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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승진 △농수산국토정책관 백일현△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이당영◇부이사관 승진△조세심판원 행정실장 엄선근 ■코트라 △감사 엄현희 ■서울시설공단 △경영지원본부장 이원출◇부서장 전보△감사실장 우선근<사업단장>△상가 김윤기△월드컵경기장 이효재△어린이대공원 허시강△장묘문화 박관선<관리처장>△도로 강신정△도로환경 고동기△강남공사 이청한△강북공사 홍동빈△조경공사 정용화△상수도공사 백동현△청계천 박승오△공동구 이정엽△교통시설 전기성<처장>△장애인이동지원 박호영△인사노무 홍종명△총무회계 이문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급 △상업영업처장 이호진△상황관리센터장 김종서△재무처장 김태성△ERP추진단장 임병기△경영구조개선〃 문기섭△공항시설처장 김영웅△운항관리〃 고시영◇팀장급△기획관리팀장 김영식△공항계획그룹장 박규선△기획예산팀장 김규성△지원사업그룹장 김동철 ■손해보험협회 ◇승진 △정보시스템부장 김경민△소비자서비스〃 박준규△보장사업〃 김양식◇이동△총무부장 황양훈△보험업무〃 신상준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감사실장 조원갑△중소기업지원본부장 신찬훈△경영지원〃 우병태 ■대한제당 <대한제당>△상무 윤영상 최상천 최근범 조용문 <TS유업>△대표이사 나정남 <TS개발>△부사장 윤재영 <TS우인>△부사장 이명훈 <TS푸드앤시스템>△전무 김창구 <중국 청도채홍사료>△상무 이정윤 <삼성저축은행>△이사 안정우 ■LG패션 ◇승진 △전무 윤치영 차순영△상무 홍성범 오원만△상무보 문성준 이종호
  • 제주 2020년 세계환경수도로…온실가스 41% 감축 등 계획안

    제주도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1% 감축하는 등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본계획안은 2020년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목표로 녹색자치와 청정 환경, 녹색 성장 등 3개 분야별로 12개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녹색자치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환경 교육 시스템을 갖춰 초·중·고의 환경 교육 교과 선택 비율과 도민 환경 교육 참가율을 50%까지 확대한다. 또 환경친화적 생활양식을 정착, 탄소포인트제 가입 가구 비율을 50%로 확대하고 모범적인 환경거버넌스도 구축, 지구촌 환경 협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청정환경 분야에서는 세계적 생태환경 보전과 탄소흡수원 확충, 저탄소 도시 및 순환형 물질대사 지역으로 전환, 녹색교통시스템 구축,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유지 등이 주요 추진 전략이다. 녹색성장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친환경 1차산업 진흥과 로컬푸드 확대, 회의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 등 마이스(MICE)관광의 메카 조성 등을 추진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⑦즐거움을 파는 도시 佛앙굴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⑦즐거움을 파는 도시 佛앙굴렘

    1970년대 초반, 프랑스 남동부의 작은 마을 앙굴렘에서는 시장의 주재 아래 상공회의소와 시민대표들이 모여 비상회의를 열었다. 도시의 고질적인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인구 5만명에 불과했던 앙굴렘은 인접한 코냐크나 보르도가 ‘세계의 술공장’으로 인정받은 것과 달리 ‘특징이 없는’ 도시였다. 뚜렷한 유적도 없었고, 도시의 중심부는 주변보다 월등히 높아 교통시설 확충조차 쉽지 않았다. 불만만 늘어놓는 회의가 2년 넘게 이어지던 1972년, 앙굴렘에서는 ‘1000만개의 영상’이라는 만화 관련 행사가 열렸다. 당시 프랑스에 불던 애니메이션 바람을 타고 앙굴렘에는 엄청난 수의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모두가 뜻밖의 횡재에 놀라고 있을 때 한 시청 직원이 “만화 축제를 개최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앙굴렘시 관계자는 “도시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축제에 대해 모두가 의구심을 나타냈지만, 그런 것을 따질 경황이 아닐 정도로 상황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1974년 1월, ‘제1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가 열렸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당시 유럽에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 산업이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 급성장하고 있었지만 이를 받쳐줄 시스템이 없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날 공간이 없었고, 정보 교환도 마땅찮았다. 앙굴렘이 이 시장을 우연찮게 선점하게 된 셈이다. 1980년대 초반부터 만화축제 기획에 참여해온 앙드레 베르나르는 “앙굴렘은 너무나 몰랐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앙굴렘 만화축제는 전통적인 축제와는 전혀 다른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사람들의 휴가나 관광이 가장 뜸한 1월에 열리는 데다, 축제를 위한 별도의 전시장이나 공간도 없다. 베르나르는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유럽에서 비수기인 1월에 열리는 축제가 오히려 독특하다는 인식을 심어줬다.”면서 “길거리나 건물을 막고 전시회를 여는 것에 대해서도 방문객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열린 37회 앙굴렘 만화축제에는 무려 27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관람객들은 축제기간 동안 앙굴렘 곳곳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만화 전시와 애니메이션 상영, 콘퍼런스, 작가와의 대담, 만화콘서트 등에서 ‘만화를 통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맛보고 돌아갔다. ●만화로 체질 바꾼 도시 앙굴렘이 ‘만화예술의 성지’가 된 것은 축제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앙굴렘 시 당국과 시민들은 198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도시 개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도시의 기반 인프라 자체를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맞춰 바꾼다는 취지였다. 프랑스 중앙정부도 만화도시로서의 앙굴렘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85년 프랑수아 미테랑 당시 프랑스 대통령은 앙굴렘에 ‘국립 만화 영상 센터’(CNBDI) 건립을 약속했고 실제 지원이 시작됐다. CNBDI는 전세계에서 발간되는 모든 종류의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갖춘 도서관, 영화관, 특별전시실 등을 포함한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단지로 10여개의 건물이 지어졌고 20여년 넘게 진행돼온 센터 건립 프로젝트는 이제 완공 단계다. 만화박물관에서는 ‘보물섬’ ‘소년중앙’ 등 한국의 과거 만화잡지들과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들도 다수 소장돼 있다. 전문적인 인력양성을 위한 ‘유럽 고등 이미지 학교’도 문을 열었다.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이 곳에서 만화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1년 내내 학생들이 그리거나 제작한 작품의 전시회를 진행하면서 상업적 성공에 대한 가능성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중심도시로의 변화는 도시 경제를 살리는 효과로 이어졌다. 현재 앙굴렘에는 50여개의 크고 작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이 자리잡고 있고, 인구는 올해 11만명을 돌파했다. 프랑스 TV 및 극장 애니메이션의 50% 이상이 앙굴렘에서 만들어진다. 앙굴렘 박건형순회특파원 kitsch@seoul.co.kr
  • 호남권 국책사업 예산안 ‘너덜너덜’

    호남권 국책사업 예산안 ‘너덜너덜’

    지난 8일 국회에서 처리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권 지방자치단체들이 현안 사업비가 대폭 삭감되거나 누락됐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린 이들 지자체는 예산이 여당에 의해 사실상 단독 처리되면서 결과적으로 야권에 기반을 둔 지역에 불똥이 튄 것 아니냐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9일 광주시와 전남·북도 등에 따르면 지역 핵심 사업인 CT(문화콘텐츠)연구원과 F1코리아그랑프리 관련 예산 등이 한푼도 반영이 안 됐거나 당초 요구액보다 훨씬 줄었다. 상당수 사업은 관련 상임위에서 여·야가 증액을 합의, 예결위에서 처리하려 했으나 한나라당의 단독 처리로 사업비 증액이 무산됐다. 광주의 신규 사업 중 CT연구원 건립(100억원), 경전선 복선전철화(50억원), 동광주~광산IC 호남고속도로 확장(20억원) 등에 대한 예산은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또 광주연구개발(R&D)특구 육성은 50억원에서 800억원,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은 40억원에서 100억원, 국립광주과학관 건립 및 운영은 221억원에서 356억원으로 각각 증액을 추진했으나 예결위 파행으로 확보에 실패했다. 반면 광주야구장 건립 100억원을 비롯해 2015유니버시아드대회 시설 지원 40억원, 광주교도소 진입 도로 개설 30억원 등 모두 13건에 297억원이 당초 정부안보다 증액됐다. ●F1 경주장 공사비 200억으로 삭감 전남도의 경우 F1 경주장 추가 공사비 및 운영비로 상임위원회에서 확보했던 368억원이 200억원으로 삭감됐다. 당초 상임위에서 확보했던 추가 공사비 308억원은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한 예산에 대해서도 애초 국회 상임위 활동 과정에서 요구했던 증액안이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 목포~광양고속도로 사업비도 5090억원 중 2305억원만 상임위에서 반영돼 나머지 2785억원은 예결위에서 반영을 시도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전주~광양고속도로 사업비 2627억원 중 상임위서 반영된 2195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432억원도 예결위에서 미반영됐으며, 엑스포 운영비로는 668억원 가운데 300억원만 반영됐다. 전북권 지역 개발 사업비도 대폭 삭감되면서 각종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부안~고창을 연결하는 부창대교 건설, 전주권 우회도로 마지막 구간(완주 용진~전주 우아동) 등 신규 도로건설공사 5건에 대한 예산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그나마 새만금~포항간 동서고속도로건설 사업비는 타당성 조사비로 17억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60%만 반영… 새만금 내부 개발도 차질 새만금 내부 개발 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방수제 축조와 농업용지 조성 공사의 경우 관련 예산이 요구액의 60%인 1500억원만 반영됐기 때문이다. 익산 왕궁축산단지 환경 개선 사업 역시 135억원을 요구했으나 48%인 66억만 반영돼 사업 첫해인 내년부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역시 2012년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준비를 위한 8개 사업에 949억원을 요구했으나 165억원만 반영되고, 친환경 전기 시설 확충 사업·회의장 주변 친환경 교통시설 구축·IUCN(세계자연보전연맹) 공원 조성 건립 등의 예산은 모두 배제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예결위만 제대로 열렸더라도 지역 현안 사업비 가운데 상당액을 되살릴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며 “국회 파행으로 지역 주민들이 손해 보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하철내 광고물 제한”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안의 광고물 게재 건수가 제한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한국철도공사,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등에 전동차나 역사 내, 스크린도어 등에 대한 광고물 설치기준 마련 및 정비방안을 주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공항, 지하철, 철도 등 교통시설을 이용해 광고물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는 서울메트로 등 14개 기관에 대한 감사 결과, 이들 기관이 시설물 외부에 대해서는 광고물 설치기준을 마련하고 있는 반면 시설물 내부의 광고물 게재에는 구체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수도권에서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3개 기관은 역과 전동차 내에 모두 25만 7286건의 광고물을 게시하고 있다. 특히 비상문을 설치해야 할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고정틀 및 광고물을 부착해 비상시 승객의 대피가 어렵고 전동차 밖의 시야를 가린다고 감사원은 분석했다. 서울 종로3가역(1호선)에는 주요 동선인 1, 2번 출입구에 안내표시 3개와 광고물 14개가 뒤섞여 있고, 삼성역(2호선) 5, 6번 출입구에는 40개의 광고물이 난립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 밖에도 감사원은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안내정보시스템 개량사업 과정에서 업체와 부당한 계약을 맺어 254억원의 수입 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드러나 당시 사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지난달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측에 징계를 요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독자의 소리] 유기농 제대로 하려면/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엄재남

    유기농이란 단순히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사 정도가 아니다. 다소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지구의 많은 생물들과 함께 살고자 하는 농사다. 당연히 유기농을 제대로 하려면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한다. 농업인은 유기농의 기본원칙인 유기종자, 윤작, 최적 시비, 생물다양성을 지켜야 한다. 정부는 국제적으로 동등성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인증기준을 정비하고, 병해충에 강한 종자 육종을 해야 하며, 유통시장을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 인증기관도 정해진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여야 하며, 대학은 유기농학과를 개설하여 우리나라에 적합한 기술 개발 및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일부의 생산자나 유통업체들 때문에 소비자가 선택을 망설이게 되지만, 많은 농가들이 제대로 된 유기농을 하고 있다. 유기농을 제대로 하는 것은 지구를 살리는 일이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고,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엄재남
  • 광주 예술의 거리 ‘十’자형으로 확대

    광주 예술의 거리 ‘十’자형으로 확대

    광주시 동구 ‘예술의 거리’가 확대 지정되고, 인근 전통시장이 예술인의 작업장으로 탈바꿈하는 등 공동화 문제에 부닥친 옛 도심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시는 1일 “옛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동구 ‘예술의 거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광주동부경찰서∼중앙로 300m 구간의 ‘예술의 거리’와 십(十)자로 교차하는 가톨릭센터∼중앙초등학교 후문 303m 구간을 ‘예술의 거리’로 추가 지정했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완공 예정인 2014년 이전에 ‘아시아문화·예술 특화지구인 궁동 ‘예술의 거리’ 일대를 활성화해 광주의 전통이 흐르는 문화거리로 조성한다는 게 광주시의 복안이다. 지난 1987년 지정된 ‘예술의 거리’는 시민과 외지인에게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각광받아 왔지만 최근 도심 공동화 등으로 활력을 잃었다. 시는 이번 확대 지정된 예술의 거리 일대에 개미시장, 공연 등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과 500여m쯤 떨어진 동구 대인시장은 2008년 광주비엔날레 기간 ‘복덕방 프로젝트’가 열린 이후부터 ‘예술인촌’으로 변모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쇠락으로 생긴 빈 사무실은 화실, 북 카페, 도예 공방, 디자인, 영상, 음악 등과 관련한 각종 창작 공간으로 채워지고 있다. 시는 이곳에 입주하는 예술인 12명에게 임대료 일부를 지원하고, 이들이 시장 상인들과 상표 디자인 등을 공동으로 제작도록 하는 등 전통시장 부활도 꾀하고 있다. 2012년부터 광주 동구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옛 전남도청)~금남로~중앙로~광주천을 잇는 1.3㎞ 구간에 물길도 조성된다. 또 내년에는 광주읍성의 옛 경계를 따라 세계 건축 거장들의 작품이 설치된다. 이 같은 주변 환경 변화와 현재 건축 중인 국립아시아문화 전당이 어우러지면 옛 도심인 동구 일대는 ‘문화’로 수놓인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하게 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가장 호전적 집단과 대치 잊지 말라”

    “가장 호전적 집단과 대치 잊지 말라”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이번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이 전 국민의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겠지만, 국무위원들이 먼저 안보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경제를 뒷받침하는 것은 안보다.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제발전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전 국무위원들은 당시 위치가 국회든, 어디든 상관없이 제자리로 돌아와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너무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미 교체가 확정된 김태영 국방장관이 지난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에 출석하다가 청와대 외교안보장관회의에 늦게 참석하는 등 군 비상지휘 체계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국가 위급 사태에 대한 대비가 국방부만 관계 있고 다른 부처는 관계없다고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분단된 나라에서는 전 부처가 안보와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분단 국가이고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집단과 대치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때로는 비바람이 불고 때로는 태풍을 만나지만 우리는 한치의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확고한 안보 태세는 물론, 우리 모두가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회의에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해병 연평부대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등 2명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또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등이 중소상인의 경영안정에 현저히 나쁜 영향을 미칠 경우 개업시기를 연기하거나 품목을 축소하라고 권고·명령할 수 있도록 사업조정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 공포했다. 이 법은 전통시장이나 전통상점가의 반경 500m 안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입점을 제한한 ‘유통산업발전법’과 함께 ‘SSM 규제법’으로 일컬어진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군사력 증강을 위해 방위사업의 주요 정책기능을 국방부 장관이 수행하도록 하는 ‘방위사업법’ 개정안 등 법률공포안 1건, 법률안 6건, 대통령령안 11건, 일반안건 5건 등을 처리했다. 김성수·유지혜기자 sskim@seoul.co.kr
  • 성수동에 ‘서울숲 한라 에코밸리’

    성수동에 ‘서울숲 한라 에코밸리’

    ‘서울숲’ 인근 역세권에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한라건설은 서울 성수동 1가 656-1222 일대에 첨단 업무공간인 ‘서울숲 한라 에코밸리’(조감도)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근에 삼부레미콘 부지 내 110층 높이의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와 성수 전략정비구역 개발 등이 예정돼 있다.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친환경 지식산업센터를 표방했다. 전용면적 42~179㎡로 나눠진 아파트형 공장이다. 지하 2층~지하 4층은 공용 창고공간으로 활용된다. 7층 이상의 서쪽 사무실에선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자리잡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분당선 연장선인 서울숲역(가칭)도 개통한다. 서울숲역 개통시 지하철 한 정거장이면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 도착할 수 있다.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도심권역 접근이 편리하다. 취·등록세가 면제되며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는 5년간 절반가량 감면된다. 중소기업에는 서울시 신용보증재단 등의 대출지원도 이뤄진다. 예상분양가는 3.3㎡당 평균 950만원대. (02)468-5200.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 전통시장도 파격세일

    서울 전통시장도 파격세일

    그동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었던 세일 행사가 서울 주요 전통시장에서도 열린다. 서울시는 26일 전통시장 10곳에서 ‘나들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6~27일 양천구 신영시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전통시장별로 이틀씩 상품 가격의 10~30%를 할인해 준다. 상인들이 생산농가에서 공동 구매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예컨대 강북구 번동북부시장의 경우 제주 감귤과 청송 사과 등을 주력 품목으로 정해 활인율을 높인 ‘노마진 판매’를 한다. 강동구 둔촌재래시장과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등에서는 다양한 김장 품목을 골라 사는 재미가 있다. 행사 기간에는 사물놀이와 난타 등의 문화 공연을 비롯해 여성 팔씨름대회와 행운의 장바구니 같은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종범 생활경제담당관은 “시민들에게 우리 농수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상인들은 매출을 늘릴 수 있게 돕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행사 기간 각 전통시장에서는 일상 생활 속 소비자 문제와 부동산 문제 등을 상담해 주는 ‘찾아가는 이동 소비자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영등포구 전통시장 공동배송센터 인기몰이

    전통시장 공동배송센터가 소리 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대림동 우리시장에 공동배송센터를 시범 설치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된 공동배송센터는 약 18㎡ 규모로 우리시장 내 96개 점포 이용 고객 누구나 물건을 구매하고 해당 점포 상인에게 배송을 요청하면, 공동배송센터에서 구매상품의 가격이나 무게에 관계없이 고객의 목적지까지 배달해 준다. 배송센터는 고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서비스에 필요한 차량유지비 등은 상인회 공동으로 부담한다. 주부 김모(41·대림동)씨는 “쌀 등 무거운 것을 살 때면 힘들 뿐만 아니라 불편해서 조금 비싸도 멀리 있는 마트를 이용하곤 했는데 이제 전통시장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이석창(55) 우리시장 상인회장은 “평소 고객들이 불편해하는 사항을 생각해 고객의 입장에서 배송센터를 도입했다.”면서 “이번 배송센터 운영이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시장 상인회(832-2605)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부터 영등포 전통시장에서도 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공동배송센터를 관내 전통시장 26곳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002년 6월 들어선 신길동 ‘사러가’ 전통시장 공동배송센터에는 하루 70건, 지난해 설치한 영등포동2가 영등포시장에는 하루 80여건의 배송요청이 몰리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중랑구 망우동 우림시장과 광진구 자양동 골목시장, 답십리현대, 청량리청과물 등 모두 19개 전통시장에 무료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대형 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맞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올해 안에 3개 시장을 추가해 22개 시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수입 60% 아낌없이 쓰는 여성들…中 경제 특급엔진

    [新 차이나 리포트] 수입 60% 아낌없이 쓰는 여성들…中 경제 특급엔진

    중국에서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마오쩌둥(毛澤東)은 일찍이 ‘여성이 하늘의 절반을 떠받들고 있다.’며 여성 해방을 부르짖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설립 이후 전쟁으로 피폐해진 대륙의 재건 과정에서 여성들의 노동력이 절실했던 시대 배경도 간과할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여성들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특히 개혁·개방 이후 ‘여성 파워’는 소비와 접목되면서 가계지출의 새로운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의 소비 강세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 여성들은 수입의 63%를 소비하고 24%만 저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에는 도시여성들이 수입의 30%만 소비하고 55%를 저축했지만 2008년부터 소비가 전체 수입의 50%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청두(城都) 왕푸징(王府井) 백화점의 요페이(遊菲) 과장은 “소득수준 향상으로 그동안 자제해 왔던 소비 욕구가 최근 들어 분출하고 있다.”면서 “맞벌이가 대부분인 중국여성들은 가족들보다 자신을 위한 소비에 더욱 신경쓰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베이징의 신동방백화점이나 우한의 신세계백화점 등 일류 백화점에서 고객의 대부분은 여성들이고 아내나 여자친구가 쇼핑하는 동안 남자들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기다리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소비에서 여성의 주도권은 1978년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 이후 더욱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대외경제무역대학 롄쓰(廉思) 교수는 “어릴 적부터 독립심이 강한 중국 여성들은 회사 설립과 운영에서도 적극적”이라면서 “한 자녀 정책으로 4명의 조부모에 손자녀가 1명꼴이라 육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사회진출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세계 상위 20위 여성 기업인 가운데 중국 갑부가 절반이 넘는다는 것은 중국의 여성파워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최근 발표된 ‘후룬(胡潤) 여성 자수성가 억만장자 보고서’를 보면 1위에서 3위까지 세계 최고 여성부자 3명이 중국인이다. 또 상위 20명 중 11명이 중국 여성이다. 주룽(玖龍)제지 장인(53) 회장이 개인재산 추정 56억 달러로 세계 최고 자수성가 여성 자리에 올랐다. 롱포 프로퍼티의 우야준(46) 회장이 41억 달러로 2위, 홍콩 재벌 푸후아 인터내셔널의 첸리후아(69) 회장이 40억 달러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성 소비에 기름을 부은 것은 최근 중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TV 홈쇼핑 사업이다. TV홈쇼핑을 통해 거래된 매출규모는 지난해 234억 위안(약 4조원)이었다. 이 수치는 중국 전체 유통시장의 총매출액 대비 0.2%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300억 위안(약 5조 1000억원)으로 커지고 2020년에는 5000억 위안(약 9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수성가 여성 CEO를 배출한 나라가 중국이다. 쉬밍치(徐明棋) 중국세계경제학회 이사는 “여성의 소비 행태가 어떻게 변하느냐가 중국 전체의 소비량은 물론 관련 산업의 성패까지 좌우할 정도”라면서 “여성들의 소비 품목도 과거 의식주 위주에서 의류 및 액세서리는 물론 고급 명품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여성 소비의 3대 특징은 충동구매와 미(美)의 추구, 신용카드 선호로 나타난다. 상하이에 있는 리서치 전문기업 촹신(創新)이 최근 18~25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93.5%의 여성이 충동구매의 경험이 있으며 소비 품목의 50% 이상이 미와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또 최근 사용이 급증하는 신용카드를 사용 후 서명을 하는 행위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대답도 적지 않았다. 중국의 소매판매 시장은 지난해 13조 위안(약 2210조원)에 달해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이런 추세는 사치품 시장의 활황으로 옮겨붙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 사치품 소비 총액은 94억 달러(약 10조원) 로 전세계 사치품 소비액의 27.5%를 차지한다. 매년 3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뛰어올랐다. 이때문에 세계 최고급 사치품 제조업체의 80%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상품의 가치보다 가격만 따지는 중국 부자들의 졸부(猝富) 성향이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하이 청두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이사람] 양봉환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국장

    [이사람] 양봉환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국장

    “중앙정부 차원의 큰 방침이 정해진 만큼 이제는 지방정부가 실효성 있는 조례를 만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봉환(53)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장은 21일 대기업이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내세워 골목상권까지 진출하면서 불거진 갈등과 대립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SSM은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2007년부터 급작스레 점포를 확대하면서 대책을 마련치 못한 상인들에게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졌다. 양 국장은 “대기업들이 영역싸움에 매몰돼 파이를 키우는 데 혈안이 됐기 때문이다.”면서 “해외가 아닌 국내시장 싸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중요 그는 대기업에 대해 ‘경주 최부잣집’의 정신을 권유했다. 그는 “‘재산은 만석 이상 모으지 말고,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최부잣집 가훈은 상식적인 윤리였다.”고 강조했다. 양 국장은 국회를 통과한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계류 중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최소한의 대책일 뿐 소상공인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3년간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기업의 유통업체가 맘대로 입점할 수 없도록 영역을 제한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유통법이 시행되면 지자체에서 조례를 통해 전통상업보존구역에서는 3000㎡ 이상 대형마트 및 SSM 같은 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을 제한할 수 있고, 전통시장 및 전통상점가(39개) 경계로부터 500m 이내에는 출점을 막을 수 있는 법률적 토대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이다. ●소상공인 3년간 시간 확보 하지만 그는 “SSM이나 대규모 점포의 신규 출점을 무조건 막을 것이 아니라 시장과 상인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운용의 묘다. 양 국장은 “상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SSM도 유치해야 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시장을 찾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원도의 한 시장에는 지자체의 시장 담당부서 사무실이 들어와 있다.”면서 “단체장의 관심과 공무원의 헌신적 노력이 더해지면서 죽어가던 시장이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시장 외 지역은 나들가게와 프랜차이즈를 육성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 국장은 특히 ‘나들가게’에 큰 기대를 한다. ●나들가게 2012년까지 1만개로 나들가게는 슈퍼마켓 등 매장면적 300㎡ 이하인 소매점포가 대상이다. 외형적으론 간판과 상품배열, 조명 등을 정비해 깔끔해지고 운영에선 정보화 및 조직화로 비용절감과 가격경쟁력을 높여 SSM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청은 2012년까지 8만 7000여개 소매점포의 11.5%인 1만개를 나들가게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는 이미 목표(2000개)를 넘겨 2400개 업체가 신청하는 등 상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그는 POS(Point Of Sales·판매정보관리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공동구매까지 이뤄지면 나들가게와 SSM의 상품 가격을 공개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양 국장은 “대기업 제품은 무조건 싸고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면서 “나들가게가 정상 추진되면 SSM은 비용 부담이 커져 쇠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 사진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양봉환 국장 약력 ▲1957년 전북 정읍 ▲정읍고, 한양대 행정학과 ▲행시 30회 ▲중소기업청 기술개발과장, 금융지원과장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본부장,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 행안부 ‘찾아가고픈 녹색 명품길’ 책자 발간

    행정안전부는 18일 지방의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하는 책자인 ‘찾아가고 싶은 명품녹색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엄선된 녹색길 33곳은 지자체가 조성한 탐방로 중 사람 사는 냄새가 묻어나고 문화가 살아 있으며 삶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길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 책은 문학과 예술, 생태와 평화, 삶의 흔적, 명상 등 5가지 테마로 나누어 탐방로마다 담긴 이야기를 문학작품과 곁들여 소개했다. 문학·예술길로는 조정래 소설 ‘아리랑’의 무대가 된 ‘김제평야 아리랑길’, 원로가수 이난영씨의 가요 ‘목포의 눈물’ 배경지인 ‘목포의 눈물이 흐르는 길’이 대표적이다. 충북 청원의 대청호 호반길은 청남대에 인접해 역대 대통령들에게 명상·정책구상용으로 애용됐다. 민통선 안 생태로인 강원 양구의 ‘내금강 가는 길’에는 평화를 바라는 열망이 녹아 있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명품녹색길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사람과 마을을 소통시키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현대 CNG버스 멕시코 대중교통시장 진출

    한국산 압축천연가스(CNG) 버스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새로 자리잡게 됐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정부는 16일(현지시간) 도심 차풀테펙 공원에서 현대상용차 현지 판매업체인 ‘비테세 모터스’와 CNG버스 인수식을 갖고 ‘에코 버스’ 30대를 전달 받았다. 한국산 버스가 멕시코 대중교통수단이 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 버스들은 현대차의 ‘수퍼 에어로 시티’로, 이번 주 중 멕시코시티 도심 주요 노선에 배치돼 운행을 시작한다. CNG버스는 장기 리스 형태로 시 정부에 임대된다. 현대차로서도 장벽이 높았던 멕시코 대중교통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시장은 서울의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모델 삼아 교통환경 개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멕시코시티는 내년 RTP(시 정부 여객교통망)가 운용하는 버스 1200대 가운데 200∼300대를 CNG버스로 바꿀 계획이어서 한국산 CNG버스의 추가 진출 전망도 밝은 편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충북, 전통시장 활성화 나서…2013년까지 2172억 지원

    충북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총 2172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경영 선진화 차원에서 총 2255억원을 쏟아부었으나 일률적인 지원으로 효과가 미미하다고 판단,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새로운 지원 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도는 우선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문화관광시장 등 특화 전문 시장 조성에 150억원을 투자하고, 영세상인의 경영 안정 자금 지원에 3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고객 창출을 위해 청년상인 창업비 지원에 630억원, 영업 기법 개선에 91억원, 상인 대학 운영 등 전통시장 자립기반 구축에 38억원을 각각 투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SSM 관련 조례제정 서두르는 지자체… 애매한 ‘전통상점’ 기준에 난감

    SSM 관련 조례제정 서두르는 지자체… 애매한 ‘전통상점’ 기준에 난감

    재래시장 보호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계기로 기업형슈퍼마켓(SSM)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던 지자체가 조례 제정을 서두르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례 제정 전에 SSM 개설 신청이 늘어나 지역상권과 충돌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차원이지만, 조례 제정에 따른 문제점도 적지 않아 지자체의 고민은 깊어간다. ●인천, 이르면 연내 조례제정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통산업발전법이 통과된 다음날 산하 구·군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빠른 시일 안에 구·군 조례를 제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SSM 등록권자인 기초단체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라는 독려와 함께 기본준칙을 내렸다. 시는 앞으로 SSM 관련 조례를 기초단체 중점 평가항목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빠르면 올해 말까지 조례 제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입법예고-의견수렴-조례규칙심의회-의회심의 등을 거치려면 서너달이 걸리지만 매우 민감한 사안인 만큼 최대한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이승학 유통팀장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하루빨리 조례가 제정되어야 한다.”면서 “의원발의 형태면 조례제정 시일을 좀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회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당일인 지난 10일 자체적으로 지원조례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조례 제정 과정이나 이후 제기될 문제점이 적지 않다. 유통법은 전통시장이나 전통상점가의 경계로부터 500m 이내에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통시장은 재래시장과 동일한 용어이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없지만 전통상점가의 경우 개념이 애매하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전통상점가 현황에는 지하상가, 쇼핑타운, 플라자, 아케이드, 프리몰, 로데오거리 등이 망라돼 있다. 심지어는 재래시장이 들어가 있는 곳도 있다. 강원의 경우 춘천지하상가, 경남 삼성타워(통영), 국제쇼핑타운상가(김해), 경북 파크시장상가(구미), 경기 원당종합시장(고양), 대구 대현프르몰 등 천태만상이다. 때문에 전통상점 선정 기준을 묻는 지자체 문의가 잇따르자 중소기업청 측은 “하나의 예시일 뿐, 전통상점가는 지자체 조례로 정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청이 조례 제정 이전에 전국 전통상점가 명단을 발표한 데다 유통법에는 ‘중소기업청장이 정하는 전통상점가’라는 구절이 있어 가이드라인처럼 작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가 전통상점가에 대한 통일된 기준과 합리적인 선정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통상점가에서 제외된 유사 기능의 상점가의 반발도 예상된다. 신규철 ‘대형마트규제와 소상공인살리기 인천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유통법이 개정됐지만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전통상점가의 개념과 범위 등이 뚜렷하지 않아 조례 제정 이후 또 다른 갈등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높다.”고 강조했다. ●거리·법적용 시점 분쟁도 우려 이와 함께 재래시장에서 500m 남짓한 곳에 SSM이 들어설 경우 경계기준을 둘러싼 ‘거리분쟁’, 조례제정 직전 대형점포가 설치됐을 때 ‘법적용시점 분쟁’ 등도 우려된다.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하루빨리 제정하는 것만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종합·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청량리 역세권 새 ‘스카이라인’

    청량리 역세권 새 ‘스카이라인’

    동대문구는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공람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까지 용두동 93-1 일대 26만㎡에 지하 7층, 지상 45∼55층으로 짓는 동부청과시장(조감도)에는 용적률 973%·높이 180m 이하의 건물 4동과 현재 매장의 5배인 2만 3000㎡의 판매시설과 아파트 999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기존 한방(韓方)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과 향후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에 형성될 초대형 상권의 접점으로 유도하고 동북아시아에서 내로라하는 맛과 향의 허브로서 특화하기 위해 세계 식자재 도·소매시장, 세계음식백화점, 세계 식요리문화 아카데미, 세계주류 및 웰빙식품 전문마켓 등 음식문화에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꾸며진다. 또 재정비 촉진지구와 연계해 답십리길 도로선형을 정비하고 광장 등 6400㎡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며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주 보행동선인 다리를 연결해 청량리역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상가 활성화를 위해 1층에 천장이 뚫린 형태의 대규모 ‘선큰(Sunken) 광장’을 만든다. 1972년 문을 연 동부청과시장은 동북권 시민의 생활편익에 한몫했지만 시설이 낡고 고객 소비패턴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슬럼화돼 경쟁력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시장정비구역으로 선정해 현대화 계획을 승인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자역사 주변 용두도시환경정비구역과 함께 초고층 주상복합, 판매, 여가,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는 동북권 랜드마크로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용인경전철 내년 4월 개통 가능”

    국내 첫 경전철인 용인경전철이 진통끝에 내년 4월 개통될 전망이다. 그러나 그동안 개통에 발목을 잡았던 적자 경영 문제는 쉽게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개통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용인시는 지난 7월 개통하기로 했다가 소음과 수익성 문제 등으로 개통이 연기된 용인경전철의 근본적 해결책이 제시됨에 따라 보완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4월에는 운행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전철 사업자인 용인경전철㈜은 그동안 줄곧 민원의 대상이 됐던 동백지구 구간의 소음을 줄이기 위한 타원형 투명 방음터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150억원을 들여 동백역에서 초당고교까지 1.3㎞ 구간에 높이 2m의 방음터널을 설치할 예정으로 20일 공사를 시작한다. 시는 그동안 경전철 소음 대책이 미흡하다며 경전철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시는 방음터널이 완공되면 경전철 운행 시 최대 소음이 16~19㏈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운전 중인 경전철 소음은 75㏈로 주민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 용인시는 용인경전철과 협의해 동백지구 외에 소음 민원이 제기된 상하동과 유방동 구간에도 방음터널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개통 전까지 사업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김학규 용인시장은 “개통시 하루 2억원의 운영 손실을 감당할 길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요금을 경전철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노인·장애인 등에게 요금을 할인해 주고 경전철 영향권에 있는 간선 버스 24개 노선을 조정해 경전철 수요를 늘릴 계획이다. 김성열 용인시 경량전철과 건설팀장은 “방음터널 공사가 완료되면 준공검사 승인의 선결조건을 충족하는 셈이어서 더 개통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할인요금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하루 2억원에 달하는 적자폭은 쉽게 줄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돼 내년 4월까지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경전철은 평상시 4~6분, 출퇴근 시간대 2분 15초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으로 시발역인 구갈역에서 종착역(전대역)까지 28~30분 걸린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유통업계 엇갈린 반응

    “죽을 맛 vs 차라리 속 시원.” 10일 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이 처리되자 유통업계의 반응은 엇갈렸다. 하지만 기업형슈퍼마켓(SSM)을 포함한 백화점, 대형할인점, 아웃렛 등 대규모 점포의 신규 출점이 아예 차단되거나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홈플러스 ‘직격탄’… 30여곳 발묶여 한 업계 관계자는 “SSM이나 대형할인점의 지역 진출은 사실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 세수 확대와 일자리 창출, 소비자들이 값싼 제품을 누릴 수 있는 기회라 내심 환영을 받지만, 선거로 뽑힌 단체장들이 (지역 상인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법안 통과가 정치적으로 이뤄졌다는 불만도 있다.”면서 “앞으로 사업 확장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법 통과로 큰 타격을 받는 곳은 지역 소상인들에게 ‘공공의 적’이 된 SSM이다.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은 이미 포화 상태로 일부 업체는 해외 진출을 가속화해 왔다. 가장 충격파가 심한 업체는 홈플러스. 관계 직원들은 오전부터 회의를 열고 대응책 논의에 바빴지만 규제법을 피해 갈 수 있는 묘수가 현재로선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11월 현재 전국에 224개가 있다. 올해 56개가 신규 출점했다. 현재 30여곳은 해당 지역 중소상인들의 사업조정신청으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사업조정제도를 통해 SSM 출점이 어려운 상황에서 규제법까지 만들어졌으니 출점이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사업하지 말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허탈해했다. 지난달 ‘기습 출점’으로 비난을 받았던 롯데슈퍼 측은 차라리 시원하다는 입장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통과는) 예상됐던 일인데 차일피일 지연되면서 오히려 문제가 더욱 부각돼 정상적인 사업 진행도 방해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진행하면 될 일”이라며 낙관적으로 반응했다. 전국의 재래시장은 약 1300군데로 집계된다. 이곳을 피해 목 좋은 상권을 찾기란 쉽지 않다.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올해 52곳에 간판을 새로 건 GS슈퍼는 지금까지 한달 평균 4~5곳을 출점해 왔다. 전국 190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속도가 더뎌졌다. 업체 관계자는 “이맘때 내년 신규 사업 계획을 확정짓는데 슈퍼사업부만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다소 느긋한 편. 그동안 무리한 확장을 자제해온 터라 이번 법안에 크게 영향을 받을 일이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골목 상권을 피해 왔고 업종 형태도 달라 다른 업체와 사정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 9월 판교에 17호점이 생겼다. ●中企중앙회 “SSM규제 근거 마련”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내고 “대기업 유통업체들의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에 대한 무차별적인 진출에 다소나마 규제할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환영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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