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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록삼의 시시콜콜] ‘생계형 적합업종 1호’ 되면 동네서점이 살까?

    [박록삼의 시시콜콜] ‘생계형 적합업종 1호’ 되면 동네서점이 살까?

    2년 전인 2017년 1월 새해 벽두 송인서적 부도 소식이 터져나왔다. 일반인들이야 그 심각성을 전혀 체감할 수 없는 얘기지만, 출판계는 발칵 뒤집혔다. 송인서적은 연간 매출 규모 500억~600억원에 이르는 국내 2위 서적도매점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전국 소매서점에 배포하는 역할, 즉 출판사와 동네서점을 연결하는 ‘책 중간도매상’이었다. 700여개 출판사와 거래 관계에 있었고, 2000여 전국 동네서점들과 거래했다. 송인서적의 소매서점 공급 마진이 5%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새삼스럽게 화제가 됐다. 부도 금액은 200억원 규모였다. 출판쟁이, 동네서점 사장님들의 시름이 말할 수 없이 깊던 때였다. 20년 전인 1999년 전국에 걸쳐 4595개이던 동네서점은 점점 줄어들다가 2017년 2050개까지 감소했다. 20년 전에 비하면 절반도 남지 않은 셈이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대형서점에 대한 선호가 앞선데다 알라딘, 예스24 등 인터넷 서점이 도서 구입의 주요 루트로 자리잡으며 동네서점의 줄폐업은 필연적 현상이었다. 그저 학교 앞에서 중고생 참고서를 팔며 연명하기 급급할 따름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3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 즉 동네 서점을 ‘생계형 적합 업종 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들은 향후 5년 동안 새로운 매장을 열 수 없도록 하는 강력한 조치다. 고사(枯死) 위기에 허덕이는 동네서점으로서는 가뭄에 내린 단비와 같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짙은 아쉬움이 곧바로 든다.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출판계에서는 흔히 출판생태계라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한다. 책의 콘텐츠를 만드는 저자, 그 콘텐츠를 책으로 만드는 편집인과 발행인, 그 책을 유통시키는 서적도매점, 동네 서점 및 대형서점, 최종적 상품인 책을 사서 읽는 독자와 도서관 등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상황에서 각자의 역할 속에서 상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드러낸다. 어느 한 부분을 강화하거나 지원한다고 해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움을 뜻하기도 한다. 예컨대 저자가 아무리 좋은 내용의 글을 써도, 출판사가 시대의 흐름과 가치에 부합되는 기획 방향으로 책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제대로 빛을 보기 어렵다. 좋은 책을 만들어냈어도 서점에 제대로 깔리지 못해 독자와 만날 기회가 차단된다면 그 또한 의미가 없다. 모든 조건을 다 갖추더라도 독자들이 책을 사거나 보지 않으면 진짜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출판생태계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동네서점만 뚝 떼어내서 정부가 정책적으로 보호해준다면 동네서점 사장님들 입장에서 진정한 보호받는 느낌, 뭔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길까. 사실 책을 잃지 않는 문화 또한 도도한 흐름을 어찌해볼 수 없는 듯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0.8권, 2011년 12.8권, 2013년 11.2권이던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독서권수가 2017년 9.5권으로 낮아졌다. 또다른 통계인 연간 독서율은 일반도서(종이책) 기준으로 성인 59.9%다. 어른 10명 중 4명은 1년 동안 1권도 종이책을 읽지 않은 셈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으로 정보와 지식을 취득하는 세상이니 누군가의 지적 게으름이나 세상의 부박함을 탓하기도 어렵게 됐다. 다시 송인서적 얘기다. 출판생태계를 무너뜨리지 않겠다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모아져 송인서적은 다시 회생절차를 밟았다. 한국출판인회의와 대한출판문화협회 등 출판계의 성원이 이어졌고, 온라인서점을 운영하는 인터파크가 인수인으로 나섰고, 결국 그해 말 인터파크가 56%, 채권자인 출판사들이 44% 지분을 보유하기로 하며 다시 살아났다. 정겨우면서도 구태의연한 어음 거래 관행도 많이 근절됐다하니 이 또한 반가운 일이다. 이와 같은 출판계의 생태계 보전에 대한 간절한 자구 노력이 있는 만큼이나 정부의 출판·유통 지원 정책도 좀더 실효성 있게 펼쳐졌으면 좋겠다.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라면 중소벤처기업부 혼자 진행할 것이 아니라 출판 담당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서 좀더 실질적이면서 선순환적 구조를 만드는 데 치중되어야 한다. 그래야 구체적인 규제를 받는 대형서점들 역시 출판생태계의 일원으로서 기꺼운 마음으로 함께하지 않겠나. 박록삼 논설위원 youngtan@seoul.co.kr
  • 24시간 편리한 온라인 쇼핑·배달… 경제·사회 구조를 바꾸다

    24시간 편리한 온라인 쇼핑·배달… 경제·사회 구조를 바꾸다

    저물가에 내수 부진으로 디플레이션(경기가 침체하면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한편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온라인쇼핑 활성화로 쇼핑패턴과 산업구조가 변하는 ‘아마존 효과’가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쏠림이 심한 편인 우리 사회에서 아마존 효과는 유통업체를 넘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영향과 필요한 대책 등을 짚어 봤다.●소비자물가 끌어내리는 온라인쇼핑 저지방우유 1ℓ가 이마트 자사브랜드(PB)인 노브랜드 제품은 1880원이지만 같은 용량의 서울우유를 킴스클럽 강남점에서 사면 2690원이다. 둘 다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다. 맛에 큰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면 PB 제품을 산다. 가격 차이가 810원이다. CJ햇반(210g)을 온라인으로 12개 한 박스 사면 하나당 915원이다. 온라인 주문하면 배달해 주니 무게감은 문제가 안 된다. 지방 소도시 동네 슈퍼에서 어쩌다 한 개를 사면 1200원이 넘는다. 온라인쇼핑으로 최저가 비교가 쉬워진 데다 급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온라인으로 사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밤중에 대신 쇼핑을 해서 배달해 주는 새벽배송도 있다. 이동이나 운반의 필요성이 없는 편리함, 간편결제시스템의 활성화 등까지 더해져 온라인쇼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올 상반기에 개인이 신용카드로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에서 결제한 비용은 하루 평균 2464억원으로 종합소매(2203억원)를 처음 웃돌았다. 특히 해외직구 금액은 올 상반기 15억 8000만 달러(약 1조 90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늘었다. 같은 기간의 전체 수입액은 4% 줄어든 것과 다른 양상이다. 온라인쇼핑 확산은 소비자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온라인거래 확대의 파급효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거래 확대로 2014∼2017년 연평균 0.2% 포인트 내외의 근원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온라인상품 판매 비중이 1% 포인트 오르면 그해 상품물가 상승률이 0.08∼0.1% 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직구는 거대한 소비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국내외 가격경쟁을 유발함으로써 장기간에 걸쳐 최대 2% 포인트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분석도 있다(한은 경제연구원 ‘해외직구에 따른 대응구조 변화와 인플레이션 효과’). 정부와 한은이 지난 8월 0.0%, 지난 9월 -0.4%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이유 중 하나다.●경기침체와 맞물려 늘어나는 상가 공실률 온라인쇼핑 활성화는 매장의 존재와 형태에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제품의 체험이나 비교가 가능한 큰 매장, 집 근처에 있어 당장 필요한 수요를 충족해 줄 수 있는 편의점, 특정 분야 제품만 집중해 파는 편집숍 등은 늘어나지만 과거에 종종 보던 골목가게, 전통시장 등 소규모 소매점은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봉착한다. 이강배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가 한은 경제연구원 계간지에 기고한 ‘온라인거래의 증가가 지역 소매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거래액이 100억원 늘면 소매업체는 8.2개 줄어든다. 반면 음식점은 온라인거래액이 100억원 늘면 9.5개 늘어난다. 배달앱의 발달로 조리 공간만으로 음식점을 차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부터 가능해진 공유주방으로 음식점 창업은 더 활발해질 수 있다. 이는 외국도 마찬가지다. 스위스 투자은행(IB) UBS는 지난 4월 미국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현재 16%에서 2026년 25%로 높아진다면 음식점을 제외한 소매상점 7만 5000개가 폐업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온라인 비중이 1% 포인트 높아질 때마다 재래식 상점이 8000~8500개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의류, 전자제품, 가정용품, 식료품 등이 주요 타격을 입는 업종으로 지목됐다. 미국도 올 2월 온라인쇼핑이 일반 상품가게 매출액을 앞질렀다. 온라인쇼핑이 소매점을 대체하면서 경제침체와 맞물려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3%, 2분기는 11.5%다. 소규모 매장 공실률도 같은 기간 5.3%에서 5.5%로 올랐다. 공실률 조사는 2002년부터 시작돼 2010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9년 등 표본을 꾸준히 늘리고 조사주기를 줄여 왔기 때문에 시계열적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1% 수준으로 가장 높았던 시기는 금융위기 전후였던 2007~2009년이다. 상가 공실률은 높아졌지만 배달 일자리는 늘어난다. 대형마트처럼 회사에 고용되거나 1인 자영업자거나 배달계약을 맺은 업체의 하청 노동자, 쿠팡플렉스·배민커넥트 등 해당 플랫폼에 등록하고 일하는 플랫폼경제종사자 등 종사상 지위가 다양하다. 산업별로는 운수 및 창고업에 해당하는데 올 들어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반면 도소매업 취업자는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선진국들은 새로운 형태인 플랫폼경제종사자를 정의하고 그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들이 표준적 고용 관계가 아니라 위탁·수탁계약 또는 계약 없이 단속적으로 일하면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배달은 물론 대리운전, 청소 등 플랫폼경제종사자를 표본조사해 올 2월 발표한 ‘플랫폼경제종사자 규모 추정’에 따르면 국내 취업자의 1.7~2.0%가 플랫폼경제에 종사한다. 이를 전체 취업자 수에 대비하면 47만~54만명 수준이다. 특히 플랫폼경제종사자의 46.3%가 부업으로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非)플랫폼경제종사자의 경우 부업이라는 응답이 6.4%였다. 성별로는 남성(66.7%)이 여성(33.3%)보다 많았다.●온라인배달이 낳은 고용·지역 차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 2535억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21.4% 늘었고, 이 중 음식서비스가 83.9% 증가했다. 음식배달 등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겠지만 종사자에 대한 보호장치는 미흡하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장은 “플랫폼경제종사자는 고용 안정성이 낮고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는 등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직장인이 부업으로 일하다 사고가 날 경우 이를 보험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험사와의 분쟁도 발생할 여지가 크다. 온라인 주문과 배달이 쉬운 소비자는 그렇지 못한 소비자보다 디지털 기술 습득이나 소득 등에서 우위에 있다. 새벽배송이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만 가능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결국 소득이 적은 사람들이 생활필수품을 살 때 상대적 부자보다 더 많은 돈을 내는 구조다. 온라인으로 그런 가격이 가능하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유통구조 혁신 등을 통해 가격을 일정 부분 내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온라인쇼핑에 밀리면서 적자구조로 돌아서는 대형마트, 더욱 어려워지는 전통시장 등을 살펴 유통업체의 규제 전반에 대해 검토해 봐야 한다. 박재근 대한상의 산업조사본부장은 “과거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서로 경쟁자였지만 지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쟁구도로 바뀌었다”며 “전통시장에 대해 유통산업의 범주가 아니라 관광, 지역개발 차원의 문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ark3@seoul.co.kr
  • 경기 남부로 번지면 양돈 메카 충청 위협… 돼지열병 차단 ‘총력전’

    경기 남부로 번지면 양돈 메카 충청 위협… 돼지열병 차단 ‘총력전’

    오늘부터 수매… 이상없으면 도축해 유통 3㎞내 살처분… 연천은 10㎞내 같은 조치 경기·인천·강원 ‘이동중지’ 48시간 연장 ‘DMZ 멧돼지’ 부처 칸막이에 방역 구멍 정책 총괄은 농식품부서 맡고 있지만 멧돼지는 환경부·현장은 지자체서 관리정부가 경기 파주와 김포 지역의 모든 돼지를 없애는 초강력 조치를 단행한 것은 경기 북부를 넘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특히 ASF가 경기 남부로 확산되면 국내 양돈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충청권이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추가 확진 판정이 나온 파주와 김포의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4일부터 수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당초 농식품부는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 3㎞ 이내 돼지에 대해서만 살처분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일과 3일 이틀 연속 파주·김포 등에서 총 4건의 확진 판정이 나오자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살처분과 도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수매한 돼지는 정밀 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을 없다고 판명되면 도축 한 뒤 돼지고기 시장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다만 돼지열병 발생 농가 3㎞ 안의 돼지는 예정대로 살처분 한다. 이렇게 되면 파주와 김포의 모든 돼지는 살처분 혹은 도축되기 때문에, 이 지역에 돼지는 사라진다. 앞서 농식품부는 5건의 ASF가 발생한 인천 강화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18일 확진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경기도 연천은 발생 농장의 반경 10㎞ 내의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만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인천·강원 지역의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도 6일 3시 30분까지로 48시간 연장된다. 정부가 파주·김포의 모든 돼지를 없애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지만 ASF의 추가 확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난 2일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 됐고, 지난달 17일 북한에서 바다를 건너온 멧돼지가 강화군 교동면 인사리 교동부대 내 철책선에서 군부대 감시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국내의 야생 멧돼지들이 ASF 바이러스에 감염 됐다면 의외의 곳에서 다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방역 체계가 부서별 칸막이가 쳐져 있어 야생의 멧돼지가 현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ASF 방역정책의 총괄은 농식품부가 맡고 있지만, 현장 방역은 지방자치단체, ASF의 원인으로 의심받는 야생 멧돼지 관리는 환경부가, 돼지고기의 안전성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맡고 있다. 심지어 ASF 검사 방법도 농식품부는 항체와 항원을 같이 검사하지만 환경부는 항원검사만 하고 있다. 김현섭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은 “현장 방역을 책임지는 지자체의 방역 방식도 제각각”이라면서 “부처별로 ASF 대책을 따로 운영하고 집행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진다. ASF 확산 방지라는 긴급 상황에선 통일된 방역 체계를 적용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도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면서도 “부처별 권한이 나뉘어 있어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놨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의왕시, 무선신호시스템 등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경기도 의왕시는 교통서비스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교통시스템을 도입하고 ITS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구축하는 ITS 사업에서는 무선신호시스템, 주차정보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불필요한 신호로 인한 교차로 지체, 차량 대기시간 등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백운로 구간(0.82㎞)에 감응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와 보행 안전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신호제어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시민에게 신뢰 높은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0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내년부터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ITS 구축과 감응신호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안양사랑상품권, 새로 도안해 타 지역과 차별화

    안양사랑상품권, 새로 도안해 타 지역과 차별화

    경기도 안양시가 최근 새롭게 디자인한 종이형 안양사랑상품권을 선보였다. 안양의 명소이자 상징성이 짙은 평촌중앙공원을 배경으로 넣어 다른 지역의 상품권과 차별화했다. 1만원권 지폐와 같은 크기로 줄여 이용자 편의를 도모한 것도 특징이다. 안양시는 안양사랑품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인접 시 발행 상품권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혼선을 낳고, 구형 지폐 규격으로 인한 휴대불편을 개선했다. 안양사랑상품권 구입은 지역 농협 36개소에서 6%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30만원 한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양사랑상품권은 가맹점으로 등록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등 7300여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난해 1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안양사랑상품권은 누적판매액이 232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145억원 규모의 종이형 안양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외부유출을 최소화해 지역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최고의 한방’ 윤정수 “1살 때 부모 이혼, 외삼촌이 키워” 가족사 최초 공개

    ‘최고의 한방’ 윤정수 “1살 때 부모 이혼, 외삼촌이 키워” 가족사 최초 공개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윤정수가 그간 밝히지 않았던 자신의 가족사를 최초 공개, 외삼촌과의 각별한 정을 드러낸다. 1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 이하 ‘최고의 한방’) 12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내 여행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일환으로 ‘수미네 가족’과 스페셜 가이드 윤정수가 함께 하는 강릉 여행 2탄이 그려진다. 이런 가운데 윤정수가 자신의 추억을 소환하는 ‘사심 투어’를 전격 가동하며, 숨겨진 가족사를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전통시장에 가기 전 4인방을 마트 주차장으로 안내한 그는 해당 장소가 자신이 태어난 곳임을 공개하며, ‘윤정수 생가터’에서의 기념사진 촬영을 유도한다. 뜬금 없는 행동에 4인방은 “길바닥에서 태어났느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윤정수는 해당 장소의 소유주가 자신의 외삼촌이라는 사실과 함께, “한 살 즈음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 어머니의 몸이 불편해 외갓집에서 외삼촌 가족과 함께 살았다”며 과거를 추억한다. 깜짝 등장한 외삼촌 부부 또한 “산파가 정수를 받았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애정을 드러내는 터. 이야기를 듣던 김수미는 “훌륭한 방송인이 나왔으니 기념비라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며 윤정수를 주차장 바닥에 눕혀 현장보존 선을 그리기 시작해, ‘감동 파괴자’의 면모로 웃음을 안긴다. 나아가 윤정수는 분위기가 무르익은 여행의 말미, “서너 살 때 친아버지가 나를 데려가려고 외갓집을 찾아왔는데, 외삼촌이 나를 보내주기 싫어 집 안에 감췄다더라. 그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한다. 깜짝 발언에 윤정수와 친분이 있는 탁재훈조차 “몇 십 년 만에 처음 듣는 얘기”라며 놀라워한다. 마지막으로 윤정수는 “이제는 외삼촌의 바람처럼 새 가족을 이루고 싶다. 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서 절실함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제작진은 “마트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윤정수의 충격 ‘생가터 투어’에 이어, 경포호를 돌며 진행된 ‘로맨틱 투어’에서는 윤정수의 과거 첫 키스 장소가 공개되는 등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여행이 펼쳐진다”며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바닷가 앞 만찬 토크’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강릉 여행 2탄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MBN ‘최고의 한방’ 12회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수미네 가족’이 열심히 달려온 ‘대학생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인공이 전격 공개된다. ‘최고의 한방’ 음원을 발표하며 의기투합한 ‘킴스클럽’이 행사비 전액을 학생에게 기부하는 현장이 가슴 벅찬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1일(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대차 ‘비행자동차’ 개발 나섰다…NASA 전문가 영입·사업부 신설

    현대차 ‘비행자동차’ 개발 나섰다…NASA 전문가 영입·사업부 신설

    정의선 “완전자율차보다 먼저 상용화” 1000만명 거대도시 수송·운송 새 해법 모건스탠리 “2040년 1800조원 시장”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에 나선다. 그 첫 단추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고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부를 신설했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비행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의 총성은 이미 울렸다. 항공기 제조사 보잉과 에어버스, 독일의 자동차 업체 아우디, 정보기술(IT) 업체 구글과 모빌리티 업체 우버, 물류 업체 DHL·UPS를 비롯해 170여개 스타트업이 전력투구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공중에는 지상보다 장애물이 없어 자율주행에 더 적합한 면이 있다”면서 “비행자동차가 완전자율주행차보다 먼저 상용화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인구 1000만명이 넘는 거대 도시에서 수송·운송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식 명칭은 확정돼 있지 않아 ‘에어택시’, ‘드라이빙 에어플레인’, ‘플라잉카’, ‘PAV’(개인항공기), ‘eVTOL’(전기수직이착륙) 등으로 불린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이 2040년까지 1조 5000억 달러(약 18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그룹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을 지낸 신재원(60) 박사를 UAM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신 부사장은 NASA에서 30년간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NASA에서 최첨단 항공기체와 추진, 안전, 항법 분야 등 다양한 항공 분야를 연구하고 관리했다”면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구체화해 현대차그룹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부사장은 1989년 NASA 산하 글렌리서치센터에 입사해 항공안전과 항법 시스템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1998년 글렌리서치센터 항공안전기술개발실장을 거쳐 2001년 항공연구본부장으로 승진했다. 2008년에는 동양인 최초로 NASA 최고위직인 항공연구 총괄본부장에 올라 ‘플라잉카’와 무인항공시스템, 초음속 비행기 등 미래 항공 연구를 주도했다. 특히 NASA의 저공비행용 교통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구글, 우버, 보잉, GE,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이끌어 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은행장이 기업 찾아 ‘맞춤형 지원’… 지역 경제 살리는 부산은행

    은행장이 기업 찾아 ‘맞춤형 지원’… 지역 경제 살리는 부산은행

    향토 금융기관들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특히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기업들에 큰 힘이 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경기 불황과 일본 수출규제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체들을 위해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과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지난달 22일 부산은행과 거래 중인 경남 용원의 ㈜세기정밀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세기정밀은 반도체 부품인 리드프레임을 제조하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원재료 일부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완제품 일부는 일본으로 수출한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이 예상되자 김 회장 등 부산은행 관계자들이 일본 수출규제 이후에 처한 상황과 현장 분위기, 경영 애로사항 등을 듣고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이 회사를 방문했다. 빈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경영을 더욱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익 세기정밀 대표는 “경기 부진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거래 은행인 부산은행장 등이 직접 회사를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해 줘 고맙다”며 반색했다.앞서 부산은행은 지난달 7일 200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하는 한편 앞으로 5000억원까지 지원 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에는 최대 2.0%의 금리도 깎아 준다.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가 해소될 때까지 만기도래 여신에 대해서는 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 수출입 관련 외환 수수료 우대와 함께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통해 정부의 지원 방안 안내 및 경영컨설팅 등의 업무도 지원한다. 또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기업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을 하고자 ‘은행장 직속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유동성 자금이 필요한 업체에는 특별 금융 지원 및 금리 감면을 해 준다. 현장 경영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은행장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듣고 은행 경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근 수년간 침체기에 있는 해운업 지원을 위해 상생펀드 조성 사업도 벌인다.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상생경영을 통한 포용적 금융 실천을 강화하고자 중소기업 대출금 상환 유예 대상도 확대한다.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중소기업 분할상환대출 유예 지원 대상을 기존의 제조업, 도소매업, 요식업에서 전체 업종 등으로 범위를 늘린다. 대출금 중 올해 거치 기간이 만료되는 분할상환대출과 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분할상환금 등 약 2조원에 대해 최장 1년간 상환 기일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부산은행 ‘중소기업특별지원단’의 업무범위 및 컨설팅 지원금 규모도 확대한다. 기존 회계, 세무 컨설팅 외에도 채무 및 자금관리 컨설팅을 추가한다. 컨설팅 최소지원금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렸다. 종합 경영컨설팅을 실시해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 준다. 추가 대출 지원, 지분 출자 등 다양한 금융 혜택도 함께 제공해 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 해외수출 기업 특별여신 지원, 중소기업 수출입 지원 프로그램 등의 사업도 함께 벌인다. 김성주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조치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일본의 부당한 경제 규제로 피해를 보는 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영업자와 함께하는 은행 자영업자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올해 초 ‘자영업 미소만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총 1만명의 지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장들의 얼굴에 미소를 가득 채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한 자금 지원에서 벗어나 모바일 홈페이지 무료 제작, 상권분석 컨설팅 등을 해준다. 이를 위해 최근 은행 본점에 ‘자영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금융상담, 컨설팅, 마케팅 교육 등 완벽한 지원체계를 갖췄다. 생업 등으로 은행 방문이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해 총 7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금융지원팀’을 별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금융 취약계층의 원활한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700억원 규모의 ‘2019 포용적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민·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고금리 대체상환, 재기지원, 신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고금리 대부업 또는 제2금융권 대출 이용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에게 도움을 주고자 대출상환 부담 경감 프로그램, 신용등급 관리 프로그램 등 맞춤형 부채관리 컨설팅을 통해 금융거래 정상화 지원에 나선다. 서민·영세자영업자, 사회적경제기업,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고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은행권에서 공유하는 대부업 대출 정보를 활용해 제2금융권 및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을 상환 중인 고객에게 제1금융권 대출로의 대환을 제공해 고객의 금융비용 완화와 신용등급 회복을 지원한다. ●가계대출 담보권 행사 유예 최대 1년 연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으로 ‘재기지원’과 ‘신프리워크아웃’이 있다. 재기 지원은 기초생활수급권자·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대출금을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신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 중인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의 담보권 행사 유예기간을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늘렸다. 고객들의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해결하는 등 운영자금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에게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서는 저리 융자지원, 대출한도 우대, 홍보지원, 제품 구매 확대 등 금융과 비금융 전반에 걸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벌이고 있다. 다음달 부산시 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지역의 주요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상인회와 간담회를 열어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해결 방안도 제공한다. 지역 전통시장별 맞춤형 물품 지원, 깨끗한 전통시장 만들기, 부산은행 임직원 봉사활동 등 자영업자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편다. 가맹점 전용 신용대출은 금리를 우대한다●스타트업 지원센터 ‘섬인큐베이터’ 운영 부산은행은 지역 혁신성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컨설팅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쥬디스태화 9층에 ‘섬인큐베이터’를 열었다. 섬인큐베이터는 지역 혁신기업들에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입주 기업에는 사무공간을 무료 제공하고, 금융분야 지원 방안으로 대출한도 및 금리 우대, 투자펀드 조성,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와 연계한 투자 기업설명회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지역의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창업투자 경진대회인 ‘B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 바 있다. 창업 성공 사례를 전파하고 우수 사례로 선정된 사업주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창업 성공 전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967년 10월 창립한 부산은행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경제의 ‘혈맥’ 역할을 하는 지역 대표 은행이다. 빈 은행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금융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모바일은행 섬뱅크, 디지털 영업점 도입, 비금융 분야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금융 선도 은행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낙동강 캠핑 축제 오세요…안동시 27~29일 3일간 개최

    경북 안동시는 27~29일 3일간 시내 성희여고 앞 강변에서 ‘2019 안동 낙동강 캠핑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안동 낙동강 캠핑축제에는 전국의 캠핑 가족 100여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별 팀별로 소량의 전기가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캠핑 요리대회 ▲안동 역사문화투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람 ▲야간 소공연 ▲각종 체험 및 공연 ▲영수증 추첨 ▲가족 장기자랑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이다. 탈춤페스티벌 축제장과 전통시장,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축제 참가비는 3만 원, 참가를 원하는 캠퍼는 접수처에 전화(안동 낙동강 캠핑축제 접수처 010-8948-4475)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캠핑축제를 계기로 안동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가진 다양한 감동과 재미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한편 안전하고 가족 친화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3회째를 맞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안동시 탈춤공원과 안동 원도심 일원, 하회마을 등에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탈춤과 지역별 탈춤, 12개국 13개 단체 해외 공연단의 공연, 자유참가작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감상이 가능하고, 전시와 체험, 학술대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형 아울렛 복합 놀이공원 대변신

    대형 아울렛 복합 놀이공원 대변신

    쇼핑센터에 여가·음식·체험시설 등 ‘나들이 쇼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롯데 기흥점, 실내 서핑장 매출 기여 신세계 여주, 맛집 ‘테이스트 빌리지’국내 대형 아울렛들이 명품을 파는 쇼핑센터에서 여가, 음식 콘텐츠, 체험시설 등을 갖춘 복합 놀이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쇼핑 트렌드가 ‘나들이 쇼핑’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아울렛이나 복합몰을 신규 출점하거나 기존 점포의 규모를 확장하면서 시설을 보완하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지난해 12월 오픈한 실내 서핑장 ‘플로우 하우스’가 매출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이곳에선 시속 27㎞로 서핑을 즐기거나 전문가에게 강습을 받을 수 있는데 올 상반기에만 신규 고객 334명을 유치하면서 1억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핑숍으로 유입된 신규 고객들은 타 상품군에서도 인당 60만원 정도를 소비했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전국 유명 맛집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프리미엄 푸드코트 ‘테이스트 빌리지’를 27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여주에 앞서 먼저 운영한 파주·부산 아울렛의 테이스트 빌리지는 리뉴얼 전보다 매출이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렛뿐만 아니라 최근 문을 연 복합몰도 쇼핑 공간을 ‘놀이터’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롯데몰 수지점과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 쇼핑몰 내부에는 아이스링크장, 골프연습장, 스포츠파크, 어린이 카페 등 체험형 공간이 마련됐다. 이러한 변신은 아울렛이 요즘 소비자들의 새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쇼핑 메카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52시간 근무제로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은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아울렛을 나들이와 휴식, 쇼핑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한다. 실제로 백화점 매출 신장률이 매년 2~3%에 그치는 반면 아울렛의 매출 신장률은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쇼핑 위기 속에서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에 들어선 아울렛은 유통시설만이 아니라 관광과 나들이, 놀이와 먹거리가 가능한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위락시설로 자리잡는 것이 관건”이라며 “향후 백화점, 마트와는 확실히 차별화돼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안양시, 가로판매대 등 길거리 가게 116곳 도로명주소 부여

    경기도 안양시가 구두수선대와 가로 판매대 등 길거리 가게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했다. 시는 거리 가게 116개소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을 부착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리가게는 구청으로부터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설치한 시설물이다. 그동안 거리가게를 운영하던 판매업자들은 정확한 주소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인근 건물 주소를 빌려 우편물이나 택배를 받아왔다. 이번 시의 도로명주소 부여로 거리가게 운영자들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거리가게 주변에서 응급 상황 발생 시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소방서, 경찰서 등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고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안구 안양로에서 가로 판매대를 운영하는 A씨는 “그동안 정확한 주소가 없어 사업자 등록, 우편물 및 택배 수령 시 불편함이 많았는데 한 번에 해결됐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등 다중집합장소를 중심으로 도로명주소 사용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다. 추석연휴 전날인 지난 11일에는 중앙시장과 관양시장 일대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20년 뚝심으로 ‘청량리 천지개벽’… 젊은 동대문이 열린다

    20년 뚝심으로 ‘청량리 천지개벽’… 젊은 동대문이 열린다

    오는 2023년 서울 동대문구의 중심인 청량리역 일대가 초고층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청량리역은 현재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강선 등이 운행되고 있으며 향후 왕십리~제기동~상계로 이어지는 동북선, 강남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인천 송도에서 마석으로 이어지는 GTX B노선, 청량리~목동으로 이어지는 강북횡단선 등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최고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때 청량리 하면 성매매 업소가 밀집된 속칭 ‘588’을 떠올릴 정도로 슬럼화된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서울 동북부 중심 도시로 천지개벽하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청량리 개발론’을 처음 제안해 관철시킨 이 지역 최초 4선 구청장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있다. 그는 청량리 일대의 물리적인 개발과 함께 인근에 밀집한 20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면서 동시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는 일에도 힘 쏟고 있다. 지난 16일 청량리의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경동시장에 들어선 청년몰인 ‘서울훼밀리’에서 그를 만났다.-동대문구의 중심인 청량리 개발이 완성되기까지 오래 걸렸는데. “1998년 민선 2기 구청장으로 취임해 ‘청량리 개발론’을 내놨다. 동대문의 중심인 청량리에 윤락 여성 600~700명이 몰려 있는 588 집창촌(청량리4구역)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동대문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봤다.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는 반응이었다. 지주들 가운데는 먼 미래의 개발보다 당장 손에 쥐어지는 월세 수입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완강히 버티는 세입자인 포주들을 설득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2010년 민선 5기에 다시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했고, 그 결과 지난해 첫 삽을 떴지만 보상을 요구하는 남은 세입자들의 농성은 풀어야 할 과제였다. 결국 지난 7월 철거 대상 상가 건물에 직접 올라가 마지막까지 남아 시위를 벌이던 최후의 농성자 2인을 설득해 옥상 시위 현장에서 내려오게 했다.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20년간 진행한 사업이 2023년 드디어 결실을 본다. 집창촌 터(청량리4구역)에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들어서며 동대문에 새 시대가 열린다.” -청량리 4구역뿐 아니라 일대가 온통 재개발되는데. “청량리 4구역을 포함해 일대 재개발을 동시에 추진했다. 당장 동부청과시장이 있던 용두동 39-1번지 일대에는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59층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을 짓고 있으며, 인접한 청량리 3구역에도 지상 40층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이 2023년 1월 준공한다. 성바오로병원 자리에는 오피스텔이 건립되고 청량리역 건너편에 위치한 미주아파트 재건축도 추진될 전망이다. 청량리 일대 공사가 마무리되면 분위기가 이전과는 확 바뀌면서 젊은 세대의 유입도 자연스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일대 노후한 전통시장에 200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도 하고 있다.” -청량리가 대형 마천루로 채워지면 전통시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보면 시골 농촌 작물들이 그대로 공급되는 형태다. 시장을 잘 발전시키면 젊은이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우리 구 대표 시장 중 하나인 서울약령시가 전국 한약재의 약 70%를 유통하는 명소라는 점에 착안해 2017년 건립한 한의약복합문화체험시설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옥형의 독창적인 외관뿐 아니라 한의약박물관 등 각종 시설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한다면. “동대문구에는 모두 20개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이들 시장에 캐노피(하늘을 덮는 차양)를 설치하는 등 현대화 사업을 부단히 진행하고 있다. 향후 청량리청과물시장과 청량리종합도매시장 사이 420m 구간에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으며, 경동시장 본관에 규모 1180㎡의 경동시장 문화예술극장도 조성된다. 전통시장 일대가 쇼핑,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공존하는 서울 최초의 상생스토어인 ‘이마트 노브랜드’가 지난해 4월 경동시장 신관 2층에 문을 열었는데 반응이 좋다. 평소 전통시장에서 구매하기 힘들었던 공산품, 생활용품, 간식류 등이 있고 경동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일, 채소, 수산물 같은 신선식품은 팔지 않는다. 어린이 놀이터, 휴게 공간, 작은 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넣었다. 이곳 경동시장 신관 3층에 최근 개장한 청년몰도 같은 맥락이다. 젊은층을 전통시장으로 끌어 모을 수 있는 방안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경동시장 청년몰은 젊은이들이 장사하는 데 임대료 부담은 없는지. “전통시장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곳 경동시장 신관 3층에 약 890㎡(약 270평) 규모의 청년몰이 지난달 문을 열었다. 15억원을 투입해 만든 이곳에는 20~30대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한식, 중식, 분식 등 7개 푸드코트와 디저트 카페 7개, 가죽공예, 패브릭만들기, 플라워카페 등 특화 문화체험점 등 총 20곳이 입점했다. 2년간 임대료를 받지 않는다. 본인이 사용하는 수도요금과 전기요금만 부담하면 된다. 청년몰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특화된 공간 구성으로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루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계속 이름이 거론되는데. “그동안 계속 고사해왔으나 주민들 사이에 총선 출마 요청이 빗발치고 있어 심사숙고 중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민들의 뜻에 따라 구정을 펼치는 한편 동대문에서 정치 여정을 잘 마치고자 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그가 걸어온 길 민주화운동 헌신 부마항쟁 이끌어 ‘동대문 정치’ 30년… 첫 4선 구청장 대학 시절 반독재 시위를 주도하며 ‘부마항쟁’의 첫 불씨를 당긴 주인공이다. 이후 재야 민주화운동을 거쳐 30대 초반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서울 동대문구와 인연을 맺은 뒤 30년 넘게 동대문구에서만 다섯 번의 당선을 기록한 동대문구 첫 4선 구청장이다. 중학교 졸업 후 서울에 사는 동네 형을 찾아 상경한 뒤 빵집, 신문보급소 등에서 먹고 자며 고학했다. 이후 항해사를 하는 큰형님의 도움으로 부산에 자리를 잡은 뒤 동아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고, 2학년인 1979년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반유신 시위인 부마항쟁 당시 동아대 학생 시위를 이끌며 인생의 전기를 맞았다. 부마항쟁 주동자로 몰려 수배령을 받은 뒤 도피 생활 7개월 만인 1980년 5월 28일 은신 중이던 서대문구 아현동 친구 집에서 체포돼 부산 지구 보안대로 압송되어 36일간 고문을 당했다. 그해 7월 2일 구속돼 부산 제15헌병대 삼청교육대로 끌려갔다. 헌병대에서 다시 부산 사상구 학장교도소로 이감돼 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지만 대학에서 제적돼 졸업장을 받는 데 12년이 걸렸다. 감옥에서 풀려난 뒤에도 재야에서 민주화 운동을 이어갔다.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선전부장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이고,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직 국장을 맡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지원했다. 1985년 최훈 민주당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며 동대문과 인연을 맺었다. 서울시의원(운영위원장, 원내대표)을 거치며 지방자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40대의 젊은 나이에 민선 2기 동대문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된 뒤 처음으로 청량리 개발론을 내세웠으며, 8년간의 정치 공백 이후 2010년 7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돌아와 민선 7기까지 내리 3연임하고 있다. ▲1954년 전남 나주 출생 ▲서울 송곡고, 동아대 정외과 졸업, 경희대 법학 석사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1992) ▲제4대 서울시의회의원(운영위원장, 원내대표)(1995~1998) ▲민선2기 동대문구청장(1998~2002) ▲민주당 중앙당 사무부총장(2007)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장(2015~2016) ▲민선 5·6·7기 동대문구청장(2010~) ▲부인 정승교 박사(세명대 교수)와 2녀.
  • 서울 중구, 일본 수출규제 피해 중소기업에 32억원 융자

    서울 중구, 일본 수출규제 피해 중소기업에 32억원 융자

    서울 중구가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4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다. 특히 이번 분기는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융자 지원에 나선다. 융자규모는 올해 실시된 것 중 가장 큰 규모인 총 32억 원으로, 이전 자금 16억원 이외에 우리은행협력자금 16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신청자격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소기업·소상공인과 ‘중소기업기본법’에 명시된 중소기업으로 중구에 사업장을 갖고 있으면서 사업자로 등록돼 있으면 된다. 융자 금액은 전년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에서 제조업체는 최대 3억원, 그 외 업종은 2억원까지다. 창업기업과 같이 전년도 매출 확인이 어려운 기업은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시중보다 저렴한 연 2.0%대로 1년 거치 4년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또한 융자 받은 자금은 운영·시설·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장 임차계약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15년∼2019년),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구비해 중구청 전통시장과로 방문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도심산업을 살리기 위한 경제활성화 방안 및 지원책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지속해서 발굴 중”이라며 “지역 내 중소기업이나 영세소상공인들이 살 맛 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기신보,올해만 보증공급 실적 2조원 돌파

    경기신보,올해만 보증공급 실적 2조원 돌파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올들어 2조원 넘는 보증공급을 기록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신보는 19일 도내 중소기업 6000여개 업체에 7453억원, 소상공인 5만4000여개 업체에 1조 2651억원 등 모두 6만여개 업체에 2조 104억원의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대비 보증지원 건수 24.6%, 보증지원 금액 1.9% 증가한 수치이다. 장기간 경기불황으로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관련 보증수요가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것이어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경기신보는 지난 6월 안성시와 하남시에 신규로 지점을 신설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원활한 보증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었다. 경기신보 “ 지점이 없는 지역에 신규 지점을 개설한 것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적극적인 중기·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따라 신규 지점을 늘려 공정한 경기도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유튜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네이버밴드 등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 중소기업벤처부 옴부즈만 간담회, 기업인 현장간담회, 전통시장 캠페인 등 현장 중심의 소통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현재까지 도내 중소기업 11만 2000여개 업체에 14조 4400억원, 소상공인 62만5000여개 업체에 11조 5700억원 등 모두 73만8000여개 업체에 26조 105억원을 지원했다. 신용보증지원 업무를 시작한지 23년 만에 16개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총 보증공급 실적 26조원을 넘어선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이러한 경기신보의 26조원 보증지원 실적은 61조 3626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11조 9704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27만 1947명의 고용창출효과, 160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 1조 3910억원의 세수창출 효과를 유발하며 서민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최근 파주에서 발생한 돼지열병 확진 등 영향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은 순탄치 않은 실정이다”며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게 보다 열심히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韓·아세안 공공행정 협력’ 태국·미얀마로 확대

    행정안전부는 인사혁신처, 서울시가 함께 참여한 ‘제2차 한·아세안 공공행정협력단’이 19∼24일 태국과 미얀마를 방문해 다양한 행정 혁신사례를 공유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공행정협력단은 한국의 공공행정 혁신 노하우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각국에 알리기 위해 꾸려졌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미얀마 순방으로 조성된 협력관계를 공공행정 분야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1차 협력단은 2017년 11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협력단은 먼저 20일 태국 방콕에서 지방분권·지역역량강화·공동데이터활용 등을 주제로 ‘한·태국 공공행정협력포럼’을 개최한다. 23일에는 미얀마 네피도에서 ‘한·미얀마 공공행정협력포럼’을 열고 인사혁신·지능형교통시스템·재난관리 등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나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방문 기간 태국 공공부문발전위원회(OPCD) 사무총장, 미얀마 연방정부실 장관과 각각 면담하고 공공행정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윤 차관은 “태국과 미얀마는 경제·문화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우방국”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태국·미얀마 공공행정 시장으로 우리 기업 진출 가능성을 키우는 등 협력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은평 신응암시장에 나타난 돌고래

    은평 신응암시장에 나타난 돌고래

    서울 은평구 신응암시장에 바닷속을 누비는 돌고래가 나타났다. 은평구가 지난 11일 신응암시장에 처음 선보인 트릭아트로 탄생시킨 돌고래다. 시장 통행로 전체가 소박한 실개천, 계곡, 폭포, 바다로 끊임없이 변신하며 추석 장을 보기 위해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신응암시장에 선보인 트릭아트는 구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다. 트릭아트는 그림에 입체감을 부여해 그림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설치 예술이다. 시장을 찾은 한 주부는 “시장길 포토존에 그려진 돌고래를 보고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한다. 앞으로도 시장을 자주 찾을 것 같다”고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해 순천에서 열린 도시재생한마당에서 트릭아트를 보고 우리 전통시장에 적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보행자가 가장 많아”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보행자가 가장 많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보행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엔 새벽시간 졸음운전 사고가 최대 2.8배 증가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12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7년 간 추석 전날과 당일, 다음날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보행사고 사망자가 78명, 차량 간 사고 사망자가 65명으로 보행자가 도로를 통행하다가 차량과 충돌해 사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 기간 65세 이상 고령보행자(33명)가 전체 보행사망자 중 42%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 보행사고 사망자는 추석 전날(31명)이 추석 당일(19명)보다 1.6배 많았다. 보행자 사고 건수도 추석 전날(736명)이 추석 당일(443명)보다 1.6배 많아 귀성길 보행 교통사고가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통행이 잦은 교차로나 횡단보도 주변에서 보행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추석 전날 교차로·횡단보도 보행 사고는 246건으로 추석 당일(132건)보다 1.86배 많았다.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전통시장, 중심 상가지역, 대형마트 등의 보행 밀집지역은 제한속도 이하로 낮춰야 하고,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이 빈번해 각별한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는 오전 4~6시 새벽 시간에 졸음운전 사고가 평일보다 최대 2.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4~6시의 졸음운전 사고는 추석 연휴 기간(20%)에 평소(7.1%) 대비 2.8배 이상 증가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데이터 14만 2445건을 분석한 결과다. 추석 연휴에는 후미 추돌사고도 평소보다 많이 발생했다. 추석 연휴에 후미 추돌사고가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9%로 9월 평일(35%)보다 3.9% 포인트 높았다.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부주의 운전이 늘고, 끼어들기를 막기 위해 앞차와의 거리를 좁혀서 운전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추석 연휴 새벽에 운전할 때에는 주간 운전 때보다 휴식 주기를 짧게,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길게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류경기 중랑구청장 “전통시장을 ‘플라스틱 청정구역’으로”

    류경기 중랑구청장 “전통시장을 ‘플라스틱 청정구역’으로”

    서울 중랑구가 추석 명절을 맞아 ‘플라스틱 없는 추석 명절 보내기’ 운동에 나선다.11일 중랑구에 따르면 류경기(가운데)중랑구청장이 지난 10일 관내 대표 전통시장인 망우동 우림골목시장을 찾아 어깨띠와 손팻말을 활용해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류 구청장은 시장에서 마주치는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홍보용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비닐봉투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류 구청장은 “전통시장 1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시장상인뿐 아니라 구민 전체의 참여와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작은 실천이 환경을 구하고 더 깨끗한 미래를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의 무분별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자제하고 장바구니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부환경봉사단, 중랑생활환경실천단, 환경감시중앙연합회 중랑구지회, 환경보호국민운동 중랑구지역본부 등 회원 약 30명이 동참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나왔지만… 가맹점 전국 3만개 그쳐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나왔지만… 가맹점 전국 3만개 그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발행을 시작했지만 가맹점은 3만여 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맹점 확보가 제때 이뤄지지 못할 경우 사용자 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제로페이’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한 전통시장 상점은 3만곳 수준이다. 지류 상품권(종이 상품권) 가맹점 숫자가 19만 곳인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가 불편없이 모바일 상품권을 쓰기에는 부족한 숫자다. 제로페이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결제 앱으로 촬영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도 소비자의 편의성의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가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발행 전 진행한 외부 연구요역에서도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방식으로는 상품권 안착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지적된 바 있다. 당시 연구에서는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도입 방식의 필수 요건으로 ‘사용성과 편리성이 확보될 것’, ‘오픈식 매대, 좌판 등 모든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할 것’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중기부 관계자는 “이용자 불편이 없기 위해서는 약 5~6만개의 가맹점이 필요하다”면서 “아직 도입 초기인 만큼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숫자로 늘려가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내 ‘전통시장통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농협(올원뱅크), 경남은행(투유뱅크), 광주은행(개인뱅킹), 대구은행(DGB아이M뱅크), 부산은행(썸뱅크), 전북은행(뉴스마트뱅킹) 등 6개 결제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결제가 가능하다. 개인 구매일 경우 2000억원 발행까지 10% 할인이 적용되고, 매월 50만원까지 할인을 받아 구매가 가능할 수 있다. 앱에서 상품권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이 포인트로 충전돼 결제 시 금액만큼 차감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오는 10월부터는 ‘개인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하는 등 모바일상품권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도봉구, 지역경제의 중심 ‘전통시장 연합장터’ 개최

    도봉구, 지역경제의 중심 ‘전통시장 연합장터’ 개최

    서울 도봉구가 오는 19일 창동역 고가하부 광장에서 ‘도봉구 전통시장 연합장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봉구 전통시장 연합장터’는 지역의 구심점인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전통시장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방학동 도깨비시장, 창동 신창시장, 창동 골목시장 등이 이번 연합장터에 참여해 총 22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행사장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함께 준비해 현장에서 먹거리를 즐기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에서는 각 전통시장에서 준비한 대표 물품 판매는 물론 주민들의 참여를 위한 솜사탕만들기, 비누만들기, 수경원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축하공연,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도봉구 전통시장 연합장터’에서 더 많은 주민들에게 지역 전통시장의 특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인 6일부터 15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전통시장(방학동도깨비시장, 창동 신창시장, 창동 골목시장, 도봉시장) 주변도로의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한시적 주차허용’ 기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 주차공간은 2시간 동안 주차가 허용되며 초과 시 차량이동 안내(불이행시 과태로 부과 경고)를 하고 허용구간 외 주차행위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구는 ‘한시적 주차허용’ 기간에 대한 안내를 위해 주차허용 안내표지를 시장 입구 등에 설치하고 주차 관리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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