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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거두산업단지 예타 통과…2032년 완공

    춘천 거두산업단지 예타 통과…2032년 완공

    강원 춘천 동내면 거두일반산업단지가 오는 2032년 지어진다. 춘천시는 거두산단 조성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거두산단은 거두농공단지 맞은편 55만㎡ 부지에 만들어진다. 사업비 2811억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투입한다. 앞선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거두산단을 신규 산단 후보지로 선정했다. 거두산단은 서울춘천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경춘선 등과 가깝고, 도심에서도 멀지 않는 등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등을 돌며 거두산단 조성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춘천시는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펴왔다. 육 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춘천이 명실상부한 첨단 지식 기반 산업도시로 나아가는 이정표”라며 “기업이 투자하고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단지로 조성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청주시 베트남 하노이에 통상사무소 설치한다

    청주시 베트남 하노이에 통상사무소 설치한다

    청주시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현재 베트남 정부를 상대로 해외통상사무소 설립 인가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에 주재관을 파견해 사무소 개소 준비를 마친 뒤 10월 중순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직원 1명을 배치하고 현지에서 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해외통상사무소의 주요 역할은 청주시 중소기업 상품 전시·홍보 및 수출 상담, 통상 동향 파악, 산업기술 등 정보 수집·제공, 문화·관광 등 시 홍보 및 관광객 유치, 국제교류 업무 지원 등이다. 시가 베트남에 해외통상사무소를 만드는 것은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의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베트남은 2023년 기준 인구 1억명에 평균 연령이 32.5세로 젊은 층이 많다. 또한 반도체, 자동차, 전자, 제조업 등 청주시의 주요 산업과 베트남의 산업 구조가 상호 보완적이다. 현재 한국의 베트남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무선통신기기, 플라스틱 제품 등이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 수도이자 정치, 경제의 중심지인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해 지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청주 브랜드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널리 알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해외통상사무소는 없다. 시는 2015년부터 중국 우한시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운영하다 지난 5월 철수했다.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19 등 외부적 변수로 실적이 저조해서다.
  • 청도 열차사고, 6년 전 밀양 사고와 판박이…코레일 안전불감증 다시 도마에

    청도 열차사고, 6년 전 밀양 사고와 판박이…코레일 안전불감증 다시 도마에

    경북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철로에서 근로자 7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인 사고는 6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열차 선로 안전사고와 판박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코레일의 ‘안전 불감증’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문가나 철도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가 안전관리 시스템 미비와 안전관리·감독 소홀 등에 따른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고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생한 공기업 관련 근로자 사망사고로도 기록될 전망이다. 철도노조 등 노동·시민단체는 땜질식 처방보다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0일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철로에서 주변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 작업자 7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피해자 중 1명인 코레일 직원에게는 열차감지앱이 설치된 작업용 휴대전화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통상 선로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은 철길이 아닌 노반(철도 궤도를 부설하기 위한 토대)을 따라 이동하고, 노반에서 이동하면 사고가 날 일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청도 사고의 경우 열차가 통과하는 시간에 근로자들이 선로 주변을 걷고 있었던 점 등을 들어 이번 사고가 현장 안전관리 소홀이나 대피 신호체계 오작동 등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사고는 2019년 10월 22일 경남 밀양역 근처에서 열차와 관련한 작업을 하다가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여러 가지 면에서 닮았다. 당시 작업자 3명이 선로 수평 작업을 하다가 열차 진입을 인지하지 못해 치여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 앞에서 신호원이 열차가 온다는 신호를 주고 무전을 했으나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은 소음으로 무전을 제대로 듣지 못했고 신호도 확인하지 못했다. 청도나 밀양 사고 모두 철도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열차가 오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피해를 봤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밀양의 경우 소음으로 가득 찬 작업 구간에서 열차 접근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가 났고, 청도의 경우 소음이 적은 전기 열차여서 접근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결국 안전관리 소홀로 현장 작업자들이 숨지거나 다쳤다는 점에서 코레일 측의 관리 미비에 초점이 모인다. 이렇게 선로 주변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이어지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성명을 통해 “2019년 밀양역 사고 이후 열차 운행 선상에서 이뤄지는 이른바 상례작업은 중단됐음에도 위험지역을 벗어난 선로변 작업은 열차 차단 없이 상례작업으로 진행됐고 결국 작업자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철도공사는 사고마다 땜질식 처방에 머무르다 보니 다른 구간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을 투자해야 하고 현장을 잘 아는 노동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강훈식 “연내에 청와대로 이전… 국채 발행 검토할 수밖에 없다”

    강훈식 “연내에 청와대로 이전… 국채 발행 검토할 수밖에 없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9일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시기에 대해 “연내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와대 이전 계획에 대해 “날짜와 시간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연내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집무실을 용산 대통령실로 옮기면서 청와대는 2022년 5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돼 왔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 청와대 이전을 약속하면서 지난 1일부터 청와대 관람이 중단됐다. 이후 대통령실과 정부는 청와대 이전을 위한 보안 및 안전점검을 해 왔다. 강 실장은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낙마와 관련해서는 “측근이나 실세 인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뜻을 모아 열심히 해야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대통령 친인척을 감시하는 역할인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해 “지지부진한 측면이 있지만 진행이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말한 만큼 (임명을) 피하거나 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또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국채 발행 필요성을 언급했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조속히 공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강 실장은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기업과 정부가 총력 대응해 급한 불은 껐지만 미국과 세부 조율해야 할 과제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며 “우리보다 먼저 미국과의 협상을 타결한 일본, 유럽연합(EU)도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관세정책으로 통상 환경은 불확실성이 뉴노멀이 됐다”며 “수출을 많이 해 먹고사는 대한민국 입장에선 새로 바뀐 환경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강 실장은 남북 관계에 관해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북한과 잘 지내려고 하는 마음”이라며 “그게 전쟁이 필요 없는 평화의 조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尹정부 ‘불공정 계약’… 체코 원전 진상 캔다

    尹정부 ‘불공정 계약’… 체코 원전 진상 캔다

    대통령실은 19일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위해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불공정한 요구를 수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일일점검회의에서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해 국민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공공기관인 한전과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와 협상하고 계약을 체결한 과정이 법과 규정에 따라 이뤄졌는지, 원칙과 절차가 다 준수됐는지에 대해 조사하도록 오전 점검회의에서 비서실장 지시로 결정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수원과 한전이 지난 1월 원전을 수출하면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자립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이 들어간 ‘글로벌 합의문’을 체결했던 사실이 전날 알려졌다. 합의문에는 원전 수출 1기당 6억 5000만 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물품·용역 구매 계약을 웨스팅하우스와 맺고 1억 7500만 달러(2400억원)의 기술 사용료를 내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됐다. 여권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성과를 내기 위해 무리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관련 내용에 대해서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인구·기후·디지털 ‘삼중 위기’, 경기도는 기회로 만든다”

    김동연 “인구·기후·디지털 ‘삼중 위기’, 경기도는 기회로 만든다”

    ‘제19회 국제 사회보장 학술대회’ 참석, 경기도 정책 소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 사회가 기후 위기,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기술혁신 등 ‘삼중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책 모든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1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19회 국제 사회보장 학술대회’에 참석해 “경기도는 지난 정부의 역주행 속에서도 ‘360도 돌봄’, ‘주 4.5일제’, 각종 기후정책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며 “돌봄 사회화, 디지털·AI 전환, 사회안전망·민주주의 강화의 기회로 만들어 대한민국 변화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년 전 대한민국 최초로 장기 국가 전략을 만드는 일을 실무로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고, ‘비전 2030’ 보고서가 나왔다”며 “2030년을 목표로 했는데, 5년밖에 남지 않은 올해는 인구 구조 변화, 디지털 진화, 기후 위기 등 전례 없이 심각한 삼중 위기에 직면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본주의가 지닌 두 가지 큰 문제인 시장 과정의 불공정, 시장 결과의 불형평을 거대한 삼각파고 앞에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복지 등 모든 부분에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정부의 여러 가지 역주행 속에서도 삼중 위기에 대응했다”며 “우선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위기를 360도 돌봄 체계, 간병 SOS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돌봄사회의 기회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전환 또는 인공지능(AI) 전환에 대해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초로 AI국을 신설했고, 발달장애인 AI 돌봄서비스, AI 노인말벗서비스, AI 건강돌봄 등 공공서비스 최일선에서 사회복지와 AI 기술을 접목했다”며 “AI 기술로 변화하는 노동의 미래에서 노동 시장 워라밸을 높이기 위한 전국 최초의 주 4.5일제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새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경기도가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RE100 선언, 기후행동기회소득, 기후보험, 기후도민총회 등의 경기도 정책을 언급하면서 “기후 위기를 사회안전망 강화와 민주주의 강화를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세 가지 위기 외 국제 정치·경제도 위기이고,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가 꼭 필요하다”며 “그동안 경기도는 통상 투자, 인적 교류를 포함해 수많은 나라와 지방정부와 함께 국제 관계 협력을 다졌다.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새롭게 만들어지도록 경기도가 든든한 마중물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제 사회보장 학술대회는 2005년 중국 북경 인민대에서 시작한 이래 매해 200여 명의 동아시아 학자들이 참여하는 사회보장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 재활 중에도 잠실 원정 동행하는 캡틴…가을야구 문턱서 흔들리는 롯데의 간절함

    재활 중에도 잠실 원정 동행하는 캡틴…가을야구 문턱서 흔들리는 롯데의 간절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 전준우(39)가 부상 중에도 1군의 서울 잠실 원정을 함께한다. 재활 중이어서 비록 직접 경기에 나설 수는 없지만 가을야구로 가는 막바지 문턱에서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위기에 몰린 팀을 위해 더그아웃에서라도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롯데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1군 엔트리 말소 상태인 전준우가 19~21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 구단과 동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현재 가벼운 운동을 시작해도 되는 상태여서 1군 후배들과 함께 조깅 등 일부 훈련은 함께 소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장인 만큼 최근 팀 분위기를 고려해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정신 무장을 돕는 역할도 자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상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는 팀 경기 일정과 관계없이 병원 치료와 재활 훈련에 전념하지만, 전준우는 자신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타선이 집단 부진에 빠지자 절체절명의 서울 원정 3연전 동행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데뷔 18년차 롯데 원클럽맨인 전준우는 올 시즌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7홈런, 64타점, 47득점을 기록하며 팀 중심타선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지만,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던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검진 결과 햄스트링 미세 손상 소견으로 4주 재활 진단이 나왔다. 이르면 9월 첫 주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캡틴’의 부재는 롯데에 단순히 타자 한명의 이탈에 그치지 않았다. 전준우가 다치기 전 0.276이던 팀 타율은 이후 0.200으로 떨어졌고, 평균 득점도 4.77점에서 2.71점으로 급락했다. 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타석 침묵이 반복됐고, 2위까지 넘보던 롯데는 당장 5강 잔류를 걱정해야 하는 벼랑 끝 상황까지 몰렸다. 지난 18일 기준 3위 롯데는 2위 한화 이글스와 8경기 차이로 크게 벌어졌고, 4위 SSG 랜더스에는 1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공동 5위 그룹 KIA·kt 위즈·NC 다이노스와는 2.5경기 차이다.
  • 체코 원전 수주 ‘독소조항’ 의혹에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체코 원전 수주 ‘독소조항’ 의혹에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정부 당시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 수주를 위해 한국수자력원자력(한수원)이 미국 측과 독소조항을 담은 합의문을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민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진상을 파악해 보고하라고 강훈식 비서실장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회의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한수원과 한국전력은 공공기관으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과정에서 법과 규정이 근거 있는 것인지, 원칙과 절차가 준수됐는지 조사하라고 비서실장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제는 전날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공사 및 WEC 간 타협 협정서’를 입수해 한수원이 한국형 원전을 수출할 때 원전 1기당 6억 5000만 달러(약 9000억원) 어치의 물품 및 용역 구매 계약을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C)에 제공하고 1억 7500만 달러(약 2400억원)의 기술 사용료도 납부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원전 1기를 수출할 때마다 최소 1조원 이상이 WEC에 넘어가게 되며, 우리 기업이 독자 기술 노형을 개발해도 WEC 측의 사전 검증을 받지 않으면 수출이 불가능하도록 한데다 이같은 불평등 계약 기간이 50년에 달한다고 서울경제는 전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정부 내부에서도 명확한 진상, 상황 파악에 이미 들어갔다”고 밝혔다.
  • 울산 ‘율동 수소열병합발전소’, 공공기관 최초 일반수소 발전시장에 전기 판매

    울산 ‘율동 수소열병합발전소’, 공공기관 최초 일반수소 발전시장에 전기 판매

    울산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가 공공기관 최초로 일반수소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판매한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도시공사의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일반수소 발전 입찰시장 경쟁입찰에서 최종 낙찰됐다. 이로써 울산은 국토교통부 주관의 전국 12개 수소도시 조성사업 중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일반수소 발전시장에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2023년 처음 개설된 일반수소 발전 입찰시장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을 발전 연료로 사용해 생산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다. 사용 연료에 따라 청정수소발전과 일반수소발전으로 구분한다.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는 기존에 산업단지 중심으로 구축된 수소 배관을 도심으로 연장해 만든 발전소다. 이 발전소들은 매년 각자 낙찰받은 물량 내에서 수소로 전기를 만들어 전력시장에 공급한다.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는 기존에 산업단지 중심으로 구축된 수소 배관을 도심지로 연장해 만든 시설이다. 이 발전소는 440㎾급 인산염 연료전지 3기(1.32㎿)를 갖추고 지난해 6월부터 상용 운전을 시작했다.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는 이번 낙찰로 안정적인 조건에 전력을 판매할 수 있게 돼 연간 약 11억원의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도시공사는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할 때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온수(75℃)를 인근 율동 위드유아파트에 난방과 온수로 공급하고 있다. 율동 위드유아파트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최초 탄소 중립형 수소아파트’로서 가구당 다른 연료 대비 약 30%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보여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자격을 얻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울산이 수소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사업 등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쉬는 청년’ 역대 최고, 일자리 시급한데 反기업법 강행

    [사설] ‘쉬는 청년’ 역대 최고, 일자리 시급한데 反기업법 강행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20대 청년 가운데 일도, 구직도 하지 않고 ‘쉬는 청년’이 42만명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만 최근 5년간 44조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청년 고용난이 구조적 위기로 굳어지고 있다는 것은 국가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는 심각한 경고 신호다. 문제는 청년들이 일할 의지가 없는 게 아니라 일자리가 충분치 않다는 데 있다. 기업의 투자와 신규 고용 여력이 줄면서 청년층은 사회의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 청년 실업은 단순한 개인의 좌절을 넘어 결혼·출산 지연, 인구 절벽 심화, 사회적 불평등의 고착으로 이어진다. 설상가상으로 대외 환경도 불리하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대상에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종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고율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철강업계는 새로운 부담을 떠안게 됐다. 투자와 고용 위축이 불가피하고, 그 여파는 청년 일자리에도 직격탄으로 돌아올 것이다. 국제 통상 환경까지 거칠어진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기업을 옥죄는 입법에 몰두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주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예고한 법안은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 기업의 경영 활동을 제약하는 소위 반기업 법안들이다. 노동자 권익 보호와 기업 투명성 강화도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시점과 균형이 중요하다. 지금은 정치적 성과 경쟁보다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때 비로소 희망이 생긴다. 국가의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 창출임에도 불구하고 엄혹한 경제 현실을 외면하는 여당의 행보는 무책임하게 비칠 수 있다. 민주당은 물론 대통령실 역시 미래세대의 절망을 키우는 대신 희망을 열어 주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 [사설] ‘쉬는 청년’ 역대 최고, 일자리 시급한데 反기업법 강행

    [사설] ‘쉬는 청년’ 역대 최고, 일자리 시급한데 反기업법 강행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20대 청년 가운데 일도, 구직도 하지 않고 ‘쉬는 청년’이 40만명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만 최근 5년간 44조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청년 고용난이 구조적 위기로 굳어지고 있다는 것은 국가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는 심각한 경고 신호다. 문제는 청년들이 일할 의지가 없는 게 아니라 일자리가 충분치 않다는 데 있다. 기업의 투자와 신규 고용 여력이 줄면서 청년층은 사회의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 청년 실업은 단순한 개인의 좌절을 넘어 결혼·출산 지연, 인구 절벽 심화, 사회적 불평등의 고착으로 이어진다. 설상가상으로 대외 환경도 불리하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대상에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종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고율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철강업계는 새로운 부담을 떠안게 됐다. 투자와 고용 위축이 불가피하고, 그 여파는 청년 일자리에도 직격탄으로 돌아올 것이다. 국제 통상 환경까지 거칠어진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기업을 옥죄는 입법에 몰두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주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예고한 법안은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 기업의 경영 활동을 제약하는 소위 반기업 법안들이다. 노동자 권익 보호와 기업 투명성 강화도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시점과 균형이 중요하다. 지금은 정치적 성과 경쟁보다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때 비로소 희망이 생긴다. 국가의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 창출임에도 불구하고 엄혹한 경제 현실을 외면하는 여당의 행보는 무책임하게 비칠 수 있다. 민주당은 물론 대통령실 역시 미래세대의 절망을 키우는 대신 희망을 열어 주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 李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대통령실 “추후 공식 발표”

    李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대통령실 “추후 공식 발표”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미·주일 대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외교부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주미대사로, 이혁 전 주베트남대사를 주일대사로 각각 내정했다. 정부는 양국 정부에 아그레망(외교사절 접수국의 사전 동의)을 요청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유엔 대사로는 노규덕 전 본부장이 내정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주일대사로는 이혁 전 주베트남 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이 전 대사는 2009년 주일본 공사를 거치며 현지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이 대통령의 미국·일본 방문을 앞두고 주미대사와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추후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횡재세’ 맞은 시중은행 채용 한 달 빨라졌다… 우리은행 첫 포문

    ‘횡재세’ 맞은 시중은행 채용 한 달 빨라졌다… 우리은행 첫 포문

    정부가 대형 금융사에 부과하는 교육세를 2배 인상키로 하는 등 사실상 ‘횡재세’를 부과하기로 추진하는 가운데 시중 은행들이 하반기 채용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실시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8일까지 기업금융·개인금융·지역인재·우리투게더·테크·정보기술(IT)특성화고·보훈·장애인 등 8개 부문에서 신입행원 195명을 모집한다. 특히 신설된 우리투게더 부문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와 전역(예정) 장교까지 선발 대상을 넓혔다. 서류전형에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가 도입됐고, IT 부문 코딩테스트는 온라인으로 전환시켰다. 통상 9월에 본격화하는 은행권 하반기 공채와 달리 우리은행은 이번에 시기를 앞당겼다. 상반기에는 KB국민은행(110명), 신한은행(90명), 하나은행(150명), 우리은행(190명) 등 4대 은행이 총 540명을 뽑았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별도 공채는 없었으나, 지난해 하반기 580명을 선발한 바 있다. 하나은행도 선발 시기를 앞당겨 이달 말에서 9월 사이 공고를 낼 예정이다. 다른 은행들도 하반기 채용 계획을 곧 발표한다.
  • [사설] 구조 재편 시급한 K제조업, 석유화학만이 아니다

    [사설] 구조 재편 시급한 K제조업, 석유화학만이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중 석유화학(석화) 산업구조 재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석유화학 산업의 사업 재편, 설비 조정 등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구조조정이 시급한 산업은 석유화학만이 아니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저가 공세에 직격탄을 맞은 한국 제조업 전반이 생존의 기로에 섰다. 산업 간 의존성이 높은 중화학공업의 구조적 특성상 핵심 산업 하나가 무너지면 전체 생태계에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더욱 절실하다. 국내 에틸렌 생산 3위인 여천NCC가 지난 11일 가까스로 부도 위기를 넘긴 것은 빙산의 일각이었다.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나프타 분해 평균가동률은 64.4%로 급락했고, LG화학의 상반기 평균가동률도 71.8%로 하락했다. 업계 마지노선이었던 70% 가동률마저 무너지며 직원 감축도 가속화되고 있다. 산업별 위기는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는데, 미국이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향후 실적 전망은 더 어둡다.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던 이차전지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을 양산하는 큐셀부문 가동률은 지난해 33%에서 21%까지 떨어졌다. 디스플레이 산업 역시 중국의 추격으로 위기에 직면했고, 내수 침체와 중국산 자재 공세로 건설업 경기 회복도 요원하다. 위기 심화 속도에 비해 대응은 더디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이대로라면 3년 뒤 한국 석화 기업의 절반이 문을 닫을 수 있다”며 국내 생산시설 24%를 줄여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구조개혁을 외면한 채 연명해 온 대가로 이제 산업 전반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인 것이다. 중국의 추격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더 물러날 데가 없다. 이제라도 제조업 구조조정 원칙을 시급히 세워야 한다. 산업 재편의 골든타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 정부 ‘벼랑 끝 석유화학’ 구하기… 이달 산업 재편 발표

    정부 ‘벼랑 끝 석유화학’ 구하기… 이달 산업 재편 발표

    수출 부진에 따른 수익 악화로 ‘고사’ 위기에 놓인 석유화학(석화) 산업을 구하고자 정부가 이달 안에 ‘석화산업 구조 재편 방안’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산업 구조 개편에 나선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석화산업 사업 재편 진행 상황 관계장관 현안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국내 석화산업은 중국과 중동의 대규모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3~4년째 불황을 겪고 있다. 중국의 에틸렌·폴리에틸렌 등 석화 제품 자급률이 90%를 넘어섰고, 중동도 생산 설비를 증설하면서 더는 한국산 석화 제품을 수입할 필요가 없어진 까닭이다. 공급은 늘었는데 수요가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한 것이다. 최근 한화와 DL이 합작해 설립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천NCC’가 적자 누적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부도 위기에 몰려 추가 출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긴급 수혈을 받기도 했다. 석화산업 구조 개편안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구조조정하도록 정부가 행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 기업이 중장기 사업 계획과 손익 계산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사업을 정리하거나 인수합병(M&A) 결단을 내리면 재편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제도적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구조조정안도 개편안에 담긴다.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생산 물량을 조절하는 방안이다. 앞서 산업부는 석화업계 사업 재편 방향으로 설비 폐쇄, 사업 매각, 합작법인 설립, 설비 운영 효율화, 신사업 M&A 등을 제시했다. 기재부는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대한 무관세 기간을 연장하고 고부가가치·친환경 화학 소재 품목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세제 지원에 나선다. 3조원+α(알파) 규모의 정책 금융도 지원할 계획이다. 분산형 전력 거래 활성화를 통해 전기요금 선택권을 확대하고 규제 합리화도 추진한다.
  •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열풍… 청소년 사망 불렀다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열풍… 청소년 사망 불렀다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인 ‘픽시 자전거’를 타다 중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통상 ‘선수용 자전거’로 불리는 픽시 자전거는 구조가 단순하고 휠이 얇다. 특히 뒷바퀴가 미끄러지면서 멈추는 이른바 ‘스키딩’ 기술 등을 담은 묘기 영상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중학생 A군은 지난달 12일 서울의 한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픽시 자전거를 타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에어컨 실외기와 충돌해 숨졌다. 경찰청은 A군의 사고 사례를 언급하면서 “픽시 자전거의 도로 주행을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계도·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픽시 자전거는 자동차나 이륜자동차 등에 속하지 않고 브레이크가 없어 자전거로도 분류되지 않았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앞과 뒤에 모두 제동 장치를 갖춰야 한다. 픽시 자전거는 뒷바퀴 고정기어로 페달을 역회전해 속도를 줄이지만, 법적으로 제동 장치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보행자에게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자전거는 운전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있지만, 자전거가 아니라서 단속에도 혼선이 있었다. 경찰은 법률 검토를 거쳐 픽시 자전거가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우선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픽시 자전거를 포함해 제동 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동호회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단속된 운전자는 즉결심판 청구 대상이지만 18세 미만일 경우 부모에게 통보하고 경고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여러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보호자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방임행위로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미래” 이시바 “반성”… 제2 김대중·오부치 선언 나오나

    이재명 “미래” 이시바 “반성”… 제2 김대중·오부치 선언 나오나

    李대통령 “경제 발전 중요 동반자”日총리 13년 만에 ‘전쟁 반성’ 언급8·15 메시지서 관계 개선 의지 확인美 통상 압박 속 협력 필요성 공감‘이재명·이시바 선언’ 공표 가능성日 우경화된 정치 상황 최대 변수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광복절(일본에서는 패전일)을 맞아 각각 ‘미래’와 ‘반성’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오는 23일 도쿄에서 열릴 두 번째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정상이 올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재확인하며 나아가 ‘이재명·이시바 선언’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시바 총리의 메시지에 대해 “일본 총리의 반성 표현이 13년 만에 나왔다”며 “이 대통령이 과거사에 대한 입장을 이미 밝힌 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충돌보다 화해에 초점을 모으면서 보다 진전된 관계 개선의 메시지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 의제를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 등 일본 과거사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미래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면서도 일본에 대해 “경제 발전에 있어 중요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이시바 총리는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전쟁에 대한 반성과 교훈을 지금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극우 성향의 2차 아베 신조 내각 출범 후 자민당 소속 총리가 반성을 언급한 것은 13년 만인데 이시바 총리가 온건파이자 자민당에서 보기 드문 역사의식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 후보 시절 이 대통령 캠프에서는 ‘제2의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긍정적으로 살펴보기도 했다.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합의한 이 선언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에 방점을 뒀다. 이와 관련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새로운 선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다만 여권 관계자는 “두 정상이 새로운 선언을 만들어 낼 수는 있겠지만 문제는 일본 내부”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어 일본도 어느 때보다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이 높아졌지만 우경화된 일본 정치 상황에서 새로운 선언에 대해 얼마나 공감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에는 새로운 선언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는 수준에는 뜻을 모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곧바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양국이 통상 문제 등에 주로 힘을 쏟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상회담의 세부적 의제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같은 경제협력과 출입국 절차 간소화 연장 등 인적 교류 활성화에 대해 의견이 오갈 듯싶다”고 전망했다.
  • 英佛獨서 다 되는 ‘구글 길 찾기’… 정밀지도 핑계로 韓선 안 해

    英佛獨서 다 되는 ‘구글 길 찾기’… 정밀지도 핑계로 韓선 안 해

    대부분 국가선 1:2만5000 서비스도심 안내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 안보 문제로 반출 거부해온 정부 한미 통상협상 뜨거운 감자 부상 민감 시설 가림 조건 수용했지만 국내 서버 설치 문제에는 미온적구글의 매출, 네이버의 3.6% 수준 납세도 불투명… 유료화 고려해야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구글 등 해외 빅테크가 신청한 고정밀 국가지도 반출 여부를 놓고 관심이 뜨겁다. 구글은 지난 2월 한국 국가 지도를 1대5000 비율로 축척한 수치지형도를 해외 데이터센터로 내보내게 해달라며 반출 허가를 신청했다. 구글이 지도 반출을 요청한 건 2007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애플 역시 지난 5월 지도 반출을 신청했다. 정부는 그간 안보 문제를 들어 반출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최근 한미 통상협상을 거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이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5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한국 정부가 지도 반출을 허용하지 않아 한국에서만 이용자가 구글 지도 서비스를 받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는 국내 서버 설치 없이 고정밀 지도를 내줄 경우 보안시설 노출 같은 안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위성 사진에서 보안시설 가림 처리 ▲상세 좌표 삭제 ▲국내에 데이터센터(서버) 설치 등을 요구했다. 지도 반출 여부를 결정하는 정부 협의체가 지난 8일 최종 결정을 10월로 연기한 가운데 관련 쟁점을 Q&A 형식으로 짚어 봤다. Q. 1대5000 축척 지도가 아니면 길 찾기 서비스는 불가능한가. A. 아니다. 구글과 마찬가지로 1대5000 지도 반출 허가를 받지 못한 애플은 이보다 낮은 1대2만 5000 축척 지도로 국내에서 길 찾기 서비스를 하고 있다. 1대5000 지도를 보유한 나라들이 많지 않아 구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1대2만 5000 축척 지도가 길 찾기에 쓰이고 있다는 게 정부와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나라마다 지형이나 도심 상황이 달라 그에 맞는 지도도 다를 수 있다”며 “1대2만 5000 지도는 1㎝에 250m 길이를 담으므로 복잡한 도심에서 상세한 길 안내를 제공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Q. 다른 나라 모두 구글에 1대5000 지도를 제공하고 있나. A. 구글은 1대5000 지도를 제공하는 나라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 정밀지도 구축 현황을 보면 1대5000 축척의 국가지도 데이터를 보유한 나라는 흔치 않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의 국가 전체 지도는 1대2만 5000 축척이며 일부 도시에 한해 대축척 지도가 있다. 미국, 캐나다, 중국의 국가지도는 이보다 축척이 안 좋다. Q. 구글은 위성 사진에서 안보상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반출 허용 가능성은. A. 이 정도로는 안보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가 제시한 조건은 ▲위성 사진에서 보안 시설 가림 처리 ▲상세 좌표 삭제 ▲국내에 데이터센터(서버) 설치 등 세가지로, 구글은 이 가운데 한 가지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특히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에 대해선 국내에 서버를 두더라도 길 찾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로 지도를 내보내야 하므로 지도 반출 허가가 필요하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Q. 국내에 서버를 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국내에 서버가 있어야 보안 사항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조치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Q.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지도 반출은 허용되나. A. 정부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애플에도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애플은 구글보다 협상이 더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도 반출을 한번 허용하면 향후 중국이나 러시아도 지도 반출을 요청할 때 거부하기 어려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Q.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A. 우리 정부는 고정밀 지도를 구축하는 데 1조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국내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정부 규제를 따르고 있다. 이들이 국내에서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적지 않으며 수익에 따른 세금 납부도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 서버도 두지 않은 채 규제와 세금은 피하고 지도만 제공받는 게 오히려 국내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게 업계의 인식이다. 구글은 2004년 국내 법인 설립 후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에 따른 납세 현황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3869억원, 법인세는 173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는데 매출 10조 7377억원과 법인세 3902억원을 납부한 네이버와 비교하면 턱없이 적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구글이 한국에서 발생한 소득도 데이터센터(서버)가 있는 싱가포르에 신고하기 때문이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글로벌 플랫폼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구글의 국내 실매출은 4조~9조원, 이에 따른 세금은 3906억~9131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Q. 해외 기업에 지도를 유료로 제공하는 방법은 없나. A. 영국에서는 상세한 지형과 지도 데이터를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땐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한다. 우리 정부도 고정밀 지도에 대한 유료 정책을 장기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정책이 통상 협상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다.
  • 한국, 대만에 역전당하기 일보 직전…“일본보다 부유한 나라 될 수도”

    한국, 대만에 역전당하기 일보 직전…“일본보다 부유한 나라 될 수도”

    대만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4.45%로 상향 조정했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전날 대만의 주계총처(DGBAS)가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4.45%로 제시했다. 지난 5월 내놓은 전망치 3.1%보다 1.35%포인트 높인 수치”라고 전했다. 차이위다이 주계총처장은 △세계 경제와 무역 성장률 전망 개선 △인공지능(AI) 수요 우려 요인 완화 △AI 인프라 개발을 가속한 미국의 정책 변화 등을 토대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만의 올해 수출은 장밋빛이다. 지난해 대비 24.04% 증가한 5892억달러(약 819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시에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이전 1.88%에서 1.76%로 하향 조정했다. 차이위다이 처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AI 추진력이 꺾이지 않아 기업들이 자본 지출을 늘리고 있다”며 “고급 ICT 제품의 공급 병목 현상도 해결돼 수출 전망이 더 밝아졌다”고 밝혔다. AI를 중심으로 한 긍정적인 자본의 움직임과 대만 달러 가치 상승은 1인당 GDP 상승으로 이어졌다. 주계총처는 내년에 1인당 GDP 4만 1019달러로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1.0%에서 0.8%로 0.2% 낮췄다. IMF는 한국의 정치 상황 및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등으로 상반기 기업 실적이 부진한 것을 전망치를 하향 조정의 근거로 들었다. 한국의 1인당 GDP는 올해 기준 3만 7000달러로 전망된다. 한편 주계총처는 이 같은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경제성장률은 2.81%로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2.19% 늘어난 6021억 달러로 6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 한국, 이러다 대만에 지겠어!…역전당하기 직전, 비결 알아보니 역시 [핫이슈]

    한국, 이러다 대만에 지겠어!…역전당하기 직전, 비결 알아보니 역시 [핫이슈]

    대만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4.45%로 상향 조정했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전날 대만의 주계총처(DGBAS)가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4.45%로 제시했다. 지난 5월 내놓은 전망치 3.1%보다 1.35%포인트 높인 수치”라고 전했다. 차이위다이 주계총처장은 △세계 경제와 무역 성장률 전망 개선 △인공지능(AI) 수요 우려 요인 완화 △AI 인프라 개발을 가속한 미국의 정책 변화 등을 토대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만의 올해 수출은 장밋빛이다. 지난해 대비 24.04% 증가한 5892억달러(약 819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시에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이전 1.88%에서 1.76%로 하향 조정했다. 차이위다이 처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AI 추진력이 꺾이지 않아 기업들이 자본 지출을 늘리고 있다”며 “고급 ICT 제품의 공급 병목 현상도 해결돼 수출 전망이 더 밝아졌다”고 밝혔다. AI를 중심으로 한 긍정적인 자본의 움직임과 대만 달러 가치 상승은 1인당 GDP 상승으로 이어졌다. 주계총처는 내년에 1인당 GDP 4만 1019달러로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1.0%에서 0.8%로 0.2% 낮췄다. IMF는 한국의 정치 상황 및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등으로 상반기 기업 실적이 부진한 것을 전망치를 하향 조정의 근거로 들었다. 한국의 1인당 GDP는 올해 기준 3만 7000달러로 전망된다. 한편 주계총처는 이 같은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경제성장률은 2.81%로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2.19% 늘어난 6021억 달러로 6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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