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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추가 설치

    도봉,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추가 설치

    서울 도봉구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을 설치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지킨다. 구는 오는 7월까지 어린이 통행이 많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대기 공간에 사인블록 및 가벽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설치한 옐로카펫은 도막형 재료를 사용해 파손이 잦았다. 이번에는 사인블록을 써 내구성과 가시성을 강화한다. 추가로 설치하는 위치는 ▲도봉초 ▲신학초 2곳 ▲방학초 ▲쌍문초 ▲월천초 ▲창도초 ▲창원초 등 총 8구역이다. 구는 가시적 효과가 뛰어난 사인블록과 가벽으로 교체할 경우 어린이들이 대기구간을 쉽게 알아볼 것으로 기대한다. 운전자도 쉽게 어린이보호구역을 식별할 수 있다. 구는 등하굣길 안전실태 점검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지역 내 초·중·고 등 47개교(쌍문동 15곳, 방학동 9곳, 창동 15곳, 도봉동 8곳) 주변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통학로를 대상으로 교통시설물 등 보행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요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구는 보행자와 차량 모두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부족한 게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지난 12일 지난 3월 발표한 국토교통부 제1차 위클리 주택공급 선도사업 후보지 중 도봉구 선정지역 7곳을 둘러보고 사업추진 현황을 살폈다. 사업 후보지는 방학역 인근 등 역세권 3곳, 창동 674 일대 등 준공업지역 2곳,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 등 저층주거지 2곳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송파구 ‘송송파파 청년서포터즈’, MZ세대 감성 활동 시작

    송파구 ‘송송파파 청년서포터즈’, MZ세대 감성 활동 시작

    서울 송파구는 지난 13일, 송파의 문화, 정책사업 등을 반짝이게 홍보할 ‘제1기 송송파파 청년서포터즈’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송송파파 청년서포터즈’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송파의 특색 있는 문화·축제·등 다양한 소식을 직접 취재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 구의 정책·사업 등에 대해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구정정책을 홍보한다. 이날 발대식은 제1기 송송파파 청년서포터즈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팀별 홍보주제 발표회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앞서 구는 20세 이상 35세 이하의 송파구민, 송파구 소재 대학생 등을 공개 모집,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제1기 송송파파 청년서포터즈는 올 한 해 동안 구의 특색 있는 문화, 정책 사업 등에 대해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행사에 참여한다. 앞으로 2개월 동안 ▲송파둘레길 ▲송파쌤 ▲송파 도시브랜드 ▲전통시장 ▲ICT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주요 역점사업과 문화·예술 현장 등을 직접 방문·취재해 홍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과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가진 20명의 청년서포터즈들과 함께 하게 되어 무척 든든하다”며 “앞으로 구민과 가깝게 소통하며 송파의 다양한 매력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쿠팡 1분기 매출 4.7조 사상 최대… 공격 투자로 적자 규모 더 늘었다

    쿠팡 1분기 매출 4.7조 사상 최대… 공격 투자로 적자 규모 더 늘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으나 투자 비용이 늘면서 적자 규모도 대폭 늘었다. 주가는 상장 두 달 만에 ‘반토막’이 났다. 쿠팡은 13일(한국시간)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42억 686만 달러(약 4조 734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다. 2018년 연간 매출(40억 달러)도 뛰어넘은 성장세로 1분기 국내 전체 온라인 시장 성장률인 21.4%의 3배가 넘는다. 경쟁사인 네이버쇼핑과 이베이코리아의 동기 성장률은 각각 40.3%와 24.5%다. 다만 영업손실은 2억 9500만 달러(약 330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1억 500만 달러)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신규 물류센터 건립 등 투자금이 커지고 상장에 따른 주식 보상 등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스톡옵션 행사 등에 따른 일회성 주식기반보상 지출이 8696만 달러(약 980억원)로 작년(640만 달러)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투자와 고용이 늘어난 것 역시 영업손실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단기 수익을 올리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매력적인 기회가 있을 때마다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미국 증시 상장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약 5조원을 어떻게 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투자에 쓰겠다”고 했다. 반면 쿠팡 주가는 12일(현지시간) 전장보다 2.54% 하락하며 35.33달러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 100조원을 넘겼던 시가총액도 30조 넘게 증발하며 68조원으로 줄었다. 상장 직후 쿠팡 주가는 공모가 35달러의 두 배인 69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주가가 계속 떨어져 반토막이 난 상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할 물류, 서비스 질 향상, 인력 확충 등의 비용으로 인한 수익성 부담, 경쟁 과열 등 각종 과제들이 쿠팡 앞에 있어 당장 흑자 전환을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쿠팡이 국내 유통시장을 독식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점유율 확대와 적자 개선을 통한 성장 가능성은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쿠팡은 1분기 실구매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600만명으로 늘었다. 국민(5182명) 3명 가운데 1명이 쿠팡을 이용한 것이다. 한편 이마트의 1분기 매출은 동기 대비 13.1% 증가한 5조 8958억원, 영업이익은 154.4% 증가한 1232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대를 회복한 것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코로나 장기화 틈타 담배 밀수 급증

    코로나 장기화 틈타 담배 밀수 급증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객이 줄면서 수출입 화물을 이용한 담배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은 13일 올해 1분기에 정상 화물을 가장한 담배 밀수입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13건, 179만갑(시가 72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산 담배 밀수가 89만갑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담배 밀수업자와 국내 유통업자 등 41명은 검찰에 고발됐다. 관세청은 이들이 담배 밀수를 위해 단체·집단을 구성한 점을 포착해 밀수 사건으로는 처음 관세법이 아닌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했다. 밀수 수법도 다양하고 대담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A씨는 보세창고·운송업자 등과 결탁해 정상 화물과 섞는 수법으로 담배를 들여온 뒤 보세창고 반입 전 반출해 국내 유통업자에게 공급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수출용 국산 담배와 ‘짝퉁 국산 담배’, 중국산 담배 등 76만여 갑(23억원)이 밀수·유통됐다. B씨는 공해상에서 중국산 담배 53만여 갑(28억원)을 넘겨받는 수법으로 외국인 식품점 등에 유통시켰다. C씨는 마스크를 수입하는 것처럼 신고한 뒤 컨테이너 안쪽에 수출용 국산 담배 20만갑(8억원)을 숨기는 ‘커튼치기’ 수법으로 밀수했다. D씨는 캄보디아에서 반입해 부산항에 보관 중이던 수출용 국산 담배 15만갑(6억원)을 스리랑카로 재수출하는 것처럼 신고한 뒤 담뱃갑을 바꿔치기했다. 담뱃갑에는 스펀지나 고무 등을 채워 중량과 형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승혁 관세청 조사총괄과장은 “국산 담배(4500원) 기준 1갑당 64.7%(2909.4원)에 달하는 세금 포탈뿐 아니라 1갑당 2000원의 부당 이득을 노린 범죄”라며 “밀수는 5년 이상의 징역, 특가법 적용 시 10년 이상의 징역 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경기교통공사’ 출범식 참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경기교통공사’ 출범식 참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명원)는 지난 12일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소재 경기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사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명원 위원장은 “경기도 지역 어디를 가더라도 대중교통의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기교통공사가 양주에 설립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있도록 경기도민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충실한 발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대중교통시설과 수단의 확충,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도시 및 도농 복합 등 지역별 특성이 매우 다양한 도내 31개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기관이다. 이날 출범식은 경기교통공사 홍보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정상균 공사 사장의 공사 설립경과보고 및 인사말씀, 주요 내빈의 축하말씀,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는 정성호(양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위원장, 권재형(의정부3) 부위원장, 박태희(양주1) 의원, 김직란(수원9) 의원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한 비탈길 골목길 하늘길…테스형 경규형 맛있는 이바구

    부산한 비탈길 골목길 하늘길…테스형 경규형 맛있는 이바구

    서울신문은 13일부터 ‘이우석의 미시(微視)여행’을 3주에 한 번 연재합니다. 국내 여행지를 매우 좁게 설정해 현미경처럼 샅샅이 훑어보자는 취지의 코너입니다. 연재를 담당할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은 ‘언어유희의 달인’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여행전문가입니다. 글 곳곳에 심어 놓은 저자 특유의 ‘유머 코드’에 즐겁고 놀라운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부산에 초량동이 있다. 부산역 바로 앞이다. 서울로 따지면 서울역 앞 청파동, 아니 산비탈로 올라서야 하니 후암동쯤 되겠다. 가파른 건 비슷하다. 생각해 보니 목포역 앞에도 유달산이 있다.(왜 역 앞엔 늘 산이 있을까.) 아무튼 초량에 올라가면 부산 역사를 볼 수 있다. 부산역 역사(驛舍)도 보인다. 지명에 산(山)자가 들어가는 부산의 속살이 초량이다. 목포가 항구라면, 부산은 산이다. 부산은 도시 곳곳이 바다에서 수직으로 치솟은 산들이 빼곡하기 때문이다. 부산 산복도로는 그 산(山)의 배(腹)를 가른다. 천국의 계단(stairway to heaven)이랄까. 고개를 들고 엉덩이는 빼고 하늘을 향한 계단을 딛고 하염없이 걸어야만 오를 수 있던 동네에 차로 오르내릴 하늘길이 생겨났다. 산복도로는 멀리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산을 휘휘 감으며 마을을 가르고 하늘과 땅을 나누고 있다. 약 반세기 전 생겨난 부산의 허리띠 산복도로, 그중에서도 초량의 이야기다. ●왜구 침입 잦던 목초지서 19세기말 개항도시 초량은 부산의 원도심이다. 근대도시 부산이란 곳이 생겨나면서 가장 먼저 발달한 마을이다. 지금이야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국제도시로 위용을 당당히 과시하고 있지만 부산은 확실히 조선시대까지는 변방이었다. ‘가마메’란 이름의 부산이 조선 성종 때 부산(釜山)이란 이름으로 문헌에 처음 등장했고 동래(동래, 해운대, 수영 등)와 동평(지금의 부산 도심), 기장현으로 나뉜, 그야말로 촌구석 취급을 당했다. ‘왜구’랬을까? 잦은 왜구의 침입 탓이었다. 16세기 동래도호부로서 경상좌수영과 왜관이 부산포에 설치된 다음에야 부산(사실은 동래)은 뭔가 그럴싸한 도시 기능을 하게 됐다. 조선 후기 들어 조정은 사중면 초량에 왜관과 객사를 세웠고 이곳에서 왜와 외교를 했다. 초량은 그저 교통이 좋은 목초지대일 뿐이었지만 19세기 말 갑자기 주목받았다. 1876년 강화도 조약 이후 개항장에 속했던 까닭이다. 일제(메이드 인 재팬이 아니다)와 청(효녀 아니다)이 들어와 살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초량은 국제도시의 이미지를 줄곧 지켜오고 있다. 팽창을 노렸던 일제는 철도와 선박편으로 한반도, 대륙과 연결하기 위해 부산을 주목했고 교통 주거 인프라 등 도시개발을 서둘렀다. 간척을 통해 넓어진 초량 일대는 항만(북항)과 철도를 연결하는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가 됐다. 청 역시 중앙부두와 철도 건설로 생겨난 일자리를 찾아온 자국민 ‘쿨리’(苦力)를 위해 청관을 세웠다. 지금도 초량 부산역 앞에는 차이나타운이 남아 과거 조계지 시절의 근대사를 엿볼 수 있다. 처음엔 ‘남의 문화유산답사기’였지만 지금은 우리 역사가 됐다. 한국전쟁은 부산에 인구가 대거 유입되는 엉뚱한 결과를 낳았다. 10만여명에 불과하던 부산에 피란민이 몰려들며 무려 140만명이 모여 사는 대한민국 임시수도가 되니 당장 거주지가 태부족이었다. 산기슭밖에 없었다. 너도 나도 산에 올라가 판잣집을 지었다. 물론 초량 뒷산에도 올라갔다. 하늘까지 층층 이어진 달동네가 생겨나게 된 사건이다.●백제병원·남선창고… 사람·돈 돌던 이바구길 높이 올라가면 그 역사가 자세히 보일까 싶어 초량을 올랐다. 해발 0m 근처인 부산항, 부산역에서부터 400m 남짓한 구봉산으로 오르는 길. 그 옆이 초량(草粱)이다. 부산역에서 길을 건너면 ‘초량 이바구길’이 시작된다. 부산시와 동구청이 부산의 옛 ‘이바구’(이야기의 사투리)를 들으며 시티투어를 하는 관광 코스로 지정했다. 재미나고 놀라운 이야기가 많이 숨어 있다. 지금 하늘을 찌를 듯한 마천루가 득실한 해운대와 비교하자면 낡은 원도심 마을이겠지만 애초 초량은 사람도 돈도 돌던 곳이다. 한국전쟁 전에는 함흥과 원산 바다에서 내려온 배가 초량(그때는 이 일대가 바다였다) 앞에 대고 명태며 고등어를 쏟아냈다. 그래서 이곳에 있던 수산물 창고를 북선(北船) 창고라 불렀다. 선창 일거리만 해도 넘쳐났다. 전국에서 생선 장수들이 몰려들고 청요릿집엔 손님들로 바글바글했다. 전쟁 후 북선 창고는 남선 창고로 이름이 바뀌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최대 수산물 유통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일제가 물러가고 미군이 상륙하면서 ‘빠’니 ‘비어-홀’이라고 부르는 술집들이 가득한 ‘텍사스촌’이 초량에 생겨났다. 말하자면 서울 이태원 격이다. 이곳을 통해 나온 달러와 군수물자가 부산 국제시장은 물론 전국을 돌았다.‘이바구길’은 초량 외국인 골목에서부터 출발한다. 차이나타운 아래로 러시아 키릴문자와 필리핀 간판이 가득한 유흥가를 그냥 지나치려고(정말이다) 했지만 이곳에 ‘이바구’가 숨어 있다. 1927년 최용해가 지은 첫 근대식 개인종합병원 구 백제병원(국가등록문화재 제645호)이 초량 외국인 거리에 있다. 김해 출신인 최용해는 일본에서 의대를 나와 일본인 아내와 함께 부산으로 건너왔다. 동양척식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당시 부산에서 최고 높은 5층 벽돌건물을 짓고 백제병원(그런데 왜 신라병원이 아닐까?)을 열었다. 처음엔 병원이 잘됐지만 돌연 사건이 터졌다. 관리들이 데려온 행려병자 시체를 병원 4층에 보관했던 것이 들통났다. ‘돈 없는 환자가 가서 죽으면 시체를 병원에 두고 표본으로 쓴다’는 소문이 돌았다. 겁을 먹은 환자들이 외면하며 급격히 상황이 어려워졌다. 결국 최용해는 일본으로 야반도주했다. 이후 백제병원은 대형 청요릿집과 예식장 등으로 바뀌었지만 모두 사라졌다. 그나마 여지껏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차라리 다행이다. 현재는 1층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건물은 일부 허물어진 역사의 잔흔 그대로이지만 그 안을 채우는 커피향만큼은 세련되고 파릇하다. 부산시는 백제병원을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때 부귀영화를 누렸던 남선 창고는 현재는 사라지고 없다. 창고를 가득 채웠던 명태처럼 온데간데없지만 상업과 물류의 지력(地歷)만큼은 여전하다. 우연인지 그 자리엔 현재 할인마트가 생겼는데 옛 창고의 담벼락 일부만 남았다. 1900년대 생겨난 국내 최초의 근대 물류 창고였던 남선창고는 노르웨이 베르겐의 ‘브뤼겐’(한자동맹 중심지)처럼 당시로선 엄청난 규모의 물류조합을 운영하며 명성을 떨쳤다. 전국에 명태를 공급하던 곳이지만 직접 명태를 서울로 공급하는 경원선이 개통되고, 초량 앞바다가 매립된 후 해운 물류 중심이 부산항으로 옮겨가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그 누가 알았으랴, 바다가 사라질 줄은.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반대가 되니 좋은 뜻만은 아닌 듯하다. 여기까지만 평지다. 이제 산길을 올라야 한다. 초량초등학교 담벼락에는 옛 마을의 서정성을 노래한 이야기들이 그려져 있다. 초량초교는 전통이 오랜 곳이다. ‘소크라테스의 아우’인 가수 나훈아와 코미디언 이경규, 음악감독 박칼린이 이 학교를 다녔다. 아, 나훈아의 ‘테스형’은 다른 곳을 나왔다. 아테네 아고라에서 토론을 통해 공부했다. 초량초교 동문 선후배인 이들은 각각 1947년생, 60년생, 67년생이니 시대는 달랐지만 초량의 변화 속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내려다보며 꿈과 재능을 키웠을 것이다. 대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초량에는 ‘명태 눈깔을 빼먹으면 노래를 잘한다’는 말이 전해진다. 남선 창고가 있던 곳이니 예능인을 많이 배출한 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노래를 잘 부르는 미래의 가수를 위해 누군가는 눈깔이 없는 명태를 먹었다.●168계단 줄기 삼아 작은 골목 가지처럼 연결 길가에는 1893년 지어진 초량교회가 있다. 일제강점기에 신사 참배 반대를 이유로 죽임을 당했던 주기철 목사가 있었던 교회로 개신교에선 뜻깊은 장소로 알려졌다. 한강 이남 최초의 교회로 무려 130년 가까이 됐다. 초량은 얼마나 신식 문물이 빨리 들어온 곳이었나. 길은 가파르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다. 이따금씩 부는 바닷바람이 땀을 식혀 준다. 제주 올레길처럼 이바구길에는 곳곳에 쉼터가 있다. 쉼터 역시 옛 분위기가 오롯이 남아 있다. 딱 추억 속 ‘점빵’ 풍경이다. ‘이바구 정거장’에선 국수나 음료를 팔고 ‘168 도시락국’에선 시락국밥과 추억의 도시락을 판다. 쉬어 가며 감성도 충전할 수 있다. 168이란 숫자의 의미는 가게에서 나오면 바로 알 수 있다. 하늘까지 뻗었다고 해도 믿을 만큼 높은 계단길이 쉼터 앞에 펼쳐진다. 고개를 끄덕여야 할 만큼 눈에 꽉 들어찬다. 우물가부터 산복도로까지 이어진 계단이 아찔하다. 168개의 계단이다. 페루 마추픽추의 계단과 닮았다.계단을 큰 줄기 삼아 양옆으로 작은 골목이 가지처럼 이어진다. 초량사람들이 물을 긷기 위해 오르내리던 168계단은 초량 마을을 이어 주는 동맥이며 소통의 통로다. 지금은 모노레일이 생겨나 ‘도가니’에게 미안하지 않다. 기계 레일 탓에 정취는 덜하지만 인정은 여전하다. 이곳에서 만나는 이웃들은 어김없이 인사를 나눈다. 관광객들도 인사를 하지 않으면 어색할 만큼 모노레일 캐빈 속 공간은 따스하다. 소통이란 이처럼 자연스러워야 한다. 중간에 내리면 168빵카페가 있다. 고소한 빵과 커피 향에 이끌려 저절로 내리게 된다. 일명 ‘홍신애빵집’이라 불리는 곳이다. 요리연구가 홍신애씨가 차렸다. 홍씨는 초량 여행을 많이 다닌 듯하다. 테라스에 의자를 놓고 갓 구워 낸 빵 조각을 씹는 그 순간이 초량 이바구길 여행의 딱 중간쯤 된다. 영락없는 전망 휴게소 역할이다. 옆길로 새면 김민부 전망대가 나온다. 고교 1학년 때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천재 시인 김민부를 기린 이름이다. 그는 이 집에 살았다. 전망대는 실로 근사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푸른빛을 띠는 바다를 두고 아래에 다닥다닥 이어진 작은 집들의 지붕을 통해 ‘부싼 싸람’의 진면목을 내려다볼 수 있다. 그는 지금 보이는 저 바다를 그리며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라고 ‘기다리는 마음’을 노래했을 것이다.●블록 쌓아 올리듯… 만화같은 산동네 지붕들 옥상마다 놓인 파란색 물탱크, 허공을 가르는 목욕탕 기둥들 사이로 하늘을 향해 난 계단, 블록을 쌓아 올린 듯 차곡차곡 이어진 집들이 만화 같은 산동네 풍경을 이루고 있다. 우리 집 지붕이 남의 집 마당이 되고 또 우리 마당은 아랫집 지붕으로 이어진 길이 되는 반도체처럼 집약된 집 더미. 전란을 피해 내려와 산에 살기 시작한 사람들, 반세기가 지나니 말씨도 마음씨도 진짜 부산 사람이 되었다. 높이 오르니 부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보였다. 여기서 좀더 오르면 산복도로가 나온다. 수직적인 길로 이뤄진 산동네를 모두 수평으로 꿰는 넓은 신작로. 비행기처럼 높은 길을 달리는 버스는 뒤뚱뒤뚱거리며 부산의 허리를 연결한다. 산복도로 곳곳에 수려한 전망이 펼쳐진다. 산복도로에서 바라본 경치란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매력이 가득하다. 바다와 항구, 마을과 철도, 교량과 배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란 것은 어디서 또 찾을 수 있을까. 여기다 ‘유치환의 우체통’ 등 곳곳에 깃든 이야깃거리는 서정성과 낭만까지 곁들여 있다. “여봐요, 백신은 맞았나요?” 1년 후 나의 미래로 보내는 편지를 썼다. 과거 추억이 서린 풍경을 바라보며 현실 속 걱정을 함께 적었다. 세상을 내려다보며. 좀더 눈을 가늘게 뜨고 보면 마음속 무엇이 현실에 투영돼 겹쳐 보인다. 산복도로에서 보는 세상은 초고층 마천루 호텔방에서 담는 ‘근사한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우체통 앞에선 상상의 나래가 활짝 펴진다. 늘 힘들게 오르내리지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먼 바다를 바라보며 꿈을 키웠을 어느 이름 모를 초량의 아이를 떠올려 본다. 그 아이는 어떤 감상을 마음속에 쌓아 가며 자랐을까. 부산에 대한 추억이란 것이 전혀 없다 할지라도, 무슨 영화 속 이야기일지라도 상관없다. 연인과, 가족과 함께 이곳 이바구길을 함께 걸으며 초량이 지켜온 반세기의 이야기들을 듣고 살며시 뭔가를 상상해 본다면? 그 포근한 이야기란 차가운 유리투성이 도시의 것보다는 썩 좋을 듯하다. 바다로 열린 청마의 우체통에선 많은 상상들이 미래로 전송되고 있다. 글 사진 놀고먹기연구소장 demory@naver.com■초량 여행 체크리스트 뭘 먹지? 50년 부산 중심지 초량엔 먹거리가 많다. 부산에 사는 이도 부산을 오가는 이도 초량을 찾아 대선 소주잔을 기울여 온 세월이 켜켜이 쌓인 까닭이다. 산복도로에서 더 올라가면 360도 전망의 구봉산 초량공원, 길을 따라 내려오면 돼지불고기를 파는 기사식당 거리와 만난다. 일명 ‘불백거리’인데 값싸고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택시 기사뿐 아니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다. 좀더 내려오면 이름난 초량 돼지갈비 골목도 있다.은근히 잘하는 고깃집이 많은 곳도 부산이다. 그렇다. (서울 사람들이 생각하듯) 부산 사람은 아침에 회를 먹고 점심에 생선구이, 저녁에 곰장어 등 생선만 먹고 살진 않는다. “집이 부산이세요? 그럼 집에 배 있겠네요?” 식으로 사고하는 것에 대해 부산 시민들은 매우 어이없어 한다. 구석구석에는 돼지국밥집, 시락국밥집, 유명한 밀면집도 있다. 전국 민물 양식장에서 ‘부산 갈메기’들을 죄다 쓸어 왔는지 문전성시를 이루는 메기탕집도 있다.168빵카페=부산 동구 영초길 191번길 8-1. (010)9330-8544. 168도시락국=부산 동구 영초길 191. (051)714-2619 소문난불백=부산 동구 초량로 36. (051)464-0846 초량밀면=부산 동구 중앙대로 225. (051)462-1575. 은하갈비=부산 동구 초량중로 86 (051)467-4303. 우리돼지국밥=부산 동구 초량로 27-1번길 (051)468-5623. 초량메기탕=부산 동구 초량로 15. (051)464-3398. 어딜 가지? 초량은 범일동, 보수동, 중앙동 등과 이어진다. 영화 ‘아저씨’ 촬영지로 유명한 범일동 매축지 마을은 좌천역에서 나와 육교를 건너면 된다. 격렬하게 매운 떡볶이와 조방낙지로 유명한 곳도 범일동이다. ‘범죄와의 전쟁’ 촬영지인 중앙로는 부산역 쪽으로 건너면 나온다. 어쩐지 익숙하다 할 거다. 맞은편에는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등장한 보수동 계단이 있다. 헌책방 거리와 자그마한 카페들이 있어 요모조모 둘러볼 것이 많다. 여행상품은? 반값 할인을 뜻하는 ‘반할부산’은 열차와 연계한 다양한 부산여행상품 ‘진짜부산트레킹’을 판매한다. 원도심투어를 비롯해 흰여울마을과 달맞이고개, 황령산 등 다양한 지역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1899-2550. 초량 이바구길 투어는 부산여행특공대(busanbustour.co.kr)에서 당일(반나절) 버스투어 상품으로 판매한다. 일정은 오전 9시 50분 부산역 이바구버스 정류소 앞 집결 후 증산전망대, 유치환의 우체통, 초량 168계단&모노레일 탑승, 초량 1941, 초량전통시장(불백골목) 경유 낮 12시 30분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2만원. (051)469-4113.
  • 유근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위한 토론회 개최

    유근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위한 토론회 개최

    유근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도내 신도시 및 도심 지역의 극심한 교통문제 해소방안과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사업면적 50만㎡ 이상, 수용인구 1만명 이상 지역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 수립 방안을 정립하기 위한 자리였다. 토론회에는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권정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이 참석하고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제발표는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아 진행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 제도 현황과 1, 2,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바탕으로 경기도 광역교통대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안강기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평가센터 센터장은 발제 내용에 동의와 공감을 표했다. 덧붙여,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소규모 환승 체계 개선 등 실현 가능성 큰 사업들 위주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손기민 중앙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각 부처 간 협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GTX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 개발의 필요성을 전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광역교통 개선에는 대책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교통 인프라의 공급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박규철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대중교통에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광역교통의 원활한 개선을 희망했다. 하지만 그만큼 자금 확보에 대한 고민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관중 입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취 나는 남대문시장, 중구 양호씨가 싹 바꿔요

    악취 나는 남대문시장, 중구 양호씨가 싹 바꿔요

    서울의 중심이자 국보1호인 숭례문 바로 앞에 있는 남대문시장 주변에는 항상 쓰레기와 생활폐기물 등이 쌓여있어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서울 중구가 쓰레기 등이 쌓여있던 남대문시장 주출입구 주변의 유휴공간을 화단과 쉼터 등으로 꾸미는 등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 중구는 지하에 쓰레기 적환장이 있었던 남대문시장 입구 주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쓰레기 적환장은 시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수거업체가 거둬 가기 전까지 보관하는 시설이었다. 2009년 지하화해 사용했지만, 설비가 낡고 자주 고장이 나 관리 비용이 계속해서 늘어났다. 이에 구는 2019년 운영을 중단하고 지난 1일부터 철거에 들어갔다. 현재는 시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약 9t 규모 쓰레기를 위탁업체가 지상에서 수거해 처리한다. 그러나 이곳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와 생활 폐기물 방치, 악취 발생 관련 민원이 반복 제기됨에 따라 구는 이 일대를 새롭게 꾸미기로 했다. 구는 남대문시장 초입에 화단과 휴게 의자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남대문시장의 인상을 개선하기로 했다. 적환장으로 사용하던 448㎡ 지하 공간은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쓰레기 수거 방식도 거점에 모아 수거하는 방식에서 청소 대행업체가 상가를 순회하며 처리하는 대면수거 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도에 불법 주·정차한 채 작업하는 택배 차량을 대형버스 주차장으로 이동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또 무단투기와 함께 불법 주·정차를 24시간 단속할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행을 방해해 온 주차 방지용 방책(바리케이드)을 제거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해외 관광객 방문 1순위였던 남대문시장이 소비자 외면을 받아 온 현실에 대해 성찰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남대문시장의 작은 변화를 상인과 건물주가 이어가 관광객과 시민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난립한 전선·통신선 정비사업에 5300억원 투입

    정부가 거미줄처럼 엉켜 있는 전선과 통신선 등 공중케이블 정비에 5353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1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1년도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전력·방송·통신사업자는 지저분한 공중케이블 지상 정비사업에 올해 2839억원을, 땅속에 전선을 묻는 지중화 사업에 2514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지상 정비사업은 과거 단순 인구비례 물량 배분 방식에서 주택 가구수와 노후 주택 수 기준으로 조정했다. 당초 인구 50만 이상 21개 지자체에서 27개 지자체로 사업 대상도 확대 개편했다. 과기정통부는 지자체 기반인프라 정비지원, 지중화 확대 계획, 홍보방안 등 27개 지자체의 정비계획을 평가해 상·중·하로 지자체 등급을 나눌 계획이다. ‘하’로 평가된 지역의 정비물량 30%는 ‘상’으로 평가된 지역으로 재배분된다. 즉 ‘상’ 지역으로 평가된 지역은 더 많은 가구의 공중 케이블을 정비할 수 있게 된다. 스쿨존에서는 지중화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지중화 사업에는 그린뉴딜과 연계한 국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시민안전 위험지역과 전통시장, 주택상가 지역이 우선 정비 대상이다.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 위원장인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은 “시민안전 위협 예방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공중케이블을 정비하고, 전통시장, 노후주택 밀집 지역, 주택상가 등을 우선하여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코로나19 청정지역 전북 장수군 집단감염 확산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꼽히던 전북 장수군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수군에서는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수에서는 지난 8일 1명을 시작으로 9일 3명, 10일 7명에 등 연일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2명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14명이 장수읍 전통시장 내 식당을 방문했고, 5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 식당을 통해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장수군민 297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유흥주점 등 142개 업소 종사자 160여 명도 정밀 조사를 받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58명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장수군은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전까지 불과 4명만이 확진돼 ‘청정 지역’으로 꼽혀 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제 청정 지역은 없다. 만남과 이동을 통해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의왕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개회

    의왕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개회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경)는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7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의왕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의왕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 ‘의왕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1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박형구 의원, 간사에 송광의 의원을 선임하고 시에서 제출한 본예산 대비 421억 원(8.3%)이 증가한 5501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윤미경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고 시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예산인 만큼 면밀하게 심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는 21일 GTX-C노선 추가 정차역 설치를 위한 민자사업 신청자의 제안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윤 의장은 “시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함께 GTX-C노선 의왕역 정차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의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한 ‘수진역 더리브 프리미어‘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한 ‘수진역 더리브 프리미어‘

    8호선 판교 연장 및 수도권 최대 교통호재라고 불리는 GTX-A를 비롯하여 수서~광주 복선전철, 성남도시철도트램 등이 추진 중으로 수진역 일대의 매매가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수진1구역, 신흥1, 2, 3구역, 태평3구역, 중1구역 등과 금광3구역, 산성구역 등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투자자 및 실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수진역더리브 프리미어’가 5월 분양 예정이다. ‘수진역더리브 프리미어’는 지하 4층~지상 14층, 21~79타입 총 311실, 근린생활시설 B1~2층 규모로 8호선 수진역을 도보 30초 이용이 가능한 초역세권 단지이다. 모란역(8호선, 분당선)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수진역더리브 프리미어’는 성남초중고교, 중앙초교, 가천대학교, 동서울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 환경과 모란전통시장을 비롯하여 이마트, 중앙지하상가, CGV 등의 생활인프라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면에서 4인 가족을 위한 중대형의 실용적인 주거공간까지 다양한 평면을 특화설계하였으며,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하여 에너지절감시스템, 미세먼지 제거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또한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개방감과 아일랜드식 주방, 우물천장, 샤워 공간과 화장실 공간을 분리한 호텔형 욕실, 고품격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으로 공간을 더 실용적이며 고급스럽게 인테리어 디자인하였다. 분양관계자는 “수진역더리브 프리미어는 8호선 판교 연장으로 강남 30분, 잠실 20분, 분당, 판교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여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건설사 보증으로 중도금대출이 가능하며, 청약 자격 제한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청약신청을 하고 당첨자의 계약 시 타입에 따라 슬라이딩 도어, 스타일러,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냉장고 등 특별 혜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5월 분양예정으로 견본주택은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승남 구리시장, 시민 토크콘서트 ‘삼삼한 구리 톡’ 열어 …삶의 현장에서 미래비전을 위한 공감 소통...매월 해피GTV 방영 예정

    안승남 구리시장, 시민 토크콘서트 ‘삼삼한 구리 톡’ 열어 …삶의 현장에서 미래비전을 위한 공감 소통...매월 해피GTV 방영 예정

    경기 구리시가 시민과 공감 소통을 위해 ‘삼삼한 구리 톡’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삼삼한 구리 톡’명칭에는‘면적이 33.3㎢인 구리시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라는 의미와 ‘매력적이거나 마음이 끌리는 데가 있다’라는‘삼삼하다’의 사전적 뜻이 담겨 있다. 구리시는 앞으로 매월 토크콘서트를 열어 시민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 현안을 살피고 시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 열린 첫 콘서트의 주제는‘구리전통시장 사람들’이었다. 안승남 시장은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한 경쟁력 있는 특화상권 구축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향후 추진될 구리전통시장 스마트화 사업을 비롯하여 전통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제2공영주차장 완공 및 운영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도 제시됐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조종덕 회장은 “상인의 입장을 직접 건의하고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시장은“이번 토크콘서트가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발전을 위해 명쾌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지원과 소통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코로나19로 많은 시민과 현장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 공식 유튜브 해피GTV에 토크콘서트 영상을 게시해 비대면 온라인 소통을 이어나간다. 오는 26일 시 공식 유튜브 해피GTV에 토크콘서트 영상이 게시될 예정이다. 6월에는 구리시 청년들과의 대화가 예고돼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국 사업장 방역수칙 위반 8000여건 적발…카페·식당 위반율 가장 높아

    전국 사업장 방역수칙 위반 8000여건 적발…카페·식당 위반율 가장 높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당국이 20여일간 각종 영업장을 점검한 결과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8000건 넘게 적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부 24개 부처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국 4만 4420개 업소의 방역 상황을 점검한 결과 위반 사례 3255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처별 소관 시설의 방역 상황을 장관이 직접 살피고 미흡한 부분을 즉시 개선하게 하는 ‘장관 책임제’ 일환으로 시행됐다. 점검 검수 대비 위반율이 가장 높은 시설은 식당·카페였다. 이어 방문판매, 교통시설, 실내체육시설, 금융회사 순으로 방역수칙을 어긴 사례가 많이 발견됐다. 위반 유형은 출입자 명부를 비롯한 각종 대장 작성에 미흡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방역수칙·이용 인원 게시 및 안내 미흡, 소독·환기 미흡, 마스크 착용 위반 등이 뒤를 이었다. 위반 사례 가운데 18건은 소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으며 3237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곧바로 개선하도록 했다. 경찰, 소관 부처,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방역점검단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집단감염 취약시설 1만 12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역 점검에서도 위반 사례가 4911건 적발됐다. 이 점검에서도 식당·카페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2205건(44.9%) 적발돼 위반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체육시설(22.4%), 목욕장(8.7%), 건설 현장(8.1%), 학원(4.8%), 방문판매(4.3%), 종교시설(3.6%) 순으로 높았다. 위반 내용은 환기·소독 관리 미흡(38.8%), 방역수칙 게시·안내 미흡(23.3%), 발열 체크 미흡(16.2%)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방역점검단은 위반 사례 중 3412건은 지자체에 통보했고 나머지 1499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GTX-D 강남 연결하라” 김포·검단 시민들 촛불 산책 시위

    “GTX-D 강남 연결하라” 김포·검단 시민들 촛불 산책 시위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계획에 강남 연결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고 집단 행동에 나섰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과 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은 이날 오후 8시부터 김포시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서 촛불을 들고 산책했다.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각각 종이컵에 끼운 양초를 들고 별도의 퍼포먼스 없이 자유롭게 공원 일대를 돌았다. 연대 측은 ‘GTX-D 김포 하남 연결 확정하라’,‘지역 차별 해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GTX-D노선의 김포∼강남∼하남 연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관계자는 “자발적인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산책 형태이고 그 인원이 많기에 따로 집회 신고는 하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뜻을 관철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집단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행진을 주최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측은 다음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시민들과 풍선을 들고 걷는 일명 ‘풍선 산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체 회원 200여명은 지난 1일에도 김포시청 일대 1.8㎞ 구간을 1시간가량 차량으로 행진하며 GTX-D노선 수정 등을 촉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송영만 경기도의원, 오색시장상인회·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와 정담회 개최

    송영만 경기도의원, 오색시장상인회·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와 정담회 개최

    송영만(더불어민주당, 오산1) 경기도의회 의원은 오색시장상인회와 오산시 소상공인연합회,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정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지역상권 및 골목시장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천정무 오색상인회장과 김병도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이 경기도의회 오산상담소에 의뢰해 개최됐다. 회의에 참석한 회장단은 오색시장 내 성호초등학교 이전, 시장내 아케이드 추가 설치, 공영주차장 및 화장실 시설 보수, 아름다로(구 문화의 거리) 빈점포 살리기 및 금연구역 단속 강화, 구도심길 가로등 설치 등, 코로나 19로 침체된 상가를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송영만 도의원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뿐만 아니라 골목형상점가를 발굴 육성하여 소외됐던 많은 골목상권이 상점가와 같은 지위로서 다양한 지원 정책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건의사항에 대해 경기도, 오산시 관계자와 협의하여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성 서울시의원 “도매시장, 유통·거래 질서 바로잡아야”

    이태성 서울시의원 “도매시장, 유통·거래 질서 바로잡아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비롯하여 도매시장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태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4)은 유통주체 간 건전한 경쟁이 되도록 시장도매인제 도입 기준과 거래질서 확립, 도매시장 관리·운영 등에 필요한 규정을 담은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태성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는 농수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한 가격의 유지·공급을 위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의 입법 취지를 반영해, 도매시장 유통기능의 전문성과 중요성 등을 고려한 도매시장 관리 및 운영에 필수적인 중요사항을 조례에 상세히 규정하고, 도매시장 거래제도 다양화 추진과 공정성·투명성 강화 등을 통한 생산자 및 소비자 이익 보호를 위해 발의되었다. 개정안은 용어의 정의, 도매시장 관리, 도매법인의 거래, 사용료와 수수료 등 5개 조문이 신설되었고, 도매법인과 시장도매인의 상한 수와 자본금 규모, 경매사 금지행위, 중도매인 상한 수, 하역업무 등 7개 조문을 시행규칙에서 조례로 상향시켜 9장 69조로 상세화했다. 이 밖에 도매법인과 시장도매인 재지정요건 강화, 출하장려금과 가격보전금의 상향, 중도매인 직접거래 가능품목 지정 요건 신설 등 도매법인 등의 책임경영을 유도하고, 유통주체들 간의 건전한 경쟁체계 구축이 가능하도록 세부사항을 마련했다. 한편, 현행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는 지난 1974년 제정 이후 모두 26차례의 직접적인 개정이 있었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농수산물 유통시장 개방으로 인한 다양한 유통기구의 출현과 산지와 소매 유통체계의 급속한 변화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 왔다. 또한 온라인거래의 대폭 중가, 도매시장 외 거래확대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도매시장도 새로운 역할과 기능을 요구받고 있어 이를 개정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태성 부위원장은 “도매시장이 경매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높은 유통비용과 경매 경직성, 공정성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조례 개정으로 도매시장 관리 전반에 대해 조례 중심의 입법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공재인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경쟁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 개최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 개최

    경기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원미정, 안산8)가 지난달 29일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1일 위원장 및 3개 소위원장 간 모임에 대한 후속회의로 소위원회 별 추진안건을 구체화 하고 추진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전체회의로 진행됐다. 먼저 복지분야 소위원회 송영만 소위원장(도시환경위원회·오산1)은 노숙인, 장애인 등 주거취약집단의 신체·심리적 특수성을 반영한 경기도형 지원주택 공급방안에 대해 그 간 추진사항을 발표했고, 이를 바탕으로 6월 중 지원주택 조례안 통과 및 복지관련 세부 조례 제정도 함께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취약계층의 급식안전을 위하여 영양사 없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민생현안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분야 소위원회 김영준 소위원장(보건복지위원회·광명1)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26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고, 상인들이 행정기관의 각종 전통시장 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받기 위해 민생특위 중심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5월 중 소상공인과 간담회 및 전통시장 현장 방문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소상공인과의 2차 간담회를 진행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민생현장에 필요한 정책이 상인들에게 적정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특위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용안전분야 소위원회 국중범(교육행정위원회·성남4) 소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성남 모 중학교 행정실장 감전사고에 대한 민생특위 활동을 통해 교육청 내 안전 관리 기구 설치가 6월 중 설치될 예정이라 했다. 이 밖에 학교장의 업무분장에 대한 보건교사의 갑질 피해신고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보건교사연합회 측에 따르면 시설물유지관리(방역관리, 수질검사, 공기질 검사)와 같은 행정실 사무까지 보건교사가 떠맡고 있어 교육 본연 외 업무로 인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 최갑철 부위원장은 민생현장에 실제 도움이 되는 특위 활동을 통하여 추진결과를 도민들에게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추진 성과는 문서화를 통해 민생특위 활동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원미정 위원장도 민생특위 전체 성과모임을 통하여 특위 활동 사항을 도민들에게 알릴 필요성이 있고, 코로나 시국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의정활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방역 수칙을 지켜가며 현장 방문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으로 민생 현장을 살펴볼 것을 모든 위원들에게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시민이 시정의 주인”… 광명시가 확 달라졌다

    “광명시민이 시정의 주인”… 광명시가 확 달라졌다

    민선7기 경기 광명시가 확 달라졌다. 원탁토론회와 같은 공론장과 민관 협치를 통해 광명시민이 시정의 중심에 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 ‘시민이 답이다’는 생각으로 임기 초부터 시민을 시정의 주인으로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왔다. 2018년 500인 원탁토론회를 시작으로 2019년 협치추진단, 시민참여커뮤니티, 시정협치협의회, 2020년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청년숙의예산, 광명자치대학 2021년 공론화 위원회 등 모두 광명시 최초다. ●시민 참여 강화… 민관협치 활성화·위원회 구성·500인 원탁토론회 광명시는 ‘시민’과 ‘행정’이 서로 협력해 정책 입안부터 집행·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광명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2018년 제정해 시민의 권한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정협치협의회와 시민커뮤니티 등 다양한 민관 협치 체계를 구성했다. 또한 노인위원회와 일자리위원회, 청년위원회,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청소년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높였다. 올해는 지역 현안 문제를 시민의 힘으로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공론화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 500명과 함께한 2018년 첫 원탁토론회는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의 지혜를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한 중요한 자리였다. 시민은 기본적 생활불편사항을 포함해 광명시에 부족한 점 778건을 제시했다. 또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과 광명시 아동보호 전문기관 운영, 영유아 체험시설 건립 등 시민의견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했다. 2019년 원탁토론회에서 8개 분야 83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이 중 29개 사업 122억원을 2020년 예산에 반영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했으며 2968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23개 사업에 35억 6948만원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청년숙의예산제’로 청년들이 모여 청년들을 위한 청년정책을 마련했다. 12개 사업에 52억원을 예산 반영했다. 광명시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통창구도 마련했다. 온라인소통플랫폼 ‘광명시민1번가’를 2019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104건을 접수해 가능한 사업은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을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해 하루 동안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일명예시장제’를 운영 중이다. 원탁토론회 외에도 다양한 중·소 규모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시민 소통 강화… 우리동네 시장실·시민과의 대화·현장 방문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나 우리동네 시장실, 현장방문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시민소통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민선7기 출발과 함께 2018년 8월부터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했다. 하루 동안 동 행정복지센터로 집무실을 옮겨 업무를 보며 지역현안 현장 방문과 학교 방문, 취약계층 가정 방문, 주민과의 대화, 경로당 방문 등 주민 한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142개소의 기관·단체·현장을 찾았고, 복지대상자 25가정을 방문했다. 주민과의 대화·간담회를 30회 개최해 129건 건의사항을 듣고 처리했다. 박 시장은 18개 동 주민을 만나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이 궁금해 하는 시의 주요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 소통했다. 행사에서 박 시장은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주요 정책을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290건의 건의사항을 받아 해결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주민이 불편해하는 민원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의 삶을 살뜰히 살피고 있다.●시민 권한 강화… 주민자치회 전환·주민세 환원마을사업·주민총회 광명시는 지난해를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한 해 동안 주민자치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 권한을 확대했다. 전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주민세환원마을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민과 함께 결정해 추진하도록 지원했다. 타동보다 앞서 2019년 11월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선정된 광명5동과 광명7동 외에 15개 동 503명의 주민자치회가 구성돼 본격 주민자치 시대를 열었다. 또한 17개 동에서 2억 9361만원의 주민세로 금연거리 만들기와 테마 포토존 설치, 꽃을 품은 우리 동네 조성, 상자 텃밭 가꾸기 등 24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광명시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7억 5000만원을 주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광명5동과 광명7동은 지난해 광명시 최초로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2021년 추진할 마을사업을 주민들의 손으로 결정했다. 올해는 17개 동 전체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열어 내년 마을 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민 역량 강화… 광명자치대학·찾아가는 주민자치교육·평생학습 광명시는 광명자치대학과 평생학습, 협치 교육, 찾아가는 주민자치 교육 등으로 광명시를 이끌어 갈 시민의 성장을 돕고 있다. 2020년 처음 문을 연 광명자치대학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연대하고 소통하며 동네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누구와 어떻게 배우고 나눌 것인가를 배우는 곳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마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자치분권학과를 비롯해 마을공동체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도시재생학과, 기후에너지학과 총 5개 학과를 운영해 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해 6개 학과를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 전환에 앞서 광명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교육을 수차례 개최했다. 박 시장은 18개 동 주민들을 만나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주민자치회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광명시는 올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정하고 보편적 학습복지 확대와 학습 거버넌스 체계 구축, 글로벌 민주시민 역량강화 등 12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와 시민의 성장을 위해 시민 학습 지원을 위한 ‘평생학습장학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이 답이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처음 토론회 때 어색해 했던 시민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토론에 참여해 의견을 주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늘 힘이 되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가 가장 행복하다.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며 소통과 공감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유해물질 노출 최소화를 위한 서울시교육청 체계적 지원 필요”

    최선 서울시의원 “유해물질 노출 최소화를 위한 서울시교육청 체계적 지원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이 시의회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에 분석 의뢰하여 최근 발간된 ‘서울시교육청 유해물질 관리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내 학생들의 유해물질 노출 최소화를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시설과 교육기자재 등에 대한 유해물질 현황파악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을 총괄 관리하는 전문인력 및 전담부서 부재로 유해물질의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교육환경 유해물질 예방 및 관리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유해물질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정책 수립·시행을 위하여 유해물질 실태조사 실시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실태조사를 통해 유해물질에 대한 학생·교직원의 안전성 강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유해물질 관련 업무가 여러 부서에서 수행되고 있으므로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담조직이 필요하며, 유해물질 관리를 전담하여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조직 신설에 대해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안전관리에 필요한 유해물질 정보를 수집하고 안전한 학교용품을 생산하는 생산자와 학교·학생을 연결하는 유통시스템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 지원센터(가칭 ‘안전한학교용품지원센터’)설립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그 밖에 학교 교육환경에서의 유해물질에 대한 높아진 인식과 안전성 강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유해물질 관리를 위하여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홍보 프로그램 등이 미흡한바, 학교 현장에서 유해물질 예방·관리 및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 개발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하고 있다. 평소 학교 교육환경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책을 고민해 온 최선 의원은 보고서에서 제언하고 있는 바와 같이 학교 유해물질 예방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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