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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민생대책] 메르스 때보다 강화된 소비진작책...돈풀기 효과 볼까

    [코로나19 민생대책] 메르스 때보다 강화된 소비진작책...돈풀기 효과 볼까

    정부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생·경제 종합대책’에서 ‘20조원+@’의 돈다발을 풀겠다고 밝힌 건 예상보다 경제가 훨씬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예비비 지출과 세제 및 금융지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극심한 침체에 빠진 소비를 되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19일을 기점으로 민생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여행·서비스업과 소비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지난주(2월 셋째주) 방한 관광객과 방한 중국인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8.1%와 80.4%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도 40.4% 줄었고, 항공기 탑승객은 무려 84.4% 급감했다. 영화관람객(57.0%)과 놀이공원 이용객(71.3%) 역시 큰 폭으로 줄었다. 이 여파로 숙박과 음식점 매출이 각각 24.5%와 14.2% 감소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백화점 매출(-20.6%)도 뚝 떨어졌다.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지난달 104.2에서 이달 96.9로 7.3포인트나 떨어졌다. 2015년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도 2012년 7월 유럽재정위기 이후 최대 낙폭인 11포인트(76→65)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7일 정례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정부는 강화된 소비 진작책을 여럿 들고 나왔다. 내달부터 6월까지 모든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개소세)를 70%(세율 5%→1.5%) 인하해준다. 메르스 때와 비교하면 기간(2015년 8월~2016년 6월)은 짧지만 인하율(30%)은 높다. 코로나19 사태 피해가 자동차산업에 집중된 걸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체크·신용카드 소득 공제율도 기존보다 2배 확대했다. 내달부터 6월까지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30%,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60%,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사용액은 40%→80%로 각각 늘어난다. 메르스 때도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등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50%로 상향조정했는데, 당시보다 강화됐다. 또 상반기 중 대·중·소 유통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가칭)을 연다. 메르스 때 신설돼 매년 11월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민간부문 참여 제고를 위해 인센티브 마련을 준비 중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자연휴양림 등 국립문화·예술시설 입장료도 6월까지 50% 감면한다. KTX 인터넷 특가 할인율도 30%에서 50%까지 상향된다. 공공부문도 소비진작에 동참토록 했다. 올해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상반기 내 전액 쓰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은 주 2회 이상 외부식당을 이용토록 하고.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점심시간을 60분에서 90분으로 늘리도록 권고한다. 정부청사 구내식당 휴무를 월 1~2회에서 주 1회로 늘린다. 소비진작책 외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도 담겼다. 무급인 가족돌봄휴가가 한시적으로 유급 전환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때는 부부 합산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8세 이하 아동 양육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루 5만원을 ▲최대 5일간(한부모 근로자는 10일) 지원한다. 내년 말까지 연매출 6000만원 이하 영세 개인사업자의 부가세 납부 세액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경감한다. 이에 따라 총 90만명의 영세 개인사업자가 업종별로 1인당 연평균 20만∼80만원 안팎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제조업, 도매업 등 기존의 간이과세제도 배제 업종도 포함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같은 대책 시행을 위해 6조 2000억원 이상의 추경안을 다음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19 민생대책] 체크·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배 확대…자동차 개소세 70% 인하

    내달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입 시 개별소비세(개소세)가 70% 감면된다. 체크·신용카드 소득 공제율이 기존보다 2배 확대된다.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예비비 지출과 세제 및 금융지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총 ‘20조원+@’ 재정을 투입해 극심한 침체에 빠진 내수와 수출, 투자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6월까지 승용차를 구매할 때 붙는 개소세율이 5%에서 1.5%로 3.5% 포인트 감면된다. 모든 승용차에 적용되며, 한도는 100만원이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30%,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60%,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사용액은 40%→80%로 각각 2배 확대된다. 일자리·휴가 등 5대 소비 쿠폰 발행이 확대되고, 지난해 하반기 시행됐던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 시 10%를 환급해주는 제도도 내달 중 재개된다.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상반기 중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함께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가칭)이 개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 문화·예술시설 입장료가 50% 한시 감면되고, KTX 요금 할인행사도 한 달간 추진된다. 무급인 가족돌봄휴가는 한시적으로 유급 전환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때는 부부 합산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8세 이하 아동 양육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루 5만원을 ▲최대 5일간(한부모 근로자는 10일) 지원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나왔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이 3조원에서 6조원을 확대되고 할인율도 5%에서 10%로 한시 상향된다. 온누리상품권 1인 구매한도도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연매출 6000만원 이하 영세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내년 말까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경감한다.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이 1조 2000억원에서 3조 2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확대된다. 보증료도 0.8%에서 0.5%로 1년간 감면된다. 의료기관이 운영에 여려움을 겪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를 조기 지급하거나 선지급한다. 항공사는 공항사용료 등을 경감하고, 한·중 국제여객선사도 항만 시설사용료를 최대 70% 추가 감면해준다.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등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추가 지정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광주시,코로나19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지원 나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호소하는 가운데 행정기관과 민간·금융권 등 각계각층이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산하 공공기관이 임대하는 모든 시설의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지역 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과 함께 징수를 유예하기로 했다. 특히 골목상권 특례보증을 340억원에서 432억원으로, 피해 기업에 대한 특례보증도 기존 자동차부품에 국한돼 있던 것을 코로나19 피해 기업까지로 확대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기존 대출이 있어도 추가 보증이 가능한 상품들을 마련하는 등 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송정5일시장·월곡시장·비아5일시장 등 지역 내 공설시장 3곳의 사용료 납부를 오는 4월 말까지 두 달 유예했다. 상설시장인 월곡시장의 1년 사용료는 350만∼400만 원이다. 5일 시장인 송정5일시장과 비아5일시장의 1년 사용료는 19만∼25만 원이다. 해당 시장의 토지와 건물은 광산구 소유이며, 광산구는 매년 2월 말까지 1년분 사용료를 받고 있다. 광산구 관내 사설 시장인 1913 송정역시장 일부 건물주들도 상생과 고통 분담을 위해 건물 임대료 인하에 나섰다. 상인회 가입 점포 건물주 25명이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인하의 폭은 10∼25%이다. 북구는 권역별 지역 식당 및 골목상권 이용 운동, 전 직원 금요일 ‘가족과 함께 외식 하는 날’ 운동, 전 부서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지역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 등을 추진 중이다. 광주은행도 코로나19 피해 업체 지원을 위해 10억 원을 특별 출연했다. 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광주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으로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동대문 전통시장 상인들, 방역단 직접 꾸렸다

    점포 4000곳 주 2회 소독 실시구청은 소독약·보호복 등 지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시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나섰다. 동대문구는 27일 오후 청량리종합시장 앞에서 상인들이 ‘전통시장 자율방역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상인들이 직접 전통시장을 방역하고 상시 관리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자율방역대에는 전통시장 21곳의 상인 41명이 참여해 점포 4000여곳을 대상으로 방역한다. 각 대원은 자신이 속한 시장의 점포를 대상으로 주 2회 자율적으로 소독하고, 점포주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추가 방역을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소독 약품, 방역기, 보호복, 고글, 장화, 장갑 등 방역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전통시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구에서도 전통시장 방역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안양시 등 경기도 각 지자체 잇따라 지역화폐 할인 판매

    경기도 각 지자체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 전국적인 확산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특별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안양시는 3월 첫선을 보이는 안양사랑폐이를 10% 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충전용 카드형 안양사랑상품권인 사랑페이 발행을 기념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도 돌파구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내려받아 카드 배송을 신청하거나 지역에 소재한 농협(36개소)에서 월 3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종이형 상품권인 ‘안양사랑상품권’ 역시 10% 낮은 가격에 월 20만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개인별 구매한도는 총 50만원까지 증액된다. 과천시도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다음달 1일부터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2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과천토리 1인당 구매한도는 월 40만원이다, 행사 기간에는 10% 할인된 금액인 3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 4월부터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발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80억원 발행에 이어 올해 120억원으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의왕시도 3월 한 달 간 의왕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의왕사랑 상품권은 종이형 15만원, 카드형 25만원씩 1인 월 40만원까지 할인 구매 가능하다. 연간 할인구매한도는 480만원으로 작년보다 80만원 상향됐다. 상품권을 월 구매한도까지 구입하는 경우 4만원(특별할인 기준)을 절약할 수 있으며, 사용금액의 30%(전통시장 40%)는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군포시는 3월 한달 동안 ‘군포愛머니’ 인센티브 확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평소 6%인 충전금액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한다. 충전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으로 변함이 없다. 경기도는 26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당초 8000억원에서 1450억원 증액해 9450억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천 10개 전통시장 24시간 주정차단속 안한다

    부천 10개 전통시장 24시간 주정차단속 안한다

    경기 부천시가 10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해 24시간 주정차단속을 한달간 하지 않기로 했다. 부천시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정차단속 시간과 지역을 3월 한시적으로 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10개 전통시장은 역곡남부시장을 비롯해 자유시장과 한신시장, 소사종합시장, 신흥시장, 오정시장, 부천제일시장, 중동사랑시장, 강남시장, 역곡상상시장이 해당한다. 이 일대 주변 도로는 하루종일 단속을 유예한다. 또 부천시내 전구역에서는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동안 주정차단속을 유예한다. 단,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인 소화전과 버스정류장,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 보도(인도), 안전지대, 이중주차와 어린이 보호구역은 시민들의 안전과 차량흐름을 위해 단속유예에서 제외한다. 홍성복 주차행정팀장은 “주정차단속 한시적 유예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활동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CCTV 단속지역에 일시적으로 주정차하는 차량의 운전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사전에 실시간 안내하는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 가입자를 대폭 확대하고 홍보배너 설치와 홍보전단 제작 등 전략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황교안, 오늘 대구 향한다…“상처 입은 TK 민심 달랠 것”

    황교안, 오늘 대구 향한다…“상처 입은 TK 민심 달랠 것”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대구를 방문한다. 통합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이날 오전 KTX를 타고 대구로 떠났다. 동산병원과 서문시장을 둘러보고 대구시청을 방문한 뒤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발생해 위기에 몰린 대구·경북 지역의 민심을 위로하는 차원이라고 황 대표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595명(27일 기준) 가운데 대구가 1017명, 경북이 321명이다. 대구·경북 지역만 1000명을 훨씬 웃돈 셈이다. 황 대표는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 경기를 진단한다. 이어서 대구시청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방역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따라서 황 대표의 대구 방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민심을 달래고, 당의 지지기반을 견고히 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의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중 하나로 ‘대구·경북 최대 봉쇄조치’가 거론된 점을 의식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여당은 대구·경북지역을 봉쇄하겠다고 발표했다. 근본적 감염원인 중국은 그대로 두면서 대구·경북은 봉쇄한다니, 그 자가당착에 입을 다물 수 없다”며 “말할 수 없는 공포와 고통을 겪고 계신 대구시민, 경북도민들께 이 무슨 망발이냐”고 비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전 세계에 부는 ‘짜파구리’ 열풍… 유통시장 넘어 숙박·외식업계로 확장

    전 세계에 부는 ‘짜파구리’ 열풍… 유통시장 넘어 숙박·외식업계로 확장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상의 영예를 안으며 일상 곳곳에 ‘짜파구리’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에서부터 호텔, 온라인마켓, 해외 레스토랑까지 영역을 가리지 않고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한창이다. 그 중 가장 핫한 소재는 단연 짜파구리다. 한 편의점에서는 짜파구리·한우 한정판 세트를 출시했고 호텔에서는 짜파구리를 룸서비스 메뉴로 선보였다. 이러한 짜파구리 인기는 침체된 경기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오랜 경기불황에 중국발 코로나19 이슈까지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요즘, 영화와 짜파구리의 인기가 소비자들을 다시 시장으로 불러내고 있는 것이다. 짜파구리 열풍은 대형마트를 넘어 호텔 스위트룸에서 프렌차이즈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최근 숙박업계엔 ‘짜파구리 호캉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의도 글래드호텔’은 스위트 객실에서 부채살이 들어간 짜파구리를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스위트 플렉스’ 패키지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은 짜파구리가 포함된 특별 패키지를 다음 달 31일까지 선보인다.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의 ‘뷔페G’는 오는 29일까지 런치 또는 디너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채끝 짜파구리를 2인당 1개씩 제공한다. 외식업계도 마찬가지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고급 한우 레스토랑 ‘한육감’ 디타워점은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기념해 지난 18일부터 ‘한우 채끝 짜파구리’ 판매에 들어갔다. 레스토랑 대표는 “2인분에 한우 채끝살 140g을 넣고 별도 볶음춘장과 트러플까지 더해 영화 속 상류층 입맛을 재현했다”며 “하루 20그릇 한정으로 3월 초까지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 맥주 프렌차이즈 ‘역전할머니맥주’에서는 짜파구리가 인싸 메뉴로 등극했다. 이곳에서는 짜파구리에 어묵, 떡, 메추리알, 치즈 등을 넣은 퓨전요리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서울 중랑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중식셰프 이연복 씨가 김정숙 여사에게 전수한 ‘대파 짜파구리’도 장안의 화제다. 그는 한우 채끝살 대신 돼지목살을 넣고 대파와 함께 볶는 것이 비법이라고 소개했다. 짜파구리 열풍은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우리나라 경기에 모처럼 활력을 더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오스카 수상일인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11일부터 15일까지 짜파게티와 너구리 합산 매출은 전 주보다 약 55% 증가했다. 한국 영화 최초 오스카 4관왕이라는 쾌거에 소비자들은 화제가 된 짜파구리를 먹어보기 위해 직접 마트를 찾은 것이다. 실제로 한 대형마트에서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후 3일간 짜파게티 매출액이 신라면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실 짜파구리는 소비자가 취향대로 제품을 요리해 먹는 ‘모디슈머’(Modify와 Consumer의 합성어) 열풍의 원조다. 모디슈머들은 라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영역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짜파구리와 같은 소비 트렌드는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재미와 즐거움이 핵심요소”라고 설명했다. 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소비자들은 구매를 일종의 게임으로 여기며 재미와 즐거움을 이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소비 행태를 SNS를 통해 끊임없이 공유·모방하며 확대 재생산을 하기 때문에 기업의 매출은 물론 타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해외시장 수출 등 다양한 경제 영역으로 확산된다는 분석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사람 모이는 곳은 모두 소독… 강서 “안전 최우선”

    사람 모이는 곳은 모두 소독… 강서 “안전 최우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 사회 확산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합시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2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에서 직원들에게 ‘구민 안전 최우선 행정’을 주문했다. 강서구엔 지난달 24일 첫 확진환자가 나온 데 이어 지난 23일 두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노 구청장은 회의에서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진환자 방문 시설과 동선 전반에 대한 방역을 재차 실시하고, 지역 곳곳의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구는 지역 전통시장 11곳과 강서유통단지에 대한 방역을 모두 마쳤고, 방역을 끝낸 시장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클린시장’으로 지정했다. 새마을방역봉사대·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어르신사랑방·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실시했다. 관내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8곳은 전면 폐쇄했으며 내외부 방역도 마쳤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신천지 교회 관련 추가 시설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주기적인 방역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구는 지난 25일 어린이집 401곳과 아동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23곳을 휴원 조치했다. 아동을 돌볼 수 없는 맞벌이부부 등은 학부모가 요청하면 기존 센터에서 아이를 돌보는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17곳도 휴관하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노 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내 많은 소상공인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 상황 종료 때까지 ‘코로나19 피해기업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피해 관련 상담과 기업 지원 제도를 안내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자금 지원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30일에서 20일로 단축했다.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주 1회 이상 생화도 구매하고 있다. 사내 급식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관내 기업 60곳에 급식시설 자율휴업 일을 월 2회 이상 시행토록 했으며, 인근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힘내세요. 힘낼게요” 대구에서 떡볶이 시켰더니 온 메시지

    “힘내세요. 힘낼게요” 대구에서 떡볶이 시켰더니 온 메시지

    대구 자영업자들의 힘든 상황이 SNS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대구에서 떡볶이 시켰더니 온 메시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쪽지에는 “힘든 시기에 주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깨끗이 늘 유지하겠습니다. 힘내세요. 힘낼게요. 감사합니다”는 인사말이 적혀있다. 실제로 음식과 함께 배달된 쪽지에는 현재의 대구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한 식당 사장님의 인사가 담겨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는 현재 번화가에도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적막한 상태다. 상점 밀집 지역에서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평소에도 힘들게 버텨온 자영업자들은 요즘 영업 포기란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처지에 놓였다. 대구의 한 전통시장은 조선 시대에 개설된 이후 500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점포가 문을 닫았다. 한 상인은 “하루 매출이 100~150만 원 정도 왔다 갔다 했는데 1만 6천 원 팔았으니 말 다 한 거죠”라며 울먹인다.이에 각종 SNS에서는 ‘힘내라 대구’, ‘대구 힘내라’ 등의 해시태그(#)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와 함께 경북을 응원하는 글과 사진도 올라오고 있다. 상황이 어려워진 상인들을 위해 직접 나서는 이들도 있다. 대구의 맛집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많은 업체들이 식재료도 소비하지 못해 이중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알리고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각종 제보와 함께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판매를 원하는 식당의 주요 메뉴와 가격, 그리고 연락처를 게시했다. 덕분에 일부 식당의 경우 쌓여있던 식자재를 소모할 수 있었다. 어떤 식당은 마스크와 음식을 교환해주기도 했고, 이렇게 모은 마스크를 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밥값, 마스크로 받습니다…방방곡곡 “코로나 이기자”

    밥값, 마스크로 받습니다…방방곡곡 “코로나 이기자”

    SNS선 미사용 음식 재료 구입 캠페인 영세 자영업자 돕는 임대료 인하 확산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격한 확산으로 경기가 얼어붙는 가운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어려움에 부닥친 식당을 돕는 등의 훈훈한 선행을 이어 가고 있다.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대료를 낮춰 받는 ‘착한 건물주 운동’도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선행이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대구다. 2013년부터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에서 쌀국수 체인점 ‘더포’를 운영한 김현규(36) 대표는 지난 22일부터 마스크 3개를 받으면 손님에게 1만원 상당의 양지쌀국수나 새우게살볶음밥을 포장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100여장의 마스크를 모았다. 김 대표는 이번 주말쯤 대구시에 마스크를 기부할 계획이다. 처음엔 임시 휴업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음식재료를 소진하는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식자재를 더 들여와 마스크를 기부받고 있다. 김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1번 확진환자가 나온 다음날인 지난주 초 임시 휴업을 했는데, 다들 어려운데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음식은 필요 없다면서 마스크를 기부하는 분도 있다. 좋은 분들이 주변에 많이 계신다”고 말했다. 외식 대신 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시민과 손님 발길이 끊겨 곤란해진 자영업자가 ‘윈윈’하는 캠페인도 생겼다. 애써 준비한 식재료를 버려야 할 처지의 식당 주인들이 이를 포장해 할인된 가격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놓는 것이다. 팔로어가 50만명인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맛집일보’를 운영하는 하근홍(37)씨는 지난 21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상인들의 식자료 나눔 운동을 홍보하고 있다. 하씨가 페이스북에 음식이 남는 식당을 알리면 시민들이 남은 식자재를 사고, 식당은 수익금을 다시 기부하는 방식이다. 대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인 하씨는 “2015년 메르스 때도 식당이 폐업하고 주변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해도, 최소한 식자재 값을 충당해 월세라도 내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며칠 만에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어 하루에 100건 이상 글 게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어려움에 직면한 영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임대료를 깎아 주는 운동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로 확산하고 있다. 전주 지역 전통시장과 각 상가 건물주 40여명은 임차인을 위해 임대료를 최대 20%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쌀국수값 대신 마스크 받아 기부합니다”…코로나19 격전지 대구서 피어나는 선행

    “쌀국수값 대신 마스크 받아 기부합니다”…코로나19 격전지 대구서 피어나는 선행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격한 확산으로 경기가 얼어붙는 가운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어려움에 부닥친 식당을 돕는 등의 훈훈한 선행을 이어 가고 있다.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대료를 낮춰 받는 ‘착한 건물주 운동’도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선행이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대구다. 2013년부터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에서 쌀국수 체인점 ‘더포’를 운영한 김현규(36) 대표는 지난 22일부터 마스크 3개를 받으면 손님에게 1만원 상당의 양지쌀국수나 새우게살볶음밥을 포장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100여장의 마스크를 모았다. 김 대표는 이번 주말쯤 대구시에 마스크를 기부할 계획이다. 처음엔 임시 휴업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음식재료를 소진하는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식자재를 더 들여와 마스크를 기부받고 있다.김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1번 확진환자가 나온 다음날인 지난주 초 임시 휴업을 했는데, 다들 어려운데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음식은 필요 없다면서 마스크를 기부하는 분도 있다. 좋은 분들이 주변에 많이 계신다”고 말했다. 외식 대신 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시민과 손님 발길이 끊겨 곤란해진 자영업자가 ‘윈윈’하는 캠페인도 생겼다. 애써 준비한 식재료를 버려야 할 처지의 식당 주인들이 이를 포장해 할인된 가격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놓는 것이다. 팔로어가 50만명인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맛집일보’를 운영하는 하근홍(37)씨는 지난 21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상인들의 식자료 나눔 운동을 홍보하고 있다. 하씨가 페이스북에 음식이 남는 식당을 알리면 시민들이 남은 식자재를 사고, 식당은 수익금을 다시 기부하는 방식이다. 대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인 하씨는 “2015년 메르스 때도 식당이 폐업하고 주변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해도, 최소한 식자재 값을 충당해 월세라도 내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며칠 만에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어 하루에 100건 이상 글 게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어려움에 직면한 영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임대료를 깎아 주는 운동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로 확산하고 있다. 전주 지역 전통시장과 각 상가 건물주 40여명은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임대료를 최대 20%까지 낮추기로 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상가 건물주들 역시 3개월간 임대료 20%를 인하해 주기로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아이에스동서,상가 임대료 50% 경감...코로나19 극복

    아이에스동서,상가 임대료 50% 경감...코로나19 극복

    “신종코로나 불황’ 함께 극복합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부산에서 상가 임대인과 입주상인들이 어려운 경영난을 공동 대응하는 첫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견 건설업체인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부산 남구 용호동 더블유스퀘어 입주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3개월간 임대료를 50% 감면 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에스 동서의 상생정책 으로 상가 입주민의 경우 3개월 임대료 기준 최고 4,500만원 정도의 부담을 덜게됐다.아이에스동서가 부담하는 임대료는 5억5000만원에 달한다. 더블유스퀘어 상가에는 현재 311개의 점포가 영업중이다.아이에스동서는 임대부문인 103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감면해준다. 이번 아이에스동서의 임대료 감면 조치는 부산 지역 상권에서 공동상생방안으로 나온 첫 사례인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유스퀘어 상가 이동욱팀장은 “최근 신종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상가 분위기에 고통을 분담하고자 회사차원에서 상가 임대료 50%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상가 입주민들의 어려운 경영난을 고려해 추가적인 지원책도 고민중이다”라고 전했다. 김성해 상가 번영회 회장은 “신종코로나 여파로 상가 방문객이 약 60%정도 감소됐다”며“이번 아이에스동서의 선제적인 조치가 상가 임대인과 입주민이 서로 상생할수 있는 모범사례가 돼 동종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호소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 아산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격려하며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밝힌바 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주요상권 건물주들과 최소 석달간 임대료 10%이상을 인하 하자는 ‘상생 선언문’을 선포했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 거지 같다” 발언에 악플·협박…반찬가게 사장, 경찰에 고소

    “경기 거지 같다” 발언에 악플·협박…반찬가게 사장, 경찰에 고소

    문 대통령 방문 아산 시장상인“밤낮 가리지 않고 폭언 전화”모욕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문 대통령 “공격받는 것 안타깝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충남 아산의 전통시장을 찾았을 때 ‘경기가 거지 같다’는 표현을 썼다가 악성 댓글이나 협박 전화에 시달린 반찬가게 사장이 악플과 협박을 가한 불특정 다수를 경찰에 고소했다. 25일 시민단체 ‘시민과 함께’에 따르면 반찬가게 사장 A씨는 전날 문 대통령 지지자 등 다수의 성명불상자를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충남 아산경찰서에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아산경찰서 수사과에 접수됐다. 이 단체는 경찰에 A씨에 대한 신변 보호도 요청했다. 시민단체 측은 “A씨를 향한 악플에는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나 소상공인 비하 발언, 위치를 알려주면 찾아가겠다는 등 사실상 협박에 해당하는 표현들도 있다”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전화와 폭언, 음성메시지 녹음으로 A씨는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모든 전화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주문 접수 등 반찬가게 운영에도 큰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 측은 “A씨가 누려야 할 일상의 평온과 사업할 권리를 파괴하지 말 것을 엄중하게 경고한다”면서 “아산경찰서의 상급청인 충남경찰청의 사이버수사대는 물론 검찰에도 수사에 필요한 지원과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 진행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또 “A씨가 운영하는 가게인 온양전통시장 소재 ‘채움먹거리’를 사칭하는 행위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해당 전통시장 상인이 일부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는 소식에 “그분이 공격받는 게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당시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전혀 악의가 없었다. 오히려 당시 분위기가 좋았다”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 반찬가게 사장을 좀 대변해달라고 했다”면서 ‘거지 같아요’라는 표현에 대해 “장사가 안 되는 것을 요즘 사람들이 쉽게 하는 표현이며 오히려 서민적이고 소탈한 표현”이라고 언급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SNS 활용 대구 등 피해지역 상품 사주고 임대료 30% 낮추거나 소상공인 금융지원

    SNS 활용 대구 등 피해지역 상품 사주고 임대료 30% 낮추거나 소상공인 금융지원

    출퇴근 시간 조절 산업 현장 피해 최소화 현대차·LG전자는 외부인 출입도 통제 SKT는 새달 1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식당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배달음식을 자주 시킬 생각입니다.”(서울 서대문구 직장인 A씨) 24일 일상적 경제활동이 얼어붙고 있는 와중에도 민관이 힘을 합쳐 위기 상황을 버티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연대의식이 빛나고 있다. 확진환자가 집중 발생해 지역 경제가 꽁꽁 얼어붙은 대구에선 과일가게에 재고로 쌓인 귤 80박스(박스당 5㎏)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민들이 SNS로 직구한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알려 주는 코로나나우(CoronaNOW) 사이트는 광고 수익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기부하고 있다.기업들도 팔을 걷었다. IBK기업은행은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해 3월부터 3개월간 보유 건물 입주사 55곳의 월세 30%를 깎아 주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25일부터 대구·경북 고객에게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전통시장에서 1억원가량의 물품을 구매한다. 우리은행은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또 ‘착한 임대운동’에 동참하는 건물주에게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등을 우대한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 중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환 연장과 여신 분할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사상 최대인 20조 5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하고, 상반기 집행률을 지난해(23%)보다 11% 포인트 늘어난 34%(7조원)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산업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주요 기업들은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확진환자 발생 시 대규모 자가격리 사태 등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은 사업장의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고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1~2주간 재택근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전 임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통보했다. 삼성은 전 계열사 임신부 직원이 재택 근무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임신부 직원 300여명에게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특별휴가를 부여한다. 정부도 이번 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포함한 세제와 재정 등을 포괄하는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10조원 이상의 ‘슈퍼 추경’이 예상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과 관련해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속도감 있게 검토를 진행하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전주 매주 수요일은 일제 소독의 날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4일 열린 제36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시민들의 역량을 총 결집해 다음 주부터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범시민운동 형태의 ‘시민 일제 소독의 날’을 당분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을 고려, 이번 주를 집중 소독주간으로 정하고 주택가와 주변, 공공기관, 다중이용 집합공간 등에 대한 소독 활동에 나섰다. 이어 다음 주부터는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모든 시민과 기관·단체 등이 전주 전역에 대한 소독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민들은 집과 가게, 동네, 집 앞 골목길, 공동체 공간 등을 소독하고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체·소상공인 등은 사무실과 작업실, 영업장 및 주변을 일제 소독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소독제를 동사무소 등에 비치하거나 가정에서 손쉽게 소독제 만드는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 행정기관은 도로와 공원, 역, 버스터미널,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일제 소독한다. 시는 많은 시민이 일제 소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현수막, SNS, 페이스북, 전단 등을 활용해 이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기본은 철저한 소독과 마스크 착용” 이라며 “위기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만큼, 시민과 함께 전주 전역을 일제히 소독하는 초강력 대응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대인 단체들, 알 파치노 주연 아마존 드라마 ‘헌터스’에 반발

    유대인 단체들, 알 파치노 주연 아마존 드라마 ‘헌터스’에 반발

    유대인 단체들이 알 파치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마존의 새 미니시리즈 ‘헌터스’가 홀로코스트를 엉터리로 묘사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 체인 아마존이 의욕적으로 제작한 헌터스는 1970년대 미국에서 나치 전력 인물들을 찾아내 체포하는 얘기를 10회에 담는데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첫 편을 방영했다. 파치노는 뉴욕에서 사냥꾼 조직을 만든 부자이며 신비에 싸인 인물 메이어 오퍼만을 연기한다. 그런데 1941년부터 1945년까지 나치가 점령한 유럽에서 600만명의 유대인을 학살한 홀로코스트를 엉뚱하게 묘사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른바 유대인 착취(Jewsploitation) 편향을 드러낸 것이라고 영국 BBC가 23일 전했다. 예를 들어 이런 장면이 있다. 110만명 정도가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아우슈비츠 수용소 수감자들이 체스 경기에 말로 쓰이다 서로를 죽이도록 강요받는 장면이다. 이 수용소 부지를 역사 유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아우슈비츠 기억 재단은 이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인간 체스라는 가공의 게임을 지어내는 위험천만한 어리석음”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홀로코스트 교육 트러스트의 카렌 폴락 최고경영자(CEO)는 BBC에 그런 엉터리 묘사 때문에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들의 기를 살려주고 “경솔한 오락거리”로 전락시켰다고 했다. “우리는 정말로 책임있게 홀로코스트의 진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한 폴락은 “부분적으로 우리는 살아있는 역사로부터 어느 정도 멀어졌고, 생존자는 얼마 남지 않았을 뿐더러 살날이 멀지 않았다. 우리만으로 해낼 수가 없다. 좋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이 사회의 다른 사람들에 의지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 다른 비난을 사고 있는 반유대 편견이 가득한 책을 버젓이 유통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여러 피드백을 경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치 선동가 줄리우스 스트라이처가 쓴 ‘교실에 가득한 유대인의 질문’이 문제의 책이다. 아우슈비츠 기억 재단은 21일 홀로코스트 교육 트러스트가 작성한 편지를 리트윗하며 아마존이 스트라이처의 책을 판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편지에는 “어떤 비판적인 언급이나 주의 공지도 없이 악의적인 반유대 나치 선전물을 출간해 돈을 벌기로 결정했으면 이 책에 나온 언어들이 홀로코스트나 많은 다른 혐오 범죄로 이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고 적었다. 아마존은 “책 판매자로서 우리는 역사를 통해 검열하며 이를 가벼이 다뤄서는 안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면서 책 판매고와 그 지침을 일치시키도록 “상당한 시간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아마존은 아우슈비츠 기억재단의 항의를 받아들여 아우슈비츠를 묘사한 크리스마스 장식 등 몇몇 품목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일이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민간 임대료 인하, 정부는 부가세 면제 고려할 만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경제도 위협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서민경제의 중심 축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위기의 한복판에 노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3~19일 소상공인 1092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전체의 97.6%가 매출이 전주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로나19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 더 큰 경제적 충격파를 줄 것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외식업중앙회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 전인 2015년 5월과 확산 후인 같은 해 6월의 외식업체 매출을 비교한 결과 84.3%가 매출이 줄었고 감소 폭은 34.3%였다.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1차 경기 대책을 발표한다. 당연히 자영업자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이들을 억누르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각종 세금을 면제해 주는 등 특단의 대책을 담아야 한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문제도 고민할 수 있겠으나 재정 확대보다는 세금 감면이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에게 더 직접적인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룰 이유가 없다. 또 외식·유통·여행업계 등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업종을 중심으로는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거나 일자리안정자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와중에 민간 차원에서 싹이 튼 ‘착한 임대인 운동’은 환영할 일이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대구 서문시장의 한 상가 건물주는 최근 세입자들에게 한 달 동안 월세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과 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이러한 뜻에 동참해 보유 건물의 임대료를 3개월 동안 30%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 역시 임대료 인하 건물주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 민간 차원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움직임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
  • 동대문구 전통시장 화재예방 ‘이상무’

    동대문구 전통시장 화재예방 ‘이상무’

    서울 동대문구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설비 구축에 나섰다. 동대문구는 화재에 취약한 관내 전통시장과 상가에 최근 스프레이식 간이 소화기 700개를 배부하고 시설, 전기, 가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프레이식 간이 소화기는 무게가 약 550g으로 가볍고 사용이 간편해 상대적으로 고령층의 비중이 높은 전통시장 상인들도 위급한 상황에 손쉽게 작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는 소화기 배부와 함께 사용 및 관리요령 교육도 실시했다. 이 밖에도 동대문구는 올해 안에 경동시장 217곳, 청량리전통시장 61곳 등 주요 지점에 화재경보기와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화재 알림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 화재 알림서비스는 화재 감지, 신고, 상황 전파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설비다. 점포마다 설치된 무선감지기가 연기, 열기, 불꽃 등 주된 발화 요인을 감지하는 즉시 소방서에 실시간으로 경보를 전달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과 화재 발생 위치 등 상황 정보를 10초 이내에 점포 주인과 주변 상인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통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안전시설을 보완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0조 이상 추경·소비 쿠폰 발행·車개소세 인하…경기 살리는 소비 진작대책 이번 주 쏟아진다

    10조 이상 추경·소비 쿠폰 발행·車개소세 인하…경기 살리는 소비 진작대책 이번 주 쏟아진다

    중기·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신청 5800억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얼어붙은 경기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 대책을 이번 주에 발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소비 쿠폰’ 발행과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한시 인하를 비롯해 세금 감면 정책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가시화되고 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비 쿠폰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8조 9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며 ‘희망근로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행된 바 있다. 당시 최저생계비 120% 이하 소득인 가구에 6개월간 단기성 일자리를 주며 월평균 83만원 임금을 현금 50%와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쿠폰 50%로 나눠 지급했다. 다만 이번엔 규모와 지원 방식이 모두 다를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상상력을 발휘하라’고 말한 만큼 새로운 형태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2018년 7월 중순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실시했던 자동차 개소세 인하(5.0%→3.5%) 카드를 다시 꺼내 들 가능성도 크다. 당초 정부는 효과가 떨어졌다고 판단해 지난해 개소세 인하를 중단했지만, 코로나19로 자동차 산업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시장에 주는 일종의 ‘시그널’로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도 정부는 자동차 개소세 인하를 시행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레보증과 경영애로자금 접수에 1만건 이상의 신청이 몰렸다. 금액으로 5800억원대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자금이 소진되기 전에 추가 재원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세 사업자의 세금 부담을 줄여 주는 차원에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매출 기준을 높이거나, 면세 농산물과 중고차 의제매입세액공제 특례와 관련해 공제율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추경 조기 편성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가운데 추경 규모가 1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7조 5000억원, 2015년 메르스 때 11조 6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는 메르스 때보다 더 심각하기 때문에 그때 이상의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며 “피해 지원, 경기 부양 등을 위해서 10조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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