군산군도,변산반도,고창 선운사,정읍 내장사를 연결하는 연안생태관광단지를 조성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국민대 한경구 교수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새만금 사업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은 궤변”이라면서 “정부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집하고 전문가들에게 의뢰,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토론회 분위기. 찬성측과 반대측 간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는 등 시종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찬성측 토론자인 부안군 주민 편영수씨가 “어민들은 새만금 사업에 찬성한다”고 주장하자 방청석에 있던 계화도 주민 3,4명이 “노래방을 운영하는 사람이 무슨 어민이냐”며단상으로 뛰어올라 주먹질을 하는 바람에 소란이 일었다.이후에도 찬성측과 반대측 방청객 사이에 설전이 끊이지 않았다. 환경운동연합은 토론회가 열린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앞에서 새만금 사업 강행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는 환경운동연합과 종교단체 회원 주부 30여명이 참가,새만금 갯벌에서 생산되는 조개 등 각종 어패류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강서구 ‘어린이 교통안전테마공원’ 조성

    서울 강서구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교통사고를 체험하면서안전의식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방화동 새싹어린이공원에 조성될 교통공원엔 1,300여평 규모에 신호등,교통신호제어기,교통안내표지판 등 각종 교통시설물이 설치되며 모터카,자전거 등 교육장비와 사고모형세트,실내교육장 등도 갖춰진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실제 도로상황과 똑같이 설치된 차도와 인도에서 소형모터카를 직접 운전하며서 버스 앞뒤 횡단보도 사고,무단횡단 사고 등 10여가지 사고사례를 체험할 수 있다. 실내교육장에는 교통관련 전시관 및 역사관,자료관과 함께실제 교통사고의 위험을 느낄 수 있는 컴퓨터시뮬레이션시스템을 갖춘 영상관 등이 들어선다.이와함께 교통공원 주변에는 조형게이트,장승,소나무군락,벚꽃길,놀이터,생활체육시설 등을 갖춰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게 된다. 강서구는 토지매입 보상비를 포함,약 50억원을 들여 오는 7월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 공원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노현송(盧顯松) 강서구청장은 “기존의 교통안전교육은 시청각 위주로 이루어져 교육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새 교통테마공원은 체험 위주의 교육방식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불량 떡볶이 3억대 시판

    유통중 변질됐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떡볶이’ 제품을 재가공,학교주변 분식점 등에 다량 유통시킨 불량식품 제조·가공업소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불량 떡볶이 3억5,000여만원 어치 상당을 유통·판매한 8개 업소를 적발,관계기관에 행정처분토록 조치하고 불량 떡볶이 제품 1,800여㎏을 압류했다고 3일밝혔다. 경기 남양주시 D식품은 변질·유통기한경과 등으로 반품된떡볶이제품 ‘가락떡’ 3만㎏을 물로 다시 씻어 새 제품 제조시 혼합,3만㎏(1억6,000만원 어치)을 유통시킨 혐의다.또서울 동대문구 B식품도 ‘밀떡볶이’ 제품이 반품되자 새 제품에 10%씩 혼합·재가공,1,000㎏을 유통시키다 적발됐다. 김용수기자 dragon@
  • 건교부, 국가지리정보 시범망구축

    건설교통부는 인터넷을 통해 각종 지리정보를 활용할 수있는 ‘국가지리정보(NGIS) 유통시범망’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범망에서 제공될 지리정보는 건교부의 수치지형도,환경부의 현존식생도,농촌진흥청의 정밀토양도,산림청의 임상도 등 13종이며 인터넷(ngic.go.kr)을 클릭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건교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2005년까지 본격적인 유통시스템 구축과 함께 유통대상을 지리정보로 확대해 국가지리정보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서울시와 자치구간 종이문서 사라진다

    오는 7일부터 서울시와 산하 본부,사업소 및 자치구간의공문서가 지금까지 종이서류를 직접 사람이 전달하던 방식에서 온라인 전산망을 이용한 ‘전자문서’로 바뀐다. 서울시는 1일 각 부서는 물론 자치구간에도 전자문서를유통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기술적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재 시험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문서로 결재와 의견교환을 해온 시청과 시의회,산하 본부,사업소,속초수련원,교통방송본부,난지·서남·중랑하수처리장,서대문·중부·은평·아동병원,시립미술관간에 전자결재가 가능하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여의도지역 도로포장공사 2~18일 교통 부분 통제

    서울시는 여의도지역 도로 포장공사를 위해 2일부터 18일까지 16일동안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구간별로부분적인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구간별 통제일정은 여의서로 2∼6일 및 13∼15일,여의동로 7∼11일,여의중앙길 13∼15일 등이며 통제차선은 왕복4∼6차로중 각 2∼3차로씩이다. 또 2일부터 24일까지 구로공단 고가도로 등 시내 30곳의가로등 세척작업을 위해 해당 구간의 보도쪽 1개 차로도부분통제된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중인 남산 2호터널은 이르면 5월 말쯤 개통시킬 예정이다. 심재억기자
  • ‘P2P’ 폐해 위험수위

    PC간 파일과 정보를 주고받는 ‘P2P’ 서비스의 폐해가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 음란사진이나 동영상까지 마구잡이로 교환되고 있으나 마땅한 처벌규정이 없다.또 막대한 돈과 노력을 들여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람은 지적재산권이 침해당하고 있음에도 하소연할 곳이 마땅치 않다. ■P2P 운영의 문제점 ‘제2의 인터넷’으로 불리는 P2P(Peer To Peer)가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국내에서는‘소리바다’를 비롯해 50여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P2P 서비스 사용자들은 저작권이 등록된 파일까지교환해 저작권 침해 논쟁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유료 인터넷방송 프로그램을 녹화해 전파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음악파일인 MP3 교환 전문 서비스 ‘소리바다’의 경우지난 1월 한국음반산업협회에 의해 저작권 침해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되기도 했다. ■수사 및 처벌의 어려움 검찰은 ‘소리바다’ 고발사건에대해 3개월째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고심만 거듭하고 있다. 저작권을 침해한 것은 사실이나 서비스 제공업자는 파일을 교환할 수 있는 도구만 제공했을 뿐 실질적인 저작권침해 사범은 사용자 개개인이기 때문이다.‘소리바다’ 회원은 모두 3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란물 동영상을 주고 받는 P2P 서비스에 대한 법적 규제는 더욱 어렵다.저작권법 위반은 고소·고발이 있어야 처벌할 수 있는 친고죄에 해당한다. 음란물 유포부분에 대해 수사할 수는 있지만 처벌 주체가마땅치 않다. 누가 음란물을 최초로 유통시켰는지를 찾아내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업계의 경우 치명상에 가까운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마땅한 제재수단이 없어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향후 대책 무엇보다 서비스 제공업체나 사용자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달리해야 한다. 한국콘텐츠사업연합회 김근태(金覲泰)회장은 “후발 P2P사업자들이 손쉽게 시장에 진입하려고 불법과 탈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서 “저작권이 보호돼야만 기술발전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4·26 지방 재·보선 당선자/ 황철곤 경남 마산시장

    “흩어진 민심을 다잡아 민주성지 마산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습니다” 경남 마산시장 황철곤(黃喆坤·47·한나라당) 당선자는 “도시계획과 발전 저해요인 등 취약부분을 재점검해 발전의기본틀을 마련,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제회생의 원동력은 교통난 해소라며 단시일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우선 숨통이라도 틔우겠다는 것이다. 상남동 6호광장에서 가야백화점을 잇는 도로개설과 현재 추진중인 해안도로와 마창대교를 빠른 시일내에 개통시키기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들의 복지와 여성의 권익신장,장애인 복지증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할 계획이다. 황 당선자는 “떠나가는 마산이 아니라 돌아오는 마산으로바꾸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 당선자는 부산대 경영학과와 단국대 대학원을 나온 정치학 박사(96년).75년 행시 18회에 합격,경남 함안·창원·사천군수를 거쳐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부인 박성희(朴成姬·49)씨와 2녀. 마산 이정규기자
  • [자랑스런 공무원] 성남시 재난관리과 김황준씨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계내역서의 기본틀을 만들어 예산절약에 기여했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경기도 성남시 재난관리과 김황준씨(36·토목 7급)는 그동안 전문가 부족으로 대충 만들어왔던 교통안전시설물 내역서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정립해 감사원으로부터 모범사례로 뽑혔다.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 만든 것이다. “경찰서에서 보낸 교통안전시설물 설계내용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전문인력의 부족 등으로 시설물 공사에 따른 표준품셈(분야별 단가 등)이 정립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 그는 이 분야 일을 담당한 99년 9월 이후 1년여간 예산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서 표준설계 내역서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교통안전시설물 설계내역서는 98년 이후 대부분 경찰서에서 작성,지자체는 이를 검토한 뒤 공사계약을 하고 있다. 그는 “교통시설물인 신호등 설치공사에 철도시설물 공사를 적용,고임금을 줘야 하는 철도신호공을 투입하는 등 낭비사례가 많았다”며 “이같은 잘못된 사례가 전문가 부족으로일본의 자료를 그대로 원용한 데서 비롯됐다는 사실도 알게됐다”고 밝혔다. 곧바로 서류를 검토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기존에 쓰던일본자료와 비교하면서 현실적으로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부문들을 추려냈다.김씨의 이같은 노력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성남시의 교통시설물 총 발주금액 35억여원의 10여%인 3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했다.성과가 알려지면서 행정자치부에서도 시군마다 각기 다른 단가산정을 통일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내역서를 보내달라고 했다. 정기홍기자 hong@
  • 해킹프로그램 상륙‘비상’

    네트워크를 마비시킬 수 있는 ‘서비스거부 공격’ 해킹프로그램이 대거 국내에 침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정보보호센터는 23일 ”카코(Karco)라는 서비스거부공격(DDoS)용 해킹프로그램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업이나 교육기관 등 대규모 전산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센터측은 지난 17일 센터내 해킹바이러스상담지원센터에최초로 카코 침투사례가 접수된 이후 지금까지 30건 이상의 침투사례가 보고됐다고 덧붙였다.이 가운데 기업 1곳과대학 1곳이 카코에 의해 직접적인 공격을 받았다.한 관계자는 “통상 해킹프로그램을 발견한뒤 신고하는 비율이 전체 5%에 불과한 점으로 미루어 국내 기업이나 단체에 최소500건 이상의 카코가 침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카코는 인터넷 서버에 불필요한 대량의 쓰레기 정보를 유통시켜 네트워크 과부하를 유발,시스템을 일시 멎게 만드는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용 해킹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월 야후와 CNN 등 주요 웹 사이트를 마비시킨 것과 유형이 비슷하다.센터측은 “카코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내 이 부분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면서인터넷 홈페이지(www.certcc.or.kr)에 카코 탐지 및 제거방법을 올렸다. 김태균기자windsea@
  • 정유업계 ‘서바이벌 랠리’ 스타트

    석유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97년 석유가격 및수입자유화 이후 석유제품을 전문적으로 수입·판매하는수입업체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주)쌍용에 이어 삼성물산이 새롭게 석유시장에 가세했다.정유사들에게 비교적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준 ‘가격 카르텔’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오래 전에 깨졌다.오는 9월엔 복수 폴사인제(상표표시제)가 실시돼 기존 정유업체들과 수입업체,주유소간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심화되는 갈등구조=유가 자유화 이후 국내 정유업계는구조조정을 거쳐 4대 정유사의 시장분할구도가 유지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왔다.정유사들은 그동안 수익이 보장되는 범위에서 국제유가와 환율을 감안,한 정유사가 가격을 조정하면 다른 정유사들도 따라가는 방식으로 매달 가격을 조정해 왔다. 그러나 1월 말 대한송유관공사의 민영화를 계기로 정유사들간 이해대립이 표면화되면서 ‘밀월’관계는 막을 내렸다.송유관공사 경영진 구성을 둘러싸고 업계의 갈등구조가 표면화된 것. 송유관공사로 시작된 업계간 갈등은 석유제품 가격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지난 2월 초 SK가 석유제품 값을 올렸다가 에쓰-오일이 가격을 동결하고 나서자 환율상승으로 인상요인이 있는데도 가격을 다시 내리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정유사들은 원달러 환율급등으로 올들어 엄청난영업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엎친데 덮친 복수폴사인제=오는 9월1일부터 현행 단일상표표시제가 폐지되고 복수 상표표시제가 시행되면 시장에서는 주도권을 놓고 한판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복수 폴사인제란 한 주유소에서 2개 이상의 정유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지금까지 주유소 확장과 고객 관리 등에 7조원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은 SK와 LG정유 등메이저 정유회사들은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에쓰-오일 등 마이너사들은 이번 복수폴사인제 실시를 계기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석유제품을 공급받아 온 주유소 업계는 구매력을 무기로 목소리를 높이고 석유수입사들 간에도 치열한 판촉전이 예상된다. ◆시장재편 예상 97년 석유류 가격자유화에 이어 98년 정유사-주유소간 직거래가 허용된 이후 국내 석유류 유통시장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수입업체의 등장이다.수입사를통해 수입된 물량은 대부분 무폴 주유소(정유사의 폴사인이 없는 주유소)에 공급돼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9년 말 226개였던 무폴주유소는지난해 말 359개에서 3월 현재 372개로 늘었다.이같은 무폴 주유소의 급증은 석유수입업체들의 활동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석유수입업은 국제 현물시장의 덤핑유 가격과 내수 가격과의 차이를 챙기는 일종의 틈새시장.정유사와는 달리 고정자산 투자가 없고,제품에 대한 관세는 원유와 동일하게적용받기 때문에 이래저래 유리하다. 98년 하반기 타이거오일이 영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99년 6개사,2000년 12개사로 신규업체의 참여가 급격히 증가했다.최근 (주)쌍용에 이어 삼성물산이 뛰어들면서 석유수입시장도 대형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산자부에 석유수입업 등록을 마친 삼성물산은지난 16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경유 5,000㎘를 수입,석유시장에 정식 도전장을 냈다.경기도 평택에 1만㎘ 규모의 저유시설도 확보한 상태다. 삼성은 “삼성종합화학 등 계열사에 나프타 원유 등 원자재를 수입한 경험을 살리고 품목을 다변화하는 차원에서석유수입업을 시작했다”며 “기존 거래선에만 경유와 벙커C유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의 시각은 다르다.정유업계 관계자는 “틈새시장에 불과한 수입업에서 이득을 얻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석유 유통시장에 진출하거나 기존 정유업체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래저래 석유시장의 판도변화는 불가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GM, 국내 차부품 유통사업 추진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LG정유 LG상사와 손잡고 국내 자동차 부품유통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LG 관계자는 22일“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GM과 합작으로 자동차 부품 유통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GM이자사계열의 세계적 부품업체인 AC델코와 국내 업체로부터부품을 공급받아 LG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될전망이다.
  • 대검 마약부 오늘 출범… 국내 실태

    갈수록 국제화·지능화되고 있는 마약 범죄를 국가간 공조를 통해 차단하고 마약수사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23일부터 대검찰청 마약수사부가 신설된다.검찰은 또 서울지검과부산지검에 마약수사부를,부산·인천지검에는 마약수사과를설치했다. 검찰의 마약수사 강화를 계기로 국내외 마약류유통실태와 급속도로 확산되는 신종 마약류 종류 및 사범등에 대해 알아본다. 마약류 사범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지난 96년 6,189명이던 마약류 단속 사범은 98년 8,350명에서 99년에는 1만589명,지난해에는 1만304명으로 2년 연속 1만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날부핀’처럼 저렴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신종 마약까지 등장,성별·연령·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라도마약의 유혹에 빠져들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유통 실태 지난해 마약류 압수량은 18만1,712g으로 전년(7만8,365g)보다 2.3배 가량 급증했다.특히 LSD,엑스터시(MDMA),야바 등 신종 마약의 압수량은 1년 사이에 무려 370배이상이나 늘었다.특히 신종 마약은 대학생이나 학원강사 등고학력 계층으로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마약은 ‘날부핀’.지난 2월마약류로 지정된 날부핀은 산부인과 등에서 진통제로 사용되며 필로폰보다 강한 중독성을 지녔다. 서울지검은 지난 16일 날부핀 40만 앰플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B제약 대표 박모씨(48)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검찰은연간 제조되는 날부핀 330만 앰플중 200만 앰플 이상이 마약용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중독자도 윤락여성이나 원조교제 청소년 등을 중심으로 8,000∼1만명에 이른다. 마약류 사용층도 다양화해지고 있다.지난해 단속된 마약류사범은 무직(40%)과 유흥업종사자(8.6%)가 여전히 주류였으나 주부,회사원 등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제화·대형화 국내 마약류 밀조사범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외국산 마약류 밀수입이 급증하고 있다.지난해 마약 밀수사범은 190명으로 99년 110명보다 72.7% 증가했다. 지난해 밀반입된 44.5㎏의 필로폰과 0.3㎏의 헤로인은 전량중국에서 들어왔다. 중국 외에도 필리핀,태국,미국,남아공등으로 마약 공급선이 다양해지면서거래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지검에 검거된 ‘김사장파’일당은 중국에서 필로폰을 제조한 뒤 한국과 일본에 공급해왔다.이들은 선박을 이용,필로폰 약 100㎏과 밀입국자 77명을 싣고중국 칭다오를 떠나 일본으로 가려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붙잡혔다. 서울지검은 지난해에도 중국내 필로폰 판매책 등과 공모,중국산 필로폰 3㎏을 국내를 거쳐 일본 야쿠자에게 넘기려던 노모씨 등 ‘한·중·일 연합 밀매조직’ 5명을 구속했다. ■대책 검찰은 전국 32개 본청과 지청에 68명의 검사와 231명의 직원을 배치,마약사범과 맞서고 있다.인천·김포공항과 부산항 등 9개 공항과 항만에도 ‘공·항만 마약수사분실’을 설치,운영중이다.대검 마약감식실에서는 모발감정·압수마약류 지문감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서울지검 등13개 지검에 설치한 마약류사범 ‘영상정보시스템’을 통해정보 공조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상록 장택동기자 myzodan@. *마약부 신설 배경. 검찰이 마약수사를 총괄지휘하는 마약수사부를 대검찰청에신설한 것은 국제화·대형화되고 있는 마약관련 범죄에 대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가시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은 최근 마약 공급시장에 값싸고 제조가 용이한 신종마약이 대거 등장하면서 공급과 수요가 분리돼 있던 기존의틀이 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급이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공급과 수요가 이처럼 상호상승작용을 하는 국면에서는 마약류 유통사범을 단속하는수사방식으로는 마약류 유통을 근절할 수 없다.공급에서 수요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전방위’로 대응하기 위해 마약수사부가 탄생됐다는 게 검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검사장급이 지휘하는 마약수사부는 미국 마약단속국(DEA)처럼 마약류 범죄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외에도 전국 규모의 마약류 수사를 담당하는 지휘부 구실을 하게 된다. 검찰은 마약수사부를 중심으로 정보 수집 및 수사체계를일원화하는 한편 마약수사에 필요한 위장거래 자금도 대폭증액할 방침이다.차량추적 장비나 휴대용 탐지기,신변보호장비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수사부는국내외 마약수사의 중추신경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법무부,보건복지부,행정자치부 등 유관부처들이 추진중인 ‘국가마약류 대책위원회’가 신설되면 마약류에 대한 종합적인 방어망이 구축된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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