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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합병과정에서 개인 이익 염두에 둔 적 없어”…“온전히 앞으로 나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게 기회 달라”

    이재용 “합병과정에서 개인 이익 염두에 둔 적 없어”…“온전히 앞으로 나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게 기회 달라”

    검찰, 이 회장에 징역 5년·벌금 5억원 구형“공짜 경영권 승계”vs “명백한 거래” 공방이재용 “어쩌다 엉클어져버렸을까 자책”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부당 합병 의혹’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피고인 최후진술에서 “합병과정에서 제 개인의 이익을 염두에 둔 적이 없고, 제 지분을 늘리기 위해 다른 주주분들에게 피해를 입힌다는 생각은 맹세코 상상도 한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지귀연·박정길) 심리로 열린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결심 공판에서 이 회장은 재판 마지막 최후 진술에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 3년동안 사려 깊게 심리를 진행해주시고 변호인과 피고인들에게 충분한 변론을 주신 재판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 계신 검사님들과 7년 전부터 지금까지 수사에 관련했던 모든 검사님들, 속기사, 법원 경비단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가 40대 중반이던 2014년 아버님께서 쓰러지신 뒤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일 있었다. 개인적으론 3번의 영장심사와 1년 6개월의 수감생활도 겪었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과거 자신이 수사받은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106차례 공판을 진행해오는 동안 여러 일들과 목소리를 보다 세밀하게 들었다”며 “일이 어쩌다 이렇게 엉클어져 버렸을까 자책이 들기도, 때론 답답함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2014~2015년 이 회장의 승계를 위해 진행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조직적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이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배임, 주식회사 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겼다. 이 회장을 포함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모두 14명이 기소됐다. 합병 과정에서 개인적인 이익을 염두에 둔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이 회장은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삼성이 진정한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부디 저의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기소된 최 전 실장과 장 전 실장 등에 대한 선처도 함께 호소했다. 이 회장은 “만약 사건에 대해 법의 엄격한 잣대로 책임을 물어야 할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니 평생 회사를 위해 헌신해온 다른 피고인들은 선처해주시기 바란다”며 최후 진술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마지막까지도 검찰과 변호인이 합병 과정의 적법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구형 전 최종의견에서 “공짜 경영권 승계를 성공시켰다”고 주장했고, 변호인은 “공짜라고 볼 수 없는 명백한 거래였다”고 맞섰다. 검찰은 이날 이 회장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점, 실질적 이익이 귀속된 점 등을 고려한다며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 전 실장에게는 징역 4년 6개월에 벌금 5억원을, 장 전 차장에게는 징역 3년에 벌금 1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우리 사회는 이미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등으로 삼성의 세금 없는 경영권 승계 방식을 봤다”며 “삼성은 다시금 이 사건에서 공짜 경영권 승계를 시도했고 성공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집단의 지배주주가 사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회장 측은 합병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사업상 필요성, 삼성물산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마지막까지 반박했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삼성물산이 합병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엄청난 부실과 주가 하락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삼성물산에 불리한 합병이었다면 합병 발표 이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동시에 상한가를 찍는 결과는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상 1심 선고는 결심 공판이 끝난 뒤 한 달 정도 이후 이뤄지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검찰 수사 기록이 19만쪽, 증거 목록은 책 네 권에 달할 만큼 증거가 방대하다. 이에 따라 법조계 안팎에서는 일러도 내년 1월쯤이 돼야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최후진술] 이재용 “이병철 창업, 이건희 키운 삼성…제겐 글로벌 초일류 도약 책임·의무”

    [최후진술] 이재용 “이병철 창업, 이건희 키운 삼성…제겐 글로벌 초일류 도약 책임·의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년간 이어진 ‘불법 승계’ 의혹 수사와 재판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조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과 아버지 이건희 선대회장을 언급하며 결백함을 호소했다. 이 회장의 1심 결심공판이 열린 17일은 이 창업회장의 36주기(11월 19일) 추도식이 주말을 이유로 이틀 앞당겨 열렸지만, 손자인 이 회장은 재판 일정 탓에 경기 용인 선영이 아닌 법정에서 자리를 지켜야 했다.이 회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지귀연·박정길)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 측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이 회장과 주요 삼성 경영진이 공모해 삼성의 경영권을 이 회장에게 부당하게 승계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부당하게 합병하고, 이 과정에 회계 부정도 있었다며 이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에 이 회장은 이날 오후 늦게 열린 최후진술을 통해 그간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에 대한 소회와 함께 검찰 측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회장은 “여기 계신 검사님들과 7년 전(국정농단 사건)부터 지금까지 수사와 재판에 관여하셨던 모든 검사님들께도 고생 많으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삼성 가족과 주주님,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면목이 없다”라면서 “제가 40대 중반이던 2014년 아버님께서 병환으로 쓰러지신 뒤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세 번의 영장실질심사와 1년 6개월에 걸친 수감생활도 겪었다”라면서 “어느덧 저도 이제 50대 중반이 됐고, 1심 재판이 마무리되는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진술을 이어갔다. 그는 검찰이 문제 삼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대해 정상적인 경영적 판단과 실행이었음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금 세계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그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은 광범위하게 재편되고 있다”라면서 “그런데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일들은 사전에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래전부터 사업의 선택과 집중, 신사업·신기술 투자, M&A(인수·합병)를 통한 모자란 부분의 보완, 지배구조 투명화 등을 통해 이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라면서 “이를 통해 회사의 존속과 성장을 지켜내고 회사가 잘 되어 임직원과 주주,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것이 저의 목표였다. 두 회사의 합병도 그런 흐름 속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검찰 측 주장에 대한 답답함과 서운함도 토로했다. 그는 “이런 차원(경영적 판단)에서 제가 외국 경영자, 저희 주요 주주님들, 그리고 투자 기관 관계자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재판 과정에서 전혀 다른 의미로 오해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웠고 허무하기까지 했다”면서 “저는 이 사건 합병 과정에서 저 개인의 이익을 염두에 둔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회장은 “저와 다른 피고인들은 이 사건 합병이 두 회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지배구조를 투명화, 단순화하라는 사회 전반의 요구에도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검사님들이 주장하시는 다른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힌다든가 다른 주주들을 속인다든가 하는 그런 의도가 결단코 없었던 것만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도 ‘승어부’(아버지를 뛰어넘음)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병철 회장님이 창업하시고, 이건희 회장님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신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시켜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것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라면서 “제게는 기업가로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고,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하는 기본적인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회장은 “삼성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부디 저의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만약 이 사건에 대해 법의 엄격한 잣대로 책임을 물어야 할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평생 회사를 위해 헌신해 온 다른 피고인들은 선처해 주시기 바란다”는 말로 최후진술을 마쳤다.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과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대목에서 이 회장은 목이 멘 듯 목소리가 갈라지기도 했고, 원고를 쥔 손이 떨리기도 했다. 통상 1심 선고는 결심 공판 후 한 달 뒤 이뤄지지만, 재판부는 내년 1월 26일 선고 공판을 열고 유·무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은 검찰의 수사 기록과 증거 목록이 각각 19만쪽과 책 네 권에 달해 재판부도 충분한 검토와 숙고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한수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설계성과 발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7일 대전에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사업단과 함께 혁신형 SMR 1단계 기본설계 성과를 점검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기술개발사업단과 학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혁신형 SMR 사업운영 계획과 향후 기술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노동석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은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투명하고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형진 서울대 교수는 “높은 안전성과 유연성, 경제성을 겸비한 SMR을 개발하는 게 혁신형 SMR의 필수 성공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미국에서 새로운 SMR의 건설 계획이 중단된 데 대해 전문가들은 “초기 사업화 과정에서 여러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가 다른 모델로 사업 전환이 이뤄지는 과도기적인 상황”이라며 “무탄소 전력원인 우수한 SMR이 필수적인 것은 변함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한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혁신형 SMR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해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심사를 완료했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기본설계 연구는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 [로:맨스] ‘돈 봉투 의혹’·‘허위보도 의혹’ 수사심의위 갈까…檢 “수사는 ing”

    [로:맨스] ‘돈 봉투 의혹’·‘허위보도 의혹’ 수사심의위 갈까…檢 “수사는 ing”

    송영길·허재현 부의심의위, 각각 20일·27일 예정수사팀,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 관계없이 수사 진행수사심의위 결정은 규정상 ‘권고’…참고에 그칠 듯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는 주요 사건의 피의자들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가운데, 두 사건 모두 수사심의위 결정과 무관하게 검찰이 계속 수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수사심의위에서 ‘수사중단 및 불기소’ 권고를 내렸지만 검찰이 기소한 사례가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에 따라 오는 20일 부의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송 전 대표 측은 검찰이 돈봉투 의혹 사건 수사를 하다 송 전 대표가 설립한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의혹까지 들여다보는 것은 별건수사에 해당한다며 지난 3일 수사심의위 소집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 허위보도를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허재현 리포액트 기자도 전날 검찰 직접 수사 대상이 아닌 명예훼손 혐의를 계속 수사하는 것이 적절한지 수사심의위 판단을 구해보겠다고 밝혔다. 검찰시민위원회는 오는 27일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허 기자의 신청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수사 계속 여부, 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하는 제도다. 신청이 들어오면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검찰시민위원 가운데 15명이 무작위로 추출돼 부의심의위원회가 구성되고, 여기서 수사심의위 소집 여부를 결정한다. 부의심의위원회에서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부의 결정이 내려지면 통상 한달 이내 수사심의위가 열린다. 현재 송 전 대표가 신청한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를 논의할 부의심의위원회 구성원에 대한 추첨은 마무리됐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은 합리적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설명자료를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주임검사는 수사심의위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강제력은 없어 수사팀 재량에 따를 수밖에 없다. 2020년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수사도 검찰은 수사심의위의 ‘수사중단 및 불기소’를 권고를 불복하고 이 회장을 기소했다. ‘검언유착’ 의혹 사건도 검찰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불기소하라는 수사심의위 권고를 따르지 않고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 출신 임영무 변호사는 “(수사팀은 수사심의위 의견에 대해) 상당한 중요성을 두고 참고를 할 뿐”이라며 “위원회에서 수많은 기록을 당일에 모두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사심의위는 수사팀이 정리한 보고서를 보고 참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검찰은 각각 돈봉투 의혹 사건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수사의 일부인 만큼 직접 관련성이 있어 수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심의위 신청이 들어왔다고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거나 하는 규정은 없다”며 “신청이 들어오면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이고, 수사는 수사항황 맞춰서 진행된다”고 했다. 이어 “수사심의위 결정이 나면 구체적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결론이 나기 전까지 필요한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KEIT, 미국서 한·미 첨단산업 국제공동R&D 컨퍼런스 개최 [서울포토]

    KEIT, 미국서 한·미 첨단산업 국제공동R&D 컨퍼런스 개최 [서울포토]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국제 공동 R&D컨퍼런스’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 본부장(왼쪽 다섯 번째)과 전윤종 KEIT 원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KEIT는 한·미간 첨단산업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MOU와 국제공동연구과제 협약 체결식 그리고 국제공동 R&D 기획 과제 설명회를 진행했다.
  • KEIT, 미국서 한·미 첨단산업 국제공동R&D 컨퍼런스 개최 [서울포토]

    KEIT, 미국서 한·미 첨단산업 국제공동R&D 컨퍼런스 개최 [서울포토]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국제 공동 R&D컨퍼런스’에서 전윤종 KEIT 원장(우측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데릭 존슨 솔리드파워 최고운영책임자, 신희동 KETI 원장이 차세대 배터리 분야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尹,“APEC과 청정에너지 전환 추진”…시진핑과 조우도

    尹,“APEC과 청정에너지 전환 추진”…시진핑과 조우도

    APEC 세션1서 연설서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 수립 제안한중 회담 가능성 관심 속 시 주석과도 인사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APEC 회원국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조우했다. 윤 대통령은 APEC 회의 세션1 연설에서 “기후위기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APEC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은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을 APEC 회원국들과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이용 확대와 함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기여도가 높은 해법”이라며 “대한민국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의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내 회원국 전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가 확산되도록 APEC 차원에서 특별 이니셔티브를 수립하고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세션1에 참석하기 앞서 시 주석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현장 연상에는 두 정상이 짧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시 주석의 참석이 결정되며 한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이목이 쏠려왔다. IPEF서 공급망 회복 방안 논의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2차 정상회의에 참석해 핵심 광물 공급을 비롯한 인태 지역 내 공급망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IPEF는 공급망 재편과 같은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미국 주도의 협의체로 대중국견제 성격도 갖고 있다. 이번 회의는 IPEF 공식 출범 이후 두 번째 정상회의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한미일 3국 정상을 비롯해 14개 국가 정상들이 참석했다. 이들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와 참여국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IPEF 네트워크’ 구성에 각각 합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APEC 정상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찬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에게 “국빈 방미 기간 멋진 노래를 선보였다”며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 방문 때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일화를 소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은 전했다.
  • 한국 무용부터 모델 워킹까지…제2의 학교서 닦은 실력 뽐낸 중구민

    한국 무용부터 모델 워킹까지…제2의 학교서 닦은 실력 뽐낸 중구민

    궁중 무용 춘앵무 옷을 입은 50~60대 여자 무용수 7명이 전통 가락에 맞춰 양손의 색동 한삼을 모으자 관객석에선 감탄이 터져 나왔다. 계속되는 박수에도 무용수들은 진지하게 춤을 이어갔다. 젊은 시절 춤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동화동 자치회관의 ‘한국무용’ 수업에서 만난 ‘동화무용’ 팀이 지난 1년간 매주 두 번 만나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준 무대였다.중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린 지난 14일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은 한국무용뿐만 아니라 실버 모델 워킹, 팝송 공연, 색소폰 연주 등 15개 팀의 공연과 관객 400여명의 응원 열기로 들썩였다. 장충동 ‘난타비너스’팀의 힘찬 난타 연주로 시작한 공연은 소공동 팝송모임 ‘소공팝’이 카펜터스의 ‘잠발라야’를 부르고 황학동 ‘꽃보다 청춘’팀이 댄스 공연을 이어가자 분위기가 고조됐다. 초록색 재킷과 중절모를 맞춘 을지로동의 ‘한마음 색소폰’팀의 색소폰 연주에는 다들 숨을 죽인 듯 집중했다. 연주를 시작하며 “잘하진 못해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백발의 노신사는 솔로 대목을 완벽히 소화하고는 미소를 지었다.명동실버뷰티학교 수강생인 어르신들은 ‘위풍 당당, 화려한 외출’ 모델 워킹을 선보였고, 다산동의 ‘난.다.공’ 난타 연주는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또 청구동, 약수동, 회현동의 댄스팀과 광희동의 하모니카 팀의 공연에는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도 했다. 신당동 ‘한우물풍물패’는 정월대보름놀이 ‘지신밟기’로 지역주민들의 결속과 평안을 기원했다. 이날 발표회엔 45명의 주민 심사위원이 전문평가단과 함께 심사해 으뜸상과 화합상·소통상·열정상을 수여했다. 으뜸상은 동화무용팀에게 돌아갔고 화합상은 ‘회현동 스윙마이라이프’, ‘명동실버모델’, ‘한우물풍물패’가 받았다.중구 15개 동 자치회관은 15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연간 2만 5000명의 주민이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자치회관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어울려 지낼 수 있는 ‘두 번째 학교’”라며 “자치회관 프로그램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치회관은 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가장 친근한 공간”이라며 “그동안 함께 웃으며 마음과 실력을 나눠온 주민들이 발표회에서 뜻깊은 추억을 남겼길 바란다”고 했다.
  • “현대차 신공장 허가 2년 단축, 30조 경제효과”

    통상 3년은 족히 걸릴 자동차 신공장 허가를 1년으로 단축해 30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창출한 현대자동차의 국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이 지난 13일 열렸다. 울산시 등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34년 만에 국내 신공장 최단기간 허가를 받은 결과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세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2조 3000억원을 투자하는 신공장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으로 사용되던 울산 북구 명촌동 일대 55만㎡ 부지에 연면적 33만㎡ 규모의 새로운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였다 이 사업은 개발이 완료된 노후 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로 재투자하는 사실상 국내 첫 사례였다. 울산시는 전담 인력 파견 조례를 개정해 전기차 신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현대자동차에 사업계획 수립과 인허가 행정절차, 통합 컨설팅 등 전방위 지원을 했다. 울산시는 연 20만대의 전기차가 이곳에서 생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건립 기간을 2년 줄여 30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추정했다. 이처럼 산업·행정 현장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묵은 규제들을 개선해 주민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며, 기업 애로를 해소한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17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고 규제혁신을 추진 중인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자체 규제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43개 모든 지자체가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 이재용 ‘부당합병 의혹’ 오늘 결심공판… 직접 지시·보고 여부 쟁점

    이재용 ‘부당합병 의혹’ 오늘 결심공판… 직접 지시·보고 여부 쟁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부당 합병 의혹’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재판이 매듭을 짓게 되면서 검찰 구형과 삼성 측 최종변론에 관심이 쏠린다. 합병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과 분식회계 등 불법이 있었는지 여부, 이 회장이 합병 과정을 직접 지시하고 보고받았는지 여부 등이 유무죄를 가를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17일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14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2020년 9월 공소장이 접수된 지 무려 3년 2개월 만이다. 그간 재판에서 검찰은 이 회장 등이 2015년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삼성물산을 부당 합병했고, 합병 후 경영상 불필요한 자사주를 매입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물산에 불리한 합병이라는 논란을 피하고자 당시 제일모직의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산을 4조 5000억원 분식회계한 혐의도 제기했다. 반면 삼성 측은 합병의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으며 삼바 회계 논란도 기준 위반이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제시하며 반박했다. 이 회장의 지시 여부 등을 놓고도 검찰과 변호인 측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검찰은 합병 공표 후 삼성물산의 국내외 주주들이 반발하자 긴급대응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개입한 사실이 다수의 문건과 증거물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이 회장이 합병을 직접 지시한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다고 맞섰다. 통상 1심 선고는 결심 공판 후 한 달 뒤 이뤄지지만 검찰의 수사 기록과 증거 목록이 각각 19만쪽과 책 네 권에 달해 이르면 내년 1월 중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 회장 취임 1주년이었던 지난달 27일 재판에 출석한 이 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 36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17일에도 법정에서 시간을 보내게 됐다. 이 창업주 기일은 오는 19일이지만 주말인 점 등을 고려해 범삼성 계열 인사들이 모이는 추도식은 이틀 일찍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진행된다. 재판에 발이 묶인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여부는 1심 선고 결과가 나온 뒤에야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혐의를 벗는다면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때 사내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2016년 10월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국정농단 사건으로 이듬해 2월 구속되면서 이사회 활동을 하지 못했고 2019년 10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 金 “대통령 언급 말라” 직격… 오늘 인요한 만난다

    金 “대통령 언급 말라” 직격… 오늘 인요한 만난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언급에 혁신위 스텝이 꼬이는 모양새다. 대통령실은 16일 관련 발언에 대해 “그런 것은 없었다”며 거리 두기에 나섰고, 김기현 대표는 “당무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을 당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직격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대표는 인 위원장과 17일 회동하기로 했다. 중진·친윤(친윤석열) ‘용퇴’를 두고 충돌 양상을 보여 온 양측이 이번 회동으로 타협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이날 김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혁신위의 거취 압박에 대해 “당대표의 처신은 당대표가 알아서 결단할 것”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어 “당 지도부가 공식 기구, 당내 구성원과 잘 협의해 총선 준비를 하고 당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스템이 있고, 그것이 잘 작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건의 기구일 뿐 ‘칼질’을 비롯한 실행의 키는 결국 김 대표가 쥐고 있다는 걸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에 보고된 혁신위 3호 혁신안인 청년 비례 50% 공천 의무화 등에 대해서도 ‘존중한다’고만 하고 의결하지 않았다. 대통령실도 이날 인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의중을 암시한 데 대해 “(혁신위는) 당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혁신위에 힘을 실어 줬다는 평가에 선을 그은 것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인 위원장의 용산 언급 ‘무리수’가 되레 수직적 당정 관계를 강조하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대표는 인 위원장과 비공개 면담 자리를 마련했다. 면담에서는 혁신위를 향한 속도 조절 요구를 비롯해 봉합 분위기 모색이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두 분이 전화통화 후 면담 일정을 잡았다”면서 “면담은 당일 혁신위 회의 이전에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도부는 이날 각종 혁신안을 총선기획단, 공천관리위원회 등 당 공식 기구로 넘겨 논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혁신위에 쏠린 무게중심을 바로잡고 김 대표 자신도 관할 기구를 통해 지휘 역량을 보여 용퇴 압박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관위 출범 시기도 다음달 초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전 사례를 보면 공관위는 통상 총선이 있는 해 1월에 출범했다는 게 지도부 설명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혁신위보다 더한 인적 쇄신을 김 대표가 이끌 것”이라며 “당무감사를 통해 실적이 저조한 사람들은 모두 쳐내고 호남·청년 등 새로운 영입 인재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회의에서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 연루자를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배준영 당 전략기획부총장은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이 범죄들을 ‘신(新)4대 악’으로 규정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인사에 대해 “(공천) 부적격 기준을 엄정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 한동훈 “배우자 사진 언론 제공 안 해” 이준석 “어느정도 공적 활동 예상”

    한동훈 “배우자 사진 언론 제공 안 해” 이준석 “어느정도 공적 활동 예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6일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의 봉사활동 사진이 전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과 관련해 “(사전에) 언론과 접촉하거나 (배우자) 사진을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 장관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일부 민주당 측 인사들이 방송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한 장관 측에서 언론을 부르거나 사진을 뿌린 것’이라는 근거 없는 추측을 마구 유포하고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진 변호사는 역대 정부 국무위원들 배우자들이 통상적으로 해 온 봉사활동 행사에 현직 국무위원 배우자로서 참여한 것이고 이전 월례 봉사에도 다른 국무위원 배우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참여해 왔다”며 “언론에서 자발적으로 보도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행사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인 김희경씨, 김영호 통일부 장관 부인 남미경씨 등 장·차관 배우자, 금융기관장·공공기관장 배우자, 15개국 주한 외교대사 배우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치권과 법조계 일각에선 진 변호사의 공개 행보에 대해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과 연관 짓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YTN에 출연해 “국무위원 배우자들이 봉사활동 하는 건 늘 있던 일이라 하더라도 왜 모든 언론이 주목해서 진 변호사의 사진을 찍어서 냈을까”라며 의문을 표시한 뒤 “진 변호사도 예상한 듯 준비한 모습으로 보인다. 사진을 보면 어느 정도 공적인 활동을 예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 변호사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 참석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았다. 진 변호사가 언론에 포착된 것은 지난해 5월 한 장관이 취임한 지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편 진 변호사는 1975년생으로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법학 석사 이수 뒤 2006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국 변호사로서 환경과 소비자보호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 이재용 ‘부당합병’ 의혹 재판 내일 결심… 직접 지시·보고 여부 쟁점

    이재용 ‘부당합병’ 의혹 재판 내일 결심… 직접 지시·보고 여부 쟁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부당 합병 의혹’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재판이 매듭을 짓게 되면서 검찰 구형과 삼성 측 최종변론에 관심이 쏠린다. 합병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과 분식회계 등 불법이 있었는지 여부, 이 회장이 합병 과정을 직접 지시하고 보고받았는지 여부 등이 유무죄를 가를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17일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14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2020년 9월 공소장이 접수된 지 무려 3년 2개월 만이다. 그간 재판에서 검찰은 이 회장 등이 2015년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삼성물산을 부당 합병했고, 합병 후 경영상 불필요한 자사주를 매입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물산에 불리한 합병이라는 논란을 피하고자 당시 제일모직의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산을 4조 5000억원 분식회계한 혐의도 제기했다. 반면 삼성 측은 합병의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으며 삼바 회계 논란도 기준 위반이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제시하며 반박했다. 이 회장의 지시 여부 등을 놓고도 검찰과 변호인 측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검찰은 합병 공표 후 삼성물산의 국내외 주주들이 반발하자 긴급대응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개입한 사실이 다수의 문건과 증거물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이 회장이 합병을 직접 지시한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다고 맞섰다. 통상 1심 선고는 결심 공판 후 한 달 뒤 이뤄지지만 검찰의 수사 기록과 증거 목록이 각각 19만쪽과 책 네 권에 달해 이르면 내년 1월 중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 회장 취임 1주년이었던 지난달 27일 재판에 출석한 이 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 36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17일에도 법정에서 시간을 보내게 됐다. 이 창업주 기일은 오는 19일이지만 주말인 점 등을 고려해 범삼성 계열 인사들이 모이는 추도식은 이틀 일찍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진행된다. 재판에 발이 묶인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여부는 1심 선고 결과가 나온 뒤에야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혐의를 벗는다면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때 사내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2016년 10월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국정농단 사건으로 이듬해 2월 구속되면서 이사회 활동을 하지 못했고 2019년 10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 한문일 무신사 대표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 집중 공략”

    한문일 무신사 대표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 집중 공략”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업계 1위인 무신사가 오프라인 비즈니스 확장 의지를 밝혔다. 내년까지 서울뿐 아니라 지방 거점 도시를 활용해 자체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30호점까지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 2호점인 ‘무신사 홍대’ 그랜드 오픈을 하루 앞두고 16일 무신사 테라스 홍대에서 오프라인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영업면적 약 1530㎡(463평)으로 운영되는 이 매장은 무신사에 입점한 150여개 브랜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입어볼 수 있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무신사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현재 잘하고 있는 온라인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면서 매장 추가 출점 계획을 내놨다. 내년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30호점까지 늘리고, 플래그십 매장의 경우 내년 3~4월 서울 성수점에 추가로 낼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재 서울 홍대, 강남, 성수와 대구에서 네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부산 서면에 5번째 매장을 추가로 문을 연다. 이를 고려하면 내년 한 해에만 20개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신설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무신사는 내년을 본격적인 오프라인 확장 원년으로 보고 있다. 한 대표는 “현재 논의하고 있는 장소가 대부분 지방”이라고 덧붙였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확장을 통해 협력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늘리는 역할을 하는 한편 온라인보다 더 큰 오프라인 시장 공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패션 소매 판매 시장 규모는 약 133조원으로 온라인 쇼핑 판매액 52조원에 비해 2배 이상 크다.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온라인과 같은 가격을 운영하면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통상 패션 매장들이 인건비, 물류, 지대 등의 다양한 요소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른 가격 정책을 두는 것과 달리 무신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회원이라면 누구든 같은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기업공개(IPO)에 대해서 한 대표는 “2025년까지 계획이 없다”면서 “기존 주주들의 투자금 회수 문제는 서로 얘기가 잘 되고 있다”라고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로봇이 다가와도 놀라지 마세요”… 배달·순찰 로봇, 17일부터 보도 통행

    “로봇이 다가와도 놀라지 마세요”… 배달·순찰 로봇, 17일부터 보도 통행

    앞으로는 배달과 순찰하는 로봇이 보도를 통행할 수 있다. 만약 로봇이 신호를 위반하거나 무단횡단을 하면 운용자가 범칙금을 내야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찰청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지능형로봇법이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실외이동로봇은 그동안 보도 통행이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법이 개정·시행되면서 운행안전인증을 받은 실외이동로봇에 한해 보도와 횡단보도 등 보행자 통로 이용이 허용된다. 운행안전인증 대상은 적재물 포함 500㎏ 이하면서 폭이 800㎜를 넘지 않고, 시속 15㎞ 이하로 움직이는 실외이동로봇이다. 인증을 받으려면 산업부가 지정한 운행안전인증기관에서 운행구역 준수, 횡단보도 통행 등 16종 시험을 거쳐 안전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국내에선 총 14개 업체가 한정된 지역에서 실외이동로봇의 실증 특례를 진행 중이며, 이 중 2개 업체에서 올해 운행안전인증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실외이동로봇에는 인증번호 등이 표기된 운행안전인증서가 부착된다. 보도에서 실외이동로봇을 운영하려면 보험도 의무 가입해야 한다. 보도를 통행하던 실외이동로봇이 신호위반, 무단횡단 등 도로교통법을 위반할 경우엔 로봇 운용자에게 범칙금 등이 부과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보도 위에서 실외이동로봇이 다가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진행을 고의로 방해하거나 로봇을 파손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안전한 제3국 아니다”…英 대법, 난민 신청자 르완다 이송 위법 최종판결

    “안전한 제3국 아니다”…英 대법, 난민 신청자 르완다 이송 위법 최종판결

    ‘브리티시 드림’ 속에 작은 보트에 몸을 의지해 영불해협을 건너오는 난민 신청자들을 아프리카 중동부 르완다로 보내려던 영국 정부의 불법 이주민 대책이 대법원 판결로 가로막힐 위기에 놓였다. 리시 수낵 총리는 그러나 “긴급 법안을 도입해 내년 봄에 예정대로 비행기를 띄우겠다”고 공언했다.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 등 언론매체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15일(현지시간) 르완다는 안전한 제3국이 아니므로 난민 신청자를 보내는 정부 계획은 위법이라는 항소심 판결을 만장일치로 인정했다. 법원은 르완다로 보내진 난민 신청자들이 본국으로 강제 송환될 위험이 있다고 볼 만한 근거가 상당하다면서 정부 상고를 기각했다. 고등법원은 지난해 12월 르완다 계획이 합법이라고 판결했으나 항소법원은 지난 6월 이를 뒤집었다. 이번 판결은 총선을 앞둔 수낵 총리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불해협을 건너는 난민 신청자를 막는 것은 수낵 총리가 올해 초 내놓은 5대 핵심 공약에 포함됐다. 영국 정치권에서 영불해협을 건너오는 난민 신청자 혹은 불법 이주민이 급증하는 문제는 뜨거운 이슈이고, 내년으로 예상되는 총선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이들을 6400여㎞나 떨어진 르완다로 보내 심사받게 하는 계획을 내놓고, 르완다 정부와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정부는 이렇게 하면 위험한 불법 입국을 알선하는 범죄조직의 사업모델이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국내외에서 비윤리적이라는 반발을 불렀다. 이에 지난해 6월에는 유럽인권재판소의 막판 개입으로 인해 난민 신청자 7명을 태운 비행기의 이륙이 몇 분 전 취소됐다. 또 르완다행 비행기는 법원에서 정책 합법성 여부가 판정될 때까지 뜰 수 없게 됐다. 수낵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하고 “르완다와 협약을 새로 체결해 이번 계획을 되살릴 것이며, 이와 관련해 이미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르완다가 안전한 제3국이 되도록 하는 내용의 긴급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이송된 이들이 르완다에서 추방되지 않도록 법적 보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긴급 법안은 법안 통과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통상 법안 처리에 6개월∼1년이 걸리는 데 비해 하원과 상원 단계가 하루 만에 끝날 수도 있다. 수낵 총리는 또 “유럽인권재판소가 르완다행 비행기를 띄우는 것을 막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보트를 타고 온 불법 이주민은 2만 66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 줄었으며, 불법 이주민 2만명을 돌려보내는 등 성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법원 판결 후 보수당 내 일각에서 수낵 총리를 향해 르완다 계획을 살려낼 방안을 찾아내지 않으면 자리를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 일부에선 유럽인권협약 탈퇴를 압박하고 있다. 수낵 총리는 “다음 단계를 고려할 것”이라며 “대법원에서 불법 이주민을 안전한 제3국으로 보내 처리하는 원칙을 정당하다고 확인했다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불법 이주는 생명을 앗아가고 영국 납세자들에게 연 수백만 파운드의 손실을 입힌다”며 “불법적으로 이곳에 체류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오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글로컬 대학 선정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추진위 출범

    글로컬 대학 선정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추진위 출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두 대학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착수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두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두 대학이 통합을 전제로 하는 혁신 계획서를 제출해 글로컬 대학 30 사업 대상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글로컬 대학은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만한 세계적 수준의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5년간 1000억원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통합 인센티브까지 포함해 1500억원을 지원받는다. 추진위 공동부위원장은 부산대 교육부총장, 부산교대 교육대학원장이 맡았다. 통합 계획서 작성과 추진을 위해 두 대학 처·국장 등 보직교수 13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팀장급 16명이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행정적 뒷받침을 한다. 글로컬대학 계획안을 수립할 때와 마찬가지로 통합 추진과정에도 학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두 대학 학생처와 학생대표로 꾸려진 학생소위원회도 구성한다. 추진위는 20일 첫 회의를 열고 행정조직·재정, 캠퍼스 운영계획, 학사제도·정보화 시스템 등 통합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의견 수렴, 학내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교육부에 통합계획서를 제출한다. 통합계획서를 접수하면 교육부는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에는 통상 6개월이 소요된다. 교육부가 학교 통합 승인을 하면 두 대학은 통합 이행계획을 마련해 교육부 장관과 각 대학 총장이 이행협약 체결을 하면서 공식적인 통합 준비가 마무리된다. 이후에는 교육부가 4년간 예산지원을 하면서 통합 작업이 협약에 따라 이행되고 있는지 관리한다.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은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통합 모델이 다른 대학에도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가 정신적 피해 배상해야”…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시민 승소

    “국가가 정신적 피해 배상해야”…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시민 승소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과 관련 국가가 포항시민의 정신적 고통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소송을 시작한 지 5년여 만이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1부(박현숙 부장판사)는 16일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 공동대표 등 지진 피해 포항시민들이 국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낸 지진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300만원의 위자료를 줘야 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2017년 11월 15일에 발생한 규모 5.4 포항지진과 2018년 2월 11일 일어난 규모 4.6 여진을 모두 겪은 포항시민에게는 300만원, 두 지진 중 한 번만 겪은 시민에게는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열발전사업과 지진 인과관계를 다퉜는데 지열에 따른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한다”며 “다만 국가가 피해 복구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고려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번 민사 소송은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급되는 포항지진 재산피해에 대한 구제 지원금과 별도로 진행됐다. 포항지진 직후 된 범대본은 2018년 10월 1·2차 소송인단 1227명을 꾸려 대한민국과 포스코 등을 상대로 “1인당 1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범대본에 따르면 소송에 참여한 전체 인원은 약 5만명이다. 정부 등이 소송에 참여한 포항시민에게 지급해야 할 위자료는 1500억원 내외인 것으로 추정된다.법원이 시민 위자료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옴에 따라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도 인지대만 내면 소송을 통해 위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50만명에 이르는 전체 포항시민이 소송에 참여한다면 국가가 지급해야 할 위자료는 최대 1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모성은 범대본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견될 수 있는 이번 소송에서 포항시민이 승리해 정신적 피해 위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각된 내용을 항소하고 공소시효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이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대본 측은 2019년 3월 정부조사단 발표 직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열발전을 주도한 넥스지오 대표, 포항지열발전 대표 등 3명을 살인죄와 상해죄로 형사 고소해 검찰이 수사중이다.
  • “김앤장 변호사래” 한동훈 배우자 진은정씨 연일 화제

    “김앤장 변호사래” 한동훈 배우자 진은정씨 연일 화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 화제‘정치적 해석’ 일축에도 정계 진출 여부 관심사이준석 “공적인 활동 예상하고 있는 것 아닐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정계 진출 여부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첫 공개 행보에 나선 한 장관의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가 연일 화제다. 진 변호사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 참석했다. 진 변호사가 언론에 포착된 것은 지난해 5월 한 장관이 취임한 지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한 장관은 진 변호사의 봉사활동 배경에 대해 “국무위원 가족은 적십자 관련 봉사활동을 오래전부터 모두 다 해왔다. 통상적인 활동 같다”며 정치적인 해석 가능성을 일축했다. 법무부 관계자도 “국무위원 배우자는 대한적십자사 수요봉사회의 당연직 회원”이라며 “역대 모든 국무위원 배우자들이 늘 해오던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행사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인 김희경씨, 김영호 통일부 장관 부인 남미경씨 등 장·차관 배우자, 금융기관장·공공기관장 배우자, 15개국 주한 외교대사 배우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법조계 일각에선 진 변호사의 공개 행보에 대해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과 연관짓는 해석을 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도 진 변호사의 봉사활동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전 대표는 16일 YTN 뉴스라이더에서 “국무위원 배우자들이 봉사활동 하는 건 늘 있던 일이라 하더라도 왜 모든 언론이 주목해서 진 변호사의 사진을 찍어서 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진 변호사도 예상한 듯 준비한 모습으로 보인다. 사진을 보면 어느 정도 공적인 활동을 예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이 살아온 삶은 검찰에 있을 때도 상관을 모시는 것이었고 지금도 그립이 강한 대통령 밑에서 법무부 장관 일을 하고 있다”며 “당의 비대위원장이나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는 건 당내에선 만인지상(萬人之上)”이라고 이 전 대표는 말했다. 한편 진 변호사는 1975년생으로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서울대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법학 석사 이수했으며 2006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국 변호사로서 환경과 소비자보호 등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 9144m 상공 화물기 짐칸에 말 손님이 돌아다녀요

    9144m 상공 화물기 짐칸에 말 손님이 돌아다녀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이륙해 벨기에로 향하던 보잉 747 화물기 짐칸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짐칸에 실려 있던 말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마구 돌아다녔던 것이다. 9144m 상공이었다. 결국 비행기는 뉴욕으로 회항해야 했다. 이륙한 지 90분 만에 돌아왔다. 공항 관제소와 교신하며 조종사는 “살아있는 동물이 우리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 그 말이 탈출하고 말았다. 우리는 그 말을 안전한 곳에 되돌려 놓을 수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녹음돼 있다. 에어 아틀란타 아이슬란딕 4592 편의 조종사는 비행기는 괜찮지만 우리를 벗어난 말이 걱정이라고 관제소에 알렸다. 그러면서 공항에 돌아갈테니 수의사가 활주로에 나와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돌아가는 길에 20t의 연료를 매사추세츠주 부자 동네 논터켓 동쪽에 폐기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술사 후드니처럼 우리를 탈출한 것인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착륙하고 보니 우리 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화물기는 당일 뒤늦게 이륙해 다음날 아침 벨기에 리에주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에어 아틀란타 아이슬란딕은 코멘트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 심지어 말들을 왜 옮기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경주마들을 이동시키는 것이 통상의 예라고 말한다. 한 소식통은 미국 CNN에 동물들도 우리 크기에 따라 “일등석도, 비즈니스 클래스도, 이코노미석이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물론 동물이 항공기 안 화물칸을 탈출하는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곰 한 마리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떠나 바그다드로 향하는 이라크 항공 화물기에서 탈출하는 일이 있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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