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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수상자 명단

    ■국민포장 ▲윤석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지부장 ■대통령 표창 ▲오광석 충남고속 사장 ▲박정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 산청지회장 ▲이순재 인천경찰청 교통안전계 교통시설요원 ▲김창한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차장 ▲강위석 동아여객 관리상무 ▲박성권 창림모아츠 대표 ▲경기 안산단원모범운전자회 ▲전북 모범운전자회 덕진지회 ■국무총리 표창 ▲조한정 충남경찰청 교통조사계 경감 ▲강동원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단장 ▲박흥서 충남도 교통관리팀장 ▲최미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서울어머니지도자 회장 ▲강전근 모범운전자회 대전지부 사무국장 ▲민영일 서울개별화물운송사업협회 회장 ▲이군상 경기 용인시청 교통정책팀장 ▲박경환 참사랑 교통봉사단 자문 ▲임재경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장남웅 강원 원주시청 교통행정과장 ▲임수길 제주도 교통항공과 사무관 ▲이호성 서울메트로 과장 ▲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마산 중부지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박성열 ▲박종복 ▲한재경 ▲김종국 ▲이만섭 ▲김성부 ▲김영배 ▲김진구 ▲최광국 ▲이재춘 ▲허상회 ▲우맹호 ▲김선재 ▲진성철 ▲임조근 ▲김대중 ▲박정훈 ▲이해숙 ▲김은경 ▲이정근 ▲채은병 ▲이대보 ▲임아연 ▲김병일 ▲김석종 ▲김철환 ▲김용걸 ▲유성식 ▲박의찬 ▲고무열 ▲김태현 ▲박 원 ▲이 철 ▲이준호 ▲공보근 ▲박진규 ▲신명성 ▲손경국 ▲이대우 ▲안민남 ▲신동윤 ▲황인평 ▲홍영진 ▲강태수 ▲장기홍 ▲신용화 ▲장은성 ▲이철희 ▲김경환 ▲김창용 ▲차재국 ▲손의락 ▲김유복 ▲문형석 ▲김혜수 ▲이외숙 ▲박정심 ▲정대동 ▲박관영 ▲김종민 ▲홍봉선 ▲홍기석 ▲권순익 ▲박영하 ▲함경식 ▲고후철 ▲이종완 ▲김윤수 ▲전용철 ▲백호 ▲이창용 ▲유만준 ▲김승환 ▲황수범 ▲김현주 ▲정지봉 ▲김명완 ▲신종인 ▲이우택 ▲강순입 ▲이동영 ▲유흥식 ▲진태봉 ▲김명식 ▲박진관 ▲정성기 ▲김한용 ▲심현섭 ▲이성규 ▲이동범 ▲김정선 ▲신현실 ▲박영하 ▲곽상록 ▲이귀식 ▲김 진 ▲정승원 ▲김대홍 ▲김용인 ▲고경준 ▲강경진 ▲이응주 ▲윤진근 ▲최의현 ▲박찬근 ▲이성일 ▲김용석 ▲김쾌동 ▲조상행 ▲박선동 ▲김대원 ▲이기정 ▲안보현 ▲유은경 ▲유광모 ▲김상림 ▲심재원 ▲양철용 ▲김철규 ▲박용찬 ▲김순인 ▲서우석 ▲이민영 ▲김성남 ▲정진남 ▲박지영 ▲민병관 ▲이동현 ▲인현근 ▲정영자 ▲신용배 ▲손주호 ▲이지영 ▲이재연 ▲이연수 ▲서울특별시 광진구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창원중부지회 ▲새신흥관광여행사 ▲세기여행사 ▲오성교통 ■교통안전공단이사장 표창 ▲박준규 ▲정주진 ▲최황호 ▲김극래 ▲윤영모 ▲나주균 ▲이영호 ▲이효순 ▲한숙경 ▲양승훈 ▲안주환 ▲심영란 ▲김정순 ▲김병도 ▲김관호 ▲이옥자 ▲김경희 ▲성영옥 ▲김성희 ▲정영숙 ▲이영관 ▲오필선 ▲김영필 ▲신성철 ▲이재우 ▲황명호 ▲이춘근 ▲이점덕 ▲조창규 ▲배종삼 ▲김재현 ▲김 철 ▲장남구 ▲양동식 ▲양병호 ▲이연자 ▲정병준 ▲최봉수 ▲하진호 ▲한기정 ■서울신문사장 특별상 ▲현대자동차 ‘키즈현대’
  • [제7회 교통문화발전대회] 대통령표창-이순재(인천경찰청 교통안전계 교통시설요원)

    [제7회 교통문화발전대회] 대통령표창-이순재(인천경찰청 교통안전계 교통시설요원)

    공단지역 물류이동 편의를 위해 370여곳에 달하는 진·출입로 시설을 개선해 연간 5871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했다. 도심 내 36개 구간 173.8㎞, 주택가 40만 865㎡ 등 도심과 주택가의 제한속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신설도로에 무인단속카메라 32대를 설치하고 1427곳의 교통안전시설물 심의를 개선하기도 했다. TBN 교통방송에도 고정출연(110회)해 교통안전을 홍보했다.
  • 신세계 전통시장에 장난감도서관

    신세계 전통시장에 장난감도서관

    신세계그룹이 전통시장 내 처음으로 ‘희망 장난감도서관’을 세운다. 신세계그룹은 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시, 어린이재단과 함께 경기 안양시 관양시장 문화센터에 신세계이마트 희망 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앞으로 전국 전통시장 내 희망 장난감도서관 건립을 10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이마트 희망 장난감도서관은 값비싼 장난감 구매 부담이 큰 부모들과 7세 이하 아동들에게 장난감을 빌려주고 육아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 놀이공간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전문가들이 말하는 ‘명품 유산균 7법칙’ 모두 충족하는 제품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명품 유산균 7법칙’ 모두 충족하는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홍삼이 유산균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왕좌의 자리를 내줘 해당분야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3년 건강기능식품 생산 실적’에 따르면 홍삼제품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은 전년도 대비 55%나 생산이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유산균이 신체에서 매우 유익한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의학적 근거를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체내에 유산균이 부족하면 인체의 2차 방어시스템인 점막계의 기능이상을 초래하고, 면역과 흡수 및 대사계의 불균형을 만들며, 만성질환 발병의 근간이 된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또한, 과도한 항생제 남용으로 발생한 내성으로 인해 슈퍼박테리아가 발견되면서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에 제동이 걸렸고, 살균과 무균이 아닌, 공생과 상생으로 장 건강을 증진시켜야 하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가 유해균은 없애고 유익균은 증가시키는 효율적인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주목을 받는 것. 이에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호황기를 맞이하며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따라서 제품을 고를 때는 다양한 기준으로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한다. 투입균수 100억 이상 표시 방식, 허가 균수의 유통 안전성 문제, 알러지원 혼입의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명품 유산균 7법칙’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7법칙은 다음과 같다. ▲항생제, 소염제, 잘못된 식생활 등에 의해 부족한 유산균의 양을 보상할 수 있는 충분한 균수를 함유하고 있는가 ▲유해균에 대한 억제성 등 그 기능이 입증된 균종인가 ▲위산, 담즙산 등을 안전하게 통과해 장에 정착할 가능성이 높은가 ▲면역학적으로 준거되는 5종 이상의 균종들로 조합돼 있는가 ▲상온 유통기한 동안 죽지 않는 제조방법인가 ▲유당, 글루텐 등의 첨가물, 부형제 혼입물의 안전성이 담보돼 있는가 ▲유제품과 유산균의 차이가 확인됐는가. 이와 관련해 약사전문기업 ‘케이세라퓨틱스(K-therapeutics)’는 미국의 UAS laboratories와 제휴해 미국 특허(No.3,689,640)를 받은 DDS-1 균종이 함유된 유산균 제품 ‘락토500’과 ‘락토500키즈’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두 제품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명품 유산균 7법칙’을 충족시키는 명품 제품으로 건강케어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DDS-1은 천연의 항균 물질인 액시도필린을 가장 많이 분비하는 락토바실러스 액시도필러스의 세부 균종이다. 체내 유익균 중 가장 효율적으로 장내 유해균을 억제할 수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락토500은 국내 최초로 DDS-1을 함유하며, 임상적으로 면역학적인 의의가 준거된 추가 9종의 유산균을 동일비율로 혼합한 제품이다. DDS-1은 유해균을 제압하고, 10종의 유산균이 신속하게 장내에 자리잡도록 도와준다. 락토500키즈는 DDS-1을 넣은 어린이를 위한 유산균 제품으로 성장 및 아이들의 면역력과 장내 건강을 증진시킨다. 최대 허가 균수인 100억 마리(키즈 제품은 70억) 이상을 함유하고 있어 부족한 유산균을 빠르게 채워주고, 상온에서 2년간 균수를 보존할 수 있는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유통시 역가 저하 문제도 완벽하게 해결했다. 케이세라퓨틱스 관계자는 “락토500과 락토500키즈 제품은 급성장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가장 충실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유산균 제품”이라며 “건강관리에 소홀한 현대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하게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락토500 및 락토500키즈 제품 구매는 전국 약국 및 홈페이지(www.lacto500.com)에서 가능하며 전화(031-719-9430)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목형 시장에서 전통시장으로…50년 차별 설움 날린 남성시장

    동작구 남성시장이 반백년 무등록 시장의 설움을 털어내고 새출발한다. 구는 지역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남성시장을 전통시장으로 인정하고 14일 전통시장 인정서를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전통시장이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점포 수와 면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 해당 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인정받은 시장을 일컫는다. 전통시장으로 인정되면 관련법에 따라 진열대 개선 등 시설 현대화사업, 상인역량강화 교육 등 경영혁신사업, 온누리상품권 발행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남성시장은 1960년대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골목형 시장이다. 현재는 동작대로 일대에 모두 140여개의 점포가 모여 있다. 4호선 이수역과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와 연결돼 구민뿐만 아니라 인근 서초구에서도 많이 찾는다. 이수 먹자골목, 사당 가구거리 등 상권과 대학교(총신, 중앙, 숭실)가 인접해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 5000여명에 이른다. 이번에 남성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인정된 것은 서울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상인들의 노력의 결과다. 시장 측은 지난 2년 동안 토지주와 건물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해 최근 동의율 50%를 각각 넘겼다. 이창우 구청장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9월 시장활성화팀을 별도로 만드는 등 상인회 측에 대한 각종 행정적 지원에 힘썼다. 구는 전통시장 등록에 맞춰 앞으로 남성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팔을 걷어붙일 예정이다. 우선 내년 3월에 점포별 진열대와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한다. 상품진열대도 규격을 통일해 디자인을 개선하고 쇼핑봉투도 개발한다. 올 12월엔 남성시장 홈페이지도 오픈할 예정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회적 소통’ 書簡, 근대화 이끌다

    ‘사회적 소통’ 書簡, 근대화 이끌다

    문맹이 수두룩하던 시절 시골 마을. 대처에 나간 자식의 편지가 오면 어머니는 동네를 돌며 언문을 뗀 사람을 찾았고, 그의 입을 보며 자식의 얼굴을 떠올렸다. 문맹률이 ‘0’에 가까워진 뒤에도 사정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중고등학교 때 글줄깨나 쓰는 친구는 연애편지를 대필하다 보니 친구들의 연애사를 줄줄이 뀄고, 어느 날 문득 시인이 돼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 옛 선비들 역시 편지를 품격 있게 교유하는 수단으로 삼았다. 편지를 통해 남녀 연애는 물론 정치적 밀담 등도 모두 담아냈다. 편지. 서간(書簡)이다. 서간은 간독, 간찰, 서신, 서찰, 서한, 척독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 왔다. 발신자와 수신자 두 사람의 관계 속에 존재하는, 지극히 사적인 교감을 나누는 개인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편지는 이미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신의 문화사적 의의를 내포하고 있었다. 김성수 성균관대 교양학부 교수는 근대적 텍스트로서 서간 양식, 근대적 글쓰기로서 서간에 주목했다. 20세기 전반 한국 근대문학사, 문화사 연구에서 존재론적으로 소외됐던 서간(문)의 의미를 학술 연구의 대상으로 회복시켰다. ‘한국 근대 서간 문화사 연구’(성균관대 출판부)는 1920~1940년대 공공을 대상으로 출판된 서간집 등을 중심으로 리터러시(literacy·문해력) 및 계몽적 기능을 살펴보며 당대 문학과 어떻게 조우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서간론’이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아닌, 사회적 관계 속에서 갖는 서간의 문화사적 의미를 학술적 연구 대상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김 교수는 “그동안 서간은 역사 연구의 자료로만 취급되거나 서간을 쓴 사람을 좀 더 잘 알기 위한 작가론의 보조 자료로 대상화되는 한계를 보였다”면서 “소설과의 관련에서만 문제 삼던 종래의 연구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간 자체의 존재 양상과 사적 변모를 중심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그가 살핀 서간 텍스트의 역사적 계보를 보면 근대 서간은 긴 철학적 서간과 구별되는, 짧은 정감적 편지를 일컫는 척독(尺牘)류를 모범으로 삼는 단계로 출발해 1920년대에는 ‘사랑의 불꽃’과 같은 연애 서간집의 유행을 거쳤다. 1930년대에 이르러 ‘조선문인서간집’ 같은 명사들의 문인 서간집으로 변천하는 통시적 흐름을 보인다. 문인 서간집은 기행문, 시, 소설 등 근대문학의 형성에 큰 영향을 줬다. 실제 서간체 양식은 고스란히 문학이 되기도 했다. 1920~1930년대 논설문 등의 글쓰기나 문화예술인들의 상호 비평, 시, 소설 등을 보면 가상 혹은 실제의 수신인을 설정해 특정한 이에게 글을 써 보내듯 편지글 형식을 취한 것들이 제법 눈에 많이 띈다. 최서해의 단편소설 ‘탈출기’는 대표적인 서간체 소설의 하나다. 소설은 ‘김군’을 수신인으로 계속 호명하며 자신이 간도로 떠난 뒤 겪었던 경험과 감회를 상세히 적어 나간다. 그리고 집을 떠나 ‘××단’ 활동을 할 수밖에 없음을 설명한다. 이 밖에도 조명희의 ‘R군에게’, 송영의 ‘다섯해 동안의 조각 편지’ 등도 서간체 소설 작품들이다. 김 교수는 “서간체 소설은 새로운 시대 조류의 도래로 인해 민감한 문제를 공론화시키되 이 과정에서 따를 수 있는 윤리적 비난이나 책임을 면제받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고 서간체 소설이 갖는 사회적 기능을 설명했다. 이는 서간체 소설인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불특정한 수신인들에게 자살 충동을 부추기며 ‘베르테르 신드롬’을 일으켰음을 상기하면 이해가 더욱 쉬울 법하다. 서간체 시는 특히 임화, 김해강 등 카프 작가들을 통해 많이 활용됐다. 임화는 ‘네거리의 연인’, ‘우리 옵바와 화로’ 등을, 김해강은 ‘변절자여! 가라-변절자인 남편에게 주는 투사인 젊은 안해의 절연장’ 등 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문학적 이념을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카프의 서간체 시는 묵독을 해야만 하는 근대시와 달리 낭독성을 강조하면서 대중을 끌어들이려는 대중화 의도의 산물이라고 평했다. 또한 일제강점기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인 오용순은 1943년 ‘조광’ 6월호에 ‘여인윤리관-동서신화의 비교 고찰’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제목만을 보자면 딱딱한 논설문이 될 법하지만 글의 스타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서간체를 차용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서간체 기행, 서간체 수필, 서간체 비평 등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어 편지글 형식을 빌린 문학의 장르는 더욱 확대된다. 김 교수는 “서간문이 품고 있는 자기 이야기의 의미화와 사회적 소통의 다양화라는 특징은 언문일치를 통한 사회적 소통의 근대화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면서 서간문이 갖는 근대적 의의를 설명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전통시장의 진화] 맥주 마시며 공연보고

    내년부터 서울시민들은 중구 중부·신중부시장에서 직접 건어물을 사 중앙 호프광장에서 맥주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중부·방산·광장시장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 프로그램이 구체화되면 젊은이들과 외국 관광객의 발길도 늘 전망이다. 중구는 중부·신중부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치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중부·신중부시장 중앙통로 251m 구간에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는 높이 14m 아케이드를 만들어 날씨에 얽매이지 않고 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노점 정비를 통한 도로 확보로 각종 재해발생 땐 소방차량 통행이 원활하게 만들었다. 국비와 시비, 구비 등을 합쳐 32억 7200만원으로 사업을 벌였다. 상인들이 10%인 3억 2720만원을 맡았다. 구 관계자는 “호프광장과 시장 연계 둘레길은 상인들 아이디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 방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령 중부시장은 3불(불친절, 불결, 불신)을 없애기 위해 상인 유니폼·명찰 착용, 가격·원산지 표시, 좋은 물건을 싸게 파는 고객중심 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중부시장은 고객지원센터 ‘바닷속 세상’에서 100여가지 건어물 레시피를 개발해 홍보하고 고객 쉼터로 활용 중이다. 쉼터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주변 주차 구간도 마련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낙후한 시설을 현대화해 대형 상점에 대한 경쟁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전통시장의 진화] 1사 1시장 자매결연

    동작구가 지역 기업체, 공공기관과 손잡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구는 오는 14일 이창우 구청장, 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전통시장과 기업체(기관)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을 이끌어내고,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려는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체는 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 을 지정해 소속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시장을 이용하도록 하고, 행사 물품이나 식당 식자재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전통시장에서도 상인회를 중심으로 위생적인 품질관리,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 이행 등 상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애쓴다. 참여 기관은 동작소방서, 동작우체국, KT 동작지사, 현대자동차㈜ 남부서비스센터, 한전 남부지사 등 6개 기관이다. 성대(건물) 시장, 성대(골목) 시장, 남성시장, 흑석시장, 사당1동 먹자골목 등 5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구는 지역 내 대학과 사회복지시설 등과도 자매결연을 넓히기로 했다.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살리려면 상인들의 노력과 지역 사회의 관심 모두가 필요하다”며 “단순한 시설 개선이나 이벤트성 행사에서 벗어나 특화된 시장, 자생 능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골목형 영세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성시장 등 4개시장을 대상으로 특화사업을 추진해 서울에서 내로라하는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명숙 단통법 개정안 발의, 이통시장 혼란 잠재울까

    한명숙 단통법 개정안 발의, 이통시장 혼란 잠재울까

    ‘한명숙 단통법’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의원이 ‘단통법’ 개정안을 8일 대표 발의했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은 정부가 휴대전화 보조금을 인위적으로 제한했다는 점에서 이통시장에 혼란을 가져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단통법 개정안이 혼란스러운 이통시장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발의된 개정안은 이동통신사업자와 대리점, 판매점이 지급할 수 있는 휴대전화 구입 지원금의 상한을 폐지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용자는 이에 따라 가입 유형이나 요금제 등에 따라 지원금을 차별적으로 지급받게 된다. 또한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업자가 각각 대리점과 판매점에 장려금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거나, 이용자에게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하는 특약 관련 규제를 폐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 의원은 “현행 단통법은 휴대전화 제조사와 통신사 간 담합을 묵인해 과점 체제를 옹호하는 셈이다. 소비자 권리를 약하게 하는 ‘무늬만 규제’인 단통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명숙 단통법 개정안 발의, 이통시장 혼란 잠재울까…내용보니

    한명숙 단통법 개정안 발의, 이통시장 혼란 잠재울까…내용보니

    ‘한명숙 단통법 개정안 발의’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의원이 ‘단통법’ 개정안을 8일 대표 발의했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은 정부가 휴대전화 보조금을 인위적으로 제한했다는 점에서 이통시장에 혼란을 가져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단통법 개정안이 혼란스러운 이통시장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발의된 개정안은 이동통신사업자와 대리점, 판매점이 지급할 수 있는 휴대전화 구입 지원금의 상한을 폐지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용자는 이에 따라 가입 유형이나 요금제 등에 따라 지원금을 차별적으로 지급받게 된다. 또한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업자가 각각 대리점과 판매점에 장려금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거나, 이용자에게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하는 특약 관련 규제를 폐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 의원은 “현행 단통법은 휴대전화 제조사와 통신사 간 담합을 묵인해 과점 체제를 옹호하는 셈이다. 소비자 권리를 약하게 하는 ‘무늬만 규제’인 단통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명숙 단통법 개정안 발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명숙 단통법 개정안 발의, 환영합니다”, “한명숙 단통법 개정안 발의, 맞는 말 같다”, “한명숙 단통법 개정안 발의, 단통법은 국민을 위한 법이 아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한국의 美, 옛길서 찾았다

    [현장 행정] 한국의 美, 옛길서 찾았다

    “한국의 오래된 미학을 찾기 위해 지난 6년간 전국을 찾아다녔어요. 특히 각종 전통시장과 외떨어진 작은 집에서 한국만의 아름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 사람들은 이런 멋과 아름다움을 모르는 듯해요.” 패트릭 팬튼(30·캐나다)은 6일 이렇게 말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용산구가 ‘서울 그리고 용산 체험’을 주제로 개최한 2014년 외국인 사진전에서 최우수상에 뽑힌 소감을 물은 터였다. 7년 전 우리나라에 건너온 그는 6년간 용산구에서 살다가 현재 경기 하남시에서 초등학교 영어교사로 일하고 있다. 팬튼의 수상작은 종로5가 신진시장에서 옷을 수선하는 한 할머니를 찍은 것이다. 그는 “시끄러운 상인들 사이에서 재봉틀을 다루는 할머니의 집중력이 대단해 할머니를 뺀 모든 것들이 고요하게 정지한 것처럼 느껴졌다”며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찾을 수 없는 오래된 풍경의 특별한 느낌을 다른 이들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팬튼은 “많은 한국 사람들이 주차난에다 낡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전통시장을 멀리하곤 한다”며 “하지만 이렇게 오래된 전통시장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캐나다와 비교하면 부럽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한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을 내겠다는 당찬 포부도 덧붙였다. 우수상은 이태원 로데오거리를 담은 누옌 녹 유이(베트남)와 반포대교를 작품화한 슈브라 몬달(방글라데시), 장려상은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담은 자스민 해리스(미국)와 광장시장을 찍은 로버트 무니(미국), 용산구 해방촌 일대를 촬영한 로벨린 디암존(필리핀)에게 돌아갔다. 외국인 사진전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공모했다. 주제는 서울의 축제, 서울의 전통시장, 글로벌 용산 등 3가지였다. 응모작은 모두 305개였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열린다. 오는 11~14일 당선작을 포함해 40여점을 용산아트홀에서 전시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외국인들이 용산과 좀 더 친밀해지는 디딤돌을 놓을 사진전”이라면서 “지역주민과 내국인들에게도 미처 몰랐던 서울과 용산의 새로운 모습을 살펴보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금천 남문시장 국무총리 표창

    서울 금천구 독산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남문시장은 오래되고 이용하기 불편한 재래시장 중 하나였다. 인근에 들어선 마트에 손님을 뺏기면서 이곳을 찾던 발길이 줄었다. 문을 닫는 가게도 늘기 시작했다. 위기였다. 2011년 8월 금천구와 남문상인회가 손을 맞잡았다. 무너지는 시장을 그대로 지켜볼 수 없어서였다.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드와 주차장 등 고객 편의시설을 잇달아 만들었다. 노력한 열매는 달았다. 3년 전 한산했던 시장은 다시 주민들의 어깨가 부딪치는 곳으로 바뀌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남문시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박람회다. 손덕용 남문시장 조합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하는 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센스(강민호), 또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솔로 활동에 제동

    이센스(강민호), 또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솔로 활동에 제동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또 한 번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센스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 관계자는 5일 불거진 이센스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사실인지 아닌지 관련 일에 대해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5일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이센스는 외국의 인터넷 대마초 판매 사이트 운영자와 국내 판매책 관계를 맺고 대마초 500g을 밀수입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업자들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해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센스의 대마초 흡연 혐의는 처음이 아니기에 눈길을 끈다. 그는 슈프림팀으로 활동 중이던 지난 2011년 9월 같은 혐의로 적발됐다. 당시 이센스는 스스로 먼저 기자회견을 열고 혐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센스 대마초 의혹에 네티즌들은 “이센스 대마초 의혹, 또?”, “이센스 대마초 의혹, 답이 없다”, “이센스 대마초 의혹,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귤값 폭락…그럼 식탁까지도 쌀까요

    감귤값 폭락…그럼 식탁까지도 쌀까요

    “농사는 풍년인데 손에 쥐는 돈이 너무 적어 죽을 맛입니다.” 제주 서귀포에서 감귤 농사를 5000평 이상 짓고 있는 한모씨는 올해 감귤 가격이 급락해 울상이다. 출하량이 늘면서 산지 감귤값은 지난해와 비교해 최대 33%나 떨어졌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올겨울에 맛있는 감귤을 싸게 사 먹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감귤 산지가격과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지만 소매가격은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불량한 감귤마저 불법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일 제주도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감귤 산지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관(3.75㎏)에 3000원이다. 지난해보다 1관당 평균 500~1000원 떨어졌다. 산지가격이 떨어지면서 도매가격도 대폭 떨어졌다. 감귤의 이달 평균 도매가격은 ㎏당 1500원이다. 지난해(2047원)보다 26.7%나 하락해 2009년(1264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싼 값을 기록했다. 감귤값이 폭락한 이유는 우선 작황이 좋았기 때문이다. 10월 감귤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늘었다. 11월 이후 전체 출하량도 5%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날씨가 좋고 병해충 발생도 적어서다. 불법 유통이 급증한 점도 감귤값 하락의 한 원인이다. 제주도 감귤특작과에서 지난 9월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적발한 불법 유통 실적은 총 1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배에 이른다. 올해 적발한 수량은 73t으로 지난해 82.9t보다 적지만 지난해 강제 착색한 감귤 50t을 한 번에 적발한 것이 수량을 크게 늘렸던 점을 감안하면 불법 유통량은 40t 이상 급증했다. 병해충에 걸리는 등 품질이 떨어져 돈을 받고 팔 수 없는 ‘불량 감귤’을 유통시키는 것이 불법 유통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크기가 너무 작거나 커서 유통이 금지된 0번(46㎜ 이하), 1번(47~51㎜), 9번(71~77㎜), 10번(78㎜ 이상) 감귤을 파는 경우도 많다. 특히 0번, 1번 감귤을 2번 감귤 박스에 섞어서 파는 수법으로 비상품 감귤이 유통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감귤의 소매가격은 산지·도매 가격에 비해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 이달 감귤 평균 소매가격은 10개당 2603원으로 지난해(2699원)보다 3.6% 싸지는 데 그쳤다. 불법 유통된 저품질 감귤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어 당도가 높은 감귤을 사 먹기도 힘든 실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탁구공만 한 감귤(0번, 1번)은 신맛이 나고 야구공만 한 감귤(9번, 10번)은 당도가 떨어진다”면서 “꼭지가 검은색이면 강제 착색한 감귤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굶어 죽어도 못먹겠다”… ‘밥통시위’ 하는 대학생들

    “굶어 죽어도 못먹겠다”… ‘밥통시위’ 하는 대학생들

    중국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수 백 개에 달하는 전기밥통을 가지고 나와 캠퍼스에서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신화망 등 현지언론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성도인 청두에 있는 시난민족대학 학생들은 소형 전기밥통과 물을 끓일 때 쓰는 전기 포트 부품 등 가전제품들을 캠퍼스에 ‘진열’한 채 학교에 강하게 항의했다. 학생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곳 학생 대다수가 이용하는 학생식당에서 음식을 지나치게 비싸게 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맛이 없고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해서 학생들은 개인 가전제품을 구비할 수밖에 없었다. 또 학생회 측이 외부의 조리업체와 계약을 맺으려 했지만 학교 측이 이를 반대했으며, 학생들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더 이상 진흙 맛이 가득한 식당 음식은 먹지 못하겠다”면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각자 가전제품을 사서 기숙사에서 밥을 해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학생들의 ‘밥통시위’가 시작된 또 다른 원인은 학교의 개인 가전제품 사용 금지 조치로 알려졌다. 학교는 안전상의 이유로 개인 가전제품 사용을 금지했지만, 학생 측은 “학생의 침실은 학교가 개인에게 빌려준 사적인 공간이다. 학교의 가전제품 사용금지 요구는 학생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자 각계에서도 찬반논쟁이 일고 있다. ‘의외로’ 학생들의 개인 가전제품 사용을 반대하는 부모들도 있다. 한 학부모는 “화재라도 발생하면 큰일 아니냐. 학교는 더욱 강력하게 학생들의 물품을 제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학생식당의 저질 음식을 먹고 싶어하지 않는 학생들 심정을 이해한다”, “학교 측이 먼저 개선하면 될 문제를 학생들 책임으로 떠넘긴다”며 비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KT-SKT-LG유플러스 아이폰6 대란 “심히 유감” 공식 입장

    KT-SKT-LG유플러스 아이폰6 대란 “심히 유감” 공식 입장

    이동통신사 3사가 지난 주말 벌어진 아이폰6 보조금 대란에 대해 일제히 공식 사과를 전했다. KT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단통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전 예약 가입자 위주로 영업을 하고 유통 채널에서 페이백 등 불법 영업을 하지 않도록 강력한 지침을 전달했으나 일부 유통점이 경쟁 대응 과정에서 시장 혼탁에 동조하게 된 점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통위의 사실 조사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관련자 문책과 재발 방지 교육을 병행해 단통법 준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KT는 또한 “모든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장 구도를 서비스와 품질 경쟁으로 전환해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T에 이어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뒤이어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폰6 대란에 대해 사과했다. LG유플러스는 “본사의 뜻과 지침에 상반되게 일부 유통점이 시장을 혼탁케 해 고객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 또한 “이통시장 선도사업자로서 상황 변화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일부 판매점에서 발생한 편법영업으로 이용자에게 불편과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KT-SKT-LG유플러스 이통사 아이폰6 대란 사과 “단통법 준수에 만전 기할 것”

    KT-SKT-LG유플러스 이통사 아이폰6 대란 사과 “단통법 준수에 만전 기할 것”

    ‘KT 이통사 아이폰6 대란 사과’ KT S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지난 주말 벌어진 아이폰6 보조금 대란에 대해 일제히 공식 사과를 전했다. 이통사 KT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단통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전 예약 가입자 위주로 영업을 하고 유통 채널에서 페이백 등 불법 영업을 하지 않도록 강력한 지침을 전달했으나 일부 유통점이 경쟁 대응 과정에서 시장 혼탁에 동조하게 된 점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통위의 사실 조사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관련자 문책과 재발 방지 교육을 병행해 단통법 준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KT는 또한 “모든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장 구도를 서비스와 품질 경쟁으로 전환해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T에 이어 이통사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뒤이어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폰6 대란에 대해 사과했다. LG유플러스는 “본사의 뜻과 지침에 상반되게 일부 유통점이 시장을 혼탁케 해 고객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 또한 “이통시장 선도사업자로서 상황 변화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일부 판매점에서 발생한 편법영업으로 이용자에게 불편과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KT-SKT-LG유플러스 이통사 아이폰6 대란 사과, 방통위가 무섭구나”, “KT-SKT-LG유플러스 이통사 아이폰6 대란 사과, 결국 단통법에 지는 건가”, “KT-SKT-LG유플러스 이통사 아이폰6 대란 사과, 단통법 이렇게 자리를 잡아갈 듯”, “KT-SKT-LG유플러스 이통사 아이폰6 대란 사과, 결국 단통법에 무릎 꿇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애플스토어(KT-SKT-LG유플러스 이통사 아이폰6 대란 사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매력 넘버1’ 답십리현대시장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온 국민이 단골 되는 매력 넘치는 시장 만들기 캠페인’을 자율적으로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동대문구 답십리현대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4일 “상인 스스로 노력한 덕분에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단체들의 현장 실태조사에서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됐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답십리현대시장이 전국 17개 시·도의 124개 시장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았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온 국민이 단골 되는 매력 넘치는 시장 만들기’ 캠페인의 하나로 열었다. 답십리현대시장은 주민들로부터 제기된 전통시장 불만족 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상인회를 중심으로 안전한 시장 만들기, 깨끗한 시장 만들기, 친절한 시장 만들기, 원산지 및 가격 표시를 잘하는 시장 만들기,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편리한 시장 만들기 등 5가지 과제를 실천하는 운동을 벌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광장] ‘단통법’은 악법인가/정기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단통법’은 악법인가/정기홍 논설위원

    애당초 시장에 기대를 한 게 순진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한 달째인 1~2일 이동통신업체들이 단통법을 뭉개려는 공격을 보란 듯이 감행했다. 79만원짜리 아이폰이 단통법 규정상의 정상가보다 30만~40만원 싼 10만~20원대에 거래됐다. 이통업체들이 제품 출시를 ‘D데이’로 정해 유통점에 거액의 판매장려금을 내려보냈다는 얘기가 나돈다. 할부금을 매긴 뒤 그만큼의 현금을 내주는, 그동안 써 온 방식들을 동원했다. 소비자는 쥐꼬리만 한 지원금을 ‘코끼리 비스켓’에 비유하며 앙앙거리고, 일각에서 법을 아예 없애라고 다그치는 빈틈을 노린 전략으로 여겨진다. 예견을 못 한 것도 아니지만, 20여년간 쌓은 마케팅 재주가 여간 아니다. 이통업체들의 도발은 복선이 있다. 법 시행 이후의 시장 흐름과 당국의 다음 액션이 뭐라는 걸 훤하게 안다. 이들은 법 시행 한 달간 효과가 큰 약정할인요금제는 일절 거론하지 않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요금제를 일부 바꾸는 생색내기만 한다. 대신 단말기 지원금 논란 뒤에 숨어 요금제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불법 마케팅에 부과되는 과징금은 껌값 정도로 여긴다. 단통법 시행 이전에도 최고 지원금을 27만원으로 정했지만 불·편법은 판을 쳤다. 과징금이 수백억원에 이르고 한 달 이상의 영업정지도 수차례 맞았지만 통과의례 정도였다. 이통3사는 한 해 마케팅비로 영업이익의 2배가 넘는 8조원대를 쓴다. 단통법이 안착하면 중저가 시장이 대세가 되고, 저수익 구조가 고착화할 것이란 것을 이미 머릿속에 넣고 있는지 모른다. 일각에서는 단통법 구도를 헝클려는 속셈도 엿보인다. 제조·이통업체와 정치권이 함께 법을 개정하려 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단통법 제정 과정에서 빠진 ‘분리공시제’(제조사의 지원금 내역 공시)가 업체에는 입안의 재갈이 될 수도 있다. 단통법은 의도와 달리 절름발이로 입법화됐다. 그럼에도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게 적지 않다. 법 시행 이전보다 저가 단말기와 2만~4만원대의 중저가 요금제를 찾는 이가 줄곧 늘고 있다. 중고폰의 개통도 많아졌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년 약정이 끝나는 이용자가 매월 60만~100만명이 나오는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중저가요금 가입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가 단말기에 혹해 고액 요금제에 가입하기보다 사용 패턴에 맞춰 쓰는 현상이 자리할 것이란 말이다. 이렇게 되면 다달이 내는 요금에서 단말기 값을 챙겨 가는 ‘조삼모사’ 마케팅도 자리를 잃게 된다. 다만 단말기 지원금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적어지면서 대리점 등 유통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는 일자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정책 당국의 적지 않은 고민거리다. 하지만 이미 시장은 스스로 정화를 하기 힘들 만큼 심각히 왜곡돼 있다. 단통법의 본래 취지는 한정된 시장을 뺏고 뺏기는 ‘제로섬 게임’만을 해 온 무질서한 유통시장을 바로 세우는 데 있다. 4000만 스마트폰 이용자가 불이익을 당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고쳐 잡는 게 옳은 것이다. 단통법을 둔 이해관계는 이처럼 얽혀 있다. 따라서 단통법의 실효성을 따지기는 아직은 이르다. 단통법 이전으로 돌아갈 것인가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다만 단말기 지원금 조정과 단말기 출고가 인하, 약정요금 등 손질할 것이 여럿 남아 있다. 염려스러운 것은, 과다한 단말기 지원금 지급은 법의 취지를 희석한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 정책 당국은 도출된 시장 변수를 종합적으로 챙겨 보완책을 준비하되 법이 추구하는 큰 틀은 바꿔선 안 될 것이다. 아이폰 사태에 대한 제재도 보다 강력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단통법 논란과 별개로 시장 정상화의 근간을 뿌리째 흔든 불법이다. 이통업체들이 잘못된 마케팅 노하우를 카드로 꺼내 든다면 아이폰 사태에서 보듯 시장 안정화의 산통을 깰 게 뻔하다. 소비자들도 이 제도가 시장에 정착하게 될 1년 정도는 기다리는 게 맞다. 스마트폰은 이제 생활필수품이다. 너도나도 고가 단말기를 찾아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통법은 보다 긴 안목에서 지켜봐야 한다. hong@seoul.co.kr
  • “대형마트 의무휴업 효과 미미… 전통시장 방문 증가 年 0.92회”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정책의 취지인 전통시장의 보호 효과가 작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대형마트 의무휴업 효과 소비자 조사’ 결과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인한 전통시장 방문 증가 횟수는 연간 평균 0.92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전통시장 방문이 한 번도 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64.3%에 달했고, 1∼2차례 증가(23.1%), 3∼4차례 증가(8.8%), 5∼6차례 증가(2.3%) 등의 순이었다. 전통시장을 찾지 않는 이유로 카드 결제가 어렵다는 점(55.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주차장 시설이 부족해서’(43.9%), ‘교환 및 환불이 어려워서’(37.1%) 등을 지적했다. 의무휴업일에 동네 중대형 슈퍼마켓(38.0%)을 찾거나 휴무일을 피해 다른 날 대형마트(24.0%)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대형마트 영업규제의 당초 보호 대상이었던 동네 소규모 점포나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는 답변은 각각 11.1%, 9.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응답자의 61.5%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폐지 또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경련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전통시장 보호 측면에서 정책적 실효성이 없는 규제여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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